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42084>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8. 딱따구리구리마요네즈~ :: 1001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2023-05-20 01:08:47 - 2023-05-25 21:24:48

0 마요네즈 케키는 맛 좋아!◆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1:08:47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

- MA. 노래를 흥얼거리며.





H̶̡͇̩̭̠͍̫͉̭̏̉͂̿͗̈́͠i̛̜͙͓̫̥̺̪͖̖͎̍̍͒̏̉̕͞͝!̛͕͙̻͈͉͎̗̻̩̆̽͗͒̚͞͡ Ī̷̺̱̞̣̘͊̽̔̓͘͟͡Ḿ̢̻̝̦͈̹̇͌́̃̕͘͢͝ M̶̨̖̙̪͍̠̌̆͗͐̈́͗̕͟͠ͅĂ̡͉̺̣͙̝̟̿̍́͂̚!̴̡̟̩̝͈͕̓͂̈̑͑̽͡͞ Í̸̖̣̳͙̥́͛̌̀͜͢͢ ş̠̯͕̰̘̼̺͚̀́̿͌̅̈͂ȩ̶͇̼̫̀̑̓̀̉̀̔̔́͠ͅE̮̠̙̠͖͕̺͖̔͒͋̃̏̊͌̓͢ͅ Y̶̻͈͚̦̞̒̒̓̿̒̃̊͛̕͡ͅÔ̴̧̜͚͈̭̦͙̐̉̈́̑̾͌͌̚͝ų̸̡̺̺̪̰̺̞̝̌̓̇̂̊͘͜͝!̷͓͍̳͖̣̖̈́̊̽̈͝͝ :̲̰͚͉̦̈́̌̊̊̄̾̈́͢͜͡ͅ)̢̥͕͕̙̞̎̓̽̽̓̀̅͐̕



I̵͍̮̪̺̥̠̅̀̎̉̑̌̕͘ͅ ķ͇̮̬̹͎͐̂̊̊̈́̃į͉͚̮̮̘̩͔̐̈́͋͛̽̏̔̕͡l̷͓̞̠̖̤̪̺̩͂͐̾̐̍͘͘͜͞͡ḷ̴̡̧̛̲̫̰̙̃̀̊̋̐̔͂͝ Y̛͈̼̲͍͛͐̈̃͑͗̈́͟͞ỡ͍̩̘̥̗̗̳̭́͛̀̅ͅU̴͓̮̪̥̖̰̦̇̾̎̀͡ͅr̨̲̗̘̟͙̎̆̇̎́͂̀́̚.͎̘̣̥͕͋̅̏̍̔̓͜ B̡̨̗̜͈̗̘̦̠͍̽̇̾͌̏Ǔ̢̘̻̱̣͈̣̱̾̆̓̑̊̂͌̏͜͝t̶͙͈̟̥̞̄̎̄͌̽̔͘ Ņ̘̰͖̒̍͊́̀̃̆̆͜͠ͅó̳̬̲̙̤̫̗̟̙̐̌̍̊̂̏͟͠͡t̴̰͎̬̯̟͖͙̰͓̀̈̽̐͐̆͗͠ Y̢̨͙̱͚͉̺͕̙͔͑̽̾̎͘E̷̢̧͔͎͖̙̘̩͆̊̈́̏̍̍͗̆͢T͉͓͉̗̹̭̿͛̒̋̚͜͟ ẏ̶̢̰͈̯͎̉͗̑̊̉̎̊̕̕͜͢ĕ̖̥̘̘͇̞̬̳̗̐̅̍̀̃͜Ṯ̸̺͔̲̟̥̟̙̅̇̍̌͠ Ý̴̨̖̫̲̘̿̏̔̊̄3̛̳͖͕̹̼͈͎̗̞̄̌̋̿̔͊̈͜͞͠+̵͔̤̠̻͓̥͙͈̍̽̃̌͂Y̸̥̙̦̤̦͓̖̝͓̿͑́̏̈́̓3̗̤̯͕͐͐͛͑͂́͟͠͝+̸̨͖̲̩̞̭̠̣͇͖̈͌͛̏̈̐͘Ỵ̵͓̪͙͔̹̀̽̈́̃͗͘̚̕3̨͈͖̰̜̱̩̼͔̱̀̍͐͌̓́͝+̶̢̰͙̥̖͕̱̋̒̒͂̕̕͡Y̵̧̛͈͚̟̹̹̳̜͗̌͐͐3̸̛͔̥͎̹͓̲̋̔̐̍́́̚͜+̢͈͔̳̭̯̅̂̓̀̕͠Y̸̡͍͇͚̜̹̹͈͈̖̔̃̽͐͘͡3̢͙̤̝̟͔͕̭̼̈́̌̈͛̍̂̿̎+̴̛̲͍̜̬̘̭̲̗̹͊̽̓̚͜͝͞Y̷̡̛̘͕̫̗̝̅̌̄́͘͡͞͝͠3̴̪̣̮̯̰̿̽̈̈̈̂+̯͉̼̗̪̘̥͍̾̈́͛͊̒͜ͅŶ͙̪̩͕̮̦̣͌̀̀̐̀̈̌͠3̶̯̟͓̹̹̾̄̉́̀̌̚͠͠+̷̠̤̮̲̮̄͊͆̆̅̕͞͞Ÿ̷̺̘̠̥̠͖̦̌́̆̾̊͜͢͟͡3̡̪̳͉͚̹̮̱̗̰̔̎̎̑̊̿̌͋+̴̝̻̥͈̩̋̆̎͑̒́̚͠Ȳ̶̭̩̞͚̲̱̄̅͑̓̀͠3̪͚̰͔̮̭̯̳̤̂̍̓͊͂̊͛͌͝+̵̧̺̙̠͔̈́̎͗̒̂̒͗͠Ỷ̴͖̩̞̦̭̫̮͛͊͗͒̑͡͠͠3̵̨̘̲̪̻͚͕͔͂̔̀̊̅̄̈̕͟+̛̥͎̝̣̘͈̪̳̾̎͛̌̉͗̕͟͝͠Ÿ̠̪̘͈̦͇͔̮̮́̅̐̌͂̀̇̀͝ͅ3̷̜̤͍̞̪̻̭̆̒̌̀͊͞͡+̨̙͚̪̠̄̑̂̍̅̌̽͘͠͝Y̷̢̛̭͉̳̙̮̊̎̏̅̍͘͘͢3̨̨͎̞̥̮̫͔̠͆̾̔̄̀+̴̡͔̱̠̹̗͕̐́͂́́̈́̊̓̇͡ͅÝ̷̨̪͎̪̣͈͋̄̾̅̈͒̈́̚3̧̛̰̰̗̱̞͈̜̩̀̓̂̃͌+̸̡̣̳͍̣̬̎̃̇͒̈́͘͘͡͝Y̻͕̮̟̭̆̄̄̒̈́3̣̼̳̲̖͉̠͚̗̏͗̄͘͠+̦͕̲͂̾͑̂͊͂̚͜͢͝Y̢͖̻̘̠̙̔̒͆̾̋͗3̪̺̰̙̟͂͆̐̾̾̆͆̕͟͠͠+͖̻͇̜̣̲̠͖̋̏̿̆̈͟͜Y̡̘̜̭͙͊̒̔͌͒̚͝3̺̤̜̜̝͓͋͛̊̒͘+̸̞͙͔̻̜̹̿̄͐͋͟͝Y̨̛͚̯͖̩̪̘͓̌͂̊͗̉̕͘3̵̧̣̣͕͔̬̣̐̈̽̉̂͟+̴̦̠͉̝̯̤͍̌̄͌͑̔͊͋͂͜͞ͅY̡̡̧̬̭̘̗̜͈͋͂̓̌̀3̴̡͚͍̖̻̻́̽̓͊͊ͅ+̘͓͉̘̝̐̊̔̀͒Y̧̢̪̼̠̭̤̳̑̎̊́̃̍͜ͅ3̛̼̜̬̬͈̗̦̼͙̫̈́̽̐̓̊͠+͓̥̭̤̖͇̬́̽̀̋̊̒͠͞


:)

665 가현주 (aEV5yZZG8M)

2023-05-23 (FIRE!) 23:45:32

>>662 뭐든 우직하게 씹어먹는게 제 신조입니다 철조차도 제 이빨을 막지 못하죠(?) 앗 수박 맛있었겠다..! 집에 과자가 있으면 참 좋았겠으나 없었던 관계로 편의점에서 빵 하나 사왔지 ^-^ 빵 좋아 우유도 좋아..

