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74103>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5. 카고메카고메 :: 1001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2023-06-24 00:49:58 - 2023-07-20 01:44:38

0 새장속의 새는◆ws8gZSkBlA (uQ4Znc78B6)

2023-06-24 (파란날) 00:49:5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언제 쯤 날개를 꺽게 해줄까.

339 ◆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4:48:15

오늘 하루 풀 진행인 거 아시죠? 여러분이 선레를 써오셔야 진행됩니다:3

340 이름 없음 (xUpAvtD9s.)

2023-07-14 (불탄다..!) 14:51:57

시트 스레 확인 부탁해요!

341 ◆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4:54:21

>>340 아 네! 안그래도 확인해서 웹박수 읽고 답변 적고 있어요:3 잠시만 기다려주세요~~:3

342 윤하주 (Q2GmmdGtCQ)

2023-07-14 (불탄다..!) 14:55:21

뭐할지 고민중인 것이야 ... :3

343 온화주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4:56:40

아구구 드디어 잠깐 들른다~ 수업 선레 써와야지 히히

344 ◆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4:57:54

온화주 어서오세요!!!

저도 드디어 숨을 돌립니다.................

345 모 윤하 (Q2GmmdGtCQ)

2023-07-14 (불탄다..!) 14:58:08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수업 시간. 학생의 신분이라 학업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지만 발걸음은 무겁기 마련이다. 그래도 들어야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오늘 어떤 수업이 있는지 찬찬히 살펴본다.

" 신수에 대하여? "

이목을 끄는 수업이 있어서 윤하는 적혀있는 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근데 누가 가르쳐주는 것이기에 알려주는 사람은 가려져있는 것일까.

[> 신수를 알아보러 가보아요!]

346 윤하주 (Q2GmmdGtCQ)

2023-07-14 (불탄다..!) 14:58:23

다들 앙녕!!

347 ◆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5:04:55

일단 샤워하고 잇도록 항게오

348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5:07:53

오늘은... 그나마 일찍 올 수 있었네요...

(너덜너덜)

349 류 온화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5:09:02

아침에 눈을 떠 자리에서 일어날 적부터 그런 예감이 들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뭔가 생길 것만 같은 예감.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눈 뜨자마자 벽에 세워둔 역린을 보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무시 할 수 없는 감인 것은 맞았다. 그리고 그 감각은 수업을 들으러 갈 적에 더욱 선명해졌다.

"흠-"

허리춤에 역린 끼고 삐딱하게 서서 오늘의 수업 목록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일전 수업 어쩌고 들었지. 인정 받으면 좋을 것이고 아니면 뭐랬더라. 어쩐지 아주 오래 전에 들은 것처럼 기억이 가물거려 잠시 미간을 찡그렸다. 그래도 잘 생각나지 않아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걸음 옮겼다.

가서 물어보지 뭐.

[불씨를 키우는 법]

350 온화주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5:09:27

다들 안녕안녕~ 캡틴 다녀오구 아회주도 고생많았어~

351 윤하주 (Q2GmmdGtCQ)

2023-07-14 (불탄다..!) 15:09:54

(쑤다다다담)

352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5:12:27

다들 안녕하세요~!!! (촉촉하게 쓰담됨)(?)

저도 잠깐 씻고 올게요... 촉촉하다...🥲

353 윤하주 (Q2GmmdGtCQ)

2023-07-14 (불탄다..!) 15:17:17

촉촉하게 만들어주지!!

354 화유현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15:50:51

수업 안내표를 앞에 두고 화유현은 현재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져 있었다. 어떤 수업을 들을지의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정확히는 어렴풋이 선택은 했으나 그냥 가기가 싫어서 고민하는 척 뻗대고 있는 중일 뿐이었다.
그러잖아도 빈약한 몸뚱어리, 덥다며 한동안 꼼짝도 않으며 식물 같은 생활 좀 즐겼기로서니 이렇게까지 부실해질 수가 있단 말인가? 본래부터 없던 근육이 쑥쑥 빠지는 것을 스스로 체감한 바 그는 결국, 이젠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하는 때임을 인정하기로 했다.

체력 단련해야지…….

