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87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2 :: 1001

◆c9lNRrMzaQ

2023-07-07 22:25:47 - 2023-07-15 22:56:08

0 ◆c9lNRrMzaQ (O59ZHRmrPU)

2023-07-07 (불탄다..!) 22:25:4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645 알렌주 (PrBkzhFQnw)

2023-07-11 (FIRE!) 22:29:27

아 그러고보니 강산이와 의념속성에 관해 말을 안했었군요.

646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2:29:47

유후...

일상들 마무리하면 장인탐색을 한번더 돌릴수 있겠군여...

647 ◆c9lNRrMzaQ (P2oPmimI1Q)

2023-07-11 (FIRE!) 22:35:11

오늘 내가 처리해야 하는 거 지금 올려주셈 처리함!

648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2:36:35

캡하여요~

649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2:44:40

(정산어장 레스링크를 여기올리면되는걸까아니면본문을복사해서올려야하나아니면기다리는게맞을까를 고민하다 폭사한 여선주)

650 ◆c9lNRrMzaQ (P2oPmimI1Q)

2023-07-11 (FIRE!) 22:52:46

▶ 이벤피스티 ◀
주위 광석들에게 에너지를 나눠주는 과정을 거쳐, 광물의 질을 증폭시키는 성질을 가진 특이한 형질의 광물.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발견되는 광물의 양이 한정적이다. 특히 주위 광물로부터 에너지를 모두 분출한 후에는 광물의 성질을 완전히 잃어 평범한 돌처럼 변하는 이유 때문에 구 제작자들에게는 환상의 광물로도 불린 바 있다.
인위적인 환경에서 생산이 불가능한 이유로 인해 그 가격이 매우 유동적이며, 물품이 가진 성질에 의해 제작 난이도가 매우 높다. 보통의 경우 이벤피스티를 가공하여 서클릿, 반지 등의 물품으로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 대장인 재료 아이템
▶ 나태한 광석 - 제작에 성공할 시 한가함閑 속성과 관련된 효과가 아이템에 인첸트된다.
◆ 제한 : 야금술(A) 이상, 광물 억제(B) 이상, 물질 이해(A) 이상, 조광술(B) 이상.

651 ◆c9lNRrMzaQ (P2oPmimI1Q)

2023-07-11 (FIRE!) 22:53:16

조광술이 아니라 각광술임!!!

652 강산 - 여선 (YfxP3s5JFM)

2023-07-11 (FIRE!) 22:56:24

여선이 까마귀에게 메스를 뻗자 곧 그 주변의 다른 까마귀 두 세마리가 여선에게 반격하려 했지만, 강산이 그 사이에 팔을 뻗어 까마귀들을 막아서자 그들은 더 공격하지 않고 뒤로 물러난다. 한 번 봐준 걸지도.

"으응...원래 우리가 가려던 방향이긴 한데 거기가 이미 적진이었던 건가."

강산은 골치아프다는 듯 말하지만, 그렇지만 일단은 따라가볼 생각인 것 같다.

"까마귀 각각은 레벨이 높진 않은 듯 보이니 싸우려면야 싸울 순 있겠지만...주변이 숲인 데다가 이 녀석들 홈 그라운드라 상대하기 귀찮긴 하겠군. 뭔가 이러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선제 공격하지 말고 따라가보자."

까마귀 떼가 유도하는 대로 희미하게 빛나는 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면, 그 주변에 일행이 보았던 돌탑들이 더 많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까마귀 몇 마리가 한가운데에 놓인 가장 큰 돌탑의 돌 몇 개를 치우자 그 아래에서 연한 노란색으로 빛나는 동글동글한 것들이 쌓여있는 것이 보인다. 곧 그냥 내 줄 생각은 없다는 듯 그 위에 배를 깔고 앉아서 몸으로 막아버리지만.

"...저거 우리 의뢰 목표인 것 같은데, 이 녀석들 혹시 우리랑 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건가?"

//7번째.

653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2:56:30

장인 찾는 거부터 일일 것 같은 광석이다...?!

654 린-여선 (J5EPXaRye6)

2023-07-11 (FIRE!) 22:56:33

"네 괜찮아요."
소녀가 상냥하게 웃으면서 이쪽으로 오세요라 말한다.

