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006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2 :: 1001

◆4/9tuSdgtM

2023-07-20 14:11:23 - 2023-08-20 18:51:42

0 ◆4/9tuSdgtM (Spgz8ygRFw)

2023-07-20 (거의 끝나감) 14:11:23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수아 (dT.c02vpw6)

2023-07-20 (거의 끝나감) 22:59:49

길고긴 천좌의 공백도 이제 끝났다.

이제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2 야견 (YWXrUhSuok)

2023-07-20 (거의 끝나감) 23:06:37

하늘에는 아무도 서 있지 않았어....!

3 야견 (YWXrUhSuok)

2023-07-20 (거의 끝나감) 23:07:58

목우라......싸우는 자동기계인형은 로망인것....!!!

예쁘면 더 금상첨화....!!!

4 이름 없음 (h0vO9TQvkk)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0:39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신의_죽은_모습을_본다면
: 오... 아마 덤덤하게 쳐다보면서 결국 저렇게 피떡이 되고 언젠가 썩어 문드러질 고깃덩이에 불과한데, 어째서 인간들은 그런 고깃덩이가 될 운명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현재의 미모에만 집착해 손 뻗는 존재들일까... 막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용...?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나 지원이가 죽은 자신을 보고 '이번'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떠올릴 것 같네용...🤔 슬퍼해줄까? 아니면 저번처럼 다시 살아난다고 믿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천마님께서 내게 이 시허연 머리카락 가진 고깃덩이를 보여준 연유가 있을 터인데!

자캐가_꿈꾸는_자신의_노후
: 제일상마전이 교주가 되고 마침내 교국의 위상이 찬란하게 빛나 중원 위로 우뚝 서는 것을 바란대용~

자캐를_동요시킬_수_있는_말은
: "아니, 저 애 재희 아니야? 맞네! 기루에 있던 그 애. 주 루주가 죽고 어디로 팔려가는 것 같더니만!"

과거사 관련은 아직도 스위치 딸깍... 진짜 민감하게 반응해서 먹금도 못해용

"……아니, 저 사람이 살아있어? 왜, 저 사람 그 사람이잖아. 중원제일미와 비룡의 결혼식에서 목이 잘렸던...!"

이것도 스위치 딸깍...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 재하주 (h0vO9TQvkk)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0:55

아니 내 나메가!!

6 수아 (dT.c02vpw6)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2:07

저도 오랜만에 해봐야겠군용

7 수아 (dT.c02vpw6)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3:45

자캐가_무언가를_참을_수_있는_정도
-강자 앞(얼마든지, 예외는 2개 있음)
-약자 앞(-1초)

자캐가_급하게_10000원을_구해야_한다면
-강자 앞(구걸)
-태정이 앞(착실하게 일)
-약자 앞(10만 내놔)

자캐는_시험_끝나고_무엇을_할까
-수아는 '시험'따위는 보지 않아요

8 재하주 (h0vO9TQvkk)

2023-07-20 (거의 끝나감) 23:15:47

약자 앞 -1초에 강자 앞은 예외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자한테 강하군용... 태정이에겐 한없이 약하고...!! 아니 시험 따위는 보지 않는다 짱이다...

최고에용 딱 한사람에게만 말랑뽀짝사랑둥이 되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 수아...

9 야견 (7S0MOrZK.E)

2023-07-21 (불탄다..!) 07:20:00

아갱!!!!

10 수아 (7gZYnqmRRs)

2023-07-21 (불탄다..!) 08:13:51

아갱!

11 수아 (7gZYnqmRRs)

2023-07-21 (불탄다..!) 08:18:54

일상깃발!

12 수아 (N9M7t9zwM6)

2023-07-21 (불탄다..!) 13:05:16

갸아악

13 미호주 (aJUXClIVlI)

2023-07-21 (불탄다..!) 13:12:17

더워...... 더워.....

일상...? 돌릴래...?

14 수아 (N9M7t9zwM6)

2023-07-21 (불탄다..!) 13:19:04

헉(끄덕)

15 미호주 (rBtPavN9tQ)

2023-07-21 (불탄다..!) 13:23:48

선레만 줄 수 있을까..? 더워가지고 머리가 안 돌아가네... 어떤 상황이든 상관은 없는데 미호를 여성으로 대해주면 좋겠고 무공 하나도 모르는 일반인 행세한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어:3

16 수아 - 미호 (N9M7t9zwM6)

2023-07-21 (불탄다..!) 14:39:22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

길을 지나던 도중 갑작스럽게 내린 비를 피하려 수아는 근처의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수아는 지붕 밑에서 비를 피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왜 비가 내렸나 생각하고 있자...

음, 모르겠군요. 역시. 저번의 도령마을 같이 비사도 없는 거 같고 그냥 비인가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수아는...

비를 피하던 건물에 꽤나 큰 키의 여성이 앉아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신경쓰일까요... 수아는 여성을 바라봅니다.

/1

17 미호주 (rBtPavN9tQ)

2023-07-21 (불탄다..!) 15:14:20

답레 늦어진다!!! 집청소하느라 바빠!!!!

18 고불주 (cj95EOAMDs)

2023-07-21 (불탄다..!) 22:45:01

일상! 저도 일요일이나 월요일쯤에는 일상을 돌릴 수 있을 것

19 재하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0:56:06

그리고 싶었던 것: 단(旦) 분장을 한 재하
간과한 것: 커미션 추가금 +10을 해도 모자랄 장식
결론: 던짐

https://postimg.cc/XrvKwsgS

그런 거에용 10분 뒤에 펑해야지

20 모용중원 (1gSVAjD.MM)

2023-07-22 (파란날) 00:57:39

(죽음)

21 재하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0:58:02

진짜 어떻게... 중국인들은 어떻게 이런 장식을 아무렇지 않게 만드는 건지 궁금하고 괴롭고 고통스럽고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22 재하주 (8PBY8psHFE)

2023-07-22 (파란날) 00:58:52

>>20 으아ㅏ악 모용왕대빵냥냥웅니 오랜만에 뵈어서 기쁜데 대체 머선 일이에용!!!🥺🥺 살아나세용!!! (부활 시도)(?)

23 수아 (E4NhWrqveU)

2023-07-22 (파란날) 09:51:31

아아~ 이런데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지~

똑똑히 봐라!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마라!



언젠가 진행중 말해보고 싶은 문장...!(?)

24 ◆gFlXRVWxzA (uhaPBfDNPM)

2023-07-22 (파란날) 15:34:47

내일은 어머니 생신 집안행사가 있어서 진행 못해용!!

25 수아 (t1bjcLRkPY)

2023-07-22 (파란날) 15:36:31

넹!

26 수아 (t1bjcLRkPY)

2023-07-22 (파란날) 15:38:15

그으윽... 역시 저번 진행때 무공을 익혔어야 했는데...

수손실

27 미사하란 (CtEFBeGA1E)

2023-07-22 (파란날) 16:02:19

(시험치고 나옴
행운이 따라준다면...합격하겠죵..

>>24 확인했서오ㆍㅇ!

28 미호 - 수아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7:02:13

술이 있으면 네가 있고 사건이 있으면 네가 있었다. 너는 병 입구에 입을 갖다대며,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으응ㅡ?"

시선이 느껴진 네가 눈을 도륵 굴렸다. 처음 보는 여인이었고 너는 키득키득 웃기 시작했다.

"아후후후ㅡ 술 마시는 사람 처음 보시나요오ㅡ?"

네가 웃으며 물었다. 네 소매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어, 바깥을 보던 무순이는 다시 스르륵 네 소매 안으로 들어갔다.

"아후후후후ㅡ 혼자 술 마시는 것도 심심하던 차였거든요오ㅡ"

으응, 네가 술을 안 마시는 때가 언제 있겠냐만은.

29 미호 - 수아 (ra1F3/Qdfo)

2023-07-22 (파란날) 17:03:45

늦어서 미안하고... ;ㅁ; 면목 없고... 잇기 어려우면 꼭 말해주기;ㅁ;

30 수아 - 미호 (E4NhWrqveU)

2023-07-22 (파란날) 19:16:57


아후후-라니 특이한 웃음소리네요.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소매 안에서 뭔가 반짝이는 게 있는 여인을 바라봅니다.

그것보다... 술... 마시고 있었구나...

수아는 술은 딱히 좋아하지 않기에 가끔 미식을 추구할 때나 먹지만... 음, 앞에 있는 여인은 술을 많이 좋아하나 보네요.

오후인데 벌써부터 마시다니.

아무튼 그런 생각을 한 수아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뭐, 먹는 것도 좋지."

축축한 오후에 색다르게 행동하는게 나쁘지는 않잖아요?

/3

31 고불주 (09a5HkpQz.)

2023-07-22 (파란날) 19:24:02

집안 행사는 중대 사항인 것!

32 야견 (U1j2EK.dnY)

2023-07-22 (파란날) 20:57:40

홍호로홍....!! 알겠어유 캡틴!!!

저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일상을 구해볼것...!!!

미리 몰라 깃발 올려둡니당...!!

33 고불주 (09a5HkpQz.)

2023-07-22 (파란날) 21:19:54

>>32 저도 내일 일상을 돌릴 예정이라 손!

34 야견 (U1j2EK.dnY)

2023-07-22 (파란날) 21:53:07

>>33 헛! 좋네영!!! 그럼 제가 내일 아침쯤에 선레 돌려놓을게요!

음...왓 이프도 괜찮은데, 이번엔 대사건5 에필로그 느낌으로 파계회에서 대련하면서 서로 정보공유도 하고 해보는건 어떨까유?

뭣보다 독고의 무공에 발려보고 싶어요...!

35 고불주 (B4Fy9X5xfY)

2023-07-23 (내일 월요일) 01:02:06

>>34
아직 제대로 쓸 수 있는 무공이 얼마 안 되지만 에필로그 이야기가 필요하긴 할거 같아서 그게 좋을 거 같아요!

아침에 선레 주시면 맞춰서 가겠습니다

36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09:59:37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동정호에서의 대사건이 있고 나서 며칠 뒤, 야견은 아직은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절간 중심의 비무장으로 터덜터덜 기어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다할 실전 경험이 없었던 야견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실전을 겪은 뒤니 멀쩡할 리가 없지. 끊임없이 몰려드는 목인형, 황금빛을 두른 비구니, 검을 활처럼 쏘아대는 무인, 주정뱅이 거지, 문자그대로 태산같은 거인, 그리고 목상어에 이르기까지. 길고도 길었다.

“끄응, 그래도 어느 정도 몸은 좀 풀렸나.”

그러나 그 고행의 끝이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절정의 경지라면, 차고도 넘치는 수확이겠지. 다만 아직 실감은 되지 않는다. 절정의 경지라는 것은 얼마나 강한 것이지?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는 것이지? 그러던 와중, 비무장의 한켠에서 사슬을 휘두르며 수련에 임하는 녹색의 소인을 본다. 야견은 그를 보며 씨익 웃으며 주먹을 쥐어 보인다. 이미 몇 번이고 같이 사선을 넘은 사이가 아닌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뜻하는 바는 전해지겠지.

37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0:04:07

모오닝 갱신인것!

38 고불-야견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1:02:12

고불은 머리가 복잡해 몸을 바삐 움직이는 중이었다.

고불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새로 생긴 아빠도, 당수에게 가져갈 선물도, 새롭게 이룬 절정의 성취도 아닌 독고구검 그 자체였다.

독고아비가 남겨준 지극히 고강한 무공이나, 본래 그 이름대로 검법인 무공. 고불은 어째서인지 그 무공의 묘리를 어떤 종류의 무기든 적용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오히려 머리가 복잡하다. 사슬을 다루면 얻은 숙련도와 본능적으로 이해하는 독고구검의 묘리를 융합하는 과정이 머리를 꽉 채우고 있다.

그래서 사슬을 휘두른다. 계속 휘두르며 머리를 조금씩 개운하게 만드는 중이다.

그러다 야견을 발견했다. 씨익. 고불도 웃었다. 야견이 전하는 의미는 명확했고 고불 역시 저 편이 더욱 도움이 되리란 것도 확실히 안다.

"고불! 야견! 드디어! 손님! 맞이! 하러 왔다! 고불!"
그리곤 휘두르던 사슬의 방향을 틀어 야견을 향해 날린다. 가벼운 인사 정도다.

"고불! 늦게 왔!으니 먼저! 받!아라 고불!"
추풍쇄 2성 파쇄타.

39 고불주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1:03:12

다들 굿모닝!

40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2:06:25

“거 미안하게 됐수다! 늦은 만큼 더 성대히 대접해드리도록 할테니 봐주쇼 고불형님!”

야견은 간만의 운동이 기분이 좋다는 듯, 휘릭하고 공기를 가르며 날아오는 사슬에 추혼법권 10성 십연격으로 맞대응한다. 흔히 말하는 기수식(起手式)이려나. 그러나 날아오는 사슬을 주먹 여럿으로 요격하는 야견은 예상밖의 상황에 당황한다. 사슬의 속도, 무게, 예리함, 싣고 있는 내공 역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까스로 쳐내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간 가볍게 건낸 인사에 나가떨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이거 원, 동정호에서 더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한창 콧대가 높아져있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닌 모양이구만.”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사슬과 부딫혀 연기를 내는 주먹을 휙휙 내젓더니, 다시금 고불에게 주먹을 여럿 내지른다. 그와 함께 불어오는 권풍이 고불에게로 나아간다. 추혼법권 7성 살법도.사파의 무인에게 특효인 일격, 거기다 권격에 권풍을 싣는 효과도 있었다. 고불과 대련을 할 때면 매번 쫒아야하는 입장이었건만, 이번엔 그런 걱정을 덜었을까.

“그때 비구니를 쓰러트리토 다른 길로 걸어갔었지! 그 이후에 무슨 일을 겪은거요 형님!”

41 고불-야견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2:22:22

과연 야견도 한층 성장한 것이 분명하다.

저 기세는 절정 무인의 것. 게다가 언제나처럼 달려드는 대신 야견은 거리를 유지한 채로 고불에게 공격을 가한다.

권풍이라..어째 이번엔 서로의 입장이 달라졌을지 모르겠다.

고불은 원거리에서 가해지는 야견의 출수를 사슬을 짧게 잡은 채로 아래로 내려쳐 근거리에서 요격했다.
독고구검 2성 파죽지세.

"고불! 나! 아빠! 생겼다 고불!"

고불은 자신에게 생긴 일을 그리 고하며 역시 이전의 양상과 달리 직접 야견을 향해 뛰어들어간다. 거리를 벌리고 멀리서 사슬을 날리던 기존의 방식과 다른, 오직 공격밖에 모르는 독고의 방식으로.
독고구검 1성 공세.

42 고불주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2:23:47

위키 접속이 안돼서 조금 불편한 것!

43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2:52:17

“..........네? 아빠요?”

야견은 너무나도 상쾌하게, 너무나도 기대이상의 답변을 이야기하는 고불의 모습에 살짝 영혼이 나갔었는지, 존대까지 하며 의문을 표한다. 아니 그도 그럴것이, 기관 안에서 기묘한 무공을 주웠다거나, 보패를 찾었다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아버님을 찾으셨다구요? 아버님하고 재회라도 한건가? 아니면 숨겨진 아버지를 찾은건가?

“당최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

그러나 그런 황당함은 이내 빠르게 달려오는 고불의 모습을 보고는 경악으로 바뀌었다. 돌진이? 고불형님이? 언제나 숲에 몸을 숨기고 적을 습격하는 것이 철칙인 녹림이? 그것도 그냥 돌진이 아니었다. 마치 방어라고는 모르는 듯한, 그래서 더욱 쫒아가기 어려울 정도의 공세 아닌가! 야견은 한발 늦게 권기상인으로 주먹에 기를 두르고 방어자세를 취한다.

44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2:52:41

네? 아빠요?! (실제 레스 보고 튀어나온 말)

45 이름 없음 (8MvKixh96k)

2023-07-23 (내일 월요일) 13:02:58

미호주 갱신... 날 죽여줘...

46 고불-야견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4:13:52

"고불! 아빠! 맞다! 피! 같다! 고불! 이제 독!고불이다! 고불!"

쉬운 얘기라는 듯이 쉽게 쉽게 말을 내뱉으며 달려든 고불은 사슬을 양팔에 휘감아 권갑 같은 형세로 말았다.

고불은 권법을 익힌 적이 없으나 상관없었다.

고불의 양 주먹은 권법을 펼치는 것이 아니고 그저 독고구검을 펼치는 검이 권의 모습일 뿐이다.

그대로 검으로 찌르듯 야견을 향해 찔러들어갈 뿐이다.
독고구검 2성 파죽지세.

47 고불주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4:14:21

아이고 미호주..고생이 많으시군요

48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5:09:41

“이건 대체....!?”

야견은 이해할 수 없었다. 사슬을 마치 권갑처럼 두르고, 검으로 찌르듯이 권법을 펼친다. 야견이 알고 있는 고불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르다. 새롭게 배운 무공이라기 보다는 태어나면서 익힌 무공인것처럼 자연스럽게 휘두르고 있지 않은가. 철갑을 두른 권이 야견의 복부에 적중하고, 야견은 뒤로 멀리 밀려난다.

“...과연, 그렇다면 말이 되는데.”

그러나 야견의 표정은 당황에서 벗어나 있었다. 동정호에서의 싸움으로 야견은 어지간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배울 수 있었다. 법화심법 7성 냉심. 손속이 잔혹하고 냉정해지며, 동시에 상대에게는 미약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심법이었다. 고불의 이야기는 앞뒤가 많이 생략되었지만, 문자 그대로 생각해보면 말은 된다. 독고구검이, 고불을 만나 무공을 전수해주고 아들로 삼은 것이다.

“이거 앞으로 중원이 앞으로 엄청 떠들썩해지겠군!”

야견은 방어하는 것을 멈추기로 한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공격에는 공격이다! 추혼법권 8성, 지진격. 적중한다면 약한 지진을 일으킬 정도의 권격을 준비하고, 야견은 달려든다!

49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5:09:57

미호주 파이팅...!

50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5:10:26

근데 독고구검 이 기회에 잘 살펴보고 있는데 이런 사기무공이 있나!!! 싶은 느낌인것!!

51 고불-야견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6:34:14

아무래도 야견도 이해를 한 모양이다.

모름지기 이렇게 쉽게 쉽게 말을 알아들어야 서로 편한 법
역시 야견이라고 고불은 생각했다.

"고불! 야견! 이해!했다! 훌륭!하다! 고불!"

곧 야견 역시 공세로 전환을 해온다.

방금 느낀 바 아직 자신의 독고구검은 여러모로 부족하다. 아까야 예상을 벗어난 공세였으니 통했을지 몰라도 야견이 장기를 발휘하기 시작하면 지극히 단조롭고 성취도 낮은 현재로는 맞설 도리가 없다.

"고불! 한! 번은! 맞! 받아본다! 고불!"

그래도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다. 광폭하게 덤벼드는 야견에 맞서 고불 역시 손에 두른 사슬을 광폭하게 마구 휘두르며 덤벼든다. 비록 독고구검의 기세를 탄 몸부림으로도 충격을 전부 상쇄하진 못할 것이 분명함에도.
독고구검 1성 공세 > 추풍쇄 4성 광쇄타.

52 고불주 (SlDm.4./0g)

2023-07-23 (내일 월요일) 16:36:40

아직 구결을 익히지 못해서 아쉬운 것

53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7:39:36

“그래서 독고불인가....나는 고불 형님이 독공이라도 익혔나 했더니, 중원은 넓고, 기묘한 일은 많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독고구검에 대한 희중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독고구검, 너무나 강하고 고독해서 평생을 홀로 살다 홀로 죽은 인물. 만약 그것이 사실이었다면 기관에 들어간 인물 중 독고구검의 비급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고불 형님일지도 몰랐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파계회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으니 아마 그를 만나더라도 비급은 받지 못했겠지.

“흡ㅡ!”

야견은 폭풍처럼 몰아치는 사슬의 공세를 견디며, 고불의 몸 쪽으로 향하는 주먹을 가속시킨다. 고불의 행동은 수비라기 보다는 공격으로 공격을 받아치는 것. 아마도 독고의 무공의 본질이 그러하겠지. 그렇다면 여기서 물러날 수는 없다!

54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7:39:53

아마 구결까지 익혔다면......(꿀꺽)

55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7:40:38

갱신해용~ 갑자기 버킷리스트 갱신이랑 tmi 풀고 싶어져서 미치는 하루인 거에용(())

56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7:44:11

.dice 1 5. = 4 몇 개인가용

57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7:45:49

와우! 간만의 TMI 타임!

58 미호주 (8MvKixh96k)

2023-07-23 (내일 월요일) 17:48:00

갱신.. 우와 잠들어버렿어...

59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7:58:22

잉-힝힝힝힝! 간만이에용~ 아고 미호주 푹 주무셨나용...!!!

4개니까 매운맛 몇개만 쓰까볼까용
.dice 1 3. = 2 몇개 매콤해용?

60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18:21:11

>>58 주말꿀잠!
>>59 두근두근!
TMI.......저도 해볼까용...

61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8:36:30

1. 나 노인은 올해 일흔셋으로, 한때 교국을 주름 잡았던 명배우였으나 지금은 교국 내를 떠돌며 후계자를 양성하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중으로, 예술을 사랑하며 투자에는 절대 돈을 아끼지 않는 졸부 왕 씨 덕에 루주인 주 씨를 만나 대략 4년 정도 알고 지냈다. (중략) 루주 주 씨가 나 노인을 이곳으로 부를 때까지는 그 양반이 드디어 미쳤구나 싶었다. 창기로 극단을 세울 생각일랑 그만두라 했지만 주 씨가 발목을 붙들고 딱 한 사람만 가르치면 된다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했을 때 나 노인은 왕 씨의 정이 있으니 이번에는 교육하겠으나, 시정잡배를 가르치는 것이라면 그만두고 나가 버릴 것이라는 조건 하에 교육에 나섰다.

재하의 과거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3명 꼽는다면 그중에서도 1순위는 '나 노인'이라 불리는 예술인, 이름은 '나세갈'이에용... 대배우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제자를 셋이 넘게 육성했고, 특히나 아꼈던 것은 재하였어용.

기루의 사람들에겐, 그간 목소리 높일 수 없는 불합리함이 있다손 쳐도 겁탈 시도라는 그 끔찍한 순간에도 방관하며 선을 그었다는 점과, 주 루주가 죽은 뒤에 눈에 서린 사람들의 욕망(루주가 죽어 기루가 망할 테니 저 아이라도 챙겨서 돈을 벌자.)을 꿰뚫었다 보니 내심 품고있는 '애증'이 있다면, 나 노인에게는 애정만 품고 있었으니까요.

재하의 처지를 알고 그 기루에서 빼내겠노라 적극적으로 나선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고, 재하의 가장 큰 정체성인 '경극'을 교육하기도 했으니... 과거 재하에게 귀비취주를 알려주겠노라 약조를 했으나, 소교주에게 거두어지고 오래 만나지 못한 사이 돌아가셨어용. 타 서사 인물처럼 비극적으로 죽은 것이 아닌, 노쇠하여 편히 눈 감아 돌아가신 것이 다행이기도 하고...

"우리 재하, 우리 재하… 입마관에 잘 적응했을꼬, 사람들이 괴롭히지는 않겠지……. 잘 지내었으면 좋겠구나, 꽃도 나비도 잔뜩 보며 살아야 할 텐데."
"내 유언은 되었다. 무덤 장황히 짓지 말고, 대충 땅에 묻어 풀과 들꽃이나 무성히 피워주거라."

이게 유언이었고용, 입마관 시절의 재하가 무덤에 한 번 찾아가서 홀로 피땀 흘리며 배운 귀비취주를 공연하고는, 그 이후 다시는 찾지 않고 있어용. 스스로 떳떳한 사람이 되면 찾겠노라 이전에도 말을 했지만 여전히 못 가고 있고, 아마 큰 사건이 하나 지나가면 그제야 가는 독백을 쓰지 않을까... 싶은데 귀찮아서 손이 안 따라줌 아 ㅋㅋ

2. 재하에게 있어 경극이란 요소는 되게 중요한 부분이에용~ 지금의 재하는 경극이란 요소가 희미한 것 같지만, 아직도 그 요소로 하여금 굳건히 살아가고 있는 편이에용.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는 걸용!

가령 재하의 유연성은 어지간한 여고수를 능가할 정도인데다, 같은 무공을 펼쳐도 그 몸짓에 대한 예술적인 기교가 남다른 편이며(춤을 춘다고 가정하면 조금 더 파워풀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듯이용!), 평상시엔 목소리를 낮춰 사근사근할 뿐이지 실제 성량은 제법 되는 편이에용... 어릴 적부터 경극으로 다져지기도 했고, 그게 삶에 녹아든 것이니 굳건히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죵~

사실은 검을 잘 다루다 못해 빙그르 돌리기도 하는 등 검무를 잘 춰용. 우희가 칼춤을 추다 자결하는 장면 때문에 수도 없이 연습했거니와, 양손에 쥐고 추는 경우도 있어용. 하물며 아직도 다리 일자로 좍 찢고 아무렇지 않게 일어설 수 있고, 연기력도 좋은 편이라 자연스레 상황 넘어가거니와, 안 그럴 뿐이지 한 번 야마 돌아서 이성 반 정도 잃었을 때 목소리가 높아지면 옆 부서에서도 뭐야...? 지금 국장님이 화 내시는 거야? 하고 쑥덕거릴 정도로 목소리가 커져용...

근데 그 정도 개빡친 거면 소교주 뒷담 까다 걸린 수준인데 말이죵... 이 자리에서 죽을래 죽기 전까지 머리 박으면서 사죄할래 타임 시작 아닌가? 즉결처형권이 없어도 감~히 모독했으니 죽여도 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 하고 있을듯🤔

3. 까칠한 예술인의 성정도 있어용. 예전에도 밝힌 적이 있지만 재하는 제법 진심이라서 '재밌어보여서', '흥미가 있어서'라는 이유를 가진 사람에겐 절대 경극을 가르치지 않아용. 그렇게 말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얘기하면 오히려 "경극이라는 것은 하나의 삶에 동화되는 것, 그리 흥미만을 좇을 것이라면, 차라리 타인의 삶에 함부로 난입하는 무뢰한이 되어 흥미를 추구하시는 것이 더욱 즐겁지 않겠사온지요?" 하고 단칼같이 거절할 녀석이에용...

그리고 까내리면 미소 짓고 있다가 "개나 돼지같은 짐승이 알 리가 없지요. 오로지 인간과 선인만이 예술을 아는 법이오니, 소마는 앞에 계신 분께서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찌 받아드리오리까?" 하고 입딜 박다가 간혹 싸움도 서슴지 않아용...

근데 이게 높으신 분이나 남둘망이라도 안 참아서 문제지
하지만 당연함... 삶 자체를 부정 당하면 누구라도 빡치지 않을 수 없음... 남둘망이 그랬으면 이마 팍 치면서 깊은 생각에 잠기다가 한숨 푹 쉬고 병나발 불어용()

4. 죽은 자는 말이 없고용, 재하는 그 사실을 잘 알아용. 자신의 삶에서 사라져가는 여러 존재 중에서, 그만큼의 원념을 가져 죽음을 거슬러 영혼이 되고 말을 떠벌릴 존재도 없고용. 그렇기 때문에 가끔 주 루주의 무덤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춘다는 사실...

한 장소에 도착하자 재하가 환히 웃었다. 모형 검을 양손에 들고 한 걸음씩 내디뎠다. 능숙한 검무와 함께 관리가 일절 되지 않아 습이 차고 아무렇게나 이끼가 낀 돌판을, 그리고 아무렇게나 쌓이고 풀이 자란 돌 위를 밟아 올라섰다. 검을 빙그르 돌리고 몸을 화려하게 움직이며 멈추지 않을 춤을 췄다. 옷자락이 휘날리고, 돌이 발에 채여 굴러떨어졌으며, 고운 노랫소리가 밤공기를 타고 울려 퍼졌다. 한나라의 군사들이 이미 포위하여, 사방에는 온통 초나라 노랫소리뿐이네.. 대왕이 의기를 상실했는데 소첩만 어찌 홀로 살아남겠습니까……. 우미인이 자결하는 모습을 흉내내던 순간 재하는 수심 깊은 목소리로 탁하게 몇 번 웃더니 술에 곯아 떨어져 그 자리에 와운臥雲하여 잠들고 말았다.

이게 사실 술 취해서 주 루주의 무덤에서 춤추다 잠든 거에용... 이런 짓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내심 원한이 깊었던 것일지도용?

62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18:36:50

왤케 길어짐? 하지만 알차니까 뻔뻔하게 있겠사와용.

63 고불-야견 (ieoeibLkHE)

2023-07-23 (내일 월요일) 20:31:30

"고불! 그렇다! 고불! 독!고불!이지만 실상 독고!불!이다!"

독공을 쓰는 독공불 독고불!도 뭔가 느낌이 있지만 당장은 거기까지 소화할 여력이 없어서 아쉬운 고불이다.

"고불! 얻었다! 고불! 변했다! 야견!도 그렇다! 야견! 보여라!"

서로 지근거리에서 쉼 없이 공세를 주고받는 점 자체가 권법에 문외한인 고불 입장에선 기적 같은 일이나 그뿐이다.

야견과 고불은 근본적인 신체 차이가 있고 이는 독고구검을 권법처럼 펼친다고 해서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계속 서로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야견은 능히 견딜 수 있겠으나 고불의 몸으로는 무리다.

게다가 야견이 점점 더 기세를 높인다 이대로는 고불이 먼저 나가떨어질 뿐. 길게 끌어서 고불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

"고불! 슬슬 한계다! 고불! 이게 지금! 최선!이다 고불!"
독고구검 2성 파죽지세로 아래로 내려치며 추풍쇄 6성 폭쇄타를 발동해 폭발을 일으킨다. 고불 스스로도 받아내기 어려운 뒤가 없는 폭발이다.

64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21:06:02

>>61 호에에에엥! 간만의 TMI!!!

개인적으로 1~3번에서 예술인의 재하로서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서 고개 끄덕끄덕하게 되네영...나 노인에게의 교육이라던가, 야마돌면 목소리 커지는거라던가, 그리고.....남둘망이 그래도 술나발 먹고 참는다거나,...많이 참았군여 재하....개인적으로 언젠가 일상이라던가 진행에서 이런 면모를 더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최근 재하는 여러모로 바빠보여서....언젠가 가능할지...!! 그리고 4번....후...루주에 대한 애증이 보여서 딱하네요....재하야....

65 야견-고불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21:25:48

“그렇구만...그럼 이제 독고형이라 불러야 할까...?”

야견은 사슬의 폭풍을 뜷어내고 고불에게 지진격을 적중시키며, 그렇게 이죽거린다. 그러나 공격을 적중시켰음에도 고불은 아직 건재해보인다. 사슬의 폭풍 탓에 권의 위력이 반감된 탓일까? 아니면 손에 남아있는 기묘한 나무같은 촉감을 보아 고불이 몸을 지키는 무공을 배우고 있는 것일까. 여튼 결과적으로 고불은 건제하지만, 야견의 팔은 피와 상처로 너덜너덜했다.

“아아, 보여주고말고...! 왜 파계회의 권법이 추혼법권이라 불리는지 알려드리리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오른 주먹에 적잖은 내공을 모은다. 현재 자신으 내공으로 발할 수 있는 최대의 일격, 상대의 육체가 아닌 영혼을 상처입히는 정권이다. 수련이 부족해 오의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뭐 어떠랴!

“자아! 막아보시지 독고형!”

그렇게 말하며 야견은 고불의 정면을 향해 주먹을 뻗는다. 그러나 그 순간, 고불의 사슬이 아래로 향하며 큰 폭발을 일으킨다. 젠장! 수비가 아니라 공격으로 나올 것은 알았지만, 아래를 노릴 줄이야...! 정면으로 달려나가는 것만을 생각한 야견은 의표를 찌른 폭발에 나가떨어지고만다.

“....젠장, 졌어! 졌다고!”

야견은 팔다리를 휘둘러대며 그렇게 소리친다. 젠장, 정면에서는 우위라 생각했건만! 독고의 기술, 그 편린을 본 정도였음에도 이정도 성장이라니. 만약 대성한다면....야견은 생각하기도 어려운 광경에 혀를 내둘렀다.

66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21:36:59

TMI 여럿 풀기는 뭣하니까 하나만 풀자면.....

팔천군에게 제자취급 정석으로 받은 이후에는 위키를 좀 개편할 예정이에용! 겉모습도 이제는 예복을 갖춰입을 생각이고..머리도 아마 재하가 알려준대로 빗질하고 다니지 않을까. 초반에 무림에서 흔히 나오는 잡졸이 모티브였다면 이제는 조직의 중간관리직 정도를 목표로...

이외에도 인간관계라던가 미호주가 추천해준 테마곡 같은것도 수록할 예정이네용!

67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21:37:26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도 풀어줘옹 TMI!!

68 미호주 (8MvKixh96k)

2023-07-23 (내일 월요일) 21:45:02

야견이랑 재하 tmi!!(야광봉

69 미호주 (8MvKixh96k)

2023-07-23 (내일 월요일) 21:49:06

Tmi와 답레는 내일... 너무 졸려뇨..

70 모용중원 (W9NSGhg0Uc)

2023-07-23 (내일 월요일) 21:52:55

Tmi.

1. 모용중원이라는 캐릭터를 굴릴 때 참고하는 캐릭터는 삼국지 초기의 조조에용. 후기에서처럼 큰 세력을 차지하고 그걸 굴리는 게 아니라 안정되지만 부실한 세력(모용세가. 그러나 크기는 큰)을 가지고 그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어용.
가끔이지만 중원주가 고집을 부릴 때 중원이가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은 조조가 수많은 명참모가 있음에도 자신의 의견을 주로 삼는 것을 참고한 거기도 해용.

2. 꽤 자주 표현되는 모습이지만 중원이는 내친 사람은 다시 기용하지 않으려 해용. 실수에는 너그럽지만 배신에는 완곡한 것도, 자신의 사람을 믿는 것과도 연결되는 모습이기도 해용. 그렇다 보니 중원이 스스로도 내친 사람을 상대로는 냉혹한 편이에용.

3. 북위검에는 흉포한 북적의 기세를 닮았다는 말이 있고, 중원이는 재밌게도 북위검을 주력기로 사용해용. 왜냐면 중원이 스스로 권력을 잡은 방법이 묵인 속 친탈에 의한 공포정치에 가까워서 그래용. 상대방과의 공포로 휘어잡고 그를 통해 적의 사기를 박살내 일기토를 유도하는... 어떻게 보면 1대1에 자신이 있단 중원이의 표현이기도 하죵!

4. 그래도 가끔 보면 탁발호장신공으로 은근히 압박을 가한다거나 상대의 수준을 가늠하는 모습을 보면 무인으로써 자존심을 부리는 편!

71 수아 (jRWTNw5CBY)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3:24

me도...
.dice 1 5. = 1

72 수아 (jRWTNw5CBY)

2023-07-23 (내일 월요일) 22:16:06

T?M?I

1. 태정(특정조건 충족시)>=수아>=생존>=태정(현재)>=강함이다.

73 고불주 (ieoeibLkHE)

2023-07-23 (내일 월요일) 22:28:25

>>61 아까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 답레만 작성하고 가기에도 빠듯했던 것! 무식한 고불은 예술은 전혀 모르니..괜한 소리를 했다간 사람 취급받기 어려울지도..

>>66 뭔가..한국 조폭 영화 주인공 같은 느낌..물론 주인공인 만큼 비주얼은 훌륭한

>>70 조조..! 그것도 초기의 조조라니 과연 무림비사판 관도대전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는 것

고불의 tmi..
고불은 녹림이긴 하나 정체성만 보자면 녹림보단 낭인 느낌에 가깝다. 산채에서 녹림 활동을 하기보다는 이곳저곳 떠돌면서 구경하고 싶어 하는 고불주가 있기 때문이다.

74 고불-야견 (ieoeibLkHE)

2023-07-23 (내일 월요일) 22:37:08

파계회의 권법이 추혼권법으로 불린다는 점은 사실 잘 몰랐다. 그러고 보니 야견이 계속 그런 식으로 말하긴 했던 거 같은데..무슨 뜻인지 고불은 짐작하기도 어렵다.

생각을 오래 이어가지도 못했다.
폭음이 터졌고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고불의 몸은 저런 폭발을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목화심공으로 몸을 단단히 만들어도 온전히 감당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고불 역시 뒤로 튕겨나가며 나가떨어졌다.

"..고불! 아직 갈 길이 멀다..고불!"

독고구검은 극히 공격적인 무공.
그에 따른 위험부담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 위험은 견딜 수 있거나, 피할 수 있는 몸이 되어야 한다.

"고불! 야견! 독고! 아니다! 고불!"

성씨로 부르자면 독고로 부르는 게 맞지만..고불이 스스로 택한 이름은 고불이다. 물론 독고 고불도 가능하나 고불은 고불로 불리고 싶다. 고불은 더 이상 예전의 고불이 아니니깐.

널부러진채 그 같은 생각을 마친 고불이 다시 고했다.

"고불! 야견! 고불!로 부른다! 고불!"

75 야견 (UWK3VIV3v.)

2023-07-23 (내일 월요일) 22:48:59

>>70 조조! 예전부터 보이는 냉혹한 모습이나 과감한 결단에서부터 느꼈는데 그런 참고사항이 있었군영! 역시...

>>72 이게 그 요즘 유행한다는 멘헤라....?(공포)

>>73 앗 그러고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셨네용! 다음 행선지는 아딜지 궁금....!

그리고 답레는 내일 저녁에...달겠릅니다....월요일 싫어ㅠㅠ

76 재하주 (d2QhpHUPBk)

2023-07-23 (내일 월요일) 23:05:14

>>64 >>66 잉힝힝힝! 아무래도 그런 편이에용~ 예술인의 면모가 두드러져서 무림인+기녀 콤보 없이 정상적인 집안에서 거둬져 자랐더라면 분명 신실한 예술인이 됐을 거예용~ 목소리 커지는 일은 목 상한다고 안 하려다가도 결국엔...👀 일상에서 맘껏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데!! 진행에서도 그러고 싶은데!!(오열!)

그것보다 야견이 위키가 수정된다고용??? 참을 수 없어용!! 중간관리직... 너무 좋아용 홍홍홍 기대하겠어용!! 와중에 머리 빗는 법 알려준대로 빗는다니 야견이 장하다 대견하다 짱이다...

>>70 중원이의 티미... 너무나도 보배로운 거에용~!!!
조조라, 조조... 어떤 느낌인지 명확하게 와닿는지라 중원이라는 인물이 더 이해가 가용! 거기다 내친 사람을 기용하지 않는다니, 최고에용... 대의의 군주라고 친다면 존경 받아 마땅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공포정치... 북부... 어, 중원이는 북부...대공...?(아니다) 무인의 자존심ㅋㅋㅋㅋㅋ 아 귀여워용 중원이한테 다시금 대련으로 꾹 눌려보고 싶어용... 힝잉잉 형 너무해 하고싶다~(?)

어... if 일상으로 순진무구 응애시절의 재하로 다가가 곤란하게 만들고 싶어용(대체임)

>>72 사랑에 진심인 여자... 역시 여자라면 가슴 속에 강함+사랑을 품어야죵(아무말) 특정 상황의 우선도... 최고야...

>>73 잉힝힝 괜찮아용~ 고불이가 막 경극 밉다 싫다 그러지 않을 거라 믿고 있다구용! 0.< 소곤소곤 얘기해줄 수도 있는 인성이니까용 아직(재하: 소마의 인성이 어때서요?????)

녹림 보다는 낭인... 그것 또한 낭만이죵! 어딘가의 든든한 세력을 두고 세력 확장하는 느낌으로 마구 가보자구용!! >:3

77 ◆gFlXRVWxzA (CvRbMwxNlw)

2023-07-24 (모두 수고..) 07:54:36

어머니 생신 잘 축하해드리구 오늘은 야비군을 가는거에용...으윽...국방부 쥬거

78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07:55:12

그아악 야비군

79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08:00:16

일상 구합미다...

더블코어 가능함

80 미호 - 수아 (30MY/RNBHw)

2023-07-24 (모두 수고..) 16:25:52

"아후후후후, 낭자도 술 좋아해요오ㅡ?"

네가 말 끝을 늘이며 웃었다. 네 기분은 퍽 좋았다. 지금은.

"어디ㅡ보자....."

술을 마시려면? 가장 간단한 법이 있었다. 너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당당히 객잔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당당히 술독 하나를 갈취해 수아에게로 왔다.

"이거면ㅡ 낭자도 나도 만족할 만큼 마실 수 있어요오ㅡ 아후후후"

네가 병목을 잡았고 그대로 들이켰다.

"공짜라구요오ㅡ 공짜아ㅡ"

거절하지 말라는 듯 네가 까르르 웃었다.

81 미호주 (30MY/RNBHw)

2023-07-24 (모두 수고..) 16:28:03

다들 tmi 엄청나네!!!! 야견이 위키도 기대하겠다구:3


미호쟝의 tmi라고 할까.. 요즘 청이에게 재주 가르치는 재미가 생겼다나 뭐라나! 려 길들이기에 들어갔다나 뭐라나! 무순이는 귀여우니까 됐대:3 인육도 먹여도 되지 않나 고민에 빠졌다고 ::3!

82 고불주 (AjcPQ344yM)

2023-07-24 (모두 수고..) 16:49:17

>>75 천천히 주셔도 괜찮은 것!

83 수아 (dMUvkeWlgg)

2023-07-24 (모두 수고..) 16:55:45


오 공짜.

수아는 순식간에 생겨난 공짜 술을 보며 생각합니다.

'나도 나중에 해봐야지.'

이건 못참죠.

아무튼, 당당히 술을 가져와 마시는 키 큰 여성(?) 앞에 앉은 수아는 한번 여성을 살펴봅니다.

키는 크고 몸무게는 좀 적당한가? 아니면 적은 건가 잘 모르겠네요. 눈은 여우처럼 생겼고 특이한 점은...

"흠."

예쁘다? 잘생겼다? 아무튼 미인(美人)입니다. 수아와 비견될만큼...

이건 처음인데.

/5

84 수아 (PEA7uVWfao)

2023-07-24 (모두 수고..) 16:57:33

>>82 조랑 이루상 하실래오?

85 야견 (T/KZ5omn3E)

2023-07-24 (모두 수고..) 18:50:37

>>77 공포의....! 예비군....! 이 더위에...!!!

86 야견-고불 (T/KZ5omn3E)

2023-07-24 (모두 수고..) 19:02:49

폭발의 바람에서 어떻게든 몸을 일으키는 야견. 젠장, 절정이 되고 나서 도량이 커졌다고 생각했건만, 아직도 패배하는 것은 분하다. 그것도 야견이 자신하는 정면승부니 더더욱. 다음에 만날 때는 어떻게든.....어떻게든....! 그렇게 속으로 다짐하는 야견이었다.

“아직 초식만 익혔는데도 이 정도라니, 무섭구만 독고의 비급...”

야견은 그렇게 투덜대며 일어나고는 고불을 향해 손을 내민다. 거 참, 처음 만날 때도 범상치 않은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정말 걸물이 되었군 그래. 그런데 이런 힘을 얻었음에도 스스로를 독고가 아니라 고불이라 칭하는 걸까.

“그래 고불 형님. 이제 그럼 독고의 피를 가지고 뭘 할거요? 뭐든 원하는 건 할 수 있을텐데! 흑천성은 물론이고 어느 사파에 가도 귀인으로 환영받고, 정파는 악귀가 돌아왔다며 호시탐탐 노릴 것이 뻔한데 말이지.”

야견은 고불에게 그리 묻는다. 힘을 가지게 된다면 이전과는 달라지게 되는 법이다. 원하든, 원치 않던간에.

87 고불-야견 (AjcPQ344yM)

2023-07-24 (모두 수고..) 22:35:12

"고불! 야견! 모른다? 피! 그냥! 흐른다!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고불!"

독고의 피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야견의 질문에 고불은 달리 생각나는 바가 없었다. 왜냐하면..무엇을 하고자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고불은 있는 그대로 대답했다.

"고불! 원래! 원하는 것! 할! 수! 있었다 고불! 원치 않는! 효도! 해야! 한다 고불!"

효도를 원치 않는 것으로 표현해도 될지 잠시 고민이 들었지만 음..원래 하기 싫음에도 꾹 참고 하는게 더 고귀한 효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고불은 그냥 말했다.

"고불! 아직! 독고!불 완전!하지 않다 고불! 마저 익혀!야 한다 고불!"

아직 구결은 익히지도 못 했으며 독고구검도 고작 2성의 성취에 불과하다. 이대로는 스스로 독고를 칭하기 아직 부족하리라. 게다가

"고불! 나!도 들었다 고불! 독고! 결국 혼자!였다! 고불! 나는 혼자! 아니다! 홀로! 아니다! 고불!"

