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63068>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3. 🐕 멍멍 :: 1001

🐶◆ws8gZSkBlA

2023-06-11 14:55:23 - 2023-06-17 20:19:59

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4:55:23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血를 핥아서.....
-???

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7:31:43

케케케 새 어장은 내가 점령한다~!

2 류 온화 - 하 사감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7:32:04

"이잉."

이번에도 마시던 건 못 가져가게 하길래 아쉬운 소리 흘린다.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한다더니 먹던 걸 중간에 뺏기는게 싫은 건가. 그럼 다 미셨을 때 눈치껏 새 것 좀 주지. 적반하장인 생각 하며 입술 비죽이다가도 머리 받쳐주면 좋다고 머리 부빈다. 이 순간만인 것 즐기듯.

"그러네. 내 아직도 인간으로 보이오? 한들 들어주기나 하겠나. 뭐 세상 인간이 몇인데 나 같은 것도 하나쯤 있을 수 있지 않소."

흘리듯 꺼낸 말에 지금 죽여주랴 해도 저는 태연히 그리 말했다. 그리고 하 사감 손에 새로이 들린 맥주캔 잡으려 재차 손 뻗었다. 그나저나 계약 깬다는 것이 그런 것일까- 하는 예상 했다마는. 해줄까 하는 그 표정이 묘하게 신나보인다. 제 표정도 비슷하겠으나 서로 생각까지 같지는 않겠지. 괜히 하 사감 한 번 꾹 안았다 놓고 마주보았다.

"그것 답하기 전에 내 질문 있소. 이 질문대로 해달라는 것 아니니 착각하면 곤란하네."

어차피 오늘은 지금 하려는 말 물으러 온 것이기도 했다. 질문은 질문일 뿐이라며 한 번 더 당부를 한 온화 웃는 얼굴로 말했다.

"지금 당장 나를 죽여 계약 깨는 것. 내 하 사감 되어 당신 이 학당에서 벗어나는 것. 어느 쪽이 나은가?"

순수한 의문이었다. 앞서 당부했듯 고른다고 순순히 해줄 생각도 없었고. 질문 내어놓고 잠시 눈 깜빡이다 하나 덧붙였다.

"아. 하나 더 있소. 내가 당신 역린으로 나를 찔러 스스로 죽으면 달리 잘못될 것 있소?"

죽이라던가. 죽는다던가. 묘하게 그 말 쉬이 입에 담으며. 표정 한 끗 변치 않는다. 의문과 호기심 빙글 도는 붉은 눈동자가 하 사감 빤히 보았다.

3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17:38:20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마주한_최고의_기회와_이후
: 공교롭게도 아회라는 존재를 각인시킨 최고의 기회는 궁기를 마주하고 사고를 당한 이후라네요~ 다만 이것이 아홉살 '그 사건'인지, '바다'일지는 모른답니다.

사랑받고_싶다면_네_존재가치를_증명하라는_말에_자캐는
: 어릴 때라면 숨 한 번 몰아서 쉬더니 무딘 도끼로 요괴를 쳐죽였겠지마는 지금은...

"그딴걸 받아서 뭐하게."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거예요. 사랑을 받아 무엇하나요? 조금 더 긁으면...

"거 포상이로고. 이녁의 혜안이 참으로 경탄스러울 지경이니 절이라도 해야겠어. 두 번은 어떻소?" 하고 돌려까요...

자캐판_냉장고를_부탁해
: 어... 그냥 이것저것... 적당히 먹을 수 있는거면 무엇이든...일 것 같아요...(창의력 제로)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지?」
: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감정을 요구하는 일이고, 자신의 삶을 내어준 만큼 돌아오지도 않을 수 있고, 그만큼의 욕심을 내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고, 자신은 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이, 그리고 해본 적이 있으니까요.

2. 「검과 펜, 가장 책임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건 어느 쪽?」
: 검이에요.
펜을 탄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뭐게요?

3.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 MA에 대해서는 존재함을 확실하게 알고 있지요. 비록 북부 사람이지만 그 사실은 잘 알고 있어요. 한때는 구제하실 거야, 라고 믿었지만 지금은 신에 대한 감정도, 기대도 희미해요. 신에 대한 감정은 식었지만 다니라니까 교회 다니는 느낌...?(구체적)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죽일거야』
: "안타깝구료. 차라리 죽여달라 비는 것이 나았을 게요. 우리 학당의 사람들이 말입세, 만만하게 보여도 제법 잔악하고 드센 면이 있어서 말이외다."
"하여 내 자비 베풀어 공격하지는 않겠네만, 학당 아이들은 또 다르지."
"자, 힘내보시오."

"……."
(지팡이 손톱으로 두들기는 소리)
"내 어디까지 추해지길 바라는지 모르겠으나 자네의 선택임을 기억하였으면 하네."
"난 두 번 얘기하지 않는단다. 대화의 격이 떨어지잖니... 그 아둔한 머리에 내가 추악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두 번 이야기 하지 않겠단 뜻도 전부 이해했길 바라마."

2. 『네가 준 선물, 길이 간직할게』
: "……."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아, 고맙소. 정말…… 고이 가져가겠소이다."

"정말 저에게 주시는 건가요…? 기뻐요……. 저, 절대 잃어버리지 않을게요. 뺏기지도 않고, 그러니까, 그, 그게……."
"감사합니다……."

3. 『고마워』
: "고맙소."

담백하네요!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7:42:38

호오옹... 아회 진단... 몬가 살살 뿌려진 거 같은데 참 맛있는데... 살짝씩 씁쓸한 맛도 있고 좋구만... (옴뇸뇸)

5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17:59:37

맛있는? 진?단이랍니다~ :3

6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16:12

오늘은!! 탐정이 되어봅시다:3

🕵️‍♀️도술탐정 도화탐정단🕵️‍♂️ 같은 느낌이예요. 그래서 개인진행으로 진행될 거고......
단문 지향이랍니다:)


머리를 잘 쓰시고 힌트는 이미 >>0에 나왔어요!

7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16:37

다들 어서오시구 우와 아회 진단...!!!

8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18:28

situplay>1596857096>45 안 하신 분 한 번씩 투표 부탁드립니다! 정확히 오늘 저녁에 마감하겠습니다:)

9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2:41

캡틴 안녕~ 피를 할짝...? 갠진행이라 재밌게ㅔㅆ다~

1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25:44

체력 온존으 위해 저는 좀 쉬고 올게요.. 열 때문인지 계속 정신을 못 차리고 있네요🥲

1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8:35:17

이따봐 캡틴~ 혹시나 넘 심하면 무리하지 말구~!

12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5:33

지나가던 모브 1 윤하가 되어야지

13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8:48:55

어허 윤하도 활약해야지! 어딜 모브인척 하려고!

14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52:47

잠깐 등장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폭력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P 충분한 회화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투가 만능이 아닐 뿐더러,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NPC 반응이 하나하나 달라지니 주의 바랍니다XD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서 진행하고 캐릭터의 행동에 따라서 다른 캐릭터들의 지문 또한 변하게 될 예정이니, 다들 각오하셔라(?

15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8:53:28

오늘 결과에 따라서 6/25~7/8까지 AU진행 할게요!XD

그럼 어지러워지기 시작해서 진짜 쉬고 올게요!

16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8:55:14

음음 행동하고 말하기 나름이라 (메모) 알았으니 정말로 푹 쉬고 오라구~

17 가현 - 연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3:36

"그렇겠지? 지금 당장 짐작가는건 없지만 춘 사감님께서 그런 반응을 보이실 정도라면 분명히 보통 물건은 아닐거야~"

평범하게 열리지 않는다면 찢어볼까. 안에 있는 물건의 정체가 비범한 물건이든 아니면 별볼일 없는 이상한 물건이든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어쩌면 사감님에게 소중한 무언가일지도 모르겠다. 풀리지 않는 궁금증을 한껏 품은 채 비단 주머니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이던 가현은 여학생을 바라보며 방긋 웃고 주머니를 돌려주었다. 일단 자신의 것은 아니었으며, 이게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그보다 두 손을 다 내밀것까진 없었는데. 키는 저와 비슷할 만큼 크면서, 행동에서는 약간의 앳된 티가 묻어나니 퍽 귀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거라면 당연히 물어봐야지~ 우리가 어떤 수를 써도 알아내지 못하는 건 당사자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제일 좋아. 특히 동 사감님의 폭주는 자세히 알아본다고 해서 손해될건 없잖아?"

물론 그 만큼의 위험부담이 따르겠지만, 그런 악조건들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것으로 휘두르기 위해 적절히 응용하고 역이용하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다. 과연 저희들이 그 사람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농락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으나, 일단 눈 앞의 여학생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믿었다. 어차피 자신은 얼마 안 있으면 학당을 졸업하지만 지금 이렇게나 친절을 베풀어주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것을 상상한다면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다. 적룡에서 황룡으로 옮겨간 자신의 후배 하나가 조금이나마 덜 싸울수 있게, 그리고 조금 덜 고생할수 있게 해주는것도 목적 중 하나였다.

물론 지금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자신이 인어를 도와주며 학당에 해를 끼쳤을 것이라는 점은 무덤까지 안고 갈 비밀로 남겨둘 생각이었다.

"좋아! 아주 훌륭해. 그러려면 일단 네가 거짓을 이야기하거나, 진실을 숨기는 것에 있어서 티를 내면 안 돼. 감정을 잘 숨겨야 그 선배도 아무런 의심 없이 다가설테니까. 너도 무슨 뜻인지 잘 알고 있지?"

진지해진 모습의 여학생을 바라보며 방긋 웃는다. 이 사실까지 이야기하기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여 본다면 역시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없지 않았다. 조금 더 별일 아니라는 듯이 흘려 넘겼거나, 차라리 차근차근 이야기하며 애간장을 태웠더라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을. 하지만 그것들을 직접 입 밖으로 내놓지 않고 애둘러 돌려 말한다. 자신이 하나하나 참견하지 않더라도 이 여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며, 그렇다면 자신은 계기 하나만 던져줘도 그만인 것이다. 자신이야 이 학당 소속이지만 그 선배는 더 이상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호적인 자신이 봐도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데, 중립 혹은 적대일지도 모를 사람에게 그런 모습을 비쳐 보이게 되면 수싸움에서 밀리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과연 자신의 판단이 앞설지. 아니라면 상대가 한술 더 뜰지는 예측할 수 없었지만.

"아하, 우리 통성명도 안 하고 이러고 있었구나~ 임씨 가문의 장녀이자 넷째, 임가현이야. 너도 알겠지만 흑룡 기숙사 사람이고 내년이면 없을 사람이지만~ 그래도 남은 시간동안 잘 부탁할게?"

굳이 물어보지도 않은 가문까지 말하는 것은 그동안 제 부모가 남들과의 통성명을 할 때 쓰던 것들을 보고 겪은 산물이었다. 그런 소개를 늘어놓을 때 제 부모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어 보였으니까. 예의 뒤에 숨겨진 그 엇나간 요소들이 자신의 가문에 제일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느꼈으니까. 오직 그것 뿐이었다.

18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4:58

┬┴┬┴┤(・∀├┬┴┬┴
(숨어서 가현주 답레 관전함)

19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09:57

오늘 이벤 공지도 AU 공지도 확인 끝~~~~ 이번에는 막 뭐가 잠기고 그런 건 없을 것 같으니까 비폭력적으로 가야지 ^-ㅠ 하사감 추궁할때 그 느낌대로 가자 임가현...;;;;

20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11:48

>>18 아늬 이모티콘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 까꿍...? (목 180도로 돌리며)

21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19:12:32

공지 모두 확인했답니다. :> 부디 푹 쉬시길 바라요...!

그리고 2주로군요, 2주...(두근)

22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13:36

>>20 ╰(*°▽°*)╯ (눈뜬 채로 기절함)

가현주 아회주 안녕~ 이벤 전에 저녁 챙기자구~

23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18:10

온화주도 안녕 아회주도 안녕~~~~~~ 나는 아까 나가서 점심 겸 저녁 배부르게 먹고 왔지 ^u^ 저녁 안먹은 사람 얼른 저녁먹고 오기~~~

>>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화주가 죽었어... 왜 죽었을까.... ㅠㅠ... (눈물을 머금고 땅에 묻기...)

2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24:07

>>23 흐갸아아 아니야 안 주거써어어 (기어나옴)

아 저녁 먹어야지 해놓고 쇼츠 봤네 ㅋㅋㅋㅋㅋ

25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28:37

>>24 아앗... 생매장 할수 있었는데... 신 님 곁으로 한 사람 보낼수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쇼츠 한번 빠지면 벗어나기 힘들지~~~ 그래도 늦기전에 저녁 해결하고 오기야 안 그러면... 꿈에 4족보행 임가현주가 목 180도로 돌리면서 나온다...? (임가현주 나가.)

26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9:38:58

헉 지금까지 잠들었다..(침닦)


8시 10분까지 체크 받아요!

27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3:51

ㅋㅋㅋㅋㅋㅋ 푹 잤어? 나 체크할게~~

28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4:41

가현주 체크 되었습니다:) 완전 너무 자버렸어요...(흐릿)(

29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6:19

그래도 푹 잔것같아서 다행이야~~~ 원래 몸 아플때는 자는게 최고 좋으니까 ^-ㅠ 지금은 좀 어때? (쓰다듬)

30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6:55

(저녁 준비만 하다 옴)

일단 체크~!

31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8:42

>>29 아직 큰 변화는 없어요.. :3c 얼른 이게 나았으면 좋겠어요!

>>30 온화주 어서오시구 어여 저녁 드시고 오세요!!

32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19:48:47

33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0:57

윤하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아 온화주도 체크 되었어요!

3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1:53

한냄비 요리라 얼른 책상에 가져왔지롱~ 먹으면서 해야지

35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19:59:01

온화주 윤하주 안녕~~~ 온화주 맛저하고~~!

>>31 앟 ^-ㅠ 혹시 모르니까 몸상태 막 악화되거나 하면 푹 쉬어주는거야~~ 나도 도캡 몸상태 낫기를 기원할게~~

36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0:17

체크할게요...! 저녁을 먹고 왔어요...!!

37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1:45

아회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38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4:18

>>35 고마워요! 그렇게 할게요:)

3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0:07:51

다들 좋은 밤~~ 일요일이라 그런가 시간이 금방가네 ^p^

40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0:52

이름도 바꿨고... :3c 저는 오늘 거의 깨어있지 못해서 뭔가 손해 본 느낌이예요;ㅁ;

41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10:55

冬사감의 폭주 끝은 어찌 보면 일상으로의 복귀였습니다. 문제는, 冬사감은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지금도 사감 일을 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감의 부재로 인해, 현재는 春 夏 秋 英 사감이 돌아가면서 흑룡 기숙사를 돌보고 있으나, 서로 담당하는 기숙사가 있기 때문에 완전히 봐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흑룡 기숙사를 병행해서 보는 사감이 英사감입니다. 그는 흑룡 학생들에게 주기 위해, 부적 뭉치를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학당 학생들에게 도움 요청이 왔습니다. 외부에서의 요청입니다. 령도에 살고 있는 가가 키우던 동물을 찾아달라는 부탁과 최근 령도의 작은 촌에서 발생 중인 아이들 연 실종을 해결해달라는 부탁입니다. 그것도 신선들이 직접 당신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신선들의 일이 워낙 바빠, 고양이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라는 군요.


얼굴을 천으로 가린 여성이 초조한 듯 주변을 서성입니다.

' 부탁하네. 여기도 지금 워낙 바빠 어떻게 할 수가 없네. '

당신은 어떤 의뢰를 받겠습니까?


[>동물을 찾는 의뢰를 받는다]
[>아이를 찾는 의뢰를 받는다]

42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7:37

외부로부터의 요청이라. 일주일의 공백이 있었어서 그런가 묘하게 오랜만 같다. 오랜만이니 걸칠 것 다 걸치고 나서본다. 안경에 귀걸이. 두루마기에 역린.

"너는 두고 가고 싶은데 말이다. 그건 싫지?"

역린 보며 그리 말하고 허리에 걸쳐준다. 성가시지만 이런 성가심 그다지 싫지 않단 말이지.

가만 보자. 그러니까 동물이냐 애냐 골라서 가면 되는 건가. 잠시 고민하다 동물 쪽을 받기로 한다.

"그래서, 동물은 어디로 간 거요?"

[>동물 의뢰!]

43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8:25

우리 동 사감님, 언제 한번 찾아뵈어야 할까. 그 일이 있던 이후로 꽤나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부재중인 사감님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역시 그때 조금 더 곁을 지켜드렸어야 하는건데. 뒤늦은 후회가 뒤를 이었으나 지금 와서 그런다고 한들 변하는건 없다.

"그으... 동 사감님은 여전히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신건가요? 그때. 너무 심하게 사감님을 몰아붙였던 걸까요."

때문에 영 사감이 부적을 주러 찾아오자마자 가현은 그리 물었다. 그날 감각이 잠겼을 때 화내고 핀트가 나간 채 대했지만 그래도 사감님은 사감님이다. 우리 모두를 사랑해주시는 사감님이다. 어딘가 조금 풀이 죽은 모습으로 영 사감님에게 부적을 건내받은 채 짧은 한숨을 내쉰다. 적어도 하 사감님 때는 이렇게 오래 부재중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런 걱정들을 떠안으며 외부의 도움 요청을 들었다. 동물을 찾아달라는 부탁. 그리고 작은 촌에서 발생하는 아이들의 실종 해결 요청.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못 할 일들이었기에 흥미가 동하는 대로 움직이기로 한다. 신선들이 직접 부탁하러 올 정도라면 더더욱 심각하겠으니.

"으응, 괜찮아요~ 외부에서 도움 요청이 온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해할 수 있답니다?"

보자, 그렇다면 역시 이게 좋겠지.

[>아이를 찾는 의뢰를 받는다]

44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29:49

온화-동물찾기
가현-아이찾기

45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0:29

아 맞아.

이번 진행... 살해와 시체 훼손 등의 트리거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46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3:26

온화 .dice 1 100. = 35
가현 .dice 1 100. = 60

둘 다 70이상 홀

47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0:38:42

>>45 어얶... 트리거 확인 완료~~~ 벌써부터 짜릿해지는군 ^u^ (그리고 다갓을 보고 미간짚)

48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0:30

>>42 온화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신선을 먹이로 먹지 못한 역린이 불만스러운 듯 이를 부딪혀 딱딱 소리를 내었습니다.

바닷내음이 납니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집 안에서 한 남성이 당신의 발소리에 호다닥 나왔다가 실망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 아니구나.... '

아무래도 이 남자가 박 가 인 것 같습니다.

[>남자를 부른다]
[>남자를 먹이로 준다]
[>집을 부순다]
[>자유]



>>43 가현

' 지금 중요한 걸 훔쳐간 도둑이 있거든. 그건 회복하기 어려우니..... '

영 사감이 가현을 보며 말했습니다.

' 어찌보면 자업자득이긴 한데, 네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기다려. 후회한들, 돌아오는 건 없다. '

그는 가현에게 부적을 내밀었습니다. 챙기라는 것 같습니다.

' 일단,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라진 곳은 령도야. 령도의 촌으로 가보렴. 거기에서, 집단으로 사라져서 찾는 어른들이 있으니. '

신선이 당신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작은 부락에 도달합니다.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 어른들이 입구를 지키는 장승 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가 푹 숙입니다.

[>자유]

4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0:34

앗 다음부터 나도 참여할께! >:3 나도 아이찾기 쪽으로!

50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6:04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휴식. 사감 일을 행하지 못한단 점에서 딱히 연민은 들지 않았다. 다만 부러움은 있었으니 오늘의 의뢰 탓이다.

령도.

바다는 좋아하지 않는다. 신선의 부탁이라고 해도 싫었다. 물이 두렵거나 바다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고, 어쩌다 어머니의 고향 친우라도 마주칠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탓이다. 어머니를 많이 닮은 그였기에, 어머니의 말을 듣자하면 친구들은 오지랖이 넓었기 때문에. 화련이는 어떻게 지내니? 이런 소리라도 들으면 어쩌나, 우스갯소리 홀로 생각하다가도 동물과 아이 사이에서 고민했다.

차라리 동물이 낫지, 아이 찾겠다고 돌아다니다 못 찾으면 마을 사람들 원성이 심하겠거니. 그리고 그런 대단한 일은 할 수가 없다.

……할 리가 없다.
사라진 사람은 구할 수 없다. 이런 혼란한 세상에서는.

[>동물을 찾는 의뢰를 받는다]

51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7:45

>>49 >>43에 반응해주셔애만 해요!

52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7:48

비릿한 물내음 나는 령도는 어딘가 꺼림칙하다. 역시 물놀이는 바다보다 호수지. 소금물보다 민물이 매끈하니 좋아. 같은 생각을 하며 동물 잃어버렸다는 박 가로 갔다. 집 앞에 발 디디기 무섭게 뛰쳐나온 사내 보고 저 이가 박 가인가 싶었다.

아니 그런데 표정 죽상이냐고. 기껏 와줬더니.

"보소. 댁이 뭐 잃어버렸다는 박 가요? 거 찾는거 도와주러 왔소."

일단 사내가 외면하기 전에 용건부터 대뜸 꺼낸다.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찾기는 해줄 터이니. 어찌 된 일인가 말이나 해보소. 뭔 동물인지도."

[>남자를 부른다]

53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48:13

아회 .dice 1 100. = 4 70이상 홀

5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0:08

아회야 목화 으디갓니 좀 데려와봐 온화 구경 좀 하게 (?)

다이스 진짜 싫다 이악물고 안주는거봐

55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01

?

56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17

아회는 무엇을? .dice 1 10. = 7

57 멍멍왈왈앙앙월월컹컹컁◆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2:45

어라라

58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3:27

어?

59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06

어...........

아회주.

1~100 다이스 굴려보실래요?

60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4:51

온화주도 1~100 다이스 굴려보시겠어요?

61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5:18

온화는 무엇을? .dice 1 10. = 1

62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5:29

?>???????????

63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6:13

.dice 1 100. = 73

두구두구둥!

64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6:28

.dice 1 100. = 23 덜덜덜...
덜덜덜덜....

65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7:16

?!?!?!

일단 아회는 통과... 온화... 온화야........

66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7:53

통...과....?

67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9:49

아회주 아회는 목화를 데리고 나왔나요?:3

68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0:59:59

>>66 :D

69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1:38

"도둑이요?"

가현은 영 사감의 말에 고개를 갸웃인다.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던것 같은데, 역시 동 사감님이 돌아오고 나면 이야기를 다시 들을 필요가 있지 싶었다. 훔쳐갔다는 것과 회복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우선은 넘기기로 했다.

"넹..."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직격타로 그 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 시무룩해진다. 그래도 자신 기숙사 사감이다. 이전 하 사감 때에는 적룡 아이들이 하 사감을 챙겨주었듯, 이번에는 자신도 그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그 점이 못내 아쉬웠으나... 어쩌면 그렇기에 더더욱 다행일지도 모른다. 인어라는 남자를 제 기숙사에 숨겨주었던 것이 들통날 일이 적어졌으니.

아무튼 신선이 이야기한대로 령도로 향한다. 서늘한 바닷바람이 머리카락을 흐트러놓으며, 파도 소리가 고막에 가득 찬다. 훗날 자신이 찾아와야할 곳. 아아, 신 님. 당신도 바다를 좋아하실까요. 바다에 던져진 제물마저도 기쁘게 받아주실 수 있으신지요. 잠깐의 감상이 지나갔고, 분위기를 대충 읽으니 아마 이 마을이 맞지 싶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사라지는걸 해결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서 도움 차 찾게 되었는데. 이 마을이 맞죠?"

꽤 대담하게, 거리낌 없이 사실을 밝히며 가현은 옅게 미소짓는다. 과연 자신이 어디까지 해낼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른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70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6:31

>>67 으으으음...! u=u...!
.dice 1 2. = 1
1. 목화님께 맛있는 간식을 조공하며 쉬게끔 했어요
2. 데려왔어요!

71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07:13

악!

72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0:22

>>50 아회

목화는 당신에게 간식을 조공 받고 ' 귀인님 잘 다녀와! 와! ' 라고 배웅했습니다. 푹신푹신이 멀어집니다.
무언가가 빠른 속도로 아회를 지나칩니다
당신은 령도로 향합니다. 목적지에 제대로 찾아왔는지,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와 낯선 남성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무엇인지 보지 못했습니다


>>52 온화 >>50 아회
온화는 멀리서 웃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참말이요!? '
그 소리는 아주 순간이기에, 잘못 들었을 겁니다
실망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던 남자는 화색이 되어, 온화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는 얼마나 오랫동안 잃어버린 동물을 찾았는지, 머리는 다 산발로 풀어져 있었고 눈은 퀭 하니 들어가 있습니다. 그는 볼이 쑥 들어간 얼굴로 당신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그, 그렇지..! 말하겠소. 말하겠소. 거기 키 큰 학생도 들어오시오! '

아회를 발견한 남성이 말했습니다. 마당에서부터 폐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역린이 불만스러운 듯 딱, 딱 이를 부딪힙니다.

' 내가 잃어버린 건 달이라는 이름인데, 아주 영리한 개요. 몇 번 밥을 챙겨줬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날 퍽 따르더이다. 그래서... 물질 하러 나가면, 꼭 데리고 나갔는데 갑자기 사라져버렸으니..... '

그는 안에서 꼬질꼬질한 전단지 뭉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위에 동물 그림이 그려진 듯 합니다.

[>전단지를 본다]
[>(온화만 가능)남자를 먹이로 준다]
[>주변을 살펴본다]
[>귀를 기울인다]
[>남자에게 더 묻는다]

73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0:55

동 사감님과 있었던 일 이후에 흑룡 기숙사는 여러 사감님들이 돌아가며 봐주고 있었다. 오늘의 담당은 영 사감님이었고 윤하는 영 사감님께 부적을 받아들었다. 영 사감님과 부적이라니 뭔가 잘 안맞는 조합이라 부적을 받으며 살짝 웃어버린다.

오늘은 학당 외부에서 도움을 요청해왔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동물을 찾는 것과 아이를 찾는 것. 동물쪽이 좀 더 쉬워보였지만 아이를 찾는게 좀 더 급해보이니까 이쪽으로 향했다.

[> 아이를 찾으러!]

74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1:15

왜 자꾸 일이 생기는거야! >:(

75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2:12

.dice 1 100. = 60-윤하. 70이상 홀

76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2:44

어서오세요 윤하주 고생 많았어요(토닥토닥)

77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16:20

>>73 윤하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작은 부락에 도달합니다.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 합니다. 어른들과 그 앞에 같은 기숙사 여학생이 보입니다.
당신은 자연스럽게 그 사이에 들어갔습니다.


>>69 가현 >>73 윤하

' ... 맞단다. '

나이가 가장 많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처음 시작은, 저기 최씨 할아버지 집이었어. 최씨는 손주랑 둘이 사는데, 아이가 잠깐 꽃 따러 간다 해놓고 돌아오지 않았으니. '
' 그리고 그 날부터 몇몇이 사라졌어. '
' 부락 안을 다 뒤져봤는데도 보이지 않아, 우리 모두 걱정하던 참이란다. '

주민들이 한 마디씩 말을 얹습니다. 그들은 굉장히 침울해보입니다.

' 이 마을을 샅샅이 돌아다녀도 좋은데,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어. '

마을 사람들은 슬픈 표정으로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마을 안을 조사한다]
[>마을 밖을 조사한다]

78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11

저기. 있지. 들었어?

무슨 소리가 들렸다고 느꼈다. 웃음 소리- 였나? 제가 웃은 건 아니었다. 저는 아니고. 이 사내도 아니다. 순간 어벙한 표정 짓던 제게 사내가 들어오라 얘기 하겠다 했다. 키 큰 학생이라길래 돌아보니 거기 아회 있었다. 익숙한 사람은 늘 반갑다. 아회 오는 것보다 빠르게 다가가 피하지 않는다면 대뜸 끌어안고 히히- 웃었을 것이다.

"무 오라비도 이리 온 게요? 혼자인가 했는데 마침 잘 되었소. 심심하진 않겠으이."

제 기준으로 아회를 본 것 굉장히 오랜만이었기에 반기는 것도 말하는 목소리도 심히 들떴겠지. 아회 반긴 후에 사내가 전단지 들고 오는 것 보다 잠시 고개 돌려 주변 돌아보았다. 그리고 바깥을 향해 귀 기울여본다.

분명히. 들었는데.

[>귀를 기울인다]

79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1:47

온화주:) 홀 짝 중에 하나 골라봐요:)

80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09

키가 큰 학생……? 자신을 키가 크다 말하는 사람은 또 처음인지라 아회 처음엔 자신을 부르는 것인줄 몰랐더란다. 흠, 그렇구나. 이런 느낌이구나. 바닷가 짜고 비린내와 더불어 새로운 단어는 기이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쁘지만은 않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느낌이었다. 어질러진 곳을 저벅저벅 가로질러, 지팡이 짚고 걸어올 적엔 아회 천천히 입 벌렸다. 기본적인 정보는 들었다.

"마지막으로 본 곳은 어디입니까?"

…전단지는 받아든다 쳐도.

"그리고… 개가 다른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하는지요. 데려올 때 공격하면 저희도 어쩔 수가 없으니."

살아있다면 데려올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니.

[>남자에게 더 묻는다]

81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2:38

" 흐음 ... 아이들이 사라졌다라. "

그는 자연스럽게 가현의 옆에 서서 노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최씨 할아버지의 손주를 시작으로 몇몇 아이들이 더 사라졌다는 이야기. 그는 문득 어떤 이야기가 생각나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 혹시 노랫소리가 들렸다거나 하진 않았나요? "

사람을 홀리는 힘이 있는 인어의 노래. 자신도 여러번 당해봤기에 어쩌면 그가 가장 의심이 되기도 했다. 령도라서 바닷가 근처이기도 하고. 그는 대답을 듣고선 일단 마을 바깥을 먼저 조사해보기로 했다.

[> 마을 밖을 조사한다!]

82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3:56

윤하주도 홀 짝 중에 하나 골라보세요:)

83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4:12

+) 아회 그리 말하고는 이내 뭔가 얘기하려다 얌전히 입 다물고 어깨 두어번 툭툭 두드려주며 반갑다는 듯 표현하더니, 품에서 벗어나려 스윽 팔 폈다. 간만에 보는 것은 맞았기에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다마는 오늘도 여전히 아이고 난 인형 아닌데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다…….

8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4:28

>>79 홀!!! >:3

85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4:46

.dice 1 100. = 30-홀:)

86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5:05

오옹~ 자! 온화주!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100입니다!

87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5:31

.dice 1 100. = 59

다이스 많아서 재밌당~

88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5:37

짝!!!

89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5:52

.dice 1 5. = 5

90 네 발이 달렸는데◆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5: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 그 얼굴은 심히 아름다운 미인 같고◆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7:04

.dice 1 100. = 33-짝:)

92 그 얼굴은 심히 아름다운 미인 같고◆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7:19

윤하주도 1~100다이스 굴려주세요!

93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8:29

분위기를 보아하니 얼추 그런 것 같았는데 역시 제대로 찾아왔구나. 이윽고 가현은 조금 진중해진 모습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경청하기 시작한다. 하나도 아니고 몇몇이라. 역시 보통 일은 아니었기에 학당으로 의뢰가 들어온 것이겠지 싶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들 하나하나는 소중하니까... 제가 감히. 뭐라고 더 말을 얹을 수 없겠지만요."

소중할수밖에 없지. 그들 중 몇몇은 산제물로써 바쳐지게 될지도 모르는데. 시커먼 속내를 친절 뒤에 감추고 드러내지 않으며 가현은 장승 너머로 보이는 마을을 슥 훑어보았다. 이곳의 지리는 외부인인 자신들보다 이 마을 토박이인 어른들이 훨씬 잘 알고 있을 터인데, 설마 그들이 놓친 장소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찾은 시간대와 자신이 찾기 시작할 시간대는 다르니 그 사이에 무언가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그럼, 일단 찾으러 가기 전에.... 이것만 여쭈어볼게요. 그 몇몇이 사라지는 동안, 그 아이들이랑 잠깐이나마 같이 있었다거나 먼발치에서라도 그 아이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죠? 뭔가, 전조가 있지는 않았나요?"

캥기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어렴풋이 느껴지기는 했다. 이전, 인어를 잠깐 데리고 있었을 때 약간이나마 보고 들었던 것이 있었으니. 가현은 우선 마을 안으로 들어선다.

"마을 안부터 먼저 살펴볼게요. 원점부터 찾아나가는 것은 중요하니까요."

[>마을 안을 조사한다]

94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29:22

.dice 1 100. = 35

다갓 가즈아~~

95 그 얼굴은 심히 아름다운 미인 같고◆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1:14

:)
.dice 1 5. = 4

96 그 얼굴은 심히 아름다운 미인 같고◆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3:31

>>78 온화

당신은 귀를 기울입니다. 웃음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남자가 무어라 말하는지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멀리서 들리던 웃음소리가 점차.. 점차...

당신에게로 가까워집니다

이 웃음소리를 따라가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역린의 딱, 딱 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 웃음의 주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만 같습니다.

신선한 피를 원합니다

피를 줘야만 합니다. 그것이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5턴 동안, 신선한 피를 조달하기 위해 타인을 공격해야 합니다.

[>아회를 공격한다(공격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남자를 공격한다(공격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80

' 마지막.. 마지막.... '

남자는 기억을 더듬듯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고 퍼뜩, 고개를 들어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 바닷가 앞이오! 쭉 직진하면 내가 물질하는 바닷가가 나오오! '

그가 멀리 바닷가를 가리킵니다.

' 엄청 잘 따르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누군가가 키웠던 개가 아닐까 싶었을 정도요. '

[>자유]

97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7:45

아회를 줘패세요!!!

98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8:30

!!! 아회야 도망쳐~!

99 그 얼굴은 심히 아름다운 미인 같고◆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39:19

>>81 윤하

' 노랫소리? '

마을 어른들이 고개를 갸웃 기울입니다. 그러더니,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 들어본 적 없어. '
' 이 마을은 작아서 누가 노래를 부르면 다 듣거든. '

당신은 마을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까는 보지 못했던, 인영이 보입니다.
어린 아이가 당신에게서 등을 돌리고 숲 쪽을 보는 형태로 쪼그리고 앉아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가 서서히 몸을 천천히 일으켰고 숨을 거칠게 색, 색 몰아쉽니다.
당신에게로 몸을 돌립니다. 두 눈이 흰자위밖에 보이지 않고 기이할 정도로 쭉 찢어진 입꼬리로 웃고 있습니다.

' 오빠! 같이 가자! '


이 아이와 같이 가야만 합니다

당신은 4턴 동안, 아이와 동행하게 됩니다.

[>따라간다]





>>93 가현

' 없었어.. 그냥 자기들끼리 꽃 따러 간다, 바다 보러 간다 그러고 놀러 나갔지. '
' 평소에도 그러고 놀다 돌아오거든. '
' 사람은 없었어.. '

어른들은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당신은 마을 안을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자, 당신은 이제 마을 주민들의 집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집을 조사할 수는 없으니 빠르게 조사해봅시다.

[>최씨 할아버지 집으로 간다]
[>김씨 할머니 집으로 간다]
[>이씨 구멍가게로 간다]
[>박씨 식당으로 간다]

100 초아주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2:19

갱신합니다~ 아쉬운 주말 밤이에요~

101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2:39

초아주 어서오세요 참가 하실 건가요?:)

102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4:10

"으음, 말씀 감사해요~ 그냥 놀러 나갔던 아이들이 사라졌던 거군요."

일단 그렇다면 인어는 아닐 것이다. 그 특유의 노랫소리를 들었다면 분명 아는 사람이 하나 이상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갔던 곳. 들렀을 곳. 어디일지 차근차근 생각해보던 가현은 데일 먼저 가정집으로 향하기로 한다. 나간 곳에 대한 단서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누구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실례할게요?"

가현은 그리 말하고 한 집으로 들어간다.

[>김씨 할머니 집으로 간다]

103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4:53

그리고 초아주가 사라졌다.. :3

104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5:18

초아주 안녕~~ 그러게 벌써 주말 끝이야 ^-ㅠ..

105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5:46

노랫소리는 들은적이 없다하니 인어는 아닌가. 아니면 사람을 홀릴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걸까. 허나 그 다른 방법에 대해선 그가 알고있는건 없으니 알아낼 방도는 없었다.

조사를 위해 마을 밖으로 나오니 마을로 들어올땐 못봤던 인영이 하나 있었다. 숲쪽을 바라본채로 있던 그 인영은 아이 같았는데, 뒤를 돌아봤을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살짝 들이마셨다. 그야 저런 외모면 봤을때 안놀라는게 더 이상하다.

" 그럴까? "

그래도 자신에게 적의는 보이고 있지 않는듯하니 빠르게 정신을 가다듬은 그는 웃으며 답하고선 아이와 같이 걸어갔다. 정확히는 아이가 가는 곳을 따라가는 것에 가까웠지만.

[> 따라간다.]

106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6:15

>>102 가현

당신은 김씨 할머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장독대 몇 개와 개 집이 보입니다. 개는 안에 있는데, 밖으로 나오지 않고 꼬리를 말고서 덜덜 떨고 있습니다.


[>장독대 쪽을 본다]
[>개집 쪽을 본다]
[>부뚜막 쪽을 본다]

107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48:44

>>105 윤하

아이는 당신을 데리고 갑니다. 숲 안 쪽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입구 쪽에 다가가자, 피 냄새가 진하게 훅 코 끝을 휘젓고 사라졌습니다.

당신의 뒤를 누군가가 주시합니다
많은 시선이 당신을 주시합니다


자, 나아갑시다.

[>더 나아간다]

108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0:16

온화 언제 안은 것 순순히 풀어주었던가. 놓아달라면 더 붙들던 것이 온화였다. 요청 받아 나온 지금이라고 제 행동 바뀔 이유 있을까. 풀어 달란 신호에도 아랑곳 않고 꼭 안고서 사내 가져온 전단지 같이 들여다보았다. 동시에 바깥으로 소리 들으려 귀 기울였는데.

소리가...

웃음, 소리...

아회 안고 있던 팔 스륵 풀리더니 툭 떨어진다. 그대로 한 걸음 물러나는데 고개 살짝 기울여 얼굴 제대로 뵈지 않는다. 겨우 드러난 입술은 무슨 말을 하듯 달싹이는데 뭐라 하는지 들리지 않는다. 겨우 그 소리 명확하게 흘러나와 말이 되었으나 그 말은.

"피가... 피를, 줘야... 새빨간..."

피...

비릿한 것 원하는 중얼거림이었다. 고개 비뚝 꺾으며 히- 하고 웃은 온화 손이 아회 목으로 뻗쳤다. 단단히 쥐어 으스러뜨릴 듯. 힘줄 빠듯하게 선 손이었다.

[>아회를 공격한다]

.dice 1 2. = 1
.dice 1 100. = 26

109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0:45

댓 아 다이스 저게 맞나?! 으아악 아회야 미안하다악!!!

110 초아주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1:41

아앗 아직 있어요! 다른 것 좀 같이 보느라고😅
어떤 이벤트인지 훑어보고 참여할게요~

111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1:47

!? 그!! 그 온화주!! 데미지 다이스는 제가 굴리는 거..!!!!! 온화주가 굴리는 거는 .dice 1 10. !!!!!! 명중이니까 확률 다이스만 굴려주세요!

112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1:50

친근한 장독대와 개 집. 평범한 시골의 가정집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리저리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가현은, 개집 안에 꼬리를 말고 떠는 가여운 강아지를 보고 가까이 다가갔다.

"귀여운 아가야, 안녕~ 으응. 왜 그렇게 무서워하고 있어.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들어와서 놀랬어?"

마치 어린애 어르고 달래는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이 돌아올 리 없는 강아지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사람 감각보다 동물 감각이 더 민감하댔나. 지금은 존엄성을 이미 돌려주고도 꽤 시감이 지났는데 어째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아가, 겁먹지 말고 잠깐만 있어보렴..."

일단 그 주위부터 살피기 시작한다. 발길이 먼저 그리로 향했으니, 향한곳을 먼저 돌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은 것이다.

[>개집 쪽을 본다]

113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3:08

>>110 네:) 참가하실 거면, >>41 반응 꼭 해주세요:)

114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3:29

.dice 1 100. = 32- :)

115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3:58

>>108 확률 리다이스!

.dice 1 10. = 10

위에 계속 1 100 굴렸더니 헷갈렸엉...

116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4:50

에? 으아아 잠깐 왜 여기서 크리ㅋ틸엌리ㅣㅣㅣㅣㅣㅣㅣㅣ 안대ㅐㅐㅐㅐㅐ

117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5:41

호오 온화의 진심 빤치

118 어느 한 요괴가 있어◆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6:45

.dice 300 600. = 347

119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6:46

평소에 쌓인게 많았구나 온화야...

12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7:28

온화의 펀치로! 아회주는 저기에 h.p를 347만큼 차감해주세요!

12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7:3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젠장 다갓 테메ㅔㅔㅔㅔㅔ (환장!) 흑흑 저 박가놈이나 때릴걸...

122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01

"바닷가 앞이라. 알겠습니다."

한번 바닷가 주변을 둘러보는 수밖에 없겠구나, 싫어도 어쩔 수 없겠지. 그리 생각하며 사람을 잘 따른단 말에 내심 안도한다. 불필요한 싸움은 필요하지 않겠구나. 그리 생각했을 찰나, 팔이 풀리자 웬일로 빨리 푼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낭자?"

삽시간이었다. 목 부여잡히기가 무섭게 아회 팔 뻗어 내젓는다. 남성을 향한 신호다. 살고 싶으면 자리 피하라는 듯.

123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8:19

hp는 1000이지요~?

124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9:19

>>112 가현

당신의 말에 개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컹! 컹컹! 컹!!

개가 당신을 물 기세로 강하게 짖습니다. 더 손을 뻗으면, 무조건 물리게 됩니다.

[>자유]

125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1:59:36

>>123 네!!

126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0:08

그렇다면 653이 남았답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팍팍 치세요! >:3

127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1: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ㅏ 안대... 반격해줘 아회야 으아아 ㅋㅋㅋㅋㅋㅋ

128 은 초아 - 진행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2:17

소란스러운 일 지나가고 언제나 그렇듯 다시 평범한 일상이 찾아왔다. 아니, 빈자리와 약간 달라진 분위기 고려하면 평범하다기엔 어폐가 있을까. 하나 어찌되었든 지금의 자신이 고민할 일은 아니었다. 어차피 신경 써봤자 달라질 것도 없는걸. 미묘한 찝찝함 뒤로하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 생각하기로 한다.

대충 들어보니 오늘의 의뢰는 수색이라는 것 같다. 두 가지이긴 하나 대상이 다를 뿐 근본적으론 실종된 무언가와 관련된 일이라는 건 동일하니. 동물 또는 사람... 가문 이름 내건 상가 돌아다니다 분실된 보석 쫓아본 적은 있다만, 많이 다르려나. 금세 또 다른 생각 빠졌다가 얼마 안 가 아, 하며 정신 차린다.

"맡겨주세요. 찾을 수 있도록 행운 빌어주시면 더 좋고요."

부적 받아들고는 고민 없이 발걸음을 뗀다. 연이은 실종이라는 쪽에 더 눈길이 갔기에 행선지를 작은 촌으로 결정했다.

[ > 아이를 찾는 의뢰 ]

129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2:57

아이를 따라 걸으니 숲의 입구가 보였다. 아무래도 숲으로 데려가는듯 했는데 ... 따라가면서도 계속 느껴지는 이 꺼림칙한 기분은 단순히 분위기 때문인 것만은 아닌듯 했다. 그리고 입구에 다다랐을때, 진한 피비린내가 코끝을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그는 직감했다.

' 또? '

다사다난한 막학년에 그는 살짝 두통을 느끼며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아이가 숲 안쪽으로 향하고 있었기에. 동시에 등 뒤에서 느껴지는 수많은 시선 또한 그는 느낄 수 밖에 없었다.

[> 들어가자~~]

13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2:59

>>108 온화 >>122 아회

피가 튑니다. 그것이 기뻐하는 것을 당신은 알 수 있습니다.

' 흐아아악....!! '

남자는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놀란 듯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는 다리에 힘이 풀린 사람처럼 사시나무 떨 듯 떱니다.

[>아회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남자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싸운다(아회 전용)]
[>밖으로 나간다(아회 전용)]

131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4:02

.dice 1 100. = 80-홀 초아

132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4:43

바깥으로 갈까요, 온화주?

133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4:53

:3... 70은 넘겼는데 짝이네...

13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6:23

>>132 아회 나가면 어그로 저 남자한테 튑니당... 온화는 공격 밖에 안대으에ㅔ

135 연주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6:37

이제야 깨었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136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6:42

".... 아가야ㅡ 겁먹지 말라니까?"

증거 찾는데 방해되잖아. 가현은 눈을 내리뜨며 물 기세로 짖는 개를 바라보았다. 마음 내키는대로 가긴 했지만 집 안에 뭐라도 들어있지 않을까 했는데 허탕이었던 모양이다. 이걸 통째로 들어 엎어볼까. 잠깐 그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으나 겁먹은 강아지 괴롭히는것은 썩 내키지 않는 일이었기에. 가현은 한참 그렇게 되도않는 기싸움을 하다가 몸을 일으킨다.

"으음, 일단 여긴 글렀고..."

그럼 다음은 저길 훑어볼까. 가현은 부뚜막 쪽을 향해 느긋하게 걸음을 옮겼다.

[>부뚜막 쪽을 본다]

137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7:04

>>134 그렇다면 어쩔 수가 없네요... 저희, 싸워봐요...!😇

138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7:27

초아주 늦었지만 어서 오시구, 연주 어서 오세요...! 연주 몸은 좀 괜찮으실까요?

139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7:35

>>128 초아
당신 귀에 무언가
당신은 령도로 향했습니다. 작은 부락에 도달합니다. 마을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보고 다시 수심에 잠긴 표정으로 마을 안으로 들어섭니다.

[>어른들에게 물어본다]

140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8:07

연주 어서오세요! 몸은 괜찮으세요? 참가 가능하실까요?!

141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8:38

연주도 안녕~~~

142 초아주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9:05

연주 어서 와요~

143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09:20

>>137 (덜덜덜) 느아악 안댓...! 비설이 터져버렷(?)

연주 초아주 어서와!

144 연주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0:24

여전히 좋지는 않지만 버틸만하네요. 걱정해 준 모두 고마워요.
참가... 가능할 것 같아요. 응.

145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0:30

>>129 윤하

당신은 더욱 안으로 들어섭니다. 주변이 피웅덩이가 곳곳에 있습니다. 짐승의 사체와 무언가의 사체가 어지러이 뒤섞여 있습니다.

당신의 앞 쪽 덤불에서 무언가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립니다.

[>다가간다]
[>공격한다]

146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1:01

>>144 그러면!!! >>42에 반응해주세요:)

어우 졸면 안된다아아!!!!!!

147 인간의 피를 핥았더라◆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2:02

그거 아시나요...? 우리 애들 중 두 명 이상은 다이스로 인해, 꼭 히든루트로 가는 길을 개척해요... :ㅁ
설마 이 쪽으로 오겠어? 하면, 반드시 두 명 이상의 다이스가 꼭 히든 루트의 문을 박살내서 활짝 열어줘요..... :3

148 연주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4:40

오늘은 령도가 배경이네요. 진행 반응 가져올게요.
가현주, 답레는 진행하면서 적어올게요. 자꾸 늦어져서 죄송해요.

149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5:32

손에 콱 쥐이는 것 있었다. 따뜻하고 살아있는 감촉. 맥이 곧장 느껴지는 가장 연약하며 치명적인 신체 부위.

아! 저는 알고 있다. 여기를 어떻게 하면 더 빨갛게 물들일 수 있는지. 이 얄팍한 피부를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흐... 히히. 히. 으하. 아하하하!"

고개 덜컥 제자리로 돌아온다. 코 끝에 거의 걸치다시피 하던 안경 철렁이더니 시뻘겋게 뜬 눈 희번득하게 아회 보았다.

"나랑 놀자. 오라버니야!"

숨 넘어갈 듯 웃으며 아회의 목 쥐어 뜯으려 한다. 평소 훌쩍 들어올리고 끌어안고 하던 장난기 넘치는 손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아회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dice 1 2. = 2
.dice 1 10. = 6

150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5:33

>>145

숲 안쪽엔 바깥쪽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이 가득했다. 입구에서 느껴지던 피비린내는 착각이 아니란듯이 곳곳에 고여있는 피웅덩이와 여러 사체들, 특히 사체들은 짐승의 모습도 있었지만 살아있을적엔 어떤 형태였는지 알아보기조차 힘든 모양의 것도 있었다.

" ... 가관이군. "

진해진 피냄새에 그는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았다. 최근 이런저런 일을 겪었다고한들 이런 냄새는 버티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숲 내부를 천천히 걷고 있을때 앞쪽 덤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남은 손으로 부적을 쥐고선 천천히 덤불로 다가갔다.

[> 다가가자!!]

