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3073> [1:1] 환상이 된 소녀와 초연한 흰 늑대 :: 153

◆klVvW9vOPQ

2023-05-31 17:01:30 - 2023-09-04 16:58:30

0 ◆klVvW9vOPQ (qbKBwzTdJA)

2023-05-31 (水) 17:01:30

이곳은 환상의 땅, 환상향.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그곳은, 어떤 모습으로든 어느 것이든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 또한 이어져 여기에 있다

환상 같은 인요의 이야기가.

1 ◆weXhMI/YqM (XL/OTMjQ7A)

2023-05-31 (水) 17:17:54

" 길을 잃었다고? 자네는 준비성이 떨어지는구만. “
” 하아, 생각보다 귀찮게 하는구먼. ”

이름: 카야데 아키히요

나이: 493세
성별: 男

종족: 요괴 : 텐구 - 하쿠로텐구
강함: 상上
출신: 바깥 세계

외형:
카야데 가문엔 특이한 하쿠로텐구가 하나 있었네. 그의 가문은 모두가 짙은 푸른색의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붉은 눈의 텐구가 생겨난 것이지. 거기에 가문이 존속해온 이래 처음 있던 일이라 모두가 불길하게 여겼지만 그 텐구는 잘 자라줬다네. 하쿠로텐구 특유의 하얀 머리카락은 뒷머리를 목까지 길러서 꽁지머리로 질끈 묶고 앞머리는 항상 눈을 찌르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지. 절세의 미인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게 자라준 그는 언젠가부터 꼭 입어야하는 하오리를 허리에 감고서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아마 지금도 그럴게야. 하카마는 가문의 소속이라 항상 검은색이었지만 말이지. 예전에 매일 같이 입고 다니던 슈겐도의 야마부시 옷은 어디갔는지 통 입지를 않는다네. 키는 적당히 6척이 좀 안되는 것 같더만, 그래도 명색이 하쿠로텐구라 덩치는 적당히 있었고 간간히 보이는 팔뚝도 보면 근육이 잘 잡혀있었던 것 같구먼.

성격: 그 놈의 성격을 얘기하면 도통 속을 모르겠다는 것이지. 자기만 혼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서 그런가 눈치도 빠르고 잽싸게 움직이는데 또 손해는 잘 안보고 말이야. 어릴적부터 고놈이 그렇게 자라서 그런가 커서도 적당히 이익을 얻어내는데엔 고놈만한 녀석이 없었지. 그러면서도 주변에서 미워하지 않는걸 보면 처세술 하난 기가 막힌 모양이야. 그래도 내가 장담 하나 하자면 나쁜놈은 아니라네.

능력: 검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 신체를 빠르게 하는 정도의 능력 / 촉각이 예민한 정도의 능력

전투 방식: 적당한 길이의 도검을 이용하며 발도술 위주의 전투. 특유의 민첩성을 이용하여 치고 빠지는 식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거처: 공황의 음림의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오두막. 작다곤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모양이다.

배경:
카야데 가문의 하쿠로텐구. 그의 가문은 몽접결계가 생성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 깊은 가문이다. 텐구 사회가 모두 환상향으로 향할때 특이하게 바깥 세계에 남아있던 카야데 가문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환상들이를 하였다. 아키히요도 이때 가문 인원들과 같이 환상들이를 하여 환상향에 입향하였다.

아키히요는 카야데 가문에서도 별종으로 외모도 그렇지만 카야데 가문의 하쿠로텐구들은 모두 궁술을 위주로 하는데에 반해 혼자서 검술을 능숙하게 다루고, 가면을 똑바로 쓰고 다녀야하는 가문의 규율에 반해 항상 옆머리에 얹어두는 등의 기행을 일삼던 텐구다.

현재는 텐구 사회에서 빠져나와서 독자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가 지닌 텐구 가면의 이마 부분은 갈라져있어 이 자가 더이상 가문의 일원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기타:
- 그래도 기백년이 넘는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삶이 지루하다고 느끼는듯.
- 요괴 치고는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심지어 인간이 걸리는 병도 옮아서 앓는다. 낫는 것도 꽤나 오래 걸리는 편이다.
- 공황의 음림에 살면서 철없이 들어와 길을 잃은 인간들이나 요괴들을 돌려보내준다. 물론 인간은 가차없이 잡아먹는 경우도 있지만서도 … 아이들은 절대 건드리지않고 마을까지 손수 데려다준다.
- 추후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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