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907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6. :: 1001

이름 없음

2023-07-20 01:00:06 - 2023-08-03 23:53:40

0 이름 없음 (SduSLZChoQ)

2023-07-20 (거의 끝나감) 01:00:06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288 아회주 (RXRoKoRnHU)

2023-07-25 (FIRE!) 23:18:04

이사라는 것은... 정말이지 고통스러운 과정의 연속이지요...😇

이어야 하는데 자꾸만 딴짓을 하게 되네요~🙄 다갓님 만지작만지작...

289 윤하주 (mXkXckze6M)

2023-07-25 (FIRE!) 23:18:45

>>285 그래도 방에 에어컨이 있다니 너무 부럽다!
>>287 악! (눈물)(시무룩)

290 온화주 (ZpCtmZLDRQ)

2023-07-25 (FIRE!) 23:23:46

>>289 (⊙ˍ⊙) (빠안)(도주!)

핫 아 왜 벌써 11시반...?

291 임가현 (f2./Yv077Y)

2023-07-25 (FIRE!) 23:30:43

웃는 여학생을 잠시동안 시선에 담았다. 이윽고 자신 역시 여학생을 따라 웃는다. 꿈 속에서나, 실제 세상에서나 이런 류의 이야기를 들으면 기뻤다. 오직 신 하나만 바라보고 나아갈 뿐인 자신이었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비록 지금은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었으나- 아무렴 어떠한가. 여학생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몸을 일으킨다. 졸업. 졸업이라. 지금의 자신은 자신이 예상했던 사람이 맞을까? 확실한 증거 없이 머릿속으로 확정지은 것의 해답을 찾기 위해 전신거울으로 나아갔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그리고 이 꿈 속의 풍경이 현실과 얼추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한다면...

꽤,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거울을 본다]

292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31:40

>>286 온화?

' ? 응ㅡ 알았어ㅡ '

농질이 순순히 대답하며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 오늘따라 엄청 적극적이네♡ '

그 점이 매우 기꺼운 듯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도서관은 의외로 약간 활기찹니다. 다른 학생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는 학생들도 있었고....

' ..... '

농질이 매우 조용합니다.

[>농질 쪽을 본다]
[>무시한다]
[>자유?]

293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33:41

저희집 ST들 너무... 너무 현실적....🤣🤣🤣🤣

도캡(NF): 이사가면 잘 잘 수 있을까. 되게 기분 묘해질 거 같다. 사색에 잠길 거 같다.

집의 ST들: 지쳐 쓰러져 잘 거임ㅇㅇ

NF:

294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35:08

가현주 어서오세요!!!

>>287 앗....ㅋㅋㅋ 천천히 정리합시다!!!>:3

책이나 종이류는 빨리 정리해야해여.... 무시무시한 벌레가 생겨요.... 저도 모르고 싶었어요.

>>288 :D

가현주 어서오세요!

295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39:02

>>291 :) HI. 농질.

당신은 전신거울로 향했습니다. 흐릿하던 모습이 점차 선명해집니다.
끝으로 갈수록 하얗게 변한 붉은 머리, 다크서클이 퀭하면서도 동공이 흐릿한 두 눈동자.. 살짝 머금어진 미소...

당신의 행동에 똑같이 거울 속 여인도 행동합니다.


너는 네가 누군지 알고 있잖아.

[>자유]

296 온화주 (ZpCtmZLDRQ)

2023-07-25 (FIRE!) 23:39:29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사가면 그냥 냅다 이불 깔고 누워야지~ 사색에 잠긴ㄷ(드르렁)

>>294 어... 음 아마 괜찮을... 크악 그 말 보니까 신경쓰여~~

가현주 어서와~

297 가현주 (f2./Yv077Y)

2023-07-25 (FIRE!) 23:46:12

하이~~~~~ 오늘부로 야근끝 정상퇴근 시작인 임가현주야 야호 ^---^ 쫀하루 보냈을까~~~

298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46:30

바선생보다 더 지독한 것들이라고만 알려드릴게오...!!!>:3 답은 제습과 햇볕입니다!!!!!!!

사실 저도 집안의 오래 된 문서(최대 90년~100년) 정도 된 물건들을 발견하면서 같이 발견 된 벌레인지라..........

