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2075>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6. :: 1001

이름 없음

2023-05-07 20:40:00 - 2023-05-14 19:57:34

0 이름 없음 (yRWZiIvkhc)

2023-05-07 (내일 월요일) 20:40:00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본 스레는 데플이 존재합니다.


9.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84%EC%88%A0%ED%95%99%EB%8B%B9%20%EB%8F%84%ED%99%94%28%E9%83%BD%E8%8F%AF%29?action=show#s-4



자신을 따르는 도사 셋의 광대짓과 당신들의 행동을 멀리서 보던 궁기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가관이었습니다.

441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0:16:13

저 지금 일어났어요... 미치겠다...(동공지진)

442 윤하주 (kUJaWQBY7E)

2023-05-11 (거의 끝나감) 10:19:29

ㅇㅁㅇ) 출근은?!

443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1:40

아 저 오늘 학원가는 날이라서 출근은 안해요:3
애초에 목을 쓰는 일을 하는데 지금 후두염이 심하게 와서 일 못하는 중이라...(먼산) 지금 학원 못 가서 오늘 그냥 쉴까 생각 중이예요...

444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4:47

학원 선생님께 톡 보냈으니까.... 오늘 조금 쉬면서 있을래요... 이거 도저히 못 간다. 지각도 지각인데 영 아니다...(흐릿)

445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6:19

아니 아회야...!!! ;ㅁ;

이번에 안 나오면 다이스에게 침을 뱉고 결과를 거스를 거예요! 내가 MA보다 쎄요!!(←당연함. 스레 캡틴임)

.dice 1 100. = 66-70이상

446 윤하주 (yoTgwgTJrk)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6:25

(쓰다담뽀다담) 오늘은 그럼 푹 쉬는걸로 하쟈 :D

447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6:40

퉷퉷퉷




!
!
!
퉷!!!!!!

쓸거야! 쓸거락오!!!(뿍)

448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17:20

네네!:D 마침 사장님이 죽 깊콘 보내주셔서 이따가 죽 사러 나가는 거 뺴면 집에 있을래요:3!!!
흑흑 일용한 양식 감사합니다 사장님...☆

449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1:33:53

>>416 가현

' 잘 아는구나. 오늘은 이 놈을 사냥할 거야. '
' 그렇기 때문에 오늘 대화 할 때는 [야, 너, 이봐]같이 지칭대명사로 상대를 지칭하며 대화한다. 수신호를 써도 좋아. '

수지 도사는 당신들에게 가까이 오라는 식으로 손을 까딱였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수지 도사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수지 도사는 피칠갑이 된 요괴의 목 부근을 젖혀서 보여줬습니다.

' 멱을 따는데, 이 놈의 거죽은 굉장히 튼튼하니까 한 번에 깊게 찌르는 게 중요해. 여차하면, 도술을 써서 다리를 묶어두는 것도 방법이니.... 최대 3인까지 짝을 이뤄서 한 마리를 사냥한다. 사냥을 못하더라도.. 돌아와라. 내가 구하러 갈테니. '

오, 든든합니다! 갑시다.

[>산으로 들어간다]
[>조금 더 채비한다]




>>440 온화

당신이 수업을 들으러 가자, 거기엔 검은 철릭을 걸친 남성이 씩 웃으며 너른 바위에 걸터앉은 게 보입니다. 그의 손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곰방대가 들려 있습니다. 2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남성의 시선이 당신들을 훑었습니다.

' 오, 안녕! '

확실한 건 이 남성의 이목구비는 꽤나 잘생겼다는 겁니다. 그는 친근하게 당신을 포함한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 이 돗가비의 옛날 이야기를 들으러 온 학생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

이 남성은 도깨비로군요.

' 나는 김 서방이라고 한단다. 이 곳에 살고 있는 신수들 만큼이나 나이가 굉~장히 많지! 지금은 다른 곳에 있는 여섯 신수에 대한 것도 알고 있고 너희 기숙사 용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 그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도 알고 있단다! '

무엇을 물어보겠습니까?

