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3073> [1:1] 환상이 된 소녀와 초연한 흰 늑대 :: 153

◆klVvW9vOPQ

2023-05-31 17:01:30 - 2023-09-04 16:58:30

0 ◆klVvW9vOPQ (qbKBwzTdJA)

2023-05-31 (水) 17:01:30

이곳은 환상의 땅, 환상향.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그곳은, 어떤 모습으로든 어느 것이든 존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 또한 이어져 여기에 있다

환상 같은 인요의 이야기가.

1 ◆weXhMI/YqM (XL/OTMjQ7A)

2023-05-31 (水) 17:17:54

" 길을 잃었다고? 자네는 준비성이 떨어지는구만. “
” 하아, 생각보다 귀찮게 하는구먼. ”

이름: 카야데 아키히요

나이: 493세
성별: 男

종족: 요괴 : 텐구 - 하쿠로텐구
강함: 상上
출신: 바깥 세계

외형:
카야데 가문엔 특이한 하쿠로텐구가 하나 있었네. 그의 가문은 모두가 짙은 푸른색의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붉은 눈의 텐구가 생겨난 것이지. 거기에 가문이 존속해온 이래 처음 있던 일이라 모두가 불길하게 여겼지만 그 텐구는 잘 자라줬다네. 하쿠로텐구 특유의 하얀 머리카락은 뒷머리를 목까지 길러서 꽁지머리로 질끈 묶고 앞머리는 항상 눈을 찌르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지. 절세의 미인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괜찮게 자라준 그는 언젠가부터 꼭 입어야하는 하오리를 허리에 감고서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아마 지금도 그럴게야. 하카마는 가문의 소속이라 항상 검은색이었지만 말이지. 예전에 매일 같이 입고 다니던 슈겐도의 야마부시 옷은 어디갔는지 통 입지를 않는다네. 키는 적당히 6척이 좀 안되는 것 같더만, 그래도 명색이 하쿠로텐구라 덩치는 적당히 있었고 간간히 보이는 팔뚝도 보면 근육이 잘 잡혀있었던 것 같구먼.

성격: 그 놈의 성격을 얘기하면 도통 속을 모르겠다는 것이지. 자기만 혼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서 그런가 눈치도 빠르고 잽싸게 움직이는데 또 손해는 잘 안보고 말이야. 어릴적부터 고놈이 그렇게 자라서 그런가 커서도 적당히 이익을 얻어내는데엔 고놈만한 녀석이 없었지. 그러면서도 주변에서 미워하지 않는걸 보면 처세술 하난 기가 막힌 모양이야. 그래도 내가 장담 하나 하자면 나쁜놈은 아니라네.

능력: 검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 신체를 빠르게 하는 정도의 능력 / 촉각이 예민한 정도의 능력

전투 방식: 적당한 길이의 도검을 이용하며 발도술 위주의 전투. 특유의 민첩성을 이용하여 치고 빠지는 식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거처: 공황의 음림의 어딘가에 위치한 작은 오두막. 작다곤 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모양이다.

배경:
카야데 가문의 하쿠로텐구. 그의 가문은 몽접결계가 생성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유서 깊은 가문이다. 텐구 사회가 모두 환상향으로 향할때 특이하게 바깥 세계에 남아있던 카야데 가문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환상들이를 하였다. 아키히요도 이때 가문 인원들과 같이 환상들이를 하여 환상향에 입향하였다.

아키히요는 카야데 가문에서도 별종으로 외모도 그렇지만 카야데 가문의 하쿠로텐구들은 모두 궁술을 위주로 하는데에 반해 혼자서 검술을 능숙하게 다루고, 가면을 똑바로 쓰고 다녀야하는 가문의 규율에 반해 항상 옆머리에 얹어두는 등의 기행을 일삼던 텐구다.

현재는 텐구 사회에서 빠져나와서 독자적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가 지닌 텐구 가면의 이마 부분은 갈라져있어 이 자가 더이상 가문의 일원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기타:
- 그래도 기백년이 넘는 삶을 살아와서 그런지 웬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삶이 지루하다고 느끼는듯.
- 요괴 치고는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다. 심지어 인간이 걸리는 병도 옮아서 앓는다. 낫는 것도 꽤나 오래 걸리는 편이다.
- 공황의 음림에 살면서 철없이 들어와 길을 잃은 인간들이나 요괴들을 돌려보내준다. 물론 인간은 가차없이 잡아먹는 경우도 있지만서도 … 아이들은 절대 건드리지않고 마을까지 손수 데려다준다.
- 추후 추가 예정.

2 ◆klVvW9vOPQ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09:49

※A.I으로 생성된 이미지


"무릇, 환상이란 환상에 이르기에 환상인 것이야. 그것이 내가 이곳에 있게 된 이유."

"이 낙원이라 불리는 곳에서는 우리는 모두 같은 처지야. 아니라고? 정말? 하하. 그럼, 그것으로 되었어."


이름: 아메미야 아리스(雨宮 ありす, AMEMIYA ARISU)

나이: 19세
성별: 여(女)
종족: 인간-일반
강함: 상(上)
출신:바깥 세계


외형:
높이 149cm의 흔히 슬렌더(Slender)라고 표현할 수 있을 법한 아담한 체격의 발목 까지 닿을 정도로 자연스레 늘려뜨린 긴 흑발 벽안의 여성. 그 외모는 언뜻 보기에는 얌전하여 조신한 듯이 보인다. 의상은 주로 소매가 없는 흰색의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무릅 아래 까지 덮는 끝 단의 레이스가 달린 드레스를 걸치고 있다. 또한 치마 속에서 가려져 있으므로 보여지는 일은 드물지만 투척에 용이하게 형상이 되어 있는 다목적 칼 여러 개를 넣어두는 띠 주머니를 양 쪽 다리에 달고 있다
"관리 해주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 있어. 부드럽고 매끄러운 머리카락은 내 자랑이기도 하거든."


성격: 먼저 적대하지만 않는다면 인간과 요괴이든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든 친밀하듯 보이나 기본적으로 제멋대로인 성품. 일관적인 것 같다가도 갑작스럽게 확 꺾이는 것처럼 그때 그때의 순간의 변덕에 따라서 행동한다. 요괴의 편에 서든 인간의 편이 되든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말할 때 이리저리 꼬아서 말하거나 은유적인 표현을 섞어서 말하는 것을 즐긴다. 쉽게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실증 내는 것도 쉽다. 그럼에도 무언가에 빠지게 된다면 그것에만 열중하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서 요괴이든 인간이든 다른 무언가든 상관없어. 구분할 차이가 있다면 어떠한 것을,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겠지. 기쁘게한다면 보답할 것이고 해하려 한다면 응당의 보복이 잇따를 것. 그렇게 할 수 있고 그럴 기분이 든다면... "


능력:
힘(力, Force)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
그 의지만으로 '물리력'을 직접 행하는 특이한 초심령적인 행위. 이것을 물리학에서 찾아보아 설명하자면 물체의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하게 하는 영향력에 가깝다 할 수 있겠다
"딱히 육체적이나 무언가의 강함을 말하는 게 아니야. 그 의지를 세상에 투영하여 물리력을 나타내는 것이야. 어떠한 것들, 현상을 설명하고 지칭할 때 힘이라는 표현이 붙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 "

육감(六感, Sixth sense)을 가지는 정도의 능력
육감이란 흔히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으로 느끼는 '오감' 이외에 더 있다고 생각되는 특이한 감각이다. 어느 것에도 속하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 그것은 하기 나름일 것이다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그래, 육감(六感)이라 표현할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리스는 무언가와 접했을 때 어떤 것을 느낄 수 있어."


전투 방식:

주로 중-원거리를 전투에 임하는 것을 선호하며 근접전을 대비한 것도 다소 갖춘다. 능력을 사용하여 주변의 환경이나 물체에 간섭하거나, 지니고 있던 물건을 조작 하여 그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


거처: 안개의 호수
호수의 어딘가 한 켠에 외벽에 덩쿨이 오르며 이끼가 다소 낀, 마치 버려진 듯한 으쓱한 느낌을 풍기는 주택을 발견 할 수 있다면 그곳은 아마 그녀가 거주하고 있는 곳일 것이다.
"이래 보여도, 나름대로 관리하고는 있으니까 내부는 괜찮아."


배경:


그녀는 바깥 세계의 일본의 교토시에 나름대로의 꽤 수준이 되는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그렇기에 적당히 양질을 생활을 하며 지낼 수 있었고 분명 그것은 사회의 다른 이들에 비하면 분명 좋은 시작이겠지만 그녀에겐 그것 자체로는 특별함이란 없었다. 그녀는 어릴적 부터 사람들이 말하기를 초능력이라고 일컬어지는 행위를 진정으로 부릴 수 있었기에 그 마음에 큰 폭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 특이함은 줄곧 그녀에게 남아 사라지는 것은 없이 그 존재감이라는 크기를 부풀려 갖다. 그녀가 알고 있기를, 그것은 어머니의 측의 혈연으로 부터 전해오는 것이라. 한 때 환상에 다다랐으나 쇠락함을 받아들이고 일상 속에 묻혀 간직하며 비밀을 지키기로 한 이들의 저 먼 후예

그렇기 때문인지 혹은 그 반대인 것인지 그녀는 현대에 그 의미를 상실하거나 갖추지 못했거나 혹은 감춰지고 잊혀진 은밀한 것들 그 역사에 대한 것이 주요 관심사 이자 취미였던 것으로 심취한다. 그 '괴이'라고 지칭할 법한 것들을 탐구하는 것. 숨겨진 지식을 찾는 것. 도시 전설이라던가 불가사의이니 하는 것에도 오컬티즘(occultism), 으로 부르는 온갖 것으로 사람들에게서 전해지는 것들. 다만, 그것들이 각자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았고 잊혀진 것들을 파해지고 해아리고는 그 비밀을 자신만이 알고 간직한다. 그러한 느낌에 그 행위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었다. 무언가 감춰지고 잊혀지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나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존재 해야만 한다

그녀는 이미 스스로가 '괴이'와도 같다고 할 수 있기에, 그녀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삶과 현실이 뒤틀림은 어떨지 알 수 없으므로 지닌 것들을 비밀로 하기로 했고 스스로에게만 사용하기로 했다. 종종, 이러한 것들을 몇 번 인가 세상에 내세우는 것을 생각하기도 하였으나 그저 생각에만 그쳤다. 아마도, 그녀의 어머니 때에도 그 한참이나 이전에서도 이어졌을 행동과도 같이. 종종 말해주었던 이야기와 그 태도 하며, 충고와 가르침. 일가로서 그 집합에 들기 이전부터 그 이어진 과거사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유추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이함의 기원은 무엇인가?