최대한 죽였어요......(먼산)

299 류 온화 (ZpCtmZLDRQ)

2023-07-25 (FIRE!) 23:47:46

제 몸의 원래 인물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을까. 저는 모른다. 모르지만 꿈이니 내키는 대로 행동한다. 꿈. 이 모든 건 그저 꿈이다. 의식의 경계 하나 건너 뛰어 현실에서 눈 뜨면 모두 허상 되어버릴.

"그런가? 음. 가끔은 이런 날도 있는거지."

오늘따라- 라는 당신에게 웃는 얼굴로 말했다. 제 행동이 흐름에 거슬리지만 않는다면 아무해도 좋았다. 당신과 손을 잡고 도서관에 들어갔다. 정숙함이 예의인 것과 달리 활기찬 내부를 보다가 자연스레 당신에게 고개를 돌렸다.

"오늘 애들이 많네. 신기하다 그치? 그럼 우린 무슨 책 볼까?"

아니면. 무슨 생각 해? 저 애들을 보며.

[>농질 쪽을 본다]

300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48:34

저희 집 ST들 너무 현실적이어서ㅋㅋㅋㅋㅋㅋ큐ㅠㅠ NN년이 된 지금까지도... 서로 이해를 못해요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한 번은 상상하는 거 가지고 ST가 "나도 N이야!" 했다가 제가 살짝 말해준 거에 질겁을... 했답니다... :)

301 온화주 (ZpCtmZLDRQ)

2023-07-25 (FIRE!) 23:49:55

>>297 오~ 드디어 현생 좀 풀리는거야? 고생 많았어 가현주~ (꼬옥)(꾸오아압)(압착프레스 허그)

>>298 아와와... 내 책들은 그런건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아마두...? 안되겠다 당장 상태보고 와야ㅈ

302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52:36

현생 풀리는군요!! 고생 많았어요 가현주!(뽀다다다담)

303 임가현 (f2./Yv077Y)

2023-07-25 (FIRE!) 23:56:49

어렴풋하게 피어오른 자신의 의심과 잠깐이나마 모호해졌던 확신이 깔끔하게 사라지는 것처럼, 흐릿하던 실루엣은 점차 모습을 선명히 비추었고, 꿈을 꾸고 있는 자신은 저도 모르게 방싯 미소지었다. 아아. 역시. 괜히 아는 사람이 보인게 아니었어. 잠깐이나마 이 꿈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던 자신의 어리석은 판단에 단죄를. 꿈을 창조해낸 자에게 속죄를. 거울 속에 비쳐보이는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몸을 돌렸다.

"으응, 역시는 역시였구나.."

언니. 역시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이제 나는 무얼 해볼까? 지금 당장이라도 그때의 언니가 그랬듯이, 얼른 이 방에서 나가 모두에게 '사랑'을 퍼트려줄까? 아니면 지금 이 모습을 조금 더 만끽해볼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다시 잠에 빠져들어서, 이 악순환은 반복되어선 안 된다며 아무런 의미 없는 위선과 정신승리의 늪 속으로 한 걸음 내딛어볼까.

잠깐의 고민 끝에 자신이 채택해낸 답은 두번째였다. 꿈이 이끄는 방향대로. 원하는 방향대로. 그저 하염 없이 걸어가다 보면, 또 다른 재미있는 무언가가 생길지도 모른다.

[>밖으로 나간다]

304 DayDReAm◆ws8gZSkBlA (TIaGmigJsw)

2023-07-25 (FIRE!) 23:57:00

>>299 온화?

' ..... '

농질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아니, 그녀는 그 자리에 오도카니 서서 멍하니 서 있습니다.

' ..... '

아무 말 없던 농질이 불현듯 당신을 보더니 활짝 웃었습니다. 아.

' 들려? '

기이한 미소로 뒤틀린 눈빛으로 여상스레 당신에게 물은 농질이 양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뗐습니다.

' 들리지? 너도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지?! '

[>안들리는데요?]
[>들려...?]
[>자유:)]

305 윤하주 (mXkXckze6M)

2023-07-25 (FIRE!) 23:59:52

>>290 힝구 (슬퍼짐)

가현쥬 앙녕!!!!

