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 신: 도깨비 풍요와 복을 가져다주는 대상신의 면모와 벽사의 역을 지닌 귀(鬼), 괴이와 불가사의로서의 성질이 모두 혼재된 신격. 인간은 예로부터 자신들의 시각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모든 것들을 한데로 묶어 도깨비라 이르곤 했다. 때로 그것은 상서로운 신령이 되기도, 사물과 자연에 깃든 신이한 영으로 여겨지기도, 사람을 해하는 재액이며 귀신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신이자 귀신, 역신이자 수호신, 음령(陰靈)한 부(富), 산천 목석의 정령이며 형언할 수 없는 모든 기이한 현상의 상징이자 총체.……. 도깨비란 것은 그리하여 무릇 하나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어름 가진 신이 되었다. 그 근본에 음과 흉의 성질을 지녀 제멋대로에 종잡을 수 없는 혼륜한 면모를 보이니 이것은 우러러 마땅한 신령인가, 요사스런 귀신인가? 긴 시간 경외와 숭앙 받아온바 쌓아온 업이 어느 한 쪽에 치우칠 날이 과연 올는지.
성별: 남성체
학년과 반: 2-A
외형: https://www.neka.cc/composer/10980 불그스름한 기가 감도는 혈색 좋은 피부와 검푸른 머리칼, 선득하게 푸르른 연옥색 눈. 눈꼬리 길게 빼어져 언뜻 날카로운 인상인가 하지만 그 눈매 가늘게 휘어 웃는 모습이 밉지 않게 야살스러운 데가 있다. 귀 한쪽에 주렁주렁 달아놓은 피어싱 하며, 눈썹 치켜올려선 가볍게 짓는 표정이 건들건들한 것이 허랑방탕 양아치처럼 보이는가 하면서도, 시원하게 벌어진 입매로 웃는 낯이 호쾌하니 그렇지만도 않은 듯싶다. 얼굴 면면을 찬찬히 뜯어보면 얄쌍하면서도 서글서글하고 늠름하면서도 곱다란 구석이 있다. 쉽사리 한쪽으로 판단하기엔 모호한 구석이 많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해도 모순과 극단이 이리저리 얽혀 있다. 신장은 186cm. 허우대가 좋고 체격이 다부지다. 목줄 언저리에 하나 난 점이 두드러진다. 품이 넉넉한 티셔츠나 가벼운 점퍼 같은 편안한 차림을 가장 선호한다.
신으로서의 모습을 취하면 꽁지 길어진 머리를 어깨 한쪽으로 타 넘기고 금속제 피어싱 달았던 귀에는 붉은 술 달린 귀걸이를 찬다. 귀 끝은 길쭉하니 길어지고 눈동자는 가늘게 찢어진다. 두 눈에 형형한 정광 감돌며 송곳니 날카롭게 돋아난 그 외양이 자못 흉흉한데, 그래도 완전히 사람 모습 벗어난 때보다야 멀끔하니 보기 좋은 편이다. 사람의 태를 완전히 벗으면 귀면문(鬼面文)의 귀신과 같은 형상이 된다나.( https://i.postimg.cc/L6q4mHcm/neka-by-12.png )
성격: 유쾌한 한량. 능청스럽지만 경망하고 건들거리기보다는 유들대는 쪽에 가깝다. 허구한 날 이리저리 쏘다니며 시답잖은 장난질에 몰두하는 얄개 말썽꾼이기도 하다. 잠시만 눈을 떼어도 휑하니 사라져 있는 건 물론이고, 되지도 않을 헛소리 늘어놓기 좋아하고, 당당하게 뺀질거리기 일쑤에, 툭하면 수업을 빼먹고 놀기도 하는 통에 여러모로 선생들 뒷목을 붙잡게 한다. 학교 기물을 훼손하고 다니거나 불법적인 선의 행동을 하지는 않으니 양아치는 아니라는 사실만이 그나마 위안이 되기는 한다. …뭐어, 솔직해지자면 일부러는 아니고 실수로 뭘 부순 적도 가끔 있긴 하지만. 상당한 기분파에 자유분방한 성격답게 처음 만난 사람과도 절친해질 수 있을 만큼이나 친화력이 좋다. 승부와 내기를 즐기곤 하여 상대가 '쫄'을 외치면 절대로 그냥 넘어가는 법 없다. 단 이기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겨루는 것을 좋아하여 지는 일에 연연하지는 않는 편. 평상시에는 행실만 봐서는 푼수 같을 정도로 요란스러우면서도 필요한 상황에서는 몹시도 번듯하게 굴곤 한다. 평소에는 그럴 마음 전혀 먹지 않는 꼴이 제법 가증스럽다.
기타: -한 갈래로 종잡기 어려운 '도깨비'라는 개념의 다면적인 요소들이 하나로 뭉뚱그려진 신. 민속적 신으로서의 도깨비와 각종 설화 속의 도깨비, 사물과 자연의 정령으로서의 도깨비, 귀신과 괴이로서의 도깨비, 규명할 수 없는 기현상을 일컫는 말로서의 도깨비……, 도깨비의 것이라 이름 붙은 그 여러 성질을 신 하나가 모두 가졌다. 그렇기에 양면적이고 모순적이며, 신격이 관장하는 범위만 해도 무척이나 넓다. 민간신앙에서의 역할들만 해도─ 역신, 재물신, 부(富)의 신, 야장(冶匠)신,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당신(堂神), 가업수호신, 풍어와 풍농의 신, 어선의 선신(船神), 일월조상, 등등의 일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렇더라도 만능은 아니라, 관여하는 영역이 넓은 대신 한 가지 분야를 오롯이 맡은 신들에 비해 각각의 전문성은 떨어진다고 한다.
-여느 때와 같이 자적한 일상을 영위하던 비량은 어느날 막역한 친구인 유희의 신에게 부탁을 하나 받게 되었다. 그 부탁이 무엇인고 하니, 인간으로 난 막내딸의 고등학교 생활이 걱정되니 딸아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봐 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디 먼 외지에 나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럴 필요까지 있나 싶기도 했지만, 생각해 보니 그 아이 요즘들어 어렸을 적이랑은 달리 제게 까칠하게 구는 것이 심경이 복잡한 듯도 하고…… 비량은 오래 전부터 그 아이를 어여삐 여겼으므로 생각한 끝에 기꺼이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어차피 저야 늘 여유로운 삶인데 못 할 까닭도 없고, 반의 반절은 재미있겠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했다. 그렇게 팔자에 없던 청춘 체험 시작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간 든든한 어른 노릇 잘해 주었는지는 모르겠다만, 그에게도 변화는 생겼다. 비량은 문득 무언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아졌다. 성장은 아이의 몫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환락한 종류 외의 전반적인 감정에 둔하고 타인의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희열을 느끼는 등, 여러 개념과 신격이 혼재되어 있으면서도 근본적으로는 귀鬼로서의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렇기에 혈기왕성했던 어린 시절엔 흉흉한 짓거리 빈번하게 치곤 하였다. 본질을 뜯어고치지는 못했으나,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배운 후로는 예전만큼 망나니처럼 굴지는 않는다.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형. 그러나 모든 일이 쉽게만 풀려가니 재미가 붙지 않아 끈기가 없는 편이다.
-일단은 한국인 유학생이라는 설정이다. 그 이상의 자세한 배경설정은…… 음, 어, 지금은 혼자 지내고 있다는 것 정도? 1년이 넘도록 생각해 둔 게 없지만 그때그때 대충 둘러대도 어떻게든 되더라.
-차림새가 설렁설렁 가볍다. 자켓은 벗어던지고 셔츠만 달랑 입고는 단추 죄 풀어놓고 다니는 차림이 가장 흔하다. 그래도 보통은 교복 구색만은 제대로 갖추는 편이지만 간간이 멋대로 옷 갈아입고 나타나는 때가 몇 번쯤 있다. 덕분에 이미 쌓인 벌점도 꽤 있고, 지나가다가도 선생님께 걸려서 줄행랑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주로 쓰는 말투는 옛 낮춤말…이었으나, 바깥에서 그런 말투 쓸 정도로 상식이 없진 않다. 하지만 흥분하면 본래 말씨가 나와 평범한 반말과 어르신 말투로 왔다갔다 한다.
-상당한 대식가에 말술.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인간 모습일 때는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방학이나 주말 같은 날엔 못 참고 들이붓는 일이 종종 생긴다. 신이라도 중독은 끊기 힘들다나 뭐라나.
-탄생했을 적 고향의 국명은 신라. 그 이후로도 줄곧 그 지역 일대에서 살아와 한국어를 할 때엔 동남쪽 지방의 억양이 짙게 묻어난다.
-나이는 구체적으로 천육백… 하고도 몇십 살쯤 더 되었다. 십의 자리 뒤로는 좀 가물가물하단다.
