>1596942078> [1:1:1:1/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21. 부제 고민! :: 1001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2023-09-04 19:48:17 - 2023-09-13 23:28:11

0 무엇을부제로할까요◆ws8gZSkBlA (x8YqgzmLuQ)

2023-09-04 (모두 수고..) 19:48: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진행은 개인진행으로 이뤄지는 슬로우 스레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씽크빅!! 씽크빅이 필요해요!!!!!!!

2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0:57:06

온화주 빨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01:03

이후 잇는 건 내일 오전으로 할게요:3!!!

사유: 도캡이 매우 나른해져서 캐입과 진행에 애로사항이 생겨버림...

4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04:31

오~ 그렇다는 건 매우 무방비한 상태라는 것이군 캡틴~ (반짝)(나른한 캡틴 조물조물쓰담쓰담앙냥냥)(?)

5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04:59

으에에엥 온화주가 쓰다듬는다아아........~~~~~~(흐물텅)

6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10:07


요호호호 캡틴 귀엽구나~~ 귀여운 캡틴은 진공쭈왑 해버릴테다~~

7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1:10:55

드디어 판제가 20번대! 캡틴은 너무 무리하지 않기여요...!

.dice 1 100. = 21 자 나는 널 믿어요 아회야

8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1:11:14

그래 네가 의심병 도질줄 알았다

9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12:19

아회주 어서오시구........ 다이스........(냅다 하악질)_


>>6 끼야아아아악 쭈압 당했어여어ㅓㅓㅓ!!!

10 유현주 (RJ4FpkIHX2)

2023-09-05 (FIRE!) 01:14:36

히히히 진행 이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벌써 이 시간이 되어버렸는가.....🫠
우웃 오늘은 갱신만 해 볼게요...🥹

11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16:56

유현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ㅇ더요! 슬로우니까 잇는 거에는 부담 갖지 말아주셔요!>;3

12 유현주 (RJ4FpkIHX2)

2023-09-05 (FIRE!) 01:18:01

히히 부담은 아니고...그 다음 스토리가 궁금한데 손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슬플 뿐이랍니다😙 상냥한 캡 쓰담쓰담!

13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19:01

>>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가 진짜 찰지네 오늘도~

>>9 히히히 >:3 (캡틴 한입 물기)(도망!)

>>10 어서와 유현주~ 아유 평일은 다 바쁘고 그렇지 뭐~ 무리하지 말구 푹 쉬어~ (토닥토닥)

14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19:16

우린 이제 다음주부터 오러사무국도 함께 해야한다구요!>;3 오러사무국 스토리도 어느 정도 정립 되어가니까 히히히 즐거워요😋(쓰담받아서 행복해요)

15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23:49

>>13 으에에엥 도망가지 말아요...!!!(쫓아가기

뭔가 묘하게 나른해져서 오늘은 일찍 가볼게요:3!

그리고 다시 나타날 수도 잇ㅁ지만!!!>;3

16 류 온화 (DVj016fAFI)

2023-09-05 (FIRE!) 01:26:42

나가면 다신 안 볼 거다. 같은 말 아무렇지 않은 척 던지긴 했지만 제일 큰 일 난 건 온화 속이었을 것이다. 스스로를 더 물러날 곳 없이 몰아가놓고 그 다음은 어찌하려고 했던 걸까. 누구보다도 사람이 필요하고. 관계가 필요하고. 체온과 실감이 필요한 사람은 온화였다. 그렇지만 그것 제대로 표현하는 법 애시당초 몰랐으니. 실수에 실수를 거듭할 수 밖에. 그 실수로 인해 끝내 모든 것을 잃는대도.

온 신경이 뒤에 있었다. 그럴 거면 뒤돌아있지나 말던지. 그리 생각한들 혹시나 하는 상황 마주할 용기 없어 이러고 있는 것이 참으로 우습다. 제 팔 제가 꽉 쥐고. 입술 저러다 동강나겠다 싶을 만큼 물고. 어느새 눈까지 꼭 감고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일 초가 영겁 같은 순간. 뒤에 있을 그의 기척이 더 멀어지지 않고 가까워지며 나가지 않겠다는 말까지 들리자. 아니. 그 말까지 기다릴 것 없이 뒤에 느껴지자마자 돌아서 그의 품에 매달리듯 안기려 했다. 제 팔 대신 그의 옷 움켜쥐고 품에 얼굴 묻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많은 거. 해주지 않아도 돼요. 그저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 돼요. 당신 못 하는 거. 내가 다 할게요. 그러니 나 아플 때 옆에 와줘요. 도저히 못 버티겠을 때 옆에만 있어줘요. 많은 거 안 바랄게요. 그 하나면 돼요..."

