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5110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10. 내 것은 내 거 :: 1001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2023-05-29 15:10:09 - 2023-06-02 09:11:00

0 네 것도 내 거◆ws8gZSkBlA (DhP8TCcf62)

2023-05-29 (모두 수고..) 15:10:09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 인어 두고 왔잖아 '
' .... '

궁기는 그저 미소지었습니다.

' 촉매제가 필요했어요. 그리고 농질 만큼이나, 잘할 거예요. '
- 궁기, 불가살과 대화하며

33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0:28

...하.

조용히 들어가려 했으나 현진 도사가 인사를 하는 바람에 절로 한숨 새었다. 그래도 일단은 배우는 입장이니 고개 까딱 하고 멀찍이 있었다. 허나 멀리 있으면 더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오던가. 저 한 켠에서 아회 보이고 무언가 내려놓는 것 보았다. 무언지는 보지 않았다. 아회의 긴 머리만 눈길 좀 주다가 고개 돌렸다.

부적 없이 싸우는 법 배우는데 굳이 없앨 것까지 있나. 의문은 드나 잠자코 현진 도사의 말대로 가진 부적 모두 꺼내어 불살랐다. 손아귀에서부터 불꽃 피어올라 한웅큼의 부적 모두 재로 만든다. 파스스 부서진 잿더미 바닥으로 털어버리고. 무엇 시키나 지켜보니 저 토벽 부숴보란다.

나무 허수아비보단 낫군.

제법 단단해 보이는 토벽 앞에 서서 검에 손 올렸다가 내린다. 손만 대었을 뿐인데 거부감이 느껴진 듯 했다. 수업 중에 괜한 피를 보는 것은 싫다. 그러니 역린 쓰는 것은 무르고. 토벽 앞에서 정권 자세 취했다. 발 적당히 벌리고 허리 비스듬히 틀어 오른손 뒤로 빼었다가- 강하게 쥔 주먹으로 토벽의 한 가운데 향해 내질렀다.

[>공격한다]

.dice 1 10. = 8

34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19:21:36

(뭔가 그렸다가 머리짚음)

가현주랑 썰풀던 거... 오오어아아악... 이게 맞나...?

35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1:37

떼잉 편식 심한 검 같으니~~

캡틴... 혹시 역린으로 자해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됨?

36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23:14

>>34 앗 뭐길래 ^-^?? (그동안 풀었던 방대한 양의 썰을 떠올림)(추측 불가)

3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4:15

>>33 온화

쩌저적 소리와 함께 토벽에 금이 갑니다. 파스스, 소리가 나며 돌가루가 떨어지더니, 절반 이상이 쿵! 하고 부숴졌습니다. 그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토벽은 다시 단단하게 바뀌었습니다.

' 최근에 뭔 일이라도 있나.... 아. 말하는 거 잊었는데. '

현진 도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당신의 발과 비슷한 형태로 빚어진 흙발이 토벽에서 쑤욱 튀어나와, 당신의 바로 옆을 찌르고 다시 들어갑니다.

' 그 토벽, 반격한다? 완벽하게 안 부수면 계속 재생할테니. '

완벽하게 부숴야하는 것 같습니다.

토벽(7/10)

38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5:36

>>35 역린이 본능적으로 온화의 급소를 노릴거예요:3 그리고.... 하 사감 폭주 리턴즈...?(흐릿)

39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26:17

인어다 인어!!

4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6:26

>>31 하하하! 이타치가 부러워요... 탈주한 이타치여...!!!!

4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26:38

>>38 핫 솔깃해버렸다 ㅋㅋㅋ 근데 그러면 강제 데플이지...?

42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7:28

그리고... .dice 1 100. = 52-연&궁기 70이상

4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7:57

>>41 예에.... 비추드립니다.. ':3

4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28:24

다이스는 참 궁기로 반응하는 걸 싫어해요...🤔(궁기 반응이 손에 꼽음)

45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28:27

오호라. 꽤 괜찮은 녀석으로 고른 모양이다. 반납 기한은 2주일이니, 그 전에 다 읽게 된다면 일찍일찍 반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가현은 빙긋 미소짓는다.

