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907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6. :: 1001

이름 없음

2023-07-20 01:00:06 - 2023-08-03 23:53:40

0 이름 없음 (SduSLZChoQ)

2023-07-20 (거의 끝나감) 01:00: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410 DayDReAm◆ws8gZSkBlA (aKrKlzceSE)

2023-07-27 (거의 끝나감) 23:10:27

>>367 농질:)

당신은 그들을 도륙합니다. 비명 소리, 당신이 가르는 소리, 감촉, 머릿속을 헤집는 따뜻한 웃음소리까지..

아.

당신이 이 아름다운 지옥도를 만든 자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면, 흑룡의 학생들을 모두 죽일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간다]
[>더 나아간다]
[>더 나아간다]
[>더 나아간다]
[>더 나아간다]

411 DayDReAm◆ws8gZSkBlA (aKrKlzceSE)

2023-07-27 (거의 끝나감) 23:10:44

고마워요 연주:) 연주도 무리 말아오8ㅅ8

412 아회주 (n.xlYiP8pg)

2023-07-27 (거의 끝나감) 23:44:51

집갱...할게요... 와아, 진짜 바빴다...

413 류 온화 (9Ij2K4dJy.)

2023-07-27 (거의 끝나감) 23:45:16

낯설은 흑의 사이 벗어나 낯익은 적의 학생들 머무는 곳으로 향했다. 기숙사 안으로 발을 들이기나 했을까. 저를 보기만 해도 으르릉거리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아는 것이지만 이리 보니 새로웠다. 저도 모르게 새어나오려는 웃음 참으며 겨우 싱긋 웃는 얼굴로 말해보았다.

"안녕. 하 사감님께 전할 말이 있어서 왔는데. 누군가 불러주지 않겠어?"

직접 들어가 휘젓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괜한 시비는 일단 피하는게 좋았다. 깊이 들어가진 않고 그렇다고 물러서지도 않은 채 학생들 향해 미소지어보였다.

그런데 이 몸. 싸우는데는 적합할까?

[>고!]

414 온화주 (9Ij2K4dJy.)

2023-07-27 (거의 끝나감) 23:45:43

녹았다가 살아났다~ 와~

415 DayDReAm◆ws8gZSkBlA (aKrKlzceSE)

2023-07-27 (거의 끝나감) 23:55:57

와아아ㅏ 축하해요!!!

416 DayDReAm◆ws8gZSkBlA (aKrKlzceSE)

2023-07-27 (거의 끝나감) 23:56:15

그리고 어서오세요 온화주:)

417 DayDReAm◆ws8gZSkBlA (aKrKlzceSE)

2023-07-27 (거의 끝나감) 23:56:32

아회주도 어서오세요!!

418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0:00:53

안녕 캡틴~ 밤샌다고 본거 같은데 그러지 말구 잠깐이라도 눈 붙여~ 그러다 진짜 쓰러져...!

419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0:07:37

>>371 아회?

' .... '

궁기는 말 없이 당신을 한 번, 당신의 방을 한 번 봤습니다. 그리고 미소 지었습니다.

' 그래요, 쉬고 나중에... 그래, 나중에 호위 통해서 말해줘요. 오늘 밤은 본가에 가야하거든. 동생 얼굴 보려고요. 아직 못 봤어. '

동생이라는 아이를 처음 보는 날이니만큼, 궁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 뒤로 슬쩍 물러났습니다. 아마, 당신이 자신이 알던 학생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듯 합니다.

' 오래 붙잡았네요. 잘자요. '

그 말을 마지막으로 궁기가 문에서 완전히 비켜섰습니다.

[>두고 본다]
[>뒤통수를 뽝!!!! 때린다]
[>질문?]
[>방에 돌아간다]

420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0:08:17

늘봄, 유현, 온화 이렇게 한 번씩만 잇고... 잠깐이라도 눈 붙일게요.. :) 고마워여

421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0:15:18

>>389 늘봄?