힘이 없구나.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라면 힘을 내야지. ……아니, 이게 무슨 소리지?
여하간 운동은 좀처럼 주관 뚜렷이 드러내지 않는 그가 확실하게 호불호를 표하는 몇 안 되는 종목에 속했다. 이유는 여럿이다. 우선 생물은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를 싫어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로 시작하는 이런저런 변명을 다 쳐내자면, 그냥 땀이 불쾌하고 싫다는 이유밖에 안 남는다. 하지만 어쩌겠나. 동물로 태어난 이상 필수적인 활동량을 충족해야만 하는 것을.
답지 않게 조금 미적거렸지만 결정 내린 이상 더 시간 끌 필요는 없다. 그는 곧바로 수업 장소로 발걸음을 향했다. 아, 빨리 걷다 지치면 안 되니까 조금 천천히.

[>체력 단련 수업으로!]

355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6:14:38

너덜너덜...

.dice 1 2. = 2
1. 얇은 붓은 튼튼했다
2. 어림도 없지 부러져라 붓

356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6:14:47

에...

357 ◆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6:43:56

으으으윽..... 약을 먹고 왔읍니다....

별 건 아니고 근육이완제랍니다.. :3c

358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6:50:21

아 맞다 윤하주 위에 답레 있으니... 편할 떄 주십시오........... ㅇ<-<

359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6:52:01

>>349 온화

당신은 夏사감이 수업 준비를 위해 불씨를 키우는 곳 앞에 왔습니다. 널다란 화원에서 夏사감은 적룡 학생들을 둘러보다, 당신을 발견하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네가 여긴 어쩐 일이냐? '

지금까지 체력단련 쪽에 모습을 비췄으니, 더더욱 놀란 표정으로 夏사감이 물었습니다. 그리곤 한 손으로 자신의 턱을 쓸었습니다.

' .... 네가 여기로 오면 곤란한데...... '

?

[>수업이나 진행하시오!]
[>재미나 한 번 보지 않겠소?]




>>354 유현

당신은 체력단련을 위해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 .... 어서와 '

현진 도사가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다가 당신을 발견한 듯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가 평소와 다른 사람인지 같은 사람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일단은요.

' 근데, 학생은 근접전에서 얼마나 싸워봤지? '

?

현진 도사가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당신을 보며 물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말이 없었습니다.

' 일단, 맞지 않게 조심하게. '

그리고 냅다 당신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습니다.

.dice 1 2. = 1




>>345 윤하

당신은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괴 사냥을 하는 산의 또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당신을 포함한 몇몇 학생들만이 당황한 기색으로 주변을 둘러 볼 뿐,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보이지 않습니다.

도사나 신선, 하다못해 사감들도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기다린다]
[>자유]
[>앞으로 나간다]

360 무아회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7:14:46

늦잠을 자버렸다. 여름만 되면 체력이 생각보다 많이 빠져 잠이 자연스레 늘어버린 탓이다. 이 잠이라는 것도 극단적인 것이, 언제 눈을 붙이더라도 새벽 5시만 되면 귀신같이 깨던 것이 지금은 갑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었다. 부스스 눈 뜨고 상황을 파악하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그 무아회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몸을 잽싸게 일으키자 가슴팍 위에 있던 목화가 굴러 떨어질 뻔했지만 가까스로 붙잡는 것에 성공한 이후로 그날의 운수는 끝이 나버렸다.

어찌어찌 준비를 끝내고 나니 시간은 또 훌쩍 지난 것만 같고, 또 머리를 틀자니 오늘은 손이 급해 빗질도 제대로 안 되는 날이다. 헛손질 몇 번 하던 아회는 안 되겠다 싶어 머리를 대충 손에 휘감고 다른 손으로 가느다란 붓을 부여잡았으나, 뚝 소리가 나며 손아귀에서 두동강이 나지 무언가. 그는 그런 붓을 허망한 시선으로 내려다 보다 허공을 올려다 보았다.

"인간이 다 이렇지 뭐……."

그건 그거고, 지각은 지각이다. 그는 문을 쾅 소리가 나게 열었고, 목화를 어깨 위에 얹지도 못하고 품에 어화둥둥 안은 채 부적을 두 개나 태웠다. 북쪽 장군님 축지법 쓴다는 제사장 집안 아이들의 놀림을 무시하고 도착한 것은…….

