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8067>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7. :: 1001

이름 없음

2023-05-14 07:21:55 - 2023-05-20 23:03:56

0 이름 없음 (a3JgRbT.Lk)

2023-05-14 (내일 월요일) 07:21:5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206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2:20:24

https://www.neka.cc/composer/12403

겟또다제!한 온화~ 이야 이게 만들어지네~

207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2:26:48

아회 진단! (일단 긁어봄)(와구) 알지 못한 채로 있어줬으면 좋겠다니 그러면 더 파고들고싶어지는 걸? 전래동화라~ 아회는 왠지 일본쪽 전래동화가 어울릴 지도? 차분히 관자놀이 두드리는 거 호올리 무셔... 착한 아이 할테니까 요시요시 해줫(?)

208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2:35:26

>>206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번 이벤트의 온화인 걸까요? 멋지고 예쁘기를 다 하는구나...!!!

으음, 파고들면 무시무시한 아회의 갈!이 있을지도 몰라요...(대체) 일본쪽... 그 부분으론 사실 무지한 편이라, 이것저것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요시요시... 잘했..다..? 응, 요시요시!!! (온화주 뽀다담!)(?)

209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2:48:13

>>208 정확히는 하 사감님 딱 베었을 때의 장면~ 아휴 아회도 부적 척척 맞추는거 멋있었다구~ 다음엔 아회도 지팡이 체술 기대해도 되지? ㅋㅋㅋㅋ

오모모 무시무시한 갈이라니! 꼭 들어야겠어!(???) 크악 나도 당장 떠오르는게 없어서 설명을 못 해주겠네... 암튼 내가 느끼기에는 일본 설화전설 그쪽 느낌이다~ 앗 뽀담받는다 헤헤 좋다~ (고로롱)

210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2:54:30

아회는 냉철해 보이는 것인데, 어떤 면에 있어서는 어떠한 광기 같은 것이 느껴지곤 해요.
길게 자란 손톱이라 살갗을 벨까, 무서운 이런 부분에서요.

그리고 그리 미형이 아니라 생각한다니! 얼마나 예쁘고, 잘생기고, 고운데 그걸 모른다니 우우우. 바보...

211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3:00:23

>>206 우아아... 상대를 우습게 보며 즐거워하는듯한 느낌이라. 매서우면서도 또 그것이 너무나도 매력적이네요...

212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3:00:48

>>210 무시무시한 부분이지요. 나긋나긋하니 얌전하고 냉정한 친구의 예상치 못한 광기란...👀

연이에게 그 말 반사할게요! >:3 연이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고우면서 아리땁답니다.🥰

으~악. 3시여요, 큰일났다!

213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3:03:35

지팡이 체술...(아회 봄)

아회: 어찌 그런 눈으로...
아회주: (이미 학생 머리를 깼지...)
아회: 그때는 눈이 돌아 어쩔 수 없었소...

214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3:05:21

>>205 하 주간퀘랑 데일리 완료하느라 이런 미식을 바로 맛보지 못했다니 하지만 아직 온기가 남아있으니 맛볼준비 완료라며 ^q^ (나이프랑 포크 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싶지 않은데 더 알고 싶은데~~! 헐 겁먹고 굳어있으면 웃어주는거야?? 오케이 좋아 아회한테 날 죽이고 싶냐고 물어보기.. 임가현주의 인생목표 중 하나로 삼을 것... (메모) E...? 글쎄 아회가 미형이 아니라면 전 세계 인구의 99%는 미형이 아니지 않을까 남은 1%는 아회네 가족들이랑 궁기형님 포함해야하니 제외하고 ^q^

잠든 모습도 너무 좋은데 신의 은혜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에서 저렇게까지 써먹을 일이 없겠지만은 한번 조잘거리고 싶다 모든건 신의은혜 신의뜻 신의가호 이러면서 신경 팍팍 긁어버리는 임가현... (퇴장당함) 욕한거 신경 안 쓰고 넘어가는거나 자기 자신의 요구 먼저 신경쓰는 부분이라니 이게 미식이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Q^ 오늘도 완식 완료~~

215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3:20:59

>>214 주간퀘... 데일리... 숙제게임...! 게임은 즐기고 싶은데 어째서 퀘스트는 숙제인지...🥹 알고 싶다니, 아회가 갈!을 외칠지도 모른답니다...!🤔 겁먹고 굳으면 웃기도 하고, 의외로 아회도 깔깔 웃을 때가 있답니다. 본인의 품위나 무덤덤한 성격 때문에 웃음을 잘 짓지 않지만 어쨌든 그 나이의 학생이니까요.😊 인생 목표...ㅋㅋㅋㅋㅋㅋ까지는 아니잖아요!(다급ㅂ) 으에...? 도화 학당 아이들도 포함시켜 주세요.(당당) 우리 아이들 다 예쁘다고요 가현이도 가현주도(?) 전부!!!

