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908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9. 19! 앗! 천공섬의 인권! :: 1001

그건 없었다!◆ws8gZSkBlA

2023-08-20 20:02:17 - 2023-08-29 00:48:31

0 그건 없었다!◆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2: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situplay>1596920084>37에서 부제가 정해졌습니다:)
☆학생 인권 타이어보다 싸다!☆
사실 천공섬 모든 인간들 다... :)

614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2:25:25

>>611 영이도 고생이 많아... 기껏 살아돌아왔더니 또다시 목숨의 위협...

다음일상에 귀걸이 보고 놀려야지 히히ㅎ... (온화 멘탈 봄)(옆눈)

>>612 어... 오며가며 운동하고 좋...다면 좋은...? 아이고 캡틴... (토닥토닥)

615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2:25:47

오 다행이네~ 잘 자 캡틴~

616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2:26:24

캡틴 푹 주무세요...! 자는 동안 시원한 바람 불면서 편히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609 ???에게도 처먹든지... 하고 처음에 생각하던 무아회의 오너가 바로 저예요!!!!! 날 물어!!!!(?)

아회: 잘 하는 짓이다

617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2:29:52

>>614 무영씨의 인터뷰를 들어볼게요...

무영: 이게 형제인지 미친인지

이상 인터뷰를 마칠게요...!(?)

저희 애들... 멘탈 회복할 겸 술이나 퍼먹일까요...?😇

618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2:33:32

>>616 온화(냥) : >:3 (깨뭄!)

한줄 정리 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살이랑 영이랑 만나면 마음이 아주 착착 잘 맞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지 좋지~ 온화도 술 줄이는 중이었는데 주변이 자꾸 술을 불러서 안되긋어~ ㅋㅋㅋㅋ

619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2:40:41

>>618 (성불!!!!!!)

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살과 찐친이 될지도 몰라요... 물론 영이는 아회의 삶을 아니까 어느 정도는 아회를 이해한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형님한테 들켜서 이것도 언제까지가 될지 알 수가 없어서...(?)

고될 때면 술이 달지요... 첫술이 서로 멘탈 아플 때 마시는 거라 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용생구자 뒷담도 까는거 아닌가 몰라요~(?)

620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2:54:28

>>619 ^^(부활주문서 슥)

찐친 오브 찐친인데 유효기간이 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 참 진짜 기구하다... 도화 애들도 NPC들도...

서로 멘탈 깬 일상 다음인데 어디서 각자 멘탈 털려와서 만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용생구자 뒷담은 당연히 까야지 얼마나 억울한대~! 근데 하 사감 얘기 나오면 쵸큼 예민!할지도 상대가 아회니까 막 화는 못 내는데 궁시렁궁시렁...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말 나온 김에? 츄라이 츄라이?

621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3:22:30

>>620 (부활해요!)

오늘따라 판제가 더욱 밟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깬거 아니야~!!! 서로 어떻게든 수습했는데 갑자기 와서 아니야~ 하고 박살내버렸죠...ㅋㅋㅋㅋㅋㅋ 궁시렁궁시렁 온화 귀여워요~ 하 사감에 대해서 "용이든 뭐든 그냥 사람 좀 살겠다는데 그 조차 안 되게 하는 것 같아서..."같은 섭섭함만 얘기하겠대요~😏 그런데 취하면 이제 흑룡됨...(돌겠음) 헉 츄라이 할까요~? 텀이 좀 느리겠지만요...🥲🥲🥲

622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3:36:49

>>621 보면 볼수록 아련한 판제를 제공해준 유현주에게 이 한잔을 바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좀 재밌는게 온화는 깨질 멘탈이 없을 줄 알았거든? 근데 지금 쓰는 독백 보고 깨달음 아 얘도 있구나... 깨지는구나... 조금만 더 깨볼까?(<만악의근원) ㅋㅋㅋ 아 난 그것도 기대돼 과연 아회가 반려에 대해 물어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음 아회는 미즈와리만 마시자 온화가 기깔나게 말아줄거야^^

아회주만 좋다면 츄라이! 하고 싶지만 내 몸이 당장 눕지 않으면 내일 컨디션을 조져버리겠대... 일단 자고 인나서 이벤트 레스도 함 써보고! 시간 맞으면 그때 시작해보자~ 음 아니면 지금 호다닥 선레랑 상황이랑 정해두고 천천히 이어도 좋구~!

