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74103>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5. 카고메카고메 :: 1001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2023-06-24 00:49:58 - 2023-07-20 01:44:38

0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49:5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언제 쯤 날개를 꺽게 해줄까.

900 연주 (8lVI7nFU8Q)

2023-07-18 (FIRE!) 20:49:33

무언가 두려운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901 ◆ws8gZSkBlA (7M3wcTMndU)

2023-07-18 (FIRE!) 21:25:52

:)

902 ◆ws8gZSkBlA (7M3wcTMndU)

2023-07-18 (FIRE!) 21:26:10

저 좀 늦어져요!!!

903 니오주 (8//Ob2O9p6)

2023-07-18 (FIRE!) 21:50:18

뜨아아악 갱신이에요~~!! 매일매일 꾸벅꾸벅 졸면서 살고있어요... 병든 닭이 된 것 같아...

904 아회주 (GDk24aAxRw)

2023-07-18 (FIRE!) 22:05:20

캡틴 조심히 다녀오시구 니오주 어서 오세요~!!! 요즘 너무 피곤한 나날이죠...🥲 컨디션 조절 잘 되길 바랄 뿐이에요...!!🥺

905 온화주 (ZVGR.R5.0k)

2023-07-18 (FIRE!) 22:22:01

덥다~ 조금 늘어졌더니 시간이 벌써~~

906 유현 - 늘봄 (k1Ch5oandQ)

2023-07-18 (FIRE!) 22:55:25

경험적으로 제 외견 먹힌다는 사실 알고는 있으나 그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기는, 일반 회화에서도 파국을 맞곤 하는 유현에겐 무척 어려운 행동이었다. 그래서 그는 제법 능청스러운 짓 하던 게 언제였냐는 듯 난데없이 딴소리를 했다.

"선호와 욕망에 충실한 면은 파악하기에 용이하니, 개인적으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지금 민망하다 느끼고 계신가요?"

그러니까 지극히 화유현다운 관심사를……. 이런 소리 하는 표정 싱긋 웃던 때와 똑같이 말갛다. 아마 놀리려 하는 뜻은 아니었을 테다.
상대도 저도 크게 다치진 않았으니 더 묻지는 않아도 되겠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거나, 하다 못해 아팠겠다며 걱정하는 말 예의 상으로라도 건넬 법하건만 그는 그런 것 모른다는 양 굴었다. 사실 그보다는 조금쯤 창황히 늘어놓는 이야기의 결론에 더 관심이 있었다. 아, 역시 민망한 게 맞았군. 부끄러워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그러나 상당히 숨김 없는 행동양상. 어느 정도는 수치심이 섞인 듯한 반응이고. ……영 딴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습관적으로나마 고개 끄덕이고 있었으니 듣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 했을 테다.

"바깥에서 하기엔 불편해 보이는데……. 그건 취미인가요? "

뜨개질이나 작은 천에 놓는 자수라면 야외에서도 어느 정도는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예이긴 했다. 하지만 장식 달아야 하는 인형 같은 것이라면…… 말해 무엇할까, 서로 대뜸 박치기부터 하게 만든 불상사의 원인 되는 일이 적잖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늘봄이 토로한 이야기는 잘 들었다. 그는 무신경한 반응이나 돌려줬을 뿐이지만. "그렇군요. 열심히 찾으ㅅ─" 한데 소갈머리 없는 대답 다 끝내기도 전에 확 높아진 언성이 유현의 조용한 목소리를 덮어 버렸다. 이 지점은 다행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느 방향으로 굴러갔는데요?"

유현은 멀뚱멀뚱 눈을 깜빡이다 대답을 고쳤다. 으음, 청룡 맞겠군. 물건의 행방은 몰라도 다른 방향의 추측은 더 견고해졌다. 바닥을 열심히 훑는 늘봄을 보고서도 도와주겠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남의 일이니 참견해야 할 당위가 없기도 했고, 사실 그가 도와주고 싶었더라도 별 도움은 안 되었을 테다.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 얼굴을 마주보는 데만도 자세히 뜯어보려면 고개를 들이밀어야 하는데 그런 조그만 물건이 눈에 들어올 리가. 물건 찾기보다는 물건 찾으며 성내는 사람 구경에 더 열심이었다.

