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9086>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9. 19! 앗! 천공섬의 인권! :: 1001

그건 없었다!◆ws8gZSkBlA

2023-08-20 20:02:17 - 2023-08-29 00:48:31

0 그건 없었다!◆ws8gZSkBlA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20:02:1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situplay>1596920084>37에서 부제가 정해졌습니다:)
☆학생 인권 타이어보다 싸다!☆
사실 천공섬 모든 인간들 다... :)

512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06:11

>>509 유현(8)

' 왜? '

秋사감이 미간을 살짝 찌푸렸습니다. 이유를 알고자 하듯 그녀가 물었습니다.

' 수지타산이 안 맞아. 그건 처음 당근치고 너무 큰 것 아닌가? '

英사감에 대한 것만으로 만족하라는 듯 秋사감이 말했습니다. 어쩐지 단호한 것 같습니다.

' 지금 당장 알면, 다른 것은 안 하려고 할 거잖아? '

秋사감은 얼른 오기나 하라는 양, 팔짱을 낀 채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자유]

에누리 안 돼여!>;3 욕심쟁이!!!>:3

513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07:56

>>510 온화(9)

당신은 도망쳤습니다. 호수 안에서 올라 온 인영이 물끄러미 멀어지는 당신을 응시합니다.

아쉽, 다...

한 마디를 중얼거린 누군가는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요괴들이 날뛰다가 다시 얌전해집니다.

-

당신은 도망칩니다. 조금 멀리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정확하겐,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나간다]

514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08:16

빨간맛이 함께하는 도화예요!:3

515 아회주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11:28

.dice 1 2. = 2
1. 지팡이
2. 대추나무에 아회 걸렸네

516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11:55

아회주 어서오세요!!

517 무아회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14:09

선조가 죽여서 여의주를 취하려 했다고? 금시초문이다. 알 수가 없는 얘기였다. 사생아에게 주어지는 정보는 적었는데 대체 자신이 뭘 안다고 그런 얘기를 꺼내고 있지? 애초에 귀기 무 씨가 아는 일인가? 모른다. 불쾌하기만 하다. 응당 자신마저 그럴 것이란 생각에 부아가 치민다. 그리고 끝내 감정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 당신은 기름칠을 한다. 방금.

"뭐라고?"

내가 그래서 놓았잖아. 내가 태어나고 싶었던 게 아니잖아. 닿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한 번쯤은 손 뻗어보고 싶었는데, 부질없는 바람에 애태웠건만,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겠노라 다짐했는데. 그제야 눈이 뜨였다. 온전히 뜨인 눈이 세상을 담지 못해도 소리가 난 곳을, 당신을 명확하게 마주하려 들었다.

"그래서, 그래서 기대하지 않는다 했지 않은가, 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바라지 않겠다고 했잖아, 내가 일을 해결해달라 빌 것 같았나? 이 내가? 어디서 숟가락을 얹게 두게 내버려 두겠어, 그딴 짓을 왜, 왜 하겠냐고. 내가 끝낼 일에 대해 빌었더라면 진작 내 몸뚱이 고통받으라고 산제물로 바쳤겠지 어찌 신수에게 빌겠느냔 말이야, 그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겠다는 자에게 억지로 눈알 쥐여주려 한 건 누구였지? 누구였냐고, 제 말도 뒤집어버린 주제에 어떻게, 어찌……. 선조 따위 알게 무어냐, 겨울탑에 내가 갇히고 싶어 갇힌 것도 아닌데 그딴 것을 알아서 좋을 일이 있겠냔 말이야."

애초에 잘못된 것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됐던 건가? 그래서 이렇게 내게……. 옷깃 잡히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래, 기대하지 말았어야지. 모습이 뒤틀릴 적 점차 이성 또한 뒤틀린다. 이미 초점이 없는 눈이었기 때문에 뒤틀려가는 것을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다.

"……."

새삼 요괴를 처음 죽였던 날을 떠올렸다. 그때의 욕심이 가슴 속에서 들끓는다. 바라는 것은 괴롭힘의 중단도, 무가의 일원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단지 요괴에게 자신을 대입했을 뿐이지. 편해지고 싶었다. 그때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하게끔, 오지 말아달라 했던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웠다. 차라리 당신이라면. 모순이다. 끔찍한 모순이다.

"…그게 무슨 소용이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금처럼 역한 모순이다.