' 가계 도술은? 할 수 있겠어? '

아, 이 집안의 가계 도술... 당신에게 묻던 그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아픈 애에게 뭐하잔 건지... 라고 중얼거리던 그가 당신을 보며 씩 웃었습니다.

' 이 형님이 하는 거 보러 갈래? 오늘은 시간이 많으니까 올라타도 돼! '

[>볼래!]
[>안볼래!]
[>넌 누구냐! 나는 누구냐! 질문에 답해라!]






>>393 유현?

당신의 귀에 파도 소리가 들립니다. 코를 바다내음이 간질입니다.
아, 이 곳은 령도입니다.

당신이 눈을 뜨자, 작은 방 전경이 비치는군요. 이부자리와 호롱불, 거울만이 존재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작고 차가운 방입니다.

[>밖으로 나간다]
[>거울을 본다]
[>다시 잔다]








>>413 온화?

' 흑룡이 그걸 왜 궁금해하지?! 죽고 싶어?! '

학생 한 명이 으르렁거렸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 같습니다.

진짜로요. 도망치거나, 맞서 싸울 수 있겠지만... 꿈이니만큼, 많은 게 바뀌었겠죠. 저 학생은 당신과 대화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야, 당신은 흑룡이잖아요.

[>도망친다]
[>싸운다]
[>무시한다]

422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0:16:30


그래그래~ 꼭 조금이라도 자두는거야~ 안자는거랑 쪽잠이라도 자는거랑 진짜 하늘과 땅 차이니까~

ㅋㅋㅋㅋㅋㅋ 진행 선택지들이 깨알같이 재밌네 ㅋㅋㅋㅋㅋㅋ

423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0:31:29

;)! 최대한 즐겁게 느끼시도록! 노력 중이예요!!
내일.. 이 아니라 오늘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이사+살 것들 구매.. 까지 있어서 아마 진행은 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 만날 수 있으면,만나요!XD 조금이라도 눈을 붙일게요!

424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0:39:11

어우 말만 봐도 하루종일 바쁘고 정신없겠다~~ 중간중간 꼭 휴식 취하는거 잊지 말구! 일단 쪽잠 푹 자~ 굿밤 캡틴~

425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1:17:34

루후후 이만하면 되겠구나 싶어오!
일단 지금은 깨어잇답니다! 오타가 심하네요ㅠㅠ

426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1:20:42

씻고 준비하고 뭐 하니 어느덧 이 시간... 캡틴은 너무 무리하지 않길 바라요, 오늘은 바쁘고 정신이 없는 것도 있거니와 무리하면 금방 쓰러지기 좋은 날씨랍니다...🥲 전국적으로 체감 35도? 저를 죽여라...예요...🤦‍♀️ 쪽잠은 꼭 주무시고!

음, 다갓님. 두 개만 맡길게요...
.dice 1 100. = 82 요건 반응이고요
.dice 1 3. = 1
1. 진단해
2. 어림도 없어 사라져라
3. 그거 해 그거

427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1:20:54

크아아악

428 무아회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1:49:46

그의 인생에서 연기는 하면 안 되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 침묵 속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느껴지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뜸 반말을 했다 더 큰 의심을 살까 싶었더니 그건 또 아닌가 보다. 아니, 의심을 살만한 행동을 많이 하긴 했지. 손을 떨질 않나, 말을 흘리질 않나. 다만 당신의 미래가 자신에게 한 짓을 생각하고 과거는 과거라 선을 그을 수 있을까. 아무리 몽중이라 한들, 이미 벌어진 세계선에 있는 자신이 선을 그을 수 있겠냔 말이다. 그것은 나 자신에게 행하는 큰 기만이자 존재의 의미조차 지우는 것으로, 이 세상에 굳건히 존재함을 부정하는 것이거늘…….

"……동생?"