907 유현주 (k1Ch5oandQ)

2023-07-18 (FIRE!) 22:57:36

좋은────── 밤입니다!!!!!!!!! =͟͟͞͞(๑•̀ㅁ•́ฅ✧

908 온화주 (ZVGR.R5.0k)

2023-07-18 (FIRE!) 23:05:57

유현주 안녕~ 좋은 밤~

909 유현주 (k1Ch5oandQ)

2023-07-18 (FIRE!) 23:12:58

온화주도 안녕하세요~ 밤 잘 보내고 계신가요??☺

910 온화주 (ZVGR.R5.0k)

2023-07-18 (FIRE!) 23:16:45

그럼~ 조금 후덥지근하지만 느긋하게 보내구있지~

911 유현주 (k1Ch5oandQ)

2023-07-18 (FIRE!) 23:35:25

>>875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그냥 따로 나눌까 했지만 다갓께서 다 풀어버리라고 명해 버렸네요....🥹 제 눈물의 tmi필리버스터쇼... 갑니다...!!!🥹🥹

1.
─체온은, 자신과 맞닿은 이가 여전히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주지하고 상기시킨다. 그러니 호오를 가리자면 오히려 좋아하는 셈이다.

─이 목소리 때문이 아니더라도, 피는 좋다. 肉은 따스하기 그지없는 안온을 닮았다. 그것들을 뒤집어쓰고 있자면 내가 결코 닿지 못할 충족감을 얻은 것만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니 나는 그것들에 지극한 흥미를 느낀다.

─몸. 한때는 숨쉬던 사람들의 마지막 흔적. 인간으로 난 모든 이들이 공평하게 가진 유기有機의 증명. 그것들을 보노라면 살 안의 것들을 바라는 충동이 치솟는다. 진주를 캐내려 조개의 살을 헤집듯, 볼품없이 뒤엉킨 조직들의 틈으로부터 찬연히 빛나는 가치를 찾아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동안 서술로 간간이 언급하곤 했는데 티가 났을지 모르겠어서 직접 풀기!😊 유현은 사람의 육체와 온기를 향한 뒤틀린 집착을 갖고 있어요.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애정결핍이나 스킨십 선호 정도로 그쳤을 욕망이, 유현이의 경우 단순 피부 접촉을 넘어 피와 살점과 장기와 기타 체조직에까지 닿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면 베이직한 클리셰이긴 한데 그것들을 먹고 싶다거나 살인충동을 느끼는 등의 설정과는 좀 달라요. 나?름?대로는 포옹을 바라는 것과도 같은 결의... 순수한 생각이랍니다. 충동을 거슬러 올라가 열망의 가장 순수한 기원을 찾자면,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어찌되었건 간에 함부로 드러낼 수 없는 위험한 생각이다 보니, 숨기고 참는 과정에서 비교적 수동적인 쪽으로 전환하는 덴 성공했어요. 잘 모르던 옛날엔 적극적으로 푹찍했던 반면 지금은 그냥 시체 구경 좋아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습관 완전히 버린 건 아닌데다 조금이나마 나아졌다 해도 정상은 아닌 건 여전하네요....🤦‍♀️ 원래 이상한 건 알았지만 자세하게 써서 보니까 진짜 이상하구나 우리 애랑 놀아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그랜절)