15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6:12

휴 오늘도 무사히 콩의 가호가 내릴 모ㅑㅇ이군....

152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7:39

>>148 나는 아무리 늦어져도 기다릴수 있으니 괜찮아~~~! 몸상태도 중요하니까 답레 걱정은 말고 편하게 주면 돼 ^-ㅠ

153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7:54

.dice 1 10. = 10 :)

154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8:08

우와...........

155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8:18

헉 누구의 다이스가 이렇게 높게 나와!!

156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9:21

이거 윤하요:)

157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9:38

묘사 주의

158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19:44

"그대 그리 겁이 많아서 개를 찾을 수 있나."

아회 피가 튀기가 무섭게 몸 비틀어 능란히 빠져나온다.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어찌 인간 힘이 저리 센가 싶어도 이런 너저분한 곳에서 비명횡사 할 정도는 아님에 안심해야할 것만 같다. 감사가 아닌 안심. 아회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인다. 주저앉는 모습을 보지도 않고 대충 꾸짖는 듯하더니만 말 걸어본다.

"온화, 낭자, 제, 제정신은 맞지? 기억에, 남을 것 같소?"

안 닿을 걸 알면서도 그리 뱉어보고는 안 그래도 목 부여잡혀 가쁜 숨 뱉듯이 나지막이 웃었다. 놀자, 라. 제법 허심탄회한 웃음이다. 인간의 삶 무상하다더니, 여럿 겪어도 여전히 익숙하지가 않으이. 그리고 쥐어뜯으려 할 적, 발로 복부 걷어차려 들며 어떻게든 떼어내려 들었다.

hp. 653
.dice 1 2. = 2
.dice 1 10. = 8
[> 싸운다]

159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0:00

콩이 아주 난무하네요 난무해!

160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0:30

(사망)

161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0:59

사실 적룡즈는 서로의 텔레파시가 통해서 일부러 빗겨치고 있는거야 :3

162 은 초아 - 진행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2:34

마을의 첫인상은 우울했다. 하기야 사람, 그것도 아이들이 실종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아이를 잃은 부모가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 몸소 보며 자라왔기에 그 심정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다. 손끝에 닿은 머리카락 꼬며 눈만 굴려 주변 살핀다.

"실례합니다. 아이들을 찾고 있다는 말 듣고 왔습니다만."

이을 말 생각하느라 잠시 멈춘다.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디부터 시작하면 될는지요?"

[ > 어른들에게 말 걸기 ]

163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2:41

>>150 윤하

당신은 부스럭부스럭 소리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 곳에는.... 시체가 있습니다. 토막난 사람의 시체입니다. 마을에서 사라진 아이이거나, 혹은 다른 곳에서 사라진 사람 중 한 명 같습니다. 무언가가 머리를 정성스럽게 한 쪽으로 빗어둔 듯 한 쪽으로 머리가 곱게 넘겨져 있고 얼굴은 무언가에 의해 할퀴어진 것 같습니다. 이 곳 저 곳 시신의 일부가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습니다.

아이는 당신의 손을 잡은 채, 그 모습을 보고 즐거운 듯 웃고 있습니다.

[>자유]

164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5:59

>>162

' 처음 시작은, 저기 최씨 할아버지 집이었어. 최씨는 손주랑 둘이 사는데, 아이가 잠깐 꽃 따러 간다 해놓고 돌아오지 않았으니. '
' 그리고 그 날부터 몇몇이 사라졌어. '
' 부락 안을 다 뒤져봤는데도 보이지 않아, 우리 모두 걱정하던 참이란다. '

주민들이 한 마디씩 말을 얹습니다. 그들은 굉장히 침울해보입니다.

' 이 마을을 샅샅이 돌아다녀도 좋은데,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좋겠어. '

마을 사람들은 슬픈 표정으로 한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마을 안을 조사한다]
[>마을 밖을 조사한다]

165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9:11

>>149 온화 >>158 아회

그것이 히죽 웃는 것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이, 당신에게 미소를 짓습니다.
이 남자에게서 피를 얼른!
받아야!
합니다!

' 으, 으아악!!! '

남자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는 아회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그는 허둥지둥 뒷걸음질 치고만 있습니다. 아회와 온화는 공격을 서로 주고 받았지만, 빗나갔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주변을 둘러본다(아회 전용)]
[>싸운다(아회 전용)]
[>아회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남자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166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9:16

>>136에 내거 진행레스 있으니까 확인 부탁할게~~

167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0:05

앗 네 방금 확인했어요!!!

168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0:10

" 이게 대체 ... "

그가 목격한 것은 토막난 시체였다. 시체를 토막내서 아무렇게나 흩뿌려둔듯 했지만 머리만큼은 누군가 머리를 곱게 빗어놨고 얼굴은 크게 할퀴어져 있었다. 대체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사람 ... 아니,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인 것은 대체 어떤 것일까. 그는 정말 놀란듯이 눈을 크게 뜨고 살짝 몸이 굳었다가 이내 아이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 ... 혹시 누가 이렇게 했는지 알고 있니? "

심상치 않게 생긴 이 아이라면, 이 장소로 자신을 이끌고온 이 아이라면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했다.

[> 아이에게 묻는다.]

169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1:20

>>136 가현

개는 당신이 멀어질 때까지 계속 짖어댑니다. 부뚜막으로 향했습니다.
온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닥을 살핀다]
[>아궁이를 살핀다]
[>문지방을 살핀다]

170 연 - 진행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1:52

그런 사건들이 있었지만 일상이란 계속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고향에서 부터 도착한 도움 요청을 듣고서. 연은 벌써부터 소금기를 머금은 바다 냄새가 나는 것만 같다고 느낀다. 주어진 두 선택지에서 연은 아이들을 찾는 쪽이 더 손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동물을 찾는 쪽을 택한다. 령도의 아이들이라면 분명히 해변가나 물이 가까울 곳으로 향하지 않았을까 싶으니. 물이 무서운 자신으로썬 아무리 익숙한 고향이라 하여도 바닷가 근처로는 다가가기 싫었던 것이었다.

[>동물을 찾는 의뢰를 받는다]

171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2:07

.dice 1 100. = 37-70이상 홀

172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4:10

거 참 시끄럽게 구네. 그냥 건들지 말 걸 그랬나. 가현은 눈동자를 굴리더니 고개를 젓는다. 지금은 강아지한테 정신 팔려있을때가 아니었으니.

일단 차근차근 살펴보는걸로 해 보자. 개 짖는 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가현은 바닥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바닥을 살핀다]

173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6:12

>>168 윤하

' 오빠도 먹이가 되자! '

아이가 히죽 웃으며,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뒤에서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 멍멍이 밥 줘야해! '
' 오빠는 많이 먹을 수 있대! '

뒤에서 다른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을에서 사라진 아이들 같습니다. 아이들 모두 흐리멍텅한 듯한 표정으로 당신을 잡으러 옵니다.

' 멍멍이가 오빠를 먹으면 돼! '

[>자유]


>>170 연

당신은 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으로 향했습니다. 과연, 그 앞에선... 어떤 이유에서인지, 싸우고 있는 아회와 온화가 보입니다. 집 주인으로 보이는 초췌한 남자는 주저 앉은 채, 바들바들 떨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유]

174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7:36

>>172 가현

당신은 바닥을 살핍니다. 한 쪽 구석에 무언가의 털이 보입니다. 어떠한 짐승의 털 같습니다.
뿌리 쪽은 붉지만, 끝으로 갈수록 흰 털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것은 인간의 머리털은 아닙니다.

[>자유]

175 연주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39:28

🤔

176 류 온화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0:45

뻗었던 손은 허공을 긁었다. 그대로 앞으로 기울 듯 휘청거린 덕에 발길질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한 느낌이다.

어. 어라. 팔이 왜 이렇게 무서워? 왜?

눈 깜빡깜빡 하며 제 팔 제 손 본다.

손에 묻은 피. 아. 맞다. 피를 봐야 해. 피를. 저 아름다운 사람에게 주어야.

"헤...?"

다시 아회 보지만 눈빛 희번득한 그대로다. 무슨 말 들린 것 같은데 모르겠다.

몰라도 돼!

"아하하!"

제대로 된 대답 나갈 리 없다. 키 훌쩍한 몸 수그린다 싶더니 아회 얼굴에 손 쫙 펴 뻗친다. 쥐이면 그대로 찍어눌러 버릴 기세다.

[>아회를 공격한다(온화 전용)]

.dice 1 2. = 1
.dice 1 10. = 3

177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1:21

털을 주웠다. 대충 봐도 인간의 털은 아닌 듯 싶은데. 자신이 이것을 어디선가 본 적 있던가? 하고 기억을 되짚어봤으나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범은 이것보다 털이 더 희지 않았던가.

"으음~ 설마 여기도?"

이것 하나만으로 추측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뭔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문지방도 살펴보기 시작한다.

[>문지방을 살핀다]

178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1:27

.dice 10 30. = 20

17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1:44

꺄아아아악 나 너모 무서워

180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1:58

아회주는 -20 해주세요:3

18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2:47

때이른 납량특집... 터지는 멘탈... 호달달

182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3:24

>>177 가현

당신은 문지방을 살핍니다. 무언가 네 발 달린 짐승의 발자국과 함께 또 짐승의 털이 떨어져 있습니다.

보폭이 작은 듯 혹은 그렇지 않은 듯 합니다.

[>더 뒤져본다]
[>나간다]

183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5:22

여기선 살기 위해 공격을 해야하는가 ... (고민)

184 무아회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5:34

"……."

보통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저러는 것이 맞을 텐데. 당연한 반응이니 그러려니 넘겨야겠거니 생각했다. 그렇지만 넘길 수 없는 일이 단 하나 있었으니, 약 3년 동안 같이 해온 후배의 갑작스러운 공격일 터다. 이것은 고의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수작질인가. 일단 확실한 것은.

제정신은 아니구나.

아회 얼굴 부여잡혀 바닥으로 처박힐 적에 덤덤하게 생각하곤 잡힌 손 너머로 느긋하게 미소 짓는다. 순간적으로 낙법 취하긴 하였지만 아픈 건 아프다.

"이거 수일이에게 미안하게 됐구먼…."

그리고 손가락 까딱이자 부적 불탄다. 나동그라졌던 지팡이 제 얼굴 쥐어잡았던 여인 뒤통수 향해 거세게 날아들었을 것이고, 맞든, 맞지 않든간에 한 손에 지팡이 쥐었을 터다.

hp. 633
.dice 1 2. = 1
.dice 1 10. = 7

[>싸운다]

185 은 초아 - 진행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5:52

"사라진 아이들 사이에 공통점은 없었나요? 사소한 거라도 좋아요. 누구를 만났다던지, 무언가 주웠다던지."

아이들이 이유없이 사라졌을리는 없다. 자의에 의했든 타의에 의했든 그것만은 확실하리라. 질문 던지고는 마을 안쪽을 바라본다. 안타까운 것과 별개로 가까운 이들을 용의선상에서 제할 순 없는 법이다.

"아무튼 말하신 대로 마을 좀 둘러볼게요. 애들을... 찾아낼 거라 약속할 순 없지만, 노력은 해보죠."

내내 꼬고 있던 머리카락 놓으며 발걸음 옮긴다.

[ > 마을 안을 조사한다 ]

186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7:57

털이 더 있다. 발자국도 있는 걸 봐선 무언가가 이 집으로 들어왔다가 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저 강아지? 가현은 아까부터 시끄럽게 짖던 강아지를 흘긋 보았으나 저 색깔은 아니지 싶어 시선을 돌렸다.

일단 집에서는 이 정도만 보면 되지 싶었다. 가현은 김씨 할머니의 집을 나온다. 다음은 구멍가게도 한번 살펴볼까 싶었다. 외부가 더 잘 보이는 곳이니만큼, 그리고 어린 애들이 자주 찾을 공간이니 만큼 무언가가 더 있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다.

[>나가서 이씨 구멍가게로]

187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8:00

.dice 150 300. = 256

188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8:20

예끼 이놈 샷이로군요...()

189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49:28

ㅋㅋㅋㅋㅋㅋㅋ 예끼 이놈! (통수를 갈기며)

190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0:08

>>189 적룡은 통수를 때려 예절 강제주입을 시킨다 해요...(아님

19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2:22

>>190 아니...라기엔 일단 하 사감부터가... (학생들 싸우면 같이 싸우는 사감 담당임)

192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3:07

>>185 초아

당신은 마을 안을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자, 당신은 이제 마을 주민들의 집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집을 조사할 수는 없으니 빠르게 조사해봅시다. 김씨 할머니 집에서 가현이 나와,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김씨 할머니 집에는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최씨 할아버지 집으로 간다]
[>김씨 할머니 집으로 간다(선택 불가)]
[>이씨 구멍가게로 간다]
[>박씨 식당으로 간다]



>>186 가현

당신은 김씨 할머니 집에서 나왔습니다. 청룡 여학생과 당신은 서로 마주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구멍가게로 가는 게 우선입니다.

구멍가게엔 각종 막과자와 사탕, 젤리 등이 가판대에 늘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불량식품이 밖에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실용품이나 조미료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상가 주인인 이씨는 [잠깐 자리 비움]이라는 판을 올려둔 채, 자리를 비웠습니다.

아마 마을 중앙에 모여서 아이를 찾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있을 것입니다.

[>가판대를 조사한다]
[>문을 조사한다]
[>가게 뒤를 조사한다]

193 연 - 진행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3:27

도착한 장소에서 펼쳐진 장면을 보고서 연은 눈을 휘둥그레 떠낸다. 대체 지금 이게 다 무슨 일이람. 두 사람 다 안면이 있는 것인데, 무슨 이유 때문에 싸우고 있는 건지 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을까. 어리둥절한 얼굴로 싸우고 있는 이들과, 주저앉아 떠는 남자를 번갈아가며 보던 연은 싸움의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둘을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 이에게 달려드는 적빛 머리를 가진 이를 강한 바람으로 멀리 밀어내려 하며, 연은 조금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둘에게 소리를 지른다.

"이 바보들아! 대체 찾으라는 동물은 안 찾고, 왜 싸우고 있어!"

[>온화를 바람으로 밀어내요?]

.dice 1 2. = 2
.dice 1 10. = 1

HP 1000
부적 18/20

194 모 윤하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4:08

" 멍멍이? "

먹이가 되자는 말도 어이가 없는데 멍멍이라니. 아마 이 아이가 말하는 멍멍이는 그가 생각할 정도의 사이즈는 아닐듯 했다. 저 얼굴에 난 자국만 봐도 ...

" 내가 스무명 정도는 더 데려올 수 있어. "

저기서 자신을 잡으러 오는 아이들은 분명 마을에서 사라진 아이들 같았다. 그는 다가오는 아이들에게서 점점 거리를 벌리며 말했다.

" 날 먹으면 분명 손해일텐데? "

195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4:26

화재경보 울려서 식겁했네 :3

196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5:42

괜찮아요!?!?

197 한 번 달음박질의 속도는◆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7:01

제가 너무 졸려서... ;ㅁ; 여기까지 진행해도 될까요..? (눈물)이번 주 토요일에 마저 진행하겠습니다;ㅁ;

198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7:22

자주 있는 일이니까! 감지기 오작동이 아닐까 싶어 :3 나는 저층 주민이라 언제든지 탈출 가능!

199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7:44

캡틴 얼른 코오하자!

200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8:18

오키오키~ 일단 고생했어 캡틴~! 앗 근데 >>187은 온화가 맞은 걸로 처리하면 될까?

201 은 초아 - 진행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8:33

갈만한 곳을 몇 군데 추려본다. 민가나 구멍가게, 혹은 식당. 그중 한곳에서 나오는 이를 발견한다. 학당에서 나온 사람이라면 저와 같은 목적일 터. 그렇다면 굳이 같은 곳 뒤지며 시간 낭비할 필요 없다. 그럼 남은 곳 중에선...

분명 이전의 대화에서 처음 실종된 아이가 최씨 할아버지의 손자라고 들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가장 중요한 법. 결정을 했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 > 최씨 할아버지 집으로 간다 ]

202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2:59:05

>>200 네네~! 저거 온화가 맞은 피격 데미지예요! 졸려가지고 저거 말씀을 못 드렸네요ㅣ.... ;ㅅ;

203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0:07

...? 아니 오늘 밤에 일이 들어온 걸 왜 몰랐지...?(흐릿) 졸린데에엑!!!!(분노)

204 임가현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0:36

"어라, 너도 애들 찾으러 왔구나~ 화이팅이야?"

잠깐 마주친 여학생을 보며 방긋 웃었다. 학당에 일이 있을 때마다 몇번 본 적이 있었으니, 아마 초면은 아니지 싶은 느낌이었다. 부디 너도 괜찮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일단 지금은 사담을 나누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으니 가현은 얼른 가게로 향한다. 주인 아저씨는 잠시 자리를 비운 듯 싶었으니, 이참에 얼른 조사하는게 나아 보였다. 가게를 슥 둘러보던 가현은 우선 가게 뒤로 향한다.

[>가게 뒤를 조사한다]

205 ◆ws8gZSkBlA (ABsmE7E4iE)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1:21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그럼... 일하러 갔따가 자러 갈게요.. .^_ㅠ

206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1:41

ㅋㅋㅋㅋㅋ 졸린데 일해야 하는 캡틴 화이팅...! 미리 굿밤야~

207 초아주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2:05

졸리면 당연히 자야죠~ 걱정말고 푹 쉬라고 하고 싶었는데 일이라뇨😭😭 힘내고 일찍 잘 수 있길 바라요 캡틴..!

208 연주 (U3y8WKvRMc)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2:08

(연의 다이스를 보고 안도해요)

>>197 너무 졸리면 어쩔 수 없지요. 캡틴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198 자주 있는 문제라니.. 00... 저층이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안전이랑 관련 있는 것이 오작동한다니 빠른 해결이 필요해보이네요...

209 가현주 (97B.bUF.U6)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2:41

확인~~~ 일 힘내고 미리 잘자~~!

210 아회주 (pr5kAJn0HQ)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6:40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 푹 주무시구, 일도 내일은 부디 무난무난하게 흘러가길 바라요...!! (뽀다담)

윤하주도 큰 사건이 아니라니 다행이지만, 오작동이 잦다니까 조마조마 하네요...😥

211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06:51

>>208 이러는 것도 몇년 됐으니까 ... 반쯤 포기해쒀 :3

212 초아주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10:05

별일 아니라니 다행이긴 한데 그정도면 직무유기 아닌가요😥 진짜 큰일 났을 때 양치기 경보가 되면 어쩌려고 그런담..

213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12:38

나도 그런 생각은 하지만 해결 못하는 것 같고 ... 아랫층에 사니까 금방 나갈 수 있어서 괜찮은 우리집과 다르게 고층 사람들은 불안할 것 같긴해

214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18:38

한두번이 아니라면 슬슬 관리실에 말 좀 넣어봐~ 의외로 어딘가 위험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215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22:38

나중에 시간 나면 얘기하러 가봐야겠다 :3 다들 걱정해줘서 꼬마워!!! (쓰다드다다다다담)

216 은 초아 (G8dBJDf5U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23:12

>>221

+

"아. 당신도요~ 둘 중 누구든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실종과 관련된 생각하느라 저를 향한 말 뒤늦게 들었다. 온통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웃음엔 전염성 있는 법이라고 당신을 따라 웃으며 가볍게 손 흔든다. 먼저 살핀 곳에서 뭐라도 발견했을까. 궁금했지만, 지금은 담화를 나눌 시간이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차피 같은 곳에서 조사를 하다 보면 다시 조우할 순간 있을 테니 다음을 기약하자.

217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23:43

>>215 >:3 (하악질!)

218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28:38

>>217 힝구 (구석에 쮸글)

219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3:00

>>218 (쫓아가서 깨뭄!)(도망!)

핫 왠지 네카픽크루가 만지고 싶은 기분이야

.dice 1 2. = 1

1. 매운거
2. 달달한거

220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4:19

>>219 (울먹)(쮸글)

네카! 네카! (착석)

221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35:23

ㅋㅋㅋㅋㅋㅋㅋ 다갓 오늘 나한테 왜 그래...?

222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41:05

슬슬 잘 시간인가 ..

223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44:55

https://www.neka.cc/composer/12864

부디 해방을!
부디 해방을...

224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46:57

헉 이게 모야 ... 뭔가 인격인건가!! 뭐가 됐던 넘 이뿌다 ... 온화야 ㅠㅠㅠ

225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1:00

몰까요 몰까요~ 동물찾기에서 조금 털릴지도~

226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3:25

(야광봉 격하게 흔드는중) 다음에 ... 만나면 ... 윤하가 ... 잘못했다고 ... 빌기 ... (메모)

227 온화주 (aZXI.s7zos)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윤하가 몰 잘못했다고 빌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그러지마 ㅋㅋㅋㅋ 그러면 더 질색해...(옆눈)

228 윤하주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3:58:22

ㅋㅋㅋㅋㅋㅋㅋㅋ 질색한다고?!? 그렇다면 바짓가랭이 잡고 매달리기 ... (안됨)

229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0:01:43

윤하주 솔직히 말해봐요 질색하는게 보고싶은거지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0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00:04:23

온화의 그 표정은 포상인걸!!! (끌려감) ㅋㅋㅋㅋ 말은 이렇게 해도 온화랑 사이좋게 지내는게 목표니까! >:3

231 연 - 가현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0:05:42

당신이 비단 주머니를 돌려주면 연은 마치 도토리를 받은 다람쥐처럼 재빨리 비단 주머니를 자신의 옷소매 안으로 감추어 넣는다. 당신의 말처럼 손해 볼 것은 없겠지만, 그 자가 과연 쉽게 진실만을 말해줄지 걱정이었다. 이름도 거짓이었고, 좋아할 것이라 했던 것은 춘 사감의 화를 불러왔으니. 제 또 궁기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에 있어 순수하게 말해 줄 것 같지 않았다. 그러니 역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 당신에게 그 선배라는 자가 궁기였음을 말해줘야 했었을까 하며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진지한 표정이던 연은 훌륭하다는 말에는 눈에 띄게 기뻐하다가도 이어지는 말에 우물쭈물 쉽게 고개를 끄덕여 보이지 못한다. 한참을 망설이다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니, 그것은 마치 장담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로 보일까.
그럴 만도 한 것이 저번의 대화에서도 제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으니. 태연하게 대화를 하지 못하고, 꺼림직하게 여겨 상대를 거부했던 것이라. 이후 만나게 된다면 거짓말을 했던 것에 화를 내버릴 것만 같았다. 당신이 이름을 말해주면 연은 당신을 바라보며 "임가현..." 하며 소리 내어 당신의 이름을 불러본다. 발음이 좋은, 예쁜 이름이라고. 그렇게 느끼며 모든 가문들을 잘 아는 것은 아니나, 자신감 있는 당신의 모습에 분명 유명한 가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년이면 졸업이라는 것에 자신보다 한참 선배라는 것을 이제야 안다.

"내년에는 학당에 없어도,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나도 잘 부탁해."

당신에게 남은 기간 동안, 다치는 곳 없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은 부러, 생글생글 웃는다.

232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0:06:37

이걸 막레로, 이후 서로 통성명 이후에 케이크를 먹고 헤어졌다는 것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uu...

233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0:07:55

갱신이에요~ 아악 너무 힘든 하루였어 오늘도...

234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00:08:54

가현주 연주 일상 고생해써!! (쓰다담) 니오주도 하루 고생했다 ><

235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0:09:57

>>230 오옹... 역시 윤하주는 무서운 사람이엇서오 (도망)

니오주 어서오구~ 주말 화르륵 했구나~!

236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00:13:17

>>235 아냐! 난 안무서운 사람이야!

237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0:17:54

뭐랄까 제 의사랑 다르게 태워졌달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왔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238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00:18:41

후후 나는 이만 자러가겠어 ... 다들 아침에 봐! >:3

239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0:22:23

아늬 내 레스 어디감....???? 니오주 안녕 쫀밤~~~~

연주 몸 아픈데 일상 쭉 잇느라 고생 많았고 중간중간 캐이입 해서 드러내기는 했지만 연이 귀여웠어 짱 귀여움 ㄹㅇ ^u^... 즐거운 일상이었다~~!

>>223 하 내가 방금 반응을 적다가 날려서 뭐라 썼는지 까먹었는데() 서로 다른 두개의 인격 같기도 하고 이성과 본성인것 같기도 하고~~~ 이번 이벤에서 풀린다니 기대하겠어 ^q^

240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0:34:43

>>233 잔인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있어요. 윤하주 말처럼 숨겨진 인격일까 궁금해지는 것인데
이번에 풀린다니. 같은 동물 찾기 루트이니 볼 수 있겠네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239 늦어지는 답레를 기다려주시느라, 또 귀엽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멋지고 어른스러운 가현이와 돌릴 수 있어 저도 즐거웠어요. uu.

니오주 어서 오세요.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241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0:42:05

더 이상은 무리라구요~ 가현주 연주 안녕하세요~!!!!

음므므믐ㅁ.... 텀이 좀 있겠지만은 일상..을 구해볼까 싶네요...! 오랜만에...!

242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0:42:39

윤하주 잘 자구~ 가현주 연주 일상 수고했어~

>>239 사실 이 오너도 만들어놓고 이게...뭐더라...? 싶음(???) 다갓이 멱살잡고 풀어! 하면 풀리겠지만 아니면 몰루~

>>240 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연아 보기전에 일단 도망쳐...!

어라 나 굉장히 재밌는거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메모부터 해둬야지

243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0:44:07

어라라 재밌는 생각이라니 뭘까요~? 이건 들어봐야겠는데요~

244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0:46:06

>>240 쭉 강조했지만 나는 답레 늦어져도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니까~~~ 다음에 돌리게 될 날 오면 그때는 조금 편하게 줘도 돼 ^-ㅠ 멋지고 어른스러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주가 칭찬해주니 기분은 뿌듯한걸 ^u^!!

245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0:48:41

니오주가 일상 구하는구나 나는 방금 하나 끝내서... 1시까지 안 구해졌으면 내가 손 들어보는걸로 하고 일단 보류~~

>>242 아나 온화주마저 그러면 어떻게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사이다를 달란 말이야아악... (말라죽음) 오호라... 다갓이 멱살 안 잡으면 내가 멱살 잡아도 되는거지....? (4족보행 준비)(목 꺾을 준비)

246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0:58:30

>>243 이벤트 때 해볼까? 싶은거라 스포는 다메용~ 안 나올수도 있는거구~

>>245 하지만 사이다를 주기엔 떡밥이 제대로 안 풀어졌는?걸 (흠칫)(스스로 철창에 들어가 문 잠금) 이이잉 이러면 못 잡는다! 안전하다!

247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05:24

>>246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떡밥... 풀리지 않는 떡밥.... 감질맛나는 떡밥.... ^q^ 아늬 스스로 철창에 들어가다니 이건 반칙이다 문열어 이이익 (철창 쥐고 흔듬)(흡사 아오오니)

248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1:08:52

>>247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하나가 터지면 연쇄폭발(?) 일어날거 같아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음~ 헤헤헤 못들어오지롱~ 안 나갈거지롱~ (씰룩댄스)

249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15:39

헐 맞다 벌써 한시구나 니오주 아직 있을까~~

>>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기는 함 원래 비설이라는게 하나 드러나면 주르륵 물 밀고 들어오듯이 풀려버리는거라... 근데 이제 슬슬 풀어줄때도 됐잖아 2달 존버타면 충분하잖아 대체 얼마나 더 존버타야돼~~! (철창 찢으며)

250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1:19:01

니오주 아직 잇습니다 >:3!!!
잠깐잠깐 딴 짓 하면서 같이 보고 있어요~~~

251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1:21:08

>>249 스읍 2달이면 아직 멀은거 같기도 하ㄱ 엣 아니 잠깐 꺄아악 꺄악 참치 살려~~!!! 안대오 저 마덥떠오 먹지맛세오 ㅠㅠㅠㅠ

어라 일?상 (팝콘 스윽)

252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26:32

>>250 앟 그렇구나 일상 한번 갈까~~~!

>>251 ㅋㅋㅋㅋㅋㅋㅋㅋ 2달로 부족한거야....? 나 임가현주 게임 업데이트 1주일 연기도 1년으로 느껴졌던 사람인데 시간이 더 필요한거야...? 더는 못버텨 0Q0 이 세상에 맛없는 참치는 없다... 사이다를 주지 않는 나아아쁜 참치는 잡아먹는다...! (냠)

253 니오주 (9T7L9X8Wgc)

2023-06-12 (모두 수고..) 01:28:45

>>252 조오아요~ 텀도 돌았겠다! 다만 조금 텀이 있을 수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254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1:33:13

>>252 (따라단) 임가현주는 떡밥의 공복을 참지 못 하고 비설 참치를 먹어버렸습니다. 오오. 아직 풀리지 않은 비설이 같이 소화되어버렸군요. 쟌넨!

이제 느긋히 일상 구경해야징 :3

255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33:56

>>253 당연히 괜찮지~~~ 나도 지금 폰겜 주퀘일퀘 미는 중이라 드문드문 확인할것 같아 ^-ㅠ

상황이랑 장소는 어떻게 할까~~~

.dice 1 2. = 2
1 임가현주 2 니오주

256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35:28

>>254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것만 알려줘요 비설도 같이 소화되었다면 비설에 관한 내용이 영양분마냥 내 뇌로 전달되었는지....(?) 이번 엔딩 이름은 무엇인지....(??)

257 니오주 (9T7L9X8Wgc)

2023-06-12 (모두 수고..) 01:38:43

>>255 선레는 저군요~! 음음 뭐든 좋아요! 혹시 구미가 당기는 상황이라던가 있으실까요~~~

258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1:40:49

>>256 비설 내용은 데이터라 증발했습니다~ (딜리트 딸깍) 이번 엔딩 이름은~ end.?? 아아 그는 좋은 참치였습니다. 입니다~

259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45:00

>>257 으으으음~~~ 저번에 집착 씨게 들이박았으니 이번에는 니오 멘탈 회복(?)겸 평온하게 노닥거리는것도 좋겠고 천부 놀러가는것도 좋고 뭐 그 외에 기타 다른것도 다 오케이~~!

>>258 악... 아아악..... 아아아아아악!!! (머리 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좋아 비설이 풀리기까지 이렇게 엔딩 하나하나 수집하는 맛으로 살아야겠다 ^-ㅠ...

260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1:46:24

>>259 아앗 그럼 오늘 가현이 사복 해금인가요~? 천부 그런 느낌으로 써와보겠습니다-!

261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1:56:38

>>260 그렇다~~! 연주랑 일상 돌렸을때 사복 첫 해금이기는 했지만 니오한테 보여주는건 또 처음일테니~~~ 느긋하게 가져와줘~~

262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2:16:28

>>240 이미 싸우는 것을 보고 바보들이라 외치며 온화에게 바람을 날렸는걸요. :3

>>244 고마워요. uu... 일상을 하기 전에는 뭐랄까 광적이고, 조곤조곤 하나 직선적이며 무서울 것만 같았는데.
대화를 하다 보니 집착적인 부분은 있으나, 마지막에 연에게 해주는 말들도 그렇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자상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263 쿠즈노하 니오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2:20:02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아무런 일정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는데 밖에 나가고 싶은 날.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별다른 일정도 없었고 그렇다고 구태여 나갈 이유도 없는 날. 니오는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벌떡 일어서서 창 밖을 보았다. 나뭇가지에 갈라지는 햇빛이라던가 누군가 커피를 마시고 있는지 진득하게 깔려 퍼져나가는 커피향이라던가, 전부 평범한 것들이었다. 한 번 더 시선을 돌려보면 다른 것들이 보였다. 흔히 말하는 '신비한 것들' 이라고 불릴 만한 것들이었다. 이 곳은 황룡의 기숙사여서 그런지 '마법'이라는 것과 더더욱 가까운 곳이었다.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라던가 주문을 외우면 물건이 공중에 뜬다거나 빛이 나고 허공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는 그런 것들. 이런것들이 평범한 하루를 마법으로 채워나갔다. 그것이 기분이 좋아 외출을 결심했는지도 모른다.

" 엇차- 가볼까나. "

오랜만에 사복이었다. 아무도 만날 예정이 아니고 그럴 연유도 아니었지만 니오는 옷장 앞에서 한 참을 생각했다. 오랜만이니 어떤 옷을 입을까- 하는 것들. 가문에서 입던 옷이 눈에 들어왔다. 보자마자 '탈락' 하고 작게 읊조렸다. 어떤게 좋을까~ 하고 이리저리 옷장을 뒤적여보다 든 생각은 생각보다 가지고 있는 옷이 많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 슬슬 옷 사러 갈 때가 되긴 했어. 그렇게 생각하면 이유없을 외출에 조금은 목적이나 당위성이 부여되는 느낌이었다. 결국 이런저런 옷을 입어보다가 결정된 것은 평범한 리본 블라우스였다. 프릴이 조금 달려있고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으로만 되어있는 것. 치마는 조금 짧은 것으로 골랐다. 하늘하늘하면서 살짝 짧은 검은색 치마는 안감이 흰색으로 되어있어서 꽤나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다리가 조금 허전한데- 하고 중얼거리던 니오는 흰색과 검은색의 스프라이트로 된 니삭스를 신고 마지막으로 굽이 조금 있는 검은색 구두를 신었다. 지팡이는 어떻게 할까- 하고 생각하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라는 생각으로 허벅지의 가터링에 끼워두었다.

그리고 외출했다. 항상 교복만 입다보니 사복이 어색할 지경이었다. 아마 원래 지내던 적룡의 누군가가 보았다면 '에, 그런 옷도 입었었어?' 하고 의아해 했을지도 모를 만큼 오랜만이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은 황룡에는 아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었다. 니오는 둘째 언니가 떠나는 길을 축복하며 건네준 부적으로 만든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며 밖으로 향했다. 만날 사람도, 이유도 목적도 없을 그런 외출이었다. 발걸음이 닿는 대로 가다보면 천부로 향하는 길이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슬슬 여러 기숙사의 사람들이 섞이기 시작한다. 재밌는 점이라면 사람을 보기만해도 대충 어느 기숙사의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울적해지는 저 남자는 청룡일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모르게 화가 난 것 처럼 보이는 저 여자는 보나마나 적룡일 것이다. 니오는 다른건 몰라도 그건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알 수 없지만, 한 때 동류었으니까 느껴지는 그런 것이 있다는 의미에서였다. 그리고 저 사람은..

" 앗, 잘생겼어. "

뒷 모습밖에 보지 못했지만 니오는 저도 모르게 작게 그렇게 말하고 말았다. 한 눈에 봐도 자기보다 키가 머리 두 개는 더 클 것 같은 사람. 남들 다 하는 검은 머리지만 뭔가 인상적인 사람. 그리고 한 눈에 봐도 사복센스가 뛰어난 사람. 니오는 '오~' 하고 속으로 감탄하며 천천히 발걸음의 속도를 높였다. 이유는 딱히 없이, 그냥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뒷모습만 봐도 '잘생겼다' 하고 말해버렸으니 앞모습도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상황보고 괜찮은 사람 같으면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 뒷모습을 보며 걸어가면서 과연 어느 기숙사의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얼굴이라던가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열중 아홉은 맞출 수 있었으니까. 무심한듯 그 사람을 지나쳐서 척척척 걸어가던 니오는 일부러 주머니에서 동전지갑을 떨어트렸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지갑을 줍는 척을 하면서 뒤를 돌아 쪼그려 앉았고 슬며시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다. 그리고 그 사람은

" 아. 언니야...? "

264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2:20:33

조금.. 늦었습니다...!

265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2:28:11

>>262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의 진단 썰풀 진행 등등을 떠올려봄)(업보다 임가현) 아무한테나 막 광적이고 집착하고 하는건 아니니까~~~ 시트에도 적어놨듯이 일단 표면적으로는 포용력 있고 나긋하게 보이려고 하기도 하고 ^u^ 자상하다는 느낌이 잘 살아났다니 다행이야~~!

266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2:34:56

>>264 괜찮아~~! 그보다 고스룩 니오라니 이 이렇게 귀한걸 아이고 (큰절 올리며)

267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2:36:19

사실 늦은게 이게... 의상 한 번 갈아 엎느라고... 뭔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엊그젠가 이야기한 멘헤라 생각나서 그런 의상 입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갈아 엎느라 늦었대요.. (쭈구리

268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2:39:04

고스룩 니오? '가능' (끌려감)

온화가 봤다면 '어이구야- 병아리 깃털갈이 했나. 뻘건 두루마기보단 낫구만.' 하고 볼 콕 해줌~

269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2:45:39

>>268 이렇게 무심한듯 아닌듯 툭툭 던져주는게 너무 좋아용... 니오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해서 얼굴 살짝 붉히고 '에헤헤~' 하고 웃을 것 같네요! 좋아하는 선배님이니까요~~

270 가현 - 니오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3:02:30

수업도 없고 일정도 없는 날은 외출하기 딱 좋은 날이다. 최근들어 부쩍 천부 외출이 잦아진 것은 아무래도 자신이 바깥 공기를 꽤나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점을 다시금 분명하게 하는 듯 싶었다. 더불어, 이전 청룡 여학생과의 만남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있었으니. 자신도 그 선배인지 뭔지 하는 사람을 한번 마주쳤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그렇게 정보가 많은 사람이라면 정보력 교환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한이 있어도 뭔가를 충분히 얻어갈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을의 입장에 스스로 서기로 한 것은 또 이번이 처음이었다. 참 재밌는 일이지. 정말 그 사람을 만나 정보를 갈구하는 입장에 서게 되는 날, 자신의 이면 너머 성격이 과연 그 모욕스러운 상황마저 포용하고 넘길 수 있을지는 감히 추측조차 할 수 없었다만은.

주위를 한참이고 살피던 가현은 이윽고 가볍게 혀를 찬다. 이번에도 꽝이다. 농질과 비슷한 차림을 하고 다닌다면 이 수많은 인파 사이에서도 분명 눈에 잘 띌 것인데, 이번에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 그 사이에 옷을 다른걸로 바꿔입고 다니기라도 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굳이 상점 하나하나 들어가 그런 사람을 본 적 있느냐며 취조하는 것은 또 사양이었다. 제 존재를 그렇게까지 티낼 필요는 없다. 서두를 필요 또한 없었다. 언젠가 인연이 닿는 날 마주하리라.

"어라~ 그, 지갑 떨어트리셨는데요, 어머나. 니오? 너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오늘은 천부 구경이나 조금 더 할 생각으로 늘 하던 것처럼 여기저기 쏘다니며, 한 손에 설탕 시럽이 발린 과일꼬치 하나 쥐고 느긋하게 걷던 참이었다. 어디 귀족집 자재가 아닐까 싶은 고풍스럽고 어여쁜 옷차림을 한 사람 하나가 자신을 앞지르더니 동전지갑을 떨어트린다. 원체 나긋하고 서두름 없는 성격이라 그 말을 하는 동안 상대는 지갑을 주웠는데, 고개를 든 모습을 보니 아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평소 느낌과는 정말 색다른 모습이었기에 가현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같이 물었다.

"맙소사.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렇게 잔뜩 치장하고 나온 걸까~? 평소 느낌이랑 많이 달라서 하마터면 못 알아볼뻔 했어~"

항상 기숙사 내에서 교복 입은 모습만 봤기 때문인지 지금의 옷차림은 꽤 색다르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었다. 자신의 눈을 의심할 필요는 없었다. 자신이 쥔 목줄에 내걸린 사람. 그 사람을 자신이 못 알아볼 리 없었기에. 다만 아무리 봐도 다른 느낌이었기에 가연은 자연스럽게 한번 더 여학생을 슥 훑어보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앞으로는 지갑 안 떨어트리게 조심해~ 본 사람이 나니까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냅다 들고 도망쳤을지도 몰라~"

능청스러운 말투로 이야기하며, 가현은 방긋 웃었다.

271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3:04:56

그리고 나도 한참 늦고 마는데..~~~

>>267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텀은 크게 신경 안쓰니까~~~ 이런 볼거리를 제공한 니오주에게 감사의 뜻 깊이 전할 뿐이라며...

272 니오 - 가현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3:28:00

" 아, 응.. 감사..합니다..? "

평소 느낌이랑 달라서 못 알아볼 뻔 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손으로는 건네오는 지갑을 받아들었다. 니오는 양 손으로 지갑을 쥐고 멍하니 고개를 들고 잠시동안 그렇게 바라보고만 서있을 뿐이었다. 뭔가 평소랑 느낌이 굉장히 달랐다. 며칠 전만 해도 다시 슬금슬금 피해다니기 시작했고 같이 있으면 좋았지만 어딘가 굉장히 불편하고 공기마저 가학적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었던 사람일 것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확 달라져도 되는걸까. 양 손으로 지갑을 쥔 니오는 슬며시 얼굴을 살짝 붉혔다. 공기가 달라졌다. 이전처럼 가학적이고 무거운, 목을 조르는 듯한 공기가 아니라 조금 다른 의미의 것으로.

" 아.. 조심,할게요. 네.. 다른 사람이.. 네.. "

사실 들리는 말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한 귀로 들어와서는 다른 쪽으로 물 흐르듯이 빠져나가는 느낌. 평소와는 다른 무드였다. 니오는 핫! 하고 정신을 차리며 받은 지갑을 파우치안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았다. 햇빛이 나뭇가지에 갈라지고 어디선가 마시고 있을 커피향이 진하게 깔리는 분위기. 조금 다른 분위기의 공기와 지금만큼은 선명하게 들리는 목소리. 니오는 또 멍하니 가현을 올려다보다가 필터없는 한 마디를 건넸다.

" 언니야, 오늘 왜 잘생겼어? "

그리곤 또 멍하니 바라보았다. 만화적인 연출이 허용됐다면 퐁- 하는 효과음과 함께 눈에 작은 하트 두 개를 띄우고 바라봤을 그런 표정으로. 새하얗던 얼굴에 살짝 홍조를 띄우고 바라보던 니오는 거기까지 말을 하고 나선 다시 정신을 차렸다는듯 으브븝, 하는 소리와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 지금은 조금 달라보이지만 어찌됐는 이 보이지 않는 목줄을 강하게 걸어서 손에 쥐고 좋을대로 흔드는 사람이었다. 예전에 봤을 때도 반 쯤 폭주하려는 것을 간신히 막아세웠었다. 그 기억이 살아나면 조금은 중화되는 기분이었다. 이상하게 몸 여기저기를 찔린듯이 콕콕 하고 찔리는 느낌이 들어 살짝 불편했지만 다시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아, 역시 잘생겼잖아.'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게 되었다.

" 저기이- 언니야. 오늘 그.. 뭐 해? 니오, 천부에 가려고 하는데... 딱히 살 건 없구.. 그냥, 놀러가려는데.. 언니야 시간 괜찮으면.. 같이 가고 싶어서- "

신발코로 땅을 콕콕 찍고 이상하게 몸이 살짝 배배꼬였다. 끊임없이 손장난을 치면서 니오는 슬며시 고개를 들고 '안될까?' 하고 한 마디를 더했다.

273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3:30:51

텀 있어도 괜찮으니까 여유롭게 하자구요 :D

274 我懷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3:33:31

어머니, 화련은 내심 령도를 그리워했다. 이따금 따스한 햇살이 그리웠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산산이 부서지는 포말이 꿈에 나타날 때가 있었다. 갈매기가 우는소리가 그립고, 그 비리고 짭짜름한 냄새가 그리웠다. 바다는 화련에게 있어 평생의 보금자리나 다름이 없었다. 이렇게 차가운 북부에서 매몰찬 사람들만 만나니 더욱 선망과 그리움은 깊어져만 갔다. 멍하니 화련이 별채에 딸린 정자에 앉아 허공을 바라볼 적이면, 아회는 어머니가 내심 령도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었다. 어머니는 최근 바다로 가자고 한 뒤부터 쭉 저 상태셨으니까. 아회는 오늘도 허공을 쳐다보는 어머니를 말가니 바라보다, 그 주변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어머니."
"아, 내 사랑스러운 보물. 네가 오는 줄도 모르고 난……."
"아니에요. 저, 오늘도 수업을 들으러 가려고요."
"오늘도 열심이구나, 우리 아들. 조심히 다녀오렴."
"저, 그게……."
"응? 무슨 일이니?"
"오늘 시험이 있어서요……. 그러니까……."

화련은 쭈뼛거리는 아회를 보고 무언가 눈치챈 듯이 길쭉하게 웃음을 지었다. "마법의 주문이 필요하구나. 그렇지?" 화련의 말에 아회는 시선을 피하다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이 아이를 어쩌면 좋담? 화련이 아이를 안아주기 위해 팔을 벌리기가 무섭게 아회는 눈치를 보다 슬그머니 쏙 품에 들어왔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내 배에서 나왔다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마에 맞춰주던 입술은 이내 말랑말랑한 뺨과 조그마한 입술까지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으악!"
"누가 이렇게 귀여우래, 응? 우리 소중한 보물!"
"노, 놓아주세요!"
"네가 안으로 들어왔잖니, 못 나간단다!"
"엄마아…!"
"그래, 그래."

뺨을 연신 비벼대던 화련은 아쉽다는 듯 아회를 놓아주었다. 어찌나 볼을 비볐는지, 아회의 머리카락은 한쪽이 부스스하게 떠 정전기가 일어나고, 뺨은 빨갛게 자국이 남았다.

"오늘 시험은 분명 잘 볼 거란다."
"응, 금방 돌아올게요."

아회가 종종걸음으로 오늘 수업할 내용이 담긴 책과 붓을 안고 정원을 가로지를 적, 화련은 아이를 한 번 더 안아줄 걸 그랬나 생각하며 조그마한 아이의 인영이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을 주시하다, 다시금 허공에 시선을 던졌다. 고요한 정적이 일면 세상은 령도가 되었다. 귓가에 철썩이는 파도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아회는 바다를 어떻게 생각할까, 좋아할까? 아니면 비린내를 견디지 못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까? 어느 쪽이든 자신의 아이니까 사랑스럽게 품어줄 수 있었다. 소라 껍데기를 주워 그 속에서 들리는 바다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소라에 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백사장에 덥혀진 모래는 얼마나 따스한지 알려주고 싶었다. 북부는 위험했다. 더는 아이를 이렇게 둘 수 없었다. 욕심은 부리지 않을 것이다. 단지 고향으로 돌아가서, 아회와 함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었다. 북부를 구제할 수 있을 방법을…….

"얼마나 생각에 빠졌으면 내가 온 줄도 모르십니까."
"아. 마, 마님."

화련은 황급히 시선을 떼었다. 별채로 첫째 부인이 오는 날은 한 번도 없었거늘, 대체 어떤 이유로 이곳에 온 건지 모르겠다. 불안함이 샘솟았지만, 화련은 애써 미소를 지었다. 사람을 그저 불안함으로 판단하는 건 나쁜 일이다. 이 불안이 내 마음과 환경 때문에 생긴 것인데 어찌 타인을 탓할까? 더군다나 첫째 부인을 미워하면 안 된다. 저분도 굴러들어 온 돌인 자신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았을 테니까. 화련이 미소를 짓자 첫째 부인은 불편한 심기를 눌렀다. 저 아이는 끝까지 순진하구나. 부채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 그게… 참, 내 정신 좀 봐. 안으로 들어가요, 추우실 텐데……."
"……시간을 많이 뺏지는 않을 테니 여기에서 이야기하지요."
"안 돼요."
"어찌 내 결정에 토를 답니까."
"감기에 걸리실지도 몰라요."

첫째 부인은 완강한 뜻에 기가 막히다는 듯 화련을 쳐다보다, 마지 못내 수락하듯 시선을 던졌다. 화련은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거미줄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화려하지 못하다 못해 수수하기 짝이 없는 방으로 첫째 부인을 안내했다.

"그, 목련차는 어떠신가요……? 저번에 보내주신 것이 맛이 좋아서, 저도 이번에 약소하게나마 구해보았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차를 대접할 테니……."

화련이 자리를 빠져나가자 첫째 부인은 눈을 가늘게 떴다. 보통 차와 다과는 사용인이 가져오는 것이 옳거늘, 어째서 저 순박한 여자는 홀로 하려 드는 건가? 애초에 남편이 붙여준 사용인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감시역으로 붙여둔 것들을 치웠길래 사정 좀 나아졌다 싶었더니 그것도 아닌가 보다. 첫째 부인은 고개를 돌려 방을 보곤 헛웃음을 흘렸다. 이따금 가주가 아이가 잘 해주었다며 바꿔준 가구나 선물한 장식품, 그리고 화련이 소중하게 걸어둔 바다를 표현한 자수가 아니었다면 과장을 보태 사용인의 방과 다를 바가 없다 생각했다. 자신의 방과는 천차만별이었으니까.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화련은 따스한 목련차와 서양의 다과를 가져왔다. 아회를 위해 아껴두었던 것이지만 아이도 이해할 것이라 믿었다.

"과자가 입맛에 맞으셨으면 좋겠는데요……."
"눈치 보지 마시지요. 이야기만 하고 갈 터이니."
"ㄴ, 네."

첫째 부인은 찻잔을 입에 댔다. 자신이 마시는 최상품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나쁘지 않았다. 다과에는 손을 대지 않는 모습을 부산스러운 눈길로 보던 화련은, 잔이 상 위에 놓이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다소곳이 모았다.