[>용들에 대해서]
[>다른 곳에 있는 여섯 신수에 대해서]
[>자유]

450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5:08:02

갱신할게요. 티라미수도 가져다 줬고, 레이디핑거 남은거는 제가 먹어야겠어요...😌 내일 교육하러 가는 입장에선... 전쟁 치르기 전의 평화로운 오후랍니다, 다들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451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6:12:54

약 먹고 완전 뻗었네여! 다들 좋은 오후 되시기 바라요!!

452 류 온화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7:09:37

수업 선생이 김 서방이라길래 뉘인가 했더니 오래 산 도깨비였다. 것도 껍데기가 꽤나 번드르르한.

바위 위에 늘어져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봐도 온화 반응 시큰둥하다. 고개 주억이는 둥 마는 둥 하고 적당한 자리 찾아 저도 늘어진다. 저 곰방대 보니 제 것도 꺼내고 싶지만 일단은 수업이니 참자. 턱 괴고 심드렁한 얼굴로 한 마디 툭 던졌다.

"그리 아는게 많으면 저 용들에 대해서나 들려주소."

별로 궁금하진 않은데. 다른 곳에 있다는 것들보다는 들어둬서 나쁠 거 없을 테니까. 아마.

[>용들에 대해서]

453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7:10:02

수업ㅁ만 쨘 올려두고 마저 현생 조지구 올게~ 다들 쫀오후~

454 가현 - 수업(2회차) (X3Pv/W2ZYc)

2023-05-11 (거의 끝나감) 18:02:58

"으음, 꽤 재밌을 것 같은걸요~"

지칭대명사나 수신호라니. 굉장히 체계적이면서 신중한 사냥이 될 것만 같아 즐거웠다.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요원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겠다. 그와 동시에 수업을 잘못 선택한것 같기도 했다. 신께서 말씀하신 그 물건을 찾느라 주의가 흐트러져버리면 개죽음만도 못한 꼴이 될 것이며, 사냥에 집중한다면 분명 물건 찾는건 실패하겠지. 일단 제 발로 찾아온 수업이니 지금을 한껏 즐기기로 했다.

수지 도사님의 손짓에 가현도 가까이 다가가 설명을 열심히 듣기 시작했다. 만약 도술을 쓸 거라면 아주 정확히. 동맥을 끊어버리는 정도 이상으로 장면을 떠올리는 것이 좋겠으나 거죽이 튼튼하다면 도술으로 숨을 끊어내는 것은 자칫하면 실패할 수도 있겠다.

"음. 숨통을 끊을 만한 날붙이는 있나요?"

목숨을 건 사냥이라면, 준비는 철저해야만 한다.

"귀여운 애. 나랑 팀 하자~"

이것도 예행연습이라면 예행연습일 것이다. 들어가기 전. 보리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가현은 날붙이가 있다면 챙기려 했을 것이다.

[>조금 더 채비한다]

455 가현주 (vKfFT/eh.w)

2023-05-11 (거의 끝나감) 18:06:28

좋은 저녁~~ 쇼핑하고 올게!!

456 검은 호랑이◆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8:14:47

그는 가만히 창 밖을 바라봤습니다. 그 모습에 케이크를 먹던 불가살이 고개를 들어 궁기를 응시했습니다. 웃고 있네? 무섭게?

' 뭐, 뭔데...? '
' 이번에 농질이 쓸 데 없는 짓을 해서 고민이 되었거든요. '
' 아하... '

불가살은 팔에 붕대를 감은 농질을 곁눈질로 바라봤습니다. 그녀의 팔에선 아직 피가 베어나오는 중이었고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 쓸모는 아직 있으니까요. '
' 제가 신경 쓰는 그 아이는...... 음... 巫가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던 아이라..... '
' 아. 그 동...? '
' .... '

궁기가 불가살을 말 없이 바라봤고 불가살은 시선을 슬쩍 피했습니다.

