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감정을_조절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무뚝뚝한 본편 유현이는 감정조절이 안 되면 감정만 널뛸 뿐인데 반해 비교적 감정표현이 풍부한 AU유현은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음... 감정조절이 안 되면서 자제력도 조절되지 않아 범죄자가 될 것 같은데요... 수배 당하는 경험도 꽤 짜릿할 테니까.....🤦🏻♀️🤦🏻♀️🤦🏻♀️
자캐와_자캐가족의_친밀도는 😊.... 다 죽었던 당시에 와! 개운하다!라고 느꼈답니다....
자캐가_엄격하게_생각하는_것은 위기상황을 즐기는 사람치고 앞뒤가 안 맞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는 '선을 지키기'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어요. AU에서의 유현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 대신에 그걸 '용인되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거든요. 앞뒤 안 재는 욜로정신으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결국 사회에 반할 객기는 부리지 못한다는 점만은 본편과 똑같다고 할 수 있겠네요🤔 AU든 본편이든 어느 쪽이나 정상은 아닌 상태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564 크으윽 통에 담기고 절여져 장아찌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미식... 먹는다.... 미식헌터..... 오랜만에 등...ㅈ (숨이 죽음) AU랑 본편이랑 차이점 보면서 즐기는 재미가 있어~~~ AU에서 감정조절이 안되면 원본 유현이랑 비슷한 루트(?)를 타는구나 역시 근본은 유현이답다고 느끼게 됨~~! AU 유현이쪽이 좀 더 현실적인 느낌이구나 싶기는 하지만 아래에 있는거랑 같이 볼때 감정조절 안하게 되면 무서워지는거 하나만큼은 확실하구나 싶고 일단 동물 죽는거 안중에도 없는거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소신 확실한거 좋다 좋아~~~ 칼 들이대고 죽이겠다고 하는 쪽이... 취향이라고...? (원본 임가현 들고 옴)(?) 오늘의 미식 완식~~~~
>>5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어떻게 구워삶을까~~~ 나를 병에 가두고 통에 가두고 온갖 엔딩으로 고통받게 한 것에 대한 벌은 확실히 주고 싶은데...? (희번득)
가현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가뜩이나 정신도 심란한데 국장 말마따나 마침 잘 된 참이겠지. 꽤 훌륭한 타이밍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서류를 받아 눈으로 내용을 간단하게 훑는다. 머글 사회의 영국이라.
"악질 녀석들."
사건의 내용을 들으면서, 자신이 쫓던 분노와 비슷한 느낌의 범죄자들과 연관이 있으리라는 예감이 머릿속을 스쳤다. 머글 사회에서 대놓고 금지된 마법까지 쓰며 일을 벌일만큼 간이 부어있는게 그들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
"재촉하지 않아도 갈 테니 걱정 말고 기다리시죠."
무뚝뚝한 답이었으나 악의가 담긴 말은 아니었다. 늘 그런 사람이었을 뿐이다. 사건도 사건 나름대로 중요하기는 하겠으나 기분이 심란해져 입에 물었던 연초가 아직 다 타들어가지도 않았으니. 몇 차례 길게 담배연기를 뿜고 나서야 가현은 몸을 일으킨다. 머글 사회로 가야 했으니 포트키를 하나 만들어야겠지.
"포트루스."
제 손에 쥐인 라이터에 주문을 읊조렸다. 이윽고 포트키가 만들어진다면, 그 골목길 어딘가로 이동하게 되었으리라.
>>579 오~ 그래서 모기는 잡았나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숨이 죽으셨어... 맛있겠다....(?) 어느 쪽이든 이성의 끈을 놓치면 휘말리게 될 거라는 점이 닮아 있죠! 다른 생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머리에 힘을 안 주면 큰일이 난다는 내용... 사소하게 신경쓴 부분들을 캐치해줘서 고마워요😉 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렇게 크로스오버가...? 둘이서 꽤 죽이 잘 맞을 것 같은데 본편 가현이랑은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워~!!! (⸝⸝o̴̶̷᷄‸o̴̶̷̥᷅⸝⸝)
"얼마든지요. 허락까지 받고 상사 뒤통수를 때릴 수 있다니, 저는 참 복받은 사람입니다."
실없는 소리도 유분수건만 상사의 코앞에서 이런 농담이나 하다니 간도 크다. 그는 피식 웃으며 약도를 받아들었다. 한시가 급할 테니 시간낭비는 여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목표한 위치로 이동하기로 한다. 땅을 넘기 직전, 만일을 대비해 그는 도착지의 상황을 몇 가지 가정해 보았다. 일단 이동하자마자 공격을 당하거나 머글에게 목격당하지 않도록 주변을 경계하고…… 현장 보존이 잘되어 있다면 좋겠는데. 아, 어차피 직접 겪지 않고 하는 가정 따위 다 의미 없다. 더 머뭇거리지 않고 곧바로 머나먼 저편 대륙으로 향하는 마법에 몸을 싣는다.
>>590 황홀하다....... .......😇 군중 사이를 거니는 비밀스러운 마법사 느낌이 딱 느껴지는 멋진 아트예요 아회 그는 살아있는 예술이야....