"화비."
"네."
"나는 상공의 말을 믿습니다. 당신의 아이가 내 아이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 당신도 그러지 않을 거라고 분명 말했지요."
"그렇, 지요."
"그런데 당신의 아이를 후계자로 두는 건 어떻느냔 말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네?"

화련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야기가 나돈다니! 그럴 리가 없었다! 화련 또한 아이의 순탄한 삶을 위해 완강하게 거부해오던 일이었고, 자신의 남편도 인정한 일이었다. 그런데 후계자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화련은 고개를 세차게 내저었다.

"아니에요, 저는 허락하지 않아요. 그렇게 두지도 않을 거예요. 어떻게 도련님의 자리를 넘보겠어요!"
"그렇지요. 그대의 생각 또한 같은 게지요. 그렇지만 그대가 허락하지 않는다 해서 무엇이 달라집니까?"
"…네?"
"당장 사용인에게도 휘둘리는 당신이 거절한다 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냔 말입니다. 손찌검 하나 하지 못하고, 모진 말을 하면 홀로 상처를 받는 당신의 말을 사람들이 들어주기나 할 것 같습니까?"
"아니, 아니에요. 그건……."
"그 사람들이 가엾다는 것은 나약함을 보기 좋게 포장하는 핑계입니다, 화비. 이곳은 북부니까요."

온화한 어조였지만, 말은 가시가 되어 화련의 속을 쿡쿡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곳 사람들을 사랑하는데, 이 사람들도 그러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걸 아는데, 하지만 첫째 부인의 말도 맞는데, 머리가 핑핑 도는 것만 같았다. 그 모습을 보던 첫째 부인의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졌다. 여전히, 여전히 그 빌어먹을 선함을 내세우는 모습에서 많은 감정이 교차했으나 그 표정을 쉬이 갈무리하곤 눈을 감았다.

"화비."
"네, 마님."
"부디 당신의 아이가 내 아들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내가 손을 쓰는 날이 오지 않기를, 나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죽이겠단 뜻임을 누가 모를까. 화련은 등골이 오싹했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죽는 것만큼은 안 된다. 이 북부에서 살아가며 있었던 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자신의 아이가 설산을 헤매다 달달 떨며 어떻게든 살아 돌아왔던 그 순간이, 끌어안았을 때 얼음장보다 더 차갑던 몸이, 최근에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던 날이! 그 끔찍한 순간마다 살아 돌아왔는데, 만약 죽는다면 필히 모든 순간보다 더 끔찍하겠지. 그것만큼은 안 된다! 목련차가 든 찻잔을 쥔 손이 달달 떨리기 시작했다.

"ㄴ, 네. 며, 명심, 하겠습니다."
"……."

그런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첫째 부인은 알기 어려운 표정을 짓더니, 다시금 찻잔을 입에 가져다 댔다. 아무리 방을 따스히 덥혔다고 해도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 탓에 차는 미적지근하게 식어버렸다. 첫째 부인은 차를 단숨에 마시더니 잔을 내려두었다.

"그리고 차의 값은 해야겠군요. 내 마지막 정이니 새겨 들으십시오, 화비."

마지막 정? 화련은 결국 입에 대지 못한 찻잔을 내려두며 첫째 부인을 올려다보았다. 참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이시다. 청초하기만 한 자신과는 다른, 빛이 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마지막 정이라며 어떤 말씀을 꺼내려는 걸까, 입술이 벌어지는 찰나의 순간, 머리에서 불안한 신호등이 켜졌다. 적색으로 껌뻑껌뻑 빛나는 것이 이 얘기를 들으면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다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과는 다르게, 첫째 부인은 날씨가 좋다는 듯 이야기를 쉽게 꺼내버리고 말았다.

"귀기 무 씨에 시집온 여성은 어지간하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뭐, 라고요……?"
"나는 곡옥 사람입니다, 화비. 집안에서 온갖 예쁨을 받고 자랐고, 고향은 내게 특별한 곳이나 다름이 없었지요. 또한 나도 무언가를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사람이지요."

첫째 부인은 지금 화련이 어떤 심정으로 허공을 쳐다보고 있었는지 공감하고 있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생전 처음 보는 표정에 화련은 멍하니 이야기를 끊지도 못하고 들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당신이 아이를 배어 들어왔을 때 이 빌어먹을 집구석을 나가려는 시도를 여럿 해보았습니다. 가족이 그리웠기 때문이지요. 내가 어찌 이런 취급을 받고 살아야 합니까? 때문에 하루만 곡옥에 돌아가고 싶다고. 지쳤노라고 내 체면까지 내려놓고 애걸복걸하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돌아가지 못하고 그이의 몸뚱이에 갇히듯 안겨 하루를 꼬박 새워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뒷방 나부랭이라고 할지언정 그 사실은 달라지지 않을 테지요."

이것이 내 마지막 충고입니다. 첫째 부인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화련은 손을 뻗고자 했으나, 차마 잡을 수 없어 움찔거리는 팔을 가만히 두고자 무진 애썼다. 그 모습을 보던 첫째 부인이 덤덤한 눈길을 보냈다.

"살아남고 싶다면 고향을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독해지십시오. 아니면 머리를 써 도망치십시오. 그게 내가 해줄 말입니다. 그대는 너무 착해."
"잠ㄲ……."
"잘 마셨으니, 조만간 선물을 보내도록 하지요. 그럼 저는 이만."

그리 얘기하며 첫째 부인은 밖에서 대기하는 사용인을 대동해 자리를 떠버렸다. 화련은 그 자리에 혼자 남아 한참이고 첫째 부인의 이야기를 곱씹었다. 그러니까, 령도에 갈 수 없다고? 내 아이를 이 끔찍한 곳에 계속 두어야만 한단 말인가? 그럴 리가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자신의 아이는 령도로 데려가야만 했다. 이런 곳에서 아이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북부의 죄를 구제하려다 죄에 삼켜지는 것을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내 아이, 내 아이만은 행복해야 하는데……. 멍하니 첫째 부인이 떠난 바깥만 한참 쳐다보던 화련의 시야에, 시간이 오래 지나 조그마한 인영이 담겼다.

"아, 어머니! 여기에 계셨군요!"

사랑스러운 내 아이. 어느덧 여덟이 다 되어가는 내 아이. 자신을 닮은 머리카락은 무 씨 집안의 색이 섞여 신비로운 물안개 같고, 큼지막한 눈은 아비를 똑 닮았으며, 입가의 점마저 자신을 쏙 빼닮은 보물. 그 조그마한 아이가 눈을 동글동글 뜨다 불안한 듯 눈치를 보고 있음에도, 화련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어머니."
"……."
"어, 엄마… 괜찮으세요?"
"아가."

아회가 다가오기가 무섭게 화련은 그 자그마한 몸을 품에 덥석 안았다. 아회는 놀란 듯싶다가도, 화련이 떨고 있음을 깨닫기가 무섭게 화련을 마주 안고 서툴게 등을 토닥였다. 본능적인 행동이었지만, 화련은 그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참아오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소리를 내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럴수록 몸은 점점 더 크게 들썩이며 목 너머로 울음이 비집고 나왔다. 끅끅대며 서럽게 우는 소리가 퍼졌다. 아회는 그렇게 어머니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그 작은 품을 내어주었다. 시험 본 것을 모두 맞았노라 얘기하지 않고자 하며, 도련님을 돕기 위해서라면 고작 이 정도로 기고만장해서는 안 된다며 회초리를 맞았던 것도 숨기기 위해 어정쩡한 다리를 애써 곧게 세웠다. 지금 자신의 상처를 지금 드러내면 어머니가 무너져버릴 것만 같은 불안감이 몰려왔다. 그리고, 어머니를 한참이고 달래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감이 있었다. 그렇게 얼마나 울었을까, 화련 또한 무언가를 다짐했는지 아회를 품에 가득 안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주며 불분명한 발음으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벌벌 떨리고 울음기 가득한 소리였지만, 아회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아회야. 우리 꼭 령도로 가자. 엄마랑 바다를 보자…….

"응."

아회는 눈을 감았다. 그렇게 눈물을 쏟고, 아무런 일도 없는 것 같은 오후가 지나고, 아회는 잠들었다. 어스름한 밤이 되었을 적, 화련은 잠든 아회를 뒤로하고 홀연히 본채로 들어섰다. 별채와는 사뭇 다른 곳, 이따금 시선이 와닿았으나 화련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주의 방 앞에서 문을 두드렸다. 청지기는 안 된다며 만류했지만 고집이 황소보다 센 화련을 막아세울 수는 없었다. 문을 여덟 번째 두드렸을 때, 안에서 문이 열렸다. 술도, 차도 마시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저 화련은, 안에서 잠도 자지 않고 제 호위하는 가문에 대한 서류를 읽던 가주를 보며 입을 벌렸다.

"마님이 별채에 오지 않게 해주세요."

처음 보는 광경에 청지기는 안경을 벅벅 닦을 수밖에 없었다.

"그건 본인의 자유지."

그 다음 돌아오는 답에 청지기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아무런 화도 내지 않고 돌아가버리는 화련을 보며 가주의 방에 쳐들어갔다. 화련은 방으로 돌아가며 명백하게 결론이 났노라 생각했다. 가주는 정실의 편을 들고 둘째의 편을 들지 않겠노라 선언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이제 첫째 부인의 자비는 없을 것이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별채에 사용인이 왔다. 가주가 보낸 사용인이었다. 그간 있었던 일로 사과를 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화련이 가문의 어르신들 앞에서 공개적인 망신을 받고, 사람을 피하게 되던 날보다는 오래, 그리고 첫째 부인이 기어이 화련이 상경할 때 가져왔던 학당의 선추를 부수고, 그 때문에 최소한의 사용인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별채에 들이지 않던 날보다는, 그리고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날보다는 가까이 온 셈이었다. 그렇지만 사용인은 단 한마디만 던졌을 뿐이었다.

"가주님께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화련은 여기에서 결국 무언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나가세요."
"아무리 그래도 가주님께서 내린 명인데─"
"나가."

자기가 실세인 줄 아나. 툴툴거리는 목소리와 함께 보석함을 쿵 소리가 나게 두고 휭 사라지는 소란이 벌어지자, 그 소리에 놀라 깬 아회는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비몽사몽한 눈으로 어머니의 방으로 향했다. 마침 떠나가는 사용인의 경멸 어린 시선을 한번 바라보던 아회는 자연스럽게 눈을 흘겼고, 사용인은 그 모습에 흠칫 놀라는 듯싶더니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아회는 어머니를 말가니 쳐다보았다. 그런 시선에 화련은 고개를 저으며 아무런 일도 아니라 하였다. 대신 홍옥을 깎아 만든 조개와 그 안에 담긴 큼직한 진주를 보던 화련은 잠시 침묵하다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선 채로 꾸벅꾸벅 조는 제 아이에게 말했다.

"아가."
"네에."
"오늘 가계 도술 수업이 있니?"
"네에……."
"그러면 도련님께 말씀 하나만 전해주렴. 늘 감사하니,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형님께요……?"
"그래. 할 수 있겠니?"
"응! 저 잠이 다 깬 것 같아요, 형님께 정말 말씀드리면 돼요? 지금이라도 갈래요! 준비할게요!"
"그러다 넘어질라, 천천히 준비하렴. 오늘은 시간이 많으니."

화련은 우당탕 뛰어가는 아이가 아닌 홍옥 조개에 여전히 시선을 두었다. 이건 경고다. 자신이 이제 고향을 그리워할 것이라 생각한 무 씨 집안 가주의 작은 위협이었다. 그렇지만 령도에 보내주지 않겠다고 위협해봤자 내가 가지 않을 리가. 오히려 오늘 일로 결심이 서버렸고, 화련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기로 했다. 통제감에 금이 갔고, 마음은 이미 바다로 가득 찼다. 그렇다면, 떠나기 전 자기 아이를 그나마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도련님께서도 이해하시겠지. 내 아이를 진정 사랑했더라면."

어디선가 파도가 치는 것만 같았다. 수없이도 바다를 부술 파도가.

275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3:38:03

비몽사몽, 짤막하지만 무언가 써보았어요.
응...

276 니오주 (FCEagv0i0E)

2023-06-12 (모두 수고..) 03:45:14

파도는 바다를 부수고 화련씨는 내 가슴을 부수고... 느슨한 새벽에 긴장감을 빡 주는 독백 잘 먹었읍니다... 흑..흑흑...

277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3:52:23

아직 안 주무셨나요...?!😳 좋게 봐주셔서 기쁘네요... 엄마가 비중이 더 큰 독백... 아회는 응애로 남아주렴...이랍니다...ㅋㅋ...ㅋㅋㅋ...

278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03:55:21

네에~~~ 아직 잠이 안와서요 :D..!
언제까지나 응애로 남아있었으면 더 밝은 미래였을까 싶기도 하고.. 화련씨는 가슴을 부수고 파도는 바다를 부수고.. 였습니다!

279 가현 - 니오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3:58:06

가현은 느릿하게 눈을 깜빡인다. 자신이 사람을 잘못 보았을 리가 없는데, 그리고 이 여학생도 자신이 누군지 바로 알아봤는데 어째서 평소 안 쓰던 존대를 쓰며 자신을 대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어 가현은 제 옷차림을 슬쩍 살폈다. 와이셔츠. 그리고 하네스, 무릎 트임이 있는 청바지에 굽 있는 구두. 사복 차림을 처음 보는것은 이 여학생도 동일하기 때문일까 생각하니 살짝 웃음이 새어나온다.

"으응, 앞으로는 조심해요? 소중하고 중요한 물건이니까, 누가 그거 들고 도망치면 짜증나잖아. 괜히 한바탕 뒹굴고 싸우면 예쁜 옷 더러워질거예요. 상처라도 나면 내가 마음 아파서 안돼요~"

예상치 못한 존댓말에 자신도 반쯤은 존대로 응수하며 한쪽 눈을 찡긋인다. 장난스럽게 굴기는 했으나 그것이 마냥 농담은 아니었다. 만약 다른 누군가가 그 지갑을 들고 도망간다면 이 여학생은 끝까지 따라가 옷이 더러워지고 뭐고 한바탕 나뒹굴고 싸울 것이 분명했으니. 아무튼, 옷만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옷차림이 바뀌니 사람 성격도 바뀌는걸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니 핫 하고 정신 차리는 소리가 들려와 가현은 다시 웃는다. 오늘 꽤 귀엽게 굴어주는구나.

"에....? 내가? 그으, 갑자기 그러면 언니 조금 부끄러운데~"

이윽고 난데없는 칭찬에 가현의 눈이 다시 동그래진다. 맙소사. 살아생전 그런 이야기는 또 처음이었다. 제 외모 정도는 보통 정도라고 여기고 있었으며, 이렇게 갑자기 칭찬을 들을 만큼 잘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었기도 하며 그런 칭찬을 듣더라도 그냥 예의상 하는 말으로 치부하고 넘겼다는 점이 가장 컸는데, 이 여학생 꽤나 진심인듯 싶으니 자연스럽게 동요하게 되는 것이다. 평소 보이던 모습과는 다르게 홍조까지 띄우고 그러니 더더욱.

"우리 니오, 오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아니면. 평소에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는데 이런 감동을 위해 일부러 말을 안 한 거라던가?"

답지않게 조금 부끄러워지니 말에 두서가 없어진다. 약간은 횡설숼하듯 이야기하며 가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여학생의 머리에 손을 얹고 쓰다듬어 주었다. 참. 도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이러는 것일까. 설탕 발린 과일꼬치를 한입 먹으며 제 기분을 진정시키려 애쓴다... 만은. 이 달콤함이 과일에서 나는 달콤함인지 진정된 칭찬에서 느껴지는 달콤함인지 헷갈릴 지경이 되어 더더욱 묘해졌다. 내 사람이 해주는 칭찬. 그것만큼 저를 기쁘게 하는것이 더 있을까.

"음? 당연히 괜찮지~ 사실 나도 오늘은 별로 일정이 없어서, 한껏 놀아볼까 하던 참이었거든. 안될 이유가 뭐가 있겠니?"

뭔가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건 자신뿐만이 아니었다. 이 여학생도 묘하게 평소 느낌과는 다른 모습을 끊임없이 내비치고 있으니, 이쯤되면 동 사감이 여학생의 투쟁심을 잠가버린게 아닐까 싶은 수준이 되었다. 그래도 자신에게는 오히려 득인 상황이다. 제가 집착하지 않아도, 제 사람이 자신에게 알아서 애정을 한껏 표현해주고 있었으니. 그것만큼 기쁜게 또 어디 있을까 싶다. 한껏 몸을 가까이 해온 가현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며 눈웃음짓는다.

"같이 놀자. 뭔가 사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이렇게 놀러다니고 있다 보면 분명 즐거울거야~"

어차피 선배를 찾으려던 제 계획도 오늘은 글렀겠다, 이렇게 된 김에 천부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 싶었다. 딱 봐도 나 기뻐요 하는 티가 나는 웃음을 한껏 머금으며 가현은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280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04:04:25

>>274 캬... 바닷물 들이킨 것 마냥 짜고 쓰다 아으으... 그 와중에 폭풍 전야 같은 분위기라 내심 바짝 쫄아드네. 어후... 오늘도 아회주 필력에 감탄합니다 아아 보배롭다 금손님이시여...!

281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12:06

온화주도 안 주무시고...!! 으으 다들 금손이시면서...!!!🥹

>>278 아마 밝은 아이라도 북부의 무시무시함 때문에 흑룡루트를 타고 집착광공 mk2가 되었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있어요...(?)

282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4:15:19

>>274 오잉 아회주의 독백이 있었구나..? >>짤막하지만<< 🤔🤔🤔 3진흐음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아늬 첫째부인님 맨날 악역 느낌만 뿜뿜하다가 이번 독백에서는 한층 인간적인 모습이 되었어....? 결국 마무리는 끝까지 악녀 모먼트지만 어쨌든 사람은 사람이구나 싶게 만드는 것.. 그리고 왜 령도랑 바다에 대해 복잡미묘한 심정인지 이번 독백으로 한층 더 알아가는 기분이야 ^-ㅠ

283 니오주 (sqTzBHXows)

2023-06-12 (모두 수고..) 04:18:10

스으으읍.... 기세롭게 일상 시작했는데 왜 잘 시간... 내일은 오후 좀 일찍 와서 이어놓을게요 집에 일찍 올 수 있으니까.. 죄송해요 먼저 기절하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아니 새벽 되세요😇

284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19:25

첫째 부인도 악역은 맞지만 어찌 되었든 같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란 걸 조금 표현해보고자 했답니다...😇 물론 악녀는 맞지만요...👀 악역의 사연은 미화하지 않는 주의라 조금 더 악독해지겠지만...? 견...뎌주시리라 믿어요~!!!!(?)

령도와 바다는, 응. 그래도 아회가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는 있답니다. 꺼리긴 하지만...응........... 짤막하지만....(끝까지 짤막함 고수중)

285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19:38

니오주 푹 주무셔요...!!!!!

286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4:21:22

00, 깨었는데 어마어마한 글을 보았어요?

287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24:12

연주도 다시 주무셔야지요...!!(이불말이로 증거인멸 시도)(?)

288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4:29:04

확인~~~ 맙소사 벌써 4시잖아 시간 댕빨리 가는것... 내일 편할때 답레 주면 퇴근하고 이어놓을게~~ 잘자 푹자~~!

>>284 하 이런 인간미 좋습니다... 결국에는 같은 인간이기에 공감할수 있는 그런 맛...(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당연히 견딜수 있지 나도 악역 미화시키는거 안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한번 악역은 영원한 악역 주의이기도 해서 아주 맛있게 즐길수 있을것 같아 ^q^ 꺼리기는 해도 받아들이는게 흐뭇짠(?)한데 아아아ㅏ늬 이정도면 분량 출중하다구~~~~~ 아까 3진흐음으로 기각했자나 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비기 8진흐음을 보여주겠어

🤔🤔🤔🤔🤔🤔🤔🤔

289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31:29

갸아아아아아악!!!!!!(8진흐음에 퇴마당함)(?)

290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4:34:24

령도 사람이지만, 지금 있는 곳은 북부니까. 북부 사람이 되어야 할 텐데. 그러기엔 화련은 너무 여리군요... 가련하기도 하지..
마음속에 바다가 가득 찼다는 건, 슬픔의 수위를 나타내는 것만 같은게. 곧 통제하지 못할 감정으로 쏟아질 것만 같아보일까요...

이렇게나 령도를 그리워하는 제 어미를 봤으니, 아회가 왜 령도에, 바다에 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었는지 알 것 같네요...

291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04:35:20

ㅋㅋㅋㅋㅋㅋㅋㅋ 8진흐음의 위력은 강력했군 ^u^ 염라이시여.구천을 떠돌던 영혼 하나가 또 당신의 곁으로 갑니다... Good dream sweet dream...(?)

292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4:35:55

니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요.

>>287 윗집의 휴대폰 알람 진동 테러에 너무 제대로 깨어버린지라. 더 자기엔 무리일 것 같네요.
그리고 증거인멸을 해봤자 늦었어요! 이미 다 봤어요! (??)

293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04:42:16

>>290 >>292 바다라는 것은 낮에 보는 아름다움과 밤에 보는 외로움이 공존하기 마련이지요... 화련이의 바다는 밤이었다는 망상을 살짝 놓아요.😊 디테일한 부분을 짚어주셔서 참 기뻐요...! 그것보다 진동 테러라니, 으아악... 벌써부터 눈이 번쩍... 으아아아... 악 다 보셨다니...!!!! 안돼!(오열

>>291 저를 이렇게 재우려 하..시...드르렁...(?(영면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큰일이다, 기상시간... 한시간도 채 안 남았어...?

294 연주 (wqmKA/vmfs)

2023-06-12 (모두 수고..) 05:03:01

>>293 검은 밤바다는 낮과 달리 망망하지요. 응. 화련이의 바다는 밤이었다는 것 마음에 들어요. 그렇다면 아회는 그런 밤바다에서 유일하게 빛나고 있을 등대일까요? 개인적으로 화련이를 보면 겨울바다가 생각나요. 파도가 해안가로 밀려오면, 그 순간 얼어서 하얗게 부서지는 그런 겨울 바다가요.

늦었지만 조금이라도 눈 붙이실 수 있길 바라요. 잘 자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에요.

295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06:12:56

쫀아 :3

296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07:53:38

좋은 아침이예요!!!

.dice 1 100. = 93-아회 70이상

297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07:53:52

!!!!!!!
드디어 드디어 궁기를... 쓰는구나...!!!!

298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08:07:38

역시 궁기토템 아회야! >:3

299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08:10:57

윤하주 어서와요! 놀랍게도 궁기는... 반응 독백에서 등장한 게 한 손에 꼽아요....(흐릿)

300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08:19:11

캡틴 안녕!! >:3 좋은 아침이야! 궁기님은 귀한 몸이니까 자주 안나와도 괜찮다구!

301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09:08:04

궁기를 높게 평가해줘서 고마워요...ㅋㅋㅋㅋㅋㅋ

302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09:20:29

궁기 인어 불가살 농질 다 귀한 몸이라구! 최근에 농질을 못봐서 좀 아쉽네 :3

303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09:42:28

농질은 궁기가 만든 상처가 아직 안 나았어요:3 조만간 볼 수 있을거랍니다!

304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09:44:23

(아쉽) 다음에 일상으로 만나면 또 사과를 ... (플래그 +1)

305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10:00:01

ㅋㅋㅋㅋㅋㅋㅋㅋ 윤하를 소중히 해주세요..!!!!ㅋㅋㅋ큐ㅠㅠㅠ

306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10:00:46

이제 퇴근이니 집 가서 결과 발표하고... 답레도 쓰고 AU도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네요:3

307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0:03:02

(쓰다담) 캡틴이 고생이 많아 :3 ... 항상 힘내라구!

308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10:09:30

(쓰다듬에 녹아내리는 슬라임)(후이잉)

309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0:10:08

헉 슬라임 캡틴!! 이건 못참지!! (주물주물)

310 ◆ws8gZSkBlA (dcRrVdlMS2)

2023-06-12 (모두 수고..) 10:16:53

(끼야아아앙)(주물당하는 슬라임)

학 집에 거의 다 왔어요!!!! 으아악 냉수 마실거다ㅏㅏㅏㅏ!!!

311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0:21:17

오늘 날이 덥더라 ... 얼른 들어가자구! >:D

312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2:13:12

으으으.. 집 오자마자 잠들었어요...(흐릿)

결과입니다!:P

313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3:10:41

이번 주 중으로 AU시트 양식을 가져올 터이니, 얽히고 싶은 범죄자나 해당 au에 대한 설정 질문들을 모두 받습니다:D

314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3:38:19

' 나는 아마 평생 인간들을 이해하지 못하겠지. '

夏사감이 고개를 비뚝 기울인 채 말했습니다.

' 쳇. 뭔데. '

아쉽다는 듯 혀를 가볍게 찬 그가 자신의 맥주캔을 살짝 치웠습니다. 그리고 말해보라는 듯 고갯짓을 살짝 까딱였습니다.

' 둘 다 나에겐 가치가 있지. 하나는 내 절반의 역린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영원히 자유를 얻는 것인데 내가 둘 다 싫다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나? '
' 그럼에도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내가 영원한 자유를 얻는 편이 좋겠지. 역린을 네가 평생 취하지 못할 터인데 굳이 조바심을 가져서 뭐하겠나. '

夏사감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두 손가락을 다시 접었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죽는다, 확실하게. 그리고 역린과 네가 맺은 계약은 파기되겠지. '

달리, 무엇이 있겠냐는 듯 夏사감이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 애초에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검이다. '

315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3:55:13

헉 나는 질투!! >:3

316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4:09:00

>>315 질투 저번에 알려드렸었는데 어떤 걸 더 알고 싶으신가요?:3

317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4:09:11

어서오세요 윤하주!

318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4:10:35

>>316 질투가 19살에 우당당쾅쾅 하고 나왔다고 했잖아! 그럼 학생 교수님 상관없이 전부 슥삭 당한거야?

319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4:16:51

>>318 교수님들은 죽이지 못했고 다른 기숙사 학생들을 죽였어요:3! 질투는 청궁(청룡이 밑에 잠들어 있으며, 사시사철 봄) 학생이었는데, 주궁(주작이 밑에 잠들어 있으며, 사시사철 여름) 학생들을 푹찍! 했답니다:P

이유는 간단해요. 그 때 당시, 질투가 좋아하던 학생이 주궁 학생이었거든요. 죽이고보니, 다들 슬퍼하길래 그는 "그럼 계속 같이 있게 해줄게. 그 사람이 혼자 있는 건 나도 슬프니까" 라며 다같이.. 예..... :)

320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4:22:44

>>319 :Q ... 이거 완전 농질 포지션! 최고구만 (코쓱) 그럼 그 사건이 일어난지는 얼마나 됐어?

321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4:53:37

몇 년 안됐어요:) 꽤 비교적 최근이랍니다:>

농질하고 조금 다른 게, 농질은 사랑하기 때문에 죽였고 질투는 사랑하는 사람이 외로워할테니 죽인다에 가까워요

322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04:02

몇년 안됐다 ... (메모) 헉 그렇군 ...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인거니까 쪼끔 비슷한 느낌이 드는것 같기도! 그럼 설정 같은건 시트 양식 열리고 검수 받는거야?

323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08:42

>>322 네네:P 그 전에 이러이러한 설정으로 가고싶은데 되냐고 물어보셔도 돼요!

324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17:01

헉...! 생각해둔게 있는데 비설이 아니면 여기서 바로 물어봐도 괜찮아?

325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24:35

네! 얼마든지요:)
오히려 물어보시는 편이 좋아요. 당일 되어서 뒤늦게 조율하다가 안 될 가능성들이 있어서....(아련해져요)

326 아회주 (IH4dfMX3PY)

2023-06-12 (모두 수고..) 15:29:18

갱신할게요, 음, 으음... AU 시트... 궁기와의 관계가 없는 세계선으로 가야 할지, 궁기와의 관계를 내버려두는 세계선으로 가야 할지가 의문이네요...🤔

그런데 내버려두면 이쪽 아회는 역집착광공 되어서 형님 본가에 가둬두고 살 느낌인데 어쩌지()

327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32:39

>>325 질투가 좋아해서 죽인 학생이 윤하의 동생이었다! 라는 설정이 가능할까?

328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32:49

아회주 안녕!! (쓰다다다담)

329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35:42

>>327 이건 지금 질투 나이를 봐야할 거 같아요:3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26 아회주 어서와요! 우와아.... AU에선 궁기의 존재가 없거나 존재하더라도 그냥 얌전한 서생 느낌이랍니다:)

330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36:31

>>329 질투가 현재 19살이라 윤하 동생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할 듯 합니다!

331 아회주 (IH4dfMX3PY)

2023-06-12 (모두 수고..) 15:40:33

AU의 나이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최대 나이 제한까지요...!

332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41:22

>>330 윤하 동생은 죽을때 나이로 16살! :3 본편의 이복동생 나이를 참고 했다!

333 아회주 (IH4dfMX3PY)

2023-06-12 (모두 수고..) 15:42:13

얌전한 서생?
못 참죠
형님바라기 아회가 지켜줄게 유노짤 가보자고

334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44:37

3살인가.... 어찌어찌 될 듯 합니다...!!!!

>>331 20~35세 정도입니다!!!

>>333 AU궁기: ^^?(오싹)

335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5:46:01

캡틴 최고야! (신남) 그럼 생각해뒀던 설정을 사용할 수 있겠군! >:3

336 아회주 (IH4dfMX3PY)

2023-06-12 (모두 수고..) 15:47:16

>>334 AU아회: ^^!!

농담이고, 보이고 있어요... 여전히 형 앞에서는 말랑응애 시절처럼 형님형아형 해댈 댕댄아회가..

337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47:46

네네XD 참고로 주궁 사감은 "곤" 이며, 성격이 매우 당찬 여성이랍니다!

338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15:59:40

다행이네여:3 하지만 기대도 되고... 암튼 그렇습니다... 으으 저 조금만 자고 올게여!!!

339 아회주 (IH4dfMX3PY)

2023-06-12 (모두 수고..) 16:04:47

푹 쉬셔요...!

저도 집에 들어가면 다시 뵐게요!

340 니오 - 가현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17:10:14

" 으응.. 조심할게요호... "

정말, 정말로 여기에 만화같은 연출이 허용됐더라면 아마도 니오는 머리 옆에 연한 분홍색의 하트 몇 개를 풍선처럼 터트리고 퐁- 하는 효과음과 함께 눈에 하트를 띄워놨을 것이다. 앞으로도 조심하라는 말에 '그럴게요호...' 하고 말 끝을 얼버무리고 살짝 공기를 섞고는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 정신을 차렸었는데 다시 조금 몽롱해지는 기분이었다. 이전부터 그런 감은 있었지만 역시 스타일이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니오는 자신이 의외로 키가 크다던가 스타일이 좋다던가 아니면 그냥 분위기 자체가 '잘생겼다' 라는 것에 약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은근슬쩍 피해다녔던 사람인데도 이렇게 반응이 나와버린 것을 보면, 그게 맞는 듯 했다.

" 응. 그치만 언니야, 오늘 잘생겼어. "

한 번더 신발코로 땅을 콕콕 찍는다던가 괜히 치마 끝자락을 만지작거리거나 손장난을 치면서 몸을 배배꼬던 니오는 또 슬쩍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햇빛이 뒤에서 비추는 것도 꽤나 괜찮은 기분이었다. 기숙사를 옮기고 나서도 싸움은 잦았고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항상 사납게 으르렁 거리기만 했으나 오늘은 뭔가가 달랐다. 아마도 오랜만에 사복을 입고 외출까지 했으니 기분전환이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좋은 일.. 은 딱히 없는데. 그냥, 그렇게 느껴서. 에헤, 언니야 오늘 잘생겨서.. "

잘생겼어- 라는 말을 벌써 몇 번째 했는지 모르겠다만 그것 말고는 별달리 생각나는 말이 없었다. 말로써 표현하기보다는 항상 뒤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라고 여지껏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조금 달라졌는지도 모른다. 머리에 손이 얹어지자 니오는 눈을 감았다. 슬며시 입꼬리를 올리고 '에헤,' 하고 웃음을 지어냈다. 어쩌면 이게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왔을 뿐인데 오늘은 좋은 구경을 했으니까.

" 응 언니야. 니오도 오랜만에 나오는거니까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어. 사실 아무런 계획도 없었고 나올만한 이유도 없었거든. 그런데 그냥 오랜만에 나가보고 싶어서. 맨날 교복만 입으니까 질리기도 하고. 최근에는 사복 입을 일도 거의 없었고. "

더군다나 니오는 본가에 돌아갈 일이 많지 않다보니 집에서나 입는 그 무녀복같은 옷도 입을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머리아픈 일들이 더러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기분전환이 필요했기에 억지로 나왔는지도 모른다. 다정하게 팔짱을 껴주고 눈웃음을 지어주었다. 니오는 또 금세 얼굴을 붉히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몇 번인가 더 몸을 배배 꼬았다. 옷이 달라지면 분위기가 달라지는구나- 라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고는 니오는 팔짱낀 팔을 제 몸으로 조금더 꼭 끌어안았다.

" 언니야, 조금 더 붙어있어..도 돼요..? "

341 니오주 (.lMVX.JHlo)

2023-06-12 (모두 수고..) 17:10:25

이얍! 답레 이어두고 잠깐 외출입니다~~!!

342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7:17:48

니오주 다녀와! (쓰다담)

343 류 온화 - 하 사감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7:47:06

아까는 제가 아쉬운 소리 내니 이번은 하 사감 내었다. 죽이지 못 하는 것이 그렇게도 아쉽나. 피식 웃고 말한다.

"인간들, 은 몰라도 나 하나 쯤은 흥미를 가져볼 만도 하지 않소? 내 당신과 역린으로 무엇 하려 이리도 끈질기게 구는지 궁금할 법도 한데."

물론 이 역시 묻는다고 선뜻 대답해 줄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그가 맥주캔을 치우자 이번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손 뻗었다. 이잉 하는 소리도 다시 냈다. 저도 새로 주지 않으면 마시던 거라도 가져갈 테요 하고 피력하듯. 술을 보채는 와중에도 들을 건 다 들어서 열심히 떠들기도 했다.

"흐흠- 그런가. 확실한 죽음이라. 그것도 꽤 구미가 당기는구먼."

저를 보는 하 사감 마주보며 그리 중얼거렸다. 그 따라하듯 고개 갸웃 기울이고 킥킥 웃었다. 죽는 것 따위- 라고 하듯 제 붉은 눈은 평온하기만 하다. 오히려 의문에 답 들으니 시원해 보였을까. 그런가. 그렇다면. 잠시 혼잣말 주워넘기다 아. 하고 다른 것 물었다.

"허면 내가 하 사감 된 후에는 어찌 되는 건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하지 않았나. 역린으로는 죽을 수 있는 거요?"

미치는 거야 둘째 치고 죽지 않게 된다면 그야말로 영구히 역린 쥐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을. 마치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하는 듯 하여 그것 물어보고 자세 꼼지락 움직인다. 조금 더 기대기 편하게. 움직이는 김에 가슴팍이니 허리니 만지작댄 건 안 비밀이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 들었는지 무심코 말했다.

"평생 인간을 이해하지 못 할 거라면서. 어째서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게요? 말은 그래도. 실은 이해해보려 하고 싶은 것 같잖아."

어째서 당신은. 아니 어째서 당신들은. 정말 당연하게도 이 모습이 사감 노릇 하기에 적합하여 그럴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넘겨짚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온화 그리 묻고 지그시 바라보았다. 감히 그의 내심 파헤쳐보려는 듯.

344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7:50:28

온화주 어서와! (쓰다다..멈칫)

345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7:53:00

(고롱고롱)(얌전함)

346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7:53:26

(쓰다담!)

347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7:58:50

(만족의 골골송) 윤하주 안녕~ 쫀저라궁~

348 윤하주 (DbWLIzOwe.)

2023-06-12 (모두 수고..) 17:59:20

헤헤 온화주도 쫀저!! 곧 퇴근이야!

349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8:03:19

오옹~ 퇴근까지 화이팅이라구~ 오늘 저녁은 바람도 솔솔 불어서 퇴근길 기분 좋을거야~

350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18:12:39

하지만 비가 오고 이써!!!

351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8:18:28

앗 아 퇴근길 빗발이라니! 날씨 너무한 것이야... ;ㅅ;

352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18:32:46

비 온다는 말 없었는데!! 기상청이 또 날 속였어 ;ㅁ;

353 ◆ws8gZSkBlA (cUUnwrY0qk)

2023-06-12 (모두 수고..) 19:28:19

(날 집에 보내주세요)
오늘 밤 뇌우이니 다들 주의하세요..(흐릿)

354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19:30:47

헉 ... 뇌우라니 내일 출근은 어쩌지 ... :(

355 ◆ws8gZSkBlA (cUUnwrY0qk)

2023-06-12 (모두 수고..) 19:32:30

어서오세요 윤하주! 밤새도록 치고 새벽에 그칠 거 같아요:3

356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19:33:27

캡틴도 잘 잤어? :D 그렇게 온다면 다행이지만 ...

357 ◆ws8gZSkBlA (cUUnwrY0qk)

2023-06-12 (모두 수고..) 19:36:54

잘 자고 칼국수도 먹었답니다:P 맛있었어요!

일단 현재, 위성사진 상으로는 그래요!

358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19:40:55

여긴 평화로운데... 같은 하늘 아래 맞아...?!

359 윤하주 (EVgZDx71cY)

2023-06-12 (모두 수고..) 19:46:19

칼국수 맛있겠다 ;ㅁ;

여기도 일단 지금은 평화로운데 밤에 어찌될지 ...

360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19:55:29

갱신합니다! 두부텐더 맛있어요~ :3

361 윤하주 (EVgZDx71cY)

2023-06-12 (모두 수고..) 19:56:37

아회주 안뇽! 두부텐더가 뭔지 몰라서 검색해보고 와써 :3

362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19:59:09

두부로 만든 치킨텐더랍니다!
어라, 그러면 치킨을 빼야 하나...? <:0

두부...텐더..... 응 그렇네... 치킨이 빠졌구나(갑자기 깨닫기)(?)

363 윤하주 (EVgZDx71cY)

2023-06-12 (모두 수고..) 20:07:34

맛있게 생겼던데! 사먹어볼까 고민중이야

364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0:09:16

나도 저녁 먹고 리갱이야~ 김밥전과 조개탕~!

365 윤하주 (jfD30TUH7g)

2023-06-12 (모두 수고..) 20:11:21

온화주 안녕!! 저녁 맛있게 먹고 왔구나! >:3

366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20:12:31

담백하고 살짝 매콤하답니다. 튀김옷은 치킨텐더랑 다를게 없는 맛이에요~ 두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할 맛...🥰

온화주도 근사한 식사를 하고 오셨군요...!!!

367 윤하주 (jfD30TUH7g)

2023-06-12 (모두 수고..) 20:12:59

나도 두부 조아하니까 꼭 사먹어봐야겠다! (메모)

368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0:19:47

아회주 윤하주도 앙영~ 쇼츠에서 김밥에 계란물 입혀서 지지느거 봤더니 오늘 저녁은 이거다! 싶은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 ㅋㅋㅋ 그리고 내일 저녁은 두부 텐더가 될 예정(?)

369 윤하주 (EVgZDx71cY)

2023-06-12 (모두 수고..) 20:23:27

만든지 좀 된 김밥에 계란물 입혀서 부쳐먹으면 맛있지! 따뜻해서 바로 먹는 느낌도 나구~~

370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0:33:54

그치그치~ 속재료 보들보들하게 익은 것도 좋아~ 하 김밥 사올때 편의점도 들릴걸 입가심으로 시원한 탄산 마시고 싶은데 없넹

371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0:39:54

평소 늘 자신을 보면 떨던 사람이 평소와 다른 반응을 내비치면 아무리 그 청자가 임가현이라고 해도 적응이 안 되는 법이다. 드디어 제 사랑을 오롯이 받아줄 준비가 된걸까? 목줄을 잡아 이끄는 것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것일까? 그렇다면 자신은, 잡은 목줄 끝까지 놓지 않고 신에게 자신의 덧없는 존엄성을 바치는 그 날까지 움켜쥐면 되는 것인가. MA가 가져간다고 했으니 이젠 이 인생에 더이상 덧없음이라는 단어를 적용해선 안 될것 같다만. 그런 생각조차 뚫고 연이어 들려오는 칭찬 세례에 가현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젠 역으로 정신 못 차리기 시작한다.

"그으..... 나, 그렇게 많이 칭찬을 들을 정도까지는 아닌, 데. 그래도 니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분은 좋아...?"

제 사람이 자신에게 들려주는 칭찬이 어찌 기분 좋지 않을 수 있겠냐만은, 스트레이트로 팍팍 꽂혀오는 이야기들은 어쩔수 없었다. 시선을 차마 마주하기 버거웠는지 고개를 슬쩍 돌려 다른 곳을 바라보며 열을 식힌다. 기쁜데 마냥 기쁘다고 표현하지를 못했다. 결국 가현 역시도 그 나잇대 여자애들이지 싶다. 이전, 신의 존엄성을 감히 몸에 담았던 그 때에도 아무말 없이 시선만 느껴지자 어쩔줄 몰라했던 것처럼. 가볍게 숨을 내쉬고 평정심을 되찾고 나서야 다시 한껏 미소짓게 되는 것이다. 행복하다. 자신에게, 칭찬이 주어졌다. 항상 두려워하고, 떨며, 공포에 가득 담긴 시선으로 이야기하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으응, 그것도 맞지. 자. 그럼 슬슬 가보자~ 사복 입고 즐기는 이 시간이 더 아쉬워지지 않도록. 나는 내년이면 졸업하지만, 니오는 교복을 더 입고 다녀야 하잖아~?"

자신이 제 후배들을 조금 더 챙겨야겠노라고 마음먹었던 것도 이 여학생의 영향이 없진 않았다. 저번에 이야기 나누었던 청룡의 여학생과, 이 여학생이 무사히. 그리고 아무런 피해 없이 졸업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기쁠 것이다. 괴로워하더라도- 오직 자신만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는데 다시 몸을 꼬며 어쩔줄 몰라한다. 가현은 다시금 미소지으며 여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응. 붙어있어도 돼. 좀 더 가까이, 이리로..."

황홀경을 애써 감추며 가현은 여학생이 기대기 편하도록 몸을 한껏 붙여왔다. 수직관계고 뭐고 지금은 이렇게 붙어있는게 한결 더 좋았다. 누누히 이야기되었지만- 평소 보이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라는 것은 자신마저도 한결 들뜨게 만드는 것이었으니. 그렇다고 마냥 이렇게 착 붙어서 애정행위만 하다 헤어지는건 뭔가 아쉽기도 했다. 이제 천천히 발걸음을 때며 가현은 주위를 슥 둘러본다. 이렇게 더없이 화창하며 맑은 날은 지금 목적대로 천부 나들이를 하기 딱 좋았다. 분위기도 한층 무르익었겠다, 지금 이 기분을 한껏 만끽하기로 한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기는 조금 아쉬우니까~ 적당히 뭐라도 먹을까? 아니면 쇼핑이라도 할래? 아니면..."

먹을것을 먹고. 쇼핑하고. 천부에서 그것 말고 또 무얼 더 할수 있더라. 평소 천부에 나가는 것은 뭐 먹고 필요한거 사서 돌아오고 하는 일이 전부였던 탓에 그 이상의 이야기가 나오기는 조금 힘들지 싶었다. 어느샌가 다 먹은 과일꼬치는 쓰레기 머리는 곳에 얌전히 버려두고, 가현은 제 볼을 톡톡 두들기면서 무엇을 더 할지 생각하는듯 싶었다.

"아니면.... 음. 그냥 이렇게 경치 구경 하러 다니는것도 나뿌지 않겠는걸. 그렇지?"

372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0:45:16

가현주 안녕~~ 쫀밤! ><

373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0:49:52

갱신~~~~ 애들하고 드라이브 좀 즐기려고 했는데 비온다길래 얼마 못즐기고 도망침 ^-ㅠ 왜 하필 오늘 이러는거야 날씨 죽어버려

암튼 윤하주도 안녕~~~~

374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0:52:58

가현주 어서와~

375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0:54:56

날씨가 너무해 ... 8-8)

376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0:57:45

아이고 그리고 나메칸 실수났구나 >>371 가현 - 니오
온화주도 안녕~~~

>>375 하 ㄹㅇ ㅠ 막상 집 오니까 비도 안오는거 같은데 좀 더 놀다가 올걸 하고 후회중이야~~

377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1:01:17

>>376 비가 올랑말랑 하긴 하던데 말이야 :3 근데 가현주는 참 대단해 ... 일하고 놀고와서 새벽까지 토킹 어바웃을 즐기다니 ... 체력이 대단해!!!

378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1:03:51

>>377 놉 평소에는 일 끝나고 집와서 쉬어서 그럼 ^-ㅠ 맨날 놀다 들어오는거 아니야~~~ 예전같으면 그랬겠지만 지금은 못해...

379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1:07:28

>>378 나도 퇴근하고 꼼짝도 못해 ... 간신히 운동하고 기어들어가는 생활 ... 늙어버린 육체 ..

380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1:13:48

>>379 우리 현생 화이팅..~~~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0년만 뒤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381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1:14:00

늙고 지친 참치 추가욧~~

382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1:19:45

>>380 10년 전이면 정말 즐거울때잖아 ... 생각만 해도 행복하군 ...
>>381 어서와 늙병참 모임에

383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1:38:41

더도말고 덜도말고 10년만 전으로 돌아가면.... 좋겠어요... 어흐흑...

384 가현주 (BBDxgRSb9I)

2023-06-12 (모두 수고..) 21:47:31

캡틴 안녕~~~ 하 그러니까 ^-ㅠ.... 10년 전이면 교복입고 학교가고 탈주하고(?) 하는 재미가 있던 때인데... 말이지...

385 윤하주 (JncwAyDGTc)

2023-06-12 (모두 수고..) 21:48:21

탈주 맛있었지 ... 야자한다고 해놓고 석식 먹고 도망가기!

386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1:59:54

ㅋㅋㅋㅋ 난 몸만 10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사실 체력과 젊음만 필요하지 그 시절은 필요하지 않아...

387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2:12:21

그것도 괜찮을지도 ... :3 오늘은 일상을 구해볼까! 사실 늦은 시간이라 없을 것 같지만~

388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27:57

저는.. 10년 전에......................



일했네요... :D

389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2:28:04

일상~ 을 손들기엔 너무 피곤한 월요일 밤이야... (골골) 이미 돌리는 중인 것도 있고~

390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28:09

>>387 제가 있는데 한 번 돌릴래요?:3

391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2:30:07

>>390 쪼아! >< 상대는 랜덤인가!

392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2:32:17

(팝콘과 콜라 스윽)(착석)

393 夏 - 온화◆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32:47

>>391 4도사 포함하시려면 랜덤을 추천드립니다:)

394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2:33:57

그렇다면 랜덤으로 하게써!!

395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35:44

.dice 1 10. = 1

396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35:54

...?

397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36:03

.dice 1 10. = 9

398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36:22

윤하주 둘 중 하나 골라볼래요?

궁기할래요, 인어할래요?

399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2:37:39

ㅋㅋㅋㅋ 일상독백 반응보다 실전에 굴려지는 궁기씨 ㅋㅋㅋ

400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2:41:26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궁기궁기!

401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42:35

예에.. 천부 아무 곳으로 써주세요:)

402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46:57

정말 일상에서 만나는 캐릭터가 더 많아요:3

403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2:49:26

쪼아 궁기궁기 만나러 간다!

404 夏 - 온화◆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2:50:08

' 베겠지. 무언가를. '

문득, 夏사감이 온화를 내려다봤습니다. 그의 표정은 그 어떤 감정도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 그 검은 무언가를 베기 위해 만들어진 거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 역린을 취했던 인간들 모두, 무언가를 베기 위해 그 검을 취했다. 너는 아닌가? 네가 벤 것들은, 네가 베고자 한 게 아니었나? '

夏사감이 온화를 빤히 응시하며 물었습니다. 물론, 그러다가 자신의 맥주를 뺏기겠다 생각한 듯 그가 손짓했고 새로운 맥주캔이 夏사감의 손에 들렸습니다. 그는 새로 들린 맥주캔을 온화에게 건넸습니다.

' 궁금하면, 한 번 직접 해보던지. '

알려줄 생각은 없는 듯 夏사감이 고개를 살짝 까딱였습니다. 그리고 온화의 물음에 그는 마시던 맥주캔을 조용히 찌그러뜨렸습니다.

' 아서라, 깊이 알면 다친다. 그저 호기심에 하는 놈도 있고 죽은 형제의 뜻을 따르려는 놈도 있고 나같은 놈도 있는 거지. '

그는 어깨를 가볍게 으쓱였습니다.

' 내가 사감일 동안에 즐겨둬. '
' 아, 英사감은 다르겠군. 그 놈은 황룡과 붙어먹었으니. '

夏사감이 기분 나쁠 정도로 낮게 킬킬 웃었습니다.