[>가만히 있는다]

518 온화주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14:58

빨간맛이 함께하는 만큼 명중도 함께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519 아회주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15:00

안녕하세요~ 급하게 수습할 일(또 밀가루 엎었대요!)이 생겨서 잠깐 늦어졌네요...😂😂

520 화유현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17:38

지금까지의 경험 상 사감들이 그리 도량이 넓은 자들이란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아서 말이다……. '처음 보상'이라는 말에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하나만 알려주고 끝내실까봐 욕심을 내 봤죠. 그것 외에 다른 것도 이야기해 주실 의향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의욕이 생기는 것도 같군요."

그는 다시금 걸음을 내디뎠다. 사감이 싫다고 해도 수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건 변하지 않으니.

.dice 1 100. = 10

[>나아간다]

521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18:20

(((((아회의 고통에 양심이 매우 찔려요........))))

522 류 온화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18:53

이번엔 도망치는 뒤로 소름 끼치는 감각 느껴졌다. 분명 뭐라도 하려 남았더라면 필시 학당으로 돌아가지 못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 만은 안 된다. 언젠가 어쩔 수 없는 일 생기더라도. 여기서 그런 식으로는.

급히 도망치다보니 숨이 턱 끝까지 차 잠시 멈춰야 했다. 서두르느라 놓친 소매 아래로는 다시 피 흐르고 있었다. 이러다 흉 남겠네. 두루마기 들춰볼까 하다가 이미 상처와 들러붙은 것 같아 그만둔다. 그대로 서서 숨 고르다 멀지 않은 곳에서 학생들 목소리 들려오길래 그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보았다.

슬슬 끝날 시간 된 듯 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나간다]

523 유현주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19:06

>>520 (매장됨)

아회주 다시 안녕하세요~ 앗 밀...가루....? 고생하셨어요...🥺

524 온화주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20:20

아회야... 진행에서 짠맛나... 8ㅁ8

아회주 청소하느라 고생했어~~

525 아회주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20:59

>>521 마음을 굳게 드세요!!

얘도 용용이 뺨을 쳤는데 정당방위예요!

아회: (쿠크다스 들고 아회주 쳐다봄)
아회주: 너 그거 이제 형님 만나면 뽀갈난다?
아회: (쿠크다스로 뚝배기 내리침)
아회주: 어 너 어떻게 쿠크다스가 안 부러ㅈ(사망)

526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25:31

>>517 아회

' 그러니, 용을 좀 도와달라는 거였는데. 너에게 눈이 필요할 거 같아, 주겠다 했잖아? '

용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꼬리로 당신을 휘감고 가장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버렸습니다.

' 여기가 가장 넓게 잘 보여. 나중에 누구라도 구하러 오지 않을까? 그럼 네 말대로 나는 다른 학생들을 잡으러 이만? '

남자였던 용은 당신을 두꺼운 나뭇가지에 그대로 올려두곤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는 다른 학생들을 잡으러 떠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520 유현(9)

' 다른 거라. 아, 그래. '

秋사감이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떠올린 듯 당신을 바라봅니다.

' 네 선조의 죄? '

네?

' 또 떨어졌네. 알아서 올라와. '

당신이 내딛은 땅은 그대로 푹 꺼져버렸습니다. 구덩이 밖에 선 秋사감이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올라갑시다.






>>522 온화(10)

당신은 달려나왔습니다. 흙먼지를 뒤집어 쓴 학생들이 원망 섞인 표정으로 현진 도사와 남자를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당신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잡힌 듯 합니다.

' 감을 더 기르면, 이렇게 3시간 동안 버틸 수 있다. '

아니, 일방적인 사냥이었는데요. 현진 도사는 돌아가서 쉬라고 말했습니다. 남자는 온화를 한 번 바라봤지만, 그대로 현진 도사에게 뒷목을 잡혀, 숲 안으로 끌려갔습니다.

//온화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527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25:53

뿌에엥(9ㅁ9)
아회주 고생 많았어요!(토닥토닥)

528 아회주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26:41

어억 짤이...(아무튼 쓰러져있어요)

529 온화주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27:56

음~~ 흐으음 그냥 줘터진거박에 없는 수업이었다...?

캡틴 온화 진행 고생했어~~

530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28:56

온화가 딱 한 대만 더 맞췄으면.... 부상을 얻을 수 있었어요.. :3c 이 모든 건 다이스가 나쁩니다

531 온화주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29:30


다갓 개너무해.

532 유현주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29:54

캡캡 이번에도 몸으로 기어오르기- 다이스 배틀
도술 쓰기- 성공/실패, 위력 다이스

인가요?

온화주 진행 수고하셨슴다~

533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31:11

>>532 네!!! 이번에 올라오면 아마 끝일거예요! 시간이.. 시간이..(흐ㅡ릿)

534 아회주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32:05

그러고 보니 이번 수업은 영 사감님 일상 이후 시점인가요? :3?