동생을 만나는 날이, 오늘이라고?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하는 듯하여 그는 표정을 갈무리하려 무진 애썼다. 오늘, 아, 오늘.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 순간을 잊을 리가 없다. 본채로 처음 들어선 날. 사용인들의 수군거림과 함께 기죽은 듯 시선만 굴리던 날, 자신의 아버지를 처음 고개를 똑바로 하여 보고, 당신을 처음 마주한 날. 인생이 뒤집히고 돌이킬 수 없는 길의 첫 발을 뗀…… 끔찍한 악몽이다. 어서 깨고 싶단 충동이 머리를 헤집는다. 당신은 눈치도 빠르게 자신의 존재를 눈치챘고, 이대로라면 그 당시의 자신, 몽중의 자신 또한 같은 길을 걸을 것이다. 한참의 침묵 끝에 문에서 비킨 당신을 향해 입을 벌려본다.

"하나만 묻자."

꿈이라면 어서 깨고 싶다. 꿈이라면 도망치고 싶다. 겨우 갈무리한 표정은 덤덤했다.

"그 동생이라는 애… 어떻게 생각하는데?"

꿈에서도 미련을, 실낱같은 희망을 그만 가지고 싶다.

"얼굴도 못 봤다며, 관심 없는 줄 알았는데 의외라서."

어차피 어떤 답이든 깨어나면 모두 허상인 것을, 나도 결국 허상 좇는 인간이로고.

[>질문?]

429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2:14:39

아회는 참 눈치가 빨라요....😌
아회 진단!(야광봉)

430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2:30:03

>>428 아회?

당신이 불러세우자, 궁기의 미소가 짙어졌습니다. 아니, 정확하겐 당신의 질문을 들었을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 재밌네. '

감상을 내뱉은 건지, 그가 당신을 향해 미소지었습니다.

' 아직 얼굴은 못 봤지만, 들리는 말들은 있거든요. 근데 난, 직접 봐야 믿어서. 그리고. '

거기까지 말했을 무렵, 궁기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어딘지 쓱스러워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혼자라 외로웠거든요. 동생에겐 소중하게 대해줘야지. '

궁기가 웃었고 그가 눈을 슬며시 떴습니다.

' 집에 거의 못 가는 만큼, 더 잘 해줘야죠. 날 잘 따를진 모르겠네. '
' 오늘 나 말고 진짜 백룡이라도 대면했어요? 오늘따라 백룡같네? 아닌가. '

궁기가 한 손으로 턱을 쓸었습니다. 잠깐, 다른 기숙사 학생들을 떠올리던 그는 가만히 웃었습니다.

' 다른 사람인건가? '
' 하하, 농담이예요. '

[>선빵필승! 후려치자!]
[>뒷통수를 🪓 로!]
[>대화를 이을래?:)]
[>도망치자!]

431 DayDReAm◆ws8gZSkBlA (wpS23HXSLk)

2023-07-28 (불탄다..!) 02:30:29

응.. 조금 자야겔어요... 4시 쯤에 일어나면 되곗지...

432 류 온화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2:32:59

대화의 여지조차 없는 적룡 학생 보고 있으니 결국 웃음 새었다.

하하!

그래. 저것이 맞다. 이 학당에서 붉은 옷 두른 것들은 죄다 저렇다. 그게 옳게 된 형상- 이라 하는 것이 맞을까 싶지만. 여기서 적룡의 학생이란 저것이 보통이며 당연하다. 저것이야말로.

치고 받을 것 염두하긴 하였으나 힘도 모르는 몸으로 싸운들 괜한 짓거리란 생각도 들었다. 하여 뒤로 슥 물러섰다. 이 이상 들어가지 않겠노라고. 허나 그저 물러나기엔 조금 울컥 하는 것 있어 웃는 얼굴로 쾌활히 지껄였다.

"분명 용건을 말했는데. 왜 궁금해하냐니. 내가 흑룡인게 그렇게 거슬리는 걸까나? 기껏해야 내가 검은 옷 걸쳤고 네가 붉은 옷 걸쳤을 뿐인데? 너무하지. 내가 원해서 입은 것도 아니고. 내가 바라서 여기 있는 것도 아닌데. 아. 이 검은 옷이 실로 내 것이었다면 그런 반응도 기꺼이 받아들였을거야. 하지만 나는 붉어지지 않으면 살 수 없어. 붉은 옷이 아니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 것이 아니면. 음. 시시해라. 내가 무슨 소릴 하는 거람. 허상한테 지껄여봐야 나만 비참하지. 됐단다. 바라는 대로 사라져줄게. 안녕."