405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3:04:08

주의사항을 드리자면... 궁기는 윤하를 살필 겁니다:3

406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3:04:46

앗 조금 이따가 써오께!

407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3:05:52

천천히 주세요:)

408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23:13:27

졸았...어요.... 사실은 대차게 자버렸답니다...

409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3:14:00

어서오세요 아회주 푹 주무셨을까요?

으으 궁기 반응을 쓰고 싶은데 계속 열이 올라요 미치겠다....

410 아회주 (ONdPezNII6)

2023-06-12 (모두 수고..) 23:25:00

푹... 자버렸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 천천히 쉬시면서 하셔요. 병원에서는 단순한 열감기라 하던가요...?😭

411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3:26:08

푹 주무셧다면 다행이예요! 병원에서도 단순 열감기래요:3

열감기만 오는 건 또 처음이라 당황했어요':3

412 류 온화 - 하 사감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3:38:37

베기 위해 만들어진 검과 그것 들고 제가 행한 살육.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자 하여 한 것이 맞다. 하지만 검을 얻은 것은 순전히-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를 응시하는 눈을 똑바로 마주하며 생각한다. 문득 역린 쥐고 지금까지의 제 행보가 제 것이 맞았나 의구심이 들었다.

픽. 무언가 금 가는 소리 다시 스쳐지나갔다. 소리 쫓듯 고개 돌리니 제게도 맥주캔 내밀어져 그것 받아들었다. 맥주 들고 멍하니 있다 따개 젖혀 열고 꿀꺽 들이켰다. 입술에 묻은 것 혀로 슥 훑고 아무려면 어떠냔 듯 말했다.

"내가 하고자 하여 했든 저것에 휘둘렸든 이제사 무슨 상관이겠소. 베기 위해 만들어진 것 들고 무언가를 베었으면 목적 충실하니 그거면 됐지. 베는 것에 내가 달리 이유 두었다 한들 말이네."

킬킬킬. 어차피 하 사감이 저 추궁하지 않을 것 알듯 빈정거림 반 비아냥 반 주절대곤 남은 맥주 홀짝였다. 눈 앞에 보이는 갈래는 많건만 어느 것 하나 쥐기에 적합치가 않구나. 택하지 않음도 선택이라 하던가. 무난히 졸업 할 수 있었다면 차라리 나았을까. 여기서 돌아본들 돌아갈 수 없다. 느릿하게 눈 깜빡이고 히죽 웃었다.

"그렇게 말하면 자꾸 흥미 동한대도. 몸뚱이도 명도 하나라 아쉽구려. 해보고 싶은 것은 많으나 죄다 명이 달려 뭘 해야 하나 싶으이."

캔 찌그러지는 소리에 그쪽 힐끔인다. 예민한 걸 건드린겐지. 깊이 알면 다친다라. 어차피 명줄 정해진 몸에 무엇이 두려우랴. 하지만 쉽게 알려줄 것 같지는 않으니 어떻게 들어내야 하나 생각을 하기 무섭게 하 사감의 말 들렸다. 음침한 웃음소리도. 그 말 듣고 눈 가늘게 뜬 온화 웃으며 말했다.

"아하. 그러니까 영 사감한테 물으면 된다 이거구만. 당신들이랑 다르면 말 가릴 이유 없을 것 아닌가. 그래. 그 이를 내 생각치도 못 했네."

눈 앞의 하 사감이 말을 안 해준다면 다른 사람에게 물으면 될 일이었다. 그것 역시 제대로 될 것이라 생각치는 않으나 방법 있고 없고는 명백한 차이다. 좋은 것 알았다는 듯 홀로 고개 끄덕끄덕 하고 저도 맥주캔 비웠다. 그리고 하나 더 달란 듯 하 사감의 팔 잡고 툭툭 당겼다.

413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3:39:59

아회주 어서와~ 요즘 오후~저녁즘 되면 엄청 졸려지긴 하더라 ㅋㅋ

414 ◆ws8gZSkBlA (8XHWdKHKBY)

2023-06-12 (모두 수고..) 23:42:02

으우 너무 너무 졸려요.....🥲🥲 답레 내일 드릴게여.....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쎄굿바...

415 유현주 (AUnJOH1Ndc)

2023-06-12 (모두 수고..) 23:43:06

담곰아 내 컨디션 돌려줘──!!!!!!!

며칠만의 갱신입니다! 요즘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출석이 뜸해졌네요 우우 쌩쌩하고 강인한 육체를 가지고 싶어... _(:3」∠)_

416 유현주 (AUnJOH1Ndc)

2023-06-12 (모두 수고..) 23:45:27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시기!!ᕙ(•̀‸•́‶)ᕗ

417 온화주 (lnAL1PDrJc)

2023-06-12 (모두 수고..) 23:50:23

신데렐라 캡틴 ㅋㅋ 캡틴 잘 자구~

유현주 어서와~ 오랜만이야~~ (환영의 행가래)(날려버림)(?)

418 모 윤하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3:51:55

학당의 문이 다시 열렸다. 생각보다 문이 닫혀있던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던것 같은데 많이 쟁여두었다고 생각한 재료가 다 떨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군것질거리를 찾던 학생들의 습격으로 쿠키가 금방금방 떨어졌던게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 요즘 천부에 자주 나가고 있는것 같은데. "

본디 집돌이 성질이 강한 그였기에 대부분의 나날을 학당 내부에서 지내고 있었다. 바람 쐬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보단 좀 조용한 곳을 선호하기도 했고. 남들에게 오지랖 부리는 것은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사람들 사이에서 떠들썩하게 있는 것은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자의던 타의던 천부에 자꾸 나오게 되는 이유는 ... 아마 본인은 모를 것이다. 본인은.

" 오늘은 금방 들어가서 쉬어야지. "

살 것도 별로 없으니 금방 들어가서 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모든 발언과 행동이 플래그성이 짙은 것이라는 것을 윤하 본인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천부로 향한 그는 익숙하게 식료품점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419 윤하주 (td2ye8Tq.Y)

2023-06-12 (모두 수고..) 23:52:38

꺄 선레 가져왔는데 캡틴이 자러가버렸다! 답레는 내일 받을 수 있겠군 :3

420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02:03

>>417 (저 하늘의 별이 됨)

히히히 모두들 안녕하세요~😙

421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08:59

ㅋㅋㅋㅋ 유현주 커엽~ 하늘에서 늘 반짝반짝 빛나줘~~ ㅋㅋㅋ 쫀밤이야~

42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0:15:05

캡틴 푹 주무시구, 유현주 어서 오세요...!

423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15:32

>>421 ⋆ ₊ ゚ ☽ * ₊ ⋆(저 하늘에서 지켜볼ㄱㅔ.....)* ੈ✩‧₊˚* ੈ✩‧₊

쫀밤쫀밤이에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424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15:48

유현주 안녕!! >:3

425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16:52

>>422 아회주도 안녕하세요!(ง˙∇˙)ว
냥냥아회는 잘 보았답니다! 냥냥아회는 냥냥과 중에서 정확히 무슨 동물일까요? 눈표범..?🤔

426 가현주 (rBwyG7JRLc)

2023-06-13 (FIRE!) 00:17:01

"나도!! 나도 사진 찍을거야!!! 맨날 언니만 사진찍자나!!(우다다)"

노벨AI 끄적이다가 나왔던 미스짤인데 이거 뭔가 귀여워서 가져와봄 ^-^... 외형 안짜뒀던 임가네 다섯째는 이런 느낌이라고 보면 될것같다고 알리며 리갱~~~

42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20:40

>>423 물논~ 나른하고 기운없는 히루였다구~

>>426 와 미스 되게 절묘하네 ㅋㅋㅋㅋ 맞지 막내들 특 절대 언니만 뭐하는거 가만안둠^^ 가현주도 어서오구~!

428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20:49

>>424 윤하주도 안녕하세요!! >:3(윤하 쓰다담!)

가현주도 안녕안녕!
AI가 가끔 키워드를 괴상하게 알아듣기도 하죠...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동생 귀여워~!!! 가현이도 아름다워!! 이렇게 된 거 단체 가족사진 가보자구요 ᵔᴥᵔ

429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0:22:16

>>425 냥냥아회...? 라며 판을 정주행하던 저는 과거의 저를 마주했지만 놀랍게도!
대체 저걸 어떻게 올린 건지 기억이 안 나네요! (취했음) 으아악 흑역사 으아악

눈표범~ 꼬리 와앙 물고 있을 것 같지만 백호랑이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요! >:3 대신 앞발이 좀 많이 둔둔한... 꼬리도 둔둔한...

43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0:22:59

어머나 가현아!!!!! 동생도 귀엽고 가현이도 너무 아름답네요... 최고야...

431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23:12

>>426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자나 ... 가현이 동생은 엔딩까지 만날 일은 없겠지만 윤하가 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해야겠다

>>428 (고롱고롱) 유현주도 현생 고생 많아써!

432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26:10

이밤에 이도저도 고민스러우니 질문 받습니당 :3 없다구요? 오케이 바이...

433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26:49

>>427 오~ 온화주도요?(하이파이브)
아 아니 이게 아니지 우웃...🥺 오늘 하루 무사히 잘 보낸 온화주는 셀프쓰다듬 하세요! >:3

>>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빙 포인트: 아회주가 취했을 때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아회주도 귀여웠고 냥냥아회도 귀여웠으니까 해피엔딩 아닐까요?😙 아하 호랑이였구나! 확실히 이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멋있네요!

434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28:03

만약 윤하가 현대의 학생이라면? 컨셉으로 만든 피끄루 ...

435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29:03

>>433 셀프는 시러일 쓰담해죠잉 (골골)

>>434 아 그러니까 마법사 AU 윤하가 이렇다 이거구나? 오케이 접수했으

436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30:54

>>431 고롱고롱....?(귀여워서 저세상으로 감...)
윤하주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어요! 우리 존재 대단해!! >:3

>>432 흠흠.... 국룰 질문 가보겠습니다!
온화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게 된 계기라거나 구상 과정 같은 게 있다면 말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캐릭터 구상 썰에 환장한답니다...😊

437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0:32:08

취객들 가만 안둬 진짜....(파들)

438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0:32:21

갱~신입니다! 일단은 답레부터 달고 오겠습니다-!

439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0:32:28

와악 다들 안녕~~~~ 오늘 새벽도 여전히 복작복작하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 키워드 잘 못알아들어서 미스 이상한거 많이줌... 그래도 이번 미스짤은 귀여워서 들고와봤는데 반응이 좋아 다행이야 ^-^ 단체 가족사진까지 가려면 내 인내심이 허락못해 죽소... ㅋㅋㅋㅋㅋㅋㅋ

440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32:55

>>435 (기습 쓰다담) 헉 마법사 윤하는 이것보다 좀 더 성숙한 이미지인데! 머리도 짧을꺼고 :3

온화는 이상형이 있을까!!!

>>436 내일도 출근해야하는 우리 안파이팅 ...

441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0:33:15

공통 질문할게요:) 이견 그져 도캡의 사심가득한 질문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편하게 답변해주셔라:D

캐릭터들은 보통 수업이 없을 때 무엇을 하나요?:D

442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0:33:40

니오주 어서오시요:>

443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35:05

>>434 아름다와.... 이 싱그럽고 훈훈한 미소... 마스크+귀걸이 조합은 최고! 벌써부터 윤하랑 짝꿍인 망상 스쳐지나갔어요...😊

>>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잇 그렇게 말하시면 넘어갈 수가 없잖아!!(그루밍 브러쉬 꺼내기)

444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0:36:08

결국 창문을 닫았음니다... 으음.. 조용하다 너무 좋다....

445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36:20

아악 캡틴 잠을 깨운 취객들이 누구야!!! 내가 당장 탱크를 몰고가서!! (아님)

>>441 쿠키를 만들고 있거나 어디 높은 곳에 앉아있거나 기숙사 방에서 늘어지게 낮잠 자거나?

니오주 어서와!!

446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37:15

>>443 하 윤하 옆자리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공석으로 두기로 유엔에서 합의했어 (아무말)

447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0:38:43

니오주도 어서 오시고, 캡틴...(뽀다다담...)

>>432 온화는 류 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433 이렇게 제가 술 마시는 날에 어장에 오지 않게 하는군요...! >:0 그게 맞지마는...!!!
으악 귀엽지! 않았어요!(오열)

>>441 으음...

Q. 캐릭터들은 보통 수업이 없을 때 무엇을 하나요?:D
A. 목화를 데리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거나, 어머니께 보낼 서신을 쓰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책을 읽는답니다. 최근에는 목화를 어떻게 해야 다치지 않고 다시 선물가게로 데려다줄 수 있을지 고민인가 봐요... 아무래도 학당에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보니 목화에게 해를 끼치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래요.

448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0:39:26

>>434 살짝 풀린 넥타이에... 마스크...? 저 죽어요.....!!!

449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40:31

>>437 캡틴의 잠을 방해해다니 가만안둬....(˚ଳ˚)
다시 안녕하세요!! 우리 캡틴 뽀담뽀담...

>>441 늦잠 자고 일어나서 기숙사에서 빈둥거리고... 더 할일 없다 싶어지면 나가서 사람 구경하기!😉


니오주도 어서오세요!! 니오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450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0:43:38

캡틴이랑 니오주도 안녕~~~ 취객들 꼭 밤만 되면 고성방가가 더 심해지는것 같더라 ^-ㅠ

>>4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리로 컴온 ^-^(?) 이거 저번에 말한건가 싶은데 온화는 채택되지 않은 초기설정이나 초기 비설같은게 있을까?

>>433 현대판 윤하 접수완료 (희번득) 하 임가현 평생 감사해야한다 이런 갓캐랑 같은학년 같은기숙사 쓰고 있는거 아녀~~~

451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0:44:14

>>446 (부들부들)
하지만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지금껏 윤하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졌던 95342건의 잔혹한 비극을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죠(?)

>>447 우웃🥺
안 올 거예요....?
진짜....?
안 놀릴게요 와주세요......🥹

>>449 앗 내용 추가!!! 독서도 한대요~

452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45:19

>>436 아니 이렇게 어려운 질문을! 농담 아니고 진짜 구상이 젤 힘들었어서 ㅋㅋㅋㅋ 어~~ 계기는 일단 어장 드디어 열린다는 소식 들은게 계기라면 계기고~ 구상 과정은 꽤나 고민 했다? 시트 내야지! 해놓고 헤 근데 어떻게 하지 ╰(*°▽°*)╯ 이 상태였어서 ㅋㅋㅋ 가장 처음에 키워드부터 잡았는데 외적인 부분은 빨간색, 거구, 인상 더러운, 나쁜 손 등등이 있었고 내적 부분과 비설 쪽으로는 특이점, 어쩔 수 없이 불행한, 이른 분기점, 모두 같은 엔딩, 나락, 찰나, 꽃 같은 삶 등등이 있었어~ 키워드 정해놓은 다음에 네카핔크루 뒤져서 외형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시트 작성하고~ 성격은 외형에 맞춘 쪽~ 가문과 비설은 틈틈히 웹박 넣으면서 작성하고 시트에 내보일것과 숨길것 분류한담에 최종 작성 완료 했지~ 이 과정을 거의 하루? 만에 걸쳤던 거 같아!

>>440 하지만 난 저 윤하도 좋아~ (골골골) 이상형이라~ 나름 있긴 있지? 외형적으로는 온화보다 키 크고 덩치도 좀 있었으면 하고 성격은 뭐 개차반만 아니면 되고? ㅋㅋㅋㅋ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적절한 순간에 자신의 부탁을 꼭 들어줄 수 있는 사람! 일까나~

>>441 아니 취객놈들이 감히...? 내가 요술봉(로켓런처) 들고 찾아간다 쒸익쒸익

술을 마신다거나 마시러 나간다거나 마시고 뻗었다가 일어난다거나(?) 아니면 남매들이랑 놀지~ 수일을 찾아가서 괴롭힌다던가 아랫동생들 모아다가 간식잔치를 벌이거나~ 다 같이 낮잠을 자거나~!

453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0:45:33

>>441 천부 놀러가거나 방에서 빈둥거리거나 낮잠자거나 하는 편~~ 나 나도 이거 캡틴한테 역질문할래 보리는 수업 없는날 뭐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

454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0:49:44

니오주 답레 다녀오구~!

>>447 류 가에 대해서? 특별히 별 생각은 없다! 요 부분은 아회랑 닮은게 인간이 거기서 거기지 뭐~ 하고 있대~ 가문의 일이나 뒷면에 대해서는 무심하지만 가족과 가문원들 모두 엄청 좋아해~ 어릴 때부터 다 좋다고 부비고 앵기고 다녀서 이쁨 엄청 받았대~

>>450 이거 전에 대답했?나 흠~ 일단 기억상으로는 없어~ 크게 짜놓고 추린게 아니라 틀 먼저 맞춰놓고 틈틈히 채워나가는 중이라~ 굳이 따지자면 온화의 성별이나 체구를 좀 고민했지? 아담뽀쨕 미소년이 될 수도 있었다구~

455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0:53:02

>>450 거기에 매일 같이 얼굴 맞대고 얘기한다고!! 역시 가현이가 최고지 ...

>>451 그럼그럼 하마터면 핵전쟁까지 일어날뻔 했으니까 유엔에서 나서는 것도 이해가 가지(?)

>>452 후후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인걸 :3 헉 적절한 순간에 부탁을 들어줄 수 있다니! 그 부탁이 무엇일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 엔딩 전엔 볼 수 있는거겠지! 아 그리고 온화가 현대 대학생이면 전공이 뭘까?

456 가현주 (oIQnxJVVxs)

2023-06-13 (FIRE!) 00:54:45

>>454 처음 듣는 내용이니까 중복질문은 아니었다 휴 다행 ^-ㅠ 온화는 성장형 캐릭터구나 :D~~~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가 되는디 헐 아담뽀쨕 미소년이라구요 ^q^ 만약 그 방향성으로 갔다면 성격은 어땠을지... 지금과 동일할지 아니면 달랐을지...?

457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00:16

다갓님 미쳤나봐요 진단님이!!!! (비명)

.dice 1 2. = 2

458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1:00:55

오예 날렸다 야호~

459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01:11

>>455 ㅋㅋㅋㅋ 오너적으로는 그 부탁 안 나오는게 멘탈에 좋을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이미 나왔을지도 몰?루 히히~ 온화가 현대 대학생...? (아련)(?) 아마 예체능계이지 않을까? 집에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미술과생이라거나 악기로 사람 패는(???) 현악기 연주생이라거나~ 아니면 홱 비틀어서 의과에 갔을 수도 있고~

>>456 흠흠 거 선생 제가 귀뜸 하나 드리자면 온화 주식은 우상향이 아니라 우하향 뿐입니다 사지 마십쇼(?) 온화가 아담뽀쨕 미소년이었다면? 울보+예민보스+치와와 등등 섞여서 마주치기만 해도 사람 미치고 팔짝 뛰게 하는 애가 되지 않았을까... 얘는 얘대로 이름값 못 하는거지 응응~

460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01:48

>>457 이 비명이 맛있는 비명이로구나~!

>>458 아이고 니오주... (토닥토닥)

461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1:02:43

>>452 헤 근데 어떻게 하지 ╰(*°▽°*)╯ ←ㅋㅋㅋㅋㅋㅋ이모티콘 넘 귀여운 거 아닌가요?? 오오 초기 키워드와 크게 달라진 점 없이 지금에 이르렀네요~ 아니 근데 비설 키워드의 내용이....?🥺 뭔가... 뭔가 엄청 아름답고도 무시무시한 뭔가 있어 보여서 기대되는데 쫌 슬프고...🥲 온화야~!!!!!!
이 모든 과정에 하루밖에 안 걸렸다니 온화주 대단해...!! 사실 온화주 비설은 구상의 악마였던 거임...(?)

히히히 상세한 답변 감사해요!! 이걸로 오늘치 덕심을 충전할 수 있어 행복해...😇

462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1:03:26

>>459 허어억 그래도 너무 기대되는걸 ... (미리 착석) 역시 검증된 맛집이야! 헉 악기로 사람 패는 현악기 음대생 너무 잘 어울린다!! 미대생도 의대생도 다 잘 어울리지만 저게 찰떡인것 같아 ...

헉 아회주의 진단을 부르짖는 비명 ... 이거 히트다!

463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01:05:44

>>441 제 방이나, 학당의 휴게실이나, 혹은 나무 아래에서 잠을 자고 있을 거랍니다.
연에게는 그 어떤 것도 단잠의 즐거움에 비할 것이 없거든요.

464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1:08:54

>>458 아아앗 천천히 릴렉스하고 편안하게...!! (다급)

>>45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아이고 사장님 제가 파산 마니아(?)인건 또 어떻게 아시고~~~~ 우하향 주식은 인생과 같지 늘 내곁에 있으니 하하... 하.....(오열) 맙소사 다른 의미로 온화하지 않은 애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보+예민보스+치와와 등등 섞여있다니 진행때마다 울었을것 같기도 하고... 진짜 협상따윈 없는 찐 전투러(?)가 되었을것 같기도 하고...

465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1:09:10

>>457 오~ 이 비명은 맛도리의 비명이로구나!😉


음~ 야심한 새벽이니까~ 갑자기 tmi를 던지고 싶어졌어요!

몇개를 풀까요?
.dice 1 4. = 4

466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1:09:32

연주 자연스럽게 합류했구나 안녕~~~

467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1:10:42

연주 안녕!!

헉 유현이 티미가 무려 4개?!

468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1:11:00

ㅋㅋㅋㅋ아니 이럴 때는 냅다 최대치를 던지시네

연주도 어서와요~
연이한테는 최고의 수면을 위한 수면꿀템 선물해주고 싶네요😉

469 니오 - 가현 (MPOyXVDZF.)

2023-06-13 (FIRE!) 01:16:09

" 응 언니야. 오늘 되-게 잘생겼으니까. "

몇 번이나 말했는지 기억도 안나겠지만 니오는 또 그렇게 말했다. 고장이 난 것인지 아니면 그만큼 인상깊게 남았던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런 이야기도 들었다. 엄청나게 잘생긴 사람이나 예쁜 사람을 보면 했던 말을 까먹게 된다고. 그러니까,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런 이야기도 들었다. 엄청나게 잘생긴 사람이나 예쁜 사람을 보면 했던 말을 까먹게 된다고. 그러니까, 아마도 그런 연유에서 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아.. 그렇네. 언니야, 내년에 졸업이지? 졸업하면 언니야는 뭐할거야?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집에 돌아갈까- 싶지만 그것도 싫고. "

졸업이 엄청나게 오래 남은 것도 아니고 꽤 빠른 시간 내에 찾아올 것이겠지만 한 번도 그 이후에 무엇을 할지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쿠즈노하로 돌아간다면 상황이 얼마나, 어떻게 변해있을까. 그리고 졸업하고나면 가슴속에 남은 쿠즈노하에 대한 미움과 증오가 조금은 녹아 사라져있을까 아니면 그 때야 말로 쿠즈노하를 불바다로 만들어 놓을까. 그 때가 되면, 졸업하고 돌아가면 둘째 언니는 어떻게 맞이해줄까 같은 것들. 생각도 안해봤고 생각해 봤어도 두루뭉실하게 떠올려보았을 뿐이다.

" 에헤.. 네. 조금 더 가까이 붙을게요호... "

이상하게 경계가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평소였으면 가까이 붙기는 커녕 조금 더 거리를 두었을 것이고 이렇게 다가오는 것은 니오가 할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오늘은 이 분위기에 취해서 조금 더 가까이 달라붙고 경우에도 없던 존댓말에 숨이 섞인 목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조금 붉히고 있었다.

" 응. 언니야가 하고싶은건 다 괜찮을 것 같아. 디저트라도 먹고.. 옷이라도 조금 살까나... 그러면서 산책도 다니고.. "

470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1:16:28

늦어버렸습니다~~~~~~

471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17:07

>>461 하지만 정말로 그 상태였는 걸~ 헤헤 구상? 비설? 그런거 몰?루 ╰(*°▽°*)╯ 키워드대로 짜여졌고 키워드대로 흘러가고 있지~ 분기의 가능성은 보이지만 결국 엔딩은 하나~ ㅋㅋㅋ 하루만에 짜는대신 하루치 잠을 바쳤다오 홀홀...

>>4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쿠만~ 윤하주 머릿속에 온화는 패는 이미지구만 음음 (끄덕끄덕)

>>464 우하향 그것은 나으 인생 너으 인생 우리의 인생... (같이 오열) 진행때마다 울거나 화내거나 혼자 실신하거나 했을듯? 그럼 아마 내가 못 견디고 탈주했겠지 휴 지금의 온화라서 너무 다행~^^

연주 어서와~!

472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1:17:34

헉 니오 넘 귀엽다 ... 나중에 꼭 만나보고싶다! 서로 얘기만 들어서 이름 정돈 알 것 같기도 하고~

473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1:19:15

>>471 몬가 몬가 그래 ... 왜 이미지가 그리 박혀있는진 모르겠지만 ... 그래도! 그래도! 온화를 애낀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이야! >:3

474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1:19:18

>>472 저거는 오늘 약간 특이케이스 같은 느낌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니오였으면 아마 분위기가 많~이 달랐을거에요! 사복 가현이가 짱멋지게 입고와서 눈에 하트 퐁- 해버린 그런.. 금사빠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 윤하 사교성 좋으니까 금방 친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갑자기 막 '안녕 오늘부터 우리 짱친' 하면 니오는 '뭔데, 너 나 알아?' 가 되어버릴수도 있지만...!

475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01:19:54

언제나 조용히 지켜보고 있답니다. 새벽반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진단에 티미에, 오늘 새벽도 즐거울 것 같네요.

>>468 연이 들으면 귀를 쫑긋할만한 이야기네요. 꿀템이 어떤 것일지는 모르지만, 두 손을 먼저 내밀고 볼 것이에요.

476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22:44

무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죽음의_위협을_받는다면
: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며 저항하겠지만, 어느 날에는 겸허히 받아들이려 할 때도 있을 거예요. 그럴 가치가 있을 때는요. 죽음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면 자신의 목숨을 휙휙 내던지려 드는 모순적인 녀석이라서, 저도 많이 고생하고 있답니다.

자캐의_약간_중간_엄청_화날때_단계별_반응
: 이거 예전에 말했던 것 같은데.. 약간 화났을 때는 인간이 그렇지 하고 넘어가고, 중간 정도 화가 났을 때부터 손가락을 새끼부터 검지까지 촤라라락 물결을 치듯이 두들기는 편이고, 엄청 화가 났을 때는 그냥 평온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다가 불시에 주먹부터 날리고 본다고……. 거기서 더 화가 나서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가면 본인이 나서지 않으려 들어요. 화를 내는 법은 알지만 타인에게 화를 내지 못하는 편에 속하니까요.
그리고 '적룡'하겠죠.
자캐는_니삭스파_스타킹파_레깅스파_맨다리파
: 어어어
와아
어와아
오와아아아
와아아악

(도자기짤!) 아회의 의견을 들어볼까요?!

"그런…… 남사스러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구료."
"……정말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 게요? 아, 음, 그게."
"스타킹이오. 모-던하지."

참고로 본인이 신는다 해도 같은 이유로 스타킹파여요. 감촉이 명확한 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0.<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무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아끼던 물건이 타인의 사소한 실수로 망가진다면?」
: 본디 존재하는 것은 언제라도 망가지는 법이니까, 같은 초월적 존재의 어떠한 생각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러려니 넘어간답니다. 그리고 세공사를 찾아 어떻게든 복구하고 있어요.

2. 「자신이 태어난 날의 꽃과 꽃말을 좋아하는 편인지?」
: 6월 16일, 튜베로즈, 위험한 쾌락.
흠! 본인은 꽃은 좋아하는데 꽃말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요.🤕

3. 「어제까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면?」
: 이전에도~ 한번 풀었지만 그러려니 넘어가요. 여기는 그런 일이 흔하고, MA 님에게 끌려가는 경우도 많으니. 남들 앞에서는 그렇지만 새벽이 되면 어떠한 인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사라지고 무엇을 찾듯이 주변을 서성인다나 뭐라나?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무아회,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꼴좋다』
: "그 사실 아시오? 토룡에 기름칠 한다 하여도 용 되지 아니하는 법이란 사실을."
"이녁 있는 곳이 제법 어울리는구료."
"그러니까 분수에 맞게 살았어야지. 그리 겉껍질 뒤집어 쓰고 꽃밭 나간다 하여 잡내에 나비와 벌과 이끌릴 리가 있나."

2. 『증오해』
: "아무리, 아무리 옳고 그름을 구분치 못하게 하신들 저는 보고 말 것입니다…… 형님께서 이리 나오신다 한들 눈에 담고 말 것입니다."
"형님."
"부디 운명을 피하지 마십시오."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3. 『내 목소리를 들어줘』
: "그대."
"……."
(뺨 후려치는 소리)
"집중하시오."
"내 격 떨어지니 두 번 얘기하지 않겠소. 정신 똑바로 차리시오."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당신의_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47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28:05

>>47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지...? 아 독백들 때문인가? 좀 유혈폭력적이긴 해 응 음 인정(?)

>>476 스타킹 취향에 하와와 (메모) 하다가 대사 진단에 거하게 치였습니다... 아아 좋은 어생이었다... (성불)

478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1:28:44

>>474 으음 윤하에겐 맛있는 쿠키가 있으니까! 그리고 초면엔 윤하도 조심조심하니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다음에 꼭 만났으면 좋겠다! >:3

느아악 잘 시간이네 ... 다들 낼 봐~~

479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29:17

윤하주 잘 자~ 굿나잇~

48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31:00

윤하주 푹 주무셔요!
세상에나, 연주 스텔스..! 어서 오시구 티미가 4개...(군침)

481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1:40:01

>>476 드래그하면 보인다 보여..! 역시 아회도 적룡의 피가 흐르는 적룡인거에요~ 한적영적! 화났을 때의 반응은 이전에도 본 것 같아요! 그, '토도도독' 하는 그 소리! 그게 보일 때 마다 니오주가 얼마나 짜릿하던지.. 우후후후... 앗 스타킹파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굳이 고르자면 스타킹인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대사는 개인적으로 3번이 히트네요.. 뭔가 상황이 눈에 보이는데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 피 질질 흘리면서 정신 나가있을 때 싸대기 촥 날리고 그런 그런거.. 역시 적룡의 피가 흐르는.. 그런거...!

>>478 맛있는 쿠키 조아... 니오 쿠키 받으면 '뭐야.. 너 나 알아..?' 하고 조금은 누그러지고 '특이한 녀석이네..'하고 머리 긁적이면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거기서부터 천천히 친해지는 그런걸까요~!

48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44:32

"니삭스는 허벅지 눌리어 튀어나온 살이 참으로 귀엽소. 그렇지만 예상치 못하게 찢어지거나 작게 구멍이 난 부분으로 빠져나오는 살이 정녕 자연스러움 자체가 아니겠소? 또한 온전히 압박하는 레깅스는 불편하지……. 미세하게 일자로 쭉 뻗은 감촉을 훑어내리는 것이 좋소. 맨다리를 선물을 받은 느낌이거든. 포장이 된 선물을 받으면 우리는 가장 먼저 무얼 할까?"

라네요.
정말이지, 이럴 때면 무소유가 아닌 풀소유여라...

48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48:10

>>482 (세상에 엄ㅁ멈머)(귄오중 짤)

484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1:50:32

>>482 미식.. 폭주... 후... 간신히 참았다...

485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01:53:04

목숨을 걸고서 그럴 수 있는 것은 무언가 희망하는 것이 있으니 그런 것이겠지요? 아회가 화를 낼 때의 반응은 이전 진행이나 독백에서 보아왔던 것이지만. 단계별로 나누어 보니 좀 더 확실하게 정도를 알 수가 있으니. 한계에 이르러서는 '적룡'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세상에 오아아.... 😳 >>476도 그렇고 >>482도 그렇고... 우아아.. 00... 아회야...

486 가현 - 니오 (2xX43SXUGQ)

2023-06-13 (FIRE!) 01:53:06

"내,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다섯번째다. 벌써 이 이야기만 다섯번째 들었다. 평소 꾸준히 들었던 이야기라면 당연스럽게 면역이 생기고도 남았을 것이었으나 이렇게 단숨에 훅 치고 들어오는 것은 적응하기 힘들다. 기껏 시선을 피해 진정하나 싶었는데 또 잘생겼다는 이야기가 들리니 가현은 더더욱 어쩔줄 몰라하는 것이다. 평소답지 않게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가는 것이 여간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이게 싫냐고 판다면 또 그것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부채질을 해 가며 화끈 달아오른 몸을 조금이나마 식히니 어느정도 나아지는 기분이었다.

"으음~ 졸업하면 당주 물려받고, 아니무스 일도 하면서 지내야지. 내가 하고자 하던 일들이었으니까 분명히 즐겁게 할 수 있을거야~ 근데 그러면 어디로 가려고~?"

당주로써 일하며 동시에 제사장 일까지 겸하는 것은 분명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벅찰 것이지만, 자신의 목표와 이상에 부합하는 일들이었으니 분명 신념으로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잘 해낼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신에게 몸바치는 나날을 즐겁게 보내며- 마지막에는 이전에 신과 나눴던 이야기처럼 제 한 목숨 오롯이 신에게 바치는 것이 목표였지. 허나 그것을 전부 이야기하지는 않은 채 숨기며 가현은 고개를 갸웃인다. 아무래도 이 여학생 역시 가문원들과 사이가 많이 안 좋은 모양이었다. 가족끼리 좋게 지내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싶었지만 저마다의 사정이 있는 법일테니 그것을 티내지는 않았다.

이윽고 여학생과의 거리가 좁혀질 적 가현은 다시 방실거리며 기쁜 듯 웃었다. 도대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의 사복 차림을 꽤 좋아해주는듯 싶어 마음이 뿌듯했다. 이왕이면 사복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애정표현도 좋아해줬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이전 동 사감을 상대할때, 타인의 반응을 들어서 어렴풋이 느껴지는게 있기는 했다. 이런 격한 애정은 퍙범한 사람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버거울 것이며, 그 누구도 죽음을 바라고 있지 않으니 자신의 애정을 온전하게 받아줄 사람은 적어도 이 학당에는 없지 싶었다. 허나 그렇다고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시하기엔 자신은 너무 뒤틀렸으며, 애초에 잘못되었다고 여기고 있지도 않았다. 못 받으면 못 받는대로 포용하고 이해할 사람이었다.

"정말? 정말 내가 하고싶은거 전부 해도 돼? 응. 보자. 그러면 우선 디저트부터 먹으러 가자~ 그리고 그 다음에 옷도 사고. 머리끈 같은 것도 사고. 경치 구경도 조금 하면서 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는 거야. 아아, 정말이지 꿈만 같아.."

학당에서는 거의 매일 그랬다. 무조건적으로 집착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목줄을 쥔 채 이끌고 다니고, 제 통제와 시선과 애정을 벗어나려고 할 적이면 쎄한 분위기를 아낌 없이 내비치며 위협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헌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도 없이 마음 편하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녀를 들이밀며 겁을 주지 않아도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순순히 굴어주는 사람은- 더더욱 제 마음대로 주무르기 쉬워지니까. 뜻 모를 미소가 스쳐가고, 가현은 다시 느긋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튼, 니오는 뭐 좋아해? 따로 좋아하는거 있어? 말만 해. 천부 카페는 거의 다 다녀봐서, 어느 카페가 뭘 제일 잘 만드는지는 다 꿰고 있으니까~"

꽤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며 가현은 몸을 한껏 붙인다. 이제 더 좁힐 거리도 없겠지 싶다만은 지금을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자신은 과자점도 자주 다녔고, 카페도 그와 비슷할 만큼 자주 다녔다. 곡옥에 가족들 보러 가는 날도 없지는 않았으나 그 이상으로 자주 돌아다녔던 곳이 천부 아니었던가. 아마 훗날 졸업하고 나면 그런 여가시간을 누리지 못할 만큼 바빠질테니 지금 다 몰아 가지겠다는 생각이었다.

487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01:53:36

윤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488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1:53:39

아회야말로 본 오브 적룡이다~

489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54:33

>>483 아회도 19살 청년이랍니다. ( ͡° ͜ʖ ͡°)
삿된 것(?)에 관심이 없는 유교보이일 뿐이지…….

>>481 >>484 ㅋㅋㅋㅋㅋㅋㅋㅋ참을 정도냐고요...!!!!!! 진단에 늘 길게 반응해주셔서 기뻐요... 그렇죠, 3번 대사에 조금 신경을 썼는데 딱 그 느낌이에요...! 약간... 어느 곳에 두어도 좋은 그런 미묘한... 유언으로 할 말이 있다거나 아니면 마지막 경고거나 등등등... 한 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49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1:57:12

>>485 희망하거나, 가능성이 있거나, 도박수를 던질 때...가 아닐까 싶어요, 응. 궁기와의 일상에서도 겁없이 행동하는 것도 그렇고. 갈팡질팡 선을 넘을까 말까 하는 그 느낌이 늘 고민이랍니다.😂
'적룡'하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적룡!
ㅋㅋㅋㅋㅋㅋㅋㅋ악 이런 반응을 주시면... 부...부...부끄러워요...!!(쥐구멍 쏙) 아무래도 아회도~ 그 나이의 청년이니까~👀 유-교 때문에 깨우치지 않을 뿐이지…….

491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1:58:53

>>471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너두 야 나두... 우리 모두 떡락의 늪으로 빠져보아요 ^q^... 괜찮아 그래도 내일은 오를거니까 떡상 갈끄니까~~~~~ (그리고 곤두박질치는 그래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너마저도 못 버틸 캐릭터성... 지금의 온화라서 다행이야 ^-^..

>>4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갓 내가 지금 뭘...????;;;;;;;; 아회주... 엄청난 '잘알'입니다 이것 하나만 알아주십시오 ^Q^....

49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2:02:02

아 잘알 인증 받아버렸다─!!!!!!

49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2:02:36

>>489 우리 오라비 위한 서양(?)춘화집 조만간 대령해드려야(끌려감)

>>491 (떡락 그래프에 하악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적으로는 지금이 낫지만 비설적으로는 지금이... (옆눈)

494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2:05:30

>>493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외가 와서 MA-상어의 거대한 아가미로 끌고가요...!!!(웃다 쓰러짐)

495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2:06:08

헥헥헥 컴퓨터로 쓸걸.... 모바일로 하니까 너무 오래 걸려버렸어요... 아무튼 갑니다 tmi 방출~!!ヽ(*´□`)ノ゙

1. 어렸을 적 선관에서 몇 번 언급됐는데, 웃는 상인 지금과는 달리 원래는 굉장히 무표정하고 표현도 적던 성격이었어요. 사실 지금도 성격 자체는 원래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서 편안하게 풀린 모습은 정색과 무뚝뚝함이 디폴트랍니다.
입학 후 자주 웃게 된 이유는 별건 아니고... 학당에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서예요. 사람은 일단 웃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확연하게 달라지니까! 나름의 이미지 관리인 셈이죠😉

2. 유현이라는 캐릭터는 이미 오래전에 구상해 두었다가 맞는 세계관을 찾지 못해 메모장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친구였어요. 도화 세계관에 맞추면서 몇몇 부분에서 설정이 달라졌는데, 초기에는 인성이 꽤 대놓고 더러웠답니다🤦🏻‍♀️ 꼬인 성격에 지금보다 더 제멋대로였고, 타인에게 적대적이고, 탐구심이 중점이 되는 지금과는 달리 직관적인 폭력성을 지니고 있었어요. 초기 유현이에게는 지금과 같은 탐구심은 없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결핍되었다고 느끼는 부분은 그대로라, 그 결핍이 인성질로 드러나곤 했어요.
설정이 변경되기도 했고 이런 성격은 제가 잘 굴리지 못하는 설정이라 조금 부담을 느끼기도 했고... 그런 여러가지 사정과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금의 화유현씨가 되었답니다~🥳

3. 이번에도 초기설정 썰! 곱슬머리였다가 직모로 설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현실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상했어서, 스레 배경에서는 표준어로 부드럽게 말하지만 본가에서는 사투리를 쓴다는 설정이었답니다. 경상도 내에서도 억양이 상당히 강한 진주 사투리를 썼어요. 이유는 본관이 진양이라서...😊 이 부분도 설정이 변경되면서 폐기!

4. 구상하면서 많이 참고한 책은 <괴물의 심연>. 이건 구판 제목이고 신판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로 제목이 변경되었대요.
이건 중요한 게 아니고! 이 책은 뇌과학자이자 사이코패스인 작가가 사이코패스의 행동방식과 뇌기능 작용 등등에 관해 경험적/과학적 관점으로 설명한 자서전이에요. 그동안 어필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유현이는 사이코패스적 기질이 있어서 이 부분들을 많이 참고했답니다😏 어렸을 때에 그런 면모가 특히 두드러졌는데 선악의 분별, 보편적인 감수성과 도덕, 감정과 공감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어요.
과거에 저질렀던, 그리고 지금도 종종 치곤 하는 괴상한 사고들의 원인은 대부분 이 기질 때문이랍니다. 지금은 사회화를 셀프로 하셔서 가끔씩 뚝딱거릴지라도 나름대로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유현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함부로 이렇다 진단 내리기엔 부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고, 유현이의 행동양상은 사이코패스의 방식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아요. 사실 캐릭터의 핵심이 되는 부분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닌 다른 것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얘는 완벽한 싸패다!라고 받아들이기보단 그냥 이런 기질이 있다...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크아악 왜 이렇게 길어졌지? 화유현이 물음표살인마라면 저는 tmi 살인마입니다... 내 tmi 공격을 받아라!(๑•̀ㅂ•́)و✧

496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2:17:05

>>494 헤헤 ( •̀ ω •́ )✧ (뿌듯) 아회주를 웃겼으니 상어의 아가미도 무섭지 않아! (자진해서 딥임팩트)

>>495 유현이 티-미! (오물오물뇸뇸) 아항~ 선관 짤 때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 요모조모 있구나~ 1번은 이미 다 알고 있었구 2번의 성격 변화 썰 흥미롭구 3번의 외형적 변화도 흠터레스팅 한데? 곱슬머리 유현이라~ 어린 시절 온화가 복슬강아지 같다고 엄청 좋아했을거 같다~
핀포인트는 4번이로구나~! 쪼금씩 그런 느낌은 있었ㄴ느데 이게 공식이라니! 간지러운 부분 싹 긁히는 느낌 음 좋다~ 유현이 핵심은 이 기질과 또 어떻게 다를지 기대하겠어~

497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2:17:20

>>492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이건 무조건 잘알 인증해줄수밖에 없었다는 것 ^-^.. 꽃말마저 위험한 쾌락이라니 매우 끝내주잖아 아회궁기 궁기아회 늘 응원합니다(????)

>>493 하악질해도.. 내려가기 시작하는 그래프는 올라가지 않아... 같이 나락까지 가자 ^^...() 아늬 비설 정말 궁금한데 나 또.. 또 존버해야만 항것같은 강한 예감이 들어부러쓰(오열)

498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2:18:17

윤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이거 올리고 레스를 읽어봤는데...
아회는 잘알이구나 이 참치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취향썰도 재밌지만 앞선 시리어스한 답변도 정말 좋아요! 아회의 고풍스럽고 고전적인 화법이나, 누구보다도 초탈한 듯하면서도 아끼는 물건을 되돌리려 한다거나, 위험한 일에 목숨을 걸고 뛰어들 수 있는 강단... 오늘도 아회는 아름다웠어요...😇

499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2:20:11

>>497 어차피 떨어질거라면 내가 물고 뛰어내려주마... 그래프 자식 (으르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주말까지만 기다려보면? 뭐라도 나올? 거야 근데 장담은 못함 다갓의 농간이 있으니까...

500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2:27:15

>>496 복슬머리로 애기온화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얼른 파마하고 와라 화유현(유현: ?)
4번 어필이 잘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히히히 간지러운 부분은 어떠신가요 더 긁어드릴까요 고객님?😙(효자손 복복)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맛있게 싹싹 잘 긁어볼게요! 힘내자 나야...!!ᕙ(•̀‸•́‶)ᕗ

501 니오 - 가현 (MPOyXVDZF.)

2023-06-13 (FIRE!) 02:35:51

" 으응. 언니야는 부럽네. 하고싶은 일도, 할 일도 있으니까. 앞으로 쭉- 나아가면 된다는 느낌이라. "

잠깐, 아주 잠깐의 시간이었다. 1초도 되지 않을 그런 짧은 시간동안 니오는 어딘가 굉장히 침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면 안될 일이지만 쿠즈노하에 대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침울해진다. 더군다나 그것이 졸업이라는 미래를 앞두고 있고, 그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 더더욱. 쿠즈노하에 돌아가야할까. 돌아간다면 과연 어떤 대접을 받을까. 첫째 오빠는 별 다른 말이 없을 것이다. 그는 가문을 이끌어갈 차기 당주가 될 사람이니 어찌됐든 모든 가문원을 동일하게 품어야한다고 배웠을 터다. 둘째 언니는 분명 기쁘게 반겨줄 것이다. 그녀는 항상 니오를 좋아해주었고 그 시로도록 외로운 쿠즈노하에서 유일한 이해자이자 쉼터였으니까. 셋째 오빠는 뭐라고 이야기할까. 겉으로는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이야기하겠지만 그의 성격상 뒤에서는 분명 또 '진짜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고 이야기하고 다닐 것이다. 넷째 언니는 분명 그럴 것이다. '제 발로 기어나가놓고 결국 돌아왔네?' 라고 창피를 주겠지. 그리고 나면 둘째 언니가 핀잔을 줄 것이고 그제서야 '뭐.. 잘 돌아왔다고.' 하고 한 마디를 굳이 더할 것이다. 그녀는 심성이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니까. 작은 오빠는, 그는 항상 주먹질을 하며 싸우던 사이였으니 분명 그 자리에서도 대놓고 '글쎄다, 일단 나는 환영 안하는데.' 하고 한 마디를 더하곤 뒤를 돌아 갈 길을 갈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뒷통수에 돌을 던지지 않는다면 많이 참은 거다.

" 음. 니오는 모르겠다.. 그냥 학당에 계속 있을까.. 아! 아니면 언니야 따라가버릴까? 에헤, 이런 언니야라면 니오, 좋을지도. "

에헤~ 하고 한 번더 웃어보였다. 조건이 붙었다. '이런 언니야' 여야한다. 학당에서의 모습처럼 집착하고 속박하며 목줄을 걸어 옭아매는 모습이어선 안된다. 어디에서 뭘 하고 있고 누구랑 놀았으며 왜 최근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지 추궁하는 모습은 조금 버거웠다. 그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라고 한다면 역시 그 날카로운 비녀를 들고 겁을 주는 모습이어선 안된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런 모습은 '피하고 싶은' 모습이었고 '피하고 싶은' 상황이었으니까. 그래도 지금이라면 괜찮을지도 몰라. 니오는 다시 한 번 눈에 하트를 띄우곤 에헤.. 하고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곤 조금 더 꽉, 가현의 팔을 온 몸으로 끌어안았다.

" 응! 디저트 좋아. 니오는, 음... 글쎄. 딱히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언니야가 좋다면 뭐든 좋아. 파르페 같은게 당기기도 하고? 뭐야~ 꿈만같다니~ "

그리곤 또 에헤헤~ 하고 웃었다. 그리고 또 잠시의 시간. 1초도 안 될 그 시간 동안 니오는 순간 충격을 받은 듯 정색했다가 이내 에헤~ 하고 웃어보였다. 꿈만 같다. 그 말을 들으니 뭔가 깨달은 느낌이었다. 평소의 모습이라면 이렇게 자신이 먼저 들러붙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 날카로운 비녀로 콕콕 찔리면서 대답을 강요받거나 목줄이 채여 이리저리 끌려다녔을 것이다. 그게 정상인데. 그런데 지금은. 니오는 다시 고개를 들어 위아래로 그 좋은 스타일과 오늘 몇 번이나 '잘 생겼어' 라고 말한 얼굴을 보았다. 에헤, 아무렴 어때. 지금이 좋으면 좋은 거지. 니오는 '응! 좋아!'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 언니야가 하고싶은거 다~ 해도 좋아. 그래도 말하자면 니오는 일단 파르페 먹고싶어. 그거 먹으면서 잠깐 얘기도 좀 하고.. 응. 그럼 좋겠다! "

502 니오주 (MPOyXVDZF.)

2023-06-13 (FIRE!) 02:37:36

>>495 TMI 빨아먹는다 쮸아아아아아압~~~~~~~~~~~~~~~
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눈길 가는건 3번이네요~ 만약 유현이가 지금의 니오처럼 성격이 더러웠(...)다면 매일같이 치고박고 싸우는 그런 그림이 나왔을 것 같아서 재밌어요 ㅋㅋㅋ 재밌게도 둘 다 17살이니까 도화 17살의 대장은 누구냐~~ 라는 느낌으로 매일같이 치고박고 싸우고.. 그러다 정도 들고.. 그런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50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2:40:45

>>500 지금의 유현이로 파마를...? (유현이 머리길이 봄)(파라다이스 킹...?)
아이고 시원하다 그 조금만 옆에 긁어조~ (고롱고롱) 4번 어필은 느낄 때마다 습 에이 아닐거야 했었는데 일부는 그렇다는게 공식인거 보고 완전 짜릿했어~ 내가 느낀 건 음 종종 유현이가 심연에서 바깥을 보고 있는거 같았거든...? 그 유명한 말 있잖아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널 들여다본다 근데 유현이는 심연 그 자체 같달까... 그래서 저 TMI랑 이 느낌이랑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두근두근해~ 같이 힘내보자구~!

