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11087>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7. Happy FACE :: 1001

Hey, put on a happy face!◆ws8gZSkBlA

2023-08-01 01:00:16 - 2023-08-12 20:34:47

0 Hey, put on a happy face!◆ws8gZSkBlA (qcK.oj7VXo)

2023-08-01 (FIRE!) 01:00:1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그것은 자아를 살려둔 채, 육체를 조종하는 걸 즐긴다.



THEN EVERYTHING'S oKAy! put on a happy face
I'M HAPPY!I'M HAPPY!I'M HAPPY!I'M HAPPY!I'M HAPPY!I'M HAPPY!I'M HAPPY!

-MA가 신수들의 얼굴에 억지로 미소를 만들며 노래를 부르는 새벽 1시.

135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0:47:42

>>133 🥺 졸리시다면 억지로 깨어 있지 말고 주무시는 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캡틴 자장자장....🙂

136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0:50:15

>>133 약 첨 먹은 날이라 더 씨게 오는 걸수도...? 넘 무리하지 말구 힘들면 쉬러가기야~ (쓰담)

>>134 :ㅁ 어어어떻게 그런 기술이 이쓸 쑤 이써! 이익 그렇다면 비설을 지금보다 더 맵게 꺾어버릴테다~~ ψ(`∇´)ψ

137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0:58:13

끼야아아아아악!!(잡혀감)

138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0:58:15

>>136 앗 그런 방법이...? 커어억,,,.(매워서 사망!)

139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1:05:43

>>138 하하하 어떠냐 매운맛이! 못 버티겠으윽 (같이 사망)

140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1:07:14

>>121 윤하

' 아, 도와줘서 고마워.. 빵을 굽다가 잘못 구웠는지 연기가 엄청 올라오더라고. '

여전히 콜록거리던 점장이 웃었습니다. 살았다는 표정입니다.

' 학생, 그러면 여기를 청소해줄 수 있을까!? '

그을음이 잔뜩 튄 매장 바닥을 가리킨 점장이 물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는 당신에게 청소를 부탁하는 듯 합니다.

[>자유]








>>122 온화

' 본능적으로 자신들의 창조주를 부르니ㅡ MA는 태고 때와 달라. 뒤집혔잖나. '

술을 흘리듯 마시듯 거칠게 마신 여인이 씩 웃었습니다. 그녀는 대접을 내려놓았고 술을 한 대접 더 따랐습니다.

' 낫게 하거나 다시 태어나게는 못하지. 그러니까 그 둘을 섞어버린 걸세. 맨 정신으로 응시하면 덩치가 한 없이 커지고 인간들을 잡아먹으니 그만큼 위험한 게 또 있을까 '

그녀가 킥킥 웃었습니다.

' 하나는 있는 듯 없는 듯 하던 요괴라 큰 위협은 안되는데 문제는 그게 합쳐진 쪽이야. 둔갑하고 인간들을 잡아먹으니까. '

여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하고 손을 들어 대접에 또 술을 한 차례 따라 마셨습니다.

[>자유]
[><clr>여인을 먹이로 준다]







>>127 유현

' 뭐든? '

당신의 말에 남자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눈에 이채가 감돌고 동공이 뱀의 그것처럼 가느다랗게 바뀌어갑니다.
어?

' 정말로? '

남자의 입이 기이하게 찢어졌습니다. 그는 당신을 향해 입, 아니ㅡ 붉은 아가리를 쩍 벌렸습니다.

' 너도 먹어도 돼!? '

확실한 건, 먹히면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식인을 하려 합니다.

[>도망쳐]
[>먹혀]

141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1:08:00

두 분이 죽었어요!?

142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1:25:26

꺄 아 아 아 아 아 악 ! !!!!!!!!!!!!!!!!
전개 무서워~~!!!~!!!!

>>141 와아~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버린 최고의 맛집! 모두에게 추천합니다!!!(다같이 죽자... 나만 죽을 수는 없어.....)

143 류 온화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1:32:16

음- 뭐 특별히 신경 쓸 부분은 없나.

술 들이키며 들은 얘기에 별 건 없었다. 그것도 의외라면 의외랄지. 그거 하나는 알았다. 저 위험하다는게 제가 잡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

"만들어놓고 고치지도 못 하니- 창조주라는게 참 이름값 못 하는구먼."

그런 소리 낄낄대며 주워넘기곤 또 한 대접 마셨다. 보자. 슬슬 취기 도나? 어림도 없지. 대접에 술 채우며 무릎에 올려둔 역린 토닥토닥 두드린다. 누가 보면 무릎에 애완동물이라도 올려놓은 줄 알겠다.

한 숨 쉬어갈 겸 대접 놓고 곰방대 물었다. 흰 연기 느긋하게 내뱉곤 여인 보며 물었다.