건물로 들어가 방 문을 여니 길드의 힐러로 보이는 단발의 여자가 다크서클이 드리워진 얼굴로 꾸벅 졸고 있다.
"하라씨 전에 얘기했던 분들이에요."
"헉, 으헉. 아. 헐 진짜?."
인기척에 놀랐는지 여자가 몰래 딴짓을 하다 들킨 사람처럼 황급히 고개를 든다. 여전히 졸음이 덜 가신 얼굴로 횡설수설하는 모양을 소녀가 안쓰럽게 보다 뒤를 돌아 여선과 린에게 어제 또 밤을 새신 모양이에요. 라 속삭인다.

"아유 반가워라. 진하라라고 해요. 환자분은 여기 뒤의 침대에 계세요."
피로와 반가움이 역력한 얼굴로 뒤의 커튼을 걷으니 소녀가 설명한 대로 오른팔과 복부에 붕대를 맨 남자가 의식없이 누워있다.
"...아무래도 저주다보니 힐러인 저는 해주가 어렵더라고요."
괜찮을까요. 말이 적힌 눈빛으로 하라가 여선을 바라본다.

"소녀는 여기 이 분과 대화를 나누겠사와요. 여선양 부탁드려도 되련지요."
//16

655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2:57:58

>>644 오오오오...

>>645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긴 하네요...!

앗 캡틴 안녕하세요.
정산스레에 올려뒀어요!

656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00:03

>>650
아앗...희귀한 광물이라 비싼 거였군요...
상당히 특이한 아이템이네요...!!

657 여선 - 강산 (WqbZwMwql6)

2023-07-11 (FIRE!) 23:04:11

순간적인 내밈이었기에 봐준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메스를 집어넣은 여선입니다. 하지만 먼저 놀라게 한게 걔네들인걸!(반성이 없다)

"다른 곳을 가기엔 (싸우는 것도 싸우는거지만) 너무 험난할 것 같으니까요.."
아무래도 그래야겠다는 의견의 합치를 보고 따라가다 보면 돌탑 아래의 노란색 보석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희미하게 빛나는 나무의 수액이 단단하게 굳은 것... 오래된 것 같은데!

"의뢰 목표 맞는 것 같은데요..."
그냥 주려 하진 않아보인다는 건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거래라는 것에 강산에게 쟤네들은 뭘 원할까요? 라고 묻는 듯 잠깐 쳐다보려 합니다.

658 여선 - 린 (WqbZwMwql6)

2023-07-11 (FIRE!) 23:12:00

건물로 향하는 것에 아주 잠깐 저주의 해주..에 관해서 조금 무거운 감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길드의 힐러로 보이는 사람을 만났을 때 묘하게 불안해보이는 얼굴이 잠깐 드러났다가 사라졌을지도 모르죠?

"해주의 문제라기보다는.."
저주라서 힐러가 해주가 어려운데 본인이 뭘...하지 같은 생각이 아주 잠깐 들었지만, 여선이 할 수 있는 걸 죄다 동원하면 해주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시도해볼게요."
'디버프 해제에 관한 기술 하나쯤 배워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같은 생각을 했지만. 구체적으로... 여선주가 생각하는 건 기본적으로 저주가 있는 부분을 결손시킨 뒤 수술로 결손디버프를 없앤 뒤에 그래도 해주가 안되면 분석과 의념의 속성적 면과 아이템 등등을 사용해서 해제한다는 식으로 말이지요.

대신 힘들다. 라는 게 굉장히 와닿을 것 같지만요.

659 강철주 (sVbCpfcBh6)

2023-07-11 (FIRE!) 23:14:42

신기한 재료네요?

660 태식주 (m4RppXLSyE)

2023-07-11 (FIRE!) 23:24:25

한가함 속성을 가진 연예인은 한가인

661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3:26:46

모두 어서오세요~
비쌌지만... 가져보고 싶었으니 후회는 없다!

662 린-여선 (J5EPXaRye6)

2023-07-11 (FIRE!) 23:28:03

천천히, 아물 기색을 보이지 않던 상처에서 새살이 돋아나고 저주의 흔적이 사라져 간다. 졸린 눈을 비비다가 그 작은 기적 아닌 기적에 단발의 여자, 하라가 토끼눈을 뜨고 이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린과 소녀가 뒤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두런두런 들려온다. 대충 재료를 훔친 후 그 배분에 관해서 길드간 내분이 있었다는 얘기가 오간다.
"참 각박하죠. 사는게."