504 니오주 (5bIaZIlAfE)

2023-06-13 (FIRE!) 02:49:05

아아이고 제가 내일 일찍 나가야해서 오늘은 여기서 먼저 자야할 것 같아요...
덤으로 내일부터 3일~4일 정도 접속이 굉장히 뜸할 것 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린다는게 까먹어서🥲 캡틴 오시면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05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2:49:13

>>495 >>498 유현이 티미! 허겁지겁 주워먹어요...! 후술할 인격적 측면에서, 사회성을 습득하여 대외적인 호감을 위해 만들어진 성격이군요. 어느 성격의 유현이든 참 매력적이랍니다...! 앗, 그런 스페어 아이 중에 하나였군요. 더러운 인성...? 아쉽다... 폭력성...? 두 배로 아쉽다... 그렇지만 손에 맞는 캐릭터가 제일 좋은 법이죠, 이해한답니다. 하지만, 사투리에서 다시금 무너지고 말았어요 진주 사투리라뇨 경상도 사투리라뇨 너무 좋은데 못 잃는데…… 흑흑... 언젠가는 보고 싶어요... 아, 한 번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여기서 만나게 되네요! 응, 유현이의 그 특유의 사이코패스 기질에는 늘 설마설마 했는데 그게 맞았다니..! 본디 창작물은 만드는 것이기에 디테일을 위해 참고하는 것이지, 무작정 단언하면 안 된다고 하였으니 더 큰 말은 얹지 않도록 할게요. 그런 느낌의, 인간이지만 인간의 범주에 속하는 여러 군상 중 하나의 느낌을 표현해주셔서 참 좋아요. 티미...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으악으아악ㅋㅋㅋㅋㅋㅋㅋ 취향썰 말고도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춰주시니 감사하구... 아끼는 물건은 아무래도~ 애착이 강하다나 뭐라나~ 0.<

>>497 위험한 쾌락... 정말이지... 현 상황을 보면... 저는 이 꽃말을 의도한 적이 없는데 골이 ㅋㅋㅋㅋ 골이 아파요... 으악 그거 응원하면 형제끼리 또 기싸움 해요...!!!(아회: 도끼...) 으아악 아회야 아니야 형님 머리는 피냐타가 아니란다...!!!! 아이고

ㅋㅋ...ㅋㅋㅋㅋ... 밤에도 느낄 수 있는 깊은 향이 있거니와 월하향, 야래향이라 불렸다길래 그게 단순히 예뻐서 채용했더니 대참사가............🤦‍♀️

506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2:50:22

니오주 푹 주무시고, 부디 바쁜 일이 있다면 잘 해결 되시되 여행을 비롯한 일이라면 즐거이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바라요...! 이야기는 전해둘게요, 건강하게 다시 뵈어요!🥰

50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2:51:34

니오주 잘 자구~ 현생 잘 보내구 와~ 늘 화이팅이야~!

508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2:57:22

>>502 (쮸와아아압 늘어나기)
어라 이거 꽤 그림이 되는데요...? 인성맨유현과 헬자이버광견 니오라면... 킹능성있다!
사실 지금 시트의 '지더라도 더럽게 싸워서 상대방 기분 잡치게 만들기만큼은 잘한다'라는 부분에서 인성질 설정이 잔재로나마 남아있답니다😉
정이 들라치면 한결같이 싸가지 off해서 또 투탁거리고 때리고 물고...(?) 지금은 실현되기 어려운 그림이라 더 아름다운 망상인 것 같아요🥹 아쉬우니까 본편에서라돛니오랑 친해지고 싶어...!!

>>503 ㅋㅋㅋㅋㅋㅋㅋ으아악 그분은 안돼~!!!
무릉도원이신가요 고객님~😙 아아니 온화주 어떻게 그렇게 멋진 비유를...~!!!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저로서도 굉장히 감명 깊어요. 흐흠... 어떻게 보면 유현이는 심연에 본래부터 기거했다기보다는, 심연에 빠져 버린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히히히 온화 설정도 열심히 핥는다! 같이 힘내 보자구요~


니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부터 하시는 일 잘 되기를 바랄게요. 잘 다녀오세요!

509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3:17:37

>>508 으아악 누워서 타자쳤더니 오타 장난 아니야!!!(수치사)

>>505 벽을 낮추려고 인상을 바꾸긴 했지만, 아무래도 셀프로 보편을 맞추긴 힘들다 보니 삐걱거리는 건 어쩔 수 없대요...(크레이지 백룡 러쉬!)
ㅋㅋㅋㅋㅋㅋㅋ인성에 아쉽다고 하는 거 너무 제 마음인데요~!!! 원래 남이 말아주는 인성캐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앗 아회주도 사투리의 맛 아시는구나~ 역시 맛잘알의 악마😉 만약에 경상도 사투리가 겨울탑 방언이었다면 사투리하는 아회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워라...(?)
중간중간 나오는 이과적 설명에서는 난해한 부분도 있지만 꽤 재밌는 책이었답니다! 아회주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판타지적 요소도 섞여 있고, 정확한 고증을 따지려면 자신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조심스러워하게 되는데 아회주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마워요😊 오늘도 자세한 감상평 감삼다~😙

그렇게 애착이 강한데도 화내지 않고 무릇 그러한 법이라며 넘어간다니 이런 게 바로 무소유 정신일까요... 초월적인 면모가 멋있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체념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쬐금 가슴이 아파와요🥲 물건 고칠 수 있기를...!


앗 어김없이 새벽이 깊어 버렸네요! 오늘도 저는 여기서... 탈락합니다.... 유현주 야외취침 따라란 따라란...😴(아무말)

51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03:22:45

유현주 야외취침~!! 따라란 따라란... 푹 주무셔요...!!

저도 이제... 자러갈게요...🛏

511 가현 - 니오 (2xX43SXUGQ)

2023-06-13 (FIRE!) 04:35:49

여학생의 말을 잠자코 들으며 가현은 눈을 깜빡인다. 그 찰나의 표정을 단박에 알아챌 만큼 눈치가 빠른 사람은 아니었으나, 굳이 부럽다고까지 말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아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라는 것이 금빙 느껴지는 것이다. 왜 이렇게 자신의 사람들은 가문이랑 엮이기 시작하면 한없이 어두워지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과거의 농질도 가문 내에서는 거의 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며, 제 단짝 또한 가문원들과의 사이가 나쁘다 못해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여기고 있으며, 이 여학생도 썩 유쾌한 가정사를 가진 것은 아닌 듯 보였다. 그들과 비교하면 자신은 어무나도 평온하고 완만한 가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간혹 자신이 이상한 삶을 살고 있는건가 싶으면서도, 결국 그것 역시 인간이기에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게 되었지만은.

"우리 니오도 분명 찾을 수 있을거야. 네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그리고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우린 아직 어리고, 주어진 시간은 많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그저 묘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여학생의 머리에 손을 얹어 쓰다듬어주는 것이다. 목줄을 잡았니 뭐니 해도 그 이전에 자신의 사람이었으니까. 농질이 나간 이후 방황하던 자신을 붙들어준 사람이니까 자연스럽게 챙기게 되었다. 이윽고 가현은 여학생의 말에 작게 웃는다.

"으응, 그러면 어떻게 해~ 평생 학당에 있게 된다면 네가 너무 아쉬운걸? 더 많은걸 보고 느껴야 재미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 응? 나를? 안될건 없기야 하겠지만 정말 괜찮겠어?"

지금도 이렇게 네 바램과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잖니. 잠깐의 침묵은 자신을 따라오겠다는 것에 대한 침묵이 아니었다. 이런 자신이라면 좋다. 라는 말이 심기를 건들었기 때문에. 그 말을 대로 받아들인다면, 평소의 자신이라면 받아주지 못하는 것일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줄 수 없으면서, 그때는 거짓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으면서, 끝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저 자신을 가지고 노는 것일까. 꿈은 꿈일 뿐이다. 깨어나기 싫었던 백일몽조차 깨어진 것은 이미 한참 전의 일이 되었고 거짓된 허상은 지금도 여실 없이 두르고 있었으니. 이제 꿈을 깨어 현실을 마주해야 할 시간인가 싶었으나- 제 팔을 온 몸으로 끌어안는 여학생을 보며 그런 독기도 조금이나마 누그러지는 듯 싶었다. 가끔씩은 꿈에서 깨어나기 싫다고 응석부려도 되겠지.

"그러면, 그러면~ 저쪽 카페로 가자.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니오가 말하는 것도 들어줄수 있다면 분명 기쁠테니까~ 이야기도 나누고. 쇼핑도 하고. 할거 다 하는거야."

그러니까, 오늘은 계속 이렇게 있었으면 좋겠어. 적어도 오늘만큼은 독하디 독한 집착을 내비치지 않아도 네가 내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줬으면 좋겠어. 꿈만 같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기에, 그저 이 꿈도 이전의 백일몽처럼 금새 깨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 때와 지금의 차이가 있다면- 지금은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기면 언제든지 깨트려버릴 수 있는 자각몽에 가까운 쪽이라는 것이었다. 허나 그대로 놔둔다면 득이 될 상황이 더 많을테니. 지금은 그저 제 인내심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런 생각들을 품고서 가현은 자신이 가리켰던 카페로 나아간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따스한 톤의 조명과 목재 위주의 내부 구조가 꽤나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은 내가 살게. 그러니까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다 고르면 돼~ 겸사겸사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도 좀 들어보고 싶어."

가현은 빙긋 웃으며 적당한 자리로 찾아가 먼저 앉는다. 우리, 못본지 꽤 되었잖니.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났더라면 자신은 그때처럼 황룡 기숙사로 직접 찾아가려고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오만한 느낌을 내비쳤으나 말투마저 오만함을 담지는 않았다.

512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04:37:16

엎드린채로 답레 쓰다가 그대로 자버렸고... 어중간한 시간에 깨버렸고... 이게 도대체 무엇이냐며(오열) 알람 풀로 맞춰두고 조금이나마 더 자야지 으아악 평일싫어

51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5:18:44

다들 굿밤이라구~★

514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06:30:30

조은 아침 :3

515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06:35:38

!!!
(숨었음)

516 윤하주 (VNSFGAd3ps)

2023-06-13 (FIRE!) 07:01:13

헉 숨다니!

517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7:49:02

>>453 보리는 쉬는 날에 고구마나 옥수수 같은 구황작뭋을 방에서 꾸워먹거나 오늘은 놀래지 말자!😢 하고 다짐해요!:D 그리고 MA에게 휘둘립니다

518 윤하주 (VNSFGAd3ps)

2023-06-13 (FIRE!) 08:00:44

>>517 헉 ㅋㅌㅋㅋㅋㅋ 넘 귀여워 보리보리쌀 ... 특히 놀래지말자고 다짐하는거 최고얌

519 유현주 (2b4A4p8nE2)

2023-06-13 (FIRE!) 09:16:06

>>517 귀여워... 놀래키고 싶어.....😊

520 궁기는 그려요◆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9:36:23

' ..... '

탁, 소리가 나도록 책이 덮이는 소리가 났고 책 주변으로 먼지가 작게 일었다가 가라앉았습니다. 궁기는 가만히 그 책을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여기에서도 꽝. 그가 서재 밖으로 나오자, 호위가 슬쩍 다가왔습니다.

' 아회는? '
' 령도에서 돌아오셨습니다. '

호위에게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질문했던 그는 아회의 어미에 대해 잠깐 생각하듯 입을 다물었습니다.

' 이러면 안 되는데.... '
' 네? '

중얼거리듯 궁기가 말하곤 한 손으로 턱을 쓸었습니다. 호위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가만히 생각에 잠겨있던 궁기가 다시 시선을 돌렸습니다.

' 당분간, 별채를 멀리서 살펴만 봐요. 무슨 말이 오갔는지 나에게 물어다주면 더 좋고. '
' 허면? '
' 절대 끼어들지 마. 그 아이 옆에 이상한 잡초가 자라거든. '
' 잡초 이름도 알아오겠습니다. '

궁기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호위가 멀어지는 소리가 들리자, 그는 머릿속으로 이번 호위를 어떻게 치워버릴지 생각했습니다.

521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09:36:58

윤하주 유현주 어서오세요!

522 윤하주 (85AdC3yMFI)

2023-06-13 (FIRE!) 09:50:14

궁기궁기 :3 이번 만남이 기대가 되는군!

523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1:38:19

524 윤하주 (VNSFGAd3ps)

2023-06-13 (FIRE!) 11:41:01

(치유의 쓰다담)

525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1:56:11

날린 김에.. .dice 1 100. = 89-홀은 벗자

526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2:03:19

>>412 온화

' 이것 봐라? '

하 사감이 한쪽 눈썹을 꿈틀거렸다가 이내, 그것을 거뒀습니다.

' 해보면 나야 좋지. 손 하나 안 대고 코 푸는 격인데.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말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합니다.

' 그 놈은 네가 사감된다 하면 말릴거다. '

낄낄 웃은 하 사감은 온화의 행동에 미간을 찌푸리다가도 손짓해서 새로운 맥주캔을 건넸습니다. 그는 어이없다는 듯이 온화를 응시했습니다.

' 날 무슨 술셔틀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주? '





>>418 윤하

' 흠 '

궁기는 가만히 식료품점 방향으로 가는 윤하를 보다가 생각에 잠겼습니다. 식료품점과 윤하를 번갈아보더니, 한 손으로 턱을 쓸었습니다.

그리고 꽤 대담하게, 그는 자신의 호랑이 반 가면을 벗고서 그것을 까마귀에 들려 어디론가 날렸습니다. 맨 얼굴을 동생 외의 학생에게 보이는 것은 처음일텐데. 궁기가 자신의 어깨를 휘감은 뱀의 턱을 쓸었습니다. 시선을 살짝 멀리 돌린 채, 윤하의 맞은편에서 서서히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부딪히듯 그는 윤하가 가까워졌을 때 쯤에야, 몸을 살짝 옆으로 비꼈습니다.

' 아, 실례. '

마치, 지금 발견한 사람처럼 그는 능청스럽게 눈웃음을 지은 채 말했습니다.

' 학당 학생인가봐요? '

//맨얼굴 궁기를 만나게 되었읍니다! 궁기는 늘 눈웃음을 짓고 있어요!!>:3

궁기: ^^?

527 윤하주 (VNSFGAd3ps)

2023-06-13 (FIRE!) 12:05:21

헉 궁기궁기 ... 윤하가 알아볼 수 있는건가!

528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2:06:21

윤하와 만난 적은 없으니까 아마 못알아볼지도요..? :3

529 윤하주 (aeM162B3WE)

2023-06-13 (FIRE!) 12:09:10

무써운 사람 ... 근데 왜 윤하를 주시하고 있는건대!

530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2:13:37

:)

531 모 윤하 - 궁기 (VNSFGAd3ps)

2023-06-13 (FIRE!) 12:26:52

식료품점에서 사야할 것들을 다시 확인하려 미리 써둔 메모를 확인하려던 윤하는 마침 눈 앞으로 다가온 사람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힐뻔 했다. 다행히 저쪽에서 먼저 피했기에 그는 황급히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 아, 죄송합니다. "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다닌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먼저 사과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러다 학당 학생이냐고 묻는 상대방의 얼굴을 그는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눈웃음, 그것만 본다면 꽤나 선한 인상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어깨 위의 뱀과 눈을 마주치자 그는 알 수 없는 불길함을 느꼈다.

" 아, 네. 마지막 학년입니다. "

자신이 학당 학생임을 묻는 것을 보면 예전에 학당을 졸업한 선배인 것일까. 마침 오늘은 두루마기도 입지 않고 나와서 물어보는 것 같았다.

" 그것을 물어보는걸 보면 학당의 선배님이신가요? "

이 정도를 묻는 것은 실례는 아니겠지. 그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도 마찬가지로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532 궁기 - 윤하◆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2:38:51

' 응, 맞아요. 벌써 10년도 넘었어요. '

궁기는 그립다는 투로 말했습니다. 그러다, 무언가 생각난 듯 미안하다는 것처럼 눈썹을 아래로 끌어내렸습니다.

' 미안해요, 갑자기 말 걸어서. '

낯선 사람이 알은 체하니, 싫었을 수도 있겠다 싶은 듯 그가 말했습니다.

' 마지막 학년이면, 곧 졸업이겠네요. 기분이 꽤나 싱숭생숭 하겠어. 그러고보니, 뭐 하나 물어도 되나요? '

궁기는 여전히 미소 지은 채, 윤하를 응시했습니다.

' 최근에 학당 문이 굳게 닫혔던데, 그 이유를 아나요? 아는 애가 거길 다니는데, 최근 일주일 동안 연락 한 통이 없었거든요. 물어봐도 답변이 하나 없어서... '
' 아, 답장 자체가 안 와서 무슨 일 있나 싶었어요. 학당으로 방문하고 싶어도 외부인은 방문이 안 되니만큼.... '

533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3:18:34

갱신...할게요... 오늘은 어디 나가지 않는 만큼, 최대한 밍기적대겠어요! >:3

534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3:19:13

아회주 어서오세오! 모처럼이니 푹 밍기적거리기예요!!>:D

535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3:28:16

밍기적! >:D

여담이지만 정주행을 하다 궁기 반응과 일상을 봤는데...!!!! 우와아악..!!! (비명)

536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3:28:40

:) 궁기늗 늘 궁기하답니다... :P

537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3:34:24

궁기하다[궁기:하다]: 적룡하다³를 더 큰 의미로 표현하는 말.

군요...!!!!😳

538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3:35:58

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회가 동생이니까 궁기 입장에서 나름(?) 보호하려고(어딜봐서) 하는 거예요!!(????

539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3:48:07

AU 준비도 착착 완료되어가고 있군요:3

54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3:52:30

동생바라기 형님이어라...ㅋㅋㅋㅋㅋㅋㅋ

아회: 다 컸소... 내 독립할 것이야...(대체)

AU... 갈팡질팡하다 초기에 정해둔 과거사 후보군 중 하나를 가져와야겠어요.... :3c

541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3:57:50

기대하겠읍니다!>:3
동생바라기예료!>:3

54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4:05:23

>;3!!!

오늘은... 일상을 구해야 할까봐요... <:3 (쓰던 독백을 내려두어요!)

543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10:13

일단 제가 있긴 합니다.. :3

544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4:10:59

:3...(캡틴 일상 봄) 2멀티도 버거우실 텐데 괜찮으실지...😱

545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13:26

괜찮아요:3

무엇보다 지금이라면!!! 궁기가 안 나올 거 같아요!!(?

546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4:15:29

:ㅁ!!!!!! 궁기가 안 나온단 말에 술렁술렁...

그..그..그렇다면 도전이에요! (캡틴 콕콕)

54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19:15

돌려볼게요!!

.dice 1 10. = 4

548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19:40

!!!!!!!!!!!!!!

549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19:51

불가살이다.. 불가살이드...ㅏ!

550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4:21:57

불가살아...!! 네가 파멸(절단파 보스와 도끼파 행동대장의 만남) 일상의 구원자로구나..!!🥹

551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24:46

아무 곳이나 선레 써주십셔!

552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28:50

절단파 보슼ㅋㅋㅋㅋㅋㅋㅋㅌ도끼파 행동대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3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4:40:36

((북부로 써버릴까!))(농담이고 장난이어요)

보스와! 행동대장!! >:3

554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4:47:39

제일 소름인 게 바로 위가 하사감이고 바로 밑이 궁기였어요..

>>553 어째서 행동대장이져! 아회는 목화와 맬렁함인데! 궁기는 절단파 보스가 맞긴 합니다(흐릿)

555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5:06:53

(소름 쫙) 나이스 다갓...

밎다, 캡틴... 혹시 불가살이 서신을 보냈을까요? ;3

556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5:08:46

.dice 1 100. = 39-홀은 보냈고 짝은 안 보냈어요

55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5:09:01

보냈다 합니다:3

558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15:55:54

무탈한 날이었다. 학당에서 수업이 없는 날임을 전날 확인했기에 오늘 하루는 느긋하게 보내고자 하였다. 평소 기상시간 보다 두 시간 정도 늦잠을 자고, 몸를 단장한 뒤 가볍게 아침을 챙긴 뒤, 남은 시간은 푹신한 러그, 따스한 벽난로 주변에 앉아 목화에게 책을 여럿 읽어주던 무탈한 하루. 마지막 책을 읽어줄 적 삑삑대며 호랑이는 정말 곶감을 무서워하느냐 묻는 조그마한 털 뭉치를 손가락으로 잔뜩 간지럽히고, 삐비빅 웃음을 터뜨리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던 조그마한 존재를 위해 아회는 부적을 태웠다. 제 몸에 가두듯이 눕히고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삐롱삐롱 조그맣게 숨소리 들려오자 아회는 느긋하게 뺨을 비비고는 자신도 잠에 들고자 자세를 바꿨다.

그러자 무탈한 하루의 마무리라는 듯 벽난로가 불타며 서신이 나타났다. 처음엔 어머니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나 싶었으나 가문의 인장은 찍혀있지 않고, 신변에 문제가 생겼더라면 다른 것도 함께 왔을 터였으니. 아회 고개 까딱이자 서신이 자연스레 펼쳐져 러그에 안착했다. 내키지는 않지만 일단 읽어보고자 손을 뻗는다.

"……."

어디 보자, 그래, 슬슬 서신 보낼 때가 되긴 하였지. 몸을 웅크리자 불 그림자가 일렁였다. 잠든 조그마한 목화를 손바닥에 고이 올려두고, 푹신하고 조그마한 베개와 얇은 이불이 있는 목화 전용 침대에 눕혀준다. 손가락으로 다독거리며 작게 편지를 쓴다. 잠시 외출할 터이니, 오래 걸리지는 아니할 겝니다. 그리고 화장대 거울 앞으로 걸어가 지팡이를 쥐고 안경을 찾을 적, 아회는 저도 모르게 몇 번 더 화장대 한구석을 더듬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 맞다.

그 빌어먹을 흑룡 기숙사의 사감 때문에 개박살이 났지.

……오늘 하루는 조금 더 힘이 들겠구나. 손을 까딱여 상자가 날아오게끔 하고는, 품 속에 넣어 소리 나지 않게 문을 열었다 닫았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었다. 장소는 천부……. 그 사람의 냄새는….

"오래 기다리게 한 것은 아닌지."

과신한 탓에 조금 더 헤매고 말았다. 천부야말로 사람 찾기 끔찍하게 어려운 곳이거늘 무엇 하러 과신하였는지. 평소와 달리 멱리 쓰고 아스라히 백색 가까운 벽람빛 도포 차림이니, 교복 입은 학생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였다.

559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5:58:48

이것저것 쓴다고 늦어...버렸어요..🥲

https://postimg.cc/LncJtpPY
그리고 ai를 도전해보다가, 의문의 멱살잡이 싸움을 하고 왔답니다... 무료 ai는 이래서 문제로군요...?

560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6:00:59

우와.. 분위기...!!!(야광봉)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지금 제 현생 이슈가...(흐릿)

561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6:02:22

캡틴 천천히 다녀오셔요...!!!!

손이.. ai는 손이 문제인 것 같아요... 긴 소매 태그를 넣어봐야 하나...????

562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6:05:08

우와 AI!

563 불가살 - 아회◆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26:19

' 뭐해요? '
' 어, 어?! '

궁기의 물음에 불가살이 화들짝 놀랬습니다. 황급히 편지의 흔적과 손에 든 것을 감추는 걸 본 궁기는 흠, 하고 소리를 낼 뿐이었습니다.

' 여의주 구경...? '
' 음. '
' 남은 여의주는 언제 가질 수 있어? '
' 기다려요. 씨는 뿌려뒀으니까 발아하고 자랄 때는 금방이니. '

불가살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궁기가 고개를 다시 돌렸습니다.

' 쓸 데 없는 짓은 하지 말고. '
' 알지. 알고 말고! 잠깐 다녀올게 '
' .... 그래요. '

궁기가 고개를 돌리자, 불가살은 밖으로 슬그머니 나갔습니다. 언제나 살 떨리는 사람입니다.



' 괘, 괜찮아...! '

천부에서 아회를 발견한 불가살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그렇게 입으니까, 학생 아닌 거 같다.. 너.... '

문득, 아회의 차림을 본 불가살이 두 눈을 깜빡였습니다. 확실히 학생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 뭔가, 동생... 맞네... 싶은.. 느낌... '

눈치를 살피며, 불가살이 중얼거렸습니다.

564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17:49:07

빈정과 비아냥을 알았을 터인데도 그냥 흘려버리는 것 보고 픽 웃었다. 그래. 어차피 그는 그런 존재다. 다른 사감은 몰라도 하 사감은 어느 인간이 그의 앞에서 무얼 하든 눈도 깜짝 안 할 것이다. 심기를 건드린다면 모를까. 제가 건드린대도 아직은 역린 쥐고 있으니 봐주는 것일 테지. 순간 순간 저와 동떨어진 것 깨달으나 의미 없다. 실실 웃는 얼굴로 그저 말할 뿐이다.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이면 거 죽을 가능성이 높겠구려. 무어. 함구하겠다면 달리 알아보면 그만이지."

영 사감에 대해서는 언급하면 짜증이라도 낼 줄 알았으나 의외로 별 반응이 없었다. 웃는 것 보니 어차피 아무 것도 못 들을 것이라 생각하나? 말린다면 그를 이용해 들을 수 있는 것 있겠지. 하 사감 비웃든 말든 어깨 으쓱였다.

"말리려 한다면 내야 좋지. 그걸 빌미로 뜯어낼 수 있는 것 분명 있을 테니."

당장 제게 득이 된다면 약이든 독이든 이용하면 그만이다. 역린 쥐고 놓지 않는 것도 술을 이토록 주구장창 마셔대는 것도. 새 맥주캔 내어주자마자 냉큼 받아 열고 입에 대었다. 이번엔 조금 천천히 몇 모금 마시고 하 사감 말에 히히 웃었다.

"에이. 셔틀로 생각하긴. 이 오밤중에 학생 땡깡 받아주고 술도 달라는 대로 주는- 감사한 사감이라 생각하네만? 너무 과찬이라 낯간지러운가?"

키득키득키득. 술 거하게 취한듯 연신 웃어대나 눈동자 붉은 빛 또렷한 것이 전혀 취하지 않았거니 보인다. 그래 보이건만 마냥 취한 척 하 사감 어깨에 제 팔 슥 두르고 기대 나른히 중얼거렸다.

"하해와 같은 은혜에 내 어찌 보답해야 하나 싶은데. 하 사감님이여. 먹고 마시는 것 외에 향락은 관심 없으신가?"

스슥 천 스치는 소리 나며 제 붉은 두루마기 자락 살짝 아래로 늘어진다. 험히 놀아도 나름 계집이라 관리는 하였는지 어깨며 허벅다리며 뽀얗다. 히- 웃는 낯에 눈웃음 더하고서 하 사감 빤히 보았다.

565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50:42

어서와요 온화주!!

566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7:51:56

여의주는 역린이랑 별개인감? (갸웃) 불가살 왤케 쫄았어 불쌍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7:55:06

역린하고 여의주는 별개예요:3!!

불가살은 늘 겁에 질려있어요:3

568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7:58:02

캡틴 안녕~ 오홍 별개구만~ 그럼 뺏기기 전에 인터셉트를 해야(?)

아이고 불가살 씨... 그러길래 취직을 잘 했어야지~

569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18:09:16

>>559 작은 문제들이 있어도, 분위기는 아름답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에요.

570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8:16:31

연주 어서와~ 좋은 오후~ 오늘은 컨디션 좀 괜찮아?

571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18:27:06

외출할 적 교복이 아닌 옷을 입는 것은 꽤 오래간만이었다. 옅은 도포, 자신의 모습을 타 학생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았기에 반투명한 비단 드리운 멱리까지. 다만 남에게 모습 보이지 않는 효과보다는 길 잠시 헤맸을 적 더운 날씨에 내리쬐는 해를 가려주는 것이 더 마음에 들었으리라.

"외출을 들키면 좀 곤란한지라, 부득이하게 치장하고 말았지요."

아무래도 분위기가 좀 다르겠지. 수선을 맡겨 매화 자수 있는 붉은 두리 소매 도포요, 바림질 되어있는 용 자수 두루마기 교복 차림이 적색이 일색이기에 위용과 단호함을 돋운다면, 지금은 색 배치부터가 유령 같은 고요함과 고아한 미를 더 돋우고 있었을 테니. 아회 비단을 천천히 걷어내곤 차분하게 지팡이 손잡이를 더듬었다. 동생이라.

"어떤 부분에서 그리 느끼었는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염려하는 부분에서 형님과 저는 다르니 안심하시지요."

말을 듣지 아니한다고 썰어내진 않는단 뜻을 덤덤하게 전하고는, 아회 주변 슥 둘러본다. 사람 없음을 확인하곤 품 속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아직 줄 생각은 없는지 팔을 뻗지는 아니하고, 고개 느릿하게 기울였다.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남령초는 바로 피울 것인지요?"

572 하 - 온화◆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7:18

' 말은 잘해요. '

하 사감이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는 순식간에 비운 맥주캔을 완전히 찌그러뜨렸습니다.

' 됐다. 인간에게 관심 없다. '

그가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습니다. 정말로 관심 없는 듯 합니다.

' 내가 관심을 갖는 건... 그거네. 너, 영노 끌고 들어왔지 '

하 사감이 온화에게 물었습니다.

' 영노의 비린내가 풀풀 난단 말이다. '

573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8:27:27

연주 어서 오세요...! 몸은 좀 어떠신가요?🥺

574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7:49

연주 어서오세요!!

575 연주 (WfFlZknT4U)

2023-06-13 (FIRE!) 18:28:12

>>570 지금은 완전 괜찮답니다. 걱정해 줘서 고마워요. uu

576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28:13

몸 괜찮으세요 연주?!
도중작성...!!!!

577 ◆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31:11

괜찮아져서 다행이예요:)

578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18:35:20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어요...! 다들 아프지 말자구요...🥹

579 불가살 - 아회◆ws8gZSkBlA (jqRF6C/Q2A)

2023-06-13 (FIRE!) 18:40:06

' 그렇다면 다행이네. '

불가살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안심했네요, 그렇지 않나요?

' 아. 그거 때문인가? '

무엇 때문인지 알아챈 듯 그가 말했습니다. 아회가 꺼낸 상자를 따라 시선을 돌리던 불가살이 끙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 피, 피울 거긴 한데...!!! 주면, 안 될까...?! '

안 줄까봐 걱정된 듯 불가살이 말했습니다. 다급함마저 느껴집니다. 강제 금연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 지, 진짜..!! '

580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8:43:36

>>575 오! 다행이야~ 그래도 요즘 날씨 땜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건강 조심 또 조심하자~

581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19:02:33

"치. 재미없긴."

꼬드기면 넘어올 지도 모른다더니 이것 봐라. 말 잘 하는 것이 저만 그런가. 칼 같은 거절에 미간까지 찡그리는 것 보고 나름 상처 받은 표정 지었다. 그럴싸하게 생겨선! 속으로 불만 투덜이며 맥주캔 비웠다. 분풀이 대신 하듯 빈 캔 구깃구깃 누르다가 영노란 말에 힐끔 흘겨보았다.

"내가 끌고 오고 싶어서 끌어왔나. 주니까 받아온 것을."

잔뜩 괴롭혀진 캔 휙 던져놓고 두루마기 자락 펄럭 열었다. 방금 생각나긴 했지만 전에 받았던 영노의 호드기 그 안에 달려 있었다. 두루마기 안쪽에 끈으로 달린 호드기 들었다 놓자 대롱대롱 흔들린다. 영노가 뭐였더라. 뱀이었나 사자였나. 그 둘 섞인 것이었나? 에이 모르겠다. 두루마기 내려 놓고 검지로 하 사감 볼 꾸욱 누르며 조잘대었다.

"비린내 나면 뭐 어쩔 것이여. 뺏어서 내다 버릴 텐가? 흥이다. 못되게 구는 댁보다야 이 영노가 훨씬 귀엽겠네."

거진 투덜거림 투성이 말 줄줄 늘어놓더니 에휴- 제풀에 한숨 길게 내쉰다. 이러는게 다 무슨 소용이냔 듯. 숨 내뱉으며 낮아진 목소리 그리 덧붙인다.

"여즉 말없다 갑자기 물어보긴. 이것 학당에 있으면 안 되는 것인가? 그럼 밖으로 치우던가 하겠지만."

제 가문이 이런 물건 다루는데는 도가 텃으니 말이다. 안 된다면 조만간 집에 들러 맡기고 오면 될 것이다. 그런 생각 했다.

582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19:21

갱신~~~~~

58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9:21:18

가현주 어서옵쇼~~ (팡파레)

584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25:46

아늬 팡파레까지 터트려주다니 흐흑 감동이야(오열) 온화주 안녕~~~ 저녁은 먹었는가~~~!

585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19:30:50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 ㅋㅋㅋ 엣 저녁 어 음 (옆눈) 슬슬 먹을지도~? 메뉴 고민 중이랄까 ㅎㅎㅎ

586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19:4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객만족 감동서비스 잘 받았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다며... 앗 늦지 않게 잘 챙겨먹기~~~ 덥고 습하니까 냉면 어떨까~~!

587 하 - 온화◆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19:48:29

' 하! 그깟 이무기, 누가 좋아한다고? '

하사감이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습니다.

' 그 놈에게 신경 쓸 겨를까진 없었거든? 근데 갈수록 불쾌하게 비린내가 나잖아. '

그가 으르렁거렸습니다.

' 백 명의 양반을 먹으면 용이 되는 놈이고 뭐든 먹어치우니, 한 번 쓰려면 써봐라. '

제 볼이 꾹 눌리면서도 그는 여전히 화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그리고 난 영노가 매우 싫어 '

588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19:49:17

집 도착후 저녁도 먹구 답레 가져왔어요:)

589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00:37

캡틴도 안녕~~ 맛있는거 먹었어~~?

590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04:19

맛있는 거 먹었답니다!!>:3 조기 구워먹었어요!
가현주도 맛저하셨을까요!?

591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20:07:25

아직까지는 쓸모가 없다고 누군가를 바로 내칠 정도로 사람이 굳세지 못했다. 아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아직 학생의 신분이라는 생각을 조금 더 많이 하고 있으니. 눈앞의 사람이 4명의 도사 중 하나이든, 아니든 간에.

"그것?"

형님과 자신과의 성격적 차이를 뜻하는 것인지. 상자를 쥔 상태로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본다. 눈은 감았으나 시선 정도야 느껴질 터이다. 다급함이 느껴지는 모습에 내심 의존성을 되짚어 생각하게 된다. 저렇게 다급해질 정도로 의존이 심해지는 것인가?

"드릴 터이나…… 시생 또한 하나 받을 것이 있지요."

저리 다급해져도 무작정 줄 생각은 없다. 맡긴다고 했으나 비밀 유지를 위해 노력한 값도 있거니와 목화의 시간을 놓치면서까지 당신과의 밀회를 가졌으니, 그만큼의 대가는 필요한 법이겠다.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형님의 근황이든, 당신의 근황이든,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든간에 어떤 것이든 좋으니. 대화를 하지요."

가벼운 대가지요? 아회 상자 내밀며 평온히 묻는다. 제법 평범한 일상을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이었다.

592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07:48

으으악 저녁을 챙긴다는게, 늦어버렸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593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10:23

아회주 어서오세요!!

594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18:05

아회주 안녕~~ 맛난거 먹고 왔을까~~

>>590 앟 조기 맛있지.. 짭짤하고 담백하고 ^q^ 나도 간단하게 집에 있는걸로 한끼 떼웠어!

595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22:40

가볍게 어묵우동 해서 먹었답니다~ 저녁만 되면 바람이 휭휭 부는 나머지 여름인데도 이런걸 먹게 되네요...😋

596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24:43

(유부우동 먹고 옴) ㅋㅋㅋ 더워도 이런게 땡길 때가 있긴 해~

597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26:16

헉, 우동 동지여요!!!! 맞아요, 이런게 땡길 때가 있지요~😋😋😋

598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27:44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는거 먹었으니 다행~~! 요즘 여름 치고는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긴 하지 ^-ㅠ 7월 8월도 무더위 없이 이렇게 넘어갔으면 좋겠어...

온화주도 다시 안녕~~~ 이얍 폭죽 받아라~~! 🎆🎆🎆🎆🎆🎆

599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31:29

맛있게 먹은 건 좋은데 좀 더워졌어...ㅋ ㅋㅋㅋㅋ ヽ(✿゚▽゚)ノ 와 폭죽! 번쩍번쩍해! 아회주 가현주도 안녕이라구~

600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0:37:40

하 좋아 이걸로 팡파레의 은혜는 갚았다 온화주여 (쑻) 아무래도 따뜻한 음식이니까~~! 선풍기로 적당히 열 식혀주는거야~~~

601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47:39

ai와 싸웠어요...
저도 nai를... 구독해야... 하나?

https://postimg.cc/gallery/Sz8V5xY

602 不可殺 - 아회◆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2:28

' 음. 아니야, 아무것도. '

순간, 존재하지 않는 궁기의 압박을 느낀 불가살이 주변을 휙휙 둘러보다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 어, 어떤 거...? '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던 불가살은 뒤이은 아회의 말에 긴장이 풀렸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 그거야, 어렵지 않고... 나도 지금 얼굴을 가린 상태니까 가능할 거 같은데. 그럼, 처음 만났던 카페로 갈까? 거기 빵 좋아하거든. '

불가살이 말했습니다. 아직 들어오지 않았건만, 기대하는 듯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습니다.

' 한 동안, 금지 되었다가 드디어 피울 수 있구나... 살았다...... '

아하하.

603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0:52:59

>>600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쐬고 있지~ 시원하게 말라가는 중~

>>601 에아이쟝은 손을 못 그려... (아련) 손만 제외하면 셋 다 분위기도 구도도 괜찮은 걸~ 특히 두번째~

604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3:48

온화주 어서오세요:3

우동인가.. 우동 맛있죠! 저도 1년 동안 매일마다 김치우동 먹을 정도로 좋아했고... ;3

605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0:54:31

ai쟝은 손이 문제인 듯 해요... 그렇지만 정말 대단하신 것....!!! 저는 ai 못 만지니까요:3

606 아회주 (UX.F9AS.eY)

2023-06-13 (FIRE!) 20:58:35

저도 태그를 알음알음 인터넷으로 주워서 해봤는데, 어렵네요...🥹 휙휙 다루시는 분들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어라...

손이... 문제...🥲

60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1:01:55

캡틴도 안녕~ 나도 우동과 냉면은 항상 냉장고에 구비해둘 만큼 좋아한다구~

ai 잘 다루는 사람들은 태그가 진짜 거의 한 페이지급으로 채워지기도 한다던데... 어우 못해못해~~ 어려워~~

608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21:10:05

이무기라 하는 것 보니 뱀인가 보다. 하긴 비린내 나는 것이 뱀 아니면 무어겠냐만. 그렇다 쳐도 하 사감의 이런 반응은 조금 갸웃해진다. 영노라 해도 고작 요괴 아닌가. 신수에 비하면 격이 낮지 않나. 그런데 비린내가 난다며 불쾌해하고 대놓고 싫단다. 하지 말라던 볼 누르기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무엇이 이리도 그의 심기 건드는 걸까. 슬그머니 손 내리고 하 사감 빤히 보았다. 궁금하면 물어야지.

"이리 성 내는 건 내 학당 다니며 처음 보네. 무엇이 그리도 싫은 게요? 물린 적이라도 있소? 뭐를 먹혔거나."

저 분노의 연유 알 길 없으니 이건가 저건가 하고 물어보곤 저도 따로 생각을 해보긴 한다. 저리 단순한 이유로 이렇게 싫어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흠. 방금 무어라 했더라. 불쾌한 비린내가 나고. 양반 백 명을 먹으면 용이 되고. 용이, 된다...?

저도 모르게 생각이 말이 되려는 것 막아세운다. 설령 맞다 하더라도 그것 제가 말하면 안 될 것 같다. 그러니 태연하게 당신 왜 그러냐 하는 시선 보낸다. 뭐가 그렇게 싫어서 으르렁대느냐고.

"싫으면 진작 잡아 족치지. 이리 두고 있는 댁도 별종이여. 음."

저리 싫어하니 조만간 기회 되면 써서 버리든가 해야겠다. 쓴 다음은- 저도 모르지. 썼을 때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가볍게 생각하며 하 사감 위로 폭 늘어진다. 싫든가 말든가. 비린내가 나든가 말든가. 제 알 바인가. 작게 하품 하고 제 머리 그의 어깨에 기댔다. 사람꼴 하고 있는 동안은 알차게 즐겨야지.

609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1:24:12

앟 전화 한통 하고 왔더니 보배로운 AI그림이 있을 줄이야~~~! ^Q^ 손가락은 지금 AI 중에서는 니지저니가 그나마 낫다고 들었는데 이건 아직 안 써봤고... 링크 두번째 짤처럼 손은 안 보이는 구도로 하거나 차라리 뒷짐지게 하거나 뭔가 짚고 있게 하거나... 그렇게 하는게 조금 더 자연스러울것 :3

610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30:07

으윽 이제 집이야 ...

611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1:31:43

AI에게 손이란 대체 뭘까...?

윤하주 어서와~ 고생했다구~ (쑤다담)

612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34:08

>>611 힝 힘들엇다 (부빗)

613 夏 - 온화◆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1:36:03

' 잡아 죽일 수 있으면 진작에 죽였지. '

夏사감이 화난 목소리로 낮게 으르렁거렸습니다.

' 지금 시대엔 양반은 없지만, 다른 비슷한 게 있으니까. '

그는 여전히 낮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는 온화를 보곤 끙,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어쩌다가 자신의 역린이 이 학생의 손에 넘어갔나 생각하는 듯 하다가도 그는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 뭐 하나만 알려주마. '
' 당분간, 내 역린이 얌전할거야. 그리고 괜히 자극시키지 마. '

夏사감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온화에게 말했습니다.

' 나 뿐만 아니라, 수업할 때 아무도 자극시키지 말라는 소리다. 인정 받으면 득이 될 것이고 아니면.. 죽을지도 모르니. '

이것 정도는 알려줘도 되겠죠. 夏사감은 손가락을 까딱여, 새로운 맥주를 자신의 손에 쥐었습니다.

614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1:43:02

>>612 (피로를 풀어주는 맛사-지)(조물조물)

흐음? 자극시키지 말라는 건 수업 한정이겠지...? 뭘까나~~

615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45:00

>>614 (매우 늘어짐) 답레를 얼른 가져와야지 ...

616 가현주 (2xX43SXUGQ)

2023-06-13 (FIRE!) 21:47:30

노벨AI의 경우에는 손동작 지칭해주고(내가 쓴건 peace sign) mismatched finger many finger 등등 원하지 않는 태그값에 추가 잔뜩 해두면 그나마 이렇게 손 괜찮게 나오기도 하고~~ 엄지가 좀 삐꾸지만 다른 미스짤들에 비하면 이정도는 양반이라며 ^-ㅠ

윤하주도 안녕~~~ 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았어~~~

617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1:55:16

>>614 :D 그건 나중 가서..!!

윤하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제가 지금 내일 기상이... 5시라..... 하하.

618 아회 - 불가살 (UX.F9AS.eY)

2023-06-13 (FIRE!) 22:24:04

아무것도 아니라며 넘기지만 압박 정도야 있음을 깨닫게 된다. 뭐, 형님 성격이라면 그럴 만도 하겠거니 지레짐작하며 넘긴다. 아회 상자를 온전히 넘기면서도, 처음 만났던 카페에 대한 기억을 더듬는다. 형님을 보고 알 수 없는 공포에 질려버렸던 그 순간. 일생에서 가장 굴욕적이고, 다시 당도할 수도 있는 공포를 어렴풋이 짐작했던 날. 지금까지는 형님께 잘도 대들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대담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잘 알고 있다. 인간에게는 어쩔 수 없는 감정의 파도가 밀어칠 때가 있음을,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언젠가 눌러 담아온 공포는 둑이 무너지듯 한 번에 터져 나올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될지도 잘 안다. 모를 리가 없다.

"좋습니다. 아, 남령초 피우며 가도 좋습니다. 연기에는 그닥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무너지기엔 감정이 고요하다. 아회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올리다, 얼굴을 가렸다는 말에 그제야 눈을 가늘게 떴다. 그리고 한참이고 당신을 쳐다보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슬쩍 내뺐다. 그리고 응? 하고 짧은 소리가 들린다. 안경이 없으니 이리도 불편할 줄이야.

"에잉, 그랬구먼…… 얼굴을 가렸다니, 눈 감은 것도 있지만 안경이 없어서 몰랐구만……."

몸 움직이려 하다가, 금지되었단 말에 고개 느릿하게 돌려본다. 형님께서 그러하였겠지. 문득 궁금해졌다. 온화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그 남령초가 당최 무엇이길래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지.

"피워본 적이 없어 그런데, 대체 어떤 느낌인 겁니까?"

619 류 온화 - 하 사감 (fOqY9JmN3.)

2023-06-13 (FIRE!) 22:33:38

어라. 신수와 요괴인데 죽이지를 못 해? 돌아오는 말론 그렇게 밖에 이해 되지 않았다. 제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무슨 차이 나는 것일까. 그것 역시 궁금하나 차츰 생각 늘어진다. 그야 자다 깨서 술 마시고 떠들어댔으니 슬슬 한계일 법도 하다. 제법 가까이서 들리는 으릉거림이 듣기 나쁘지 않다 생각하며 기댄 어깨에 볼 부볐다. 앓는 소리 들릴 적엔 작게 웃었지만은.

"양반 없으면은 뭐 신선이라도 먹나. 흐흥."

이제 아무렇게나 나오는 말 주워넘기며 하 사감에게 팔 두른다. 멍한 정신이어도 바로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다 듣고 있었다. 당분간 역린이 얌전하고. 하 사감이든 누구든 자극시키지 말 것. 무슨 인정을 받니 어쩌니 하는데. 아. 죽을 지도 모른다니 이건 좀 신경 써야겠다. 죽는 것 두렵지 않으나 아무 것도 못 이루고 죽기는 한스러울 만큼 싫어...

"여즉 귀찮게 구니 별 얘길 다 듣네. 내 기억은 해... 두어야지. 응. 그리 죽으면 망신살 뻗쳐서 눈 못 감어..."

흐아아암. 이번엔 늘어지게 하품 하곤 무겁게 감기는 눈 슥 감았다. 감기는 시야에 새 맥주캔 보였지만 동할 틈도 없이 시야 어두워진다. 졸리다. 이리 구는 것이 자극 되지는 않겠지. 아. 몰라. 지금은 그냥 졸린 걸. 방까지 못 가. 잘 거야...

"아무튼... 나 잘래... 잘 테니까..."

내던져놓지 말라고. 그 말 채 잇기 전에 숨소리 슥 가라앉는다. 온화 그렇게 잠들어간다.

//정보 쏠쏠하게 득했으니 이쯤에서 마무리~! 히히 좋은 팁 얻었당 캡틴 수고했오~~

620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2:37:10

그럼 답레는 내일 아침에 줘도 되까 ...

621 ◆ws8gZSkBlA (9OC53hx.bw)

2023-06-13 (FIRE!) 22:44:15

온화주 일상 고생하셨구 나중에 주세오 윤하주. 저도 답레는 내일 가능이어요...

다들 잘자요...(다시 이불덮


.dice 1 100. = 46-70이상

622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2:47:17

떼이잉 다갓 네이놈!

잘 자 캡틴~

623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2:56:58

(늘어짐)(파닥파닥)(늘어짐)

624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3:00:52

(늘어짐22)

625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3:31:41

https://picrew.me/share?cd=8KY0Sz3ac1

[팝니다] 도화 학원-류온화 봉재 인형 (한정판/가격 제시)

(실제로 팔지 않습니다)(찡긋)

626 윤하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3:35:51

(갖고싶음을 격하게 표현하는중)

627 온화주 (fOqY9JmN3.)

2023-06-13 (FIRE!) 23:53:50

ㅋㅋㅋㅋㅋ 안팔아용~ 못사용~ ㅋㅋㅋ

628 윤하주 (tdfFKUHs4I)

2023-06-14 (水) 00:06:01

(매우 슬퍼하는중)

629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0:13:33

슬퍼도 어쩔수 없어용 쑤담이나 받아용 (쑤담쑤담)

헉 언제 자정 넘었지!

630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1:30:42

주무시러 가셨을 모두 잘 자요. 좋은 꿈 꾸길 기도할게요.

