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74103>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5. 카고메카고메 :: 1001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2023-06-24 00:49:58 - 2023-07-20 01:44:38

0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49:5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언제 쯤 날개를 꺽게 해줄까.

543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4:08:58

아회주도 안녕!! (쓰다담 반사당함)(골골)

544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4:10:54

(⸝⸝o̴̶̷᷄‸o̴̶̷̥᷅⸝⸝)

어째서 다이스는 팀킬할 때만 잘 떠주는 걸까요...
점심 먹고 돌아왔다!!! 모두 안녕이에요~

545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15:04

>>530 온화

당신의 부적이 팍, 소리가 나며 타들어가더니 모든 걸 집어 삼킬 듯한 불꽃이 일었습니다. 순수한 불이 혀를 낼름거리며 당신에게로 올차오려 했고 하 사감이 손을 들어 불을 껐습니다.

' 거 봐. 되잖냐. '

하 사감은 불꽃을 완전히 갈무리한 채 말했습니다.

' 잠깐 쉬어도 좋고 기숙사로 돌아가도 좋다. 편한대로 해. '

[>돌아간다]
[>쉰다]

546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15:30

유현주 어서오세요!

547 가현주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4:16:57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명예 4도사(?) 유현이... 유현주도 안녕~~~!

>>543 (흐뭇)

548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29:38

>>531 윤하

당신은 방울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이상합니다.
당신이 다가갈수록 방울 소리가 멀어집니다. 반대로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점차 어두워집니다.
주변이 어떤 방향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워집니다.

그리고 당신의 눈 바로 앞에...


그것의 입이 활짝 벌린 게 보입니다.
당신이 들어오길 바라듯 날카로운 이빨이 빼곡한 입이 활짝 벌어졌습니다.

산을 가득 삼킬 듯 시뻘건 입 안이 보입니다.

549 류 온화 (5AOXYDJsqk)

2023-07-15 (파란날) 14:29:57

도움을 받고서야 불꽂이 피었다. 조절 없이 피어난 불에 저도 모르게 손 뻗었다. 그 불에 닿으려는 듯. 그러나 하 사감 덕에 닿기도 전에 불꽃 갈무리되었다. 한 손 뻗은 채 가만히 있다가 속에서부터 올라오는 마른 기침 뱉었다. 목이 꾹 옥죄는 느낌에 겨우 손 거두어 목 문질렀다. 선명하게 둘러진 띠를.

돌아가거나 쉬거나. 주어진 선택지에 온화 주저없이 발걸음 뗐다. 목 연신 문지르며 몸 돌려 기숙사로 돌아간다.

[>돌아간다]

550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4:31:16

룰루 :3
.dice 1 10. = 7
.dice 1 5. = 3 몇개?

551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4:33:57

끼야아아아악

552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35:42

>>532 가현

' 음... 보통, 정보는 목에 감거나 배 안에 채운단다.. 좋은 접근이었는데, 아쉽군요.. '

동 사감이 아쉽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 오늘은 짚 인형을 한 번 만들어보자. 더 하려고 했는데... 조금 피곤하구나. '

동 사감이 말했습니다. 자, 짚인형을 만들어봅시다.

553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4:39:27

윤...하야....?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잇 진짜!!!
근데 그거 듣다 보니까 좀 마음에 드네요...(?)

554 임가현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4:43:35

"아하~ 아쉬워라. 그래도 이번 기회에 중요한걸 하나 더 배울수 있으니까 만족이예요~"

동 사감님의 추가적인 설명을 듣던 가현은 고개를 끄덕거린다. 수업은 자고로 배워가기 위해 있는 것이었으니 이번에 들은것을 반드시 까먹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자신의 수첩에 따로 적어둔다. 목에 감거나. 아니면 배 안에 채우거나.

"두 방법의 차이점이 있나요? 아니면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주면 되는건가요?"

질문을 이어가던 가현은 눈을 깜빡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지금은 수업을 얼른 끝내고 조금이나마 더 쉬게 해드리는 것이 낫겠다. 바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그럴 몸상태가 아닌 듯 했으니.

"으음~ 정보는 제가 직접 구해서 채워넣으면 되나요~"

짚인형을 만드는 건 이미 몇번 해 보았으니 간단한 일이다. 뚝딱뚝딱 만들자.

