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609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4펄롱 :: 1001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2023-08-28 01:17:59 - 2023-08-29 22:45:58

0 [죄송합니다, 담당 일 때문에...] ◆orOiNmCmOc (WXbgsp4VrM)

2023-08-28 (모두 수고..) 01:17:59


타토 트레이너 「포 이그잼플... 양. 이렇게 바닷바람 맞고 있으면 감기 걸려.」
포 이그잼플 「와 주셨네요.」
타토 트레이너 「... 미안, 기다리게 해서. 레이스, 봤어. 괜찮아?」
포 이그잼플 「... 역시 트레이너님은 이번에도, 저를 봐 주셨군요.」
타토 트레이너 「응...?」

포 이그잼플 「처음 만났을 때, 트레이너님은 제가 어떻게 에스커 쨩에게 졌는지 정확히 꿰뚫어보고 계셨어요. 미승리전에서 1착을 했을 때도, 트레이너님은 보러 와 주셨고요. 저는, 그게 정말로 기뻐서...」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어느 순간부터, 제가 잘 뛰었을 때는 쓰다듬어 주셨으면 싶었고... 제가 실패했을 때는, 토닥여 주셨으면... 이렇게 생각했어요. 트레이너님이, 저를요.」
타토 트레이너 「...... 포 이그잼플 양.」

포 이그잼플 「그런데 오늘, 레이스를 마치고... 관중석을 아무리 둘러봐도 트레이너님이 보이지 않아서.」
포 이그잼플 「트레이너님이 '좋은 달리기', '저다운 달리기'라고 응원해 주신 제 달리기가 보기 좋게 박살났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미안하다고, 사과, 해야 하는데...」
포 이그잼플 「제가 늘 찾고 있었던 사람은, 제가 늘 꿈꾸던 사람은, 현실의 타토 트레이너님이 아니라... 제가 함께 있어 주길 바라는, 제 머릿속에 있는 타토 트레이너님이라는 걸, 깨달아서...」
포 이그잼플 「에헤헤, 뭐가 뭔지... 도무지 알기 어려워졌어요.」


【오프닝 피리어드】 8/28~9/3

아리마 기념도 끝났고, 주니어 시즌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클래식 시즌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게는 여유롭고 누군가에게는 바쁜 연말연시가 되겠군요.

【하츠모데(시작)】 9/1~9/3

클래식 시즌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 초하루 참배, 「하츠모데(시작)」가 9월 1일 금요일부터 9월 3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신령님의 점지를 통해 앞으로의 운세를 점치고 인연 토큰을 획득하세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3509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0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00:32

업보 = 지금 미즈호 프사

105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01:25

106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02:04

진짜로 마사바와의 투샷이 프사로 되어있으니 이에 대한 업보청산을 미즈호가 당해야겠지???????

107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03:37

"윽, 그, 그래도 어른스럽지 못한걸!"

놀리고 싶게 행동하니까 어쩔 수 없다니! 근데 이건 내가 자주 써먹는 논리(?)라서 뭐라 반박은 못하겠고, 아무튼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말로 응수했다. 아니 근데 보란듯이 눈앞에서 푸딩을 먹기 시작하는건 대체 뭐야!?

"읏, 으... 마, 맛있겠다..."

저번에 데이트 방해하러 왔을 때도 사긴 했지만, 그땐 데이트에 정신이 팔려서(사실 반쯤 망가진 상태여서) 푸딩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원자단위로 쪼개지는지도 모르고 스푼으로 으깨기만 했던 거 같고... 진짜 먹고싶은데... 발만 동동 구르다가 명함을 건네받았다. 어째서.

"아, 난 메이사 프로키온. 메이사라고 부르면 되는...데... ....이거 어떻게 읽는 거야? 히로카미 젠비? 요시미?"

/ 젠비는 사전이 읽어준거고(?) 요시미는 파파고가 읽어줌(????)

108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04:42

>>106 가보자고

109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05:17

>>108 미즈호 집으로 쳐들어오는 선레 ㄱ

110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05:34

허허.... 이런 업보커플 같으니(???)

111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07:20

지금부터 12시까지만 잠깐 일상 가능한사람은 있는가

112 레이니주 (u/OCGghPPY)

2023-08-28 (모두 수고..) 22:08:15

누구인가
누가 2시간 컷 빨리빨리 일상을 찾슴까

113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08:36

무섭다
바로 나타난 레이니주....

11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09:03

수상할 정도로 닌자인 레이니주
바로 스트라토주와 레이니주를 이어주도록 하겟다

115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09:18

"누가 날 어른스럽다고 정의하는가. 나 자신이 어른스럽다고 하면 난 어른인 것."
당당하니까 정말 그런가.. 싶게 만드는 화법입니다.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푸딩이고... 맛 또한 제대로 만들어진 푸딩의 달달하고 크리미함이 대단해."
"응. 맛있어."
이정도의 푸딩은 먹어본 푸딩 중에서는 상위권이라고 평을 내립니다. 하지만 탑은 아닌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너무 고급품만 먹어서 그런 걸수도 있다..