또 우나 싶으나 용케 울지는 않고 꿋꿋이 버티며 또박또박 말하고도 고개 들진 않았다. 보나마나 얼굴 엉망이니까. 고개 푹 숙이고 있다가 조금 작아진 목소리로 덧붙이는 말 있었다.

"그리고. 모진 말 많이 해서. 미안해요. 안 해도 될 말 하게 해서 아프게 한 것도. 괜히... 나가라고 한 것도."

필수였을 단계를 훌쩍 뛰어넘은 관계이니 우여곡절이니 굴곡이니 많을 법 하다만. 그런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지금 당장은 감정 추스른 듯한 온화 숨 한 번 훌쩍 하더니. 옷 쥐었을 손 꼼지락거리며 중얼거렸다.

"상담... 많이 남았어요? 아니면. 오늘은 계속 같이 있으면 좋겠는데..."

많이 남았으면 어쩔 수 없고... 라며 은근히 여운 남기는 것 보면 분명 상황 만족하여 내내 숨었던 여시짓 빠끔 드러남이 분명했다.

17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28:48

(오너가 생각해도 온화는 연애하는데 개피곤한 타입이다)(절레)

오 벌써 오러사무국도 정립 다 되어가? 캡틴 넘 최고야~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자구~

캡틴 푹 쉬어~ 굿밤~ :3

18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31:54

으에엥 온화야야ㅏㅏㅏㅏ

19 ◆ws8gZSkBlA (YyXmhtnBig)

2023-09-05 (FIRE!) 01:32:21

그럼,진짜 자러갈게여 다듳 잘자요~~

20 무아회 (dSgM/qnxkM)

2023-09-05 (FIRE!) 01:35:10

다급함이 보였나?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지금은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우선이었으니, 아회는 당신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못하며 만일 이 방법도 통하지 않으면 어쩌나, 다음은 어쩌지, 그런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방금, 뭐라고."

황룡으로? 아회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지금은 상황이 아니니 나중으로 미루자며 불길하게 웃었지만 나중의 업보는 제대로 셈치면 된다. 그렇지만.

"……돌아가시면, 그때, 가겠습니다."

황룡은 어떻게 가야 하지? 간다고 해서 돌아올 보장이 있나? 애초에 황룡으로 가지 않고자 다짐했는데.

"그러니, 살펴가시지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이유 없는 호의는 없다. 모든 호의에는 대가가 따른다. 비록 영 사감님께서 자신에게 대가를 바라지 않고 호의를 비치긴 했으나 이번엔 상황이 다르거니와, 그때와 같으리란 보장도 없다. 이번의 일로 대가를 요구한다면? 만일 그 대가가 황룡 기숙사로 소속되는 것이라면?

그렇게 되면 자신이 일평생 쌓아온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요, 도망치는 것이다. 자신은 도망쳐서는 안 됐다.

끝없이 의심하고, 끝없이 상황을 판단하고자 머리를 굴렸다. 어릴 적, 척박하고 잔인한 삶에서 살아남고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이 지금은 아예 뿌리를 박아버렸기 때문이다. 생존에 대한 버릇은 결국 지금의 호의도 의심하게 만들었다.

아마 당신이 떠나는 순간까지 지켜보고, 시야에서 사라지기가 무섭게 문을 거세게 닫아 걸어 잠그려 들었겠지. 잠그는 손이 점차 떨리기 시작하더니, 일순 떨림이 확 잦아든다. 지독한 의심과 망상이 머리를 과하게 침범했다 현실을 마주하고 빠르게 도망친 탓이다.

"자격이 없는데 어찌 간다고. 인간을 이해하지 못해서 저렇게 쉽게 말하는 것일 게지……."

영이도, 목화도 들어오지 못하게.

[>튀지말자!]

21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37:26

>>18 ㅋㅋㅋㅋㅋㅋ 하도 매운맛만 나와서 살짝 순한맛? 드렸읍니다^^ 캡틴 잘 자~

>>20 느에엥 아회 황룡으로 갔어야 했을거 같은데...! 왠지 예감이 뱀 들어올 거 같어... 'ㅁ'

22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1:38:01

무야옹은 좀... 수정펀치나 갱생펀치를 맞아도 싸다고 봐오...

