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87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2 :: 1001

◆c9lNRrMzaQ

2023-07-07 22:25:47 - 2023-07-15 22:56:08

0 ◆c9lNRrMzaQ (O59ZHRmrPU)

2023-07-07 (불탄다..!) 22:25:4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716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18:34:17

아. 어색함 정체 알았다.

숫자가 밀렸었네요!

717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18:36:22

>>716 헉 정말로요??
확인해볼게요...!

718 강산 - 여선 (RVnxEyJ.hU)

2023-07-12 (水) 18:47:33

"응...아직은. 벼락 맞은 대추나무가 악귀를 쫓는다는 얘긴 들어봤지만 벼락 맞은 뱀은 좀 그렇긴 하려나?"

강산을 치료하면서 상태를 확인하는 여선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답한다.

"조금 쉬었다가 가자."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희미하게 빛나는 나무로 가보면...
까마귀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그들이 지키던 보석 한 무더기만이 무너진 돌들 사이에 남아 빛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후로도 강산과 여선이 보석을 가지고 게이트를 나갈 때까지, 까마귀들이 그들을 건드리거나 방해하는 일은 일절 발생하지 않았다.
나가는 길에 까마귀 몇 마리를 마주치긴 했지만 모두 겁먹은 눈치로 슬금슬금 강산에게서 멀어졌다. 아마도 그가 떨어트린 번개를 보고 크게 놀란 것일지도.

//아하...이게 21번째였네요...
이걸로 막레 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719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18:51:31

수고하셨어요 강산주~

720 알렌주 (K2DcbyofEw)

2023-07-12 (水) 19:34:58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90(빵끗)

721 알렌주 (K2DcbyofEw)

2023-07-12 (水) 19:38:50

일상해야하는데...(몸에 기운이 없음)

722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19:41:52

알렌주 안녕하세요.
그래도 최근에 많이 돌리셨으니 오늘은 좀 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723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19:54:57

알렌주 어서오세요~

장인탐색.. 한번 더 갈까...

724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0:57:16

일상돌릴 사람 구해봄

725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0:59:59

린주 안녕하세요.
저랑 하실래요?

726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21:02:40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구경구경~

727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1:04:26

>>725 그러자 내가 정사편입을 안해서 포항장인단지 배경으로 할건데 괜찮을까?

728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06:31

>>727 괜찮습니다!
저도 탐색 해보고 싶은 상황이라...

그러고보니 포항장인단지도 벌써 2~3일밖에 안 남았네요...

729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1:07:13

내일 진짜 일상 멀티 돌려야할것 같아...
>>728 선레 다이스?

730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07:37

선레는 누가 쓸까요??

731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08:15

>>729 갑시다!

.dice 1 100. = 16

732 시윤주 (crfy6KWO5Q)

2023-07-12 (水) 21:13:33

갱신합니다 내일은 학교 가는날

733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15:12

시윤주 안녕하세요.

복학 준비 관련해서군요....

734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21:17:37

어서오세요 시윤주~

735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19:17

린주가 안 보이시는데...
돌아와요! 선레 제가 써드릴게요!

농담이지만 아무래도 바쁘시다면 선레는 제가 쓰는 게 맞겠죠...?

736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1:21:32

>>731 .dice 1 100. = 87

737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1:21:57

미안 잠시 딴거하다가;;
시윤주 오랜만이야

738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25:34

괜찮습니다!
애초에 다이스값이 낮았으니 제가 쓰게 될 걸 예상하기도 했고요...

곧 선레 드릴게요!

739 강산 - 린 (RVnxEyJ.hU)

2023-07-12 (水) 21:29:11

포항 장인 단지의 어느 공방 앞.
밤중에 강산이 포항 장인 단지의 한 공방 앞을 지키고 서 있다.
불침번을 서고 있는 것이다.

의념을 아끼고 있는 터라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전에 70시간 가량 자지 않고 버텨야했을 때보단 견딜만하다 싶었다.

740 린-강산 (AlcPs9Fv3A)

2023-07-12 (水) 21:33:44

"어라? 강산군 오랜만이어요."

