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007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1 17:08:32 - 2023-08-13 19:04:38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sOx/OVI1xU)

2023-08-11 (불탄다..!) 17:08:32


 「Eclipse first이클립스 맛있다, the rest nowhere맛있으면 또 먹지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1907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3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18:01

코이츠.. 더위에 좀 약한

54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20:36

흠, 그러면 역시 후디 하나로 겨울을 버티는 느낌이려나요- 자켓? 그건 모르겠고

근데 더우면 녹아내리죠 라잌어아이스크륌

55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24:24

아무튼간에 중앙의 비극 푸느라 길어졌으니 이후부터는 분량 조절 할 거임
나라고 길게 쓰고 싶어서 이 분량을 쓴게 아닙니다

>>54 후드 하나로 겨울이라니 두 렵 다!

56 스트라토주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1:26:08

아임컴백

57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26:24

웰컴백
드디어 님 트레이너의 비설이 풀렸다.

58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26:46

가개장 며칠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비설을 풀어버리는 crazy오너

59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28:21

웰컴백

60 스트라토주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1:29:38

일상을 그런 이유로 구한다

61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30:13

관전자분 질문에 여기서 대답하는 게 맞나...?
특촬물 꽤 봅니다! 요즈음에는 스턴트 비율이 낮아져서 아쉽다곤 생각하지만, 자신이 나오지 않은 장면이라도 본답니다! 다른 스턴트 배우들의 연기인데 안 보고 지나갈 수는 없죠!

그러면 길진 않겠지만 약 2시간 가량은 시간이 비는데, 일상이라도 해볼까요?

62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30:31

스트라토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다
일상을 할 자 어디 없는가

63 스트라토주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1:34:04

나고야 트레이너인가
선레는 누가쓰는걸로?

64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34:45

후에, 여기도 구하는거야-

65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35:48

스트라토주의 레스를 보지 못하고 레스를 썼는데 셸위일상 한 것처럼 됐다
다이스 굴려볼까요!
.dice 1 2. = 2
1. 스트라토
2. 나고야

66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36:23

와따시인뎃스 상황은 어떻게 하는게 편할까요?

>>64 나니와쟝도 같이 놀래요?

67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36:43

가능한가요...?

68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37:31

2시간 정도만 여유가 있어서 오히려 제 쪽에서 괜찮을까 묻고 싶습니다!
좀 느린 편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좋으시다면!

69 스트라토주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1:37:41

낮에 다이고가 교토팀에 협력한다는 문자를 받았으니 직접 안면은 튼다고 만날거같긴한데
3인도 괜찮음.

70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38:49

으음, 3인의 공통점이랄까 접점이... 흐므

71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40:30

둘이 >>69 건으로 만나는데 지나가다가 나니와가 끼어들게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음?

72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40:43

>>69 그러면 약속을 잡고 만나는 걸로 하면 될까요? 정작 다이고 본인은 번호가 그렇게까지 뿌려진(?)건 모를 수도 있으니 관련 해프닝을 좀 건드려보죠... 으음~

굳이 3인을 하려고 애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요 나니와주, 따로 1대1로 만나도 괜찮습니다!

73 스트라토주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1:40:47

그게 지금은 베스트긴한데

74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43:45

일상...

75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45:43

일상 고?
(뜬금)

76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45:47

일상 원하는 주가 늘어나는건가...!?

77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1:46:53

이렇게 되면 리카주와 나니와주를 이어줄 수밖에 없겠군

78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47:47

음음- 그러도록 할까요- 총땅땅땅빵토레나와 악해변가가(ry말딸의 첫만남인가요-

79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48:22

자 와라! 이런 패기로 팔을 벌릴 수 있다!

80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49:27

"어디보자, 이쯤이었나?"

벤치가 있는, 교내에 있는 산책로에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인적이 드물었다. 다만 한적하기는 해도 아예 사람이 없는 건 아니어서 흉흉하다거나 하는 건 느낄 수 없었으니 장소에 대한 특별한 감상은 떠오르지 않았다.

"그나저나 행동력이 대단하단 말이지..."