유현주 어제 하루도 고생 많으셨답니다. 평일은 늘 기력이 없지요...😌 캡틴도 푹 주무시길 바라구, 좋은 꿈 꾸셔요!😊

23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1:45:53

아회가 충동적으로 제안하고, 도망치고, 또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은 불안의 역치 탓이어요. 사람은 불안한 상황에 오래 노출되면 그 불안이 디폴트 값이 되어버려서, 조금만 편해져도 본능적으로 이건 내 디폴트 값이 아니라며 나는 자연스럽게 위험을 추구하게 되거든요... 이건 비단 불안만이 아니라 공포, 쾌락, 의심과 같은 여타 삶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감정에도 해당된답니다.😏

다른 말로 의심병과 불안, 공포까지 동시에 도진 무야옹은 집사가 손만 들어도 저게 날 쓰다듬으려고 해! 하면서 허공에 대고 하악질을 할 수밖에 없는거죠~🤦‍♀️

24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47:25

그치만 하필 궁기라서 불안해오... 이번 진행은 아회가 도발 씨게 한거 같아서 이 다음이 무서워오오옹... 우워어어옹...

저게 날 쓰다듬으려고 해!<< 아니 쓰다듬은 좋은 거자나 ㅠㅠㅠㅠㅠ 아회 인생의 디폴트 값을 뒤흔들 필요가 있구만...

25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1:52:44

도발...은 다갓님의 농간이 심했다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어떻게 100이 뜨고 동시에 도망수 태그가 뜨지 다갓 사람인가?🤔

야생의 고양이는 쓰다듬에 냥냥펀치를 하기 마련이죠...🫠 디폴트를 흔들 필요가 있어요, 응... (무아회 노려봄!)

26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1:59:18

다갓이 분명 리디를 섭렵하고 온게 분명해~~ 빅-데이타에 다 흡수해버린거라구~~ 꺄아악 (환호)(???)

야생의 냥냥펀치... 그런데 그 크기가 왠만한 중량급인... 폭신폭신 말랑말랑 앞발망치... 헿헤ㅔ... ㅋㅋㅋㅋㅋㅋ 흠~ 어쩐지 영 사감님이 가능성 있을 거 같기도 하구? 흐음? 근데 절대 신수는 아닐거같어 사감 포함해서 음음 :3

27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2:07: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호를 하시면~!!!! 하지만 끝장나게 즐거웠죠? 지금 온화랑 하 사감님도 애틋하죠?😊

폭신폭신하지만 저희 머리는 하나 뿐이니 아쉽게도 냥냥펀치는 일회성인 거예요(?) 영 사감님... 확실히 신수는 지금, 응...

업보가요...(아득)

28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2:19:05

응응 끝장나게 즐거웠ㅇ끼야아아악 (부끄러움!)(쥐구멍!)

인생 마지막이 대형 냥냥펀치라면 성불 쌉가능일거 같은데~ ㅋㅋㅋ XD 영 사감님 말고 다른 인간? 평범한 인간?이라면 가능성은 있어보여~ 신수는 응... 돌이킬 수 없겠지 응... (먼산)

29 아회주 (dSgM/qnxkM)

2023-09-05 (FIRE!) 02:23:00

히히~ (치즈와 나쵸를 두고 가요!)(쥐구멍에 하트 붙여넣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이킬 수 없는....... 집착광공과 살려만 줘의 콜라보...(아회: 아니 그래서 농락은 이쪽이 당했는데 화는 왜)

저도...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너무 피곤하다...🫠

30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2:32:58

우우웃 >:3 (분함)(하지만 치즈와 나쵸는 맛있음)(뇸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야... 힘내... 설마 그 한번으로 끝날 거라곤 생각하지 않지?(?) 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도 잘 자~ 굿나잇~!

31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08:53:24

으아아아침이다아아~~ (와장창)

32 ◆ws8gZSkBlA (UWRvtP6oWw)

2023-09-05 (FIRE!) 11:46:08

>>16 온화

' 네가 가장 마지막이니 걱정 마라. '

하 사감이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 물어볼 게 나도 굉장히 많다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별 말은 안하마. '

그는 돌아갈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 ... 미안하군. 나중에 내가 쏟은 피는 치워두지. '

[>쉰다]
[>하 사감의 상처를 누른다]





>>20 아회

' 뭐냐, 영 사감이 거기로 데려간 적 없나. 형님 눈에 안 뵌다기에 거기로 간 적 있는 줄 알았건만. '

하 사감이 한 쪽 눈썹을 치켜뜨며 말했습니다. 그는 알겠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다음에 이야기하지. .... 쉬어라. '

문 밖으로 나간 하 사감은 방문을 걸어잠그는 소리에 뒷목을 쓸었습니다. 사감다운 일 하려 했는데 내가 뭘 어쨌다고. 그는 고개를 가로젓곤 다른 학생들의 면담을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당신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은 얼마 없습니다.