623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3:45:18

>>622 유현주에게 한잔 바쳐요...(와인 찰랑)(?)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얘가 멘탈이 있나...? 그냥 잿더미 아닌가...? 했는데 글쎄 잘 깨지지 뭔가요~😏 재밌죠... 만악의 근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만악의 근원이니까요! >:3 아마 반려 얘기... 비밀이에요!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미즈와리 너무해~!!!! 독하게 가보자구요 이렇게 된 거 돌이킬 수 없어(대체)

에구 푹 쉬셔요~😢 저도 사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서요, 으음... 일어나고 시간 맞으면 그때 시작해보자구요~ 0.< 그때까지 서로 다갓님께 잘 빌어보구 좋은 꿈도 꾸고 개운하게 일어나도록 해요!😊 미리 푹 주무시구요!

624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4:09:04

느악 졸앗ㅅㅓ 응응 아회주도 잘 자구~~

625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0:57:19

잠깐 갱신할게여!!

626 류 온화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3:05:15

아무 의욕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의욕도 없기 때문이다.

온화 그 말이 딱 들어맞는 자세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대 자로 뻗어서 아무런 장식도 없는 천장만 바라보았다. 그러다 눈이 시리면 한 번씩 끔뻑이고. 졸리면 한숨 자고. 그리고 일어나면 다시 천장 보기.

하릴없이 시간 보내는 와중에도 배는 고파졌다. 하지만 뭔가 먹을 생각도 들지 않았다. 한참만에야 몸 옆으로 굴려 침대 밑으로 팔 하나 늘어뜨리니. 찰그랑- 하고 손 끝에 무언가 걸렸다. 집어올려보자 예쁜 별사탕 담긴 유리병이 거기 있었다.

이런 걸 바닥에 놓은 기억은 없는데.

병 집고도 한참을 이리저리 굴려가며 먹을 생각 하지 않았다. 경계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먹어야겠단 생각 들지 않아서다. 그러다 다시 주린 배가 공복을 호소하자 주섬주섬 병을 열고 몇 개를 우수수 입에 털어넣었다.

맛은 느껴지지 않았다. 쉽게 바스러지는 알갱이들이 혀 위를 구르다 꿀꺽- 하고 삼켜질 뿐.

.dice 1 4. = 4

1. 과거를 환상으로!
2. 숨겨진 진실을 한 번!
3. 무지개를 토해보자!
4. 동물의 귀와 꼬리가 뿅!

627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3:05:55

아 ㅋㅋ 새벽에 픽크루 만들었다고 4번 주는거냐고 ㅋㅋㅋ

다들 좋은 오후 보내~

628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3:29:26

3.3 갱신해요... 엄청난 잠에 빠져버렸어요~

629 ◆ws8gZSkBlA (g6mR8O22LQ)

2023-08-26 (파란날) 15:51:34

죽을...죽을 것 같아요....

630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5:51:50

캡틴 괜찮으세요...???

631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5:52:26

크아악 중도작성...

부담되는 일이 빨리 지나가야 할 텐데요....🥺 (뽀담뽀담...)

632 화유현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16:30:31

처음에는 여느 별사탕과 다름없던 맛이 점차 변질되기 시작한다. 정제된 음식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지나치게 생생하고 비치근한 맛. 입안 가득 피가 들어찬 것만 같은 감각이었다. 하지만 나쁘지 않다. 평범한 음식이 아니리란 예상 들어맞은 셈이니까.
일련의 광경 모두 지나간 후, 그는 제자리에서 멍하니 눈 깜빡였다. 난데없이 튀어나온 송보리와 피칠갑이 된 광경에 대한 의문보다도 다른 생각이 더 앞섰다. 다음은 없나? 끝까지 보아야 어디에서부터 생각해야 할지 정리가 될 듯싶다. 이 상황이 지난번 사건과 같은 경우라면 분명 다른 곳에 병이 더 숨겨져 있으리라. 일과는 더는 중요치 않다. 그는 몸 돌려 원래 가려던 곳과는 정반대의 길로 걸었다. 그러니까 이 인간 별사탕 찾으려고 시원하게 수업을 쨌다는 뜻이다.