다이고는 이 장소에 나오게 된 이유를 떠올린다. 분명히 전혀 모르는 아이에게서 연락이 왔었는데, 처음에는 뭐지? 싶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미즈호가 담당하는 팀의 아이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지금 이 상황이다.
시간은 거의 다 됐다. 다이고는 자신에게 연락했던 아이가 주변에 있는지 시선을 돌려 본다.

//일단 스트라토에게 레스 토스!

81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49:40

뭔가 키차이를 생각하니 우산을 같이쓰면 망할것같은 키차이다.

나니와가 와장창 젖어버릴 것 같으야

82 다이고주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1:49:48

리카주 오셨군요! 그럼 두 분이서 만나보는 게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는 밤이네요...

83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50:28

선레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이스로?!

84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51:43

모두 하이인 거시야

85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53:35

음음... 다이스로 가죠-!

86 이름 없음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54:42

좋다. 다이스란 이름의 검을 들어라

.dice 1 2. = 2
1. 나니와
2. 총땅땅빵빵

87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1:55:24

이럴수가. 연습장에 갔다가 만나는 식이 되어야 하려나.
다녀오겟다.

88 나니와주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1:58:37

오케-

89 이름 없음 (mpAn74pKrU)

2023-08-11 (불탄다..!) 21:59:24

말?딸? 이런게 있었다고?

90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2:00:05

사람의 만남에 있어서 비대면과 대면의 사이는 크다고 느낀다. 요는 이번 임시입부에 있어서는 비대면이었기에 더욱더 사정이 귀찮아진 것이 마음에 걸린 것도 있고, 니시카타 트레이너와의 언쟁도 있었기에 기존의 자체 훈련방식에 문제가 있는지는 아닌지 의문점도 있었다.

마침 협력인 트레이너가 한명 그것도 중앙의 출신이라고하니, 스마트폰에서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환영보다는 직접대면으로 만나보는게 좋겠다고 직접적인 행동을 결정했다.

지정한 위치는 교내 산책로. 마침 조깅 코스이기도했기에 스타트 지점을 이곳으로하여 이미 교내 조깅 코스를 한바퀴 돌아 반환점인 산책로에 도달해 자판기에서 생수 하나를 꺼내 마시고는 주변을 살폈다. 조깅을 했다보니 조금 땀에 옷이 젖은 상태였다.

"그쪽이 트레이너 시라기씨입니까?"

마침 운동복 차림에 다부진체형의 남성이 나처럼 누군가를 찾고있는 모양인데, 복장이나 행태를 보아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었다.

91 피리카 - 나니와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2:00:50

"트레이너씨 전담이 많구나.."
많은 것은 흥미롭긴 해도.. 한 명에게만 해도 상관없는 걸까.. 그런 의미에서 한번 둘러볼까. 라고 그녀는 트레이너실을 나와서 비스킷을 오독오독 씹어먹고 있군.

"여기가아.. 연습장인가-"
더트 연습장이나 트레이닝실이 위치한 이곳을 걸어다니는 게 누구냐면 히로카미 피리카이다. 왜 여기에 왔는가? 라면 트레이너로써! 당연히 돌아봐야 하는 게 아닌가? 라고 말을 하겠지만 실상은 길을 잃어버렸다고...

"분명 북쪽은 제대로 찾아서 걷는데 왜 아는 데가 안나오지..."
당연하지만 츠나센 학원에서 히로카미가 아는 곳은 여기서 남쪽으로 가야 나오니까... 그런 와중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리는 것 같자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려 하는 피리카.

"당신 누구?"
고개를 갸웃.

92 메이사주 (d1L2Xz1iMI)

2023-08-11 (불탄다..!) 22:04:37

이런이런 잠깐 누워있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93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2:04:57

길길길(roadroadroad)

94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2:05:07

당신 누구?

뭔가 일본어로 말하자면
키죠.. 다레나?

같은 느낌일 것 같은.

95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2:06:47

먼저 발견한 쪽은 다이고가 아니라 스트라토 쪽이었다.
자신에게 트레이너 시라기 씨냐며 물어오는 아이, 목소리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약간 어두워져 짙어진 밤색의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아~ 그러니까... 스트라토 엑세서, 맞지?"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기억해냈다! 사실상 이 곳에 와서 제대로 얼굴을 마주보고 용건을 이야기하게 되는 아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자 다이고는 조금 들뜬 듯 했다.