535 화유현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32:29

모래는 장점이 분명하다. 떨어져서 처박힌다 해서 충격에 머리 박고 기절하는 일은 없다는 것.
얼굴에 모래가 덮쳐왔다. 그는 생리적인 불쾌감에 잠시 미미하게 인상을 찌푸리고는, 천천히 몸 일으켜 흙구덩이에서 기어나오려 했다.

"선조의 죄라면 간단하지 않나요? 혹시 저는 모를 뒷이야기가 따로 있기라도 한지."

선조의 죄라. 그곳을 고향 삼은 이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이야기다. 그런데 거기에 보상이라 부를 만한 비밀이 더 있기라도 한가?

.dice 1 100. = 25

[>몸으로 나와요!]

536 유현주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33:05

>>533 크으읏 저희에게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있었더라면.....😭

537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35:13

.dice 1 100. = 12

538 온화주 (HmlaPRaFEw)

2023-08-25 (불탄다..!) 23:37:57

우우우... 이 분함 오늘은 스트레이트로 달린다... 밤잠 따위 술잔에 말아먹어주마...

일단 관전 마저 하고... (드러누움)

539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42:33

>>535 유현(10)

' 잘 올라오네. '

秋사감은 당신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말했습니다.

' 가장 먼저 목소리를 낸 가문이 몇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너네 가문이야. 그리고 너네 선조가 내 형제에게 가서 인간의 편을 들어달라 했다. '

秋사감의 어투가 점차 싸늘해집니다.

' 형제를 직접적으로 죽음으로 몰고 간 건 다른 가문과 선조들. 하지만, 다른 선조들을 선동한 건 네 선조야. 더 말하면, 나도 혼나. '

거기까지 말하던 秋사감은 문득 생각났다는 듯 말했습니다. 英사감에 대한 것도 말한다 하지 않았습니까.

' 英사감, 몸에 심장 없다. '

네?

' 아. 그리고 英사감도 최소 100년은 살았다. '

秋사감은 더 말할 게 없다는 듯 몸을 돌렸습니다.

' 수업을 마치지. 땅에 있으면서, 땅이 되는 법을 터득하도록. '

//유현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유현은 도술 [지맥]을 배웠습니다! .dice 1 4. = 2 다이스를 굴려, 4가 나오면 적 전체에게 고정데미지 20을 입힙니다! 고생하셨습니다!

540 유현주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48:39

>>538 (온화주 반죽하기)

다들 들어라~!!! 온화주가 오늘은 달리신댄다~!!!


진행 수고하셨어요~ 히히히 영 사감님 사생활(?) 겟!하고 옛날 이야기도 들었고~ 도술도 배웠으니까 쏠쏠하네요!😊
ㄱ,,, 근데... '땅에 있으면서'... 혹시 사감님 얘를 파묻으셨나요?

541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50:09

많은 백룡 아이들이 구덩이 속에 있었지요오..... :)

秋사감: 알아서 나와라
백룡 학생들: (죽어감)

542 유현주 (PImDQw2KCc)

2023-08-25 (불탄다..!) 23:52:10

>>541 꺄아ㅏㅏㅏ아아아악!!!!!!
여기 사람이 화초가 됐는데요~~!!~!!!~!

543 ◆ws8gZSkBlA (HNIP0U2xlM)

2023-08-25 (불탄다..!) 23:57:04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현주 짤폴더 꼭 보고 싶어요........ 얼마나 많은... 짤이 있을까..........

544 무아회 (x9ph4tsRH.)

2023-08-25 (불탄다..!) 23:59:37

"……."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봤자 애초에 어떠한 의미도 없었구나. 초점 없는 아스라한 눈은 당신을 바라보는 것 같으면서도 무의식 속을 헤집고 있었다. 여의주 따위는 필요가 없다, 용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 혼잡한 머리에서 한 생각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용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자세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뭇가지에 안착한다. 지상으로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고, 그 발소리가 멀어졌을 적.

너무도 쉽게 나뭇가지에 매달렸던 몸을 온전히 위로 안착한다. 바람이 시원한 것이 곧 가을이 올 것만 같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여름이 끝나는 것 같고, 세상이 싸늘한 겨울이 오는 것 같다. 부질없다. 역시 부질없다. 이리 나무 위에 있으니 어릴적 도술 연습하다 나무 위에 오른 뒤 내려오지 못했던 날이 떠오른다.

"그때는 구해주셨는데."

한 시진을 내려오질 못해 나무에서 내려오기가 무섭게 훌쩍였지만 지금은 그럴 일도 없겠지. 아회는 눈을 감았다. 아무나 구하러 오겠지. 그게 아니라면.

