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7507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AU 오러사무국페어리테일 1. :: 1001

소집!◆ws8gZSkBlA

2023-06-24 17:47:07 - 2023-07-04 02:06:26

0 소집!◆ws8gZSkBlA (7DQsUEN1ns)

2023-06-24 (파란날) 17:47:07

1. 본 스레는 [도술학당 도화]의 오러사무국AU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6/25~7/8까지 진행되며, 24시간 full 개인진행이 이뤄집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도화의...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오러사무국의 이름, 페어리테일이라 명명하였다더라.

339 가현주 (FwsuFAMd/U)

2023-06-27 (FIRE!) 19:16:39

온화주도 어서오구 얼른 맛난거 챙겨먹자~~!

340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19:22:04

가현주도 안뇽~ 맛난거를 먹으려면 찜통을 견뎌야 해...! 꺄악~~

341 ◆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19:23:36

다들 어서오시구... 온화주 화이팅이어요!;ㅁ;

342 윤하주 (9e/vg.B00c)

2023-06-27 (FIRE!) 19:38:13

나는 맛난걸 포기하고 찜통에 입성하지 않는다!

343 tristiti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0:13:54

>>319 온화

' 오러님이 착각하고 있는 게 있는 거 같아. '

슬픔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손에 채워진 수갑이 절그럭, 절그럭 소리가 났습니다. 그는 가만히 자신의 수갑을 내려다보더니, 다시 온화를 바라봤습니다.

' 나는 관종이 아니야. 뭐, 파운드는 관종 맞네. '

폭식의 이름을 거론하던 슬픔이 다시금 당신에게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오러님은 이걸 이기지 못하잖아. *크루시오 '

그의 입에서 다시 한 번, 용서받지 못할 저주가 튀어나왔습니다.

' 이걸 계속 맞으면 결국에 미쳐버리더라? 오러님도 그럴지 엄청 궁금하네, 그렇지 않아? '

344 무아회 (QgIhMjB6/c)

2023-06-27 (FIRE!) 20:26:41

시끄럽다. 지나치게 시끄러웠다. 남이니 무어니 얘기하는 것도 슬슬 신물이 나고, 크루시오 한 번 버텼다고 관심 갖는 것 같은 모습이 진절머리가 난다. 평가하려 드는 작태에 우스움이 치고 올라온다. 감히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또한 무언가 같이 치고 올라온다. 아, 다른 놈은 지켜보다 개입할 적엔 임페리오까지 쓸 용의가 있다?

"……."

이 새끼들 재밌네. 내 아주 간만에 피가 끓어. 움직이지 않으려 들었건만 드디어 내 움직이게끔 한다 그거지. 움직인 대가로는 어떻게 할까, 마법부에서 어차피 데려간다 한들 그 후의 조사도 우리의 몫이다. 살아가면 가끔 베리타세룸 보다 더 즐거운 방법이 있고 디멘터의 키스로 어차피 피폐해질 녀석들이니.

"으음, 어딜 가려고?"

노래하듯 낭랑하고 부드럽다. "형제, 맛볼 수는 있나?" 뺨에 붉은 선이 그어지고 피가 흐를 적 뱉은 작은 웃음엔 쾌락과 조롱이 어렸다. 무 씨 집안에서 자라며 당최 누굴 닮았는진 모르겠으나 그 성질머리 *같은 녀석으로 치기엔 둘째가기 서러운 자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스카우시*."

* 입을 잠시간 지워버리는 주문

.dice 1 2. = 2

345 아회주 (QgIhMjB6/c)

2023-06-27 (FIRE!) 20:26:54

🤦‍♀️

346 tristiti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0:28:22

아회주 어서오세요!!!

347 tristiti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0:29:48

우오ㅜㅏ..왕...... 아회주....


폭식이 피가 흘러나온 부분을 핥아도 될까요..?(????(아회주: 나가요

348 아회주 (QgIhMjB6/c)

2023-06-27 (FIRE!) 20:30:08

안녕하세요~ :3!!

349 아회주 (QgIhMjB6/c)

2023-06-27 (FIRE!) 20:41:25

>>347 우와아... :ㅁ

살점까지 뜯어도 괜찮답니다(?)