그렇게... 그녀는 시간이 흘러가 그 나날들을 거쳐감에 따라 무언가를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피어오르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그렇기에 더 무기력한 불안한 미묘한 감각이 이어지는 나날을 겪고 그것은 권태감으로서 이어지고 있었다.

무릇 때는 그녀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날, 장례식을 거행하여 이어지는 남겨진 이들이 고인의 흔적을 정리하고 회상하는 그러한 시기. 어째서 그 때 이였는지는 의문이 슬지만 그것은 이미 중요하지 않다. 그녀가 찾아내어 갖게 된 오래되고 낢은 수기와 함께 그녀가 타고난 특별한 능력은 그러한 감각과 생각을 바꾸어 줄 기반이 되어 갔다. 그 수기를 탐독한 그녀의 행동은 어느새 권태감을 무를 확고함이 되어있었고 그 때, 본연히 깨달았다. 이대로는 계속 이어져 환상을 쫒는 다면 그대로 그 환상에 이끌려 잡아먹히기 될 것이란 것을. 그럼 에도는 그녀는 그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지 못했다. 지금까지 이어져 왔던 무력한 감각들이 무색하게 그것을 강렬하게 이를 원하기 있었기에. 되려 마치 이미 빛을 잃은 듯한 그 퇴색되어 가는 느낌과 함께 줄곧 세상이든 그녀가 그렇든 점차 멀어지는 것에 돕고 있었다. 그리 긴 시간이 되지 않아 되돌릴 수 없는 선, 세계와 세계를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나는 교토 시의 가정에서 태어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며 이윽고 주어진 시간에 달해 다른 이들과도 비슷하고 같은 죽음을 맞이할 나름 평범하게 같이 남겨질 수 있었어. 환상으로 일컬어지는 것으로 현실을 덧씌우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기 전까지는. 그래, 이것은 처음부터 평범한 것은 아니였던 거야. 평범이란 이름의 껍질에 감춰진 것 이였을 뿐"

"흔히 말해지기를 초능력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들을 실제로 부릴 수 있었으니까. 어쩌면 그리 드문 일이 아닐지도. 혹은 모르지, 내 옆에 있던 친구도 그러한데 말하지 않은 것일 뿐.「사실은 저는 신의 후예이고 현인신이에요~」라고 말할 수도 있는 거잖아? 초능력자가 있다면 신화의 단골 소재와도 같은 그런 것도 없으리라는 건 없지."

"그럼에도 나조차도 그것은 진실이 아니라는 것 쯤은 전제로 하고 있어. 하하, 이런 시대에서 그런 것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없거나 소수에 불과하겠지. 결국 하나로 귀결될 뿐, 그건 단지 '꾸며낸 거짓일 뿐이다' 라고 이 현실(바깥세계)에서는 그렇게 정해져 있으니까. 그 전제의 경계를 허물려 한다는 것은....."

"나, 아리스는 초능력이라 하는 그런 환상을, 괴이를 부릴 수 있을 때는 놀랍고 즐거웠어. 나는 이를 나만의 비밀이라 생각하는 것을 줄곧 즐겼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서... 그러한 것들은 유지되지 않았어. 어떠한 갈망이 나를 채워가. 그럴 수록 나는 세상이... 점차 회색빛으로 퇴색되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어. 그것은 갈수록 강해져 현실의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졌어. 그러면서도 이 순간이 계속이어지는 것에 안위 하는 이도 저도 아닌 녀석이였지."

"때는, 그때.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날. 할머니의 수기처럼 보이는 것을 찾아냈어. 너덜너덜해 보이는 퇴색되어 가는 종이들을 하나로 엮어 주는 것.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지금 여기 내 앞에 있다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그건 필히 중히 여긴 것이라고 강하게 느꼈지. 아마도 이것은 어떠한 유지로 이어진 대대로 전해져 유지되어 왔던 것 이였겠지."

"거기에는 평범하면서도 기이하고 놀랄만한 환상들이 글로서 가득차 있었어. 누군가에게는 그저 망상으로부터 태어난 헛소리의 모음일 뿐이거나 동화적인 단순한 글조각에 지나지 않았겠지만 나에게는 아니 였어."

"나는... 할머니와 어머니로부터, 감춰진 것들로부터 들여다 보아 전해 받은 단편적인 기억의 조각들, 그 이름을 알아.. '환상향'을... 그 조각들이 맞춰가면 그럴 수록 그 환상이 나의 환상과 엃히듯 나를 매혹시켰지. 지금에 와서는 나를 유혹한 달콤하고 쓴 함정이라고 해야 할까."

"어쩌면 그 혈연이라고, 격세유전이라고 표현 해야 하는 걸까? 이 수기는, 내 자신에게 나름대로 그것을 증명하는 조각이 될 수 있을 거야. 할머니도, 어머니도 저마다 특별함을 지녔어. 가령...볼 수 없는 것을 본다던가. 들 수 없는 것을 듣고, '틈'이라는 것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색. 그 너머를 다른 세계를."

"잊혀야만 하는, 그렇게 되는 비밀을 폭로한다는 것은 이질적인 것으로서 세상으로부터 거부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해. 그리고 더욱 나아간다면 이 현실(바깥세계)에 속하지 않는 것이 되는 거야. 이 현대로 '환상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는 것을 알고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그러던 와중에 나는, 어느세 인가... 저편으로 넘어가 있었고 그것을 볼 수 있었어. 현실과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이질적인 어떤 곳. 처음에 그건 순간에 지나지 않았지만 점차 나를 완전히 삼키려는 듯이 했어. 비밀을 찾아내고 내 것으로 하려는 바램에 따라서 제멋대로 일궈낸 괴이현상인 것일지도 모르지."

"환상향은 환상을 끌어들이고 가두며, 보존한다. 그것은 낙원이라는 이름의 어디에도 가지 않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실재하는 곳. 사람은 환상을 갈망하면서도 결국에는 환상을 부정하고 죽이고는 해. 그렇게 환상은 매번 현실에서 태어나고 죽어가. 괴이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아. 그건 단지 진실과 법칙을 찾는 것 까지 이어지는 착오, 해명, 허구의 이야기."

"그게 이 현실(바깥 세계)의 상식이야. 그런데도 환상이 현실에 있다면 거절당하게 되, 이윽고 세계로부터 환상으로 간주되어 정말로 환상이 된다면 저쪽으로 가게 되는 거야. 환상이 허구인 것처럼 나 자신 조차 거짓말이 되어버려. 잊혀지는 것, 잊혀진 것은 잊혀졌기에 잃어버렸다는 것조차 알 수 없어. 환상향은 현세와 꿈(환상)을 가르고, 비상식과 상식을 나누며 구분 짓는 경계."

"정말로 그러한 것이라면... 이대로 환상에 삼켜져 잊혀지게 된, 나를 슬퍼할 이는 없으니 괜찮을 것일 지도... 아니, 어쩌면 그렇기에 더 비극일 수도 있네. 하지만 결국, 슬퍼해야 할 몫은 내 것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누군가 슬픔에 잠겨 천천히 익사하게 된다면, 그런 이는 한 명이라도 더 적은 게 더 나아."

"결국, 나는(그들은)처음부터 맞지 않았던 것을 가졌던 거야. 무릇 옛 부터 사람들은 환상을 쫒았지만 결국에는 놔주었어 또는 그렇게 되었지. 하지만 나는 주어진 것을 계속 가지고 있었어. 계속 탐했지. 나의 현실에서 잊혀지면서. 심취하여 잊은 채 더욱더 강하게 더 깊이 쫒았을 뿐이야."

"환상을 폭로하고 환상으로서 현실을 덧씌우고자 '나는, 환상은 여기에 있어 그걸 알아줘.' 라고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아니, 하지 못했던 거야. 어느 한 쪽도 잃기 싫었던 거야. 결국, 언제나처럼 제대로 된 결단이라는 것을 하지 않은 체 어느 한 쪽도 놔주기 싫고 놔줄 순간도 모르던 나는..."

"지난 현실(바깥세계)에 미련이 없다면 그것은 거짓말이야. 하지만... 나는 이제 환상향의 일부로서 그 삶을 바칠 수 밖에 없는 거야. 이제 알겠니? 자ㅡ, 내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니 네 이야기도 들려주었으면 좋겠는데."


기타:


그녀는 식인등의 요괴들이 풍습 자체에는 딱히 혐오감이나 공포심 같은 것은 없다. 오히려 친한 요괴들에게 환상향식 특별 엄선 식사이니 다른 좋은 양념은 필요 하지 않나며 그 곁에서 농담으로서 칠 정도로. 정확히는 이 환상향에서 공존을 위해 요괴들의 처지를 이해하려 한다고 하는 것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겠다
"사람도 자라나는 짐승을 잡고, 초목의 결실을 먹잖아? 요괴에게도 그것과 같은 거겠지. 생명이란 소비하는 것. 다른 것을 착취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어. 썩 달갑지 않은 낭담 하기 짝이 없는 현상이라 할 수 있네. 그러한 것이라 할지라도 서로를 하찮게 여기거나 그 희생을 가벼이 여길 이유는 되지 않아"


인간은 물론이고 요괴나 그 와 유사한 괴이스런 존재들을 적대하기 보단 친구로 삼고 싶어한다. 요괴들의 본질상 그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그녀도 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을 원한다.
"환상향은 환상을 위한 낙원이야. 그리고 나와 같은 환상에 이르는 병에 삼켜지는 사람이 도달하는 곳이기도 하지. 그렇게 되었다면 환상을 싫어해야 할 이유보단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하지 않겠어?"