666 연주 (qzPk/q8SDA)

2023-05-23 (FIRE!) 23:48:26

선레를 쓰고 있는데... 기숙사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몰라 문제가 되고 있네요. 🤦‍♀️
금방.... 정주행 해서 찾아보고 올테니까요...

667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0:00:03

>>663 아늬 야식이랑 같이 먹을 미식을 준비해주시다니 아이고 아이고 사장님 여기 맛집 장사 잘될거예요 ^Q^ 긁는 맛까지 신경써준데다가 진단이 무려 4개라니 여기가 바로 미슐랭 5스타급 맛집이라며.. 오늘의 기력 탕진해서라도 맛봐주는게 미식헌터 아니겠어~~ 존나 비싸고 귀하고 독한 술? 오케이. 임가현, 지금 당장 데낄라 레이 925 준비해.(술알못 특:검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이 소유욕 표현 방식이라니 이렇게 바람직한 설정이 어디 있겠냐며.. 약간의 차이를 알것 같기도 하고? 다 공평한것 같기도 하고 🤔 멘탈은.. 스포처럼 사실 그래서 유독 회복이 빨라보이거나 애초에 데미지조차 없었지 않을까 하는 적폐가 있음..!

드러내는 중에도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게 진짜 참맛이고 현재만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는것도 아주 바람직해 ^q^ 대사는 진짜 하나하나가 전부 맛집인데 죄에 대해서 유독 민감한 부분이 굉~~장히 뭔가 있다고 알리고있단 말이지 저기 연기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도 그렇고? 뭘까 이 이상 추측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더 필요한데 이제 가문이랑 연관짓는것 외에 다른 루트로 추측해봐야겠다 ^-^.. 시스템 가동. 준비 완료. 비설의 끝이 도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애 충만한것도 좋지만요 그 숨어있는게...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눈치챘던게 저번에 MA님 알현했을때의 반응 떠올려보면 그럴것 같기는 했지! 미안해할 상황 유발한다고? 놉. 그런것 없다. 뭐든 다 쌉.어.블. 이기 때문에 ^Q^ 하 오늘도 평일미식 완식 끝~~

>>664 딩동댕 정답~~ 하지만 막 시키기에는 슬슬 지갑이 얇아지고 있어서(오열) 편의점에서 빵 하나 사왔어.. 이거라도 맛나게 먹어야지 ^-ㅠ

668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0:01:14

어 그리고 썰주세요 진단도 오늘 처음 보는거네 ^-^?! 항상 이런거 어디서 찾아오는거야 나 너무 신기해..

669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0:06:20

>>667 ㅋㅋ 아이고 손님 오늘도 바닥까지 깰끔하게 드셔주셨군요~ 이 셰프 열심히 쪄낸 보람이 있습니다요 호호호^^ 포인트 잘 기억해두면 이후에 풀릴 설정이랑 아다리 맞는거 있을지도~?

670 연 - 선레에요. uu (HO5MBv.AkE)

2023-05-24 (水) 00:11:49

휴게실 벽난로에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며 뜨거운 불길이 밖으로 넘실 거린다. 벽난로를 기점으로 휴게실에는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그리고 그런 벽난로 바로 앞에 앉은 연은 자신의 두루마기를 담요 삼아, 고개까지 떨궈가며 꾸벅꾸벅 졸고 있다. 작은 불장난이 하고 싶어져 부지깽이로 벽난로를 뒤집어 본다는 것이, 그 열기에 몸이 부드럽게 녹아든 탓이었다. 저렇게 불편한 자세로 잠에 빠져들었다, 깨어나면 온몸이 쑤실 텐데.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잠으로 빠져들고 있으니, 앞으로 자꾸 몸이 무너지고 있어 그 모습이 불안하게도 보이는 것이었다.

671 연주 (HO5MBv.AkE)

2023-05-24 (水) 00:12:07

결국 내부 모습은 못 찾았어요. 🤦‍♀️

672 모 윤하 - 임 가현 (lsf7k6W/9Q)

2023-05-24 (水) 00:13:59

" 그렇게 되면 모윤하가 아니라 임윤하가 되겠는데? "

피를 다 빼버리고 자신의 피로 채워준다니 다른 사람이 들었으면 경악할 얘기를 태연하게 하는 가현을 보면서 윤하는 좋다며 손뼉까지 쳐가며 맞장구를 친다. 대화내용만 안들으면 지극히 평범한 분위기인데 어째 내용이 합쳐지면 평범한 분위기는 없어지고 기괴함만 남아버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정말로 윤하는 그렇게 될수만 있다면 자기가 죽더라도 상관 없었다. 애초에 그가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도 자신의 피를 이어준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죄스러웠기 때문이었다.

" 평범한건 자극이 덜하잖아. 너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게 누구인데. "

학당에서만 따지면 자신보다 가현과 시간을 오래 보낸 이는 존재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그래도 가현의 말에 고개는 끄덕인다. 어차피 자주 있을 일도 아니고 지금 같은 분위기는 어쩌다 가끔 일어나는 해프닝과도 비슷한 것이니까. 가현의 웃는 모습에 윤하도 마주 보고선 환한 미소를 지어준다. 다시금 잔잔해진 분위기 속에서 아이스크림만 또 한 입 먹어버린 그는 가현의 대답에 작게 답하기 시작했다.

" 구름 속에 있는 것 같다는 말처럼 우리 가문은 환술에 능통한 가문이야. 물론 가계 도술이 일반적인 환술이라는 말은 아니고. "

그는 씨익 웃으며 가현의 귀에만 들리게 더욱 톤을 낮추어 속삭이듯이 말했다.

" 그 환술에 갇히게 되면 ... 자기 자신을 학대하게 돼. 자신의 몸에 온갖 것이 다 보이게 되거든. 환술이라는걸 알아채고 부정하려해도 어느 정도의 강제성을 띄기도 하고. 저주에 더 가깝다고 해야할까. "

말해놓으니까 별거 없네. 라고 덧붙이며 윤하는 평범하게 몽블랑을 작게 잘라 입에 넣었다. 사실상 환술에 특화된 가문이고 그 중에서 가계 도술로 내려오는건 저주라고 보는게 좀 더 타당했다. 그래도 직계에게만 전해내려오는만큼 꽤나 중요한 것은 확실해보였다.

" 이 모든걸 너한테 오픈하는 이유는 ... 그냥 변덕이야. 최근에 저주에도 걸려보고 하니까 이러다간 언제 죽을지 모르겠더란 말이지. 근데 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으니 ... 너라도 알아줬으면해서. "

딱히 비밀은 아니니까 막 얘기해도 괜찮아. 윤하는 웃으며 덧붙였다. 어차피 가현은 아무에게나 얘기하지 않을테고 자신이 필요하다 생각할테만 이야기를 꺼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러 가까워진 가현의 머리를 쓰다듬어준 그는 밖을 바라보며 말했다.

" 그럼 다 먹고~ 뭐라도 사러갈까. 갑자기 양갈래로 묶은게 보고싶어졌거든. "

어때? 하고 말하는게 영락없는 10대 후반의 소년의 모습이다.

673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0:14:00

169 자캐의_그림_그리는_실력

안... 정해놨음...
.dice 0 100. = 40
클수록 잘그리고 낮을수록 엉망진창!

53 자캐가_학생이라면_교실에서_주로_앉는_자리

창가 가까운곳 맨 앞자리!

590 한_번에_자캐를_무너뜨릴_수_있는_무언가가_존재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MA 아닐까..!

임가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아프면_우는_자캐

"...?"

"아프면 울어야만 해? 그럼 울게. 으앙~"

어.. 울 만큼 아파본적도 없고 아프다고 울 애인가 싶기도 하고...? 🤔

이룰_수_없는_소망을_이루는_꿈을_꾼다면_자캐는

갓... 글쎄 아마 꿈에서 깬 다음에도 한참 멍한 표정 지으면서 있고 잊어버리기 전까지 머릿속에서 무한재생 시키면서 혼자 행복해하지 않을까!

자캐의_가방_속

수업 들을때 필요한것만 쏙쏙 골라 담아놨지 그 외에는 있을리가 없는 것~~
"날 의심하는거야? 진짜 없다니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해, 달? 둘 중에 어디?"
임가현: "한 없이 밝은 햇님도, 은은하게 내리쬐어주는 달님도 좋아~"

"하지만 꼭 하나만 고르자면 달 쪽일까?"