555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44:17

>>533 아회

' !! 아니야! 귀인님 더 좋아!! '
' 큽...! '

삑삑 소리를 내듯 목화가 외쳤습니다. 그 모습에 봄이 웃음을 참듯 고개를 숙였습니다. 당신의 손길에 까르르 웃음과 함께 삑 소리가 들립니다.

' 큽. 큼... 자, 찻잔을 보여봐라. '

봄이 말했습니다. 그는 꽤 독특하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 조심하라네. 열쇠 모양이지? 이건 다가올 일을 조심하라는 뜻이야. 뭔가, 안 좋은 일이 오긴 오나보네. '

이건 또.....

' 더 볼 거니? '

오독오독, 별사탕 갉는 소리가 들립니다.

556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4:46:03

형님과 엮이면 늘 위험하긴 했지요...😇 분위기도 위험하고 고삐도 위험하고 갓캐들 얼굴도 위험하고 (아무말)

557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46:20

>>542 유현

' 그러니까, 보인다 해도. '

현진 도사가 유현의 발을 잡았습니다. 가볍게 유현의 공격을 막은 그는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여기 몇 바퀴 달리고 쉴래, 한 대 때리고 쉴래. '

어라라.

558 그럼 지금이야?◆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47:43

>>549 온화

당신은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뒤에서 누군가가 당신을 응시했지만, 단지 그 뿐입니다.

돌아가서 쉽시다!

//온화의 수업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559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4:49:36

행동은 자유인거지? :3

560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52:36

>>554 가현

' 크게, 이유가 나뉘지는 않아.... 보통은, 종이에 적은 것이나 손톱을 배에 채우지... 목에 머리카락을 감고... '

천천히 말하며 미소를 띈 동 사감은 슬며시 눈을 감았다가 떴습니다.

' ..... 잘 만드네. '

당신이 만드는 짚인형을 보던 동 사감이 말했고 그는 무언가 생각난 듯 작은 복주머니를 가현에게 내밀었습니다.

' 한 번 정도는, 내 누이의 분노를 잠재울 거란다. .... 누이가 제정신이라면. '

동 사감은 안에 든 걸 열지 말라고 덧붙인 뒤, 자리에 돌아갔습니다.

' 다 만들었으면, 쉬자꾸나. 기숙사로 돌아가도 좋아. '

[>주변을 둘러본다]
[>기숙사로 돌아간다]

561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53:15

>>559 예:)

단.... 공격은 데플로 직행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562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4:53:40

>>556 서로 머리싸움을 하는 형제니까요(끄덕)

563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4:53:44

공격은 무서워서 못해!!!? (호달달)

564 가현주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4:56:27

>>553 아늬 마음에 드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그래도 다음 다이스는 분명 잘 떠줄거라고 믿어~~!

565 모 윤하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4:58:14

방울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향했지만 어째서인지 방울소리는 점차 멀어지고 웃음소리가 가까워지고 있었다. 결국 어느 방향으로 가던 웃음소리의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었을까.

" 헉. "

주변은 점차 어두워지고 그 어둠은 그저 밤이라기엔 그 짙음이 더했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그것에 윤하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죠? "

자신이 들어오길 바라는듯 이빨이 빼곡하게 박힌 그로테스크한 모습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그것, 혹은 이 사태를 만든 누군가에게 그는 크게 외쳤다.

566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5:02:53

1. 아미타바(아미타불)는 불. 곧 감정의 집합체를 상징한다. 이것을 상온(想蘊)이라고 한다.

아회의 불 도술은 해당 문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보다는, 직관적으로 대입해본 결과여요. 그렇기 때문에 타 도술과 달리 상온, 즉 감정의 집합체를 유형화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답니다. 그래서인지 불로 벽을 세우거나 하는 응용법이 아니라 아회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있어요. 묶는다는 묘사가 제법 많았고, 쏘아낸다는 묘사도 많았지요. 하물며 감정이 격렬할수록 아회의 불꽃 도술은 자신'만'을 태우고 있었답니다. 단순히 적룡이기 때문에 주변까지 다 태우고 자기까지 불태우는 도술을 보여주기 보다는 상대와 자기 자신만 태우려고 해요. 이 모먼트는 아직 한 번밖에 나오지 않았지만요.

2. "해도 제대로 들지 않고, 스산하기 짝이 없는 곳인데. 그런 곳을 좋아하는 사람은 난생처음 봤다니까! 혹시 거기에 꿀이라도 숨긴 게 아닐까 싶어."
"그렇지? 자길 닮아서 스산한 사람이라니까."