종종 환상향과 이를 아우르는 것들 자체를 애정 하는 것처럼 보이다 가도 조롱 섞인 비판을 일삼는다. 어쩌면 그것은 애증이라고 표현하게 된다면 애증 이라고도 할 수도 있는 셈이다. 그저 멋대로 사랑했다가 미워한다니 그녀 다운 행동이다
"낙원... 이토록 환상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이율배반적인 단어는 좀처럼 없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녀와 굳이 관계될 일이 아님에도 갑자기 나서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타인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끼어들어 개입하려 할 때가 있다. 그 방식은 당시의 그녀의 변덕에 따르며 보통, 그것은 누군가에게 도움 주는 행동으로 나타나지만 관점에 따라선 항상 그렇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인간을 도왔다가도 요괴의 편을 드는 녀석, 요괴를 기꺼이 도와 주었다가 인간들에 따라 요괴를 퇴치하러 시도하는 녀석. 등등 그에 따라서 그녀의 대한 평가는 각각 서로의 입장에 따라서 종종 엇갈리고 있으나 대체로는 긍정적인편- 이라고 그녀는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나, 아리스는 인간이든 요괴든. 그 너머의 다른 것이든 도울 수 있어. 공존을 위해서는 그러는 것이 좋잖아? 뭐, 그럴 기분이 든다면 이지만. 대가로서 지불할 값? 글쎄,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상관없어"


그녀는 거주하고 있는 안개의 호수 이외도 인간 마을이나 향림당에서도 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왜 향림당이냐면 그 지리와 풍경도 그렇고 온갖 물건들을 모으는 잡화점이라는 다양한 요소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
"어떠한 물건들에는 저마다 다른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 누군가에게는 잡동사니가 누군가는 보물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줘"


그녀는 일본-한국 혼혈으로 어머니가 한국계, 아버지가 일본계이다. 그녀의 조상은 일찍히 개인과 역사적인 계기가 서로 뒤얽여 일본으로 넘어오게 되어 거주하여 살았던 이들 이였기고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그녀는 사실상 인종적인 것과는 별개로 그 정체성으로는 일본인에 좀더 가까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머니의 고향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였다. 그 덕분 이였는지 익숙함과 낮선 것이 교차하듯 어색하면서도 빠르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환상향에서 지내온 기간이 너무 길지도 그리 짧지도 않았다. 바깥세계에 유래하였으나 그럼에도 환상향에 대해서 할머니 그 이전 때부터 이어져 왔을 수기를 포함하여 전해 들은 이야기들로 어느 정도 이나마 지식은 '환상들이'하기 이전부터 있었다. 그것들은 자의적인 해석에 따른 지금의 환상향과는 전혀 다른 것일 수 있겠지만 일부 이나마 알고 있다는 것 자체는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 나는 칭하기를 바깥세계의 인간이야. 그걸 굳이 감출 이유도 들어낼 생각 같은 건 없어. 무엇보다도... 이제 와서는 새삼스러운 일이야"


그녀는 자기 자신을 지칭할 때 흔히 1인칭과 3인칭 화법을 섞어서 쓰고는 한다
"일종의 습관 같은 거야. 스스로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그녀는 무언가를 정한 표적에 정확히 던져 맞추는 것에 탁월한 재주가 있다. 여러 개를 순차적으로 동시에 가깝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머리 위에 과일을 세운 뒤 맞춰볼까? 걱정마. 엇나가는 않게 자주 가지고 놀거든"

3 ◆klVvW9vOPQ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10:21

시트의 게시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4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23:16

아리스주 안녕~~ (쓰담쓰담)

5 아리스주 (ZptWAq3Pro)

2023-06-01 (거의 끝나감) 16:28:07

안녕하세요~ 아키주! (맞쓰담쓰다담)

6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28:53

일대일이 되었구나! 혹시 서사 같은건 따로 지향하는게 있어? 아니면 그냥 물 흐르듯이?

7 아리스주 (XzRGp2nYok)

2023-06-01 (거의 끝나감) 16:31:57

그렇네요~! 그리고 아직은 명확한 건 없으니 지금으로선 후자에 가깝겠네요

8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34:04

음음 ... 그럼 그냥 이야기를 쭉 이어나가면서 되는대로 가면 되겠구나 :3 관계는 원래부터 서로 알고 있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

9 아리스주 (/UD.lLITIw)

2023-06-01 (거의 끝나감) 16:34:41

동방 기반인 만큼 원작과 비슷한 느낌으로 될 것 같지만, 실제 진행해나가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0 아리스주 (/UD.lLITIw)

2023-06-01 (거의 끝나감) 16:36:18

>>8 그렇겠네요~ 좋아요

11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39:21

그냥 두 사람의 서사가 중심이 될테니까 한가로운 분위기이지 않을까~

12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3:34

아마, 그렇겠지요?

13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47:40

후후 좋아좋아 일상 텀은 언제나처럼 느긋하게?

14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6:52:29

그러는 것이 좋을 것만 같네요~

15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6:57:33

아 그리고 기왕 이렇게 된거 아키가 아리스 저택에 들어가려는데 그건 어때?

16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05:46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17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07:04

음음 그럼 일단 지금 시점에서 논의할만한게 있으려나 :3

18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18:15

음... 있을 것 같은데 막상 하려니 지금은 떠오르지가 않네요

19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31:56

그럼 돌리다가 생각나면 그때 얘기하는걸로 하자~

20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34:42

네~ 그렇게해요

21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47:45

그럼 첫일상 돌려볼까~

22 아리스주 (BZ6MMz8oH2)

2023-06-01 (거의 끝나감) 17:51:21

그럴까요,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요? 잇는데 좀 오래 걸릴 것 같네요

23 아키주 (TDqTm7WgrM)

2023-06-01 (거의 끝나감) 17:56:06

그럼 나도 좀 천천히 가져올께!

24 아리스주 (9Cr6xGCem6)

2023-06-02 (불탄다..!) 19:50:38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려요~

25 아키주 (BoVPRZG67Q)

2023-06-03 (파란날) 13:23:22

갱신! 선레 오늘 중으로 가져올께 8-8)

26 아리스주 (J4ekhzNcQI)

2023-06-03 (파란날) 21:36:18

갱신이에요, 끌어올리겠어요

27 카야데 아키히요 (LNEtAsZJFM)

2023-06-03 (파란날) 22:03:33

환상향. 현실과 겹쳐있으면서도 구분 되어있는 공간. 그곳에는 많은 요괴들이 살고 있고 적은 수의 인간들 또한 눌러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요괴들 중에는 텐구도 포함 되어있었으며 많은 텐구들이 환상향에 환상들이하여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텐구 중에서 한명, 별종으로 불리우는 붉은 눈의 하쿠로텐구인 카야데 아키히요는 자신의 짐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었다.

" 생각보다 버릴게 많네. "

그가 이 오두막에서 살아간지도 꽤 되었다. 텐구들에게서 쫓겨나고서 계속 이곳에서 살았으니 햇수로만 따져도 대체 몇년인가. 원래는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기에 짐을 아무렇게나 놓고 있었지만 마음을 바꿔먹어 이곳을 떠나려 정리를 시작하자 쏟아져나오는 온갖 것들은 그의 골치를 썩히면서 지난날을 후회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도 막상 다 버리자 자신이 가져갈 것이라곤 옷 몇벌과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몇가지의 것들만 있어 홀가분함이 느껴졌고 그대로 그는 하늘로 뛰어올랐다.

" 어디보자 ... 방향이 어느쪽이더라. "

그가 향하려하는 곳은 호숫가의 저택이었다. 그 저택의 주인은 한 소녀였는데 몇번 만나다보니 말을 트게 되었고 그녀가 저택에 자신의 친구 요괴들을 데려와 살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 자신도 그곳으로 거처를 옮기려하는 것이었다. 물론 허락은 구하지 않았다. 그녀 본인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당연히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한번뿐이 가보지 않은 곳이라 방향이 어딘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그는 일단 호숫가로 날아가보기로 결정했다.

그가 살고 있던 오두막과 호수는 그렇게까지 멀지 않았기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고 몸에 잔뜩 매달고 있던 짐들을 잠시 내려놓은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택처럼 보이는 건물은 보이지 않는데 ... 여기서 좀 더 가야하는걸까. 하지만 이 주변이었던 것 같았기에 주변을 좀 더 둘러보기로 결심한 그는 다시금 짐을 챙겨들고 걸음을 옮겼다.

28 아메미야 아리스 (xbbhoanl3g)

2023-06-03 (파란날) 23:26:22

아리스는 여느 때처럼, 마치 매번 이어지는 하루의 일과와 큰 차이가 없게 된 행동이 되어버린 안개의 호수를 산책하면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리스가 행동이 같게, 호수와 이를 둘러싼 초목의 생생함과 그 풍경이 자아내는 멋은 쉽게 질리지는 않는 편 이였습니다. 비단, 안개의 호수 뿐만이 아니라 환상향은 이 아름다움을 가진 곳이 꽤 있습니다. 바깥 세계에서 흔히 관광 산업이라는 것으로 형태로 풍경 그 자체를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많은 곳에서 발견되고 존재하는 것을 보자면 이는 충분하죠. 인간들은 먼 옛부터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꽤 중하게 여기고는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리스라고 해서 그다지 다르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리스는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이렇고 저렇고 사소할 것이지만 분명한 것들을 생각해보며 걷는 것을 계속하고 있었던 참에 아리스의 시야에 익숙한 형상이 비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았고 아리스는 그것을 두고 바로 알아차렸습니다. 바로, 그것은 아키히요라는 것을. 그의 모습에서 엿 보았을때 어떤 분명한 목적을 가진 채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걸 아리스는 느꼈습니다. 어쨌든 아리스는 곧바로 아키히요에게 아리스 스스로의 존재감을 간단하게 강조하기 위해서 한 쪽 팔을 들어 올리고는 천천히, 그러면서도 그 궤적은 크게 흔들면서 아키히요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빠른 걸음 거리로 좁히도록 했습니다

29 아리스주 (E6cVTatuXA)

2023-06-05 (모두 수고..) 18:10:53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30 아키주 (RYgjJLw.5s)

2023-06-05 (모두 수고..) 20:37:32

갱신! 답레는 금방 가져올께!