외형 : Picrewの「もなガール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oHlGxIV2t #Picrew #もなガールメーカー 평범함을 여자아이로 빚으면 어떨지 상상해봅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눈에 띄는 구석 하나 없는 무난한 생김새. 시커멓지도 않고 그렇다고 갈빛도 아닌 흔하디 흔한 어두운 색으로 덮힌 머리카락과 홍채. 가르마를 타는 법도 모르는 듯 차분히 내려온 앞머리와 목덜미를 간지럽히는게 싫어 땋아내린 양갈래. 옷 입는 차림새도 수수하기 짝이 없어 교복 와이셔츠 단추도 목 끝까지 잠가둡니다. 당연하단 것처럼 악세사리는 일절 하지 않으니, 땋은 머리를 묶어둔 것도 검은 고무줄입니다. 키 또한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정상 체중이나, 옷을 입으면 말라보이는 타입이고 비율이 좋은 편입니다.
성격 : 소심하고 조용한 부끄럼쟁이입니다. 친하지 않은 사람과 있을 때면 표정마저 꽁꽁 얼어 굳으니 웃는 표정 한 번 보기도 어렵습니다. 혹 부끄러울 일이라도 생기면 부끄러워하는 티가 나는 것조차도 부끄러워하고 맙니다. 그래서 쌀쌀맞고 까칠한 성격이 되어버렸는 지도 몰라요.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아니었다고,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말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사춘기의 폭풍에서 제대로 휘말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뒤늦게라도 작게라도 성의를 표하려고 하면 그야말로 츤데레의 표본이 되고 맙니다. 그래도 제 할 일 맡은 바 책임은 다 하며 성실하고 꼼꼼하니 조별과제에서 무임승차하는 나쁜 학생은 아니네요. 틱틱거리며 도와주는 조금 밉상인 학생일 수는 있겠지만요. 하지만 시간은 멈춰있지 않아 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몰라도 흘러왔습니다. 새로운 연도 맺어보고, 옛부터 쥐고 있던 연의 매듭이 풀리는가 하면 새로 매듭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서툴지만 웃어 보이기도 하고, 조금은 솔직해지기도 하고, 천천히 느리지만 바뀌어가고 있어요.
기타 : 가족 구성원은 하네를 제외한 모두가 신입니다. 덕분에 이 세상에 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답니다. 타카나시 씨는 비록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사랑하게 된 자가 신이었고, 인간의 삶을 끝마치며 신으로서 다시 태어나 살아가고 있습니다. 엄마는 유희의 신으로 온갖 놀이와 풍류를 사랑합니다. 위로 언니와 큰오빠, 작은오빠가 있는데 셋 모두 신입니다. 유희의 신이 될 언니오빠들이라서인지, 언니는 헤비스모커에 애주가, 큰오빠는 춤 추기를 좋아하고 작은오빠는 노래하기를 좋아합니다. 막내만 인간으로 태어난데다 성격도 취향도 엄마와 닮은 구석을 찾아볼 수 없지만 딱 한 가지, 오른쪽 눈동자 색은 똑같답니다.
엄청난 늦둥이입니다. 첫째 사키, 咲. 둘째 마이, 舞. 셋째 우치, 囀. 순서대로 막내 하네와 22살, 20살, 19살 차이가 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 사실은 가족들에게도 숨기고 있는 커다란 비밀입니다. 도깨비 신에게는 들켰지만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쇼핑몰 홍보용으로 시작해달라 부탁받은 SNS 계정은 팔로워 만 명이 넘어선지가 1년 전입니다. 얼굴은 절대 공개하지 않으며 분위기나 코디 스타일도 전혀 다릅니다. 팔로워가 늘어날 때, DM이 올 때, 댓글이 달릴 때마다 무섭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기뻐하시지만요. 사적인 내용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장소와 옷 문의에만 대답하며 정체를 숨기려 하는데 언제나 조마조마하고 있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가족들이 집에 찾아오고 놀러오고, 어디 다녀올 때마다 선물도 사다주지만 필요없다고 말해버립니다. 신인 가족들을 위한 배려라는 것 같지만요. 아무쪼록 혼자 지내다는 시간이 길다보니 가사능력은 훌륭한 편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성적은 그럭저럭입니다. 특히 이과 과목에 약해서 성적을 다 깎아먹는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한참 어린 아이에게도, 동물에게도요.
녹빛 계열과 클로버를 좋아합니다.
엄마아빠의 친구인 한국의 도깨비 신이 학교 후배로 들어왔습니다. 부모님이 걱정된다며 부탁하신 걸 알고 있지만 과한 걱정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부터 봐온 사이이기는 하지만 어릴 때 기억은 누구나 그렇듯 제대로 기억나지도 않고, 맨날 장난만 치는 아저씨라서 피해다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절대 아는 척 금지입니다. ...그랬었지만, 너무 모질게 구는 것 같아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피해다니지도 않고, 아는 척 하는 것도 금지라고 했던 걸 취소했습니다. 찾아와도 괜찮고, 봐도 모른 척 하지 않고 인사할 수 있어요.
생일은 3월 3일입니다. 3을 마주보게 그리면 클로버 모양이라서 마음에 든다고 해요.
반창고를 늘 소지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옷핀이나 시침핀에 찔려서 상처가 나는 일이 잦아요. 다행히 허리나 어깨 부분 라인을 고정하려고 찌르는 때가 많아서 상처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잘 자고 잘 먹고 빗소리 들으면서 느긋하게 잘 보내고 있지~ ˘ᗜ˘ ㅋㅋㅋㅋ복복복 이모지 뭐야 귀여워~ 하네를 복복복...하는 사람이 린저씨일 리가 없으니(이유: 아저씨는 머리를 휘저어) 내가 복복하는 걸로 하자(?) 앗 하네가 1인칭 시점을 쓰지 않는 게 성장 목표였다니! 정말 그렇게 되면 서운할 것 같으면서도 훈훈하고... 나도 린씨 이입해서 🥹이 표정으로 지켜볼게🥹🥹🥹
아참, 0레스 나메 부분에 있는 뜬금없는 말은 만들기 전에 갑자기 꽂혀서 넣게됐어😉 의미는 속담을 살짝 변형한 거야!
귀신은 경문에[경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 사람은 인정이 있어서 사정하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그쪽은 비 오는구나. 이쪽은 구름은 많긴 한데 아주 화창해............ 녹고 있어. 주말내내 멈추지 않고 쏟아지더니 이제 가버렸나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비범하시지. 린을..... 돗가비 신님을..... 복복복하는 것도 하네는 아닐 것 같으니 여기도 제가 맡겠습니다. 🤗 돗가비 신님이 응애 어린이로 변하면 하네도 무심코 복복복할 수는 있겠다. 그게 성장 목표인 이유는..... 일상 돌릴 때마다 1인칭을 쓰는 이유 때문이야. 하네의 속마음과 생각을 다 털어놓지 않으면 하는 언행들이 이야 오해하기 딱 좋다 😇 싶어서 1인칭을 쓰는 거라서. 언젠가 1인칭이 아니게 된다면 하네가 있는 그대로 행동한단게 되니까. 😊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나도 돗가비신님 그렇게 쳐다봐야지. 🥹🥹🥹
전 혀 몰 랐 다! 이........ 이런 재치있는 말장난 무슨 일이야~!!! 인정에 막히게 된 돗가비 신님 아주 놀리고 싶고 장난치고 싶고 동시에 훌륭하고 그렇네요.... 🥹🥹🥹
>>7 앗 벌써 날씨가 개었어?? 여기는 다른 곳보다 늦게 내렸으니까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 빗소리는 좋지만 빨래를 돌리고 싶은데 눅눅해서 슬픈 날이야...(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쓰담 복복 절망편... 어??? 응애어린이 모드 바로 시작해야겠다 나 김비량 186cm 어르신 복복을 위해 어린애인 척해도 단 한 치의 부끄러움 없다─!!! 앗 그러고 보니까 예전에 잡담하다가 불리하면 아이로 뿅 변신한 아저씨 썰을 풀었었지? 이제 여유 많으니까 실현 가능할지도! 일상 소재로 킵해둬야지 ◠ ̫◠ 아하 그런 의미였구나~ 귀여운 1인칭 독백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 마음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 것 같아🥹 ㅋㅋㅋㅋ캐릭터들은 평범하게 얘기하는데 오너들이 뒤에서 투명도 60%로 🥹이 표정 짓고 있기... 나 이제 일상 돌릴 때 집중 못해(?)