MA망과 북부인의 만남...!😳 확실히 가현이가 그러면 속을 팍팍 긁겠어요. 더군다나 제사장 가문이니, 아회 속은 2배로 긁힐 거랍니다... 내색하진 않더라도 지팡이 툭툭 손가락으로 건드릴지도 몰라요! 맛있게 드셔주시니 참 다행이어라...!(뽀담뽀담)

216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3:33:33

>>2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하루만 빡세게 달려놓으면 다음주까지는 일퀘만 신경써도 되니까 문제없지~~ 게임에는 숙제 안 한다고 혼내는 선생님도 오늘 일할 분량 못 채웠다고 꼽주는 상사도 없어 하 인-타네또 사이코 (??) 갈을 외쳐도 좋아 나 임가현주 최고의 가능충이기 때문에.. 하 아니야 아회의 그 나잇대 학생다운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인생 목표로 삼을 수 있어?? 평소에 이런저런 요인 때문에 무덤덤하고 쿨해보이는 애들이 그래주는건 더더욱 못참지 암 그렇고말고 ^q^ 아늬 도화학당 아이들이야 당연히 포함인데 뒤에 있는건 뭐지 임가현..? 임가현주...? 아아 그 종류들은 바닷속에서 사는 오징어의 일종이라 제외인 것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 긁기가 더블..! 화룡점정으로 '너도 어쨌든 제사장 호위잖아. 당연히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고 톡 내던지고 싶은데 이러면 진짜 찐득한 혐관 쌉가능인가..? 하 내색 안 하는데 손가락으로 지팡이리듬 타주는거 좋아..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며 흐긓ㄱ(오열)(뽀담은 기쁨)

217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3:34:10

와 작성시간 정확히 33333이네 이게 모지...?

218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3:35:41

>>212 그러니 이러면 안 되는 것이지만, 그 광기가 드러나는 것을 기대하게 되어요.
그리고 우우. 연이는 그냥 미역이에요. 너무 과한 칭찬이에요..

219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3:45:13

>>216 우와, 작성시간...😮 그렇죠, 인-타네또 사이코! 하지만 일퀘마저 하기가 귀찮은 인생이란...🫠 자동사냥 기능 만들어줘...(옹알) 제가 가현이의 MA 사랑 모드를 직관하기가 목표인 것처럼 가현주께도 아회 목표가 생기신 거군요... 노력해야겠어요! >:3 네? 바다의 오징어요?

요?
제 눈에는 넣어도 안 아플 만큼 예쁘고 사랑스럽고 다 하는데

?

아아, 보여요. 보이고 있어요… 손가락 뚝 멈추더니 '아무렴 제사장 호위하는 가문이니 출신이 어디든 생각은 같겠지.' 라고 제사장 가문 애들 이기적인 건 알았지만 북부 사람 앞에서 깡도 좋네?를 귀족 영애 화법으로 돌려서 말할 아회가... 찐득하지만 미묘한 혐관이 되는 거예요...!!!(세상) 가현이는 그 얘기를 하면서도 사람의 속을 재단해볼 느낌이라 그런지, 아득히 짜릿해요... 마히다...(념념) 그렇지만 가현이랑 친해지고도 싶어... 혐관도 좋아... 이건... 적폐의 맛...?

220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3:51:43

>>218 안될 것이 무엇이 있겠나요! 기대하는 것은 늘 기쁘게 다가온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시는 거라서, 오히려 행복해지는걸요.😊

문제가 있다면 제가 글버릇이 많이 나빠서, 캐릭터의 멘탈을 부수든 광기를 보이든 그것이 절대 타인이 보기에 좋은 묘사는 아닌지라 제법 걱정을 하고 있어요...👀 현실적이되 비현실적이고, 과격하고, 독단적이며 타인이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느낌으로 써버리고 마는지라. 잘 표현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그래도,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어요...! 아자아자!✊️

221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3:59:53

>>219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는 게임은 있는거 하나 없는거 하나기는 한데 자동사냥 있는것도 스테이지 올클하면 내가 터치하기 전까진 재시작 안되는거라 너무 괴로워 어째서 재시작이랑 2배보상 아이템 켜는건 수동이냐며 (오열) 히히 그럼그럼 이미 이전에도 아회+궁기 2인일상 다시 보기라던가 아회의 목표 달성 직관하기라던가 하는 여러 버킷리스트가 있었지만 ^q^ 꺄아악 공포의 저스트 모니카 모먼트다 맞아맞아 1% 내에 임가현이랑 나도 포함..!!!(다급)