31 아리스주 (AXXDvnTtGE)

2023-06-05 (모두 수고..) 20:51:42

안녕하세요~ 아키주

32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RYgjJLw.5s)

2023-06-05 (모두 수고..) 21:41:21

아무래도 여기선 저택이 잘 보이지 않아 하늘로 올라가서 한번 쓱 훑어보고 와야하나 고민하고 있을때 그의 시야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가녀린 체구에 길게 늘어진 흑발이 호수의 풍경과 대비를 이루어 못보고 싶어도 보지 않기는 힘들듯 했다. 이쪽으로 손을 흔들면서 오는 아리스의 얼굴을 보며 그는 팔을 슬쩍 들어 작게 흔들어주며 말했다.

" 잘 지냈는가? "

저번 만남의 이후로 꽤 오랜 시간이 지난듯 했다. 물론 그 기간이 몇주 정도긴 했지만 인간의 시간에선 그 몇주도 꽤나 오랜 시간일테니까 말이다. 내려놓았던 짐을 챙겨든채 아리스에게로 향한 그는 가까이 다가가선 그녀의 모습을 한번 훑어보고선 웃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 자네 집에 들어가려고하네만. "

어디 맡아놓은 자리라도 있는지 당당하게 얘기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그 저택에 지분이라도 있는듯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아리스의 허락도 받지 않은채 무턱대고 짐들을 가져온 것이었다.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다른 때였다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았겠지만 슬슬 오두막도 수리할 부분이 늘어나 감당하기 힘들었고 숲에 찾아오는 이들도 점점 많아졌기 때문에 이사를 고민하다가 생각난 아리스의 저택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 숲에 슬슬 이것저것들이 오기 시작해서 말이지. 남의 눈에 띄는 것은 별로라서 찾아왔네. "

자신의 처지도 그렇고 남의 눈에 띄어서 좋을 것은 없었기에 어찌보면 아리스의 저택이 딱 알맞을듯 했다. 집주인은 따로 있고 자신은 손님 비슷한 처지로 들어가는 것이니 외부인 응대도 그녀가 하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었다. 물론 모든 것은 그가 멋대로 생각한 것이고 아리스가 순순히 그가 원하는대로 해줄지는 미지수였다.

33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IOL29/.8To)

2023-06-05 (모두 수고..) 23:04:28

"물론이에요. 문명이라는 것이 일궈내 선사하는 혜택을 누리던 존재가 그에 떨어져 나가 환상이 되어버리는 짓에도 놀랄 정도로 말이죠?"

그렇게 하여 아키히요의 앞에까지 당도한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물음에 아리스는 다소 장난스러운 느낌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장난스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이것은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여 아리스가 느낀 것들을 일종의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했죠. 바깥 세계에서는 많은 것들이 사소하고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과 달리, 이곳 환상향에서는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꽤 많습니다. 대부분의 것들을 스스로 해내야만 하는 것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리스는 이곳에서의 삶을 즐기고 적응하고 있었죠.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 첫번째 새 식구를 맞이할 순간에 도달한 것이로군요? 후후훗."

이어지는 아키히요의 그런 언행에 아리스는 작게 웃고는 그에 호응하듯 그리 말했습니다. 마치 되려 그렇게 될 줄이라도 알고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말이죠. 이전에 나누었던 시간의 저편 속에 남겨진 대화들을 아리스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때와도 같이 아리스는 스스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가정과 시도를 고려했고 지금도 그리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키히요 또한 그러한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 였습니다. 오히려 아리스에게는 그렇게 할 이유가 없었죠. 그렇기에 더욱 가늠하고 있었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가요~, 숲이란 자연이 품고 가꾸어나가는 풍성함을 얻어내기 좋은 곳이죠. 그렇기에 온갖 것들이 모여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언제 그렇게 되는가 문제일 뿐. 그래서, 결국에는 이곳조차 그런 눈들이 많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이러한 경위에 대해 설명하듯 하는 그 말에 또 한번 다소 장난스러운 태도로 하여금 그렇게 은유적인 표현을 곁들어가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어쩌면 그 이후에도. 이곳에서 생활을 즐기도록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거에요."

이어, 아리스는 살짝 미소를 한번 지어 보이는 듯이 하면서 동시에 상체를 비스듬히 기울이고는 그리 말했습니다

34 아리스주 (5wzKQK344U)

2023-06-06 (FIRE!) 20:50:13

갱신하면서 끌어올려요~

35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dKbfa3tYSI)

2023-06-07 (水) 20:41:42

" 여전히 어려운 말을 하는구만. "

잘 지냈냐는 물음에 저렇게까지 대답을 해야하는 것일까. 아키히요는 속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만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말이라도 참 어렵게하는 재주가 있는 소녀였다. 듣고 있으면 머리만 점점 더 아파지는데 어째서 이런 소녀와 만날때마다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지. 그에게는 참 어려운 질문이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머지 않아 들려온 소녀의 다른 말에 잠시 멈추게 되었다.

" 어쩌면 내가 마지막 식구가 될지도 모르지만 말일세. "

그가 아는 요괴들은 그렇게까지 친절하거나 인간들과의 교류를 즐기는 편이 아니었다. 물론 자신도 그렇고 몇몇은 인간에게 우호적이기도 했으나 이렇게 가까이서 지내려고 하지는 않았다. 요괴란 인간들의 공포에서 비롯되는 존재이니 가깝게 지내봤자 자신들에게만 손해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어쩌면 아키히요라는 하쿠로텐구는 별종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애초에 텐구 내부에서도 별종에 가까운 존재였기에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 숲에서 산 것도 햇수로 따지면 얼마나 됐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데 이 저택도 그렇게 되려면 한참은 걸리겠지. "

그러고보니 그는 이 저택의 주인인 이 소녀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오래 살아봤자 100년이기에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반의 반도 살지 못하였지만 이곳은 환상향, 거기에 이 소녀는 특별한 능력까지 지녔으니 그 수명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요괴만큼이나 오래 살 수 있을까 아니면 일반적인 인간들과 비슷한 삶의 시간을 누리다 갈 것인가.

" 일단 가져온 짐이 무거우니 곧장 저택으로 가고싶은데. 괜찮겠지? "

그는 내려놓았던 짐들을 슬쩍 들어서 보여주었다. 요괴인 그에게 이 정도 짐은 그렇게 무거울리가 없었지만 원래부터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어쩔 수 없었다. 지금보다 한참 전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다녔던 전적이 있어서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방에만 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어버렸다.

36 아키주 (dKbfa3tYSI)

2023-06-07 (水) 20:41:50

답레와 함께 갱신~~

37 아리스주 (uSzMt242j.)

2023-06-08 (거의 끝나감) 22:33:44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38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gbDlTEMeFw)

2023-06-09 (불탄다..!) 22:09:56

"후후훗~"

아리스는 아키히요가 흘린 그 말에 장난스럽게 웃어 보일 뿐 이였습니다. 이것이 그녀의 성격이고 일종의 놀이와도 비슷한 것으로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무언가 사람을 뒤바꿔놓을 이변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요?"

이어서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그러한 말에 여전히 조금씩 생글생글하며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는 긍정하면서도 동시에 애매하게 답하듯 그리 말했습니다. 아리스는 이대로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줄곧 함께하게 될지도 모르는 새로운 인물이 그녀와 함께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면 거처에 들이는 것에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 자신만의 뜻을 마음껏 펼치며 온갖 인간과 요괴 어쩌면 그 너머의 어떠한 것조차 아우러 함께하여 노니며 만끽하는 삶을 지새우는 것. 이곳 환상향은 낙원이라고 일컬어진다면 그것이 그녀가 바라던 것이 될 것입니다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었던 나날들 이었나요? 혹은 꿈결 속에서 손아귀 사이로 빠져 들어가는 모래와도 같이 희석된 기억들인가요? 어쩌면 둘 다 인가요? 후후후. 어떻게 되었든 그리 될 수 있겠죠."

아리스는 은유적인 비유를 섞어가며 마치 질문하듯 그리 말했습니다. 일단 마지막에는 짧고 작게 웃음을 흘리면서도 제대로 긍정하는 표현도 하면서 말이죠. 요괴들은 긴 세월을 살아갑니다. 요괴에게 있어서 세월이란, 그에 빗댄 인간이란, 그저 흐르는 강과 비슷한 느낌일 겁니다. 그저 거기에 줄곧 있어서 흐르고 있을 뿐. 근원에서 나와서 그 작고 많은 가지를 뻗어내 광활한 바다로 이어져 다시 대지로 돌아와 적시는 것, 순환하는 것을 지켜보는 입장일 겁니다. 그 강이 매말라 없어져 버리는 것에 달하기까지.

"그런가요? 물론이지요. 거들어드릴까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질문에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이어서 떠보듯 말을 이었습니다. 요괴는 육체적으로 강인합니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불가능한 물체도 능히 다루고 가지고 다닐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겁다 라는 감각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체가 가진 질량은 어디 가지 않으니까요. 뭐, 그러한 것에 관련된 능력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39 아리스주 (gbDlTEMeFw)

2023-06-09 (불탄다..!) 22:11:03

갱신과 함께 답레를, 끌어올리는 거에요~

40 아키주 (gEFu3yA.Nk)

2023-06-10 (파란날) 18:42:14

으랏차 갱신이야~~

41 아리스주 (7LW2JEpUoI)

2023-06-11 (내일 월요일) 10:40:38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42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cg8jO0bS92)

2023-06-11 (내일 월요일) 22:26:11

" 집주인은 자네이니 자네 마음이겠지만 말이지. "

자신은 괴짜라서 인간 소녀의 저택에 들어가 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 다른 요괴들은 그럴 생각조차 안하고 있을듯 했다. 그래도 자신과 비슷한 괴짜 요괴가 또 있을 수 있으니 더이상 다른 요괴가 들어올 것이란 확언은 할 수가 없었고 애초에 다른 이를 들이는 것은 소녀의 마음이니 그도 딱히 신경은 안쓸듯 했다. 조용하게 지낼 수만 있으면 되니까.