"메이사 프로키온. 메이사 양인가.."
"피리카."
어떻게 읽냐는 물음에. 무심하게 툭 내뱉는데.
상상도 못한 피리카가 튀어나왔다. 젠비나 요시미가 아니라 피리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DQN이잖아.

"피리카라는 말의 뜻이 좋다. 아름답다니까"
이상한 거 아니라는 건가.

116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10:59

선관은 없을테고 어떤상황을 원하는가

117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12:44

"아니 그럼 요미가나라도 붙여두라고... 세상에 누가 이걸 보자마자 피리카라고 읽겠어!"

잘 쳐줘야 요시미, 아니면 그냥 젠비라고 부르겠지!!! 피리카라니 진짜 예상도 못했다고! 잠깐 푸딩에서 이 신기한 이름으로 신경이 쏠렸지만, 금새 다시 푸딩 쪽으로 돌아왔다. 으윽, 미식가냐고. 맛 표현 엄청 잘하잖아. 그리고 어른의 정의가 그거라니 궤변이야.

"그치~ 우미야의 푸딩은 진짜 맛있다고. 우리집도 가끔 만들긴 하지만 우미야 푸딩은 못따라온다니까—가 아니라! 어른스럽게 하나만 양보해줘, 트레이너 씨!"

제발! 난 그걸 먹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단 말이야!! 주먹을 꾹 쥐고 남은 푸딩들을 보면서..가 아니라 피리카 트레이너의 눈을 보며 말한다.

118 레이니주 (u/OCGghPPY)

2023-08-28 (모두 수고..) 22:15:18

아무 상황도-오케이임다???

119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15:39

아 그리고 전스레의 인시던트 앤 콜은 지금 반응해도 괜찮은걸까

120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16:05

>>119 당근빳다 가능인데
스트라토 혹시 또 프라모델 부러지나요?

121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16:43

이럴수가
그럼 스트라토에게도 목숨을 위협받게 되어버려...(???)

122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17:53

>>121

123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17:55

>>118 그럼 가볍게 선레를 써오도록 하지..

일단 반응부터 내놓고

124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18:20

wwwwwwww아 진짜 스트라토 반응 어떨지 너무 기대되는wwwwwwwwwwww

125 코우 - 미즈호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20:21

여기는 미즈호가 사는 맨션.
상당히 늦은 시간이지만...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와버렸다.
사실 반쯤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무언가의 감정이 풀리지 않고 응어리지는 느낌이란...
코우는 현관문 앞에 서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가볍게 노크 두어번을 한다.

"...나야."
"늦은 시간에 미안."

126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20:58

"그렇지만 이렇게 대화거리가 하나 더 생기니까?"
요미가나를 안붙이는 게 그런 이유인가 봅니다. 하지만 피리카의 외모는 내려다보는 그런 타입이라 묻기 두려워하는 이들도 좀 있었을지도..

"하지만 탑의 자리는 굳건하지."
그 중 하나는 집에서 제대로 제조하는 특전 푸딩인데... 로 시작하려다가 하나만 양보해달라는 말에 조금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럼 메이사 양을 쓰담쓰담해보고.. 끌어안아보고 싶어."
그러면 푸딩을 줄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그 쓰다듬(꽉)이 아닙니다. 좀 와다닥 쓰담쓰담일수는 있겠지만(?)

127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24:23

"아니 그래도 보통 명함에는 붙이잖... 하아?"

푸딩의 대가로 제안한 것은 쓰다듬이었다. 어... 설마 또레나의 그 쓰담(물리)같은건가? 아니아니아니 처음보는 사이에 그런 쓰담이라니 설마. 괜찮겠지?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여기 우미야의 점원도 있으니 괜찮을거야(???)

"으음~ 뭐 상관없지만, 귀는 만지지 마. 간지러워서 여기저기 걷어차버릴지도~"

자, 하고 머리를 살짝 숙이지만, 생각해보니 이 트레이너가 나보다 키가 크니 그다지 숙일 필요 없을지도...?

"그보다 집에서 제조하는 특전 푸딩이라니, 그런게 있으면서 여기까지 푸딩 먹으러 오는거야?"

128 스트라토 엑세서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24:25

situplay>1596935092>664

『이 편지는 1840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처음에는 이 내용을 보고 무슨 행운의 편지라고 수년전 유행하던 이상한 글이 생각났지만, 내용을 쭉 읽어보니
트레이너 간의 결혼 축하와 신사의 순산 부적을 구할 파티를 모집한다던가 하는글에, 이름 공모전이 포함되어있었다.

