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아아 아 아 아 악!!!!!!!!!!!!!!!!!!!!!!!!!!!!! (독백 다 읽고 머리 박살내는 아회주) 결국 온화도 쓸모가 있는 자원 취급이었기에 살렸던 거냐고요... 실험체나 다름 없는 삶에다가 일거수일투족 감시 당하듯 살았냐고요... 삶까지 정해지냐고요... 축제 가득하고 즐겁던 삶이 다 가짜 같아서 악악 자기들 금술을 왜... 왜... 악악악 온화야... 온화야...😢 이런 삶을 살아오니 당연히 술과 담배로 버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화야... 하 사감님과 백년해로를 해야 하는데...
와중에 연을 끊으란 말도 참... 참.............. 여기는 천공섬이 맞구나 싶네요... 정상적인 집안이 단 하나도 없어....(울다 쓰러져요)
냥냐리 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때는 높은 곳만 보면 높아! 하고 올라갔다가 못 내려왔대요~😏 지금은 매달리고요...(?) 가계 도술로 변신하면 우다다도 많이 했을 것 같고... 꼬리펑도 많이 했을 것 같고... 보다 못한 가주님이 야생성을 제어하라며 뒷목 잡고 들어올리면 묭... 하게 있는거죠...😏 흐아악 귀여워 무표정에 가깝더라도 사랑스러워 와랄라 뽀뽀해주고 싶어요~!!!!(무자비한 입술 공격!) 앞머리가 같아요! :0 ㅋㅋㅋㅋ장발남 특징... 앞머리를 애매하게 내림...
저야말로 늘 어울려주셔서 감사한걸요~ 흐흐 바다 좋아.. 바다여행... 가고싶다...(갑자기
>>717 결국 류 가도 천공섬의 사람들인거지~ 필요하다면 쓸모가 있다면 자기 식솔들마저 도구로 쓰는 매드-사이언틱한 류 가문~ ㅎㅎㅎ 그~ 예전에 온화가 수일이한테 화내던 독백 있었지~? 수일이 유독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물어서 끝내 온화 빡쳐버린 독백... 학당의 일도 모두 보고 받고 있다는 아버지 가주님의 말... ㅎㅎㅎㅎㅎ.... (도망!)
夏사감이 움찔 몸을 굳혔고 손에 쥐고 있던 펜을 부러뜨렸습니다. 그의 앞에서 英사감이 직접 만든 새 한 마리를 쫓던 남자도 무언가를 본 듯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습니다.
' 우리 아우, 내가 왜 그렇게 불안한지 맞춰볼까ㅡ? ' ' .... '
남자가 친근하게 자신의 어깨로 어깨동무하듯 감싸오자, 夏사감이 질색하는 표정을 쥐었습니다.
' 역린으로 대충 상황은 알거든? ' ' 전부 다 아는 건 아니잖아 ' ' ...... ' ' 그러니까 인간을 왜 반려로 맞이했어, 응? 저러다 죽는 거 아닌가 몰라? ' ' 형님. '
허공을 보며 조잘조잘 떠들던 남자는 싸늘한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는 夏사감을 올려다봤습니다. 우리 아우가 많이 화났네에ㅡ 하고 말끝을 늘여 웃던 그의 두 손에 잡혔던 새는 다시 방을 날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새를 손에서 놓아준 채, 천천히 夏사감이 앉은 마호가니 책상 위로 기듯이 올라갔습니다.
' 금주라는 거에 얽매여 있는데 가엾네 ' ' 하나도 가엾게 여기지 않는 거 다 알거든. ' ' 아우야. ' ' 왜. '
夏사감이 자신의 책상을 타고 넘어 온 남자를 올려다봤습니다. 싸늘한 표정이, 오히려 굉장히 화났다는 것을 말해주듯 夏사감은 주먹을 꽉 쥐었습니다.
' 저 인간들 있는 곳 조금만 있으면 알 거 같은데. ' ' 하고 싶은 말이 뭐야. ' ' 나 인간들 많이 보게 해주라. ' ' 먹으려고? ' ' 우리 아우가 예전부터 내던진 일을 대신 해주겠다는 거지, 형제 좋다는 게 뭐야. '
남자의 말에 夏사감이 그를 올려다봤습니다. 남자가 웃었고 그의 뒤에 날아다니던 새가 꼬리에 휘감겨 무자비하게 책상 위로 던져졌습니다. 새가 파르르, 떨다가 그대로 싸늘한 주검이 되었습니다.
' 사감 자리는 참 괴롭겠다. 그치? 원래 주어진 일도 못하고. 옛날에는 인간들 많이 죽이고 많이 먹었는데. ' ' ...... ' ' 감히 우리도 인간들의 주술로 묶을 수 있다 믿는 게 참 어리석어, 그렇지? '
남자가 夏사감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거의 안기듯 몸을 쭉 내밀었습니다. 夏사감은 제 형이 뭐라 지껄이는지 들어나보자, 하는 심정으로 가만히 응시할 뿐입니다.
' 인간은 참 오만해. 그리고 참 잘 죽어. ' ' 본론이 뭐야, 형님. '
夏사감의 물음에 남자는 입매를 끌어올려 웃었습니다.
' 옛날처럼 인간들 처형하면 되잖아? 네 할 일을 내가 친히 대신 해줄게. 난 인간을 먹고 너와 네 반려는 위험이 사라지고. 반려에게도 좋은 거 아니야? 금술 정도야, 막내에게 잠가버리라고 하면 되는 문제니까. 와. 옛날에 태초의 어머니가 읽어주던 동화 같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되는 거네? ' ' ......... '
남자가 좋을대로 떠들며, 제 꼬리에 묻은 피를 핥았습니다. 夏사감은 절대로 그 말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남자는 아주 옛날부터 제 동생들을 부추기곤 했습니다.
억... 억떡개.. .억떡개 이런 잔혹한일이잇을수잇나요..........🥺🥺🥺 시한부 운명을 암시하는 묘사는 각오할 수 있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죽게 될 거라는 건 흐어어어어엉 술담배 펑펑하고 망나니 라이프 살던 온화 심정이 이해가 되고요... 어떻게 정상적인 집안이 하나도 없어22
>>714 장발 남캐 최고!!!!!!!! 아 신난다~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어린이의 축복이 끝이 없네....😇
>>7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 어디가세요 비운의 천재 예술가님~😙😙 꺄아악!!!! 진짜 고양이잖아 사랑스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준서씨는 인.쓰.시지만 아회가 들어올려지는 장면만큼은 참을 수 없이 귀엽고 훈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뽀뽀하려고 하면 바로 도망갈 거래요~(유현: 침 묻는 거 싫은데.)(?) 어렸을 때는 머리 짧았지만 저 앞머리에서 장발남의 기미가 보였던 거임(?)
당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음을, 내가 가장 처절한 순간을 그 눈에 찔러박아 다시는 기억에서 잊지 못하게 만들어주겠노라고. 그리고 맥이 뛰는 목을 꼭, 제 손으로 찢어내겠다고. 그렇게 잘린 목을 안고 내 겪은 일 이제 들리지 않을 뭉개진 귀에 속삭이겠노라고. 역시 형님은 다른 사람에게 사냥당하기엔 아까운 맹수이니 내가 사냥하여 가죽을 벗겨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