고불은 이러니 저러니해도 혼자가 아니다.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긴 해도. 꼭 같이 다녀야 함께인 것은 아닌 법. 형제들이 있는 이상 고불은 진정으로 혼자가 될 순 없다. 그러니 생물학적 아버지가 생긴 것은 단순히 고불에게 아빠가 생긴 것 뿐만이 아니라 의형제들에게 의부가 생긴 것과 다름이 없다.

"고불! 야견! 뭐 얻었다 고불?"

물론 고불도 야견도 그곳에서 경험을 얻었고 한 단계 더 나아갔음은 고불도 안다. 하지만 스스로가 무엇을 얻었는지야 그 당사자 밖에 모르는 것도 있지 않겠는가?

88 고불주 (AjcPQ344yM)

2023-07-24 (모두 수고..) 22:39:23

>>84 저 역시 확인이 늦어서 하하..괜찮으시면 짬짬이 돌릴 순 있어요

89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22:45:10

>>88 헉

90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22:55:25

91 고불주 (AjcPQ344yM)

2023-07-24 (모두 수고..) 23:17:04

>>90 어떤 상황으로 할까요? if로 갈까요? 아님 평범하게?

92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23:28:30

.dice 1 2. = 1
if 평범(대련)

93 수아 (3S.Gzwbf/g)

2023-07-24 (모두 수고..) 23:28:38

if요!

94 if 재하 - 3인이 모인다면? (RXRoKoRnHU)

2023-07-25 (FIRE!) 01:17:47

"그래서……."

오래간만에 얻은 휴가는 달콤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이날을 얼마나 바라고 또 빌어왔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자고, 탕후루 하나를 사 호수를 구경한 뒤 느긋하게 달빛을 받으며 모형 검을 닦을 계획까지 전부 세워뒀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듣지 않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날이 적었으니 오늘 몰아서 해야만 한다 생각했다. 하지만 바깥이 조용하면 시끄러운 법이라 했던가? 재하의 계획은 산산이 부서졌다. 집에 착 달라붙은 두 존재 때문이다.

"세간엔 실종되고, 폐관했다 알려진 분들이 어찌 여기에 있는 것인지 들어나 볼까요?"

침대에는 늘어져 살구를 신나게 집어먹는 조그마한 여성 하나와 가면도 제대로 벗지 못하고 구석에 웅크려 앉은 남성 하나가 있었다. 잘 자른 살구 반절을 야무지게 베어 물던 여성은 잉힝힝! 웃음을 흘렸다.

"음~ 오늘 여기로 가라 천마님이 시켰으니까?"
"직신도 아닌 애가 뭔 소리야?"
"아…… 금방 나갈 테니까……."
"제발 그쪽은 울지 말고."

재하는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작게 앓았다. 그래, 내가 숨어 지내라고 집이 어딘지 알려준 것이 문제지……. 소중한 휴가를 멀리 떠나보내며 재하는 마지못해 침대에 아무렇게나 앉았다. 그냥 집 안에서만 쉬어야지 어찌하겠나. 잘 가라, 내 휴가. 잘 자른 살구를 뺏자 여인이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어! 파련이 살구! 그거 현 오라방이 잘라준 건데!"
"아사, 그걸 또 잘라주셨사와요?"
"잘 먹으면 보기 좋으니까. 아이들인걸."
"그것보다, 폐관은 이제 끝내신 것이온지?"
"아, 그게, 벽곡단은, 그만 먹고 싶어서……."
"성취는 있었는지요?"
"……."

현사는 훌쩍였다.

"벽곡단에서 벗어난 것으로도 의미를 두어야겠군요."
"맞아! 살구 먹으면서 벽곡단에서 벗어나도 되는걸~ 잉힝힝, 그것보다 살구 왜 이렇게 맛있지? 100개는 먹을 수 있겠다아."

살구를 베어 물던 재하와 가면을 벗어 압박에 두려움이라도 느꼈는지 눈물을 닦던 현사는 잡담을 멈추고 파련을 향해 시선을 고정했다. 볼이 빵빵하게 살구를 가득 채웠던 파련은 눈을 동그랗게 뜨곤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봤다.

"뭐야? 두 사람 다 왜 그런 눈으로 봐?"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어요."
"뭐야? 뭔데? 왜 나만 빼놓고 얘기해? 이거 차별이야! 우우, 높으신 분들만 대화하는 힘을 탈취할 권한을 달라!"
"아련, 살구 하나 더, 잘라줄까?"
"응!"

파련은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현사는 나무로 된 단검을 꺼내어 살구를 능숙하게 잘랐다. 씨앗을 빼낼 적, 침대에 대자로 뻗어 눕던 파련은 소맷단으로 입을 가리며 잉힝힝, 다시금 웃었다.

"현 오라방 최고! 파아련이는 아하가 까주는 여지랑 오라방이 잘라주는 과일이 그렇게 좋더라아-"
"좋다니 다행이네……."
"그러고 보니 어찌 오늘은 여지를 가져오지 않고 살구를 사 왔을까?"
"잉힝힝! 그게에- 음- 있잖아, 사실 파련이가 오늘 시장에 갔는데!"

이야기보따리를 또 풀겠구나. 현사는 순진하게 귀를 기울였고, 재하는 범무구를 향해 무언가를 가져오라 하고 있지만 막상 귀를 열어둔 것이 이야기를 듣고 있을 것이 뻔했다.

"글쎄, 한 노파가 이 파련이를 붙잡지 뭐야~? 소협, 소협. 이거 보시어요, 세상에 이리 귀한 살구가 또 있을까요?"
"살구가, 귀해…?"
"응! 노파가 말하기를 이 살구를 수확하기 전에 살구나무에 기대어 깜빡 잠에 들고 말았는데, 선인이 나타나 아! 이 살구는 참으로 맛이 있겠구나. 하지만 나는 인세로 내려갈 수 없는 몸! 안타깝다, 안타까워! 하고 읊조리고 가더라는 거야!"
"그래서?"
"은전 하나로 판다길래 사람 호구 잡냐고 하면서 가격 평균보다 더 깎아 가져왔지롱!"
"아, 상인은 역시 뭔가 다르구나……. 은전 정도면, 귀한 거라 깎으려 들지 않았을 텐데…."

재하는 범무구가 여지가 한가득 담긴 바구니를 가져오자 받아들이며 현사를 미묘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왜?"
"배고현가 사람이 그리 말하니 기분이 묘해서."
"맞아, 묘하긴 해 남궁 세가 둘째 공자님이 자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겸손하게 구는 것 같잖아!"
"……응? 그 사람은 정말 겸손했는데. 아건이처럼 착하고…."
"으응? 아건이는 착한 거 말고도 귀여운 것도 있는뎅!"
"아건은 선하고 굳건하지."
"잠깐만, 잠깐마안, 그런데 뭐야~? 현 오라방도 그 사람 만나본 적 있어?"

현사는 멍하니 여지를 향해 손을 뻗다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응……." 대답은 느렸지만 파련의 금빛 눈이 번쩍 뜨였고, 재하는 순간 시선을 피했다.

"지인짜아?! 어디서? 어디서어!"
"호남이었나, 호북을, 떠돌다가……. 나를 도와주셨어…. 아련이도 만나봤을까."
"응! 대화산논검에서 광 배근 공자님을 응원하러 갔다가~ 객잔에서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전서구도 나누고 비녀도 선물 받았징, 잉힝힝."

빠드득.
두 사람의 시선이 재하의 손을 향했다. 으스러진 여지가 손을 타고 즙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아……? 아하, 여지는 그렇게 까는 거 아니야……."
"아하는 또 왜 여지 아깝게 그러구 있어? 손에 다 묻겠다~"
"비녀를, 받았어?"
"응! 아하도 만나본 적 있어?"

재하는 손을 아무렇게나 훌훌 털더니 고개를 돌렸다.

"없어."
"지인짜아?"
"없다니까."
"음~ 여자의 감이 말해주는데~ 그치~ 오라방!"
"난 남잔데……."
"정파 녀석들이 여자라고 착각했으면 그걸로 끝이지."
"너무해…."
"그래서, 남궁 세가 둘째 공자님이 비녀 선물해 줬단 얘기에 왜 화를 낼까~?"

재하는 스읍, 숨을 들이마셨다. 송파련, 그가 누구인가? 청해단 단주의 귀에 바람을 불고 그 화경의 고수 벽계상의 눈에 단단히 든 인물 아닌가! 알고 싶은 것은 뭐든 알아내려 들고 그 발랄하게 들이닥치는 깡을 감히 재하가 이겨낼 수 없었다. 무엇보다 모르면 바로 주변에서 소문부터 알아내려 들겠지. 진퇴양난이다. 재하는 얼굴을 손으로 덮어 가렸다.

"남편."
"아~ 그렇구나…… 응?"
"아…?"
"뭐뭐뭐뭐뭐라고오?! 나암펴언?! 그러니까, 그, 그- 장난이지?"
"……."
"웅 알았어 파련이가 미안해 감찰국장님이 거짓을 고할 리가 없지 응 부채 내려놓자아. 응?"
"아, 그러니까, 아하."
"예."

현사는 다소곳이 손을 모으더니 미소를 지었다.

"예쁜 사랑, 해……."

재하는 얼굴을 덮어 가리던 손을 들어 이마를 팍팍 쳤다. 상대는 명문가의 방계다, 내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자신과 달리 속내가 다 망가져서 스스로의 하나 남은 자아마저 지워버린 백치이니 참아야 한다…….

"예에, 감사하여라."
"그런데 공자님은 정파잖아."

파련은 곰곰이 생각하면서도 손으로는 여지를 슥슥 까다, 불현듯 떠올랐다는 듯 서두를 뗐다.

"귀의하는 거면 모를까 정파랑은 좀 그렇지 않아? 결혼 했으니까 더 뭐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일단은 위험하잖아! 감찰국장과 남궁 세가 둘째 공자의 사랑 이야기라니!"
"…맞아."
"누구는 그렇게 생각 안 하게? 정실도 따로 있는 데다 사파라서 두 배로 돌아버리겠지."
"아, 내가… 폐관하는 사이에, 세상이 말세가, 되었구나."
"백호님이랑 산삼 캐먹던 사이에 왜 세상이 불탄담, 어머어머."
"…사실 아내 버리고 귀의했으면 좋겠지만 욕심이지……."

세 사람은 나란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 그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걸? 아, 당가랑 곤륜파는 제외하구. 파아련이는 사천 당가는 진~짜 짜증 나고, 곤륜파는 찢어 죽이고 싶어서 걔네 귀의하는 건 싫어."
"……석가장, 강서 궁문도 귀의하지 않았으면 해…."
"사천 당가는 남은 후계도 끊어졌으면 하옵고, 아미파는 속세로 나오지 않았으면 하옵지."
"아, 그냥 정파가 좀 끔찍해잉."
"……나도 사실은, 조금은."
"기실 천마님과 주군께 방해가 되는 것들이 접시 물에 코를 박고 죽어야 할 터이옵지요."
"그게 맞지! 아, 이런 얘기는 술이랑 같이 하면 좋은데에~ 아하야, 아하~ 술 없어?"
"있사와요. 남편 때문에 속이 좀 타서 독주가 쌓였거든."
"현 오라방도 마실 거지?"
"아, 나는 술을 못 하는데……."
"무슨 소리야! 사람이 누구 욕할땐 술 한잔 곁들이고 안주 먹으면 그게 천마님 부추 꽃밭인 거 몰라?"
"나, 난 몰라."
"그럼 지금 알아!"
"나, 나 몸 약한데."
"여기에 안 아픈 사람 누가 있어!! 다 몸도 정신 하나씩 아픈 사람들 모였는데!"

파련이 덥석 붙잡자 현사는 다시금 힉, 놀라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재하는 그런 현사를 다독이며 능숙하게 침대 밑에서 술을 꺼냈고, 파련은 환호했다. 달콤하지 못한 휴가면 어떠하리, 양껏 마시고 취하며 이야기꽃 피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간인데. 셋은 새벽까지 술을 동내고 서로의 근황, 과거, 친분…… 각종 이야기를 하다, 결국 나란히 모이듯 누워 너 나 할 것 없이 잠에 사정없이 빠져들었다.

95 재하주 (RXRoKoRnHU)

2023-07-25 (FIRE!) 01:19:08

* 현사: 재하주의 전 캐릭이에용... 귀영대+명문가(재력 많음) 방계+광막대마사 아들+미인이에용~
* 파련: 바로 이전 캐릭터인데 실눈+출생의 비밀+먹보 여캐였어용~ :3

이 셋... 모이는 게 너무 보고 싶었음 진짜루...

96 야견-고불 (4X/c7RfLVA)

2023-07-25 (FIRE!) 06:59:13

“효도오? 그건 또 희안한 이야기일세?”

야견은 고불의 이야기에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이 고개를 옆으로 까딱인다. 머리가 시계추마냥 옆으로 꺾이는 모양새가 꽤나 우습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을 들어보니, 고불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힘을 단순한 힘이 아닌 책임으로 받아들이고있는 모양이다. 힘의 성취가 모자란 것은 물론이고, 평생을 고독하게 살았던 아비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 선언하고 있었다.

“하핫! 그거 말이 되는구만, 독고구검도 지옥 제일 아래층에서 흡족해하지 않을까.”

그러나 야견은 고불의 해답이 맘에 들었는지 무릎을 탁 치며 웃는다. 다르게 보면 거저 얻은 힘, 보상으로 얻은 핏줄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르는 책무를 따르겠다니. 방향성을 알 수 없기는 해도, 성실한 사람이란 말이지 고불 형님. 자신이라면 분명 이를 어떻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밖에는 생각하지 않을텐데. 역시 힘은 적절한 자에게 가나 보다.

“글세. 무공의 경지나, 내공이나 실력이 오르긴 했지만 딱히 이렇다! 하고 보여줄 수 있는건 없다는 말이지...하지만 가야할 곳은 정해졌거든. 기관에서 같이 있었던 희중인지 뭔지 하는 양반 기억하슈? 그 양반하고 약조를 했어. 흑천성에서 만나기로.”

대륙의 주요 사파들을 총괄하는 사파의 총본산. 그곳에 들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만으로도 야견에는 크나큰 기회였으며 수확이었다. 전설 속 비급이나, 휘황찬란한 보패보다도 이렇게 현실에서 한발짝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야견의 성향과도 어울리는 것이고.

“그런고로, 손님맞이도 오래할 수는 없을 것 같아. 고불형님, 언제가 되어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효도여행 힘내시구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고불에게 인사를 올리고, 마주 뻗어달라는 듯이 주먹을 내민다. 정파들의 곱상한 인사는 아니지만, 같이 죽을 고생을 한 사파 친우에게 바칠 수 있는 그 나름의 예의였다.

/홍홍! 저는 이걸로 막레네용! 딱 대사건 5 나름의 에필로그 느낌...!

97 야견 (bEYVLkknZ6)

2023-07-25 (FIRE!) 09:50:40

"기실 천마님과 주군께 방해가 되는 것들이 접시 물에 코를 박고 죽어야 할 터이옵지요."
"그게 맞지! 아, 이런 얘기는 술이랑 같이 하면 좋은데에~ 아하야, 아하~ 술 없어?"
"있사와요. 남편 때문에 속이 좀 타서 독주가 쌓였거든."
"현 오라방도 마실 거지?"
"아, 나는 술을 못 하는데……."
"무슨 소리야! 사람이 누구 욕할땐 술 한잔 곁들이고 안주 먹으면 그게 천마님 부추 꽃밭인 거 몰라?"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스주의 전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만담 파티라니...!!!! 이것이 바로 재하 노 웨이 홈...! 두 캐릭터에 대해 자세한건 알 수가 없지만...(이래뵈도 뉴비) 둘 다 매력있어요 홍홍! 언젠가 만나볼 수 있을까...!

98 고불-야견 (d30NSF3z4Q)

2023-07-25 (FIRE!) 12:51:40

지옥 제일 아래층. 그래 기왕 지옥에 갈 거면 제일 밑바닥에 가야 하는 법이지. 물론 고불은 효도를 착실히 할 예정이니 지옥에 갈 일이 없을 테고 아마 독고를 볼 일도 없을 거다. 아쉽다.

"고불! 희중! 흑천성! 기억한다! 고불! 조금! 무식!하지만 착한! 친구!였다 고불!"

고불의 기억하는 희중은 자기 전문 분야나 조금 알지 그 외에 세상사는 모르는 무식한 녀석이었다. 뭐 자기 분야에 심취하면 그럴 수 있으리라 고불은 너그럽게 이해하고 있긴 했다. 무식한 것은 죄가 아니니깐.

"고불! 야견! 흑!천성! 구경 잘! 다녀온다! 고불! 별로 재미! 없는 곳! 같지만 응원!한다 고불!"

이름부터 칙칙한 곳이라 별 재미가 없을거 같다만..그래도 초대를 받았으면 또 가야 하는 법이니 고불은 고개를 끄덕이며 야견의 떠남을 납득했다.

그리곤 이젠 사슬이 풀려 드러난, 일전의 여파로 푸른 멍이 가득한 주먹을 내밀어 야견의 주먹을 쳤다. 몹시도 아팠지만, 몹시도 보람찼다.

/저도 이걸로 막레 하겠습니다! 대사건 6을 기대해 보죠

99 고불주 (d30NSF3z4Q)

2023-07-25 (FIRE!) 12:54:09

>>93 if라..어떻게 해볼까요? 저는 고불에 대해서 생각하는 if가 여전히 광대패의 구경거리로 남아있는 무림인이 되지 못한 고불 정도가 있어요

>>95 모든 레스캐가 마교 소속인..한 번 마교는 영원한 마교..!

100 수아 (kuu9w8QLUA)

2023-07-25 (FIRE!) 12:58:08

헉 그거 괜찮나요?

101 고불주 (d30NSF3z4Q)

2023-07-25 (FIRE!) 23:57:01

>>100 네 괜찮습니다!
그럼 음 수아가 광대패 구경 오거나 한 식으로 선레 주시면 맞춰서 반응할게요!

102 수아 (TCSkzDrggc)

2023-07-26 (水) 00:15:05

103 수아 - 고불 (TCSkzDrggc)

2023-07-26 (水) 00:27:09


[본가(本家)에서 떠나 중원(中原)을 유람(遊覽)하니, 강호출두(江湖出頭)요.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무(武)를 들고 떠난다면 무림초출(武林初出)이라...]

...흠.

쓸데없이 늘려 쓴 잡서군요. 이건.

수아는 길가에서 산 책을 툭 하고, 바닥에 버리더니 한숨을 쉽니다. 제목은 재미있어 보여서 샀더니만 뭔... 집 나가는 내용이 반이네요. 에휴.

그런 생각을 하며 수아는 시장바닥을 둘러봅니다. 뭐 재밌는 거 없나— 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

저기 뒤—에서 누군가 호객하는 그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한번 가볼까요?

/1

104 야견 (NGSAT3O3Sk)

2023-07-26 (水) 10:31:22

>>98 홍홍! 수고하셨어용! 대사건 6은 어떻게 지나갈까...

105 미사하란 (ESjMaGwh0o)

2023-07-26 (水) 11:38:38

situplay>1596277069>558
옛날 스레 정주행하는데 약 2년전 떡밥이 있었어용 이거 뭐에용(오들오들)

106 미호주 (Z2O33JZIiU)

2023-07-26 (水) 12:10:08

(오늘 밤에 일상 답레 가능..)(이사 준비 중이라 바빠...)수아주 면목 없어...ㅠ

107 고불-수아 (S1SsNVHdF2)

2023-07-26 (水) 12:35:13

"자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흔하디 흔한 구경거리가 아닙니다!"

고불은 천 쪼가리에 덮여 외부가 보이지 않는 우리 안에서 멍하니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굉장한 차력사에 기묘한 고무 인간! 게다가 생전 처음 보실 신비로운 짐승까지!"

물론 저기서 고불은 신비로운 짐승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도 그리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고.

"어서들 자리를 잡으십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슬슬 사람이 얼추 모였는지 단장은 공연을 시작했다. 첫 순서는 빠르게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수 있는 차력이다. 고불이야 언제나 마지막 순서를 담당하기에 아직 멀었다.

차력사로 앞으로 나선 당수는 크게 기합 소리를 낸 뒤 거대한 바위를 배 위에 올려뒀다. 그리곤 양쪽에서 망치를 든 보조인들이 다가와 사정없이 망치를 휘둘러 바위를 깨는 동안 자세를 유지했다.

무림인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와중에 별 대단한 광경인가 싶을 수 있으나 당수는 무림인이 아니고 그건 구경하는 자들 역시 잘 안다. 애초에 무림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평범한 사람들이 구경꾼의 거의 전부기에 오히려 그들이 열광하는지도 모른다.

108 고불주 (S1SsNVHdF2)

2023-07-26 (水) 12:36:19

>>105

..!? 약간 무한도전처럼 없는 게 없는 무림비사가 되어가는 것인가

109 수아 - 고불 (FNS6Lwav0Y)

2023-07-26 (水) 13:12:48


날이면 날마다 오는 흔한 구경거리가 아니다! 라는 말 치고는...

흠... 좀, 심심하네요? 그냥 바위깨는 거잖아...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깽판이나 칠까... 하다가 마지막 차례에 나온 '신비로운 짐승'을 보고 놀랍니다.

키는 작고 피부는 녹색이며 팔은 보통의 사람보다 더 긴 짐승...이 아니라 사람.

"엥?"

그 모습은 어느 옛날 산에서 보았던 '고불'이라는 일류의 무인과 똑같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세상 천지에 비슷한 사람이 많다더니 이거 참 신기하네요.

/3

110 수아 (TCSkzDrggc)

2023-07-26 (水) 20:10:11

이번주는 과연... 진행이 있을지!

111 고불-수아 (S1SsNVHdF2)

2023-07-26 (水) 20:36:11

어느새 당수는 물론이고 춘소의 차례도 끝났다.
슬슬 나설 시간이다.

고불이 들어있는 철창을 가리던 천 쪼가리가 걷혀지고 모습이 드러난다.

사람들은 고불의 모습을 보곤 저마다의 반응을 보인다.

흥미롭게 구경하는 사람, 무서워하는 사람, 간혹 혐오감이 담긴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자자, 이 짐승은 울음소리도 특이하답니다?"

단장은 청중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채찍을 휘둘러 철창을 때려 신호를 준다. 울음소리를 내라는 동물시늉을 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고불"

그 요구에 고불이 응하지만 별다른 기운도 없는 맥없는 소리다. 다만 단장은 이 조차 놓칠 인물은 아니다.

"자자, 아무래도 녀석이 아직 흥이 나지 않는 모양이군요? 다들 즐겨주시고 계실까요?"

단장의 유도에 관중들이 환호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효은이 바구니를 들고 돌며 돈을 받아낸다. 특히 수아를 발견하곤 수아에게 향한다. 수아의 용모나 차림새를 보아하니 돈을 좀 받을 수 있으리라 여긴 걸 테다.

112 수아 - 고불 (TCSkzDrggc)

2023-07-26 (水) 21:02:27


고불을 본 수아는 엥? 하면서도 일단 계속 봅니다. 혹시 그냥 비슷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 보는데...

흠... 울음소리(수아는 사람도 울음소리를 낼 수 있단 걸 안다)도 고불이네 이거...?

아니 이게 진짜 뭔일 이래...

수아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계속 보다가... 거지 하나가 수아에게 다가옵니다. 바구니를 들고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수금, 아니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삥뜯기는 거 같네요. 적선이라고 합시다.

적선을 받으려고 하는 모양인지 주변을 도는 거지. 수아는 그 거지에게 물어봅니다.


"야, 너 혹시—."

뭐 대충 요약하자면 고불에 대해서 아는게 있냐 그런 말이네요. 뭐 혹시 일족이나 그런거냐고 하는 겁니다.

물으면서 은화도 하나 쥐어주고 말이죠.

/5

광대패 따라가서 주인 죽이기!!! 하고 싶은데!!! 가능!!! 한!!! 가!!! 요!!!?

113 고불-수아 (S1SsNVHdF2)

2023-07-26 (水) 22:20:39

"헤헤 한 푼 나눠줍쇼~"

싱글싱글 웃는 낯짝으로 수아에게 다가간 효은은 갑작스겁게 고불을 언급하는 수아로 인해 당황하고 말았다.

"어어..녀석은 아십니까? 단장이 고불고불 울라고 시키긴 했지만 따로 이름이 있거나 하지는 않아서..고불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긴 하죠. 저런 녀석이 또 있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일족이라..고아무리에서 건져낸 녀석이니 혹시 또 모르긴 하죠."

일단 아는 대로 답한 효은은 받은 은화를 만지작거리며 수아의 눈치를 살폈다. 수아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뿐이다.

고불은 그런 상황은 알지 못한 채로 고불! 고불! 소리를 내며 사람의 말을 척척 알아듣든 신기한 동물 노릇을 하고 있었다.

고불이 어설프게 절하는 시늉을 하자 사람들은 감탄하며 환호했다.

소란스러워진 주변에 효은은 용기를 내 수아에게 말을 건넸다.

"만약 정말 녀석에게 녀석 같은 일족이 있는 것이라면 여기서 이렇게 지낼 게 아니라 그들을 찾아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녀석은 자기가 저런 꼴로 태어나 버려진 것으로 알고 있을 터인데 자신 같은 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위안이 되겠습니까?"

/어차피 if의 영역이니..무엇이든 상관은 없지요

114 야견 (1yz3CQEFPw)

2023-07-27 (거의 끝나감) 06:34:10

히힛! 막장! (팝콘

115 수아 - 고불 (qlqlPpdIto)

2023-07-27 (거의 끝나감) 08:38:55


"뭐— 난 그냥 지나치다가 만난거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야."

수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슬쩍 저 뒤에 있는 고불을 바라봅니다. 흠, 흔치않은(정말로 그렇다) 좋은 만남이었는데 그자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저런걸 하는건 맘이 편치 않네요.

수아는 손가락을 까딱이며 생각하다가 거지에게 귓속말합니다.

"야, 그 여기 떠나고 나면 밤중에는 조심해라."

이거 완전 살인예고아니야.

그리고 그것을 들은 거지가 무슨 반응을 하기도 전에, 수아는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흠흠흠, 대충 보니까 무인도 없고... 이 마을에는 지가 협객이라고 날뛰는 개같은 짝퉁위선자 놈들도 없으니 괜찮겠죠...

/7

116 미호주 (i2KeGzFWJ.)

2023-07-27 (거의 끝나감) 12:09:21

"아후후후ㅡ 앉아요오ㅡ 들어요오ㅡ"

네가 까르르 웃으며 술을 들이켰다. 그리고 수아에게 먹으라는 듯 턱짓했다.

"망나니라서 저에게 반격하는 사람은 없거든요오ㅡ"

아주 개망나니지. 암, 그렇고 말고. 너는 까르르 웃었다.

"안 마시고 나 보면 술 맛 떨어지거든요오ㅡ 얼른 마셔요오ㅡ"

꺄악 협박한다!!! 네 소매에서 무순이가 기어나와, 네 개의 눈을 끔뻑였다.

"얘는 무순이예요오ㅡ 귀엽죠오ㅡ? 아후후후후"

117 미사하란 (EpVEtV0wa6)

2023-07-27 (거의 끝나감) 13:25:55

더워죽갯는 기념으로 귀여운거..

119 수아 (qlqlPpdIto)

2023-07-27 (거의 끝나감) 14:32:06

흐미쒸벌

120 고불-수아 (S4afmgcDmY)

2023-07-27 (거의 끝나감) 16:10:46

수아의 말을 들은 효은은 처음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멍하니 있다 수아가 사라진 후에야 그 의미를 깨닫고 사색이 되었다.

".."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에 대한 갈등이 있었지만, 이 일을 하면서 세상에는 별 이상한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효은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수아가 심상치 않아 보이긴 했으나..그저 말뿐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괜히 알려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니..

효은은 침묵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공연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고 고불을 비롯한 유랑 광대패는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날은 저물어 갔지만 서두른다면 너무 늦기 전에는 도착할 수 있을 터였다.

121 수아 (qOtv2295PI)

2023-07-27 (거의 끝나감) 20:16:37

도착!! >>118에 이상한거 있었어요!

122 수아 - 미호 (qOtv2295PI)

2023-07-27 (거의 끝나감) 20:19:48


여성의 소매 사이에서 스르륵 하며 나타난 것... 그것은 바로... 요괴였습니다! 와! 살다살다 요괴를 키우는 사람은 처음보네요.

수아는 네 개의 눈을 끔뻑이는 요괴를 보며 저번에 죽였던 요괴...가 남긴 내단을 생각합니다.

쓰읍... 저건 좀 너무 작아보이는데... 없겠죠?

수아는 살짝 아쉽다고 생각하며 여성이 건낸 술을 마셔봅니다.

홀짝 홀짝 홀짝.

술을 마시는데 안주따위는... 사치가 아니다! 당장 내와!!!

수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주인에게 안주를 나와달라고 말합니다.

"줘!"

안취했습니다. ...아마도?

/

123 수아 - 고불 (qOtv2295PI)

2023-07-27 (거의 끝나감) 20:37:38


밤이 밝았습니다. 암수(暗手)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고개를 든 수아는 슬그머니 광대패의 뒤를 따라갑니다. 백사보를 사용하며 따라가는 수아의 움직임은 뱀을 닮은 것도 같습니다...

그건 그거고... 근데 이 밤중에 위험하게 방비도 없이 다니다니...

수아는 조심성이 없다고 생각하며 광대패, 아니...

저 간악한 인신매매범들을 향해 창을 듭니다!

산적도 수적도 아니여서 창 들기는 뭣했지만! 수아의 틀린 적없는 감(적중률 6할 3푼)이 말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인신매매범이라고!

그니까 죽여도 괜찮다! '협'이니까!

절대로 죽이고 싶어서 죽이는 것이 아니라 협을 위해서... 수아는 창을 들고 움직입니다...

/9

인신매매범(진실)이니 문?제 없지 않?을까

124 고불-수아 (WLRqa7Jja.)

2023-07-28 (불탄다..!) 01:43:02

밤이 되었습니다. 광대패는 계속 이동하세요.

광대패는 밝은 달빛에 의존한 채로 이동하고 있다.
효은은 아까 수아가 남긴 말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불안한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고 연신 주변을 둘러본다.

"어이! 아까부터 왜 그러는 거야 뭐 화장실이라도 급해?"

그런 효은의 이상한 모습을 본 한 사내가 비웃으며 묻는다.

"크크 밤길이라 무섭나 보군. 과연 애새끼 아니랄까봐..꼭 티를 낸단 말이지."

사내의 비웃음은 전염이라도 되는 듯이 주변에 퍼지고 광대패가 묵묵히 발걸음을 놀리던 소리는 곧 시끄러운 웃음소리에 덮인다.

"애새끼라니 저 녀석들도 이제 나름 클 만큼 크지 않았나? 아 뭐 저 짐승 새끼는 빼고 말이지"

고불을 비롯해 다들 비슷한 시기에 광대패에 주워진 녀석들은 어느새 당당히 성인이라 말할 나이가 되었다.
물론 그건 외형도 마찬가지다. 다만, 고불은 외형만 봐서는 전혀 어른으로 보이진 않는다. 일단 사람으로도 잘 안 보이지만.

그러던 중 구름이 끼며 밝았던 달빛이 가려졌다.

물론 한 치 앞도 못 볼 어둠은 아니기에 광대패의 걸음은 계속되었지만 속도는 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뒤를 누군가 따라잡았다.

125 수아 - 고불 (B8rm8e6n3Y)

2023-07-28 (불탄다..!) 08:38:49


와하하하하!

어둑한 밤길을 앞에서 들리는 웃음소리가 가득 채웁니다. 구름이 달빛을 가려 생긴 그림자가 웃음소리를 살짝 덮어버리고, 수아는 휙-하고 사라집니다.

땅으로 꺼진 듯 사라진 수아가 다시 나타난 곳은 사람들이 모인 곳 바로 뒤.

숨결이 닿을 만큼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숨소리는 들릴 그런 거리입니다.

찰나의 순간 나타난 수아와 인신매매범(!) 사이 생긴 어색한 정적. 수아를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그 반사적인 작용으로 생긴 정적의 사이에서...

수아는 눈을 굴리며 무리를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분류한 이후, 허깨비처럼 나타난 수아를 보고 놀란 이 한 명이 입에서 소리를 내려는 찰나.

...서걱.

무언가 소름끼치는 절육(絶肉)소리가 들렸습니다.

/11

126 수아 (B8rm8e6n3Y)

2023-07-28 (불탄다..!) 08:45:49

현재 가지고 싶은 무공

외공(다음 진행때 해결)
박투술
약독관련
침혈관련
은신
암기
재생(기연필요할듯...)

127 고불-수아 (WLRqa7Jja.)

2023-07-28 (불탄다..!) 17:01:46

고불은 뭔가 분위기가 달라짐을 깨달았다.

달빛이 가려진 후 무언가 어색한 정적이 찾아왔고 위화감에 고불이 뒤를 돌아보려던 찰나.

신호음이 울렸고 모두들 그 소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바로 깨달았다.

"젠장!"

오들오들 공포심에 사로잡혀 떨면서도 누군가 그리 외쳤고 대다수의 패거리들은 겁에 질려 주저앉거나 슬금슬금 뒤로 물러날 뿐이었다.
무림인이다. 일반인이라면 이리 기척도 없이 다가와 갑작스럽게 뛰어들어 참격을 날리진 못 할터.

"...아이고 저희가 가진 바가 많지 않아 드릴 돈이 별로 없습니다 나리"

급하게 달려온 단장은 비굴하게 읇조린다. 낮에 소식을 들을 땐 이 주변에 무림인이 강도짓을 한다거나 하는 얘기는 못 들었는데..더 신중하게 굴 걸 후회할 뿐이다.

그렇게 모두는 수아의 눈치를 살필 뿐이었다.

128 수아 (wi.yj9KuUg)

2023-07-28 (불탄다..!) 21:18:57

갸아악

129 미호-수아 (KMerX4cNmo)

2023-07-29 (파란날) 00:24:27

너는 주인을 보더니, 히죽 웃었고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모든 안주를 안 내오면 참 재미있겠어요오ㅡ 아후후후후"

너는 협박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망나니는 참 편하다. 주인의 얼굴이 사색이 되지 않았는가. 너는 재미있다는 듯 까르르 웃었다.

"재미있는 낭자네요오ㅡ 여기에 사나요오ㅡ? 아후후후후, 나는 자주 돌아다니거든요오오ㅡ"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망나니. 상망나니. 네가 까르르 웃으며 눈웃음을 지었다. 술을 마실 친구가 늘어나면 좋은 법이지. 암, 네가 망나니짓을 해도 받아주는 친구는 많지 않잖은가.

"아, 나는 절강 강씨 막내딸이예요오ㅡ 아주 유명하지요오ㅡ"

네가 웃으며 말했다. 뻔뻔한 모습이었으나, 너는 신경쓰지 않았다. 애초에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너 아니었던가.

130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09:21:45

으으아앗! 아갱!!!!

131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09:25:18

간만의 주말!!! 천천히 일상 구해봐용 ㅎㅎㅎ

132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3:49:02

갱신!!

133 재하주 (PC2e7GtFl.)

2023-07-29 (파란날) 14:05:53

일상이라면 집에 돌아가는 제가 있긴 한데 짤막하게나마 괜찮으신가용? :3

134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4:09:53

>>133 좋아용!!! :3 혹시 원하시는 상황이라던가, IF라던가 있으실까용? 전 여럿 돌렸으니까 재하주 돌리는 방향에 맞출게용!!

135 재하주 (PC2e7GtFl.)

2023-07-29 (파란날) 14:17:17

>>134 사실 제가 하고싶은 말이(ㅋㅋ) 있어용... if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야견이랑 재하랑 if로 돌려보고 싶은데


후보군이 넘 많아용 ㅠ!!!! 이런 갓이벤트 어떻게 놓쳐~

1. 사파 재하(푸줏간 백정임)
2. 말랑 재하(응애재하)
3. 반전단 재하
4. 무림인이 아닌 재하
등등 0.<

어떤 것이 좋으신가용????
야견주도 의견 있으시다면 꼭 찔러주시고 말씀해주시고용!!!!!!!!!!!!!!!!!!!!!!!!(사자후)

136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4:25:21

으으음....으음...!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사연많은 재하도, 옛날부터 심심하면 언급나왔던 반전단 재하도, 무림인 아닌 재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사파 재하가 궁금해요!!! 재하주의 묘사력이 사파로서는 어떨지도 궁금하구용...!!!

원래 이런 왓 이프 전개는 둘 다 변하면 신경쓸게 많으니, 야견이놈은 그대로인 방향으로 괜찮으실까용?

137 재하주 (PC2e7GtFl.)

2023-07-29 (파란날) 14:29:12

홍홍홍홍! 사파 재하 좋아용! 야견이는 그대로인 것도 괜찮다구 생각해용~!!!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게, 사파 재하는 생각보다 많이(진짜 많이) 경박하...다를 넘어서 천박하다에 가까운 녀석이고(???: 형씨, 그래서 어쩔거요. 저거 대가리에 도끼 박아줘 말아. 값은 대충 은전 하나.)... 빨간맛이 강한데 괜찮...으시죵? 우리 깐부잖아(아무말)

잉힝힝 선레는 다갓으루 정할까용????

138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4:31:55

>>137 홍홍홍홍! 괜찮은거에요!!! 안그래도 전국 기온도도 빨간맛인데! 스레도 빨간맛으로 이열치열 가시죵!!! 선레도 다갓! 좋습니당! 굴려!!

139 재하주 (PC2e7GtFl.)

2023-07-29 (파란날) 14:3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되는 거에용????? 우리 '친구'니까... 가보자고용~ 일단 제가 걸리면 곰손인거 기억해주시기...

.dice 1 2. = 2
1. 백정놈
2. 킹갓제네럴엠퍼러꽃길만걷자흑천성축하해최고다멋지다연진아니아니깐부야견이행님

오늘따라 하이텐션인 것 같다고용?
더워서 그래용😇

140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4:36:18

홍홍홍!! 제가 선레군여!!! 저도 아직 밖이니까 곧 들어가서 선레써올게용!! 날도 더운데 가보자구용!!!!!! 우리는 깐부(?)니까1?

141 재하주 (PC2e7GtFl.)

2023-07-29 (파란날) 14:37:52

가보자고~~~~~~~ 천천히 주시는 거에용 깐부!!!!!!(?)

142 야견-재하(?)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5:31:27

“야하하하핫! 좋다! 좋다! 2차 가즈아아! 야 니들 왜 대답이 없어! 이것들 기강이 다 빠졌구만~앙!?”

깊은 야밤. 어딘가의 시장에서 호리병에 든 술을 벌컥벌컥 마시면서 팔자걸음으로 휘청휘청 걸어다니는 큰 소리를 지르는 남자. 한창 술독에 빠져서 부하들에게도 마셔라 마셔라 강요를 하다, 부하들은 눈치를 도망쳐버리고 혼자 남겨진 야견이다. 제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근처의 빈 노점 사이를 부딫히며 걷는다. 그러니 야견은알지 못했다. 그 술내음 나는 발걸음이 현세인지 어디인지 모를 만약이라는 세상으로 발을 디디고 만 것을.

“...아 취한다....응? 기묘한 냄새가 나는데.”

그 와중에 야견의 코는 주인보다 눈치가 빨랐는지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정체모를 혈향(血香)과 육향(肉香)을 눈치챈다. 눈을 돌리자 주변의 노점들이 다 문을 닫은 와중에 푸줏간(肉铺)이라 쓰인 등이 붉게 빛나고 있다. 흐음, 고기라. 돌아가는 길에 한 덩이 사가지고 가면 내일 해장용으로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야견은 평소라면 경계심을 느끼고 얼씬하지 않았을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143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5:31:43

뭔가 첫레가 괴담 인트로 같은 것!

144 고불주 (lyjY3Gdczs)

2023-07-29 (파란날) 15:54:00

이제 야견의 비명 소리를 뒤로 평온한 주인공들 일상이 나오면서 보통 작품이 시작되는 것..

145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5:57:07

>>144 끼야아아아아아악ㅡ!

이후 피가 튀고 화면 암전하고 타이틀이 올라오는 전개...

146 재하 - 야견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16:37:31

낙일, 저물어버린 태양의 자리를 달이 꿰차려 들었으나 자리를 잃은 달은 어디에도 발 들이지 못하고 어두운 장막만이 하늘을 감쌌다. 이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어두움 속에서는 무림인은 고사하고 일반 사람도 온전히 목숨 부지하기 어려웠으니 상인들은 일찍이 자신의 목숨을 셈하곤 장사를 접었다. 등 하나 둘 꺼지며 온전한 암흑만이 눈을 가렸을 적, 어느덧 홀로 남은 것은 구석에서 어스름하게 빛나는 붉은빛 하나 뿐이었다.

肉铺.

본디 홍등이라 함은, 흔히들 환락을 위함이라 하였다. 붉은빛에 이끌리면 불야성이요 환락에 몸을 맡길 수 있다 하나 저 등은 환락이라기엔 지나치게 비린 색을 품었으리라. 순간 미풍이 불자 홍등은 희미하게 흔들렸고, 그 붉은빛에 늘어났다 줄어들기를 반복하는 그림자는 일정한 움직임을 보이다 어느덧 인기척을 눈치챈 듯 움직임을 멈췄다. 그림자는 말이 없으나 마치 바깥의 손님에게 어서 들어오라는 듯 재촉하는 듯싶었다.

"어서 오쇼."

그리고 당신이 들어섰을 적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렸다. 마침 고기를 손질하다 칼이 잘 들지 않았던 모양인지, 나무로 되어 소 한 마리는 너끈히 올려둘 수 있을 것만 같은 거대한 도마 위에는 붉은 고깃덩이가 남아있었고, 푸줏간 주인은 뒤도 돌지 않고 있다 숫돌에 대충 갈던 육중한 도刀를 등불에 두어 번 비춰본 뒤 한구석에 내려두고 나서야 고개를 돌렸다. 빗질 잘 하지 아니한 흰머리를 아무렇게나 질끈 올려 묶고, 앞섶은 풀어헤친 것이 관리 안 된 야생동물 같으나 그 원판은 신이한 미 품고 있으니 당신이 익히 알던 얼굴이리라.

"형씨는 어떤 홍등을 보고 왔나?"

다만 본질은 달랐다. 아무렇게나 턱을 괴며 일소하고는 당신 느긋하게 쳐다보는 것이, 어찌 몸가짐 하나하나에 예의를 담고 교국에 대해 찬미하며 그 자체를 사랑하던 존재라 할 수 있겠는가? 짐승 같은 사내가 농이라는 듯 손을 두어 번 내저었다.

"마침 고기 좀 남았으니 보고 가쇼."

147 야견-재하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8:44:16

이리저리 흔들리는 홍등의 비린 붉은 빛. 터벅터벅 자연스럽게 그 끝으로 걸어가는 야견의 최기어린 발걸음은 스스로는 알아채지 못했으나 마치 불으로 달려드는 나방을 닮아 있었다. 위협이 있음에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아니 어쩌면 알아채지 못한 척 하고 달려가는 것은 무림인의 본능인지도 몰랐다.

“크핫, 주인장 농담이 꽤나 대단하신데. 고기 써는 솜씨도 그만 했으면...어?”

농담에 농담으로 답하며 고개를 들어올려 자욱한 육향과 혈향의 진원지를 확인한 야견. 그러자 좀 전까지 몸에 서린 취기가 찬물이라도 끼얹은 듯이 한순간에 달아난다. 야견의 표정 역시 눈앞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이 멍해지고, 입에서는 이름이라기보다 의문에 가까운 말이 흘러나온다.

“재하도령....?”

그도 그럴 것이 투박한 푸줏간 중심에, 자신이 살면서 보았던 가장 아름다운 사람 중 한명이 숫돌에 고기 써는 칼을 갈며 서있는 것이아닌가. 거기다 자신에게 세심히 빗는 법을 알려주던 머리칼은 아무렇게나 질끈 묶여져있고, 거기다 앞섬은 풀어해친 채가 아닌가. 얼굴은 잊을래도 잊을수는 없지만 행동은 너무나도 다르다.

“아니, 교국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여기서 뭘 하는...?”

눈앞의 현상에 괴리감 이상을 느낀 야견. 어째서인가 머릿속에 소싯적 산길에서 마주쳤던 표범이 떠오른다. 막 사냥한 피가 흥건한 사슴을 입에 한가득 물고서, 작달막한 인간에겐 관심없다는 듯 갈 길을 가던 그 야수가. 그저 태어난 바 그대로 사냥하고, 먹고, 살아갈 뿐인 짐승이건만, 인간이 짜낸 그 어떤 직물보다 고상한 미를 지녔었지. 눈앞에 있는 재하, 혹은 재하를 닮은 누군가에게는 그런 아름다움이 있었다.

148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18:44:39

크아아악 늦은 것!!! 밖에 너무 더워용!!

149 수아 (vv4hXZhB.E)

2023-07-29 (파란날) 18:44:54

주거용...

