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207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6. :: 1001

이름 없음

2023-05-07 20:40:00 - 2023-05-14 19:57:34

0 이름 없음 (yRWZiIvkh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40:0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자신을 따르는 도사 셋의 광대짓과 당신들의 행동을 멀리서 보던 궁기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가관이었습니다.

798 온화주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0:32:10

연주 어서와~

799 물고기를 닮은◆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35:20

' ..... 쉽게 말하자면, 폭주 상태야. '


윤하의 질문에 영 사감이 답했습니다. 그는 입을 다물어버린 세 사감을 노려보더니, 한숨을 작게 내쉬었습니다.


' 하 사감님이 자신을 잃지 않게 해야하거든. 최근 들어, 폭주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졌잖니. '


영 사감이 혀를 찼습니다.


' ... 피를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 '


춘 사감이 음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가현이 사감들을 살핍니다. 영 사감의 뒤로, 그를 붙잡는 수 많는 손이 보입니다. 춘 사감의 얼굴 절반이 사자를 닮은 모습입니다. 추 사감 역시, 머리 절반 위로, 뿔이 돋아난 게 보입니다. 용을 닮은 듯 합니다. 동 사감은 나방, 같습니다. 더듬이인지 뿔인지 모를 것이 까딱까딱 움직입니다.



당신들은 산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무언가, 부수는 것 같은 소리와 비명 소리가 아득히 멀리서부터 들립니다.

주변에선 짐승 우는 소리 마저 들리지 않습니다.



//9시까지! 수색하는 레스와 함께 .dice 1 100. = 66다이스를 굴려주세요!

800 온화주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0:37:17

피를 흘리지 말라고? (흥미)

801 물고기를 닮은◆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38:06

어이쿠:3 오프콘솔 깜빡했네요':3

>>800 힌트랍니다!:D

802 류 온화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0:41:01

누구보다 앞서 산에 들어갔기에 뒤에 무슨 얘기가 나왔는지 저는 몰랐다. 허나 알았어도 귀담아 듣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저 목에 두른 띠 슬슬 문지르며 평소 당한 것(?) 어찌 갚아줄까 궁리를 하면 했지.

그런데- 아까 모인 이들 중에 그 희멀건 머리도 있지 않았나? 아. 조금 몸 사려야 할 지도.

빈 손 나른히 늘어뜨리고, 설렁설렁 낙엽과 나뭇가지 밟으며, 온 신경을 주변 살피는 것에 돌려본다. 시선도 이리저리 슥슥 돌려가면서.

.dice 1 100. = 5

803 온화주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0:41:44

아아... 보인다... 무수한 감나빗과 줘터지는 미래가...

804 윤하주 (d/Vr53J/DA)

2023-05-13 (파란날) 20:42:47

이러면 피를 잔뜩 흘리고 싶어지잖아! (안됨) 윤하는 이번 전투에서 다이스 반대로 적용이지?

805 물고기를 닮은◆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43:30

>>804 네! 전투 시에 반대로 적용됩니다!

>>803 아, 아닐 거예요...!!!!!

806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0:43:56

짐승들조차 겁을 먹고 도망쳤거나, 숨어 버렸으니 조용하다. 하 사감님의 폭주 상태를 자신들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연은 손에 들린 부적을 내려다보며 고민에 잠긴다. 이성을 잃어 대화로 해결이 되지 않을 상태라면 방법은 한 가지뿐일 것이었다. 피를 흘리지 말라는 사감님의 조언을 들으며 연은 소리 들려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산으로 들어가는 이들을 지켜보다가, 연 자신 또한 뒤를 따라 산을 오른다.

.dice 1 100. = 44

807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0:45:51

다이스 값이 너무 불길해요..

808 모 윤하 (d/Vr53J/DA)

2023-05-13 (파란날) 20:46:55

>>799

폭주 상태라. 사감님들의 말에 윤하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잠깐 생각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피를 흘리지 말라는 주의사항을 듣고서 산으로 들어간 그는 짐승 우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적막한 산의 분위기에 한껏 긴장하며 나무 사이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근데 모인 일행 중에선 분명 붉은 머리의 적룡 아가씨도 있던 것 같은데.