맨정신으로는 하지 않을 말까지 주절대다가 문득 여기서 이리 떠든들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그래서 휙 돌아섰다. 지금의 저는 외견 만큼은 흑룡이었다. 돌아서 적룡탑을 나와- 그냥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 뭐가 보이나 하고.

[>도망친다]

433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2:39:13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 우와아 뼈아파요~!!!

자캐가_대답할_수_없는_질문은
: "무 씨 사람이라며? 그러면 궁기 알아?"
제사장 아이들이 물어보면 늘 대답하지 않고 '이젠 우리 가문 사람도 아니오.' 라고 넘겼답니다.

"후회해?"
이건 답할 수 없겠네요. 어느 부분의 후회를 뜻하는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어떤 것을 답해도 자신의 과거를 드러낼 수 있으니 필히 약점이 된다나 뭐라나~

"졸업하면 뭐 할거야?"
이건 정말 답할 수 없어요.
일단 졸업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서요……😶 살아남아야 답할 수 있어요...🤦‍♀️🤦‍♀️

자캐와_2P자캐가_만난다면
: 잘 웃고, 잘 울며, 호기심 많고, 마음 여리고, 모든 것에서 사랑을 느끼며 같이 받는데다, 인생의 찬란함을 충분히 느끼고 있으며, 흑룡에다가, 어딘가 소심한 듯 사람 앞에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지만 어떠한 부분에서는 용기를 얻고 대단히 능동적인 아회라……🤔

음, 아회는 대화하지 않으려 들 것 같아요. 어떻게 대화를 해도 자신이 될 수 없는 가장 찬란하고 숭고한 삶의 사람이란 점에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 아회는 인간이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어떠한 갈래라도 부러워 하거나 질투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흑룡이잖아요...?
응, 흑룡이잖아...

적룡은 흑룡을 혐오하는 수준이고, 아회는 하필 적룡인지라, 그것도 보통 적룡이 보여주는 다혈질이 아닌, '냉랭한' 부류의 적룡인지라 "같은 나라 할지언정 주제를 아시오. 아무리 찬란한들 흑룡의 삶이라면 그대는 결국 목표를 내려두고 순간의 탐욕만을 좇아 패배한 자에 불과하오."라며 고아하게 뺨을 한대 칠 것 같지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27 자캐는_어떤_이유로든_무너졌던_적이_있는가
: 있답니다. 아회도 사람인 걸요! 무너지고, 무뎌지고, 희미해질 뿐이지요.😗

182 자캐의_첫사랑은_누구인가
: (머리 싸맴)

유년시절 인간관계 대단히 협소! ((친구가 유현이 뿐인데 그것도 9살 이후임))
입학 이후 인간관계 개박살! ((적룡+아싸임))
집착광공 형님의 존재! ((???: ^^))

아무리 생각해도 적절한 답을 도출할 수 없어요!😱

135 자캐는_잠을_잘_자는가
: 짧게 잠들지만 그만큼의 질을 보장 받지는 못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무조건 만성피로는 아니고 복불복이랍니다. 어느 날은 3시간만 자도 개운한데 어느 날은 하루를 건너뛸 정도로 잤음에도 피곤하다나 봐요.

응, 결론은 애매하단 거예요!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네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부정당했다면?"
아회: "인간이란 본디 그런 법이오. 나에게 중요한 것이 타인에겐 별 가치 없을 수 있지.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데 어찌 화를 내거나 설득하겠소? 제대로 납득할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부정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게요. 내 앞가림이나 잘 하는 수밖에."
"무엇보다, 애초에 기대한 적도 없소."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아회: "……이 세상에서 지당히도 당연한 일을 묻는구려. 잊고 받아들여야지. 운명적인 사랑이니, 끊어지지 않을 인연이니, 그런 것이 맺어질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오. 하루에도 몇 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시대요. 그런 혼란한 시대에서 순간적인 충동에 휩싸여 이치를 분간하지 못하는 감정을 가지고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이곳은 동화 속이 아니오."
"……."
"오히려 그 사람에겐 잘 된 일이지. 북부의 가문과 엮여 좋을 일 어디 있겠소?"
(그는 드물게 환히 미소 지었다.)

