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8067>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7. :: 1001

이름 없음

2023-05-14 07:21:55 - 2023-05-20 23:03:56

0 이름 없음 (a3JgRbT.Lk)

2023-05-14 (내일 월요일) 07:21:5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849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33:55

>>847
situplay>1596832075>317
situplay>1596832075>346
:D!

850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34:42

가현이의 시야가 아직 남아있는 이유는 MA가 말하지 않는 조건 하나가 남아있어서예요:P

851 아회주 (g2rDDHljT.)

2023-05-20 (파란날) 02:39:07

정신을 조금 차리고 돌아왔답니다. 다들 좋은 새벽 보내고 계신가요...?

852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43:29

어서오세요 아회주! 고생 많으셨어요!

853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46:51

아 맞다 NE는 스레 엔딩까지 절대 등장 안할 거예요!!!

사유: NE가 나타나면 MA가 너 죽고 나 살자 하고 세계멸망시키고 와! 모두 데플! 스레엔딩! 되고 망스레의 표본이라고 분쟁스레 끌려가게 되기 때문!!(불타는 도캡의 불행회로)

854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2:52:02

>>842 ㅋㅋㅋ아유 맛있게 드셨슴까? (넙죽넙죽) 아버지가 다 안다고 한 건 화분 깬거랑 그동안 무시한 것 다 포함이래~ 집안에 눈과 귀가 몇인데 다 보고 받고 잇지~ 순수뽀쟉한 온화는 훗날 세상에 둘도 없을 망나니가 됩니다...

온화 : 뭐. 왜. 내는 본디 망나니오만? 낄낄!

아회주 어서와~ 몸 좀 괜찮아졌어? 무리하지 말구 편히 있어야해 ;ㅅ;

855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52:45

몸은 괜찮으세요 아회주?!

856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53:17

그리고 온화는... .dice 1 1000. = 449-700이상

857 가현 - 윤하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2:53:19

응. 나 못 말려. 그러니까 이해해주렴. 이젠 굳이 꺼내지 않아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그 말들을 속으로 되읊으며 가현은 남학생의 손길에 제 머리를 맡긴다. 예전만 해도 자신이 쓰다듬어주는 입장이었는데 이젠 점점 반대가 되어간단 말이지. 그래도 나쁠 건 없지만- 거기까지 느낄 적 가현은 픗 하고 바람 새어나가는 웃음을 흘리며 남학생을 바라본다. 미래에 대해 논하지 말자고 이야기한지 몇초도 안 지난것 같은데. 하여튼, 내 말 안 듣는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나.

"사람은 늙으면 누구나 다 죽어."

물론 예외도 존재하겠으나 가현이 그 말을 그 뜻 그대로 전달한 것이 아님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었다. 보통 사람이 들었다면 꽤 쌩뚱맞은 답이라고 여길 수 있었으나 자신과 6년을 보고 지낸 친우라면 자신의 말에 담겨있는 뜻을 이해할수 있겠지. 거기서 더 말을 얹지 않고 가현은 우동집 안으로 얼른 들어간다. 말을 얹어가면서 느릿한 걸음을 유지했다가는 그 보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자빠질수도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되었으나 쓸데없이 화려하지 않은. 어린 나잇대 학생들이 즐길법한 분위기의 내부는 가현의 시선을 한껏 빼앗았다. 붐비는 사람들은 이 가게의 진면목을 여실 없이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러게~ 얼른 가서 앉자. 남은 테이블을 다른 사람한테 빼앗길 순 없잖아?"

말과는 반대로 여전히 여유롭게 가게 내부를 둘러보다가 적당한 자리 하나를 골라 앉는다. 남학생이 메뉴를 고르고 나면 자신도 원하는 메뉴를 찾기 위해 한참동안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이것도 맛있어 보이고, 저것도 맛있어 보이니 뭐 하나 선택하기 참 힘들었다. 한참 고민하던 가현은 크림이 얹어진 카레우동을 고른다. 독특한 것은 항상 먹어봐야 성에 차는 펀이었으니.

"그나저나, 이게 얼마만에 느끼는 평온함인지 모르겠어~ 요즘 학당에 일이 꽤 많았잖아?"