─ 고드름 숲은 호위 일을 맡는대도 참 무섭다. 으슥하고, 햇빛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제대로 드는 날엔 고드름이 빛을 반사해서 눈이 너무 아프다! 거기다 가끔 고드름이 뚝 끊겨 떨어지면, 자칫하다 오늘 단명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날카롭다.


아회는 지금도 고드름 숲에 자주 가지만, 무 씨 집안 사람들은 애초에 그 장소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회를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아요. 해당 장소는 무 씨 집안의 소유라고 알려져 있지만 한때 요괴가 한바탕 쓸고 간 이후 지금은 아무도 발 들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한때 그런 흉흉한 곳에 계속 발 들이며 무슨 흉계를 꾸밀지 모른다고 가문 내부의 몇 직책이 항의하기도 했지만 가주인 준서는 걔도 숨 돌릴 곳은 필요하겠지, 같은 말로 항의를 끊어버렸답니다.
이 장소의 출입은 현재 친한 사람인 온화나 유현이, 하물며 목화에게도 허락하고 있지 않으려 들 거예요.

음... 궁기는요?
심한 말이지만 보자마자 눈 돌아가서 여기서 자기가 죽든 궁기를 죽여버리려 하든 둘 중 하나일 거예요. '네'가 여기 올 자격이 있냐며 형님으로 대하던 최소한의 예의도 집어치우겠죠.

3. 가계 도술 '수화獸和'

개여시 진행으로 털렸지만 무 씨 집안사람들의 가계 도술은 수화라고 불려요. 무 씨 집안의 피를 매개로 하는 도술로, '맹수'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어쩌면 해리포터의 애니마구스와 비슷하겠네요. 온전한 맹수의 모습과 더불어, 간혹 귀와 꼬리, 혹은 송곳니만 내놓는 등의 활용도 할 수 있지요. 합법적 네코미미가 가능하다 그 말이죠...(?) 물론 맹수가 가진 온전한 힘은 온몸이 동물로 변하는 것에서 큰 진가를 발하지만요.
또한 변할 수 있는 맹수의 범위가 넓어 가문 내부에서도 여럿 존재하고 있고, 혈통으로 이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렇게 보면 호랑이는 아주 드문 편이죠, 응. 아회가 그 많은 맹수의 범위에서 아버지, 그리고 형님과 같은 호랑이로 변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피는 이어졌다'는 명분을 쥘 수 있었던 큰 행운이었답니다. 만일 다른 것으로 변했더라면... 집안 취급은 안 봐도 비디오지요...😏
그리고 간지도 나고요. 흑호백호 조합은 늘 옳아요...👀

567 화유현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5:03:09

여전히도 실패만 하고 있지만 그는 별달리 실망한 기색은 아니었다. 체념한 것도 아니고. 그저 될 때까지 한참 걸리겠다 생각이나 하고 있었는데, 불현듯 현진이 의외의 제안을 해 왔다.

"어쩐지 오늘따라 열정이 부족하신 것 같네요."

아무리 제 실력이 모자라긴 해도 이 선생이 원래 이렇게 쉽게 포기했던가? 하지만 이대로면 하루종일 덤벼도 끝이 안 날 듯하니 꽤 괜찮은 제안이었다. 그 몇 바퀴가 정확히 얼마만큼인지 들어는 봐야 하겠지만.
그는 아예 한쪽 손으로 턱 짚은 채로 본격적으로 나 생각중이다 하는 티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 손 기습적으로 뻗어 선생의 얼굴을 후려치려고 했다!

"일단은 보류해도 되나요?"

.dice 1 2. = 1

568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5:04:31

마참내!!!!!!!!!!!!!!!!

>>5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현주가 예언을 하셨어요...!!!

569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5:04:35

응? 저게 무슨 말이람. 허락하려 들지 않는다고요.... 있지는 왜 들어갔지?

570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5:1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신나하는거 왤케 웃기지 ... 넘 귀엽다 (쓰다담)

571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19:32

>>565 윤하

당신의 말에도 입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만, 소리가 들립니다.

제 발로 내가 쉬는 산에 왔으면서 묻네?

그것이 불쾌하다는 듯 혹은 즐겁다는 듯 말했습니다.

지금 먹어주랴?

572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20:17

우와ㅏㅏㅏㅏㅏ 아회....!!!!