"그래서- 뭐랑 뭐가 합쳐진 거요? 지금 어디 있을지는 알고?"

144 화유현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1:36:10

대수롭지 않게 뱉은 말에 돌아온 반응이 괴이하다. 사람의 틀을 순식간에 찢어내고 변모하는, 무어라 지칭하기에도 난감한 무언가, 혹은 어떤 것. 저것 사람이 아니었군. 드물게 한쪽 눈썹 비딱하게 올리며 눈살 조금 찌푸린다. 그가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불만 표출이다.

"아뇨? 상식적으로 사람은 품목에서 제외죠."

제법 태연하게 대꾸하지만 당장 피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은 잘 알았다. 답이라도 한 까닭은 방금까지는 대화를 하고 있었으니, 혹시나 거절한다면 말 통할까 하는 바람 때문이다. 그는 더는 망설이지 않고 곧장 뒤돌아 달아나려 했다.
참 새삼스럽게도, 이 세상은 참 살기가 힘들다. 곳곳에 불합리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실수 조금 했다고 이런 불운에 휘말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평소에 체력 관리를 더 해둘걸 그랬다. 당연하게도 후회는 언제나 때늦기에 후회인 법이다.

[>도망쳐]

145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1:3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온화랑 유현이 의뢰가 뒤바뀐거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괴잡이 > 술판벌임
선물 도우미 > 목숨 건 추격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란하다 혼란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 아회주 (iuepbcRmyQ)

2023-08-05 (파란날) 21:40:57

일정이 이제야 끝나서, 돌아가서 만나요....
아아.... 고속도로... 아아...

147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1:43:41

아이고 아회주도 고생 많았어~~ 무사히 귀가하길!!!

148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1:45:55

>>1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으윽 선물 골라주기 의뢰 믿었는데...!!!(스불재임)

아회주도 안녕하세요!!! 아아....아아아아..... 얼른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149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1:47:13

>>148 우리는 좀더 경계했어야 했어... 캡틴의 반전진행을...!

150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1:54:21

>>149 하지만 빨간 글씨 참을 수 없었죠?😇

151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2:02:39

>>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아 꼭 살아돌아와야 해~! 오면 온화 비설 하나(?)

152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07:08

>>151 ????? 뭐야??? 그렇담 죽어도 다시 부활해야죠(?)

153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2:11:01

>>152 어허 노미스 풀데카로 와야 인정임 암튼 그럼! >:3 하지만 다치고서 아프다고 앵기면 보너스도 있을지도(사심그득)(끌려감)

154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23:01

>>1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현아 힘내자! 화이팅!!(유현: 😶)
어라 온화주 사심이~ 그건 앞으로의 전개에 한 번 맡겨 보자구요!😉

155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2:25:56

유현주 .dice 1 100. 다이스 굴려보세요.. :) 저보다 높은 값이 나오면 도망 성공이예요:)


약기운에 순간 멍해졌었네요 갱신할게요!

156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2:29:16

>>154 유현이 진짜 그런 표정 지을거 같아서 귀여워~ ㅋㅋㅋ 하 앞으로의 전개... 전개 막상 되면 유현이 오구둥둥 하느라 기회 날릴거 같은 예감...? ㅋㅋㅋㅋㅋㅋ

>>155 어서와 캡틴~ 넘 버티지 말구 힘들면 휴식! 쉬어야해! >:3

157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35:05

>>155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dice 1 100. = 95
유현아 할 수 있다!!! 네가 바로 겨울탑의 자존심이야!!!!!!

>>156 ㅋㅋㅋㅋㅋㅋㅋㅋ앗 갑자기 뒤통수가 따가운 기분잌(죽음)
ㅋㅋㅋㅋㅋㅋㅋ사실 지금 무사히 도망 성공할지부터가 문제라서... 정말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예요~😇😇

158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36:07

오늘부터 런유현이라고 불러주십쇼😎

159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2:37:57

>>1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도망치겠다는 유현이의 강한 염원이 느껴진다~! 아 반응다이스도 좀 일케 팍팍 떠주지 아 ㅋㅋ

런유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그런 짤은 어디서 갖고오는거 ㅋㅋㅋㅋㅋㅋㅋ 후 이거 내 진행보다 유현이 진행이 더 관전할 맛 나는데~

160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2:43:09

.dice 1 100. = 70

161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43:38

>>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적극적이라서 좀 웃겨버렷음,,,,, 다이스가 협조적이라서 정말 다행...(심장 쫄깃해짐)
평소에 나쁘게 떠 주는 대신에 각 캐릭터 별로 중요한 순간에 잘 떠준다는 걸로 생각해 보자구요~ 나중에 온화가 굴릴 때도 잘 나올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언제 저장해 뒀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풍족해진 짤폴더 봄...)

