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006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2 :: 1001

◆4/9tuSdgtM

2023-07-20 14:11:23 - 2023-08-20 18:51:42

0 ◆4/9tuSdgtM (Spgz8ygRFw)

2023-07-20 (거의 끝나감) 14:11:23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818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21:54:34

네거티브 프롬프트에 (blonde hair:1.3) 을 넣어보시는거에용. 그래도 안되면 뒤에 1.3을 소숫점 단위로 높여보시기..

819 야견 (JvagJWgi2U)

2023-08-15 (FIRE!) 21:58:07

>>818 홍홍...오늘은 사이트 무료이용이 끝나서...내일 해볼게영....꿀팁 감사한것...!

820 하란 - 야견 (0arQS2T5kc)

2023-08-15 (FIRE!) 22:18:24

"차려진 상이 눈앞에 놓였는데 실력이 없어서 먹질 못하니. 몸에 화기가 들끓는다니까."

쉽게 말하여 열뻗쳐서 물에 들어왔다는 소리. 자세한 일은 피차 말하지 않았다. 이성과 지성이란 물건은 당신 누구요, 나는 용왕이요 하는 단순명료한 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눈치를 보고 화술을 고려하고 후폭풍을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항상 도달한다. 머리만 아프다.

"당신도 표정이 영 고민하는 표정 아닌가? 하기사, 고생고생 하나를 깨달아서 경지를 올리면 그로 말미암아 모르는 것이 곱절이 되는 법이지."

그때 마지막으로 얼핏 볼 때는 가물가물했지만, 지금 혈을 보니 확실히 경지가 올랐다. 절정이로군. 게다가 경지만 오른 게 아니라, 행색도 바뀐 듯 한데... 붉은 구름 문양이 어디 문양이더라? 저번에는 파계회에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안만 아니라 겉도 달라졌군. 파계회가 붉은 구름 문양을 쓰던가...가물가물하단 말이지."

얼굴만 물 위로 내놓고 고민하며 미간을 찌푸리는게 꼭 물귀신같기도 하다. 붉은 수초같은 머리카락을 수면에서 둥실둥실거리며..

821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2:49:36

홀홍! 하란주! 답레는 내일 달겠읍니다!!!!

휴일 밤 잘 쉬시길! 다른 분들도용!!@

822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23:01:32

존밤 되세용! 내일도 공휴일이었으면!!!!

823 수아 (QovYWcLXCk)

2023-08-16 (水) 07:38:38

morning

824 야견-하란 (6ivpkK.JmU)

2023-08-16 (水) 07:53:47

“하아? 주선생도 화가 뻗치는 일이 있으쇼? 아니아니, 주선생은 도인이지만, 그전에 사람이니 그럴만도 하지.”

사실 주선생은 사람이 아니지만 용도 화가 뻗치는 일은 아마 있을 것이다. 화가 난 내막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다. 몸안에 쌓인 화기를 풀어내려고 물어들어왔는데, 이야기하다보면 다시 화기가 끓어오를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실력이 없어서 먹질 못한다니. 자신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올라왔음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단 말인가.

“.....아니, 그 고민하는 이유라는게 좀 가당치 않아서 말이야.....”

야견은 물 위로 얼굴을 내놓고 붉은 수초같은 머리칼을 둥실거리는, 묘하게 해파리같기도 하고 물귀신 같기도 한 하란의 말에 똑같이 미간을 찌푸린다. 그리고 머리 속에 아른거리는 답답하기라고는 천하제일인 금사저의 얼굴. 무공을 배우러왔더니 사저를 챙기고 있는 자기 신세가 처량한지 한숨을 푹 쉰다.

“아 그게 말이지, 지난번 동정호에서 괜찮은 물고기를 낚아서 말이오. 그걸 같이 들린 호수 주변 마을 사람에게 줬더니... 그렇게 됐소. 신세를 지고 있으니 표시는 해야지”

지난번 나무쪼가리 상어를 때려잡을 때를 회상하면 주선생도 눈치는 빠른 것 같으니 이정도만 말해도 충분하겠지. 즉, 기관에서 뭔가를 얻어 흑천성에 진상한 결과 연이 닿아 흑천성의 본산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튼, 마을에 머무르며 신세지는 아가씨가 말이지....하아...”