"난 포기할 거야. 다 관둘 거라고."
아회: "그것이 방법이라면 말리지 않겠소. 현명한 방법이구료. 관두는 법을 일찍이 깨닫는 것도 좋지."
"왜 말리지 않냐니?"
(그는 안타깝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포기하지 말라며 그쪽이 붙잡는 순간, 삶에는 큰 의미와 책임이 부여되는 법이오. 시생은 그쪽의 삶까지 책임질 이유가 없소."
"어차피 인간의 삶은 한철 봄과 같이 무상한 법이거늘, 스쳐가는 타인에게 무얼 바라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왜 말이 길어질까요, 아회 녀석 말 없다면서 오너가 말 많아서 수다쟁이 됐대요.🥲
캡틴 쪽잠이라도 푹 주무셔요...!

434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2:40:27

자자자잠깐만 진행보고 머리 2차로 싸매게 생겼어요~!!! 아회야 미안하다~!!(아회: (스스로 멘탈 도끼박살!))

435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2:50:41

진행과 진단이 아회주랑 아회 잡는다~ 와~ (팝콘)

436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2:55:29

아회주 살려!🥹는 온화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요? (맞팝콘!)

437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3:05:07

꿈이니까~ 무의식에 담아둔게 슬쩍 흘렀을 뿐인걸~

438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3:11:53

제가... 이번 이벤트 끝나면 정주행을 싹 해버리겠어요! >:3 떡밥 다 파헤쳐서 먹을 테니 각오하세요! (당당) 온화주가 뿌려주시는 떡밥은 늘 알차서 맛있으니까요 흐흐...😋

439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3:22:28

어허 진정한 설정맛집 떡밥장인 아회주가 할 말은 아니라구~ 설마하니 꿈에서 궁기 만나서 저것까지 물어볼 줄 몰랐구~! 온화는 그냥 작가몽 낭낭하게 즐기는 중~ 떡밥이랄것도 딱히 없어~

440 아회주 (6KAeAUzLBc)

2023-07-28 (불탄다..!) 03:34:53

으응? 아니에요! 허술함 투성이에 감당 못하는 중인걸요... 스스로 불러온 딥따 큰 떡밥...🤦‍♀️ 인거죠... ㅋㅋ 아회도 꿈에서 궁기 만날 줄은 몰랐대요~ 꿈이니까 저질러~(팩트: 현실에서도 노빠꾸임) 하지만 온화의 시큰둥하고 날카롭고 사근사근한 모습 귀하다구요! 거기다 의미심장한 대사까지...!!

으으, 슬슬 자야겠어요. 얼굴에 폰 떨구는 건 늘 아프고요...응.🥲 이번 주도 오늘만 지나면 쉴 수 있는 약간의 틈이 주어지네요... 조금만 더 줘... 쉴 날...😥 온화주 부디 늦지 않게 주무시고,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441 화유현 (En1HvMYaT.)

2023-07-28 (불탄다..!) 06:16:27

주변을 살펴보려 마음먹자 머지않아 귓가에 파도 소리가 들린다. 소리뿐만이 아니다. 함께 느껴지는 끈적한 소금 내음과 비린내. 이런 냄새가 날 만한 곳은…… 령도인가?
평생을 냉혹한 겨울과 얼어붙은 물가를 접하며 살았던 유현에겐 썩 익숙지 않은 바다의 심상이다. 깨어야겠다 마음 먹었던 것보다 앞서 의문이 든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 그가 령도에 방문한 경험은 손에 꼽는다. 삭막한 제 머리가 꿀 만한 꿈이 아닌 듯한데. 주변을 둘러보자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마찬가지로 제 것 아닌 누군가의 공간과 물건들이다. 왜인지 이것이 평범한 꿈이 아닌 것 같다는 직감이 든다. 그는 방 안의 물건들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거울을 본다]

442 유현주 (En1HvMYaT.)