일단은 이름란에는 이렇게 적어둔다.

「성씨는 어느쪽입니까? 이름은 토무네코f14 tomcat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나서는 이 대자보에 가장 하단에 남은 공란에 펜으로 이렇게 적어놓는다.

「앞으로 7일이내에 이 편지를 돌리지 않으면 텔레비전에서 긴머리를 한 여성이 나와 저주할 것 입니다. 명심하십시오.」

129 미즈호 - 코우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24:58

>>125
이 시간에 코우 씨가 방문하는 것은 그 때 영화를 봤을 적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인것 같은데, 대체 무슨 연유로 이렇게 방문하게 된 것일까? 노크 소리에 의문을 품으면서 미즈호는 현관으로 향한다. 길게 풀어헤친 머리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하얀 네글리제 차림. 편하다기엔 조금 꾸민 것에 가까운 복장이다. 조용히 문을 열며 미즈호는 살며시 코우를 올려다 본다. ....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후후, 전혀 미안한 일이 아니니 괜찮답니다. 코우 씨. "
 "자아, 안으로 들어오세요. 이 시간에는 무슨 일이신가요? "

130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25:12

니시카타 토무네코
야나기하라 토무네코

호오... 어디든 그럭저럭 괜찮...나...?

131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25:36

안 돼~~~~~~~~~~~~~~~~~~~~~~~~~~~~

132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26:02

츠나센 학원 전체에 이 편지가 돌려져 버린다!!!!!!!!!

133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26:19

애칭은 토무쨩이나 네코링이 좋겠네~(????)

134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26:27

긴머리를 한여성(사실 미즈호 머리푼 고릴라모드임)

135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26:54

>>134 !!!!!!!! 설득력이...있어...!!!

136 코우 - 미즈호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27:01

137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27:35

ㅋㅋㅋㅋㅋㅋ
이궈궈던 메이사 만들어와야겠다(??????)

138 미즈호주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27:47

>>134>>135

139 리카주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30:59

.dice 1 100. = 77
높을수록 포풍쓰담

140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31:35


마치 내가 우리집 고영을 쓰다듬는 정도(???)

141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31:39

"서프라이즈~ 인 셈이지?"
아니 그게 아니라고. 그리고는 귀는 만지지 말라는 것에 아주 약간 시무룩해졌지만. 그래도 쓰담을 제대로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아질수도 있지 않을까?(*근거없는 자신감입니다)

"원래 음식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법이니까."
더 맛있는 장점이라던가.. 단점을 없앨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같은 말을 무척 당당한 포즈로 하곤...
피리카는 메이사를 쓰담쓰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쓰담쓰담하고 난 다음에 머리카락 정리해주는 거 로망이고.. 77정도면 포풍쓰담하고 머리카락도 빗어주려 시도했을지도 모른다!

"푸딩."
그리고 약속한 대로 푸딩을 건네려 하는 피리카인 것이다. 푸딩 하나로 우마무스메의 머리를 쓰담할 수 있다니. 남는 장사다!

142 레이니주 (U185MEp7fw)

2023-08-28 (모두 수고..) 22:32:27

누구인가
누가 고양이 소리를 내었어

143 스트라토 엑세서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34:12

하교 이후 가벼운 복장으로 해변가쪽에서 경보를 했다. 기숙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해변가였다. 바닷가에 물기가 조금 들어오는 영역에서 경보를 했기에 바닥이 조금 말랑말랑거리는 그 느낌에 여운에 잠겨 어디까지 걷고있었나 잊고있었다.

그랬더니 서서히 어두워 지는 것조차 체감하지 못하고 석양이 지고 있었다.

"슬슬 돌아갈 시간입니다."

혼자에게 명령하듯 그리 이야기 하고 돌아가고 있다가, 하늘에 비행기 소리가 들렸다. 홋카이도로 향하는 항공기인가?
아니면 해외로 떠나는 항공기인가? 비행기가 나는 궤적을 쫒아 시선이 돌아가버린다. 그게 바다로 돌진하는 것인지도 모른채로 말이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전신이 해수에 젖었습니다. 빠른 탈출이 필요합니다."

라고 말하자마자 그대로 물에 첨벙거리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슬랩스틱이 이어진다.

"메이데이. 치명적인 실수를 발생했습니다."

멍청한 것은 나였다. 그리고 그걸 뒤에서 누군가 보고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졌다.

144 메이사-피리카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38:16

오... 이 손길... 생각보다 괜찮아...! 살짝 눈을 감고 즐길 정도의 쓰담력이다.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는게 좀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쓰다듬은 다음 머리카락 정리까지 다 트레이너가 해주고 있었다. 오호, 제법인데. 만족감에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

"야호~ 다랑어 푸딩~ 잘 먹을게!"