' 날 따르는 게 얼마나 귀여웠는데요. 그래서 너무 과하게 괴롭히지 않게 잡아두곤 했었어요. 지금은 머리를 굴리는 게 제법 귀여워서. '
' ....... '

그가 조용히 물을 마셨고 불가살은 자신의 입에 케이크를 밀어넣었습니다. 목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들자, 그 역시 황급히 물을 들이켰습니다. 궁기는 잠깐 말 없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 그래서, 그렇게까지 한 거야? '
' ..... '

불가살의 물음에 궁기가 대답 대신 짙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 날 똑바로 보며 그렇게 말했는데, 성장하는 걸 보는 게 퍽 즐겁거든요. 마침, 농질이 인어를 데리고 가서 한 짓이 완전 쓸 데 없는 짓이 아니었네요. 그 아이가 쓸모에 따라 사람을 나눠서 보는 눈을 키워야 할텐데.... '
' ? '
' 여기서 살짝 당기는 게 좋겠죠. 인어, 일이예요. '
' ....? '

표표이 물 밖으로 나오던 인어가 궁기를 응시했습니다.

' 처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째 부터는 쉬워지는 법이니. '

뒤틀린 우애가 고개를 쳐들었습니다.

457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8:15:02

다들 어서오시구 다녀오세요!!

458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8:18:52

(헤어스타일 변화 이메레스를 끄적여보다 멈칫)(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구, 궁기야, 사, 살려주세요...!

459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8:21:31

어서오세요 아회주!:)

궁기 입장에선 '호의'이자 '선의'예요:D

460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8:23:35

밥 먹고 오겠습니다!

461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8:33:07

맛있는 저녁 드시어요!😇

오늘은... 일상을 구해봐야 할까요?😗

462 가현주 (X3Pv/W2ZYc)

2023-05-11 (거의 끝나감) 19:26:50

쇼핑도 꿑 샤워도 끝~~ 뽀송하니 기분이 좋군 :3 나는 일상 돌리는 중이라.. 패스..!

463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27:27

>>452 온화

' 그러니까, 다른 곳에 있는 것들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태어난 기린을 만들기 직전에 MA님이 직접 자신 안에서 개념을 떼어 만들었지. '

김 서방이 씩 웃으며 말했습니다. 마치, 그 때를 회상하기라도 하듯 잠깐 말이 없던 그가 고개를 돌려 온화를 바라봤습니다.

' 모든 신수는 MA님 안에서 개념을 하나씩 받았어. 다섯 용은 이 곳에서 자연을 맡고 있지. 청룡은 날씨, 적룡은 불, 백룡은 대지, 흑룡은 물, 황룡은 그들을 조율해. 다른 곳으로 넘어 간 신수들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져서 너희들은 그들의 독기를 받게 되었어! 물론, 그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암, 그렇고 말고. '

김서방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가 쪼그리고 앉아,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당신들을 내려다봤습니다.

' MA님 안에서 나온 개념들과 다른 곳으로 넘어간 신수들과 비슷한 것들을 그러모아서 만든 거라, 인간들에게 치명적인 독기를 내뿜지. '
' 그 이상을 말하면 내 목이 달아나서 안 돼. '

다른 신수들에 대해서 질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454 가현

' 당연히 있지! '

수지 도사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뒤를 가리켰습니다.

' 날붙이는 하나씩 가져가렴. '

오, 뒤에 쌓여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챙겨가면 됩니다. 당신이 부르자, 보리가 화들짝 놀라며 두 손을 꼭 모아 쥐었습니다. 그는 굉장히 놀란 것 같군요.

'어, 어...? '

놀란 거 맞습니다. 그가 눈을 데굴데굴 굴리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으, 으응... 가, 가자...! '

그는 손에 작은 단도를 쥐었습니다. 도끼, 창, 칼 등등 다양한 것들 중에 작은 단도를 택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 이, 게.. 귀여워....!! '

[>잡으러 가자]

464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27:45

>>461 제에가 가능하기는 해요;3!

465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27:55

가현주 어서오세요!!!