하 이거 너무 맛있는거 아니야??? 귀족 영애 화법으로 돌려말하는거 완전 치여죽는 모먼트라며.. 임가현 그 말 듣고 슥 웃으먼서 '당연히 그래야지. '출신'이 어디든 간에, 그 분께서는 늘 우리를 굽어살피고, 바라봐주고 계시니까?' 하고 일부러 출신 부분에 억양 쎄게 넣어서 강조해서 말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찐득미묘한 맛 좋아 아회주가 파악한대로 은근슬쩍 얘가 혹시라도 MA님을 믿지 않거나 모독할 사람은 아닌지 재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 진짜 그러더라도 할 수 있는게 없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혐관도 맛있지만 친해지고 관계 좋게 나아가도 맛있을것만 같은 이것이 바로 적폐의 맛.. 언젠가는 공식으로 만들어주지 히히

222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4:14:34

>>221 으아악 미묘하게 불편해...!!! 왜 수동이야...!(비명) 그런 류의 게임은 되게 불편하죠... 왜 패치 안해줘 매크로 안하는데 왜(오열) 아회+궁기 2인 일상...? 비설 다 까발려지고 머리 깨질 준비 완료여요... 오라 달콤(매움)한 형제의 우애여(?) 저도 버킷리스트를 짜야겠어요, 응...!! 가현이랑 가현주도 포함이라니 차암 기뻐요.😇 (다시 아회주 모먼트로 돌아옴)

'출신'을 강조해... 여기가 제 무덤인가요? 아름다워...(죽음) 아회랑 가현이랑... 웹툰이면 서로 뒤에 호랑이랑 용 그려져서 팽팽하게 맞붙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어라... 아회는 이제 평온한 표정 그대로 '출신 막론하고 굽어살피니 제사장보다 예쁨 받으면 큰일나겠어.' 하고 총애 받으면 어쩌지~ 놀리다가도 '아, 그러면 북부에 꽃이 필 테니 안 되겠군. 제사장 보단 덜 예쁨 받고 싶소만.' 하고 그런데 줘도 안 가질듯. 싶은 느낌으로 속 슬쩍 긁어버리지 않을까요... 맛있다.. 맛있어요... 관계 좋게 나아가면서 미묘하게 엇나가는 이해관계에 혐관 첨가도 참 맛있을 것만 같아서... 언젠가는 공식으로 만들겠어요...!!!(다짐!)

223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4:15:08

일단은... 다들 아침에... 뵈어요...! 아구, 눈이 감겨서... 응... 3.3

224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4:31:40

>>222 정말... 차라리 자동기능이 없으면 별말 안할텐데 스테이지 자동기능은 있으면서 재시작 자동은 지원 안해주는게 한국인의 성격을 한껏 긁어버려 잠올때 자사 돌려놓으면 중간중간 확인해야 하는게 아주 주옥같지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좋아 맵달한 형제의 우애..! 아회 독백반응때 캡틴이 굴리는 다이스는 무조건 70 오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암 그럼그럼 나랑 가현이도 어쨌든 도화학당 패밀리인데..! (식은 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무덤에 ^Q^ 나는 이미 양지바른 묫자리 차지했지 ^-& 하 맞아 분위기 짱 달콤살벌한데 이제 인상쓴다던가 그런거 하나도 없이 평온한 표정-미소짓는 표정 유지하고 있을듯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쩜 대사 하나하나가 이렇게 내 심금을 울리고 망상에 불을 붙일수 있냐며(오열) 임가현 속 긁히는거 애써 티 안나게 감추면서 '저런. 그래도 참된 황제는 충신을 알아본단다? 그 장소에 어울리는 배경 또한 신께서 결정하시지.' 하고 네가 감히 신을 거부해? 하는 약간의 분노 30%랑 반역자일 뿐인 네가 신의 예쁨을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하는 깔봄+오만함 70% 섞인 채 대꾸하고.. 하 어느쪽이든 이게 맛이 없을수가 없거든 제사장&제사장 호위라니 이건 됨 무조건 됨 고속도로 하이패스보다 시원하게 가능 외쳐버려~~!