히히히 우연히 딱 좋은 속담을 발견해서 다행이지! 아저씨가 놀림받는 상황 귀하네요 놀려주세요 장난쳐주세요 히히...😊
아침에는 먹구름 있는가 싶더니 완전히 개어버렸어. 오후부터는 쾌청한 여름 하늘이어서 아우터나 우산은 짐이 됐지...... 🤗 비 오면 빨래 힘들지. 주말동안 빨래 돌려야하는데 이번 주말을 지나가버렸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때 썰 기억나서 그런 경우가 있다면, 이라고 생각한 거였어. 그렇지 않는다면 16xx살의 부모님 친구 되는 신.......을 쓰다듬을 수 있을 리가 없지. 앗 일상 소재로 킵이라니—! 응애어린이 돗가비 신님 <초레어>를 만날 수 있다니 기대 완전 많이 해야지. 😊 응, 독백이 정말 지문과 대사가 되는 날이 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푸른 하늘에 🥹 이 얼굴이 두개............ 👍
하네가 아저씨 놀려먹은게..... 여름 축제 때 한 번 정도려나. 한 10번 정도를 목표로 잡아봐야겠다. 🤭
여기는 드디어 비가 그쳤지만 아직은 흐리고 습해~ 그래도 아직 본격적으로 덥기 전의 지금을 즐겨둬야겠다 싶기도 하고🤔 하네주네는 어때?
하네주도 기억해주고 있었구나! ( ¤̴̶̷̤́ ‧̫̮ ¤̴̶̷̤̀ ) ㅋㅋㅋㅋㅋㅋ그치 역시 엄마아빠친구 16xx살 할아버지를 쓰다듬는 건... 그... 상식과 유교적으로.....👀 하네한테도 다른 캐들한테도 좋은 일상 소재가 떠오를 때마다 이것저것 킵은 해 뒀었는데 정작 메모를 안 해서 절반 정도는 날아가버린 것 같아....🥲 꼬꼬마저씨 말고도 여름 때 상담권 받아둔 것도 있고... 언젠가 진지한 이야기 같은 것도 해 보고 싶고...?(근데 린씨가 비협조적이네•᷄ ρ•᷅ ) 앗 나 궁금한 거 생겼는데! 하네주는 해 보고 싶은 상황이라든가 소재 같은 거 있을까? 가볍게 물어보는 거니까 없더라도 괜찮아!
흠흠... 그렇담 통계적으로 일상 2회 중 1번 꼴로 놀린 거니까 10번 놀리려면... (두뇌풀가동)(?)
이쪽은 출근하다가 녹아내려서 산재 처리할 뻔 했어. 🤗 하늘도 나무도 푸르러서 눈은 즐겁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다는게 공포 영화 같아..... 린주네는 이제 해가 좀 떴으려나? ☀️
당연하지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복복복은 무리여도 정성스럽게 헤집기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어. 헝클어트리기 당함이 쌓이다보면 복수극 한 번 정도는 하지 않을까...... 🤔 상담권 어떻게 쓰일지는 나보다 하네가 더 신경쓰고 있어. 세상만사 아무걱정 없어보였다는게 큰 이유로, 무슨 일 있을까봐 그 당시부터 신경 쓰이나 봐. 👀 해보고 싶은 거라면야.... 돗가비 신님 머리에 꽃꽂이 하기라든지, 모래찜질로 인어공주 만들기라든지, 학교 수업 째기, 공부를 핑계로 돗가비 신님 책상머리에 가만 앉혀두기라든지.... 🤭 진지한 이야기는 하네도 비협조적이라, 나도 엄청 하고 싶은데 등을 팍팍 떠밀어야 할 것 같은 느낌. 🥲
으아악 여기 사람이 녹았어요──!!! 이쪽은 오늘 내내 흐리다가 끝났어! 이번 여름... 아주 많이 더울 거라던데 잘... 버틸 수 있을까 우리?😇
대충도 아니고 정성스럽게 헤집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착실하잖아~!!! 상담권... 이 아저씨도 고민을 하고 있긴 한데, 진짜 고민은 아니고 본인은 고민이 없다 보니 상담권 쓸 때 어떤 핑계를 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어() 하네가 고민상담 같은 걸 안 하길래 자기라도 고민 있는 척 해보려고 뜯어간 거라~ 꽂꽂이 인어공주 책상에 앉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네주 엄청 구체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뒀구나 나 감동이야~ 리스트에 다 집어넣어야지 히히😊 진지한 이야기는 앞에서 나왔던 거 해 보고 시도해도 늦지 않을 테니까 일단 사이좋게 미뤄두자!ヾ(๑ㆁᗜㆁ๑)ノ” 꼭 진지하지 않고 평화로운 일상만 있어도 그건 그것대로 좋고 말이야!
매 여름마다 더 더워지고 역대급이라는 말이 붙으니 이제는 포기했어...... 나는 낙타로 진화한다........ 🐫
정성스럽게 헤집어야 많이 헤집지. 막 헤집으면 금방 끝나버리니. 🤗 그때도 지문에서 그렇게 서술됐으니 나는 알고 있지만....... 하네는 모르니까..... ☺️ 아저씨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권을 받아간 걸 아닐까, 생각하고 있대. 앗 하네가 고민상담......? 🤔 하네는 고민이 있지만 나름대로 결론을 내놓은 상태라서, 그리고 외에도 즐거운 편이 좋을텐데 고민상담 같은 건 재미없다고 생각한다던지 등의 이런저런 기타 등등의 이유가 있어. 고민이 없다고 해버리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장난리스트 대공개야. 욕망의 항아리랄까. 😉 응, 어떻든 다 좋으니까! 찬찬히 하고 싶은 거 다 해버려도 괜찮으니까.
매년 역대급의 역대급을 갱신해서 좀 걱정이긴 해...ᵒ̴̶̷̥́ ·̫ ᵒ̴̶̷̣̥̀ 앗 하네주 낙타가 된다면 메르스 조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이유였어?? 그래도 복수에 정성을 들인다니 귀엽고 무시무시하네~ 하네가 착해서 다행이다 아니었으면 이 아저씨 벌써 업보빔 맞고 구마당하셨을지도... 이... 아저씨를 오히려 걱정해 준다니 너무 착하고 미안하고 나 죽어──!!!!🥹 두 사람(or 신)은 속을 좀 터놓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언젠가는 쓰게 되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미래의 우리한테 맡겨 보자구! 이 정도면 욕망의 항아리가 아니라 보물 항아리야!! ₍ᐢɞ̴̶̷.̮ɞ̴̶̷ᐢ₎ 그럼 일단 나머지는 리스트로 남겨놓고, 일상 돌리다면 지난번에 하네주가 제안했던 습관 때문에 반 착각해서 잘못 들어온 하네부터 해 보는 건 어때? 새학기 소재는 그때밖에 못하니까 말이지!!
꾹 참고 에어컨을 안 트려고 견디고 있는데, 6월에는 못 참을 것 같아. 😇 메르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건강한 낙타가 될게!
가마 위치를 완전히 바꿔 버릴거래. 🤗 햇살과 햇빛 집안에서 막내로 사랑 듬뿍 받고 자랐으니, 동굴에 있는 햇살 조각같은 느낌으로 착함은 소유하고 있을테니까! 구마ㅋㅋㅋㅋㅋㅋㅋㅜㅜ 정말 팥뿌리기....... 🫘 도대체 무얼 상담할 지 몰라서 오는 걱정이니까. ☺️ 속 터놓기 방법이라고는 이제 음주 밖에 생각나지 않는 사회에 찌든 어른이 되어서 어째야 할런지는 아마 미래의 내가 해결하리라 믿어. 😉 미래의 우리야, 잘 부탁해—! 보물 항아리라니 감동이야. 🥺 응, 새학기 첫 등교하는 순간이니까 그 주제로 하자. 그럼 여기서 질문! 돗가비 신님의 등교 시간은 어떻게 되시나요? 🔍
낙타라도 건강이 제일! 6월...이라는 글자 보다가 바로 옆에 있는 5월 31일이라는 글자 보고 나 기절할 뻔했어... 벌써 6월이라니 말도 안 돼──!!!!!!!
흠... 하네가 바꿔준 가마니까 계속 유지하고 살아라 아저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팥 이모지도 있었어??? 이모지의 세계 무섭다 크아아악(바스라짐) 이렇게 된 거 하네도 속 터놓을 겸 같이 술...까지 생각하다가 하네 나이 깨달았어 나도 너무 찌들어버렸네... 그럼 우리 탄산음료나 마시면서 얘기할까?😏 맞아맞아~ 원래 캐어필이나 관계 발전 같은 건 즉석으로 하는 게 제맛이지! 등교시간은 이른 편이야! 굉장히 일찍 일어나서 심심해하다가 학교에 빨리빨리 가 버리거든. 어느 정도 일찍인지는... 흠... 적어도 수업 시작 40분 전에는 도착해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앗 나도 모르게 경계해 버렸어...ㅋㅋㅋㅋㅋ흠흠 마이멜로디 잠옷이 아니라면 승인하겠습니다 미리 디자인 검수 받으셔야 해요(?)