306 DayDReAm◆ws8gZSkBlA (szbGwirV4Q)

2023-07-26 (水) 00:00:14

>>303 가현이 아닌 농질

당신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날입니다. 날씨는 매우 좋았고 학생들의 모습 또한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영원히 함께 하면 좋을텐데. 지금 모두 영원히 함께 있게 할까? 그럼 엄청 좋을거야. 저주를 쓰는 건 어때? 시간이 오래 걸릴 거 같으니까 그냥 전부 단숨에 죽여버리자!

누군가가 당신의 머릿속에서 속삭입니다. 당신에게 매우 호의적입니다.

[>사감실로 간다]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흑룡탑 밖으로 나간다]
[>모두를 죽인다]

307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0:00:39

아늬 문서가... 문서가 90~100년된게 있었다고....? :0 설마 벌레도 그만큼의 세월을...? (아니다.)

>>301 >>302 응 일단은~~~! 이래놓고서 또 내일 이것저것 시키는 거 하다보면 또 자연스럽게 야근할지도 모르지만 ^-ㅠ 우리 사장님 악덕업주..!! 우리회사 블랙기업...!!! (외침) 으아악 압착프레스 허그랑 뽀다다다담이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어장의 포상이다 X3 (녹아내림)

308 DayDReAm◆ws8gZSkBlA (szbGwirV4Q)

2023-07-26 (水) 00:01:25

>>301 몬가.. 몬가 좁쌀 같은게 샤사사삭 움직임다면....!!!!

바로 비오킬로 쥬겨버리시거나... 계피물을 칙칙 뿌리시거나 제습제를... 쓰세요...!!!!!

309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0:02:53

윤하주도 하이~~~~ 쓰담당하기 전에 선 쓰담이다~~~! (쓰다다다담)

310 ◆ws8gZSkBlA (szbGwirV4Q)

2023-07-26 (水) 00:04:13

윤하주 다시 어서오세요!!

311 ◆ws8gZSkBlA (szbGwirV4Q)

2023-07-26 (水) 00:12:02

슬슬 어지러워서 자러 가볼게요!!!

312 온화주 (hq5EgLF1MQ)

2023-07-26 (水) 00:13:15

>>307 아니야 내일은 정시퇴근일거야 그래야 해~~ 는 어라 가현주가 녹았어,,,? (무지개홀로그램반짝이는 병 꺼냄)

>>308 샤샤삭은 없었지만 근처 물건에서 곰팡이를 보고 말았어~ 아 정말 인생 ^_ㅠ

캡틴 잘 자~

313 임가현 (WvClXYkH6Y)

2023-07-26 (水) 00:14:01

사랑스러운 날씨. 사랑스러운 학생들. 사랑스러운 풍경.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함 가득 담긴 풍경을 두 눈에 한껏 담았다. 아아. 내가. 내가 이 입장이 되다니. 운명일까? 신께서 정해주신 하나의 필연일까? 어느 쪽이든, 꿈이 주는 느낌을 오롯이 받아들이기에는 부족할 것이 없는 기분이었다.

"으음..?"

이윽고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누군가의 속삭임. 호의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속삭임. 주변을 슬쩍 둘러보았다. 그것으로 지금 들려오는 속삭임이 형태가 있는 다른 누군가가 걸어온 말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간단하게 계획을 세워볼까. 사감실으로 가는 것은 언니를 방해하는 멍청한 짓이다. 그렇다면 역시 지금 당장 죽일까? 으음. 그것도 좋지만...

"그러자~ 모두와 영원히 함께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 가장 행복한 기분으로. 가장 행복한 모습을 영원히 즐길 수 있게 해주자. 일단, 나가서 한번에 어우러지게 해볼까? 아니면, 여기 있는 사람들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볼까?"

역시 이끌어가는 대로 행하는것이 좋아. 지금의 나는 당신이지만, 그 속까지 당신은 아니기에. 그저 당신의 완벽한 계획만을 위하여.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314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0:15:53

캡틴 잘자 푹자~~~!