……그런 우여곡절이 있고, 그는 마침내 제 방에서 병 하나를 찾아낼 수 있었다. 마침 움직인 탓에 지쳐서 당이 필요하기도 했다. 별사탕을 꺼내어 입 안에 던져넣는다.

.dice 1 4. = 4

1. 과거를 환상으로!
2. 숨겨진 진실을 한 번!
3. 무지개를 토해보자!
4. 동물의 귀와 꼬리가 뿅!

633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16:32:05

유현: (남의 사생활 유잼인데 더 보고싶다)

다갓: 어림도 없지 모에모에빔-!!!!!!!


히히히 캣유현이 됐대요! >:3

갱신이에요~ 앗 캡틴은 괜찮으신가요.....???🥺

634 ◆ws8gZSkBlA (41zkSG6Q.Q)

2023-08-26 (파란날) 16:53:31

조금 많이 더위를 먹었을 뿐이라 괜찮아요:3 우와ㅏㅏㅏㅏ 애들 다 동물귀를 달고 있네요:3

집 가서 만나요....

635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07:31

.dice 1 100. = 41-70이상 아회&英

636 무아회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8:19:48

촛불이 일렁인다. 잠은 오지 않는다. 호위는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러 그림자에 녹아 사라졌고, 목화는 잠들었다. 깨어있는 것은 불타는 촛불과 나로구나. 문득 지팡이 손잡이를 비틀어 그 내부를 닦던 손 멈추며 눈을 가늘게 뜬다. 무언가가 걸려 잘그락대는 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손에 쥐니 목화에게 준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이다.

이런 것을 산 기억은 없다. 손 안에서 굴리던 것을 보다 기가 차다는 듯 웃음도 아닌 헛바람만 분다.

"……."

덤덤하게 마개를 열고 안에 있는 것을 하나 집어먹는다. 단 음식을 바라는 상황도, 허기가 진 것도, 이전 농간을 익히 알고 있으며 어울리지 않으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아니다. 단순히 충동이었다. 차라리 놀음에 어울려서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강제로라도 접어두고 싶음에서 비롯된 충동.

.dice 1 4. = 4
1. 과거를 환상으로!
2. 숨겨진 진실을 한 번!
3. 무지개를 토해보자!
4. 동물의 귀와 꼬리가 뿅!

637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8:20:33

아회: .oO(가계 도술을 쓴 기억이 없는데)

네요~ 갱신할게요! 그 김에... ;3

.dice 1 2. = 1
1. 풀어
2. 퉤

638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18:21:48

수상할 정도로 케모미미를 좋아하시는 다갓님...🤔

639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23:58

어서오세요 아회주!!

으으 너무 졸려요...... :3

640 류 온화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8:33:52

머리와 꼬리뼈 부근의 위화감은 전에도 느꼈던 것이다. 그 때는- 이런 기분이 아니었다. 마냥 즐거웠다. 아무 생각 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금은 인간이며 인간 아닌 꼴 하고 있는 것에 지독한 회의감 든다. 제가 무슨 꼴을 하고 있어도 당신들에게는 한낱 인간이며 또 당신들에게는 한낱 괴물이겠지.

무기력하게 바닥 뒤적였다. 이건 어제 벗어던진 옷. 이건 역린이. 그리고 이건.

별사탕이다.

새로운 별사탕 집어들어 고민 없이 입에 털어넣었다.

.dice 1 4. = 1

1. 과거를 환상으로!
2. 숨겨진 진실을 한 번!
3. 무지개를 토해보자!
4. 동물의 귀와 꼬리가 뿅!

641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8:34:54

만쥬 때도 케모미미 폭발적이긴 했어~

다들 쫀저야~

642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38:07

온화주 어서오세요!!