2. 특정 캐릭터와 세계관에서 참고한 부분이 있어요. 정확히는 설정 일부에서 방향성의 영감을 얻었다고 해야 할까요?🤔 림버스 컴퍼니라는 게임의 등장인물인 크로머(고어/혐오스러운 장면이 연출되는 성인 게임이므로 검색에 주의를 요합니다!)와 이 세계관에서 다루는 '색욕' 죄악의 설정을 조금 참고했어요.
이 세계관에서의 색욕은 직관적인 성욕보다는 肉體(말 그대로 고기와 살점과 뼈와 핏줄과...)를 향한 열망, 친밀감과 애착, 타인과 영향(사상, 자아, 감정 등)을 주고받는 행위, 타인과의 육체적/정신적 합일……과 같이 은유적이고 재해석된 표현으로 상징되곤 해요. 또 크로머라는 캐릭터는 인간이 지닌 유기질의 순수성─ 피와 살로 이루어진 육신에 인간성의 가치를 부여하고 집착하며, 인간이 겪는 응당한 고통과 본능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고요. situplay>1596857096>332 이 진단 중 최애의 대사 말하기의 주인공도 이 캐릭터였다는 tmi의 tmi를 밝히며...
육체 집착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 타인과의 괴리에 크게 연연함, 그런 부분에서 조금 비슷하죠. 처음엔 특정 모티브를 의도한 게 아니었는데, 제 무의식적 취향이 열일을 했는지 쓰고 나서 나중에 보니까 조금 닮은 부분이 눈에 보이지 뭐예요... 그래서 욕망의 방향성을 뚜렷하게 잡는 과정에서 참고하기로 했어요😏 물론 참고라도 약간 정도라 결과물의 내용은 많이 다르게 되었지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3. 캐릭터의 말투나 서술에서 신경쓰는 지점이 몇 가지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구어로 자주 쓰이지 않는 형태의 단어를 종종 섞어서 사용하고, 문장을 불필요하게 길고 장황하게 구사하는 습관이 있어요.
앞서 말한 경우처럼 특별한 이유나 목적이 생기지 않는 한, 보편적 의미에서의 이상형을 구상하는 건 제게는 몹시나 어려운 일이에요.
↑이 문장을 예시로 하자면, 발화할 때 상황적 조건과 어휘 같은 것들을 혼동의 여지 없이 과할 정도로 뚜렷하게 규정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일상적 발화에서도 글로 문장을 서술할 때에나 필요한 과정을 거친다고 한달까요? 항상 이러지는 않고 주로 대화에 몰입하거나 관심을 가진 주제가 나올 때 말이 길어지는 편이에요. 학술서적이나 과몰입 학자 타입의 캐릭터가 쓸 법한 같은 말투...를 의도했는데 잘 표현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탐구열이나 호기심 같은 생각 외엔 자기 자신의 주관적 감상을 표현할 때에도 감정적 표현을 되도록 쓰지 않거나 돌려서 말하려고 하고 있어요. 단순 호불호나 본능적 감각에 따른 감상 같은 경우 종종 가볍게 말하기도 하지만요. 이 부분은 오너의 편의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이것까지 완전히 딱딱하게 써 버리면 문장이 너무 과해지지 뭐예요. 물론 호불호도 종종 '선호하는 편이다', '긍정적으로 본다', '불필요하다' 같이 직관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설명하기도 하고요. 그 밖의 감정 표현은 대체로 일절 없거나 '(나는) ~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 '아마도 ~인 듯하다', '~한 작용인 듯싶다'처럼 본인의 생각인데도 불구하고 불분명하게 표현/생각하곤 한답니다.

다른 것보다도 감정표현을 제한하는 부분이 제일 까다롭게 느껴지네요. 캐는 양철나무꾼이지만 오너는 파워 F라서 머리를 싸매거든요...🥹 에잇 이 어려운 자식아(핵꿀밤!)
일단은 이런 설정이긴 한데 아무래도 대사를 짜낼 때 시간이 많이 들게 되는 설정이다 보니, 캐입 감이 오지 않는 날이나 스토리 진행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이 설정을 고려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어필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캐어필 힘내자....! 🥹🥹

912 유현주 (k1Ch5oandQ)

2023-07-18 (FIRE!) 23:38:28

>>910 오늘은 비가 왔지만 좀 시원한 느낌이던데 온화주 쪽도 그랬을까요? 아무튼 오늘 하루 잘 보낸 온화주를 셀프 쓰다담 형에 처합니다!!! >:3

913 온화주 (ZVGR.R5.0k)

2023-07-18 (FIRE!) 23:43:25

>>912 여기도 비슷했던거 같아~ 좀 덜 덥긴 하더라구~ 으악 늘어진 틈을 타 쓰담이라닛 느아아ㅏ (흐물흐물)