350 류 온화 (BjtBsQZi9g)

2023-06-27 (FIRE!) 20:53:09

착각? 그들이 관종이라는게 착각이라니. 그거야말로 착각 유분수지. 정-말 글러먹은 관종들이라니까. 너희.

"쿡쿡..."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 하기 위해 숨 들이쉴 때마다 힘들어서 생각들이 그저 머릿속만 맴돈다. 답답함 그 자체. 하지만 그것조차 또다른 감각으로 제 몸 휘감으니. 온화 얼굴에 웃음기 사라지질 않았다. 숨 내쉴 적마다 흐느끼듯 웃으며 남성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윽. 아악!"

두 번은 역시 힘든지 비명 내지르고 만다. 순간이지만 눈 앞이 뒤집히는 듯 했다. 자랑이던 붉은 머리카락 마치 거친 바람이라도 맞은 것처럼 흐트러지고. 비틀거린 몸 팍 기울더니 가까운 벽에 밀쳐진 양 기대었다. 그 와중에도 다리는 뻣뻣이 세운 것이 용하다. 어쩔 수 없는 반사작용으로 숨 헐떡이며 흰 얼굴에 식은 땀 주륵 흘러내렸다. 벽 짚고 겨우 선 모양새로 한참 숨 몰아쉬던 온화 돌연 고개 툭 꺾이니. 이제 곧 쓰러질까 싶었으나...

"...흐. 하. 아흐. 흐흐으하하하하...!"

꺾인 고개 아래서 흘러나오는 건 고통의 신음 아닌 핀트 나간 웃음 소리였다. 어깨까지 들썩여가며 웃던 온화 스윽 고개 들자 벌겋게 물든 얼굴에 본능으로 번들대는 두 눈 내비쳤다. 하아. 거친 숨 짧게 몰아쉬고 그리 떠든다.

"계속 맞으면, 미쳐...? 어머. 이쁜 자기야. 자기가 뭘 모르는구나... 고통 따위, 에, 미치지, 않는 인간도, 있다는 걸...!"

아, 하하하! 말할 때마다 웃을 때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울려 죽을 것 같으면서도. 그를 향해 웃고 있었다. 진작 초점 나간 눈으로. 똑바로.

351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0:54:12

덥드앙... 아회주도 어서와~

352 tristiti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0:56:46

온화주 어서오시구!!

>>349 살점을 뜯으면 안되니까여..!!! 그럼 조금 할 거 하고 답레 드리겠읍니다!!!!

353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1:04:50

캡틴 다녀와~ 나도 이제 저녁 먹구 온당~

354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1:30:05

끄앙 이제야 여유가 생기다니 ...

355 Acedia&Gul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2:05:38

>>344 아회

' 엄청 기운이 좋네? '

아회의 공격을 피한 폭식이 키득거리며 말했습니다.

' 말할 필요 없는 거 같은데.... 얼른 가자... '

하품을 늘어지게 한 나태는 눈에 맺힌 눈물을 손가락으로 대충 쓸었고 폭식은 음~ 하고 미소 지었습니다.

' 일단, 맛 보려면 움직이지 말았으면 해서 말이야? 맛 보다가 나 공격하는 건 원치 않거든~♡ '

폭식이 당신에게 지팡이를 겨눕니다.

' 무서우니까 움직이지 마♡? *크루시오 '

당신에게 또 한 번, 고통이 들이닥칩니다. 폭식은 기대어린 표정으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356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10:02

느앗 벌ㅆ 이런 시간! 느릿느긋하게 AU 일상 돌려볼 사람~~

357 tristitia◆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2:11:55

>>350 온화

' 그건 겪어보면 알겠지. 계속 맞아도 미칠지 아닐지. 안 미친다면, 박수치며 울어줄게. '

슬픔이 비아냥거리듯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는 온화를 한 번 보다가 슬쩍 뒤로 물러났습니다.