오늘이 지나가면 벌써 6월이라니....... 🥺 건강한 낙타가 되어서 오아시스 옆에 움막 틀고 살아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마를 어디에 내줄 줄 알고 ㅠ 팥 이모지 당연 있지. 하네가 가끔 아저씨한테 라인할 때 장난이 심하면 대꾸하는 대신에 팥 이모지 보낸 적 있을 지도 몰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네는 18살이니까! 탄산에 취한다—크어—! 해볼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둘다 주당..... 설정이었어서 탄산으로 취하려면 꽤나 힘내야겠는데.....? 🤔 그렇지그렇지, 내 손에서 떠나가서 살아서 움직인다. 🤗 해야지! 하네도 출퇴근등하교 시간에는 사람 많으니, 그걸 피해서 일찍 등교하는 편이거든. 우연히 마주칠 시간이 어떻게 되려나 싶어서 물어봤어. ☺️ 하네가 먼저 등교해있는데 마주치는 장면이 재밌으려나, 돗가비 신님 등교하고 얼마 안 돼서 하네가 교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재밌으려나?
뒤통수에 가르마를 만들어줘도 가보로 모실게(?) ㅋㅋㅋㅋㅋ이상한 거 퇴치하는 거냐구 팥 뿌린다는 발상부터 넘 귀여워...😇 그러면 아저씨는 대충 죽는 이모티콘으로 답장하지 않을까... 임종한 컨셉으로 3분 정도 침묵하심(?) 탄산에 취하는 건 아무래도...🤔 허심탄회한 술자리는 그냥 하네가 성인 될 때까지 미루는 걸루... 마주치는 건 린씨가 먼저 도착하고 하네가 들어온 쫔이 먼저 연상되긴 했는데, 하네가 먼저 온 쪽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앗 그런데 후자는 자기 보러 온 거냐고 설레발+놀리는 상황이 번뜩 스쳐가네. 그러면 후자로 할까?
ㅋㅋㅋㅋㅋㅋ교묘해!!!! 마이멜로디는 아니긴 한데...ㅋㅋㅋㅋㅋㅋ회사명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 내 패배야😇 순순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이 아저씨는 오 보들보들 감촉 좋네←이러고 말겠고 은근 어울릴 것 같아서 열받아 크아악
그렇다면 옆통수에 만들어줘야겠다. 하네는 할 수 있다—! 🤗 이상한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돗가비 신님 퇴치용 이모지였던 거지. 임종한 컨셉.... 으로 3분 정도 침묵하면 하네는 더 라인 안 하고 자기 할 일 하러 갈 것 같단 생각이..... 😇 이제 장난 끝, 그렇게 생각하고서 라인 화면을 껐다고 합니다..... 하네가 성인되어서 술 마신다니 기분 이상해~!!!! 앗 그럼 하네가 성인되면 돗가비 신님도 학교 졸업 안 하고 중간에 떠나버리나 문득 궁금해졌어. 🤔 그럼 하네가 뒤늦게 들어오는 쪽이네! 돗가비 신님 아침 댓바람부터 들뜰 모습 생각하니 활기찬 기분이야. ☺️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굴려도 괜찮고, 내가 써도 괜찮아.
🤭 승리한 하네주입니다. 시나모롤 귀 크고 파닥거리는 거 생각하면 쪼금 웃기고 귀여우시잖아. 다음 겨우내 잘 입어주시길 바랍니다....... 😊
>>19 상상해봤다가 너무 웃기고 기묘해서 기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네는 의도하지 않은 먹금을 잘하는구나... 사실 이런 유형은 반응을 해주면 더 우끼끼가 되다 보니까 이 편이 더 좋은 거야ദി ᷇ᵕ ᷆ ) 3분 지나서 다시 떠드는데 그대로 대화 끊겨 버리면 아저씨... 본인도 딴짓하다가 까먹고 그대로 대화 종료될 것 같구~ 나도~!!!!! 그치만 하네는 어른이 돼도 아기황제펭귄다람쥐토끼오목눈이니까!(๑•̀ㅂ•́)و✧
음~ 그 지점은 나도 생각 안 해 봐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1.고등학교까지는 따라왔어도 어른이 되어서까지 따라다니기는 좀 뭐하고... 2.학교도 나름 활동성 방출하기에 좋고 3.린씨에게 1년은 굉장히 짧은 시간이니까 다니는 김에 졸업까지 하지 않을까 싶네! 앗 선레는 부탁해도 될까? 그러고 보니까 일상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돌리는 거라 하네도 엄청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네~ 새삼 반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이잇 나만 당할 수는 없어... 나는 그럼 하네한테 포차코 굿즈 입힐래!!!ᕙ(•̀‸•́‶)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그란 가마가 옆통수에 있으면 빗질도 그쪽부터 하려나 생각해버렸어..... 🤗 응, 자기도 모르게 먹금해버리고 나중에 연락들 보는 순간 안절부절하는 편이지. 아저씨한테 라인 와 있는 걸 뒤늦게 확인하면 한국 도깨비가 좋아하는 것들 검색해서 이모지 보내려고 하기... 메밀묵이란 걸 보고 그런 이모티콘 없어서 고민하기..... 한국어로 사과랑 먹은 사과가 똑같단게 기억나서 🍏 사과 보내기...... 이런 고민 하고 있겠지. 아기황제펭귄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네: 사람입니다. 인간이에요.)
그럼 성인된 하네여도 아저씨는 학생 신분이니까 안 된다고 술 안 된다고 하겠다..... 😇 선레는 느긋하게 써서 올려둘게! 오늘 시간나면 써서 오려고 했는데 저녁은 되어야 쓸 시간이 넉넉할 것 같아서. 🥲 한 287487년 만이던가. 🤔 나도 반가운 기분이 새록새록이야.
굿즈를 입히는 순간 하네는 방문을 걸어잠그고 나오지 않을 거래..... 🤗
영화는 잘 보고 왔어. 눈물 흘리면서 보고 왔지. 😊 잠도 잘 잤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있어. 린주도 하루가 평탄하면 좋겠다. ☺️
안녕하세요, 타카나시 하네입니다. 오늘부터는 3학년이 되었고, 교실 위치도 제일 윗층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년도가 바뀌고, 생일이 지나 나이가 한 살 더 늘었다던가 하는 것처럼요. 그 사실은 분명하지만 제 일상이 크게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별 다를 것 없는 하루입니다. 다를 것 없이, 변한 것 없이 그저 해왔던 대로예요. 교복과 가방, 늘 똑같이 땋아둔 머리카락, 익숙한 등교길. 봄단장을 끝낸 거리를 지나쳐요. 일찍 등교해 버릇하다보니 교정에서 울리는 조용한 발자국 소리도 낯익기만 해요. 그리고 전, 너무 그저 해왔던 대로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저씨?’
계단을 올랐습니다. 3층까지 오르고나서 발길이 닿는대로 도착한 교실 문을 열면 어째선지 아저씨가 보였어요. 같은 학교이긴 해도 같은 학년은 아닙니다. 같은 교실에서 마주칠 리가 없는데, 멍하니 눈을 깜빡거리고 서있다가 우선은 황급히 교실 문을 다시 닫았어요. 아저씨여도 아저씨가 아니여도 아침부터 바보짓을 보이는 것 같아서 숨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보짓을 보이는 것 같은게 아니라, 보인게 맞았어요. 시선을 위로 올려서 반을 확인해보면 2학년 A반이라고 적혀 있어요. 한 층 더 올라야 했는데, 3학년 교실로 가야했는데 작년의 교실로 와버린 거예요. 아저씨는 제대로 등교했는데, 난데없이 제가 들이닥친 입장입니다. 인사를 안 할 수도 없고, 모른 척 안 하기로 했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 잠시동안 눈을 질끈 감았다떠요.
“.........린 씨?”
닫아버린 교실문을 아주 조심스럽게, 살며시 열어봅니다. 많이 열지는 못 하고 빼꼼 교실 안을 볼 수 있을 정도만요. 목소리는 그보다 더 작게 내었어요. 교실문을 열었다 닫았다 해버리면 누군지 보려고 해서 들켰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만약에라도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까요. 바보짓을 들키지 않았다면 뻔뻔하게 인사해버릴 겁니다. 들켰다면......... 그때 생각해볼래요.
>>23 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안되겠다 너무 기묘하니까 그냥 머리카락을 없애는 걸루... 김비량씨 당신 이제부터 도깨비불로 다니세요(?) 현대인은 언제든 깜빡 대화가 끊기는삶을 사니까 사과 안 해도 되는데ㅔ에에😫 찹쌀떡이랑 메밀묵은 세트니까 찹쌀떡 이모지를... 앗 찹쌀떡 이모지도 없구나🤦🏻♀️ 사과하려고 사과 이모지라니 귀여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뜬금없이 사과 이모지가 받고 의미를 몰라서 '사과 먹고 싶어?' '근데 🍏 이거 너랑 닮았다'←이런 답장이나 하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 쳇 은근슬쩍 끼워넣으려고 했는데 들켰네 그치만 들어보세요 놔봐요 진짜 닮았다고 아!!!!