그리고 주문한 것이 나오기까지 얌전히 기다리지 않는 가현은 다시 입을 얼었다. 이번 학기는 유독 이런저런 소동이 잦았다. 입학식때부터 왕께서 직접 행차해주시지를 않나. 제 룸메이트였던 농질도 자주 봤지를 않나. 더 나아가서 왕이 직접 자신에게 물건 한번 찾아보라며 명하실 적 제 눈을 친히 가려주셨지를 않나. 하 사감님의 폭주와 더불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까지 한가득이니 뭐 하나 유하게 넘어갔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나마 제일 무난했던 게 이전에 있었던 범 사냥이었지. 그것마저도 보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기나긴 혈투가 되었을테니 이래저래 다사다난하다고 여겼다.

"나 궁금한게 하나 있었는데~ 농질 언니가 어떻게 너한테 저주를 걸 수 있었던거야? 언니가 가지고 있던 사과는 내가 못 보던 거였는데."

그러면서도 말머리를 확 비틀어, 평온하다고 시작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858 아회주 (g2rDDHljT.)

2023-05-20 (파란날) 02:53:23

응, 조금 두통이 심하다 싶더니만 몸살으로 끙끙 앓았네요.🤦‍♀️ 오늘 저녁은 교육이 있는데 갈 수는 있을지...
아무튼, 다들 좋은 새벽이에요…… 그런데,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다니... 괜찮으신 걸까요...?

859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55:04

저는 4시간 잘 수 있ㄴㅡㄴ데..... 이거 못 잘 것 같네요 하하.... 하.....ㅠ

860 니오주 (/4qlDEB40g)

2023-05-20 (파란날) 02:56:58

>>832 하아 못 듣고 나가는게 미식의 완성.. 괜찮아 보이냐며 저리 가라고 간접적으로 표시했으니까 니오 해방이다...! 하고 나갔다가 시간 좀 지나고 멘탈 가루된 상태로 만나고 싶다🥲 멘탈가루 피폐 가현이 보고 '에? 히이..!'하고 눈 마주치자마자 도망칠 것 같아요 ㅋㅋㅋ 나중에서야 방금 뭐였지? 언니야 괜찮아..? 하고 슬금슬금 다가가보구... 아 맞네요 멱살이 있었지~~~ 니오 바둥바둥 하면서 완죤 다급하게 '싫어,싫어 언니야.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살려줘. 아프게하지마. 니오 죽이지마!' 그런거.. 원래 목숨이 달리면 원초적인 말들만 하는게 맛있지요... 안아주면 두 손으로 가현이 옷 꼭 잡고 숨 몰아쉬면서 '싫어싫어싫어' 하고 연발하기..
앗 절대 만나면 안 될 것 같은 두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니오 전력으로 어떻게든 나중에 보겠다며 조정하거나 하는데 둘이 만나도 재밌겠네요.. 니오 가현이한테 보여준 적 없는 짱 밝은 미소랑 둘째언니 니오 폭 안고 가현이한테 고개 살짝 숙이고 '우리 막내가 신세지고 있네요.' 하고 예의바르게 말하는 그런거...🤤

861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2:58:02

>>856 (다이스를 향한 하악질)

>>858 (쑤담쑤담) 주말인걸~ 아회주야말로 얼른 나아져야 할텐데...

862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2:58:41

캡틴도 얼른 누워서 눈을 감읍시다 4시간이라니 1분1초가 아까웟!

863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2:59:15

아회주 안녕~~ 약기운 좀 가라앉은거야? 푹 쉬었길 바래 ^-ㅠ

>>849 하... 다시 정독하고 내가 오해했다는걸 다시 느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았으면 당연히 바쳐야지!! 하는 임가현 캐릭터성에 오너마저도 휘둘려버렷~~ 아늬 그건 그렇고 넓은 의미로 보면 더 있다고..? 그리고 MA가 말하지 않는 조건 하나....? 뭐야뭐야 궁금증 더더욱 커져 나 이 어장 죽어도 못 놔 예전에도 그랬지만(오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E님.. 도대체 어떤 존재이길래 그럴까.. :3