" 딱히 기억할 필요는 없던 날이었네. 물론 오래 됐으니 점차 희미해졌겠지만 근본적으론 기억할 필요가 없는 날의 연속이었으니. "

쫓겨나고서 줄곧 그곳에서 살아왔지만 하루하루가 거의 비슷한 나날이었다. 식량을 구한다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움막 안에서 종일 잠만 잔다거나 혹은 책을 구해다가 읽는다거나. 오래 되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기엔 그것보다 더 오래된 기억을 그는 잘 간직하고 있었으니 굳이 기억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더 합당한 이유일테다. 너무 오랜 삶을 살다보면 기억이 쌓이기 마련이고 쌓인 기억이 많아지면 좋지는 않았기에.

" 괜찮다네. 이 정도는 가벼우니. "

남이 보기엔 무거워보이겠지만 한창 때엔 이것보다 훨씬 무거운 것도 들고 다녔으니 이 정도는 도움을 받을 필욘 없었다. 그것을 반증하듯 잔뜩 짐을 들고 있음에도 표정도 목소리도 변하질 않았으니 말이다. 아리스의 안내에 따라 저택으로 향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그는 문득 궁금한 것이 생겨 그녀에게 물었다.

" 자네가 환상들이할땐 혹시 몇년이었는가? "

아키히요가 환상향에 들어올적엔 한창 전쟁중이었던 기억이 있었다. 사실 환상향에서 살아온 기간보단 환상향 바깥에서 살던 세월이 더욱 긴 아키히요였다.

43 아리스주 (TJDWMEgEG.)

2023-06-13 (FIRE!) 21:33:28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44 아키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34:20

아리스주 안녕~

45 아리스주 (r.kxJ.SEYI)

2023-06-13 (FIRE!) 21:44:55

안녕하세요~ 아키주!

46 아키주 (c3TvF6X1U2)

2023-06-13 (FIRE!) 21:45:14

좋은 밤이야!! 하루 잘 보냈을까?

47 아리스주 (cbeBKa4CnE)

2023-06-13 (FIRE!) 21:52:01

좋은 밤이에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48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eTYZ/42Gb6)

2023-06-13 (FIRE!) 22:36:19

"흐음~ 그러려나요? 그렇겠지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에 장난끼 있는 미묘한 웃음을 작게 흘리고는 굳이 의문형으로 말했습니다. 현재 이 건축물을 실효 점거하고 있는 것은 아리스이므로 그러한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겠죠. 아리스는 이 건물과 위치한 환경이 마음에 들었고 그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지속적으로 이곳에 머물고자 할 것입니다. 무언가 변화할 다른 일이라도 있지 않는 한은 말입니다

"그런가요. 그럼 앞으로 아리스와 같은 것에 대해선 어떠려나요? 후훗."

아리스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리듯 그리 말하고는 곧바로 마치 은근히 떠보듯 장난스러운 태도로 그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앞으로는 한 장소에서 함께 하게 될 것이니 만큼 어떻게 되었든 과정과 결과를 만들고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아리스에게 그것이 무엇이 될 것인지는 앞으로 알기 위해 기다림처럼 지내는 것으로 흥미로운 것이 될 수 있겠지요, 반면에 아키히요에게 무엇이 되겠습니까? 지금까지 와도 같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한 계절이 되거나 언제든 돌아갈 수 있을 법한 익숙한 장소가 될 수도 있겠죠. 아리스라던가 이 장소가 아키히요에게 그 정도 가치를 갖을 수 있는가 의문스럽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그럴 수 있기에 이러한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렇겠지요?"

아키히요의 대답에 아리스는 그리 답하듯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겁니다. 요괴는 그런 존재일 테니까요. 게다가 본인이 직접 그렇게도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아리스는 아키히요가 거절할 것이라 대략 가늠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말을 건넸죠. 그가 그리 해달라고 했었더라도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아니라면 그 뿐인 겁니다. 아리스는 그저 아키히요의 반응을 보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할 수 있었죠

"글쎄요? 어떠려나요? 사실상의 국제표준이나 다름이 없는 그레고리 역법으로 하자면 2099년 정도 쯤 되겠지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그 질문에 또 다시 굳이 의문형으로 그리 말하며 스스로의 뺨에 손바닥을 대고는 함께 고개를 한번 갸웃하면서 은근히 순간순간 작은 소리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지금와서 다시 본다면 새삼스레 바깥세계와 환상향은 시간의 흐름조차 별개의 것으로서 나누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요, 환상이 현실에 떠밀려 죽지 않도록 나누기 위해서는. 그리고 아마도 이것이 맞을 것입니다

49 아리스주 (pafdoaas4g)

2023-06-14 (水) 22:22:01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50 아키주 (tdfFKUHs4I)

2023-06-14 (水) 23:04:33

좋은 밤! 답레는 내일 가져다줄께!

51 아리스주 (oQCoV2.82k)

2023-06-16 (불탄다..!) 11:53:08

갱신과 함께 끌어올리겠어요!

52 아키주 (MvNFfKGz0A)

2023-06-16 (불탄다..!) 23:28:20

내가 현생이 너무 힘들어서 답레는 좀 늦어질것 같아 ... 미안 ...

53 아리스주 (nNx58ihU5Q)

2023-06-16 (불탄다..!) 23:54:25

괜찮아요! 저는 이곳에서 지키고 있을테니, 하시는 일을 잘되도록 하세요.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그 때 이어주세요!

54 아리스주 (vOaPOU5J1o)

2023-06-17 (파란날) 18:46:20

갱신함으로서 끌어올려요!

55 아리스주 (uoFrzXhaxo)

2023-06-18 (내일 월요일) 11:01:06

갱신과 함께 끌어올리는거에요~

56 아키주 (DeS63HizxI)

2023-06-18 (내일 월요일) 22:25:01

끌올과 함께 갱신! 좀 여유가 생겼으니 내일 중으로 답레 가져올 수 있을것 같아!!

57 아리스주 (WpKtHVyaJU)

2023-06-19 (모두 수고..) 14:43:28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려요~

58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igI3tnfRwY)

2023-06-20 (FIRE!) 22:11:58

" 그것도 지내봐야 아는 것이겠지. "

물론 인간과의 삶은 특이하다고 여겨질 정도이니 예전과 다를게 당연해보였지만 함부로 속단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정말 재미가 없어서 금방 이 저택에서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다른 편으론 그는 이런 삶에 대해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다. 자신을 별종이라 여기던 그들에게 별종의 삶이 무엇인지 알려줄 기회이기도 했으니까. 그리고 은근 기대도 되었고 말이다.

" 그럼 한참이나 지났겠군. "

2099년쯤이라면 자신이 환상들이하고서 100년은 더 지난 시점이었다. 그녀가 아는 바깥 세상과 그가 아는 바깥 세상은 완전히 다를 것이니 이것에 대해서 언젠가 한번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가 살던 세상의 미래는 어떠할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때도 기술의 발전이 한창이었는데 지금 와선 얼마나 발전했을런지.

" 도착했군. "

얘기를 나누다보니 저택에 도착하는 것은 금방이었다. 주변의 지형은 잘 몰라도 그녀의 저택만큼은 기억하고 있었다. 사실 이 주변에 이런 건축물이 이것 밖에 없으니 모르는게 더 이상하지만. 집주인이 먼저 들어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뒤따라 들어간 그는 여전히 사는 사람에 비해 지나치게 넓어 썰렁한 저택을 둘러보며 아리스에게 말했다.

" 그래서 내가 묵을 방은 어디인가? "

사실 방이야 많을테고 자신은 어디서 묵어도 상관은 없었지만 말이다.

59 아리스주 (HvrkXMizzE)

2023-06-20 (FIRE!) 23:15:21

갱신하겠어요~

60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MyiVma0RHU)

2023-06-21 (水) 20:39:51

"그럼요~ 그 말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뭐, 미래를 들춰보고 건너가는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재에게는 다른 것이 되겠죠."

아리스는 한번 손뼉을 치고는 그대로 순간 눈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굳이 그렇게 말을 이어 붙여서는 비유하듯 말했습니다. 아키히요의 말대로 어떻게 될지는 그 때가 되어야 할 게 될 것입니다. 아리스에게도 아키히요에게도 아마 유추만 할 수 있을테죠. 그럼에도 가능성이라는 것은 가장 큰 폭이 될 만 것을 짐작하여 해하려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좁은 폭으로서 하자면 결과는 두 가지라고 할 수 있겠죠 함께하던지, 아니던지. 넒은 폭으로 하자면 늘 같으면서도 특별한 나날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둘의 장소가 같던 아니던 말이죠

"후후~,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요. 요괴의 입장으로서도 그러할지는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그랬었기에 인간은, 바깥은 쉬이 변해가고 있었죠"

아리스는 낮고 작게 한번 웃고는 그렇게 굳이 의문형으로서 말하고는 거기에 은근한 비유까지 덧붙이고는 말했습니다. 단순히 요괴에게 시간이란, 인간에게 비하면 매우 다를 것입니다. 아니라고 하더라도 완전히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강요하는 기간이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는 요괴들과는 달리 인간들은 시간이 강요한 기간을 가능한 잘 사용하기 위해서 많고 빠른 변화를 추구하고는 하고 그렇게 대부분이 되고는 하지요. 요괴들 또한 이러한 성향을 보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드물 것입니다

"즐거운 나의 집, 이제는 우리의 장소. 라고 해야하려나요? 후후. "

아리스는 대화를 나누며 걸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집 앞에 도착하고는 아리스는 자택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며 장난스러운 태도로 마치 혼잣말을 하듯이 그럼에도 작지는 않고 평소와 같은 소리로 그리 말했습니다. 이러한 표현에서도 대략 알 수 있듯이 은근히 라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는 그것은 의도적인 행위였습니다

"그건, 지금부터 정하도록 해야겠지요? 둘러 보시고 원하는 방을 사용 해주세요. 그리고 복도 끝의 오른쪽 방은 아리스의 방이랍니다~"

그래서 이후에 아키히요의 질문에 아리스는 그렇게 이번에도 대답과 함께 다소 장난스러운 태도로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61 아리스주 (MyiVma0RHU)

2023-06-21 (水) 20:40:54

갱신과 함께 답레를 하는 것으로 끌어올리는 거에요!

