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609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4펄롱 :: 1001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2023-08-28 01:17:59 - 2023-08-29 22:45:58

0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WXbgsp4VrM)

2023-08-28 (모두 수고..) 01:17:59


타토 트레이너 「포 이그잼플... 양. 이렇게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감기 걸려.」
포 이그잼플 「와 주셨네요.」
타토 트레이너 「... 미안, 기다리게 해서. 레이스, 봤어. 괜찮아?」
포 이그잼플 「... 역시 트레이너님은 이번에도, 저를 봐 주셨군요.」
타토 트레이너 「응...?」

포 이그잼플 「처음 만났을 때, 트레이너님은 제가 어떻게 에스커 쨩에게 졌는지 정확히 꿰뚫어보고 계셨어요. 미승리전에서 1착을 했을 때도, 트레이너님은 보러 와 주셨고요. 저는, 그게 정말로 기뻐서...」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잘 뛰었을 때는 쓰다듬어 주셨으면 싶었고... 제가 실패했을 때는, 토닥여 주셨으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트레이너님이, 저를요.」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양.」

포 이그잼플 「그런데 오늘, 레이스를 마치고... 관중석을 아무리 둘러봐도 트레이너님이 보이지 않아서.」
포 이그잼플 「트레이너님이 '좋은 달리기', '저다운 달리기'라고 응원해 주신 제 달리기가 보기 좋게 박살났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미안하다고, 사과, 해야 하는데...」
포 이그잼플 「제가 늘 찾고 있었던 사람은, 제가 늘 꿈꾸던 사람은, 현실의 타토 트레이너님이 아니라... 제가 함께 있어 주길 바라는, 제 머릿속에 있는 타토 트레이너님이라는 걸, 깨달아서...」
포 이그잼플 「에헤헤, 뭐가 뭔지... 도무지 알기 어려워졌어요.」


【오프닝 피리어드】 8/28~9/3

아리마 기념도 끝났고, 주니어 시즌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클래식 시즌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는 여유롭고 누군가에게는 바쁜 연말연시가 되겠군요.

【하츠모데(시작)】 9/1~9/3

클래식 시즌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 초하루 참배, 「하츠모데(시작)」가 9월 1일 금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신령님의 점지를 통해 앞으로의 운세를 점치고 인연 토큰을 획득하세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3509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3 코우주 (5re7y.M6jU)

2023-08-28 (모두 수고..) 20:15:30

5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0:22:58

55 마사바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0:43:21

>>42
"마사바는 영원히 주니어랑 클래식이랑 시니어 반복할래~"

실 없는 소리. 누워있던 마사바를 깨운것은 장어구이의 맛있는 소리였다. 얼른 연료를 주입하라며 꾸르륵 거리는 위장도 진정시킬 겸 마사바는 미즈호의 옆에 서서 음식이 정리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맛있겠다... 침을 자꾸만 꿀꺽 삼키게 되는 것은 분명 장어이기 때문이겠지.

"야호~ 사진? 사진 좋아요."

예이 예이 피스 피스- 하며 손으로 브이자를 내보이며 장어덮밥을 자랑하는 마사바

>>43
"알바냐!!!!! 난 200년 살거야! 180년동안 레이스 뛸거야!!"

하여튼 친구는 못 넘긴다!! 하고 짧은 만담을 이어가는 마사바.

"아, 참배랑 부적사기랑 아이 이름 공모전. 우승하면 상금 있을지도... 하지만 정말 누가 썼는지는 몰라."

아마 메이사겠지만 확실한건 아니니까 입 꾹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기.

56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0:48:20

>>53

 ー 찰칵!