"늦어서, 죄송, 합니다."

아! 상호 합의적으로 육신의 온전한 존립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지만 최근 있었던 일로 하여금 복슬삑삑 목화의 정서상 좋지 않았음을 깨닫고 적룡 자아도 격하게 동의를 표한 바 노잼 무아회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점술을 들으러 가요!]

361 윤하주 (/7RG.snug6)

2023-07-14 (불탄다..!) 17:39:52

>>358 끼야아아악 까먹고 있었다!!! (석고대죄)(오체투지) 집가서 바로 답레 가져올께!!

362 모 윤하 (/7RG.snug6)

2023-07-14 (불탄다..!) 17:42:31

이번에도 바깥으로 나가는듯 싶었다. 하지만 요괴를 사냥하는 산과는 다른 방향이었는데 그곳으로 향하는 학생들도 가는 길에 드문드문 보였다. 수업이 진행 되는 곳에 도착하자 먼저 온 학생들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수업을 해주실 도사님이 보이지 않아서 그런듯 했다.

" 흠 ... "

늦잠이라도 주무시는건가 싶었지만 보통 그런 일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그는 머리를 한번 긁적이곤 주변을 좀 더 둘러보려 앞으로 나아갔다.

[> 앞으로 나간다!]

363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7:43:54

>>360 아회

흑발 머리를 틀어 올리고 비녀를 꽂은 남성이 촥 소리가 나도록 쥘부채를 펼쳤습니다. 복사꽃 그림이 그려진 큰 부채입니다.

' 괜찮단다. 수업 진행을 위해, 재차 파견 된 지선 봄이라고 한다. 오.... '

자신에 대해 소개하던 남성은 목화를 보고 눈을 빛냈습니다. 그리고 아회를 보더니, 눈웃음을 짓습니다?

' 오늘 수업에 재미있는 아이가 왔네? 지선 되고 싶니? '

?!

' 일단 앉아라. 음.... 그래. 달달한 거 좋아하니? 차는? '

찻잎점을 보여주려는 듯 그가 즐거운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지선 안 될 건대오!]
[>자유]
[>자리에 앉는다]
[>지선 될 건대오!]
[>수업이나 진행해라]

364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7:44:23

윤하주 어서오세요!!!

365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7:45:04

>>362 윤하

당신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주변에 그 어떤 동물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만 보입니다.


더 나아갑니까?

[>나아간다]
[>되돌아간다]

366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7:53:00

>>지선<<

아회: (비설 봄)
아회주: (아회 봄)
아회: (줘팸!)

367 류 온화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7:59:34

느릿느릿 걸음 옮겨 화원으로 나가니. 저와 같은 붉은 두루마기의 학생들과 하 사감 있었다. 면식이 있는 이들과 눈인사 손인사 나누며 그 사이 섞여들었다. 이제 얌전히 수업이나 들어야겠거니- 했는데 저를 본 하 사감 반응 영 이상하다. 제가 여기로 오면 곤란하다나.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 고개 비스듬히 기울이다가. 이내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내 오늘은 여가 내켜서 왔을 뿐인데. 학생이 수업 들으러 오는 거에 곤란하고 자시고 할게 있나."

말한 것처럼 제가 여기 있어서 뭐가 곤란한지 저는 알 수 없었다. 그래도 곤란하다니까 이걸 빌미로 삼아볼까?

"정 곤란하면 자습 때려놓고 저 뒤에서 면담이나 하면 어떻소. 물을 것도 있고 하니."

대충 둘러댄게 통할까 싶긴 한데. 되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다. 그런 말 툭 던져놓고 그 새 옆에 있던 후배 하나 옆구리에 끼고 노닥거린다.

[>재미나 한 번 보지 않겠소?]

368 모 윤하 (SuMek8pM.Y)

2023-07-14 (불탄다..!) 18:05:35

더 나아가보았을때 윤하가 본 것은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들 뿐이었다. 그 어떤 동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는 슬슬 돌아갈까 싶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는 지금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은적이 없었다.

" 조금만 더 들어가볼까. "

간만에 동하는 호기심에 눈을 반짝인 그는 좀 더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딱 봐선 위험해보이진 않았으니.