푹 하고 한숨을 쉬는 야견이었다. 뭔가 복잡한 기분인 듯 하다.

825 야견 (0rYDi9zoN2)

2023-08-16 (水) 07:56:05

힘세고 강한 아침!!!!

이번주는 3일만 버티면 되는 거에용!!!

826 하란 - 야견 (.tK6/lZQzw)

2023-08-16 (水) 10:07:10

"맹주도 성주도 교주도 짜증나는 일은 있을테지. 하늘 위 천신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저마다의 고민거리가 있으니 극락과 낙원은 다다를 수 없는 개념일 뿐이로다.."

그녀도 인간 시절엔 선계가 말 그대로 무릉도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인간이 영물 신선으로 바뀔 뿐. 시기질투전쟁 하여간 인간이 하는 건 거기서도 전부 하더라. 애초에 누가 첫 인간을 만들었나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시도.

그리고 본인. 신선. 고민거리 넘쳐남. 어쩌다 한두번 방문해야 용궁이 바닷속 별천지지. 매일 거기 살면서 일만 하면 뭐냐. 좋게 말하면 정겨운 내 집이요 나쁘게 말해서 일지옥이 되는 거다. 뭐든지 행복은 잠깐이고 질리는 건 빨랐다.

야견이라고 다르지 않다. 경지 올리고 본성에 들어가 출세해도 걱정거리는 새롭게 생긴다.

"......??"

아가씨 이야기를 하며 한숨쉬는 그를 의아하게 보았다. 그의 표정은 참으로 복잡미묘하다. 신세지는 아가씨가...아가씨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이야?

그녀는 절벅절벅 걸어서 물가로 나왔다. 물이 다리 발을 타고 줄줄 흘렀다.

"그 아가씨 좋아하니? 신세지니까 고맙고 지켜주고 싶고 그러니?"

바로 몸쪽으로 꽉 찬 돌직구. 자기는 한평생 맛도 보지 못한 연애 감정을 남들은 당연하다는 듯 느끼니까. 신기하단 말이지.

//갱신해용....원래라면 아침죽어 평일죽어 할 시간인데 일상중이니 어떻게든 답레를 쓰려 하게 되네용 나에게 이런 힘이 있었나....(아님

827 야견 (0rYDi9zoN2)

2023-08-16 (水) 11:09:54

갸아아악 하란주...! 답레 천천히 주셨어도 됐는디....ㅠㅠ

답레는...천천히...퇴근 후 드리겠읍니다...

근데 저렇게 바로 직구를 날릴줄은 몰랐지!!!! 연상 누님의 관록 어딨는것!!!(그런거 없다

828 미사하란 (.tK6/lZQzw)

2023-08-16 (水) 11:33:01

연상 누님(그리고 아기)

??

829 야견-하란 (6ivpkK.JmU)

2023-08-16 (水) 20:55:36

“젠장, 이러니 석가님께서 위로 오르는걸 관두시고 모든걸 내려두셨지. 거참....”

야견은 하란과 마찬가지로 푸념하며 한숨을 내쉰다. 그러고보니 주선생과의 첫만남에도 비슷한 설법을 들었었지. 번뇌라는 것은 물과 같아서 어느 경지로 오르건 따라온다고 했었나. 그러나 이야기로 듣는 것과 체험하는 것의 간극은 달라서, 실재로 올라와보니 그 끈질김을 절절히 알 것 같았다. 그렇다고 부처님처럼 모든걸 내려놓을 그릇은 되지 않으니 원.

“아, 모르겠다. 술이나 마시련다! 주선생도 한잔 하시겠수? 윤회전생이 별거냐! 술 취하고 깨어난 나는 새로운 나이니! 먹고 다시 태어나련다아!”

야견은 생각하는 것도 지쳤는지 품에서 표주박과 잔을 꺼내 졸졸졸 따라 들이킨다. 자신은 눈앞에 있는 주선생처럼 자연에 몸을 맡기고 화를 삭힐 그릇은 되질 못하니, 술독에라도 빠져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현실도피는 주선생이 예고도 없이 날린 몸쪽으로 꽉찬 돌직구에 댐이 무너지듯 붕괴하고 만다. 푸웁! 하는 호쾌한 소리와 함께 입안에 들어갔던 술이 호수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내용물은 천박하지만, 용이 뿜는 안개와도 비슷하다. 그 짧은 순간에 술이 하란에게 닿지 않도록 고개를 돌린 것은 최후의 이성이었겠지.

