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241 괴인 9111호 (주변 정리를 하는 부하직원들을 움직이던 소녀는 당신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다가갔다.)
"소리내지 말고 조용히 다시 누워. 쟤들한테 걸리면 확실하게 죽으니까" (뒤쪽에서 잔해를 쓸어담는 마법소녀들을 가르킨 소녀는 한숨을 쉬고는 9111호와 시선을 맞추었다.)
"내 말 잘만 따르면 여기서 도망치게 해줄게. 알아들었어?" (귓가라고 생각되게 얼굴을 가까이한 소녀는 뱀과같이 스멀거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242 스타 라이트 "아, 난 갈릴레오☆사이트라고 불러줘. 그쪽은?" (스타라이트가 건낸 손을 소녀는 마다하지 않았다. 어쩐지 긴장해서 힘들어하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괴인들끼리...?" (소녀는 처음듣는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런 사례는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자주 일어나는거야?"
>>244 임페리얼 더 블루 "알기는 하는구나. 뭐 서류도 중요하긴 한데. 우리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어떻게든 줍겠지." (소녀가 가르킨 땅쪽에서는 후임으로 보이는 녹색머리의 마법소녀가 허둥지둥 서류를 받아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
"이 정도는 해도 되는 경력이라는거야. 쎄지?" (어떻냐는 듯 어깨를 으쓱거린 소녀는 임페리얼의 답에 놀란듯 보였다. 일부러 허세를 떠는걸까.)
"회사원...뭐 얼추 비슷해. 그런데 거 봐. 싸우려면 싸울 수 있다는건 지금은 이유가 있다는거지? 싸울 이유가 없다던가."
>>247 메리 클리포트 "친절하시구만."
(당황한듯 머리를 긁적인 소녀는 이내 도시에 가장 가까운 쪽을 가르키며 웃는다.)
"저쪽으로 쭉 가면 우리 본부가 있거든요. 일단 거기까지 가서 조사에 좀 협력해주시면 곧바로 집까지 보내드릴게요." (그리 말한 소녀는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것이 어쩐지 불편해보이기도 했지만 그 이외엔 별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그런데 아가씨, 이런 데에 혼자서 그렇게 몰래 들어오고 그러면 안돼요. 저기 보면 경찰아저씨들 보이죠?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저러는 거에요."
>>249 꺄아아아악─! 아마가 아니라 100%잖아요!! (비명을 내지르며 주마등을 보던 순간, 눈 앞에서 멈춘 뿅망치의 모습에 양 다리가 와들와들 떨린다. 자신의 뒤쪽에 풍압으로 쓸려나간 광경을 보고 살짝 기절할 뻔한걸 정신력으로 참아낸다.) ……정말인가요, 마법소녀님? 근데, 그게, 저, 아무래도 태생이 괴인이라서 착한 일을 해도 가슴에 찡, 하고 오는 게 없단 말이죠. (헤헤, 웃다가) 아! 팔을 되찾아주시면 노력해보겠습니다!
>>251 ─!!! (당신의 말을 듣고, 본능과도 같이 재빨리 자리에 널부러져 필사적으로 죽은 척을 시도한다. 팔 하나가 없으니 꽤 리얼해진 죽은 척이다.) ……아, 알겠습니다. 감사하…긴 한데, 왜 절 도와주시는 거죠? (괴인 가면에 가려져있지만, 한 쪽 눈만 찔끔 뜨고 뒷쪽의 마법소녀들을 살펴보다 다시금 당신을 본다.) 마법소녀님, 아니신가요?
>>253 이야, 사회인의 삶이란 쉽지 않네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마지막 잔해를 치우던 마법소녀가 다가오자 빛의 속도로 죽은 척 한다. 뒤늦게 마법소녀가 돌아가고 나서야, 휴우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킨다.) 우와, 고맙습니다! 팔 하나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괴인은 예절이 바르다.)
>>254 맞습니다. 무시무시한 화력이었죠……괴인님이 그 때 안계셔서 다행입니다! 아, 아마 소속은 다르겠지만 괴인협회 소속, 괴인 9111호! 입니다! 편하게 구일이라고 불려주셔도 무방합니다. (팔 하나가 없어진 괴인은 명랑하다.) 아, 그러네요. 일단 제 팔, 까맣고…… (전부 까맣다.) 손가락이 5개고… (대부분 5개다.) 아!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으니 움직이는 팔이 있다면 제겁니다!