.dice 1 100. = 88

809 윤하주 (d/Vr53J/DA)

2023-05-13 (파란날) 20:47:31

>>805 그럼 2 일때 명중이고 숫자가 작을수록 큰 데미지야?

810 물고기를 닮은◆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48:00

우와..... :3

811 물고기를 닮은◆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48:33

>>809 아뇨! 명중과 빗나감만 다르게 적용됩니다:P

812 임가현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0:53:09

사감님의 말씀에 가현은 더더욱 의문을 가졌다. MA님의 장난. 리고 농질의 방문. 그 것들으로 사람이 해까닥 해 버릴수 있는가? 물론 그 일들이 그 만큼의 임팩트가 있던 일들 뿐이라는 것은 공감하기는 하지만.

"피..그러면 하 사감님도 피를 안 흘리게끔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출발이 늦어지더라도 일단 물어볼 건 물어본다. 목숨에 대한 주의가 다시 들려온 이상 그냥 적당히 넘기지는 못 할것 같으니.
역시 사감님들도 뭔가 다르게 보이는구나.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사감님들을 보던 가현은 알게 모르게 미소짓는다. 이거 꽤 좋은데.

산 안으로 들어설 적, 가현은 최대한 신경을 곤두세우고 앞으로 나아간다. 멀리 있음에도 아주 심상치 않은 소리가 신경을 자극하는 탓이다.

.dice 1 100. = 32

813 윤하주 (d/Vr53J/DA)

2023-05-13 (파란날) 20:54:05

>>807 연x2 = 윤하
>>811 확인! >:3

814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하는◆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0:58:48

[온화]


당신은 주변을 살핍니다. 부는 바람 너머로... 흐느낌인지 울음인지 알기 어려운 소리가 들립니다.


못 가느니라, 못 가느니라..

위방불입이니 가지를 마라...

가면 속절없이 베인단다...


소리가 멀리서 들립니다. 당신이 있는 방향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 수색합시다.





[연]


산을 오릅니다. 주변이 고요하며, 당신이 나아가는 길에 짐승과 요괴 사체가 어지러이 흩어져있습니다. 다 일부를 물어 뜯긴 것 같은 끔찍한 모습입니다.


더 나아갑시다.




[윤하]

당신은 걸어갔습니다.


공명정대하던 걸 좋아하는 네가 가버렸어...

눈을 가리자. 높이 달아두자.


멀리서 으르렁거림이 섞인 목소리가 들립니다. 낮으면서도 명백하게 적의가 느껴집니다.


왜 하필 너여야만 했을까


소리가 점차 가까워집니다. 더 나아갑니까?




[가현]


' .... 그 아이는 흘려도 괜찮겠지. '


추사감이 가현을 보고 흠칫 놀라는가 싶더니, 나직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산 안으로 들어섭니다. 사지가 뜯긴 요괴들이 무언가를 피해 도망치는 환각이 덮여서 보입니다.


피, 살, 죽음, 전쟁... 내가 좋아하고 네가 싫어하는 것..

이런다고 돌아오지 않잖아....


멀리서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더 나아갑니까?


//30분까지!

815 임가현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1:06:42

"아하. 네에-"

가현은 빙긋 미소지었다. 그렇게 놀라실 것 없는데. 어차피 사감님이니까 자신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을 리 만무하니.

산 속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심상치 않은 장면이 겹쳐 보인다. 만약 이게 환각이 아니었다면 꽤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지금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느냐 한다면 마냥 그런건 아니었다만. 그보다 그때 보았던 그 물건은 언제 찾으러 가면 좋을까? 머릿속으로 작전 계획을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보며 앞으로 나아가던 가현은 잠깐 움직임을 멈추었다.

"... 으음~ 저기에 계시는 걸까."

누군가에게 말하는지 모를 중얼임. 그리고 우는 소리. 분명 더 나아간다면 사감님을 금방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현은 느긋한 발걸음을 옮기며 점점 앞으로 나아간다.