유현이 Tmi 찬찬히 읽어봤는데... 감탄 밖에 안 나온다... 유현이의 가장 심연스러운 부분을 들여다본 느낌이야. 하나의 작품 같아~ :ㅇ

914 유현주 (k1Ch5oandQ)

2023-07-18 (FIRE!) 23:57:35

>>913 온화주네도 그랬다니 다행이네요!!! 케케케 이곳은 냉혹한 쓰다듬의 세상... 정신 붙잡고 있지 않으면 처참하게 쓰다듬어지고 말지...!!!( •̀д•́)

아...니....? 그 정도로 과찬해주시면 저 오만방자해지는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절 칭송하고 쓰다듬으세요(?)
본인도 명확하게 판단 내리지는 못하는 부분이니 심연이라면 심연이랍니다😏 아무튼 이런 이상한 애랑 놀아주셔서 오늘도 감사하구.....

915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0:08:54

>>914 ㅋㅋㅋㅋㅋㅋㅋ 하앗 처참해졌어~ 복슬복슬 후와후와해져버렷~ ♪(´▽`)(골골)

칭송하고 경외하는 대신 쓰담은 주지 않을테다 케케 >:3 짜임새가 굉장히 탄탄하구 잘 쓰여있기도 해서 순식간에 술술 읽어버렸어~! 내용도 지금까지의 유현이 행적이나 모습을 하나하나 대입해보고 아 이래서 이랬구나~ 하고 이해되는게 재밌었구~ 후후 다음편 기대할게~ (찡긋)
유현이가 이상한 애면 온화는... (온화 봄)(온화 : (으르릉))(어잌후) 유현이야말로 소꿉친구여서 영광이지~ 글고 음 쪼금 많이 미안...할지도...? 온화 느낌적인 느낌?으루? ㅎㅎㅎㅎ 뭐어 온화는 유현이의 심연을 알아도 낄낄 웃으면서 별난녀석~ 하고 받아들여줄테니까~

916 늘봄 - 유현 (2nOs53JDWI)

2023-07-19 (水) 00:28:39

파악이 용이해서 긍정적으로 생각된다는 말은 가만히 되짚어보지 않아도 면전에서 하기 기묘한 말이고 지금 민망함을 느끼냐는 질문은 과도하게 직설적이어서 어색함이 느껴질 지경이었지만 늘봄은 속에서 꿈틀거리는 위화감을 슬쩍 무시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금 당장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 상대의 말투며 내용이 좀 기묘한 건 기묘한 거고 당장 닥친 일들을 해결보는 게 손늘봄에게는 더 중요했다. 하나, 이 사람에게 사과하고 상태 확인 후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해서 납득시킬 것. 둘째, 빌어먹을 불효 구슬 자식을 속히 찾아내서 곰인형의 눈으로 만들 것. 두 가지 할 일이 목록으로 머릿속에 떠올라 있고, 늘봄은 이걸 대충이라도 해치우기 전까지 사소한 일에는 크게 신경을 기울이지 않을 예정이었다. 뭐, 워낙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게 청룡의 숙명이니 몇 분 뒤에 이 다짐이 또 어디로 튀어서 갑자기 당신의 말투며 그닥 마음이 담기지 않은 것 같은 언동을 신경쓰게 되고, 노골적으로 의아해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당장은 그렇다. 현재 손늘봄의 격한 감정은 모조리 망할 놈의 구슬에게 쏠려 있었으므로.

"네. 원래 밖에서 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따라 좀이 쑤셔서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가만 있자니 심심해 죽겠고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운 날이요. 원래대로라면 운동이라도 했겠는데 오늘은 몸 상태가 그 정도로 좋지는 않아서 콧바람이나 쐴 겸. 에휴... 근데 사람이 안 하던 짓 하면 탈이 난다는 말 있죠? 그게 틀린 말이 아니네요, 지금 보니까. 탈이 나도 단단히 나 버렸어."

트인 말문은 어느 순간 반쯤 독백으로 접어들다가 꿍얼거림으로 마무리된다. 몰아치는 제 감정에 치우쳐 듣는 사람을 정신없게 만드는 화법을 구사 중인 늘봄은 스스로의 행동을 점검할 겨를도 없이 또다시 바닥을 이리저리 훑길 반복한다. 망할! 너무 어두워!