술을 못... 마시게 한다고...? 안 되겠다 그냥 자퇴하자(?) 근데 진짜로 자퇴 고려해 볼 것 같긴 해... 👀 선레는 확인했어! 287487년만에 보는 하네는 역시 귀엽구나🥹 앗 그런데 나 갑자기 시간이 덜 널널해져서 답레는 천천히 쓰게 될 것 같은데 괜찮을까? 원통해라 크아악......
이이익 그럼 난 이제부터 하네 방문 앞에서 농성할 거야 타카나시 하네는 방에서 나와달라─!!!! ᕙ(•̀‸•́‶)ᕗ 잘 지내고 영화 잘 본 하네주 아주 잘했어! 재밌게 본 것 같아서 다행이다! 무슨 영화 봤어?
도깨비불 모드.....! 비량님에게 매우 불경스러울 일이겠지만 캠핑할 때 쓰는, 달랑달랑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호롱랜턴 안에 불피우는 대신 집어넣어 보고 싶어. 👀 하네가 원채 소심한 탓도 있고, 아르바이트 덕에 인스타 계정 관리하다보니 답변하는게 버릇처럼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 🤔 생각보다 있을법한 이모지들이 없어. 🤦♀️ 어떻게 사과랑 하네랑 닮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네는 덕분에 아저씨가 그런 반응이라 다행이라고 한숨 돌리겠다. 그런 귀여운 동물들을 계속 이어붙이면 하네는 놀리는 거라고 생각해서 삐죽거리고 맞니다........ 😇
앗 자퇴해도 아무 문제 없는게 맞는데도 자퇴라는 단어의 무게감이 커서 멈칫하게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음주해도 문제없지만 겉보기엔 고등학생인데다가 술 먹고 사고치면 어쩌나 걱정되는 마음을 어쩌면 좋아. 😇 그렇다면 린주가 느낀 하네의 귀여움에서 정확히 287487곱 만큼이 돗가비 신님의 귀여움이겠다. 🤗 천천히 써와도 괜찮으니까 걱정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언젠가의 독백에서 나온 하네네 언니오빠들의 모습이 겹쳐보여....... 하네는 이웃집에 민폐라고 조용히 하라고 하느라 살짝 문을 열었다가 다시 걸어잠구기로 합니다..... 린주는 잘 지냈어? 영화는 인어공주였어. 원래 디즈니 영화들을 잘 봤어서 무난하게 잘 보고 왔지.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봄이 돌아왔다. 이 학교에 처음 다니게 됐을 때만 해도 그는 자신이 1년을 성실하게 보낼 수 있을 거라곤 예상치 못했었다. 비록 성실의 기준이 남과는 조금 다를지언정(수업을 째고 성적을 조지긴 했어도 유급 안 하고 개근했으면 성실한 거다!) 질리는 일 많은 양반께서 꾸준히 무언갈 반복하는 일은 그만큼 드문 경우였으니 말이다. 의외로 학교생활이 적성에 맞았던 걸지도 모른다. 오늘만 해도 남궁 린은 새학기 첫날부터 가장 이르게 등교해서 빈 교실에 혼자 앉아─
드르륵.
"응?"
아니, 이제부터는 혼자 쓰는 교실이 아니게 됐다. 이른 시간에 졸리고 할 일도 없어 하품이나 하던 찰나에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한 박자 늦게 그리로 시선을 옮기자 들어오는 사람 얼굴 보기도 전에 탁 문이 닫혀 버렸다. 뭐야? 조금 어리둥절해서 린은 눈을 껌뻑거렸다. 무슨 행동인지 이유도 알 수 없어 매정하게 닫힌 문 몇 초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의문은 잠깐이다. 궁금한 일 못 참는 신께서 이런 상황에 가만히 있을 리 없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설렁설렁 교실 문으로 다가갔다. 마음을 다잡고 재차 문을 열었을 무렵, 하네는 문 바로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선 문짝만 한 덩치를 마주했으리라. 저 역시 열려고 했던 것인지 애매하게 든 그의 손은 허공을 더듬고 있었다. 멀뚱한 얼굴로 아래를 보던 것도 잠시, 제 앞의 사람이 누군인지 확인하자 이내 표정이 활짝 펴지며 익히 아는 떠들썩한 기색 풀풀 풍기기 시작했다.
"이게 누구야! 학교에서 보는 건 얼마 만이었지? 초일부터 얼굴 보니 좋구나! 좋은 아침이야! 한데 이리 일찍부터 찾아오다니, 무슨 소간이라도 있느냐? 아니면 나 보러 왔어? 이왕이면 후자가 더 좋을 테지만 전자도 문제 없다! 아무튼, 넵, 부르셨습니까 선배님!"
상대가 뭐라 말 꺼내기도 와다다다 쏟아놓는 말 잔뜩이다. 어쩐지 오늘따라 주책이 과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주쳐서 평소보다 더 신이 난 거다. 득달같이 주절거리는 말 다 끝나고 흥분도 가라앉을 때까지는, 혼자서 그러려면 아마 시간이 조금 걸릴 테다.
>>27 ㅋㅋㅋㅋ불경하지만 이 아저씨라면 'ㅇㅓ?재밌겠다 해볼까?'라고 할 것 같아🤔 왠지 실용적이라서 캘시퍼 생각났어... 도깨비불난로... 도깨비불멍... 도깨비불ASMR... 도깨비불캠프파이어... 도깨비불직화구이...(?) 아하 그러고보니까 인스타가 있었지! 습관이라는 건 이래서 무서워😯 ㅋㅋㅋㅋㅋ아니야 잘 보면 닮았어~ 풋풋하고 동글동글 파릇파릇하니까! 그리고 그건 오너끼리 하는 말이니까 하네는 모를 거야~ 그치??? 내가 하네를 극악무도하게 귀여워한다는 건 하네주는 알아도 하네한테는 비밀인 거다???👀 앗 하네선생님 질문 있어요! 술 마실 때만 어른이 되면 그건 봐주나요?🤷🏻♀️
언급 나올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가족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거 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 으아악 문 왜 다시 닫아😫 문에 끼어서 몸으로 막을래~!!!!!
오~ 그거 봤구나! 나도 그거 볼까 하던 중이었는데! 재밌었다니까 더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런데 영화관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자꾸 미루게 되네 누가 나 좀 영화관까지 끌고 가줘..... _(:3」∠)_
살짝 열어본 문 틈새로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교실 풍경이 보여야하는데 시야가 막혀 있습니다. 이상해서 한 번 눈을 깜빡이고, 도대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교복이에요. 단추를 제대로 여며두지 않았지만 교복 와이셔츠입니다. 그렇다는 건 누구인지는 뻔합니다. 교실 안에 있던 아저씨 뿐이에요. 위를 올려다보면, 아저씨 표정이 멀뚱해서 두 번 눈을 깜빡거렸어요. 아저씨를 보고도 인사치 않고 문을 닫아서일까 고민하려던 찰나에 말이 쏟아집니다. 폭포 같아요.
“......안녕하세요.”
들은 말이 많지만 우선은 인사부터입니다. 반응도 그렇고, 들은 내용들도 그렇고, 제가 교실을 잘못 찾았다고는 생각치 못 하는 것 같아요! 그럼 뻔뻔하게 아까의 작은 소동은 모른 척하고 인사할 차례입니다. 거리가 가까우니 허리 숙이지는 못 하고, 가벼운 고갯짓이라도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고개가 기우려다 말고 멈칫거립니다. 저번에 손 흔들어 인사했을 때의 기억이 났기 때문이에요. 조그맣게 손을 흔들어봅니다.
“그런 걸 누가 세고 있어요.”
낯부끄러운 말들은 전부 못들은체하고요, 다음 질문에 답해야 해요. 그런데 답할 수가 없습니다. 전자도 아니고 후자도 아니고, 제가 실수한 건데, 실수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놀릴 걸 생각하면 그 편이 낫습니다. 그럼 늘 그랬듯이 거짓말인데, 거짓말 해버린다면야 검은 거짓말보단 하얀 거짓말이 나을 거예요.
“개학하는 거 안 까먹고 제대로 등교했나 확인하러 온 겁니다.”