"물론이죠. 지금처럼 꼭 전해드려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그 무엇도 말하지 않는답니다?"

설령 누군가에게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고 해도, 이전 하 사감에게 했던 것처럼 끝끝내 함구할 자신이 있었다. 아는 것은 힘이요 그 힘을 거머쥘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었으니까. 갑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달콤하고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대로 문을 통해 나가려 했으나....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참견 안 하고 그냥 넘어가면 그게 자신인가? 느릿한 걸음 멈추고 다시 되돌아와서는 사서님을 바라보았다.

"문이요? 고장나서 안 열리는 거예요?"

[>사서와 담소를 나눈다!]

46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29:30

"실제로 위험한 상황은 아닐 거라 믿어서 위기감은 들지 않았어요. 음, 그래도 낙하에 따른 본능적인 흥분은 조금 느껴졌었던 것 같네요. 짜릿하다는 말을 이런 때 쓰던가요?"

알고자 하는 마음 저 역시 모르지 않기에 순순히 대답한다. 설명이 보다 상세했다면 좋았겠으나, 그 이상의 감상을 말하기엔 그 감각이 어떤 것인지 유현으로서는 정확히 형언하기가 어려웠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곱씹는다면 나중엔 알 수 있을까?

흙더미는 머릿속에 그린 생각을 도통 따라주지 않는다. 다시.라는 말에 무념하게 시키는대로 하려다 '완벽하게'라는 말이 들려오자, 그는 재차 시도하던 것 멈추고 흙을 다시 무너뜨렸다. 반항은 아니다. 단지 조금 더 생각을 하고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머릿속의 상과 진흙의 움직임을 보다 뚜렷이 그려가며 다시 시도해 본다.

.dice 1 2. = 2

[>다시 시도한다]

4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1:50

>>45 가현

' .... 아니. 고장은 아니다. '
' 신장님들 중 하나가 폭주한 것 같은데, 도술로도 안 열리고 영사감님이 열어도 금방 닫혀버리거든. '

그게 꼭 무언갈 닮았단 말이지.. 그녀는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 내가 애를 앞에 두고 무슨 말이람. '

사서가 고개를 세차게 가로저었습니다.

[>나간다]
[>자유]

4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32:15

이쯤되면 궁기가 직접 다이스를 굴리고 있는 거 아닐까? 🤔🤔🤔

49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33:16

주먹이 토벽을 때리는 감각이 생생하다. 타격의 충격. 그로 인한 근육의 떨림. 토벽이 무너질 때의 흙 섞인 공기와 그 내음. 모든 것이 너무나 생생해서 되려 토악질이 나올 것 같다. 그 감각 참으며 자세를 바로잡으니 토벽은 금새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제야 완벽히 부숴야 한다는 현진 도사의 말에 고개 비뚜름히 기울이고 짧은 한숨 내뱉었다.

그런 건 처음부터 말 하라고.

토벽의 반격을 흘려내고 재차 어깨를 당긴다. 손을 두어번 펴고 쥐기를 반복한 후 다시 꾹 쥔다. 지익. 뒷발 살짝 밀어 간격 벌리고 허리 또한 비튼다. 그리고 다시 정권 내질렀다.

.dice 1 10. = 1

5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4:40

>>46 유현

' .... 팁을 좀 줄까. '

추 사감이 계속 무너지는 흙골렘을 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까딱이자, 그녀와 똑같은 키의 흙인간이 불쑥 솟아올랐습니다.

' 손으로 인형을 빚는다 생각해라. 그리고 움직이는 건, 네 몸이 되었다 생각하고 움직이게 해. 한 번에 많이 명령하면, 못 버틴다. '

허리를 숙여, 사방에 인사하던 흙인형은 그대로 무너져내렸습니다.

' 다시 해봐. '

51 온화주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34:43

다갓 고장난거 아님? 왜 이럼??????????