>>854 하 당연하지 미식헌터가 미식을 거를 리 앖지 않겠냐며 ^Q^ 화분깬거 하나만 담긴 게 아니었구나 이런 중의적 의미 임가현주가 아주 매우 좋아하는 모먼트 중 하나..! 역시 사람이 많으면 비밀은 더더욱 없을수밖에 없다며.. 랄까 그 이중적인 느낌이 더 맛있는 법인거 알지..? 뽀짝했던 애가 어떤 이유로 분위기가 급반전된건지 아주 알고싶다는 것 ^Q^ 망나니 말고 처형인.. 처형인 해줘... 처형인이 더 간지난단 말이야... (질척)

864 ◆ws8gZSkBlA (JZIRJhqcQw)

2023-05-20 (파란날) 02:59:58

아회주 무리하지 마시구...저도자러다볼대도....이제 진ㅁ장자야한가ㅠㅠㅠㅠ

865 니오주 (/4qlDEB40g)

2023-05-20 (파란날) 03:00:07

모바일로 열심히 미식먹고 오니까 또 먹을게 한가득~~~~~~ 좋아아아아...

866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3:03:39

>>863 사람이 많으면 비밀은 있을 수 없다~ 인데 온화가 대놓고 아버지에게 나 사람 죽이게 해주소 하고 어머니는 그걸 응원한다? 오라버니들도 다 안다? (떡밥가루 솔솔) 급반전 서사는 아직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현주......

처형인이라니 그게 꽤... 찔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867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3:03:54

캡틴은 얼른 자~ 잘 자! 굿밤~!

868 니오주 (/4qlDEB40g)

2023-05-20 (파란날) 03:06:10

>>835 애기 온화 독백 잘 먹었습니다.. 애기때는 참으로 순둥순둥했구나.. 존댓말하다가 오라버니 울지마 여기서 치여서 성불합니다. 나 죽어....

>>839 아악 왜 나는.. 왜 나는 항상 중요할 때.... 아악... 어디서 니오를 그렇게 봤는지도 궁금하지만 이건 다음 기회에 물어봐야겠죠? 히이이잉ㅇ....🥲

>>858 아니이이이 아프시면 어서 주무셔야해요. 아프면 서럽고 힘들고 괴로우니까.. 푹 쉬고 또 쉬고, 잔뜩 자서 다시 회복하는거에요!!!

869 아회주 (g2rDDHljT.)

2023-05-20 (파란날) 03:09:35

캡틴 푹 주무시어요... 저도 아무래도 다시금 잠들 것 같지만요... 응. 반응은 일어나고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하고 싶어요... 다들 일교차가 크고 더위도 있으니 조심하시기여요...🫠

870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11:55

>>858 오늘은 휴일이니까~~! 평일동안 못 놀았던거 실컷 즐겨야지 하는 마인드야 :3 그 두통이 몸살 두통이었구나 아이고.. 몸살일때는 진짜 약먹고 푹 자는게 최고야 ^-ㅠ

>>860 당연하지 그게 진짜 화룡점정이라며 ^q^ 도망치는 니오 보면서도 쫓아갈 생각조차 안 하고 '그래.. 전부 떠나가..' 이러면서 시선 허공 계속 휘적휘적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그렇게 다가오면 임가현 홱 돌아가지고 니오 멱살 잡아올리면서 '너. 나한테 바라는게 뭐야. 먼저 떠났으면서, 왜 자꾸 괜찮냐고만 하는 건데. 어차피 떠날거면서.' 이러고 잔뜩 쏘아붙이는데 피폐력 MAX라서 위협보다는 거의 한탄 느낌으로 쏟아놓을것 같고.. 하 그럼그럼 원초적인 말=맛있음 이거 진짜 인정하거든요~~ 이젠 대꾸조차도 안 하고 한참 그렇게 황홀한 표정 짓고 껴안고 있다가 준비해둔 칼 주섬주섬 꺼내면서 '이걸로 한번에 찌르면, 너랑 나는 동시에 죽을 수 있을거야. 어때, 이제 안 싫지? 오히려. 좋지?' 이러고 그대로 푹찍 해버렷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굉장히 위험한 조합이라며.. 임가현 사백안 치켜뜨고 니오 한참 쏘아보다가 둘째언니 목소리 들리면 언제 그랬냐는 양 웃으면서 '신세라뇨~ 오히려 저한테 이래저래 의지가 많이 된답니다. 좋은 동생분이예요~' 이러면서 기싸움 시작한다..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일수록 자신이 급발진 밟아버리먼 불리하다는것 알고 있다..