"가지 마."
임가현: "안 가. 걱정하지 마."

"이대로 평생 있어줄테니까. 너나 어디 갈 생각 하지 않는게 좋을걸~?"


"죽어 가는 동물을 발견한다면?"
임가현: "....."

"내가 별달리 할 수 있는게 있을 리 없잖니. 그 고통 직접 내 손으로 끊어,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해 줘야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임가현:
167 개과 or 고양이과

굴릴때마다 늘 헷갈려 MA님이나 자기 사람들 앞에서는 개과 그 자체인데 어쩔때는 고양이과 같기도 하고..?

263 운이 좋은 편 인가요?

어장에서 굴러가는 다이스를 보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 ^Q^...
.dice 0 100. = 30
높을수록 행운

212 겁은 어느정도?

없는 편! 이거 하나는 확답할수 있어 MA님 앞 아니면 쉽게 겁먹지 않는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뉴-진단이 나왔으니 찍먹해봐야지 ^q^ 자정 넘었으니 또 다시 갱신되는 일퀘가.... 으아악 일일퀘 야메로

674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0:16: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확실함 임가현주의 다갓운은 말짱 꽝이라는 것.. 어쩜 이렇게 노잼값만 나오지??

>>669 정성스런 진단 앞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이런 성의뿐인걸~~ 헉 그렇단말이지 나중에 가물가물해질때 되면 정주행 한번 달려야겠군 ^-^!!

675 초아주 (0rYhfw629A)

2023-05-24 (水) 00:17:11

>>663 쌀쌀한 자정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진단.. 귀하거든요 숨겨둔 문구 찾아먹는 것도 넘 맛있다..

막 남발하는 스킨십이라도 상대가 아무나인지 소중한 사람인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설정 최고😭 나중에 어떻게 표현될지 이게 또 궁금해지거든요
생일선물 부분 옷은 '가져갈 수 있다'고 표현한 부분 뭔가 의미심장하네요.. 분명 뭔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서 억울하다😭😭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꼭 떠올리겠어요
8살의 온화는 저도 좀 궁금하구요?? 지금도 예쁘지만 배로 예뻤을 것이 분명하다..

아 근데 손재주 서투르다는 거 두 번이나 나오니까 오히려 궁금하네요 뭔가 만들고 있는 온화 보고 싶어졌다(?

676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0:21:52

>>673 진단에서조차 야박한 다갓~~ 아냐 우리 가현이 그림실력 짱짱이구 운빨도 아주 끝내줄거라구~ 다갓 저리가 나가있어!
근데 가방에 뭐가 있는거야...? 있?나 없?나???? 아앗 가현이는 댕과 냥이 적절하게 조합된 환상의 댕냥이 속성인 것이었다~!

>>675 이런이런... 초아주도 눈치가 좋은 걸? 눈치 빠른 아이는... (철컥)(?) ㅋㅋㅋㅋ 음 초아주 반응도 맛있다~ 뭔가 만드는 온화가 보고 싶다면 일상으로 냅다 들이대면 된다~

677 윤하주 (lsf7k6W/9Q)

2023-05-24 (水) 00:29:00

21 자캐는_먼저_사과하는_편_vs_상대가_사과하길_기다리는_편
> 먼저 사과하는 편. 정말 자기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거 아니면 먼저 사과하고 상황을 끝내는걸 좋아하지~ 타인과의 갈등이 길어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3

314 어찌할_수_없는_이별을_앞둔_자캐는_결국엔_받아들인다_vs_끝까지_부정한다
> 결국 받아들이지. 덤덤히 받아들이긴 하지만 감정의 소모는 뒤늦게 올라오는 편이라서 남몰래 슬퍼해.

220 자면_안_될_때_자캐가_잠을_깨는_방법
모윤하, 이야기해주세요!
> MA님이 이놈! 한다! (아님) 커피를 마신다던가 세수를 한다던가! 가끔은 옥상에서 달빛 체조를 즐긴다는 말도 ...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네 생김새 중 가장 특이한 점은?"
모윤하: 역시 눈이지. 양 눈의 색깔이 다르니까 말이야. 다른 곳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평범하게 보이는 편이지만 눈만큼은 특색 있지?

"관심을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모윤하: 관심은 언제나 환영이야~ 그래도 일부러 나서서 관심을 갈구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답을 좀 하라고!"
모윤하: ...? 아, 미안. 안듣고있었어.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만 하길래. 음, 그렇게 얘기할 정도면 내 관심을 끌만한 이야기를 하려는거겠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모윤하:
281 형제관계
> 내가 첫째인데 부모님은 나 어릴때 돌아가셨으니 형제 자매는 없지. (라곤 말하지만 오너 피셜로 이복 동생이 있음! 현재는 모브캐)

186 주변인의 신발끈이 풀렸을때는 어떻게하나요?
> 풀렸다고 알려주는데 친한 사람이면 직접 묶어줘.

128 캐릭터의 집 냉장고에 대해 묘사해주세요
> 집 냉장고 ... 그냥 적당히 재료들이 잘 정리되어있는 모습? 근데 방에 있는 냉장고는 쿠키 재료들이 좀 더 많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진단 올리고 자러 간다!!!!

678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0:31:33

호옹이 윤하 진단~~ 천천히 음미해야지~ 윤하주 잘 자구~ 굿나잇~

679 연주 (HO5MBv.AkE)

2023-05-24 (水) 00:34:23

>>663 소유욕이 스킨십이라. 그 차이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
그리고 현재만을 생각하는 것이나, 사건에서 금방 회복하는 것도 그렇고,

삶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그런 강한 태도 같은 것이 느껴져요.

>>673 가현이의 진단에서 MA님이 계속 언급되는 것에 가현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오는지 다시금 알게 되어요.
그리고 자기 사람들 앞에서는 개과라니.... 어떻게 굴지 궁금해지네요...

윤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진단은 천천히 읽어 볼게요.

680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0:40:32

>>679 스킨십의 차이... 나도 몰루겟?소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봐주면 될?듯
오호~ 연주 해석 예리해~ 삶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요거 맞습니다~ 중요한 건 왜? 어째서? 인 것~

681 초아 - 연 (0rYhfw629A)

2023-05-24 (水) 00:47:15

온종일 밖을 돌아다니고 나면 자연히 피로가 찾아오고, 노곤한 몸은 쉴 곳을 찾아 헤매게 되는 법이다. 지금 제 심정이 딱 그러했으니 무거운 발걸음이 휴게실을 향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휴게실까지 남은 거리를 재어본다. 앞으로 열 걸음, 아홉 걸음, 여덟 걸음... 그러다 남은 걸음수가 없어졌을 때 맞추어 딱 기숙사 앞에 도달했다.

기숙사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를 잠시 즐기던 중 소파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형체가 눈에 들어온다. 용케 잘도 자고 있구나 싶은 자세인지라 솔직히 내버려 두어도 곧 알아서 깰 성싶었다. 그렇게 우스운 꼴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만... 하필 아는 얼굴인지라 그냥 내버려 두기도 뭣하다.

짧은 생각을 끝낸 소녀는 연의 앞으로 걸어가 딱 눈높이가 맞을 것 같은 위치에 맞추어 자세를 수그린다. 그러고는 손을 뻗어 살포시 연의 어깨를 잡으려고 했다.

"자,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면 지금 깨워줄 때 일어나기!"

682 가현 - 윤하 (lMu/FmaH92)

2023-05-24 (水) 00:47:59

제 변질된 집착 앞에서도 경악하기는 커녕 임윤하가 되겠는데 하며 받아쳐주는 남학생을 보며 가현은 마냥 기쁘게 미소지었다. 그래. 안 좋은 이야기 말고, 이렇게 이쁜 모습만 보여줬으면 얼마나 좋아. 과거에 한참 티격태격 하더라도 아직까지 그 사이가 허물어지지 않은 채 돈독히 유지될수 있었던 것은 그리 거창한 이유가 아니었다. 그저 포용심 하나로 정의내리기는 꽤 복잡한 것이었기는 하지만.

"하긴~ 평범한 모습들은 이미 예전에 다 보여주고도 남았지. 그래서. 이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거야?"