[>그대로 있는다]
[>나간다]
[>플루가루로 도망친다]

33 ◆ws8gZSkBlA (UWRvtP6oWw)

2023-09-05 (FIRE!) 11:46:28

진행 이어두고 다시 일하러 갈게요!!

34 ◆ws8gZSkBlA (UWRvtP6oWw)

2023-09-05 (FIRE!) 11:48:35

오늘 퇴근하면 위키에 인어를 추가하겠워요.... :3

35 아회주 (MLhZGBelX2)

2023-09-05 (FIRE!) 11:50:54

점심 먹으러 나온 김에아아아아악 (빨간글씨에 비명을 질러요!)

다들 맛점하셔요...!!!!! 무야옹아 네(내) 업보다!!!!!!

36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3:36:36

오늘은 그래도 일이 많지 않네요.. .와하하!!

37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3:36:50

다들 맛점!

38 아회주 (F6otODqxEw)

2023-09-05 (FIRE!) 13:45:29

.dice 1 2. = 2
1. 삼베옷
2. 비단옷

39 류 온화 (DVj016fAFI)

2023-09-05 (FIRE!) 13:52:15

"으응. 그럼 다행이네요."

아직 면담이 남아 가야한다고 하면 어쩔까 싶었지만. 다행히 그럴 일 없이 제가 마지막이란다. 제게 시간 쓸 것을 염두하고 그런 건지 모르지만 오늘은 계속 같이 있을 수 있는 듯 하니 그저 좋을 뿐이었다. 고개 숙인 채로 베시시 웃으며 그의 옷 꾹꾹 잡았다 놓기를 반복하다가 제게도 물을게 많지만- 하는 말에 살짝 눈만 들어 그를 보았다.

물어볼 거... 그럴 만한게 있나?

당장은 감 잡히는게 없어 눈 깜빡깜빡하다가 피 얘기에 고개 돌려 조금 전까지 앉았던 자리 본다. 여즉 흥건히 남은 핏자국이 그제야 눈에 들어오고. 다 게워내는 것 아닐까 싶을 만큼 피 쏟던 하 사감의 모습 재차 떠올라 희미하게 미간 찡그렸다. 그가 인간이었으면 지금 서 있던 건 고사하고 숨 넘어갔을 지도 모른다.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하며 다시 하 사감 보았다.

"치우는 건 내가 천천히 해도 돼요. 그보다 지금은 아프지 않아요? 그렇게나 토했으면서."

이미 안겼지만은 재차 확인하듯 그의 가슴팍에 손 대어본다. 옷 아직도 피범벅인 채인지. 달리 외상은 없는지. 조심히 본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조금 세게 눌렀을 지도 모르겠다.

[>하 사감의 상처를 누른다]

40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13:53:00

진행이 죄다 빨간맛이야~ 와웅~

다들 쫀오후~

41 아회주 (F6otODqxEw)

2023-09-05 (FIRE!) 14:00:03

쫀오후여요.... 비단옷.... 조졌다 진짜루

42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14:15:00


아회주 안녕~

오늘도 팝콘이 춤추는 맛있는 진행~ 헤헤~

43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6:11:28

.dice 1 100. = 41

44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6:11:42

쑤욱:)

45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6:23:23

>>39 온화

' 때때로 네가 있는 내 역린은, 나와 시야가 공유되는 걸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난 그렇게 마음씨가 좋은 용은 아니라서 말이다. '

용의 자식일 뿐, 용은 아닌 존재가 말했습니다.

' .. 윽.... '

온화가 상처를 누릅니다. 피가 더 배어나오고 손가락이 의외로 더 들어갑니다. 하 사감이 미간을 찌푸리고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 언젠간 또 어기게 될 금기였다. 그게 오늘인 셈이지. 그리고 금기로 인한 상처는.... 쉬이 낫지 않으니, 누르지 말아주겠나. '

하 사감이 침음했습니다. 확실히 고통스러워보입니다.

' 이건 저 연기로도 못 낫는다. '

[>손을 뗀다]
[>재밌다! 꾹!꾹!]
[>금기 언제 또 어겼는데요?]
[>자유]

46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16:43:14

선택지가 하나같이 흥미롭군~ 더 누르면 뭐 나오나~ :D

47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6:46:58

온화주 어서오세요! ㄹ어ㅓ어...!! 하 사감의 피요?!

48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16:52:35

ㅋㅋㅋㅋㅋㅋㅋ 헤에에... 그렇구나.... ( ̄∀ ̄) 우후후후...(?)