871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19:22

캡틴 푹 자고 아회주도 푹 자자! 원래 미식은 몸상태 좋을 때 즐겨야 완벽한 법이야 :D

>>866 거기서 더 나아가서 늘 있었던 일처럼 언제 돌아올지 내기까지 했던 것까지 나는 다 파악하고 있지 ^q^ 오호라 그냥 어감 좋아서 한 말인데 찔렸다면 나는 내 나름대로 지금까지 쭉 해왔던 추론을 쏟아낼수밖에 없다며..

처형인+풀어준 사내들이 전부

872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19:31

?

873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3:21:44

>>868 그렇습니다~ 애기 때는 순딩이 그자체였지요~ ㅋㅋㅋㅋㅋ 니오주 오디가~ 지금 가면 아직 남은거 못 먹는다~

>>869 (도담도담) 느긋이 관전하다가 푹 자~ 잘 자구 깨끗이 낫길~

874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23:58

>>866 거기서 더 나아가서 늘 있었던 일처럼 언제 돌아올지 내기까지 했던 것까지 나는 다 파악하고 있지 ^q^ 오호라 그냥 어감 좋아서 한 말인데 찔렸다면 나는 내 나름대로 지금까지 쭉 해왔던 추론을 쏟아낼수밖에 없다며..

처형인+풀어준 사내들이 전부 범죄자인 것 같아보이는 점(너희 모두 극악무도한 죄를 지었으며 끝까지 속죄하려 들지 않아- 부분), 행동이나 묘사 면에서 망나니 언급이 많았던 점이랑 옛적 망나니가 무슨 직업이었는지 전부 고려해본다면 뭔가.. 죄 지은 사람들을 골라 처형하는 그런 집안이 아닐까 싶어 이번 독백도 마냥 평화롭고 은은한 분위기였는데 결국 듣는 자 많고 보는 자 많은 자리에서 절대적인 비밀은 없다는 평온함을 관통하는 주제가 집행기관쪽 느낌을 팍팍 준단 말이지..? 임가현주 헛다리 짚고 엉망진창 코사크 추는걸수도 있지만 일단 내가 해석한 걸로는 이렇다 ^q^

875 니오주 (/4qlDEB40g)

2023-05-20 (파란날) 03:27:59

>>870 멘탈갈린 가현이 너무 가엽다... 불쌍한 아가 고양이같아요🥲앗 멱살 잡아올리는거 최고다 ㅋㅋㅋㅋ 니오 손목잡고 캑캑대면서 언니가 가라고 그래서 갔는데 왜그러냐며 속 살살 긁기.. 힌탄하는 느낌으로 말하면 '언니야.. 니오가 여기 있을게..'하고 멱살잡은 손목 잡기.. 그렇게해서 이 주종관계 뒤집어버릴 발판 만들기🥲((잡혀감))

이걸로 니오는 가현이한테 벌써 세 번째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니오 싫다고 버둥대다가 먼저 칼찌당하고 식어가는거 가현이가 옆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아파 언니야. 니오 죽기 싫은데. 죽기 싫어. 무서워 언니야. 추워. 니오 무서워.. 죽기..싫어..'하고 스러지는거 하나하나 봐줘...🥲

가현이 vs 둘째 언니 ㅋㅋㅋㅋㅋㅋㅋ 아 사백안 최고 취한다..둘째언니 치마폭에 니오 폭 안고 미소지으면서 '우리 막내가 철이 들었나보네요. 우리 막내 착하다. 장하다~'하면서 니오 눈치 못채고 얼굴 부비다가 뒤통수에 꽂히는 따가운 시선 느끼려나요~~ 둘째 언니가 가현이는 모르는 니오 어린 시절 얘기 한 보따리 풀면 소외감 느끼려나..!으아아악!!!

