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8067>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7. :: 1001

이름 없음

2023-05-14 07:21:55 - 2023-05-20 23:03:56

0 이름 없음 (a3JgRbT.Lk)

2023-05-14 (내일 월요일) 07:21:55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155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01:35

>>152 영 사감님 저번에 억지로 데려와진 듯한 말 했던걸로 보면 어쩌면 마법사 사회 쪽 인간일지도?

156 모 윤하 - 남학생 (W4fOica4Ss)

2023-05-15 (모두 수고..) 00:02:30

옥상에 올라 이것저것 생각에 빠져있으니 옥상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문쪽을 슬쩍 돌아보니 금발 머리의 앳되어보이는 남학생이 그가 서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안녕? "

요번에 들어온 1학년들의 얼굴은 아직까지 다 알고 있지 않았고 이 소년의 얼굴은 처음 보는듯 하니 1학년이라 결론내린 그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 사감님한테 이르면 나도 같이 혼날텐데 그런 짓을 왜 하겠니. "

작은 웃음소리와 함께 귀엽다는듯이 남학생을 바라본 윤하는 두루마기 주머니를 뒤적여봤지만 아쉽게도 가져온게 없었다. 이런 밤 시간에 어째서 1학년이 옥상까지 온 것일까 이유가 궁금해져 그는 시선을 남학생의 얼굴로 향하며 말했다.

" 그래서 이 늦은 밤에 후배님께서 옥상까지 올라온 이유는 무엇일까? "

아직 학당 생활에 스트레스가 생길만한 시기는 아닌 것 같았는데 말이다.

157 남학생 - 윤하◆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14:53

' 엇. 어... 어... '

학생이 우물쭈물 하더니, 윤하에게 가까이 붙었습니다.

' 멍하니 걷다가, 여기로 와야만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

남학생이 헤실 웃었습니다. 꼭 와야만했다는 게 이상했습니다.

' 그러고보니, 왜 오고 싶어진 거지... '

모르겠다는 듯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주변 공기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당신을 얽어매듯 불쾌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공기가 날카롭게 바뀌고 눈 앞의 남학생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인지할 수가 없습니다.

이목구비가 있음에도 어떤 형태인지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것' 이 기괴하게 미소지은 것 같습니다.

즐거워?

그것이 당신에게 물었습니다.

158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0:20:33

춘 (春) 사감은 절반은 사자라고 하였으니 산예(狻猊)이며, 연의 번개에 반응한 것으로 보아 반은 포뢰(蒲牢)일 것 같아요.

하 (夏) 사감님은 이번에 밝혀졌듯 용생구자 중 둘인 도철(饕餮)와 애자(睚眦)의 반반이고요.

추 (秋) 사감은 용은 닮은 듯하였고, 이전에 물을 뭉쳐 하 사감에게 떨어트린 적 있으니, 물과 관련이 있을 공하(蚣蝮)일 것 같아요.

동 (冬) 사감은 나방 같으니, 더듬이인지 뿔인지 모를 것이 달려있고, 손목에 파충류의 비늘 같은 것이 있으며, 문 앞에서 빗장을 잠갔다 열고 하는 버릇이 있는 것을 보면 용생구자의 막내인 초도(椒圖) 일 것 같네요. 문고리의 형상을 하거나 문에 장식한다고 하니 그것이 버릇이랑도 같고요. 언제 사감님들끼리의 대국 중 '막내'의 언급이 있었던 것도 그렇고요.

영 (英) 사감은 말 처럼, 그리고 온화주가 말씀하신 내용을 보아하면 인간인 것 같긴 한데.
현재로써는 다른 존재로 보이는 것인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이것이 제 추측이에요. 🤔

159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22:44

매우 흥미로운 추측이네요:D 저는 일단 노코멘트 하겠급니다!

160 모 윤하 - 남학생 (W4fOica4Ss)

2023-05-15 (모두 수고..) 00:23:13

여기로 와야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윤하는 남학생의 말에 의문을 느꼈는지 살짝 고개를 갸웃했다. 자주 오는 곳도 아니고 1학년 학생이 옥상으로 와야만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게 여간 이상한게 아니었다. 거짓말을 치려면 제대로 쳐야지, 하고 조금 핀잔을 주려는 순간 주변 공기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 이건 ... "

얼마전 수업에서도 느꼈던 기운이다. 마치 주변의 모든 것이 그를 옥죄어오는 느낌, 그리고 인지의 경계에 서서 바라보는 느낌. 그는 남학생의 얼굴을 다시금 바라보았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니, 보이지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 당신께서 제가 즐거워 해야한다면 저는 즐겁습니다. "

최근 자주 마주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는 시선을 돌린채 대답했다. 어떤 것이 즐거울까 ... 최근 즐거워하는 일이라면 역시 가문에 관련된 것일까.