' 오러님은 꽤 정신이 강하네? 응, 파운드에게 알려줄까. 오러님은 출신이 뭐야? 잡종? 순혈? 머글? '

그 폭식과 안면이 있는 사이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슬픔은 당신에게 물었다가 벗어나려는 것처럼 등을 돌렸습니다. 됐나, 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습니다. 대답을 바란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다음에는 내 슬픔을 방해하지 마, 오러님. 속는 거 같아서 즐겁긴 했지만? '

//온화의 첫 번쨰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진행을 원하실 땐 이름 - 진행 이라 나메를 적어주시고 상황을 써주시면, 이어드립니다:)

358 ◆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2:13:45

저는 일단 뒤로 물러나겠음미다! 아직 진행중이어서..!!

359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17:25

와! 캡틴 고생했어~~ 다음 진행은 아무때나 올려도 되는거야?

360 ◆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2:24:16

예! AU끝나기 전이면 됩니다!

361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28:33

오키오키~ 캡틴 항상 고생이 많아용 늘 응원하구있어~~

362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30:07

일상!

363 모 윤하 (4qOpnGsO1.)

2023-06-27 (FIRE!) 22:34:00

" 여러분이 너무 심하게 다치면 징계를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

뭐 과잉진압이다 뭐다 하면서 말이다. 물론 그들의 신체 일부분이 없어져있다한들 이런 흉악범들을 산채로 잡아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런 논란 정도는 무마하는건 일도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들의 말에 윤하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 인기가 너무 많은 인생이라 피곤합니다. "

이젠 범죄자들에게도 인기가 생기다니 이거이거 정말 피곤한 인생이라 생각하며 그는 상대방의 주문을 방어하기 위해 지팡이를 휘둘렀다.

" 프로테고! "

말은 이렇게 하고 있어도 주문의 위력은 어마무시해서 방어 주문을 전개해야지만 막을 수 있을까말까 였으니 그들의 실력을 짐작해볼수 있었다.

.diec 1 2.

364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34:26

diec는 뭐람! (뿍)
.dice 1 2. = 2

365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34:34

일상일상~ 윤하주 AU 일상 돌리쉴~?

366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34:37

안돼 납치 당한다~~

367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36:51

au 온화랑 일상 쪼아~ 근데 요즘 컨디션 난조라 조금 짧을지도 모르는데 괜찮을까?

368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41:37

>>367 음 나도 요즘 더워서 늘어지니까 상관없어~ 윤하주가 진짜 힘들거같다 아니면 괜찮아~

369 연 - 진행 (8tYCNRH27s)

2023-06-27 (FIRE!) 22:47:58

>>170 시야에서 놓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며 상대의 뒤를 밟는다. 그러던 도중 뒤를 돌아보면 벽에 붙으며 잠시 몸을 숨긴다. 발소리라도 들은 걸까. 고개만 살짝 내밀어 살피면 다행히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다시 걸어가는 상대가 혹여나 또 돌아설까 지켜보다, 다시 뒤를 쫓는다. 그러며 지팡이를 손에 드니, 상대가 방심한 틈을 노려 먼저 공격할 수 있게 대비한다.

370 연주 (8tYCNRH27s)

2023-06-27 (FIRE!) 22:48:14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371 유현주 (OM4PkG7SAI)

2023-06-27 (FIRE!) 22:50:08

(진행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기력이 떨어져서 뻗은 자의 비명)

갱신합니다~ _(:3」∠)_

372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2:50:53

연주 유현주 어서와~ 유현주 짤이 카오스 그 자체인데...?!

373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55:50

>>368 그런거라면 나도 괜찮아! >:3 au 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까 말이야 :3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374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2:56:02

유현주 연주 안녕!!!

375 아회주 (QgIhMjB6/c)

2023-06-27 (FIRE!) 23:00:22

진행 잇는 것은 아마 내일이나 새벽에 가능할 것 같아요... 아... 악...악... 현생 망했어 나 완전 망했어 사고... 사고쳤어...((도자기짤))

376 ◆ws8gZSkBlA (sRnkOubbPA)

2023-06-27 (FIRE!) 23:00:58

다들 어서오세요! 순간 졸았아...
오늘은 일찍 들어가졸게요!
내일은 제가 없어요..!!!

377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3:03:18

>>373 그랭 그럼 돌리자~! 선레 다이스~!