631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1:39:32

(히히히 난 있지롱)

632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1:48:24

>>631 이제 주무시면 되는거에요. (강제로 이불 속으로 넣음)

633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01:52:11

자랴... 하는데.....🥲

634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1:59:05

>>632 엣 나 아직 안 졸ㄹ (이불에 먹힘)

캡틴은 어찌하여 깼는가... 다시 자라... (토닥토닥)

635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02:07:39

(눈물)

세시간.. 잘 수 있네요....

636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2:14:00

어여 누워서 자~ 두세시간 푹 자면 되는겨~

637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2:34:17

>>634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일찍 잘 필요가 있어요.

캡틴 00.... 그럴 수록 조금이라도 더 자야하니깐, 눈을 감고 있어보려 하는게 좋아요...

638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03:07:29

지금쯤 다들 푹 주무셨으면 해요...

https://postimg.cc/gallery/9TjgPVW

아닌 새벽에, 무료 ai와 또 싸운 썰 푼다...여요...

639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3:17:38

헉 😯

640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03:18:34

어째서 지금까지...!!(이불말이!!)

641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3:28:50

이 어쩜 이렇게 빛이 날까요. 마지막 사진은 주위에 피어난 꽃보다 아회가 더 압도적으로 아름다우니, 기품있고, 신성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 아아 아름다움이 넘쳐 흐르네요...

642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3:32:23

>>640 으약. (둘둘 말림)
에, 음. 딱히 잠이 안 와서가 아니라 >>638를 보기 위해 깨어 있었어요! 응! ◐◐..

643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3:33:40

호오옥 아회 짤 잔치다~! 짤마다 이름 붙은거 당시 상황이 상상되는데 ㅋㅋㅋㅋ 캬 하나같이 멋있고 이쁘고... 도화 미인 1등은 아회가 해야해~

644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03:41:52

>>641-642 세심하게 반응해주셔서 참 기뻐요.🥰 태그를 이것저것 써보는데 참 많은게 들어가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결제해서 더 돌려볼까, 그런 생각도 들구. 그것보다 잠이 안 오는 것 같은데요...!!(지이이) 너무 무리하지 마셔요...🥲 졸리다 싶으면 바로 주무시구, 쪽잠이라도 주무시구...(도담도담) 자장자장...👉👈

>>643 온화주도 주무셔야죠!!! 으으으, 맞아요...😂 어어 얘 잘 나왔네 뭐야 머리카락 왜 이래! 어어? 얘 뭐야 왜 이렇게 손이 이상해 어어어 대박이다...등등등...👀 응? 1등은 모두 아니었나요????????????(지이이이이)

잠이 오는데... 만약... 답이... 없다면요... 응...🛏

645 연주 (/zD9VSHey6)

2023-06-14 (水) 03:59:39

>>644 구도가 조금씩 다른 것이 그래서이군요. 비용이 비싼 것이 아니라면 저라도 결제를 해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결과물들이지만. 그건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결정하여요. 결제해도 막상 지금이랑 크게 다른게 없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리고 ◐◐... 응. 무리하지 말아야 하는데. 정말 잠이 안 오고 눈도 안 감겨서 우으으, 그래도 말처럼 쪽잠이라도 자려 노력해 볼게요.

아회주도 졸리신 것 같은데. 무리하지 마시고 어서 누워서 푹 주무시길 바라요.

646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04:42:03



(어장에 수면브금 살포)(히히 모두 꿀잠 자라구~)

647 윤하주 (dd1.7XmKnc)

2023-06-14 (水) 07:02:25

쫀아 :3

648 불가살 - 아회◆ws8gZSkBlA (I09EJ75RYc)

2023-06-14 (水) 07:50:08

' 아, 다행이야! '

불가살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연연하지 않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궁기에게만 들키지 않으면 됩니다. 궁기에게만!

' 내 얼굴은 꽤 알려져서. 무엇보다, 이 잘생긴 얼굴이 쉽게 잊혀지겠어? '

그는 꽤 당당히 자신이 잘 생겼노라 말했습니다. 그것은 기실이었습니다. 불가살은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 아무 생각이 안 나게 해준다고 할까. 머릿속을 비워주거든. ''

그가 말하며 앞장서서 걸었습니다.

' 다과는 내가 살게! '

합법적으로 삥 뜯기 가능!

649 불가살 - 아회◆ws8gZSkBlA (I09EJ75RYc)

2023-06-14 (水) 07:50:22

답레 올리고 일하고 올게요

650 ◆ws8gZSkBlA (g8mcbQGVjI)

2023-06-14 (水) 14:32:08

드디어 퇴근해요! 만세!!!!!!!

651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6:30:15

갱신해~

652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16:52:20

드디어.. 드디어 집이예요.....(늘어짐

653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6:53:36

(쑤담) 캡틴 어서왕~

654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17:01:58

집갱할게요... 아아.. 불가살이랑 온화는 부럽다... 연초 많이 피워도 건강에 문제 없겠지... 실시간으로 수명이 빠져나가진 않겠지...

655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17:10:16

아회주 어서오시구... 샤워 좀... 하고 올게요....

비에 쫄딱 젖었어요... 힝구야;ㅅ;

656 모 윤하 - 궁기 (Ff.cyssdXY)

2023-06-14 (水) 17:42:22

10년도 넘었다니 외모에 비해 나이가 상당히 많아서 놀랜 윤하였지만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았다. 근데 이렇게 보고 있으니 누군가와 분위기가 비슷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누구인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았다.

" 아닙니다. 괜찮아요. "

그는 자신이야 말하는 것을 좋아하니 누군가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것 정도는 신경 쓰지 않았다. 다짜고짜 욕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근데 누구랑 분위기가 비슷한걸까, 하고 속으로 열심히 고민하던 그는 상대방의 물음에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 작은 사고가 있어서 통제도 할겸 닫았다고 하네요. "

자신은 전혀 연관 없는 사람이라는 것처럼 얘기한다. 사실 학당의 문이 닫힐 정도의 사건과 연관 되어있다면 필시 좋은 인상은 주기 힘들테니 말이다. 근데 아는 사람이라,

" 아는 사람이라. 어디 기숙사에 다니는 학생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젊어보여도 나이 차이가 꽤 있었기에 좀 더 공손한 태도가 된 그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657 윤하주 (Ff.cyssdXY)

2023-06-14 (水) 17:42:32

(사망)

658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7:45:19

>>654 (옆눈)

아회주 윤하주도 어서오궁~

659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17:53:43

(반신욕에 녹은 슬라임)

우헤헤.. .저녁 먹고 답레 드리겠습니다;)!

660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7:55:28

캡틴 맛저해~

661 아회 - 불가살 (WJl57vJzP6)

2023-06-14 (水) 18:57:34

연기에 그리 크게 연연하지는 않는다. 당장 제 후배도 남령초 피우고, 자신도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 것도 아니었으니. 사람이 피우면 피우는 것이지 달리 의미를 부여해서 감정에 피로를 더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까지 피곤하게 살고 싶지는 않았다. 당신이 상자 열고 불 붙일 때까지 시간 주겠다는 듯 아회 느긋하게 지팡이 손잡이에 양손 올린 채로 기다렸다.

"알려졌다라. ……한데, 잘생겼다고요?"

가면 너머 인두겁 어찌 생겼는지 직접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본인 말로 잘생겼다 할 정도라. 안경이 없어 잘 보이지 않기에 미추를 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지, 대체 얼마나 잘생겼으면 스스로도 저리 말할까 궁금하기 그지없다. 잘생김, 잘생김…… 곰곰이 되짚어 보니 지금껏 자신의 인생에서 잘생긴 사람이라면, 인정하긴 싫지만 형님과 생물학적 아버지뿐이었으니 다른 잘생김은 무엇인지 좀 보고 싶기도 하고.

"……머리를?"

갑작스레 흥미가 동하는 듯 당신을 슬쩍 쳐다본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면, 호수를 빙빙 걸어 다니면서도 풀리지 않는 심상을 더 고요히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의 옆으로 같이 걸어가듯 하며 멱리의 비단을 드리워 모습 가리더니만, 다과를 사겠단 말에 잠시 고민한다.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비단 너머로도 시선 진득하다. 대체 어떻게 남령초 피우는 것인지 궁금한지, 그림자 때문에 드러나지 않지만 눈 동그랗게 뜬 것은 분명하다.

662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18:58:49

다들 저녁 맛있게 드세요~!!!!

아아, 이제야 깨달았어요... 멱리 보다 너울이 더 간지인데...(이미 엎지른 서술)

663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9:05:31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미 올려버린 답레~ 아회 불가살한테 담배 배우려나~

664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19:07:39

>>663 우와아... 적룡즈 최연장자와 연장자의 흡연듀오... 큰일나겠는데요~

665 윤하주 (dd1.7XmKnc)

2023-06-14 (水) 19:12:36

야근이야 ... 나 칼퇴하고 집가서 늘어지려고 했는데 야근이야 ... (운다)

666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19:16:09

아아악 윤하주....(뽀다다다다담) 우리 윤하주 놓아줘...!!🥺

667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9:17:02

>>664 호숫가에 나란히 앉아 연기도넛 뻐끔뻐끔~ 그 전에 누구한테 배웟냐 캐물어야지 케케케

>>665 (토닥토닥) 아이고... 저녁이라도 잘 챙겨먹구... 화이팅...!

668 윤하주 (dd1.7XmKnc)

2023-06-14 (水) 19:19:11

(훌쩍이며 일하러 간다)

669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19:22:00

;ㅅ; 다녀와 윤하주...!

나는... 일상도 하나 조졌겠다 독백을 써보실까

670 가현주 (uN7TbFsh/Q)

2023-06-14 (水) 20:54:45

갱신~~

671 캡틴의 답레열차가 도착했습니다:3◆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03:24

>>656 윤하

' 하하, 사고라. 거기는 언제나 사건이나 사고가 벌어지는 곳인데. '

평이한 톤으로 웃던 궁기는 미소를 머금은 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응. 그렇죠. 애초에 거짓말을 했었으니까요. 그는 이번에 뿌린 씨앗을 떠올렸습니다.

' 그 아이는, 청룡이예요. '

그가 선뜻 말했습니다.

' 그렇게 공손하게 나올 필요는 없어요. 음, 일단 후배는 적룡은 아니네요. 그렇죠? 적룡이었으면, 선배고 뭐고 일단 마음에 안 들면 공격하려고 하거든요. '

귀찮게. 그는 뒷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 잠깐 닫았을 정도면, 꽤 큰 사건이었나봐. 예전에, 자기 친구들을 모두 죽였던 학생이 나왔을 때도 절대로 안 닫히던 게 그 학당 문이거든요. '

일부러 농질에 대해 슬쩍 언급한 궁기는 당신의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 예를 들어.... 누군가가 일부러 잠갔다던가? '

아. 반응을 떠보는 거다.



>>661 아회

' 진짜야. 난 잘 생겼어. '

불가살이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리곤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뭐, 이 쪽도 인어가 아니면 맨 얼굴을 드러낼 수 없으니까 지금 보여줄 수 없어. '
' 궁금해? '

씩 웃으며, 아회에게 되묻던 불가살이 잠깐 말을 멈췄습니다. 어디선가, 궁기가 '불가살.' 이라고 자신을 부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입니다. 일종의 생존 본능이었습니다.

' 알려주고 싶지만, 아쉽게도 난 너희 형님에게 몸이 잘리고 싶지 않아서. 이것도 피운 거 들키면 위험해. '
' 궁기라면..... 네가 담배피우는 거 보고 어렵지 않게 내가 범인이라는 것도 추릴 수 있을 걸. '

섬뜩한 말을 내뱉은 불가살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습니다. 그리곤 카페에 도착했는지, 문을 열었습니다.

' 계산은 내가 할테니까, 마음껏 주문해. 돈은 많거든! 애초에 현물만 들고 다니고. '

보석도 처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불가살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 궁금한 거 있는데 물어봐도 되나? '

672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03:49

갱신할게요:3 후엥 종합감기약 위력 대박이어요 졸려요...

673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1:24:29

Picrewの「探索者よ探索し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zLArvjGKw #Picrew #探索者よ探索しろ

분위기 맘에 들어서 하나 쨘~

674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28:51

우와 온화 픽크루!!!! 분위기 멋져요!!!!!!!! 언닠!!!!!!!! 눈나!!!!!!!!!(?(온화주: 도캡 나가

675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1:34:15

음 캡틴 반응 맛있엉~ ㅋㅋㅋ 독백 쓰다 멍해져서 딴짓했지롱~

676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35:12

히히
히히히 딴짓 즐거우셨겠군요!>:3

677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1:37:50

그럼그럼 딴짓은 항상 즐겁지~! 하나 뚝딱 했으니 이제 마저 써야겠지만... ㅋㅋㅋ 느아~~

캡틴은 컨디션 괜찮어? 넘 아프다 싶으면 일찍 쉬어~

678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39:35

멋진 글 기대하겠어요!!!+ㅁ+

안그래두 비 맞았던 터라, 감기약 먹었어요! 흐헤헤 사라지면 잠든거여요:3

679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1:44:34

(캡틴 잠들면 올려야지)(나쁨) >:3

비 맞았었어?! 에구... 소나기랑 우박 심하다던데... 비조심해야해~~ ㄸ딱히 캡틴 걱정은 아니니까! 아프면 진행 못 하니까 그런거야!

680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46:15

흑흑.. 일하는데 비가 후드두둑ㅠㅠㅠㅠㅠㅠ

아 맞아 진행하니까 생각났는데!!!! 그... AU주간에는 평일에 개인진행이 있는데 24일은 제가 진행 못해요.. :) 집안 행사가 있어요.. 헤헤 조카들 본다 헤헤헤.....

681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1:56:12

맨날 흐리고 비안오는 이동네... 평화인가...?

아 곧 AU 시작이구나! 18일부터였나? 24일 진행 없음 오케이~ 시트 미리 정리 좀 해둬야지~

682 ◆ws8gZSkBlA (dE.8l20is.)

2023-06-14 (水) 21:59:36

아 제가 헷갈렸는데 6월 25일부터였어요! 끄아앙 창피해..!.!!!!

683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2:00: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많이 졸리구나~? 폰 놓고 이만 자자~ 졸음이 홍냐홍냐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684 아회 - 불가살 (WJl57vJzP6)

2023-06-14 (水) 22:05:39

새삼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자신의 외관에 대하여 확고한 주관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거늘 명백하게 같은 주장을 미는 모습에 신뢰감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다. 그래, 본인이 저리도 단언할 정도면 타인도 그렇게 느끼겠지. 문득 인어라는 단어가 들리자 아회는 찰나의 시간 동안 기억을 더듬는다. 궁기, 불가살, 농질, 인어. 궁기는 형님이고, 불가살은 옆의 남성이며, 농질은 빌어먹을 흑룡 기숙사의 선배임은 알고 있으나 인어는 만나본 적이 없다. 다만 더 이상 만나지 않는 것이 이로울지도 모른다. 계속 누군가와 밀회를 가지고, 그것이 4명의 도사 중 하나임이 드러나면 자신의 입지는 좁아질 것이다. 그것만큼은 안 된다. 자신의 대업을 위하여 섣불리 묻진 않기로 하지만, 다른 것에는 선뜻 대답할 수 있었다.

"궁금하긴 합니다. 후배 중에서도 늘 달고 다니는 아이가 있는지라."

늘 곰방대를 물고 있는 제 후배 생각한다. 그 아이에게 배우기에는 장난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무 오라비가? 되묻고는 어떤 바람이 들었는지 은근슬쩍 쿡쿡 찌르겠지. 3년 치 놀림감이 생길지도 모르겠거니 생각하다가도, 제 형님 언급에 눈 살포시 감는다.

"……에잉, 아쉽군요. 언젠가는 허락이라도 맡아야겠습니다."

그 작자에게 죽어도 허락 맡을 생각은 없지마는. 속으로 냉큼 생각하고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듯 슬쩍 어깨 으쓱였다. 반투명한 비단이 약하게 들썩인다.

"내 그리 행동할 정도의 심경의 변화가 본인 탓임은 모르고 남에게서 찾아 뒤집어 씌울 터이니 당연하겠다마는."

날카롭고 냉소적이며, 사람을 단편적으로 확언 짓는 무례한 말이지만 어조는 담담하기 그지없다. 이런 말 듣기가 싫었더라면 그 정도는 감안했어야지. 차임벨 소리가 들리자 아회 안으로 들어섰다. 커피 내음과 빵 굽는 단내가 스쳤다.

"아, 그것이… 감사합니다. 다음에 보답이라도 해야겠군요."

마음껏 주문하라지만 선뜻 무언가를 주문하기엔 고민이 된다. 여기 케이크가 괜찮다고는 하던데. 고심 끝에 정한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간단한 레몬 아이싱을 얹은 얼그레이 케이크 한 조각이었다. 주문을 마치던 아회는 당신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대답할 수 있는 선까지는 답해드리겠습니다."

시생에게 무엇이 궁금하신지요? 아회 나긋하게 묻는다.

685 윤하주 (dd1.7XmKnc)

2023-06-14 (水) 22:06:45

(사망)

686 아회주 (WJl57vJzP6)

2023-06-14 (水) 22:06:55

답레를 살포시 올려두고, 캡틴 피곤하시다면 푹 주무시어요...! (뽀다다다담)

내일은 실밥을 푸는 날이랍니다... 두근두근...:3

687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2:07:42

온화 : 에헤이 장난은~ 누가 장난을 친다고~ (히히)

688 온화주 (Wj2rrBoPL2)

2023-06-14 (水) 22:08:46

>>685 윤하주가... 주것어...? (윤하 비설 루팅)

>>686 흔적 안 남게 이쁘게 풀리면 좋겠네~!

689 윤하주 (tdfFKUHs4I)

2023-06-14 (水) 23:04:46

(뒤늦게 부활)

690 유현주 (QfC1LYorZg)

2023-06-14 (水) 23:53:08

(뒤늦게 윤하 비설 루팅에 손 얹기)

691 연주 (bjRhmEMrJ6)

2023-06-15 (거의 끝나감) 00:05:08

(해변에 쓸려온 미역)

692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0:11:39

(앟)

693 류 온화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12:51

최근 류 가는 이제 예닐곱 된 아이들로 집안이 소란스럽다. 한창 뛰어놀고 사방에 관심 많을 나이이니 조그만 아이들이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는 것 조용할 리 있을까. 자유분방하게 노는 것은 좋으나 류 가에는 아이 손 닿으면 안 되는 곳 여럿 있었다. 별채며 지하며 공방이며 창고며 등등. 집안 내 심신 위험한 곳 많으니 선생 하나 정하여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을 맡기기로 했다. 그 역할 맡은 이가 일향이었다.

선생 노릇 맡고부터 일향의 아침은 늘 어둑할 즈음부터 시작되었다. 아이들보다 먼저 깨어 그 날의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이끌고 돌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릴 적부터 다섯이나 되는 남매들 돌봤던 일향이기에 무엇이 새삼스러울까 싶었으나. 남매 돌보는 것과 제각각인 아이들 돌보는 것은 천지차이여라.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열을 이끌어 먹이고 재우고 가르치고 놀아주고 하다 보면 하루가 일 초 같았다.

허나 그런 나날도 처음에만 그러했지 익숙해지니 조금씩 쉴 틈도 나고 그랬다. 공부 가르치는 중간, 낮잠 재우는 그 사이, 틈틈히 숨 돌릴 때마다 이 다음 누이들에게 줄 장신구 그려보곤 했다. 꽃 같은 누이들에게 어울릴 고운 나비의 형상 화선지 위에 그리며 무엇으로 만들까 어떻게 만들까 상상하는 것이 그 즈음 일향의 낙이었다.

마냥 평화로울 것만 같던 류 가에 그 소식 들린 것은 일향 선생 맡고 한 달 지났을 즈음이었다. 이제 슬슬 여유 생겨 나비 깎을 보석 고르고 하나 하나 가볍게 손을 대주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도 도화 학당 문 닫혔단다. 왜? 무슨 일이 생겼길래? 혼란스러워도 이미 졸업한 일향 할 수 있는 것 없었다. 그저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 외에는.

매일 학당 앞까지 사람 보내 문 살피고. 매일 밤 뜬 눈으로 보낸 일주일이었다.

늦은 밤. 일향의 방에 두었던 붉은 옥석 깨졌다. 아. 드디어 열렸는가. 아버지 온일에게 알리니 알겠다는 말 하시고 곧장 나가셨다. 어딘가로 사라지기 전에 데려와야 했으니. 온일 다녀오는 사이 일향은 일향대로 별채를 준비해야 했다. 평소 굳게 닫아두는 별채 문 열어 벽에 부적과 금줄 두르고 바닥에 이불 펼친다. 언제가는 이런 날 있을 줄 알았으나 이렇게 빨리 올 줄 알았을까. 바닥 이불 한 겹 더 깔아주고 열린 문 안쪽에 '봉'의 부적 붙이며 쓴 웃음 흘렸다. 정녕 이것이 맞는가. 몇 번을 묻고 생각해도 답은 없다. 온일 손에 이끌려 별채로 들어가는 제 누이 모습 보아도. 그저 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 없었다. 별채 문 닫히고 물러나시는 아버지께 쉬시라는 말 하는 것 고작이었다.

수일 불러다 말 맞추고 날 밝아 떠나는 모습 보며 이걸로 끝이길 바랐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나마 평온히 보내길 바랐다.

그러나 하늘 무심하게도 며칠 지나기 무섭게 온일 앞으로 서신 한 장 날아들었다. 본가에서 깨었던, 아버지와 제가 별채에 들였던 그 날에 대해 들었으니 어찌 된 일이냐 설명해달란 것이었다.

일향은 반대했다. 끝까지 모른 채 있는 것이 그 아이를 위한 것 아닌가. 하지만 온일의 생각은 달랐다. 근래 학당의 상황 심상치 않으니 알고 있는 것이 그 아이 뿐만 아니라 주변 위한 것이라고. 그렇긴 하나, 그렇지만, 반박하고픈 말 수십가지 올라와도 어느 것 하나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다. 자칫하면 과거의 참극이 언제 어디서 벌어질 지 모른다. 그것 생각하면. 결국 일향 고집 꺾어야만 했다.

답신 준비하시는 아버지 뒤로 하고 일향 방으로 돌아갔다. 저녁 무렵. 서신 받아든 수행원이 나가는 모습 메마른 눈으로 보았다. 저 서신 하나에 무엇이 얼마나 담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내용이 정녕 그 아이 알고 싶었던 것일까. 다만 무슨 내용이든 알고 괴로워 하지 않길 바란다. 어느 것 하나도 그 아이 잘못은 없으니.

방에 앉아 멀거니 창 밖 보고 있으니 문 밖에서 자그마한 발소리 들려온다. 도다다당. 작은 발 여럿 뛰는 소리 곧 문 앞에 도달하고 통통 문 두드린다. 들어오라 하니 장지문 빼꼼 열리고 그 틈으로 조그만 머리통 옹기종기 하다. 피식. 웃으며 손짓하자 와아 떠들며 들어온 아이들 일향 무릎에 안겼다. 조랑조랑 달린 아이들 보고 있으니 허하던 마음 조금 풀리는 것도 같다. 선생님- 선생님 형아- 조약돌 구르는 아이들 목소리에 어쩐지 울컥 할 것 같아, 아이들 손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가자. 가서 간식 먹고 놀자. 아니면 낮잠 잘까? 오늘은 너희 하고픈 것 하자. 그래. 다 해줄게. 소리 꾹 누르고 그리 말 해주며 같이 걸었다. 작은 손 하나라도 놓칠라 꼭 쥐어 잡아주며.

694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30:57

(연주는 건져서 눕히고 가현주한테는 하이 인사!)


>>693 갱신하자마자 독백이라니 우오옷 쵸 럭키다제─wwww....라고 웃으면서 읽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줄줄 울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예요(´ ͡༎ຶ ͜ʖ ͡༎ຶ `)
무슨 일이 있었길래 참극이 벌어졌던 거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버지랑 일향씨가 그렇게 가슴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이제 곧 진실이 밝혀질 때가 와서 두근거리기도 하고 온화는 모두 알게 된 다음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으아악 이거 다음편 어떻게 기다려~!!!

69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34:59

워메 깜짝아 아무도 없는 줄 알앗드만! ㅋㅋㅋㅋㅋㅋ 온화는 뭐 안다고 한들 딱히 달라지는 건 없어서~ 다음편이요? ㅎㅎㅎ 아유 조만간 나오겠죠~ (K-약속)

696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41:34

>>695 히히히 매복해 있었대요~ヽ(•̀ω•́ )ゝ
어라 온화 엄청 쿨하잖냐 일향아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아(?) 아니 뒤에 괄호 뭐예요 저것만...저것만 지우면 진짜 약속이 돼...!!!

697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0:44:33

하 배아프고 춥고 미치겠어서 오늘은 계속 왔다갔다하네 ^-ㅠ 유현주한테도 하이 인사할래 쫀밤이야~~

69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46:25

>>696 뭐 할수있는게 없으니까 그런거긴 하지만~? 그것도 괜찮다면 괜찮은?거지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응 안지워 절대 사수해~~

>>697 (토닥토닥) 무엇이 가현주를 이토록 힘들게 만드는가...

699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1:49

그래도 떡밥은 주워먹는게 인지상정이죠 이런 볼거리 늘 감샇ㅁ니다(오열) 역시 별채는 뭐 봉인하는데가 맞았구나 이번 하사감님 일상보면 그 무슨 이무기 언급되던데 그거인가 싶고 약간 빙의된 상태였던걸까... 슬슬 뭔가 보일락 말락 하지 싶은데🤔

700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2:09

화유현의 오늘 풀 해시는
아기와_단_둘이_방에_남았는데_아기가_울기_시작한다면_자캐는
아기 입을 물리적으로 막는다()
일단은 그러다가 그래도 계속 울면 정상적으로 달래주려고 할 거예요. 보통 사람 마음도 잘 모르는데 아기는 성숙한 인간보다 더 말이 안 통하고 생각도 알 수 없으니까 고생깨나 하실듯😏

자캐의_악행_목록
어..........ㅋㅋㅋㅋ....
어렸을 적 칼찌르기 사건 이후로는 다행히! 그 정도로 큰일은 많이 치지 않았네요. 비슷한 일들이 몇 번 정도는 더 있었어도 대부분은 규모도 작고 적당히 처리할 수 있는 선의 사고였어요.
크고 나서는 되도록 눈에 띄게 빈축을 살 행동은 하지 않고 있지만 남에게 심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종종 있네요. 의도한 경우도 있고 정말 몰라서 그럴 때도 있고...🤔 그래도 아직 전과는 없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자캐의_부정적인_면이_형상화_된_도플갱어가_자캐에게_하는_말은
"나는 너의 부정만을 그러모아 빚어낸 존재인데도 너와는 결국 조금도 다른 점이 없구나. '나'는 참 추악한 인간이야, 그렇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90 자캐가_막춤을_추지_않으면_나갈_수_없는_방에_혼자_갇힌다면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추고 나갑니다.... 안 부끄러워하고 1분도 안 돼서 탈출 성공할듯()

144 자캐의_패션_센스는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라는 정도로 설명 가능! 멋부리는 데 그렇게 큰 관심은 없고 적당히 유행에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신경쓰는 게 다예요. 조금 더 쓰자면 양복보다는 한복 취향에 극강 쿨톤? 그리고 캐 이미지컬러가 푸른색 계열이라서 오너가 죽어도 빨간 옷은 입히지 않는다는 tmi도 살짝😉

334 자캐의_삶은_나아가는_것_vs_버텨내는_것_vs_끌려가는_것_vs_그외
끌려가는 것.

유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너의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화유현: 제가 지금껏 진실만을 고했다고 믿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농담은 아니에요. 하지만 과히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일부는 허황한 법이니까요.

"혹시 여기 이 부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어?"
화유현: 제가 아는 것이라면 못 알려드릴 이유도 없죠.

"싫어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화유현: 별달리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면 어쩌죠? 상대방이 날 일방적으로 싫어한다면 모를까, 저는 누군가를 미워하기엔 그만한 열의를 품을 수 없어서 말이에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늘도 오랜만의 진단 러쉬...인데 쓰던 도중에 날짜가 바뀌었네요! 그럼 오랜만의 어제자 진단 러쉬!

701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4:17

>>698 월정액 끊어놓은것마냥 달에 한번 찾아오는 대자연으 MA-gic... 블러드문... 블러디메리..... (크엑)

702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5:07

>>697 가현주 안녕하세요!! 앗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좀 시간 괜찮아지셨나요?😯

>>698 괜찮은 게 아니었잖아 으아아아악!!! 유현주 이자식 장난하냐 코노야로─!!!!(앞에 쓴 레스 벅벅 지우기)
넘 슬프니까 그냥 슬픈 눈으로 온화주 보고 있을래요 흐어엉...🥺

703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6:47

>>701 아아.....

704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8:46

아나 웃으면 안되는데 >>아기 입을 물리적으로 막는다<< 뭐냐고여 그냥 막는것도 아니고 물리적인게 어딧서 ㅠㅠㅠㅠㅠㅠ (웃다가 오열..) 간만의 미식이지만 온전히 못 즐기는게 한이다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십시오 굳이 멋부리지 않아도 이미 외모로 다 씹어먹고 다니기 때문에 멋부리는데 관심 없는 유현이는 갓캐입니다 으윽

일단 미식 이것까지만 반응하고... 조금 더 쉬고 올게 내일 오거나 ^-ㅠ....

70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0:59:11

>>699 아이고 체할라 천천히 무라~ (등 쓰담) 이무기는 저번 진행(악기점 포목점 등등 갔던거)에서 얻은 아이템 관련이야~ 별채는 음 그런 용도였고 그런 용도지... 지금 진행 중인 동물 찾기/아이 찾기에서 어떻게 더 풀릴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고 그래~ 나도 장담은 못 함 (도망!)

>>700 우효 오랜만에 유현이 진단! 아니 첫 진단부터 동공지진 유발하기냐구 유현아 그럼 안대~~ ㅋㅋㅋㅋ 오늘따라 진단이 쓰구나 유현아 쓰읍... 하다가 막춤에서 터졌네 ㅋㅋㅋㅋㅋ 유현이 삶은 끌려가는 것이라... 그래 온화가 마구 마구 끌어줄게(?)

706 윤하주 (esdAW4eU.E)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0:43

인생이 참 슬프다 ... 다들 잘자 쫀밤!!

707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2:06

>>702 앗 아앗 가현주 아아앗... ;ㅁ; 푹 쉬어 배 따숩게 하구...! 너무 아프면 약 꼭 먹구... ㅠㅠㅠㅠ

>>703 엣 에 나니? 아무 일도 없는데 어째서? 헤? (댕청) 오히려 좋은거야~ 유현이에게 털릴 것이 늘었다는 의미라구~

70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2:23

윤하주도 잘 자구~ 야근 고생했어~!

709 가현주 (M5pNab6lBs)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2:47

>>703 ㅋㅋㅋㅋㅋㅋㅋ 하 나를 또 웃기다니 유현주 미워 근데 사랑해 음쪼조^3^♡

정말로... 휴식....

710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4:09

(((영노는 온화가 이벤트 도중에 부르는 호드기를 획득했아요)))(((4도사는 못죽여요 특히 궁기))))

모기 감안안도...

711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4:45

아이고 가현주...(토닥토닥)

712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7:34

암튼... 다시 자러갑니다...졸려ㅓ여....

713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09:18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잘 자라구 캡틴~ 깬 김에 물 한 잔 하구 자~

714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15:35

>>704 >>709 히힣 움쪼쪼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무식하게 막는다'를 비교적 좋게... 돌려 말해 보았답니다😉
안이 아프신데 이 정도로 말해 준 것만 해도 엄청 고맙다구요 가현주~!!!! 푹 쉬고 조금 더 나중이나 내일 다시 만나요~ 내일은 피로가 덜하길 바라요🥺

>>705 참고로 어떤 춤이나면... 이제는🕺🏻더이상💃🏻물러날 곳이🕺🏻없 다💃🏻 ←이 춤을 췄지 않았을까 해요 그냥 이게 번뜩 떠올랐음(?) 이런 막춤 추는 애라도 끌어주신다면... 그... 어...(???)?

>>707 이이잇😬
어...라...? 흠흠 근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괜찮을지도.... 이게 바로 조삼모사라는 거구나🤔


캡틴 어서오세요~ 그리고 안녕히 주무세요! 이번에는 숙면하실 수 있길 바라요🥺

71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24:42

>>714 아 나 저거 뭐지 하고 검색해봤다가 웃겨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악 배 아팟 ㅋㅋ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온화라면 옆에서 같이 추고 낄낄거릴 애니까~ 유현이도 공주님 안기 해버린다~! 히히히 ㅋㅋㅋㅋ 그치 조삼모사라도 기분만 좋으면 좋은거라구~ 일상할 날 기대하면 되는거라구~

716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37:45

>>715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같이 춰 주냐고요 빨간 친구랑 허연 놈이 같이 그런다고 생각하니까 황당하고 웃겨서 쓰러짐() 공주님 안기요???? 흠... 안 걸어도 되니까 편할지도?🤔
히히히 조아여 인간은 어차피 도파민의 노예야... 다음번에 어떻게 될지는 그때 가서 생각해 봐야지😙

오늘은 이 말을 마지막으로 자러 가는 걸루...💤
아직 자러 가지 않은 분들도 너무 늦지 않게 주무시기!! 모두 굿나잇~

717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42:00

>>716 허우대 길쭉한 둘이 그러고 있으면 더 웃기겠지 ㅋㅋㅋㅋ 안 걸어도 되니까 좋냐고 음 그럼 하루종일 안고 다녀버린다구? (?) ㅎㅎㅎ 마즘마즘 나중일은 나중에~ 어떻게든 될거야 와~ ╰(*°▽°*)╯

유현주도 잘 자~ 굿밤이야~

718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1:42:44

아... 갱신하면서 독백을 보았어요. 그렇구나, 온화가 결국 하 사감님 덕분에 모든 걸 알아버리게 되었군요. 참극이라 표한 것에서, 그리고 온화의 이벤트에서 보인 행동이나 그 이전의 독백, 진행으로 미루어 보아 어떠한 일이 벌어지고 온화는 그 일을 알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알기만 하는 것 같은데……. 그 전말을 모두 알아버렸을 때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자신이 어떠한 일을 저질렀노라 죄책감을 갖는 묘사를 언뜻 본 것 같았기에, 온화가 제대로 된 전말을 알게 되고 가질 감정이 무엇일지가 불안해지고 심장을 졸이게 되는 독백이네요. 참담한 가족의 마음 또한 느껴져서 더 이입이 되는 것 같아요....

유현주 푹 주무세요...!!!

719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1:55:35

(아회주 반응 뇸뇸) 히히 맛있당~ 내가 전달하고 싶은 건 다 전해진 듯 해서 기부니가 좋구만~ 온화는 음~ 서신 보고 에휴 그럼 그렇지~ 했대~ 그리고 조금씩 주변과 거리 두기 시작했을지도~?

720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1:57:41

거리를 둔다고 해서 한적영적을 깨는 건 아니겠죠! 우리 피주먹 동맹이여...!(대체)

72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2:20:13

피주먹 동맹 에...? 그런거 언제 맺었죠?! ㅋㅋㅋㅋ 갑자기 적룡을 나가거나 하진 않겠지만~ 될 리도 없을거 같구? 하지만 이전 같지는 않을거 같기도 하고 그래~ 아회한테는 이미 실수하고 있기도 하니까 응

722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2:25:29

적룡 기숙사 사람들은 모두 피주먹 동맹인 거 아시죠...?😗 응? 어떤 실수일까요? 적어도 아회는 온화가 실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앵기는 것도 나이차 많이 나는 동생처럼 나름의 애정표현인걸 잘 알고 있고, 그 이외의 숨기는 것이 있는 것도 아회가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하물며 이번의 싸움은 사실... 아회도 '적룡이다 적룡 이것이 적룡의 삶이다 끓는다!' 하고 내심 즐기고 있어서...👀

아이고 이 적룡아...🤦‍♀️

723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2:36:41

어 어라 그런거였나? 어라? (대앵) 음 뭐 실수는 그거 맞습니다~ 아회가 즐기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ㅋㅋㅋㅋ 가까운 사람에게 손 올리는거가 또다른 트리거니까... 그것도 제정신 아닌 상태였다면 쵸큼 치명적이지~ 아니 나는 거기서 다이스가 그렇게 잘 떠줄 줄 몰랐다구 허허 (먼산)

724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2:42:52

그런 거예요 여기 다 느와르물 마장동 사람들이잖아요(온화주: 아닌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트리거냐구요... 아회는 이해하고 있으니까 너무 상처 받지 말아 온화야...8888 저도 다이스가 그렇게 잘 뜰 거라곤 생각을 못했지만... 즐거우면 된 일이죠... 아마 아회도 조금 지나면 감정 조절 못하고 히히덕 웃을 느낌이라 제가 오히려 죄송스러운지라...🤦‍♀️🤦‍♀️

중간에 낀 연이야 미안하다...🤦‍♀️

72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2:53:44

느와르 마장동 아 비유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요 라고 할 수 없어...! (오열) 아이고 선방친게 온화인데 온화가 상처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받아라 내새꾸야 케케(???) 아회의 적룡 버튼을 누르게 된다면 그건 영광이지 어 음 그러게 연이는 대체... ㅎㅎㅎ 토요일이 몹시 기대되는구먼...

726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2:57:30

아덜아 거 손님 오신다니 칼 갈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 맞췄다~(스플뎀임) 안돼요 온화야 고통은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 적룡끼리 또 싸우는 거 직관한 썰 푼다.. 저도 토요일이 기대가 돼요...😇

727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3:02:21

고통은 안된다고 해도 이미 구상 단계에서부터 디폴트이자 패시브였기 때문에... 온화 앞날은 막말루다가 파멸 뿐임 키키키 실시간 가시밭길 진행중~ ㅋㅋㅋㅋ 토요일 싸운 담에 먼가 둘이 숨 몰아쉬면서 간만에 개운하네 이럴거 같아졌어 ㅋㅋㅋㅋㅋ

728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3:04:37

으아아악(오열중) 그래도 가시밭에 꽃은 피어야죠 꽃은!!!!! ;0; 파멸이라뇨 안돼 막아야해 아회주가 제물을 구해올게요 산제물 100만명 바쳐!!!!!!!!!! 토요일... 분명 두 사람 다 만신창이인데 정신 차리고 나서 개운하다~ 하면...ㅋㅋㅋㅋㅋ....

우아악 그런데 토욜날 제가 교육이잖아.....요...!!! 안돼...!!!😭

729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3:08:54

가시밭에 꽃 핀대도 가시가 사라지진 않지... 산제물 100만명? 그걸로 막아질거라 생각하나 아회주! >:3 ㅋㅋㅋㅋㅋ 적룡즈니까 왠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망상이 어라 진짜면 재밌을지도? (메모) 엣 아회주 스케쥴이...? 그럴 땐 월루를! (이럼안댐)

730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03:08:58

일단은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게요...🥲 잠을 충분히 자어할 시즌이 와버린지라... 오라 고통의 정기방문 대자연이여...🫠

73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03:15:29

오오 아회주마저... 배 따숩게 하고 푹 주무시게... 굿밤이야~

732 윤하주 (BCUXlbFNrY)

2023-06-15 (거의 끝나감) 08:04:48

안...녕...

733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08:29:56

대자연님 살려주십셔.... ㅇ<-<

734 윤하주 (BCUXlbFNrY)

2023-06-15 (거의 끝나감) 08:36:14

(캡틴 쓰다담)

73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0:49:29

갱신~

736 윤하주 (e1JKj9d7YE)

2023-06-15 (거의 끝나감) 10:56:50

온화주 안녕! ><

737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1:06:22

오옹~ 윤하주도 안녕~ 쫀하루 보내는 중이냐궁~

738 윤하주 (BCUXlbFNrY)

2023-06-15 (거의 끝나감) 11:10:04

아침부터 바쁘지만 ... 퇴근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지 ... :(

739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1:16:31

아앗... (토닥토닥) 오늘은 야근없이 일찍 끝나길~~!!!

740 윤하주 (e1JKj9d7YE)

2023-06-15 (거의 끝나감) 15:42:04

답레를 찾으러 가볼까 ... (기어간다)

741 불가살 - 아회◆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6:42:48

' 그래? 궁금하네?! '

신기하다는 투로 말하던 불가살은 아회가 허락이라도 맡겠다는 말에 잠깐 궁기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곤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궁기와 허락이 동일한 문장에서 쓰일 수 있는 말이었던가.

' 뭐... 그건 그렇겠지. '

불가살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 됐어, 됐어. 그거 챙긴 거잖아? 은인에겐 베푸는 법이야 '

아회의 주문과 더불어 자신이 먹을 레몬 파운드 케이크와 밀크티를 주문한 불가살은 무엇을 고민하는가 싶더니,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 너, 너! 땅신령과 산다는 거 들었는데....! 어때?! '
' 저번에, 또 땅신령.. 에게 갔는데 하나가 비어서 물어봤거든! '

땅신령들 입이 싼 듯 합니다!

742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6:44:40

갱신할게요:)!!! 학원 수업도 끝이어요 와아아

743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6:46:20

불가살 왤케 귀엽냐잉

744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6:52:38

:)

745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6:52:50

온화주 어서와요!!

746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6:58:25

안녕안녕 캡틴~ 컨디션은 좀 괜찮아~?

747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7:01:04

진통제의 위력이예요:3 조금 나아졌어요:D

748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7:01:46

고마워요 온화주:3

749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7:02:55

약 잘 들으니 다행이네~ (쑤담쑤담) 가급적 무리 말구 안 힘든 하루 보내자~

750 ◆ws8gZSkBlA (1h7Ic1uuSQ)

2023-06-15 (거의 끝나감) 17:05:21

그럴게요! 온화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XD

75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7:12:44

(말랑하게 파닥파닥) 고럼고럼~ 저녁 늦지 않게 챙기구~

752 ◆ws8gZSkBlA (ZnbkVbGa6M)

2023-06-15 (거의 끝나감) 17:20:04

고마워요!!XD

753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19:07:38

집...갱...해요...

754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19:57:50

>>753 (쑤다담!)

갱신이야~

755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0:14:51

갱신해요 집 최고:)

내일은 제가 야근이네요! 거의 못 와요... :3c 그래서 혈육이 데리러 와준대요 만세!

756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0:19:26

캡틴 어서오구~ 퇴근길 픽업 해주면 그게 글케 좋을수가 없지~

757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0:32:21

맞아요 너무 행복해요:3!!!!

75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0:35:24

(행복한 캡틴 직찍)(개인소장) 헤헤 귀여워~

759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0:44:37

히히히히 *''*

760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0:05

귀여운 도캡은 쓰담이야~ (쓰담쓰담)

목요일쯤 되니 마냥 늘어지는구나ㅏㅏㅏ

761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1:40

갱신합니다~ 좋은 밤~~

762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3:53

초아주 어서오세요!!
초아주 AU이벤트 할 때 엮일 적을 정하셨나요?:) 초아주만 말씀을 안해주셔서요!

763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4:24

초아주 어서와~

764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0:54:26

>>760 늘어지는 날이니까요! 목요일은! 오늘만 지나면 불금!!

765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2:52

음...? 초아주...???

766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1:04:02

초아주의 영압이 사라져버렸어요.. :3 그럼 전 좀 다녀올게요!!

767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1:10:02

앗 배가 고파서 야식 좀 시키느라고😓
AU 보기는 했는데 최근 정주행을 못해서~ 대충 훑어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잘 다녀오세요 캡틴!

76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7:26

엇가린 인연 ~그래서 초아주의 야식은 무엇인가~

769 ◆ws8gZSkBlA (000Dy2BVJA)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9:25

>>767 최소 2스레 전이라 정주행 하기가 어려우실 거예요 워낙 여기저기 이야기가 퍼져있어서...

situplay>1596857096>45
situplay>1596854070>932 situplay>1596854070>931

를 봐주세요!!





-모든 시트캐는 AU에서 마법사사회 오러로 활동중입니다.

-캐릭터와 엮이는(4도사처럼) 범죄자들은 8대죄 이름을 따릅니다.

-도술을 쓸 수 없습니다.

-6월 25일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원하시는 범죄자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770 ◆ws8gZSkBlA (000Dy2BVJA)

2023-06-15 (거의 끝나감) 21:39:41

뽀송뽀송해져서 돌아왔어요!

77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0:17

어서와 캡틴~ 유툽 잠깐 봤더니 금방 밤이야~~

772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1:57:06

맞아요 진짜 시간 빨라요:3

773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3:45

이렇게 오늘이 가고~ 금요일도 가고~ 주말은 더 빠르게 가겠지... 후...

774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09:57

주말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요.. ':3

77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2:31

와 토요일이다~ 하고 놀다보면 어느새 일요일 밤이 되어 자야해~~ 흑흑 슬픈 현대인이여 ;ㅅ;

도화 애들은 좋겠다 매일 놀아서...

776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6:32

오늘의 야식은 타코야키 먹었지요~

대충 훑어보고 있는데 확실히 많긴 하네요..
슬픔이 좀 궁금하긴 한데🤔 여차하면 다이스에 맡기는 것도 염두에 둬야겠네요~

777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6:44

매일 놀지만 목숨을 위협받는 도화애들이라구요:3c

778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8:00

아니 매일 논다고 하니까 무지 부럽잖아요..😭 주말이랑 평일이 바뀌면 참 좋을 텐데~

779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18:42

초아주 어서오세요! 타코야키 맛있겠어요!>;3

슬픔이라...... 어디보자... 잠시만여! 에버노트 켜올게요:)

780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20:46

situplay>1596857096>239 여기있습니다:)

78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25:03

>>776 아아앗 맛있었겠다... 크흡 이근처엔 없어 타코야끼ㅠ

>>777 숨넘어가는 현대보단 재밌을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MA님한테 농락당할래~~

782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32:50

:3 MA에게 농락당하는 천공섬!!

783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2:44:18

>>781 타세권이 아니라니 너무 슬프군요😭 배달 어플 뒤져보면 하나쯤 나오실지도..?

>>780 감사합니다👍 슬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울하고 청초해보이는 인상이네요~
가족을 죽였다고 본 것 같은데 특별히 이유가 있었나요?

784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44:25

실시간으로 산치 핀치 펌블이 터지는 천공섬~ 와~ 무슨 테마파크 같다 나폴리탄 괴담에 나오는 테마파크~

785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46:49

>>783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3c 이유 없이 죽인다! 그것이 범죄자랍니다..

물론 저는 범죄를 옹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3c

786 아회 - 불가살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1:37

아회는 제 후배와 당신을 곰곰이 되짚어 봤다. 겉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지만, 지금껏 본 것으로만 치자면 두 사람이 만나면 죽이 제법 잘 맞을 것 같긴 하다. 어쩌면 구워삶을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아는 후배라면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만나게 될 날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4명의 도사라 한다면 경계하는 것이 보통 옳은 반응일 테니. 그는 자신이 지금 범죄자와 담소를 나누는 대담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다.

"부정하지는 않는구료."

내심 쌓인 것이 있던 것인지. 아니면 형님 성격이 남이 봐도 글러먹은 것인지. 둘 다인가? 만일 그렇다면 4도사는 제대로 된 의리나 우애 따윈 일절 없이 콩가루인 집단이겠거니 싶은 생각이 들었다. 뭐 언제는 이곳에서 정상적인 무리에 대한 정의를 찾았겠냐마는.

"은인이라, 땅신령 님들과 비슷한 말을 하는군요."

목화는 지금쯤 뭘 하고 있을까, 깬 건 아니겠지, 쪽지를 남겨두긴 했지만 혼자 있는 것이 두려울지도 모르는데. 카페에서 자리를 찾아 앉았을 적, 그는 창밖을 흘긋 쳐다보았다. 별 의미는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시선이 다시금 당신을 향한다. 무슨 질문을 하나 싶었더니만. 그것보다 땅신령 님들은 입이 제법 가벼운 듯싶다. 귀인 님 도와줘서 우리 줄 거 없어! 없어! 그래서 우리 중에 하나 보냈어, 보냈어! 어디선가 복작복작 얘기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목화 님은…… 예, 귀엽습니다. 같이 있을 적에는 어깨 위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시고, 책을 읽어드리면 삑삑 웁니다. 벽난로 주변에서 주로 뒹구시지요. 그럴 적에 털에 뺨을 가져다 대면 마주 비벼주시는데, 따스하고 불내음이 납니다. 참으로 사랑스러우신 분이지요. 영험한 선물 가게가 아닌 일상에서 계실 적에는 또 새로운 면이 보이기 마련이니. 땅신령 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심히 부럽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고, 누리고 있습니다만……."

열렬한 반응 때문인지 있는 그대로 답하는 것이 좋겠거니 판단했는지, 잠시 침묵하던 입술이 느릿느릿 벌어졌다. 다만 같이 있어 행복하다, 기쁘다, 그런 반응은 없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같이 있는 것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부질없음을. 그렇기에 자신이 느낀 감상만 얘기할 뿐이다. 아, 그러고 보니.