573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5:22:47

>>566 이렇게 갑자기 캐썰을 풀어주시면 아주 좋아요!!!😙
앗 아회의 도술 묘사에 그런 설정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사실 그동안 묘사 보면서 응용법 멋있다~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그게 아회의 마음이 드러나는 거였다니(⸝⸝o̴̶̷᷄‸o̴̶̷̥᷅⸝⸝) 자기 자신만을 태운다니....!!! 음음 보자. 자기를 불태우는 도술은 지난번에 세 가족 습격 사건 때 나왔던가요? 그때도 속으로 아회야!!!!를 외치면서 읽었답니다....😇
우우 사람이 좀 음산한 장소 좋아할 수도 있지 너무하다─!!! 하지만 상대는 떡밥의 제왕 아회주... 단순히 마음의 안정을 위하는 목적 뿐인지 어쩌면 진짜로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알쏭달쏭하네요🤔
합법적 네코미미 우효─!!!!(이 부분만 눈에 들어옴!) 제기 수화나 변신 같은 소재를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아회는 숨죽인 맹수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맹수가 맞았죠? 간지도 나고요 부분에 밑줄 쫙!

574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5:23:31

>>570 쓰담 조아~╰(*°▽°*)╯(베이비 그루트 댄스)

575 아회 - 수업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5:24:05

"네, 저도 목화 님을 별사탕보다 더 귀애하고 있습니다."

봄이 웃음을 참는 이유 잘 알겠다는 듯 그 또한 잠시 턱을 괴고 목화를 사정없이 간지럽히는 것에 집중했다. 정말 이 복슬복슬한 몸에 삑삑이가 든 것은 아닐까, 까르르 터지는 말간 웃음과 삑삑 소리가 들리니 내심 이런 순수한 존재에게 귀애를 약조한 것이 잘한 일인가 회의감도 밀려온다. 하지만 중한 것은 아니다. 인간이란 본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존재이니, 실망 안겨주지 않게 잘 포장하여 약조를 슬그머니 깨면 될 일이다. 잔인하더라도 이 작은 존재의 안위를 위해서다.

"……그렇군요."

열쇠 모양, 다가올 일을 조심하라. 나쁜 소식에 이어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튀어 나오니 인생사 꼬여도 단단히 꼬였구나 싶다. 다만 자신이 보고자 했던 것은 형님을 만나 엮이게 될 일에 대한 경고였으니 오히려 좋다. 역시 그 사람을 마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구나.

어느 순간부터 외경 품어 감히 손댈 수 없을 것만 같던 존재가 지금은 내 앞길을 막아 손으로 어떻게든 내쳐야 할 방해물이 되다니 세상 참 개판이기도 하지…….

"더 보았다간 좋지 않은 일만 나올 것 같으니……."

하하, 작게 웃으며 찻잔 고이 모셔둔다.

"지선에 대해 짤막히 알고 싶은데, 그건 안 되겠습니까?"

576 임가현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5:24:31

아하. 딱히 사용 방법이 나누어져 있는 건 아닌 모양이었다. 가현은 동 사감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배에는 정보와 손톱. 목에는 머리카락. 그것들을 구하고 제대로 써먹기 위해서는 친화력이 중요할 것이다. 몰래 가져오는것이 편하기는 하지만 중간에 걸려버리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 손해는 최소화하며, 이득만을 최대로 가져가는게 낫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며 칭찬에 기분 좋게 웃어보이고는 사감님이 건넨 주머니를 잠깐 바라보았다.

"오호라, 감사합니다~ 누이 분이라고 하심은... 다른 사감님들 말씀이신가요."

저 주머니와 비슷한 것을 자신은 본 적 있었다. 열어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것까지 지난번 청룡 여학생이 졸업한 선배에게 받았다 이야기해주었던 그 주머니와 같았다. 도대체 이게 무얼까 하는 의문도 잠시, 뒤의 말에서는 목소리를 팍 낮추어 동 사감에게만 들리도록 이야기한다.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훨씬 유용하게 쓸 수 있을것 같았기에.

"으응. 편찮으실 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사감님도 푹 쉬셔야죠~"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훗날을 기약하기로 하며, 가현은 교실 안을 슥 둘러보았다.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연스러운 행동이었을 뿐.

[>주변을 둘러본다]

577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30:06

>>567 유현

' 한 번도 반격을 성공하지 못했잖니. '

현진 도사가 말했습니다. 확실히 평소와 좀 다릅니다. 그래서 현진 도사는 방심했습니다.