150 미사하란 (Y2DyH0HDoA)

2023-07-29 (파란날) 18:55:51

홍홍 오늘 아무고토 못하고 누워있었네용..

151 강건주 (2EhhkycqIc)

2023-07-29 (파란날) 19:40:33

아프신건가용 ...

152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20:03:56

>>150 흑흑 ......ㅠㅠ
>>151 요즘 코로나가 재유행하더라구용...ㅠㅠ

153 수아 - 고불 (vv4hXZhB.E)

2023-07-29 (파란날) 20:35:52


숨막히는 정적이 수아의 주변에 깔립니다.

앞에서 무리의 대장이 무어라 한 모양이지만... 흠...

그래도 그건 중요하지 않죠. 수아는 하나 둘 셋 넷... 하고 하나씩 '분류'를 계속하고...

마침내 '분류'가 끝나고 수아는 창을 듭니다.

그리고... 서걱.

다시 작업을 계속합니다.

도망치면 따라가고, 주저앉으면 창을 내지르고... 그렇게 하나씩 '작업'하고...

남은게.... 음! 미리 분류한 4명이랑! 마지막 대장 하나네요!

/

154 수아 - 미호 (vv4hXZhB.E)

2023-07-29 (파란날) 20:45:29


수아는 도착한 술(주인이 자발적으로 내주었습니다)과 안주상(주인이 자발적으로 내주었습니다2)를 먹으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흠흠흠, 절강강씨 막내아들, 아니 막내딸이라...

뭔가 거대한 마차에 치이고 시간을 되돌아갈거같은 명칭이네요.

키큰 여성이 한 이야기를 들은 수아는 술을 마시며 말합니다.

"태청ㅁㅜㄴ으ㅣ 강ㅅㅜ려ㅇ!"

안취했어요! 아무튼 안취함!

자기소개를 한 수아는 계속 술과 안주를 마십니다! 안주는 먹는게 아니라 마시는것!

/

155 재하 - 야견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1:03:53

숫돌에 대충 갈렸다 한들 육중한 도와 함께 산 지 몇 년이 되었는가? 두어 번만 갈아도 고기만을 썰지 않겠다는 듯 선득하게 빛을 발하는 요물이다. 이 정도면 좋다. 투박한 칼을 한구석에 내려둔다 한들 재하의 곁에서 멀게 있지는 아니하였다. 당신을 훑는 눈길은 느긋하고, 취기에 절어있다 한들 저 사람 취했구먼, 생각하는 것은 이미 표정에 다 드러나 있었다. 그리고 당신의 예기치 못한 반응이 익숙하다는 듯 눈썹 또한 까딱이는 것이 영 제 감정 숨기는 것은 못 하는 사람인 듯싶다.

"어찌 그런 표정으로 봐. 요괴인 줄 알았나?"

흰머리에 색이 다른 눈이니 그럴 법도 하겠다마는, 들려오는 대답은 또 의외인지라 재하 대충 턱을 괴며 기댔던 몸을 일으켰다.

"그 이름으로 안 불린지 좀 됐는데. 입 싼 녀석들이 또 있단 말이야… 그런데, 교국?"

반응 보니 고기 사서 바로 돌아갈 사람은 아니겠구나. 재하는 구석에 아무렇게 둔 의자를 발로 슥 끌어와 앉았다. 한쪽 다리를 무릎 위로 올리고, 턱을 괴는 모습 너머로 당신을 훑는 눈동자가 날카롭다. 사냥감인지, 아니면 같은 포식자인지 훑듯 한 번 위아래로 가늠했다.

"그쪽, 하오문도요?"

툭 던지는 질문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었다. 소속이 어디냐, 무림인이 내 이름을 왜 아느냐, 교국 얘기가 왜 나오냐……. 앞발을 내디디는 맹수처럼 느긋하게 손 뻗는다. 도마 위가 아닌, 바로 앞 탁자 위 투박하게 썰린 고기 조각 하나를 입에 툭 던져 넣으며 재하는 나지막하게 입술을 달싹였다.

"내가 분명 어떤 정보를 물어와도 같이 일은 안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니면 정보 사와서 속 긁어보려는 놈팽이인가?"

이제 보니 목소리 또한 다르다. 재하의 목소리가 나긋하다면 이것은 나긋하지만 그 높낮이가 달랐다. 어딘가 초연하던 목소리와 달리 날것 그대로의 감정이 서려있었으니.

"뭐, 맞든 아니든 싸우면 나야 좋으니 상관은 없지만. 그쪽, 교국 얘기가 왜 나왔는지 말이나 해보쇼. 내가 못 배워서 사람 낯짝 기억하는 재주는 없지만 그쪽 같은 무림인은 기억 못 할 리가 없어서 말이야."

게 누구요? 재하 길고 가늘게 미소 지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간교한 미소와 슬쩍 보이는 송곳니가 거대한 고양잇과 맹수의 느긋함을 빼닮아있었다.

156 재하주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1:04:37

드디어 시간이 나는 거에용... 야견주 불편하시면 언제든 당근을 흔들어주세용!!!

157 미사하란 (DiOfoJsHNY)

2023-07-29 (파란날) 21:11:08

>>151-152
오늘 날씨+창문 열면 들어오는 페인트냄새 덕분에ㅣ....

158 야견-재하(?)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22:06:33

“.......아니, 아니군, 내가 아는 재하도령은 아니야.”

취기에서 깨어난 야견은 눈앞의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눈길과 표정을 찬찬히 살피더니 꽤나 빠르게 결론을 내린다. 적어도 자신이 아는 재하도령은 솔직히 웃는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있는 근간은 쉽사리 표정으로 드러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굳이 말한다면 그래,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가 있다면 저러지 않을까. 오히려 저치가 말하는데로 요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납득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오문? 거 고기는 잘 보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보는 눈은 더 키우셔야겠수다. 이렇게 곱상한 거지가 어디 있겠소?”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낮춰 또 다른 재하도령과 눈을 맞춘다. 턱을 괴고 자신을 살피는 날카로운 눈. 마치 설표가 사냥감을 보고 침을 고는 듯한 예리한 송곳니. 무언가 수가 틀린다면 도축되어 입가심거리가 되는 것은 야견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기세다. 그러나, 야견은 오히려 이런 살벌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를 드러내며 씨익 웃고는 농을 섞어 대꾸한다. 마치 먹잇감 냄새를 맡고 그르렁거리는 늑대를 닮아있는 표정이다.

“간단하지만 별스러운 이야기야. 교국에서 그쪽과 같은 이름과 얼굴을 한 높으신 나리를 본 적이 있거든. 이름이 같다면야 그럴수도 있겠다며 넘어가겠는데, 눈 색까지 같으니 정말로 둔갑한 요괴인가했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고는 고기를 써는 탁자 위에 팔을 올려둔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편히 자세나 잡고자 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편한걸로 치면야 싸우는 쪽이 몇배는 좋다만, 싸우는 것 만으로는 눈앞에 있는 이 불가해한 상황의 전모를 깨닫기는 어려울테니까.

“그러고보니 남 이름을 멋대로 불렀으니 내 이름도 까는게 예의겠지? 야견이요. 일단은 파계회 중놈.”

159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22:08:17

>>156 홍홍 빨간맛집 찾아서 왔는데 이 집 매콤하게 잘한다에용!
>>157 날은 덥고....냄새는 나고....뭐같네용....(토닥토닥쓰)

160 재하 - 야견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2:52:30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속내로 하나 둘 가늠해 본다. 내가 아는 재하 도령? 푸줏간 운영하는 평범한 인간에게 도령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생판 초면인 사람이 뭘 아는지. 단순히 머리 돌아버린 광인인가? 하오문도에게 어쭙잖은 정보 주워듣고 호기롭게 싸움이라도 붙어보려 왔다기엔 지나치게 무르지 않나. 고기 한 점 더 집어 들까 생각했을 적, 재하는 눈을 빤히 마주하다 낄낄 웃었다. 날카로운 웃음이었다.

"눈짓만 해도 아낙들 절로 후리는 천한 놈도 있는데 곱상한 하오문도가 설마 없겠나 생각했지, 난."

마음에 들었다. 눈치도 빠르고, 술도 빠르게 깬 것 같고. 숲에서 간혹 마주하는 늑대들이 그리 영민하던데 딱 그쪽이다. 저거, 안 그런 듯 살다가 나중에 거슬리는 건 목 물어버릴 놈이구먼. 아직 자신을 안다는 사실이 거슬리지만 당장 고이 모셔둔 칼 쥐어 저기 있는 고깃덩이랑 똑같이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의자에 등을 기댄 재하는 한쪽 입술을 픽 올렸다.

"교국에서 나랑 같은 얼굴에 이름 가진 높은 놈이 있다고? 하하! 그것참 살면서 들은 소리 중에 가장 재밌는 농담이구만, 거 자리 눌러 꿰찬 놈이 요괴 아니겠나? 교국이 괜히 마교라 불리는 것이 아니듯, 그쪽엔 요사스러운 것들 많다고 들었는데."

재하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눈 슬쩍 굴리며 도마 위에 있는 고깃덩이를 보았다. "……생각해 보니 짜증 나는데. 그 *같은 곳에서 버틴 것 같잖아." 작은 중얼거림이 음산하다. 교국에서 자신을 빼닮은 녀석이 있다니, 비겁한 녀석이다. 그리고 긴 손가락 쭉 펴서 한곳을 가리킨다. 의자 하나가 구석에서 얌전히 자리하고 있었으니, 가져와서 앉으라는 듯하다.

"야견이라! 이름 한 번 끝내주는군. 파계회면 거 고기 먹는 땡중이라 할 수도 없고 말이야!"

스님이 고기라! 박장대소하듯 깔깔 웃던 재하는 아예 의자에 늘어지듯 앉더니 근처에 있던 투박하게 썬 고기 조각을 하나 더 입에 던져 넣었다.

"재하 말고 귀태니 백정 놈이니, 기생 오라비니, 기름집 가정 파탄 낸 망나니니 편할 대로 부르쇼. 여기 사람들은 다 그렇게 부르니까. 무엇보다 그 이름 버린 지 10년은 넘었어."

하나 먹을 게요? 오늘 잡은 놈이요. 재하는 이야기 값이라는 듯 작은 도마를 슬쩍 손으로 집어 들었다. 소로 추정되는 고기가 투박하게 썰려 있으나 붉은 기운 싱싱하기 그지없다.

161 재하주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2:53:16

>>157 아이고... 고통의 요건이 다 있는 거에용..(뽀다다다담) 페인트 냄새 견디기 힘들죵... ;-;

>>159 홍홍 다행이에용!! 매콤한 맛 조와용~~

162 재하주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2:56:47

어어 서술 어디갔지? 마음에 들었다. 뒤에 '저거, 머리 돈 사람은 아니구나' 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빠져버렸어용 힝잉잉

163 야견 (N7OSeEIcA6)

2023-07-29 (파란날) 23:15:22

홍호로홍!!!! 답레는 내일 아침에 달겠습니당!

푸줏간 재하 호쾌하고 SO SAPA....!

164 재하주 (n6Q5PsWLwg)

2023-07-29 (파란날) 23:52:18

야견주 푹 줌세용~!!! 답레 천천히 주시구용!!

우리 깐부잖아~!!!!! So SAPA~!!!

165 고불-수아 (IemwNe0PVE)

2023-07-30 (내일 월요일) 00:22:27

잠시 이어진 정적 후 벌어진 살육.

고불은 어느새 자연스레 동무들과 함께 자리했다.

어차피 저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 무사할 길은 없다. 그러니 서로 마음을 의지하고 함께한 이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며 그 과정의 두려움을 줄이는 게 최선이었다.

행운인지 불운인지 그렇게 모인 넷은 다른 이들이 하나 하나 도륙이 나는 동안 무사했다. 공포의 시간이 점차 길어져 차라리 빨리 당하길 바랄 쯤.

"아."

효은은 그제야 저 악귀 같은 존재가 낮의 수아임을 알 수 있었다. 어둠 속에 감춰진 수아의 모습 때문에 일전의 대화에도 불과하고 쉽사리 떠올리지 못 했으나, 어느덧 단장과 넷만 남았을 무렵 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알 수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이게 좋은 일인지 효은은 판단할 길이 없어 그저 수아의 눈만 바라본 채 고불의 손을 꽉 잡을 뿐이었다.

고불은 자신의 손을 꽉 잡는 효은의 손을 느끼곤 힘겹게 입을 열었다.

"..고불! 살고 싶다! 우리! 고불! 살려!달라 고불!"

사정없이 떨리는 아무 힘도 없는 자의 공허한 외침이었다.

166 수아 - 고불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01:47:15


....? 수아는 고불의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살고싶다니...?

"내가 너흴 왜 죽여?"

수아는 정말로 이해 못했다는 듯 어깨를 들썩하고 '흠흠흠'하며 단장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창을 빙글빙글 돌리고... 푹.

단장의 허리에 창이 꽂히고 풀썩 단장이 쓰러집니다. 소리를 지르며 몸을 바둥거리지만 그 하반신은 움직이지 않네요.

흠... 우연해체신서이네요!

아무튼 수아는 그걸 뒤에 두고 고불과 친구들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고불을 봐보고... 보고... 흠...

"흠... 진짜 닮았네."

꼭 무공을 익혀서 바뀌거나 한 여러 요소들을 제외하면 꼭 이전에 본 그 무인같네요!

그래도... 아니네요.

"뭐, 이것도 인연이니까..."

뭐 하나 주기라도 할까요?

/

167 고불-수아 (IemwNe0PVE)

2023-07-30 (내일 월요일) 02:08:27

...?

고불 역시 수아의 말에 정말로 이해를 못 했다는 듯 벙찐 표정이 된다.

그러다 수아가 창을 돌려 단장을 푹 찌르고 단장이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리는 꼴을 보자 이해가 된다.

아, 안 죽이고 괴롭힌다? 하..하하..그리고 체념이란 감정이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할 쯤.

다가와서는 뜻밖의 소리를 하는 수아와 뭔가 아는 눈치로 고불에게 묘한 신호를 주는 효은 사이에서 고불은 다시금 입을 연다.

"..고불! 뭐다 고불? 나 안다 고불?"

스스로가 뱉은 말이지만 아무 자신도 없었다. 물론 광대패는 이곳 저곳 많이도 다녔으니 어딘가에서 봤을지도 모르지만..글쎄 그렇다고 이런 일이 일어날 연이 될 수 있을까.

고불은 이해할 수 없지만..무림은 워낙 기상천외한 곳이란 얘기를 많이 듣긴 했다. 자신들이 무인들이 사고를 어찌 알겠는가.

168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02:33:57

근데 생각하는게

수아 진짜 곱상하게 생겨서 인형같이 움직이는데

그거 보면 좀 소름돋긴 할거같네요...

169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02:34:17

럭키 에나벨...

170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03:38:04


"오, 말버릇도 닮았네?"

수아는 고불의 말에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긁적입니다. 와 이거 진짜 신기하네요.

뭐 고불의 질문을 들은 수아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대충 설명하지면... '고불이라는 무인을 알고있나? 나는 잊었다...(#아닙니다)'네요. 아무튼 대충 이해하세욧!

이야기를 해준 수아는 아직도 뒤에서 상체를 버둥거리고 있는 단장을 슬쩍 보더니, 하품을 하고 고불과 친구들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흠... 재능이 있으면 이거 대충 알아듣겠죠.

그리고 말해주는 구결. 축기토납법을 대충 알려준 수아는 고불을 바라봅니다.

이제 뭐 궁금증도 해결했고 여기서 할 일은 없는 거 같으니... 갈까요?

수아는 이제 떠나려 하려다가 고불들을 향해 말합니다.

"아, 저건 알아서 해도 돼."

단장을 가르키며 수아는 그렇게 말합니다.

/

171 ◆gFlXRVWxzA (vcgO4tmjNY)

2023-07-30 (내일 월요일) 08:09:51

오늘 밤 10시쯤에 진행...!

172 모용중원 (QRqCcW.rg6)

2023-07-30 (내일 월요일) 08:10:36

(죽을 것 같음)

173 야견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0:01:43

>>171 10시....고생 많으신 것....
>>172 (토닥토닥쓰)

174 야견-재하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1:00:09

“눈짓만 해도 아낙들 절로 후리는 천한 놈이라. 그거 혹시 자기 이야기하는거요?”

야견은 질투난다는 표정으로 또 다른 재하를 익살스레 흘려보더니 긴 손가락으로 가리켜진 의자에 터벅터벅 걸어가 털썩하고 걸터앉는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아무래도 교국의 높으신 재하도령도, 시장바닥의 푸줏간 주인 재하도 요괴는 아닌듯했다. 이래뵈도 절간에서 큰 몸이니 요사스러운 것들을 구분하는 재주는 있었으니까. 그럼 야견이 어딘가에서 느끼고 있는 이 위화감은 무엇일까. 요괴가 발하는 요기가 아니라면 무엇이 신경쓰인단 말인가.

“*같은 곳이라.....”

야견은 살짝 흘려진 음산한 욕지거리에서 그 위화감의 편린을 눈치챘다. 앞서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란 쌍둥이가 있다면 이런 진풍경이 펼쳐지지 않을까 했었지. 그러나 지독하게 다른 두 사람이 공유하는 과거가 있다면?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럼 백정 양반, 어차피 장사도 접어야 할 시간인 듯 한데 이야기나 좀 들어볼까. 안주는 핏기 도는 좋은 고기가 있겠다. 술은 내가 쏘지.”

야견은 고기먹는 땡중을 이야기하며 깔깔 웃는 재하가 맘에 들었는재 허리춤에서 표주박에 담긴 술을 들어올려 흔들며, 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사람과 꼭 닮은, 그러나 분명히 다른 자의 눈을 바라보며 묻는다. 표범의 꼬리를 밟는 짓거리긴 하다만, 지금이 아니면 못할 짓거리니.

“백정 양반, 시장바닥 출신은 아니지? 내가 시장 바닥 출신이라 대충은 알거든. 몸가짐에 뭔가 고상한 기운이 껴있어.”

/굳이 밟는다..! 표범 꼬리!!

175 재하주 (QADP20EnbM)

2023-07-30 (내일 월요일) 11:54:04

야견주... 혹시 고기 써는 칼을 탁자 중앙에 내다 꽂아도... 될까용?(덜덜)

176 야견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1:58:24

홍홍홍!! 좋아용!!!! 가보자구용 빨간맛!!!

177 고불-수아 (KNMrOOg2lY)

2023-07-30 (내일 월요일) 12:10:04

???

사실 고불은 수아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 다른 친구들도 이해할 수 없었을거다.

그래도 뭐..원래 무림과 관련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니 그냥 자연재해 같은 것이 일어났고 운 좋게도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수아의 뭔가 의미가 잔뜩 담겨있는 말들을 곰곰이 들으며 묘한 예감이 들었다. 단순히 재해가 지나간 것이 아니구나. 무언가 완전히 달라지겠구나.

속으로 그 내용을 되새기고 있자니 단장을 알아서 처분하라 하신다.

슬쩍 곁눈질로 단장을 잠시 봤으나 이제 저런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다.

"고불! 저기! 뭐다 고불? 이름 뭐다 고불?"

고불은 슬슬 떠나가려는 은인이라기에는 기묘한 인물에게 다급히 질문을 던졌다. 어떤 방향이 되었든 삶의 큰 변곡점이 될 시점이다. 그럼 이 시점, 이 사건에 붙일 이름이 필요한 법.

그래서 이름을 물었다.

178 고불주 (KNMrOOg2lY)

2023-07-30 (내일 월요일) 12:11:06

>>171 10시!

179 재하 - 야견 (QADP20EnbM)

2023-07-30 (내일 월요일) 12:11:09

"이보쇼, 여기 천한 놈이 나 말고 누가 있나?"

날선 송곳니 드러나게 웃는 표정이 짐짓 얄밉다. 교국의 감찰국장 재하와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임은 틀림없다. 경박하고, 때로는 천박하며, 하물며 상대가 절정의 무위를 가진 강자임에도 시종일관 자신의 태도를 고수했으니. 조금만 대화의 물꼬를 튼다면 음험한 이야기도 곧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야말로 야생의 짐승과 같은 인간이었으리라. 당장 날것을 하나 집어먹는 작태도 그러하고, 당신의 태도를 이따금 가늠하는, 등불 사이로도 투명할만치 쨍한 색 번들거리며 드러내는 눈알도 그러했다.

*같은 곳. '그' 재하라면 절대 하지 않을 언사. 오히려 누군가에게는 내려놓을 수 없는 기억이 있기 마련이옵지요. 같은 말로 뭉근하게 돌리거나, 마두들이 있는데 뭐 하러 거기 산대? 같은 말로 넘길 수 있을 터인데도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반응은 있기 마련인 듯하다. 술 이야기에 낯짝 환히 펴진다.

"뭘 좀 아는 사람이군! 고상하게 꽃다운 시절 사부에게 머리를 깎여 승복 걸치는 중들은 이런 맛을 모르지."

당신의 추측은 완벽하게 들어맞았으리라. 곤극 대사를 서슴없이 인용하는 모습을 뒤로 재하는 눈을 마주치더니 늘어져있던 허리를 숙이며 대충 손을 뻗었다. 그리고 표주박을 향하던 손이 잠시 허공을 배회했다. 시장 출신이 아니라는 언질 때문이었다.

"……."

잠시간의 침묵을 뒤로 손이 무서운 속도로 고기 써는 칼을 향하더니, 자루를 쥔 손을 뒤로 쿵! 소리가 났다. 첨예한 칼날이 깊숙하게 탁자에 꽂혔으나, 오로지 칼날만이 탁자에 꽂은 어떤 연유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단순한 위협이거나, 혹은 그만큼 예민한 주제거나, 강자인 당신임을 알기 때문에 사리는 것일 수도 있었다. 산발이 된 머리 사이, 차갑다 못해 얼음장같은 눈길 사이로 기묘하게 웃음 지은 재하는 새하얘질 정도로 칼자루를 쥔 손 너머로 음산히 속삭였다.

"마시기도 전에 맛을 떨어지게 하지 마쇼."

아마 위협이었던 모양이다. 경지 차이 알면서도 퍽 제멋대로인 놈이다. 칼자루를 쥔 손을 떼고 날고기 한 점 집어 든다. 피 빼지 못했던 놈인지 제법 길게 잘린 것을 입에 물자 입가에 붉은 핏자국 남는다.

"다만 용서해 드리지. 그쪽 처음에 물어다준 빌어먹을 교국 출신 재희년 얘기는 오래간만에 들으니. 말해보쇼, 내가 시장 바닥이 아니면 어디 출신이라 예상하고 있나?"

180 미호주 (UGDe2DZ3ww)

2023-07-30 (내일 월요일) 12:13:10

>>171 확인 완료!

181 재하주 (QADP20EnbM)

2023-07-30 (내일 월요일) 12:16:42

확인 완료에용! 다들 힘내시는 거에용...🥹

182 야견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2:47:19

홍홍 재하주! 답레는 일 좀 보고 저녁애 달겠읍니다....

천천히 기다려주셔윳.. ㅠㅠㅠ

183 재하주 (QADP20EnbM)

2023-07-30 (내일 월요일) 12:54:42

느긋하게 주시와용~~~~~~~

184 재하주 (hjRqTW9qW2)

2023-07-30 (내일 월요일) 15:03:45

뭐야 또 오탈자가 있었네용??? 편집자 불러(아무말)

첨예한 칼날이 깊숙하게 탁자에 꽂혔으나, 오로지 칼날만이 탁자에 꽂은 어떤 연유인지는 알 수 없었다.
-> 첨예한 칼날이 깊숙하게 탁자에 꽂혔으나, 타인의 손모가지를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칼날만을 탁자에 꽂은 것은 어떤 연유인지 알 수 없었다.

185 ◆gFlXRVWxzA (.bgUHGbVKg)

2023-07-30 (내일 월요일) 16:02:51

오늘 알바 마지막날인데 손님이 친절해서 고맙다구 아메리카노 사주신거에용 홍홍

186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6:03:28

오홍

187 ◆gFlXRVWxzA (.bgUHGbVKg)

2023-07-30 (내일 월요일) 16:03:40

https://i.postimg.cc/pd0wXQFS/20230730-125815.jpg

188 미사하란 (vk.BYCjn8A)

2023-07-30 (내일 월요일) 16:38:00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189 야견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7:29:07

>>187 알바 경험이랑 봉급에 더해 보너스! 친절에 친절으로 보답 받으셨군용!

190 야견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7:29:53

그러고보니 캐러들 커피 취향이 궁금하네용'

야견이놈은 아메리카노 온리. 커피향을 즐긴다기 보다는 하루 루틴으로 아침 점심에 마실것 같네용....

191 미호주 (vB9UQxIrLM)

2023-07-30 (내일 월요일) 17:59:42

미호의 경우는... if라고 했을 때는 카라멜마끼야또 같은 달달한 거!!!! :D
if에서는 망나니 기질이 조금 더 다채로워진다나 뭐라나~:3(?????

192 ◆gFlXRVWxzA (vcgO4tmjNY)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3:38

열어분....진행을...하려고했는데...체력이....체력이....진짜 너무 미안해용 여러뷴.....ㅠㅠㅠㅠㅠ

193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4:15

그아악

194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4:47

역시 저번에 무공을 익혀야됐어

195 미호주 (vB9UQxIrL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5:18

캡틴과 수아주 어서와:)

>>192 (뽀다다다담) 괜찮아괜찮아! 푹 쉬어 캡틴!

나도 지금 이삿짐 정리ing 라서 체력이...(먼산)

196 ◆gFlXRVWxzA (vcgO4tmjNY)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6:12

폭염경보에 8시간 야외근무를 하다보니 결국 집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거에용..............

197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6:23

뭣 8시간 야외근무

198 ◆gFlXRVWxzA (vcgO4tmjNY)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7:13

>>197 수상레저기 때문에 홍홍홍...

199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07:28

요즘 날씨에 고생하시네요

200 야견-재하 (eHUmlyCIbQ)

2023-07-30 (내일 월요일) 18:11:13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가 있다고 해보자. 머리카락의 개수마저 같을 정도로 쏙 빼닮은 쌍둥이가. 그러나 그 쌍둥이가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갈라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간다면? 야견은 눈앞에 나타난 불가해한 현상을 그리 이해하기로 결심하고 좀 더 파헤쳐보기로 결심했다. 물론 그것은 눈앞에 있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참견에 지나지 않았으나, 사파끼리의 대화에 그런 것은 무례 측에도 못드니 말이다.

“에헤이, 안주에도 순서가 있는 법이지. 쓴맛으로 입맛을 달궈놔야 술이 잘 들어가는 법이야.”

마찬가지로 식사자리에서 칼이 오가는 것 역시도 사파들 간의 대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야견은 얼음장같은 눈길과 붉은 핏자국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이’ 재하를 달래듯이 손사래 치고는 마찬가지로 날고기를 한 점 집어든다. 경지가 높아서 여유를 부리거나, 상대를 얕보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응당 이 정도 반응이 돌아올 줄 알았기에 놀라지 않는 것 뿐. 법화심법이 오르며 나름 냉정을 유지하게 된 결과, 어떤 의미로서는 성장일 것이다.

“...어라, 이 고기 진짜 맛있는데....?”

그러나 그 평정은 입안에 넣은 고기의 맛으로 무너진다. 눈이 휘둥그래지는 야견. 별 간을 하지 않아도 찰지게 혀에 달라붙는 맛으로도 이 정도라니. ‘이’ 재하나, ‘그’ 재하나 무림인이면서도 다른 일에도 진심으로 임하는 것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일지도 모르겠다.

“글쎄올시다. 내가 잘은 모르지만 좀 전에 중을 들먹일 때, 어딘가의 극에 쓰인 대사를 말하지 않았나.”

문관의 집에서 자란 티를 내고 싶지는 않다만, 알고 있는 바라면 써먹어야지. 야견은 고기맛의 여운을 더 즐기려는 듯이 술잔 둘을 꺼내 하나는 자신, 또 하나는 ‘이’ 재하에게 밀며 술잔을 따른다.

201 미호 - 수아 (vB9UQxIrL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14:51

"아후후후후, 술에 약한 건가요오ㅡ?"

네가 까르르 웃으며 물었다. 너는 말술이었지, 참. 제정신으로 망나니짓을 그렇게... 아니, 말을 말자. 네가 술을 연신 들이켰고 찰랑거리는 소리가 전보다 더 크게 들렸다.

안에 든 액체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했기에, 너는 미간을 찌푸렸다.

"술 더 가져오세요오ㅡ 아후후후, 술이 맛있네요오ㅡ"

지금은 얌전한 망나니가 웃으며 말했다. 망나니는 기분이 좋았고 술은 끊겨선 안됐다.

"자아ㅡ 더 마셔요오ㅡ"

네가 아예 술병 하나를 수아에게 건네며 말했다. 태청문을 듣지 않았던가? 근데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모르는 건지.

202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17:26


수아는 이름을 묻는 고불을 봅니다... 이름을 묻는다라... 언젠가 찾아서 조져버리겠다는 건가...?

흠... 아니겠죠. 아마?

뭐, 그래도... 상관은 없겠죠. 다시 찾아오면 그때는 죽이면 되고, 아니면 걍 상관없는 거고.

수아는 머릴 긁적이다가 말합니다.

'이수아.'

태청문의 강수령이라고 말했다가 태청문으로 가면 큰일나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수아는 저너머로 뱀이 수풀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사라집니다...

/막레!로 하셔도 되고 이어서 해도 됩니다.

뭔가 무리한 일상을 부탁드린거같아서 죄송하네요!

203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18:31:03

근데 캡틴
근골경처럼 몸이 커지고 근육질로 보이는 그런것도 있으면

예뻐지는 그런거 있어용?

204 강건주 (VkAQWkIcqY)

2023-07-30 (내일 월요일) 18:49:18

피곤하면 어쩔 수 없는 것

205 재하주 (mFaVtGS1Qc)

2023-07-30 (내일 월요일) 19:02:36

답레 쪼끔 늦어져용...🤦‍♀️

캡틴은 넘 무리하지 마시구 푹 쉬세용...🥺🥺 우리혐생 힘내자구용!

206 수아 (SjoFJznz9M)

2023-07-30 (내일 월요일) 21:30:21


술병을 받은 수아는 한번 병나발을 불어봅니다. 꿀꺽꿀꺽 넘어가는게 좋네요.

옛날에 강제로 먹었던 것보다 질은 안좋아 보이는데 맛있다니... 역시 술자리는 분위기가 중요한 법입니다.

일단 수아는 계속 술을 마십니다. 계속 마시다 보니 말이 꼬이는 것도 사라지네요.

"ㅎㅎㅎㅎ"

감정표현밖에 안남았습니다.

그래도 하나 알 수 있는건... 그래도 눈은 냉철하다는 것입니다.

수아는 술을 마시며 여성을 바라봅니다.

/

207 재하 - 야견 (QADP20EnbM)

2023-07-30 (내일 월요일) 23:15:27

어찌 되었든 파계회라면 정도正道를 걷는 사람들은 아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격식이 빠지게 되고, 성격이 서로 잘 맞을수록 이런 칼부림 정도야 애교다. 쓴맛으로 입맛 달군다지만 어지간히 써야지, 그렇게 뱉을까 싶다가도 재하는 그저 날카롭게 한 번 웃는 걸로 넘어가기로 했다. "퍽이나 그렇겠구먼!" 하고 농담 던지는 것은 빼먹지 않았다. 핏물 가득한 고기를 잇새로 자근자근 깨물면 흰 치열을 붉게 물들이고, 입안엔 깔끔함이 필요하게 된다. 가령 술이라든지, 아니면 통쾌한 대화도 괜찮겠다.

"다음에도 시간 나면 오쇼, 그땐 갓 잡아 근육 뛰는 놈으로 한 덩이 드리리다. 이것과는 차원이 다르지."

다른 쪽이 헌신하는 모든 행위에 진심이라면 이쪽은 고기 보는 눈 하나는 진심이리라. 본디 육肉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이다. 한 생명을 유지하고 구성하는 실존적인 것! 손가락 하나에도 육중하게 들어차는 것. 각자 자신의 예술을 찾은 셈이나 다름없으니, 보기에 더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았을 뿐이다. 환경에 휘둘리며 자란 것이 아니라, 재하라는 인물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물론 당신에게 이 이야기를 꺼내며 예찬한다면 질색할까 싶어 재하 알아서 입을 다물기로 했다.

"거기까지 알고 있었다면 그쪽도 시장바닥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뭐, 상관 없나."

재하는 다리를 꼬더니 한쪽 입술을 비뚜름하게 올렸다. 잠시 과거를 회상하듯 고개를 슬쩍 기울인다. 이내 기이하게 미소 짓더니 술잔 받아든다. "위로 조금 더 팔을 올려." 그리 말하고는 낄낄 웃었다.

"신강에는 말이요, 홍화루라 하는 곳이 있수다. 술 찌든 내, 분내 가득하고 그만큼 여인들 땀냄새도 가득한 곳이지. 예술과는 거리가 먼 곳이요 탐욕이 눈에 가득 들어차고 숨기려 드는 기색도 없는 루주 하나 자리하니 선비들은 교양 떨어진다며 가지 않으려 들고 왈패들은 저런 곳 담당하기 싫다며 밀어내는 곳 말이요."

술잔을 호쾌하게 들어 마신다. 설명을 듣기만 해도 하급, 아니, 그 아래를 기는 기루임은 틀림없었다. 급하게 마신다손 쳐도 몸 놀라는 기색이나 취기 없으니 술 강한 것은 확실한 터다.

"그곳에 머리 새하얗고 눈 색깔 다른 막내 있으니 이름은 재희요 기녀 하나가 '주워왔다'며 데려왔던 녀석이었네. 그것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교양 떨어진다며 싫어하던 선비들도 눈길 주고 왈패들도 슬슬 탐을 내니, 자라기만을 기다리고 손 뻗으려 안달이었지. 그러니 루주가 어찌하겠어?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완벽한 계집으로 키우려 들었지. 사내인데도 말이야…… 그런 쪽도 가끔은 필요하지 않겠어?"

재하는 술잔을 손 위에서 돌렸다. 경박한 태도요 무례하기 그지없으나 차라리 그게 낫다. 잔 따르겠다는 듯, 당신에게 표주박 달라는 양, 손가락 까딱인다.

"어디 보자. 그쪽이 말하는 교국의 높으신 재하는 어떻사와요? 이리 공께 언사를 올리는지요?"

208 고불-수아 (KNMrOOg2lY)

2023-07-30 (내일 월요일) 23:26:09

이수아...

고불은 사라진 괴인의 뒤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
.
.
10년 후..

"고불!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고불! 결국 우리! 이겼다 고불!"

고불과 동무들은 수아가 일러준 구결을 열심히 익혀 무림에 진입했고 운 좋게도 여러 기연을 접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수아가 자신들에게 그러했듯 힘없는 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무공을 보급했고 무공의 대중화를 막아서는 여러 세력들과 다툼을 벌인 끝에 중원에 무공을 쓰지 못하는 이가 없는 세계를 이륙했다.

농부도 무공으로, 어부도 무공으로, 나무꾼도 무공으로...

이 모든 것이 이수아 운동의 일환이었다.

/이걸로 막레입니다. 딱히 무리한 일상은 아니었으니 걱정 마세요! 게다가 이런 것도 역시 if이기 때문에만 가능한 10년 후 엔딩! 사실 고불이 마구잡이로 무공을 퍼트리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해보긴 했던 것!

209 고불주 (KNMrOOg2lY)

2023-07-30 (내일 월요일) 23:26:40

날이 많이 더워서 체력 소모가 무척 크지요 푹 쉬시길 바라요 캡틴!

210 야견 (u4mw3qV34w)

2023-07-31 (모두 수고..) 09:03:48

이수아 운동

211 야견 (u4mw3qV34w)

2023-07-31 (모두 수고..) 09:50:13

ㄷㄷㄷㄷㄷ....!!!!

>>207 홍홍 답레는 퇴근 후에...느긋하게 기다려주세용!

212 야견 (u4mw3qV34w)

2023-07-31 (모두 수고..) 09:50:34

여튼 이번주도 파이팅인것...

213 미호 - 수아 (46AJMzKncQ)

2023-07-31 (모두 수고..) 22:10:19

"아후후ㅡ 한 병 마셔요오ㅡ"

네가 까르르 웃었다. 이런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은 듯 네 표정이 금방 찌푸려졌다. 아, 그 시선이 마음에 안 들었군.

"뭔가요오ㅡ 낭자. 그 시선은 뭔가요오ㅡ"

너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미간을 찌푸린 채, 수아를 바라봤다.

"무슨 시선인가요오ㅡ"

네 기분이 나빠진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었다.

//늦어져서 미안! 잇기 힘들면 말해주고!!!

214 야견-재하 (0LHzuP1xcA)

2023-07-31 (모두 수고..) 22:17:06

“허어, 내가 맛본 고기 중에서 제일 맛난 녀석이구먼, 이것도 한 끗발 떨어지는 놈이라는 이야기인가...고기를 잡는 일도 사람 잡는 일 이상으로 심오하구만. 한 수 배웠수다. 백정선생.”

야견은 마찬가지로 고기를 뜯어 잘근잘근 씹더니 그리 읊는다. 백정선생이라, 어찌보면 비꼬는 호칭처럼 들릴수도 있겠지. 그러나 야견은 느낀바 그대로 칭찬하고 있는 것이었다. 백정인 것이 사실이니 백정이라 부르는 것이고, 인정할 바가 있으니 선생이라 부른다. 그뿐인 이야기다. 만약에 고기(肉)에 대해 이야기를 더 풀었다면, 좋은 안주거리라 생각하며 귀를 기울였겠지.

“쯧, 남 뒤를 캐고 다니는 놈은 곧 뒤가 캐인다더니 딱 그꼴이군. 그렇수다. 완전 시장바닥 출신은 아니고 시장에 굴러 떨어졌다고 하나. 여튼 이야해보실까.”

야견은 지지않고 받아치는 ‘이’ 재하에게 한방 먹었다는 듯이 쯧 소리를 낸다. ‘그’ 재하는 예의는 깍듯해서 이런 일은 없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참담한 이야기. 신강의 홍화루라는 저급한 기루. 그리고 그곳에서 주워져 여자로 키워지게 된 아름다운 소년. *같은 곳이라는 앞선 발언조차 귀엽게 여겨질만한 참담한 삶이었다.

“젠장, 아까 했던 말 취소. 쓴맛으로 입만 달군다지만 너무 써서 술이 잘 안들어가는군.”

야견은 손 위에서 경박히 돌아가는 술잔에 술을 쪼르륵 따른다. 저런 무례한 태도가 차라리 반가울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래. 딱 그러한 어투였지.”

젠장. 술맛이 괜히 쓰구만.

215 야견 (0LHzuP1xcA)

2023-07-31 (모두 수고..) 22:17:39

으아아악 늦어서 죄송한것

216 재하 - 야견 (7jUFzewJ7Q)

2023-08-01 (FIRE!) 00:04:01

"백정 뒤에 선생이라! 마음에 드는구먼. 여기 사람들은 뭐, 대우는 해주긴 해도 꺼림칙하게 생각해서 말이지. 제대로 대우 받는 느낌이야, 야견 선생!"

고기란 다 같다. 어디를 어떻게 쳐야 죽는지, 어떻게 해야 움직일 수 없는지 또한 같다. 대신 그 종류가 다를 뿐이며, 사람 잡는 일 이상으로 심오하다는 평가 받는다면 그야말로 극찬 아니겠는가? 무릎을 탁탁 내리치며 웃는 소리가 제법 경박하고 웃음의 높낮이는 교국의 재하와 달리 높은 편에 속했다.

"뭐어, 사람이 다 그런 법 아니온지요?"

이후의 대화에서 보인 당신의 반응이 썩 재미났던 것일까, 재하의 눈이 가늘게 휘었다. 거 재밌는 사람이네. 남의 인생사일 뿐인데 어찌 저리도 공감하듯 반응할까? 사파 치고는 지나치게 무른 것 아닌가 싶었으나 달리 생각하면 사파조차 끔찍하다 생각하는 과거가 아닌가도 싶다. 술 쪼르륵 따르는 모습에 재하는 눈을 느릿하게 굴렸다. 그래서 뭐가 어쨌단 거지, 내 과거 거지같다고 지금도 거지같진 않은데. 잔이나 한 번 맞대자는 듯 엄지와 검지로 대충 그러쥔 잔을 까딱인다.

"우습군."

이건 어쨌단 거지? 같은 생각으로 퉁칠 순 없겠다. 교국의 재하도 이런 어조를 쓴다고? 재하는 자신의 과거와 당신이 전해주는 정보를 천천히 되짚을 수밖에 없었다. 머리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추측은 할 수 있었다. 자신을 아는 듯한 기묘한 태도, 교국에서 있었다는 자신의 쥰재, 그리고 사파 상대하는 자신이 본 적 없는 자칭 파계회 중놈. 파계회를 참칭하면 나무아비타불 극락왕샌 하라며 머리를 깨버릴 놈들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파계회라 하니.

"아무튼 그 재희란 녀석은 양갓집 규수같은, 아니, 책에서만 나올 법한 여인들의 어조를 배우지 못하여 혁대요 솥뚜껑같은 손으로 맞으며 자라였지. 예술에 대해서도 회초리를 휘두르는 것 서슴지 아니하였고. 그러다 도망쳤어. 말도 못할 끔찍한 일을 겪기 직전에…… 근처에 있던 장식용 단도로 루주를 찌르고."

재하는 거대한 도마 위, 손질하다 아무렇게나 늘어진 고깃덩이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이제 보니 고깃덩이 털가죽 벗긴 것인가 싶었건만 길고 새카만 터럭 보니 필히 네발로 걷는 동물은 아니었으리라. 아니, 목숨만은 살려달라 빌 때는 네발로 기었겠지.

"그런데 말이야, 야견이라 하였지? 하나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어. 그 신강의 재희란 미인은 내 알기로 단 하나밖에 없고, 지금도 하나밖에 없지. 난 쌍둥이가 아니거니와 고아거든."

재하 눈 선득하다.

"야견, 그 재하라는 녀석이 실존하긴 하나?"

// 크아악 저도 늦어버린 것... 천천히 주셔요!!!

217 야견 (b6GubF0luM)

2023-08-01 (FIRE!) 10:14:37

홍홍....답레는 퇴근 후에 달게요!

뭔가 세계의 미스터리에 닿아가는 느낌적 느낌...!

218 야견 (b6GubF0luM)

2023-08-01 (FIRE!) 10:17:00

무림의 미스터리 단전암은 실존하는가?

219 야견 (b6GubF0luM)

2023-08-01 (FIRE!) 10:18:31

흠터레스팅....

220 미사하란 (.n58asCRzo)

2023-08-01 (FIRE!) 10:49:20

무협에서의 단전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생체 기관이 아니므로 암이 생길 수 없지 않을까용...단전에 이상이 생기면 그건 그냥 주화입마라구용

221 강건주 (HK6CO5jUWE)

2023-08-01 (FIRE!) 12:59:03

하지만 작가의 필살기

내 세계관에선 이럼

을 쓰면 해결되버리는 것 ...

222 고불주 (/3.4y3I2sY)

2023-08-01 (FIRE!) 13:35:23

단전암..뭔가 마공 부작용 같은 느낌

223 야견 (pKZaWfJILA)

2023-08-01 (FIRE!) 21:55:32

으으윽 재하주 죄송해요....답레...내일 달겠읍니다....이놈의 스케줄....ㅠㅠ

224 재하주 (ByUb7sy91Y)

2023-08-02 (水) 01:38:34

천천히 느긋~하게 주시와용~~~~

225 미사하란 (bvIhet3Wqw)

2023-08-02 (水) 19:51:06

한 주의 절반이 지나가는가...

226 수아 (i3V6WC/1Ho)

2023-08-02 (水) 20:01:03

엣 우소...

227 야견-재하 (5dwcGDgO8A)

2023-08-02 (水) 21:49:06

“뭐 민초들이라는게 다 그런 족속 아니겠어? 겉으로는 대우하는 척 하지만 뒤에서는 욕이나 하고 다니지. 그쪽 없으면 말라 비틀어진 풀쪼가리나 씹고 있을 샌님들이. 우리 파계회를 보고도 협객 나리라 치켜세우면서도, 뒤에선 고기씹는 중놈이라고 욕할걸?”

경박한 웃음소리와 대화, 기우는 술잔, 거기에 좋은 안주까지 있으니. 간만의 통쾌한 술자리에 야견은 깨버렸던 취기가 올랐는지 높은 웃음소리에 맞장구를 치며 웃어댄다. 다만, 그러다가도 ‘이’ 재하에게서 ‘그’ 재하의 말투가 나오자, 다시금 눈썹이 올라간다. 이거이거 영 적응이라곤 되지 않는구만. 야견은 까딱이는 잔을 눈치채고 잔을 맞대며 다시 입을 연다.

“뭐어, 사람이 다 그런 법이지. 까놓고 말하자면 나도 다른 사람 사정에 일일이 눈물 흘려줄만큼 착한 인간도 못되고....그저 그쪽과 비슷한 전철을 겪었다고만 해둘까.”