“아니, 그게, 무슨, 내가, 왜 그 답답한 거북같은 기집애를! 나는 그냥 사저라고 있는게 너무 둔하고, 재능도 없고, 멍청하니까 저게 사파냐라는 생각이 들 뿐이고! 뭐가 좋아서 그리 해실해실 거리는지 짜증만 날 뿐이고! 애초에 내 취향은 말이지 좀 더 어른스럽고! 치명적이고! 그런 누님이라고!”

야견은 그렇게 묻지도 않은 사실을 줄줄히 늘어놓는다. 입가에 묻은 술을 재빨리 닦는 동시에 손사래를 열심히 치는 것은 덤이다. 절정이 권법 솜씨가 이런데 쓰이고 있다니. 술 때문인지 당황했기 때문인지 새빨개진 얼굴은 덤이다. 주선생은 이런 것에는 흥미 없는 신선같은 사람인 줄 알았더니, 왜 굳이 물밖으로 나와서 의아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830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0:56:04

늦어서 죄송해용!!!! 후우....이제 밥먹어야지!! (만두를 데우며)

831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1:06:57

연애썰이라니. 무림비사 2년 하다보니 별일도 다 있네...

그런 의미에서 설문조사. 레스캐러 이상형 말해주고 가여!!(혼자 못 죽음

832 수아 (2PtzTNs/yk)

2023-08-16 (水) 21:56:19

수아-태정

833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2:01:36

>>832 소나무 같은 취향.....

834 재하주 (XqkC5y0gx6)

2023-08-16 (水) 22:06:52

남궁지원이용.

갱신해용~ ㅋㅋ 코로나 3번째 감염 기념(?) 격리인거에용 이런 개 ㅆ

835 수아 (BZ3MN.o74s)

2023-08-16 (水) 22:13:48

태정이같은 사람이 취향이라기보다는

태정이가 수아라는 백지에 태정이라는 이상형을 휘갈겨쓴것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836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3:17:21

>>834 사랑이 빨간맛.....아니 근데 코로나라니...요즘 재유행한다더데 운이 없으셨네여...푹 쉬시길(토닥토닥쓰
>>835 이거 각인효과....

837 고불주 (dzJ4XBOSRs)

2023-08-16 (水) 23:25:37

고불은 소년소년스러운 피터팬 같은 면이 있어서 연애 이상형은 특별히 없는 것!

추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으리라 스스로 단정을 내려서 더욱 그런 쪽으론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838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09:20:53

오늘 졸업식이에용! 정장입고 핵교가기...

839 수아 (e9d6mZmrv2)

2023-08-17 (거의 끝나감) 09:27:46

졸?업식

840 미호주 (3oPJFAG8qI)

2023-08-17 (거의 끝나감) 09:33:22

>>834 푹 쉬어 재하주(토닥토닥)

>>831 미호는 자신의 애정론에 부합하는 사람...?

841 고불주 (lyNZAwO4Fs)

2023-08-17 (거의 끝나감) 09:42:48

와! 졸업식 축하드려요 캡틴!

842 야견 (GIoa3JQJUQ)

2023-08-17 (거의 끝나감) 09:54:06

>>837 그치만 피터팬에게는 웬디가 있는 것! 팅커벨도 있구여!

843 야견 (GIoa3JQJUQ)

2023-08-17 (거의 끝나감) 09:58:11

>>838 축하드리는것! 이제 사회인캡!!!!!

>>840 미호의 애정론이 뭔가유!

844 미호주 (3oPJFAG8qI)

2023-08-17 (거의 끝나감) 10:24:09

캡틴 졸업이야?! 축하해!!!!!


야견주 어서와! 답변은 잠깐만 ....!!!

845 수아 (e9d6mZmrv2)

2023-08-17 (거의 끝나감) 12:59:20

점갱점갱

846 하란 - 야견 (himl4r9C6I)

2023-08-17 (거의 끝나감) 16:37:28

"흑천성에 가더니 용후공을 배웠구나."

오늘이 동정호 물아랫것들이 술잔치를 벌이는 날이로다. 그녀도 용후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한다. 같이 뿜어봐도 괜찮겠어.

