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306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3. 🐕 멍멍 :: 1001

🐶◆ws8gZSkBlA

2023-06-11 14:55:23 - 2023-06-17 20:19:59

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4:55:23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血를 핥아서.....
-???

563 불가살 - 아회◆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26:19

' 뭐해요? '
' 어, 어?! '

궁기의 물음에 불가살이 화들짝 놀랬습니다. 황급히 편지의 흔적과 손에 든 것을 감추는 걸 본 궁기는 흠, 하고 소리를 낼 뿐이었습니다.

' 여의주 구경...? '
' 음. '
' 남은 여의주는 언제 가질 수 있어? '
' 기다려요. 씨는 뿌려뒀으니까 발아하고 자랄 때는 금방이니. '

불가살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궁기가 고개를 다시 돌렸습니다.

' 쓸 데 없는 짓은 하지 말고. '
' 알지. 알고 말고! 잠깐 다녀올게 '
' .... 그래요. '

궁기가 고개를 돌리자, 불가살은 밖으로 슬그머니 나갔습니다. 언제나 살 떨리는 사람입니다.



' 괘, 괜찮아...! '

천부에서 아회를 발견한 불가살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그렇게 입으니까, 학생 아닌 거 같다.. 너.... '

문득, 아회의 차림을 본 불가살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확실히 학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 뭔가, 동생... 맞네... 싶은.. 느낌... '

눈치를 살피며, 불가살이 중얼거렸습니다.

564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17:49:07

빈정과 비아냥을 알았을 터인데도 그냥 흘려버리는 것 보고 픽 웃었다. 그래. 어차피 그는 그런 존재다. 다른 사감은 몰라도 하 사감은 어느 인간이 그의 앞에서 무얼 하든 눈도 깜짝 안 할 것이다. 심기를 건드린다면 모를까. 제가 건드린대도 아직은 역린 쥐고 있으니 봐주는 것일 테지. 순간 순간 저와 동떨어진 것 깨달으나 의미 없다. 실실 웃는 얼굴로 그저 말할 뿐이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면 거 죽을 가능성이 높겠구려. 무어. 함구하겠다면 달리 알아보면 그만이지."

영 사감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짜증이라도 낼 줄 알았으나 의외로 별 반응이 없었다. 웃는 것 보니 어차피 아무 것도 못 들을 것이라 생각하나? 말린다면 그를 이용해 들을 수 있는 것 있겠지. 하 사감 비웃든 말든 어깨 으쓱였다.

"말리려 한다면 내야 좋지. 그걸 빌미로 뜯어낼 수 있는 것 분명 있을 테니."

당장 제게 득이 된다면 약이든 독이든 이용하면 그만이다. 역린 쥐고 놓지 않는 것도 술을 이토록 주구장창 마셔대는 것도. 새 맥주캔 내어주자마자 냉큼 받아 열고 입에 대었다. 이번엔 조금 천천히 몇 모금 마시고 하 사감 말에 히히 웃었다.

"에이. 셔틀로 생각하긴. 이 오밤중에 학생 땡깡 받아주고 술도 달라는 대로 주는- 감사한 사감이라 생각하네만? 너무 과찬이라 낯간지러운가?"

키득키득키득. 술 거하게 취한듯 연신 웃어대나 눈동자 붉은 빛 또렷한 것이 전혀 취하지 않았거니 보인다. 그래 보이건만 마냥 취한 척 하 사감 어깨에 제 팔 슥 두르고 기대 나른히 중얼거렸다.

"하해와 같은 은혜에 내 어찌 보답해야 하나 싶은데. 하 사감님이여. 먹고 마시는 것 외에 향락은 관심 없으신가?"

스슥 천 스치는 소리 나며 제 붉은 두루마기 자락 살짝 아래로 늘어진다. 험히 놀아도 나름 계집이라 관리는 하였는지 어깨며 허벅다리며 뽀얗다. 히- 웃는 낯에 눈웃음 더하고서 하 사감 빤히 보았다.