밤잠을 설치느니 돌아다니는 편이 여러모로 낫다 생각되어 돌아다니고 있던 차에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다만 그 익숙한 사람이 이 밤중에 보초로 서고 있을 것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반은 의외라는 듯 반은 걱정하는 듯한 얼굴로 묻는다.
//2

741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1:55:16

린주 죄송하지만 혹시 선레 다른 상황으로 다시 드려도 될까요...?😭
상황 설정하는데 어떻게 설정해도 개연성이 이상해져서 답레가 잘 안 써지네요...

742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1:56:45

응 괜찮아! 천천히 써줘

743 빈센트주 (4HySVtEmr6)

2023-07-12 (水) 22:06:20

빈센트 갱신했다가 사라집니다...
너무 바쁘네요 요즘...

744 강산 - 린 (RVnxEyJ.hU)

2023-07-12 (水) 22:08:11

포항장인단지 어딘가.
한 공방 앞에서 가야금 소리가 들려온다.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면 강산이 고양이 조각상으로 보이는 물체를 마주보고 가야금으로 잔잔한 곡을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 조각상은 제자리에서 천천히, 빙글빙글 회전하다가, 강산이 연주를 멈추자 곧 따라서 회전을 멈춘다.

745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2:08:53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요즘 잘 안 보이신다 했더니...현생 파이팅입니다!!😭

746 린-강산 (AlcPs9Fv3A)

2023-07-12 (水) 22:14:54

여선이 도와준 덕에 의뢰 진행도에 박차가 가해졌다. 보상의 정도는 얘기하지 않았으니 날름 제가 더 많은 배분을 가져갈 생각을 하며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던 차에 낯익은 소리가 들린다.

어라, 강산군이네요.
여선도 만났으니 강산을 만나는 것도 영 이상한 일은 아니란 생각에 인사할까 돌아서 다시 일을 할까 고민한다. 그 순간 린의 눈에 움직이는 고양이 조각상이 맺힌다.

"강산군 오랜만이어요."
잘 지내셨는지요? 독특하게 보일 예스러운 인삿말이 차분하면서도 묘하게 발랄한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언제 고민했었냐는 듯 금방 앞으로 다가가 빙긋 웃는다.
//2

747 린주 (AlcPs9Fv3A)

2023-07-12 (水) 22:15:45

빈센트주 오랜만 그리고 ㅍㅇㅌ,,,

748 강산 - 린 (RVnxEyJ.hU)

2023-07-12 (水) 22:23:18

"오? 마츠시타 씨, 오랜만!"

연주를 멈추고 옆에 놓인 종이와 펜을 집어들던 강산도 웃으면서 린을 반긴다.
공방의 주인일 장인은 잠시 자리를 비웠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 동안 잘 지냈어?"

고양이 조각상은 잠잠하다.

//3번째.

749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22:24:05

빈센트주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750 린-강산 (AlcPs9Fv3A)

2023-07-12 (水) 22:30:48

"소녀야 언제나 잘 지내고 있사와요."

비록 죽은 심장의 태아라든가 죽은 심장의 태아라든가 이런 저런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지금 당장 별 일이 없는 건 사실이다.
고양이 조각상이 멈추자 묘하게 아쉬운 기색으로 잠시 내비치다 원래의 웃는-린의 기본 페이스로 돌아온다.

"뭔가 연구라도 하시는 건가요?"
종이와 펜을 한번, 멈춰선 조각상을 한 번 쳐다보다가 묻는다.
//4

751 강산 - 린 (RVnxEyJ.hU)

2023-07-12 (水) 22:53:31

"다들 바쁘거나 이런저런 일이 있거나 한 모양인데, 일단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안심한 듯 답한다.

"의념 각성자의 악기 연주에 반응하는 아이템을 테스트하는 의뢰를 받아서. 다양한 조건의 곡을 연주해보고 반응을 관찰하고 있어."

고양이 조각상을 눈짓으로 가리키고는 종이에 뭔가를 적은 뒤 설명을 계속한다.

[ - 곡의 빠르기를 다르게 하여 반복 연주해본 결과 곡의 빠르기와 조각상의 회전 속도가 일정하게 비례하는 것을 확인함.
느린 곡을 연주하면 회전 속도도 느려진다.]