멍하게 쳐다보다 뒤의 대화를 들었는지 하라가 씁쓸하게 웃는다.
"저희라고 왜 이름있는 헌터나 가디언이 되고 싶지 않았겠어요. 누군가에게 영웅이 되는 거 사실 어릴적에 다들 한번씩은 꿈꾸잖아요."
"게다가 요새 헌터는 저물어간다는 소리도 들리고, 가디언만큼 능력있는 사람이 없다. 제 이익만 챙기다. 규합을 못한다. 등등 참 싫은 말이 많네요. 정작 나 자신의 모습만 봐도 반박할 수가 없는데 말이에요."

남자의 숨소리가 편안해지고 환자의 위태로운 그것보다는 자는 사람의 새근거림으로 돌아온다.
"...고마워요."
부러워요. 한 마디를 삼키고 묘하게 쓰게 보이는 미소와 함께 인사한다.
//18

663 여선 - 린 (WqbZwMwql6)

2023-07-11 (FIRE!) 23:38:57

진짜 힘들어. 같은 생각을 하긴 했지만, 망념이 확 치솟는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표정관리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들려오는 정보적인 면을 반쯤은 흘려들으면서 씁쓸하게 웃는 하라를 슬쩍 보고는..

"세상이나 사는게 각박한 걸 부정하진 않아요"
"앞에 누군가가 있어도 개별적인 사람들을 전부 이끄는 건 힘든 일인 것도 있겠죠?"
어디에나 낙오는 생기고,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해도 그 결과가 좋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사람들이 사는 광경이나.."
"한발짝씩 나아가면 그게 어디건 끝은 날 테니까요. 어쩌면 그 끝을 보람차게 살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여선은 나름의 위로를 건넨 것일지도 모른다. 인사에는 천만에요. 라는 말을 부드럽게 건네려 합니다.

664 알렌주 (Wg6bH7PPK6)

2023-07-11 (FIRE!) 23:42:21

아임홈

665 여선주 (WqbZwMwql6)

2023-07-11 (FIRE!) 23:44:39

알렌주하이~

666 알렌주 (PrBkzhFQnw)

2023-07-11 (FIRE!) 23:45:24

다시 안녕하세요 여선주~

667 강산 - 여선 (YfxP3s5JFM)

2023-07-11 (FIRE!) 23:50:07

"이 녀석들 헌터들이 이 보석을 얻기 위해 이 게이트를 찾는다는 걸 알고 있는 건가? 좋아하던 보석을 내주면서까지 받고 싶어할 것이라면...음..."

강산은 까마귀들의 행동을 찬찬히 분석해 그들의 의도를 유추해보려 시도한다.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가? 그래서 그걸 해결해주길 원하는 거고?"

강산이 까마귀들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석을 지키는 까마귀를 제외한 다른 까마귀들이 뭔가를 물고 날아온다.

"이건...?"

파충류의 배설물 일부와 허물 조각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배설물에는 이 까마귀들 동족의 것으로 보이는 깃털이 섞여 있었고, 허물 조각은 일부분으로 보이긴 했지만...일부라서 문제였다.

"이거 왠지 주인이 상당히 큰 놈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거 봐, 우리 얼굴만하잖아."

강산이 허물을 들어 여선에게 보여주고 심각하게 말한다.
그것이 원래 주인의 정확한 실루엣이 드러나지 않을 정도의 일부분인데도 크기가 범상치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 허물의 주인이 까마귀들을 위협하나 본데, 방치하면 나중에 여기 들어오는 다른 헌터들도 해치는 거 아냐? 한번 찾으러 가볼까?"

//9번째.
원래는 숲 돌아다니면서 보석 찾아다니거나 까마귀들이랑 물물교환하거나 해서 모으는 걸 생각햇지만...
펌블이 떠서 보스전으로...!

668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2:02

컴으로 접속하다가 폰으로 갈아탔다가 컴으로 갈아탔다가 하느라 시간이 걸렸네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669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3:37

situplay>1596571072>949

앗 캡틴 지금 상당히 바쁘신가보군요...
고생하십니다!!