466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9:35:55

단도가 귀엽다고? 보리 네가 젤 귀여워~~

467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9:38:19

앗, 직전 일상이 캡틴이셨는데... 괜찮으실까요, 8시까지 기다려봐야 할까요...<:3c

그리고 내일은 제가 텀이 좀 있을 것 같구... 신입 교육이 제 몫이랍니다... 네가 아무리 셰이킹을 잘해도 우리는 레시피 별로 셰이킹 강도를 좀 다르게 하고 있단다...🥹

468 류 온화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2:39

흘러가지는 않을 정도로 듣고 있으니 드는 생각은 하나다. 뭣하러 그리 많은 걸 만들었나. 신의 의중이나 의도나 생각 따위 제가 알 길은 없지만 너무 많은 것을 만들었기에 되려 신 본인이 뒤집히는 모순이 일어난 것 아닐까. 아. 역사 공부도 좀 해둘 걸 그랬다. 다음 수업 땐 기원이나 역사 관련된 걸 들어야지...

김 서방의 설명은 간단하고 짧았기에 남은 것도 듣기로 했다. 에구구. 늘어진 몸 일으켜 반대로 늘어져선 다시금 심드렁하게 말했다.

"그럼 다른 여섯은 무엇이오?"

아- 곰방대를 꺼내 말어...

[>다른 곳에 있는 여섯 신수에 대해서]

469 윤하주 (2.SsUkMlIM)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2:48

오늘 몸이 너무 안좋아서 수업은 못하겠다 ... 답레 늦어져서 미안해 온화주 8-8)

470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3:15

쫀저쫀저~

캡틴 이번 주말은 진행 있어~?

471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4:19

>>469 (쑤다다담) 괜찮으니 몸부터 챙겨~~ 요즘 무리 많이 한거 같든데 푹 쉬라구~~

472 가현 - 수업(2회차) (X3Pv/W2ZYc)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5:12

안 물어보고 그냥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 역시 수업이니까 필요한 건 전부 있을텐데 그걸 안 챙겨주면 서운하지. 가현은 적당히 제가 쓸만한 걸 고르기 시작했다. 도끼? 이건 찌르는 목적으로 쓰기 힘들고, 베어내는 목적으로 쓴다고 해도 거죽이 튼튼하다면 정말 숙련된 사람이 내리찍어도 튕겨낼지도 모른다. 창? 찌르는 목적으로는 가장 적합하다. 끝도 날카로우니까 적당히 힘을 주고 찌른다면 푹 들어가겠지. 거리를 벌리고 다룰 수도 있으니 굉장히 편리하다. 칼? 거리를 좁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나, 자신의 손에 가장 익숙한 도구다.

".... 어머나, 맙소사."

가현은 남학생이 작은 단도를 쥐고, 고른 이유에 대해 말하자 놀란 듯 남학생을 보다가 미소지었다. 맙소사. 그저 귀여워서 그랬던 거야?

"너가 더 귀여워, 귀염둥이~"

그래도 어느정도 실용성이 있고, 이 남학생 역시 제사장 가문이지 않은가. 제물을 바쳐보았다면 칼 다루는 것에는 조예가 깊을 것이다. 도사님이 말한 지칭대명사인지 아니면 그냥 가현의 사심이 들어간 애칭인지 모를 호칭으로 남학생을 칭하며,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칼을 집었다. 역시 이게 나한테 최고라니까.

"자. 다들 두고 가거나 깜빡 잊은 물건은 없지? 출발하자."

3인 1조인 만큼 가현은 제 조원들을 챙기며 물건들을 다시 체크했다. 칼 오케이. 부적 오케이. 그리고 서로간의 이름을 부르지 말 것. 어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면 주의해서 접근할 것. 모든 걸 숙지했으니 이제 문제가 될 건 없겠다.