[>더 나아간다]

816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1:09:17

코를 찌르는 지독한 쇠붙이의 냄새. 냄새를 견디며 연은 허리를 수그리고서 요괴 시체를 살핀다. 물어 뜯긴 것 같이 끔찍한 모습들. 하 사감님의 흔적인 걸까? 아니면 다른 것의 흔적인 걸까. 사체들을 살펴보다 더는 냄새를 견딜 수 없어 허리를 편다. 뭐든 지금의 이 흔적을 따라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은 다시 걸음을 옮긴다.

.dice 1 100. = 72

817 모 윤하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1:16:07

>>814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하 사감님을 찾아서 움직이고 있으니 으르렁거림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같이 수색하고 있는 이들 중에선 이런 목소리를 가진이가 없으니 이 목소리의 주인은 분명 ...

' 적의가 가득하네. '

목소리의 주인은 하사감님이 분명한듯 했으나 적의가 느껴지는 목소리는 발걸음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머뭇거려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으니,

[>>더 나아갑시다!]

818 연주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1:18:53

버릇처럼 다이스를 굴려버렸어요. uu

819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19:51

>>818 귀여웠으니 괜찮아요!!!ㅋㅋㅋㅋㅋ(뽀다다담)

820 류 온화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1:20:28

사방 둘러보며 나아가니 어디선가 희미한 소리 들려온다. 웃음인가 울음인가. 다만 그 방향 제가 가던 곳 아니라. 슬금 걸음 틀어서 나아간다.

소리가 거슬리니 노래라도 불러보랴?

"지나- 가세- 지나가세- 이 길은 명계 가는 샛길이로다-"

흥얼흥얼. 곡조 읊으며 깊숙히 들어간다.

.dice 1 100. = 33

821 온화주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1:21:22

(더 수색하래서 굴렸는뎀)(옆눈)

822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23:11

ㅋㅋㅋㅋㅋㅋㅋㅋ않잌ㅋㅋㅋㅋㅋ(뽀다다다담)
이번에는 안굴리셔도 됩니다!

823 살생을 좋아하는◆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31:54

당신들은 더욱 깊숙하게 나아갔습니다. 너른 공터가 멀리서 보입니다.

하 사감이 당신들과 눈을 마주치고 히죽 웃었습니다. 한 손에 들린 장검의 끝이 땅을 긋습니다. 불길합니다. 그의 주변 땅은 이미 붉게 물들여졌고 땅이 아가리를 벌려 피를 마셨습니다.

자르고 베자. 가르고 찌르자.

기쁜 듯 어딘가 벅찬 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의 얼굴엔 홍조까지 보입니다. 가현의 시야에는 물고기와 늑대 얼굴이 반반씩 하 사감의 얼굴에 씌인 게 보일 것입니다. 늑대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이군요.

너희들도 분명, 멋지게 될거야. 내가 붉게 치장해줄게.

괴이한 목소리로 말하던 그가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 하 사감 : (0/??????)


//10시까지!

824 윤하주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1:33:23

물웅덩이가 있을까? :3

825 살생을 좋아하는◆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39:41

>>824 없어용..!!!

826 임가현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1:45:21

"... 어머나?"

상상 이상으로 엄청난 광경이 펼쳐지자 가현은 살짝 놀랐다. 이거 잘 빠져나갈 순 있으려나. 눈동자를 살짝 굴리다가도 다시 하 사감님에게 시선을 두었다. 지금 한눈 팔았다가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가능한 한 최대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게 좋겠지.

"아아.. 그게 사감님의 애정이라면. 저는 기쁘게 받아줄 수 있답니다...?"

이윽고 가현은 입꼬리를 올렸다. 전부. 전부 붉게 물들어보자. 땅도. 하늘도. 당신도. 나도.

"그치만 사감님도 제 애정을 받아주셔야 할 거예요?"

부적 두 장이 하 사감을 향해 날아간다. 부적이 하 사감님을 베어버리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린다. 바라는 대로, 멋지고 붉게 치장시켜드릴 수 있게.