강산의 말대로 종이에 쓰고 있는 건 테스트 기록인 것 같다.

"아이템이 이런 모양인 건, 쥐 같은 작은 동물들이 근처에 사람이나 포식자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해서 쫓아내는 효과가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려다가 만들어진 거라서 그렇대. 오르골 겸 허수아비 같은 느낌이려나...?"

//5번째.

752 린-강산 (AlcPs9Fv3A)

2023-07-12 (水) 22:59:05

"귀엽기도하고 재치있어보이는 의뢰여요."
방긋 웃으며 딱히 가리는 것 없이 순수한 감상을 표현한다. 실제로 쥐를 쫓아낼 수 있을지는 둘째치고 일단 보는 사람의 기분이 좋으니 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

예전엔 자신도 악기를 다뤘었는데, 지금도 연주할 줄은 알지만 어느 정도 기술적 의미를 담은 '의념각성자의 악기 연주'라는 명칭에 포함될 정도는 아닐 것 같았다. 전에 잠시 강산과 가야금에 대해 나눈 대화를 떠올리며 흥미가 어린 눈으로 테스트 기록지를 바라본다.

"의념각성자의 연주라 함은 마도나 가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을 이르는 것인가요?"
//6

753 강산 - 린 (RVnxEyJ.hU)

2023-07-12 (水) 23:17:52

"하하, 그렇지? 조금 지루하긴 한데 능력을 살릴 수 있으니 좋긴 하네."

의뢰에 대한 린의 감상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테스트 기록지에는 강산이 방금 쓴 내용 외에도 위에 곡의 장르와 속도를 바꿔가며 테스트한 기록이 여럿 보일 것이다. 의념을 사용한 연주가 아니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되어 있다.
기록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의념을 사용한 악기 연주라면 대부분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곡의 속도에 맞춰서 빙빙 도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마도랑은 별개지만...일차적인 정의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악기 연주 기술이 있으면 연주에 의념을 담아 사람들에게 감각을 전달함으로써, 버프 효과를 부여할 수 있게 돼. 만약 이걸로 버프 말고 공격을 한다든가 물리적인 간섭을 일으킨다든가 하고 싶으면 마도도 공부해야겠지만. 그건 '불협화음'이라는 마도 기술의 일종이거든."

//7번째.

754 조디주 (HeIxvh7jAE)

2023-07-12 (水) 23:28:06

오늘의 저녁은 찜닭

755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23:34:23

조디주 안녕하세요.
저녁...이 좀 늦은 것 같긴하지만?
아무튼 맛저녁하세요!

756 린-강산 (AlcPs9Fv3A)

2023-07-12 (水) 23:38:11

연주에 의념을 담아서?
의념각성자라 하여 모두가 의념의 활용법이 같지는 않다. 같은 도구라도 어디에 사용하냐에 따라 그 숙련의 방향이 달라지듯 의념각성자 수 만큼 익숙한 의념 활용법도 각양각색이다.
그리고 린은 단 한번도 의념을 연주에 담아본 적이 없었다. 차라리 정신을 왜곡하는 편이 그녀에게는 편한 쪽이었다.

"역시나 기술을 사용할 것에 가까운 조건이었군요."
약간 남은 미련을 금방 털어버리고 손 끝으로 움직이지 않는 조각상을 콕콕 살며시 찔러보다 장난스럽게 웃는다.

"모양은 귀여운데 아직 완성품이 아닌 모양이어요. 아쉬워라. 보지 못한 사이에 열심히 수학하신 것 같사와요."
"소녀가 듣기에도 불협화음이라는 기술이 그리 쉽게 들리지는 않으니 말이어요. 참, 신 한국에는 별일 없는지요? 소녀는 지금 해외에 있어 소식을 잘 듣지 못하고 있사와요."
//8

757 강산 - 린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00:07:18

"그렇긴 하지...대부분의 기술들이 그렇듯이 맨땅에 헤딩하는 걸로는 얻기 어려운 편이더라. 나도 가야금을 처음 배웠을 때는 오래 전이지만 악기 연주 기술이 생긴 건 올해 와서였으니까...그렇지만 그것도 벌써 몇 달 전이긴 하네. 악기 연주도 불협화음도 영월 습격 작전 이전에 다소 급하게 익혔었지. 사연이 좀 있어서."