아회주 잘자 푹자~~ 나도 조금이나마 자러 가야겠다 월요일 야메로... (오열)

225 류 온화 - 무 아회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9:03:14

수난 겪는 것 하루이틀도 아니면서 매번 앓는 소리 내고 말세야 말세- 하는 아회와 그것을 매번 반복하며 매번 즐겁게 바라보는 온화... 작년 어느 때였나. 수일이 그랬다. 온화나 아회나 어째 항상 같은 반복으로 어울리느냐고. 온화도 온화지만 아회도 아회라며 실은 둘 다 그러는 것이 즐거운 것 아니더냐고. 저는 즐거운게 맞지만 아회는- 글쎄. 어떨까? 아까 말년이니 마지막이니 해서 그런가. 여태 한 번도 묻지 않았던 것 생각났다. 생각난 김에 오늘은 물어볼까.

일단은 조금만 더 놀고. 자자. 그 전에 도망 못 가게 팔 꼭꼭 두르자.

"아하하하!"

나긋나긋 속삭이기 무섭게 눈썹 올라가고 기겁하는 아회 보고 호탕한 웃음 터뜨렸다. 그 뿐이랴. 머리 풀어버리니 다급하게 바둥대는 모습은 또 어떠하고! 행여나 놓칠새라 머리 만지던 손 다시 냉큼 내려 아회 붙든다. 자꾸 새는 웃음을 킥킥 흘리며 그리 안고만 있으니 오늘은 역정까지 나왔다. 저것이 역정이라면 세상 모든 역정이 불호령이 되겠지마는. 흐흠흠. 아회 그러는 사이 얼른 웃음 추스리고 목소리를 슬쩍 가라앉혀본다. 몹시 서운한, 섭섭한 아가 소리 나도록.

"화야는 그저 아회 오라비랑 놀고 싶을 뿐이어요- 맛난 간식 같이 먹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다 한 것인데- 그것이 그렇게 싫으셔요? 화야는 이리 있기만 해도 좋은데-"

히잉. 먹먹한 콧소리 내며 고개 숙여 아회 품 가까이에 툭 기댄다. 덩치만 컸지 아직 덜 자란 아이 마냥 구는 것이 일부러 그러나 싶을까. 물 먹은 조잘거림 조금 더 이어진다.

"벌써 서 해나 되었는데 화야 진즉부터 오라비 오라비 불러도 누이로 대해주지도 않구- 항상 위신이니 도리니 하는 말만 하구- 그리 싫으시면 싫다 하시어요- 싫다고도 안 하면서 매번 종알대기만 하는 아회 오라비도 나빠!"

한 열 살은 떨어진 것 처럼 말꼬리 뚝 짧아지더니 또 히이잉 콧소리 나온다. 그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아직은 모르나 그 잠깐이지만 아회 두른 팔에 힘 살짝 풀리고 어깨 떠는 것 같지 않았을까.

226 윤하주 (g3WsnZD7oI)

2023-05-15 (모두 수고..) 09:08:52

쫀아 ... 하마터면 지각할뻔했네 ...

227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9:10:09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월요일부터 쫄깃한 아침이구나 윤하주~

228 윤하주 (g3WsnZD7oI)

2023-05-15 (모두 수고..) 09:22:58

하 버스에서 자다가 내릴 곳을 놓쳐서 ... (늘어짐) 그만큼 푹 잤다는거에 위안을 둬야겠어

229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10:14:42

잠이라도 푹 잤으니 다행이지 머~ 그런 날이 묘하게 개운해서 기분 좀 이상하지만? 암튼 월요일 화이팅이라구~

230 ◆ws8gZSkBlA (do2pJtEESQ)

2023-05-15 (모두 수고..) 10:28:20

퇴근은 언제나 즐거워요!:D 만세!!!

231 윤하주 (zodMFcQKOE)

2023-05-15 (모두 수고..) 10:36:02

헉 캡틴 퇴근이라니 부럽다 ... 답레는 좀 이따 가져오껩

232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10:40:42

오옹 캡틴 퇴근 빠르네~ 어서 집가서 뒹굴자구~

233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0:56:53

천천히 가져와주세요 윤하주!
집에서 뒹굴거릴 거예요!!!XD 집에 이제 도착했은걸요!

234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1:00:47

5분맞 뒹굴거리다가.. 공부할거예여 ...:3

235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1:39:35

다들 맛점하세요!

236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4:57:24

공부 끝!!! 끌올해요!

237 아회주 (Lobo5snUds)

2023-05-15 (모두 수고..) 15:30:50

답레는... 조금 나중에 쓸게요...
우당탕탕 베이킹...이어라...