876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3:30:16

>>874 크~ 가현주 추론 진짜 너무 멋지다~ 진짜 추론 너무 잘 해줘서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아직은 안된다 이르다... 후... 그저 추론 하나하나가 정말 푹푹 찔렸다는 것만 밝히겠다... (대충 화살꽂이 된 짤)

877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40:48

>>875 이게 전부 MA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IF 세계관에서만 맛볼수 있는 또 다른 맛!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그 말 듣고 어이 상실한다 내가 분명히 가지 말라고 했잖아. 하고 니오는 못들은 그 말 당연히 들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언급한다... 어쨌든 제 정신적 지주 무너진 상황이라 그 말 들으면 또 가소롭다는 듯 웃으면서 '그래ㅡ 부디 평생 있어주련. 그 분의 공백을 전부 채울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있어달라고 한 거지만, 정말로 네가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이야.' 하고 놓아줄텐데 만약 진짜로 두려워서든 어째서든 남아있는다면 MA한테 헌신하던 모먼트 점차 니오한테 돌릴지도..! 이걸로 니오주가 잡혀간 것도 세번째군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썰으로라도 데플을 만족시켜야.. 본편에서 데플이 안 나지...?(희번득)(?) 아 너무 좋다 임가현 망설임 없이 제 몸 뚫을때까지 칼찌하면서 피 한모금 토해내고 황홀하게 그 모습 지켜보면서 '아냐. 무서워하지 마. 부디, 기뻐하렴... 나. 는, 기쁘니까...' 이래주면서 니오 머리 쓸어주고..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 질투심 불타고 증오할것 같기는 한데 전에 보리랑 일상할때도 드러난거지만 아무리 질투나도 배울 건 확실히 배운다는 애라서 속으로 '오호라. 얘는 이렇게 다뤄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고 나중에라도 니오한테 '니오 착하다. 장하다~' 이러고 둘째 언니 비슷하게 대할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소외감도 느끼면서 증오하지 않을까?? 왜 그런 걸 나한테만 안 알려줬던거야? 이러고.. 어쨌든 가족이니까 당연한거라고 여기면서도 감추지 못하는 그런 느낌..!

>>876 그동안 정보 수집하느라 밖으로 꺼내놓진 못한 것들이었는데 이번 독백이랑 잡담으로 방향성이 팍 하고 잡혔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이르다면 나는 다시 존버탈 뿐.. 그러면서 또 이거다 싶은 게 있으면 한가득 꺼내둘 뿐이라며 ^-^

878 연주 (9JDYqjejoE)

2023-05-20 (파란날) 03:47:00

온화의 어릴 적 모습... 아 이 얼마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지...
아직 때묻지 않았을 때를 볼 수 있어 행복하네요....

새벽반 모두 안녕하세요.

879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3:51:03

>>877 아니 간만에 순수한 옛날 보여줄 셈으로 쓴 거에서 방향성을 잡았다구? 나... 가현주가 쵸큼 무서워지려고 해...? ㅋㅋㅋㅋㅋ 후 그렇다면 앞으로도 팍팍 이것저것 숨겨놔야지 ㅎㅎㅎㅎ

>>878 망나니 온화도 애기애기한 시절이 있었다~ 연주 어서와~!

880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3:53:16

연주도 안녕~~ 좋은새벽~~

>>879 ㅋㅋㅋㅋㅋㅋㅋ 나 임가현주 절대 모먼트 하나만 바라보지 않는 편.. 사회에 찌든 시선이었지만 처형인 언급에 흠칫해서 아 이거구나 해버린 것 ^q^ 하 좋아 내가 캐치해내는 선에서는 다 잡아낸다 알아내서 파헤친다 파헤치고 분석하며 추론한다 그것이 적폐의 맛...(번뜩)

881 모 윤하 - 임 가현 (84KFdfrHUM)

2023-05-20 (파란날) 03:54:56

가현이 한 말을 들었는지 못들었는지 그는 가현의 얼굴만 슬쩍 돌아보았다가 가게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예전과 다르게 이젠 키 차이가 나고 있으니 혹여 넘어질까 보폭은 조금 줄인채. 가게 내부는 최근에 지어진만큼 깔끔했고 모던풍의 디자인이라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했다. 다음에 이야기가 나오면 끼어들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테이블 하나를 차지한 그는 가현이 말한 것까지 주문을 완료하고선 식기를 세팅하며 말했다.