'백두'를 잠시 내려놓고, 그 악기를 다룰 수 있게 되기까지의 일들을 떠올리며 린에게 답한다.
해당 기술들 자체는 영월 습격 작전에서 많이 쓰이지 않았지만, 어쩌면...가야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그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는다.
아이템 테스트는 린이랑 대화할 동안 잠시 쉴 생각인 듯 하다.

"이 조각상? 응...미완성이긴 하지. 의념을 싣은 연주에 반응하는 것 이상으로 구체적인 효과를 부여하려면 마도 인챈트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나도 미완성이네. 올해 와선 새로운 기술도 익히고 의념기도 생기고 새 친구도 만들고 했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장난스레 답한다.
지금 정도도 학기 초에 비해 많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 때' 그가 목격한 그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기에 미완성이 아닐까.

"아. 마츠시타 씨도 해외에서 활동하느라 요즘 잘 안 보였었구나? 음...헨리 파웰의 묘소가 테러당했고 반장님도 거기 휘말리셨었다던데 들었어? 마츠시타 씨도 그때 단톡방에 있었던가?"

헨리 파웰 묘소 테러 사건을 언급할 때, 강산은 목소리를 낮추고 심각한 표정으로 소곤거린다.

//9번째.

758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00:07:19

아임홈

759 강산주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00:07:35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760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0:06

안녕하세요 강산주~

761 린-강산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5:50

강산의 말을 들으면서 문장에 맞추어 고개를 살짝 끄덕인다. 편입생들이 들어오기 전 기존 인원이 영월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으니 별 말을 얹지 않고 잠자코 듣는다.

"강산군의 말씀대로라면 세상에 완성된 사람은 없을것이어요. 사람이란 존재는 죽기 전에도 완결이 나지 않는 존재이니 말이어요."
"완성이 없다는 말은 바꿔 말하자면 발전에 끝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니..."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미소 지으며 답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경험 할 수 있다. 그리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사와요. 너무 뻔한 답인가요."

아 맞다. 그런 일이 있었지. 바티칸 중앙 도서관에서 넋이 나갈 것 같은 토론의 한 가운데서 정신을 붙들고 있느라 제대로 보지 않았던 채팅 내용을 떠올린다.
"네. 소녀도 보기는 했사오나...'
말끝을 흐리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는 표현을 한다.
//10

762 린주 (iz1YYysrjQ)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6:19

알렌주 안녕~

763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7:15

린주도 안녕하세요~

764 알렌주 (gYUCEbvnjU)

2023-07-13 (거의 끝나감) 00:17:59

일상을 구하기엔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아쉽)

765 강산 - 린 (kftjgbbJIw)

2023-07-13 (거의 끝나감) 00:40:56

"하긴 그렇네. 사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강산은 린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진지하게 말을 이어나간다.

"음...나도 어떻게 될 진 모르겠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해. 혹시나 1세대 어르신들이 화가 나서 찾아오실 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그 분들과 좋지 않은 떼어 마주치는 상황이 온다면 최대한 예의바르게 대하는 걸 추천할게. 가족 얘기나 과거의 인연 같은 건 웬만하면 함부로 언급하지 마. 큰일나."

어느정도는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다. 잘못하면 매를 맞을 수도 있댔던가.
강산은 이쯤에서 예전에 만나 대화했던 지리산의 도인 어르신에게 속으로 감사를 표했다...

"아 그러고보니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니네. 마츠시타 씨에겐 별 의미 없는 소식일 수도 있지만...나랑 같이 입학해서 친하게 지내던 애가 있었는데, 걔가 대운동회 후로 실종되었다가 얼마 전에 돌아왔더라. 한태호라고...만신창이가 되었었다가 겨우 회복되었고 무기도 박살났다지만, 살아서 돌아온 게 어디야?"

다시 평소의 목소리로 태호를 언급하는 강산의 표정이 기뻐 보인다.

//11번째.

766 조디주 (u3q3xNK7KI)

2023-07-13 (거의 끝나감) 00:44:36


배고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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