‘인간이란 단순해서 자기각 경험한 것들 안에서만 공감을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자기 사정을 흐려가며 언급하는 야견. 저래뵈도 타인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야견치고는 꽤나 용기를 낸 것이었다. 왠일일까. 술이 스민 대화가 속마음을 끌어낸 것일까. 혹은 이 만남이 신기루 같은 것임을 저도 모르게 직감한 것일까? 모를 일이다.

“.....? 그럼 백정 선생 말은 내가 허깨비를 만나 빗질하는 법을 배웠단 말인가?”

야견은 재희의 이야기가 다다른 귀결에 대해 당연한 결말이라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재하가 바라보는 누군가였을 고깃덩이를 무심한 눈으로 바라본다. 죽음으로 끝나는 이야기야 사파에게는 일상이니. 그러나 선득한 눈빛으로 ‘이’ 재하가 던지는 이야기는 쉬이 넘기기 어려웠다.

“뭔가 짐작이라도 가는 것이 있는거요? 아니면 내가 미쳐버린건가?”

228 야견 (5dwcGDgO8A)

2023-08-02 (水) 21:51:05

늦어서 미안해용! 으아아악 덥다!!!

>>225 >>226 반대로 말하면 주말이 가까워지는것!!!!!

229 재하주 (mPYu.sghko)

2023-08-03 (거의 끝나감) 01:22:02

답레는 오후에... 드릴게용... 피로누적은 인류사의 최대 난제다...

230 수아 (VibVboEnRc)

2023-08-03 (거의 끝나감) 07:40:44

잠깐, 잠깐 잠깐

뭔가 밖이 이상해

내가 알던 밖이 아니야

231 미사하란 (alBB..vTCI)

2023-08-03 (거의 끝나감) 09:07:53

위를 쳐다보지 마십시오.



뜨겁고 눈부시니까요.

232 야견 (VPS2bP1so2)

2023-08-03 (거의 끝나감) 09:28:52

>>229 넹넹 천천히! 느긋하게 돌리져!!
>>230 >>231 끼에에에엑! 끄아아아악!!

233 강건주 (.NlNmuhkKM)

2023-08-03 (거의 끝나감) 09:36:57

234 고불주 (OyJEB7D3d6)

2023-08-03 (거의 끝나감) 17:58:27

아무리 고수라도 안구는 단련할 수 없는...!?

235 야견 (IUuI7OZ3fI)

2023-08-03 (거의 끝나감) 20:24:39

현대의 개방이라 해도 위화감 없는 기안팔사(奇眼八四) 대협.....

236 재하 - 야견 (mPYu.sghko)

2023-08-03 (거의 끝나감) 23:14:23

"그쪽도 평탄한 삶은 못 살았나? 하하, 이런 곳에서 죽이 잘 맞는단 말이지. 오늘은 대단히 운 좋은 날이겠어."

흘리는 웃음이 경박하다. 민초의 뒷말도 그렇고, 비슷한 전철 겪었단 이야기도 그렇고. 잔 맞대다 떨어지니 술자리가 퍽 즐겁다. 씹는 안주가 아닌 뱉는 안주도 흥미롭게 주제가 몇 번이고 바뀌니 더더욱. 저쪽이 얼버무리는 이야기가 궁금해 술김에 물어볼까 싶었건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렇게 하루에 서로 이야기 툭툭 해버리면 다음에 술잔 또 맞댈 때 수지타산이 영 맞지 않으니, 조만간 만나게 되면 탁 트인 들판에서 술잔이나 기울이면서 얘기나 하면 좋으리라. 어디에서 시커먼 도깨비 나온다는 산이 있던데, 거기에서 술 마시고 내려가는 길에 하나 마주치면 퍽 재밌겠다 싶다.

"나야 모르지, 사이한 마공 가득한 교국이라면 충분한 일이긴 하다마는."

재하 고기 한 점 집어든다. 고깃덩이야 뭐, 거슬리는 놈이 있다고 누가 돈 내어주려 하면, 마지못내 받아들이는 척하며 칼 휘둘러 멱 따 가져오는 일. 살수 보다는 조금 더 잔악하게, 그리고 본인 말로는 짐승 잡는다고 표현하는 일의 희생양일 뿐이고. 지금 대화에서 중요한 놈은 아니지 않나? 죽음으로 끝나는 거야 일상이다만, 삶이 지속되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겠구먼! 요즘 기이한 일이 많아서 말이야."

기실 재하 또한 신경 쓰던 것이 있다. 교국의 높으신 분 재하, 아리따운 외모와 함께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과거에서 살고 있는 존재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물며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 생면부지의 인물이라면,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을 안다면? 여러 가능성을 열었다. 광인, 하오문에게 정보 산 패기로운 녀석, 하오문도. 그렇지만 그 셋 다 아닌 것 같으니. 설마 다른 세계에서 왔겠나? 그런 생각을 하며 낄낄 웃었다. 광인이 아니라면 뭐, 적당히 일상생활 할 수 있을 정도로 미쳐버렸겠지.

"혹시 동정호에 대한 소문을 아쇼? 동정호 물이 기이할 정도로 범람하였다는데 글쎄, 남궁세가가 그 자리를 꿰차고 좋은 보패를 얻었다더군! 무엇이더라, 야명주를 품은 듯한 검이었다고 했나?"

당신의 세계에서는 동정호 물이 말라버렸는데.

237 고불주 (r4h/ffBZCs)

2023-08-04 (불탄다..!) 10:08:38

8월 첫 주도 마무리인 것!

238 강건주 (pBz.Qc/Ckc)

2023-08-04 (불탄다..!) 10:11:30

수련 어장 볼때마다 캐릭터들 1~2주만에 무공 숙련 올리는거 암만봐도 무서운 것

239 미사하란 (TV5Z93DCy2)

2023-08-04 (불탄다..!) 12:02:45

아진짜수련해야하는대;;

240 미사하란 (TV5Z93DCy2)

2023-08-04 (불탄다..!) 12:04:39

하란이 수련을 개천궁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서용

불만 있으면 그것보다 효율적인 개천궁 전력 증강에 대한 방책을 제시해야 할 것

241 수아 (T8r.LAa7h.)

2023-08-04 (불탄다..!) 14:31:12

수련어장 으로 한 5주 못하면

방금 막 배운 무공을 3성까지 익히거나 못쓰던 기술 쓰는거 무섭긴 하죠

242 수아 (T8r.LAa7h.)

2023-08-04 (불탄다..!) 14:35:09

이번에 박투술이랑 약독술도 고서점 하고 싶은것

243 미사하란 (mQXLbzUFFA)

2023-08-04 (불탄다..!) 18:54:08

수련스레 정산으로 진행횟수를 세어보니까 개천궁 예산이 67.9금화 모였네용. 100금화 드는 재개발사업은 다음에 하는거에용..

244 야견 (7g7JEAnBnY)

2023-08-04 (불탄다..!) 19:31:44

약탈하시져!!! 해적국가 개국!!!

245 야견 (7g7JEAnBnY)

2023-08-04 (불탄다..!) 19:32:02

답레 좀 늦어져용 재하주....죄송함다...ㅠ

246 미호주 (neeL87/wDU)

2023-08-04 (불탄다..!) 20:02:04

맞다 수아주 답레 달아뒀으니까 잇기 어려우면 말해줘....

으으ㅡ..... 죽겠따ㅏㅏㅏㅏ

247 고불주 (If4y6s8f06)

2023-08-04 (불탄다..!) 20:06:52

채주랑 술 마시면서 아빠 제사상만 차렸는데 자동으로 사냥하는 모바일 rpg 감성으로 성장 중

248 수아 (5I.yWepXYc)

2023-08-04 (불탄다..!) 20:09:56

6성 제한이 풀리면~~~

굉장한걸 보여주지(?)

249 미사하란 (CkdEQKwan.)

2023-08-04 (불탄다..!) 20:54:26

>>244
빠른 정성공 메타?!

250 수아 - 미호 (5I.yWepXYc)

2023-08-04 (불탄다..!) 21:34:40


수아는 손가락을 까딱이며 툭툭툭 탁자를 두드립니다.

뭘까요. 뭔가 위화감이 듭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흠.

뭔가 달라요.

수아는 술을 마시면서 여성을 바라봅니다.

기분이 나쁜듯 눈을 이상하게 뜨고 수아를 바라보고 있네요.

뭐가 다른 걸까요? 흠... 수아는 기이한 위화감을 느끼며 여성을 바라봅니다.

흠...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

술이나 마시죠.

/

251 야견-재하 (GLOLNVTfMY)

2023-08-04 (불탄다..!) 22:50:01

“핫! 제대로 된 삶을 살았다면 어엿한 정파로 살았겠지. 그쪽도 나도 재하 대협~ 야견 대협~ 하고 추켜세워주면서 말이야. 그런데 그런 고상한척 하는 인생은 이쪽에서 사양하고 싶다고!”

야견은 낄낄대며 맞장구를 치고, 다시금 술잔을 들어올리고, 맞대고, 다시 땐다. 거 재밌구만. 처음에는 정체모를 요괴랑 마주쳤다고 생각했더니 아야기해볼수록 썩 괜찮은 양반이다. 다만, 여전히 ‘이’ 재하와 ‘그’ 재하의 관계는 오리무중. 아니, 오히려 이야기하면 이야기할수록 안개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거 참.

“어허, 교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그치만 나야 겉핥기로 본것이니 그 안에서는 정말 사이한 마공을 부리는 것들이 가득할지도 모르는 노릇일지도. 짐승도 사람도 거죽을 벗겨보아야 진갈를 알수 있듯이.”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고깃덩이 한점을 집어 물고는 ‘이’ 재하가 말하는 세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뭐? 동정호의 물이 범람하였다고? 남궁세가가 검을 채갔다니? 자신이 겪은 사실과는 너무나도 다른 이야기. 소문이 와전되었다고 해도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가버리지 않았는가. 완전히 거울에 비친 상의 좌우가 반전되는 것처럼. ....응?

“....이봐 백정 선생, 좀 미친 이야기 같다고 생각되지만, 혹시 야밤에 거울 속을 보면 거기 또 다른 자신이 산다는 어린아이들의 괴담 들어 본 적 있나?”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술잔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내가 지금 그 거울안에 들어온 기분이거든. 이런 저런 것들이 반대로인 세계에 들어온..”


/홍홍...미스터리 풀어가는 느낌 재밌네영!

252 ◆gFlXRVWxzA (kt7ZGGbfEI)

2023-08-04 (불탄다..!) 22:57:59

토요일 일요일 둘 다 진행할까하는데 저녁이 편하실가용 여러분??

253 수아 (5I.yWepXYc)

2023-08-04 (불탄다..!) 23:02:17

아무때나 상관없어용!!!!!!!@!!!!!!!!!!!!!

254 미사하란 (g9JYMvh3x6)

2023-08-04 (불탄다..!) 23:50:43

모든 시간대에 가능해용!

255 ◆gFlXRVWxzA (lizsO2MA52)

2023-08-05 (파란날) 00:08:59

그럼 일단 저녁 시간대(8시 또는 9시) 정도로 잡아놓을게용

256 미사하란 (8DZdXD9Dfw)

2023-08-05 (파란날) 01:04:55

홍홍 밤에 삘받아서 하란이 윅기를 개편했서용..
-대문 이미지 변경
-소유 세력 추가
-이미지 모음 추가

그리고 개천궁의 주목지기 직책이 아직도 공석이라는 사실을 까묵고 있었서용.... 윅기 개편 안 했으면 엔딩까지 공석일뻔..

257 야견 (9c7/5HawFw)

2023-08-05 (파란날) 08:41:45

>>255 호엥...! 진심 캡틴인것! 저도 시간대는 저녁이 좋네요!
>>256 SSR 바다의 하란!!!!

258 고불주 (/pzxA8FwJI)

2023-08-05 (파란날) 12:43:01

오늘은 참가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쉬운 것!

259 미호주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15:50:15

TO. 수아주.

내가 지금 코로나 재확진이라 자꾸 잠에 빠져들고 있어서 일상을 잇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그래서 적당히 마무리했다고 해도 될까....
면목이 없어 진짜...

260 미호주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15:50:36

나는 저녁이 좋은데 만약 도중에 사라지면 그거 약기운에 잠든 거야.. ;ㅅ;

261 ◆gFlXRVWxzA (2H0ABNeA4g)

2023-08-05 (파란날) 15:58:11

오늘 9시!

262 ◆gFlXRVWxzA (2H0ABNeA4g)

2023-08-05 (파란날) 15:58:27

내일은 정상적으로 2시나 3시에 진행이에용

263 수아 (L69Dgaylfw)

2023-08-05 (파란날) 17:03:17

호오...

264 수아 (L69Dgaylfw)

2023-08-05 (파란날) 17:03:46

>>259 코로나면 쉬세요!

265 ◆gFlXRVWxzA (LF5N96jJwc)

2023-08-05 (파란날) 17:10:01

아......왜 세상은 김캡의 진행을 도와주지 않는걸까용 아..............
일이...일이 생겼는데 일단 최대한 해결해볼게용 ㅠㅠㅠㅠ 제가 10시까지도 아무 레스가 없으면 진행 못하는거에용 ㅠㅠㅠㅠㅠ
왜...왜 이런 날에만 조카가 오는걸가용 아...

266 수아 (h0EneWXmqI)

2023-08-05 (파란날) 17:25:12

호달달

267 야견 (9c7/5HawFw)

2023-08-05 (파란날) 18:49:03

알게써엽!

268 강건주 (cj1xvS4.sM)

2023-08-05 (파란날) 20:59:14

데덴

269 재하주 (iuepbcRmyQ)

2023-08-05 (파란날) 22:07:57

이제 막 일정이 끝나서 새벽즈음에 답레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용... 아침부터 이 날씨에 버티느라 죽을뻔했다...😮‍💨

270 미호주 (TcVffACmnM)

2023-08-05 (파란날) 22:26:10

약기운에 자꾸 멍해지네.. ;ㅅ; 미안해 수아주...

271 수아 (Gb.gv7FXzE)

2023-08-05 (파란날) 22:27:14

괜찮아용

나중에 나으면 언제든지 이어서 써주세요

몇주 후여도 좋으니까

272 ◆gFlXRVWxzA (WIPp9m818.)

2023-08-06 (내일 월요일) 00:27:41

드디어....조카가 집에 가써용....엉엉엉

273 ◆gFlXRVWxzA (WIPp9m818.)

2023-08-06 (내일 월요일) 00:27:56

미아내용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

274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00:31:47

늦게가네 조카... 몇살이에용?

275 ◆gFlXRVWxzA (WIPp9m818.)

2023-08-06 (내일 월요일) 00:39:41

2살이에용

저희 집에만 오면 잠을 안잠...

276 ◆gFlXRVWxzA (WIPp9m818.)

2023-08-06 (내일 월요일) 00:40:00

아 이제 18개월이네용!

277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00:44:04

생각 이상으로 더 어려

278 미사하란 (8/cPBVKSQc)

2023-08-06 (내일 월요일) 00:52:54

홍홍 수고하셨어용 캡튼!

279 재하주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01:42:32

집갱...답레...무리....진짜 오늘 안엔 드려용 미치겠다 피곤해서 오자마자 씻던 도중 졸아버리는 사람이.......있다...

280 ◆gFlXRVWxzA (kO7PrpDcmY)

2023-08-06 (내일 월요일) 10:17:43

오늘은 3시...반드시...

281 야견 (jS0vxy4/mI)

2023-08-06 (내일 월요일) 10:40:40

>>279 >>280

천천히! 부디 무리하지 말고 하시는 것!!!

282 야견 (jS0vxy4/mI)

2023-08-06 (내일 월요일) 10:41:02

오늘 날이 미치게 덥네영 으아아악

283 고불주 (Sm.m0JTicU)

2023-08-06 (내일 월요일) 11:06:00

3시..! 아마 참여를 해도 잠깐 얼굴만 비추고 사라질 듯..

284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4:44:26

커피 사오고, 컴퓨터 키고, 선풍기 키고,, 준비만전이에용!

285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4:47:01

저도 음료수 꺼내고 컴퓨터 키고 유튜브 키고 에어컨 키고 선풍기 키고!

침대에 누웠어용

286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4:47:54

피시방에서...진행하는거에용!@

287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4:48:12

피시방에서는 라면을 시켜 먹어야 하는 것

288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4:48:27

피시방,..,이용???

289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1:14

양옆에 사람 꽉차있어용 아 ㅋㅋ

290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1:29

저도... 근처 카페로 피신이에용

291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1:37

캡......ㅠㅠㅠㅠ

292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2:55

옆에 사람들 쳐다보면 좀 부끄럽긴 한데 뭐 어쩔 수 있나용!

293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4:00

후덜덜

294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4:31

생각보다 신경 안 써용!
회사에서 상판해본 경험!

295 재하주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5:33

잤어...

29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5:42

사실 자기들 게임하느라 바쁘기도 하구영!

다들 하이하이에영!

297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6:23

겜하다가 죽어서 부활까지 할거 없는거 아니면 그다지 신경 안써요!

298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6:59

팩트)쳐다봐서 부끄러워서 쓴 레스다

299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7:05

/인사!

300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4:57:12

1시간만 하는거에용...!

301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0:00

조선의 이성계가 이런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만 어? 그게 누구죠?
크으윽 괴전파야 내 머리에서 나가!

다들 허겁지겁 간식을 가져옵니다!
보니까...육지 음식이군요.

절대 바다음식은 내오지 않습니다.
두렵다..


그녀는 밀물처럼 몰려드는 신하들의 보고와 서류를 받아내면서 중간중간 간식을 먹었다.

한입 크기의 간식을 입에 밀어넣고, 씹지도 않은 채 입에서 굴리다 천천히 삼키는 것이다. 꿀꺽 소리도 없이 간식이 넘어가는게 꿈틀대는 목울대로 환히 보였다.

"....."

그 모습이 작은 알을 삼키는 구렁이나 눈을 땡그랗게 뜨고 아가리를 벌리는, 이성없는 대어처럼도 보였다. 그릇에 놓인 간식거리가 하나 둘... 이윽고 바닥을 보이자 그녀는 느적히 말했다.

"이제 더 없느냐?"

#(일거리는)이제 더 없느냐?

302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0:01

>이전레스 무공 뭐받을지 캡틴이 물어봄

#외공의 기초만 있으면 됩니다! 굳이 말하고 싶은건... 쓰읍... 그 피부가 깨끗해지거나 흉터 안남게 하는 그런거?

303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0:02

그동안 배운 것들을 모두 사용해야한다.
한번에 하나의 초식만이 아닌 서로 다른 무공의 초식을 전부 담는다.
한원보의 설응한보로 직선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팔한검의 지옥류로 상대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한 그 순간
학학파로 빠르고 급소를 노려 찌른다.

# 내공으로 8만큼 전신을 강화해서 신속 정확하게 공격을 하자 ! 2/125

304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1:10

<이전 레스>

"구배지례를 올려라."

팔천군이 강제로 야견의 머리를 조아리게합니다.

이거...사제 관계..맞...죠?

<오늘 레스>

“....존명.”

야견은 그 자리에서 망설임 없이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끓으며 절을 한다.
원래의 구배지례는 9가지 방식의 절하는 예절이라 했던가.
그러나, 사실 그게 맞다고 해도 눈 앞에 있는 성격 더러운 팔천군이 한 번 절하는 걸로 제자를 받아주지는 않으리라.
일배, 언젠가
이배, 저 인간의
삼배, 얼굴에서
사배, 나를 보고
오배, 한방 먹었다는
육배, 표정을
칠배, 짓게
팔배, 만들어
마지막 구배, 주고 말리라...!!

뭔가 제자 치고는 굉장히 시건방진 포부였다.

#구배지례

305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2:28

- 3성 독고구검 성동격서 : 내공을 15 소모합니다. 공격한 방향의 정반대로 공격합니다.
- 4성 독고구검 화천 : 내공을 30 소모합니다. 검을 하늘을 향해 크게 휘두르면 불꽃이 허공에 피어올라 공격하거나 방어할 수 있습니다.


독고구검 초반인데 왜 이렇게 내공 소모가 장난 아닌것......

30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2:46

>>298 >>3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7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5:38

>>이전레스
드디어 일을 시작하는 호북선가의 경비들!
중원은 잘 준비를 하는데.....

# 잡니다!

308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9:10

>>305 (그저 미소)

309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9:33

법화심법 10성 20%
- 10성 법심 : 정신적 공격에 있어서 절정 이하의 모든 피해를 방어하고 환각을 꿰뚫어 볼 수 있습니다.]]

후 이제 뭐 할때마다 레이더 키지는 않아도 되겠네용 (다행)

310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09:55

이제 상대가 초절정 이상으로 나오게 되는데 ...

311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0:54

내공소모가 많다 = 엄청 좋은 무공

312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1:29

>>310 끼에에에에엑!!!
>>311 (끄덕끄덕)

313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3:09

>>301
원래라면 어마어마하게 더 쌓여있어야 했지만...
조물주의 힘으로 모두 해치웠습니다!

더 이상의 일거리는 없습니다만 원한다면 일거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02
모든 외공이 그런데 그냥 아무거나 드려용?

>>303
파앙 - !

강건은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상대도 마찬가지로 창을 정면으로 세우고 앞으로 달려듭니다.

쿠웅! 쿠웅!

상대가 한 발자국 뛸 때 마다 강렬한 굉음이 터져나오고 강건의 발걸음은 그와 대비되도록 조용하고 가볍습니다.

채앵 - !

검과 창이 한 번 엇갈립니다. 둘은 동시에 오른쪽으로 허리와 발을 움직여 몸 전체를 돌립니다.

까가가가각....

검과 창이 맞서고 둘은 상체를 앞으로 숙인뒤 서로 노려보다가 창과 검을 뒤로 살짝 움직이며 힘을 뺍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연격.
폭발음이 울리면서 둘이 수십번을 부딫힙니다.

"크..."

상대가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서지만 강건은 놓치지않고 기세를 이어갑니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 네 발자국. 다섯 발자국.

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긱!!!!

그 때 상대가 다시 한 번 창을 아래로 내리고 하단을 공격해옵니다. 이건 막을 수 없습니다.
강건은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뭅니다.
이건, 막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대로 패배할 것인가?

누군가 비웃는듯한 환청이 들려옵니다. 아니, 사실 환청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 이게 전부더냐?

광기가 서린 웃음소리. 세상은 느리게 움직이고 상대의 창은 어느새 발목 지척까지 왔습니다.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 내가 있다면 순식간이다. 너도 그걸 잘 알텐데?

꾸우욱.

한마검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핏줄이 튀어나오고 온 몸에 힘이 들어갑니다.
하하, 이럴 때 스승님은 힘을 빼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그 가르침을 이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때 웅웅웅하고 검명이 일어납니다. 창은 이미 발목을 베기 직전.
강건은 한마검을 들고 적의 명치를 겨눕니다. 한마검이 울리면서 자신이 움직이려합니다. 강건은 손에 쥔 힘을 빼고 검에 몸을 맡깁니다.
그러자 한마검이 그대로 앞으로 움직입니다.

한마류 팔한검 - 학학파

파앙 - !

발목이 베이는 동시에 상대의 명치보다 살짝 아래가 꿰뚫립니다. 서로 죽이고자 하는 대련은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실전이었다면 상대는 분명히 죽었을겁니다.

푸확!

피가 튀고 강건은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상대는 잠시간 서있다가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잠시간 정적이 주변을 지배합니다.

.
..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

강건이 승리했습니다.
한마검의 정보가 변화합니다.

【 한마검寒魔劍 】
한마문의 보검.
투마문, 한마문, 염마문. 세 개로 이루어진 전통적인 교국의 무관 중 하나, 한마문을 상징하는 보패이자 투마삼왕 한마의 힘이 깃들어있는 절세보검.
한마검은 '신검'의 일종으로 이를 소유한 자에게는 강대한 내공과 힘을 증폭시킨다고 알려져있다.
??
??
??
- 명검 : 정체모를 영물의 뼈와 내단, 한철을 섞어 만들어진 명검입니다. 검기에 버텨낼 수 있습니다.
- 미약한 영성 : 아주 미약한 자아를 가집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합니다.
- 투마삼왕, 한마의 어검 : 36장로 이후 승천한 한마문의 사조 한마의 기가 서려있습니다. 전투 중 단 한 번, 위기에 처했다고 스스로 판단되었을 때 어검술이 펼쳐집니다.
- 분화어검 : 내공을 100 소모합니다. 한마검과 똑같은 모습의 얼음검을 소환합니다. 어검술을 행할 수 있으며 한 레스에 내공 10을 추가적으로 소모합니다.
- 신검 : 보유 내공을 2배로 상승시킨다.
- ?

한마검의 봉인이 해제됨에 따라 강건의 상태창이 갱신됩니다.

【 강건 】
경지 - 절정
간극 - 극
내공 - 250년/250년
세력 - 천마신교(분타원 -3)
정신 - 4단계
명성 - 3단계(교국한정 : 4)
재산 - 은화 0(은화 10개 무관 배틀 도박에 걸었음)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3
도화전 - 0
강점 - 의좋은 형제들(-3), 친화성(-1), 무골(-1)
약점 - 절맥(+3)
무릉도원 물품 - x

314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3:52

무공 1등 뺏김

;^;

315 재하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3:57

간신히 사람들이 모두 배식을 받아 땅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아...지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앉아서 쉴 수는 없지요!

지치지만 이 정도로 앉을 수 없다. 구슬땀 훔쳐내며 재하 손 고이 모은다.

달리 필요한 것은 없는지 귀를 기울여본다. 겸사겸사 이야기도 들리지 아니할까. 만일 없다면 행동해야지.

# 내공을 써서 귀를 기울여봐용!

316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4:05

내공 1등..

317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4:39

보유내공 2배...2배...???(공포

31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4:39

호에에에엥! 강건주 추카해영!!!!

319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4:40

#예압 근데 좀 이름 예쁜거면 좋겠어용 옥녀공 그런거

320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5:34

헉 신검

321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5:52

"이건 ..."

패배에 가까운 순간이었지만 , 한마검이 나를 이기게 해주었다.
그래 , 무공도 육체도 무인에게 중요하지만 내가 검을 사용하는 이상에 이 검 또한 아주 중요한 것
같이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하아 ... 후우 ... 고생하셨습니다"

# 비무의 끝을 알리는 인사를 해용 ...

322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6:09

와 이게 신검의 힘 !

>>318 감사해용 !

323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6:32

에고소드라니! 강건이 내면에 흑룡도 있는데 동거인이 몇명이여....!

324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6:56

>>304
야견은 정식으로 '팔천군 계호준'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내 제자는 너가 지금...세번째군. 남아있는 것은 너까지 둘이지만."

그는 만족스러운듯 껄껄 웃습니다.

"재능은 있지만 싸가지 없다...제법 마음에 들어."

제정신은 아닌 것 같은 스승입니다.
앗, 사실 끼리끼리 논다고 야견도 설마?!

"네가 경지는 높지만 우선은 네 사저가 있다. 만나보겠느냐?"

>>307
자고 일어납니다!

미호야..언제오니...

325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7:57

분화어검 쓰기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하나 정도는 써도 될 것 같은 것

326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8:21

# 뭔가.. 뭔가 필요하오 캡틴...
이대로면 나...'무공 수련 매크로'가 될지도 모르오......

327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8:23

오늘 목표(무공 2개 더뽑기)

3번 안에 끝낸다

328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8:36

- 신검 : 보유 내공을 2배로 상승시킨다.

천마신검에도 이거 있는거 보면 신검에는 다 있는 기능인가봐용

329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18:54

신창도 있으려나

330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0:24

>>315
내공을 이용해 청력을 강화합니다.

음...온갖 잡소리가 다들립니다.

먼저 대상을 '특정'한 뒤에 청력을 강화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19
【 혜신공 】
사파의 오래된 기초 무공 중에 하나. 언제부터 전해져 내려왔는지는 모르지만 저잣거리에 꽤 많이 나돌아다니는 편이다. 저잣거리에서 구할 수 있는 무공으로 그 내용은 뛰어나다거나 훌륭하다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외공의 기초를 다루고 넘어가는데에는 나쁘지 않다.

>>321
강건은 인사를 하고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발목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너무 아프군요...

331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0:30

"없다면, 이제 여의 차례로다."

그녀라고 밖에서 놀다온 것이 아니다. 신하들이 골머리를 앓아야 할 일들을 한 보따리 가지고 왔지!

"여의 경지는 이제 초절정에 다다랐으며, 또한 동정호 용궁을 계승할 권리를 얻었도다. 보아라."

어수를 신하들 앞에서 들어보였다. 손바닥에 선명히 박혀 있는 자문이 보일 것이다. 아, 신통이 모자라서 보이지 않나? 아무튼.

"어차피 외다리나무 위에 섰으니 이판사판으로 판을 키워볼테냐, 아니면 힘을 모아 개천궁부터 안정시키고 촉수를 뻗어야 하는가. 경들은 어떻게 생각하지?"

"참, 여는 이제 초절정의 경지이니 그것도 고려하도록.."

#개천궁 체인점 건설에 대한 의견을 내어보라

332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1:01

>>326
미호가 오지 않는 관계로 관련 이벤트를 좀 더 앞당겨드릴 수 있어용!

동의하신다면 진행할게용!

대신 고통받을 순 있음!

333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1:18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정식으로 스승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제자로 들이고 나서 하시는 첫 한마디가 4가지가 없다니...좀 서운한데요..."

야견은 예는 갖추지만 뭔가 묘하게 맘에 들지 않는지 그렇 투덜댄다. 뭐 싸가지 없는 아랫것을 좋아하는건 공통점일지도.

"먼저 배우신 사저에게 예를 표하는건 도리겠지요. 감사합니다."

#만나보자 금양지씨.

334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1:57

ㄷㄷㄷㄷ 개천궁 체인점...!

프랜차이즈화의 시작인가!

335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2:14

"후우 ..."

어떻게 이기긴 했지만 내 상태도 말이 아니다.
일단 그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주변을 향해 말한다

"어떻게 ... 응급처치를 좀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 둘다 이대로 있으면 큰일날것 같은데 !!

336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2:20

수아는 혜신공을 찾고 다시 고서점을 뒤집니다.

#1번안에 끝낸다(블리치풍)

337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2:24

수아주도 무공 겟 축하해용!!!

338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2:53

근데 혜신공 이거 익혀진거에요 익혀야 하는 거예용?

이거 책형태 아이템인가 지금은?

339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2:57

>>331
왕사가 앞으로 나섭니다.

- 현재 내실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상황이니 밖으로 확장한다면 필히 쇠락을 불러올 것입니다. 내치가 우선인듯 하옵니다.

동시에 패울부가 나섭니다.

- 무조건 확장을 해야하외다. 당연한 것 아니겠소? 덩치는 크면 클수록 좋은법. 거거익선이외다.

둘은 말을 끝마친뒤 서로를 쳐다봅니다.

파지지지지직.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전기가 둘의 시선 정중앙에서 튀어오릅니다.

340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3:34

# 이미 고통은.. 많이 받고 잇서용...

341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3:36

【 백사보白蛇步 】
백사보의 묘리가 담겨있는 낡은 책.
- 사용시 백사보를 익힐 수 있다.

#익힙니당

【 백사보白蛇步 】
고서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래된 사파의 기초 보법. 언제부터 내려왔는지 알 수 없으나 운이 좋다면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다 만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무공이기에 그 심득은 뛰어나지도, 훌륭하지도 않으나 보법의 기본을 다루고 넘어가는데에는 충실하다.

이거였는데 지금은 자동으류 익혀진건가

그거면 좋긴한데

342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3:45

>>338 익혀야 하는 쪽 같아용!
>>339 해물 전기구이다!!

343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4:15

싸워라 (짝)
싸워라 (짝)

344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6:04

>>340 (토닥토닥쓰)....
>>343 악덕상사!!

345 재하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6:26

나는…… 이번 싸움에서 나려타곤 쓰고 목격자 쓱싹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

# 유달리 꼬질꼬질한 거지로 대상을 특정해볼게용...!

346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6:43

>>333
"맘에 안들면 어쩔건데?"

아 ㅋㅋ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ㅋㅋ

"좋다. 안으로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가자 뭔가 '잘 울게 생긴' 여성이 열심히 단검을 쥐고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은...

"..."

계호준은 입을 다물고 야견은 의구심이 솟구칩니다.

"...네 사저는 재능이 없다. 그래도 너보다 먼저 입문한 사저이니..."

진짜, 진짜로 재능이 없습니다. 저건...잘해봐야 이류의 움직임입니다만 사저의 나이는 야견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네가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괴롭힌다거나 하면 안될 것이다."

사파에서? 그런걸? 바란? 다고?

>>335
다들 압도되어 있다가 조속히 다가옵니다.

상대에게는 상대의 사람들이.
강건에게는...

"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민성아가 달려옵니다.

?? 왜 너가 여깄어.

>>338
수련해서 익히셔야해용!

347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8:11

"……?"

어 ?
진행하면서 미니 진행 말고는 처음 보는 의형제에게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무려 2년하고도 6개월만의 첫 등장이다

"아니 여기에는 어떻게"

전쟁이다 뭐다해서 바쁜거 아니었어 ?

# 말해봐용

348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8:14

>>346 책형태처럼 익혀야지 수련어장에서 수련 가능한건가용? 저번 백사보처럼?

>>336 그리고 이거 안됐어용!

349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8:39

잘 울게 생긴 여성!!!! 금양지쟝!!!!!!! (잊힌 기록:묵련 참고)

350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29:21

흑흑 이젠 저런 NPC가 있는 분들이 부러워용...
친한 NPC - 모용벽

351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0:10

>>340
중원은 잠이 오지 않습니다.
뒤척이면서 잠을 설치다가 일어나보니 시간은...인시(오전 3시 반~5시 반)입니다.
빛이 어설프게 일어나려는 시간...인데.

뭔가 너무 조용합니다.
중원은 미심쩍어 청력을 키우려는 찰나.

컥...커억...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345
유달리 정말 꼬질꼬질한 거지의 무리들을 특정합니다!

청력을 키워 이야기를 엿들어봅니다...

"이야. 이거이 참 맛이 좋수다."
"그러니까네 많이 먹어야한다. 알간?"
"알겄수다. 그런데 참말로 이것들은 돈이 많은가보오."
"천마인지 뭐시긴지가 하늘에서 금덩이라도 떨어뜨려주는거 아니오?"
"야야. 말이 많다. 그리 말 많아서 밥덩어리 목구녕에 잘 들어가기라도 하겠니? 입다물고 먹으라."
"그런데 거 언제쯤 일어나요?"
"거참. 뭐 그리 궁금증이 많니? 우리는 그냥 앉아서 밥이나 축내면 되니 가만있으라."

352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1:37

>>350 아내가 있잖아용

353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2:02

>>336
어림도없습니다!

>>347
"아니이...우리도 휴가가 있다구! 진짜 오랜만에 돌아왔더니 이게 무슨일이야!! 집가다가 이상한 소문 들려서 재밌겠다하고 왔더니 너가...너가....!"

성아는 치료를 하러 온 주제에 아무것도 손에 없습니다.

"앗.."

니가 그럼 그렇지 뭐.

"이, 일어날 수 있겠어? 가자. 누나 집에 가면 응급처치 정도는 할 수 있을거야!"

354 재하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2:31

뭐시기라니! 모독이다!

# 조금만 더 들어볼까용!!

355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2:49

#아아 여기서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이지~~~ 똑똑히 봐라! 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2! 뽑!

356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2:59

숨이 걸턱거리는 소리. 이 오밤에 썩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소리이다.
제 몸 옆에 늬여둔 것을 쥐고, 중원은 내공을 운용하여 소리를 크게 질렀다.

" 누구냐!!! "
# 내공 150/160
8의 내공을 써서 순식간에 쏘아나가면서, 2의 내공을 담은 소리를 울려 이 전체를 울리게 해용

357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4:21

"이상한 소문 ?"

아 , 내가 백패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퍼진 모양이다.
그것도 이제 손에 닿을락 말락하네 ... 뭔가 실감이 안가지만

"하하 , 그럼 신세 좀 져볼까"

# 이를 악물고 다리에 힘을 주어 어떻게든 일어나 성아네 집으로 가봐용 !

358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4:54


>>355

359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4:57

".....할 수 있는게 없네요...네..."

야견은 공손한 어투로 웃으며, 이를 간다. 아 그래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망할!
그리고 야견은 계호준이 안내한 곳으로 가 자신보다 먼저 입문한 사저를 보러 간다.
잘 울게 생긴 여성이 단검을 쥐고 열심히 수련하고 있지만, 의구심이 솟구친다.
저 움직임 뭐야.....여기 흑천성 아닌가? 실력주의 하나로 무림을 재패한 사파의 총본산.
그런데 저런 2류를 수제자로 두고 있다고?


"솔직히 그럴 시간이 아깝기에 괴롭힐 생각은 없습니다만...
...어림짐작하건데, 사저께서는 뭔가 숨기고 있는 것, 혹은 숨겨진 것이 있는게 아닙니까?"

야견은 손가락으로 턱을 긁더니 계호준에게 당돌히 그리 묻는다.
그도 그럴게, 이 성격더러운 양반이 베푸는 마음으로 재능없는 자를 들였을리가 없지 않은가.

#이야기

360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5:21

모용 '가장 암살경험을 자주 겪은 소가주(진)을 보낸' 중원

361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5:35

오..싸운다 싸워.. 암군이라면 신하들이 뭐라고 떠들어대든 자기 마음대로 하겠지만, 막 스승님이 말씀하셨다. 좋은 군주는 좋은 조언을 듣는 법이라고.

어디 정보를 더 뿌리고 불을 지펴보자. 갑론을박의 과정에서 좋은 수가 나타날 것이다.

"여가 직접 동정호 용궁에 가 본 바로는.. 거진 폐허였노라. 거기다 그곳 터에 독고구검의 묘역이 있는 바람에 인간들의 이목을 끌기도 쉽고..."

"다만 전대 용왕을 모시던 근위대장이 영의 형태로나마 살아있다. 그리고 동정호 근처에 석가장이라는 사파 명문이 있는데, 그들은 혈검문과 달리 매우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현 장주인 한한검을 옹립한 자가 바로 이 몸이기 때문이지."

"참, 석가장은 흑천성 소속이 아님을 양지해야 한다."

#정보를 더 뿌리면서 말싸움을 유도해보아용`

362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5:45

무려 2년하고도 6개월만의 첫 등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3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6:14

와 1부족해

364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6:28

으까워

365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7:06

>>362 그리고 정식진행에서는 처음 보는 거에용 ...

366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7:12

>>354
모오도옥...

"그래두우...심심해서 그르치요."
"이게 우리 일이다. 응?"
"일은 무슨일. 이런 한량같은게 일이요?"
"무슨 소리! 거지가 한량이면 안되지."

그게 자기들끼리는 웃긴지 서로 낄낄거립니다.

"우리는 이렇게 남이 주는 밥먹거나 구걸해서 먹거나 쫄쫄 굶거나 이러고 있는기야. 알간?"
"그게 일이다 이말이지."
"그래도 그렇지 우리가..."
"어허! 우리같은 거지는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하는게 맞다. 거 참 요즘 젊은 것들은 말이야..."

그 이후로 이어지는 라떼는 말이다에 재하는 정신적 피해를 입습니다.

>>355
ㅋㅋ 어림도없죠? ㅋㅋ

>>356
파앙 - !

중원이 쏘아나가는 동시에 소리칩니다.

다들 어어? 뭐지. 하면서 어기적어기적 움직입니다.
...대응이 느립니다.

중원이 달려나간 자리에는 목에 난 자상에서 울컥울컥 피를 흘리며 쓰러진 무인 하나가 쓰러진채로 그 생명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습격입니다!

367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7:21

수아주 다갓의 가호를 받는 것인가....

36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7:56

>>365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9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8:02

#3뽑 귀등환!

370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39:44

>>360 이 정도면 암살방지 스킬이 패시브로 붙어있을 것 같은 느낌!
>>369 가챠중독!!

371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0:42

자상. 목에 난 상처. 중원은 가볍게 이를 갈았다. 목에 난 상처는 다른 상처들과 달리 수습할 수 없다. 기도로 피가 역류해 숨을 쉴 수 없게 만드는 까닭이다.
쾅, 하고 다리로 땅을 짚은 중원은 두 눈을 살짝 찌푸리며 주위를 살펴 판단을 시작했다.

" 습격에 대비하라!!! "
# 천재 다이스 - 습격자는 어떻게 들어왔을 것인가

372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2:00

이샛키틀 모용세가에서 이랬으면 모용할배 앞에서 눈깔빔을 하루종일 맞을텐데...

373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3:05

>>357
성아는 강건을 업습니다.

질질질...

그런데 성아의 작은 키 때문에 강건의 발은 땅에 끌립니다.
그리고 강건은 발목을 다쳤죠.
이게 무슨 소리냐?

X나게 아프단 얘깁니다.

강건은 마치 고나우처럼 비명을 지르고...아앗...하며 성아는 이악물고 강건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들쳐업습니다.
음! 이제야 땅에 발이 안끌리는군요.

"미, 미안. 얼른 갈게! 꽉잡아!"

터엉 - !

보법을 밟으며 성아는 순식간에 도시 외곽에 도착합니다.
작은 장원이 있습니다.

"우리집이야! 아저씨! 아저씨!"

도착한 성아가 크게 소리치자 중년의 남성이 헐레벌떡 뛰쳐나옵니다. 부스스한게 어째 믿음이 가지는 않습니다.

"아니 주인어른 언제 돌아오셨습니...아니 그 남자는 또 뭐에요!"

"뭐긴 뭐야! 내 손님이지! 다쳤으니까 응급처치할 준비랑 의원 불러줘요!"

"예, 예, 주인어른."

남자가 호다닥 아니 메다닥 움직입니다.

>>359
"그런건 없다."

계호준은 고개를 젓습니다.

...진짜라고?

정말, 저렇게 재능이 없는 자를 팔천군씩이나 되는 사람이 제자로 두고 있단 말입니까?

아아. 흑천성은 망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파나 마교에 투신해야...

>>361
기어이 신하들은 두 파로 나뉘어 싸웁니다.

아아...이게 '사화'를 바라보던 조선 왕들의 심정이라도 되는걸까요?
왜인지 흐뭇합니다.

"개천궁의 현 내치 상태를 알고는 하는 소리요? 대륙에 진출한다니. 그랬다간 여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혈검문이 참 좋아하겠소!"

"혈검문을 상대하기 위해선 그 체급부터 키워야하는거 아니오?"

"월경지잖소 월경지!"

"양동으로 칠 수 있다는건 왜 알지 못하는가! 또한 체급을 키워서 동정호에 인접한 석가장과 맹을 맺는다면 훌륭한 전략적 판단이 될 수 있소!"

팝콘...팝콘이 필요합니다.

374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4:36

>>369
이게 정상입니다. 후후.

>>371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다만 습격당한 무인의 시체를 바라보았을 때 뒤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당했을겁니다.

"습격! 습격이다!"

다들 소리치며 분주하게 준비합니다.

화르륵.

그 때 멀리서 갑자기 하늘이 밝아집니다.

...불!

"불이야아아아아아아!!!!"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375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4:42

#영웅의 4뽑에 악당은 죽어라!

376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4:44

헉 16분 남았어용

377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5:09

>>375
저번이 이상한거였다 이거에용 홍홍홍!

378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5:42

지금 혜신공이 '책' 형태로 수아의 손에 있는건가용?
진행에서 #익힌다 커멘드를 해야 수련어장에서 수련할 수 있는 상황이고?

백사보랑 다르게 바로 무공형태로 나와서 좀 헷갈리네요

379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6:13

>>378
책의 형태로 있는거에용!
김캡이 지금 피시방에서 하다보니 아무래도 좀 덜 익숙해서 자잘한 미스들이 있을거에용! 그럴 땐 지금처럼 물어봐주세용!
직접 익히셔야해용!

380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6:14

#만해!! 5뽑단풍...!!!

381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6:32

>>380
만카이...실패!

382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6:47

집에서는 노트북으로 하는데 pc로 하니까 편하긴한데...뭔가...뭔가 적응 안되는것

383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6:59

"쥐방울 만하던 애가 장원 딸린 집도 구하고"

나는 겁나 작은 방 계약했고 어떻게 구한 문파의 건물도 다 쓰러져가는데

"만족스럽구나"

이제 다 컸구나 싶은 생각을 한다.

# "진짜 다컸네"

384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7:00

후우.... 수아는 한숨을 쉬고 혜신공을 익힙니다...

이거 익히고 한번만 더하고 나가야지.

#혜신공 익힌다

385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7:04

아주 오만 무공 총출동시간이군.
중원은 정말 간만에 소가주가 되기 전 무공으로, 검을 짓켜들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비취신공과 화석도. 자세를 잡은 중원은 불을 향해 검을 짓켜들고, 호흡을 뱉었다.

# 내공 20 소비. 화석도 - 불침화신.

38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7:25

"......"