"도와주시려고요?"

와중에 유현이 고친 대답만 찰떡같이 들어버려서 착각은 자유, 라고 쏘아붙여도 이해될 정도로 김칫국을 마신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룡의 아이라면 이래저래 격렬한 게 당연하긴 하지만 이 정도로 정신없는 연유라면 손늘봄 개인의 성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탓이 클 테다. 원래 제 나이보다 성장이 조금 더딘 감이 있는 성격이 독기를 받은 뒤로 한층 무자각하게 뻔뻔하고 앞서나가는 경향까지 더해졌다. 그게 결국 이런 사태를 낳고 마는구나.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반갑게 눈까지 반짝반짝 빛내던 늘봄이 자신의 발언을 재고하는 시점은 말을 뱉고도 몇십초나 지난 뒤였다.

"핫. 아냐. 사실 도와주시지 않아도 되는 건데 너무 뻔뻔했네요, 하하. 제가 가끔 막 이래요."

줄줄이 소세지처럼 한번 실수하니까 실수가 끝이 없다. 귀는 이미 한계까지 달아올랐고 이제는 양 볼마저 조금 더 붉은 기를 띈다. 아우, 머쓱해... 늘봄은 조그맣게 중얼거리며 도로 바닥에 고개를 콕 박았다.

"... ...저~어 쪽으로... 아마."

그 와중에 질문에 대한 답은 또 한다. 이걸 어떻게 판단할지, 또 이 다음에 어떻게 행동할지는 오로지 당신에게 달려 있다.

"굴러갔을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아직도 안 나온 걸 보면 방향을 잘못 알았나? 이쪽이 맞을 텐데?"

917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0:30:28

우와 날리는 줄!!!!!!!!!!

다들 좋은 밤이에요:) 썰이랑 정주행 하고 와야겠어요! 뭔가 많아!

918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0:31:58

늘봄주 어서와~ 안 날려서 다행이네~

919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0:40:35

온화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회랑 유현이 설정이랑 궁기 노트페이지 다 읽었어요 후후. 재밌다...
특히 유현이 설정의 3번은 지금 일상 돌리고 있어서 더 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대사들에서 받은 느낌이 의도된 것이라는 걸 알게 되니까 더 재밌고 흥미롭고:3! 개인적으로 이런 성향 가진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앞으로 유현이가 보여줄 행동들이 많이 기대됩니다~
아회의 1번은 늘봄이랑 반대된달까, 다른 부분이라서 흥미롭게 보이네요(손늘봄=얼빠)이런 차이점 찾는 것도 즐거워요. 장마전선이라는 노래가 아회에게 깊이 얽혀있는 노래군요! 지금 마침 비 오는데 들어봐야 겠어요~

설정들 많이많이 풀어주시는 거 너무 좋아요 재밌다! 더 주세요(강도!)

920 유현주 (Ie96rpXxSg)

2023-07-19 (水) 00:40:56

>>915 앗 힐링돼...😇

앗아아... 어떻게 가장 중요한 쓰담을 안 해줄 수가 있나요 힝잉ㅇ이.....
중간중간 문장을 고치다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건 넘어가주셔서 고맙구... 표현하고자 한 부분을 잘 이해해주셔서 덕분에 이 참치 행복해🥹
앗아 그러게요 이 학당... 다들 심상찮은 성격과 과거사를 가졌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앗 그런데 뭐가 미안한 거죠? 이것도 떡밥 장인 온화주가 숨긴 떡밥인가~
으흑흑 온화는 언제나 빛이에요... 모두 다 받아들여주는 사람이라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 친구...! 아이고 이놈 단어선택 진짜🤦🏻‍♀️ 유현 시점에서는 어휘가 이렇지만 진짜 중요하거든요 거의 소중하거든요(알아달라는 바짓가랑이 잡기!)


갸아악 잠깐 병행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잠깐 말이 없었어요..._(:3」∠)_

늘봄주도 안녕하세요~ 안 날리셔서 다행이에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그 경험 진짜 무섭죠...😇

921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0:46:57

모두 좋은 새벽이에요.