>>251 갈릴레오 난 스타★라이트야!(그 이름대로, 소녀는 반짝반짝거린다)(긴장한 것 같은 분위기는 전혀 괘의치 않는 듯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가 놓았다)(갈릴레오의 손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별빛이 반짝이처럼 남았다) 음~ 많지는 않는데, 가끔씩은 있는 것 같아. 최근엔 좀 많이 본 것 같기도..?(고개를 갸웃거리며 뭐든지 부숴대던 소녀악마 괴인을 떠올렸다)
>>252 괴인 9111호 착하게 산다는 게 꼭 가슴에 뭔가 찡-하고 와야하는거야?(도리어 눈을 땡그랗게 뜨고 물었다가 바로 선다) (곧 팔이 잘려진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가)...방금 잘린거야? 아프진 않아?(걱정하는 얼굴이 되었다)
>>254 임페리얼 네모난 판? 아, 그건 먼저 돈에 대해 배운 다음에 알면 좋을 거 같은데...뭔가를 아는 것엔 순서가 있는 법이거든. 일단 그것도 값을 지불하는 용도라는 것만 알면 돼!(잠깐 복잡한 표정이 스쳐지나간다)((돈이랑 경제랑 노동과 노동의 가치...이건 언제 알려주면 좋으려나..))
네가 잘 먹어주니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걸.(방긋) 오늘 나랑 한 데이트는 좀 어땠어?(턱을 괴며 물었다)
>>264 스타라이트 "너같이 유능한 사람한테 들으니까 좋기는 하네. 그래도 나 혼자는 아니었거든. 저쪽에." (소녀는 손을 들어서 스타라이트의 반대편을 가르켰다. 임시로 세워진 천막과 그 주위를 왔다갔다하는 마법소녀들 여럿과 경찰들. 소녀는 보았냐는 듯이 어깨를 들썩였다.)
"보시다시피 여럿이서 덤벼서 겨우 이 결과야. 오늘은 순직자도 한 명 나왔거든. 저쪽은 분위기도 안좋겠지." (소녀는 거북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저렇게 빛나는 듯한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소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들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 친구가 괴인이 아니니까 됐나? 솔직히 엄청 지치기는 히서 오늘은 더 뭘 하지는 못하거든."
>>265 데자이어 하트 "근본이라고 해도 말이지... 정의감이고 뭐고 내 나이쯤 되면, 어이쿠 이건 NG였지 참. 본부장한테 혼나겠어." (그녀가 손에서 피워낸 꽃을 기분나쁘게 쳐다본 소녀는 질렸다는 듯이 양손을 들고 한층 가벼워진 말투로 말을 이어나간다.)
"그래서 그 근본을 알아본다는건 어떻게 해? 난 오셀로나 마작같은게 좋은데." (품을 뒤적이던 소녀는 휴대용 오셀로판과 같은것을 꺼내 들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265 데자이어 하트 음, 뭐 그래.(끄덕끄덕하지만 별로 귀담아 듣는 눈치는 아니다. 평범한 검은머리의 민간인 모습이지만, 어딘가 환한 분위기가 쭉 돌고 있다) 그럼 난 아노님이라고 부를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소녀는 품에 안고 있던 슈크림 빵 하나를 데자이어 하트에게 남기곤 무작정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원래 빵을 주고 싶었던 거였어서! 여기까지 붙일게. 수고했어~
>>266 갈릴레오 아, 그쪽은 여럿이 다니는구나. 경찰도 있고...(우와아, 하는 약간 벙찐 눈으로 갈릴레오의 어깨 너머를 바라보았다) 순직자....혹시 다친 사람이 있는거야? 목숨을...잃은 사람도?
>>266 너한테는 단순하게 기만이 되는 이야기겠지만, 인간으로서 나이먹는건 나쁜일은 아니잖아. 누군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잃어버렸기도 하거든. 인생이 꼬일줄 누가 알았겠어. 아 그래도 말하는 걸 보니 마법소녀들 네트워크로 연결해놓은 블랙기업이나 다름없네 그거. 국가기관같은게 아니라면 수익을 제공하기도 애매할텐데 말이야. 아님 뭐 괴수의 잔해를 팔아다가 수익이라도 얻는걸까? 어느 쪽이든 어른들의 개입이 들어간 더러운 냄새가 날거같은데.
(질문에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우리 '마법소녀'께서는 질문을 묻는게 지뢰를 잘밟는 타입이야? 나이는 질문은 아니였지만. 이 질문의 대답은 듣기에 따라 상당히 불쾌할텐데?
>>267 스타 라이트 "농담이지롱~ 뭐 아무래도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다친 녀석들은 있지만 치유마법만 주력인 녀석들이 있거든. 몇달정도만 요양하면 나을정도야." (소녀는 자리를 옮겨 당신의 곁으로 다가갔다. 조금은 흔들거리는 발걸음으로 무언가를 헤집어두는 것 처럼걸어서 당신의 시야를 막으려는 듯 했다.)
"뭐 다른 지역이랑 다르게 우리쪽은 개개인은 약한데 숫자가 좀 많은 편이거든. 그래서 어느정도 다치는 녀석은 나온다구.