피스 피스 하고 장어 덮밥 앞에서 브이자를 내보이는 마사바를 찍은 사진. 딱 알맞게도 장어덮밥과 마사바가 모두 딱 맞게 사진 안에 담겼다. 미즈호는 이제야 됐다는 듯 웃으며 자리에 앉고는 한번 더 사진을 찍으려 하였다. 어떤 각도로 찍었냐고? 마사바와 미즈호 모두 브이를 하고 있는 각도다. 이 사진은 조만간 미즈호의 새로운 프사로 바뀔 예정이다.

 [ 프로필 사진이 변경되었습니다. ]
 [ (대충 브이를 하고 있는 마사바와 미즈호 사진) ]

예정이 아니라 사실 이미 바꿨다.

 "후후, 협조에 감사드린답니다. 자, 이제 편히 드셔도 괜찮아요? "

가볍게 먼저 젓가락을 들으려 하며 마사바에게 먼저 먹으라 권하는 미즈호 이다.

57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0:48:44

wwwwwwwww결국 진짜 바꿔버린wwwwwww

58 다이고 - 마사바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20:51:36

>>55
"그게 가능하면 나도 하겠다! 나도 200년 살고 180년동안 트레이너 할래!!"

별 의미 없는 소리를 하던 다이고는, 정말 누가 썼는지는 모른다는 마사바의 말에 고갤 끄덕였다.

"뭐 확실하다는 건 아니니까, 그러면 메이사가 어디 있는지는 모르는 거지, 됐어 그럼."

메이사가 있을 법한 위치가 어디려나.
그런 생각을 하는 듯 수첩을 보던 다이고는 뭐 고민해봐야 소용없나. 라면서 수첩을 덮었다.

"어쨌든 얘기해 줘서 고마워, 이제 볼일 마저 봐도 돼."

59 마사바 - 미즈호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0:52:38

"잘 먹겠습니다."

양 손을 모아 잠깐 기도한 뒤에 젓가락을 들어 장어덮밥에 가져간다. 제일 먼저 먹어야 할 것은 그냥 장어겠지. 입 안에 넣고 씹으면 그 고소한 육즙이 탱글탱글한 살에서 밀려나오며, 겉에 붙은 달콤짭짜름한 소스와 어우러져 달고 짜고 기름지고 고소한 극상의 미각을 선사해준다.

"맛있다!"

그 뒤로는 남은 장어덮밥에 머리를 박고 먹어치우기 시작하는 상어무스메

60 마사바 - 다이고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0:54:55

>>58
"에, 다이고 히토미미잖아. 그런 이상한 꿈은 접는게 좋지 않을까?"

헛소리를 하는 다이고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마사바. 우마무스메라면 몰라도 히토미미가 200살이라니 그런거 들어본적도 없거든요.

"메이사 학교 끝나면 집에서 엄마아빠 일 도와 드리니까 하야나미로 가보면 될걸? 근데 내가 불었다고 얘기하지는 마. 나 친구 없이 200년 살라고 하면 못 살아.."

속닥속닥 비밀을 스니칭하는 마사바입니다.

//막레? 하나 더 이어주셔도 좋급니다.

61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20:55:22

개인적 감상이지만 미즈호의 행동은 충분히 좋은 판단이라고 보는게
연애를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이닝에 대한 불안감을 이제 마사바를 집중 케어하는 시간을 가지고 프사까지 바꿔버림으로서 나는 연애사업보다는 트레이닝에 좀 더 비중을 둘 것이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모습이뭐라는지모르겠다

62 코우주 (5re7y.M6jU)

2023-08-28 (모두 수고..) 20:56:30

63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0:57:05

>>59
마사바가 먹는 속도를 1이라 한다면 미즈호가 먹는 속도는 0.2 쯤 되시겠다. 그렇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마사바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감상하느라 바쁜 것이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는 것을 증명하듯 애초에 미즈호는 본인 몫의 장어덮밥을 많이 담지도 않았다. 미즈호의 그릇에 양을 1로 친다면 마사바의 그릇의 양은 5 쯤 된다. 그 적은 양의 장어덮밥을 오물거리며 웃는 얼굴로 마사바를 지켜보다가, 미즈호가 말을 꺼낸다.