922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0:47:08

유현주도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에도 바쁘시군요. 화이팅...!! 네ㅋㅋㅋㅋㅋ 햐 이 느낌 오랜만에 느껴서 심장이 바짝 쫄아들어버렸어요 동결 건조 심장 되다...

923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0:47:35

연주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하루 잘 보내셨을까요!!

924 아회주 (WBeniWenaU)

2023-07-19 (水) 00:51:48

읏챠, 잠시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지 뭐예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사실 잘 준비 다 마쳐놓고 구석에서 발견한(사놓고 쓴 적이 손에 꼽는) 천덕꾸러기를 박박 닦고 왔답니다.🙄 와중에 유현이의 맛있는 tmi가 있었군요!

>>911 유현이가 어딘가 엇나간 집착을 갖고 있구나 생각은 했지만 확실하게 들으니 참 좋아요. 뒤틀린 집착은 늘 아찔하고, 그만큼의 매력이 있지요. 순수한 생각이라는 점이 유현이의 매력을 더 돋우는 것 같아요. 그 기원이 그리움이라는 것에서 조금 눈여겨보게 되는 것 같고요. 화 씨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네요. 저야말로 갓캐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가 그랜절)

영감을 얻었다길래 뭘까? 하고 두근거리다가 익숙한 여섯 글자를 보게 되네요. 시끌시끌한 게임...! 한때 해보던 게임의 동일 세계관? 으로 알고 있어서 더 반갑네요. 매력적인 세계관 덕분에 매력적인 유현이가 탄생했군요... ㅋㅋㅋ 무의식적 취향아 정말 잘했어... 참고는 좋은 결과물을 내고, 때로는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다른 새로운 작품이 되기도 하니까요. 저는 유현주의 참고가 정말 멋있다 생각해요! >:3

자주 쓰이지 않는 형태의 단어! 응, 이 부분은 잘 알고 있지요. 사실은 질투의 누아르 하트를 보내곤 한답니다... 어떻게 저런 예쁘고 멋들어진 단어들을 알고 계실까요? 책을 많이 읽으셨을까! 어떤 책일까! 뚜렷한 규정, 학자 타입... 응, 학자 타입이긴 했어요. 로판 아카데미물에서 제국 역사의 숨겨진 뒷얘기만 나오면 술술 얘기하며 '뭐, 이런 것을 공표하면 반역자 취급을 받겠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는 법이고, 호기심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같은 대사를 해서 주인공도 그 역사에 대해 깨닫고 큰 성장 서사를 만들도록 일조하는 마법학부 2학년 교수 같은 느낌...?(?) 오너의 편의도 중요한 법이죠! 유현이의 매력적인 대사는 뒷사람의 고심에서 나오는 것이로군요... 묘하게 공감되기도 하고, 늘 고생하시는 것 같아요...🥹 어필 잘 되고 있으니까요! tmi도 아주 알차게 주워 먹었답니다!

925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0:53:40

>>902 후후 원래 해달랄때 해주면 버릇 나빠진댔어~ 그러니까 시간차 공격이다~! (쓰다다담)
으엥 실수한 부분 있었어? 어라 전혀 몰랐는데...? 유현주의 필력이 실수마저 커버해버린듯~ XD 행복한 유현주를 보는 나도 행복해져~
미안한거는 음~ 글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고~ 자세한 건 온화한테 캐물어ㅂ(온화 : (으르릉)) 꺄아앙!
ㅋㅋㅋㅋㅋㅋ 아 알았어 알았다구 일단 이거 놓고 얘기해~~ (질질) 온화에게도 유현이는 참 소중하고 애끼는 소꿉친구래~ 유현이가 같은 기분이 아닌 것도 어렴풋이 알지만 그래도 상관없이~ 가능한 시간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선시 할거래~

926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0:54:15

연주 아회주도 어서와~

927 아회주 (WBeniWenaU)

2023-07-19 (水) 00:55:12

안녕하세요! 연주도 늘봄주도 유현주도 온화주도 다들 좋은 새벽이에요~

928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0:56:33

아회주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심신의 안정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군요. 안정을 위해 뭔가를 하는 건 좋은 일이죠. 모쪼록 즐겁고 편안한 밤을 즐기시길!