.dice 1 2. = 2
.dice 1 10. = 2

H.P 1000
소지 부적 갯수 (18/20)

827 임가현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1:45:39

아늬 콩의 가호라니요 다갓

828 류 온화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1:46:47

눅눅한 바닥 딛으며 갈수록 혈향 짙어진다. 널리 흩어졌던 기척과 소리가 서서히 한 점으로 모일 즈음. 멈춰서 숨을 고르려다 숨 들이킨 채 가볍게 얼굴 쓸어내린다.

이번은 물러서는 것이 좋을까. 근래 일이 잦았으니 한 번은 자중하는 것이 좋을까.

멈추어 있으니 그나마 흐르던 혈향이 스멀스멀 몸 주변을 감돈다. 느끈한 감각이 무엇하러 돌아가느냐 등 어루만진다. 괜찮다. 명분 없는 것 아니지 않느냐. 잠깐은 괜찮을 것이다. 잠깐. 눈 깜빡할 정도라면.

괜찮, 겠지?

부드러이 떠미는 혈향 따라 걸었다. 차츰 시야가 환해지나 싶더니 곧 넓은 공터 드러났다. 그 가운데 짙은 피웅덩이와 함께 선 하 사감 보고 온화 입꼬리 곱게 올라갔다.

"치장은 그 쯤이면 충분하지 않소. 곱기도 해라. 이제 한 곡조 어울려 드리리다."

그리 말하며 품에서 부적 두 장 꺼낸다. 손 끝에 걸치자마자 화르륵 타오른 부적이 둥근 불고리 만들며 하 사감을 향해 달려든다. 부적 먼저 날려두고 온화 신형 날쌔게도 달려나갔다.

부적 (18/20)
체력 1000

.dice 1 2. = 2
.dice 1 10. = 2

829 온화주 (UJHQ4goWAE)

2023-05-13 (파란날) 21:47:10

콩에 콩이라니!
콩에 콩이라니!

830 가현주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1:48:25

아나 이게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연속 콩은 에바쎄바지 다갓아....

831 살생을 좋아하는◆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49:16

와우... 콩이 보우하는 이 미친 다이스...

832 모 윤하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1:50:33

>>823

목소리를 따라 좀 더 나아가니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너른 공터가 하나 보였다. 그리고 그곳에는 하 사감님이 한 손에 장검을 든채 그들을 바라보고선 히죽 웃어보인다. 그 웃음과 장검으로 땅을 긋는 행위까지 불길하지 아니한게 하나 없어 그는 본능적으로 거리를 두고 있었다.

" 그렇게 말씀하시니 정육점에 온 것 같지 않습니까. "

손에 부적을 쥔채 그는 작게 웃어보였다.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해질텐데 어쨰서 웃음이 나오는지 그도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자신 말고 다른 이들이 다치는 것은 원하지 않았기에 그는 허공에 날카로운 고드름을 만들어 날리는 상상을 하며 부적을 던졌다.

부적 18/20
HP 1000

.dice 1 2. = 2
.dice 1 10. = 3

833 윤하주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1:50:47

콩콩은 아니었다!

834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53:31

.dice 30 60. = 60

835 살생을 좋아하는◆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1:55:21

잠깐 늦아져요...!@!@!! 햄쥐님 탈출했어야!!!!

836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1:55:58

우려하고 있던 상황이라, 우리를 알아보지 못함에 대화로 풀어 나가는 것은 글렀다는 것을 안다. 연은 답답한 마음으로 장검을 든 하 사감을 바라본다. 피를 흘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적에 이미 너무 많은 피가 흘러 있다. 연은 깊게 심호흡하고서 부적을 손에 든다. 저희에게 다가오지 못하고, 또 손에 든 장검을 놓치게 할 생각으로 바람을 일으키려 하며 부적을 날린다.

부적 (18/20)
체력 1000

.dice 1 2. = 2
.dice 1 10. = 5

837 연주 (YHWI1rWWPk)

2023-05-13 (파란날) 21:57:48

다이스가 너무해요.

838 그 이름은ㅡ◆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2:02:31

탈출했던 햄쥐님이 되게 당당하게 다시 방으로 척척척척 걸어 들어왔어요......