한 없이 자애롭고 평온한 표정으로, 그 끝이 헤아려지지 않을 깊은 집착심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그렇게 집착하고 갈망해준다면- 자신은 그 감정에 한껏 어울려줄 수 있었으니. 아까 전 민감해졌던 제 신경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 그렇다면 기꺼이 드러내줄게. 네가 원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 너가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저 피를 보며 마무리지어야만 하는 자신의 애정을, 이 남학생에게 한껏 쏟아주겠노라고 이야기하며 가현은 황홀한 듯 웃었다. 어차피 같은 흑룡이니까 전부 이해해줄 수 있겠으나- 문득 의문이 든 것도 있었다. 이 남학생이 과연 자신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을까.

"으음~ 꽤 흥미로운데. 근데, 윤하. 그러면 그게 너한테 걸려 있다는 말일까."

그게 아닐 수도 있기야 하겠으나- 지금껏 자신이 지켜봐온 이 남학생은 유독 자기 자신에게만 가혹한 면이 있었다. 학대라고 하기엔 애매한 부분이나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허나, 그렇다면 직계만 사용할 수 있는 그 가계도술을 누가 이 사람한테 걸었단 말인가. 또 하나의 탐구심이 새롭게 고개를 들고 드러나게 되었다. 가족 중 하나? 아니라면 자기 자신?

이윽고 가현은 다시 웃음을 터트릴수밖에 없었다. 맙소사. 한 장소에서 이렇게나 감정이 롤러코스터 타듯 오르내린적은 난생 처음이건만. 언제 죽을지 몰라서 자신에 대한 것들을 잔뜩 알려주는 사람이. 스스로의 명줄을 더욱 단축시킬지도 모를 애정을 원한다고? 이런 모순이 또 어디 있겠냐만은. 그런 애정이라도 원해준다는 것이 너무나 짜릿했다.

"그래~? 그럼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다녀야겠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까지."

아니. 영원히 나만 알 사실인데? 그 속내를 한껏 품고서, 가현은 빙긋 웃었다. 그 누구도 알 수 없게, 오직 자신만 알 수 있게. 누가 의문을 품겠냐만은 만에 하나의 가능성마저 지워버리겠다는 듯 정말 태연하게 그런 이야기를 늘어놓고는 이러다가 다 빼앗길새라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입에 집어넣는다. 아직 나는 한스푼밖에 못 먹었단 말이야.

"응. 나야 환영이지. 보고싶어졌다면 기꺼이 해줄게~"

키 170의 멀대같은 애가 양갈래가 어울릴까 하는 의문은 가현에게 논외였다. 지금 이 순간을 한껏 만끽하겠다는 집착만이 남아있었다.

683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0:57:49

윤하주 잘자 푹자~~ 헉 이복동생..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지는 것 ^-^!

>>676 이왕 낮을거면 화끈하게 0이나 1 주면 재미라도 챙겨갈텐데 꼭 어중간한 값밖에는 안 준다며(오열) 그래도 다갓이 점지해준거니까 운도 그림실력도 평균보다는 아래라고 하자 ^q^ 가방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 공부할땐 공부만 하는 애라.. 그리고 댕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개도 고양이도 아니지 않을까.. 그 어떤 동물도 뒤틀린 애정으로 사람을 바라보지는 않으니....

>>679 독백에서도 진행에서도 한결같이 써먹는 모먼트지! 그만큼 임가현 캐릭터성 짤 때 MA님이 큰 영향을 주었고.. 자기 사람들 앞에서? 그냥 애정(뒤틀림) 한가득 퍼부어주고 나름대로 한껏 예뻐해주는.. 그런 느낌.. 개과가 아닌거 같긴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684 초아주 (0rYhfw629A)

2023-05-24 (水) 01:08:25

>>673
MA와 상당한 연관성이 보이는 진단이네요~ 역시 아이덴티티..?
개과 같으면서도 고양이과 같은 면모도 있는 게 가현이 매력 아닐까요👍 평소랑 MA님 화제가 나올 때의 태도가 다른 부분이라든지~
아플 때 울지 않는 편이라면 보통 어떻게 극복하는 편인지 궁금해지네요🤔

>>676 이렇게 온화와의 일상 주제를 수집했다(?) 언젠가 꼭 손재주 보러 들이대보겠습니다😏

>>677
덤덤하게 이별 받아들여놓고 뒤늦게 슬퍼한다는 게😭 오히려 대놓고 부정하는 것보다 더 안타까워요
헉 윤하 이복동생이라니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얼마나 닮았을지, 아니면 아예 안 닮았을지??

윤하주 잘 자요~

685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1:14:33

>>684 지금 임가현의 캐릭터성은 MA로 인해 만들어진거나 다름없으니까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지! ^-^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 사이에서 어느 하나라고 딱 집어버리기가 어려웠어 개같으면서 고양이도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플때는 약먹고 꾹꾹 참아가면서 버티는 느낌? 상대방한테 상해 입어서 아픈거면 오히려 웃으면서 '이게 네 애정이라면 기쁠 뿐이야.' 이럴것 같고..

686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1:18:19

>>683 하 가현이 딱 봐도 팔방미인 성능 육각형 만렙캐인데 평균 이하라니... 납득할 수 업숴... (?) ㅋㅋ 나 가현이 가방에 간식거리 정도는 있을 줄 알았다구~ ㅋㅋㅋ 음... 뒤틀린 애정 그것이 인간이라는 증명(???) 뭐어 속성은 속성일 뿐이니까~

>>684 ㅋㅋㅋㅋ 초아가 들이대기 전에 온화가 먼저 치근거릴 가능성 10000%인것~ 들이대려는 자 역으로 들이대짐을 각오하라~

687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1:35:49

>>686 아늬 성능 육각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지능은 현저히 떨어지는것 같지만..? (임가현:그건 내 지능이 아니라 네 지능이겠지) 앗 ㅋㅋㅋㅋㅋㅋㅋ 간식거리는 기숙사에서 먹기 때문에! 가방에는 공부에 필요한 것밖에 없는거야~~ 그런 의미에서 온화는 개과인지 고양이인지 둘중 하나로 정하자면 뭘까 ^q^??

688 연 - 초아 (HO5MBv.AkE)

2023-05-24 (水) 01:37:27

살짝 입을 벌린 채 졸고 있는 꼴은 정말 우스운 것이지만. 그대로 둘 수는 없겠지. 초아가 어깨를 잡는 순간, 연은 퍼뜩 놀라며 눈을 뜬다. 그러며 비스듬하게 아래로 향해있던 얼굴이 당신에게 향한다. "누구야?" 깨어났지만 아직까지도 몽롱하게 잠에 잠겨 있는 것인지. 연은 막 깨어난 목소리로 말하며 자신을 깨운 이를 찾는다. 눈앞에 보이는 얼굴이 어른어른 번져 보이니, 낯선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지라. 연은 계속해서 닫히는 눈꺼풀을 힘겹게 밀어 올리며 오른팔을 들어 눈을 비빈다. 그제야 멀쩡해진 시야로 널 보면 놀란 듯 뚫어져라 바라보았을까. 절 깨운 이가 너인 것에 연은 제 바보 같던 꼴은 생각도 못 하고 천연스럽게 히물히물 웃는다.

"안녕."

그러고서 연은 다시 꿈뻑꿈뻑, 다시 졸음에 빠져든다. 다시 고개 꺾일 뻔 하면, 휙 들어 정신을 차리며 연은 위로 팔을 뻗어 올리며 기지개를 켜고서 입 크게 벌리며 하품을 한다. 완전히 잠에서 깨어나면 연은 그제야 부끄럽다는 듯 작게 웃으며 말한다.

"나도 모르게 깜짝 졸았네. 깨워줘서 고마워."

689 연주 (HO5MBv.AkE)

2023-05-24 (水) 01:38:12

인터넷이 순간 안 좋았던 것인지.. 에러 뜨면서 날아 가버려서... 🤦‍♀️

690 초아주 (0rYhfw629A)

2023-05-24 (水) 01:38:59

졸려서 더는 눈을 뜰 수가 없어요.. 답레는 나중에 확인 후 저녁에 가져오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91 연주 (HO5MBv.AkE)

2023-05-24 (水) 01:39:46

늦어서 미안해요. 안녕히 주무세요. 초아주....