[>더 드가자~]

369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8:09:07

온화주 어서오세요!!!

370 즐거운 수업!◆ws8gZSkBlA (zwL5.SqbDk)

2023-07-14 (불탄다..!) 18:20:16

으악 저녁 먹고 머리 다듬고 진행 잇도록 할게요! 아마 8시 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371 온화주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8:27:48

다녀와 캡틴~ 아 나도 저녁... 귀찮...

372 임가현 (AnnjEAglic)

2023-07-14 (불탄다..!) 18:37:40

"으응, 이상하다~"

꿈은 잊혀지기 마련이었기에, 이 기시감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분명 뭔가 길고도 복잡한 꿈을 꾼 것 같은데 무엇인지는 도통 모르겠단 말이지. 찜찜하게 남아 맴도는 기시감을 훌훌 털어내 버리고서 가현은 기숙사 밖으로 나선다. 지금은 수업을 들으러 가야 했으니.

꽤 오랜만에 수업 스케줄표에 동 사감님의 이름이 보인다. 몸은 좀 괜찮아지신 것일까? 한껏 들뜬 표정을 짓고서 가현은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저주 기초]

373 가현주 (AnnjEAglic)

2023-07-14 (불탄다..!) 18:38:05

드디어 주말...!!! 갱신~~~

374 온화주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18:40:25

가현주도 어서와~

375 윤하주 (gur8qsZUUE)

2023-07-14 (불탄다..!) 18:44:41

가현주 안녕!! 오랜만이야!!! (쓰다다담)

376 가현주 (AnnjEAglic)

2023-07-14 (불탄다..!) 18:48:47

온화주 윤하주 안녕 쫀저야~~~~ 앗 그러고보니 윤하주랑은 꽤 오랜만에 동접이구나~~! (방방)

377 화유현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18:56:36

한 번 걸음하기로 한 이상 쓸데없이 미적거리기보단 빨리 고생하고 끝내는 편이 더 낫다. 운동장에 도착할 즈음엔 유현은 완전히 평소와 다름없는 태도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니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선생을 빤히 관찰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아직은 고작 인사 한 마디 건넨 것이 다이니 무언가 다르다는 낌새는 눈치채지 못한 채였다.

"……보시다시피 경험 부족이네요."

대답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주먹질이 더 빠르게 날아들었다. 영 뵈는 것 없는 눈이라 그것이 공격인지 무언지 제대로 인지하기도 전에 맞아버리고 만다. 조금 비틀거리던 것도 잠시였다. 이야기가 갑자기 이리로 흘렀다는 것은 즉……. 그는 곧바로 다리에 힘 싣고 현진의 무릎을 내리밟으려 했다. 흐름 상 싸우자는 말인 듯하니 미력한 반격 시도해 보는 것이다.

.dice 1 2. = 1

378 아회 - 수업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9:27:32

다행스럽게도 큰 불이익은 없는 듯싶다. 어쩌자고 늦잠을 잔 건지, 당혹스럽던 마음을 갈무리하며 품 안에 조심스레 안았던 목화 혹여라도 놀랐을까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준다. 오늘은 아침부터 수난이 많았는데, 얌전히 따라왔으니 퍽 고생 많았다. 그것보다 파견된 도사, 지선…… 소개가 이어지던 중, 그는 목화를 향한 시선이 서서히 올라가더니 자신을 향한 눈웃음이 되자 다소곳이 자세를 고쳤다.

"……지선, 말입니까?"

재미있는 아이라면 목화 님을 데리고 있기 때문인 건가, 저번에 현진 도사가 했던 말을 곱씹어 본다. 땅신령에게 인정 받은 인간은 빠르게 지선이 될 수 있다 하였던가. 지선이라, 영광된 자리이긴 하다마는. 과연 북부의 피를 이은 자가 그런 영광된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그는 이 세상에서 아무리 선택받는다 한들 시선으로는 무엇도 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흥미는 있으나 흐르는 대로 사는 것을 택해보려 합니다. 지선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요……."

그는 늘 그렇듯 차분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덤덤하니 감정 희미하나 요지는 간단했다. 지선이 되는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늘의 뜻일 것이라고. 자리에 앉으려 할 적엔 목화 먼저 조심스레 책상 위에 앉을 수 있도록 손 조심히 뻗었다.