.dice 1 100. = 23

643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38:23

누구의? .dice 1 40. = 38

644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18:45:51

>>643 (뭔진 모르겠지만 다갓이 일한 것 같음)(흥미진진!)

온화주 아회주 캡 모두 안녕이에요~
온화 우울해...?🥺 분위기 어두운 와중에도 역린한테 역린'이'라고 불러주는 거 좀 귀영텨서 웃어버렷서요...

645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48:43

유현주 어서오세요~:3 뭔가 졸려서.. 자꾸자꾸 멍해져요.. 이따가 다시 공부 시작해야 하는데! 일났다...ㅎㅎㅎㅎㅎ!!

646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8:50:57

>>644 역린+어린이 줄여서 역린이~ 평소엔 이녀석이라거나 이눔시키 하고 부를 때도 많대~ :3

>>645 그럴 땐 걍 짧게 자고 일어나는 것도 방법이긴 해~ 1시간 정도?

647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18:55:19

>>644 아니 이제 보니까 오타 장난아니네(수치!)
누워있어서 그렇습니다... 🥲

>>645 음~ 피로 누적 때문이 아닐까요? 그럴 때면 아주 짧게라도 온전하게 쉬어 보는 게 어떨까 하고...🤔

>>646 유래 알고 나니까 훨씬 귀엽잖아요!!! 평소엔 이놈시키라고 불러서 오히려 더 정감 있어 보이는 것 같기도요?😏

648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58:34

>>640 온화

당신은 별사탕을 입 안에 털어넣었습니다. 별사탕은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합니다. 달달함 사이에 시원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아.
당신의 방이 숲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니면, 당신 혼자 숲에 와 있거나.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립니다.

멍하니 손을 뻗어서 새가 자신의 손바닥에 앉게 한 작은 남자아이가 보입니다. 보리는 많아봐야, 10살 정도로 보입니다.

.......

멍한 보리의 눈에 이채가 감돌았습니다. 어딘지, 위화감마저 느껴집니다. 보리는 자신의 손바닥에서 얌전히 곡물을 먹는 새를 내려다봤습니다. 다음 순간.

으적

그는 새를 그대로 먹어버렸습니다.

부족해.

무엇이?


환경은 다시 바뀌었고 당신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분명, 환상일 것입니다. 아니면 당신이 그저 꿈을 꿨거나.

649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18:59:18

좋아여어....... 오랜만에 패트와 매트 틀어놓고 보면서 조금만 잘래여... 히히... 조금 이따가 봐여!

역린이 ㄱ호칭 귀엽군여:3!

650 訝懷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01:49

넋을 경가로 빗대는 것에서 시작하노니 너른 거학은 운명이며, 운運의 넋은 노를 쥐고 갈피를 잡아 섬이라는 거학의 항로를 개척하고, 때때로 몰아치는 너울은 신의 안배요 명命이라는 정해진 항로로 이끄는 성질이며, 깨달음은 섬으로 빗대리라.

아회의 경가는 수면 위에서 중심을 유지하고 있으나 몇 번의 너울질에 깎이고 부식되었다. 그러나 무뎌졌기 때문에 무감하되 평온하였다. 부식된 틈새로 바닷물 차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가라앉지 않기 위해 노를 저어도 물은 차오를 것이고, 안배할 섬은 선택받은 자에게 존재한다.

그는 공교롭게도 섬을 선택받은 자가 아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해저에 앎이 있으리라 선택받은 자였지.

이곳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저곳에 있으리니.

두려워 말라.

*

발을 치고 벽난로의 불도 꺼버린 암실 속, 유일하게 일렁이는 촛불의 빛을 한참이고 쳐다본다. 촛농 죄다 녹아 곧 꺼질 불은 마지막 생을 발악하듯 몸 열렬히 불태우고 있었다.

저것은 삶이다. 과거의 자신이 가졌던 삶이자 목표이다. 그리고 이젠 자신의 삶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는 다르니 이는 서로가 타인과 다름없노라. 촛불은 결국 꺼지고 어둠만이 남는다. 비로소 이것이 나다.