62 아리스주 (zlVSroEjLA)

2023-06-22 (거의 끝나감) 10:21:23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63 아리스주 (mXEbMTIXeE)

2023-06-23 (불탄다..!) 21:47:36

갱신하는 것으로 끌어올리겠어요~

64 아리스주 (wE3EvLaTN.)

2023-06-24 (파란날) 12:32:58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려요!

65 아키주 (BE6.cZGY9.)

2023-06-25 (내일 월요일) 00:10:23

쫀밤 ... 내가 너무 기력이 없어서 답레는 내일 줄께 8ㅁ8

66 아리스주 (bpByL/SmDQ)

2023-06-25 (내일 월요일) 16:43:52

갱신함으로서 끌어올리겠어요!

67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BE6.cZGY9.)

2023-06-25 (내일 월요일) 22:28:47

" 그렇지. 어느날 인간 사회를 바라보면 그 전에 보았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까. "

요괴들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은 전체의 길이가 다르니 잠깐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 또한 인간과 요괴는 분명 다를 것이었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것이 인간이니 그가 느끼는 인간의 발전이란 그 속도가 엄청났다. 그러하니 그가 느껴도 꽤나 오래 지났다고느낄 시간에 인간이 얼마나 더 바뀌었을지 그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 우리의 집이라 ... "

아리스의 말을 곱씹으며 그는 중얼거렸다. 자신의 가문에서 지낼때도 그가 하던 일의 특성상 혼자 지내던 날이 많았기 때문에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을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그였기에 지금 소녀의 말이 좀 더 와닿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결국 겉으로 티는 내지 않은 그는 헛기침만 해대며 저택 안에서 자신이 머무를 방을 고르려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했다.

" 자네 옆방이라던지? "

평소엔 잘 보여주지 않는 장난스런 표정으로 얘기한 그는 정말 그녀의 옆방에 머무를 생각인지 오른쪽 복도의 끝까지 걸어가서 끝 방의 바로 옆 방을 열었다. 아리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으면 다른 방에서도 머물 생각은 있었지만 말이다.

68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ziKUNYw9wg)

2023-06-26 (모두 수고..) 22:25:30

"이곳 환상향이 정체된 듯 아닌 듯 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시간이란 지루할만치 느린 듯 하다가도 어느세 한 순간이 흐른 뒤니까요. 그렇게 시간이 지닌 모습과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의 관점도 다르지만, 이것은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 "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을 듣고는 그렇게 비유를 들며 그리 말했습니다. 시간이란 것 자체는 같은 것이지만, 그 위에 인간과 요괴는 다른 선상에 놓여 있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말하자면 그런 느낌이죠. 완전히 동일한 물체라 할지라도 그에 대하여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본래부터도 서로가 다를 요괴와 인간의 간극은 특별한 조치가 없이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이곳 환상향에 있게 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여기에서는 인간과 요괴는 여전히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게 되던지 간에.

"대략 그런 느낌이 되겠지요? 이제부터는 삶에 있어 한 장소를 공유하는 것일테니 말이에요~"

아키히요가 아리스가 건네었던 말을 한번 되네이자 아리스는 그에 덩달아 답하여 덧 붙이듯이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아리스는 아키히요과 한 곳에 같이 살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는 한, 어떻게든 서로에게 사소하던 강하던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아리스는 그것을 흥미롭게 생각하였고 지켜볼 것입니다

"어머~? 흐후후훗. 이 장소를 원하시나요? 안될 이유는 없겠지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언행을 지켜보면서도 종종 걸음으로 아키히요를 뒤따르며 키득키득거리듯 하며 미묘한 표정을 한번 지어 보이더니 뭔가 재미있다는 것처럼 장난스럽게 웃어 보였습니다. 아키히요의 그러한 행동은 아리스에게는 더욱 흥미를 돋우는 것이 되었습니다. 아리스는 벌써부터 앞으로의 삶이 뭔가 더 재미있어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리스는 그녀의 목표와 이상을 되새기며 재차 확인할 수 있었죠. 이런 식으로 앞으로도 늘려가는 겁니다.

"가구라던가 그런 건 마땅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런 것은 차차 마련하면 될 거에요. 그러하길 원한다면~"

아리스는 그렇게 열려진 문 앞에서 서서는 중얼거리듯이 말했습니다. 아리스는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방 이외는 딱히 가구나 각종 기재들을 그리 신경쓰지는 않았기 때문에 방의 모습은 횡하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방치한 것도 아니 였으므로 상태가 나쁘다고 할 수 없었죠. 아리스가 말한 대로 적당히 채워 넣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감쪽같을 겁니다. 아마도.

69 아리스주 (ziKUNYw9wg)

2023-06-26 (모두 수고..) 22:26:39

답레와 함께 갱신하는 것으로 끌어올리겠어요!

70 아리스주 (JNgkHP7A12)

2023-06-27 (FIRE!) 13:04:18

갱신하겠어요~!

71 아리스주 (KDtVeND8oo)

2023-06-28 (水) 16:59:56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72 아키주 (1hrjTFs42I)

2023-06-28 (水) 17:09:54

쫀 점심? 저녁? >:3

73 아리스주 (HcDjzYOMYg)

2023-06-28 (水) 18:00:26

안녕하세요~ 아키주! 좋은 점심/저녁이네요

74 아키주 (1hrjTFs42I)

2023-06-28 (水) 19:52:53

요즘 날이 참 덥단 말이지 ...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해!

75 아리스주 (psHQ/dRBig)

2023-06-28 (水) 21:59:35

그렇네요~ 주의하겠어요! 그러니 만큼 아키주도 조심하세요

76 아키주 (P/Y0As1bjc)

2023-06-28 (水) 22:58:36

나는 항상 시원한 곳에 있어서 괜찮다구~

77 아리스주 (tb2JoA3GNI)

2023-06-28 (水) 23:05:23

그런가요? 그렇다면 괜찮겠네요!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서 조금은 주의를 하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78 아키주 (NPTPt.B/zg)

2023-06-30 (불탄다..!) 21:39:02

좋은 밤이야!! ><

79 아리스주 (Qn.Ee5Lt2k)

2023-06-30 (불탄다..!) 21:54:31

갱신하겠어요~

80 아키주 (NPTPt.B/zg)

2023-06-30 (불탄다..!) 21:58:33

불금 저녁이야! 후후 일주일 잘 보냈어?

81 아리스주 (eP0mDMmRVM)

2023-07-02 (내일 월요일) 12:03:08

갱신합니다! 그리고 끌어올리겠습니다

82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6dgbM6Zbgw)

2023-07-02 (내일 월요일) 20:31:11

" 사실 앞으로도 누군가 들어온다면 들어온 순서대로 방을 잡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 "

자유롭게 쓰는 것도 좋기야 하겠지만 이렇게 앞에서부터 한칸한칸씩 채워나간다면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방 고민을 하지 않아도 괜찮고 여기서 오래 산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게 될테니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이 곳이 아니라 저기 끝쪽의 방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오래 살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기에 그는 농담이었다며 말을 이었다.

" 그런거 다 떠나서 그냥 이 방이 마음에 든다네. "

그렇게 말하며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 안쪽은 꽤나 휑한 모습이었다. 침대 같은 최소한의 가구만 있었기 때문인데 자신이 살던 오두막보단 훨씬 나았기에 이 정도만 있어도 충분하지 싶었다. 하지만 살다보면 필요한게 더 생길지도 모르니 나중에 잡화점으로 구매하러 가야겠다 생각하며 그는 방을 나왔다.

" 자네 말대로 천천히 채워넣으면 되겠지. 사실 지금도 전에 살던 곳보단 훨씬 나으니 말일세. "

방의 위치도 정했고 짐도 일단 넣어두었으니 다음할 것은 정해져있었다. 바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 사실 짐을 챙길때 끼니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지금까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있었기에 슬슬 허기가 지고 있었다.

" 그러고보니 식사는 했는가? 하지 않았다면 같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

그는 웃으며 말했다.

83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PDjz7pDXKk)

2023-07-03 (모두 수고..) 19:12:37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리스는, 저희는 숙박업을 하려는 것이 아니므로 순서와 자리의 배정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아키히요의 말에 아리스는 살며시 손가락을 서로 마주 대고는 마치 딴청을 피우는 듯한 행동을 하면서 그녀와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아리스는 장소와 상관없이 곁을 함께하며 삶을 쌓아가고 이들을 갖기를 원하는 것이고 딱히 손님 이라고 할만 것을 구하는 것은 아니므로. 그러나 그녀가 이렇게 생각하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느 한 나그네 정도가 이곳에 잠시 몸을 누이며 추스르고 떠나는 것을 거부할 이유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가는 이는 막지 않고 오는 이는 받는다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딱히 무언가를 해주는 것은 아니고 그저 거기에 두는 겁니다. 아리스에게는 대략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 그런가요? 마치 아리스가 이곳에 빠져든 것만 같은 이유 이려나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에 고개를 옆으로 살짝 기울이며 동시에 그녀의 뺨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고는 동시에 살며시 한번 눈웃음을 지어 보이더니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리스가 결국에는 기어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어서게 되어 환상향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그 시간 동안 아리스가 아직 낯선 땅을 내딛으며 걸음을 이리저리 옮겼습니다. 거기에는 무언가 목적지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저 바람이 흩날리듯 하던 그 움직임에는 다양한 풍경이 스쳐 지나가고 어느 한 호수에 다가서게 되었고 거기에 멈춰서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리스는 어느 한 건축물 보았습니다. 바로 이곳. 그리고 아리스는 그녀의 자리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럼요, 말하신 대로. 시간은 옛 되어 사라지게 만들지만, 동시에 새롭게 만들어 내기도 하죠.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에도 그렇게 될 것이니. 앞으로 이곳이 무엇을 품게 될 것인지는 시간과 함께하다 보면 알게 되겠죠. 이것은 그리 먼 일처럼 느끼지 않을 거에요?"