"좋아합니다. 차 또한 미적지근한 것을 좋아하지요."

과거 점술 들었던 학생의 얘기 귀동냥으로 듣자 하니, 찻잎점이라 하였지. 흥미가 동한다. 찻잎으로 앞날을 볼 수 있다는 것인가? 신기하기도 하지.

[>자유]

379 윤하주 (wW2eZwY/A2)

2023-07-14 (불탄다..!) 19:33:00

>>376 내가 요즘 피곤에 찌든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중이라 ... 간만에 봐서 더 반가운걸!! ><

380 유현주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19:33:21

https://picrew.me/share?cd=33MIaNIhVD #Picrew #나나곰쿠키

갱신과 함께~ 픽크루 슬쩍이에요! 모두 왕귀여운 SD픽크루 해 달라는 눈빛 보내기😙

여담인데, 유현이의 실질적 캐해 모에화 이미지는 뻔뻔집냥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비주얼만 따졌을 때의 이미지는 왠지 여우가 먼저 떠오른답니다(*´꒳`*)

381 아회주 (XIF.rZHQ.g)

2023-07-14 (불탄다..!) 19:58:04

>>380 ((여우 유현이 머리 복복복복복복복복....))

:3c...!!
https://picrew.me/ja/image_maker/1934137

382 유현주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20:05:45

>>381 아회야....... 오늘도 사랑스럽구나......🥹🥹🥹🥹 앗 아회주 가공센스 좋으셔!

맛저했다~!!! 모두 저녁 잘 챙겨 드셨나요?

383 가현주 (AnnjEAglic)

2023-07-14 (불탄다..!) 20:06:18

Picrewの「나나곰쿠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LtbRqLORjO #Picrew #나나곰쿠키

유현주도 안녕~~~ 악 SD 유현이 짱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으로는 여우 그 자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나니까 당연히 해도 되는거 아님? 하는 느낌인거냐구 최고야 ^Q^..

>>379 윤하주도 바쁜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구나 ^-ㅠ 요즘 엄청나게 습해서 피로가 두배가 되는 기분이야...! 간만에 보니 반가움이 두배! 기쁨도 두배!

384 윤하주 (wW2eZwY/A2)

2023-07-14 (불탄다..!) 20:06:34

Picrewの「나나곰쿠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sTbJiWV2w #Picrew #나나곰쿠키

(투척)(스르륵)

385 ◆ws8gZSkBlA (5EOod8dWF6)

2023-07-14 (불탄다..!) 20:11:40

386 ◆ws8gZSkBlA (5EOod8dWF6)

2023-07-14 (불탄다..!) 20:15:15

우와 아이들 픽크루!!!!!!(야광봉)
조금 늦어져요...노래방 끌려왔어요.... ^_ㅠ

387 온화주 (v5zkn1zZuc)

2023-07-14 (불탄다..!) 20:16:32

Picrewの「나나곰쿠키」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alpjrGlEh #Picrew #나나곰쿠키

(모두의 픽크루를 쓸어가는 앞발)(행복!)

388 유현주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20:24:20

꺄야아악 윤하랑 가현이ㄷᆞㄷ 귀여워~11!!😇 동글동글 사랑스러워서 복복복복....

앗 윤하주 사라지시는 건가요? 흑흑 안녕히...ꃼ.̫ ꃼ

>>383 눈치 안 보고 은근슬쩍... 그러나 당당하게 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인간 구경은 좋아하고 평소에 무슨 생각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근데 영 똑부러지는 느낌은 아니고... 그렇습니다(끄덕)
가현이도 야무지게 낼름 하는 거 뭐냐구요 완전 사랑에 빠진 여고생 그 자체(?)인데 왠지 고혹한 분위기~😏

>>386 앗 평범하게 날리신 건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오시구~ 조심히 들어오세요!!!

389 유현주 (0LDNHTBtt6)

2023-07-14 (불탄다..!) 20:25:42

>>388 어라 왜 글자가 분해됐을까...👀

>>387 온화주도 하이예요~ 앗 온화도 사랑스러워... 완전 아기맹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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