' ! '

자신의 얼굴에 뻗어진 손을 미처 피하지 못한 그가 입에서 무언갈 뱉었습니다. 음.

' 나쁘지 않네. 쉬어라. '

오! 드디어 수업이 끝났습니다.

//유현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유현은 이제 체술로 공격 시, 소폭의 보정을 받습니다.

578 모 윤하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5:31:18

분명 입은 움직이지 않았으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이 것이 얘기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또 있는 것일까. 하지만 대화를 들어보니 상대방은 자신을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단 대화를 할 의도는 있어보였기에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 그저 이 근처에서 수업을 했기 때문이지 딱히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은 아닙니다. "

물론 수업하는 곳은 여기서 거리가 좀 있었으니 자기가 이렇게 깊은 곳까지 제발로 걸어온 것은 맞았지만 말이다. 그는 자신을 한 입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입에서 한발자국 거리를 벌리며 말했다.

" 여기서 쉬고 계셨다는건 여기가 당신의 집 같은 곳입니까? "

일단 이것이 무엇인지 무슨 목적인지는 알고 싶었다.

579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5:32:13

>>572 와아~ 다갓님이 착실하게 풀라고 하지 뭔가요!😇 다 털렸다!(?)

>>573 캐썰은 늘 옳지요~ 앗 그 부분 기억해주시다니 기뻐요... 나는 탄다 타고 있다!맨 아회... 앞으로 자주 나올지도요...🤔 ㅋㅋㅋㅋㅋㅋㅋ그런데 떡밥의 제왕이라뇨 떡밥의 신이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됩니다...😬 다들 떡밥킹갓제네럴엠페러GOD이면서... 과연 어떤 이유가 있을지는 (카페베네)

>>>>>이 부분만 눈에 들어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음~ 네코미미 맛있다~ 이러면서 넣은 설정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신하거나 동물이 되는 캐릭터는 늘 맛있으니까요... 맹 수 조 아 랍니다...☺️

580 가현주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5:33:18

>>568 아나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1이 떠줬구나~~! 역시 내 예언은 백발백중이지 음~~~(아니다)

581 아직은 참자. 먹기 좋을 때까지.◆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40:31

>>575 아회

' 귀애가 뭐야? 귀인님 귀애가 뭐야? '

목화가 삑삑 소리를 내며 물었습니다. 아직 어려운 말을 모르는 땅신령입니다.

' 진짜 지선되려고? '

봄이 당신에게 물으며, 한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틀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녀를 제대로 꽂으려는 것 같습니다.

' 신선은 두 가지가 있지. 천신과 지신. 천신은 하늘의 일을 알고 지신은 땅의 일을 안다. 땅의 일을 담당하는 게 지선이다. 우리라해도, 모든 걸 담당할 수는 없지. 그리고 가끔, 학당에서 요청이 오면 도와주는 정도? '
' 그리고 땅신령들과 자주 일해. '

봄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는 듯.

' 천신에 비해, 복지가 좋지. 땅신령님들 만큼 귀여운 게 없거든. '

582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5:42:53

이쯤되면 궁기도 땅신령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583 유현주 (mnnx.rwW1o)

2023-07-15 (파란날) 15:43:05

야호 수업 끝!!! 수고하셨어요 캡틴!!!!٩(๑′∀ ‵๑)۶
앗 그런데 뭘... 뭘 뱉으신 거지...!!!

>>579 자주 나온다면 눈물 흘리면서(하지만 맛있죠?) 감상하는 수밖에 없겠죠....🥲 앗 잠깐만요 그 로고 띄우기가 어딨어 이이잇(카페베네 배너 짤짤 흔들기!)
쓰읍 여기서 취향이 통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 송곳니 뾰족한 아회... 호랑이꼬리 아회.. 네코미미 아회... 전신 호랑이 아회 앞으로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아 호랑이 아회 털로 털공 만들고 싶다(?)

>>580 그러니까 가현주를 점술 교사로 초빙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아무말2)

584 HAHAHAHAHAHA◆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47:49

>>576 가현

' .... 아니, 아니야.. '

가현에게 대답한 동 사감은 입을 다물었습니다. 사감이 아닌 듯 합니다.

당신은 주변에 귀를 기울입니다. 당신의 뒤쪽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납니다.