" 그렇지. 이번 년도만 유독 말이야. "

연례행사처럼 이런 난리통이라면 별 생각없이 지나가겠으나 유독 이번년도만 굵직한 일들이 연달아 터지는듯 했다. 입학식부터 심상치 않더니 학당으로 범죄자들이 난입하질 않나 수업중에 그분을 만나뵈질 않나 거기에 하 사감님의 폭주까지. 아직 1년이 가려면 멀었는데도 다사다난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무난한 삶을 원하던 윤하에게는 불행한 일이었으나 하필 계속 말려들고 있는지라 이젠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였다.

" 조심해. 귀하신 몸이잖아. "

자신과 다르게 그녀의 가문은 제사장 가문인데다 그녀 또한 차기 당주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한다면 몸을 아끼는게 좋을듯 했다. 물론 이렇게 말한다고 듣는건 아니고 한번이라도 말해두면 언젠가 생각나서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지 않을까해서 언질을 해놓는 것이었다. 만약에 자신이 옆에 있다면 그때는-.

" 저번에 식료품점에 갔는데 만났어. "

별거 아니라는듯 컵에 물까지 따라서 가현의 앞에 놔주며 말했다. 식료품점에서 농질을 만난 것,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고 특히 사랑에 대해서 물어봤던 것. 자신이 사과를 건네어준 것까지. 분명 조심했어야했지만 그도 궁금했던 것이다.

" 그녀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잖아? "

같은 흑룡이라도 묻지 않으면 서로 모르는 것이 있을테니 말이다.

" 그래도 다행이야. 그 저주가 나한테 왔으니. "

다른 이들이 당하는 것보다야 자신이 당하는게 훨씬 나으니 말이다. 윤하의 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우동이 나왔다. 역시 이런 집은 음식이 빨리 나와야 회전율도 좋아지는 법이다. 그는 자신의 우동 위에 있는 튀김 하나를 가현의 그릇에 놓아주고선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882 윤하주 (84KFdfrHUM)

2023-05-20 (파란날) 03:56:53

끄아앙 ... 벌써 네시라니 말도 안대

883 니오주 (/4qlDEB40g)

2023-05-20 (파란날) 04:03:28

아니 내 반응 어디갔어 잔뜩 적은 내 반응... 이거 적고 자려고 햌ㅅ는데......... 아....
일단 먼저 자겠습니다.. 밀린 반응은 내일 오후에나 쓰겠네요. 아아아아 이 허무함 어떡해....

884 연주 (9JDYqjejoE)

2023-05-20 (파란날) 04:05:18

>>879 저런 과거의 모습을 보고나니, 성장하며 어떤 일을 겪었을지 궁금해지는 것이에요.

반겨준 모두 고마워요. 니오주 안녕히 주무세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885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04:12:49

>>880 (호달달) 무섭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재밌다~~ ㅋㅋㅋㅋㅋ

>>883 아이고 레스야 돌아와~~ 8ㅁ8 흑흑... 니오주 잘 자~

>>884 차차 나올 예정이니 느긋하게 지켜봐주시라~ 근데생각보다재미없을지도몰라응너무기대하진마~~

886 가현 - 윤하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4:20:58

"아하핫, 그 분에 비하면 그저 덧없을 뿐인걸~? 그래도 조심해야지. 온전치 못한 모습으로 신 님을 알현하는 추태는 없어야 하니까."

귀하신 몸이라는 이야기에 가현은 실소를 터트린다. 신분의 귀천 따위는 인간이 만들어낸 역할극에 불과하며, 인생이라는 것은 미리 나누어진 카드를 쥐고 즐기는 게임일 뿐이니. 자신에게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제 몸관리에 공을 들이며 자신의 가치를 한껏 드높여야 티끌 하나 없는 깔끔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기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다. 자신이 포용하지 못할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깍지를 낀 손 위에 제 턱을 올려놓으며 가현은 이야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 오호라. 네 말이 맞아. 나는 그저 농질 언니의 사랑이, 기숙사에서 나가기 전 모두를 죽였던 것에서 잘 드러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다른 의미를 품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현의 생각보다도 훨씬 잔혹하면서 달콤한 무언가가 숨겨져 있겠지. 그리고 늘 그랬듯이, 의문을 품는다. 그 애정. 위험천만하면서도 짜릿한 애정을 자신도 받고 싶었는데. 어째서 한 방을 쓰던 자신은 그냥 무사히 살아있을 수 있었는지. 그것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다.