692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1:42:58

연주 놀랐겠다... (토닥토닥)

초아주 잘 자~ 굿밤야~

693 가현주 (lMu/FmaH92)

2023-05-24 (水) 01:47:43

초아주 잘자 푹자~~ 연주도 인터넷 에러 떴었구나 아이고.. (쓰담)

694 我懷 (XAQEUUrToQ)

2023-05-24 (水) 01:58:16

사용인들이 기를 죽이겠답시고 지학도 채 안 된 어린아이를 설산에 두고 내려온 소동이 벌어졌을 때, 많은 사용인들은 이번 사건도 조용히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사생아를 향한 시선은 거기서 거기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네 어미가 함부로 몸을 굴렸기에 네가 집안을 망쳤다며 아이를 탓했고, 유령 취급을 했으며, 가주 또한 그런 광경을 볼 때마다 대충 물질적인 것으로 보상하며 없는 사람 취급을 했으니까. 이번에도 대충 홍옥이나 진주, 그런 값진 것으로 둘째 부인과 아이를 달래겠지. 그렇게 믿었고, 한 치의 의심도 갖지 않았다.

"죽을,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하하, 이거 재밌는 녀석이로고. 죽을 만큼 죄를 지었으면 죽는 것이 옳지, 무슨 소리를 하나?"
"가주님, 살려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
"손 발목을 분지르고 설산에 버리고 오거라. 기어서 돌아오면 내 너의 아내까지는 살려주도록 하마."
"가주님!!!"
"끌고 가라."

그렇지만 무 씨 집안의 가주는 사건을 묵인하지 않았다. 아무리 사생아라 한들 자신의 피를 이었는데, 그 피를 아무렇게나 대한다는 건 무 씨 집안의 기강이 떨어졌단 뜻이라며 사건에 관여한 사용인을 모조리 처리했다. 그리고 사건이 마무리될 때, 청지기를 향해 넌지시 일렀다.

"미시未時에 돌아오마."
"또 어딜 그리 가십니까?"
"내 주인께서 부르지 않나."
"제발, 마님이 돕고 계시지만 내정 일도 버겁습니다, 슬슬 은퇴하시는 건 어떠십니까?"
"싫다면?"
"감히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내 유년 시절 같이 보내줬으니 목은 자르지 않으마."
"빌어먹을 제사장 녀석들에게 언제까지 휘둘리실 생각이십니까?"
"하하, 청지기, 불경한 소리야, 내 제사장 호위인데도 어찌 그런 말을 해."
"…가주님께서 전대 가주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세상 살아보니 알겠더구나, 호위 일은 해야지. 그렇지만."

가주의 푸른 시선이 딱 내리박혔다.

"내 비굴하게 꼬리를 만 것이 아니고, 휘둘리는 것도 아니다. 내 주인께서는 내 말을 철썩같이 믿으니 말이다. 넌지시 말 하나 흘렸다고 제 가문 재산 내게 다 바칠 정도면 말 다했지."
"…소문이 퍼질 텐데요?"
"내 거기까지 생각을 안 했을 리가. 곧 산제물 바친단 핑계로 서로 다투다 명맥도 죄 끊기고 흔적도 없어질 집안이다. 나는 그 사이에서 막으려 했던 비운의 주인공이 될 터이고. 재밌겠지? 이것 또한 내 제사장에게 베푸는 사랑인 게야."
"예, 참… 재밌겠습니다……."
"아참, 아들 둘에게 가계 도술을 가르칠 때가 되었구나. 신시申時에 내 방으로 그 아이도 오라고 해."
"예?"

청지기는 진심이냐는 듯 눈을 휘둥그레 떴지만, 가주는 뒷짐을 지며 여유롭게 웃을 뿐이었다.

"그럼, 내 아들이라고 말했잖느냐."
"마님께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
"화련이도 어찌 되었든 무 씨 집안의 씨를 밴 몸이고…… 그 아이가 올해 몇이더라?"
"…아직 지학도 안 넘었습니다."
"그래, 아무튼 그 기간 동안 여기에 버티고 있었으니 그 여자는 이겨낼 수 있을 게야. 그만큼의 가치가 있단 뜻이지 않겠나?"
"예… 그렇겠지요."
"그럼 잘 부탁하네."

껄껄 웃으며 사라져버리는 가주를 보며 청지기는 떨떠름한 시선으로 사라진 자리를 한참이고 쳐다봤다. 아무리 내 주인 된 사람이라도 참 무책임한 사람이다. 청지기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손으로는 두루마기를 펼쳐 괜찮은 사용인을 고르고 있었다. 뭐, 가주님께서 흥미를 가졌으면 그 사생아도 썩 괜찮은 녀석일 테니 어쩌겠나. 까라면 까야지. 이번에 사생아가 제대로 하면 전속 시비는 누구로 할지 정하는 것이었다. 사생아가 내로라하는 천재인 첫째 도련님을 뛰어넘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사람 노릇 정도는 하겠지. 그 정도면 짐 하나는 덜어줄 수 있겠다. 지나가는 사용인을 불러 세운 청지기는 내일 아침 사생아를 가주의 방으로 데려오라는 말과 더불어 "이번엔 잘 꾸며서 데려오고!"라는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한 뒤에야 그를 놓아줄 수 있었다.

그 시각, 아회는 어미의 품에서 얌전히 자수를 두고 있었다. 이따금 바늘에 찔리는 건 아프지만, 꼬물거리며 이것저것 수를 놓으면 그것만큼 재미난 일이 없었다. 하물며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건 자수 말곤 거의 없었다. 책은 탕약에 젖어 너덜너덜하니 글자를 읽을 수 없었고, 공은 아무도 같이 차주지 않는다. 말벗도 없는 것은 당연했다. 덕분에 아직도 가끔 남 앞에서 말하는 것이 익숙하지 못해 말을 더듬는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어머니 곁에 딱 붙어서,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를 따라 하는 일밖에 없었다. 오늘은 토끼를 놓았고, 내일은 꽃을 놓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어머니가 알려준, 령도의 바다를 수놓고 싶다…. 화련은 아회를 품에 안으며 살갑게 물었다. 요즘 들어 화련은 아회를 품에 안는 날이 늘어났다. 그때 몸이 찼던 것이 많은 충격으로 다가왔던 모양이다. 그래도 지금은 그때 부르텄던 살도 모두 아물고 괜찮은데. 하지만 어머니 품이 나쁠 리가 없어, 아회는 얌전히 안겨있기로 했다.

"이건 뭐니? 땅신령?"
"으음, 어머니랑 같이 화원에서 본 눈토끼예요."
"아, 세상에, 정말 잘 놓았구나! 내 보물 같은 아이, 어쩜 이리 자수도 잘 놓는지!"
"어머니, 저도 언젠가는 바다를 보고 싶어요."
"꼭 같이 보러 가자꾸나. 어미가 태어난 령도가 어떤 곳인지 알려줄 테니까."
"정말요?"
"물론이지!"
"하지만 저는 북부 사람인데……."
"괜찮아, MA 님은 자비로우니, 언젠가는 죄를 용서해 주실 거란다."
"응,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바다에서 같이 놀 수 있으면 좋을 텐데. MA 님은 수영을 잘 하실까요?"
"어머, 너도 참! 누굴 닮아 이리 사랑스러운지 모르겠구나!"

웃음꽃이 필 적, 누군가 방을 똑똑 두드렸다. 아회와 화련은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누구지? 이 시간에 오는 사람은 없다. 둘 다 별채에 고립된 존재니까. 화련은 목을 가다듬었다.

"들어오세요."
"둘째 마님."
"…본채의 분이, 여긴 어쩐 일로 오셨나요?"
"가주님 명입니다요, 신시까지 아드님만 방으로 모시랍니다."
"잠깐, 무슨 일인지는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별채 사람이 내정에 간섭하시고 싶은 겁니까? 아이 꾸미면 데리고 갈 테니 그렇게 아십쇼."
"가지 마세요! 설명을 하고─"

사용인이 건들거리다 문을 닫고 나가버리자 화련은 입을 꾹 다물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정도가 있다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짓을 벌일지 어떻게 알고! 아회는 품 속에서 화련을 물끄러미 올려다 보다, 이내 자수 놓던 것을 내려 두고는 몸을 돌렸다.

"괜찮아요, 다녀올게요."
"네게 위로를 받고 싶었던 것이 아닌데… 네가 위로를 하면 안 되는데. 미안하구나."
"다 괜찮을 거예요."