.dice 1 2. = 1
윤하/온화

>>375 아회주 괜찮아...? 뭇 무슨 일이야 아이고 ;ㅁ;

>>376 캡틴 많이 피곤했구나... 얼른 자자 푹 쉬어~ 굿밤~

378 윤하주 (4qOpnGsO1.)

2023-06-27 (FIRE!) 23:04:45

느아악 맨날 내가 선레야 8-8 금방 가져올께! >:3

379 유현주 (OM4PkG7SAI)

2023-06-27 (FIRE!) 23:05:22

>>372 우우... 열심히 진행하고 일상 돌리고 싶었는데 뇌가 굳어버려서 슬퍼요 힝잉이...( ˃̣̣̣̣o˂̣̣̣̣ )
이 슬픈 마음을 AU온화 썰로 달래야겠어요 케헤헤

모두 안녕하세요~ 아회주 어서오시고 캡틴은 안녕히 주무세요!!!
아회주는... 토닥토닥....🥺

380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3:09:53

>>378 응응~ 느긋해도 괜찮으니까 부탁해~

>>379 오 저런... (토닥토닥) 그런데 에 네? 무슨 썰이요? (뇌정지) 어허 그런거 없습니다 선생!

381 유현주 (OM4PkG7SAI)

2023-06-27 (FIRE!) 23:19:46

>>380 쳇 끼워팔기가 안 통하다니....당신같이 눈치 빠른 참치는 이래서.....(?)

382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3:25:54

>>381 핫! (숨음) ㅋㅋㅋㅋ 궁금한게 있다면 콕 집어 풀어줄 수는 있다구~?

383 모 윤하 (4qOpnGsO1.)

2023-06-27 (FIRE!) 23:36:55

오러사무국. 수많은 오러들이 오고가는 마법 정부 산하의 기관인 이곳에 오늘도 어김없이 페도라를 쓴 사내 하나가 로비를 가로질러 들어온다. 가슴팍의 명찰에는 모 윤하, 라고 써있었는데 이내 그 글자 주변으로 그의 가문의 상징인 까마귀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가 오러가 된 것은 시간이 꽤나 지난 일이었지만 이 명찰이 생긴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 하, "

그의 손에는 서류철이 잔뜩 들려있었는데 내용을 슬쩍 보자면 딱히 오러 활동에 관련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내정에 관련된 것들이 좀 더 많았는데, 그는 오러이자 자신의 가문에서 가주를 맡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장씩 훑어보던 그는 어느 페이지에 써있는 내용을 보고선 기가 차다는듯이 한숨을 내쉬고선 빠르게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고성이 들려오고 그의 사무실 앞을 지나던 사람들은 깜짝깜짝 놀래며 자신들의 귀를 막거나 그의 사무실에서 나오는 소리를 막으려 시도했다. 허나 고성은 금세 사그라들었기에 소리를 막으려던 사람들도 다시금 갈 길을 갔고, 그 이후 쥐죽은듯이 조용해진 사무실에서 윤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 망할 노친네들. "

평소에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입는 것으로 유명한 그였지만 지금은 위에 셔츠만 달랑 입은데다 단추 두어개가 풀려있었는데 이것이 지금 그의 감정을 대변하는듯 했다. 감정을 조절하려는듯 크게 한숨을 내쉰 그는 이내 휴게실로 향했다.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기 위함이었다.

384 유현주 (OM4PkG7SAI)

2023-06-27 (FIRE!) 23:37:25

>>382 역시 온화주 최고야~!!!!
앗... 근데 저 완전 쓸데없는 질문하기 전문가라서 쓸데없는 썰만 생각나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AU온화는 지팡이로 사람 패 본 적 있나요?(?)