5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36:25

헉 나 이번 턴만 뒤돌아보지 않는다로 해놓고 잠깐 어디좀 다녀올께!!

53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37:52

압도적으로 우울한 저기압이 몰아쳐왔다.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아, 연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안도하지도 못했으며 마음을 가라앉힐 수도 없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바라보지 않으려 고개를 돌렸더라면. 부정해도, 부정하지 않더라도. 되돌릴 수 없다. 두려우며, 부끄럽고, 고통스러우니 연은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싶었으나, 학생으로서의 의무가 자신을 강제로 끌어다 내놓은 것이었으니. 비척비척 연은 수업 장소로 향했다.

> [비 옮기기]-春사감

5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8:07

>~ 다이스 농간 리턴즈~<

55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19:38:32

내가 봤을때 MA님이 직접 다이스 굴리는중임 ..

5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38:33

다녀오세요 윤하주!

57 임가현 - 저는 바보입니다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39:37

아. 문. 어제 그거. 여기 문이라면 학당 문 말고 다른게 없을텐데 왜 다른걸로 알아들었지? 가현은 조금 머쓱해져서는 입맛을 다신다. 얘가 제 4의 벽을 넘을수만 있다면 데헷 하는 포즈로 제 머리를 쥐어박는 가현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오너의 역량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진짜로....(쥐구멍)

"어제 저희 동 사감님께서 잠그신 문이었군요. 무언가를 닮았다고요..?"

여튼 사서의 이야기에 점차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도술로도 안 열리고 영 사감님께서 열어도 금방 닫혀버리는 문. 마지막으로 본 것은 동 사감이 귀를 틀어막고 닫아버리는 모습이었는데.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린다. 폭주. 익숙하다. 이전에 하 사감이 한번 그랬던 적이 있지 않은가.

"괜찮아요~ 어차피 1년 뒤면 저도 어른인걸요. 그러니까... 더 말씀해주시지 않으실래요? 영 사감님 말고, 다른 사감님들께서 열어보려고 시도하신 적은 있나요?"

[>담소를 더 나눈다!!]

58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42: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딴생각좀 했다고 그새 사서님 이야기의 뜻이랑 어제 있었던 일을 까먹고 말아버린 임가현주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혼자 발광하고야 마는데.... ^q^

윤하주 다녀와~~

59 아회주 (Fh3UuxBtg6)

2023-05-29 (모두 수고..) 19:43:01

>>36 새벽에 이었던 피비린내 아회랍니다.👀
그런데 앵글을 잘못 잡아버린 나머지 생전 처음 도전하는 구도와 자세가 되어버린...🤦‍♀️

60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46:14

>>49 온화

당신의 한숨에 현진도사는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타격이 많을수록 회복이 더뎌지니, 알아두고. '

이제와서?! 그는 당신의 정권 찌르기를 흥미로운 표정으로 바라봤습니다.

쩌적, 소리와 함께 금이 살짝 갔습니다. 그 금은 다시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당신의 주먹과 똑같은 흙 주먹이 쑥 솟아올랐다가 들어갑니다.

' 너는 비보를 가졌잖니? 단련한다 생각해라. 나도 이렇게 날로 먹는 수업 좀 해보자! '

이, 이 나쁜 도사가!!!! 멀리서 역린이 딱 딱 소리를 냅니다.

[>현진도사를 먹이로 준다]
[>다시 토벽을 때린다]



>>52 윤하

당신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물 소리는 당신과 가까운 거리에서 멈췄습니다. 현명한 선택입니다.

멀리서 다리 하나 달린 새가 유유자적 부리로 깃털을 고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의 발밑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게 필방 같습니다.

[>뒤를 돌아볼래?:)]
[>필방을 공격한다.(도술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53 연

당신이 나오자, 작은 비구름을 주변에 만든 춘 사감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을 발견했습니다.

' 이 비구름을 만들 거예요... 자! 그럼~ 자리에 앉으렴!! '

슬픈 목소리로 말하던 그녀가 다시금 명랑한 어조로 말햌습니다. 평소의 춘사감입니다.