 "훈련을 마치고 나서 먹으니 더 맛있지요? "
 "잘 먹어두도록 해요, 마사바 씨. 내일도 이와 같은 1000m 훈련이 계속될 예정이니까요. "

수상할 정도로 당근 쥬스가 유난히 달콤한 데에는, 그리고 수상할 정도로 장어덮밥을 많이 만들어 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64 다이고 - 마사바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20:58:10

>>60
"히토미미라서 안 되는 거냐... 크윽, 태생적 한계 슬프구만."

적당적당히 마사바의 말에 맞춰서 대답하면서 아쉽다는 듯 주먹을 꽉 쥐던 다이고는 슬슬 자리를 뜨려다가 마사바가 속닥거리자 귀를 기울인다.

"아하, 고급 정보 정말 고맙네, 마사바 군! 비밀은 절대 엄수할 테니 걱정 말고, 그럼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

어쨌든 이야기 해줬으니 다음 번에 뭐라도 좀 사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다이고는 마사바에게 가보라며 손을 흔들었다.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마사바주!

65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0:58:17

>>61 근데 이제 이 프사를 가지고 마사바가 코우에게 "쿠소닝겐 나 또레나랑 커플프사했지롱wwww" 하면 일이 터지는거임

66 마사바주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1:01:10

다이고주도 수고 수고!

67 다이고주 (QcIj5Gs8Hk)

2023-08-28 (모두 수고..) 21:04:06

일상 해냈다! 편안...
그리고 모든 기력을 소진한 저는 쓰러지겠습니다...

68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04:26

good-쓰러짐 이오 다이고주

69 마사바 - 미즈호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1:04:43

"응. 그리고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야."

그리고 이런 상태라면 내일의 1000m 훈련도 두렵지 않다! 물론 오늘 밤 자고 나서 다리와 허리에 근육통이 오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지만... 이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걸까.

"그런데 우리 1000m까지만 하는거야? 아니면 초반이라 짧게 잡고 차차 늘려갈 예정? 커리큘럼은 알아두는게 좋을것 같아서."

밥그릇까지 싹싹 비운 마사바가 미즈호의 장어를 탐내며 물었다.

70 마사바주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1:04:57

잘자요 다이고주!

71 코우주 (5re7y.M6jU)

2023-08-28 (모두 수고..) 21:05:56

잘자염

72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14:04

>>69
 "당연히 아니지요. 차차 서서히 늘려갈 예정이랍니다. 200m 단위로. "
 "지금 훈련에 마사바 씨가 익숙해지게 되신다면 1200m로, 그 다음 1400m로 늘릴 생각이에요. 그 이상 늘릴 생각은 없답니다. "

당연히 짧게 잡고 차차 늘려갈 생각이었다는 듯, 미즈호는 마사바의 말에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이 커리큘럼은 애초에 처음부터 다른 이들과 달리 많은 거리를 뛰지 못하는 마사바에게 맞춰져 있다. 즉 철저한 단거리 중심 커리큘럼이란 것이다. 중장거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마사바의 커리큪럼은 철저히 그녀 중심이다.

 "지금 1000m를 뛰었다고 내일 바로 1200m로 늘어나는 건 아니니 안심하시길. 이번주는 1000m 훈련으로만 짜두었답니다. "

요컨대 미즈호는 이번주는 이보다 더 빡세게 훈련할 일은 없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73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18:51

늦었지만 다이고주 푹 쉬시길!
밥도 먹고 왔으니 나도 슬슬 일상 구해볼까나~

74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27:49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역시 무서운 월요일.....

75 리카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28:2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일상이라면...(슬쩍

76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29:04

하지만 10시 이후에 구해본다면 돌릴 사람이 보이지 읺을가????