161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25:04

>>158 오와와와~~ 연주 대다내! :O (박수) 사감님에 누구보다 진심인 연주구나!

162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26:02

온화주 어서오세요!!

163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26:31

situplay>1596821074>233

'어찌, 인간이 감히 우리의 진명을 내뱉는가.'

-3사감님 이야기

situplay>1596832075>346

그의 모습에 무언가가 들러붙은 것이 보입니다. 히죽히죽 웃고 있는 무언가를 달고 있는 채로 사신은 자신의 회중시계를 바라봤습니다.

-MA님 가호 받은이후 지선 봄 모습 묘사


situplay>1596832075>378


그리고 그의 모습이 당신의 시야에서 기괴하게 보입니다. 이목구비가 없는 사람들을 등에 진 것 같습니다.

-MA님 가호 받은이후 보리 모습 묘사

situplay>1596832075>799

영 사감의 뒤로, 그를 붙잡는 수 많는 손이 보입니다. 춘 사감의 얼굴 절반이 사자를 닮은 모습입니다. 추 사감 역시, 머리 절반 위로, 뿔이 돋아난 게 보입니다. 용을 닮은 듯 합니다. 동 사감은 나방, 같습니다. 더듬이인지 뿔인지 모를 것이 까딱까딱 움직입니다.

-MA님 가호 받은이후 사감님들 모습 묘사


추측에 삘받아서 정주행해버림 ^q^.. 다른 사감님들은 동물 특징인데 영 사감님은 되려 보리나 신선처럼 인체 일부가 보인것도 있고.. 다른 사감님들이 영 사감님을 인간이라고 칭한 만큼 그냥 인간이거나..? 아니면 마법사 사회 쪽의 인간일수도 있고 신선같기도 하고 :3

164 MA - 윤하◆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34:06

시시하지 않게 내가 이것저것 보여줬잖아?

그것이 히죽 웃는 것 같습니다. 공기가 기분 나쁘게 달라붙는 느낌이 듭니다.

아, 네가 아니라... 네가 즐거운 걸까?

그것이 윤하를, 아니 화면 너머의 당신을 응시하며 물었습니다. 그것이 가볍게 손짓했고 당신을 똑바로 응시합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걸 보여줬는데 왜 그러는 걸까.
저기, 내 말 듣고 있지? 지금 내가 하는 말. 거기서 보고 있잖아

당신에게 말하던 그것이 다시금 시선을 윤하에게로 돌렸습니다.

인간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을 마주한 소감은?

165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34:23

>>158 연주의 추측도 있었구나! 사감님들 특징 다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하나 이상은 존재하다 보니까 이게 오피셜일듯 함..! 만약 영 사감도 똑같은 용생구자라면 다섯 사감들 중 유일하게 인간 챙긴다고 하니 폐안일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그냥 인간일수도 있겠고...? 크아악 아직 노코멘트인게 한스러울 뿐 ^-ㅠ

166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35:27

가현주 어서오세요!!

어, 엄청난.. 요약...!!!!

167 윤하주 (W4fOica4Ss)

2023-05-15 (모두 수고..) 00:35:48

헉 MA님이 날 봐주셨어!!! (야광봉) 하지만 이럴때 쓰고 싶은 말이 하나 있지 ...

" 그래서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 (끌려감)

답레는 자고 와서 이어둘께 ... 다들 잘자 ...

168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35:59

아 맞다 말하는 거 깜빡했는데....

MA는 화면 너머에다 말 자주 거니까요.. ':3

169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36:13

>>162 >:3 (기둥 뒤에 숨음)

꺄아악 MA님이 제4의벽 뚫는다!

170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36:15

잘자요 윤하주!!

171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36:53

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니가 보는거 말고 뭘 할 수 있는데?! 어?! ㅋㅋㅋㅋㅋㅋ

윤하주 잘 자~

172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37:59

윤하주 잘자 푹자~~

>>166 ㅋㅋㅋㅋㅋㅋㅋ 영 사감님은 아직 이렇다 할만한게 없어서 어장 정주행을 택했지! 그래도 아직 캡틴피셜 안 났으니까 그저 추측일 뿐이라며... 헉 MA님 제 4의 벽 잘 넘나드시는구나 여기 여기도 봐줘요 ^Q^ (손방방)

173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38:55

신이니까 세계 리셋이 가능합니다!(뭔(?(끌려감

174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40:08

>>169 (기둥앞에서 데리고 나오기)

>>172 MA: (찡긋)

175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0:42:01

>>165 situplay>1596821074>233를 보면 인간이라는 생각이긴 한데. 정말 모르겠네요. 🤔

윤하주 안녕히 주무세요.