화련은 고사리 손이 등을 토닥일 적, 아회를 강하게 한 번 끌어안고는 다짐하듯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그래, 본채로는 처음 가는 아이다. 우리 아이가 잘못되지 않도록 하자. 도련님, 당신의 아이에요. 아회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 MA 님, 우리 아이를 보필해 주세요……. 화련은 속으로 기도하며 아회를 꾸며주기 위해 옷장을 열었다. 아, 큰일이다. 사용인들의 괴롭힘 때문에 옷이 없다.

그래도 해내야지.

아회는 거만한 걸음걸이의 사용인의 뒤를 따라 복도를 걸었다. 여러 시선이 한 번에 꽂혀서 무섭지만, 그래도 떨지 않으려 애썼다. 긴 머리는 굵고 낮게 땋아내렸고, 최대한 허름하지 않은 옷을 골라 입었다. 사람들이 속닥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다.

"쟤야?"
"그래, 그 사생아."
"옷은 또 왜 저런담?"
"제 처지가 저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지. 이제 보니 마님의 자리를 꿰차려 한 그 요부를 쏙 빼닮았어."
"저런 애가 왜 여길 오는지, 원."
"모르지, 그 요부가 또 꼬리라도 쳤을지."
"우리 마님은 어쩌고!"
"쉿, 조용!"

아회는 고개를 푹 숙였다. 나는 구제할 수 없는 죄인인 걸까, 그렇지만 어머니가 말씀하셨어. 오늘은 떨지 말라고. 아회는 옷자락을 꾹 쥐었다. 주름이 졌지만 이미 옷이 허름해서 별다른 흔적은 남지 않았다. 사용인의 발걸음이 멈출 적, 아회도 급하게 발걸음을 멈췄다.

"들어가십쇼."
"아, 그게."
"어서."

툭툭, 등을 두들기자 아회는 떠밀리듯 문 앞에 서게 됐다. 들어와라, 가끔 마님과 함께 웃던 익숙한 목소리가 귀에 들릴 적, 아회는 허리를 꼿꼿히 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어머니께서 주신 부적을 찢으면 된댔어. 그러니까…… 괜찮을 거야. 문이 열렸을 때, 아회는 조심조심 방 안으로 들어가며 어머니가 알려준 인사를 더듬더듬 뱉었다.

"소, 소자가 가주님을 뵙습니다."
"그래. 네가 화련이의 아들이라고?"
"……ㄴ, 네."
"고개를 들어도 좋다."

아회는 떨리려는 몸을 애써 부여잡듯 하며 시선을 올렸다. 온통 화려한 것이 즐비하고, 눈이 부실 정도의 방은 한눈에 보아도 넓었다. 쪽빛 칠이 되어 금빛 세공을 한 둥그런 목조 기둥, 대리석으로 된 말끔한 바닥, 곳곳에 놓인 고풍스럽다 못해 과분할 정도의 사치스러운 장식품…… 거기다 고급스러운 침대 겸 옥좌는 목재로 만들어지고 발이 쳐져 있었을 테지만, 오늘은 그러지 않고 안의 주인을 보이고 있었다. 아회는 그 사람을 처음 보았으나 아버지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과는 달리 푸르다 못해 검은빛이 도는 밤하늘 같은 머리카락에, 다부진 체격을 채 가릴 수 없는 옷은 앞섶이 풀어져 있었지만, 자신을 영 탐탁지 않게 쳐다보는 저 눈이 아회를 쏙 빼닮았기 때문이었다. 저분이 아버지구나. 아버지, 그러니까, 가주는 손을 휘휘 저었다.

"네 화련이를 많이 닮았구나."
"……그게."
"탓하려는 게 아니다. 저기 가서 앉거라."
"네…."

아회는 조심스럽게 마련된 자리를 향해 걸어가 앉았다. 맞은편에 놓인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누구지? 처음 보는 청년이었다. 가주는 그런 아회를 유심히 쳐다보다, 청년을 향해 주의를 끌곤 아회를 슥 가리켰다.

"그러고 보니 너는 처음 보겠구나. 네 별채로 갈 일은 없을 터이니. 이쪽은 네 동생, 그러니까……."
"아, 아회, 입니다."
"그래. 아회. 화련이의 아들이지. 앞으로 같이 가계 도술을 배울 터이니 이름 정도는 알아 두거라."

아, 저분이 도련님이시구나. 아회는 자연스럽게 손을 모았다. 마님의 사람께는 늘 예를 갖춰야 한다 했다. 사용인에게도, 도련님께도.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미처 못 보고 무례를 저질러버렸다. 아회가 꾸벅, 앉은 채로 크게 고개를 숙이자 청년은 그런 아회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아회는 입을 합 다물었다. 미소만 지었는데 귀품이 흘러넘쳤다. 이제 보니 도련님은 머리도 쪽빛이고, 무 가의 특징도, 아버지도 닮았다. 어머니를 닮은 자신보다 더 무 가에 어울리는 사람이구나. 하긴, 나는 사생아니까. 아회가 시선을 내리깔자 가주는 딱, 소리가 나게 불 올리지 않은 곰방대를 침대 가장자리에 두들기며 끌끌 웃었다.

"무 씨 집안의 사람들은 함부로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그게 가족이거나, MA거나, 제사장이라 할지언정."
"……알겠습니다."
"화련이도 참, 이 집안에서 바깥 사람을 닮게 키우면 어쩌잔 건지. 토끼가 늘어나면 표독한 고양이가 잡아먹는다 했는데도 원. 약해 빠졌단 말이지."
"……어, 어머니는!"
"음?"

갑작스러운 외침에 가주는 부적을 손짓 한 번으로 불러오다 말고 아회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쭉정이 같던 녀석이 어찌 저리도 당돌하게 외치는지 흥미가 생겼다. 아회는 자신을 향한 시선을 피하려다, 결심했는지 고개를 슥 들었다. 시선을 마주한 가주의 눈이 슬슬 휘었다.

"어머니는 약하지 않습니다……."
"호오. 더 얘기해 봐라."
"그게, 그게… 어머니는 호랑이가 와서 저를 한 입에 삼켜 잡아가도 송곳니를 부러뜨리고 그걸로 뱃가죽을 찢어 꺼내주실 거라 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외쳐버린 얘기였다. 아회는 우물쭈물 대다, 숨을 뱉듯 한 번에 이야기를 꺼내고 입을 꾹 다물었다. 가주는 그런 아회를 흥미롭다는 듯 쳐다봤다. 이 녀석 보소? 어미 얘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눈빛이 앙칼지더니 지금은 눈을 피하지 않는다.

"……정녕 화련이가 그리 말했다고?"
"예."

잠시 정적이 일었다. 어머니가 사고 치지 말랬는데, 어쩌지? 불안감이 확 밀려왔다. 내가 괜한 말을 한 건 아닐까? 어머니께 누를 끼친 건 아닐까? 가주님이 어머니를 미워하시면 어쩌지? 그렇지만 시선은 절대 떨어뜨리지 않았다. 그런 모습과 더불어 정적이 괜한 기우였다는 듯, 껄껄 웃는 소리가 퍼졌다.

"하, 하하!! 하하하! 그래, 그래! 너 역시 무 씨 집안사람이구나. 네 어미가 너를 지키고자 그리 말할 정도인데, 너도 어미를 지키고 싶겠지? 받아라."

툭, 무언가를 던져주자 아회는 혹여나 작은 손에서 떨어질까 소중히 잡아채 손아귀에 쥐었다. 눈을 굴려 바라보니, 부적이었다. 아회는 가주를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네 오늘 하는 것을 보겠다. 너도 부적을 꺼내거라. 우리 가문이 어째서 귀기 무 씨인지 알려주도록 하마."

그렇게 부적이 불타오르고, 아회는 그 모습을 눈에 담았다. 가주의 모습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아회는 다시금 부적이 불타며 옷깃을 정돈하는 가주를 한참이고 경외의 시선으로 쳐다봤다.

"─아, 아회야. 너도 눈에 잘 담았느냐?"
"보았습니다."
"ㄴ, 네."
"우리는 주인 된 자를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한다. 전장을 돌며, 숨통을 끊어야지. 그리고 인간이 가장 오랜 기간 맞서 싸우며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두려움과 경외의 존재가 되거라. 그리하면 너희는 언젠가 귀기 무 씨라 불릴 것이다. 부적은 경면주사가 아닌 피로 써야 하니. 피를 두려워 말거라. 지금은 내 피로 쓴 부적을 주지만 언젠가는 직접 그려야 할 게야."
"새겨듣겠습니다."
"그리고 아회."
"ㄴ, 네!"
"네 아직 어리고 학당도 재학하지 않았으니 내 임의로 도력을 불어넣어 주마. 내 네게 제법 기대를 품고 있으니 어디 잘 해보거라."
"네…."