야견은 뭐라 할 말을 잃었다는 듯이 계호준과 사저를 번갈아보다 안 들리게(사실 들리겠지만) 한숨을 살짝 내쉬고는 인사를 하러 간다.

"안녕하십니까 처음뵙겠습니다 사저! 흑천성의 산하, 파계회에 적을 두고 있는 야견이라 합니다!
이번에 하늘이 도와 높으신 팔천군을 스승님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사저께 많은 것을 배우고 싶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 사저의 존함을 여쭤봐도 될지요?"

야견은 비즈니스 스마일로 사저에게 몸을 굽혀 인사한다. 절정이, 이류한테.

#통성명

387 재하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7:55

재희야, 듣거라. 나 때는 말이다…….

왕 씨 어르신이 생각났다. 제게 잘 해주시던 분이더라도 도저히 잠을 참을 수 없던 그 이야기가. 사람 다 똑같구나. 그런데 거지도 하나의 권력일 수가 있나? 어찌 저런 이야기로 넘어가지.

# 크아악 버...버텨 재하야 나도 못 버티겠지만 버?텨봐 못 버티겠으면 이따가 내가 대상 바꿔줄게

38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8:19

만-해!!!

389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8:36

중원이는 본인 스스로 라떼는을 시전해서

(<

390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8:46

다음 만해 추천받습니다

391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49:48

>>383
꽁!

강건의 머리에 꿀밤이 떨어집니다.

"내가 누나야!"

...환자한테 그러고 싶을까요.

"앗..미, 미안."

이미 늦었습니다.
사과한다고 전부 다 해결될거면 세상에 경찰은 왜있고 법은 왜있으며 군대는 왜 있겠습니까?
이 폭력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곱절에 곱절로 쳐서...

"아무튼! 누워있어! 알았지!"

저저저.

>>384
혜신공을 익힙니다!

현재 성취는 0성입니다.

392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0:08

#찐막1트!!! 6뽑참월!!

393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0:49

>>390 이제 만화를 건너서 나X토나 원X스로 가보심이! 기어2!

394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1:17

"알았어"

더 말했다가는 아예 기절해버리겠네
# 머리를 손으로 문지르다가 성아 말대로 얌전히 누워서 기다립니다

395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2:06

>>389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가주.....
>>383

"쥐방울 만하던 애가 장원 딸린 집도 구하고"
"내가 누나야!"

어라....어라라....(이런거 좋아함)

396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2:12

>>393 다음 멘트는 찐막2트 7뽑도... 휘감을 수 있는거지...? 다

397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3:21

감히 북적나이트 앞에서 불을 써!???!

39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4:09

>>396 다다다다이스!(웃음소리) 극소수의 참치만 말이다!

399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5:09

>>385
화르르르 타오르던 불을 향해 중원이 달려가 검을 휘두릅니다.

후웅 - !

불은 거세게 저항해보지만 순식간에 꺼져버립니다.

"부, 불이 꺼졌다..."
다들 놀라서 중원을 쳐다볼때.

"크악!"

푹. 푹. 촤악. 끄아아악! 꺽..꺼억...푸욱...쾅!

동시다발적으로 전방위에서 습격이 시작됩니다.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 상태입니다!

>>386
"어........"

사저는 야견이 오는 것도 몰랐는지 갑작스레 나타난 야견의 소개에 얼어버립니다.
그러다 뒤에 있는 계호준을 보더니 조심스레 포권합니다.

"아, 그. 아...반, 반가워요...금양지...라구 해요..."

아. 답답합니다.
정말 사파는 망한게 틀림없습니다.
재능없는데 답답하기까지 하다니!
아닙니다.
스승이 사실은 생불인게 아닐까요?
미륵이 먼 미래에 오는게 아니라 지금 와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어떻게 가르쳤죠!

"잘...부탁해요...히히..."

그러거나 말거나 사저는 새롭게 생긴 사제에 굉장히 기쁜듯합니다.

"무공은...그...얼마나 배웠...어?"

야견의 관자놀이에 툭 튀어나온 태양혈은 보이지도 않나봅니다. 뭔가...많이 외로워보였던 것 같기도 하구요.
사저로서 뭔가 열심히 알려주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387
이야기는 계속 흘러갑니다.

"음. 그러면 슬슬 일어날까?"
"집으로 가는겁니까?"
"우리같은 거지한테 집이 어딨니?"
"...아나."
"하늘이 지붕이고 땅이 이불이지. 알간?"
"말 한 마디를 못하게하네 정말..."
"어허. 우리가 누군지를 항상 기억하라."
"우리가 누군데요?"
"그거야 개.....지! 개! 응! 멍멍이! 월월!"

400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6:14

>>392
쟌넨

>>394
곧 응급처치를 해주는 사용인들이 오고 의원이 들어옵니다.

"흐음...며칠 정양을 좀 하셔야겠구려."

다음 진행 쯤이면 전부 나을겁니다.

401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6:19

4분 남았서용

402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7:13

#찐막2트 7뽑도... 휘감을 수 있는거지...?

403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7:28

>>402
"2"

404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8:04

#리얼트루찐막 8트 초심으로 돌아가자...! 2분안에 끝낸다(차드풍)

405 모용중원 (d/sOMWovjM)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8:37

반격.
반격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자신이 나서는 순간 이들을 지킬 수는 있되, 노리는 습격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선택이다.
말 그대로, 이들을 살릴 것인지. 학살마를 쫓을 것인지.

"......"

중원은 큰 소리를 질렀다.

"전원! 나를 중심으로 모여라! 지금부터 나, 모용중원이 그대들을 지휘하겠다!"

월권이다. 하지만.
해야 하는 행동이다.

"전원, 방진!"

# 진을 펼쳐 이들을 원형으로 모으며 기감을 깊게 펼쳐 움직임을 쫓습니다.
128/160

406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8:51

>>404
84

407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9:09

#다갓!! 내 최후의 9트다!! 받아줘!!!

408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9:16

이제 끝이군

409 강건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5:59:17

"참고하겠습니다"

의원의 말에 대답한다.
일단 좀 쉬라는 말인데 그거라면 내가 전문이지
한량처럼 지내는 것에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친구가 있어서 잘 따라할 수 있다

#그럼쉽시다 !

410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0:01

'어쩐지 나 없어도 궁이 잘 굴러가더니..'

그녀는 흐뭇하게 웃었다. 신하들이 입 꾹 닫고 그녀만 쳐다보고 있었다면 진짜 간식처럼 모조리 삼켜버렸을 것이다. 자기는 놀러다니고 일은 신하들에게 맡겨도 되지 않나,,, 불경한 생각이 든다.

"자자, 찬성파든 반대파든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궁이 영 부실하다는 사실 아닌가? 경들의 걱정과 다급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방법이 있지. 여가 수련하는 것이다."

현재 개천궁 무력의 절대다수는 여명군도 어용영도 아니다. 그녀와 승상이지. 그녀의 빠른 성장 전략보다 효율적인 전력증강안이 있다면 개탄없이 말하도록

"수련하고, 주변의 해적이든 뭐든 싹 쓸어서 자금도 융통하고..응??"

#

411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0:23

".............그렇군요.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금사저! 저도 잘 부탁합니다!"

야견은 속에서 뭔가 나오려는걸 참고, 시리어슬리? 하는 표정으로 팔천군을 원망과 어이없음이 섞인 눈으로 바라본 다음.
비즈니스 스마일로 다시 화알짝 웃으며 금양지에게 포권지례를 한다. 친근하게 보이고 싶었는지 금사저라는 호칭은 덤이었다.
팔천군 이 양반, 혹시 제자를 들인게 아니라 돌봄이가 필요했던거 아닐까. 왠지 사기당한 기분이었다.

"글쎄요....어릴 적 파계회에 들어간 년수는 꽤 되었지만...익힘이 부족해 2가지 밖에 익히질 못했습니다."

둘 다 오의까지 다다랐지만. 어쨌든 상대를 배려해 거짓말은 안 하는 야견이었다. 그치만 답답하다...답답해...

#이야기

412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1:01

중원이 간만의 지휘관 전투!!!

413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1:53

>>405
다들 중원의 주변으로 급하게 모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모이지는 못했습니다.
습격이 너무 순식간입니다...! 대부분은 여전히 습격당하고 있거나 중원같은 지휘권자들의 지휘를 받아 소규모로 응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원에게 모인 사람들은 끽해봐야 40여명 정도.
그러나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원은 사람들을 원형으로 모은 뒤 기감을 넓게 펼칩니다...

이런.

습격자들의 기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습격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중원은 순식간에 답에 도달합니다.

가설은 두 개.

하나는 아군끼리의 오인공격.
그러나 그러기에는 습격이 너무 조직적입니다. 그러므로 폐기.

둘은, 상대는 살수들의 습격.

그렇다면 기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말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밤손님들.
무림의 악귀들.

중원의 얼굴이 흉신악살처럼 구겨집니다.

살수 혐오는 모든 무림인들의 공통점입니다.

감히 살수들 따위가....이 곳을?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414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2:00

투데이는 여기까지...

415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3:39

무공을 뽑은 뒤 10연차동안 가챠가 성공하지 않는다면 다른 지역에 가서 가챠를 한다

그게 내 신조.. 즉... 다음 진행때 1번하고 태정이를 만나러 간다...

41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4:07

살수 혐오

417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4:10

>>407
75

>>409
강건은 쉽니다.

...졸음이 몰려옵니다...

>>410
"그럼 그동안 일은 누가 하옵니까?"

다른 신하가 그리 묻습니다.

?

그건 니들이 해야지.

>>411
"아아. 정말?"

금양지의 얼굴은 점점 더 밝아집니다.

"그러면 비도술은...익혔어?"

오늘 그것도 방금 막 제자가 되었는뎁쇼.

"내가, 알려줄게...!"

너무 행복해합니다...

418 ◆gFlXRVWxzA (jWELhIm7Xo)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4:28

다들 고생하셧서용....!
흑흑 피시방에서 진행이라니.......어쩌다 김캡이 이렇게...

419 재하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4:42

개……. 재하 생긋 미소 지었다. 찾았다. 눈 들어 봉사자 한번 쓱 훑듯이 하며, 소리 났던 방향쪽으로도 흘긋 눈 굴리며 얼굴 재빨리 훑으려 들었다.

아무렴 밥값은 해야지. 우리 애들도 밥 먹은 값은.

해야지.

# 잡아따! >:3

420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5:22

일상 대련 구함미다

가르침도 좋아용!(경지 최약체)

421 강건주 (fE7PHTNtHU)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6:04

고생하셨어용

422 재하주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6:08

고생하셨어용!!

어으윽 답레 밀어야지... 잠이 덜 깨서 비몽사몽이라 커피 한잔만 내리고...

423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6:18

홍홍.....수고하셨어요!! PC방까지 출장이라니 너무 고생하신것...!

424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7:19

>>422 천천히!! 느긋하게 주세영 재하주!

425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7:33

수고하셨어용!!!!!

일은
니네가
해야지

42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8:34

그런데 금사저 답답한데 귀엽네요. 음.....걱정된다....저런 아이가 무림에서....

427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09:20

아 그리고 캡틴. 지금 하는 일상 이벤트, 기간을 한달 정도 더 늘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8월이 사실 바쁜 기간이라 일상 못 돌리신 분도 있고.....연휴도 껴있고...

42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0:24

>>425 악덕상사!!!

429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0:54

>>420 홍홍....전 이미 돌린데다가 재하주랑 돌리고 있으므로...ㅠㅠ

430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4:45

병兵 낭아창
체體 ?
보步 백사보
신身 ?
기氣 건가공
외外 혜신공
오의奧義 해체신서

컬렉션 현재 남은거 2개...

431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6:56

>>426 하지만 착하고 몽총한 연상의 사저는 귀여우니까 괜찮지 않을까...용?

432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8:31

>>431 귀엽긴 한데......귀엽긴 한데.....걱정 되는 아이인것.....어디가서 따돌림이나 당하지는 않을지...(먼산)

433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8:53

귀엽긴해요

가지고 싶다(?)

434 이름 없음 (KrVzL7wWwM)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9:15

약기운 때문에 잤더니 끝났네ㅔㅔㅔㅔ
다들 고생많았러ㅓㅓ

435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9:20

>>427 아 그리고 이 건에 대해서 의견 구합니다용....혹시 좀 부담되시는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 8월까지만 한다거나.

43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19:50

>>433 이런 사파...!
>>434 토닥토닥) 코로나 잘 회복하시는 거에여....

437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6:24:04

438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29:36

>>437 (납득)

439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6:30:02

>>430 스킬셋부터 갖춰두고 모험하시는 타입...!

440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16:33:33

>>427에 대해선 괜찮아보여용. 방학철이 8월달까지니까용?

441 고불주 (Nt8D1cZtOc)

2023-08-06 (내일 월요일) 17:53:29

후 아쉽게도 진행을 놓친..! 캡틴 피시방 진행 고생하셨어요!

442 재하 - 야견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8:05:03

고상한 척이라! 재밌는 말이다. 어엿한 정파는 어울리지 않는다. 의와 협? 그런 것이 당장의 삶보다 중요하다니, 말도 안 된다. 싫은 것은 싫은 것이고, 좋은 것은 좋은 것이며, 죽을 놈은 죽을 놈인데 대체 그런 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어차피 속내 까보면 자신보다 더 음험한 구렁이 한마리 삼켜 또아리 틀고 있을 작자들이 의니 협이니 하며 서로 눈치를 보고 실속을 챙기려 보이지 않는 전쟁 하는 꼴이란. 재하 술을 쭉 마시니 호쾌하다 못해 이 사람은 술을 물로 아는 건가 싶을 정도로 목넘김이 평이하다. 안색도 멀쩡하고, 눈에도 여전히 총기 돈다.

"그렇지, 내 말이 그 말이요. 사이한 마공 펼쳐서 흉내라도 내었을지 어떻게 아나? 어찌 되었든 기분은 나쁘구먼, 내 낯짝이 반반하긴 해도 따라한다니! 마주치면 가죽을 다 벗겨 매달아야겠어."

자그마한 고기조각 하나를 무슨 산딸기 먹듯 쉽게 손가락 까딱여 입에 던지듯 넣으니 그 꼴이 조그마한 희생양이 야생동물 아가리로 쩍 들어가는 느낌이다. 질겅질겅 고기 씹던 눈이 당신의 표정을 훑는다. 눈이 흔들리지 않았나? 이 양반, 파계회 사람은 맞아? 흑천성에서 사람 보냈다가 싹 깨져서 온 사실은 파다한데. 아니면 뭐 현실을 부정하기라도 하나. 그렇게 생각하다 들은 얘기에 고기 삼키는 것도 잊고 당신을 지그시 응시하니, 미간에 주름이 진다.

"알지, 코흘리개 애들이 어디 무서워 보라고 지은 그 괴담."

잠깐. 재하 눈 가늘게 휘었다. 인정하기 싫어도 재하 또한 당신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탓이다. 교국에서의 재희 이야기를 들으니. 더군다나 요 며칠 용이니 동정호니 세상이 여러 번 들끓지 않았나?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자신이 그런 사실을 믿어줄 정도로 광인이기도 하거니와.

"이보쇼, 야견."

재하 술잔 내려두었다.

"그쪽이 만약 반대인 세계에 왔다고 쳐보자. 그럼 말이 얼추 들어맞지. 재희니 뭐니 하는 것 교국에 있다는 것도 그렇고, 그쪽이 날 단박에 알아본 것도 그렇고. 내 그쪽 생각에 동의할 수는 있는데 하나 염려되어 묻는 거요. 그…… 여기 왔다고 쳐도, 지금 이 상황을 이해하기 보다는 돌아갈 방법을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수…?"

443 재하주 (wfNJSXc6jg)

2023-08-06 (내일 월요일) 18:05:39

재하 특) F인줄 알았더니 너 T발 C야?

444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19:34:58

>>443 호엑...하긴 진행에서 일하는거 보면...!

F특) 이런거 과몰입함)

445 야견-재하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20:11:12

“젠장, 질투나는구만. 낯짝도 반반한 양반이 술도 잘 먹네. 그래. 미남끼리 서로 싸워주면 나야 바랄 것 없지! 하하핫!”

야견은 자신의 의견에 찬동해주는 이는 오랜만에 보았는지, 재하의 멀쩡한 얼굴을 보고 웃어대며 술을 다시 들이킨다. 사실 사파들이라 해도 좁디좁은 의협의 선을 지키는 정파들 외의 모두가 사파라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러다보니 사파 내에서도 여러 인간군상이 있고, 뜻이 맞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렵다. 그러다보니 술이 더 달게 느껴지는 것이겠지. 암.

“아니아니, 나 지금 미친 놈이라고 욕먹을 생각을 하고 개소리를 뱉었는데 그걸 진지하게 받으면 어쩌란 말이야 백정 선생...! 거울 속 세상이라니 말이 되나!”

야견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는 것을 내뱉은 뒤, 후회하고 있었으나. 눈앞에 있는 백정이 고기 씹는 것도 잊고 진지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자신이 알던 이와는 너무나도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이’ 재하의 존재 자체가 그 증거 아닌가. 젠장, 미쳐버린 세상에 있으니 미쳐버린 사람의 이야기가 정상이 되는건가. 싶기도 했다.

“.....그쪽 말이야. 역시 장사치로 먹고 살만은 하구만. 아, 칭찬이니 오해는 말고. 문제를 알자마자 급한게 무엇인지부터 찾아내는걸 보면 말야.”

‘이’ 재하만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 재하도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감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고기를 잘라내듯 미쳐가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있지 않은가. 실재로 그 말대로다. 이 상황을 이해하기 보다 돌아가는 길을 찾는 것이 먼저 아닐까.

“....길을 잃었을 때 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하나지, 갔던 길을 그대로 가는 것.”

곰곰이 생각하던 야견은 그리 답을 내리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아무래도 배웅은 힘들 것 같지? 그쪽이 거울 밖으로 나갈 수도 있으니.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으니 묻는건데. 교국의 재하에게 뭐라 말이라도 전해줄까.”

/다음....막레 주시면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써볼게용...! 재밌었다 사파재하!!!

446 야견 (zOoo4ckqcg)

2023-08-06 (내일 월요일) 20:14:12

그러고보니 캐러들의 다른 진영 버전은 어떨까용.

야견이놈은....사파로만 생각을 했는데....정파면 어....소림사에서 진짜로 머리깎은 동자승일지도....마교는....상상이 안가는 것. 신앙생활이랑 거리가 멀다보니.

447 수아 (7cruT2y6Kg)

2023-08-06 (내일 월요일) 21:10:02

마교수아 - 이단을 죽이는건 너무나 즐거워, 나중에 꼭 천마님의 종복이 되야지
정파수아 - 사마외도를 죽이는건 너무나 즐거워, 하지만 명분이 필요하지

448 미사하란 (lWj6gNfu4k)

2023-08-06 (내일 월요일) 22:51:36

사파 하란은 피폐max 찍은 사파낭인고수일 것이며...
마교 하란은 죽었다 살아난게 천마신의 은총이라며 하늘에 올라 마선이 되었을 것...

449 강건주 (5PoyOD4qHA)

2023-08-07 (모두 수고..) 08:01:33

450 ◆gFlXRVWxzA (SM5mXgOxyA)

2023-08-07 (모두 수고..) 08:18:24

>>427 조아용!

451 ◆gFlXRVWxzA (SM5mXgOxyA)

2023-08-07 (모두 수고..) 08:18:41

>>449 요사한 서학쟁이같으니!

452 미호주 (zvWwMYOC4.)

2023-08-07 (모두 수고..) 08:28:27

정파 미호는.... 약간 뒤틀리긴해도 정의나 의, 협에 충실했을 거고...


마교 미호는.. 눈 돌아간 마교 신자.

453 고불주 (BAhZIJxoLw)

2023-08-07 (모두 수고..) 09:17:13

정파 고불. 개방이나...협객으로 강호를 유랑하거나 정반대로 표국에 소속돼서 온갖 곳을 돌아다니는..?

마교 고불. 천강단 소속으로 강호를 떠돌며 자신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구제하려고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뭔가 마교 소속캐를 한다면 입마관 교두가 끌리는 것!

454 강건주 (5PoyOD4qHA)

2023-08-07 (모두 수고..) 10:50:33

정파건 - 불교 신자 , 불심으로 대동단결 !
사파건 - 불교의 가르침을 따라도 정파의 틀 안에서 중생을 제대로 못구하자 파계승이 되어 불심으로 대동단결 !

455 야견 (21PomYJtAM)

2023-08-07 (모두 수고..) 17:41:16

>>447 그냥 죽이는게 좋을 뿐이자나욧!!
>>448 홍...마선은 보고 싶네용!
>>452 눈 돌아간 마교....
>>453 어느 쪽이건 떠돌아다니는건 디폴트네요! 방랑벽 고불!
>>454 아 그러고보니 강건이 정파무공은 불교계였죵..

456 재하 - 야견 (v.R/06SKZE)

2023-08-08 (FIRE!) 16:03:04

뭐, 예쁘장한 흰색 놈은 자신이면 충분하다. 더군다나 재희 시절 그대로 자란 녀석이면 죽어도 싸다. 일련의 대화가 흐르고 나니 고기 입안에 있던 것 그제야 깨닫고 삼킨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어쩌냐고 당황스레 타박해도 뭐 어쩌겠는가? 보여준 것이 있는데 이 정도는 의심해야지.

"중원은 본디 그런 곳이니, 어찌 하겠수?"

동정호가 범람하고 용이 나타나는 등 원체 기상천외한 곳인지라 어떤 가능성이라도 열고 보는 것이 낫지. 최악의 수를 가정하는 것도 필요한 법이고, 이해할 시간에 목 날아가는 것이 더 빠르니 현실 직시하며 계획을 세우는 법이 낫다! 얼마 남지 않은 고기 조각 바라보다 접시 밀어준다. 가거들랑 조금 더 먹고 가라는 듯. 본인은 다시금 잔 비우곤 예의 날선 송곳니 보이는 특유의 비릿한 미소 지어 보인다.

"그래서, 돌아가게?"

재하 이해한다는 듯 손 두어 번 내젓듯 까딱이곤, 그래도 예의상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마 푸줏간 문까지는 배웅해줄 심산인 듯싶다. 교국의 재하에게 뭐라 전할 말이 있느냔 질문에 재하 웃다가도 눈 동그랗게 뜨곤 응? 하고 되물었다.

"거 장난이 심하구먼. 나한테 보내는 이야기라니!"

파하하! 웃음 뱉지만 고민하게 된다. 행복하라 얘기하기엔 인생이 비슷하다면 단단히 꼬였으니 기만일 터이고, 그렇다고 사람이나 잘 잡고 살라기엔 교국에 남았으니 사람 잡을 녀석은 아니겠지.

"교국의 재하라면 나랑 같은 삶을 산 녀석이겠지. 간결하게 전해주쇼."

잠깐 고민하던 재하 문틀에 기대려 하며 팔짱 끼고 끌끌 웃었다.

"그만 고집 부리고 스승님이나 뵈러 가라고."

어찌 되었든 자신들은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없는데 죽기 전에는 한 번이라도 보아야 하지 않겠나. 그리 생각한 재하는 손을 휘휘 저었다. 배웅은 여기까지라는 듯.

"가는 길에 살수 조심하쇼. 즐거웠수다, 야견."

아, 맞다! 장난스레 낄낄 웃는 것 필히 짓궂다.

"자리 하나 잘 꿰차서 놀고먹길 바라오, 그렇다고 또 홍등 찾다 여기로 흐르지 말고!"

457 재하주 (v.R/06SKZE)

2023-08-08 (FIRE!) 16:03:33

평일에게 두들겨 맞고 겨우 답레 드려용...ㅠㅠ 사죄의 그랜절 올리는 것...

458 미사하란 (cYld4EEIQs)

2023-08-08 (FIRE!) 16:12:41

tmi)
인터넷에서 딱 하란이 칼같은 물건을 찾은거에용!

다만 보통 저런 지팡이검은 지팡이인척 하다가 뽑아드는 암기 카테고리에 속해있어서 위장을 위해 단순하고 가늘게 만들어지는데.....

하란이 검은 그런 거 없고 점소이가 봐도 바로 검이라고 알아챌 것. 진정한 무림인은 위장하지 않는거에용(?)

459 미호주 (2Ek9sY0WgU)

2023-08-08 (FIRE!) 21:17:02

지팡이검은 그게 매력이지.. :3 굽티 같은 것들도 매력적이구:3

460 미사하란 (/eQQBbY22w)

2023-08-08 (FIRE!) 21:55:00

(굽티? 찬드라굽타? 하면서 검색한 바보)

인도 지팡이검이군용 인도에 이국적이고 예쁜게 참 많아용 하란이도 천축구경 한번 갔으면...

461 야견 (zOLgMi4S.E)

2023-08-08 (FIRE!) 23:05:59

>>457 기야야악!!! 재하주 쏘리하옵니다(맞그랜절)...저도 내일 답레 달 것 가트여....! 사파재하 호쾌유쾌....하지만 어딘가 쌔함은 기분탓인가...
>>458 사실 강자는 위장할 필요가 없는 것....
>>459 >>460 인도....카레하란!(편견) 뭔가 카레집 이름 같...

462 수아 (g6z38iz4nc)

2023-08-09 (水) 08:35:49

대련 구함미다

463 야견 (b./K2IRuFs)

2023-08-09 (水) 21:18:33

끼요요오오옷 귀가!!!

464 야견-재하 (b./K2IRuFs)

2023-08-09 (水) 21:56:51

“젠장....중원에서 무림인으로 살면서 기묘한 일들 여럿 겪었지만, 이번 일은 그중에서도 정말로 기묘한 일이로세.”

야견은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그렇게 투덜대며 남은 고기를 한움큼 쥐고 씹어댄다. 젠장, 고기가 이토록 맛이 좋으니 아무래도 꿈은 아니겠군. 살아가며 이런 고기는 맛본 경험이 없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술을 한 잔 먹어 고기를 목으로 넘긴다. 젠장, 이런 고기를 거울 속에서나 맛보고 돌아가야 하는건가. ‘그’ 재하도 요리에는 자질이 있으려나.

“아아, 돌아가야지. 난 현실에 뿌리내리고픈 사람이요! 하늘의 신선이나 전설 속 뭔가 따위는 되고 싶지 않아! 어떤 굴욕이 있건 살아남아서 높디 높은 곳에 오를거야! 그리고 좋은 자리 꿰자고, 놀고 먹는 노후를 보낼거라고!!”

야견은 그렇게 대꾸하고는 당장에 갈 채비를 한다. 숨길 생각도 없는 지독한 속물적 욕망. 그러나 그런 욕망에 호응하듯 저 멀리에서 자신이 왔던 곳과 같은 시장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야견의 직감이 지금이 아니면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었다.

“아아, 말한대로 간결하게 전해드리지. 스승님을 뵈러 가라고 말이야. 그리고 이번엔 이쪽 재하의 입에서 그 과거 이야기를 들어볼까. 아무래도 남의 비밀을 편법으로 본 것 같아서 영 찜찜하단 말이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고, 씨익 웃으며 달려간다. 한번뿐일 만남을 뒤로 하고서. 아니, 그렇게 단정을 내리는 것은 아직 이를까. 중원은 넓고, 기기묘묘한 일로 가득차있으니까.

/막레! 입니다! 재하의 과거는 물론이고 색다른 IF를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465 수아 (g8HU7t/tIA)

2023-08-09 (水) 23:30:09

어째서 90이상이 나오지 않는걸까

.dice 1 100. = 31

466 미호주 (P1p/NzuyyE)

2023-08-10 (거의 끝나감) 00:21:46

격리 끝!!!!! 일상 돌린 사람들 고생했다!!

467 야견 (EkBBXgbpiM)

2023-08-10 (거의 끝나감) 08:47:24

느나아아아아어억 태풍이 온다!!!!!

468 고불주 (d1aZJ9GN1s)

2023-08-10 (거의 끝나감) 09:08:27

태풍..!으로 인해서 오늘은 한가하게 지낼 예정

469 미사하란 (YG82idGQ9Q)

2023-08-10 (거의 끝나감) 20:01:56

저도..한가하고 싶었지만 불가능했던 것....
삼계탕이나 먹어야겠어용...

470 미사하란 (xva2CF9moM)

2023-08-10 (거의 끝나감) 23:25:00

(오늘의 아무말)

인도(힌두교) 신화는 인간이라 해도 수행을 쌓으면 리시Rishi라 불리는 일종의 선인의 경지에 올라 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림비사식 파워밸런스를 가지고 있어용.

그래서 인간이 수행을 쌓아 자신을 능가하는 힘을 갖는 것이 싫어서, 또는 악인이 수행을 쌓아 힘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도 신화의 신들은 인간의 수행을 방해하고 잘못된 가르침을 내리곤 해용. 하룡이같은 하위신만 그러는게 아니라 강력한 고위신 중 하나인 인드라제석천조차 리시를 두려워하여 인간의 수행을 수시로 방해할 정도.

의외로 이 사다리 걷어차기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신이 바로 부처님이에용!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아는 불교의 부처님이 아니라 비슈누의 9번째 화신으로서 존재하는 힌두교의 부처. 힌두교 교리에 따르면 비슈누 신이 부처의 모습으로 내려와, 악한 사람이 리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상에 거짓 가르침을 퍼뜨린거라고 하는데.....흠터레스팅....어느 쪽이 진짜일까용....? 부처님께 진실을 요구하고 싶어지는 거에용.

471 수아 (0ksS87TTEc)

2023-08-11 (불탄다..!) 12:48:00

점갱점갱

472 야견 (77Sq6cQnEM)

2023-08-11 (불탄다..!) 17:11:57

>>470 호에에엥 심오한 고민인것....악한 사람도 신이 될 수 있다면....? 그건 열반의 반대인가...!

그러고보니 여러분들도 고민있으신가용.

저는 금양지 사저가 비도술 알려준다는데...야견이놈은 파계회라 날붙이 쓰는걸 꺼린다는 것...끌리긴 하지만 컨셉은 중요하다굿! 근데 거절하면 금양지 울 것 같구....(고민)

473 미사하란 (KiGDpXHrmg)

2023-08-11 (불탄다..!) 17:55:34

>>472 하란이:둘죽개(둘다죽으면 개이득. 석가장주 후반 참고)지만 신 됨

금양지쟝은 일단 거절해서 울려놓고 다른걸로 달래주면 귀여움 2배아닐까용?

474 수아 (0ksS87TTEc)

2023-08-11 (불탄다..!) 18:17:40

안쓸거면 저 주세오

475 고불주 (F1vnyb.m3g)

2023-08-11 (불탄다..!) 21:56:01

>>472

염주알 같은 거 날리면 날붙이가 아니니 괜찮지 않을까요..?

고민..당수에게 줄 게 없어서 찾아갈 면목이 없다는 고민..독고구검의 검이라도 줘야 하나..

476 수아 (0ksS87TTEc)

2023-08-11 (불탄다..!) 21:58:49

제 고민은

무공이 3트 안에 안나오는 거에용!

477 미호주 (7BN3fM2BRE)

2023-08-11 (불탄다..!) 23:12:10

으으 갱신해...!!!!

478 수아 (dth8TWKyuk)

2023-08-12 (파란날) 09:37:02

대련
가르침
구합미다

479 야견 (HuCJQerZi6)

2023-08-12 (파란날) 12:29:00

>>473 히익....!! 귀엽지만 불쌍해욧..!
>>474 (외면
>>475 아앗 염주알...! 굿 아이디어네용!
>>476 근데 갠적으로 가챠로 나오는 무공은 급이 높은 무공은 아닌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건??

480 수아 (dth8TWKyuk)

2023-08-12 (파란날) 12:49:40

무림제일

낭인 goat

the 구월검

루트를 탈 거에용!

481 야견 (HuCJQerZi6)

2023-08-12 (파란날) 13:49:29

>>478 수아랑은 저번에 돌려서....ㅠㅠ

일단은 저도 일상 구해봅니당...! 이번주 일요일날 진행 참여가 힘들기도 하구...!

482 야견 (HuCJQerZi6)

2023-08-12 (파란날) 18:13:39

걍신!

483 미호주 (c4qASU/u/Q)

2023-08-12 (파란날) 19:41:50

갱신!! 일상은... 내가 조금 어렵다.. ;ㅅ;

484 모용중원 (RxwwN1D4aQ)

2023-08-12 (파란날) 21:47:08

새벽 짧상이나 대련을...

485 수아 (pX1QFrmPCw)

2023-08-12 (파란날) 22:09:40

대?련

486 미사하란 (SFzSqUWMf.)

2023-08-12 (파란날) 23:59:10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왜냐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히히히히히히힉(착란

487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06:51:56

끄아아아억 끌려가용.....!!!!

오늘 진행은 아마도 무리...

488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08:34:12

야견주 잘 다녀오셔요!

오늘 진행을 참여할 수 있을진 좀 더 두고 봐야 하는 것

489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0:22:09

3시

490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11:59:26

3

!

491 수아 (L0dlqgbm2k)

2023-08-13 (내일 월요일) 12:54:27

492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14:12:34

참 수아미호주 일상은 완전히 끝난건가요 좀 걸리더라도 계속 잇기로 합의가 됐나용?

493 미호주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4:42:04

나는 마무리해달라 햇는데 잘 모르겠네...

494 미사하란 (1.d2jWeCt.)

2023-08-13 (내일 월요일) 14:43:24

>>271에 수아주답변있서용,..

49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4:44:40

밖에 왜 추워용...

496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2:32

이제 8월 중순...슬슬 핫 썸머의 끝자락이 보이는군용..

49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3:00

오늘도 4시까지만 할 수 있는거에용...

498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4:29

으아 무사히 도착!

499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5:04

1시간동안 달리기 위해 손을 푸느 거에용...!

50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6:39

진짜 뭐하지
다 죽여버리고 호북선가의 종말을 맞이하.. 이게 아닌가

501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7:4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7:52

https://youtu.be/GtWMHdE0WYk

503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4:59:11

혼돈!
파괴!
망각!

504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0:00

"일은 모두가 하는 것이지?"

"그리고 여의 일은 무엇인가. 해상해저 지상지저 억조창생이 의지하는 우산이자 방패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또 있느냐."

문파는 우선 문주가 강해야 한다. 그래야 문주의 그늘 안에서 문하들이 강해질 수 있다. 개천궁의 경우, 더욱 그것이 절실하다.

"동정호로 가면 '궁의 부실함을 해결할 수 있다', '궁이 아직 부실하므로' 동정호로 가면 안된다. 경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점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듯 하나니."

"현상에서 제일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을 조금이라도 써본 후에야 확장에 대해 다시 논의할 수 있으리라."

그 방법이라 함은 그녀의 수련이다! 가장 급진적이고 총력적인 수련!! 오직 수련!!! 그녀는 모든 업무를 신하들에게 떠넘기고 자기는 수련할거라는 의지를 천명한다.

"그리고 말이다. 경들이 제각기 신조에 따라 열띤 논설을 펼치는 것이 이 주상은 심히 기쁘노라. 이런 신하들이 있기에 여가 없어도 용궁이 잘 돌아가지 않겠느냐."

"경들에 대한 신뢰가 여의 마음의 깃들었으니 더 많은 것을 보장해줄 수 있겠다. 일하기 편하도록..."

그녀는 손깍지를 끼고 턱을 괸다.

#일단 궁이 너무 부실하니까 빠르고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당분간 나는 수련만 한다. 그래도 경들이 잘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선조치 후보고 가능하게 적당히 신권강화 좀 해드릴게.

50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0:00

점점 주위는 크게 압박을 받고, 암살자들은 찬찬히 거리를 좁혀온다.
지독한 살수혐오의 중원도, 이를 깨물고 검을 쥔 채 호흡을 가다듬는 수밖에 없다.
번뇌팔보를 밟으며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중원은 이 혼란 속 미묘한 변화들을 확인하려 했다.

# 번뇌팔보를 밟아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이곳의 미묘한 변화를 집중해봐용 136/160

506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0:12

"사저의 고운 마음씨에 응해드리고 싶지만...파계회는 땅에 떨어졌다해도 승려들의 문파. 날붙이는 어쩔 수 없이 꺼리게 되는군요..."

야견은 예의바르게 사죄를 하며 그리 말한다. 더 솔직히 말하면 잘라내는 쪽보다는 줘패는 쪽이 더 기분이 좋다. 그런데 이 맘 약한 사저가 토라지거나 우는건 아닐지 걱정이다 참.

"혹여 비도술의 묘리를 다른 것으로 펼칠 수는 없을까요? 염주알이라던가, 금강저라던가.."

#이야기

507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0:16

*고불은 지난 제사 혹은 연회의 효과로 이번 진행 동안 운이 조금 좋아진다.

어..역시 지금은 좀 그렇지.

"고불! 그냥! 알아두라! 이거!다 고불! 지금! 그냥! 즐긴!다 고불!"

#에라 모르겠다 그냥 이 잔치나 즐기자

508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0:25

#최후의 뽑기(1/2)

509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2:03

운이 좋아지면 수아 따라서 고서점이나 가볼까..

510 미호주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2:06

아 그러네....? 으음... 그냥 마무리했다 해줘...

511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2:13

>>500 킬댐올!!!!!

51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2:32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해라

51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3:43

도화전 70개

대환단먹고 빵터져보기(미침)

514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4:02

수아주 미호주가 >>510라고 하시는데 그냥 마무리 하시겠서용?

515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5:01

>>502 오늘의 김캡노동요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보네용 저거..

51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5:50

삼무롸이 콸..

517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6:25

다시 보는 명작 고전

518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8:16

하란주(유튜브 백그라운드로 레몬(바이올렛에버가든VER) 듣는 중..)

519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8:55

중원주(카페에서 아이들의 서라운드 목청 듣는 중)

52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9:24

파르페가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여긴 맛업서용...

521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09:30

>>504
강건에게 팔한지옥이 있다면 개천궁에는 과로지옥이 있습니다!

뭐.
뭐 어쩌라고.

하란은 자신을 띠껍게 노려보는 신하들의 시선을 가볍게 무시해봅니다.

.
..
...

음, 쉽게 무시할 수는 없겠군요. 항상 하란이 맛있는 신하들을 보는것마냥 신하들은 하란을 '내단'으로 쳐다보는 느낌입니다.
대체 왜 육지에서나 당할 것 같은 시선이 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개천궁에서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 수련 또한 중대한 일이나 개천궁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아뢰오.
- 수련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예정이시옵니까?
- 수련을 한다한들 근본적인 문제는 변하지 않사옵니다. 결재하셔야할 일과 서류들이....!
- 수련과 일을 함께 하실 수는 없는겁니까?

아아. 이 곳은 중세 중국입니다. 무도한 변방 대머리 댕기머리 오랑캐들이 지배하던 시대가 아니란 말이지요.
찬란하고 아름다운 유학, 공자의 학문이 종교와 윤리 모두를 집어삼킨 무시무시한 '유교사상'이 지배하던 때입니다.
그리고 유교사상은 지배자 즉 군주에게 철인이 되기를 강요하는 끔찍하고 흉악하며 악독한 사상!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규칙에 근간해 신하들이 통촉 메들리를 부릅니다.

- 저어어어어어언하아아아아아! 수련과 일을 병행하시옵소서어어어어어어!

하란은 턱을 괸 손을 들어 그대로 이마를 칩니다.

>>505
집중력을 끌어올립니다!

하나하나 뭉치기 시작한 집단은 공격받지 않습니다.
살수들은 철저히 약자들 위주로 습격 중입니다.
간간히 견제하는 정도로 집단이 나서려고 할 때 방해하는 수준...
이대로라면 전력이 절반 그 아래로 떨어질게 분명합니다!

>>506
"어...?"

금양지는 당황합니다.

"그, 그런건 모르는데..."

이류무인한테 뭘 바라는겁니까?
당신의 양심에 투표하세요!

>>507
일단 즐깁니다!

마을 주민들의 얼굴이 거무죽죽하게 변해가는만큼 산적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돕니다.

"생기가...생기가 돌아온다아아앗!"

누군가 이상한 대사를 외치지만 가볍게 무시해줍시다.

"커흠...이만하면 충분히 즐겼겠다 나는 먼저 일어나마. 니들 알아서 즐기고 적당히 기어들어가서 자!"

라고 하며 채주가 자리에서 일어나 촌장의 집으로 성큼성큼 들어갑니다.
아! 촌장 가족은 어떡하냐고요?
뭐 지들이 알아서 하겠죠.

>>508
44!

522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0:10

(살려줘)

523 미호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0:16

situplay>1596851124>381

"아후후후후, 살수인지라 정면돌파는 잘 못하지만 할 수는 있답니다아ㅡ"

너는 믿다는 양, 웃었다. 이야....!!!!

#하라면 해야지!

524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0:25

#최후의 뽑기(2/2)

525 미호주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0:39

세상에 맛 없는 파르페....

52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2:54

>>523
"그럼 좋군."

굉천군은 앞으로 다가갑니다.

"잘 따라오시게."

쾅!

그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524
25

52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3:14

? 어케 파르페가 맛이 없...?

528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3:17

"........"

야견은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머리를 짚으며 침묵을 지킨다. 아니 무슨 무림인이 아니라 업무 하나 물어봤더니 잘 모르는 얼빵한 선배 같기도 하고....아니 업무라니. 여긴 중세 중국이다. 야견은 현실과 타협하기로 한다

"하하, 생각해보니 가르침을 받는 주제에 붓을 가릴 수는 없죠! 알려주십시오 사저"

#이야기하며 팔천군을 노려봅니다. 이 양반....

529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3:49

"고불! 채!주! 잘! 들어가라! 고불!"

채주도 없겠다..쩝 슬슬 애들 놀게 들어갈까..

음 그러고보니 그동안 밖으로만 돌아서 산채 애들을 잘 모른다.

쟤들도 고불을 잘 모르지 않을까? 요새 신입도 또 들어온 것 같던데..

"고불! 잔! 채워!봐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잘 지켜보면 싹수 있는 놈이 보일지 모르지

530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4:46

'이 신조있는 신선한 것들이...믿음직한 새X들..아...'

아까 했던 말을 취소할까 생각하는 그녀였다. 뉴런아 도와줘...

#천재 다이스 요청해용.. 수련에 매진할수 있도록 신하들을 설득하고싶어용..

531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5:12

- 견제에 집중하라. 나는 지금부터 미끼가 되겠다.

적당히 실력이 있어보이는 한 명에게 전음을 날린 중원은 열이 뻗은 것처럼 한 걸음을 내딛었다. 중요한 것은 저들이 단순한 공격자들이 아니라는 것을 신경쓰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게 나정도란 사실을 생각하는 것.
울그락불그락한 얼굴로 비취신공의 공능을 끌어올리며 중원은 점점 앞으로 나왔다.

지척, 방심하면 목에 칼이 들어올 거리이지만.
기꺼이 살을 내줘야 했다.

# 비취신공의 공능을 끌어올려 신체의 내구도와 독의 저항을 끌어올리고, 적이 다가와 공격을 하려 한다면 비취신공 9성의 능력으로 지근거리서 내공을 쏘아냅니다.
120/160

53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6:54

>>528
팔천군은 어흠! 하면서 사라집니다.

아아. 어쩌겠습니까. 칼들고 협박하는데 누가 버팁니까!

야견은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며 어색하게 신나하는 금양지를 따라갑니다. 그러자 그녀는 자그마한 칼 하나를 야견의 손에 소중하게 꼬옥 쥐여줍니다.

"이건 비도라고 하는거야!"

그건 나도 알아!!!!!!!

>>529
산에 호랑이가 없으면 누가 왕입니까?

여우지요!

하지만 고불은 여우가 아닙니다. 음, 또 다른 호랑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채주를 비롯한 부채주와 참모 등 최고위직들이 모두 자리를 뜬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 중 가장 으뜸은 고불입니다.

고불이 그리 말하자 다들 잔을 채우고 높이 듭니다.

533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7:54

하란이 부하들 펄떡거리고 지조 있는걸 보니 신선한 횟감...

534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8:00

금양지쟝 너모 귀여워용... PC캐가 사라져서 같이 사라진 NPC들 중에 삼대 최애가 장강검문 권담설, 배건채 함영, 그리고 양지쟝이었는데 다시보게될줄은..감격스러워용..

535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19:51

어디 솜씨 구경이나 할까.

본래 딱히 고불은 사람 보는 안목에 자신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최근 실력도 늘었으니 뭔가 보는 눈도 늘었을지 모른다.

"고불! 흥! 나게! 재!주나! 부려!봐라! 고불! 실력! 보여라 고불!"

#운이 좋으면 쓸만한 원석을 발견할지도 모르는 일!

536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1:18

이게 클릭이야 수준부터 가르침을 하사하는 사저라니 귀한 가르침인 것..

537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1:22

신하 - 하란 : 저것만 먹으면 내가 바다1짱
하란 - 신하 : 바닷가 풀셋트들이 나대네?

538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3:04

#그만 하고 나갑니다....

539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3:29

"....네. 그렇군요..."