385 온화주 (BjtBsQZi9g)

2023-06-27 (FIRE!) 23:42:46

엄머 AU 윤하 박력 무어야~ 꺄~ ><

>>384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유현주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흡족) 쓸데없긴 오히려 포인트인걸~ AU 온화는 의외로 체술파가 아닙니당~! 사람을 패본 적은 없구 기분 나쁘게? 신경 긁는? 용도로 쓰긴 해~ 손가락 대신 가리키거나 정신 사납게 빙글빙글 돌려서 꼴받게 하거나 등등~ 물론 위협용으로 지그시 명치를 누른다거나 허벅지를 누른다거나 할 때도 있어~ 본편처럼 체술 무쌍!은 없답니당~

386 류 온화 - 모 윤하 (rvJo4G5Hso)

2023-06-28 (水) 00:01:25

오늘도 변함없이 바쁜 오러사무국. 어디선가 고성이 터지고 있었다면 어딘가에선 느긋하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당일의 맡은 바 임무를 마치고 온 온화 그랬다. 일도 없이 자리에 있으면 괜히 없던 일도 생길지 모르니 조용히 휴게실에 숨어들어 혼자 조용히 휴식을 만끽중이었다. 때마침 바쁠 시간이라 아무도 안 와서 더욱 편안했다.

"음- 초콜릿 맛있엉-"

처음엔 살짝 긴장하고 있었지만 차츰 풀어져서- 구두 툭툭 벗어놓고 휴게실 소파에 엎어져 들어올 때 같이 가져온 간식을 야곰야곰 집어먹었다. 초콜릿이며 쿠키며 테이블 가득 늘어놓고 제 방인 양 느긋하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휴게실 문이 열릴 줄 예상이나 했을까. 소리의 크기는 재쳐두고 깜짝 놀란 온화 히양! 하고 소리 내어버렸다. 누구지 누구지?! 내가 여기서 놀고 있는 거 알고 잡으러 온 누구일까나!? 놀라서 쿵쾅대는 가슴 꼭 누르고 소파 등받이 너머로 빼꼼 문 쪽을 바라보니-

"모-야. 윤하 오빠잖아- 안녕-"

나름 안다면 아는 사람이길래 금새 베시시 웃으며 손 살랑살랑 흔들었다. 윤하라면 적어도 저를 잡으러 온 사람은 아니니까. 놀랐던 얼굴이 눈 한 번 깜빡 하니 늘 짓는 웃는 얼굴로 바뀐다. 윤하인 걸 알고도 괜히 숨는 척 소파 너머에서 눈만 내밀고 있었는데. 윤하 차림이 평소와 사뭇 다른 것 보고 흐응- 웃음에 장난기 스며들었다.

"오빠 오늘 분위기 좋네- 나 꼬시려구 그러고 온 거야? 응?"

키득키득. 표정만큼이나 장난스레 웃으며 손짓해본다. 제 옆에 와서 앉으란 듯.

387 유현주 (wYGG5ea7XY)

2023-06-28 (水) 00:04:42

>>3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흡족?해서 다행이네요 휴💦

봉 형태라길래 몽둥이로도 쓸 수 있었을까 이거 진짜로 엄청 궁금했어요 이제 속이 시원해졌다...😇
온화가 체술파가 아니라니 약간 홍철 없는 홍철팀 보는 기분 같기도 하고(?) 도발이나 화나게 하는 용도로 많이 쓴다니 앗 이건 좀 설렌다😏 자세하게 답변해줘서 저도 흡족해요 야호~

388 온화주 (rvJo4G5Hso)

2023-06-28 (水) 00:11:31

>>387 ㅋㅋㅋㅋㅋ 유현주 싱크빅은 늘 나를 흡족하게 해~ :) 그 봉 형태라는게 몽둥이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럼스틱처럼 가늘고 긴거! 여기선 안팹니다 예 ㅋㅋㅋㅋㅋ 대신에 턱을 찔러서 들게 하거나 팔이나 옆구리 쿡쿡 찔러서 빡치게 하거나 그런 용도인것 ㅋㅋㅋㅋ 나도 유현주 덕분에 유쾌해져서 즐겁다구~

389 유현주 (wYGG5ea7XY)

2023-06-28 (水) 00:18:34

>>388 아하~ 단봉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쪽 봉에 더 가까웠군요!😮
온화가 '적룡'(물리)하지 않는다니? 역시 이 맛에 AU를 먹는 거구나.... 생각해보면 백룡맨이 백룡하지 않는 건 저도 마찬가지였네요🤔 쓰읍 온화한테 도발당하는 거 포상인데... 온화한테 쿡쿡 찔려서 신경 긁히고 싶어 약올려주세욧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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