가주가 다가와 아회의 머리에 큼직한 손을 올리고 부적이 불탄 이후, 가주는 희열을 감출 수 없었다. 조만간 사용인을 죄 죽여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 아이를 교육하고 말 것이다, 그래, 너도 결국 내 아이구나! 화련이가 아주 쓸만한 것을 낳았구나!

"하하, 어떻게 이런 경사가. 둘이구나, 둘. ─아, 네 눈앞의 동생이 보이느냐?"
"…예."
"아회야, 네 눈앞의 형이 보이느냐? 하하!"
"……."
"너희는 결국 무 씨 집안의 피를 받았어. 그래, MA가 내게 쓸모 있는 기회를 두 번이나 주었으니, 무 씨 집안이 용서받은 것이 맞단 생각이 드는구나. 그렇지?"

아회는 무어라 떠들며 웃는 아버지께 차마 집중할 수 없었다. 도련님께서 지은 미소가 자꾸만 눈에 밟혔다. 온화한 저 미소가 시선을 빼앗는다.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형님도 존경스럽다. 몇 번에 걸친 자신과 달리 한 번에 도술을 성공하셨다. 밤하늘과도 같은 저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어떻게 잊을 수 있으랴, 다시금 눈이 마주쳤을 때, 아회는 자신의 삶이 변하리라 직감했다. 아, 존경스러운 분. 저분을 한 번이라도 형님이라 부르고 따를 수만 있다면……. 오늘은 꼭 어머니께 알려드리고 말 테야. 수업을 받았다고, 멋진 분을 뵈었다고, 그리고 그분이 나의 형이었다고, 그리고…….

"아회야."
"예, 어머니."
"잘 기억해라. 이 어미는 너를 사랑한다, 무엇보다 사랑해……."

……주제넘게 굴어서 죄송하다고.

695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1:58:40

다들 푹 주무셔요...!

아아... 힘들었다...(파스스)

696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2:05:40

>>687 ㅋㅋㅋㅋㅋ 아앗 어디선가 가현이 목소리가 들려...! 아하 간식은 방에서만 먹는구나~ 크 내 적폐 완벽하게 빗나가버렸구~ (이마팍팍)

온화는 개과인가 고양이과인가~ 흠... 온화도 인간 그 자체라 어느쪽이다 라고 하긴 어려운데~ 뇌내 이미지론 사자가 연상되니까 고양이과일까~

697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2:15:56

애기 아회 넘 귀여운데 분위기가... 분위기가 숨이 막혀요... 어머니 얘기 나오자마자 애기 아회 당차지는거 넘 넘 예쁜데... 거기 가주님 제발 들어가주세연 아회만 보게 좀;;;

698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2:22:33

무 씨 집안은 숨이 막히죠...😊 아회는 어머니 바라기니까요, 응. 음... 가주님이 힝구라고 전해주시래요!(대체)

가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요즘 아회 건강 챙겨주는데...
아회: 예, 가주님.
가주: .oO(아버지라고 불러주지)
아회: 예. 생물학적 아버님. 업보 달게 받으십시오.
가주: <:3c...

699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2:25:16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업보 청산은 하셔야져 가주님~ 그러길래 누가 글케 하래~ 저 아버지가 궁기보다 더 나뻐!

700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2:40:24

맞아요, 아버지가 나빠요!

다갓님, 다갓님... 그것보다... 올릴까요 말까요?

.dice 1 2. = 2
1. 올리든지
2. 꺼졍

701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2:40:32

으에엥..

702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2:46:37

>:3 그럴 때는 다갓을 거스르자! (나도 보여줘라 짤)

703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2:54:27

사실 독백이 안 써질 때마다 쓰다 만 무언가랍니다...👀 부끄럽지만요...

704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3:05:55

조각글은 조각글만의 맛이 있는 법이지~ 게다가 금손 아회주 글인걸~ 군침 싹 도누~

705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4:03:50

으으음... 많이많이 매콤해요. 주의해주세요...!
시즈닝! 시즈닝!
.dice 1 10. = 5

706 我懷 (XAQEUUrToQ)

2023-05-24 (水) 04:23:18

"너, 도련님의 호위가 되었다며. 안타깝네."
"너무 그러지 마, 사생아 도련님과 서자 호위가 어울리니까 그렇게 붙여준 거겠지!"

나는 눈을 흘길 수밖에 없었다. 무슨 말을 해도 저것들은 출신이니 뭐니 얘기를 꺼낼 테니. 그래도 하나 서로 공감대를 만드는 말을 하면, 조롱은 있을지언정 무시하지 않고 대화에 끼워주긴 했다.

"어, 그래. 근데 그 유령 도련님께서 짐도 채 풀지 않고 어디로 가버렸더라."

도련님 흉. 불경하긴 해도 어쩌겠나, 이게 내가 북부에서 살아남는 방법인데.

"또?"
"그래, 또."
"이야, 고생이 많네. 어이, 어디로 갔을 것 같아?"
"고드름 숲이겠지."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해도 제대로 들지 않고, 스산하기 짝이 없는 곳인데. 그런 곳을 좋아하는 사람은 난생처음 봤다니까! 혹시 거기에 꿀이라도 숨긴 게 아닐까 싶어."
"그렇지? 자길 닮아서 스산한 사람이라니까."

한참 수다를 떨다 보니 늑대를 닮은 듯한 호위 하나가 다가온다. 아, 띠를 보니 선배구나. 누굴 호위하는 분일까?

"네 이번에 도련님을 호위하는 아이더냐."
"예!"
"몇 냥이지?"

이 뜻을 잘 안다.
너는 얼마 만큼의 정보를 알고 있느냐.
나는 도련님의 과거를 모두 들었다. 가장 몸값이 비싸단 뜻이다.

"열 냥입니다."
"그렇군."
"근데, 왜요?"
"뭐, 낭비는 파산의 지름길이니 알아두라고."

뭐야, 이상한 사람이네.

***

아, 이 유령 도련님. 본가로 오기가 무섭게 어딜 간 거야? 새벽에 불침번을 서다 좀 졸았단 이유로 안이 휑 비었을 줄이야. 별채는 으스스하다.

"아니, 이 새벽에 도련님은 어딜 가신 거야?"
"날 찾니?"
"응?"

나무 위로 시선을 올리니 엎드리듯 늘어져있는 모습은 차분한 도련님이라기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짐승 같네. 머리를 풀고 있어서 그런가? 어찌 되었든 좀 짜증이 난다. 호위는 열심히 고개를 끄덕였다.

"도련님, 거긴 위험해요! 내려오세요!"
"본가에서 내가 위험할 곳은 없는데, 무슨 소리람."
"나무가 부러질 수도 있어요, 도련님!"
"너. 몇 냥이니?"
"예? 저요? 열 냥인데요?"

턱을 괸 도련님께서 눈을 가늘게 뜨며 미소 지었다. 둘째 마님을 닮았다더니, 저런 사람인가?

"얘, 내가 그보다 많은 돈을 줄 수 있다면, 어찌할 거니?"
"지금 저 매수하시는 거예요?"
"아니,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되거든. 네가 말한, 스산하기 짝이 없는 곳에 물건을 보내주는 거."
"……설마 다 들으셨어요?"
"응."
"만약 제가 거절한다면요?"

도련님께서 자신의 손톱을 가만히 내려다봤다. 지금 여기에서 혀를 자르겠단 뜻이구나. 나는 입을 딱 다물었다.

"그냥, 가도 좋아."
"네?"
"너는 내 호위니까 잘 해줄 거라 믿었을 뿐이지. 가주님께 고해도 좋단다."
"아니, 그."

처음 보는 표정에 나는 벙찌고 말았다.
뭐, 14살 먹은 애가 저런 표정을 지어?
아, 젠장.

"할게요. 뭔데요?"

***

고드름 숲은 대담한 호위 일을 맡는대도 참 무섭다. 으슥하고, 햇빛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제대로 드는 날엔 고드름이 빛을 반사해서 눈이 너무 아프다! 거기다 가끔 고드름이 뚝 끊겨 떨어지면, 자칫하다 오늘 단명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날카롭다.