야견은 영혼이 나갈 것 같은 현타를 느끼고 소중이 쥐어준 비도를 꼭 받는다. 얘. 어떻게 흑천성에서 버텨왔지...? 그건! 나도! 안다고! 사저님!!

"그럼...."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비도를 공중으로 휙 던지더니, 다시 손으로 받아채 휙 던진다. 무기술은 전문은 아니지만,주변에 있는 지형지물이 부서질 정도로.

"본격적으로 알려주시겠습니까? 비도술."

기초는 필요없으니 본격적으로 알려달라는 뜻이었다.

#이야기

540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3:36

개천궁 초절정 2명이 용왕 본인이랑 유일한 공신인 패울부 승상인데 어딜 감히...!

541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4:04

영화 때뭄에 10분 늦은...

542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4:37

귀엽기는 한데요....흔데요..(답답쓰)

54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4:43

>>530
천재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갑니다.

유교사상은 신하들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닙니다. 이 끔찍하고 흉악한 사상도 때때로 군주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군주가 아몰랑을 시전한다면 반란을 일으키는게 아닌 이상에야 신하들은 이를 바득바득갈며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아! 미래의 위대하시고 또 위대하신 고려 천자를 떠올리십시오.

이 외에 다른 방법을 원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531
중원이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자 전장의 분위기가 일방적인 학살에서 대치상황으로 뒤바뀝니다.

살수들은 여전히 아군을 공격하고 있지만 중원의 움직임을 크게 신경쓰고 있는지 확실하게 그 속도가 늦춰졌습니다.

쉬익 - !

갑작스레 이뤄지는 공격! 중원은 재빠르게 기를 내공을 쏘아냅니다.

탁.

...비도?

살수들은 '절대' 중원에게 가까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멀리서 견제만 하겠지요.

왜 이들이 많은 무림인들에게 혐오를 받는걸까요?
당연하게도.

피이잉! 핑!
휘리리릭!
끼릭...끼릭...

야비하기 때문입니다!

석궁 화살, 그냥 화살, 비도, 단검, 그물, 투창, 돌팔매, 오물, 독침 등.

온갖 것들이 중원을 향해 날아듭니다!

544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6:04

저 지금 의원에서 지혈만 한 상태인가요?

545 수아 (nrOYSwJJn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7:06

밀수 재밌네용

546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8:06

>>543 우우 살수 우우우

>>545 뭔 내영인가요!!!

547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9:37

정말 반전이 가득했어용

548 미호주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5:29:55

>>526

#따라가본다!!!!

549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0:15

직접 보는걸 추천해용!

55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1:05

손을 들고 한순간 무기를 띄워올린 중원은 이 공격을 날린 이들이 모를 법한 사실을 다시금 상기한다.
이 중원은.. 건곤대나이도 절기인 법이다.

# 건곤대나이 - 회천종으로 공격을 모두 적에게 돌려줍니다.
100/160

551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1:21

석궁 화살, 그냥 화살, 비도, 단검, 그물, 투창, 돌팔매, 오물, 독침 등.

우우우!우우우우!!

552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1:43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과거 패기롭고 젊던 김캡의 시절...

553 미호주 (WpQQc2JbFM)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1:48

>>545 내 친구도 밀수 재미있다더라... 크윽... 나중에 시간 날 때 보러가아지!

으아ㅏㅏㅏ 드디어 집 거의 도착....!!!! 엘베야 빨릴와라!!!!!!

554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2:55

기대치가 0을 넘어 마이너스에 수렴해서 더 재밌었던거 같아용

555 강건 (wFi7430a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3:47

"아이고야 ..."

# 성아네 집에서 좀 쉽시다 !

556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4:10

"아하하... 식사하고 잠자는 시간 줄여가면서 검과 사지를 휘적이는게 수련일진저 여가 뭔가 말을 더 붙여야 하는가? 새로 배워야 하는 선술도 한 보따리고."

수련이란 본래 바위에 떨어지는 낙수와 같거늘! 뭐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화경이 되어있는 꼼수를 바랐느냐! 천하에서도 손꼽히는 초천재인 그녀니까 이렇게라도 하는 게지!

"군군신신부부자자라고 하였지? 모두 각자 자리에 각자의 역할이 있다. 내실을 다지는 건 이 협해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경들만한 전문가가 없도다. 그러니 여는 여의 자리에서 경들을 위한 성벽을 쌓아올리겠노라... 하하하하.."


#아몰라 시끄러 응애용왕님은 수련이 하고싶어 뿌에엥

557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4:38

선물은 감사하나 돌려드리나이다

558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5:21

>>535
고불이 그렇게 크게 외치자 제법 선임티가 나는 고불의 직속 부하들 중 하나가 외칩니다.

"나다~싶으면 가자!"

그러자 막내들이 일어납니다.

그들은 무얼 해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음, 장기자랑이라도 해야하는지 알고 주춤거리며 춤을 출 준비를 하는군요!

>>538
길고 길었던 고서점 탐방이 끝났습니다!

김캡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립니다.

>>539
"어...."

지형지물이 갑자기 부숴지자 금양지는 눈을 크게 뜹니다.

"저,게...왜 부숴지지...?"

그러게요.

혼란스러운 금양지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야견은 비도술을 알려달라 선언하자 금양지는 어색해하며 비도를 듭니다.

"음. 일단 이거를...저기 나무판 보이지?"

한 10장 정도 떨어진 거리입니다.(30m)

"나무판 정중앙에 맞춰보자!"

아니 기초 말고! 기초 말고!!!

"이건 비격사일태라는 무공이구...맨 처음은 비도 자체에 숙달해야만해! 휘두르고, 찌르고, 날리고...이걸 달인처럼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

음...그렇다면야...

야견은 어색하게 비도를 다시 쥐어듭니다.

"그리구 이게 1초식이야. 비도를 달인 수준으로 다루는 것...그 다음에는 비격검이라는게 있구우...그게 뭐냐며언 음."

금양지가 비도 여뎗자루를 허공에 휙 던지더니 하나를 낚아챕니다.

후웅 - !

베는 동시에 쥐었던 비도를 허공으로 던지고 다른 손으로 비도를 잡아채 또 휘두르기를 반복합니다.
그러기를 약 일각.

허공에 떠있던 비도가 하나씩 떨어지자 그제서야 금양지가 숨을 헥헥 몰아쉬며 주저앉습니다.

"이게 두번째야! 그러니까 첫번째를 잘 연습해야해..."

그걸 본 야견은 눈을 찌푸립니다.

...이거, 아무리 식견이 없는 야견이라도 무림일절이라 불릴만한 무공입니다.

559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5:28

이거 내 맘에 안들면 괴롭히는 런조가 느껴져용...

560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6:43

고서점을 나온 수아는 옷가게를 찾습니다.

뭐 대충 화장...?품 그런것도 찾고요.

네, 대충 설명하자면... 꽃단장 하러 나가는 거군요.

#찾는다. 가게. 근데 밤 샜나?

561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8:31

..음 그래! 운 좋게도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었군!

고불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이 자리를 즐기도록 합니다. 뭔 원석이야 원석은 무림고수 놀이는 그만하자.

어차피 광대패 출신인 고불을 감격시킬 장기자랑은 없을 터.

적당히 웃어주고 애들 놀라고 자리나 비킵시다.
할 일도 남았고..

#산채로 돌아가 독고구검결이나 읽자

562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38:48

비격사일태가 무공 일람에 있었을텐데

56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0:33

>>544 (끄덕끄덕

>>548
따라갑니다!

굉천군은 자기 혼자 야영지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미호가 해야할 일은...가만히 있기!

가 아니라.

주요인물을 찾아 우리의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그 위치를 확인해야합니다.

>>550
건곤대나이가 펼쳐지자 중원을 향해 날아왔던 공격들이 그대로 되돌아갑니다!

크악!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립니다.

"와아아아아아!"

그제서야 아군이 드디어 반격할 기회를 잡습니다.
다들 횃불을 키고 병장기를 꼬나쥡니다.

"반격! 반격하라!"

여기저기서 소규모 아군들이 항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세는 불리합니다...

>>555
커어어억...

쉬고 일어납니다.

모든 부상이 치료되었습니다.



>>552 계란 한 판을 향해 나아가는 김캡...

>>556
하란이 아몰랑을 선언합니다!

신하들은 다시금 통촉 메들리를 부르지만 그런 것 따위 귀를 닫아버린 군주에게는 소용이 없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국무회의는 그대로 끝나고 하란은 마음껏 수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방해들이 있기야 하겠지만요.

가령 저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통촉 메들리라던가...

56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2:48

- 따라오게! 합류하며 싸운다!

# 전황을 유지하며 구도를 난전에서 정리된 구도로 만들기 위해 부대의 지휘관에게 전음을 보내고, 중원은 떨어진 이들을 합류시키기 위해 그들 쪽으로 빠르게 달려갑니다.

56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3:04

#98/160이에용!

56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3:06

>>560
밤을 새버렸습니다!

그러니까...아침이 되었다는거죠!

아침 일찍부터 수아는 열심히 단장할 것들을 찾습니다....그런데 치료는 마저 안하시나요!

이대로 갔다가는 다시 문전박대 당할겁니다!

>>561
안으로 들어갑니다.

산채의 간부급인 고불에게는 독채가 주어졌습니다. 채주가 촌장집, 부채주가 깔끔하고 넓은 집, 참모가 적당한 집을 차지해 들어간 것 처럼 고불도 마음에 드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수련을 하시겠습니까?

567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3:46

"......쯧"

야견은 비도술을 목격하고 짧게 혀를 찬다. 무공이라기 보다는 곡예술, 비도를 이용한 춤과 같은 기술이 아닌가. 이거 놓칠 수 럾는 무공임은 확실하군. 그런데 금사저도 나름 근성이 있는데. 이 무공을 2식까지라고 해도 확실히 배우다니.

"알겠습니다 금시저. 이 둔한 멍청이에게 사저답게 엄격히! 기초부터 확실히 머릿속에 때려박아주시죠!"

야견은 그렇게 선언하고 비도술을 배운다. 오히려 기초를 배우기에는 이만한 스승도 없지 않을까

#배웁니다 비도술!

568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4:13

음 깔끔한게 책 읽기 딱이다!

#1회독 가즈아

569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4:20

"쓰읍..."

역시 치료하고 가야하나?

수아는 고민하다가 의원에게 다시 갑니다.

#어이 치료

57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5:30

>>564
살수들이 혼란에 빠진 사이 중원의 전음을 들은 부대의 지휘관과 무인들이 중원을 바짝 쫓아오고 중원은 아군을 향해 달려갑니다!

"대형! 대형을 유지해!"

악다구니를 쓰며 살수들의 공격을 버텨내던 소규모 집단이 보입니다!

그들을 공격하던 살수의 등을 그대로 걷어찬 중원! 어두운 밤에도 화색이 만연한 아군의 얼굴이 보입니다.

"북천독수! 원군! 원군이다!"

오랜만에 듣는 별호로군요.

아아. 소가주가 아닌 북천독수로 돌아갈 시점이다...

571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6:01

하하하 복합상소를 한다면 경들을 밟고 지나갈 것이며 부월상소를 한다면 여가 도끼를 직접 들겠노라 하하하. 여는 결과를 보이어 경들의 입을 틀어막겠노라.

"여랑 같이 온 흰색 망아지 있잖느냐? 그애 대연이라고 하는데, 동정호 용궁 근위대장의 딸이니 여가 부르기 전까지 잘 보살펴주고."

"이건 침방에 줘서 고치라 해보거라. 분명 무언가의 보패이니라."

메아리처럼 울리는 통촉소리를 뒤로 하고 그녀는 수행하는 내시에게 말했다. 물 속이라 소리가 더 멀리 퍼지는 모양이지만 하룡이는 그런 거 몰라 수련하러 갈거야. 남환진군!!! 선술 가르쳐줘요!!

#대연이랑 홍로백귀 옷도 대충 맡겨두고.. 승상이랑 수련하러 가야지 룰루

572 강건 (wFi7430a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5:47:16

"어디보자 ..."

멈은 다 회복 되었고 개운하다
이게 다 천마님 덕분이다

# 천마님께 기도를 올린다

57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0:07

- 뒤를 따라오는 아군과 합류하게. 일단은 우선적으로 지휘권은 나 - 현재 내 뒷부대를 이끄는 지휘관 - 부대별 지휘관으로 분리할테니.

"당황하지 마라! 대형을 유지하고, 천천히 적과 맞서 싸워라! 북천독수가 이곳에 있다!"

# 절정 하나.
때로는 이런 패기가 이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법이죵?
전황을 수습하다가, 가까이 보이는 살수를 북위검 - 제국건국검으로 참살하며 아군의 사기를 높혀용

38/160

574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0:44

>>567
비도술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금양지는 매우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러니까 음...이건..."

비도를 잡는 법부터.

"좀 더 세게 던져야해!"

콰아아아아앙!

"아...아니 그 정도 세게는 아닌데..."

던지는 법과.

"부드럽게 휘두르면 돼! 부드럽게에..."

서걱.

"아니 바위를 가르면 안돼..."

휘두르는 법.

"이렇게 찔러봐!"

이렇게요?

"꺄아아아아악! 날 찌르라는게 아니잖아!"

찌르는 법까지!

하루가 그렇게 흘러갑니다...

>>568
이번이 마지막이던가용? 김캡이 가물가물함!

>>569
마저 치료를 받으러갑니다!

김캡의 놀라운 의술로 수아는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57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1:31

드디어 킹국건국검을...!!!
9성의 위엄을 보여라 이놈!!

576 고불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1:40

#독고구검결은 이번이 처음..하핫

577 수아 (273oXFfMbo)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2:06

에엣 스고이~~~

영혼없는 감탄을 하며 수아는 나와서 단장할 거리를 마저 찾습니다.

#'여자의 무장' on

578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3:06

>>571
불쌍한 패울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불러올까요?

>>572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하루는 왜인지 운이 조금 좋아질 것 같습니다.

>>573
중원의 옆구리를, 정확히는 간장을 노리고 달려드는 살수 하나의 목을 베어버린 중원이 소리칩니다!

- 당황하지 마라! 대형을 유지하고, 천천히 적과 맞서 싸워라! 북천독수가 이곳에 있다!

내공이 실린 목소리가 넓게 퍼져가고 아군은 점점 더 형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이렇게만 간다면...피해는 좀 있었지만 적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 때.

목덜미에 서늘한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579 미호주 (vbuPKFiI2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5:13

>>548

"으음ㅡ"

네가 웃었다. 주변을 살피면서 목표한 인물이 있는지를 보자.

#타겟이 있을까!

580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5:44

"....사저! 일어서세욧! 아직 하루밖에 안 지났지 않습니까!"

하루가 지난 야견은 예의도 잊고 금양지를 독촉한다. 배우는 과정에서 뭐가 부서지고 갈라지고 죽을 뻔 앙증맞은 찐빠가 있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라이라이 차차차!!

#수련

581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5:53

.....나중에 천천히 오세요 승상..흑흑
일단 혼자 할 수 있는 것부터..

#생장선술 수련

58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6:38

...!!!!!

스스로 느끼지 못했던 적. 그것을 상징하는 것은 한 문장 뿐이다.
살수. 그것도 절정의, 그 느낌이 선명하다.

급히 몸을 비틀어 건곤대나이 - 쳐내기로 공격을 쳐낸 중원은 몸을 비집어 넣으며 상대에게 접근한다.
# 33/160 건곤대나이 - 쳐내기로 공격을 파하면서 그대로 공격 방향으로 몸을 밀어넣어 적을 견제해용

58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7:02

>>576
9번 더 읽으셈!

>>577
시무룩한 김캡을 무시하고 수아는 무장을 갖춥니다.

...음! 아름답군요!

뭔가 좀 과하게 힘을 줬다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584 강건 (wFi7430a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7:09



# 이제 성아를 찾아봐용

585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7:13

https://namu.wiki/w/%EB%A5%98%EB%B9%84

원래는 아름다운 미인이세용!

58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7:51

이거 끝나면 새 별호 생길 느낌?

587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8:50



음! 그럼!

태청문으로 가자!

#ㄱㄱ

588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9:04

>>583 대성당들의 시대 부르는 배우 분장 같아용

589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5:59:49

>>580
금양지는 으어어어거리며 끌려갑니다.

"그...어....어....."

잠이 깨지 않은듯 흐느적거리는 그녀의 팔.
반 정도 감긴 눈!

이딴게...사저....?

>>579
딱 봐도 중요해 보이는 인물이 있습니다!

저 놈을 잡아다 심문하면 되겠군요!

도망치고 있지만요.

>>581
10%

>>582
건곤대나이, 또는 견제 중 하나만 하실 수 있습니다!

선택이 강제됩니다...

>>584
성아를 찾아봅니다!

민성아는 아침을 먹고 있습니다.

"엇. 벌써 인났어?"

오냐.

590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0:23

4...시...

591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1:01

# 비취신공 - 강체술 - 비취와 청명진옥을 믿고... 견제합니다!
36/160

592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1:02

4시니까.... 4시간만 더...(?)

59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1:17

>>587
>>583의 모습을 한 수아는 태청문으로 향합니다!

이리오너라~~~~~~~

그러자 문이 끼익 열립니다.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군요.

수아를 본 문지기는 흠칫 놀랍니다.

후후...나의 아름다운 미모에 놀란 것이 틀림없군.

"뉘, 뉘쇼...?"

잘게 떨리는 목소리를 들으며 수아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투데이는 여기까지...

59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1:51

문지기의 뉘슈는 진짜 뉘신지 몰라서 그런 듯 한데

595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2:25

"........사저 하나 물어봅시다. 어떻게 팔천군이 그쪽을 주워...아니 스승님께 선택받으신겁니까?"

# 어떻게 들어왔니 선배야

59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3:09

>>591
견제합니다!

까가가가가가강!

내공과 쇠가 함께 움직이며 부딫히고 한밤중에 아름다운 궤적을 만들어냅니다.
그 모습은 마치 별무리와 같지만 그 후폭풍은 끔찍합니다.

"끄아아악!"

뭔가가 터져나가며 아군 몇이 피해를 입습니다.

"부상자를 안쪽으로 데려와라! 북천독수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적들을 밀어내라!"

와아아아아악 - !!!!

아군들이 거칠게 함성을 내지릅니다. 오히려 적들이 주춤거리기 시작하지만 중원을 향해 살초를 날린 살수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어디에...?

휙!

그 때, 이번에는 아래에서 서늘한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59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3:22

다들 고생하셧서용!

598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3:45

지금 모습이 우스꽝스러운데

본판이 너무 이뻐서 이게 왜 이쁘지...? 한 느낌 같은데

599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4:17

수고!
하셨어용!
다음주에는 패울부 불러서 선술 하나 익혀놓고 본진행-수련스레 병렬로 수련돌리기 시작할 것

60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4:28

아뇽 옥골선풍 없으면 그냥 훈녀정도가 한계일거에용.
진짜 모름 << 이단계일듯?

캡틴 수고하셨어용!

601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11

바깥이라서... 참여를 못한 것이 한... ㅇ<-<

602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12

수아특)성능 포기하고 룩딸챙김(옥골선풍)

60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18

수아는 녹의홍상이 있기 때문에 뭐지...왜 이쁘지...가 맞아용!

60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24

다음 기연으로는... 내공뻠핑검을 노려야겠어용

605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43

>>601 홍...홍...홍...

60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5:59

아하!(팔이 없어서 미인이 될 수 없는 자)

607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6:02

이것이 옥골선풍의 기만...

608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6:26

캡틴... 이거 끝나면... 별호 생기나용?

609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6:43

아아 6성제한 풀리는거는

모든 무공이 풀리는게 아니라 풀리게된 계기가 된 전투에 사용한것들만 해제되는 건가여?

61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6:48

그래서 만들어진 수아의 모습...?

611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06

그건 그렇고 어째 정파랑 싸운 게 대사건 2가 끝이고 나머지 모두 사파(유독 난이도 높은)인 이유는 뭘까용...

612 미사하란 (/W1uEk/OF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06

>>606 (옆에서 우는 팔다리스)

613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17

아!!!! 미인캐가 나려타곤 쓰고 목격한 적 쓱싹하고 싶다!!!!!

61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23

>>609 다 풀려용!

615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23

>>608 그건 아직 몰라용!
>>609 모든 무공이 풀려용!

6성부터 수련스레에서 수련을 못할 뿐

616 강건주 (wFi7430a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32

고생하셨어용 !

61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7:54

>>611 정파가 정파와 싸우는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가용!

618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8:13

나도... 나도 쉽게 이기고 싶다... 우우... 중원이 적...어렵다 우우...(농담

619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9:19

카페 문제점 : 혹시 해서 시킨 카페라떼도 맛없음

620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9:28

아아 해제되면 낭아창 혜신공 백사보 해체신서

절정 숙한까지 해야겠다~~~

낭인이라 편하네~~~

621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9:39

>>618 자기야 왜 또 칭얼거려 그러지 말구 이리 들어와서 앵겨...(?)(대충 jyp 짤)

62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9:48

>>619 건물주! 건물주의 카페임에 틀림없서용!

623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09:53

우우 수아적(고서점) 어렵다....

624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0:01

>>620 끼에에에에에엑

625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0:15

우우 재하(적이 너무 많음) 어렵따

62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0:53

>>621 핑힝힝...
>>622 근데 또 과일청같은건 맛있대용...

62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0:53

우우 김캡(4년째 진행중) 어렵다...

628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1:06

>>626 홍...? 대체 무엇

629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1:26

내가 이 어장에서 20대의 끝과 30대의 시작을 함께했네(숙연

63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1:42

>>629 김캡도 조만간일것

631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2:11

>>626 (뽀담뽀담!)(더우니까 랜선 꾸압)

>>627 >4년째 진행중<
울지 말아용...(도담)

아악 쪄죽는다

63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2:20

결혼언제클럽 가입을 환영해용

633 수아 (jnAL8L6w6E)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2:46

근데 적들 입장에서 한 5주정도 진행 밀리면

2성 무공이 6성 무공 되는 일도 존재하는데

그거 보면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나요ㅡ?

634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2:49

>>632 취업언제클럽부터...

635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3:29

커피가 맛없고 과일청이 맛있음: 높은 확률로 건물주 카페

과일을 맛있는 걸 많이 선물받다 보니까 그걸로 청을 담고 그러다 보니까...🤔

63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3:32

결혼할 상대가 없어서 - 안 만들고 뭐했니
시간이 없어서 - 남들은 다 그 시간에 틈틈히 만든다더라
맘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 - 눈 높으면 고생만 해

지옥의 가불기

63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3:33

>>631 홍홍홍...
>>633 위화감을 느끼지 못해용! 그냥 소설적 허용같은거라고 생각해주세용!

638 미사하란 (MV4eZZBy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3:38

(과거를 돌아봄)저도 많은 일이 있었네용...(숙연

근데 옛날에 龍-赤 수련한게 100%에서 새로운 효과 획득없이 멈춘것같은데 그것도 봉인같은게 있나용?

639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4:18

>>635 역시!
>>636 여자친구 나이 말하면 일단 방어가 되서 다행이에용...

64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4:30

>>638 봉인이 잇서용!

641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4:31

간단히 말하면 5성 막 뚫었던 모용중원이 잠시만에 999중원건담이 되서 나타난 것과 비슷하죵!

64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5:23

캡틴이 경악하던 2초 수련건담

캡틴 반응레스가 더 오래 걸리던 시절...

643 미사하란 (MV4eZZBy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5:53

>>640
크윽 봉인 너모 많아(온몸에 봉인사슬 묶여서 걸을때마다 짤랑거리는 피폐하란이짤)

644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5:59

아 맞아용!
혹시 앞으로 스레 제가 못세우고 다른 분들이 세우시면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recent 수련스레는 얘로 교체해주세용!!

64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6:01

>>639 여성은... 그게 안되더라고용....

64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6:30

>>642 꺼이꺼이...
>>643 큭큭큭...(?
>>645 연하 남친을 만나면 해결!(?

647 수아 (sR1c7tAD9Q)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6:37

수련 꿀팁

창 2개 띄워놓고 하면 빨리 반응할 수 있다(?)

648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6:50

>>647 끄으으으윽

649 수아 (sR1c7tAD9Q)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05

오눌은 영화보고 폰으로 해서 좀 늦었지만

65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09

뭔가 요즘 중원이 전투가 늘어나는 것이.
캡틴이 초절정까지 팍팍 밀어주는 느낌이에용

651 미사하란 (xYg/MBJpI6)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33

창1은 무한 새로고침하다가 캡틴 레스 올라오면 창2에 미리 써둔 마솝버튼 즉시 누르기...

반응시간 2-3초대로 컷 가능...

65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45

수련하는 무공 복붙하고 폰으로 어장 갱신하고 PC로 클릭만 하면 편해용

653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49

으흐흑 용왕언니 수영복 USSSR 일러스트 넘모 최고인것이에요
용왕님 최고 용궁에서 용왕님 따까리로 살고싶다...
동정호도 먹고 석가장에 혈검문도 잡아드시고 이것 저것 많이 잡수신 다음 최고되세오....

8월 9일에 웹박으로 들어온 관전자분의 한 마디에용!

654 수아 (jixSjMqlGk)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8:51

수아는 태정이만 만나고 요괴사냥꾼 루트 탈거라

655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9:19

석가장은 안 된다!!!!!!

65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9:22

김캡을 괴롭히는 방법을 팁으로 작성하지 마시고 윅기에 그냥 진행팁을 작성하세용!

657 수아 (jixSjMqlGk)

2023-08-13 (내일 월요일) 16:19:50

장하다 미사하란

혈검문을 멸망시키고 무공을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렴(욕망)

658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0:19

엥 그리되면 그건 개천문 소속 무공이에용

659 수아 (jixSjMqlGk)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0:24

윅기하니까 생각난건데

윅기이벤트 몬가 나가리된거 같아용!

끝나고도 너무 많이 바꼈어용!

66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0:53

행적 정리해야하는데 현생과 겹쳐서 지옥인 거에용...

661 수아 (jixSjMqlGk)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0:53

>>658 크아악 어째서 그정도의 무공을 가지고도 오픈소스로 풀지 않는거냐아앗

66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1:21

윅기이벤트...

으으 이벤트 열어뒀던거 한 번 정리해서 정산을 해야하는데...

663 수아 (jixSjMqlGk)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2:03

걍 펀쿨섹하게 모두 기연주고 끝내죠?(아무말)

66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2:15

캡틴! 궁금한 거!
곧 기연쓸 도화전인데 내공만땅인 지금도 내공을 추천하시나용?

665 미사하란 (PQoBx0ALd.)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2:16

>>653 아이고 뭘 이런걸다(매우 황송)
요즘 인공지능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서용 더 많은 짤과 러닝, 수련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

모레 광복절이니까 한복하란이라도 만들어볼까 흠...

66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2:45

>>664 부활 기연을 추천해용

667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2:50

기연 하나 주시면 두개로 복사해서 이번전투 초절정 노릴 것

668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09

(뭐지 나 죽나)

669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21

이벤트...정리해주세용...(기력상실...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분에게는 도화전 40개를...

670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32

기연 있으면 내공이나

비경? 아무튼 그거 쓸거 같아용 저는

고대유적인가 그거 기껏 만드셨는데 못쓰시는거 같아서...

초식 창안 무공 창안 그것도...

671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47

>>669 으케 정리해용?

67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49

>>670 (감동

67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3:50

여러분 지금까지 모용건담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천마신교 명문가로 살아남기가 연재됩니다.

674 미사하란 (PQoBx0ALd.)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4:16

그러고보니 기연 2개사놓고 초절정가는데 하나 썼으니 아직하나가 남아있네용.
수련하다가 내공이나 경지로 바꿔먹어야지 홍홍

675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4:18

>>671 어엄...어떤 이벤트 있어고 보상목록이랑 보상 받아야할 분들...정리...?

67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5:02

수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슬슬 지금부터 도화전 많이 모으셔서 부활 기연 모아놓으시는걸 모든 레스주들에게 추천하는거에용!

시작...시작이다...

677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5:15

지금까지 수아의 고서점 탐방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수아의 두근두근 '친구' 만나기와 고서점 탐방n, 그리고 수련n, 요괴사냥n으로 이어집니다.

678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5:19

근데 저 죽나용?
죽나용???
죽나용!??!!?!?!?!!!

너무 아무렇지 않게 죽을 때가 와서 놀란 자

679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5:43

고대유적 비경은 최고난이도라는데

화경이 가야 사는 난이돈가

68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6:21

원래 옛날 힘있는 놈들은 전통이 깡패라

681 미사하란 (oJthrOnAAs)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6:34

하란주:(도화전아껴서 개쩌는 서사를 위해 부활 여러개 한번에 태워버리는 씬 생각중)

68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6:44

>>679 스펙트럼은 넓어용!

68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7:00

적 : 저 용은 뭐길래 네번 부활하지

684 미사하란 (oJthrOnAAs)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7:13

무림특은 고대로 갈수록 강해져용.

685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7:49

>>684 대표작 : 천마

686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8:31

아이고 우리 막내 화경이 뭐니 화경이... 뼈만 남아서 이 시대에 살겠어?

687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8:49

이벤트는

지금 정산이 안된게 1개

윅기!(윅기 갱신 1항목당 도화전 1개이고 김캡의 검수 도와주는 사람은 갱신된 총 항목갯수만큼 지급...!!! 인데.... 이거 으케 새지...? 쓴사람도 까먹었을 텐데ㅣ

그리고 하고 있는거 9월 16일(아마도)까지 하는 거 1개!

일상 14스레 이상 2배 이벤트(3회 이상 일상시 추첨으로 40도화전 혹은 기연-각각 한명씩 지급)

688 미사하란 (oJthrOnAAs)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8:52

천계와 하계 사이에 초고속 통신망 있던 시절

689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9:38

옆집 철수 신선님이 실제이던 시대

69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9:39

>>687 그 윅기 이벤트를 검수해주셔야한다 이거에용 홍홍!

691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9:56

>>689 옆집 춘식이도 신선을 하던 시대

692 수아 (bztrTXY8t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29:56

하계살던 천마 잡으려고 원시천존이 이놈할아버지 보내던 시절(이놈 할아버지는 촬영이 끝나고 천마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69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0:30

불가사리도 깨달음 얻어 신선이 되던 시대

694 미사하란 (oJthrOnAAs)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1:26

>>687
흠...

일단 자기가 참가했단 분들 전부 나와보세용(백종원풍

695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1:43

갱신 항목은.... 샟 수 있긴해용...

근데... 그걸 '누가' 갱신 했는지가... 문제라서....

쓰신 분들도 다 까먹었을거같음;;;

69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2:03

그러나 어디까지나 선협이 섞인 무협이기 때문에...옆집 앞집 뒷집은 신선이 될 수 없서용

697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2:07

저도 뭐 했었는데 기억도 안나용..

698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2:20

>>695 동감이다 이거에용...

699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2:56

일부 기록하신 분도 있긴 해요...

'일부'

그리고 금방 정산하길 거라고 생각해서 물어보면 말해줘야징~~ 하시던 분도 있을가에용...

700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3:00

그냥 전원에게 내공증진단이라도 뿌리시는게 어떤가용?

701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3:10

기록하신 분들을 찾아용...

70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3:20

>>700 (외면

703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3:25

(욕심을 슬쩍 부려본 자)

70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3:42

캬아아아아아악!!!!!!

705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5:06

그럼 일단 윅기이벤 시작날부터 끝난날까지 갱신되고 바뀐 부분 찾아볼께여

706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5:10

후...이제 성당을...갈 준비를...해야...

707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35:28

>>705 홍홍홍...부탁드릴게용...작업이 너무 고되다 싶으면 보상을 올릴게용

708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1:22

근데 궁금한게

이거 역마살이 문파나 세가를 세울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는데

고아 하나 주워다가 키우는 것도 그거 취급이에용?

709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1:41

>>708 시스템의 도움을 못받는거에용!

710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1:54

고아 하나 주워서 키우는건 괜찮아용!

711 미호주 (1xvDhi41j6)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2:55

흐헤헤헤 본체가 돌아왔다... ;ㅁ;

712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3:40

>>711 본 체 !

713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4:03

슬쩍 알려주는 무림버킷리스트(일부)

1. 별호에 의醫자 달기
2. 종족 변환
3. 고아(누가 고아가 되게 만들었는지는 몰....?...루)하나 주워다가 진전 잇게하기

714 ◆gFlXRVWxzA (qpHzzXjXQ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5:23

종족...?(마교 레스주들 쳐다봄

715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6:11

인간이다가 바뀌는게 좋은 거에용

716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6:12

717 고불주 (PXebMmIe4U)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7:00

휴 후반에 잠시 일이 생겨 다녀오니 진행이 끝난 것..!
진행 고생하셨어요 캡틴!

그리고 윅기 이벤트는 저는 제가 수정한 무공 목록의 일부가 있는 것

718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7:07

재하는 인간이에용(원산지: 선계)

719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7:42

수아는 인간이에용(원산지:명문名文이가)

720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6:47:45

(무킷리스트 또 갱신되었는데 올려야하나)

721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16:56:06

하란이는 신선이에용(원산지:하계)

722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6:57:36

인간이에용!

723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7:02:03

에이 몰겠다 올리지 뭐 재하 버킷리스트에용!(최종의 최종의 최종본) 지울 부분은 지우고 추가할 부분은 추가했어용! 병합된 부분도 있음!

- 술 따라주기. 술 따라주기.. 술 따라주기... 술 따라주기.... 술 따라주기..... 높으신 분 술 따라주기...
-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남자다운 행위: 여장
- 아~ 시체 쌓아놓고 그 위에서 경극하고 싶다(이런 발언)
- 소교주님 올린다 교좌..프린세스 메이커.. 아 이건 엔딩까지 열심히 해보겠어용..
- 조법 혹은 목우(나무 꼭두각시) 얻기?
- 그리고 요사한 사술 배우기... 밑줄 쫙쫙 귀태 소리 괜히 들어보겠나용? 어 이거 진짜 이것도 좀 끌려
- 참으로 아름다운 낭자군! / 어 소마는 남잔데;; / 이왜남? = 이런 시츄 가보자고
- 귀신이랑 친해지고 싶다 나 이런 캐 좋아했구나
- 별호 하나 생겨도 괜찮지 않을까용? 열심히 굴러보겠음 김캡은 질문권에 굴려질 준비를 하길 바람 진짜루... 근데 별호에 옥면이나 옥 붙으면 되게 재밌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용
- 그... 멘탈을 한대만 세게 맞아보고 싶어용 가끔은... 있잖아용? 과거 스위치 탁! 켜져선 엉엉 울면서 잘못했어요 하는 심연의 기루재하 꺼내오기 (어긋난 욕망)
- 아 이쯤되면! 아시죵? 유구한 전통 패물이든 비녀든 목숨이든(???) 뭐든 받아보기 나도 뭐 하나 받아보자 물질적인 것
- 머리 산발 되고 눈은 짐승처럼 살벌하게 홉뜨고 생사결 거치면서 목에 핏대 세우며 체면 다 내던진 재하 모먼트..
- 꾸밈 최대로 가보자고.. 기절시키겠다..
- 범무구도 성장시켜야 해용..
- 서역에서 단안경 수입해오기 아니면 안경이라도..
- 싸한 재하 모먼트가 보고 싶어용 뺨 한대 후린 뒤에 네깟 것이. 하면서 경멸하면서 내려다보고 싶다 쫙 소리 나야함
- 여타 무협 여고수처럼 비단으로 목 조르기? 이건 되거든용 홍홍!
- 소교주님한테 애교 부리면 혼나용?(김캡: 그러다 죽어용)

여기부턴 일상 버킷리스트!

- 절정 찍으면 건이한테 굴림 당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용 특급무관에게 굴림 당하는 감찰국장
- 지원아 난 아직도 몽중 생사결을 바라고 있어 부부싸움(?)은 꿈으로 멱살잡기래
- 하란이랑... 원만하게 지내보기... 갈기 빗어드리고 싶어용 힝잉잉 ㅠ
- 중원이 쫄래쫄래 쫓아다니며 형, 여기 꽃이 있어요 조잘조잘 남동생 모먼트 함 해보고 싶어용 환장해라 모용중원
- 고불이도 요괴인가? 하고 경계했다가 서로 술 한잔 마시면서 친해지고 싶어용! 고불이가 고불! 하는 거 귀여워서.. 그런 말투 고불이에게 속성강의로 배워보고 싶다(?) 3인칭 쓰는 고불이 귀 여 워
- 미호랑 찐친이니까 두 사람 이제 사람 쓱싹하면서 신나하는 일상 해야 한다고 봐용
- 야견아 우리도 찐친이 될 수 있다고 봐... 사파재하 만났으니까 스승님 묘 같이 가볼?래?
- 수아랑 재하랑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용? 흑백미인 모여서 시체처리 하는거 보고싶다 뭐야 나 캐해가 왜 다 이따위로 가

>;3

724 모용중원 (13qA4QdTNI)

2023-08-13 (내일 월요일) 17:11:12

여기서 슬쩍 밝히는 If 중원은 관직 거절하고 문인으로 수학하고 있다는 설정이에용.
즉 무림인이 아닌 것

725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7:13:11

이루상 구합미다

726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7:14:11

if 수아는
사실 사람 죽여보고 싶다 해부해보고 싶다 충동을 간직하고 있는 거시에용...

근데 궁금하긴 해도 그렇게 재밌을거같지는 않아서 안하는중

727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02:52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어라? 이거 생각보다 짧다...?

728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03:11

가 아니라 벌써... 7개월이 지났...?

729 ◆gFlXRVWxzA (OvbIhWTZC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19:32

이것이 슬로우

730 ◆gFlXRVWxzA (OvbIhWTZC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20:01

소교주한테 애교...에...한 번 해보세용!

731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8:23:46

반전단 유무가 중요할 것 같은데 기분탓이에용?

732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29:15

밑의 항목들은 1월 7일 00시 00분~15일 23시 59분 사이에 갱신되거나 개설된 사항을 말하는 겁니다.

[1 : 특별히 개수로 세는 것이 아닌 그저 갱신 사실만으로 충분하다고 개인(수아주)적으로 판단된 것들]

미사하란 - 독고구검 항목 갱신(스토리 갱신)
무림비사 스토리/이수아 항목 개설
이수아 - 독고구검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스토리 갱신)

미사하란 항목 갱신
고불 항목 갱신
이수아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갱신)
강미호 항목 갱신

무림비사武林秘史 항목 갱신(나가신 분들 이름 지움)
무림비사/무릉도원 물품 목록(이거 1월 16일 전 으케 보냐)

[1.5 : 이거언 좀... 각각 새는지 하나만 새는지 애매 애매]

무림비사/이벤트 항목
-안전불감증 이벤트
이수아[신경쇠약][과소비][소문거리]
모용중원[수전증]
미사하란[귀호가인][왜소증]
고불[원수][계절성 알레르기][주독]
재하[빚쟁이]
강건[소심이]
야견[낭고의 상][쑥맥]

갱신

[2 : 캡틴이 말한 조건들... 『항목 하나(예:무공일람에 있는 무공 중 하나)』를 업데이트 하시면 검수 후에 각 항목당 도화전 2개를 드린다 이거에용!.... 그런 설정의 무공들같은거...]

이제 시작

733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34:31

아 ㅋㅋ 좆됨 이거 로그인 어케 하냐

회원가입이랑 ㅋㅋ

734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45:48

김캡 ㅋㅋㅋ 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큰일(?) 났어용

735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18:49:23

엣 에 무슨 일이신지

736 재하주 (EGCbxsfVXY)

2023-08-13 (내일 월요일) 18:50:04

회원가입 그거 이메일 없어도 되니까 그냥 하셔도 되는 거예용

737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50:40

아니 그게 아니라 ㅋㅋㅋ

이게 ㅋㅋㅋ 바뀐점이 너무 많아서 3월 이전으로 안가요 ㅋㅋ

738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8:55:47

일단 방법이 하나 있긴 해요 ㅋㅋㅋ

739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02:16

방법을 찾다가 캡틴의 연애소식을 들을때를 봣엉요

740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12:30

자기가 윅기 이벤트 끝물에 갱신한거 있다... 하신 분...?

그리고 자기가 윅기 이벤트 가장 처음에 갱신한거 있다... 하시는분...?

설정 항목이요...

741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14:55

>>732

무림비사/NPC
1.정파
-협객 강태정
2.천마신교
-한마문 대리문주 청일수
-한마문 2대 제자 진위령

742 미사하란 (OXznqBEV4k)

2023-08-13 (내일 월요일) 19:17:55

음..npc 문서는 저 말고 만지는 분이 거의 없을걸...요?

743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18:58

NPC는..... 문제없어용...

설정쪽이... 좀... 크윽...

744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20:53

경고: Anonymous user is not allowed to see older versions.
라고 해서 로그인해도 못보잖아...!!!!

745 강건주 (wFi7430alc)

2023-08-13 (내일 월요일) 19:22:13

제가 수정한거 내용은 따로 가지고 있긴해용

746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26:49

situplay>1596702071>899

747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28:49

《무림비급이 없던 때의 무림비사 진행》
#고서점에서 비급을 찾아봅니다
김캡:(주사위굴림
김캡:못찾음!
#그럼 다시 비급을 찾아봅니다
김캡:(주사위굴림
김캡:못찾음
#나올 때 까지 굴린다 ㅋㅋㄹㅃㅃ
김캡:아악


......................난 모르는 일

748 미호주 (1xvDhi41j6)

2023-08-13 (내일 월요일) 19:30:42

갱신이야... 졸려.... 잠와...(흐릿)

749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49:15

그.... 혹시 자기가 15일 끝물쯤에 설정쪽(무공 파트 있는 곳) 수정했는데 기억나는거 있다 하시면 알려주세오...

750 미호주 (1xvDhi41j6)

2023-08-13 (내일 월요일) 19:50:44

지난달 15일...?

751 미사하란 (OXznqBEV4k)

2023-08-13 (내일 월요일) 19:53:37

일단 저는 아니에용 15일에는 설정란에 접속한 기록이 없음..

752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19:57:12

1월 15일이용... 7달이나 됐네

753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21:04:55

예압 해결

754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21:11:48

해결되긴 했는데
이게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755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21:25:06

저기... 혹시.... 그때 윅기 이벤트 때 설정 항목 3.4도 갱신한 분 계신가요?

756 야견 (zNPR/E1.dQ)

2023-08-13 (내일 월요일) 21:28:32

전 안했어용!

757 수아 (1DgdaPyP9o)

2023-08-13 (내일 월요일) 21:31:41

r1.174과 r1.208의 차이점

일단 그러면 이걸 설정 항목 0107-0115로 보겠오용...!!!

758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21:33:13

잡학사전은 제가 쭉 관리하고 있어용 아마 저일깃

759 고불주 (hsHvRLtwVA)

2023-08-13 (내일 월요일) 21:49:37

일단 제가 갱신한 무공 목록은

추풍쇄
목화심법
천마숭앙공
육합권
삼재심법
북천일로
제례검무
진혈마공
육비검법
혈왕귀마목
승봉홍엽서화
용유공
매화검형
대연검법
眞야수신권 - 도철
본중공
사혈이도류
대라마검
청운장법
하오무
적쌍응창
강래수공
신변통검
오방양극진
중무팔검
백열염화심공
일광검법
적금심법
단홍일풍류

인 것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기록해둔 것들은 이게 전부!

760 미사하란 (Y6GBj9hQ9g)

2023-08-13 (내일 월요일) 23:01:21

>>723
하룡이:
하룡이:(술잔 내밀기)

761 수아 (89KAfDEAdI)

2023-08-14 (모두 수고..) 07:43:09

아갱

762 미사하란 (n4FSU8StZM)

2023-08-14 (모두 수고..) 09:04:26

월요일 아침.... 나갈준비하면서 하란이가 좀 심한가 폭군인가 고민했지만....

생각해보면 하란이는 스킵된 7년동안 유교적으로 성실하게 일해준거에용 나도 양보할만큼 양보했서!!!!!

763 ◆gFlXRVWxzA (bsWkLwpJhc)

2023-08-14 (모두 수고..) 12:52:01

홍홍홍!

764 야견 (zj8Q9Ms.12)

2023-08-14 (모두 수고..) 13:13:52

금양지쟝이 신경쓰이는 것....저래서 험한 무림 혼자 살아갈 수는 있을까...

765 ◆gFlXRVWxzA (bsWkLwpJhc)

2023-08-14 (모두 수고..) 13:14:45

오늘...다시 학원 수강신청...하는거에용........후....

766 야견 (zj8Q9Ms.12)

2023-08-14 (모두 수고..) 13:49:36

>>765 무슨 학원인가욧!!!

767 ◆gFlXRVWxzA (bsWkLwpJhc)

2023-08-14 (모두 수고..) 14:08:38

세무라이 학원이용...

768 야견 (zj8Q9Ms.12)

2023-08-14 (모두 수고..) 14:27:41

>>767 (축은)

769 고불주 (.AefsWsi4w)

2023-08-14 (모두 수고..) 16:19:02

캡틴 고생이 많으신 것..