>>312 으아악 병에 무지개홀로그램까지 추가됐잖아~~~!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부디 정시퇴근이길 바래야지 ^-ㅠ 월급 받아먹는 사축인생 돈을 쥔 권력자의 말에 거역할수 없을지어니... 사장님 부디... (또르륵)

315 윤하주 (JyHXizY3b6)

2023-07-26 (水) 00:22:28

>>309 끄앙 (녹어내림)

난 내일 출근을 위해 이만 자러가게써 ... 아됴스! >:3

316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0:24:15

크흑 병에 담을 타이밍을 앗아가다니..(?) 윤하주도 잘자 푹자~~~!

317 온화주 (hq5EgLF1MQ)

2023-07-26 (水) 00:26:28

>>314 쳇...! (병 집어넣음) ㅋㅋㅋㅋㅋ 가축도 일은 쉬엄쉬엄 시키는데 사축의 노동강도란 정말이지... (먼산)(아련) 화이팅 가현주! 살아남자 가현주!

>>315 윤하주도 잘 자~

318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0:30:56

>>317 휴 오늘은 또 다른 엔딩의 위협에서 무사히 벗어났군 ^--^! (뿌듯!)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사축이 사축이라고 불리는게 아니라는걸 요즘 다시 뼈다구 아프게 깨닫는중이야 민초의 난 블루투스 스피커로 틀고 ㅌㅌ하고싶어... 크아악 살아남는다! 끝까지 살아남는다! (화르륵)

319 온화주 (hq5EgLF1MQ)

2023-07-26 (水) 00:47:18

>>318 와~ 불타는 가현주다~ (마시멜로 꿉꿉) 민초의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하필 민초의 난이야 으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0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1:02:12

이게.. 이게 몇 시야.. 능으악...

321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1:03:51

>>319 앗 나도 마시멜로..! 말랑쫀득달콤한 마시멜로 먹을래 으히히 (뺏어먹음) 뭔가 도망칠때 틀어두기 딱 좋은 노래같단 말이지...? 딱 봐도 아 쟤 탈주했구나 저런... 하고 납득해주면 하는 바램 한가득...! ()

322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1:16:27

일어나세요 일어나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새벽이 아니랍니다~~~

323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1:18:31

니오주도 안녕~~! ㅋㅋㅋㅋㅋㅋ 새벽 한정판매인거야...? 나 배춧잎 3장으로 선제시~~! (경매 풍)

324 무아회 (mTr6Z1nsSY)

2023-07-26 (水) 01:32:17

몸을 일으켰을 적 들었던 생각은 가뿐하다, 였다. 트인 시야 너머로 햇빛은 따가운 것 같고, 문고리를 잡는 손은 망설임이 없었다. 문을 열기가 무섭게 보인 인물에 그는 잠시 속으로 자신의 시야를 저주했다. 어째서 나는 꿈에서도 당신을 봐야 하는거지? 왜 평온하던 나의 삶에 다시금 암운이 드리우는 거냔 말이다. 진청색 머리카락은 여전하고, 눈웃음 또한 여전하다. 뱀과 까마귀는 없지만 불편한 감정이 샘솟는다. 내가 알지 못하는 당신의 모습이다.

"……."

아니, 그가 한때 알았기 때문에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모습이다. 춘 사감이라면 명백하게도 청룡 기숙사이리. 그런데 뭐? 걱정, 당신이란 사람이 걱정이라. 그것도 친절한 목소리로 베푸는 걱정이라! 그는 탄식하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아, 이거 고마워서 어쩌지."

본가 의원이라. 회초리를 맞았을 때 마님의 눈치를 보며 연고 하나 주지 않던 그 작자 말인가. 결국 양심에 실토하며 죄를 고하긴 했으나 여전히 탐탁지 않았던 자. 당장이라도 손을 쳐내고 싶지만 상황은 그렇지 못하고, 마음속에 칼을 숨기는 것은 능하니 지금은 기다릴 때임을 알았다. 애써 약봉지 받아들이려는 듯하며 그는 애써 미소 지어 보였다.

"……아직, 몸이 다 낫지 않아서."

손이 가늘게 떨렸으나 능란히 넘기려 했다. 확실한 것은 이 몸이 과거의 자신은 아니다. 청룡 선추가 있다는 것과 기숙사 전경이라 함은 이곳이 학당이란 뜻이요, 당시의 자신은 학당에 가지 못할 나이의 어린 소년이었으니.