565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50:42

어서와요 온화주!!

566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7:51:56

여의주는 역린이랑 별개인감? (갸웃) 불가살 왤케 쫄았어 불쌍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55:06

역린하고 여의주는 별개예요:3!!

불가살은 늘 겁에 질려있어요:3

568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7:58:02

캡틴 안녕~ 오홍 별개구만~ 그럼 뺏기기 전에 인터셉트를 해야(?)

아이고 불가살 씨... 그러길래 취직을 잘 했어야지~

569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18:09:16

>>559 작은 문제들이 있어도, 분위기는 아름답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에요.

570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8:16:31

연주 어서와~ 좋은 오후~ 오늘은 컨디션 좀 괜찮아?

571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18:27:06

외출할 적 교복이 아닌 옷을 입는 것은 꽤 오래간만이었다. 옅은 도포, 자신의 모습을 타 학생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반투명한 비단 드리운 멱리까지. 다만 남에게 모습 보이지 않는 효과보다는 길 잠시 헤맸을 적 더운 날씨에 내리쬐는 해를 가려주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으리라.

"외출을 들키면 좀 곤란한지라, 부득이하게 치장하고 말았지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좀 다르겠지. 수선을 맡겨 매화 자수 있는 붉은 두리 소매 도포요, 바림질 되어있는 용 자수 두루마기 교복 차림이 적색이 일색이기에 위용과 단호함을 돋운다면, 지금은 색 배치부터가 유령 같은 고요함과 고아한 미를 더 돋우고 있었을 테니. 아회 비단을 천천히 걷어내곤 차분하게 지팡이 손잡이를 더듬었다. 동생이라.

"어떤 부분에서 그리 느끼었는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염려하는 부분에서 형님과 저는 다르니 안심하시지요."

말을 듣지 아니한다고 썰어내진 않는단 뜻을 덤덤하게 전하고는, 아회 주변 슥 둘러본다. 사람 없음을 확인하곤 품 속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아직 줄 생각은 없는지 팔을 뻗지는 아니하고, 고개 느릿하게 기울였다.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남령초는 바로 피울 것인지요?"

572 하 - 온화◆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7:18

' 말은 잘해요. '

하 사감이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는 순식간에 비운 맥주캔을 완전히 찌그러뜨렸습니다.

' 됐다. 인간에게 관심 없다. '

그가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습니다. 정말로 관심 없는 듯 합니다.

' 내가 관심을 갖는 건... 그거네. 너, 영노 끌고 들어왔지 '

하 사감이 온화에게 물었습니다.

' 영노의 비린내가 풀풀 난단 말이다. '

573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8:27:27

연주 어서 오세요...! 몸은 좀 어떠신가요?🥺

574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7:49

연주 어서오세요!!

575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18:28:12

>>570 지금은 완전 괜찮답니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uu

576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8:13

몸 괜찮으세요 연주?!
도중작성...!!!!

57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31:11

괜찮아져서 다행이예요:)

578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8:35:20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어요...! 다들 아프지 말자구요...🥹

579 불가살 - 아회◆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40:06

' 그렇다면 다행이네. '

불가살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안심했네요, 그렇지 않나요?

' 아. 그거 때문인가? '

무엇 때문인지 알아챈 듯 그가 말했습니다. 아회가 꺼낸 상자를 따라 시선을 돌리던 불가살이 끙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 피, 피울 거긴 한데...!!! 주면, 안 될까...?! '

안 줄까봐 걱정된 듯 불가살이 말했습니다. 다급함마저 느껴집니다. 강제 금연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지, 진짜..!! '

580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8:43:36

>>575 오! 다행이야~ 그래도 요즘 날씨 땜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건강 조심 또 조심하자~

581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19:02:33

"치. 재미없긴."