"아참, 내가 누군지 먼저 대답해야지, 맞습니다, 시라기 다이고!"

자기소개 정도는 경어로 하는 게 맞겠지. 어쨌거나 존중한다는 인상을 조금이라도 주고 싶었기에, 다이고는 그리 이야기하며 스트라토를 한번 살폈다.

"아하, 일부러 이 장소로 고른 거구나?"

96 언그레이 데이즈 - 히로가미 피리카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2:15:54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고 있던 푸른 눈 밤색털의 우마무스메.

그렇다. 거의 해변가에 보면 볼수 있는 것중 바닷물, 모래사장과 더불어 3번째의 필수템이 된 존재. 언그레이데이즈다. 뭐? 해변가에 언그레이 데이즈가 없다고? 그건 츠나지의 바닷가가 아닌것이다.(아닙니다)

"...연습장이 아이라 해변간디. 랄까 정반대 아인교, 연습장은..."

이건 또 특이한 자가 발견되었다. 하지만...저 보케력은 나니와의 정신으로 츳코미를 하지 않고서는 못 견디겠어. 칸사이벤으로, 그녀의 말에 츳코미를 건다.

"뭐어, 내는 여서 뛰고 있지마는, 랄까, 누군지 물어볼라 카므는 자기 소개부터 먼저 아인교."

"언그레이 데이즈. 나니와서...6개월 전즈음 온 우마무스메인기라. 댁은?"

97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ePA6U0uOPo)

2023-08-11 (불탄다..!) 22:16:03

"네. 임시 입부한 스트라토 엑세서입니다. 엑세서의 발음에쿠세서이 힘들다면 스트라토로 부르셔도 무방합니다."

처음 보는거라면 내이름은 꽤 어려운 발음에 기억하지도 쉽지않은 편이니 그리 이야기해둔다.
생수 페트병을 휙하고 재활용 쓰레기통에 토스해서 넣은 다음 확신했던 남자의 이름을 들어 확답을 찾는다.
분명 이름의 한자가 독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반갑습니다. 트레이너 시라기. 보통 다이고는 大吾라는 한자를 많이쓰던데 교토 다이고지의 醍醐로군요. 조금 독특해서 말해봤습니다. 실례였다면 송구합니다."

일부러라는 그의 말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한다.

"매일 조깅은 규칙에 따라 빠지지않고 철저히 정해진 코스를 뛰기에 스타트지점을 이곳으로 바꾼 다음 이행하였습니다."

98 피리카 - 데이즈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2:21:50

연습장 방향에서 해변까지 오다니. 피리카의 길치력 꽤나 높은 걸까. 아니면 익숙지 않은 곳에 적응하기 위한 길잃음의 경험인 것인가..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언그레이 데이즈와 상호발견당한 뒤에 정반대라는 말을 들은 피리카는 눈을 깜박이고는..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를 사용했다...

"아 정말이네에.."
"괜찮겠지. 이상한 게 나와도 '처리' 해버리면 되니까."
그런 걸 들으려고 정반대라는 걸 말해준 게 아닐텐데?! 어쩐지 '처리' 라는 말에서 한기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당신께서는 6개월 전인가요. 언그레이 무스메양. 몇 주 전 전입한 신입 트레이너 히로카미 피리카랍니다."
옅게 미소지으면서 반갑다는 듯 손을 내미려 합니다. 악수를 청하는 것 같습니다.

99 리카주 (k5UyllQZN.)

2023-08-11 (불탄다..!) 22:23:20

피리카씨 여기는 허가받은 사냥터가 아니에요!

100 미즈호주 (TEngafltc2)

2023-08-11 (불탄다..!) 22:23:53

(이것은 팝콘을 까고 있는 미즈호주이다)

101 코우 - 미즈호 (ty0LSFA3DY)

2023-08-11 (불탄다..!) 22:24:39

"팀 이야기입니까."

생각보다 무거운 주제에, 코우는 안경을 한 번 밀어올린다.
니시카타 트레이너가 여러 우마무스메들을 맡게 되었다는 건,
비교적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다.
그 와중에 고민이라도 생긴 것일지

"어려운 질문이네요."