머리 쓰담 정도로 푸딩을 그냥 먹을 수 있다니. 이거 남는 장사 아니야? 하지만 이건 집에 가서 먹을거니까. 조심스럽게 가방에 넣자.

"음식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라... 파파랑 비슷한 말을 하네."

물론 우리 파파는 그 노력이 쪼금 이상한 쪽으로 치우쳐진 감이 있지만...? 노력이라고 할까, 분명 노력은 맞긴 맞는데 노력을 안하는 쪽이 더 이득인 기분이랄까 뭐 그런.
잠시 같은 말을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인 파파를 떠올렸다가, 다시 푸딩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흐흥~ 맛있는 푸딩~ 이제 내년 초 연휴 끝날때까진 못만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서 너무 기뻐~

"아무트은.. 히로카미 트레이너는 담당 우마무스메 있어? 누구야?"

145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38:38

>>142 (두려움에 떠는 오징어채)

146 코우 - 미즈호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38:59

문이 열린다.
그럼에도 그녀는 전혀 꺼리거나, 당황한 기색조차 없다.

"...고마워."

잠깐 웃어보인 코우는, 열린 현관문을 지나 실내로 들어선다.
언제 보아도 지나치게 깔끔한 인테리어.

"그냥... 고민이 좀 있어서."

미즈호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안하게 요동치는 것 같다.
고민이라기엔 너무 사소한 것이다.
우마톡으로 말해도 되지만... 그것보다는 얼굴을 마주보면서 얘기하고 싶었다.

147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39:22

고양이가 있다니...용서못해(?)

148 메이사주 (l.SaJbfAi6)

2023-08-28 (모두 수고..) 22:40:23

149 스트라토주 (AF0DPHzgPI)

2023-08-28 (모두 수고..) 22:46:44

고양이

150 미즈호 - 코우 (Icww65wFhw)

2023-08-28 (모두 수고..) 22:48:13

>>146
평소와 다르게 불안한 시선, 흔들리는 듯 보이는 시선이 미즈호에게 있어서 얼추 짐작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아. 코우 씨는 지금 무언가 고민되는 게 있어서 이곳에 오신 거구나 하고 말이다. 그러나 니시카타 미즈호는 구체적으로 어떤 고민인지에 대해서는 눈치채지 못하고, 코우를 소파로 안내하며 다음과 같이 물어보려 하였다.

 "괜찮으시다면, 무슨 고민이신지 제가 들어도 괜찮을까요? "
 "어떤 고민이라 해도 괜찮답니다. 저는 들어드릴 준비가 되어있으니까요. "

정말로. 미즈호는 이어질 말이 뭔지도 짐작하지 못한 채, 코우를 똑바로 올려다보며 아무것도 모른 채 웃고 있다.....

151 리카 - 메이사 (mYgPga1adY)

2023-08-28 (모두 수고..) 22:50:11

우마무스메타치의 머리카락 손질을 해본 경험있는 여자의 손길로 녹아내리게 할 수 있는건가(?) 하지만 차이지 않은 건 칭찬받을 만하다고 본인은 생각할 것이다.

"맛있는 다랑어 푸딩."
나머지 하나는 집에 가서 먹으면서 연구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가방에 쏙 넣습니다.

"옛날 음식의 복원이라던가..."
퓨전이라던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듯한 당당한 발언. 메이사의 질문에 조금 고민하지만 금방 사라지네요.

"으음. 연이 닿게 된 라미양이 담당 무스메인 것인데.."
그럼 메이사양은 담당 트레이너 있어?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얼핏 들어본 것 같긴 해도 정확한 건 아니니까...

152 레이니 - 스트라토 (X3sDElkDQ.)

2023-08-28 (모두 수고..) 22:50:54

>>143

⠀레이니·왈츠는 평상시와는 조금 다르게, 츠나센 학원을 벗어나 기숙사 근처의 해변가를 향했다.
이유는... 뭐, 물 보듯 뻔한 일이다. 트랙 위에서는 귀찮게 말을 거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해가 지는 시간, 짧은 석양.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혼자 있고 싶었다만, 그런 운은 그녀에게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Is that umamusume on the emergency?”

⠀하아, 하고. 레이니·왈츠는 화려하게 슬랩스틱을 펼치면서 물에 빠지고 있는 우마무스메를 바라보다, 그리 말을 건네었다.
영어로 말을 건넨것은, 무안하지 않도록 관제탑을 흉내내고자 하는, 나름대로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혼자 빠져나올 수 있나요.”

⠀먼저 도움을 주려고 나서지는 않지만, 도움을 청한다면 못 해줄건 없다.

153 레이니주 (X3sDElkDQ.)

2023-08-28 (모두 수고..) 22:51:32

>>149 뾰족함
매끈함
빠름
고양이가 맞다(?)

154 코우주 (B0ceMUoe7.)

2023-08-28 (모두 수고..) 22:53:26

쇠냥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