"다만, 최근 아프시다 말씀하신 것이 못내 걸려…… 선물 가게로 돌려보낼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일지는 얘기하지 않는다. 단지 커피와 케이크가 나왔음을 깨닫고 손을 까딱여 트레이에 부적을 붙이고는, 테이블 위에 나긋하게 안착시켰을 뿐. 먹으면서 대화하자는 뜻이겠다.

787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2:12

드디어 AU가... 열흘 남았군요...! >:3

78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8:21

https://www.neka.cc/composer/12091

네카 가져왔으니 네카 주세오 현기증 난단 말이에오 >:3

789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9:18

아회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토요일 오전이나 금요일 밤에 드리겠습니다..

(사유: 도캡의 야근 예정, 다가오는 일요일 시험)

우와 네카 온화!!!!!!

790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2:59:24

땅신령들... 목화... 짱귀여워... 나도 키울래...

791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7:37

>>785 원래 제작자와 창작물의 사상은 다르니까요~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범죄에 서사 부여하지 않는 것도 개인적으론 좋아한답니다👍

>>788 과감한 옷 선택 온화와 잘 어울리네요~ 그러고 보니 귀걸이 하고 있던데 특별히 한 귀걸이만 계속 하고 다니는 걸까요🤔

아회주 어서 와요~

792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09:58

>>789 보리보리 네카도 만들어줘~~ 귀여운 새앙보리~

>>791 오 초아주 눈썰미 좋아~ 맞아 시트에 묘사된 귀걸이만 하고 다녀~ 망가져도 똑같은거 금방 새로 생긴대~

793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0:41

아이구 캡틴...(뽀다다담) 꺄아아악 온화가 그런데 꺄아악 꺄아아악...!!(저장!)

794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4:02

초아주 어서 오세요....!!!

https://www.neka.cc/composer/12091 저도 살포시...👀

795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6:14

>>794 꺄아악 캐주얼 스타일 아회야 꺄악 (바 로 저 장) 저렇게 목덜미 내놓고 있으면 어! 온화가 가서 스윽 볼 문질러도 무죄 아니냐고! (끌려감)

796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19: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덜미에 비비면 또 부모님이 주신 육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라 옹알옹알 한답니다... 유교보이~😎

797 유현주 (y9hWeOap9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4:52

오늘 하루는 게임으로 보냈네요 장시간 즐겜으로 하루치 정보량을 다 써버렸지만 아무튼 멋진...하루였다...😇

갱신~합니다~
앗 그런데 오자마자 네카야???? 끼얏호우(사진에 다이빙)

798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5:15

https://www.neka.cc/composer/12091

백발이 안되어서 슬프네요 ':3

으으으 공부하기 싫어요.....

799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5:39

어라라 백발 아회?! 유현주 어서오세요!!!

800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6:43

백발은 맨 아래,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있답니다! :3 유현주 어서 오세요!!! >:3

801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7:22

와중에 보리보리 토끼입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삐앵삐앵 울 것 같아...

802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29:25

>>796 온화는 말안드뤄~ 옹알대면 들춰업고 납치해버릴그야~

>>7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 다이빙이냐고 아 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유현주~ 자 이제 유현이 네카도 내놔야지?^^

>>798 얼굴 땀땀 겁 많은 눈 귀여워... 보리야 삐애앵 하고 울어봐 삐앵! (보리 : 나가요;)

803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2:42

https://www.neka.cc/composer/12091

궁기랍니다:)

804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3:36

보리: (\ ^ / )<삐엥

805 ◆ws8gZSkBlA (CMRdc9CYgQ)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4:12

다음에 한 번 다시 백발보리를 만들어볼게요! 일단 저는 다시 공부하러..!!

806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8:01

https://www.neka.cc/composer/12091

가볍게 만들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뭔가 많군요😅

807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38:52

>>803 어라 궁기님? 그 귀랑 꼬리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요 담보로 제 목숨을 걸겠습니ㄷ

보리가 삐앵 울어줬어... 난 이제 여한이 없어... (파스스)

화이팅 캡틴~!

808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40:12

>>806 음음 초아도 보송보송하니 귀여워~ 볼 콕 하면 말랑보들할거같아~

809 아회주 (8WVSVdmtZw)

2023-06-15 (거의 끝나감) 23:42:38

캡틴 힘내셔요...!! 어아악
와아악
형님
찔려죽어도 좋아(?)
보리 삐앵도 들었으니까 죽어도 좋아!!!(?)

>>806 세상에, 아직 어린 학년이라고 말랑말랑 귀엽고 새초롬하니 동그란 그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810 초아주 (bFhVGk5OLY)

2023-06-15 (거의 끝나감) 23:53:55

>>792 꽤 아끼는 귀걸이인가 보네요~ 망가지면 똑같은 걸 새로 사는 걸까요? 아니면 직접 만드나..?

>>794 은근하게 짓고 있는 미소가 최고😭 배경의 꽃과 어우러져 진짜 한 떨기 청초한 난초 같은 느낌~

>>798 백발이 아니어도 보리는 귀여우니까 괜찮습니다👍 뭔가 표정이 괜히 툭 건드려보고 싶어지네요

>>803 이 조그만 네카에서도 궁기 특유의 분위기 너무 잘 느껴지고요~ 검푸른색은 궁기를 위한 색이 아닐까🤔

유현주 어서 와요~ 캡틴은 오늘도 공부 화이팅~!

811 온화주 (3f02lN6MqI)

2023-06-15 (거의 끝나감) 23:57:50

>>810 온화는 손재주가 없어서 저런거 못 만들어잉 :3 첫째 오라버니가 늘 여분 만들어놓고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보내주고 그런대~

812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0:02:38

https://www.neka.cc/composer/12091

ㅋㅋㅋㅋㅋㅋㅋ 외모설정 캐해로 나 자신과 싸우느라 30분 걸린 거 실화...? 황당하지만 오타쿠란 원래 그런 법...이죠...👀

모두 안녕하세요~ 보리보리 궁기님 초아 사진도 접수!!! 다들 동글동글 귀엽고 초아 넘 천사같아요 사랑스럽다....😇

813 초아주 (XBjICRd4hE)

2023-06-16 (불탄다..!) 00:02:44

>>811 첫째 오라버니의 손재주가 좋은 거였군요~ 아낄만 하네요~

81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07:41

>>812 유현이 네카도 동글동글 귀여워~ 볼 잡고 주욱 당기고 반응 보고 싶다 히히

앗 아 뒤늦게 생각난 뻘소리지만 유현이랑 온화 귀걸이 색이랑 모양 겹치는거 신기해~

>>813 그럼그럼~ 항상 몸에 달고 다니라고 해서 앵간하면 떼놓지도 않는다구~

815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0:14:58


https://www.neka.cc/composer/12091

흰자를 안 넣으니 무섭게 보이고, 넣자니 연이가 아닌 것 같고.... 🤔

816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19:20

>>815 에이 무섭긴~ 흐릿한 눈빛도 연이 시그니쳐인걸~ (연이 네카 고이 저장) 연주 어서와~

817 니오주 (5gBhEfvNDk)

2023-06-16 (불탄다..!) 00:22:21

오랜만에 갱신이에요..!
집에 돌아가고 있어요. 우웃 지쳤다....

818 니오주 (5gBhEfvNDk)

2023-06-16 (불탄다..!) 00:22:56

잠깐 들렀다 가는거고 본격적으로는 내일부터 오겠네요!
잠깐 들르는 거니까 인사 스루해주세요🫠

819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0:23:13

>>810 청초한 난초...! 예쁘게 봐주셔서 기뻐요...!

>>812 유현이 역시 공설미인은 뭔가 달라요... 저 도련님 느낌... 아름다운 자태... 북부 최고 미남은 역시 유현이가 분명해!!!

>>815 연이... 흐릿한 느낌이 어찌나 좋은지, 부스스한 머리도 그렇고, 뭔가 생각 속에 폭 잠겨버린 모습 같아서 사랑스러워요...🥰

아앗 진단님 또 팼어 이러지맛ㅅ

820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26:15

응~ 니오주 잘 다녀왔으려나~ 푹 쉬구 나중에 보자구~ (말안듣는참치)

821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0:27:35

>>814 😐?oO(볼을 잡아당기는 행위를 통해 저자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내 반응으로써 말초적인 자극을 얻으려 하나? 아니면 내게 바라는 것이 있나? 그도 아니라면 단순히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는 감촉 자체를 즐기는 건가? 아니 그렇다면 왜 구태여 남의 뺨을 만지는 방식으로 욕망을 충족하는 것인지 이하생략.......)

이러고 어리둥절하게 가만히 있어준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오너들 취향이 겹쳐서... 그렇게 됐다(?) 시트 내기 직전에 캐릭터 이미지가 미묘하게 심심하길래 뿅 추가한 부분인데 귀걸이 동지가 됐네요! 친구끼리는 취향도 닮아서 그런가(??)

>>815 연이는 까아만 눈동자가 매력적인걸요!!😙 하이라이트 없는 눈이었더라도 다 수요가 있는 법(?)
부스스한 머리도 그렇고 복장도 깜찍해요 우아악 연이 최고다!!!!!!


니오주도 어서와요~ 얼른 귀가하실 수 있길 바라요!!🥺

822 초아주 (XBjICRd4hE)

2023-06-16 (불탄다..!) 00:30:41

>>812 헉 웬 청초한 미인이😯 머리도 엄청 결 좋고 찰랑찰랑할 것 같은 느낌~ 꽤 긴 것 같던데 정확히 어디쯤까지 내려올지 궁금하네요~

>>814 오 그렇군요! 그럼 아주 어릴적부터 하고 다녔을까요

>>815 무서운 건 모르겠구.. 덕분에 연이 특유의 분위기가 잘 사는 것 같은데요~ 차분하지만 단호한?

연주 어서 와요! 니오주 조심히 들어가세요~

823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0:34:04

>>819 이의 있음!(두둥) 아회 외형 서술 봄... 이게 다 아회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증거인데 화유현이 최고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은 용납하지 못하겠습니다!( ◞•̀д•́)◞

오~ 아회주는 늘 진단한테 얻어맞은 다음에 개꿀잼 답변을 가져왔어...😊

824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00:35:35

(늘어짐)

825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36:42

>>821 ㅋㅋㅋㅋㅋㅋ 나 그 짤 생각났어 세수하던 햄스터가 갑자기 우뚝 멈춰서 빤히 보는 짤 ㅋㅋㅋㅋ 그 와중에 주인이 귀만지고 ㅋㅋㅋㅋㅋ 집냥이지만 가끔 햄찌 같기도 한 팔방미인 유현이~

우연이 이렇게 겹쳐버린다~ 어쩌다보니 우정귀걸이 되어버리는것? ㅋㅋㅋ

>>822 아주 어릴 적은 아니구~ 13살즈음부터 귀뚫어두고 학당 들어갈 때 제일 처음 받았대~

826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37:26

>>824 (늘어진 윤하주를 루팅)(비설 털기 시도)

827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00:40:16

>>826 (탈탈 털리는중)(빈털털이임)

828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0:50:03

>>827 ㅋㅋㅋㅋㅋㅋㅋ 빈털털이냐고 ㅋㅋㅋㅋㅋ (그만 털고 쑤담해줌) 오늘도 고생 많았어 윤하주~

829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0:50:20

>>822 사실 저도 정확하게는 안 정했는데~ 허리를 좀 넘는 정도이지 않을까 대충 생각하고 있답니다! 머릿결은 의외로 빡세게 관리하지는 않아서 쏘쏘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824 >>827 (그렇다면 윤하를 털어가기)

>>825 햄스터 정색!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햄스터고양이라니 과해~!!!! 하지만 성격도 맹한 편이고 장모햄슷더라고 생각하니까 꽤 그럴듯함...🤔

흠흠... 생각해 봤는데 학당 다니면서부터 착용한 거라면 온화가 먼저 낀 거니까 어쩌면 정말로 귀걸이픽에 무의식적인 영향을 받았을지도요? 아무래도 눈에 익다 보니까 그렇게 됐을지두...🤔🤔🤔

830 모 윤하 - 궁기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00:55:11

확실히 그의 말처럼 학당은 언제나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했다. 사실 도술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니까. 하지만 최근에 일어나는 사건들은 작다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것들이었다.

" 청룡이라면 아쉽게도 저랑 같은 기숙사는 아니네요. "

청룡이라. 청룡에도 아는 아이들이 몇명 있기는 했지만 그 아이들과 이 사람이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긴 어려웠다. 뭐, 연관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과는 딱히 관계가 없는 일이니 상관은 없었지만. 그러다 상대의 말에 그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적룡들은 화가 나있으니까요. 별 이유 없이 저에게 이상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

물론 그런 학생들은 소수였고 나머지는 딱히 신경을 안쓰거나 겉으로 티를 내지 않거나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차라리 그게 더 낫기도 했고.

" 음,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들어봤어요. 흑룡 기숙사에서 일어났던것 같은데. "

그는 눈 앞의 이 사람이 딱히 수상하거나 그렇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었다. 살면서 녹아든 눈치라는 것이 지금 그의 행동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많은 것을 얘기하지 않는다, 라는.

" 글쎄요, 저랑은 딱히 관계가 없는 일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 학당 문을 잠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한번도 잠기는걸 못봤으니까 원래 안잠기는게 아닐까요. "

동 사감님이 잠궈버렸지만 사실 그 원리도 잘 모르고 학당에 다니면서 잠긴걸 본게 이번이 처음이니까 다른 학생들은 이렇게 생각하겠거니 싶어서 나온 얘기였다.

831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00:55:50

>>828 아무것도 없어~~ (골골골) 금방 잘 시간이라는게 말도 안대 ...
>>829 윤하는 그렇게 거지가 되었다

832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0:58:38

312 자캐가_주로_숨기는_감정
: 환멸이랍니다. :/
다른 말로는 달관으로 잘 포장하기가 있어요….

151 설정_상_자캐의_이름을_지어준_사람은_누구인가
: 어머니, 화련이 지어주었어요! 0.<

157 자캐의_라이벌이_있다면_누구
: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궁기가 라이벌이 아닐까요...?🤔
사실 많은 부분에서, 형님의 눈이 부신 모습과 사람들의 확연한 태도 때문에 감정을 제법 짙게 느끼고 있었고, 그걸 표출하지 않으려 했답니다. 오히려 자신을 부정하다가 현재는 받아들인 상황이에요.
열등감이요.
아회,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을_위해_세계를_희생시켜야_한다면_자캐는
: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주시면 안 될까요 진단 님─!! (오열)

세계는 무사하답니다.😊
네, 세계는 희생되지 않았어요... 잘 있어 사랑하는(없음) 사람아...

자캐이름_이렇게_지었다
: 🤔 아회의 이름 초안은 사실 3개였어요.

지금의 아회
비담
도하

이렇게요.
그런데 도하와 비담은 너무 말랑한 느낌이라, 조금 더 회의적이고 삭막한 느낌이 드는 아회를 채용했어요. :3
비담의 경우에는 선덕여왕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 맞답니다.

자캐의_텐션이_높을_때_행동은
: 눈썹이 살짝 올라가 있어요...!
그리고 정말 텐션이 높다면, 소리 내어 웃는답니다. 작은 소리지만요…….

다른 의미로 텐션이 높다면 기숙사 학생 하나 실컷 줘패놓고 지팡이로 몇 대 더 후려까고 있을 거야...(이런 발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아회: "계속 이리 구는 연유가 무엇인지. 내 그리 보기에 같잖아 이리도 기어올랐나…. 혹은 손에 쥐어보고 싶어 안달이 났을까. 그리하여 내 감정 어떻게든 알아내어 나를 잡아채려 했을까, 응? 하면 어디 해보고픈대로 해보거라. 그 부분에서 한 번 느껴보도록 노력하마. 혹시 모르지, 내 너를 높이 쳐줄지."
"내 머리채를 쥐어보든 허리에 손을 올리든 마음대로 해보래도. 네 보았던 대로 보았더라면 행해야지."
"인생 단 한 번의 기회일진대 이리 걷어찬다라? 하면 내 나서봐야 할까?"

그는 무릎 꿇고 허벅지에 고개를 뉘며 당신을 뜬 눈으로 응시했다.

"부디 나와 밤 지새워 주시어요. 목숨값이라 하더라도 밤 기쁘면 되는 일 아니겠나요?"
"어찌 그런 눈이신가요? 몇 번이고 짜증 나게 군 값은 해야지요."
"내 같이 같잖으 감정 느끼도록 노력하며 놀아준다니까?"
"대답."

"생애 최악의 날과 그날 있었던 일은?"
아회: "……."
"너무 많은데… 하하, 그래. 굳이 하나를 정하자면 어머니가 바뀐 날이겠구료."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마는."

"처음으로 죽여 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였어?"
아회: "……."
"아… 미안하오… 이것도 너무 많소……." < 적룡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833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01:15

>>829 ㅋㅋ 그렇지 꽤 그럴듯 하지? 유현이는 햄찌 속성을 가진 고양이인 것이다~ 귀여움이 두배!

오며가며 보는 것도 인식에 꽤 영향을 주는 법이니까~ 평소 온화 귀걸이 보다가 장신구 가게 가서 비슷한거 골라버렸다~ 해도 이상할건 없지~음음 (끄덕끄덕)

>>831 (턱 긁어줌) 아무것도 없긴 여기 윤하주가 있는걸? 히히히히 >:3 많이 피곤할텐데 얼른 정리하구 자~

83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13:31

>>832 스읍 환멸을 숨기다니 그 맛있는것을...(?) 이름 관련은 이미 독백으로 보았지~ 호오 아회의 라이벌이 궁기라. (긁어봄)(납득) 그 감정 느끼지 않을까 했는데 느끼고 있었구나. 음음.
ㅋㅋㅋㅋㅋ 일단 연인이 있는지부터 물어라 진단... 하지만 언젠가 저런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과연 아회는 어떻게 할까나~ 오오 이름 초안! 비담이도 도하도 이쁘지만 역시 아회가 제일이야~ ㅋㅋㅋㅋㅋㅋ 아희의_텐션_체크는_눈썹으로.XD ㅋㅋㅋ 아이고 우리 적룡즈...!
캬~ 나 이 진단보고 잠이 확 깨버렸지 모야~ 진단 자꾸 같은 질문 주니까 아회 승난거봐 어휴 물리겠다 (손 슥 내밀어봄)(?) 간드러지게 말하면서 위협하는거 진짜 최고다~ 오늘자 진단 쌍따봉 드리겠습니다~ 하고 룰루랄라했다가 다음 질문들 보고 숙연해졌습니다... 어머니... 아이고 아회 이 적룡아...

835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1:14:43

>>788 >>816 고마워요. 온화는 그 적색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강렬하니 인상적인데. 의복의 색도 그러하니 나 적룡이요 하는 것 같을까요. 위키의 네카는 선득하니 무섭게 노는 언니(?) 같았는데. 이번의 네카는 조금 능글맞은 듯하니, 무언가 흥미가 가는 대상을 찾은듯 해보이기도 하네요.

>>794 >>819 마치 물 아래 있는 것을 보듯 흐릿하게요. 사랑스럽다고 해줘서 아회주도 고마워요. uu...
이번 아회는 동글동글한 네카에도 불구하고 그 외모가 훌륭한것이 드러나는 게, 귀족 같은 이목구비다 하고 느끼고 있어요.

>>806 >>822 특유의 분위기가 살아있다니 다행이네요. 네카나 픽크루를 가져올 때 항상 연이의 느낌을 제대로 못 살리는 것 같아 걱정이었거든요. 초아의 네카는 작은 고양이 같을까요? 장난칠 대상을 찾았다고 느껴지니. 그 표정이 조금은 얄밉게도 보이면서 귀엽네요. 또 저런 귀걸이도 착용하고 다니겠구나 하고 시선이 가기도 해요.

>>812 >>821 매력적이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유현이도 이목이 수려하니 이 얼마나 최고인지. 희고, 그 아름다운 미소로 빛나고 있으니 자꾸만 눈이 가요. 정말 우리 스레에 비너스가 있다면 그건 유현이겠구나 한답니다.

니오주 조심히 귀가하시길. 오늘 고생했어요. 푹 쉬고 내일 보아요.

윤하주 어서 오세요. 윤하의 네카도 기다리고 있어요... 😶

836 ◆ws8gZSkBlA (fyRbLqXkng)

2023-06-16 (불탄다..!) 01:19:51

나를... 죽여주세요... 공부 끝!!!!😁

사실 끝은 아니지만 끝이라 우겨볼래요..🥲 내일 야근하고 다시 또 공부하고 일요일 시험보고.. 또 공부하고... 우에에엥🫠🫠🫠🫠🫠🫠🫠

837 ◆ws8gZSkBlA (fyRbLqXkng)

2023-06-16 (불탄다..!) 01:20:14

저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838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21:28

>>835 오! 시트에 썼던 네카는 그런 분위기 의도한게 맞지요~ 와 연주가 맞췄어! 처음이야! :D ㅋㅋㅋ 흥미 가는 대상이라~ 오늘밤 같이 놀 상대를 찾은 걸지도~? 어쩌면 연이의 몽실몽실한 머리카락을 흥미롭게 보고 있는 걸지도~ ㅎㅎ

839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22:23

캡틴 거의 매주 시험 보는거 같아... 에구 몸 좀 챙겨가면서 해야 하는데... 오늘도 고생했어~ 푹 자구 피로 싹 풀리길~ 굿나잇이야~

840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1:23:36

>>831 앗....(갑자기 미안해짐)(다시 넣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윤하주도 안녕하세요!

>>832 환멸을 곱게 포장하면 달관... 아회가 어떤 심정인지 명확하게 정리되면서도 너무 깔끔해서 더 마음 아픈 단어에요🥺 그리고 저는 드래그로 보았답니다... 숨은 글씨.... 저 임종함....
사랑하는 사람(없음)아ㅋㅋㅋㅋㅋ맞아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담 부분은 실제 인물의 행적을 생각하면 왠지 묘-한 연상이 드네요. 하지만 역시 아회는 아회가 제일 어울린다는 느낌이고요!아니 성적인 기분 저 질문 지금까지 몇 번이나 나온 거야 우리 티베탄폭스 빡칠만했다~!!! 말은 사근사근하게 하면서도 살벌한 분위기가 정확하게 그려져요 우효 묘사 데박~

>>833 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혼종이야~!!!

와아 얼렁뚱땅 장신구픽 썰 생겼다!원래 유행이라는 것도 남이 하는 거 적당히 따라하면서 만들어지는 거니까 그런 설정이라고 치기!😉

841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1:30:46

>>835 오늘도 연주의 섬세한 표현에 구마당하는 새벽... ㅋㅋㅋㅋㅋㅋ부끄러우니까 저승으로 도망갈래요 에잇😇

캡틴은 늘 현생에 치이셨어....🥺
안녕히 주무시고 캡틴도 좋은 밤 보내세요!!!!

842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1:32:43

https://www.neka.cc/composer/12091

늦게나마 네카 유행 편승~~~

843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34:00

>>8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썰 하나둘 추가하는것도 묘미라구~ (라고 말하며 귀걸이 비설 뒤로 숨김)

84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35:19

>>842 꺄악 기다렸다구 가현이 네카! 온화랑 같이 윙크 듀오다~ 흑룡 포스 뿜뿜 나는거 너무 이뻐~~ 학학 가현이 것만 별도의 폴더에 저장...!

히히 가현주 어서와~ 지금은 몸 좀 괜찮아?

845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1:43:33

>>844 안녕~~~ 퇴근하고 나서 한숨 푹 잤더니만 훨씬 나아진 기분!ㅜ헐 근데 접혀서 못봤었는데 온화도 윙크였구나 야호 윙크듀오~~~~ 오지마자 이런 격한 환영이라니 기뻐 8v8

846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1:50:13

>>842 유행에 편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쏘굿 유쏘쿨~ 가현이 특유의 적당히 격식 있고 깔끔한 느낌이 잘 보이네요! 리본 너무 귀여워서 유현주 이곳에서 임종을 맞이하다...

>>843 ㅋㅋㅋㅋㅋㅋㅋ온화주 워낙에 비설 달인이라서 귀걸이도 좀??? 의?심???했었는데??? 진짜였다니 오마이갓.......(´ ͡༎ຶ ͜ʖ ͡༎ຶ `)

가현주도 어서와요~ 오늘은 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847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1:54:55

>>845 어제 가현주 진짜 엄청 힘들어보였으니까 걱정했다구~~ 지금은 나아졌다니 나도 기뻐! 헤헤헤 ╰(*°▽°*)╯ 오늘 새벽두 잔잔바리 놀다가 푹 쉬기야~

>>846 아니 그걸 의심했다구? 유현주야말로 눈썰미가 장난 아니구만... 그 밖에 뭘 더 의심하거 잇지? 당장 말해 (철컥)(?) ㅋㅋㅋㅋㅋㅋ 온화는~ 비설 덩어리 그 자체랄까~ 한뭉치의 실이랄까~ 음~ (옆눈)

848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2:00:58

>>846 야호 다행~~~ ㅋㅋㅋㅋㅋㅋㅋ 유행은 자고로 편승해야 제맛이지~~~ 사복 스타일이랑 찰떡인 파츠가 있길래 바로 해봤는데 느낌 잘 살아서 다행이야 ^-^ 아늬 근데 왜 임종이야 ㅋㅋㅋㅋㅋㅋ 일어나소서 유현주 당신은 아직 보고 겪어야 할 갓캐들이 많음니다...ㅠ

>>847 헉 그 그렇구나 괜히 걱정시킨건 아닌가 싶네 이번달 대자연이 역대급으로 씨게 와가지고그만 ^-ㅠ... 온화주의 기쁨은 곧 나의 기쁨~~~ 조아 느긋느긋 흐므럭하게 즐겨보겠어~~!

849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2:06:29

>>832 달관으로 포장하는 것에 있어서 환멸 말고도 다른 감정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라이벌이 궁기라, 가려져있던 것을 보니 어린 나이에 아회가 겪었을 분노와 막막한 서러움, 주변인들의 시선 차이로 인한 모욕감을 어떻게 버텨왔을지.... 아회의 그런 감정을 더욱더 불러오기만 했을 것 같으니. 그것이 아회의 동인이 되었을까 싶네요.

아회의 이름이 될 뻔한 이름 중 비담은, 지금 아회의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고. 텐션이 높으면 소리 내어 웃는다니 언젠 볼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네요. 다른 텐션은..... 조만간 이벤트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음.. ◐◐

또 그런 질문에 대한 아회의 반응이란... 😳 그 목소리와 표정에 독기가 가미되어 있을 것 같은게... 묘사가 정말.... 우와...

850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2:07:05

>>848 걱정에 괜한게 어딨어~ 나아진 모습 보여주는 걸로 충분하다구~ (찡긋)(샴페인잔)(?) 느긋느긋 흐믈흐믈~ 자 나랑 가현주말고 누가누가 있나아~ (희번득)

851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2:13:46

화유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감정을_조절할_수_없게_된다면_자캐는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정에 휩쓸리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아하지 않을까요? 본인 의지로는 이렇게 격한 감정을 표출해 본 적이 없거든요.
지금도 어떤 의미에서는 조절하지 못하는 셈이라
자캐의_분노를_참는방법
참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래요(?)
원래 평소에 화를 못 내는 사람이 정말 화가 나면 감정조절이 안 되곤 하잖아요? 같은 원리로 웬만해서는 화가 안 나는 편이다 보니... 화가 난다면 굳이 참지 않고 참는 것도 잘 못할 것 같네요🤔

자캐의_반려동물
지금까지 한 번도 키운 적이 없어요. 굳이 키우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주변에 동물이 많지도 않았고....
지금은 좀 나은 편이지만, 사실 어렸을 때엔 동물을 생물보단 사물처럼 보는 경향이 컸어서 그... 키웠더라면 분명 그 동물이 좋은 꼴을 보진 못했을 것 같네요(눈토끼 짱돌로 때려잡으려고 했던 썰 봄....)(절레)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39 현재의_자캐가_생각하는_10년_뒤_자신의_모습
몰라요!(간단)
딱히 거창한 미래계획이 있지도 않고... 웬만해서는 자기가 크게 성장하거나 변할 것 같지도 않고... 세상도 흉흉해서 10년을 논하기도 전에 어디서 횡사할 가능성도 크니 진짜로 별 생각이 없답니다 따란~

256 자캐에게_더_어울리는_것은_정장_vs_츄리닝
음~ 이미지상으로는 확신의 정장파! 하지만 츄리닝도 막상 입히면 꽤 어울릴 것 같네요😗

169 자캐의_그림_그리는_실력
재능은 꽤 있어요. 지금까지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눈썰미가 좋고 미술적 사고도 잘 되는 편. 근데 맨눈으로는 잘 안 보여서 못 그리고... 그렇다고 안경 써서 눈에 힘 주면 피곤하다 보니까 그림 그리는 일 자체를 귀찮아함...

화유현 ,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어떤 것을 가장 후회해?"
화유현: 아무것도. 후회라는 것은 적어도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할 여지가 있는 사람만이 가질 권리가 아니었던가요? 나는 전혀 그러지 못했는데.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화유현: 음식이 있으면 그저 있을 뿐이죠. 무언가 특별한 행동이라도 취해야 하나요?

"너의 우는 모습은?"
화유현: 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생리적인 눈물은 보여드릴 수 있답니다. 보고 싶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슬쩍 진단에도 편승~😗

852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2:16:08

캡틴 고생이 많아요... 곧 현생이 나아지길 기도할게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838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었는데 맞았군요. 그리고 😳.
연이의 머리카락에 관심이 가는 것이라면, 종종종 다가와서 빗을 건넬지도 몰라요.

>>841 에?! 도망가지 말아요!! 00...
오히려 섬세하다 말해주시니 제가 더 부끄러운걸요...

>>842 가현의 사복 스타일이 이러하단 것이지요? 이런 모습을 보았을 연이는 복받았네요. 정말...
그리고 둥글둥글하지만, 작은 하트로 하여금 가현의 그 집착과 뒤틀린 사랑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은 몸 상태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에요.

853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2:18:03

>>847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첫째오빠가 꾸준히 계속 챙겨줬다는 부분에서 레이더가 팟칭했어요 꺄아악 그러니까 살려줘~!!!!
아하 온화는 비설뭉치... 그러니까 털뭉치 고양이구나!😯(적폐!)

>>848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저 스타일이 넘 좋아여....😇
헉 안돼 아직 캐썰 받아먹어야돼(벌떡)

854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2:19:52

>>850 앟 그렇다면 나도 걱정 뚝 행복 시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희번득은 또 다른 흐믈텅 희생자를 찾는 희번득이렸다~~ 나도 다음 희생자를 찾도록 하지 흐흐 (?)(레이저 스캔)

855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2:26:04

>>851 와아 유현이 진단! 첫번째 진단은 감정관련이 두개네? 스스로의 의지로 격한 감정을 표출 해본 적 없지만 화가 나게 되면 안 참을 거라. 흐으음 어떻게 해야 유현이를 빡치게 할 수 있을까(???) 앗 ㅇ앗 반려동물... 아이 뭐 못 키울 수도 있지 음음~
ㅋㅋㅋㅋㅋ 하긴 10년 후면 뭔 일이 있을지 어케 알어~ 별 생각 없는게 맞다 유현이 천재야~ 어라 장발 미인의 정장? 이거 못참습니다 하지만 추리닝? 갓 일어난 내추럴함? 이것도 한 매력 하는데 하 뭘 고르지(?) ㅋㅋㅋㅋㅋㅋㅋ 재능이 있는데 왜 쓰지를 못 하니~~ 초상화 그려달라면 그것도 싫다고 하려나~
유현이 대답은 따박따박하는데 몬가... 몬가 일케 볼 좀 꼬집어 주고 싶은 느낌... 그런 기분... 음~ 눈물은 됐으니 간식이나 먹으라고 입에 약과 같은거나 물려줘버려~~

>>852 엣 연이가 종종종 다가와요...? 세상에 어떡해 일케 들어서 무릎에 앉혀주면 되나(?) ㅋㅋㅋㅋㅋ 언젠가 일상에서... 빗질 꼭 해볼테야...^^

856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2:29:48

>>853 오호 그 부분도 캐치했단 말이지? 유현주 요 잔망스러운 참치 같으니 은근슬쩍 흘리는 것도 다 주워가는구나~~ ㅋㅋㅋㅋㅋ (내심 뿌듯) 참고로 러닝중 귀걸이가 파손된 적 딱 한번 나왔지롱~ 어딘지는 안 갈켜줌 히히 어라 온화가 털뭉치 고양이? (성묘 메인쿤 짤 주르륵)

857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2:30:42

>>851 미식!! (우다다) 참지 않는것도 하나의 방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지맞아 백룡맨의 심기를 건드는 자 뚝배기 브레이킹 머드-펀치의 맛을 보게 될 지어니(?) 뭔가 애완동물은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서 키웠을것 같았는데 의외..? 기는 하지만 개구리 해부실험 엔딩 안 났으니까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ㅠ 하 정장 미쳤어 진짜 ㅠ 대강 머릿속으로 그림 그려보고 오열하는거 나야나 임가현주~~~ 세상... 많이 흉흉하지 언제 MA가 다 뽀샤버릴지 모르는거니까.. 나는 그러지 못했는데... 라면 유현이는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늘 뺏겼던걸까 🤔🤔 생리적인 눈물... 하품하고 눈물 살짝 나온거 보여주면서 '봐요. 눈물.' 이럴거 같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2 맞아 저런 차림에다가 하네스까지 추가해주면 딱 사복패션 임가현 완성~~ 복... 까지 가기에는 연이가 너무 빛나는 캐릭이라 되려 연이가 임가현 사복을 봐줬다는것에 대해 임가현주가 감사해야 할 지경인 것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것도 나름 숨겨진 포인트 느낌으로 넣었는데 잘 캐치해주니 그저 감사할 뿐이라며(오열)

858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2:44:40

니오주는 지금쯤 무사히 귀가하셨을까요...? 캡틴은 푹 주무시길 바라요..!

>>834 맛있는 거 숨긴대요 나빴대요~ 많이 느끼고 있었답니다. 어릴 때는 스스로 형님께 그런 감정을 가지는 건 못된 짓이라고 생각했지마는, 결국 지금은 자존심 이슈로 인정을 못하고 있대요.😗
약간 그 짤을 생각하고는 있어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정이다...인데 모두 평온하고 눈썹 각도만 살짝 다른 그... 그런거...(?) 으악 물려요!(아회: (냠)) 적룡이 적룡...했대요. 응!

>>840 >>851 안돼 임종하면 유현이는 누가 돌봐요~!! (부활시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줘 진단님~!!!!!!!(오열) 묘-하지요... 과연 이 티벳뽝스가 어떤 일을 저질렀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단할 때마다 변화라고 하지만 귀찮아서 한 번만 돌리고 마는 성격인데 슬롯머신 맞추듯 딱딱 나오면 많이... 고통스러워서 저 진단을 잘 안했건만... 또 나와버렸어요... 하지만 묘사 데박이죠? 오졋죠 미식이죠?(경박해져요)

유현이는 본인 의지로 감정을 표출하지 못했다... 긁어보니 다른 이야기도 나와서 놀라버렸네요. 극한의 백룡맨이어라. 분노를 참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방법이긴 한데... 응, 그렇죠. 화를 못 내는 사람은 화가 나면 감정조절을 못 하죠... 화내는 유현이가 보고 싶은 건 제 사심인데 받아주시겠어요...?(?) 어릴 때는 사회성을 찾아가는 시기죠, 응. 동물이 좋은 꼴을 보진 못했을 것이라... 안되겠다 유현이에게도 목화 님이 가야만(?) 와중에 눈토끼 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그거 들면 오늘 저녁 토끼 고기야 안돼...)
>>10년을 논하기도 전에 어디서 횡사할 가능성도 크니<<
정말이지 우문현답이어라. 그렇죠, 미래의 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죠...! 정장은 백정장인가요? 그렇죠? 검은 정장 보다는 흰 정장이 어울릴 것 같아요...😇 츄리닝도 귀여울 것 같아요. 삼선 슬리퍼나 크록스 직직 끌고 다녔으면... 아, 이기 그 유명한 '재능은 있는데 게으르다'의 표본인가요... 유현아 그림 그려서 팔아주라 아회주가 풀매수 할게...
이건!
떡밥인가요! >;3 후회라는 것은 적어도 무언가를 스스로 선택할 여지가 있는 사람만이 가질 권리... 명언이에요. 전혀 그러지 못했다니, 이 부분 정말 마음에 걸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음식이 있으면... :0 논리적이라 반박할 수 없어요...
>보고 싶으세요?<
>>보고 싶으세요?<<
>>보고 싶으세요?<<

넨.

>>842 가현주 어서 오시고 푹 주무신 것 같지만 저는 이만 갈게요 안녕 아름다운 가현이 봤으니까 성불해도 좋아. 흑자조합 진짜 미치겠네요 나죽어나죽어나죽어~!!!!!!!🥹🥹🥹🥹🥹 여기까지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849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3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일단은 비밀로 둘래요, 히히. 어린 나이에는 이 분노도, 서러움도, 모욕감도 버텨내려 했던 소심한 아이었다 보니, 더욱이 그 감정에서 여러 부차적인 것을 느꼈을 거예요. 열등감을 정말 나쁜 것으로 생각했겠죠. 아마 지금의 아회가 될 수 있는 동인이 되었을 거예요. 더 큰 이야기가 있겠지마는.

지금도 부스스 웃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텐션은, 응.
히히.
히히히...👀

눈 번쩍 뜨고 웃지 않은 채 사근사근 물어올 것 같죠. 꿀 떨어지는 목소리인데 어째 이 꿀을 먹으면 죽어버릴 것 같고. 표정도 얼음장같이 차갑고. 이런 불량식품 같은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큰일이랍니다...🫠

859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2:48:24

>>251 그렇게 감정에 빠져 본 적이 없었을 테니. 격해짐에 오히려 기뻐하는 것이군요.
냉소적이고 이성적으로 보이는 유현이가 화를 낸다면 그때에는 불꽃같을 것 같다는 생각에요.

그리고 유현의 대사들은 무뚝뚝하니, 기계적이라.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와요.

>>855 온화가 무섭게 굴지 않는다면요. 그렇게 하면 온화가 불편할까 내려오려고 할지도요.
앗 일상에서 빗질..... 언젠가 일상을 하게 된다면요. 응.

>>857 하네스까지... 아 세상에. (심장을 붙잡고 죽어요)
아뇨... 오히려 그런 사복을 보았다는 것에 제가 감사해야 하는걸요.....

860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3:02:17

>>858 아회주도 안녕~~~ 아늬 근데 왜 다 성불하냐구 ^-ㅠ 일어나 아니 돌아와 아회주 아회주도 아직 보고 겪어야 할 갓캐들이 많잖아...? 아회주가 이렇게 떠나면 아회궁기 궁기아회는 누가 이어나가....? (속삭임)(?) 흐흐흑 어디서 죽는소리 안 들리십니가 쁘띠관종 죽어가는소리... 하지만 흑자조합은 늘 옳지 개인적으로 제일 애정하는 색조합이야~~

>>85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늬 연주도 죽어버렸서... 흐흑 일어나 연주 연주도 갓캐들 더 보고 겪어야지~~~! 하 그렇다면 서로 감사한걸루... 그것이 답일지어니...!

861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3:07:11

>>858 앗 어떤 짤인지 알거 같다! 그그 표정 변화 모음집인데 이제 변화가 눈썹 밖에 없는 그런 느낌인걸까~ 앗 아회가 내 손 물어버렸어... 이제 이 손은 영구봉인하여 죽는 날까지 쓰지 않겠습니다(?)

>>859 연이를 무섭게 하지 않는다... 어... (온화 인상 봄)(옆눈) 크흡 처음으로 섬짓한 인상을 짠 걸 후회한다...!

862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3:15:15

>>855 ㅋㅋㅋㅋㅋ빡치게 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빡치게 하고 싶은 게 한국인 특이래요!😉 으흠흠... 그러게요 큰일났다 오너도 잘 모르겠다(?)
평화롭게 미래를 MA님이 깜짝 이벤트 열어주시고 범죄자도 돌아다니고 요괴도 있고...무시무시한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네요 우리 친구들🤔 아니 온화주 자연스럽게 고르고 계시잖아~!!! 하지만 좋은 태도네요 저도 본받겠습니다 정장온화 주세요(뻔뻔!) 합당한 보수를 주면 그려줄지도요? 엄청 끈질기게 귀찮게 만들면 무료로도 해 준대요 꿀팁 참조하시길~😉
ㅋㅋㅋㅋㅋ 본인은 그럴 의도 없는데 왠지 그렇게 들리는 편이죠... 야호 약과다~ 다 먹을 때까지는 조용히 야금야금한대요~

>>856 (살았다!)
히히히 흘린 떡밥 주워먹는 것도 즐거우니까요~ 앞으로도 보람 느낄 수 있게 열심히 주워먹을게요!
어어 근데 그게 언제였지..??? 아직 못 읽은 부분인지 읽었는데 깜빡한 건지 기억이 안 난다 큰일났다~!!!😵‍💫 이 당혹감은 우람둔둔강인북슬북슬메인쿤온화 쓰다듬으면서 해소할래욧(?)

>>857 너무 빨리 뛰어다니면 다쳐요 떽~
뚝배기 브레이킹 머드 펀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그거 전부 2 떠서 한 번도 실현해 본 적이 없네요 슬프다...🥺 아무래도 관심은 사람에게만 있는 편이니까요! 사실 유현이 입장에서는 거머리나 바퀴벌레나 고양이나 다 비슷한 느낌으로 보인대요🤔 일반적으로 파리의 심리가 굳이 궁금하지는 않은 것처럼?
(가현주 나야나 하는 김에 가현이 데뷔시키기) 히히히 그 부분은 제 깜찍하고 귀여운 밑천이니까 천천히 보여주는 걸루~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정확하시네.. 가현주를 캐해학 박사로 임명합니다... 보여달라고 하면 아마 그럴 거라서...(얄밉!)


앗 잠깐 딴짓하고 온 사이에~ 일단 여기서 컷하고 마저 잡담해야지~😙

863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3:20:48

>>858 예상하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 비밀이, 더 큰 이야기가 더 풀리길 기다릴게요.
지금도라니... 👀.. 왠지 이번 진행에서 연이가 아회도 말려야 할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나올 것 같아요... (연 : 😬 )

그리고 세상에... 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먹고 죽을래요... (??)
정말 보면 얼굴 붉어질 것 같은 것이, 아슬아슬하게 자극적인지라. 자꾸만 궁금해서 보게 되네요..

864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3:31:55

>>860 제가 성불하면 아회궁기 궁기아회는 아회가 이어나갈 거예요...(아회: (험한말)) 흑자조합 저도 참 좋아해서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어요... 흑자 흑금 흑백 흑적... 전부 최고지만 흑자는 왕의 색이라구요...(숭배)

>>861 맞아요! >:3 아아앗 안돼 손은 쓰셔야죠...! ;0;!!!!!!!

>>863 어서 독백을 써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이야 미안해...!! 정말이지, 연이 입장에서는 많이 놀라겠네요... 갔더니 피터지게 싸우는 두 사람이라니...🤦‍♀️

으악 죽으면 안 돼요...!!!!!😱 아슬아슬 자극적이고 아찔한 맛... 선에 걸친 이 맛... 연주도 맛잘알이신 거예요...(끄덕)

865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3:41:40

>>858 에에,,, 그 뭐냐 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AI유현주가 관리할 예정입니다(아무말)
방금까지는 좀 두근거리는 쪽으로 묘했는데 티벳여우라는 말이랑 묘-하다는 표현이 붙어 나오니까 다른 의미로 묘해지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진단 가끔 나오는데... 나올 때마다 좀 난감해서 패스한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덕분에 오지는 아회 봤죠? 쌉오지죠? 미슐랭이죠????

당신... 그거 봤구나....?🙃 넵 사심 접수했습니다~ 사심 실현까지 90일 정도 기다려주시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앗 목화님??? 네네ㅣ네 저도 목화님 볼래요 목화님 귀여워할래요 목화님 쓰다듬을래 깨물래 꺄악~! 토끼고기ㅋㅋㅋㅋㅋㅋㅋㅋ아회 감상도 만만치 않잖아욧 역시 북부가 잘못했다~!!!!
스으읍... 색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정장컬러썰이라니 이거 그냥 넘어갈 수 없다.... 하지만 아회주의 의견 마음에 들었어요 역시 은발엔 흰옷이지~😊 삼선슬리퍼에 모자 눌러쓴 편의점 룩은 국룰이죠! 말 나온 김에 아회 정장썰도 주시면 헤헤헤
저의 작고 귀여운 밑천 예쁘게 봐주세요~😙 ㅋ ㅋㅋㅋㅋ아니 네도 아니고 넨.이라는 답변이라서 더 웃기잖아욧!!!

>>859 아앗 연주의 섬세하고 예리한 통찰에 찔려서 2차 임종을 맞이할 것 같아요....😇
인간성이 결여된 듯한 느낌←본인 나름대로는 이런 부분에서 튀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래요👀 노력한 만큼 잘 가려지는지는 모르겠지만?

866 가현주 (RVSVd2xJ.w)

2023-06-16 (불탄다..!) 03:43:52

>>862 앟 그치만 천천히 다니면 미식이 식어버리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도는 항상 좋았으나 다갓의 농간이 활약을 방해하는구나 이렇게 된 이상 다갓을 처단해야...(?) 오호라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가는걸~~ 그렇지 파리가 뭔 셍각으로 사는지는 그 누구도 의문을 가지지 않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도 파리 생각은 공감 안할것 ^-ㅠ() 아늬 임가현 데뷔에 너무 진심 아니냐구~~~~ 좋아 유현주의 작고 깜찍하고 귀엽고 소중한 밑천은 오래오래 남겨두고 천천히 즐겨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확한거라기보단 묘사가 생생해서 그런거 아닐까!

후 반응하다 졸았으니 내일을 위해서 어장 퇴근.... 오늘만 힘내자 오늘만 달리면 주말이다~~~! 굿밤 쫀꿈~~~~

867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3:52:56

서 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별_감사를_표현하는_방법은
두 손을 모아 배꼽인사를 하며 감사를 표하거나
상대의 옷깃을 꼭 잡아당기고서, 작게 고마워. 하며 소곤소곤 부끄러워하는 목소리로 말할 것이랍니다.

네가_뭐라도_되는줄_알았나봐_라는_말을_들은_자캐
한없이 쓸쓸한 표정으로 상대를 건너다볼까요.
자신이 한 행위는 아무런 의미도 결과도 가지지 못할 걸 알고 있었다며. 자신의 무력함을 인정하겠네요.

자캐의_집착대상
🤔. 없어요.

음. 만약...... 연에게 첫 사랑이었던 A와 비슷하게 군다면.
다시는 기대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집착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서 연 : "나에 대해서 깊게 알 필요가 있어?"
"아직은 몰라도 돼. 언젠가 내게 묻지 않아도, 잘 알게 될 거야."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서 연 : "오늘 밤엔 악몽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들 행복하니 다치는 곳 없이 학당을 졸업했으면 해.
"또, 달콤한 케이크를 원 없이 먹고 싶고... 또..." (손가락을 하나하나 접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네 마음에 들 수 있어?"
서 연 : "나한테 물어 조심할 만큼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날 화나게 하는 게 아니면, 난 모두를 좋아하니까. 응."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랜만에 가져와보아요. uu

868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4:12:55

(카피페를 찾아보다 이마 팍팍)

보리: 솔직함이란 때로는 대단한 힘을 발휘한대……! 한 아이가 아버지가 아끼는 마당의 나무를 베어버린 것을 솔직하게 말했을 때, 아이의 아버지는 그를 용서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으니까…….
유현: 아이가 아직 도끼를 들고 있었나 봐요~
보리: 히에에

초아: 연이가 우울한 얼굴로 뭔가를 찾고 있길래 "뭐 찾아?" 라고 물었더니 "휴일…." 이라고 대답했어….

윤하: 가현아,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가현: 누구를?

아회: 공격의 반댓말이 무엇이라 생각하오?
온화: 당연히 반격이지!
니오: 요격!
아회: ……어찌 아무도 방어라는 생각을 안 하는 게요.
니오: 한 번 적룡은!
온화: 영원한 적룡!!!

궁기: 이 장소를 기억하나요?
아회: 형님과 제가 처음 만났던 곳이군요.
궁기: 기억하고 있었군요…
아회: 헤어진 옛 여자친구처럼 말하지 말아주십시오…….
궁기: …모든게 옛날과는 달라졌구나…
아회: 그렇다고 옛 남자친구처럼 말하라고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환장)

막 이런 게 떠올라서 큰일 났어요...

869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4:12:59

>>867 정직한 배꼽인사..? 연이가 옷자락 당기면서 소곤소곤...?이라니 세상에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요?? 나중에 꼭 연이가 고마워할 만한 일 꼭 해야지(๑•̀ㅂ•́)و
두번째 질문도 세번째 질문도 알고 있었다면서, 기대하지 않겠다면서도 시도하고 모르는 사이 집착하게 된다는 부분에서 미묘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체념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걸까요... 어느 쪽이든 연이한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건 용서못해🥺


가현주 잘자요~
앗 저도 이만 어장........ 퇴근.... 아직 깨어 있는 분이 있다면 안녕히 주무시구... 굿바이~💤

870 유현주 (YAZRXsE/kA)

2023-06-16 (불탄다..!) 04:15:52

>>868 ㅋㅋㅋㅋㅋ도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에에ㅋㅋㅋㅋㅋㅋㅋ어라 캐해 찰떡이신데...?
궁기형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주 덕분에 유쾌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게 됐네요 감삼다~!!!!