.........잘 해석하면, 아저씨 보러왔다고 해석되기는 하는 말입니다. 그래봤자 거짓말을 또 거짓말로 감싸버린, 순 거짓투성이 말을 했단 걸 아니까, 저도 모르게 조금씩 시선을 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캘시퍼도 그렇게 무해말랑 귀여우면서 실은 흉흉한 악마라는 점이 돗가비 신님이랑 닮았네. 도깨비불 직화구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울이 그랬던 것 마냥 도깨비불 위에 후라이팬 올리고 하네정식 만들기..... 달걀 껍질은 돗가비 신님 먹이기......... (?) 마지막 답은 내가 하고 끊겨야 한다는 그런.... 미묘한 부채감....... 🤔 풋풋하고 동글동글하고 파릇파릇하다니 납득되다가도 하네처럼 소심하다고 생각하면 청포도알이 생각났어. 🍇 그래도 린주가 귀여워하는 거 알면 돗가비 신님한테 하는 것마냥은 못 하고 감사인사는 할 거라고 믿어..... 😇 술 마실 때만 어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미성년자 모습으로 음주라는 것만 해결되고 술 마시고 사고치면 어쩌나는 전혀 해결되지 않잖아—! 혹시라도 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게 해줄 보호자를 데려오라고 할 거야. 🤗
하네네 가족들이 사랑둥이 기질이 많지....... 극강의 ENFP 집안일거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 몸으로 막으면 다쳐~!!!!!!!!! 깜짝 놀라서 문 열고 안 다쳤냐고 물어볼거야. 🥲
아동용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 영화관까지 가는 것도 문제고, 영화표 값도....... 🥹 누가 공짜로 영화관 데려다줘—!
속사포처럼 우수수 스쳐간 말 다 끝맺고서는 하네를 뿌듯하게 바라본다. 딱히 잘한 일이나 자랑할 것 없으면서도 들떠서인지 알아서 우쭐해진 상태다. 손 흔드는 인사 받고 눈이 아주 초롱초롱해져서는 언뜻 봐선 지난 여름 때처럼 또 불이라도 켜질 기세였다. 정말로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는 저 역시 열심히 손 흔들어 인사 받은 다음 문틀에 척 몸을 기대었다. 짝다리로 팔짱 끼고, 으스대듯 어깨도 올랐으니 건들건들 날라리 같은 폼이다.
"보다시피 내가 제일 일찍 왔구나. 이만하면 모범생이지!"
뭐, 확실히 양아치는 성실하게 등교 안 하긴 한다. 난 수업은 쨀지언정 개근도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수업 째지 말란 소리가 절묘하게 딱 들렸다. 뜨끔해서 흠칫 몸이 움찔거린다. 서로 찔려서 이러는 꼴이 참 닮았다. "거, 지각 않고 개근하는 것만으로도 족하잖느냐……." 들릴 듯 말듯 모기소리로 소심하게 꿍얼거리다가도 그는 내색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굴기로 했다. 평소처럼 눈 피하지 않고 하네를 바라보는데… 어, 얘 표정 왜 이래. 찔리던 것도 잊고 그는 고개를 갸웃했다.
"어, 눈이 딴 데로 가는데. 무어 찔리는 일이라도 있어? 있느냐? 응?"
아니, 찔리던 걸 잊길 넘어서 남의 약점 잡은 듯하니 급격하게 기세등등해졌다! 유치하고 치사한 성격 어디 가는 것 아니다. 또다시 그 장난 나왔다. 몸 옆으로 쭉 기울이면서 놀려대는 그거 말이다. 그는 아직도 사람의 심리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알고 지낸 지 18년이나 된 사이인데, 하네가 이럴 때 대략적으로 어떻단 눈치는 있는 몸이다. 평소의 부끄러워하는 낌새와는 무언가 다르다는 걸 귀신같이 눈치채서는 이러고 있다. 까불거리다 혼나면 금세 시무룩해질 거면서. 사람은 1년만에 철 들기도 하는데, 역시나 신은 1년만에 철들기 쉽지가 않다.
>>31 하네정식이라니까 엄청 귀엽게 들리잖아~!!! ㅋ ㅋㅋㅋㅋㅋㅋ요리는 해도 되지만 달걀껍질은 안 먹어요 그것보단 요리할 때 쓰는 술이 좋으시대(?) 히히히 하네주한테 내 사과캐해 먹이기 성공😏 아니 근데 소심해서 청포도알이라니 이... 이게 가능한 귀여움이야??? 청포도하니까 생각했는데 하네한테 청포도사탕 주고 싶어졌어 동글동글 연두색이라 딱 어울릴 것 같구~ ㅋㅋㅋㅋㅋ린씨한테만 단호한 거야..? 근데 납득됨... 주책임.....🤦🏻♀️ 쳇 자연스럽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들켰네... 그럼 하네도 이제 어른이고~ 통제 잘할 거고~ 그러니까 하네한테 보호자 해달라고 누워서 우기지 않을까?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이런 어른이라서 미안해....😊
극강 E인 사람들 썰은 내 얘기가 아니면 활발하고 재밌고 사랑스러워서 좋지만 내가 그 사이에 끼어 있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엄청난 공포가 느껴지는 거 있지...👀 그런 점에서 하네는 이미 대단하고 생각해. 하하 속았지롱~ 공갈협박계획 성공(?)
나도 아동 애니메이션이나 전연령가 영화가 재밌더라구~ 어쩐지 어렸을 때보다 어른이 되고 나니까 더 그런 이야기를 찾게 되는 것도 같고🤔 흑흑 이럴 땐 부자들이 부러워 나도 집안에 영화관 있었으면 좋겠어🥲
아저씨는 역시 손 인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번 여름 마츠리 때 보았던 것처럼 또 눈이 반짝거리는 듯 합니다. 그때도 별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신들은 다 이렇게 반짝거리는 눈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쪽 뿐이라도 가족들이랑 같은 색의 눈을 갖고 있지만, 제 눈과 가족들의 눈이 같단 느낌은 받은 적 없는 것 같으니까요.
“넥타이 맬 줄 모르는 모범생은 없습니다.”
편견으로 바라보면 안 되는 거지만, 그렇지만 지금 아저씨의 모습은 모범생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날라리, 양아치, 그런 쪽과 좀 더 가까워 보이는 걸요. 넥타이는 보이지도 않고, 자켓도 없고, 셔츠만 입은데다 단추는 죄다 풀어헤쳐 놓았잖아요. 정곡을 찌른 듯 작아진 목소리도요. “어떤 모범생이 수업을 째요?” 문틀에 기대 있는 모습도 양아치같아 보이기 시험이 있다면 분명 가산점을 받았을 겁니다. ......그러다 말실수를 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저씨가 정말 넥타이 맬 줄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저씨가 교복이나 정장을 입기 위해 넥타이를 매야할 일이 있었을지, 누가 가르쳐줄 어른은 있었을지 생각해보니, 신이라면 없을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입을 열 때마다 말실수나 하는 것 같은게 차라리 입을 막는게 낫겠습니다.
“.........없거든요.”
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손으로 입을 막아버릴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찔리는 일이라도 있느냐고 아저씨가 추궁해오기 시작해서였어요. 입을 막고서 눈을 피하다, 도망갈 핑계를 떠올려내요. “수업 준비나 하세요. 저도 교실 갈 겁니다.” 그리고, 그냥 눈을 꼭 감아버리기로 합니다. 아저씨가 이제는 몸을 기울여오지 않을까 싶을 때 쯤에서야 눈을 다시 뜰거예요. 설마 제가 눈을 다시 뜰 때까지 장난을 치고 있진 않을 거라고 믿으면서요.
꼭 연예인들이 만든 편의점레시피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네정식이라면 하울정식보다 좀 더 가정식 스타일이겠지. 한 후라이팬만 쓸 수 있으려나. 🤔 앗 린정식도 궁금하다~! 돗가비 신님한테 누군가를 위한 한 끼 식사 준비를 해달라고 하면 무엇이 나오나요! 요리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하네는 달걀 껍질도 술도 안 먹일거야........ 😇 내 안에서 하네의 소심한 정도는 작다도 아니고 죅.간.이란 느낌이라 청포도알이 생각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포도사탕 맛있지! 음식 호불호 없고+연두색이라 곧잘 받아먹지 않을까. 한국사탕 맛을 보아라. 🍬 돗가비 신님의 주책은 밑도 끝도, 시작점도 한계점도 없단 느낌이라 일단 단호하게 구는게 크지. 린주도 그렇게 한다면야........... ☺️ 보호자 해달라고 우기는 모습 보면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 고개 끄덕일 거 같아. 옆에서 계속 잔소리할 것. 😉
하네도 어릴 때는 똑같았을테니까 아마...... 엄마아빠언니오빠오빠+돗가비신님 머리 위에 올라가있는게 일상 아니었을까. 🧐 어렸을 때와 지금이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앗 당했다~! 😵
어릴 때는 오히려 액션이나 스릴러같이 자극적인 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무해말랑한 이야기들만 찾는 것 같아. 끝내주는 서사와 감정선이라던지. 집에 영화관 있으면 정말 좋겠다....... 하루종일 팝콘나쵸콜라소세지핫도그버터오징어 먹으면서 영화 봐야지. 🤤
끌올해줘서 고마워. 어제 운전을 너무 많이 했더니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버렸네. 오늘은 휴일이라 늦잠 자고. 🥲 오늘 하루 잘 보내, 갱신해둘게!