770 ◆gFlXRVWxzA (bsWkLwpJhc)

2023-08-14 (모두 수고..) 22:41:51

으어어어어어 바퀴벌레같이 생긴게 집에 나타났어용 엉엉엉 한 마리는 전기파리채로 죽였는데 한 마리가 화장실에 있너서 안방 화장실로 도망치는중이이용 으아어어ㅓㅇ어어ㅏ엉

771 야견 (rgks4esRQ.)

2023-08-14 (모두 수고..) 23:24:50

으아ㅏㅏㅏㅏㅓㅓㅓㅏㅏㅓㅓ!!!!!!

그 뭐냐 샤워기로 쏴서 죽요요!!!!!!

772 야견 (rgks4esRQ.)

2023-08-14 (모두 수고..) 23:25:10

바선생 너무 싫은것.....!!!!

773 수아 (Q0FElDRom6)

2023-08-14 (모두 수고..) 23:27:40

크아악

774 재하주 (jR2JcTGsjk)

2023-08-14 (모두 수고..) 23:29:07

끼아아아아악 풋샴푸! 풋샴푸가 진짜 직빵이에용 조져버려!!!!!!!

775 ◆gFlXRVWxzA (bsWkLwpJhc)

2023-08-14 (모두 수고..) 23:46:23

두려워서 이닦아야하는데 양치도구도 못챙기고 벌벌떠는중이에용...으어...

776 강건주 (vIm81HowvQ)

2023-08-14 (모두 수고..) 23:48:22

바퀴벌레는 아주 오랜시간 잠수가 가능해서 샤워기로 쏴도 안죽는 것

777 수아 (SpJBD4SyMU)

2023-08-15 (FIRE!) 00:16:12

무림비사/설정 3.1
1. 감모보(7-9성 갱신)
2. 건곤대나이(1-8성 갱신)
3. 광해방검진(6-10성 갱신)
4. 교룡검법(10성 갱신)
5. 대연검법(1-4성 갱신)
6. 만진창(1-6성 갱신)
7. 매화검법(4-5성 갱신)
8. 백열염화심공(1-3성 갱신)
9. 번뇌팔보(1-3성 갱신)
10. 본중공(1-3성 갱신)
11. 북천일로(1-5성 갱신)
12. 삼재심법(4-10성 갱신)
13. 용유공(4-5성 갱신)
14. 육합권(4-10성 갱신)
15. 일광검법(1-3성 갱신)
16. 전음입밀(0성 갱신)
17. 창궁대연신공(1-3성 갱신)
18. 창궁무애검법(6성 갱신)
19. 천뢰제왕신공(7-9성 갱신)
20. 천풍검법(7-9성 갱신)
21. 탁발호장신공(1-8성 갱신)
22. 화석도(10-11성 갱신)
23. 철검십식(6성 갱신)
24. 강래수공(6-8성 갱신)
25. 목화심공(1-6성 갱신)
26. 사혈이도류(1-4성 갱신)
27. 소강검(5성 실전류 개편 갱신)
28. 신변통검(1-5성 갱신)
29. 실전 건가공(1-5성 갱신)
30. 실전 낭아창(1-4성 갱신)
31. 실전 사혈이도류(1-4성 갱신)
32. 실전 소강검(1-5성 갱신)
33. 실전 투우권(1-4성 갱신)
34. 오방양극진(1-2성 갱신)
35. 중무팔검(7-8성 갱신)
36. 추풍쇄(1-6성 갱신)
37. 충액공(6성 갱신)
38. 하오무(1-5성 갱신)
39. 혈부팔초(1-4성 갱신)
40. 흡혈공(1-5성 갱신)
41. 眞야수신권 - 도철(1-2성 갱신)
42. 귀영심법(5성 갱신)
43. 단홍일풍류(1-3성 갱신)
44. 대라마검(4성 갱신)
45. 수라선(4-5성 갱신)
46. 승복홍엽서화(4성 갱신)
47. 육비검법(1-6성 갱신)
48. 적금심법(1-3성 갱신)
49. 적쌍응창(1-4성 갱신)
50. 제례검무(1-3성 갱신)
51. 진혈마공(5-6성 갱신)
52. 천마숭앙공(4성 갱신)
53. 천앵(1-5성 갱신)
54. 청운장법(1-5성 갱신)
55. 표신공(6성 갱신)
56. 한마류 팔한검(7-8성 갱신)
57. 한마신공(8성 갱신)
58. 혈왕귀마목(첫번째 눈 갱신)
59. 생장선술(1-6성 갱신)
60. 풍상설우(6-10성 갱신)
61. 흑호난지평정(1성 갱신)

무림비사/설정-3.4
62. 관무불침 갱신
63. 기루 갱신
64. 남궁안휘 갱신
65. 남해용왕검문 갱신
66. 도사 갱신
67. 마기 갱신
68. 무림맹 갱신
69. 무림맹주 갱신
70. 무림비사의 시간대 갱신
71. 북위검(1-7성 갱신)
72. 새외무림 갱신
73. 섬서 갱신
74. 성적 지향 갱신
75. 세력별 보정 갱신
76. 선술과 도술 갱신
77. 종교 갱신
78. 진법 갱신
79. 축첩제 갱신
80. 흑천성 갱신
81. 흑천성-녹림-수림 갱신

무림비사/NPC
82. 정파-협객 강태정
83. 천마신교-한마문 대리문주 청일수
84. 천마신교-한마문 2대 제자 진위령

무림비사
85. 미사하란 - 독고구검 항목 갱신(스토리 갱신)
86. 무림비사 스토리/이수아 항목 개설
87. 이수아 - 독고구검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스토리 갱신)

88. 미사하란 항목 갱신
89. 고불 항목 갱신
90. 이수아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갱신)
91. 강미호 항목 갱신

92. 무림비사武林秘史 항목 갱신(나가신 분들 이름 지움)
93. 무림비사/무릉도원 물품 목록(도화전 얻는거 갱신)

무림비사/이벤트 항목
-안전불감증 이벤트
94. 이수아[신경쇠약][과소비][소문거리]
95. 모용중원[수전증]
96. 미사하란[귀호가인][왜소증]
97. 고불[원수][계절성 알레르기][주독]
98. 재하[빚쟁이]
99. 강건[소심이]
100. 야견[낭고의 상][쑥맥]


뭐야 딱 100됐다

778 수아 (SpJBD4SyMU)

2023-08-15 (FIRE!) 00:17:39

>>669 더줘용...(당당)

779 수아 (SpJBD4SyMU)

2023-08-15 (FIRE!) 00:26:50

>>707

780 강건주 (imEW9k9cRY)

2023-08-15 (FIRE!) 00:46:30

한마류 팔한검 - 8성 추가
천뢰제왕신공 - 6~9성 추가
천풍검법 - 6~9성 추가
철검십식 - 6성 추가
창궁무애검법 - 6성 추가
교룡검법 - 10성 추가
생장선술 -1~6성 추가
광해방검진 - 6~10성 추가
풍상설우 - 6~10성 추가
화석도 - 10~11성 추가
감모보 - 7~9성 추가
만진창 - 1~6성 추가
건곤대나이 - 1~8성 추가
탁발호장신공 - 1~8성 추가
북위검 - 1~6성 추가
번뇌팔보 - 1~3성 추가
전음입일 - 0성 추가
충액공 - 6성 추가
수라선 - 4~5성 추가
귀영심법 - 5성 추가
천앵 - 1~5성 추가
실전 건가공 - 1~5성 추가
실전 낭아창 - 1~4성 추가

NPC 항목

한마문 문주대리 청일수

한마문 2대 제자 진위령

781 강건주 (imEW9k9cRY)

2023-08-15 (FIRE!) 00:48:16

예전에 적어놨던 마지막 기록인것

782 수아 (SpJBD4SyMU)

2023-08-15 (FIRE!) 02:34:04

고불이랑 강건 지급 도화전은 그래도 할 수 있을거 같네용...

783 수아 (SpJBD4SyMU)

2023-08-15 (FIRE!) 02:37:10

저거 설정도 하란주가 했다고 했으니까 하란주도 얼추 될거 같고...

내껏도 .. 씁... 대충...

784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08:26:46

수아주 진짜진짜 고생하셔써요!!!! 대작업이었네요!!!!(토닥토닥!)

785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08:35:28

캡틴....B선생은 잘 몰아넸나여....

786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09:04:34

그리고 일상 구해봐영! IF, 대련, 평범한 일상 뭐든 괜차나여.

최근에 돌린분만 아니면....ㅠㅠ

787 수아 (1ZQxygAMdc)

2023-08-15 (FIRE!) 09:49:45

빼꼼

788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0:20:15

>>787 수아주랑은 최근에 돌린것....따흑....ㅠㅠ 일단킵...

789 수아 (S/lRYfxS.I)

2023-08-15 (FIRE!) 10:24:16

고불
1. 추풍쇄(1-6성 갱신)
2. 목화심공(1-6성 갱신)
3. 천마숭앙공(4성 갱신)
4. 삼재심법(4-10성 갱신)
5. 용유공(4-5성 갱신)
6. 육합권(4-10성 갱신)
7. 본중공(1-3성 갱신)
8. 북천일로(1-5성 갱신)
9. 적금심법(1-3성 갱신)
10. 적쌍응창(1-4성 갱신)
11. 제례검무(1-3성 갱신)
12. 진혈마공(5-6성 갱신)
13. 승복홍엽서화(4성 갱신)
14. 육비검법(1-6성 갱신)
15. 매화검법(4-5성 갱신)
16. 백열염화심공(1-3성 갱신)
17. 대연검법(1-4성 갱신)
18. 眞야수신권 - 도철(1-2성 갱신)
19. 강래수공(6-8성 갱신)
20. 신변통검(1-5성 갱신)
21. 하오무(1-5성 갱신)
22. 오방양극진(1-2성 갱신)
23. 중무팔검(7-8성 갱신)
24. 단홍일풍류(1-3성 갱신)
25. 대라마검(4성 갱신)
26. 청운장법(1-5성 갱신)
27. 일광검법(1-3성 갱신)
28. 혈왕귀마목(첫번째 눈 갱신)
29. 사혈이도류(1-4성 갱신)
30. 고불 항목 갱신
32. 고불[원수]
33. 고불[계절성 알레르기]
34. 고불[주독]

강건
1. 실전 건가공(1-5성 갱신)
2. 실전 낭아창(1-4성 갱신)
3. 감모보(7-9성 갱신)
4. 건곤대나이(1-8성 갱신)
5. 광해방검진(6-10성 갱신)
6. 교룡검법(10성 갱신)
7. 만진창(1-6성 갱신)
8. 번뇌팔보(1-3성 갱신)
9. 전음입밀(0성 갱신)
10. 창궁무애검법(6성 갱신)
11. 천뢰제왕신공(7-9성 갱신)
12. 천풍검법(7-9성 갱신)
13. 화석도(10-11성 갱신)
14. 철검십식(6성 갱신)
15. 귀영심법(5성 갱신)
16. 천앵(1-5성 갱신)
17. 수라선(4-5성 갱신)
18. 한마류 팔한검(7-8성 갱신)
19. 북위검(1-7성 갱신)
20. 충액공(6성 갱신)
21. 탁발호장신공(1-8성 갱신)
22. 생장선술(1-6성 갱신)
23. 풍상설우(6-10성 갱신)
24. 천마신교-한마문 대리문주 청일수
25. 천마신교-한마문 2대 제자 진위령
26. 강건[소심이]

이수아
1. 창궁대연신공(1-3성 갱신)
2. 소강검(5성 실전류 개편 갱신)
3. 실전 사혈이도류(1-4성 갱신)
4. 실전 소강검(1-5성 갱신)
5. 실전 투우권(1-4성 갱신)
6. 혈부팔초(1-4성 갱신)
7. 흡혈공(1-5성 갱신)
8. 표신공(6성 갱신)
9. 한마신공(8성 갱신)
10. 흑호난지평정(1성 갱신)
11. 정파-협객 강태정
12. 이수아[신경쇠약]
13. 이수아[과소비]
14. 이수아[소문거리]
15. 무림비사 스토리/이수아 항목 개설
16. 이수아 - 독고구검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스토리 갱신)
17. 이수아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갱신)

미사하란
1. 관무불침 갱신
2. 기루 갱신
3. 남궁안휘 갱신
4. 남해용왕검문 갱신
5. 도사 갱신
6. 마기 갱신
7. 무림맹 갱신
8. 무림맹주 갱신
9. 무림비사의 시간대 갱신
10. 새외무림 갱신
11. 섬서 갱신
12. 성적 지향 갱신
13. 세력별 보정 갱신
14. 선술과 도술 갱신
15. 종교 갱신
16. 진법 갱신
17. 축첩제 갱신
18. 흑천성 갱신
19. 흑천성-녹림-수림 갱신
20. 미사하란 - 독고구검 항목 갱신(스토리 갱신)
21. 미사하란 항목 갱신
22. 미사하란[귀호가인]
23. 미사하란[왜소증]

강미호
1. 강미호 항목 갱신

모용중원
1. 모용중원[수전증]

재하
1. 재하[빚쟁이]

야견
1. 야견[낭고의 상]
2. 야견[쑥맥]

이거 맨날 하시던 분들이 하신거 같은데 그분들한테 주면 될듯
1. 무림비사武林秘史 항목 갱신(나가신 분들 이름 지움)
2. 무림비사/무릉도원 물품 목록(도화전 얻는거 갱신)

총갱신항목
34+26+17+23+1+1+1+2+2=107

각 캐릭터 밑의 숫자 x2만큼 도화전 지급
검수자에게는 총갱신항목만큼 도화전 지급+>>669(>>707)

만약 이거 뭔가 이상한데? 내가 했던게 돚거 되었어요! 하면 말해주삼 실수 있을 가능성 있음

790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0:40:43

히이이이이익!!!!! 이과수아!!!!!!

진짜진짜 수소 맘ㄹ으셨어용!!!!!!!

791 고불주 (WWz1A33YA6)

2023-08-15 (FIRE!) 11:54:56

오옹 수아주 아주 아주 고생이 크셨던 것!

792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2:00:58

수아갓!!!

793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12:38:36

와 수고하셨어용 수아주!!!!!

무림비사/무릉도원 물품 목록은 제가 했고요 npc강태정은 헷갈리는데 제가 했었나..

794 수아 (3y9xHncJRM)

2023-08-15 (FIRE!) 12:48:55

>>793 태정이는 제가햇오용

795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2:57:45

그런 의미에서 일상깃발 올려두는 것.

요 근래 안 돌리신 분중에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찔러주세영...

796 수아 (3y9xHncJRM)

2023-08-15 (FIRE!) 13:17:34

situplay>1596900067>789

797 수아 (3y9xHncJRM)

2023-08-15 (FIRE!) 13:20:43

고불(68 도화전 지급)
1. 추풍쇄(1-6성 갱신)
2. 목화심공(1-6성 갱신)
3. 천마숭앙공(4성 갱신)
4. 삼재심법(4-10성 갱신)
5. 용유공(4-5성 갱신)
6. 육합권(4-10성 갱신)
7. 본중공(1-3성 갱신)
8. 북천일로(1-5성 갱신)
9. 적금심법(1-3성 갱신)
10. 적쌍응창(1-4성 갱신)
11. 제례검무(1-3성 갱신)
12. 진혈마공(5-6성 갱신)
13. 승복홍엽서화(4성 갱신)
14. 육비검법(1-6성 갱신)
15. 매화검법(4-5성 갱신)
16. 백열염화심공(1-3성 갱신)
17. 대연검법(1-4성 갱신)
18. 眞야수신권 - 도철(1-2성 갱신)
19. 강래수공(6-8성 갱신)
20. 신변통검(1-5성 갱신)
21. 하오무(1-5성 갱신)
22. 오방양극진(1-2성 갱신)
23. 중무팔검(7-8성 갱신)
24. 단홍일풍류(1-3성 갱신)
25. 대라마검(4성 갱신)
26. 청운장법(1-5성 갱신)
27. 일광검법(1-3성 갱신)
28. 혈왕귀마목(첫번째 눈 갱신)
29. 사혈이도류(1-4성 갱신)
30. 고불 항목 갱신
32. 고불[원수]
33. 고불[계절성 알레르기]
34. 고불[주독]

강건(52 도화전 지급)
1. 실전 건가공(1-5성 갱신)
2. 실전 낭아창(1-4성 갱신)
3. 감모보(7-9성 갱신)
4. 건곤대나이(1-8성 갱신)
5. 광해방검진(6-10성 갱신)
6. 교룡검법(10성 갱신)
7. 만진창(1-6성 갱신)
8. 번뇌팔보(1-3성 갱신)
9. 전음입밀(0성 갱신)
10. 창궁무애검법(6성 갱신)
11. 천뢰제왕신공(7-9성 갱신)
12. 천풍검법(7-9성 갱신)
13. 화석도(10-11성 갱신)
14. 철검십식(6성 갱신)
15. 귀영심법(5성 갱신)
16. 천앵(1-5성 갱신)
17. 수라선(4-5성 갱신)
18. 한마류 팔한검(7-8성 갱신)
19. 북위검(1-7성 갱신)
20. 충액공(6성 갱신)
21. 탁발호장신공(1-8성 갱신)
22. 생장선술(1-6성 갱신)
23. 풍상설우(6-10성 갱신)
24. 천마신교-한마문 대리문주 청일수
25. 천마신교-한마문 2대 제자 진위령
26. 강건[소심이]

이수아(34 도화전 지급)
1. 창궁대연신공(1-3성 갱신)
2. 소강검(5성 실전류 개편 갱신)
3. 실전 사혈이도류(1-4성 갱신)
4. 실전 소강검(1-5성 갱신)
5. 실전 투우권(1-4성 갱신)
6. 혈부팔초(1-4성 갱신)
7. 흡혈공(1-5성 갱신)
8. 표신공(6성 갱신)
9. 한마신공(8성 갱신)
10. 흑호난지평정(1성 갱신)
11. 정파-협객 강태정
12. 이수아[신경쇠약]
13. 이수아[과소비]
14. 이수아[소문거리]
15. 무림비사 스토리/이수아 항목 개설
16. 이수아 - 독고구검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스토리 갱신)
17. 이수아 항목 개설 및 갱신(개설하고 갱신)

미사하란(50 도화전 지급)
1. 관무불침 갱신
2. 기루 갱신
3. 남궁안휘 갱신
4. 남해용왕검문 갱신
5. 도사 갱신
6. 마기 갱신
7. 무림맹 갱신
8. 무림맹주 갱신
9. 무림비사의 시간대 갱신
10. 새외무림 갱신
11. 섬서 갱신
12. 성적 지향 갱신
13. 세력별 보정 갱신
14. 선술과 도술 갱신
15. 종교 갱신
16. 진법 갱신
17. 축첩제 갱신
18. 흑천성 갱신
19. 흑천성-녹림-수림 갱신
20. 미사하란 - 독고구검 항목 갱신(스토리 갱신)
21. 미사하란 항목 갱신
22. 미사하란[귀호가인]
23. 미사하란[왜소증]
24. 무림비사武林秘史 항목 갱신(나가신 분들 이름 지움)
25. 무림비사/무릉도원 물품 목록(도화전 얻는거 갱신)

강미호(2 도화전 지급)
1. 강미호 항목 갱신

모용중원(2 도화전 지급)
1. 모용중원[수전증]

재하(2 도화전 지급)
1. 재하[빚쟁이]

야견(4 도화전 지급)
1. 야견[낭고의 상]
2. 야견[쑥맥]

총갱신항목
34+26+17+25+1+1+1+2=107

각 캐릭터 갱신×2만큼 도화전 지급
검수자에게는 총갱신항목만큼 도화전 지급+>>669(>>707)

만약 이거 뭔가 이상한데? 내가 했던게 돚거 되었어요! 하면 말해주삼 실수 있을 가능성 있음

798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14:15:09

>>795
흠....야견주 hoxy 왜구토벌에 생각 있으신가용? 하란이 수련 적당히 끝나면 하려고 했는데 같이 하는 것도 좋아보여서용.

일단 일본 본토까지 쳐들어가서 금모구미 보러가는 것도 고려중이고... 양지쟝도 같이?

799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5:27:24

>>>798 호에에에에에엑! 죄송합니다....늦게 봤네용!! 솔직히 엄청 끌리지만....! 구미호 보고 싶지만....!! 열도 가보고 싶지만..!

이것저것 대륙에서 해야 할 일이 쌓여있어서 좀 힘든것....으으윽.....

그런데...금양지쟝 관련해서는 몇몇 분들께 상담하고 싶은 게 있긴 했습니당....플러스로 대사건 5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일상 어떠신지요...?


물론 하란주도 최근 바쁘신것 같으니 천첨히용.....

800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5:27:55

수아주! 진짜 수고하신것!!! 이과계 여자 수아!!! (의미불명)

801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8:08:01

끼요오옷 갱신

802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18:26:02

어윽 억 으윽(기어옴
미안해용 야견주...편하신 상황으로 선레 주실 수 있으실까용....

803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8:30:28

>>802 호엑....괜차으신가엽....천천히...! 슬로우하게 하져!

져녁 먹고 여유롭게 선레 달테니 답레도 느긋하게 주시길...!!!

804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8:31:11

아 근데 하나만 여쭐게엽. 하란이는 본업(용왕) 들키는 건은 그렇게 내켜하지 않을까요?

805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18:34:44

>>804 묘한 암시나 복선까지는 괜찮지만...아직 정체를 공개합니다까진 무리에용!

806 미호주 (DOJEHqDCJ2)

2023-08-15 (FIRE!) 18:39:13

수아주 고생많았네..!!!

807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18:42:02

>>805 하잇 알겠습니다! 천천히 써올게용!!! 푹 쉬고 계시길!!

808 야견-미사하란 (DA5Q4vBoyE)

2023-08-15 (FIRE!) 20:30:39

“이렇게 빨리 다시보게 될 줄이야....”

야견은 눈앞에 펼쳐진 광대한 호수, 끝이 보이질 않는 수평선을 둘러보며 푸념한다. 중원 최대의 호수인 동정호. 아침 안개가 호수 전체에 퍼진 안개 때문일까, 당장에라도 동정호에 산다는 신선과 동자가 나타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지난번 동정호의 물이 전부 사라졌던 대사건의 나날이 거짓말인 것과 같은 평온한 풍경이지 않은가. 다만 달라진 것은 풍경만은 아니다. 파계회에 동자승에 불과했던 야견 역시 흑천성의 팔천군에게 거둬져 제자가 되었다. 겉모습 역시 흑천성에 적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밝히듯 검은 비단에 붉은 구름이 수놓아진 적삼을 갖춰 입었으며, 산발이던 머리 역시 깔끔히 정돈했다. 야견 나름의 정장이라는 것이겠지

“....뭐라고 할까. 그런데 큰 감흥은 없구만”

흑천성의 본산과 동정호의 거리는 그닥 멀지 않다. 그런 까닭에 수련에 지친 심신을 쉬려 다시금 이곳에 들러보았으나, 뭐랄까. 생각만큼의 벅찬 감정은 들지 않는다. 경지가 오른 까닭에 성정이 냉정해진 까닭일까? 아니면 동정호에서의 추억이 죄다 죽을뻔한 일들이기 때문일까? 혹은 지금 흑천성에서 겪고 있는 일들이 생각 이상으로 머리 아픈 것들일수도 있겠지. 야견의 머릿속에 뭐가 좋은지 헤실헤실 웃고 있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금사저의 얼굴이 스쳐지나간다. 아이고 골치야..

“쳇. 그러고보니 주선생은 잘 돌아갔으려...나!”

야견은 답답한 감정을 해소하려는 듯이 주변의 조약돌을 들고서 동정호의 수면을 향해 던진다. 물수제비가 경쾌히 튄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이 이상은 세는 것을 그만두자. 절정 무인의 물수제비니. 그리고 그와 동시에 떠오르는 주선생의 얼굴. 첫만남부터 범상찮은 사람이란 것은 알았다만. 독고구검의 무덤에서 만날 줄은 몰랐으며, 함께 나무로 된 상어를 박살낼 줄도 몰랐다. 옆에서 지켜본 결과, 그 경지는 분명히 자신보다 몇단계는 위일 것이며, 실력의 반도 발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동정호의 물이 다시 돌아왔을 때도 분명 무사히 귀환했으리라. 혹시 만날 기회가 있다면 물어보고픈 것이 많은데.

809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0:32:46

저녁밥은 스파게티인것!!!

다른 분들은 뭐드셨나용....! (위키를 수정하며(

810 하란 - 야견 (wmcxY/Y.hg)

2023-08-15 (FIRE!) 21:10:28

'팔룡방이 남해용왕을 죽일 때, 동해용왕이 결탁했다고 했다. 신선과 인간도 그렇지만, 신선과 신선도 적이 될 수 있어.'

기회도 이런 기회가 없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사방에 명문 방파들이 제 자리를 차지하여 빽빽하다. 하지만 신선의 눈으로 보면 정반대. 선계와의 통공이 끊어진 후 방귀 좀 뀐다는 하계신선 세력들이 모조리 사라졌으니, 이는 주인 없는 무주공산인 것이다.

지금 하계에 개천궁과 견줄만한 영물이나 신선 세력은 없다. 기껏해야 어느 동네에 자리잡은 조그만 호족들 뿐. 범고래 무리들은 그녀와 패울부 앞에서 아무 힘도 쓰지 못했다. 그러니 또 다른 누군가가 자기 하계에 영지를 만들기 전, 심장이 터져라 확장에 확장을 거듭해야 하는 것이 도리겠거늘..

"이럴 때가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당장 살아남는 것에 급급하여 차려진 상을 해치우지 못하는게 통탄스럽다. 완벽한 명분을,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완벽한 명분을 가지고도 말이다. 이게 무슨 개뼈다귀같은 짓이냐. 마음 속에 미련이 가득해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할 수계를 거닐어도 분은 쉬이 풀리지 않았다. 동정호, 동정호.. 중원 호수 중 으뜸이라는 동정호를 눈 앞에 두고...!

- 통, 통, 통.....

상념을 부순 건 관자놀이로 튀어오는 돌맹이 하나. 그녀는 물이 코밑까지 차오르는 깊은 곳에서 어슬렁대고 있었다. 용이 물을 두려워하는 건 인간이 공기를 두려워하는 만큼이나 웃기는 일이니까. 수면 밑에서 하늘대던 손아귀를 들어 돌맹이를 붙잡고, 녀석이 일으킨 파문을 시선이 거슬러 올랐다. 어느 놈이 용왕님 머리통에 돌맹이를 던지느냐!

그 놈은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녀 본인이 자기 이름을 주씨라고 거짓말한 사람.


".....내가 멋대로 공간을 아작낸 탓에 놀란 건 알겠는데, 이렇게 머리에 돌 던지기 있나? 응?"

811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1:26:41

AI 사이트로 대사건 6용 이미지 만들고 있는데 맘에 드는게 안나오네용.....

812 미사하란 (wmcxY/Y.hg)

2023-08-15 (FIRE!) 21:27:13

마음을 비우고...
가챠를돌리세용...

813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1:34:47

가챠아아앗! 가챠챠차차아앗!

814 야견-하란 (DA5Q4vBoyE)

2023-08-15 (FIRE!) 21:42:36

“음? 아. 역시 살아있었구만 주선생.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마침 그쪽 생각을 하던 참이었수다. 지난번에는 덕분에 나무쪼가리 상어 아가리에서 잘도 살아남았소.”

야견은 자신이 던진 돌맹이를 붙잡고 다가오는 적발의 신비한 분위기의 여인을 보고 고개를 옆으로 까딱, 하며 그리 답한다. 만난 것이 의외이긴 하나 놀랍지는 않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실제로 그 정도 수류에 죽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고, 굳이 의외인 것이라면 지금 동정호를 방문했다는 점이겠지. 어쩌면 그녀도 이곳과 연이 있을수도 있겠다. 워낙 넓니 넓은 천하의 명소 아닌가.

“사실 그때의 원한으로 치자면 돌로는 좀 부족한데. 그렇다고 집채만한 바위를 던져도 씨알도 안 먹힐테고. 낄낄. 그런데 동정호, 그것도 넓디 넓은 호수 한복판에서 뭘 하고 계셨소? 멱감기?”

야견은 소년처럼 그렇게 웃어보이며 손사래를 친다. 적어도 과거에 만났을 때처럼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초조함이나,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이 보이지는 않는 여유로운 모습. 동해용왕님의 기계장치처럼 바삐 돌아가는 두뇌에 비하면 이쪽은 태평하게까지 보인다. 수련의 성과일까. 혹은 수련의 과정이 이리 만든 것일까. 어느 쪽이든 주선생에게는 큰 상관은 없는 일일 것이다.

‘.........쩝 여전히 보이지 않는구만.’

그러나 야견도 마냥 편하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법화심법의 극의. 절정 이하의 정신 공격을 막아내고, 온갖 환술을 알아채는 10성 법심으로 환각을 꽤뜷어보려해도 눈앞의 주선생은 주선생일 뿐이었으니까. 야견은 자신의 역량으로는 그 바닥을 볼 수 없는 주선생에게 ‘당최 당신 뭐하는 사람이오?’라고 물어보고픈 마음을 접는다. 그도 그럴게, 여자 앞에서 사적인 부분을 물어보면 미움받을테니까. 최근 금사저와 행동을 갇히 하며 익힌 나름의 배려...아니, 눈치였다.

815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1:43:10

흑흑 오늘은 무료 제공이 끝나서 여기서 마무리인것

816 야견 (JvagJWgi2U)

2023-08-15 (FIRE!) 21:47:33

>>723 허억....이제 본것! 다음 일상은 참배인 거신가욧...!! 기대하게 되는 것....

817 야견 (JvagJWgi2U)

2023-08-15 (FIRE!) 21:51:05

AI가 멍청해서 자꾸 흑발로 하는데 금발을 출력하네욧! 이 멍청한 자식! 빨리 인간을 뛰어넘으라고!!!

앗....근데 금발로 바꿔도 좋지 않을까....? 고대 중국 염색약이....

818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21:54:34

네거티브 프롬프트에 (blonde hair:1.3) 을 넣어보시는거에용. 그래도 안되면 뒤에 1.3을 소숫점 단위로 높여보시기..

819 야견 (JvagJWgi2U)

2023-08-15 (FIRE!) 21:58:07

>>818 홍홍...오늘은 사이트 무료이용이 끝나서...내일 해볼게영....꿀팁 감사한것...!

820 하란 - 야견 (0arQS2T5kc)

2023-08-15 (FIRE!) 22:18:24

"차려진 상이 눈앞에 놓였는데 실력이 없어서 먹질 못하니. 몸에 화기가 들끓는다니까."

쉽게 말하여 열뻗쳐서 물에 들어왔다는 소리. 자세한 일은 피차 말하지 않았다. 이성과 지성이란 물건은 당신 누구요, 나는 용왕이요 하는 단순명료한 대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눈치를 보고 화술을 고려하고 후폭풍을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결론에 항상 도달한다. 머리만 아프다.

"당신도 표정이 영 고민하는 표정 아닌가? 하기사, 고생고생 하나를 깨달아서 경지를 올리면 그로 말미암아 모르는 것이 곱절이 되는 법이지."

그때 마지막으로 얼핏 볼 때는 가물가물했지만, 지금 혈을 보니 확실히 경지가 올랐다. 절정이로군. 게다가 경지만 오른 게 아니라, 행색도 바뀐 듯 한데... 붉은 구름 문양이 어디 문양이더라? 저번에는 파계회에 있다고 하지 않았나?

"안만 아니라 겉도 달라졌군. 파계회가 붉은 구름 문양을 쓰던가...가물가물하단 말이지."

얼굴만 물 위로 내놓고 고민하며 미간을 찌푸리는게 꼭 물귀신같기도 하다. 붉은 수초같은 머리카락을 수면에서 둥실둥실거리며..

821 야견 (DA5Q4vBoyE)

2023-08-15 (FIRE!) 22:49:36

홀홍! 하란주! 답레는 내일 달겠읍니다!!!!

휴일 밤 잘 쉬시길! 다른 분들도용!!@

822 미사하란 (0arQS2T5kc)

2023-08-15 (FIRE!) 23:01:32

존밤 되세용! 내일도 공휴일이었으면!!!!

823 수아 (QovYWcLXCk)

2023-08-16 (水) 07:38:38

morning

824 야견-하란 (6ivpkK.JmU)

2023-08-16 (水) 07:53:47

“하아? 주선생도 화가 뻗치는 일이 있으쇼? 아니아니, 주선생은 도인이지만, 그전에 사람이니 그럴만도 하지.”

사실 주선생은 사람이 아니지만 용도 화가 뻗치는 일은 아마 있을 것이다. 화가 난 내막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다. 몸안에 쌓인 화기를 풀어내려고 물어들어왔는데, 이야기하다보면 다시 화기가 끓어오를수도 있으니까. 그러나 실력이 없어서 먹질 못한다니. 자신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올라왔음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단 말인가.

“.....아니, 그 고민하는 이유라는게 좀 가당치 않아서 말이야.....”

야견은 물 위로 얼굴을 내놓고 붉은 수초같은 머리칼을 둥실거리는, 묘하게 해파리같기도 하고 물귀신 같기도 한 하란의 말에 똑같이 미간을 찌푸린다. 그리고 머리 속에 아른거리는 답답하기라고는 천하제일인 금사저의 얼굴. 무공을 배우러왔더니 사저를 챙기고 있는 자기 신세가 처량한지 한숨을 푹 쉰다.

“아 그게 말이지, 지난번 동정호에서 괜찮은 물고기를 낚아서 말이오. 그걸 같이 들린 호수 주변 마을 사람에게 줬더니... 그렇게 됐소. 신세를 지고 있으니 표시는 해야지”

지난번 나무쪼가리 상어를 때려잡을 때를 회상하면 주선생도 눈치는 빠른 것 같으니 이정도만 말해도 충분하겠지. 즉, 기관에서 뭔가를 얻어 흑천성에 진상한 결과 연이 닿아 흑천성의 본산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튼, 마을에 머무르며 신세지는 아가씨가 말이지....하아...”

푹 하고 한숨을 쉬는 야견이었다. 뭔가 복잡한 기분인 듯 하다.

825 야견 (0rYDi9zoN2)

2023-08-16 (水) 07:56:05

힘세고 강한 아침!!!!

이번주는 3일만 버티면 되는 거에용!!!

826 하란 - 야견 (.tK6/lZQzw)

2023-08-16 (水) 10:07:10

"맹주도 성주도 교주도 짜증나는 일은 있을테지. 하늘 위 천신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저마다의 고민거리가 있으니 극락과 낙원은 다다를 수 없는 개념일 뿐이로다.."

그녀도 인간 시절엔 선계가 말 그대로 무릉도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가보니 인간이 영물 신선으로 바뀔 뿐. 시기질투전쟁 하여간 인간이 하는 건 거기서도 전부 하더라. 애초에 누가 첫 인간을 만들었나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시도.

그리고 본인. 신선. 고민거리 넘쳐남. 어쩌다 한두번 방문해야 용궁이 바닷속 별천지지. 매일 거기 살면서 일만 하면 뭐냐. 좋게 말하면 정겨운 내 집이요 나쁘게 말해서 일지옥이 되는 거다. 뭐든지 행복은 잠깐이고 질리는 건 빨랐다.

야견이라고 다르지 않다. 경지 올리고 본성에 들어가 출세해도 걱정거리는 새롭게 생긴다.

"......??"

아가씨 이야기를 하며 한숨쉬는 그를 의아하게 보았다. 그의 표정은 참으로 복잡미묘하다. 신세지는 아가씨가...아가씨 때문에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이야?

그녀는 절벅절벅 걸어서 물가로 나왔다. 물이 다리 발을 타고 줄줄 흘렀다.

"그 아가씨 좋아하니? 신세지니까 고맙고 지켜주고 싶고 그러니?"

바로 몸쪽으로 꽉 찬 돌직구. 자기는 한평생 맛도 보지 못한 연애 감정을 남들은 당연하다는 듯 느끼니까. 신기하단 말이지.

//갱신해용....원래라면 아침죽어 평일죽어 할 시간인데 일상중이니 어떻게든 답레를 쓰려 하게 되네용 나에게 이런 힘이 있었나....(아님

827 야견 (0rYDi9zoN2)

2023-08-16 (水) 11:09:54

갸아아악 하란주...! 답레 천천히 주셨어도 됐는디....ㅠㅠ

답레는...천천히...퇴근 후 드리겠읍니다...

근데 저렇게 바로 직구를 날릴줄은 몰랐지!!!! 연상 누님의 관록 어딨는것!!!(그런거 없다

828 미사하란 (.tK6/lZQzw)

2023-08-16 (水) 11:33:01

연상 누님(그리고 아기)

??

829 야견-하란 (6ivpkK.JmU)

2023-08-16 (水) 20:55:36

“젠장, 이러니 석가님께서 위로 오르는걸 관두시고 모든걸 내려두셨지. 거참....”

야견은 하란과 마찬가지로 푸념하며 한숨을 내쉰다. 그러고보니 주선생과의 첫만남에도 비슷한 설법을 들었었지. 번뇌라는 것은 물과 같아서 어느 경지로 오르건 따라온다고 했었나. 그러나 이야기로 듣는 것과 체험하는 것의 간극은 달라서, 실재로 올라와보니 그 끈질김을 절절히 알 것 같았다. 그렇다고 부처님처럼 모든걸 내려놓을 그릇은 되지 않으니 원.

“아, 모르겠다. 술이나 마시련다! 주선생도 한잔 하시겠수? 윤회전생이 별거냐! 술 취하고 깨어난 나는 새로운 나이니! 먹고 다시 태어나련다아!”

야견은 생각하는 것도 지쳤는지 품에서 표주박과 잔을 꺼내 졸졸졸 따라 들이킨다. 자신은 눈앞에 있는 주선생처럼 자연에 몸을 맡기고 화를 삭힐 그릇은 되질 못하니, 술독에라도 빠져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현실도피는 주선생이 예고도 없이 날린 몸쪽으로 꽉찬 돌직구에 댐이 무너지듯 붕괴하고 만다. 푸웁! 하는 호쾌한 소리와 함께 입안에 들어갔던 술이 호수 반대편으로 날아간다. 내용물은 천박하지만, 용이 뿜는 안개와도 비슷하다. 그 짧은 순간에 술이 하란에게 닿지 않도록 고개를 돌린 것은 최후의 이성이었겠지.

“아니, 그게, 무슨, 내가, 왜 그 답답한 거북같은 기집애를! 나는 그냥 사저라고 있는게 너무 둔하고, 재능도 없고, 멍청하니까 저게 사파냐라는 생각이 들 뿐이고! 뭐가 좋아서 그리 해실해실 거리는지 짜증만 날 뿐이고! 애초에 내 취향은 말이지 좀 더 어른스럽고! 치명적이고! 그런 누님이라고!”

야견은 그렇게 묻지도 않은 사실을 줄줄히 늘어놓는다. 입가에 묻은 술을 재빨리 닦는 동시에 손사래를 열심히 치는 것은 덤이다. 절정이 권법 솜씨가 이런데 쓰이고 있다니. 술 때문인지 당황했기 때문인지 새빨개진 얼굴은 덤이다. 주선생은 이런 것에는 흥미 없는 신선같은 사람인 줄 알았더니, 왜 굳이 물밖으로 나와서 의아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830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0:56:04

늦어서 죄송해용!!!! 후우....이제 밥먹어야지!! (만두를 데우며)

831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1:06:57

연애썰이라니. 무림비사 2년 하다보니 별일도 다 있네...

그런 의미에서 설문조사. 레스캐러 이상형 말해주고 가여!!(혼자 못 죽음

832 수아 (2PtzTNs/yk)

2023-08-16 (水) 21:56:19

수아-태정

833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2:01:36

>>832 소나무 같은 취향.....

834 재하주 (XqkC5y0gx6)

2023-08-16 (水) 22:06:52

남궁지원이용.

갱신해용~ ㅋㅋ 코로나 3번째 감염 기념(?) 격리인거에용 이런 개 ㅆ

835 수아 (BZ3MN.o74s)

2023-08-16 (水) 22:13:48

태정이같은 사람이 취향이라기보다는

태정이가 수아라는 백지에 태정이라는 이상형을 휘갈겨쓴것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836 야견 (6ivpkK.JmU)

2023-08-16 (水) 23:17:21

>>834 사랑이 빨간맛.....아니 근데 코로나라니...요즘 재유행한다더데 운이 없으셨네여...푹 쉬시길(토닥토닥쓰
>>835 이거 각인효과....

837 고불주 (dzJ4XBOSRs)

2023-08-16 (水) 23:25:37

고불은 소년소년스러운 피터팬 같은 면이 있어서 연애 이상형은 특별히 없는 것!

추하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으리라 스스로 단정을 내려서 더욱 그런 쪽으론 생각이 없을 수도 있고..

838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09:20:53

오늘 졸업식이에용! 정장입고 핵교가기...

839 수아 (e9d6mZmrv2)

2023-08-17 (거의 끝나감) 09:27:46

졸?업식

840 미호주 (3oPJFAG8qI)

2023-08-17 (거의 끝나감) 09:33:22

>>834 푹 쉬어 재하주(토닥토닥)

>>831 미호는 자신의 애정론에 부합하는 사람...?

841 고불주 (lyNZAwO4Fs)

2023-08-17 (거의 끝나감) 09:42:48

와! 졸업식 축하드려요 캡틴!

842 야견 (GIoa3JQJUQ)

2023-08-17 (거의 끝나감) 09:54:06

>>837 그치만 피터팬에게는 웬디가 있는 것! 팅커벨도 있구여!

843 야견 (GIoa3JQJUQ)

2023-08-17 (거의 끝나감) 09:58:11

>>838 축하드리는것! 이제 사회인캡!!!!!

>>840 미호의 애정론이 뭔가유!

844 미호주 (3oPJFAG8qI)

2023-08-17 (거의 끝나감) 10:24:09

캡틴 졸업이야?! 축하해!!!!!


야견주 어서와! 답변은 잠깐만 ....!!!

845 수아 (e9d6mZmrv2)

2023-08-17 (거의 끝나감) 12:59:20

점갱점갱

846 하란 - 야견 (himl4r9C6I)

2023-08-17 (거의 끝나감) 16:37:28

"흑천성에 가더니 용후공을 배웠구나."

오늘이 동정호 물아랫것들이 술잔치를 벌이는 날이로다. 그녀도 용후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신한다. 같이 뿜어봐도 괜찮겠어.

그녀는 야견이 다급하게 쏟아내는 말을 찬찬히 경청했다. 사저 얘기인 모양이다. 지금 야견이 하는 험담을 사저에게 그대로 들려주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다가 빼앵 울어버릴 것이다. 사저를 능멸하는 것은 기사멸조의 죄라고 딱 잘라 꾸짖지도 못할게 분명하다. 야견이 말한 그대로의 사저라면 말이다.

"그리고 왜냐니. 네가 말한 그대로지."

"답답하고 둔하고 재능도 없는데다 하는 일이라곤 멍청하게 헤실대는게 전부니까. 밖에 나갔다가 낮선 사람 따라가서 골수까지 뽑아먹히고 올테니까."

"그래서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할 인간이라 챙겨줘야하고 지켜줘야하고.."

거기서 감정이 싹튼다. 숨겨왔던 자신의 감정이.

"사저면 너보다 웃사람이고, 보호본능을 불러오는 감각이 치명적이기까지 하구나. 의도하였든 그렇지 않든."

이리 말을 하면서도 그녀의 표정은 변하지 않는다. 놀리는지 진지한지 알 도리가 없었다.

847 야견-하란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26:49

“....방금 그거 농담이요? 그렇다면 지독하구만. 이렇게 술냄새가 나는 용후공이 어딨어?”

야견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추태를 바라보고, 담담히 평하는 하란을 향해 약간의 원망이 섞인 눈초리를 보인다. 종종 안에 쌓인 것들이 있어보이긴 했지만, 언제나 차분한 사람이 이렇게 놀림을 해오니 이리 얄미울 수가 없다.

“......아니, 내가 그런 둔탱이를 챙겨줄 이유가 없다니깐....에휴 됐수다! 드쇼!”

야견은 하란이 읊는 평에 뭐라 반박하고 싶다는 듯이 계속해서 손가락을 탁, 탁, 탁, 두들기다가 반박해봤자 바로 논리적인 대답이 돌아올 것을 예감이라도 했는지 술잔을 건내며 하란의 입을 막으려 든다. 내가 금사저를 챙겨줘야 할 대상으로 본다고? 애초에 그런 3류도 못되는 재능으로 어떻게든 흑천성에서 살아남은, 그래도 근성 하나는 있는 기집애다. 자신이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남겠지. 아마도. ...아마도 말이야.

“그렇게 논하시는걸 보니 연애사에 훤하신데....내 이야기만 듣고 계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야견은 술을 퍼마시며 그리 불평한다. 자신의 속내가 정확하든 아니든 들춰진 것이 조금 부끄러웠던 모양인가보다. 애초에 상대 또한 자신이 만난 무림인들 사이에서는 손꼽는 미인이다. 이런걸 묻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수도 있겠지.