그녀는 야견이 다급하게 쏟아내는 말을 찬찬히 경청했다. 사저 얘기인 모양이다. 지금 야견이 하는 험담을 사저에게 그대로 들려주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다가 빼앵 울어버릴 것이다. 사저를 능멸하는 것은 기사멸조의 죄라고 딱 잘라 꾸짖지도 못할게 분명하다. 야견이 말한 그대로의 사저라면 말이다.

"그리고 왜냐니. 네가 말한 그대로지."

"답답하고 둔하고 재능도 없는데다 하는 일이라곤 멍청하게 헤실대는게 전부니까. 밖에 나갔다가 낮선 사람 따라가서 골수까지 뽑아먹히고 올테니까."

"그래서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인간이라 챙겨줘야하고 지켜줘야하고.."

거기서 감정이 싹튼다. 숨겨왔던 자신의 감정이.

"사저면 너보다 웃사람이고, 보호본능을 불러오는 감각이 치명적이기까지 하구나.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이리 말을 하면서도 그녀의 표정은 변하지 않는다. 놀리는지 진지한지 알 도리가 없었다.

847 야견-하란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26:49

“....방금 그거 농담이요? 그렇다면 지독하구만. 이렇게 술냄새가 나는 용후공이 어딨어?”

야견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추태를 바라보고, 담담히 평하는 하란을 향해 약간의 원망이 섞인 눈초리를 보인다. 종종 안에 쌓인 것들이 있어보이긴 했지만, 언제나 차분한 사람이 이렇게 놀림을 해오니 이리 얄미울 수가 없다.

“......아니, 내가 그런 둔탱이를 챙겨줄 이유가 없다니깐....에휴 됐수다! 드쇼!”

야견은 하란이 읊는 평에 뭐라 반박하고 싶다는 듯이 계속해서 손가락을 탁, 탁, 탁, 두들기다가 반박해봤자 바로 논리적인 대답이 돌아올 것을 예감이라도 했는지 술잔을 건내며 하란의 입을 막으려 든다. 내가 금사저를 챙겨줘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애초에 그런 3류도 못되는 재능으로 어떻게든 흑천성에서 살아남은, 그래도 근성 하나는 있는 기집애다. 자신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남겠지. 아마도. ...아마도 말이야.

“그렇게 논하시는걸 보니 연애사에 훤하신데....내 이야기만 듣고 계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야견은 술을 퍼마시며 그리 불평한다. 자신의 속내가 정확하든 아니든 들춰진 것이 조금 부끄러웠던 모양인가보다. 애초에 상대 또한 자신이 만난 무림인들 사이에서는 손꼽는 미인이다. 이런걸 묻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수도 있겠지.

848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27:19

갱!!! 신!!! 후우 퇴근 힘드러써욧!!

849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34:58

살다살다 무림비사 하다 연애상담 일상 까지 할 줄이야

850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1:31

다들 넘모넘모 감사드려용!!
졸업사진 올리고싶지만 익명성을 해칠 수 있을 것 같으니 자제하겟서용...
아 진짜 재미난 썰이랑 사진도 있는데 아

851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1:59

>>850 썰은 풀 수 있어요 사회인 캡!!!

852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4:08

853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7:12

썰! 썰! 썰!

854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7:22

이제 졸업식 2부(과별로 학위증서 나눠주는 행사)를 하는데 한명한명 호명한단 말이에용?

그래서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우리과 교수님 한 분을 만낫서용!

교수님 : 이야 김캡아 너 벌써 졸업하니?
김캡 : ??? 교수님...저 8년째입니다...
교수님 : 엌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행사 시작하구서!
김캡 이름이 불려서 보무도 위풍당당하게 웃으면서 걸어갔단 말이죵?

교수님들도 다 나와서 서계시는데...김캡 나오자마자 아까 그 교수님이 마이크 잡자마자 하시는 말씀

"여러분 제가 아까 김캡을 만났는데요. 제가 벌써 졸업하니? 라고 물어보니까 얘가 '교수님...저 8년째입니다...' 그러더라구요. 허허."

그렇게 8년 학교 다닌거 박제당햇서용



그리구 다른거는 엄...
학사모 던지는 사진 찍는데 바닥에 학사모가 떨어지고 그걸 바라보는 김캡 사진도 있다는거...?