871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04:20:38

>>867 이렇게 보드라운 진단이 있을까요, 배꼽인사에서 흐뭇하게 눈웃음을 지어 보다가도, 옷깃을 잡아 당긴단 묘사에 참지 못하고 현실에서 함박웃음을 지어버렸어요. 참 사랑스럽기도 하지. 누군가 그런 상처 주는 이야기를 한다면, 한없이 쓸쓸한 표정으로 상대를 마주보는 점에서 안타깝다가도 무력함을 인정하는 부분에서는 연이는 참 보드라운 아이구나, 그래서 여리고 세심하구나를 깨닫게 돼요. 그래서인지 자꾸만 상처 입지 않고 자라길 바라게 되네요. A와 비슷하면 집착한다... 응, 어쩔 수 없죠. 사람의 마음이란 그런 거니까요. 정서적인 안정을 다시금 찾는 건 본능적인 행동이니까...

깊게 알아가지 않도록 선을 긋다가도 시간의 여유와 알 수 있다 여지를 주는 이 대처... 참 좋아요. 그 뒤의 사소한 꿈은 많고도 많군요. 응, 악몽을 꾸지 않을 거예요. 좋은 꿈도 잔뜩 꾸고, 달콤한 케이크도 먹게 될 거랍니다. 연이는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손가락 접었다 펴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러워라...! 마지막엔 날 화나게 하는 게 아니면, 이라... 그 화의 기준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본 사람은 그걸 또 궁금해 하다가도 조심스레 보드라이 대해줄 것만 같아요. 간만의 포근한 진단에 행복해지네요...🥰 이 진단을 힘으로 삼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푹 주무셔요...!!!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으으, 바쁜 하루가 되겠어요...

872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4:25:10

>>867 아아... 연이... 그저 곱다... 연이 진단 볼 때면 자잘한 파도가 오고 가는 바닷가의 장면이 연상돼. 답하는 목소리가 잔잔한 파도 소리 같을 듯 하고 진단 하나하나가 알게 모르게 발치를 슥 적시고 떠나는 것 같거든.
첫 진단 첫번째랑 두번째 질문 갭차이 뭐냐 진단 똑바로 일 안해? 하지만 수줍게 고마워 한느 연이와 쓸쓸한 연이를 한번에 봤으니 이번만 봐준다... 연이의 집착 대상이라. 지금은 없지만 추후에 생길 가능성 있지 않을까~ 만약으로 A 나오는 것 보니 참 많이 좋아했구나 싶구~ 아이고 귀여워라 (엄마미소)
답해주는 질문들은 조곤조곤하니 파도에 조약돌 구르는 것 같아. 어쩜 연이 말 이쁘게 하고 맘씨도 고와... (눈물)

>>868 아니 아회주 새벽에 이런거 들고오면 잠못자~~ 자려고 누워서 자꾸 피식피식 할거라구 ㅋㅋㅋㅋㅋ 어어 근데 저기 공격의 반대말에서 온화는 반격 말고 수비라고 했을지ㄷ(입막)(끌려감) 궁기 ㅋㅋㅋㅋㅋㅋ 전연인 모먼트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나 이거땜에 잠 못자 이제 클났어~~ ㅋㅋㅋㅋㅋㅋㅋ (환장의 앞구르기)

873 연주 (R7KCCphf8.)

2023-06-16 (불탄다..!) 04:25:58

저도 깜빡 졸았네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87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4:26:28

잠 깬 김에 야식이나 조져야지... 아니 조식인가? 어?라

유현주 아회주 잘 자~

875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4:26:56

오옹! 연주도 잘 자라구~ 굿밤꿀잠~

876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06:29:15

기절잠 해버렸자나 ...

877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07:17:36

(기절잠 윤하주 귀여워)

878 윤하주 (ZM7EJ9z0..)

2023-06-16 (불탄다..!) 08:03:44

온화쥬 안녕!! (쓰다다다담)

879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16:01:40

갱신~

880 윤하주 (JIoTJLRlW.)

2023-06-16 (불탄다..!) 16:02:46

안녕!!!!!!!!!!! (인사에 모든 기력을 사용했다)

881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16:14:56

ㅋㅋㅋㅋㅋㅋㅋ (기력 떨어진 윤하주 줍줍) 윤하주도 안녕~ 쫀오후야~

882 윤하주 (kjs/wRoQGE)

2023-06-16 (불탄다..!) 16:32:24

쫀 오후!! 오늘은 날이 더워 ... ((줍줍 당함))

883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17:21:20

(쑤담쑤담) 그러게 오늘은 또 유난히 푹푹 찌네~ 깜빡 더위 먹지 않게 조심이야~

884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17:51:09

살려주세요.... 더워오...

885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18:19:38

어버법 더워요... 집갱하면서, 오늘 날짜가 계속 신경 쓰이더니만.

오늘은 아회의 설정상 생일이네요?😮 (불과 며칠 전까지 탄생화 썰 풀어놓고 까먹고 있었음)

886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18:34:02

어머 아회 생일이었군요?:3

887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18:34:19

아회주 어서오세여!

888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18:39:28

캡틴도 반가워요...!! 그렇게 되었답니다...(아회: 내 응애요.)

마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구선수도 오늘 생일이네요... 이런 우연이 다 있나...!😮

889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18:48:18

우연이 겹치고 겹쳤군요:3!! 생일이 된 아회는 무엇을 하나요?

890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18:49:34

저는,다시 일하러...!!!!

891 가현주 (mDGodTE9r6)

2023-06-16 (불탄다..!) 18:57:15

"어머나. 생일이었구나? 축하해~"

"간만에 실력 발휘좀 해 봤는데 부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어~"

아회 생축~~~~ 겸 원래는 아회주를 위한 아회 축전을 가져오려 했으나 노벨이 죽어도 남캐 안그려줘서 대신 생일케이크 만들어온 임가현을 가져와봤읍니다 ^-ㅠ 아무튼 잠깐 갱신하고 갈게 불금 달려@~~~~~~~~

892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19:03:07

캡틴 힘내셔요...🥹

아회는... 음, 제법 화려하게 차려입고 북부에 홀로 찾아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머리도 한 갈래로 굵고 낮게 땋아내리고, 고아한 머리 장식, 긴 도포 차림과 함께 어머니를 잠시 찾아뵙고 '어머니 덕분에 이번에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라며 감사를 전한 뒤, 고드름이 아롱아롱 맺히고 햇살이 아스라이 반사되는 아회만의 비밀 장소에서 한참이고 있다가 돌아갈 것 같아요. 아버지가 저녁이라도 먹자 붙잡지 않는 이상은 학당으로 돌아가서 푹 쉬지 않을까 싶죠~🤔

형님을 마주치면 자신의 생일이 아닌 듯 지나치려 들겠지마는.🤦‍♀️

893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19:05:05

>>노벨이 죽어도 남캐 안 그려줘서<< 모든 ai 특... 여옄와 남자라고 우기는 여캐를 줌...

정말이지 귀한 선물이어라...!!! 가현이 짤도, 가현이의 케이크도 잘 받을게요!!!💕 케이크는 이 적룡 티벳여우가 잘 먹었다구 해요...(아회: (냠)) 가현주 불금 잘 보내시구요...!!! >:3

89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19:36:36

오늘이 아회 생일? (궁기가 이미 알고 뭔가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적폐)

895 윤하주 (h.0VO8HZ1c)

2023-06-16 (불탄다..!) 19:49:01

아회 생일!!!! 생일이야!!!! 생일 축하해!!!! (쩌렁쩌렁)(기력이 쇠함)

896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20:29:56

(((사실 저도 궁기가 뭔가 보냈을 거 같아요)))
(((((제 캐릭터지만 제가 끌려가는 NPC중 하나가 궁기랍니다))))

드디어 일 끝.... 살았어요....

897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0:39:12

캡틴 어서왕~ 고생했어~

898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20:40:20

흑흑 어서오세요 온화주!!

899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0:46:56

캡틴 고생 많으셨어요...(도담도담) 온화주도 어서 오셔요...!!!

선...물...?

아회: (도끼 날 땅에 내려치기...)

900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20:49:09

줄까요?*''* 아회주 어서오세요!

901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0:52:08

주신다면 아회주는 기쁘답니다...(아회: 내 의견은?)

만일 받는다면... .dice 1 2. = 1
1. 비명을 질렀대요(적룡 -1)
2. 아. 그 인간이... 줬다고...? (적룡 +1)

902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0:52:24

아회주도 안녕~ 히엑 아회야 왜 그러니 무서워...!

903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20:57:37

몬가.. .몬가 굴렀다...!!(비명)

904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0:58:40

선물을 받으면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덜덜 떨다가 울어버릴 거래요~(대체)

905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0:58:54

어 근데 선물 ㅋㅋㅋㅋㅋ 저번에 궁기한테 받은거 안줬는데~ 흠~ 버렸다(라고 쓰고 먹었음)해야지~ 그치만 궁기가 요괴 킬 뺏어갔는걸~

906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1:00:56

우는... 아회...? (캡쳐각)

907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1:02:04

>>905 먹어줘서... 고마워~!!!!!!(대체)

아회: ?
아회: ????? 아니 그게 아니오. 에퉤퉤 해야지, 에퉤퉤(?)

908 ◆ws8gZSkBlA (XfFYsgA1lE)

2023-06-16 (불탄다..!) 21:02:41

선물은.... =) 예....

909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1:15:41

>>907 ㅋㅋ 나쁜 선물은 온화가 잘 처리했으니 걱정말라구~!

온화 : !!!
온화 : (흡사 닭뼈 물고 도망가는 대형견)

에 음 뭐라도 조금 써볼까아ㅏ

910 ◆ws8gZSkBlA (fyRbLqXkng)

2023-06-16 (불탄다..!) 21:20:53

집..이다.... 일단 샤워부터 하고 다른 것들(답레, 독백 반응 다이스 등등)을 처리하겠읍니다....(우럭)

911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1:25:40

다녀와 캡틴~ 쉬엄쉬엄해~

912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21:32:13

너무 힘드러 ... 흑흑

913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1:33:00

캡틴 조심히 다녀오셔요...!!!

그리고 윤하주...(뽀다다담)

914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1:35:32

>>912 (토닥토닥) 아이구... 우리 윤하주 괴롭히지 마라 혐생자식...!

915 윤하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21:35:50

기력이 너무 업써 ...

916 ◆ws8gZSkBlA (fyRbLqXkng)

2023-06-16 (불탄다..!) 22:05:57

궁기는 아회 방에 초콜릿 세트를 두었습니다:D 어떻게 둘 수 있었는지는 영업 비밀이라고 합니다☆

궁기: 알면 다쳐요^-///


잠깐 왔다가 갈게요:D 다시 일하러!!!!!!

917 ◆ws8gZSkBlA (fyRbLqXkng)

2023-06-16 (불탄다..!) 22:08:02

나쁜 혐생 나쁜 혐생!!!;ㅁ; 윤하주 괴롭히지 말워라!!!!!

918 아회주 (.GMTWbQlrw)

2023-06-16 (불탄다..!) 22:08:02

>>915 토닥토닥....

>>916 초콜릿 세트를 >>자기 방 안에<< 두었다는 점에서 진짜로 비명 질렀겠는데요...!!!!(비명) 캡틴 조심히 다녀오세요!!!!

919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2:10:07

모야모야 궁기씨 왔다감? 아니면 인어로 학생 홀려서? 캡틴 다녀와~ 화이팅~!

920 니오주 (vXUrXOKsTI)

2023-06-16 (불탄다..!) 22:54:20

아침부터 운전을 무려 12시간.. 이제 집에 돌아왔어요 으으윽...
좀 쉬었다가 씻고 답레 가져오고 하겠습니다..🥲

921 온화주 (fOJxCRyhoQ)

2023-06-16 (불탄다..!) 23:00:07

아이고 니오주 고생했어~~ 일단 푹 쉬구 다녀와~

922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0:14:06

드디어.. 일 끝... :3 자야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들을 처리하겠어요!(찡긋)

923 류 온화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0:25:47

해질녁 즈음. 밖으로 나가 가문의 수행원 만났다. 요전날 보낸 서신의 답신 받으러 였다. 앞서 보내고 하루였나 반나절이었나. 고민도 않고 쓰셨나보다. 역시 아버지 답달지. 설렁설렁 학당 문 넘어가니 그 근처까지 온 수행원 반가이 다가왔다. 그는 그저 부녀 간 서신 주고 받는 것으로 밖에 모르겠지. 그래서 나 역시 웃으며 수행원을 마주했고 여까지 오가느라 고생하시는구랴 같은 말도 두어마디 나누었다. 내게는 삼촌 뻘인 그는 밤나들이에 비하면 이런 잔심부름은 쉬워서 좋다며 오는 길에 삿노라고 꾸러미 하나와 같이 아버지의 답신 건네주었다. 고소한 내음 폴폴 나는 종이 봉투 받아드는데 왜 그리고 기분이 싱숭생숭 하던지. 하지만 무심히 아무 내색 않고 싱글벙글 웃으며 내 혼자 다 먹어야겠다 하고 신난 척 했다. 그런 나를 보고 아껴 먹으라는 말 남기고 수행원 돌아갔다. 나는 잠시 멀거니 서 있다가 학당으로 돌아섰다.

아직 해 떠있을 때 서신 받아왔으나 막상 열어본 것은 해 다 떨어지고 하늘 시커멓게 물든 시간이었다. 그 사이 특별한 일이 있어서, 는 아니다. 그냥 뒹구느라 시간 다 보냈다. 이불이며 베개며 바닥에 널브르며 뒹굴고 뒹굴다 이전에 들여 둔 술병 두엇 비우고 틈틈히 곰방대 담뱃잎 서너 번 채우다보니 어느새 시간 그리 된 것 뿐이다. 그 늦은 시간 비실비실 손 뻗어 고이 봉해진 봉투 집어들었다. 위에 북 찢어 거꾸로 들고 툭툭 터니 살짝 접은 종이 팔랑 떨어졌다. 한 장인 줄 알았으나 집어보자 두 겹으로 스윽 나뉜다. 일부러 이리 보내신 것인가. 봉투 휙 던지고 서신 집어들었다. 비스듬히 기운 몸 어찌어찌 세워놓고 무릎에 서신 슥 걸치- 려다가 흘러내려서 그냥 손에 들었다. 자. 그리 자세 다 잡고서야 내 눈 겨우 서신으로 돌렸다.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라. 그 마음으로 첫 글자부터 슥슥 읽어내려갔으나. 내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그랬을까. 그랬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 길지 않은 서신 다 읽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고. 또 읽으려다가 한숨 푹 쉬며 바닥에 휙 내려놓았다. 거듭 읽는다고 내용이 바뀔 리도 없으니까. 바닥 뒹구는 것 중 하나 된 종잇장 보며 곰방대 물었다. 길게 흡입하고. 다시 길게 내쉬니 연기 포르르 흘러 서신 위로 쌓이기 무섭게 흩어진다. 다시 물고 느릿하게 들이마시며 그 내용 곱씹는다. 내용이 내용이라 그런지 간결히 적힌 문장들은 그저 사실과 진실 만을 내게 말해주었다. 알고 있던 것. 그 뒤에 감춰진 것. 그리고 전혀 몰랐던 것과 내가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 등등. 어쩌면 내가 아직은 알고 싶지 않은 것까지 적혀있었다.

내가 알고자 했던 건 그저 그 날의 진상 뿐이었지만. 전부를 알려주신 건 그저 알기만 하는 자비는 주지 않겠다는 아버지의 방침이시다. 그래. 그 분은 내 아버지기에 앞서 류 가의 가주시니까. 어중이떠중이들 모아 사는 집안이래도 그 중 으뜸이며 대표시니까. 나는 가끔 아버지의 이런 면모 볼 때마다 낯설지만 납득되곤 했다. 그러니 이러한 처사에도 원망은 들지 않았다. 조금 이르게, 혹은 알고 싶지 않은 것 알아 무거운 마음은 들어도. 아버지를 원망치는 않았다. 따지고보면 아버지 또한 나와 같으니.

아무튼. 나는 이제 나에 대한 것을 다 알아버렸다. 이미 안 것은 내 머리 얻어맞거나 목 떨어지지 않는 이상 잊어버릴 일 없을 것이고. 사실과 진실 역시 내가 입 밖으로 내지 않는 이상 새어나갈 일 없겠지. 말 하지 못해 입 근질거릴 것 같긴 하나- 남은 시간 그리 길지 않다. 그 정도는 못 참을 것 없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노는 것은 좀 줄일까. 그래. 그러자. 어차피 내 보여둔 기행 많으니. 어찌 굴어도 그러려니 할 것이다. 그것 위해서이기도 했으니. 괜찮을 것이다. 자칫 일 생겨봐야 결과는 하나다. 그것 빠르냐 늦으냐 차이지. 그런 것이다. 내 인생은.

후우- 머금은 연기 길게 내뿜고 손짓 두어번 휙휙 했다. 그러니 서신과 봉투 슥 날아 벽난로에 툭 내려지고 그 위에 부적 한 장 얹혀져 화르륵 타올랐다. 타닥타닥. 작게 붙은 불 보다 저녁에 받아온 과자 가져왔다. 그리고 새 술도 한 병. 작은 소반에 올린다. 과자 한 조각 술 한 모금 느긋하게 마시며. 작게 타는 불 바라보고. 질리면 창문 열어 바깥 하늘 보고. 시커멓던 하늘 점점 흐려져 희게 밝아올 무렵까지 그리 있었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마냥 그렇게. 그저 그렇게.

924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0:26:28

늘 자정전에 올려야지 하다가 늦어버려~ 끄앙~

925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0:28:27

오옹 캡틴~ 늘 고생이 많아~ (쑤담쑤담) 오늘 토욜인데 저번에 하던 진행 이어서 해~?

926 기차소리요란해도답레답레도착했다~◆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00:14

>>786 아회

' 그 이유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
' 궁기는.... 통제광이야. '

진지한 표정과 어투로 말하며 불가살이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뭐 저런 폭군이 다 있나,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자신들을 이끄는 건 궁기인 것을. 불가살은 속으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래도 궁기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줬잖습니까.

' 아니... 뭐.. 그렇게 되나? '
' 뭔가 숫자가 줄어든 거 같아서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고. '

그는 피우던 담배를 살짝 깨물며 씩 웃었습니다. 아회가 창 밖을 볼 적엔, 혹시나 궁기가 왔나 싶어서 한 번 따라해서 흘긋 밖을 바라봤습니다.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 뭐야, 이름까지 지어준 거야? '

땅신령들에게 이름을 따로 지어준 자가 있었나. 그는 잠깐 생각해보다가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음, 없습니다. 확실하게 없는 것 같습니다. 궁기는 신기하다는 투로 아회에게 말했습니다.

' 되게 부럽네, 그거!! 혼자서 제대로 된 힐링을 즐기고 있었구만!? 크윽....!!! 나도! 나도 땅신령 하나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네! '

정말로 부럽다는 듯 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불가살이 말했습니다. 자신도 땅신령의 햇볕 냄새를 맡으며 잠들고 싶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러지 못하는 자는 그저 부러워하면 되는 겁니다.

' 음... '

아프다는 말에 무언가 깨달은 불가살이 침음했습니다. 무언가 대답하려다가 다시 입을 다물었고 나온 디저트와 음료들을 바라봤습니다.

' 뭐, 돌려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 '

다만, 이렇게 덧붙였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는 피우던 담배를 비벼 껐고 자신의 케이크를 작게 잘라서 입에 넣었습니다.

' 그래서, 너는 나에게 궁금한 거 없나? 있을 거 같은데. '




>>830 윤하


' 하하, 재밌네. '

궁기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정말로 재미있는 건지 아닌 건지는 모릅니다.

' 후배 말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죠. 내가 잘못 들었을 가능성도 있고. 그럼, 후배는 지금 뭐 사러 가던 길이었나요? '

마침, 윤하가 가는 방향이 식료품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처럼 궁기가 말했습니다.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저 쪽으로 가던 길이었던 거 같아서요. '

맞지 않냐는 듯 궁기가 식료품점을 가리켰습니다.

' 마침, 나도 살 게 있었고.... 조금만 더 어울려줄래요? 오랜만에 학당 후배를 만나서 조금 들뜨게 되네. '

그가 말하며, 앞장 서듯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927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01:33

온화 분위기..... (침꼴깍) 진실을 알아버린 온화 ... ;ㅁ;

.dice 1 100. = 14-70이상


>>925 네:)! 당연히 이어서하죠!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리지 않는 한, 진행은 정해진 날짜, 정해진 시간에 있을 예정이랍니다:D

928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02:08

다이스 것 참!!!>:ㅁ

929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05:42

이어서 진행 예정이지만, 아무래도 최소 인원.. 그러니까, 2명 이상은 되어야 진행이 가능해요':3

930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06:28

일단, 지금 자지 못하면 꼼짝없이 내일 학원에서 졸게 될 예정이기에!!! 저는 자러 가보겠습니다!XS

931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1:15:00

그리고 캡틴도 모르는 진실...! ㅎㅎㅎㅎ 반응... 이제는 기대하지 않는다... ^-ㅠ (주륵)

음음 진행 확인했어~ 캡틴 답레 쓰고 하느라 고생했어 잘 자~

932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26:27

(((부부싸움소리에 잠에서 깸)))

933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1:32:07

(동공지진)(토닥토닥) 일어나진 말구 누워있다 잠잠해지면 다시 자자~

934 니오 - 가현 (Mk/YS1.xnI)

2023-06-17 (파란날) 01:36:07

" 하고 싶은거.. 원하는 일.. "

니오는 가만히 그 말을 곱씹으면서 발을 맞춰 걸었다. 하고 싶은것 이라던가 원하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다. 뭉뚱그려 생각한 적은 몇 번인가 있었으나,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은 없던 것 같다. 황룡으로 넘어온 것도 급작스러운 선택이었고 흥미본위의 일이었으며 '나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하고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지 이 곳에서 뭔가 대단한 것을 찾아가겠다거나 하는 목적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쿠즈노하를 불바다로 만들겠다' 는 것은 진정 원하는 것일까.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뿐이지 하나하나 찾아가 숨을 끊어놓고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다.

" 뭐어 - 지금은 딱히 하고 싶은 것이라던가, 원하는 일이나.. 장래? 그런 것도 잘 모르겠으니까. 졸업하고나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싫고. 그러니까 그냥 언니 따라가버릴까~ 하고. "

반은 농담, 반은 진심이었다. 농담인 이유라면 역시 이렇게 대뜸 정해버릴 문제가 아닌데다가 그간의 행적을 보았을 때 좋다고 이 사람을 따라가버린다면 그 뒤의 미래가 어떨 지는 안봐도 뻔하기 때문이다. 매일 밤마다 눈물을 삼킬테고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라게 될 수도 있다. 진심인 이유라면 아무런 생각도 없으니 지금의 모습을 유지해준다면 따라가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어린 생각일 뿐이었다.

우선은 카페로 가자는 말에 니오는 짧고 담백하게 '응' 하고 답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잠깐이지만 미래라던가 하고 싶은 일이라던가 하는 조금은 생각을 깊게해야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나니 살짝 무거워진 감이 있었으나 고개를 들어서 오늘 몇 번이나 '잘생겼어' 라고 말한 모습을 보고 있자면 금세 다시 머리가 꽃밭에 가버려서 니오는 에헤헤~ 하고 웃으면서 얼굴을 살짝 붉힐 뿐이었다.

" 사주는거야? 와아- 해냈다-! 음, 그러면... 니오, 디저트가 먹고싶어졌어. 마카롱 괜찮아? 마카롱하고.. 카페모카마실래. 휘핑크림 잔-뜩 얹어서! "

원래 이렇게까지 단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었다. 이상하리만치 모든게 달콤하게 느껴졌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도 달콤했고 눈에 닿는 빛도 달콤했다. 겉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도, 귀에 들리는 소리도 달콤했다. 그러니 먹는 것도 달콤한 것으로. 애초에 커피는 써서 잘 마시지도 못하는 편이었다.

" 음- 요즘의 이야기인가. 아, 그러고보니 언니야말대로 못 본지 시간이 좀 됐을지도 모르겠네.. 앗. "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니오는 '앗' 하고 생각을 멈췄다. 어쩌면 경고가 아니었을까. 여기서 시간이 더 지났더라면 너의 기숙사로 또 찾아갔을지도 몰라- 같은. 그런 경고의 말이 아니었을까. 못 본지 시간디 좀 됐다지만 정말로 못 봤을까. 니오 혼자서만 못 보고 상대편은 계속해서, 여기저기서 보고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순간 간담이 서늘해져 안색이 나빠졌을지도 모른다. 니오는 '뭐, 됐나.'하는 생각으로 음~ 하고 다시 운을 띄웠다.

" 내 얘기는 별로 재미없을텐데. 그러면, 언니야 얘기먼저 해줄래? 마찬가지로! 못 본지 시간 좀 됐으니까~ "

935 니오주 (Mk/YS1.xnI)

2023-06-17 (파란날) 01:37:10

마지막 힘을 쏟아내서 답레를 쓰고.. 감기기운도 있어버리네요~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를 어째서...
일단 오늘까지만 좀 일찍 자겠습니다..!

936 ◆ws8gZSkBlA (hibMysDByI)

2023-06-17 (파란날) 01:37:41

응... 다시 잘게요.. 신고하려고 했더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따졌는지 난리도 아니네오. 와아ㅏㅏ....

다시 자야겠어오 잘자요~

937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1:46:09

요시요시~ (광역 쑤담) 니오주도 캡틴도 푹 자는거야~ 잘 자구 좋은 꿈 꾸자~

938 아회 - 불가살 (i3rWgV8/oI)

2023-06-17 (파란날) 02:00:31

통제광. 그는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두어 번 느릿하게 끄덕였다. 알고 있다. 그 집착을 모를 리가 없었다. 다만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 과정이었다. 무엇을 통제하려고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걸까. 드리운 비단 속에서 손이 올라 얼굴을 두어 번 더듬었다. 그때의 기억 때문에, 어딘가 한구석이 욱신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 언젠가는 묻고 싶은 질문이지만 어떤 대답이 오더라도 이해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생각을 갈무리한 그는 천천히 더듬던 손을 뻗어 비단을 반쯤 걷었다.

"……그렇군요. 순수하신 분들이니 무엇이든 답했을 터이니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연초 타는 내음이 아릿하다. 매캐하기 짝이 없는데도 저런 것을 태우면 복잡한 머리를 비울 수 있다니, 세상은 여전히 신기한 것이 많구나 싶지만 일단 지금은 제3자로 하여금 피울 수 없음이 문제요, 때문에 묻어둬야만 하는 점이 내심 아쉽다. 그것보다, 그러면 안 됐나? 목화 이야기를 꺼낼 적 보인 반응에 그는 무엇이 잘못됐냐는 듯 잠시 당신을 향해 감긴 눈의 시선을 옮겼다.

"부럽지요, 공이 이 호사를 누릴 수 없단 점이 안타깝습니다."

덤덤하게 말하는 꼴이 얄밉다. 내 기숙사에는 땅신령 있다, 너는 없지, 부럽지.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마는 제법 얄미운 꼴이었다. 다만 하나, 당신이 목화와 같은 신령이 있다손 쳐도 형님께서 가만둘지가 문제겠거니 싶어 더 놀리진 않기로 하였다. 또한 당신의 태도가 보이는 것이 있는지라. 차갑게 얼음이 담긴 커피와 케이크가 앞에 놓일 적, 그는 천천히 눈썹을 들어 올렸다.

"그렇지요, 이 시대는 혼란하여 안전하지 못하거늘. 닥쳐올 위협에서 무고한 존재가 다치거나 죽으면 그것만큼 비통한 일이 없을 터이니…… 차라리 목화 님이라도 안전하라고 돌려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부드러운 말이었다. 잔을 쥐는 손에도 한 치의 오차가 없었거니와 떨리지도 않는다. 다만 부드러운 언사와 달리 뜻은 제법 날섰다. 위협 주는 존재가 무고한 생명이 죽는 꼴은 싫으신가 봐. 아니면 죽는 것이 우리면 족한가? 내리꽂은 뜻이 가벼운 농이었다는 듯 가볍게 한 손을 내저은 그는 잔에 꽂힌 종이 빨대를 입가로 가져다 대었다. 입안에 들어차는 커피 향은 씁쓰름하니 향긋하다.

"글쎄요. 이름이나 얼굴 같은 것은 알려주지 않을 것 같고."

잔을 내려두는 손길이 차분했다. 지극히 무례하고, 개인적인 궁금증은 있습니다만. 나긋하게 운 띄우곤 손을 다소곳이 모았다

"어쩌다가 형님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까? 불편하시다면 답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939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02:02:59

(기어온다)

940 아회주 (i3rWgV8/oI)

2023-06-17 (파란날) 02:04:17

온화가 결국 모든 것을 알아버렸고, 알아야만 했네요. 류 가의 가주이기 때문에, 가문의 일이라면 사적인 감정을 내려두는 아버지에 대해 이해한다는 점이 안타깝기도 하고,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 신경이 쓰이네요. 기행이라 하는 것도 결국 무언가를 가리기 위했던 용도인 것 같고, 마치 해탈해버린 사람처럼 내 인생에 대해서 흐르는 대로 놓아버린 느낌이 들어 안타까워요. 온화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우리 온화 가시밭길이라뇨 이건 말도 안 된다...

941 아회주 (i3rWgV8/oI)

2023-06-17 (파란날) 02:04:56

그리고 니오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12시간 운전... 듣기만 해도 지치네요... 지금쯤 푹 쉬시길 바라구, 캡틴도 부디 푹 주무시길 바라요.

윤하주우우우....(뽀다다다담)

942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02:07:47

어장에 맛있는게 많아서 행복해 ... (우걱우걱)

943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2:10:35

>>939 (윤하주 줍줍)(마사지 기계에 올려줌)

>>940 히히 반응 맛있엉 (뇸뇸) 해탈하고 그랬어도 남들 앞에서 내색 안 할테니까~ 결국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구~ 기행도 결과도~

944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02:14:05

>>943 (늘어진채 마사지 기계에 몸을 맡김) 으어어어

945 가현 - 니오 (syicyx6AfU)

2023-06-17 (파란날) 03:16:59

"으음~ 니오가 와준다면 나야 좋지. 그래도 아직 시간은 한참 남았으니까 조금 더 고민해봐도 될거야~"

자신의 사람이 직접 찾아와준다면 분명 두팔벌려 한껏 반기고도 남을 사람이면서,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는 자신도 몰랐다. 분명 자신은 남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쥐어주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오로지 자신만 바라보고, 자신의 곁에 놔두고, 자신만을 위해 평생을 어울리기를 바라는 그런 사람이었다. 평소답지 않은 여학생의 모습에 휘둘려 자신도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잠깐이나마 스쳐 지나가는 의문을 뒤로 한 채 가현은 마냥 미소지었다. 이러면 어떠고 저러면 어떤가. 당장 지금 즐거우면 그걸로 된거다.

"우리 니오도 달콤한거 꽤 좋아하는구나? 좋아. 뭐든 다 사줄테니까 말만 해~ 앞으로도 원하는게 있으면 나한테 먼저 이야기해줘. 돈 주고 살수 있을만한건 어지간하면 다 사줄테니까~"

해냈다- 하며 좋아하던 여학생을 바라보던 가현의 눈꼬리가 살포시 휘어진다. 기본적으로 남들에게 뭔가 사주는걸 꽤 즐기는 편이기도 했으며 가문의 뒷바라지는 든든했으니 제 사람에게 있어 이 정도의 지출은 가벼운 것이다. 적어도 이런 유흥에 있어 부담이 될 것은 없다는 강한 확신 너머로는 자신과 입맛이 비슷하다는 것에 대한 기쁨도 공존하고 있었다. 떠올려보면 자신이 거르는 음식이 뭐 있겠냐만은 잘 먹는 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은 애초에 다른 부류였으니까.

이윽고 가현은 입꼬리를 올린다. 가볍게 흘려 들을수도 있는 이야기를 꼭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은 가현의 오래된 습관이기도 했으며, 그 짧은 감탄사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역시 오래 보고 지내서 그런가 눈치 하나는 빠르다니까.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만큼 이 여학생이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었으니. 가현은 종업원을 불러 당신의 몫인 마카롱과 파르페와 휘핑크림 가득 올라간 카페모카, 그리고 제 몫인 와인이 들어간 프랄린과 포도 소르베 젤라토, 그리고 크렘 브륄레를 시킨다.

"큰 일은 없었고... 요즘은 호기심이 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생겨서 그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지. 학당 문이 닫혀있는 동안에는 도서관에서 책도 몇개 대출해서 읽었는데 꽤 재밌더라. 시간 떼우는데 딱이었어~"

원래 같았더라면 이야기에 있어 선불은 사절이었지만, 청자가 제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먼저 물어봐줬다는 것은 둘째치고 마찬가지로 못 본지 꽤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고마웠다. 자신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 사람인것을 여실없이 드러내주는 모습이 퍽 귀여웠다. 허나 역시 이야기는 그것과는 정반대로 대충 포괄적으로 모든 것을 담게 되었다. 책에 관련된 것은 자신이 무덤까지 가서도 밝히지 않을 무게감 있는 진실이었으며, 인어를 기숙사에 들인 것과 청룡 기숙사의 여학생과 나누었던 대화 역시 일단은 뒤로 감춘다. 필요할때 제 무력으로써 휘두를수 있는 정보는 감히 입 밖에 내지 않는 사람이었으니.

"늘어놓고 보니까 나도 크게 이렇다 할 만한 일은 없었던것 같네~ 응. 그냥 평소같은 일상이었달까? 니오는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문 닫혀있을 때부터 쭉 못봤잖아~"

이윽고 가현은 다시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네 이야기의 재미는 내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니- 부디 아낌 없이 말해주지 않으련. 자신은 뒤로 감춘게 많으면서 표정의 변화 없이 끝끝내 그 모순을 뒤로 한 채 빙긋 웃는다. 자신 역시도 중간중간 신경쓰고 집중하던 일들이 있었기에 이 여학생을 오롯이 바라보고 있을 수 없었으니까. 그 공백을 이렇게나마 채우고자 하는 새카만 바램이었다.

946 가현주 (syicyx6AfU)

2023-06-17 (파란날) 03:17:23

불금... 새하얗게 태웠다.... ^-^

947 연주 (fcKDLOL5DA)

2023-06-17 (파란날) 04:12:33

모두들 지금쯤 푹 주무시고 있길 바라요.

948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4:15:20

(연주 쓰담)(도망!)

949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07:26:15

니오주도 어제 고생 많으셧너여.... 12시간 운전... 듣기만해도 어우....(뽀다다담)

갱신함니다 으에엥 학원가야한다...

950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7:32:13

┬┴┬┴┤(・_├┬┴┬┴
(우왕 캡틴이당)

951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07:35:12

에 뭐예요! 온화주 임티 귀여워요!!!!!
어서오세요 온화주!

952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7:53:09

┬┴┬┴┤(`∇├┬┴┬┴
우헤 들켰다제~

ㅋㅋ 안녕 캡틴~ 쫀아~ 잘잤어~?

953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08:03:38

우히히히:3

좀 잤답니다! 이제 열심히 학원으로 가고 있어요 온화주는..... 설마 밤을 새셨나요..?!

954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8:07:51

주말 아침에도 학원이라니~~ 난 캡틴이 좀 푹 쉬는 주말이 보고프다 :3 나? 음 어 에이 설마~ 주말이라고 겜 돌리다가 밤샌거 절대 아니라구~ ㅎㅎㅎㅎ

955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08:27:25

(지이이이이이) 낮에라도 주무셔요..!!! 밤새면 안돼여!!!!8ㅁ8

956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08:31:04

호에엥 캡틴 눈빛 무서어 (숨기!)

안 그래도 자려고 누웠으니까 괜찮다구~ 푹 자구 저녁에 진행 마저 참가해야지~

957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09:19:06

잘자요;)

958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09:52:09

조은 아침!

959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09:52:28

윤하주 어서오세요:)

960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09:56:36

캡틴 앙뇽! 잘잤어?!?

961 불가살 - 아회◆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0:08:31

' 나 놀리냐..... '

아회가 약올릴 의도가 없었다는 걸 안다는 듯 그는 과장되게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 나? 아주 잘생긴 미모의 20대 후반 남성? '

아니, 그거 말고요. 불가살은 당당하게 말하곤 음료를 한 잔 마셨습니다.

' 내 본명 정도는 말해도 상관 없긴 한데....... 궁금하면 알려주고. '

버렸다고는 하나, 이름을 알고 있는 자가 한 명 정도는 더 있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었던 겁니다. 불가살은 잠깐, 이 학당 학생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곤 두 손을 맞잡고 턱을 괴었습니다.

' 도움을 받았으니까 이름 정도는 알려줄 수 있어. 애초에 우리 집안은 내가 다 죽였고. 알 사람 하나 없거든. '

그는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궁기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려는 듯 불가살이 입을 다물었습니다.

' 궁기를 따르게 된 건..... 그건 폭력이 점철된 순간이었지...... 같은 학당 출신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다더라? 안 믿겨서 달려들었다가 영원히 목이 달아나는 줄 알았어. '
' 너네 형, 진짜........ 사람 신체를 잘 훼손시키더라. '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을 나직이 내뱉은 불가살이 고개를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962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0:11:28

저는 잘 자고 학원이예요!! 히히히:3

963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10:33:55

다행이야 ... 나는 너무 무리했나봐 ... (얌전히 누워있음)

964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1:00:43

푹 쉬셔요 윤하주!!!(뽀다다다담)

965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2:57:31

다들 맛점하세요!!XD
저도 점심 먹어야뎄아여!

966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5:01:59

갱신이양~

967 아회 - 불가살 (dIOK4.wDos)

2023-06-17 (파란날) 15:15:07

놀리는 건 아니라는 듯 잔잔한 무표정만 얼굴에 그려 넣는다. 짤막한 농담 속에서도 당신은 여전히 자기주장이 강하고, 그는 여상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저런 자신감 넘치는 사람을 형님께서는 어떻게 자기 사람으로 길들인 것인지, 다른 태도로 보아 그 편린이 언뜻 보이는 것 같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본명이라…… 흥미가 동하는군요."

이름은 알아두는 것이 좋은 법이다. 비록 그것이 범죄자의 명성에 묻혀 더는 불리지 않는다고 해도, 부르는 사람이 있다는 시점에서부터 하나의 족쇄로 써먹을 수 있다. 내가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고작 이름 따위지만, 저주가 판치는 세상에서 이름은 중요하지 않겠는가. 기실 저주 걸 생각은 없고 흥미가 동했을 뿐이지만. 그것보다 집안을 몰살했다라. 손가락 하나가 움찔 떨렸다.

"……그래… 그렇다면, 서로 이름을 나누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생의 이름은 아시겠지만, 아회라 합디다.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는지요?"

제 소개에서는 성을 떼어버린다. 무 씨 집안이라는 것은 당신이 알겠거니 싶었거니와 달리 입에 붙이고 싶지 않다는 듯. 혹은 마땅히 소개할 권한이 아직도 없을지도 모르리라. 그는 당신의 소개를 받았더라면, 그 이후엔 나지막이 질문하고 인내하듯 이야기를 꺼낼 때까지 기다렸을 터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의 이야기가 끝났을 적, 그의 손가락 하나가 움직였다. 손등 위에 곱게 포갰던 손의 검지가 위로 올라섰다가 손등을 툭 두들긴다. 역시 무력과 공포로 제압하였구나. 그렇다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질문한다 해서 답할 사람은 아닐 것이다. 궁기에 대한 공포가 각인된 사람이니 더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

손가락이 멈췄다. 알고 있구나. 지금이라도 케이크를 먹으라 주어진 용도의 포크로 찔러버리면 되는 건가 생각했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사용으로 피를 부르고 싶진 않다. 포크를 집어 들었을 때 옆면으로 케이크의 시트를 꾹 눌러 자를뿐이다.

"압니다. 자기 집안도 박살 내신 분인데, 남의 인생이라고 박살 내지 않을 리가요."

말끔하게 잘라낸 케이크 조각을 입에 넣어 천천히 씹어 삼켰다. 알고 있다. 날카로이 뱉은 말이 또 재미난 농담이었다는 듯, 그는 드물게 작은 웃음을 뱉었다. 마치 오늘 날씨가 좋지 않냐는 듯한 평온한 웃음이었다.

"이리 서로 질문 주고받는 것도 즐거우니 계속 해볼까요, 혹여 시생에게 사적으로 궁금하신 것이 있는지요?"

968 아회주 (dIOK4.wDos)

2023-06-17 (파란날) 15:15:32

바깥에서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969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5:19:28

다녀와 아회주~

970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5:29:41

저.는ㄴ........ 집 원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왔다 갈게요!

971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5:44:30

캡틴도 화이팅이야~!

972 불가살 - 아회◆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6:14:06

' 天가의 천 형우야. 의외로 흔한 이름이겠지만, 난 내 이름을 좋아하거든. 네 이름도 좋네. 근데 나한테 알려줘도 괜찮나? '

불가살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 내 동료 중에 농질이 있다는 건 알텐데? '

정말로 알려줘도 괜찮냐는 듯 그가 부연설명하듯 말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했다간 궁기에게 죽을지도 모르니 하지 않을테지만.

' 말에 뼈가 있네. 나도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고. '

자신의 케이크를 베어 문 불가살이 침음했습니다.

' 궁금한 거라....... 학당 분위기? '
' 궁기에게 듣기로는 적룡이라 들었는데, 거기 분위기가 궁금해. 보통 너는 거기서 뭘 해? '

불가살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언가 다급하게 말하듯 덧붙였습니다.

' 나, 나는 적룡이 아니었거든! '

973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6:14:31

흑흑 고마워요 온화주;ㅁ; 힘낼게요! ;_;

974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7:23:38

조금만 더 있으면 끝난다...

975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7:37:28

(캡틴 쑤담하고 감) (。・∀・)ノ゙

976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7:38:30

온화주 어서오세요!!

977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7:39:59

안녕안녕~ 살짝 현생 중이라 이따 다시 올겡~ 캡틴도 곧 끝이라니 저녁 잘 챙기구~

978 ◆ws8gZSkBlA (skZ98KzNwI)

2023-06-17 (파란날) 17:44:29

다녀오세요:)!! 저도 무사히 귀가를 노려보겠습니다>:3

979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8:36:51

아구 듭다... 잠깐 나갔ㄴ느데 녹겠다... 갱신~

980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19:08:08

하루종일 잤다 ..

981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9:10:25

>>980 (쑤다담) 어서오라구 윤하주~ ㅋㅋㅋ 이제 잠좀 깨~~

982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9:27:48

갱신해요:3 와아아... 저녁약속 생겨버렸다':3

983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9:31:57

체크 받아요! 8시까지!! 2~3분이상 가능!

984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9:38:39

오 캡틴~ 맛저하겠구나~ 나 일단 체크!

985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9:39:09

코다리찜 먹고 있어요!:3 온화주 어서오시구 체크 되었습니다!

986 아회주 (0f.eWUJtfw)

2023-06-17 (파란날) 19:44:56

체크할게요! 답레는... 미리 올려둘게요...😇

987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19:48:32

아회주 어서오세요! 체크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밥 마저 먹고 올게요!!

988 아회 - 불가살 (0f.eWUJtfw)

2023-06-17 (파란날) 19:53:38

천 가의 형우. 흔한 이름이라지만 그만큼 기억하기도 쉬웠다. 잘 쓰이지도 않는 아회라는 이름과는 달리. 자신의 이름을 좋아한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름을 좋아한다라. 내심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좋아할 수도 있는 것이구나. 누군가 괜찮다 생각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는 잠시 당신을 바라보았다.

"공의 충심을 신뢰할 뿐이지요."

만일 농질에게 이름을 알려준다 하더라도 그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고작 그 정도로 화를 낼 사람도 아니다. 저주로 죽는다면 무력하게 울부짖으며 죽어가기 보다는 죽는 순간까지 움직이면 될 일이다. 끝까지 자신을 불사르고, 약간의 꽃이나마 피워낼 수 있다면 되는 일이다. 아니면 꽃망울을 품기라도 한다면.

"단순한 농일 뿐이니 깊게 받아들이지 마시지요."

농 치고는 제법 날서있는 말이나 알게 무언가, 즐거우면 되는 것이다. 그가 즐거우면 나머지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누군가 죽는다고 해도, 죽었다고 해도, 죽을 예정이라 해도. 케이크를 한번 더 짓눌러 베어낼 적, 그는 당신에게 의외라는 듯한 시선을 보냈다.

"분위기라."

형님께서 적룡임을 말씀하셨구나. 무슨 낯짝으로 내 동생은 적룡이래요, 라고 말했을지 모르겠다. 원인 제공한 사람 중 하나라고 기뻐한다면 그것만큼 치가 떨리는 일은 없으리라. 흥미롭다는 듯하다가도 다급히 덧붙이는 모양새에 그는 케이크를 다시 한입, 입속에 채운다.

"글쎄요, 학당 전체의 분위기가 흉흉하든 아니든 간에 적룡은 늘 같습니다. 시끄럽지요. 호승심이 있어 쉬이 단합하고, 쉬이 깨지덥니다. 불타면 같이 싸우고, 불씨 사그라들어도 호기롭게 태우려 듭니다."

그는 자신의 세월을 잠시 되짚는다. 고작 6년 남짓 되었으나 깨달은 점은 제법 많았다. 호승심으로 뭉쳤다가 그 호승심 때문에 박살이 난다. 싸움은 깊어지고 때로는 기숙사 내부의 유혈 사태도 벌어졌다.

"요전번에는 사감과 함께 칼부림도 났지요. 타 기숙사였던 분이 보면 기함하겠지만 보통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익숙하게 살아가곤 합니다. 시생 또한 마찬가지지요."

잔 쥐는 손이 유려하다. 가느다란 손목 하며 주먹 쥐어도 아프지 않을 녀석인데도.

"혈투 벌어지는 곳에서 조용히 살고자 합니다. 의미없는 피를 보고 싶지 않거니와 싸움을 좋아하지 아니하기에 평상시엔 기숙사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으려 들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기니 참으로 부끄럽지요……."

시비 붙으면 죽여 팬다는 언사 곱게 포장해놓고는 제법 즐겁다는 듯싶기도 하며 여유로울 뿐이다. 하물며 나지막이 후후, 소리 내어 웃기까지 했으니.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렸기를 바랍니다. 하여, 공은 어느 기숙사셨는지?"

989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19:53:54

아회주 어서오구~ 캡틴 맛저해~!

990 연주 (fcKDLOL5DA)

2023-06-17 (파란날) 19:54:38

체크할게요.

991 윤하주 (2QVZDWJjGY)

2023-06-17 (파란날) 19:55:02

체크체크

992 아회주 (0f.eWUJtfw)

2023-06-17 (파란날) 19:57:39

연주도 윤하주도 어서 오세요! 캡틴 맛저하시구...
온화주도 안녕하세요!

993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20:00:11

연주 윤하주도 어서와~ 다들 안녕안녕이야~

994 ◆ws8gZSkBlA (zzq2hQ0uUw)

2023-06-17 (파란날) 20:01:03

연, 윤하 체크 되었습니다!! 으우 배불러요..... :3(배통통)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아회주!

자 오늘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두둥)

995 유현주 (dNJLMbsceI)

2023-06-17 (파란날) 20:04:32

갱신합니다!!!! 앗 저도 체크체크!!!!!
지난주에는 못했으니까 이번에는 꼭!!! >:3

996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20:05:04

ㅋㅋㅋㅋ 자 과연 멘탈이 얼마나 털릴까~

유현주도 어서와~

997 유현주 (dNJLMbsceI)

2023-06-17 (파란날) 20:08:18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ヽ(•̀ω•́ )ゝ

998 온화주 (4l.iMrWPFE)

2023-06-17 (파란날) 20:14:44

안녕안녕~ 맞다 유현주 >>41에서 어디로 갈지 미리 정해두면 편할거야~ 선택한 쪽끼리 모아서 동시진행이구~

999 유현주 (dNJLMbsceI)

2023-06-17 (파란날) 20:19:18

앗 온화주 친절해라! 그러잖아도 어디로 갈지 엄청나게 고민되던 참이었어요
선생님 쟤네들 싸워요! 온화vs아회 직관(?)이랑 미스터리 호러 개조심 탐사 중에 어느 쪽으로 갈까...🤔🤔

1000 니오주 (jcd2YgoEhs)

2023-06-17 (파란날) 20:19:28

얏호-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 확정이네요~
몸상태가 굉장히 메~~~~~~~롱하네요~ 오아~~~~~~~~~~

1001 니오주 (jcd2YgoEhs)

2023-06-17 (파란날) 20:19:59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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