뭐야 너 뭐야...(동공지진) 잠깐, 햄쥐님 발바닥 깨끗하게 닦고 올게요.. :3c

839 가현주 (s7Hpm1a8KQ)

2023-05-13 (파란날) 22:05: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네 햄쥐님 귀엽고 똑똑하잖아 내가 전에 키웠던 햄쥐는 끝까지 안 돌아왔었는데 (오열) 이 와중에 애들 다이스 다 2인거 실화야?? 이건 ㄹㅇ 뭔가있다 하 사감님이 다이스 조작하고 계심.. (?)

840 윤하주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2:14:42

하지만 윤하는 MA님의 은총으로 2일때 명중이지!!! 음하하

841 그 이름은ㅡ◆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2:19:33

가현의 말에 하 사감이 입을 쩍 벌리며 웃었습니다. 푸른 두 눈동자가 당신을 응시하더니만은, 그대로 검을 쥔 채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다, 온화의 말이 들린 듯 그 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아홉은 여덟이 되고 여덟은 일곱이 되고

' ..... '

히죽, 온화가 날린 부적을 칼로 벤 하 사감이 뒤로 살짝 물러났습니다. 당신들을 어떻게 베어야 할 지, 재는 듯 보입니다.

피하지 말렴.

불길한 음색으로 그가 말했습니다.

너희들 모두 어여쁘게 치장해줄터이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란다

윤하가 날린 고드름이 제대로 명중한 듯 그는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그리고 고드름을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蚣蝮..?

누군가의 이름을 입 밖에 꺼낸 그는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그럴 리 없죠. 이 앞에 있는 인간들은, 자신의 형제가 아닙니다. 누구였더라. 하 사감은 멍한 표정으로 비틀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간들을 죽이는 게 내 일이니까

?

마치 자신은 인간이 아닌 것처럼 그가 말했습니다. 곧이어, 연의 부적을 칼로 베어버린 그가 윤하를 노려봤습니다.

어째서 인간이 내 형제와 같은 도술을 쓰는 걸까.
이젠 일곱이 아니라 여섯인가.

대화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 夏사감? (940/1000)


//50분까지!

842 니오주 (CeJed16Afs)

2023-05-13 (파란날) 22:19:56

갱신했는데 맞다 오늘 진행있었죠! 집에 돌아와서 씻고 하니 이 시간이라서 너무 슬퍼...

843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2:20:27

>>839 아앗...(뽀다다담)

저희 애는 똑똑하지 않아요... 바부예요....... ':3 이름 바꿔불러도 일단 고개 내밀고 나오는 바부예요.. ':3

844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2:20:45

니오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참가는 가능해요!(뽀다다담)

845 니오주 (CeJed16Afs)

2023-05-13 (파란날) 22:21:00

앗 그럼 후다닥 읽고 다음 턴부터 가능할까요..!

846 ◆ws8gZSkBlA (DNFNK.k.A.)

2023-05-13 (파란날) 22:21:29

>>845 네네!!>:3

847 니오주 (CeJed16Afs)

2023-05-13 (파란날) 22:23:45

오케이! 확인 끝~! 바로 이어올게요!

848 모 윤하 (keKWzHDRTc)

2023-05-13 (파란날) 22:26:23

>>841

고드름을 보자 사감님은 잠시 생각에 잠기는듯 했다. 그리고서 나온 이름은 ...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 누구의 이름인걸까. 하지만 이런 자잘한걸 생각할 새는 없었다. 상대방은 진심이고 그와 주변 사람들도 전부 위험했으니까. 하지만 어째서인지 사감님은 자신을 인간이 아닌 것처럼 여기고 있는듯 했다.

" 정신 차리셔야 합니다. "

어차피 대화는 통하지 않는듯 했으니 그도 들으라고 하는 말은 아닌듯 했다. 다시 한번 부적을 손에 쥔 그는 허공에 던지며 거대한 고드름이 사감님을 찍는 생각을 한다.

.dice 1 2. = 2
.dice 1 10. = 8

// 일이 좀 있어서 짧게짧게 이어올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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