꼬드기면 넘어올 지도 모른다더니 이것 봐라. 말 잘 하는 것이 저만 그런가. 칼 같은 거절에 미간까지 찡그리는 것 보고 나름 상처 받은 표정 지었다. 그럴싸하게 생겨선! 속으로 불만 투덜이며 맥주캔 비웠다. 분풀이 대신 하듯 빈 캔 구깃구깃 누르다가 영노란 말에 힐끔 흘겨보았다.

"내가 끌고 오고 싶어서 끌어왔나. 주니까 받아온 것을."

잔뜩 괴롭혀진 캔 휙 던져놓고 두루마기 자락 펄럭 열었다. 방금 생각나긴 했지만 전에 받았던 영노의 호드기 그 안에 달려 있었다. 두루마기 안쪽에 끈으로 달린 호드기 들었다 놓자 대롱대롱 흔들린다. 영노가 뭐였더라. 뱀이었나 사자였나. 그 둘 섞인 것이었나? 에이 모르겠다. 두루마기 내려 놓고 검지로 하 사감 볼 꾸욱 누르며 조잘대었다.

"비린내 나면 뭐 어쩔 것이여. 뺏어서 내다 버릴 텐가? 흥이다. 못되게 구는 댁보다야 이 영노가 훨씬 귀엽겠네."

거진 투덜거림 투성이 말 줄줄 늘어놓더니 에휴- 제풀에 한숨 길게 내쉰다. 이러는게 다 무슨 소용이냔 듯. 숨 내뱉으며 낮아진 목소리 그리 덧붙인다.

"여즉 말없다 갑자기 물어보긴. 이것 학당에 있으면 안 되는 것인가? 그럼 밖으로 치우던가 하겠지만."

제 가문이 이런 물건 다루는데는 도가 텃으니 말이다. 안 된다면 조만간 집에 들러 맡기고 오면 될 것이다. 그런 생각 했다.

582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19:21

갱신~~~~~

58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9:21:18

가현주 어서옵쇼~~ (팡파레)

584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25:46

아늬 팡파레까지 터트려주다니 흐흑 감동이야(오열) 온화주 안녕~~~ 저녁은 먹었는가~~~!

585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9:30:50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 ㅋㅋㅋ 엣 저녁 어 음 (옆눈) 슬슬 먹을지도~? 메뉴 고민 중이랄까 ㅎㅎㅎ

586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4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객만족 감동서비스 잘 받았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앗 늦지 않게 잘 챙겨먹기~~~ 덥고 습하니까 냉면 어떨까~~!

587 하 - 온화◆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19:48:29

' 하! 그깟 이무기, 누가 좋아한다고? '

하사감이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습니다.

' 그 놈에게 신경 쓸 겨를까진 없었거든? 근데 갈수록 불쾌하게 비린내가 나잖아. '

그가 으르렁거렸습니다.

' 백 명의 양반을 먹으면 용이 되는 놈이고 뭐든 먹어치우니, 한 번 쓰려면 써봐라. '

제 볼이 꾹 눌리면서도 그는 여전히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그리고 난 영노가 매우 싫어 '

588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19:49:17

집 도착후 저녁도 먹구 답레 가져왔어요:)

589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00:37

캡틴도 안녕~~ 맛있는거 먹었어~~?

590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04:19

맛있는 거 먹었답니다!!>:3 조기 구워먹었어요!
가현주도 맛저하셨을까요!?

591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20:07:25

아직까지는 쓸모가 없다고 누군가를 바로 내칠 정도로 사람이 굳세지 못했다. 아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아직 학생의 신분이라는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있으니. 눈앞의 사람이 4명의 도사 중 하나이든, 아니든 간에.

"그것?"

형님과 자신과의 성격적 차이를 뜻하는 것인지. 상자를 쥔 상태로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눈은 감았으나 시선 정도야 느껴질 터이다. 다급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내심 의존성을 되짚어 생각하게 된다. 저렇게 다급해질 정도로 의존이 심해지는 것인가?