아무리 베테랑 트레이너라 한들 아이들의 갈등 문제는 여전히 골치 아프다.
잘 지내라,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이런 말은 별 효과가 없다
또 혼내거나, 잔소리하는 방법도 좋지 않다.
아이들의 일에 어른이 어설프게 끼어들면 오히려 반발심만 키울 뿐이다.

"저는, 그 아이들끼리 마주보고 솔직히 이야기하도록 돕곤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도중에는 개입하지 않고, 대화가 과격해진다 싶을 때만 중재했고요."
"아이들의 갈등은 보통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차분히 대화를 나눠보면 서로의 오해나 착각을 조금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나마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경계라, 그럴 때는 어떤 아이든간에 최대한 공평하게 대해주려 합니다. 새로운 아이에게 관심을 뺏길까 싶어 경계하는 것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사전에 아이들과 충분히 논의해두는 게 좋죠. 이러이러한 아이가 올 건데 너네 생각은 어떻냐, 라고요."
"만약 싫다고 하는 아이가 있으면 잘 설득해야지요."

"요지는, 뭐든지 그냥 얼굴 마주보고 말로 해결하면 된다는 겁니다."

상황을 평화롭게 풀어나가는 방법은 역시 대화밖에 없다
여태껏 트레이너를 하며 그걸 무척이나 뼈저리게 느껴왔으니.
확실히, 오늘의 니시카타 트레이너는 고민이 많아보인다.
그녀가 전에 맡았던 아이를 닮았다는 말에도,
코우는 어떤 표정 변화도 없이 묵묵히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으로 니시카타가 물음해오자 코우는 생각에 잠긴다
조언, 충고는 충분히 했지만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남았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전부 했습니다."
"다만, 그녀를 닮았다 하셨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 새로운 아이를 그녀... 다이애나와 너무 동일시하지는 마세요."
"물론 죄책감을 느끼시는 건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간섭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아이는 그녀와는 다르니까요."
"그 아이도 자신을 누군가의 닮은꼴이 아닌, 한 명의 평범한 우마무스메로 봐주길 원할 겁니다."
"뭐, 미즈호 씨가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요. 오지랖이었다면 미안합니다."

102 다이고 - 스트라토 엑세서 (04co.MxejQ)

2023-08-11 (불탄다..!) 22:25:50

"좋아! 그러면 착실하게 연습해서 확실하게 이름을 부르는 걸로 할까!"

아무래도 스트라토보다는 엑세서 쪽이 좀 더 듣기 좋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이야기해 둔다. 얼굴도 봤겠다. 이름을 보면서 얼굴을 떠올리면 금방 외우겠지, 아니라면 외워질 때까지 반복! 이라고 생각하는 다이고였다.

"아~ 그거 말이지, 사실 원래는 음식에서 유래한 거거든. 아마 그 쪽도 유래는 음식일걸?"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고.
다이고는 실례가 아니니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본다.

"성실하네~ 운동 강도는 어떻게 하고 있어?"

일단 땀을 다소 흘릴 정도라는 건 알겠지만, 자신과 이야기하는 동안 숨이 가빠 보이지는 않는 걸 보니 부하는 상당히 낮은 것처럼 보였기에, 호기심 따라 그런 질문을 해 본다.

103 언그레이 데이즈 - 히로가미 피리카 (b.KC8ntrv6)

2023-08-11 (불탄다..!) 22:26:35

"... 갑자기 초여름인디 한기가 느껴진거 뭐꼬. 뭔 판타지인교. 뭐고."

"근디 내 거짓말한것처럼 보이나? 애초에 저 앞에 바다 안보이나? 아이, 내가 이상한가?"

츳코미가 끈임없이 나온다. 와아. 걸물일세.

"... 몇주전인교. 피리카 트레이너... 랄까, 트레센짜서 여꺼정 온기가!? 뭐꼬, 우얘 한기고!? 멍을 얼마나 때린기가!?"

어질...

"...후우, 미안타. 이거는 쪼매 그, 버릇처럼 나오는기라서... 어, 반가우이."

그렇게 이내 악수를 받는 언그레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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