176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42:12

>>174 꺄아악 임가현주 여기서 잠들다... 아주 짜릿한 찡긋이었어... ^Q^

참 맞다 오늘 진행에서 만약 한 사람이라도 피 흘리거나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레이드 난이도 떡상이었으려나?

177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45:33

>>175 지난번 떡밥들 쭉 살펴보면서 되려 인간이랑 일치하는 부분이 많길래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연주 추측대로 일단 지금은 다른 존재로 겹쳐보이니만큼 정말 다른 존재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미스테리야 미스테리 🤔🤔

178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45:37

>>176 그럼 그 사람을 향해, 하 사감이 무조건적으로 달려들면서 광소했을 거예요:) 폭주가 더 심해지고 히든 스테이지인 3페이즈 개방하고 MA가 끼어들고 사감들도 끼어들고...


난장판 예약이었습니다(찡긋

179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46:26

ㅋㅋㅋㅋㅋㅋㅋ 나, 나중에 영사감이나 하 사감이게 물어보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려줄지도요?:3

180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47:47

아무튼 저는 아직 2분 더 모실 수 있어요:3!

181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49:19

>>178 아늬 3페이즈는 둘째치고 누가 끼어들어요??? 끼어들먼 폭망할 존재가 하나 보이는거 같은데???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다행히 공격 빗나가고 방어 성공하고 해서 난장판은 피해갔구나... 다갓만세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아 이렇게된 이상 다음 떡밥털이를 노린다... 사감님들이 안 알려주면 MA님한테 직접 물어봐야지 메모장에 메모해놨으니까.. 절대 안 잊어먹을것임...

182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50:28

>>174 이익 이거 노아라 키에엥 (하찮은 파닥파닥)

(온화 일부러 피 흘리는 어그로 끌려고 했었는데)(안 해서 진짜 다행이다) 트롤 짓은 적당히 해야지 ㅇㅇ...

추측 쭉 보다가 든 생긱이... 영 사감 혹시 한번 죽었다 살아난 거 아닐까? 순수 인간이엇는데 MA님 혹은 사감들로 인해 한번 죽고 그 안에 신수에 버금가는 무언가가 넣어져서 부활한? 그래서 하늘섬이랑 마법사사회랑 오갈수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그 부활이 절원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영 사감이 글케 빡쳐하는 거고?

183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51:19

절원하는 것이 아닌 > 절대 원하는 것이 아닌

급하니 오타가 아주 그냥;

184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54:17

:P 재미있는 추측이 많네요!
아무래도 좋을 tmi지만 MA도 잘 알고 있는 사실.. MA는 고치는 걸 못합니다:)
창조나 치료, 탄생 등등의 영역을 아예 못해요:P 그리고 MA 스스로도 그걸 잘 알고 있지요!

185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56:24

온화주의 추측에도 저는 노코멘트!!XD

186 ◆ws8gZSkBlA (6N8JPGCFjE)

2023-05-15 (모두 수고..) 00:56:50

이제 진짜 자야겠다! 다들 잘자요!!!XD

187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57:28

고치는 걸 못 한다고? 그럼 사감들 섞어버린 건 고치거나 치료 창조 그런게 아니라는 거? 크아악 머리아푸다

188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0:57:57

떡밥만 일케 뿌려놓고 자러간다니~~ 이번만 봐주지... 캡틴 잘 자~

189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0:58:01

하 쓰음 이거 궁금한건 많은데 떡밥비설회수 함 하자니 마지막 일상이... 에잉 모르겠다 염치없는 임가현주지만 혹시 가능하다면 손 살짝 들어보는 것... ^q^

>>182 이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추측이구만..! 만약 신수에 버금가는 무언가가 심어진거라면 기린 중 린 쪽이지 않을까 기는 무기로 격하되어 있기도 하고 영 사감이랑 무기랑 둘 다 마법사 사회 쪽 사람인것 같기는 하니까! 원하지 않는 부활+격하시킨 것에 대한 분노일까 🤔🤔

190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0:59:51

>>177 언젠가 풀리겠지요. 그때까지 존버할 뿐.... 🤔

사감님들이 반반 섞여있는 것이 고치는 것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아홉은 여덟이 되고 여덟은 일곱이 되었다는 언급이나 이제는 여섯이라는 언급이나..