"드릴 터이나…… 시생 또한 하나 받을 것이 있지요."

저리 다급해져도 무작정 줄 생각은 없다. 맡긴다고 했으나 비밀 유지를 위해 노력한 값도 있거니와 목화의 시간을 놓치면서까지 당신과의 밀회를 가졌으니, 그만큼의 대가는 필요한 법이겠다.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형님의 근황이든, 당신의 근황이든,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든간에 어떤 것이든 좋으니. 대화를 하지요."

가벼운 대가지요? 아회 상자 내밀며 평온히 묻는다. 제법 평범한 일상을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이었다.

59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07:48

으으악 저녁을 챙긴다는게, 늦어버렸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593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10:23

아회주 어서오세요!!

594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18:05

아회주 안녕~~ 맛난거 먹고 왔을까~~

>>590 앟 조기 맛있지.. 짭짤하고 담백하고 ^q^ 나도 간단하게 집에 있는걸로 한끼 떼웠어!

595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22:40

가볍게 어묵우동 해서 먹었답니다~ 저녁만 되면 바람이 휭휭 부는 나머지 여름인데도 이런걸 먹게 되네요...😋

596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24:43

(유부우동 먹고 옴) ㅋㅋㅋ 더워도 이런게 땡길 때가 있긴 해~

597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26:16

헉, 우동 동지여요!!!! 맞아요, 이런게 땡길 때가 있지요~😋😋😋

598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27:44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는거 먹었으니 다행~~! 요즘 여름 치고는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긴 하지 ^-ㅠ 7월 8월도 무더위 없이 이렇게 넘어갔으면 좋겠어...

온화주도 다시 안녕~~~ 이얍 폭죽 받아라~~! 🎆🎆🎆🎆🎆🎆

599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31:29

맛있게 먹은 건 좋은데 좀 더워졌어...ㅋ ㅋㅋㅋㅋ ヽ(✿゚▽゚)ノ 와 폭죽! 번쩍번쩍해! 아회주 가현주도 안녕이라구~

600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37:40

하 좋아 이걸로 팡파레의 은혜는 갚았다 온화주여 (쑻) 아무래도 따뜻한 음식이니까~~! 선풍기로 적당히 열 식혀주는거야~~~

601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47:39

ai와 싸웠어요...
저도 nai를... 구독해야... 하나?

https://postimg.cc/gallery/Sz8V5xY

602 不可殺 - 아회◆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2:28

' 음. 아니야, 아무것도. '

순간, 존재하지 않는 궁기의 압박을 느낀 불가살이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 어, 어떤 거...? '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던 불가살은 뒤이은 아회의 말에 긴장이 풀렸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 그거야, 어렵지 않고... 나도 지금 얼굴을 가린 상태니까 가능할 거 같은데. 그럼, 처음 만났던 카페로 갈까? 거기 빵 좋아하거든. '

불가살이 말했습니다. 아직 들어오지 않았건만, 기대하는 듯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 한 동안, 금지 되었다가 드디어 피울 수 있구나... 살았다...... '

아하하.

60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52:59

>>600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쐬고 있지~ 시원하게 말라가는 중~

>>601 에아이쟝은 손을 못 그려... (아련) 손만 제외하면 셋 다 분위기도 구도도 괜찮은 걸~ 특히 두번째~

604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3:48

온화주 어서오세요:3

우동인가.. 우동 맛있죠! 저도 1년 동안 매일마다 김치우동 먹을 정도로 좋아했고... ;3

605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4:31

ai쟝은 손이 문제인 듯 해요... 그렇지만 정말 대단하신 것....!!! 저는 ai 못 만지니까요:3

606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58:35

저도 태그를 알음알음 인터넷으로 주워서 해봤는데, 어렵네요...🥹 휙휙 다루시는 분들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어라...