2023-07-28 (불탄다..!) 06:17:43

우우 어제는 일찍 자 버려서 새벽 진행을 놓쳐버렸어요... 숙면과 건강을 얻었지만 덕질을 잃다ꃼ.̫ ꃼ

443 DayDReAm◆ws8gZSkBlA (rSoU57oVi.)

2023-07-28 (불탄다..!) 06:31:42

(좀비) 잠깐 여유가 생겻...다...!!! 갈게야...!!!!

>>442 (뽀다다ㅏㅏㅏㅁ) 오늘은 제가 밤에 진행 가능해요:P

444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6:33:43

굿모닝 굿모닝~ 캡틴은 오늘도 화이팅~~!

445 윤하주 (99tTpVM.1o)

2023-07-28 (불탄다..!) 06:45:07

쫀아!!!!!

446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6:57:40

윤하주도 쫀아~

447 윤하주 (O6SgNTwcRQ)

2023-07-28 (불탄다..!) 07:35:46

온화주 안녕!! 오늘 아침은 날씨가 좋은걸 :3

448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7:40:32

그러게~ 과연 오늘은 몇도까지 올라갈까 벌써부터 아득해지는 아침이야... ㅋㅋㅋㅋ

449 DayDReAm◆ws8gZSkBlA (rSoU57oVi.)

2023-07-28 (불탄다..!) 07:45:03

2차전 완료... 🫠🫠🫠🫠 히히히... 배상 못해주겠다 하면 진짜 더 화날 뻔 했어요🫠🫠🫠

어떻게 청소하면 방충망이 떨어지고 그게 아랫집 방충망을 찢을까요..(미간짚)

다들 어서오세요;)

450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7:50:59

아침부터 고생이네 캡틴... 그래도 잘 풀린거 같아서 다행이야~!

451 윤하주 (BrNe9pdvP2)

2023-07-28 (불탄다..!) 08:09:37

>>448 정말 출근하기 싫은 날이랄까 ... (먼산
>>449 (쑤다담) 아침부터 고생 많았오!! >:3

452 DayDReAm◆ws8gZSkBlA (rSoU57oVi.)

2023-07-28 (불탄다..!) 08:41:15

흗흑 이제 짐 나르면 듀ㅣ어요!!!!

온화주 60이상 이하 중에 골라보세요!!

453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8:51:21

>>452 으으음~~ 이하로!

안 다치게 조심해 캡틴~~ 오늘도 무지 더울거라니까 더위탈수현기증도 조심~!

454 DayDReAm◆ws8gZSkBlA (rSoU57oVi.)

2023-07-28 (불탄다..!) 09:04:27

고마워요!! 짐 나르고 하면... 에어컨 틀 거예요.. 우히히히히 :3

.dice 1 100. = 7560이하

455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09:10:12

에어컨 틀거면 더위 걱정은 덜하게꾼~ 앗 다이스ㅋㅋㅋ췌엣 어쩐지 이상 하고싶더라니~! >:3

456 윤하주 (4wHJqvbgIU)

2023-07-28 (불탄다..!) 09:11:20

다갓이 나빴다!!!

457 DayDReAm◆ws8gZSkBlA (rSoU57oVi.)

2023-07-28 (불탄다..!) 14:42:32

갱신해요... 바... 발바닥 아파요..... 8ㅅ8

458 무아회 (Qb3CYbe4P6)

2023-07-28 (불탄다..!) 15:32:40

짙은 미소. 이 질문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가 생각하기로는 몽중이노라 굳게 믿는 것이 나을 터라 판단했고, 이 또한 깨면 허상이리라 믿었다. 차라리 허상이어야 한다.