77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29:53

>>75 오오 드디어 선주님을 만나볼 기회(?)
선레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78 리카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31:04

내놔(철컥)
은 농담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줄 수도 있고 받는 게 괜찮다면 부탁할수도 있다고 생각?

79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32:00

그렇다면 공평하게 다이스를 굴리겠다!(도박광)
.dice 1 2. = 2

1 허~접
2 선주

80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32:45

리카주가 선레군
상황 장소 모두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메이사는 츠나지 토박이라 여기 뿅 저기 뿅 가능할거에요 아마(??)

81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33:16

닌자 vs 허접 세기의 일상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82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38:10

어쩐지 선주라고불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근데 문제는 실제로 선주라서 뭐라고 하기 그런 기분이다... 오해하지 말자. 정상적인 선주다. 보트 같은 것도 선주라고 할 수 있잖아..

"연말..."
연말에 잠깐 본가에 갔다오는 것도 괜찮았지만 피리카는 이번 연말은 츠나지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고. 츠나지 인근의 카페로 향했습니다.

"다랑어 푸딩.."
그리고 피리카가 다랑어(모양) 한정 푸딩을 3개를 질러버린 탓에 솔드아웃이 되었고.. 뒤에 있는 존재는 사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83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38:15

세기의 일상 지금 시작됩니다(???)

스코어 스레에 정리를 해봤는데 맞게 했는지 몰루겟군...
캡틴이 알아서 잘 해주겟지(??????)

84 마사바 - 미즈호 (4/xB5L437U)

2023-08-28 (모두 수고..) 21:40:31

"으음.. 오케이 알았어."

완전한 단거리 커리큘럼이구나. 장거리를 노려본적도 없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다.

"어라? 지금 나 훈련 걱정하는 것처럼 보인거야? 이야, 그런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야."

피식 피식 웃으며 마사바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릇을 싱크대에 가져갔다.

"잘 먹었습니다."

//막레 부탁합니다 : 너무 졸려서 죽을것 같음

85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1:44:04

나강림

86 미즈호 - 마사바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44:29

>>84
어느새 다 먹은 마사바와 달리 이쪽은 여전히 덜 먹은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좀 더 남기게 된 상황.

 "후후, 마사바 씨께서 제 요리를 잘 드셔 주셔서 기쁘답니다. 그대로 갖다 놓으시면 제가 알아서 치우겠어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편히 쉬라는 듯 마사바에게 손짓하고는, 마저 자신의 몫을 먹기를 계속하였다.

그리고는 아마 둘은 좀 더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늦어질 때면 미즈호가 마사바를 집에 돌려보냈을 것이다......

// 찐막레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87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44:36

연말이다. 연말이라 함은 아리마기념...이 아니라
가게들도 하나 둘 정리를 시작하고 문을 닫으면 연초까지는 쭉 쉬는 연말연시의 때라는 것이다.
정리 전 마지막으로 푸딩 사재기를 하러 우미야에 들렀지만, 아무래도 사람들 생각은 다 같은 건지 줄을 서야했다. 점점 눈에 띄게 푸딩 재고가 줄어가지만 그래도 아직 3개가 남았으니까, 앞에 선 사람이 1개, 어쩌면 2개를 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개가 남으니 살 수 있을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흐아아... 어째서어..."

당당하게 눈 앞에서 3개를 한번에 빼앗겨버렸다. 친숙한 우미야의 점원이 '미안~ 내년에 또 와줘~'하고 있지만 그딴 건 들리지도 않아. 우미야는 원망스럽지 않다. 인기가 많은 건 죄가 아니니까. 하지만 내 푸딩(엄밀히 말하자면 메이사의 푸딩은 아니다)을 3개나 채간 이 앞에 선 사람은 용서할 수 없어요...!

"...아, 뭐야. 트레이너였어..?"