안녕 캡틴~ 오늘 꽤 더운데 컨디션 잘 챙기고 있어~?

49 ◆ws8gZSkBlA (V3QFokrFwk)

2023-09-05 (FIRE!) 17:07:45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고 잇어요!@ 집 가려면 아직 멀었으니 말이죠!

우, 웃음이 무서워....!!!

50 류 온화 (DVj016fAFI)

2023-09-05 (FIRE!) 17:35:15

역린? 시야? 가물가물하던 기억이 순간 팟 하고 떠오른다. 아회랑 있었던 술자리. 역시 다 보고 있었구나... 그래 사실 그걸 생각하면 제가 그렇게 화 낼 처지가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 스스로 마음씨가 좋지 않다고 해도 제 성질 다 받아주고 지금도 넌지시 말만 하는 것 보면 나름대로의 배려 해주는구나 싶다. 아회에게도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알아들었지만 괜히 내색은 않고 그를 살펴보았다. 조금 힘주어 눌렀을 뿐인데 쑥 들어갈 것 같은 느낌에 급히 손을 거둔다. 그가 앓는 소리를 내어 놀란 것도 있었다. 제가 안겨있는 것도 부담이 될까봐 살짝 떨어지려 했다. 피를 토하길래 속이 상한 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나보다. 또 어기게 될 금기였다거나. 이건 쉽게 낫지 않는다거나. 그런 말 들으며 어찌해야 하나 전전긍긍하다가 일단은 쉬게 해야 할 거 같아 그의 팔 잡고 제 침대로 이끌려 했다.

"말 안 해도 더 안 누를 테니까. 이리 와요."

세게 당기면 아파할까 꼭 쥔 손과 달리 억지로 당기지도 않는게 그를 무슨 금지옥엽으로 생각하는 거 아닐까 싶다. 힘만 안 썼을 뿐 고집스럽게 그를 이끌어 침대에 걸터앉히고 저도 그 옆에 앉으려 했다. 옆에 바짝 붙어 앉아 가슴팍 또 만질 듯 손 들어올리지만. 그대로 다시 내리며 제 옷을 꾹 쥐었을 것이다. 쥐어서 구겨지는 옷감 물끄러미 보다가 조심히 물어보았겠지.

"조금 전에 또 어겼다고 했는데. 전에도 누군가에게 말할 일이 있었던 거에요?"

저와 같은 상황 있었을지. 혹은 다른 일이 있었던 건지. 그것 묻고 시선으로만 피가 베어나오던 자리 보았다. 살짝 미간 찡그려지는게 안타까워 그런 듯 했다.

[>금기 언제 또 어겼는데요?]

51 온화주 (DVj016fAFI)

2023-09-05 (FIRE!) 17:36:01

궁금했지만 또 누르면 나가버릴까봐 일단 참는다... >:3

졸다가 내릴 곳 놓치지 않게 조심해 캡틴~

52 무아회 (vugyLwgsFo)

2023-09-05 (FIRE!) 18:10:13

데려갔을 리가. 자신이 황룡 선택하겠다 명확히 말한 적도 없는데 당최 무슨 소리인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인기척 느껴지며 아회는 바로 문을 걸어잠갔다. 쉬라는 예의상의 말도 더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얼마 남지 않았다. 도망쳐야 한다.
그렇지만 어디로?
받아주기는 할까?
날 도와줄 수는 있나?

도와줄…… 사람이 있나?

나 하나로 인해 수많은 목숨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일각이 지나도 나를 학당 내에서 찾지 못하면 이 학당을 뒤엎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시야가 일렁인다. 다시금 뚝, 무언가 끊겨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아회는 눈을 감고 천천히 몸을 돌렸다. 몸을 덮던 교복이 바닥으로 사붓하게 떨어졌다. 가주님께서 자신을 어여삐 여겨 친히 하사한, 겉은 희고 속은 쪽빛 은은한 귀한 비단 옷을 걸치고, 머리는 진주가 아롱아롱 맺힌 새로운 비녀로 틀어올렸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임에도 아회는 자신을 단장했다.

그리고 타오르는 벽난로에 등지고 다소곳하다 못해 마치 충신처럼 앉아버리니, 화려한 소매와 옷자락이 가득 퍼진다.

어차피 무슨 짓을 당해도 이쪽이 승리할 판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지 않은가, 예비하고 대비하였지 않은가. 도망치지 말아라, 이곳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곳에도 있으리라…….

그러니 두려워 말라.

[>그대로 있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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