"영아."

있느냐. 아회 작게 웃었다.

"네 있다면 내 여기서 투신할 터이니 알아서 받아주리라 믿는다. 그리고 수업 따위 알 게 무어냐, 북부로 가서 농땡이나 치자꾸나."

[>치트키여요! :ㅁ]

545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01:16

않이! 영이를 부르다니..!!!

546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0:01:20

>>540 (사실 슬라임이다)(속성 : 전기)(특징 : 상시 정전기)

백룡 아가들... ㅋㅋㅋㅋㅋ 아니 유현주 짤 ㅋㅋㅋㅋㅋ

547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02:45

꺅. 일단은 미니이벤트 개시를 알려드리며.....!!!!!!! 아회의 마무리레스를 가져올게요...!!! 제가 영이를 조종할 수는 없으니....!!!! 수업이 끝났다 정도로만!!!!

548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0:02:56

형님을 부를 수는 없는걸요! >:3 (?)

549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0:04:10

캡틴 수업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어깨 쪼물쪼물!)

550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0:04:30

유현주 아회주 수업도 고생했어~ 이제 별사탕 먹어야지...? (희번득)

551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00:06:08

>>543 짤폴더에 없는 짤은 구글링으로 찾는답니다😏 인터넷 망령의 저력이에요!

>>546 ㅇㅔ

그런 게 어딨 크아악(죽음)


야호~ 미니이벤트 개시다!!!!! 아회주도 진행 수고하셨고~ 캡틴도 하루종일 고생 많으셨어요!!!

552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0:06:43

(잠시 올려봤다가 유현주 짤술사력에 빵터짐)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06:46

>>544 아회

당신은 뛰어내렸습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잘 받아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 엉? 없네? '

남자는 당신을 달아뒀던 나무로 돌아왔다가 고개를 모로 기울였습니다. 당신이 없는 사실을 알곤 아쉽다는 듯 자신의 뒷머리를 긁었습니다.

' 어떻게, 강제로라도 눈을 빌려줘야 하나ㅡ '
' ........... 미친 놈 '

옆에서 현진 도사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농땡이를 피우거나 혹은 기숙사로 돌아가거나 할지도 모릅니다. 확실한 건, 학당 안에선 당신의 위치를 남자가 모른다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용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아회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554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09:40

그리고 오늘 체력단련 캐릭터들의 부상(예정)이었던 물건!!!


???의 갑판.
거북이의 등 갑판처럼 보입니다. 푸른 빛이 감돌며, 굉장히 딱딱합니다. 비늘이기에 먹지 못합니다.
단단해서 한 번 정도 위에서 내려오는 공격을 막아줄 것 같습니다.
왠지, 갖고 있으면 무거운 것 밑에 깔리고 싶어집니다.

555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00:13:01

어째서 아회는 늘 집착당할까요...🥺(슬프지만 짜릿함)

>>554 🤔🤔🤔오.......
???가 아직까진 정보를 알려줄 수 없어서 ???로 표기한 건가요 아님 ???씨(형님)의 갑판인 건가요???😮

556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0:14:50

>>551 >:3 (파직파직!)

>>554 오오... 그림의 떡 아니 텍스트의 떡이다... 으으윽 저건 신포도다...!

557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16:57

그야.........

궁기: (동생에게서만 유일한 가치를 보고 있음)
???: (적룡과 닮아서 흥미가짐)

이라서요....? 둘 다 호의는 호의인데 상대는 원치 않는 호의.......)먼산)


>>555-556 ???은 아직 정보를 알려줄 수 없어서 ???이예요:) 두 사람 다 잡히지 않았거나, 일정 횟수 정도 무투로 명중 시켰을 때 드렸을 물건이지요!>;3

558 유현주 (56fpU1Tyxs)

2023-08-26 (파란날) 00:20:09

아회는 비범한 분들의 살아있는 유잼컨텐츠구나....(말넘심)

그렇군요! 으윽 그림의 떡... 까비.....🥺

559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0:25:27

>>557 (그저 울지요) 아쉬워죽겠어잉

이 아쉬움을 독백에 매운맛으로 풀겠다...

>>558 유현주 비유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0 아회주 (VtHVb/C9Ec)

2023-08-26 (파란날) 00:28:49

살아있는 유잼컨텐츠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막반응을 빨리빨리 써야겠어요... 그런데 적룡과 닮았다...? :0

561 ◆ws8gZSkBlA (dgfjnAO8pM)

2023-08-26 (파란날) 00:39:02

살아있는 유잼컨텐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62 온화주 (ujXFnN2Mr2)

2023-08-26 (파란날) 00:55:56


(꾸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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