670 조디주 (G3thTumY96)

2023-07-11 (FIRE!) 23:55:42

식도염 생겪납ㅎ

671 알렌주 (PrBkzhFQnw)

2023-07-11 (FIRE!) 23:56:30

>>670 아앗... 혹시 저번 마라탕 때문에..?(걱정)

672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7:00

>>667 원래 펌블 뜨면 강매 이벤트 발생(보석 주고 랜턴 같은 다른 소지품 뺏어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니 얘네가 좋아하는 보석을 포기해가면서까지 거래를 하려고 할 정도면 생존에 위협이 될 만한 그런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보스 토벌 퀘스트 발생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673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8:08

>>670
조디주...괜찮으세요?
위장에 문제 생겨서 먹고 싶은 거 잘 못먹으면 상당히 고달픈데 말이에요...;😭

674 조디주 (G3thTumY96)

2023-07-11 (FIRE!) 23:58:47

아니 마라탕 먹기 전부터 그랬어

675 알렌주 (PrBkzhFQnw)

2023-07-11 (FIRE!) 23:59:05

>>674 (눈물)

676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9:09

다른 분들도 모두 안녕하세요!

677 여선 - 강산 (WqbZwMwql6)

2023-07-11 (FIRE!) 23:59:48

"똑똑하다면 모르기 어려운 일이죠?"
이녀석들이 거래를 할 정도의 지능이 있어보이니. 그런 걸 알고 있어보인다는 생각을 하는 여선입니다.

그리고 뭔갈 물고 오는 까마귀들을 보고는... 무슨 사정인지 대충 짐작할 수 있어지게 되는군요.

"완전 클 것 같네요.."
얼굴만한 게 일부분이면 전체 크기는 대체 얼마만하단 거야 같은 표정으로 허물을 슬쩍 집어보려 합니다. 우와. 우와... 싶은 표정을 짓던 여선은 찾아보자는 강산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근데 잡고 입닦으면 안되니까 서너개쯤은 미리 받아두는 건 어때용?"
일종의 신뢰의 표시인 거죠. 라고 되면 좋은 제안을 해봅니다. 그럴 시간이 없이 막 쳐들어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잠깐 들기는 했지만 에이 설마 그렇게 쳐들어올까요?
플래그를 무자비하게 꽂는 여선이인가..

678 강산주 (YfxP3s5JFM)

2023-07-11 (FIRE!) 23:59:53

>>674 앗......😭
그래서 저번에 마라탕 말고 다른 메뉴를 추천받으려고 하셨던 거군요...

679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00:00:45

다들 어서오ㅔ요~ 식도염은 고생하시네요..

680 린-여선 (AlcPs9Fv3A)

2023-07-12 (水) 00:07:34

"긍정적인 분이네요."
하라가 푸핫 웃는다
"...특별반은 전부 재수없고 다른 헌터들에겐 관심없는 그런 인간미 없는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잠시, 웃음을 멈추고 침묵하다 이번엔 홀가분하게 미소지으며 인사를 한다.
"그럼. 만나서 좋았어요."
"마침 동행분께서도 애기를 마친것도 같고 저기 출구로 나가시면 될 것 같아요."

어느새 소리없이 다가온 린이 붉은 눈에 웃음기를 머금고 언제나와 같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여선양 고맙사와요."
"그리고 환자분이 무탈하게 쾌유하길 진심으로 빌겠사와요."

[재료는 다른 길드에서 모조리 가져갔다 하시더군요. 거짓없는 진실로 보이어요.]
[소녀는 바로 그곳으로 가서 정리를 하고 이후에 전달하겠사와요.]

약하면 죽는다 강하면 살아남는다. 혼란스럽고도 그리운 그 곳에서는 살아남는 것이 곧 강함이었다. 그리고 제 새로운 가족은 충분히 강하지 못했다. 그래서 죽었다.

나의 신의 은혜가 아닌, 인간의 도움과 기적따위 믿지 않아.
바라고 기대하면 할수록 약해진다. 그 나약함의 대가로 언젠가는 반드시 무언가를 잃는다. 과거와 닮은 길드의 모습을 바라보며 린은 여선과 하라의 얘기를 못들은 척 작별인사를 한다.

//20 막레!

681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00:10:41

수고하셨어요 린주~

682 여선주 (NbRkbvvYbQ)

2023-07-12 (水) 00:20:36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メーカー773“!! https://picrew.me/share?cd=nV9X4M6a2P #Picrew #メーカー773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メーカー773“!! https://picrew.me/share?cd=gmligPFncN #Picrew #メーカー773

여선이를 최대한 끼워맞추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나...!