아키히요의 말에 아리스는 고개를 한번 살짝 끄덕이고는 그리 비유를 들면서 말했습니다. 그 말 끝은 굳이 의문형으로 했더라도 이제부터 이 방은 필요성으로 채워 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것들이 모여지게 될 것이고 그게 언제가 되었든 어찌 되었든 그리 이루어질 것이라 아리스는 생각했습니다. 딱히 뭔가 가득 차오르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 였습니다. 그렇게 되더라도 괜찮고요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간식이라도 드시겠나요? 시간을 보내고, 나름 취미로 삼아서 구운 과자가 남아 있으니까요. 아니면 새로운 얼굴을 대접하기 위한 상을 차려야 할까요? 후훗."

아키히요의 질문에 아리스는 긍정하는 듯하면서도 애매하게 답하며 동시에 고개를 한번 작게 끄덕이고는 그렇게 다소 장난스러움과 함께 권유 하듯이 하는 태도와 함께 한번 웃어 보이고는 그리 말했습니다

84 아리스주 (PDjz7pDXKk)

2023-07-03 (모두 수고..) 19:13:14

답레와 함께 갱신하며 끌어올리겠어요!

85 아리스주 (OcDkzpGqvQ)

2023-07-04 (FIRE!) 15:50:09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86 아키주 (hP4uXOWpag)

2023-07-04 (FIRE!) 22:00:23

아리스주 쫀밤~~

87 아리스주 (j1FNbCHNQ.)

2023-07-05 (水) 16:24:02

갱신하여서 끌어올려요!

88 아리스주 (THbO6.2uCs)

2023-07-07 (불탄다..!) 13:51:23

갱신하겠습니다! 끌어올려요!

89 아리스주 (.pj875FW56)

2023-07-08 (파란날) 11:38:42

갱신하면서 끌어올려요~

90 아키주 (NbiEz72M26)

2023-07-08 (파란날) 19:45:42

아리스주 안녕~

91 아리스주 (01vG2g2KRs)

2023-07-08 (파란날) 20:51:37

안녕하세요~ 아키주!

92 아리스주 (eIaAcLSiUg)

2023-07-09 (내일 월요일) 14:40:31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93 아키주 (YdGk.f4Wbo)

2023-07-10 (모두 수고..) 09:32:34

좋은 아침! 내가 요즘 바빠서 답레가 느리다 ㅠㅠ 미안해 ..

94 아리스주 (/Sgseck1kg)

2023-07-10 (모두 수고..) 12:05:28

갱신! 안녕하세요, 아키주. 네, 좋은 날이네요! 괜찮아요~ 일이 바쁘다면 그럴 수 있지요~ 여유가 있게 된다면 그 때 하면 될 거에요!

95 아리스주 (I6ls0VTvAM)

2023-07-11 (FIRE!) 13:22:17

갱신하여 스레를 끌어올릴 거에요!

96 아리스주 (QLChPM6zdY)

2023-07-12 (水) 14:05:45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려요~

97 아키주 (P/N31MIuKc)

2023-07-12 (水) 14:51:19

좋은 점심! (쓰다담)

98 아리스주 (MvdaJQ1hI6)

2023-07-12 (水) 15:20:32

안녕하세요~ 아키주! 그렇네요, 괜찮은 점심이네요~ (맞쓰다듬, 더 많은 쓰다듬)

99 아키주 (5Z8C.lKty2)

2023-07-12 (水) 17:09:34

후후 요즘 비도 많이 오는데 건강 조심해야해! (골골)

100 아리스주 (A/na2Lcfa.)

2023-07-13 (거의 끝나감) 13:02:39

갱신으로 끌어올리겠어요! 그렇죠, 비가 자주 온다고 하네요. 아키주도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을 챙기세요!

101 아리스주 (XdsEpgtpIU)

2023-07-14 (불탄다..!) 14:49:22

갱신으로 끌어올리겠어요!

102 아리스주 (Y.yWw9epbQ)

2023-07-15 (파란날) 18:19:13

갱신하고 끌어올립니다!

103 아리스주 (FgsPKvtWu6)

2023-07-16 (내일 월요일) 21:43:18

갱신해요, 끌어올리겠습니다!

104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W.rq/QOzag)

2023-07-17 (모두 수고..) 19:38:04

" 글쎄, 자네의 그 이유와 내 이유가 같을지는 알 수 없겠지. "

비슷할지언정 다르지 않을까 싶었다. 완전히 같은 이유로 장소에 매력을 느끼는 것보단 다들 비슷하지만 조금씩은 다른 이유로 무언가에 빠져들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처음 왔을땐 그저 그랬는데 자신이 살 장소라고 생각하니 그의 눈에도 좀 더 색다르게 보이는 모양이었다. 소녀의 몸짓을 보고선 살짝 웃어버렸지만 금방 원래의 표정으로 돌아온 그는 소녀의 말에 짧게 답했다.

" 그러하겠지. "

그녀의 말처럼 그리 먼 일은 아닐듯 했다. 본디 방의 넓이만큼 가구가 들어서기 마련이고 자신이 본디 살던 곳보다 훨씬 넓은 곳이었으므로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이 차곡차곡 쌓일 예정이었으니까 말이다. 지금은 당장 생각나지 않아도 살다보면 빈 곳이 눈에 띄어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 것 같기도 했고 말이다.

" 귀찮게 상을 차린다거나 할 필요는 없네만 ... 혹시 요리 잘하는가? "

이곳에 잠깐 있을 손님도 아니고 같이 살아갈 사람이었으니 그런 취급은 좋지 않을듯 했다. 누가 새로 들어올때마다 성대하게 맞이해줄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런데 이 저택은 상당히 넓어서 아무래도 사용인이 필요할듯 해보이는데 ... 집 주인인 그녀가 생각이 없어보이니 그도 조금 걱정이었다. 그 걱정은 요리도 포함이었고. 물론 소녀도 혼자 산 세월이 있으니 꽤나 준수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고 본인도 딱히 못한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이었지만.

" 혹여 자신이 없으면 내가 전담해도 괜찮은데? "

그리고 요리를 즐기는 편이기도 했다. 숲속에 살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다만 표정을 보아하니 자신과 썩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듯 했다.

// 늦은 답레!!! 후아

105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MiN02rZEPQ)

2023-07-17 (모두 수고..) 22:21:22

"그럼요~ 마음이라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요괴가 아니라면 말이죠? 뭐, 그러한 존재가 여기에 있더라도 모르는 일은 여전히 있겠지만요. 더욱 히, 이곳 환상향에서는 말이에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에 그러한 말에 마치 당연할 것이라는 것 마냥 말했습니다. 인간과 인간은 그 서로가 이해하기란 생각하기 보다 어렵고 난해합니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쉽기도 합니다. 모순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인간 사이에도 이럴지언데 허물며 요괴와 같이 그 기원조차 다를 존재이라면 그 난해함이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요괴란 그 인과가 어떤 의미로든 간에 인간과 필히 서로 매여있을 것이기 때문에 판이한 존재는 또 아닐 것이라는 점이 아리스에게는 재미난 점 이였습니다. 이것에 어떠한 재미가 있다는 것인지는 다른 이에게는 그녀는 굳이 자세히 설명하지 하려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하겠죠?"

아키히요의 말에 아리스는 장단을 맞추듯이 그렇게 같이 말하고는 살며시 한번 눈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그럴 필요성이 없다면 하지 않으면 되겠네요?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스스로를 평가하기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줄곧 이와 같은 방식을 해왔던 이와는 비해서 잘난 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겠죠..."

아키히요의 질문이 섞인 그 말에 아리스는 마치 은근히 떠보는 듯한 느낌으로 그리 말하고는 그와 함께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아리스가 벌써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지낸지도 꽤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곳에서는 바깥 세계와는 다른 삶의 방식이 필요하고 그것을 직접 경험하고 그 지혜와 지식을, 인류의 문명의 발자취를 개인으로서 다시금 뒤따라 가듯이 해야 했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러니만큼 아리스도 스스로도 나름대로 꽤 다양한 것들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전적인 방법의 조리법은 아마도 아키히요가 그 경험과 지식이 더욱 풍부하고 숙달되어 있을 것이라고 아리스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고전적인 방식이라는 표현에만 굳이 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후후... 글쎄요~? 어느쪽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거기에 이어지는 아키히요의 그 질문에 아리스는 장난스럽게 작게 웃으며 또 같이 질문으로서 대답하였습니다. 사실,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결국에는 둘 중 한 명은 일을 해야 할 것이고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죠.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아리스에게는 그리 묻는 행동의 구실이 됩니다

106 아리스주 (MiN02rZEPQ)

2023-07-17 (모두 수고..) 22:23:10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어요!

107 아리스주 (fVrAHyMnH6)

2023-07-18 (FIRE!) 15:47:59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108 아리스주 (KsJaqAUuos)

2023-07-20 (거의 끝나감) 12:55:55

갱신하여 끌어올리겠습니다~!

109 아리스주 (kFWkp479U6)

2023-07-21 (불탄다..!) 13:05:02

갱신으로 끌어올려요!

110 아리스주 (0ndmC9WCMM)

2023-07-22 (파란날) 12:34:45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111 아리스주 (k7K3pKSAAs)

2023-07-23 (내일 월요일) 17:49:45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112 아키주 (Y2am5DUY8c)

2023-07-24 (모두 수고..) 06:17:22

끄앙 좋은 아침 ... 혐생이라 자꾸 답레가 늦어지네 ... 답레는 틈틈히 작성중이야!

113 아리스주 (oITxBFJIuc)

2023-07-25 (FIRE!) 17:26:45

갱신함으로서 끌어올립니다! 괜찮아요~ 일이라는 것이 하면서 그렇게 될 수 있죠. 어느때는 생각보다 이정도면 여유가 있겠다 하고 기대했지만 실망스럽게도 더 많은 것이 몰려오기도 하고, 일이란 어느것이던 힘든 것이니까요. 일상은 늦리던 빠르던 그것을 계속 이어간다면 결과가 있기 마련이니 천천히, 그렇게 하면 될거에요

114 아리스주 (3UwCo1qfEE)

2023-07-27 (거의 끝나감) 12:23:53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어요!

115 아리스주 (zq5peXh8CY)

2023-07-28 (불탄다..!) 19:02:57

갱신하고 끌어올릴거에요!

116 아리스주 (go4l7J1t.o)

2023-07-30 (내일 월요일) 12:40:19

갱신하므로서 끌어올립니다!