트레이너 배지를 보아하니 츠나센 트레이너인가. 푸딩을 3개나 가로챈 사람이 사실은 트레이너였다니. 입을 삐죽 내밀고 아쉬운듯 푸딩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차마 달라는 말은 못하는게, 이 트레이너... 사실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 선주라는 소문은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지만 그냥 그걸 들었을 뿐이라. 아무튼.. 맛있겠다 푸딩. 좋겠다아.

88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44:59

드디어 마사바 4일상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기세로 마사바 초고속 병약 탈출 간다

89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45:05

스트라토주 어서와~
마사바주는 잘자라고~ 허접한 꿈꾸고~

90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45:30

>>85 스트라토주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91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1:45:59

늙고 병들고 지쳐서 이제오는 나
마사바주는 잘가시오

92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49:20

사실 리카가 좀 더 앞에 섰었으면 막 스무개 이렇게 사는 폭거를 취할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넘어가는 게 좋을 것이다. 트레이너라는 말을 하는 무스메를 힐긋 봅니다... 근데 푸딩을 보던 눈이랑 딱 마주치면 시선을 돌릴 때까지 빤히 쳐다볼 것 같은데.

"응. 트레이너이고.."
다랑어 한정 푸딩을 3개 얻은 승리자. 라고 말하며 브이를 해보이는데요. 되게 재수없는데요.

"음.. 그치만 푸딩.. 너무 과소비했나...한개정도는 반품할까..."
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메이사를 놀리고 싶어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93 리카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49:36

다들 어서오시오

9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52:32

자 이제 내 손이 비었으니
끝내주는 코우미즈 썰로 코우주 소환진을 그려보실까

95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53:03

"으그우.... 트레이너가 학생을 놀리다니, 어른스럽지 못하잖아. 한-심해."

원래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잘 안하는 한심이라던가 허접이라던가 하는 말을 슬쩍 꺼낼 정도로 푸딩을 빼앗긴게, 그리고 푸딩을 가지고 놀리는게 마음에 안 들었다. 하지만 하나 정도 반품할까~하는 말에 설마 하면서도 기대하게 되어버렷...!

"앗, 지, 진짜로??? 정말..?"

반품절차 귀찮을텐데 그냥 내가 돈을 주고 직접 사버려?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지만... 과연 저 트레이너가 진짜로 반품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눈을 반짝이면서도 살짝 의심하는 표정으로 여전히 푸딩에 시선이 꽂힌다...

96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1:54:12

집이다...
크아악 기빨려

97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54:30

>>94 내놔(?)

98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1:55:31

하또 어서오는ㅋㅋㅋ

99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57:47

"하지만 놀리고 싶게 행동하니까 어쩔 수 없는걸."
메이사가 놀리고 싶게 생겼다는 것인가. 푸딩 반품은.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메이사에게 넘길 수도 있고.. 같은 생각을 하며 푸딩이 든 봉지를 달랑거리다가...

"으음.. 글쎄..."
"일단 하나는 먹고 생각할래."
눈 앞에서 다랑어 푸딩이 하나 따여서 입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이제 남은 다랑어 푸딩은 둘.. 메이사.. 생각해내! 이 악독한 선주 히로카미에게서 다랑어푸딩을 구할 방법을! 은 농담이고.. 다랑어 푸딩을 향한 열망을 보여라는 듯 메이사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군요.

"생각해보니 통성명도 안한 것 같네."
라면서 명함을 건네는 피리카. 근데 広神善美라고만 써있으면 어떻게 읽는지 알려달라 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100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1:57:59

코우주 소환진 그리자마자 코우주 온 썰 푼다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코우주

>>97 어림도 없지 "님먼저소재제시"

101 리카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1:59:30

어서오시오어서오시오..

학생 우마무스메 앞에서 푸딩을 하나 먹어버린 리카T. 인성 무엇...

102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1:59:57

그래서 썰은 언제 주시나요

103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00:20

>>102 님 오셨으니까 미즈호 업보청산부터 할까 하는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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