전 1번이 좀 더 예뻐 보이지만 여선이는 2번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

683 알렌주 (K2DcbyofEw)

2023-07-12 (水) 00:28:05

와...(감탄)

684 여선주 (Wg8qma5e8A)

2023-07-12 (水) 00:38:03

여선주는 여선이를 흰티에 청바지라고 계속 생각하니까 그런 걸까요~

685 강산 - 여선 (RVnxEyJ.hU)

2023-07-12 (水) 00:41:40

여선이 허물을 집자 강산은 그대로 여선에게 허물을 넘겨주고, 배설물은 멀리 내던진 뒤 손수건으로 손을 닦는다.

"언어가 안 통하는데 그런 걸 설명하기가 너무 복잡하지 않겠냐...입 닦으려고 하면...싸움나는 거지 뭐. 아니면 들고 튀거나?"

그렇게 말한다.
아마 이 녀석들에게 제대로 된 언어 체계가 있었다면, 진작에 헌팅 네트워크 칩의 통역 기능이 발동하지 않았을까?

"일단 한번 가 보자. 가보고 우리끼리 못 잡을 것 같으면 여유되는 애들한테 헬프 쳐보고."

까마귀들의 안내를 받고 가 보면, 달빛이 비치는 호수가 나타날 것이고...
호수를 잘 살펴보자 상당히 큰, 까마귀들이 보여준 허물의 주인인 듯 보이는 뱀 몬스터가 악어를 잡아먹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일행이 뱀이 있는 곳에 도달하자마자 까마귀들은 쏜살같이 호수로부터 떨어진다. 배부른 포식자는 필요 이상으로 사냥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 만한 지능이지만 어지간히도 무서웠나보다.

"수원을 저놈한테 점령당했나...이 뱀한테 까마귀들은 한입거리에 불과할테고. 레벨은...34, 우리랑 비슷하네."

강산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의 효과로 뱀 몬스터의 레벨을 파악한다.

"그래서 까마귀들은 뱀이랑 레벨이 비슷한 우리라면 저놈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11번째.
여선이가 걱정한 대로 대형 뱀 몬스터가 먼저 습격해오는 일은 없었지만 대신 수원을 떡하니 점령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686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00:45:49

>>682 >>684
오 테크웨어...! (야광봉!)

여선이는 바지파일 것 같긴하죠...!

687 여선 - 강산 (NbRkbvvYbQ)

2023-07-12 (水) 00:53:42

"그건 그렇네요.."
그런 거 설명하다가 한세월이겠다. 라는 걸 납득한 듯이 허물을 팔랑팔랑거리려 합니다. 입닦으면 안되는 것이야..! 그리고 가보자는 것에 동의하며 가보면...

"와우. 크고.. 레벨도 비슷하거나 높고..."
간단하게 잡는 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빼고 헬프를 칠 만큼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음.. 그러면 수원에서 좀 끌어내는 게 필요할까요."
수원지 아래로 잠수하거나 하면 찾는데 한세월일것 같다는 말을 하려 합니다. 어그로를 끌어서 이끌어낸다거나요? 라는 의견도 간단하게나마 내네요.

688 강산 - 여선 (RVnxEyJ.hU)

2023-07-12 (水) 01:13:14

"혹시나 호수 안에 들어가서 싸우다가 호수가 오염되기라도 한다면 저 뱀을 쓰러트린 의미가 없긴 하겠군. 게다가 물 속에서 싸우면 저 놈이 확실히 더 유리할테고. 끌어낼 수 있으면 끌어내는 게 좋겠지."

강산은 여선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고는 잠시 생각하더니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본다.

"그럼...일단 내가 뱀의 주의를 끌다가 놈을 끌어내려고 해볼게. 그럼 넌 근처에 숨어있다가 바디트레멀이나 다른 기술로 기습해서 뱀이 다시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방해하면 어떨까?"

//13번째.

689 여선 - 강산 (NbRkbvvYbQ)

2023-07-12 (水) 01:19:49

"물론 호수 자체적으로 정화될 수는 있지만.. 그동안이 문제니까요"
끌어낼 수 있으면 끌어내자!
그리고 전 물 위를 걸을 수도 없죠! 같은 현실적 문제를 말하면서 지금은 강산이 말한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습에 쓸만한건..."
고르돈의 올무로 옭아매기를 준비해 볼게요. 라고 말합니다.