허상이어도 결국 도피처는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삽시간에 정적이 일었다. 쑥스러운 모습에 세상이 멈춘 것만 같았다. 이건 꿈이다. 자신의 무의식 깊은 곳에서 드러나는 온갖 추악한 욕망이란 소리다. 그러니, 당신은 꿈 속에서 음흉하고 추잡한 망상 속에서 뜻대로 놀아나며 원하는 답만 뱉는 것이다. 그것이 아닐 리가 없다. 아닐 이유도 없거니와 아니어서는 안 된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역함의 주체를 되짚고는 입을 다물었다. 무아회, 이 추하고 역겨운 작자야. 너는 끔찍하게도 그렇지 아니하다면서도, 증오한다면서도 기대를 품고 있었구나. 나는 당한 일을 알고도 저런 말을 내심 바라오던 것인가? 무르고도 무르다!

"……."

더 얘기를 꺼낼 수가 없었다. 여러 생각이 충돌하고 있었고, 그 사실이 끔찍한 가시를 세우며 온몸을 찔러오는 것 같았다. 어째서 나는 꿈이 아니길 바라는 것인가? 그러면서도 어찌 꿈이길 바라는가, 그 모든 생각의 끝에서 느껴지는 안도감과 공포심이 어지러이 뒤섞이다가, 끝내 역함의 주체가 자신임을 깨닫자 머리가 차게 식는다. 아, 이 물러터진 놈. 약해빠진 녀석. 꿈에서도 기대를 품는, 허상을 좇는 멍청이. 불태워야 옳을 녀석……. 자신을 몇 번이고 비하적으로 정의하며 체념한 듯 하하, 웃음을 두어 번 뱉었다. 어지럽다. 또한 하나 더 확실한 것이 생겼다. 아무리 몽중이라 한들 당신은 당신이요, 타인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만, 자신이 이 끝없는 형제의 난에서 이길 수 있음을.

"……다른 사람이라 추측할 지경까지 왔다면, 내 무슨 말을 해도 참과 거짓 정도는 능히 헤아릴 수 있겠지."

여러 충격이 겹쳐 세상이 흔들린다. 정신이 일정치 못했다. 몽중이노라 굳게 믿으라며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이는 나의 무의식이요, 내 뜻은 하나 정도 있어도 되는 곳이리라. 그러니 마음껏, 지금이라도 이야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깨면 스쳐갈 연이다. 기대를 품어서는 안 될 현실이 기다린다. 깨어나지 못하면 어떻게든 깨부수면 된다.

"네 동생은 무얼 해도 죽을 놈이다. 팔자가 그러하니 정을 쏟지 말아. 네 아무리 외로워도 홀로 있던 것처럼 살아야지, 어찌 외롭다고 유령에게 정을 쏟으려 들어. 그럴수록 집안에 큰 흉조가 들 텐데."

어떻게든.
혼란 속에서 그리 믿으며 문고리를 부여잡고, 환히 미소 지었다.

"네 욕심이 걷잡을 수 없는 파멸을 불러올 터이니, 손에 쥐려 들지 말고 사라지게 두어라. 그게 서로에게 이로울 게야."

몽중의 나는 그리 잊힌 존재로 살다가 령도로 도망을 쳤더라면. 구차하게 북부에서의 생 갈구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어머니와 함께 령도로 떠났더라면. 차라리 쫓기다 죽는다 한들 지금의 삶 따위를 잇지 않을 터인데……. 모두 부질없는 생각이다. 그는 막아세우려 들지 않는 이상, 문을 닫으려 들었을 것이다.

"……흘려들으십시오."

그리 씹어 뱉듯 희미하게 속삭이며.
아, 꿈이라면 깨고 싶다. 깨어나고 싶다. 꿈에서 깨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으니, 문을 닫고 행하면 되겠지.

[>도망치자!]

459 아회주 (Qb3CYbe4P6)

2023-07-28 (불탄다..!) 15:33:08

캡틴...(뽀담뽀담)

잠깐 올려두고만 갈게요...! 덥고 바쁘네요...😥 다들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하셔요!

460 온화주 (oqff4UobEU)

2023-07-28 (불탄다..!) 16:55:11

갱신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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