238 모 윤하 - MA (g3WsnZD7oI)

2023-05-15 (모두 수고..) 15:32:37

이것저것 보여주었다는 의미는 아까 전의 그 사태를 말하는 것인가 싶어 그는 잠시 얼굴이 굳었다. 전지전능하신 분한테나 시시하지 않은 수준이지 자기들 같은 하찮은 미물들한텐 전력을 다해야하는 수준이었다.

" 말씀 그대로 시시하진 않았습니다. "

재미가 있었냐고 물어보면 그건 별개의 일이지만. 오히려 심신이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었다. 전투로 인한 체력 소모와 최근 일어난 일들에 대한 정신력 소모. 그런데 뒷말은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아 윤하는 잠시 고개만 갸웃했다.

" 들은게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

확실히 인간이 아니었다니 놀랄만한 일이었다. 하 사감님이 인간이 아니라면 다른 사감님들도 높은 확률로 인간이 아닐테니. 이것저것 생각하려니 생각이 꼬이기 시작해 그는 머리를 털어내며 나중에 이어서 생각하기로 했다.

" 미천한 것에게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 "

그리고 어지럽던 생각이 정리되자 그 사이로 튀어나온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어째서 우리 가문이 한 순간에 그 지경까지 가버렸는지.

239 윤하주 (g3WsnZD7oI)

2023-05-15 (모두 수고..) 15:33:01

MA님의 볼을 주물주물하고 싶군!

240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5:39:34

윤하주 아회주 어서오세요!

241 MA - 윤하◆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5:49:02

왜 생각을 못했지?

그것이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정말로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 의미 없이 한 행동일 것입니다.

뭔데? 말해 봐.

즐겁다는 듯 그것이 히죽 웃었습니다. 당신의 주변 공기가 무겁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반응이 퍽 재미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에게 질문을 갖는 게ㅡ 꽤나, 재미있네.
아직 여유가 있다는 걸까

그것의 웃음이 불길합니다.

242 아회주 (Lobo5snUds)

2023-05-15 (모두 수고..) 15:58:01

일단은요, 온화가...
.dice 1 10. = 7 다갓님... 합의를 보아요.

243 아회주 (Lobo5snUds)

2023-05-15 (모두 수고..) 15:58:35

합의를 보자고 했잖아...

244 ◆ws8gZSkBlA (/Ck/37pkP2)

2023-05-15 (모두 수고..) 16:00:54

다이스가 저와 아회주에게 고통을 주는 걸 좋아하나봐요(흐릿)

245 윤하주 (g3WsnZD7oI)

2023-05-15 (모두 수고..) 16:01:16

MA님 무서워! 다갓도 무서워!

246 ◆ws8gZSkBlA (/Ck/37pkP2)

2023-05-15 (모두 수고..) 16:01:59

>>239 태곳적엔 가능했지만 지금은 불가능해요!ㅋㅋㅋㅋㅋㅋㅋ

247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18:46:01

얍 갱신~~

248 윤하주 (zodMFcQKOE)

2023-05-15 (모두 수고..) 18:51:40

퇴근중 ... 머리가 왜이리 아픈지 모르겠네 ;-; 요즘 계속 아프다 아프다만 말하고 있는것 같다 ...

249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8:52:48

가현주와 윤하주 어서오세요! ㄱ


>>248 감기일까요8-8... 푹 쉬어요(도담도담)

250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19:02:16

안녕안녕~~ 요즘같은 날 진짜 건강 챙겨야함... 일교차 너무 심해서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야

251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9:04:10

맞아요.. 건강 꼭 챙겨야해요:)....
제 주변에서 감기 때문에 쓰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호달달)

맞다 가현주! 일상 돌리실 건가여?:D

252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19:09:49

헐 감기때문에... :0 독감이었나보다 아니면 감기가 좀 쎄게 왔다거나 ^-ㅠ.. 암암 그럼 건강 소듕해 (꼬옥)

좋아!! 나야 당연 환영이지 ^-^!! ㅎ흐흐 이것저것 한가득 물어봐주지 :p :q (대충 입술 핥는 이모티콘)(임가현주 특:지저분함)

253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9:11:01

ㅋㅋㅋㅋㅋㅋㅋㅋ 선레와 원하는 NMPC를 말해주세요!

254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19:16:05

아무튼! 윤하주는 무리하지 말고 푹 쉬시고 병원에 다녀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그러다가 큰일나요...!!!!

255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19:17:36

오케이~~ 음음 맘같아서는 랜덤으로 하고 싶지만.. 이미 사심은 보리를 통해 채웠으니가 ^q^...

.dice 1 2. = 1

1 하 사감님 나와주세요! 2 동 사감님 나와주세요!

256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19:18:26

ALL-RIGHT 하 사감님 딱기다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두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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