929 아회주 (WBeniWenaU)

2023-07-19 (水) 00:59:14

안정을 위해서라면 먼지 쌓인 천덕꾸러기를 박박 닦고 소독하는 건 두렵지 않아!🥹
따뜻한 말 정말 감사해요, 늘봄주도 즐겁고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한답니다!☺️

930 유현주 (Ie96rpXxSg)

2023-07-19 (水) 01:11:25

으아악 처리 끝!!! 다시 안녕이에요~ 아회주랑 연주도 좋은 새벽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늘봄이 말 많고 정신없는 거 귀여워...😇 답레는 낮이나 저녁 즈음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졸리다면 푹 주무시기!!

931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1:15:18

막 깨어서 멍하니, 유현이의 TMI 천천히 읽어보고 있답니다.

>>923 비가 많이 내리니 물먹은 휴지가 된 기분이었지만... 덕분에 일찍 귀가할 수 있었으니.
그럭저럭 좋은 하루였답니다. 늘봄주는 어떻게 좋은 하루 보냈나요?

>>924 어서오세요 아회주. 정리된 걸 보면 안정은 물론이고 뿌듯함도 있지요.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 할게요.

932 늘봄주 (2nOs53JDWI)

2023-07-19 (水) 01:26:12

>>929 아회주의 따뜻한 말 덕분인지 저거 쓰고 잠깐 꿀잠을 잤네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이대로 잠들러 가야겠어요!

>>930 유현이는 모든 말과 행동과 생각이 아름다워요 늘봄주 취향 저격... :3 네! 마침 꿈나라 들렀다 와서 자러 가야할 거 같아요ㅎㅎ 느긋하게 주세요!

>>931 앗... 비는 힘들죠. 저도 오늘 이동이 많았는데 비가 하도 와서 고생 좀 했답니다. 그만 와, 비!
저도 비 땜에 고생한 거 빼면 잘 보냈답니다! 몸이 노곤해서 이만 자러 가려고요. 좋은 밤 되세요!

모두 좋은 밤 되시고 너무 늦지 않게 주무시길!

933 아회주 (WBeniWenaU)

2023-07-19 (水) 01:28:39

>>931 고마워요, 뿌듯하고... 앞으로 다시 써먹을 수 있을지는 써봐야 알 것 같은데, 으음, 오늘 저녁에 시간을 내볼까 한답니다.🤔 연주도 부디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늘봄주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934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1:29:56

늘봄주 잘 자~

935 유현주 (Ie96rpXxSg)

2023-07-19 (水) 01:37:37

>>919 그런 느낌이 잘 전달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사교성 안 좋은 캐+활달해서 대화 주제를 휙휙 이끌어가는 캐릭터 조합을 좋아해서 지금 일상이 즐겁답니다😉

케케케 이미 티엠아이를 털어버린 저는 강도도 두렵지 않아요! 슈슉.슉.슈슉 칼 피하기~(제로투 회피!)

>>924 사놓고 쓴 적 손에 꼽는 천덕꾸러기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번에 청소를 하셨으니 언젠가 다시 쓰게 될 때에 선뜻 손이 가게 될 거예요!!( •̀ ω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소의 기적?을 이룬 그 게임이죠~ 여기서 취향 공개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크윽...!! 저야말로 아회주의 고풍스럽고 고상한 어휘력에 매번 질누하 500개 생성하고 있어요. 쓰읍 아회주의 어휘창고가 탐나...😋 제 단어 구사력의 비법은~ 바로 사전 뒤지기랍니다! 아회주의 웹소설 비유력... 매번 느끼지만 정말 심상치 않아요ㅋㅋㅋㅋㅋㅋ좋아 뇌내 로판AU를 한다면 꼭 저 설정으로...(?)
메가 그랜절 맞절~ 언제나 아회주의 상세한 감상평에 감동 받고 있어요🥹