"랭크가 낮아서 묶인 순간 화력을 투사하면 좀 유리해질 것 같아요."
여선은 뱀이 올 곳에 올무를 준비하려 합니다. 성공한다면 뱀의 움직임이 좀 둔화될 수 있을 겁니다!

690 ◆c9lNRrMzaQ (fHxhPA7U4.)

2023-07-12 (水) 01:46:45

알렌 탐색결과

쇠모釗摸 뭉판

2세대 출신의 장인. 포항장인단지가 다시금 그 역할을 시작하였을 때. 1세대의 생존자였던 두 부모가 사망하고 당시 드워프 장인이던 예몬에 의해 입양되어 야금술을 배웠다.
포항장인당지의 외곽지역에 배당된 자신의 대장간 소빈小貧에서 가끔 쇠를 두드리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뭉판이란 이름은 예몬이 구 한국식의 이름을 잘못 해석한 결과이다. 의미를 담는 이름답게 그의 이름은 '쇳물'을 뜻하는 드워프식 단어인 뭉판으로 그 재능 역시 쇠를 단련하는 과정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곤 한다.

주요 기술 - 야금술 B, 장비 수리 A

691 강산 - 여선 (RVnxEyJ.hU)

2023-07-12 (水) 01:48:20

"오케이. 물뱀은 물에 들어가 있을 때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고...아마 잡히면 상당히 날뛸 거니까 조심해."

여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고는 작전을 개시한다.
조금은 긴장되는지 한 번 크게 숨을 들이쉬고는, 물가 근처에 조심스레 다가간다.

어느 새 악어를 다 삼키고 다시 물 속에 들어간 거대 뱀과 눈이 마주친다.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기 때문인지 거대뱀은 강산에게 덤벼들지 않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그리고 강산은...뱀이 자리를 피하려는 낌새를 알아채자 더 멀어지기 전에 그냥 거대 뱀을 마도로 바로 끌어내려 시도하기로 한다.
어쩌면 일행에게 있어서 선제공격이 가능한 이 상황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뱀은 굼떠 보이지만 사냥할 때는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강산이 중첩 캐스팅과 멀티 캐스팅을 동원해내서 만들어낸 굵은 덩굴들이 교차해서 그물을 이루고, 거대한 뱀을 옭아매어 끌어내려 한다.
그러자 뱀은 곧장 그 큰 덩치로 몸부림치며 저항하기 시작한다. 레벨 34가 헛으로 먹은 레벨이 아니었는지 벌써부터 덩굴 몇 개가 끊어지려 한다.

//14번째.

692 ◆c9lNRrMzaQ (fHxhPA7U4.)

2023-07-12 (水) 01:50:11

채여선 탐색결과

최수현

3세대 출신의 도제. 포항장인당지 출신이 아닌 부산의 공업단지 출신으로 자신만의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야망을 가지고 현재는 대장간 기훈이네에서 도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물건의 쓰임새를 탐색하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어 충분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쓸만한 제작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기술 - 야금술 E, 물질 이해 C

693 ◆c9lNRrMzaQ (fHxhPA7U4.)

2023-07-12 (水) 01:54:21

토고 쇼코 광물 수색 결과

▶︎ 위릭훼필츠
▶︎ 적정 레벨 16~22 가량의 장비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보조재료형 광물. 사용 시 장비의 내구력이 하락하는 대신 무기에 부식 계통의 대미지가 추가된다.
▶︎ 가격 - 6만 6천 5백 GP.

694 ◆c9lNRrMzaQ (fHxhPA7U4.)

2023-07-12 (水) 01:55:56

1세대 지구 출신 : 제 이름은 OO입니다. OO O자에 OO O자를 쓰죠. (무슨무슨 의미)처럼 살란 의미입니다.

예몬 : (이 인간들은 이름에 의미를 담아 짓나보군.)

695 강산주 (RVnxEyJ.hU)

2023-07-12 (水) 01:56:07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오....장인 탐색은 이런 식으로 나오는군요.
알렌 쪽의 장인이 마침 적절하게 나온 것 같은데요?!

>>692
그리고 이런 식으로 도제 npc들도 만날 수 있는 거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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