162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2:43:40

>>156 고마워요:)!!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런유현 뭐예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2:46:28

앗 다이스 돌리느라 긴장해서 밑에 있는 줄을 못 봤어...! 캡틴 많이 힘들면 곧바로 말씀하시기예요!!!

164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2:55:05

>>161 하지만 도망 다이스가 이번이 끝이 아니라면?! (쫄깃 스파이스 팍팍) 음... 그치만 지금까지 다이스 보면 성공보다 실패가 너무 많아서 쓰읍 온화 운빨에 평균회귀는 없을지도...?

( •̀ ω •́ )✧(풍족한 짤폴더를 노리는 매의 눈!)

>>162 히히 얼른 나아야 진행볼 수 있으니까 그런거 뿐이라구~! (쑤다담)

165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01:39

>>164 도망을... 더...?
흠.... 흐으음... 도화 친구들아... 피할 수 없다면 함께 고통을 즐기자(아무말)

앗 짤폴더 노리셔도 되는데~ 가져가 보시지!!😙

166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3:02:45

.dice 1 100. = 46-65이상

167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3:02:53

:)

168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07:20

(오들오들 떨기!)

169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3:13:56

>>165 히히 유현주 짤폴더 털러왔어오 어서주세오 ^오^ (복슬복슬)(따끈따끈)(?)

으악 고통나눔이다 도망쳐~~ 이미 이쪽도 무거웟~~ ㅋㅋㅋㅋㅋ

170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3:15:41

>>143 온화

' 그러다가 천벌 받으면 어쩌려고? '

여인이 한 쪽 눈썹을 들며 물었습니다. 짐짓 걱정이 담긴 듯 흥미가 담긴 듯 무어라 할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멀리서 무언가가 당신을 응시합니다. 운이 당신에게 따라주는 것 같습니다. MA의 천벌이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 어둑시니와 그슨새. 둘 다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그슨새는... 인간을 잡아먹지. '

그녀가 말하며 한 잔 들이켰습니다.

' 크으...! 우리 애들 몇도 놈에게 먹혔어. 학생은 놈을 죽일 수 있지? '

[>물론!]
[>아 무서운데]
[>여인을 먹이로 준다]






>>144 유현

' 팔 하나 정도는 없어도 되잖아? '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한 입에 삼키려 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당신은 남자에게서 간발의 차로 벗어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 옛날엔 인간도 먹었으니까 분명 좋아할 거야. '

아니, 싫어할 거라구요. 남자는 멍한 목소리로 대답하곤 히죽 웃었습니다. 입에 가득 들어찬 이빨이 날카롭습니다.

' 멀리 도망치지 마! 도망쳐서 다치면 선물할 수가 없잖아! '

남자의 외침을 뒤로 당신은 도망칩니다.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골목으로]
[>바닷가로]
[>학당 방향으로]

171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3:24:33

선물이 그런 뜻이었어?!

172 모윤하 (NTATHlAYCk)

2023-08-05 (파란날) 23:26:45

" 빵을 굽다가 그렇게 됐다구요 ... ? "

자신의 상식선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가게 내부와 점장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본 그는 바닥을 청소해달라는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청결도 아주 중요한 일이지. 가게 오픈을 하려면 일단 내부가 깨끗해야하니까 말이다.

" 대걸레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면 금방 하겠습니다. "

말은 그렇게 했는데 그을음을 전부 닦아내려면 시간이 꽤나 소요될듯 했다. 걸레의 위치를 안내 받으면 깨끗하게 빨아서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 뽀득뽀득 바닥 닦기!]

173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28:23

ㄴ(๑º ロ º๑)ㄱ 선물이 그 뜻이었냐구요~!~!!!!!
이거 처음부터 빨간글씨 안 골랐어도 큰일났을 것 같아~!!!

>>169 앗 물론이죠~ 어라 그런데 왠지 의식ㅇㅣ....(귀여워서 사망!)

>->o oO(짤나눔을 하고 싶어도 휴대폰 패스워드를 알려드릴 수가 없네요 유감입니다...)

174 ◆ws8gZSkBlA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3:31:17

윤하주 어서와요:)

으으... 약기운 퍼진다... ;ㅁ; 자러 가볼게요!!!

참고로 선물이 저거인 의미냐면...........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고......... (:

175 류 온화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3:31:54

천벌? 내려지면 어떨까. 벌 받아 비틀려지면 혹여 동정이라도 받지 않을까.

자꾸 튀어나오려는 말 대신 피식 웃으며 술 마셨다. 한 대접 비울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이것으로 괜찮은 것 아니겠냐 하듯 빈 대접 까딱였다.