[>잡으러 가자]

473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5:27

>>469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꼭 2개 다 들으실 필요는 없습니다(도다다담)

>>470 있어요!!!XD

>>467 괜찮아요! 내일 저도 사장님이 출근만 해달라고 요청이 왔거든요.. :3c 목소리 안 나오는 거 알고 계시는데 옆에만 있어달라 하셔서 알겠다 했어요. 제일 가는 호구 그것은 바로 도캡....(흐릿) 8시까지 한 번 기다려봅시다!>:3


다들 어서오세요!!!

474 보리 - 가현◆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49:07

' 으, 으응... '

보리는 고맙다는 당신의 말에 쑥스럽다는 듯 자신의 옆 머리를 살짝 배배 꼬았습니다.

' 마, 맞아! 일석이조... 그, 그리고 그것만이면.. 돼....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습니다. 사감들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그 어떤 사감도 그에게 말을 해주지 않았으니 말이죠. 누군가가 대신 여쭤본다면, 그는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 도, 동사감은 흑룡 아이들.. 좋아하시니까... '

물론, 흑룡 만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니죠. 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습니다.

' 빠, 빵 맛있어...? '

475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9:51:57

저녁 9시쯤 출근해서 신입 교육하면... 새벽 1~3시 이내긴 할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혐생 힘내보자구요...

476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19:55:51

아회 일상~ 혹하긴 혹한다 머리 풀어놓고 옹알대는거 보러가야하는데~~

477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19:57:14

(팻말 땅땅!)

잠깐 커피만 타올게요...!

478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19:57:20

>>468 온화

' 오, 다른 여섯은 가장 태초에 만들어졌지. 순서대로 현무, 백호, 주작, 청룡, 기린. 이렇게 여섯일세! 가장 장자는 거북이 머리에 뱀 꼬리가 달린 검은 짐승 현무이지. 그것들을 만들었을 때, MA님은 직접 자장가를 부르며 정성스레 빚었어. '

김 서방은 일부러인 듯 온화의 앞에서 곰방대를 깊게 흡입했습니다.

' 그리고 청룡, 백호는, 기는 수컷이고 주작, 현무, 린은 암컷이지. 기린은 가장 마지막에 동시에 태어난 한 쌍인데 그 누구보다 인간을 사랑하고 지키려 하는 성정이 강하지. '

그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곧이어, 손을 들어서 허공에 휘저었습니다.

'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기린은 다른 곳으로 영원히 유배되었단다. '

[>자유]

479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20:00:33

>>472 가현

' 귀, 귀염... '

보리가 갑작스러운 말에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곧이어, 그와 또 다른 팀원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가현의 뒤를 따랐습니다.

숲에 들어섰습니다. 바람 소리와 학생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산에서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 ? '

그 때, 보리가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가현이의 듣기 판정이 요구됩니다. 다이스를 굴려, 캡틴보다 수치가 낮을 경우 성공합니다.

.dice 1 100. = 62

480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20:03:02

>>475 화이팅이예요 아회주!>:3

>>476 앗 저도 기대되네요*''*

481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20:08:53

>>477 에라 모르겠다 지른다! 텀 무지 길고 퀄리티도 보장 못 하지만 돌려보쉴~?

>>480 ㅋㅋㅋㅋㅋ 궁기 머리도 풀어헤치러 가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482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20:13:38

오늘의 후식은 따끈한 커피와 만들고 남은 레이디 핑거 쿠키랍니다...😊 여유로워라...

장발캐의 매력은 단정함이 흐트러지는 순간이긴 하지요...*''*

https://www.neka.cc/composer/12951

>>481 저야말로 불투명한지라, 괜찮으시다면요!😊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483 ◆ws8gZSkBlA (1HgVmQXIio)

2023-05-11 (거의 끝나감) 20:14:52

우와 아회다!!!(야광봉)

>>481 궁기는 늘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는걸요:3ㅋㅋㅋㅋㅋㅋㅋㅋ

484 가현 - 보리 (X3Pv/W2ZYc)

2023-05-11 (거의 끝나감) 20:16:53

"그래? 그럼 다행이야~ 나중에라도 필요한거 생기면 언제든지 이야기해줘. 들어줄 수 있는 건 다 들어줄게~"

정말 자신은 충분히 그럴 의향이 있었다. 흑룡 기숙사였으니 당연한 호의였다. 아마 자신이 흑룡 기숙사가 아니었더라도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무해한 남학생에게 어찌 호의를 베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현은 옆머리를 배배 꼬는 남학생을 보며 한결같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흐뭇하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거 아닐까.