저도 아회주랑 같이 오늘이면 해결될 수 있길 바랄게요!( •̀ ω •́ )✧ 아회주 굿바이~
>>591 적당한 설정과 아이디어와 썰풀이와 잡담의 흐름 모두가 어울린 결과죠! 굿 유현주 굿 온화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호 업보 맞기 신나~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기쁘게 머리가 깨지겠습니다 유현이자식 팍팍 때려주세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막상 뒤통수 때릴 만한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잠깐 그건 장르가 달라질 것 같아서 위험한데!! 머리 위에서 살면 라따뚜이가 돼버려~ ヽ(*´□`)ノ゙
그 류온화가 누군가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는지 되묻는 윤하에게 다시금 눈 깜빡 하며 말했다. 윤하마저도 흥미 돌게 하는 사실을 그리 쉽게 흘려줄 리가 있나. 다 내어줄 듯 굴면서도 가끔 한 번씩 튕기곤 하는 것이 온화였다. 그것도 가장 맛있을 것 같은 부분을 골라서 그러니 마주한 이로 하여금 안달나게 하는 재주도 있었지.
기대에 대한 윤하의 자신만만한 대답에 기묘한 오싹함 느끼며 그가 움직이는 만큼 저도 더 편안히 가까이 달라붙었다. 온화에 버금갈 만큼 방탕하다 소문난 윤하지만 방탕함보다 앞서 신사적인 면모가 제 마음에 쏙 들곤 했다. 요즘 어울리는 상대 중에서는 가장 좋달까. 그를 꼭 안고 술에 대해 조잘조잘 얘기하니 망설일 것도 없다는 듯 권유를 청해왔다. 바라보자 보이는게 기대로 반짝이는 눈이라 키득 웃고 말았다. 하긴. 딱딱한 모 가문에선 그런 사치 부리기 어려울 테니. 온화 또한 생긋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오늘 저녁은 오빠가 사는 거- 어맛!"
저녁은 그가 사고 술은 제가 내놓는 걸로. 하자고 말 하던 중에 몸 들어올려져 살짝 놀란 소리 내고 만다. 크게 동그래진 눈은 두어번 깜빡이다 이내 저 앉은 곳 보고 짖궂게 웃는 눈으로 바뀌었다. 흐응. 나름 자제 하려고 했는데. 먼저 시작한 거다? 무릎에 저 앉히고 어깨에 얼굴 묻는 윤하 보고 붉은 입술 둥글게 입꼬리 말아올렸다. 자연스레 희고 가는 팔 들어 그의 어깨에 두르곤 저도 고개 숙여 무방비한 윤하 목덜미에 얼굴 묻었다. 서로 겹치듯 기댈 적 은은하면서 달콤한 체리향이 온화 살결에서 흘렀을 것이다.
"음- 편하긴 한데- 정말 그것 뿐일까나?"
쿡쿡. 그의 목덜미에 뺨 찰싹 붙이고 중얼거렸으니 소리 가까운 건 당연하고 목 울리는 것까지 얼추 느껴지지 않았을까. 간질간질하게 말이다. 그러나 제가 고작 간지럼 좀 주자고 이럴 리가 있나. 슬금슬금 고개 움직여 살살 뺨 부비는 것으로 시작해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이며 가장 효과적인 스킨십들로 그의 목덜미와 귓가에 장난친다. 살짝 자극적이게 굴었으니 괴롭힘이라 하는게 맞겠지만.
목에 자욱 하나는 남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괴롭히고서야 온화 스윽 고개 든다. 그걸로 끝인가. 싶으나 한 손으로 손짓 휙 하니 동그란 초콜릿 한 알 날아와 손짓한 손가락 사이에 톡 잡혔다. 하지만 먹지는 않은 채 들고서 윤하 마주보고 세상 무구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보니 오빠, 늘 물고 있던 사탕 없네? 입 심심하지 않아? 저녁 먹으러 가려면 멀었으니까- 그 전에 초콜릿 하나, 어때?"
그러곤 제 손에 든 초콜릿 윤하에게 먹여주- 지는 않고 냉큼 제 입술에 물었다. 한 입 크기의 동그란 초콜릿 물고 눈매 둥글게 휘니 그 이상의 말 필요했을까.
그의 시선은 명백히 저를 식재료로 보고 있었지만 그게 또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마주하고 있으면 오싹오싹 해진다고 할까. 첫 만남 때 일가족을 요리해놓고 먹는 모습 새삼 떠오르며 지금의 기분마저 묘하게 들뜨려고 한다. 으음. 안 돼 안 돼. 아직은 먹혀주기엔 일러. 더 재미보고 싶은 걸? 못 다 한 아쉬움으로 충동 가라앉히고 그를 보았다.
"에- 내 피 소스맛이야? 술 많이 마셔서 그런가- 음료인게 좋은데-"
그가 팔을 만지려 할 때 막지는 않았다. 바로 뜯을 것 같지는 않았으니까. 제 가는 팔 만지고 무언가 재 본 그가 좀 더- 라느니 말하자 키득 웃으며 말했다.
"나 이래뵈도 엄청 먹는데-? 더 먹는다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통통해질지 모르겠는 걸-"
대식가지만 신진대사가 워낙 활발하고 놀기 좋아하니 살이 잘 안 붙기는 했다. 작게 소리내어 웃다가도 머글 사회로 나간다는 둥 할 적엔 눈 반짝 뜨고 고개 갸웃 했다.
"만찬 벌이러 거기까지 가는 거야? 자기는 정말로 먹는 거에 진심이구나- 잘 먹어서 귀여워!"
먹는 음식이 그런 거라서 귀여운 건 조금 안 어울릴 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저는 어울려 나갈 생각은 없었으므로 팔을 거두고 고개 도리도리 가로저었다.
"만찬은 좋지만 오늘은 안 나갈래. 머글 사회 시끄럽고 공기 탁해서 싫어-"
마법사라면 할 법한, 흔하다면 흔한 핑계를 대며 그 혼자 잘 가라는 듯 한 손 살랑살랑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