848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27:19

갱!!! 신!!! 후우 퇴근 힘드러써욧!!

849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1:34:58

살다살다 무림비사 하다 연애상담 일상 까지 할 줄이야

850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1:31

다들 넘모넘모 감사드려용!!
졸업사진 올리고싶지만 익명성을 해칠 수 있을 것 같으니 자제하겟서용...
아 진짜 재미난 썰이랑 사진도 있는데 아

851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1:59

>>850 썰은 풀 수 있어요 사회인 캡!!!

852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4:08

853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7:12

썰! 썰! 썰!

854 ◆gFlXRVWxzA (vEKnog8gDI)

2023-08-17 (거의 끝나감) 22:37:22

이제 졸업식 2부(과별로 학위증서 나눠주는 행사)를 하는데 한명한명 호명한단 말이에용?

그래서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우리과 교수님 한 분을 만낫서용!

교수님 : 이야 김캡아 너 벌써 졸업하니?
김캡 : ??? 교수님...저 8년째입니다...
교수님 : 엌ㅋㅋㅋㅋㅋㅋㅋ미안하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행사 시작하구서!
김캡 이름이 불려서 보무도 위풍당당하게 웃으면서 걸어갔단 말이죵?

교수님들도 다 나와서 서계시는데...김캡 나오자마자 아까 그 교수님이 마이크 잡자마자 하시는 말씀

"여러분 제가 아까 김캡을 만났는데요. 제가 벌써 졸업하니? 라고 물어보니까 얘가 '교수님...저 8년째입니다...' 그러더라구요. 허허."

그렇게 8년 학교 다닌거 박제당햇서용



그리구 다른거는 엄...
학사모 던지는 사진 찍는데 바닥에 학사모가 떨어지고 그걸 바라보는 김캡 사진도 있다는거...?

855 야견 (TCUh39q80k)

2023-08-17 (거의 끝나감) 22:52:45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8년이 공개+박제된것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꿀잼이네용ㅋㅋㅋㅋㅋㅋ!!!다시 졸업 축하해용!!!!!

856 재하주 (6hPRgPkX/s)

2023-08-17 (거의 끝나감) 22:58:21

머야머야 김캡 졸업 축하드려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8년 박제냐구용 겨슷넴 두렵따... 그렇지만 그만큼 기억해주신?다는?거 아닐까용???? 대학에서 자유로운 김캡(8년차) 다시금 축하드리는 거에용~!!!!!

ㅏ악 갱신해용!!!

857 수아 (HY.fcJXncc)

2023-08-18 (불탄다..!) 07:24:38

아갱아갱

858 야견 (r7Pt3MVBQk)

2023-08-18 (불탄다..!) 08:57:48

우아아ㅏㅏㅏㅏ모갱! 더웟!!!!

859 미사하란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09:19:44

엌ㅋㅋㅋㅋㅋㅋ 8년졸업 축하드려용 캡!!!

860 ◆gFlXRVWxzA (OxpVLOBJu2)

2023-08-18 (불탄다..!) 13:47:20

홍홍 고마어용!

열어분 그거 알고 계시나용?
조선 전기에 좌의정을 지낸 맹사성의 호가 고불이래용!!!

861 미호주 (kydPW55RWk)

2023-08-18 (불탄다..!) 14:12:02

>>843 상대을 위해서 죽고 죽이는 것도 가능하고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그 사람도 기꺼이 나락으로 끌고 가는 것....?(흐릿)

세간에선 이걸 얀데레라 부르지....(먼산)

862 하란 - 야견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14:14:20

"...."

투덜대는 그에게 술잔을 받아버렸다. 혀로 찍어서 맛을 보니 꽤나 진하게 만들어진 고급주였다. 처음 보았을 때는 이름처럼 들개 자체었거늘. 슬슬 지위가 올라가며 격식 차리는 법을 배우는 터였다. 그녀는 자기의 과거를 투영하며 떠올렸다. 과거에는 싸움만 잘하면 흉보일 일이 없는 무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과 상관없이 외다리 여자가 좋다는 남자는 없었다."

한잔 털어넣고 쓰라린 비수를 이제 자신에게 박는다. 이로써 너 한방 나 한방! 공평해졌도다! 그리고 야견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린 값이 추가로 정산된다.

"게다가 꼭 결혼을 하고 애를 보아야 하나? 나는 내키지가 않지."

"직계 방계, 친가 외가. 그런 것들이 생기면 일이 꼬일대로 꼬인다고. 자식을 원하면 연고 없는 애를 주워오는게 더 나을거다."

"나 한명, 양자 한명. 그 외에 없음. 얼마나 명료하니?"

시대의 단아한 여성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기 센 여성 무인들은 규방 마님 노릇이 싫고 그저 무공이 좋아 결혼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별난 일도 아니었다. 게다가 강호는 성별 이전에 무력이 먼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힘이 있다면 다른 무인들을 납득시키기도 쉽다.

그러나 복잡한 가족관계를 배격하기 위해, 양자를 들이되 결혼은 싫다? 상당히 깊은 뜻을 담은 주장일지도 몰랐다. 가령 명분과 권력에 깊게 관여되어 가족을 만드는 것에도 조심스러운...그런....

"여자랑 사귀면.... 덜컥 애 생길 일은 없을지도."

....아닌가. 그냥 괴짜인가?

863 미사하란 (TuCzRf2j3k)

2023-08-18 (불탄다..!) 14:15:44

>>860 고불의 계보는 고려로 이어진다..,(?)
>>861(흐릿2)

864 고불주 (DXjcZfNZXA)

2023-08-18 (불탄다..!) 15:21:40

흑흑..생물학적 독고파파..비록 동방으로 넘어가긴 했으나 이어짐에 성공을 했습니다!

865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6:26

(하란주 답레 보고 뿜음) 더 큰 무림이 오고 있는 것..!

(재하랑 지원이를 떠올린다) 아 이미 왔나?

(동방불패를 떠올린다) 아 원래부터 무림은 이렇구나!

866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9:16

>>861 사....랑.....? (흐릿3)
>>864 독고파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7 야견 (xeHMi6s/m.)

2023-08-18 (불탄다..!) 16:29:37

답레는....좀 늦게 달겠읍니다....죄송하여유 하란주...

868 미사하란 (Xkcgs0AjCM)

2023-08-18 (불탄다..!) 21:16:56

홍홍 부디 여유롭게..

869 모용중원 (I.r17oQq0M)

2023-08-18 (불탄다..!) 21:17:55

모용중원 : 얼굴은 중요하지 않다. 팔이 하나 없는 것도 그렇지
: 대련을 백번쯤 하면 마음이 싹트는 법일세

870 미사하란 (1hIA9zk7Jo)

2023-08-18 (불탄다..!) 21:29:41

(공포)

871 모용중원 (I.r17oQq0M)

2023-08-18 (불탄다..!) 21:31:39

연애는 대련을 한 쉰번쯤 했을때 시작하고
결혼은 백번기 승리할때 해야죵!

872 ◆gFlXRVWxzA (3ZyT6bqetM)

2023-08-19 (파란날) 00:04:05

히익

873 수아 (gol68AFWio)

2023-08-19 (파란날) 00:36:37

캡틴

그거 확인햐 주세요!!!

그거!!! 이반투

874 야견-하란 (nyQ00ooKtM)

2023-08-19 (파란날) 10:49:11

“하아? 팔 한짝, 다리 한짝, 눈 한짝 없는 것이 일상인 무림계에서 뭔 사치를 부리는 남자들인지 모르겠군.”

야견은 어깨를 으쓱하며 하란의 잔에 한잔, 자신의 잔에 한잔 술을 쪼르륵 따른다. 동정호 경치나 보며 즐길 생각으로 큰맘 먹고 사들인 명주인데,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다. 그리고 하란의 말을 들으며 속으로 생각해본다. 어쩌면 그녀에게 호감을 표하는 이가 없었던 것은 외다리 때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가식없이 평하자면 하란의 외모는 엄청난 수준이요, 지혜는 그 이상이지 않은가. 이러니 어지간한 남자들은 접근조차 못하지 않았을까.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의 영역,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는다.

“흐음.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신줄은 몰랐구만. 그런데 이해는 가. 건사할 수 없는 가족을 만드는 건 무책임할수도 있어. 더욱이 싸움판이나 정치판이나 하나같이 개판인 무림계에서는. 주선생님, 속세의 것에 대해선 해탈한 도인 같으셨는데, 생각 이상으로 책임감이 강하신데?”

고개를 끄덕이는 야견. 가족 같지 않은 가족을 두어 괴로웠던 경험과 무림인으로서 살아온 경험 모두가 하란의 말에 동의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구름 위의 사람 같았던 주선생의 인생관을 들었던 것이 기뻤는지 살짝 놀리는 듯한 칭찬은 덤이었다. 몇 번인가의 대화로 그녀가 짊어진 것이 결코 적지 않음은 알고 있었지만,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을 줄이야.

“뭐, 그렇게 말을 해도 애를 보기 전에 사귀기라도 해봤어야지......푸웁ㅡ!”

그렇게 너스레를 떨며 술을 입안에 털어넣는 야견. 그리고 그 순간 하란이 꺼낸 말에 오늘의 두 번째 용후공이 작렬한다. 하란에게 튀지 않기 위해 순간적으로 고개를 젓히는 솜씨가 더욱 날래진 것은 덤이었다. 야견은 추태를 수습하고 하란에게 말한다.

“.......주선생, 혹시 어딜가서 별나다는 이야기 안들어봤수?”

875 야견 (nyQ00ooKtM)

2023-08-19 (파란날) 10:51:35

>>871 히이익!!

876 하란 - 야견 (042C2s7n8I)

2023-08-19 (파란날) 14:53:48

"속세 밖은 다른 속세일 뿐."

지금 용궁 대전 앞에는 신하들이 죽을 치고 있겠지. 우리 전하 언제 오시나. 돌아오시면 신나게 외칠 생각으로 가득하다. 전하! 통촉하시옵소서! 전하! 명을 거두어 주소서! 속세가 어디냐 저기가 속세지. 인간계 벗어나면 속세 끝나냐? 망할.

야견의 용후공이 또다시 작렬하여도 그녀는 태평하게 술잔을 넘겼다. 저기다 불 붙이면 그게 화공이지 다른 게 화공일까. 술안개가 호수 저편까지 날아가는데.

"어릴 때부터 머리 좋다는 소리는 자주 들었지."

천재와 광인이 종이 한장 차이라는 세간의 말대로라면 참으로 능청스런 답이다. 남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한다는 점에선 정말 둘 사이에 차이점이 적을 것이다.

신선과 영물들 사이에선 종이 달라도 서로 결혼하고 애를 보는데, 여자와 여자 사이라고 애가 없으란 법이 있는가 하는 생각을 그녀가 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그 세간의 말에 신뢰가 더해진다.

"아무튼 사저가 못미더우면 어쩌겠나. 싸움터에 끌고 나가야지. 절정고수가 옆에 붙으면 쉽게 죽진 않을거다. 만약 네가 귀여운 사저를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놀아나게 하고 싶다면 지금이 딱 좋겠지만..."

"강자존 사파의 총아가 흑천성 아니냐. 못할 것도 없지?"

877 야견-하란 (nyQ00ooKtM)

2023-08-19 (파란날) 16:50:12

왜일까. 속세 밖은 다른 속세라 논하는 주선생의 눈에서 찝찝한 피로가 느껴진다. 뭐라고 할까, 무림인이라기 보다는 아랫것들 때문에 잔뜩 고생하는 고위 관료와 같은 표정인데. 대체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걸까 이 사람. 자신이 여러번 추태를 보였음에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걸 보면 대충 짐작은 간다.

“그건 부럽구만. 나도 파계회에서는 수재 소리를 듣긴 했지만 진짜 타고난 치들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달라서 말이야. ....방금 그 이야기라던가. 여튼 그것도 한가지 방법이니.”

세간의 상식대로 살아온 남자는 더 큰 상식 앞에 말을 정돈한다. 생각해보면 그런 세간의 규칙들을 무시하는 쪽은 사파건만. 자신도 아직 고정관념이 있는 건가, 하며 조금 반성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일부러 기행을 하고 싶지는 않다만.

“아아, 그거야 뭐. 어렵지 않지. 사저건 부하건 내 주변에 말 잘듣기만 하는 멍청이를 둘 생각은 없으니까. 사지로 밀어 넣으면 죽든지, 아니면 환골탈태해 돌아오든지 하겠지.”

야견은 송곳니가 들러나게 씨익 웃어보이며 그렇게 말한다. 주변 사람을 대하는 가혹한 태도에서는 이런저런 격식을 들먹여도 강자존이 제일이라는 사파 다움이 보이고 있었다. 다만, 야견은 자연스럽게 금사저를 주변에 두겠다는걸 전제로 말하고 있다는건 눈치 채지 못한 듯 하다. 허당이로군.

878 야견 (tvQRaEtVKw)

2023-08-19 (파란날) 16:59:41

으아앙아ㅏㄱ 왜 이렇게 더운 것!!!!

저녁 먹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족발이다!!

879 하란 - 야견 (042C2s7n8I)

2023-08-19 (파란날) 19:17:19

그렇지. 그녀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야견의 말에 동조했다. 온실 속 화초라 해서 무조건 약한 게 아니다. 오히려 어릴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란 온실 속 화초가 더 튼튼할 수도 있다. 허나 영원히 온실 속 화초로 남을 수는 없는 벅이다. 언젠가 온실 문은 열리고, 나가야 하는 순간은 오니까.

"그래서 말인데. 내가 밀어넣을 사지 하나를 아는데 관심 있나? 왜구 사냥하는 일이다."

원래 혼자 하려고 하던 일이다. 다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손을 늘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흑천성 본성과도 관계를 틀 수도 있고.

"화구(華寇, 중국해적)들은 중원 세력에 이래저래 얽힌 구석이 많아서 건들기 귀찮아. 하지만 왜구들은 사정이 다르다고 보거든, 나는."

애초에 잘 알려진 수적, 산적, 해적들과 궤가 다르다는게 그녀의 생각이다. 그들도 반강제로 통행세를 받아먹고 노략질도 한다. 그러나 숲길 물길을 관리하고 다른 세력과 교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왜구는 온전히 새외 이방인. 때려잡아도 뒷탈이 없을거란 예상이다.

"가급적 선박을 나포하고 전리품을 챙길 계획이라 승선전투가 주로 일어날게야. 상황이 따라준다면 중간 거점들을 부수고 동영의 본진까지 들어갈지도. 사저랑 같이 올 생각 있나? 물론 얻은 재물도 분배할 것이고..."

하여. 제안해보았다.

//미리 이야기된 사항이니 적당히 거절해주세용..!

880 야견 (Jnp.jI6j0Q)

2023-08-19 (파란날) 22:30:12

용왕님의 스카웃 제의!

답레는..내일 아침 달겠읍니다..기다려주시길...(나자빠짐)

881 고불주 (s9Y0RFeQMs)

2023-08-20 (내일 월요일) 02:16:46

왜구정벌! 동영 진출! 뭔가 멋진 것!

882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07:21:57

>>881 흐음??? 혹시 고불주. 관심 있으신가용?

하란주....깨서 괜찮으시다면...인재를 추천하는 느낌으로 고불을 소개시켜줘도...어떠실까요 두분?

883 미사하란 (Td/SGrtE5s)

2023-08-20 (내일 월요일) 11:34:17

>>882
복건 대왕산채가 혈검문이랑 친하다니까 정치적으로도 좋아보여용 홍홍 친구의 친구는 친구

좀 걸리는 거라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만 친하고 뒤로는 정치적 이유로 칼갈고 있을수도 있다는 거..? 고불주 관심 있으시면 채주한테 혈검문에 대해서 물어봐주시겠서용?

884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2:10:33

갱신하고 점심 먹은 후에 오겠음!!

885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2:32:55

배 고 파

886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2:51:40

오늘은 김캡 체력이 방전되서 5시나 6시쯤에 할까하는데 괜찮으신가용 여러분??

887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2:52:58

예아

888 고불주 (H41pdzKWRs)

2023-08-20 (내일 월요일) 12:53:47

>>882 >>883
어어..멋진 일이긴 하지만 당장은 진행할 다른 문제들이 있어서 어려울거 같아요..무공도 익히고 당수도 찾아가고..마교에 있는 형제들도 방문을 해봐야 하는 것

889 고불주 (H41pdzKWRs)

2023-08-20 (내일 월요일) 12:54:52

>>886 확인! 참여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것!

890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3:01:34

확인이에용...(비척비척) 어우 얘는 어떻게 늘 새롭게 아프지...

891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3:24:43

>>886 공부가 일찍 끝나면 가능한 것:3!

892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3:48:03

>>883 >>888 홍...! 그렇다니 일단 말씀주신대로 거절 답레만 하겠읍니다 하란주!!!

893 미사하란 (s3VbdDynTo)

2023-08-20 (내일 월요일) 14:25:39

확인했서용!

토벌은 하란이 혼자 하는걸로!

894 야견-하란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4:46:19

“흐음? 왜구 사냥하는 일?”

야견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란이 이야기하는 바에 귀를 기울여본다. 중원 세력에 깊이 엮인 해적들 대신, 완전한 이방인인 왜구를 때려잡으면서 전리품을 챙긴다. 필요하다면 본진에까지 쳐들어가서 완전히 박살낸다. 흐음, 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다만. 야견은 묘한 표정으로 얼마간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다 대답을 돌려준다.

“뒤탈없는 놈들을 박살내는건 좋다만, 민중을 괴롭히는 도적 때를 박살내는건 정파 나으리들이 하실 일이라서 말이야. 제안을 해주신건 감사하지만, 조금 더 흑천성에 머물러 보려고.”

여러 사항을 고려해본 야견은 그렇게 대답을 돌려준다. 후폭풍을 걱정할 필요 없이 누군가를 박살낼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아직은 흑천성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사저에게 무공을 배우는 것부터, 스승과의 관계를 다지는 것은 물론, 인맥도 마련해둬야 하니까.

“다만, 그건 궁금하네! 혹시 열도 본토에 가게 되면 과거에 중원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백면금모가 정말로 열도로 건너갔는지 소문이나 들어 봐주쇼! 어린 시절에 봉신연의를 보며 참 좋아했었지.”

야견은 열도 이야기가 나오자 생각났다는 듯이 손가락을 들어올리며 그리 말한다. 어린 시절에도 왠지 주나라보다 상나라의 악한들이 좋았더랜다. 그런데 참 희안하군. 왜구들을 때려잡는다라, 이미 지방에 자리잡을 무림인들이 할 영역이 아닌, 국가가 할 만한 일을 논하고 있지 않은가. 주선생의 정체가 더욱 신경쓰이지만, 굳이 묻지는 않는다.

895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4:49:49

아니 미친 잠들었어..........

896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5:37:34

저녁 좀 먹고 6시쯤에 할게용!

897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5:41:46

>>896 확인>:3

898 하란 - 야견 (Td/SGrtE5s)

2023-08-20 (내일 월요일) 15:49:05

"그런가. 왜구들이 쌓아놓은 재물은 내가 다 먹어야겠어."

민중이 중요한게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그녀는 야견의 거절이 내심 아쉬운지 재물 이야기로 조금 간을 보다가 그만두었다. 모두 본래의 주인이 있는 재물들일 터이나, 대부분은 환급되지 않으리.

"금모구미라..."

오랜만에 듣는 이름에 눈꺼풀이 깜박였다. 한 7년전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 누군가가 금모구미에 대해 말했었다.

- 걸왕이 백면금모구미에게 농락당해 나라를 망치고 멸망한지가 오래이거늘. 선계에서는 유명한 일이네. 백면금모구미가 선계에 도전장을 내민 첫번째 일화이기도 하고. 선인들의 제자가 세운 나라를 무너뜨림으로써 선계 모두를 욕보였지. 천마는 빼고.

- 그 잡것의 특기는 매혹과 둔갑술이지 싸움은 개미만도 못하외다. 물론 이건 선계의 기준이고 하계에서는 그래도 나름 이름 정도는 날릴 수준일 터. 그렇다하더라도 하계의 강자들에게는 한낱 간식거리일 수도 있겠지.

"동영에서 중원말 하는 사람을 만나면 한 번 물어보지. 금모구미를 아느냐고 말이야."

요괴와 신선은 꽤나 험악한 관계라고 했다. 불로장생을 위해 신선을 잡아먹으려는 요괴도 있댔다. 호기심이 생기지만 마주쳐서 좋을 것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설마 딱 마주치기야 하겠냐만.하지만 상위차원의 누군가는 원하는 듯 하다

"딴 이야기를 하다보니 화기가 좀 빠지는군. 이제 그만 내 할 일을 하러 가야겠어. 밥상이 쉬어버리기 전에 받아먹으려면 해야 할 일이 많아."

그녀는 말하면서도 자신이 몸 담그고 있던 동정호를 빤히 본다. 꼭 동정호가 자기 밥상이라는 것 마냥.

"자네도 사저랑 노는 시간이 필요하겠지. 말 잘 듣는 멍청이에서, 적어도 멍청이란 단어는 뺄 수 있어야 곁에 두지 않겠어?"

//막레....부탁드려용!

899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6:08:12

넹넵!! 상위존재라...누구를 말하는 걸까나...(시치미)

답레는 저녁즈음에 달게용!!

900 강건주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6:44:17

으악 잠들었던 것

901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7:27:57

간만에 쉬는주라 술을 많이 마셨어용

902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7:29:18

홍홍 다들 주말 잘 쉬고, 즐기고 계시군영!

903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7:29:53

파리타임인거에용

904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7:38:16

으어어 저녁을 다 먹으면 6시 반 정도가 될 것 같아용+!

905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7:43:40

6시 반 시작?

906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7:52:31

시작 6시 반!

907 야견-하란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7:55:53

“....젠장, 돈 이야기로 간을 보다니. 혹시 독심술이라도 쓰쇼? 넘어갈 뻔 했잖아.”

야견은 재물 이야기가 나오자 살짝 눈을 빛내다가 이내 그만두었다. 적어도 지금은 제물보다는 더 중요한 것들이 많으니 말이야. 그런데 아깝구만. 왜구들이 털어둔 것 중에서는 분명 보패도 하나 둘 끼어있을 법 한데. 최근 주먹만으로 싸우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던 차였다.

“아아, 부탁하지. 개인적으로 말하긴 뭣한데 정말로 봉신되지 않고 살아있다면 가서 구경이라도 하고 싶거든. 워낙 유명하니 말이야! 어린 시절 그 책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먼 훗날 아이돌을 추종하는 10대 팬의 모습이 이러할까 싶은 발언이다. 아직 햇병아리 사파 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야견에게 있어 강하고 높으신, 거기다 남 눈치 안보고 활개치는 악한은 남녀나 종족을 가리지 않고 동경의 대상이라 이거겠지. 그리고 이쪽의 상위차원이 존재도 원하는 듯 하다.

“그렇지? 역시 머리가 정리가 안 될 때는 잡담으로 풀어버리는게 답이더라구. 해야 할 일이 뭣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풀리길 빌지.”

야견은 마찬가지로 동정호를 바라보며 그리 답한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실재로 바라는 것은 다르다. 한 쪽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들렀을 뿐이고, 누군가는 영토로 삼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지. 그러나 이렇게 전혀 다른 길이 교차하는 것도 묘미 아니겠는가.

“흠, 개인적으로는 멍청이인 채라도 좋으니, 말이라도 안 들어줬으면 하는데 말이지, 여튼 그 말대로요. 언젠가 서로 일을 마치면 다시 동정호에서 술이라도 한잔 하자구요 주선생!”

/막레! 입니다! 잡담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 정리되서 참 좋았던 것!

908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7:56:39

>>903 호엥! 술이랑 안주는 먼가여!
>>904 알게써여!식사 맛나게 하시길! 뭐드시는지도 알려주기에요!

909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03:09

시바스 리갈하고 과일이에용!

910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04:43

수고하셨서용 야견주!

911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07:17

갱신해용~!!!!!!!!!

912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08:23

>>797 이거 검수! 기무르캐푸틴상!

913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0:59

두 사람 다 고생했고 갱신!!!!!

91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2:53

>>909 맛난거 드시는 것!!

다들 어서오세용!! 저녁들 뭐드시나요! 전 치킨!!

915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3:01

이제 진행되다보면

미호랑... 싸워야해용....(무서움

916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4:36

어제 소분해둔 시폰 케이크랑 꿀미숫가루용~ 암맛도 안 나는 코비드 에디션인 것...🥲 후각미각이 이제 사라질줄은 몰랐는데용...

917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5:13

푹신하고 텁텁한 맛(아님)

918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6:43

>>917 아방방~ (일단 아방수처럼 울고봄)

정확해서 슬픈 거에용 ㅋㅋㅋㅋ큐ㅠㅠㅠㅠ...

919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7:10

>>912 어억 넘 많네용! 이건 나중에 좀 진득하니 보면서 확인해볼게용! 수아주 고생하셧서용!
저거 정산 끝나면서 같이 도화전 50개 넣어드릴게용!

920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7:47

- 1성 단단해 : 몸이 조금 단단해지고 힘이 조금 강해집니다.

무공 이름 졸라 직관적이야

921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8:44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29082/recent

922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성 되면 딴딴해 되는 건가용?(아무말

923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1:22

>>915 히이이익!
>>916 아앗.....ㅠㅠㅠ그쵸 코론 걸리면 그냥 진흙씹는 기분이더라구요....ㅠㅠ

92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2:40

>>9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5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3:21

아 캡틴 저 궁금증 있어용.

중원이가 제국건국검을 사용하면서 내공을 꽤 태웠는데, 사용한 거에 비해서 효과가 좀 밋밋한 느낌이어서용.
원래 이런 건가용...?

926 미사하란 (Td/SGrtE5s)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3:39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7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4:18

옛날에 캡틴이 설정 푼거중에

내공을 많이 쓴다고 정량으로 효과가 늘어나는건 아니라고 했던 기분이..!

928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5:00

>>925 롤로 치면 중원이 부하들이 바론 버프를 받은 상태가 된거긴한데...
일단 원래대로였으면 중원이 제외하고는 부하들이 살수 습격을 막아낼 수가 없어용!

929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5:42

바론버프는 인정이죵(납득

930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5:43

백동낭을 쓸까.... 충액공을 쓸까... 살심공을 쓸까 고민이구먼:3

931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5:54

>>916 이 기회에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932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6:24

그러고보니 캡틴 사회인 되신 소감은요!!!

933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6:27

아 맞아
저 떡밥 옥새인가용 북명신공인가용..?

934 강건주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6:38

헉 다행이 안늦은것

935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7:54

>>932 슬퍼용...
>>933 지금은 북명신공 쪽으로 가닥을 잡아놓은 상태긴한데...

936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8:09

>>931 안그래도 닷새동안 2kg 정도 빠져버린 거에용... 최강 가성비 다이어트 코비드(문제있음)

937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8:17

아하 감사해용!
그냥 어느쪽이 우세인지 궁금했던 것

938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8:17

다들 어서와!!!!

어디보자........ .dice 1 3. = 1
1. 백동낭
2. 충액공
3. 살심공

939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8:44

>>936 히익

940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15

>>935 왜 슬퍼용.....미래에 대한 기대라던가 둑근둑근하지 않나영....'
>>936 ㅠㅠㅠㅠㅠㅠㅠ 저 아는 분도 코로나 이후로 위장이 훅 줄었다던데...

941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15

오늘 진행이 끝나면 여러분과 잠깐 상의해야 할게 잇서용!
진행은 대략 1시간 정도 할게용!

942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30

>>914 나는 가지스테이크 먹었어!!>:ㅁ 근데 저녁을 4시 40분에 먹어서......... 이따가 분명 배고파진다 이거.. ◐▽◐

943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36

>>940 홍...? 그런게...잇서용...? 졸업해도 무덤덤해서 홍홍...

94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48

아 넹넹! 상의할 것....무림비사 폐업...장기 방학!?(불길한 예언)

945 강건주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58

마치 전역 전날 같은 느낌이라던가

946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58

>>593

'후후... 나의 아름다운 미모에 놀란 것이 틀림없군.'

...?

아무튼 수아는 문지기에게 예를 갖추어서 말합니다.

"혹시, 이곳이 강태정 무사님의 사문인 '태청문'이 맞습니까?"

"저는 태정대협께 은을 입은 여식입니다."

"그분을 뵈고 싶은데 혹시 그분을 불러, 아니 제가 태정대협을 보러 태청문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왕의 앞에 서지마라...!!(아무말)

947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29:59

일주일 기다렸으니까 많이 기다렸다 남환진군 이리로 왓!!

#진짜로 남환진군 불러서 선술 배웁시다

948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00

이대로면 아군은 당한다.
내공은 충분치 않고, 상대는 나를 시시각각 노린다.
그렇다 한들 멈춘다면 내 뒤는 더이상 버틸 수 없다.

- 아군을 계속 수습하시오!!

# 날아드는 공격을 건곤대나이 - 쳐내기로 밀어버리고 전음을 보내 지휘를 이어갑니다.
34/160

949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05

>>936 아이고....(뽀다다담)

>>941 무엇이지.. 걱정 반 기대반이네. :3

950 강건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05

"내가 좀 튼튼하잖아"

강점에 무골이 있는게 그 증거라고 ! 거기에 근골결도 익혔으니
약점이 절맥이지만 ...

# "그리고 이제 남은 한 곳도 마저 쓰려뜨려아하니 언제까지 누워있을 수는 없고"

951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08

일주일 기다렸으니까 많이 기다렸다 남환진군 이리로 왓!!

#남환진군한테서 선술 배웁시다

952 미호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08

"아하하하ㅡ 어디로 도망가실까...."

일단 독으로 제압하는 게 좋지 않을까. 너 역시 그렇게 생각한 것처럼 백동낭으로 손을 뻗었다.

"독에도 멀쩡한지 궁금한데"

네가 백동낭에서 독을 꺼내려 했다.

.dice 1 5. = 1

#가랏! 백동낭 독 랜덤박스!!!! >:3

953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10

>>939 격하게 쩝쩝박사로 돌아가고 싶어용...🥲

내가 후각미각 돌아오고 인후통만 없어져봐라 빵이랑 야끼소바 불닭볶음면 사서 야끼소바빵 만들어 먹고만다...

95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18

>>943 하긴 이거저거 지쳐서 그럴 겨를도 없죵.....
>>942...가지...(외면)(편식쟁이)

955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19

이야기는 계속 흘러갑니다.

"음. 그러면 슬슬 일어날까?"
"집으로 가는겁니까?"
"우리같은 거지한테 집이 어딨니?"
"...아나."
"하늘이 지붕이고 땅이 이불이지. 알간?"
"말 한 마디를 못하게하네 정말..."
"어허. 우리가 누군지를 항상 기억하라."
"우리가 누군데요?"
"그거야 개.....지! 개! 응! 멍멍이! 월월!"

개……. 재하 생긋 미소 지었다. 찾았다. 눈 들어 봉사자 한번 쓱 훑듯이 하며, 소리 났던 방향쪽으로도 흘긋 눈 굴리며 얼굴 재빨리 훑으려 들었다.

아무렴 밥값은 해야지. 우리 애들도 밥 먹은 값은.

해야지.

# 잡아따! >:3

956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22

>>593

'후후... 나의 아름다운 미모에 놀란 것이 틀림없군.'

...?

아무튼 수아는 문지기에게 예를 갖추어서 말합니다.

"혹시, 이곳이 강태정 무사님의 사문인 '태청문'이 맞습니까?"

"저는 태정대협께 은을 입은 여식입니다."

"그분을 뵈고 싶은데 혹시 그분을 불러, 아니 제가 태정대협을 보러 태청문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왕의 앞에 서지마라...!!(아무말)

957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24

악 나메

958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29

"........사저 하나 물어봅시다. 어떻게 팔천군이 그쪽을 주워...아니 어느 계기로 스승님 밑에서 수학하고 계신 겁니까?"

적어도 자신이 알고 있는 사파라는 사람들의 행동양식은 천차만별이지만 하나만은 같았다. 수단 방법 안 가리고 힘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저라는 둔탱이는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사파에서 머무르는 계기가 있는걸까?

# 어떻게 들어왔니 선배야

959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0:46

>>944 그런건 아니구용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무림비사를 꽤 오래 진행(햇수로 4년)했다보니 김캡에게 슬럼프가 온 것 같아서용 홍홍...
슬럼프를 타개해보기 위해서 김캡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또는 새로운 설정이나 그런걸 들고와서 AU 형식으로 몇 주 진행하는 식으로 쇄신을 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잇서용!

960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1:09

? 왤케 레스가 많지

961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1:23

>>953 탄수화물 크로스!!!!

962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1:35

18:30:00에 맞추지 못한 자들의 재올림인거에요

963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1:48

>>961 치즈까지 얹어!!!!!!!!!

96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2:06

아항! 그쳐그쳐 사실 연애도 4년째 하면 슬럼프 온댔고 (아무말) 전 괜차나여!!

965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2:53

오~ 저도 괜찮아용 두근두근 기대되는데용~!!!!!

966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2:59

>>959
용사쥬금 말씀이신가용?

967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3:59

>>960 일단 나는 미리 적어놓고 다이스만 굴려서 다시 수정했지:3!

벌써 4년이구나............ 많은 일이 있었지........... 아무튼!! 나는 괜찮아!!XD

968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4:12

용사D짐이 드디어

969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5:14

용사뒤짐이 드디어(그거 모지)

970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6:21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30088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70125

김캡이 만든 서브스레..? 같은거용

971 미호주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7:16

용사뒤짐? 김캡이 만든 AU! 드디어.. 드디어 이중인격미치광이캐를 쓸 일이...!!(??:^^

972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7:57

아 아니 저는 그건가 싶어서 말꺼낸것뿐이고 김캡이 그거할거라고 못박으신건 아니고(쩔쩔

973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39:04

드디어 쓰다 만 시트를 마저 쓸 수 있어용(감격)

974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0:20

>>946
문지기는 굉장히 당황한 눈치입니다.

"어...음...일단 좀 기다려보시지요."

분명 저 문지기는 안으로 들어가서 묘령의 아름다운 여인이 강태정이를 찾습디다! 라고 전달할겁니다.
후후...수아는 만족스런 웃음을 내보입니다.

한편, 문 안쪽에서는...

"이상한, 이상한 여자가 왔습니다! 아니 뭔가 진짜 이상하다니까요!"
"뭐!"
"게다가 강 사형을 찾던데요!"
"뭐어어어!"
"태정이를 대피시켜야하는거 아니냐!"
"어허 어찌 한낮 여인을 두려워하는게냐? 내 직접 가서 보고..."

수아는 기다리다가 담벼락 위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과 눈을 마주칩니다.

싱긋 웃어줍시다.

호다닥.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이런이런...벌써 수아의 외모를 보고 수줍어 도망치는군요. 사내들이란.

"태정이! 태정이를 찾아와! 도망치게 해야한다!"
"내 이십오년 살면서 저런 화장은 난생 처음보오!"
"어...그런데 생각봐도 괜찮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더 이상하지!"

.
..
...
....
.....
.....!

한바탕 소란이 지나고 대문이 열립니다.

아까 그 문지기입니다.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947
남환진군, 패울부를 부릅니다.

- 무슨 일이시오.

딱히 왕을 공경하는 태도는 아니지만...뭐 패울부이지 않습니까!

>>948
까앙 - !

둔탁한 금속음. 그렇지만 개운한 맛은 없습니다. 중원은 이를 악뭅니다.

살수들이 혐오를 받는 이유...그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들은 기이한 방도를 쓰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아군에게 강제로 불리한 상황을 부여하는 술수라던지 말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다들 사기충천한 상태로 살수들에게 대항하고 있는 상태.

중원의 목덜미를 노리는 공격은 다시 한 번 날아들려 합니다.

대비하십시오!

>>950
민성아는 고운 미간을 찌푸리고 눈두덩이를 살살 문지릅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아?"

?? 그럼 뭐가 문제란건지 잘 모르겠군요!

"너같으면...에휴....이 누나니까 봐준다."

누나 아니면서.

>>952
푸쉬이이이익....

열어제낀 주머니에서는 하얀 수증기같은 것들이 살살 뿜어져나오더니 도망치던 대상의 주변을 둘러쌉니다.

"뭐, 뭐억...."

털썩.

손쉽군요.

상대는 순식간에 잠들어버립니다.

>>955
그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958
"어..."

금양지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나도 잘...모르겠는데..."

그럴 것 같았어요. 네.

한숨이 나옵니다.
이딴게...사저...?

975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1:27

용사쥬금도 있고....어...정말 오래전에 김캡이 무림비사를 완결낸다면 스레 만들어서 해봐야지!

하고 설정을 짜놓다가만...것도 하나 잇서용

976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1:36

"아! 감사합니다."

수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따라 들어가며... 기도합니다.

태정이가 믿는 원시천존에게요...

#야! 원시천존! 까불면 너 죽어!(아무말)

977 강건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3:06

"무슨 문제라도 있어 ?"

뭐지 ? 뭐가 문제지 ?
가만히 생각해 보지만 최근 계속 비무만 하고 다니다 보니 머리가 잘 안굴러간다
아무튼간에

"그동안 잘 지냈어 ?"

안부를 물어보자

"나도 이래저래 할 말이 많기는 하지만 ... 일단 네 소식 좀 들어보자. 맨날 연락하거나 찾으러 가보려고 하면 바빠서 없는 모양이던데"

# 말해용

978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4:19

>>976
야! 원시천존! 너! 까불면 죽어!

이걸...기도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는 김캡이 원시천존에게 기도할 경우에 나타나는 효과를 까먹었습니다!

꺼흐흑...기도를 하는 사람이 강건말고 없다보니 이런 불상사가...호감도였던 것 같은데 맞나 불확실하군요.

우선은 효과를 조금 나중에 적용하도록 하고, 수아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다들 호기심 넘치는 눈길로 수아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 몸의 미모란!

수아는 보무도 당당하게 한 발자국씩 걸어들어갑니다.

그리고 점점 그 발걸음의 자신감은 줄어들어갑니다.

저 멀리, 강태정이 보입니다.

"어?"

수아를 바라보는 강태정의 눈이 휘둥그레 떠집니다.

979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4:40

".......................하아.”

야견은 긴 시간 침묵을 지키다 그렇게 한숨을 내뱉는다. 이딴게....사저...?
이렇게 된 이상 예의는 집어치우기로 하자. 야견은 껄렁한 태도로 이야길 한다.
썩어도 사저는 사저다, 스승 아래서 동문수학할 사이다.
서로간에 충돌하더라도 솔직히 이야길 해보자

“그럼 달리 묻겠는데, 왜 지금까지 남아 계신거요? 솔직히 사저, 재능 뭐도 없잖아요.”

#이야기

980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4:57

큰일났다 짱구가 안 굴러가용... 쫓아가야하나......????? 근데 그럼 오해를 살 텐데 (머리 부여잡)

981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5:07

야! 원시천존! 너! 까불면 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2 고불 (kSeLyJPPp2)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5:09

#독고구검결 2회독 실시!

983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5:34

패울부. 그녀가 스승님 겸 여친님이랑 닮았고, 밑에서 일하면 복권시켜준대서 일하고는 있음. 그리고 원래 생사경이었다. 하란이가 공경..해줘야 하나? 강자 공경 노인 공경....??

"우리 처음 만났을 때 승상이 썼던 술법 기억하죠? 공간이 칼을 잡아버리는 그거.."

나도 이제 초절정! 그 선술을 배워서 쓸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말씀! 풍상설우를 대성하고 생장선술도 7성까지 다다랐으니 이제 선술의 기초가 부족하단 말은 하지 못할 것이야!

"슬슬 배워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서요."

#그 때 그 공간선술 가르쳐줘 처음 본 후 마침내 때가 왔구만!

984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5:57

>>977
그제야 성아는 만족스러운듯 미소를 흘립니다.

"나는 뭐, 잘 지냈다고하면 거짓말이지."

그녀가 어깨를 으쓱거립니다.

"파벌 싸움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려나봐. 상마들한테 얼마나 시달리는지 원..."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 고충이 있나봅니다.

"특히...상마전들한테 자꾸 제의가 들어와서 큰일이야."

상마는 윗사람, 상마전들이라 함은...

소교주들입니다.

985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6:16

>>980 음.......(고민중) 미행은 어떨까요?

986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6:16

까불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7 재하주 (Raz2LXGZL.)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6:47

>>985 지원이 스토킹 하던 짬밥 여기서 드러나겠네용 굿굿(?)

988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6:51

【 기도 】
진행시 특정한 신에게 기도하면 그날의 진행동안 작은 버프가 주어집니다(추정)

천마 : 오늘 하루는 운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시천존 : 오늘 하루는 사람들의 반응이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989 모용중원 (Go9vsLBbk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7:07

보이지 않는 적, 어디선가 노려드는 검.
쳐냄에도 손맛이 옅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버리는 검이라는 이유이다.
아군이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밀어내야한다. 그렇다면.

눈이 비췻빛으로 물들고, 몸에 고묘한 내공이 피어오른다. 검이 비췻빛으로 빛나고 온 몸에 녹옥의 빛을 피워낸다. 황룡갑이 상서로운 빛을 낸다. 중원은 한 걸음을 내딛는다.
공격을 받아낸다. 그리고, 검을 휘두른다.

살을 내주고, 모두 씹어내주마.

# 비취신공으로 공격을 받아내면서 북위검 - 흉악검을 통해 적들을 공포상태에 빠트려 전황을 뒤집길 시도합니다.
내공 14/160

990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7:29

원시천존 : 오늘 하루는 사람들의 반응이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까불면 죽어! 라고 했는데도 들어주는건가. 원시천촌 인성 대다내

991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7:30

WA! 태정이인데...

.......뭔가 부끄럽군요.

뭐지, 왜 부끄럽지...?

수아는 몬가... 몬가... 부끄럽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장에서 만난 장신구점 주인에게 추천받은 화장으로 지금의 나는 '무적'일텐데...?

수아는 우물쭈물거리다가....

"오, 오랜만입니다... 태정대협..."

이러고 인사합니다.

#'굉장한 미인'상태

992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7:50

시장에서 만난 장신구점 주인에게 추천받은 화장으로 지금의 나는 '무적'일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3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8:21

>>990 원시천존이라 해도 결국은 김캡의 분신...

어라? 이러면 나는 김캡한테 '까불면 너 주거!'를 한건가(아무말)

994 야견 (EtBXsxWVHM)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8:25

>987 (공포) 아 맞다 스토킹 경력이....있지....

995 ◆gFlXRVWxzA (82C/rSFUaY)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8:48

>>979
"어....어어..."

그 말에 금양지는 충격을 받은듯 멍하니 서있다가...

닭똥같은 커다란 눈물을 뚝뚝 흘립니다.

동네 사람들! 여기보세요! 야견이 여자 울렸대요!

>>982
10번까지 앞으로 8번!

>>983
그 말에 패울부가 찬찬히 하란을 쳐다봅니다.

- 흐음. 확실히.

그러더니 고개를 몇 번 위아래로 주억거립니다.

- 그럼 가장 기초부터 다뤄봐야겠지. 공간을 접고 펴는 법부터 해보겠소.

...그게 기초라고?

996 강건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49:29

"하긴 ... 너는 어릴때부터 뛰어난 아이였으니까"

그러니까 7년 전에도 나보다도 먼저 절정의 경지에 올라 대주를 하고 있었던거겠지
지금가지 어디에 소속되지 않은게 이상한거였을거다.

"파벌하니 ... 나도 요 몇년간 뒷배 없는 애들을 지키려고 모여봤다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이번에 감창국장이자 나랑 친한 형을 통해서 제일상마전의 아래로 들어갔어"

정치는 어렵다
그렇다고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거기서 묘한 말도 듣기도 했고"

# 서기라고 했던가 ... 그건 무슨 말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997 강건주 (Au7cyHuqdc)

2023-08-20 (내일 월요일) 18:50:09

야견이가 사파 답게 재능 없는 사저를 찍어누르려고 하는 것

998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50:36

우우 스레기

999 미사하란 (D0upXJA6N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50:47

예전에 광해방검진을 배우고 모용배를 깜놀시킨 전과를 심심할때마다 우려먹던 그녀. 이젠 그 썰도 유효기간이 거의 끝나간다. 하계에선 아인슈타인일지라도 선계는 이미 기본값이 아인슈타인이므로....

"...그건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방법을 알려달라구!

1000 미호 (MQTZuTSGAk)

2023-08-20 (내일 월요일) 18:50:56

>>974

"쉽잖아?"

이 임무가 이렇게 쉬웠나를 생각하던 네가 남자의 얼굴을 확인했다. 진짜 임무로 하달 받은 인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맞다면, 청이를 부를 예정이었으니.

#남궁세가 인간 맞는가!>:3

1001 수아 (SLsRAHlLeo)

2023-08-20 (내일 월요일) 18:51:42

>>999 무선(현경 특별전형)들이 가득한(?) 세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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