"왠 컴컴한 놈들끼리 뭉쳤나. 죽일 수 있냐라. 글쎄- 요즘 영 헛손질이 많아서-"

요근래 부적도 역린도 마음 가는 대로 되질 않았다. 그것 해소해보려 왔건만 막상 나서려니 괜히 주춤해진다. ...어쩐지 나약해진 기분이었다.

"그래도 마신 술 값 정도는 해봐야겠지! 더 알려줄 건 없소? 적어도 어디쯤 싸돌아다니나 그건 알아야 가서 잡지."

제 상태가 어떻건 얻어먹은 값은 해야겠지 싶어 더 알고 있는 건 없느냐 물었다. 그네들 몇이 먹혔다면 그만치 알아낸 것도 있지 않을까 하고.

[>물론!]

176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3:34:07

>>173 아아앗 너무 강력했나....? 할 수 없지~ 쓰러진 유현주는 침대로 쓰겠읍니다 (유현주 위에 동그랗게 누움)(그륵그륵)

ㅇ윤하주 어서오구~ 캡틴은 잘 자구~ 이불 잘 덮구 푹 자~!

177 윤하주 (NTATHlAYCk)

2023-08-05 (파란날) 23:40:45

캡틴 코코넨네!!

178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51:45

캡틴 잘자요~ 코코낸내~ 윤하주도 안녕이에요!!!
아앗 진짜 선물의 의미가 대체 뭘까... 상참치는 후회하지 않는 법이지만 슬슬 쫄리기 시작하는 것이애요....(?)

>>176 (참치회 쿠션이 됨)(맛있음!)

179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52:37

으음...으으으음..~~~ 길을 잃었다 따랏 따 따랏따 어딜 가야 할까~

.dice 1 2. = 2

180 온화주 (C2UZ95i7Iw)

2023-08-05 (파란날) 23:54:01

>>178 쿠션인데 맛있어...?! 당장 먹어주맛 (깨뭄!)

팔 하나는 먹으려고 하면서 다치면 선물이 안 된다고하는데~ 팔이나 다리 같은거 제외한 신체 일부가 선물인가? 흐음~

181 화유현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56:41

"안 괜찮아."

마음 같아선 팔은커녕 머리카락 몇 가닥까지 줘도 되는 것 하나 없다 대답하고 싶었으나, 가뜩이나 체력 부족한 그가 도망치는 와중에 길게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빈약한 호흡 온존하며 살길 고민해 본다. 한편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부터 그는 썩 좋지 못한 가정을 떠올리고 말았다. 그 선물이란 것, 당초부터 건전하지 못한 무언가였나 본데. 어쩌면 말실수가 문제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처음부터 저럴 작정이었을지도 모르지.
달리는 도중에도 이런저런 생각 바쁘게 돈다. 아, 꼭 나여야 하나? 저것이 굶주린 게 문제라면 다른 대상으로 배 채운단 선택지는 없나? 이를테면 길에 널린 것이 사람인데 아무나 하나 대신 던져주면 해결되는 것 아니냔 말이다.
그런 생각도 해결책으로 떠오르긴 했으나 확실하지 않으니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 하지만 시도해 볼 가치는 있을 듯했다.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과연 사람 있기나 할지. 이 세상은 괴상히 돌아가니 이 자리에 있는 인간 자신뿐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우선은 계속 뜀박질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발길은 자연스레 제 왔던 길을 되짚어 간다. 발 빠지는 바다나 지리 모르는 골목길로 달려갈 수는 없으니, 가장 잘 아는 곳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학당 방향으로]

182 유현주 (B7Nsd6/sus)

2023-08-05 (파란날) 23:59:12

>>180 (쫄깃해요!)

오~ 온화주 추리 그럴듯해~ 저는 아직 잘 모르니까 궁예에 탑승하기~😙

183 온화주 (NMVE.mZy0o)

2023-08-06 (내일 월요일) 00:01:07

>>182 (옹냠냠)(깨물깨물)

이전 캡틴 독백 중에 궁기가 바닷가에서 뭘 꾸미려고 했으니까~ 개여시처럼 저 요괴도 궁기가 사주한거 같고~

184 유현주 (6WoLzhcy76)

2023-08-06 (내일 월요일) 00:05:30

>>183 (이 씹뜯맛즐의 원한은 다음에 갚아주고 말겠어요!)

흠흠...~~~ 어디로 갈까 고민돼서 다이스 돌려서 정했는데 궁예천재 온화주 말씀 듣고 보니 그냥 바다로 갈걸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이미 질렀으니까 어쩔 수 없다!

185 온화주 (NMVE.mZy0o)

2023-08-06 (내일 월요일) 00:16:53

>>184 헤에에 마싯썼당 (배통통)

ㅋㅋㅋㅋㅋㅋ 바다가 정답일지 학당쪽이 정답일지~ 캡틴이 반응 달아주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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