"근데 난 그게 의문이야~ 동 사감님은 흑룡 기숙사 뿐만 아니라, 이 학당 아이들이라면 다 좋아하시거든? 적어도 내가 아는 사감님이라면, 누굴 막 피하고 그러진 않으실 거란 말이야."

설령 MA님에게 몸을 자주 바쳤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한 흑룡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그것도 사랑이라면서 넘길 수 있을텐데. 가현은 눈동자를 도륵 굴렸다. 어쩌면 이유가 그 것 하나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남학생이 말해주지 않은. 어쩌면 남학생도 모르는 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 훗날 사감님에게 남학생의 궁금증을 여쭈어보러 갈 때 살짝 돌려서 말해봐야겠다.

"응! 당연 맛있지. 목은 좀 막히기는 하지만, 고소하고 폭신하고.."

물어보지 않은 것들까지 술술 이야기하고는 빵을 다시 한 입 가득 집어넣고 세상 다 가진 표정을 지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다.

"그런데 사감님들께서 너한테 언제부터 그런 대우를 하게 되신거야? 입학 하자마자 바로?"

485 류 온화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20:18:39

저 곰방대를 확 뺏어버릴까. 보란 듯한 김 서방 작태에 눈 가늘어졌다. 그래도 움직이진 않고 듣기만 했다.

다섯 용에 청룡이 있고 여섯 신수에도 청룡이 있는데 만들다 실수했나? 서로 있는 곳이 다르니 상관 없을지도. 창제신이 어련히 알아서 만들었을 것이다. 하나는 애정 받은 듯 하고 하나는 아닌 듯 하니.

그런데 기린은 왜 유배되었나. 굳이 저기서 끊은 건 물어보란 건가? 에잉. 마음에 안 드는 선생이로구만.

"기린은 왜 유배되었소? 인간을 아끼는 것이 신의 눈총을 산 게요?"

질문 던져놓고 소매에 손 넣어 곰방대 만지작거렸다. 그냥 꺼내기만 할까. 불만 안 붙이면 괜찮지 않나-

486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0:28

탈주자는 오늘도 즐겁게 머리를 푼답니다.😌 사실 어장 외적인 의미긴 하지만, 아회가 머리를 틀어올리는 이유는 제가 그런 캐릭터를 좋아하기 때문이어요... 펜이나 빗으로 대충 틀어올리고, 나중에 그걸 풀어서 쓰는 모먼트나... 여성 황제 옆의 단정한 국서 느낌... 아니면 대충 틀어올린 나머지 완벽한 모습에서 관리가 덜 된 부분을 참 좋아해서...(?)

내적인 이유는 저보다 다갓이 높으면 알려드릴게요...👀
.dice 1 100. = 76

487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1:46

>>482 음~ 그럼 서로 텀 신경쓰지 말고 느긋히 돌려보자구~ 선레는 부탁할 수 있을까? 저녁이 방금 딱 완성됐어~~

>>483 어허 그냥 풀어놓는거랑 머리모양이 변하는 거랑은 별개라구~ 긴머리로 할수 있ㄴ느게 얼마나 많은데~

488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2:54

네에, 잠시 노트북을 켜야겠네요... 맛나게 드시고 오셔요!

489 온화주 (orIRtPpGzI)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6:20

>>488 땡큐땡큐~

그럼 저녁먹고 온담~~

490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9:20

일단은, 과연.. 펑? 아니면 그냥?
.dice 1 100. = 35

맞다, 캡틴... 무가의 가계도술은 체술 판정인가요?😮

491 아회주 (dFoNN6n2Hs)

2023-05-11 (거의 끝나감) 20:29:29

어, 어머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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