61 화유현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47:07

손으로 빚는다 상상한다면…… 알 것도 같고. 무언가를 깆어낼 때의 감각을 한 차례 떠올려 본다. 그리고 사감이 만들어낸 인형의 형상과 동작 역시도. 그때와 유사한 수순으로 흙을 올리고 가공해 본다. 형상을 붙잡고, 무너지지 않도록 속을 굳히고, 바로세운다.

.dice 1 2. = 2

[>다시! 다시!!!]

62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48:15

5연속 실패는 너무하잖아으악

윤하주 다녀오세요~

63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49:34

>>59 오늘 새벽 썰풀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이었구나 그 그걸 그려와준다고 ^Q^...?? (일단 치여죽을 마음의 준비) 아아앗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처음 그려보는 구도도 도전해본다는 느낌으로 그려보는건 어떨까 싶어!

64 가현주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19:50:18

솔직히 오연벙 줬으면 제압전때는 무조건 1만 띄워줘야한다고 생각함......

65 류 온화 (crf.MxatQk)

2023-05-29 (모두 수고..) 19:52:37

설명을 한 번에 하지 않는 것은 이 학당에 가르친다 하는 것들 공통된 특징인가?

시도할 때마다 말을 보태는 현진 도사 돌아보았다. 감정 없이 식은 눈이 소리 없이 응시하다 토벽으로 돌아갔다.

됐다. 신경 끄자. 스스로 날로 먹느니 뭐니 하는 것 말 무어하러 듣나.

지켜보던 말던 역린이 시끄럽게 굴던 말던 묵묵히 자세 고쳤다. 다시, 주먹을 쥐고 어깨 뒤로 당긴다. 스읍. 숨 가볍게 들이쉬고 꾹 쥔 주먹 내지른다.

[>다시 토벽을 때린다]

.dice 1 10. = 7

66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3:40

>>57 가현

' 동사감님이? 얘는~ '

말도 안 된다는 듯 사서가 말했습니다. 그녀는 잠깐 주변을 휙 둘러보더니, 목소리를 낮췄습니다.

' 신수 중에 닫는 걸 좋아하는 존재가 있어.. 근데, 자취를 감춘 지 제법 오래 되었단다. '
' 다른 사감들이 열려고 시도했다가 문이 어찌나 굳게 닫혔는지 포기하더라고. 하 사감님이 문을 걷어차고 주먹질하고 불까지 냈는데, 멀쩡하잖니. 동 사감님은 아프다고 안 나오는 중이란다. '

사서는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는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사감님들 말로는 해신장과 자신장을 설득해야 할 거 같다는데... 말이 통해야지, 원.. '

[>나간다]
[>더 담소를 나눈다.]

67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4:10

이건 좀 심했다...!(동공지진)
한 번만 리롤하실래요?

68 연 - 수업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55:45

어느 평소 때와 다름없을 춘 사감을 보고서 연은 옅게 웃는다. 그러며 주머니 속으로 손을 집어넣으니, 안에 있을 비단 주머니를 꼭 잡아 쥔다. 어떻게 오늘 이걸 건넬까 말까, 고민하던 연은 비단 주머니를 손에서 놓는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고 선택하자. 그러며 자리에 앉는다. 오늘의 수업이 무엇이었더라 생각해보고, 춘 사감을 본다.

69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5:46

다갓 복수할거야...😬(그러나 털린 것은 나였고)

>>67 네!!!!!!
.dice 1 2

70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19:56:01

윤하주 다녀오세요.

71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6:07

>>69 앗 실수🤦🏻‍♀️

.dice 1 2. = 2

72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19:57:00

오....... ...
화유현 부채 압수

방학 때 겨울탑까지 걸어와라

7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7:20

(동공대지진)... .이쯤되면 다이스가......

수업 성공을 싫어하나...(흐릿)

74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19:57:58

무언가가 아회주 손에서 그려지려해요...!!!