191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1:00:05

안녕히 주무세요.

192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1:01:09

앗 캡틴 잘자 푹자~~ MA님이 창조나 치료 탄생 못한다면 전에 강아랑 MA랑 대화에서 잠깐 나온적 있던 NE가 담당하고 있으려나..? 상징하는 모습도 검은색에 붉은 눈을 가진 뱀/하얀색에 푸른 눈을 가진 부엉이로 대비되는것도 있고.. 크아악 모르겠다 엔딩까지 찰거머리처럼 물고 늘어질것 ^Q^

193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1:04:23

>>1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떡밥풀이 넘 재밌다.. 재밌는데 턱턱 막히는 그런게 있다 (오열) 결국 존버가 답인가..! 맞아 그 일곱~여섯에서 자꾸 와리가리 치는것도 의문점이야 나는 그냥 죽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는데 엉성하게 합쳐지게 되는 부분을 묘사한건가 싶기도 하고..?

194 아회 - 온화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1:05:13

기껏 걱정하듯 타일렀더니 이리 짓궂은 장난쳐대다 질 나쁜 사람 걸리면 그 사람 운이 나쁘단다. 아회는 재차 앓을 수밖에 없었다. 수일 소개로 만나 3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 수난 저 수난 겪어댈 때마다 하루도 제 위신 지켜달란 말을 잘 들어주는 날이 없으니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 인간사야 본디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 타인 신경 쓰는 것 아니라지만 그래도 학생으로 살아가며 최소한의 선이란 것이 있지 않나. 이 유유자적 제 마음이 가는 대로 사는 후배는 그 선을 차라리 놓아버릴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그러다 진짜 큰일이 나는 법이지, 인간사 늘 조심해야 하는 법이거늘……."

아니, 일단은 내가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었지. 이 봐라, 인간사 조심해야 한다니까! 아회 과장스럽게 허리 두르는 팔에 결국 빠져나가지 못하고 솜으로 만들어진 인형처럼 팔 앞으로 쭉 뻗다가 축 늘어진다. 오늘도 실패구나. 어깨에 기댈 때 또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던 터다.

"그 무슨……! 남사스럽고 망측한 발언이구먼, 어울리다니, 큰일 날 소리! 이, 이거 놓으시오."

눈썹 위로 빠르게 슥 올라가는 것만 해도 반응 격하거늘 하물며 행동 여기서 끝나면 온화 아니겠지. 불안한 예감 늘 들어맞더니만 등 받친 손 올라가서 붓 빼어버리자 물에 한 번 담근 듯 빛바랜 천청색에 가까운 머리 우수수 쏟아진다. 안 그래도 머리 쪽져도 부피 제법 있다 싶더니만 머리 길이가 어찌나 길었는지 쏟아진 머리 당신과 엇비슷하되 조금 더 길다. 아회 상황을 깨닫곤 빠져나가고자 다시금 밀어내고자 바둥댔다.

"오늘도… 오늘도 희롱하지 못하여 안달이 났어……. 내 선배의 도리와 품격이 오늘도 땅으로 떨어졌구나…!"

결국 제 나름의 역정을 내고야 만다. 역정 보다는 아이고 내 체면 좀 살려주십사에 가까웠지만.

195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1:05:58

캡틴 푹 주무시어요...!!

196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1:10:11

>>193 떡밥 풀이는 재밌지요 응. 막히는 건 언젠가 기회가 되면 캡틴을 탈탈 털 수밖에요. 그리고 그 부분은...
제 추측으로 수를 세어보면 딱 여섯 명이기도 하니, 가현 주의 말처럼 그런 부분을 묘사한 것 같다는 느낌이긴 해요.

197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1:16:39

아회 ㅎㅎㅎㅎㅎ 귀여워 ㅎㅎㅎㅎㅎㅎㅎㅎ 3년을 이렇게 놀려먹었다니 온화 부러운것(?)

198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1:18:14

>>196 좋아 같이 캡틴을 열심히 털어가지고 사이다 마신 기분을 느껴보자~~! 어쩌면 이번 이벤트에서 하 사감님께서 언급한 이름들이 신한테 죽은 형제들의 이름일 것 같은데 만약 그러면 연주가 추측했던 춘 사감님 정체가 좀 애매해지기도 하고(포뢰) 인원수가 모자라지기도 하고... 아니면 특징이 겹치는 건 하 사감님만 그렇다거나 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새벽 추측 꿀맛이구만 ^-^!