' 현진 도사님, 평소와 다르다던데..? '
' 바뀐 모습도 받아들이는 게 사랑이겠지? '
' 당연한 말을... '

흑룡 학생들의 속닥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이제, 돌아가렴.. '

기운 없는 동 사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기숙사로 돌아갑시다.

//가현의 진행이 종료되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585 HAHAHAHAHAHA◆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48:49

궁기요.....?

궁기는... 좋아하지 않아요:)

궁기: ^^

586 HAHAHAHAHAHA◆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5:51:51

>>578 윤하

그것이 웃습니다. 한 번 겪어 본 위압감, 불쾌하면서도 경외감이 듭니다.


아.

내 것이 아닌 장소가 어디있지?

당신은 재앙을 마주했습니다.

그것의 기분이 불쾌해진 것 같습니다. 그것의 입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죽이는 게 좋을까

587 가현주 (lB2T6vIoys)

2023-07-15 (파란날) 15:53:15

캡틴도 고생 많았어~~~~ 아늬 미스테리가 한두가지가 아니야 :0 오늘 저녁 이벤에서 밝혀지려나..!

>>583 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나 도화학당 출입 가능권 얻게 되는거야..? 넘 조아 점술 초빙교사 임 가현주예요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588 모 윤하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6:04:27

아, 예전에도 겪어본 위압감, 동시에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경외감. 어째서 이런 일이 자신에게 자주 일어나는 일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는 곧바로 한쪽 무릎을 꿇고 앉으며 말했다.

" 위대하신 분을 뵙습니다. "

그것이 누구던간에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것에겐 그저 미물에 불과할 뿐이었다. 자신이 아무리 마이웨이로 나간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해야할 때와 아닐때는 구분해야하는 법이니 말이다. 시선을 땅으로 향한채 그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 미처 몰라뵈었습니다. 그땐 이런 모습이 아니셨기에. "

분명 어떤 남학생의 모습이었지. 분명 이 모습도 본 모습은 아닐 것이라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저자세로 나가야했다.

" 이 땅이 전부 당신의 것이니 어디 있던 이상한 일은 아닐테지요. "

589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6:16:06

두근두근
.dice 1 100. = 75

590 아회주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6:16:14

591 HAHAHAHAHAHA◆ws8gZSkBlA (lj8DcS.uDE)

2023-07-15 (파란날) 16:41:34

>>588 윤하

그것이 히죽 웃었고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내려다보는 게 느껴집니다.

한참동안 그것이 당신을 보더니, 그대로 한 입에 당신을 삼켰습니다.

조금 멀리서 사람들 말 소리가 들립니다.

[>눈을 뜬다]
[>눈을 계속 감는다]

592 윤하주 (lIvfp/vwwM)

2023-07-15 (파란날) 16:44:10

끼야아아아악

593 아회 - 수업 (ly9JlSFhAA)

2023-07-15 (파란날) 16:58:09

"목화 님을 많이 애정하고 있단 뜻이지요."

귀엽게 보고 있었다. 은애하고 있노라 얘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다만 가족처럼 여기지는 않기로 했다. 그의 가족은 단 하나 뿐이다. 그의 가족은, 단, 하나 뿐이다……. 더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를 연쇄적으로 이어봤자 좋을 일도 없으니.

"글쎄요……."

될 수나 있을까? 그는 북부 출신의 신선이 있다고 해도 그가 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노라 생각했으니. 무 씨 집안의 피를 이은 죄 깊은 자가 어찌 신선의 자리에 들 수 있는가. 앞으로 지을 죄도 많을 터인데. 그는 자신의 형제를 생각했다. 막아야만 하는 존재. 전란의 혈운이 드리운 세상, 사람은 지금 보다 더 죽을 것이고, 그 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목을 쳐야 한다. 아무리 막는다 하더라도 피의 반절을 나눈 혈육을 살해해야만 하는데 어찌 자신이 세상 아래의 이치를 보며 개입할 수 있겠는가……. 또한 나도 사람을 죽였는데 될 리가 없지. 가장 최근에도 무고한 가족 불태워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군요."

천신과 지신. 천기와 지기. 그리고 땅신령……? 별사탕을 갉아먹는 목화를 향해 시선을 옮긴다. 최고의 복지라면 복지겠다마는, 천신은 그런 복지조차 없단 말인가?

"……천신은 따로 복지가 없는 겁니까?"

설마 영생에 가까운 공무직이 박봉인데다 갈리는 삶이겠나……? 그렇다면 세상 말세이리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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