855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52:45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8년이 공개+박제된것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꿀잼이네용ㅋㅋㅋㅋㅋㅋ!!!다시 졸업 축하해용!!!!!

856 재하주 (6hPRgPkX/s)

2023-08-17 (거의 끝나감) 22:58:21

머야머야 김캡 졸업 축하드려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8년 박제냐구용 겨슷넴 두렵따... 그렇지만 그만큼 기억해주신?다는?거 아닐까용???? 대학에서 자유로운 김캡(8년차) 다시금 축하드리는 거에용~!!!!!

ㅏ악 갱신해용!!!

857 수아 (HY.fcJXncc)

2023-08-18 (불탄다..!) 07:24:38

아갱아갱

858 야견 (r7Pt3MVBQk)

2023-08-18 (불탄다..!) 08:57:48

우아아ㅏㅏㅏㅏ모갱! 더웟!!!!

859 미사하란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09:19:44

엌ㅋㅋㅋㅋㅋㅋ 8년졸업 축하드려용 캡!!!

860 ◆gFlXRVWxzA (OxpVLOBJu2)

2023-08-18 (불탄다..!) 13:47:20

홍홍 고마어용!

열어분 그거 알고 계시나용?
조선 전기에 좌의정을 지낸 맹사성의 호가 고불이래용!!!

861 미호주 (kydPW55RWk)

2023-08-18 (불탄다..!) 14:12:02

>>843 상대을 위해서 죽고 죽이는 것도 가능하고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그 사람도 기꺼이 나락으로 끌고 가는 것....?(흐릿)

세간에선 이걸 얀데레라 부르지....(먼산)

862 하란 - 야견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14:14:20

"...."

투덜대는 그에게 술잔을 받아버렸다. 혀로 찍어서 맛을 보니 꽤나 진하게 만들어진 고급주였다. 처음 보았을 때는 이름처럼 들개 자체었거늘. 슬슬 지위가 올라가며 격식 차리는 법을 배우는 터였다. 그녀는 자기의 과거를 투영하며 떠올렸다. 과거에는 싸움만 잘하면 흉보일 일이 없는 무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과 상관없이 외다리 여자가 좋다는 남자는 없었다."

한잔 털어넣고 쓰라린 비수를 이제 자신에게 박는다. 이로써 너 한방 나 한방! 공평해졌도다! 그리고 야견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 값이 추가로 정산된다.

"게다가 꼭 결혼을 하고 애를 보아야 하나? 나는 내키지가 않지."

"직계 방계, 친가 외가. 그런 것들이 생기면 일이 꼬일대로 꼬인다고. 자식을 원하면 연고 없는 애를 주워오는게 더 나을거다."

"나 한명, 양자 한명. 그 외에 없음. 얼마나 명료하니?"

시대의 단아한 여성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기 센 여성 무인들은 규방 마님 노릇이 싫고 그저 무공이 좋아 결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별난 일도 아니었다. 게다가 강호는 성별 이전에 무력이 먼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힘이 있다면 다른 무인들을 납득시키기도 쉽다.

그러나 복잡한 가족관계를 배격하기 위해, 양자를 들이되 결혼은 싫다? 상당히 깊은 뜻을 담은 주장일지도 몰랐다. 가령 명분과 권력에 깊게 관여되어 가족을 만드는 것에도 조심스러운...그런....

"여자랑 사귀면.... 덜컥 애 생길 일은 없을지도."

....아닌가. 그냥 괴짜인가?

863 미사하란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14:15:44

>>860 고불의 계보는 고려로 이어진다..,(?)
>>861(흐릿2)

864 고불주 (DXjcZfNZXA)

2023-08-18 (불탄다..!) 15:21:40

흑흑..생물학적 독고파파..비록 동방으로 넘어가긴 했으나 이어짐에 성공을 했습니다!

865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6:26

(하란주 답레 보고 뿜음) 더 큰 무림이 오고 있는 것..!

(재하랑 지원이를 떠올린다) 아 이미 왔나?

(동방불패를 떠올린다) 아 원래부터 무림은 이렇구나!

866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9:16

>>861 사....랑.....? (흐릿3)
>>864 독고파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7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9:37

답레는....좀 늦게 달겠읍니다....죄송하여유 하란주...

868 미사하란 (Xkcgs0AjCM)

2023-08-18 (불탄다..!) 21:16:56

홍홍 부디 여유롭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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