199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1:31:12

귀여워하시니 감사하여라...😇
냠냠... 떡밥에 대한 추론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이렇게 천재만재가 많은 어장이라니, 행복해요...🥰

200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1:35:59

>>198 🤔🤔🤔🤔 더더욱 의문만 쌓여가니, 기회가 된다면 캡틴 말처럼 직접 물어보아야겠어요.

201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1:41:25

음믐므, 음믐.
.dice 1 10. = 5

202 연주 (Xo9HK1E8Pk)

2023-05-15 (모두 수고..) 01:46:46

(착석하고 대기)

203 가현주 (6fNSVeRhdA)

2023-05-15 (모두 수고..) 01:46:59

>>199 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주 추론은 엉성하기는 하지만 ^q^..! (맛있게 먹는 아회주 쓰담쓰담)

>>200 좋아좋아 추론만 한다고 풀리는 건 없으니까..! 분명 그때가 되면 또 맛난 설정들 한가득 알 수 있겠지 ^-^

204 온화주 (FwqPe9exhA)

2023-05-15 (모두 수고..) 01:48:15

(호다닥 팝콘 튀겨옴!)

205 아회주 (40Pj84g8yc)

2023-05-15 (모두 수고..) 02:19:36

"네 성격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아회: "무엇이든 인간이 그렇지, 삶이 그렇지. 같은 태도로 넘기는 것. 소인도 특이한 것을 알고 있소."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어."
아회: "그게 당연한 것이오. 소인도 그대를 모르고, 하물며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데 아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소."
"대신 그 태도는 좋게 봐주고 싶소. 그대로 쭉, 아무것도 몰라줬으면 하니."

"나를 죽이고 싶어?"
아회: "하는 걸 봐서."
(잠시간의 침묵에 아회 드물게 손사래까지 치며 깔깔 웃는다.)
"무얼 그리 굳어있어! 하하, 드물게 귀여운 구석 있었구만 그래. 농이오, 농. 뭐, 난세에서 쓸 농은 아니었으니 그리 굳어있을 수밖에 없나. 내 사과하리다."
"내 설마 학생을 죽이고 싶을 리가 있겠나? 이제 피는 지긋지긋하니 그만 보고 싶으이. 흐, 하하하. 그렇다고 잔뜩 겁먹은 표정일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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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예쁘다_또는_잘생겼다란_말을_들은_자캐는
: "……그리 미형은 아니라 생각하였건만. 빈말이래도 칭찬일 터이니, 감사하오."

스스로를 낮추고 어깨만 으쓱이고 만답니다. 본인은 미적 기준을 잘 모르겠다나 봐요.

자캐의_잠든_모습
: 눈을 감고, 다소곳하게 처음 잠든 그 모습 그대로 잠드는 편이에요. 달리 잠버릇은 없지만 악몽을 꾸면 몸을 뒤집어서 베개와 코가 닿을 수 있게끔 해서 일어나는 버릇이 있어요. 숨을 더 수월하게 쉴 수 있도록.

자캐와_어울리는_잔혹동화
: 글쎄요……. 잔혹동화는 잘 모르지만요...외관만 본다면 전래동화로 가야 할 분위기죠...?🙄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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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고난을 극복한 것이 신의 은혜라고 듣는다면?」
: "이 세상에 제대로 된 신이 존재하니 그런 소리야 당연히 듣겠다마는 대놓고 화를 내지는 않소. 애초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적룡 기숙사에게, 하물며 북부 사람에게 신의 은혜를 들먹이지는 않겠지. 하물며 소인이 아는 신은 혼돈과 죽음 그 자체인데, 극복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있지 않던가……?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 허상의 신을 믿으며 이단의 교리를 설파하려 들겠구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편이오."
"……."
"그럼에도 계속 은혜라고 한다면 어찌할 것이냐고?"

아회 당신에게 손 뻗더니 뺨 쓸어주다, 길게 자란 손톱 세워 당신의 관자놀이 주변을 툭툭 건드렸다.

"내 적룡 기숙사에 북부 사람이라 말을 하였어."
"그대는 착한 아이니까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들었지?"
"옳지."

착하기도 하지.

2. 「친구가 몰래 자신을 욕한 것을 알게 된다면?」
: "인간이 다 그렇지 뭐. 인간의 됨됨이가 거기까지구나, 싶올 뿐이네만……."
"인생에서 그런 일은 허다할 터인데, 화가 나거나 신경을 쓸 가치가 없지 않나."

3.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 "소인의 요구요."
"이 세상에서 타인의 요구가 나의 죽음일 확률도 필히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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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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