>>925 쒸익쒸익 세상에서 줬다 뺏기가 제일 나쁘댔는데~٩(๑`^´๑)۶

쓰담조아~⸝⸝ ᷇࿀ ᷆⸝⸝
휴 진짜로 발견 못했다니 다행...인데 으아악 기분 좋아서 짜란다 강아지가 되어버렷~!!!!💃🏻
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했으니까 그냥 제 마음대로 그렇다고 오독해버리겠어요!!(?) ㅋㅋㅋㅋㅋㅋ아니 온화주 지금 물?리고 계시는데 괜찮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제 블루투스 화법을 잘 들어주셔서 감삼다... 같은 마음이 아닌 거 알아도 소중하게 여겨줘... 여기서 또 감동의 눈물 흘리다가 '가능한 시간만큼은'←여기에서 기절해버리기...😇
온 화 야───!!!!!!!!!(;´༎ຶД༎ຶ`)


우우 더 놀고 싶은데 이만 가봐야 할 것 같네요... 늘봄주 안녕히 주무시고, 모두 굿나잇이에요!!!😴

936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1:41:02

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잡담은 이모지가 가득해서 보는 맛이 있어~ 유현주도 잘 자~ 굿밤~!

937 아회주 (WBeniWenaU)

2023-07-19 (水) 01:46:34

유현주도 푹 주무시길 바라요!☺️

저도 슬슬 눈이 감기는데, 아마 사라진다면 잠든 것일 수도 있겠어요. 정주행 하다가 스르르 잠들어야지요, 응... 스르...르... 다들 너무 늦지 않게 주무시고요! 곧 주말이니 힘내보자구요...!! 반이나 지났다!🥹

938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1:46:52

세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939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1:50:56

앗 정주행하면 몰래 뿌린 떡밥이 들켜버렷~ (그런거 없음) ㅋㅋㅋ 아회주도 굿밤~ 잘 자라구~

940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2:01:54

온화주도 어서 푹 주무시는 거에요..... 😶

941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2:12:22

나는~ 좀만더 놀구~ 연주야말로 얼른 다시 자자~ 밤잠 설칠라~ (꼬오옥)

942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2:15:24

>>941 (빠아아안) 저는... 졸다가 깨서 그런가. 더 잠이 안 오네요. (축축한 미역)

943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2:40:00

>>942 (◔◡◔)(필사적 시선회피) 그럼 잠 올 때까지 느긋하게 뒹굴자~ 새벽갬성 유튜브도 꿀잼이지~

944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2:54:42

>>943 우우우- 시선 피하지 말아요. 혼낼 거예요. 이이이...
그럴까요. 새벽 정주행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

그래서 그런데 온화주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유튜브? 게임? 아니면 그 외의 것?

945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3:40:16

>>944 혼내면 심해로 숨어버릴것이야~~ >:3 나는 겜 하는 중~ 요즘 새 컨텐츠 나온게 너무 하드해서 시간 그냥 들이부어야해... 허허...

946 연주 (.TWuZEJ2Ho)

2023-07-19 (水) 04:50:36

심해로 가도 저한테서 숨을 순 없어요. >:( 그리고 게임이군요. 요즘 콘텐츠 소모 속도를 그렇게 조절하는 거 같던데...
재밌게 즐기길 바라요. 저는 조금이라도 눈을 붙여보러 가볼게요. 미리 잘 자요. 좋은 꿈 꾸길 기도할게요.

947 온화주 (f2aIKSrPz2)

2023-07-19 (水) 05:30:13

히익 어디로 가도 연주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니... 그렇다면 등에 찰싹 달라붙어버릴테다~(?) ㅋㅋㅋㅋ 연주도 게임계를 좀 아는구나... 그노므 킹텐츠 갓모속도... 젠장... (게임에 시간을 녹이며) ㅋㅋㅋㅋㅋㅋㅋ
좀 늦었지만 연주도 잘 자~ 굿밤이야~

948 윤하주 (I/FoQYYsD6)

2023-07-19 (水) 09:10:20

(사망)

949 아회주 (1zalGMRins)

2023-07-19 (水) 15:59:19

말도 안 되는 날씨어요...

950 늘봄주 (/mRLHoanwg)

2023-07-19 (水) 16:03:32

어제는 비가 쏟아 붓더니 오늘은 지글지글 익네요ㅠㅠ 더워! 갱신만 하고 갑니다. 다들 좋은 오후 보내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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