아회는 눈을 감았다. 평소라면 다시금 과거의 삶을 빗댄 촛불을 호위가 켜주었겠으나 이젠 삶을 부여하여 묵묵히 제 할일을 하러 갔기에 캄캄한 어둠과 싸늘함, 정적만이 느껴진다. 아회는 그 사이에서 평온을 느꼈다. 진작 이랬어야 했다. 섬으로 갈 자는 해저 아닌 섬으로 보냈어야 했고, 부질없는 바람에 애태우지 말았어야 했다.

"이곳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곳에도 있으리라."

그러니 고난과 핍박이 항로를 막아서도 너는 무너지지 말아라.

주어진 섬이 없으니 항로 막는 것이 무슨 소용이랴.

앎을 마주하라.
이는 해저에 있으니.

*

섬이 있다는 자를 끝없이 아회訝懷하되 너 자신을 아회我懷하지 말라.

651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9:02:58

~ 역린이 일상 ~

1 쓰다듬어지기 (무릎 위 토닥토닥)
2 인간주인 말상대(?) 해주기 (아 말 더럽게 많아... 이 주인 이상해...)
3 밥먹기! (우오아아아아앙)

캡틴 이따 봐~

652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04:24

다들 안녕하세요~ 캡틴 눈 붙이고 오시는군요...! 조금 이따 뵈어요!

짤막히 어제 새벽에 썼던 글을 올려보아요. 뭐라고 하는지 사실 저도 ㅋㅋㅋㅋ... 책 읽으며 휘갈긴지라 모르겠는데...(티벳 사자의 서 봄)

(((그만 읽고 라면 받침으로 쓰고 싶다...)))

653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9:04:27

두려워 말라... (번쩍이는 빛과 함께 강림하며)

아회는 무엇을 하려는 걸까... 무슨 선택을 한 걸까...

654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14:29

이곳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곳에 있으리라. 그곳에 있는 것이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있으리라. 이곳에 있는 것과 그곳에 있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보는 자는 영원히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걸으리라. 참된 마음만이 이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 그곳은 이곳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곳이 이곳과 차이가 있다고 보는 자는 영원히 죽음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길을 걸으리라.

우파니샤드, 심의서라고도 불리는 힌두교의 경전 중에서 발췌한 글이에요.

죽음, 사후세계에 대한 깨달음의 글귀이지요.
저도 이제 막 읽어가는지라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 부분에서 아회의 잿더미 사상에서 아주아주 큰 영향을 받았답니다.🤔

655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22:26

그런고로!

술, 마실까요?😉

656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9:24:31

흐음~ 죽음에 대한 깨달음이라. 글귀만 보고 맷돌 굴려보자면~ 아회의 잿더미 사상은 납득하여 깨달은 사상이라기보다 체념해서 식어버린 느낌? 일까나~ 깨달음을 스스로에게 때려박아버린? 음~ 아무말 오져버려~

657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27:31

깨달음(인생스폰지역*망테크 탄 이상 안될안)...

농담이랍니다👀👀👀

658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19:28:40

>>655 술! 좋지! >:3 인데 지금 쓰는 거 올리고 일상 하는게 좋을 거 같아서! 가능한 우다다다 써온 담에 보자!

659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19:29:57

>>658 (뽀다담) 응응, 좋아요! 조급해하지 마시구 마무리까지 순탄히 쓸 수 있는 글 되길 바라요~

660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20:10:54

엄청 자버렸어요(동공지진) 호에에... 아회 떡밥이...!!!!

.dice 1 100. = 7070이상

661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20:11:01

.........?

662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20:11:18

아회주 오시면... 누구로 반응 보고 싶으신지 말해주세요.... 애매하다 이건..!!!!

663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20:22:40

아니 딱코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푹 주무셨을까요~? :D

어버법, 제게 너무 많은 선택을 주시는 것 같아요!😳 선택의 폭을 가늠하는 역량이 저는 그렇게 좋지 못해서요, 다갓님께 맡기고자 해요...👀

.dice 1 3. = 2
1. 영 사감님과 트라우마 듀오임
2. ??? < 인생을 대유잼컨텐츠로 생각하시는 분
3. 어차피 정답은 형님

664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20:23:11

돌겠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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