75 유현주 (Wx4Zw35ByI)

2023-05-29 (모두 수고..) 20:00: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확률이 이렇게 무서운 줄은 몰랐어요😇

저도 저녁 먹고 돌아올게요!

76 연주 (kT34lGGW.A)

2023-05-29 (모두 수고..) 20:02:01

유현주 식사 맛있게 하세요. 이따 다시 뵈어요.

77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05:22

뒤돌아보고싶어!! 빨간색이 아니라서 더!!

78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05:51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렸다. 조금 더 판단하고 정보를 흘릴 필요가 있겠다. 자신이 그 날 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은 뒤로 숨겨둔 채 사서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그래요?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다는 것 외에, 달리 알고계시는 내용은 없나요. 제가 하사감님께 들은 게 있기도 하고, 따로 본 것도 있기 때문에 조금 혹하는데요~"

바로 이럴 때 알고 있는것을 끄집어낼 찬스지. 가현의 눈이 반짝 빛난다. 적당히 간을 재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최대한 많은 걸 알아낼수 있을지 재어보기 시작한다. 물론 그때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갈수는 없을 것 같았으나 조금이나마 듣는 건 아예 안 듣는것과 큰 차이가 있기에.

"아프시단 말이죠... 조금 유감스럽네요. 그보다 다른 사감님들께서 시도해도 안 열릴 정도라면 큰일이예요~"

다른 사감은 몰라도 하 사감만큼은 신수가 확실하다. 그런 존재조차 용을 써 보아도 열리지 않을 정도라니. 동 사감 역시 뭔가 있다. 이전, 자신이 겹쳐보았던 것도 그렇고 석연치가 않다. 그 날 자신은 그 장소에 있었으며 직접 걸어잠그는 것을 보았는데.

"설득하는 방법 같은건 이야기해주시지 않으시던가요?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이 있을것 같기도 한데 말이예요.."

가현은 골똘히 생각에 잠긴다. 해신장과 자신장. 아마 입구에 있는 그걸 말하는 것이겠지.

[>더 담소를 나눈다.]

79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6:01

>>61 유현

' .... '

추사감이 말 없이 유현을 응시했습니다.

' 어릴 때, 흙장난을... 안 해봤니...? '

어딘지 모르게 측은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묻던 추사감은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진흙을 유현 앞에 만들었습니다.

' 딱 세 개만 만들어봐. 나중에 움직이는 것 까지 하자꾸나. '

[>다시!]




>>65 온화

당신이 토벽을 부수자, 그것이 서서히 다시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주먹이 뻗어집ㅡ?

투두둑, 소리와 함께 토벽에서 튀어나온 흙주먹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토벽이 완전히 부숴졌습니다.

' 오. '

이거 빠른데~ 현진 도사가 씩 웃었습니다.

' 이제, 한 번 실전 해보련? '

합법적으로 도사를 찰 수 있는 순간이다!

[>현진도사를 먹이로 준다]
[>자세를 고쳐잡는다]
[>우쒸! 나 안해!]
[>자유]

80 임가현 - 독서 (U6dPpdHSd.)

2023-05-29 (모두 수고..) 20:06:41

저건 진짜 에바 아니냐고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주 다녀와~~

81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6:58

다녀오세요 유현주!!! 윤하주 어서와요!

아. 저거 뒤돌아보는 거 빨간색 칠하는 거 잊었네요..? :0

82 윤하주 (o2n11z.u/c)

2023-05-29 (모두 수고..) 20:09:01

헉 사망할뻔

83 ◆ws8gZSkBlA (KYD1D/iUAU)

2023-05-29 (모두 수고..) 20:09:17

>>68 연

당신이 비단 주머니를 만집니다. 그 때, 춘사감이 흠칫, 주변을 두리번 살폈습니다.


' 일단 구름을 만드는 것 부터~ 해야하니까 당장 만들어!! '

밝은 목소리로 말하던 춘사감이 버럭 소리쳤습니다.

[>비단 주머니를 건넨다]
[>만든다]
[>거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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