몰라서 못 하는 일이라면 모를까, 알면서 하기 싫어 안 한다는 짓은 자랑이 아닌데 말이다. 하네가 그럴 마음 없어서 망정이지 이게 함정이었더라면 보기 좋게 걸리고도 남았을 거다. 게다가 내킬 때에도 셔츠 바람이라는 사실만큼은 그대로인 주제에 변명은. "에잇, 째도 벼락치기 하니 성적 잘만 나오더만!" 급기야 몰염치한 소리 당당히 지껄이는 것으로 그가 양아치 어필에 방점을 찍었다. 아차, 이 말은 안 할걸 그랬나. 막 불리한 소리 했다는 걸 알아서 그는 얼른 화제를 돌리려 했다.
"아닌데? 있어 보이는데? 늘 생각하는 건데 말이다, 너는 작정하고 하는 거짓말은 참 못해."
갑자기 이렇게 눈 피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물론 그도 평소에 잘못한 게 있으면 자주 눈 피하기야 하지만 그건 반쯤 장난으로 하는 행동이니 경우가 다르다. 어쨌건 그 행동으로부터 확신 얻은 그는 실실거리면서 열심히 깐족거렸다. 눈 피해서 시선 가는 곳을 용케도 눈치채고 따라다니나 싶더니, 그러다 하네가 가겠다고 하자 저 혼자 잔뜩 충격 받은 표정이 된다. 놀라서 벌어진 입 손으로 조심스레 가리고 있다. 하는 꼴 봐서는 과장하고 있음이 뻔했다.
"벌써? 조금만 더 놀아주라아─!"
그리고는 하네의 어깨를 탁 붙잡고 앞뒤로 짤짤 흔들려 들었다. 덕분에 하네가 눈 뜰 때까지 장난치지는 않을 수 있었지만, 유치하게 떼쓰는 쪽이 더 나은가 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이렇게까지 철이 없어도 되는가 하는 본질적인 의문이 드는 것만은 어쩔 수 없다.
>>36 하울정식은 맛있어 보이지만 베이컨이라서 건강에는 안 좋다는 슬픈 사실이 숨어 있지... 하네정식은 왠지 하울정식보다 건강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이미지가 있어🤔 음~ 린정식이라~ 술 얘기를 먼저 해서 그런가 콩나물국밥부터 생각나 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그럴수가 술이... 없어...? 린: (충격받아서 주저앉음) 죅.간.ㅋㅋㅋㅋㅋㅋ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깜찍해서 쓰러질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밑도 끝도 시작점도 한계도 없다니까 뭔가 우주적 공포를 설명할 때 쓰는 표현같네... 근데 어쩌면 딱 맞는 표현일지도...? 앗 아앗 난 당연히 린보다는 덜 주책이지~👀 오 그럼 드디어 합법적(?)으로 같이 술 마시러 갈 수 있겠구나! 난 이제 행복한 린주야 와아~
아가하네가 하는 난 네 머리 꼭대기에서 춤춰 덤덤이라니...(왜곡) 머리채 붙잡고 라따뚜이 하는 것도 생각나 버렸는데 가족들 머리숱은 괜찮을까(?)
어렸을 때는 피와 공포... 잔혹함... 몰아치는 비극...끔찍한 고통... 어둠... 죽음... 자극 끝판왕... 이런 걸 좋아하고 만화에서 부모님 죽는 건 기본이지 재밌다! ←이렇게 감상했었는데 요즘은 가족/부모님 돌아가시고 시작하는 클리셰도 슬퍼하면서 보게 되더라구🥺 엄마아빠 죽지마... 지금도 아예 그런 작품들을 안 찾아보는 건 아니지만 옛날에 비해서는 확실히 희망과 정의와 사랑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 본격 홈시어터까지는 무리지만 그래도 넷플릭스 TV로 보기도 그럭저럭 재밌으니까 그걸로 때우지 뭐~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영화 볼 시간은 있지만 항상 넷플릭스 켜놓고 뭐 보지...만 반복하는 상황일지도⚆_⚆ 근데 진짜 영화 뭐 보지(?)
나도 어제는 피곤해서 그냥 자 버렸는걸~ 오늘은 공휴일인데 하네주도 쉬고 있으려나? 하네주도 오늘 하루 잘 보내기야~ ヾ(๑ㆁᗜㆁ๑)ノ”
아저씨가 화제를 돌리게 두면 안 됐어요! 괜히 바보짓을 자백할 필요는 없으니까, 아저씨가 추궁을 해도 고개만 저었습니다. 도리도리 고개를 흔들다가 추궁이 끝난 것 같아 눈을 떴는데, 그 타이밍에 어깨가 흔들렸습니다. 교실로 갈 때까지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못 도망가요. 심지어 아저씨는 저보고 조금만 더 놀아달라고 하는데 전 해드릴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학교에서 놀 수 있는 것도 생각나질 않고 제가 논다고 해도 재밌게 놀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양아치. 날라리. 모범생 아닌 거 맞잖아요.”
아저씨가 어깨를 잡고 있는 손 위로 손을 올립니다. 흔드는 걸 멈추려고 하는게 목표지만 할 수 있다면 아예 손을 떼어낼 생각이에요. 멈추면 머리카락을 정리할 겁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니까 학생들이 많이 올 등교 시간도 가까워져요. 앞뒤로 이리저리 흔들려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그대로 두고 싶을 리가 없습니다.
“...놀 것도 없으면서 뭘 놀아요. 그리고 전 이제 3학년입니다.”
저랑 노는 것보다야 이따 학생들이 등교하고 나면, 새로운 학년과 학기, 바뀐 반에 들떠서 설렌 학생들 속에서 어울려 노는게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3학년이라는 말은 핑계일 뿐입니다. 성적이 뛰어나게 좋았던 것도 아니고, 공부에 매진하기만 한 것도 아니니까요. 눈을 또 피하려다가 거짓말 이야기가 나올까봐 멈췄습니다. 일부러 거짓말 이야기에도, 추궁해오는 거에도 아무 말도 안 했으니까요. 거짓말을 잘 한다고 하는게 자랑은 아니고, 거짓말을 못 한다고 하면 숨기는 것이 있다고 시인하는게 됩니다. 그러니까 말하지 않아요. 애매모호하게 아저씨를 바라보고 있다가 이대로 계속 대치하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고민을 해요. 아저씨가 저한테 흥미가 떨어질 법한 말이요.
하네정식.... 못해도 볶음밥에 계란지단 어떻게 해서 오무라이스는 만들지 않을까. 🤔 콩나물국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술 안주, 해장이 생각나는 메뉴 금지—!!!!! 주저앉아도 하네라면 절대 술 안 줄 것 같아, 요리술이라고 해도. ☺️ 나도 (물리적으로)죅.간.한 돗가비신님 생각하면 진짜 너무 깜찍해서 쓰러질 것 같아. 언젠가 일상에서 실물영접할 수 있다니 이 럴 수 가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니까 우주적 공포랑도 어딘가 한 구석은 비슷하지 않을까..... 🧐 1년 후면 합법적이지! 같이 술 마신다니 어떤 그림일지 상상도 안 돼서 궁금해져. 안주는 뭘까.... 무슨 술 마실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위에 올라가서 머리채를 잡는 일.... 아마 머리 위까지 올라가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손 닿는다고 머리카락을 붙잡았을 건 같은데. 🧐 올라타서 강제로 목말 타고 머리카락 잡고 동그랗게 말려있기....... 하고/가고 싶은 거 생기면 라따뚜이 하기..... 😉 머리숱은 신들이니까 괜찮을거야. (?)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등장인물 중에 아무리 엑스트라일지라도 죽으면 눈물이 날 것 같아.... 🥲 난 새로운 영화나 시리즈에 잘 도전하지 않고 봤던 것만 봐. 🤗 그래도 요즘은 친구들이 하도 추천해오면 정말 재탕도 질렸다 싶을 때 한 번 보는 것 같아.
응, 쉬었어! 쉬었달지 회사를 안 갔지만 오늘도 운전셔틀이었어서.... 🥹 린주는 푹 쉬었어? 운전셔틀이었다고 해도 하루가 나쁘진 않았으니까~! 린주도 하루 잘 보내고 잘 쉬고 있길 바라. ☺️
"거,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어 줘야 균형이 맞는 게다. 온 세상 다 모범생 천지면 재미없으니 어디 살 수나 있겠느냐."
