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3 마리야는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알면서도 「배려」하지않는 쪽에 가깝다. 오해를 살법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 해명을 하지도 않는다. 마리야는 그런 사람이였기에, 학생 시절에도 그녀의 화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였다.
"이해했습니다. 언그레이씨가 그러한 방식을 스스로 원했기에, 트레이너는 그것을 존중해주었다고."
그러니 딱히, 코우가 간섭받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한들 그건 코우의 잘못보다는 마리야의 탓도 크다. 어디까지나 팩트에 기반해서 하는 말들이니, 마리야는 절대 근거 없는 말을 하지않기에 더욱 골때리는 거겠지만. ...그리고 그녀도 사림이기에, 사적인 감정이 아예 들어가지않았다곤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어째서 언그레이는 괴로워하고 있던 겁니까."
때로는 의견을 「묵살하더라도 이쪽의 의견을 밀어붙인다」. 응. 아마도 이것이 마리야의 진심. 이전에 했던 말이 그저 코우의 지도 방침에 대한 질문이라면, 이번 것은 이성적인 말이 아닌 감성적인 질문. 우마무스메를 배려한 결과가 이런 것이라면, 자신은 절대로 「의견을 묻지 않는다」.
그... 진짜 말해도 괜찮슴까? 지적에 예민하게 반응 안 하셨으면 함다 이번에 웹박 들어와서 캡틴이 공지하신거랑 저랑 유키무라주께서 예전에 말씀드린 내용이랑 결국 같은 맥락의 이야기인데 저랑 유키무라주 둘 다 농담조로 말하고 넘어가려고 했을때 먼저 예민하게 반응하셨지 않슴까 솔직히 그때 졸라게 당황스러웠지말임다....... 뒤에 보충 설명 해줘도 알겠다 반응도 없으셨고
>>676 하지만 들어오라고 강요할 순 읎스니깐... 하지만 므두셀라의 팀에 들어온다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 마리야의 쉴새없이 다이렉트로 꽃아지는 적극적인 코칭과 절대로 우마무스메를 무리시키지않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최대한 바로 잡아주는 토레나. 그래서 스파르타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지시에 따라 제대로 이행만 해준다면 오히려 유한 편이라서 딱히 트레이닝외에 부분에선 참견 하지 않음. (마리야도 우마무스메를 좋아하는 트레이너이기에 우정 초코가튼 것도 딱히 마다하지않는다)
단점 : 가 조가튼 분위기. 분위기가 경직되기 쉬워서 우마무스메와 트레이너의 왁자지껄 우왕좌왕 못말리는 대소동은 여기서는 거의 볼 수가 없슴. 개그라 해도 잔잔한 쪽의 일상이 주일 수 있음(모르긴 함) 마리야가 때론 팀원을 상처줄 수도 있다(본인은 그럴 의도가 없다)
이 어장에 참여하는 레스주로써 말을 덧붙여보자면, 유키무라주는 개인적으로 즐거움을 목표로 여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마무스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우마무스메 기반은 매력적이었고, 중앙 트레센이 아닌 지방 츠나센이라는 공간에서 강하지 않은 우마무스메로써 이곳에 참여할수 있다는건, 꿈과 현실의 괴리 등 지방 우마무스메로써 여러가지 상황으로 서사를 깊게 쌓아나갈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사뭇 달랐던것 같습니다. 미즈호주께서 어장을 위해 많은 시간을 내어주신다는건 분명 이 어장을 사랑하시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우마무스메 IP를 기반으로,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 간 다양한 서사를 쌓으며, 레이스 이외에도 다양한 꿈, 캐릭터간 개별 서사를 풀어나가는' 것과는 거리가 좀 있다고 생각되는 '트레이너간의 연애' 가 상당히 메인 주제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는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바라지 않던 상황이겠죠. 물론 저도 처음엔 즐거웠고, 미즈호라는 캐릭터와 코우라는 캐릭터 둘의 연애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으나... 두 분의 일상에 난입하는 이벤트가 유사 메인 컨텐츠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팀별 밸런스 차이, 그리고 이적 관련하신 미즈호주의 입장이 한데 모여 일종의 AT라던지, 다른 분들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자리잡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적을 받았다고 어장이 갑분싸 되거나 몇천자의 사과문을 게시해달라는게 아닙니다. 사견을 덧붙여보자면, 저는 지적 이후 갑분싸되거나 누가 시트를 내리거나 하는 상황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여기는 일종의 TRPG 비슷한 상황극을 즐기는 유저들끼리 모여, 취미생활을 하는 공간인데, 으레 사람들끼리 모인다면 누군가와 누군가는 잘 맞고, 누군가와 누군가는 잘 안맞을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 과정에서 사실 지적이라기보단 '나라는 사람은 이런게 불편하니 이러이러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은 의견교환이 충분히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사람을 사귀게 되면 그런 과정을 통해 더욱 친밀해지기도 하는거니까요.
저 역시도 '키스하면 아이가 생기는거 아니냐' 같은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이라던지,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음에도 이런 말을 드려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모두의 사이가 돈독해졌으면 좋겠고, 사과를 하고 갑분싸되는 어장 분위기보다는 이런 의견교환을 수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길 바랍니다.
그러면 와타시는 좀 지켜보다가 스타듀밸리를 다시 해버리는wwwwwwwwwwwwwwwwww 참을 수 없이 즐거운www 아까 아침에 퇴근하고 청소하자마자 뻗어서 스타듀밸리를 못해버린wwwwwwwww
솔직히 thinking 해서 말해보자면??? 난입 일상 이벤트 같은 건 지나치게 그들만의 분위기 안나게 하기 위한 내 나름의 생각이었음 연플 나왔다고 해서 그들만의 AT분위기 나게 되는 꼴 안나려고 조심했던 거임 근데 이런 식으로 다른 쪽으로 문제가 생겨버리니 ㅋㅋ 이건 그냥 진짜 내가 미안하다.... 앞으로 난입 일상 보다는 팀 단위 단체 훈련 일상 같은 걸 많이 열어보도록 하겠소
이게 무슨소리냐? 가개장때 닌진 스테이크스 같은 식으로 미즈호주 주최 모의 레이스 같은 걸 자주 열겠단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