허나. 뒤의 이야기는 그냥 받아넘기기 힘든 것이었다. 저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착각이었을까? 어째서. 왜. 그게 왜 다행인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제 속내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가 가는 부류였음에도, 그 포용을 뛰어넘는 뒤틀린 애정이 제 감정에 불을 지핀다. 음식이 나오고, 제 그릇 위에 튀김이 놓이자 그것을 한참 바라보던 가현은 빙긋 웃는다.

"그게 왜 다행이라고 생각해?"

내가 받았어야 할 애정이야. 농질 언니에게 받아야만 하는 애정이야. 오직 나만이 받을 자격이 있어야만 하는 애정이야. 가현은 제 과거를 되짚어본다- 생각은 거기서 그쳤다. 일단 이 맛있는 음식을 두고 한참 지껄여대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으니. 잘 먹을게. 하고 그제서야 뒤늦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는, 젓가락으로 면과 위에 얹어진 크림을 한번에 집어 입에 넣는다. 과하게 삶아지지 않은 면의 탄력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면서, 크림의 달콤함과 카레의 알싸하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룬다. 튀김까지 한 입 베어먹으니, 맛이 더더욱 풍부해지는 것만 같아서. 또 제 볼 한가득 면을 채워넣고 세상 행복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뭐... 그건 그렇고. 그래서, 네가 알아낸 농질 언니의 사랑은 어떤 의미였어? 내 생각이 맞는지. 아니면 더 깊은 의미가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은데."

기분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질투심도 녹아내린다. 그래. 이미 지난 일, 아무렴 어때. 이 남학생 또한 자신에게는 소중한 존재였으니- 소중한 존재들끼리 저를 쏙 빼놓고 어우러졌다는 사실이 끝내 괘씸했으나 이젠 다 좋은 것이었다.

887 가현주 (dcKQaOuxW2)

2023-05-20 (파란날) 04:24:09

니오주 잘자 푹자~~ 어장이 나빴네 ;-; 그래도 내일도 주말이니까!

>>885 원래 자신의 비설이 파헤쳐질때랑 추측 보는게 제일 재밌는 법이야 ^q^ 임가현 비설은 이미 수면위로 다 올라왔고 독백 몇장 끄적이면 설정으로 쓴 건 다 풀게 되니까 나는 더이상 잃을게 없지... 떡밥 뿌려지는 대로 전부 회수해주겠어 흐흐

888 연주 (9JDYqjejoE)

2023-05-20 (파란날) 04:33:34

>>885 모든 서사는 그마다 가진 매력이 있는 것이니.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uu

889 ◆ws8gZSkBlA (dUOw2eN8Tc)

2023-05-20 (파란날) 09:46:20

다들 좋은 아침임미다!!!!

890 ◆ws8gZSkBlA (dUOw2eN8Tc)

2023-05-20 (파란날) 09:51:22

서사는 그만한 매력이 있는 법이고 전 여러분의 서사를 사랑합니다:)

891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10:12:15

됴은 아침~

892 ◆ws8gZSkBlA (dUOw2eN8Tc)

2023-05-20 (파란날) 10:26:54

온화주도 좋은 아침이예요!

893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10:32:53

캡틴 안녕안녕~ 잘 잤냐궁~

894 ◆ws8gZSkBlA (dUOw2eN8Tc)

2023-05-20 (파란날) 10:34:55

2시간 자고... 학원에서 열공 중이예요!XD

895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11:04:46

에엥 2시간밖에 못 잤어?! 아니 일도 글케 늦게 끝났으면서... 8ㅁ8 몸 챙겨가면서 해~~ 아프면 다 부질없어~~

896 ◆ws8gZSkBlA (dUOw2eN8Tc)

2023-05-20 (파란날) 11:08:13

어쩌다보니 자러가겠다하고도 못자서... ':3
그럼 공부하고 올게요!

897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11:09:39

이잉 잠부족만큼 몸에 안 좋은것도 없는데... 낮에 잠깐이라도 눈 붙여~ 공부 화이팅이야 캡틴~ 다녀와~

898 윤하주 (84KFdfrHUM)

2023-05-20 (파란날) 11:45:48

쫀아!

899 온화주 (OuA55CRFzk)

2023-05-20 (파란날) 12:00:12

윤하주도 좋-아! 이제 곧 오후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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