예리한 지적에 핑계가 먹히지 않는다 싶으니 입술 삐죽 내밀고 우우─하는 야유 소리 엄살처럼 낸다. 하네의 어깨 붙잡고 흔들던 동작도 팔짱 끼고 불만스러운 체하느라 멎은 지 오래다. 아니, 그런데 내가 모범생이고 아니고가 그리 중요했던가? 애당초 남들처럼 공부하러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닌데 왜 찔렸는지 모르겠다. 평소에 사고 많이 치는 개가 안 보인다 싶으면 이름부터 불리는 것처럼, 이 양반도 하도 전적이 많아 자연스레 변명 모드부터 켜지는 모양이다. 아무튼간에 어떻게 얘기해도 제 학교생활 태만하기는 사실이니 더 말해봤자 불리해지기만 하리라. 그는 얼른 말 돌리려 머리 굴리다가, 이어지는 하네의 말에 동그랗게 입 벌리고(😯) 제법 놀란 티를 냈다.
"엥, 대학 계획이라도 생겼어?"
한반도는 무려 천년 전부터 입신양명이니 뭐니, 그 옛날부터 족보며 일타강사며 사립학교에… 온갖 교육열에 미쳐 돌아가던 동네였다. 그는 앉아서 배우는 일 싫어해 지금껏 그런 쪽으로는 평생 연이 없었지만, 어쨌거나 성적과 입시가 갖는 중요성만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비량도 어쩔 수 없는 K-어르신이었다……. 그래, 3학년이면 어쩔 수 없지. 유치하게 떼쓰던 짓 언제였냐는 양 그는 금세 얌전해졌다. 하지만 그것이 순순히 꼬리 내리고 물러가 준다는 뜻은 아니다. 이제 투정질 방향을 바꾸었는지 또 제 두 손 꼬옥 마주잡고 다짜고짜 초롱초롱한 눈빛 꺼내들지 뭔가. 이래서 나쁜 버릇은 처음부터 들면 안 된다는 거다.
끼야악 볶음밥만 해도 대견한데 오므라이스까지 만들다니 최고야~~! 오무라이스에 귀여운 그림 그려주고 싶어!( ¤̴̶̷̤́ ‧̫̮ ¤̴̶̷̤̀ ) 으아악 술 얘기부터 하는 게 아니었는데~~!!! 이미 콩나물국밥이 내 머리를 지배해버려서 다른 게 생각나지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하네는 역시 이럴 때 단호하구나... 응 원래 동물 교육은 그렇게 해야 하는 거래(?) 굿걸 굿걸~ 앗! 물리적으로 죅금.한 아저씨 얘기+밑에서 라따뚜이 썰도 나와서 그런가 꼬마모드 on한 린씨가 하네 목말 타고(신 특: 안 무거움) 다니는 장면이 생각나버렸어... 이 아저씨라면 자기보다 한참 어린애한테 그러고 있어도 전혀 안 부끄러워할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책이랑 주접이 우주적 공포에 비견된다니까 웃기잖아~!!!! 실제로 같이 마시는 날이 오게 된다면 어떨지 아직 상상이 안 가지만 오너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가? 포차 같은 데서 마주보고 앉아서 소주 따르는 장면부터 생각나...ㅋㅋㅋㅋ 의문의 K패치 어렸을 때부터 머리카락을 조종간으로 쓰다니 역시 영특하구나!😉 그렇지~ 어차피 외모도 바꿀 수 있는데 머리카락 정도야 별거 아닐 거고~ 앗 그러고보면 어렸을 때 아빠나 삼촌 이모부 흰머리 뽑아주는 거(라고 하면서 검은머리도 뽑음) 국룰인데 다들 신이니까 이건 안 되겠네 아쉽다...😗(?)
난 따지자면 새로운 걸 보는 쪽이 더 좋은데, 영상에 오래 집중하면 기력이 쭉 빠져서 도전을 꺼리게 되는 문제가 있더라구... 소설이나 만화 같은 건 중간에 끊고 쉬었다가 봐도 괜찮은데 드라마나 영화는 몰입해서 보려면 최소 1시간동안 풀집중으로 봐야 하니까 그런가봐. 우우 덕질도 체력이다~_(:3」∠)_ 하네주는 언제나 운전을 했어...🥺 그래도 회사 안 가고 나쁘지 않게 잘 보냈다니까 다행이야. 응응 나도 잘 쉬었지! 우리 다음... 다음 공휴일까지 힘내보자...!
아저씨를 따라서 입술을 삐죽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야유 소리는 따라하지 않아요. 아저씨한테 전 정말 어린애니까, 그것까지 따라하면 유치하단 소리는 저한테 돌아올게 뻔합니다. 그러다 아저씨의 놀란 표정에 무심코 눈을 돌릴 뻔 합니다. 무얼 하고 싶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피하고 싶어서였어요. 피했다가는 아까처럼 추궁당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있든 없든 해두는게 낫습니다.”
변명같은 말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부터 계속 해오던 생각이에요. 가족들이 아무리 좋아도, 아저씨와 지금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해도 계속 같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이 아니니까 무얼 하든 인간들 사이에서 지내야해요. 평범한 사람들처럼요. 그러니까 저도 평범하게, 다들 하는 것처럼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이랑 성적은 꽤나 많이 별개이긴 하지만요..........
“방해 안 한다고 약속하면요.”
가만히 자리에 조용히 앉아있기만 하려면 힘들 것 같아요. 공부를 하면 차리리 하고 있는 거라도 있으니 마낭 무료하지는 않을텐데, 공부하는 걸 구경하고만 있으면 지루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가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얌전히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듯한 말이 나왔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히 그림 그릴 수 있게 케첩이 무지개색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조건을 일찍 달아둘 걸~! 근데 왠지 콩나물국밥도 돗가비신님 같아서 🤔 그래도 시무룩하지 말라고 오무라이스 만들다 남은 햄 같은 건 주지 않을까, 생각했더니 정말 동물 교육같아서 묘해졌어..... 😇 목말 타도 뭐라고는 안 할 것 같지만(신력(?)같은게 부족해서 어려졌다고 오해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하네가 불안해서 안아줄 것 같은데. 🧐 목말 타고 있다가 떨어진다거나 부딪힌다거나 하면 신인 거 알아도 어린이 모습이라 덜걱 놀랄 것 같아서 불안해하겠다 싶어. 포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 김치오뎅우동 그런거 일 것 같다..... 🤗 왠지 붉고 누런 조명에 달그락 칽칽 소리나는 의자....... 앗 맞아~! 흰머리 하나에 10원 100원 받아보고 그래야 하는데! 하네는 그런 건 모르겠네. 조종간으로 쓰다 뽑기나 해봤겠다.
맞아, 체력 문제...... 추천 받은 영화 한 번 용기내서 봤었는데 끝까지 못 보고 중간에 끊었다 봤어. 🤔 체력도 돈도 시간도 많아지게 해주세요....... 날로 먹게 해주세요..... 🙏
답레랑 갱신할게. 연휴 끝나자마자 야근을 연달아해서 🥲 안 그래도 없는 체력에 체력 이슈가 왔어. 🫠 그래도 내일부터는 주말이니까 린주도 나도 힘내자~!
"신인 막론하고 안 그러던 양반이 안 하던 짓 하면 죽을 때가 되었다는 뜻이거늘, 기왕이면 내 영영 유치하길 바라거라."
짐짓 엄중한 투로 말하지만 입술 삐죽 내밀다가 하는 말이라 근엄은 온데간데없다. 본인도 그걸 알아서 그 잠깐 사이의 정적을 못 버티고 그는 괜히 훼방을 부렸다. "에잇, 아무튼 조막만한 게!" 뜬금없게도, 그러나 아주 자연스럽게 하네의 양 볼을 꾹 눌러 짜부를 만들려는 것 아닌가. 화제가 전환된 상황은 어쩌면 하네에게도 그에게도 다행스러운 일이었을지 모른다. 찔리는 일 알아서 만드는 재주가 있는 비량께서는 방금 일은 전혀 모르겠다는 양 하네의 말에 옳다며 맞장구부터 쳤다.
"그래 그래. 우리 꼬맹이 말 한 번 잘하는구나. 방해? 그 정도야 당연히 참을 수 있고말고!"
싫은 일 하려면 온 몸에 쥐가 나고 가시가 돋치는 신이니 가만히 앉아서 구경이나 하는 게 쪽이 차라리 덜 지루하시단다. 그는 자기가 사고를 칠 거라는 전제를 한 치 의문도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모양인데, 아니나다를까 별 생각 없이 단언했다가 한 박자 늦게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 머리에 힘 좀 줘 보면 아마도?"
어어, 당차게 말한다 싶더니 말 흐리는 게 어째 불안하다. 제 말에 무어라 항의라도 돌아올세라 그는 서둘러 하네의 몸을 반대편, 그러니까 복도 방향으로 휙 돌리고 얼른 가자며 재촉하려 들었다. 말 돌리려고 딴소리 하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