손이... 문제...🥲

60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1:01:55

캡틴도 안녕~ 나도 우동과 냉면은 항상 냉장고에 구비해둘 만큼 좋아한다구~

ai 잘 다루는 사람들은 태그가 진짜 거의 한 페이지급으로 채워지기도 한다던데... 어우 못해못해~~ 어려워~~

608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21:10:05

이무기라 하는 것 보니 뱀인가 보다. 하긴 비린내 나는 것이 뱀 아니면 무어겠냐만. 그렇다 쳐도 하 사감의 이런 반응은 조금 갸웃해진다. 영노라 해도 고작 요괴 아닌가. 신수에 비하면 격이 낮지 않나. 그런데 비린내가 난다며 불쾌해하고 대놓고 싫단다. 하지 말라던 볼 누르기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무엇이 이리도 그의 심기 건드는 걸까. 슬그머니 손 내리고 하 사감 빤히 보았다. 궁금하면 물어야지.

"이리 성 내는 건 내 학당 다니며 처음 보네. 무엇이 그리도 싫은 게요? 물린 적이라도 있소? 뭐를 먹혔거나."

저 분노의 연유 알 길 없으니 이건가 저건가 하고 물어보곤 저도 따로 생각을 해보긴 한다. 저리 단순한 이유로 이렇게 싫어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흠. 방금 무어라 했더라. 불쾌한 비린내가 나고. 양반 백 명을 먹으면 용이 되고. 용이, 된다...?

저도 모르게 생각이 말이 되려는 것 막아세운다. 설령 맞다 하더라도 그것 제가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러니 태연하게 당신 왜 그러냐 하는 시선 보낸다. 뭐가 그렇게 싫어서 으르렁대느냐고.

"싫으면 진작 잡아 족치지. 이리 두고 있는 댁도 별종이여. 음."

저리 싫어하니 조만간 기회 되면 써서 버리든가 해야겠다. 쓴 다음은- 저도 모르지. 썼을 때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가볍게 생각하며 하 사감 위로 폭 늘어진다. 싫든가 말든가. 비린내가 나든가 말든가. 제 알 바인가. 작게 하품 하고 제 머리 그의 어깨에 기댔다. 사람꼴 하고 있는 동안은 알차게 즐겨야지.

609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1:24:12

앟 전화 한통 하고 왔더니 보배로운 AI그림이 있을 줄이야~~~! ^Q^ 손가락은 지금 AI 중에서는 니지저니가 그나마 낫다고 들었는데 이건 아직 안 써봤고... 링크 두번째 짤처럼 손은 안 보이는 구도로 하거나 차라리 뒷짐지게 하거나 뭔가 짚고 있게 하거나... 그렇게 하는게 조금 더 자연스러울것 :3

610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30:07

으윽 이제 집이야 ...

611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1:31:43

AI에게 손이란 대체 뭘까...?

윤하주 어서와~ 고생했다구~ (쑤다담)

612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34:08

>>611 힝 힘들엇다 (부빗)

613 夏 - 온화◆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1:36:03

' 잡아 죽일 수 있으면 진작에 죽였지. '

夏사감이 화난 목소리로 낮게 으르렁거렸습니다.

' 지금 시대엔 양반은 없지만, 다른 비슷한 게 있으니까. '

그는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는 온화를 보곤 끙,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어쩌다가 자신의 역린이 이 학생의 손에 넘어갔나 생각하는 듯 하다가도 그는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 뭐 하나만 알려주마. '
' 당분간, 내 역린이 얌전할거야. 그리고 괜히 자극시키지 마. '

夏사감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온화에게 말했습니다.

' 나 뿐만 아니라, 수업할 때 아무도 자극시키지 말라는 소리다. 인정 받으면 득이 될 것이고 아니면.. 죽을지도 모르니. '

이것 정도는 알려줘도 되겠죠. 夏사감은 손가락을 까딱여, 새로운 맥주를 자신의 손에 쥐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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