그렇지만…….

"그런 표정인데 사람이 어떻게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있겠냐…."

아이고, 내 팔자야.

***

"고마워, 정말 고마워."
"저, 그런데, 도련님."
"응……?"
"거기에 있는 거요. 혹시……."

도련님.

"……부디 비밀로 해줘."

또 그런 표정이네.
차라리 울면 좋을 텐데.

***

그 이후로 유령 도련님이 말을 많이 거신다. 호위 녀석들은 뭐, 끼리끼리 어울린다는데 어쩌겠나. 나는 더 얘기할 수밖에. 그 도련님이 글쎄, 날 부려먹는다니까.
어느 날이다.

"네 이야기를 듣고 싶구나."
"예?"

나는 멋쩍은 듯 뺨을 긁었다.

"저는 그렇게 재밌는 사람이 아닌데요."
"너는 행복했니?"
"……."

또 그 표정.
이쯤 되면 어떤 의도인지 뻔히 알겠다.
힘들어서 어디라도 기대고 싶겠지. 내가 들은 열 냥 어치의 정보로만 해도 삶이 좀 고되던데.

"저는 그 뭐야, 제사장 집안 서자로 태어났는데요……."
"불편하면 얘기하지 않아도 돼."
"아뇨, 아뇨. 그냥, 남 앞에서 이런 얘기 꺼내는 건 처음이라."

내 얘기를 듣는 도련님의 표정은 시시각각 변했다.
누구도 내 얘기를 이렇게 들어준 적이 없는데.
나는 내 이야기를 하면서도, 점점 마음이 불편했다.

"……그랬구나."
"그래도 지금은 뭐."
"응?"
"…그, 도련님 모시게 됐으니까요."

머리를 벅벅 긁으며 하는 말에 도련님은 활짝 웃었지만 영 모르겠다.
웃는 얼굴 너머로 계속 그 얼굴이 겹치니까, 점차 연민이 들었다 해야 하나?
그래, 죄책감이다.
앞으로도 도와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도련님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야, 마음에 바르는 연고가 있다면 좋을 텐데.

***

도련님은 내가 부탁을 들어줄 때마다 복잡한 표정을 지으신다.

또 저 얼굴. 세상 모든 슬픔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참으려는 얼굴.
도련님.
저는 그런 슬픈 표정을 지으면 거절할 수 없어요.
안쓰러운 것이 아니에요. 그건 기만이잖아요?
도련님께서 꿋꿋하게 살아가려 하는데, 소문에 휘둘리고 도련님 흉을 봤던 과거의 나 자신이 한심해지거든요.

어휴, 이래서 호위하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

점차 우리의 유대감은 깊어졌다.
도련님은 처음 듣는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바다에 가고 싶었어."

내가 알던 열 냥의 가치를 깨부수는 이야기를.
나는 그날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다.

***

어느덧 도련님이 18세의 마지막 시기를 보낸다.

"아룁니다."
"얘기하거라."
"오늘도 물건은 잘 가져다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보약인데, 가주님께서 챙겨달라 하셨습니다."
"더 할 말이 있으리라 믿는단다."
"독은 없는데, 맛도 없습니다."
"그럼 그렇지. 고마워."
"곧 6학년이군요."
"응. 벌써 6학년이네."
"방학까지 나흘 남았으니 내 찾아가마."
"……채비하겠습니다."
"준비는 다 되었더니?"
"물론이지요."
"너는…… 늘 열 냥 이상의 이야기를 들었지. 오늘도 내 말벗이 되어주련."

도련님은 지팡이를 느릿하게 매만진다. 나는 알겠다는 듯 도련님께 깊이 오체투지를 했다.

"……얘, 내가 드디어 6학년이야. 학당을 졸업할 때니, 어찌 허망하지 않겠니. 내가 죽지 않고 살아남았어."
"도련님."
"내가 죽음을 봐버렸단다. 너무나도 많이. "
"……."
"살고자 했고, 인간은 원래 그런 법이지. 그렇지만 나의 죽음이 타인의 죽음보다 어찌 같겠더니?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말이지만 나는 죄인이지 않더니."

도련님께서 또 그 표정을 짓는다.

아, 도련님.

"나는…… 늘 기꺼이 죽고자 했단다. 내 죽음이 타인의 죽음보다 가볍길 바라고 있었단다. 늘 그랬어. 언제쯤 나는 죽을 수 있을까, 내 태어남 자체가 잘못인데 왜 나는 죽지 못했던 걸까, 차라리 날 죽여주지, 그 사람은 왜 나를 살려서 삶에 박아두고 간 걸까. 내가 이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까?"

도련님께서 한없이 작은 몸을 웅크린다.
제발, 안 됩니다, 도련님!

"차라리 언젠가 있을 내 죽음에, 동등한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을 뿐이야…… 아, 미안하구나. 네게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했어. 새벽이라 정신이 없었구나. 흘려 들어줘."

그런 표정을 지으면, 저는─

***

[이 미천한 몸이나마 MA 님께 바칩니다.
이 기도를 들어주시며 나의 죽음이 앞으로 살아갈 자의 삶과 동등한 가치가 있기를.]

도련님은 목매단 시체를 올려다봤다.

"얘, 나는 너의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네게 늘 내 진심을 얘기했단다. 너를 귀애하였지. 그런데 어쩌겠니,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는데."

네가 주도했던 모든 이야기가 열 냥의 가치를 소비했음은 알아야지.

"그렇지 않더냐."

늑대를 닮은 호위가 고개를 끄덕였다.

"불을 질러라. 누구도 오해를 사지 않게끔 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너도."

또 그 표정이다.

"너는 오래 살아주거라. 가급적이면 졸업할 때까지면 좋겠구나."

세상 슬픔을 다 끌어안은 표정.
허름한 창고에 불이 붙는다.
열 냥의 값어치는 쓸모를 다했다.

707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4:42:55

우와웅... 글 전체가 스산-한데 다 읽고나니 등골이 오싹해져버려~~ 값어치만큼 살려두엇던거라... 와...

708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4:48:37

오싹오싹, 아회도 참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어째서 안 주무시는 건가요?! 캡틴께서 곧 깨실 시간인데...!!🫤

709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5:08:17

잿불은 결코 꺼진 불은 아니지. 음. 새삼 아회도 적룡이구나 싶은 내용이었어~

실은 아까부터 졸다 깨다 반복 중이라... 방금 또 깨서 할일이나 좀 건들까 하고~ 그러는 아회주는 어째서 잠들지 않는가!! >:3

710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5:16:11

적룡: 모략과 암투의 기숙사

오늘도 추가되었어요...!(아님) 앗, 그랬구나... 너무 무리하지는 말아요...(보듬보듬) 저는 7시부터 일정이 있어서, 오늘치 수면 시간과 남은 일을 도저히 병행할 수가 없겠구나~ 싶어서 그만...🥲

711 ◆ws8gZSkBlA (iaHBDxjv6.)

2023-05-24 (水) 05:18:21

두 분 다 어째서 안 주무시는....!!!

712 ◆ws8gZSkBlA (iaHBDxjv6.)

2023-05-24 (水) 05:19:10

아니 아회랑 아회 호위!

713 온화주 (cHl9IiPDKs)

2023-05-24 (水) 05:22:59

>>710 헉 그럼 한숨도 안 자고 나가는거야...?! 아회주야말로 무리하는거아니냐구 ;ㅅ; 낮에라도 짬 나면 꼭 자야해...!

앗 캡틴이 와버렷어! (쥐구멍 쏙)

714 ◆ws8gZSkBlA (iaHBDxjv6.)

2023-05-24 (水) 05:24:56

아회주 우째 일이....8ㅁ8...(뽀다다담)
온화주도...!! 자다깨다 반복을...!!!8ㅁ8

715 아회주 (XAQEUUrToQ)

2023-05-24 (水) 05:26:07

그 위에 독백도 있대요! >:3

캡틴 좋은 아침이에요!😊 푹 주무셨을까요?

>>713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응, 그렇지만 오늘은 어째 체력도 쌩쌩하니... 아직 늘어지기엔 이른 것 같네요.🤔 적절한 타이밍에 커피를 마셔서 그런가...? 그래도 짬이 나면 꼭 잘게요. 약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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