117 아키주 (cl/gC2wg8Q)

2023-07-30 (내일 월요일) 20:56:43

좋은 저녁~~

118 카야데 아키히요 - 아메미야 아리스 (cl/gC2wg8Q)

2023-07-30 (내일 월요일) 21:53:04

" 본디 먹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법이니 말일세. "

의식주라고 했던가. 인간에겐 매우 중요한 세개의 요소라고 들은 적이 있었다. 요괴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듯 했으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의나 주는 몰라도 식만큼은 상당히 중요했다. 그들도 맛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맛있는 것을 먹는걸 좋아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물어본 것인데 못하는 편은 아닌듯하여 그는 말했다.

" 누군가를 대접할 일은 없었으니 그렇게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네. 자신이 먹을 것은 그냥 먹을만하게 만들 정도만 되면 됐으니까 말이야. "

아무래도 자신의 요리 실력을 물어보는 것 같아 넌지시 대답해준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요리를 떠올렸다. 자신의 요리는 대부분 오래 저장해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게 대부분이라 본격적인 요리를 한다고 했을때 잘 할수 있을지 딱히 자신은 없었다. 그래도 만든 것을 남이 먹었을때 맛있게 먹어준다면 그것도 꽤나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돌아가면서 해보고 좀 더 괜찮았던쪽이 맡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군. "

둘이 비슷하면 계속해서 돌아가면서 해도 나쁘지 않을듯 했다. 사실 같이 산다는게 단순히 같은 장소에서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실내에서 행해지는 다른 것들도 분배해서 진행해야하니 꽤나 많은 협의가 필요했다. 그 중 하나가 식사에 관련된 요리였고 ... 그 이외에도 청소나 세탁 등이 있었다.

" 다른 것들도 중요하긴 하지만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고 ... 식사부터 하는게 좋겠군. "

부엌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니까 같이 가서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같이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그였다.

119 아메미야 아리스 - 카야데 아키히요 (9WBX3cmw4o)

2023-07-31 (모두 수고..) 19:16:20

"그렇죠~ 육체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필요로 하고, 제대로 영양을 얻으려면 적당한 것을 적절한 방식으로 먹어야 하니까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리 말했습니다. 인간과 다르기 요괴에게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겠지만 결국, 요괴들도 여전히 그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것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전히 서로 같다고 할 수 있겠죠. 요괴들은 그 기원이 초자연적인 것에 연관된 존재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자연의 법칙에서 완전히 벗어난 존재는 또 아닙니다. 단지 인간들과 좀 더 다른 법칙을 따르게 되어 있을 뿐

"요괴에게 있어서는 인간보다는 식량의 필요성이 적거나 없겠죠? 그렇게 하는 것도 보통이겠네요? 꼭 누군가 대접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욕구에 따라서 할 수 있을 거에요. 가령, 요리 자체에 취미를 갖거나 더욱 맛있는 것을 즐기기 위한 것 이라던가요? 혹은 둘 다이거나 아니거나."

아키히요의 말에 아리스는 마치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미 그렇게 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 마냥 말하면서도 은근히 그리 장난스럽게 말을 끼어 넣었습니다. 요괴라는 정체성과 그 간의 대화를 토대로 예상한다면 이러한 것도 나름 긍정적일 것일 겁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굳이 할 이유는 없겠지만 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이라던가요

"그래요~ 그것이 확실한 정답이겠네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에 손뼉을 한번 가볍게 치고는 고개를 옆으로 비스듬히 하고는 동시에 눈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해야만 하는 것이고, 선택이 두가지 있으며 어느 쪽이든 괜찮고 할 수 있다면 그냥 둘 다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굳이 고민하거나 할 필요 없이 말입니다. 앞으로 이 새로운 식구와 함께 해야할, 하게될 일은 이것 이외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어떻든 괜찮을 것입니다

"그럼, 그렇게 하는 것으로 주방으로 이동해야겠네요."

아리스는 아키히요의 말에 고개를 또 한번 끄덕이고는 말했습니다

120 아리스주 (9WBX3cmw4o)

2023-07-31 (모두 수고..) 19:17:40

답레와 함께 갱신하겠습니다! 그렇게 끌어올리겠어요~

121 아리스주 (CiCZpNopBs)

2023-08-01 (FIRE!) 13:47:17

갱신하고 끌어올리는거에요!

122 아리스주 (i5tnayUcXA)

2023-08-02 (水) 12:25:19

갱신하면서 끌어올리겠습니다~

123 아리스주 (7TQkN4LO5Q)

2023-08-03 (거의 끝나감) 21:47:41

갱신해서 끌어올리겠어요~

124 아리스주 (bw/oQpi4NQ)

2023-08-05 (파란날) 15:57:25

갱신하고 끌어올립니다~!

125 아리스주 (IRElZwPVD2)

2023-08-06 (내일 월요일) 14:15:36

갱신하므로 끌어올리도록하겠어요

126 아리스주 (beaFZ7OSwc)

2023-08-08 (FIRE!) 13:15:40

갱신하고 끌어올리겠어요~

127 아리스주 (KvIRK27MPY)

2023-08-09 (水) 15:26:57

갱신하여서 끌어올리겠습니다~

128 아키주 (1KbQ4qcqmk)

2023-08-09 (水) 15:44:27

아리스주 안녕~~ 요즘 엄청 바쁘네 8-8) ... 맨날 늦어져서 미안해

129 아리스주 (91WChXZiS6)

2023-08-09 (水) 17:49:47

안녕하세요, 아키주! 괜찮아요~ 일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쓸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저 있으니 시간은 늘 부족하기 마련이지요~

130 아리스주 (UnLrgKsWF.)

2023-08-10 (거의 끝나감) 15:37:52

갱신하고 끌어올립니다!

131 아리스주 (JgT1wizL2E)

2023-08-11 (불탄다..!) 14:35:16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립니다!

132 아리스주 (DMgKMJ.G7w)

2023-08-12 (파란날) 15:26:56

갱신하여 끌어올리겠어요!

133 아리스주 (or71NZFjTY)

2023-08-13 (내일 월요일) 18:46:41

갱신함으로서 끌어올리겠습니다!

134 아리스주 (dE4gPJcpQc)

2023-08-14 (모두 수고..) 13:37:30

갱신해서 끌어올리는거에요~

135 아리스주 (vA3ZT9P66k)

2023-08-15 (FIRE!) 14:41:33

갱신이에요! 끌어올리겠어요~

136 아리스주 (ZAjJVs/5dI)

2023-08-16 (水) 15:58:17

갱신하겠습니다, 끌어올려요!

137 아리스주 (wfOGn.0i82)

2023-08-17 (거의 끝나감) 16:55:57

갱신해서 끌어올려요~!

138 아리스주 (krt35M42D6)

2023-08-18 (불탄다..!) 19:15:30

갱신합니다! 끌어올릴거에요

139 아리스주 (h49aQ773uA)

2023-08-19 (파란날) 18:30:41

갱신하고 끌어올릴거에요!

140 아리스주 (v9TI1f8Hnc)

2023-08-20 (내일 월요일) 17:32:42

갱신합니다, 끌어올리겠어요

141 아리스주 (Mm8dEmRWdo)

2023-08-21 (모두 수고..) 18:04:35

갱신하여서 끌어올립니다!

142 아리스주 (OPuCq3WPaY)

2023-08-23 (水) 19:53:38

갱신하겠습니다, 끌어올립니다

143 아리스주 (3w/ROmHhGE)

2023-08-24 (거의 끝나감) 20:40:34

갱신하겠어요, 끌어올려요! 어느덧 시간이 꽤 되었네요...

144 아리스주 (wr9p9z1xg.)

2023-08-25 (불탄다..!) 21:35:21

갱신! 하겠습니다. 끌어올리기도 할거에요

145 아리스주 (8hRFUWX.QQ)

2023-08-26 (파란날) 22:07:35

갱신하고 끌어올려요. 어떠려나요~?

146 아리스주 (mpnLIU/IbI)

2023-08-27 (내일 월요일) 21:26:32

갱신해요, 끌어올려요. 오늘에도.

147 아리스주 (jCfPtXJCsE)

2023-08-28 (모두 수고..) 21:41:08

갱신하고 끌어올리고있어요!

148 아리스주 (UVLcqwaufo)

2023-08-30 (水) 20:12:15

갱신하겠습니다, 끌어올리는 것과 함께. 이번에는?

149 아리스주 (o4llZDCEAw)

2023-08-31 (거의 끝나감) 16:25:50

갱신해요! 끌어올립니다.

150 아리스주 (ppBHWKTOiw)

2023-09-01 (불탄다..!) 22:11:38

갱신으로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어쩌면 아마도...

151 아리스주 (.NZbd5GH.U)

2023-09-03 (내일 월요일) 21:52:56

갱신하고 끌어올릴거에요. 아직, 좀 더...?

152 아키주 (Gm5jAV3Vzc)

2023-09-04 (모두 수고..) 07:46:50

아리스주 안녕~ 아키주야. 한동안 못왔던 이유는 내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얼마전에 깨어났어.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해.. 한달이나 지나버렸잖아. 답레는 이어줘도 금방은 못가져올 것 같은데. 좀만 더 기다려달란 말은 못하겠고 여기서 끝내고싶다면 그렇게 해도 괜찮아! 시간 뺏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

153 아리스주 (.SCXVJ8yFw)

2023-09-04 (모두 수고..) 16:58:30

안녕하세요! 아키주! 그렇네요~ 거의 한달만이에요~ 그런데... 그런 사고가 있으셨군요. 제게 미안한 마음이 드시는 건 알겠지만 그러한 비극이 있었다면 누구라도 어쩔수 없었던 것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히려 그런 사고를 당하신 아키주가 위로받아야 할 대상일테니까요

이어주신다면 저는 기다릴 수 있을거에요. 지금까지도 기다렸는데 좀 더 기달리는 것도 괜찮겠지요. 사고를 당하여 마음도 앞으로의 일도 복잡하실텐데 이렇게 계속 이어갈 의향이 있다고 말해주셨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기에 좀 더 기달려 달라는 것은 말하지는 못하겠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아키주가 마음 놓고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서 1:1를 마칠수도 있겠죠. 아키주는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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