325 아회주 (mTr6Z1nsSY)

2023-07-26 (水) 01:33:56

꾸벅, 졸아버렸더니 이 시간... 큰일이네요...

326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1:37:48

아회주도 안녕~~~! 많이 피곤했나보다 ^-ㅠ

327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1:44:01

>>323 아~ 배춧잎 세 장 나왔습니다~ 더 없나요~~~~ 오늘의 경매상품은 A+급 니오라구요~~~ 니오:뭣
아회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328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1:57:09

>>327 아늬 경매상품이 왜 니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호... 군침이 싹 도는 매물 놓칠수없지 음 ^q^ 기분이다 신사임당 다섯장!! 아니 집문서!! (이봐요)

329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2:09:55

>>328 그치만 제가 가진건 이것 뿐이라... 신사임당 다섯장에 낙찰임당~ 와아~~~

330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2:25:10

>>329 앗... (왠지 짠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낙찰성공~~! 이제 집 데려가서 빗겨주고 재워주고 예뻐해주면 되겠군 흐흐.. 임가현주의 행복라이프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 (??)

331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2:32:25

>>330 하지만 매일 밤 칭얼대는 니오를 상대해야하는 가현이는 행복할까요?
후회하지 않나요? :) ((캡틴흉내))

332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2:38:38

>>331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빨간글씨가 여기서 왜나와~~~~! :0 임가현주는 후회하지 않는다 왜 와이! 임가현은 내가 아니기 때문에! ^q^ () 본편에서도 멘헤라루트 타면 초반에는 되려 얘가 더 앵기면서 평생 그렇게 나한테만 어리광부려달라며 한껏 들이댈것 같다는 추측도 해보고..? 🤔

333 니오주 (FQ0kNI7tlw)

2023-07-26 (水) 02:42:51

>>332 많이많ㅇㅣ 힘들고 많ㅇㅣ많이 빡세고 많이많이 멘탈이 갈려나가는 그런게 마구마구 나올텐데..도 괜찮다는거지요! 응! 니오 리미트해제에요 :D!!!!!!!!!!!!!!!!!!!!!!!!!!!!

334 가현주 (WvClXYkH6Y)

2023-07-26 (水) 02:51:32

>>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고들이 짱짱 무섭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으... 임가현 화이팅~~~!! 내가 낙찰받아줬으니 나머지는 님 몫이다~~! 자캐의 갈림은 나의 행복!! (가현: 저 새X가..?)

335 류 온화 (hq5EgLF1MQ)

2023-07-26 (水) 06:27:52

문득 생각났다. 그 날 아침은 유독 하늘이 맑았다. 완연히 맑은 날이었다. 날이 맑으면 기분도 좋았다. 곧 있을 생일에 무엇을 받을지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다. 다른 누구도 아닌 □□가 무엇을 줄지 제일 기대됐다. 너무 좋은 날이었다. 너무나도 좋은.

:|

멈춰 선 당신은 웃었다. 기묘한 환희에 물든 웃음이었다. 스스로 얼굴을 가리고 드러내며 제게도 들리느냐 그 분의 목소리가 들리느냐 물었다. 역시 당신은 당신이구나. 그래서 같이 웃는 얼굴로 대답해주었다.

"아니. 나는 아무 것도 안 들려. 뭘 듣고 있는 거야? 너."

당신이 듣고 있는 것 따위 아무 것도 아니라는 양. 아니.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하듯,

"오늘따라 이상하네. 머리. 아프기라도 해?"

그리 말한 건 때마침 당신이 저를 조종했던 것 떠올라서.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안들리는데요?]

336 윤하주 (5xvtZhg4lE)

2023-07-26 (水) 09:05:52

쫀아!!!!

337 온화주 (hq5EgLF1MQ)

2023-07-26 (水) 14:34:55

갱신~

338 DayDReAm◆ws8gZSkBlA (Z2O33JZIiU)

2023-07-26 (水) 16:17:56

갠신함니다!!!!!!!

으으아ㅏㅏㅏ!!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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