>>268 데자이어 하트 "내가 인간이라고 믿으니까, 인간으로 늙는거지. 너도 해볼래? 그보다 그렇게 들으면 누가 쓰레기같은 사업으로 푼돈 만지는 것 같잖아. 저기 경찰 보이지? 우리도 다 허가받고 나라랑 계약서 쓰고 하는거거든. 밥벌어먹고 살려면 손이 깨끗해야하지 않겠어?"
>>269 임페리얼 더 블루 "좋아 좋아. 친절한 친구라서 살았군. 자 그럼 차치하고 이 계약서...종이에 니 이름을 적으면 우리는 서로 싸우지 못하게 되거든. '친구'라고 할 수 있는거지." (입에 발린소리를 하며 소녀는 임페리얼에게 가까이 간다. 곁에 서서 펜을 손에 쥐어주려 하면서)
"그리고 친구끼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면서 모르는걸 서로 가르쳐준다거나 같이 놀러다닌다거나 하는거야. 싸움보다도 즐거운 것들을 내 근무시간 안에 할수 있다는거지." (주로 오전 7시부터 17시까지 말이야 라고 말을 덧붙인 소녀는 얼른 하라는듯 기대에 부푼듯한 표정이었다.)
>>269 임페리얼 음, 바로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돈이 어떤 건지, 어떤 가치를 지니는 건지 알아야 할 테니까.(덩달아 아쉬운 한숨을 뱉었다가 턱을 괸 채 기쁘게 임페리얼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임프에게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좋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웃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놀자!
#슬슬 끊으면 딱일 타이밍 같은데 이걸 막레로 하거나 여기서 하나쯤 더 이어도 좋을 거 같아~
>>270 갈릴레오 (휴,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다행이다, 여기선 각자의 역할이 있구나! 그래도 몇달이나 쉬어야 한다니 괜찮을까 걱정되네....나라도 괜찮다면 돕고 싶어!(불끈, 주먹을 쥐어 보였다)(갈릴레오가 일부러 헤집듯 걸은 것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않는 눈치다)
(프릴과 레이스에서 떨어진 반짝이는 별가루들이 모여들어 분홍머리의 소녀를 휘감았다. 마치 빛으로 이루어진 폭풍의 소용돌이처럼 강렬해진 거대한 빛이, 다시금 작은 별빛이 되어 민들레 홑씨처럼 흩뿌려진다. 금이 간 벽, 고장난 자동차, 깨진 조명들이 일제히 반짝이더니 곧 새것처럼 돌아온다)
>>286 네, 그쪽 말이에요. (육중한 소리에도 눈 깜박 안 하던 여성은, 당신이 뿅망치를 내려놓자 어딘가에서 나온 자신의 명함을 두 손으로 건낸다. 명함을 읽어보면 그녀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오싹오싹! 블랙", 뒷면엔 키티 왕국 소속이라 쓰인 마법진이 그려져 있다.) 키티 왕국은 지금 도주한 마법소녀를 찾고 있는데, 질문 몇 마디 해도 될까요?
#꺅 스타 꺼 잇고 있었는데 통했다리 ><!! #ㅋㅋㅋ 그러게? 다 여캐야..!! 신기방기
>>289 키티 왕국...여긴 어떤 곳이야? 고양이가 잔뜩 있는 곳? 혹시 블랙이 이름?(명함을 보며 갸웃하며 신기한 듯 물었다) (이어진 물음에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물론이지! 근데 도주했다니, 무슨 일이야?(어쩐지 답하는 것보다 물어보는 게 훨씬 많은 것 같지만.)
>>290 잘못 찾았다니, 당신은 제 조사에 협조 해주실 의향이 없다는 뜻입니까? (멈춰선 당신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에 깜박임 하나 없이) 바쁘신 분이시라면 실례했습니다. 다만 내어주실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이야기 좀 나눌 수 없을까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당신을 보고선 눈을 내리깐다.)
>>281 갈릴레오 실무진...절차...(소녀는 갈릴레오의 말을 되새기듯 중얼거렸다) 그쪽은 마치, 협력한다기보단 하나의 거대한 회사같네...이건 또 새로운 형식이구나. 정 그렇다면, 그쪽의 방식에 맞출게.(한번 고개를 끄덕였다)(약간 시무룩해보이긴 하지만, 잘 납득한 모양이다) ....(소녀는 다시 갈릴레오의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들을 본다)(잠시 생각에 잠기는 표정이 되었다가 머뭇하더니)...저기, 저렇게 많은 동료랑 같이 일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하마터면 스킵할 뻔했다! 미안해 갈릴레오주!
>>290 임페리얼 .....괴인.(조금 눈빛이 흔들렸다가 곧 돌아왔다) 여긴 무슨 일이야? 또 뭔가를 부수러 온거야? 만약 그렇다면, 내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까!(씩씩하게 뿅망치를 꺼내들었다)
>>274 봉급에 맞는 일을 한다라 그게 사회인이 정한 마법소녀의 방식중 하나인가. 결국 그쪽은 정말로 자기 목숨을 걸고 그만큼의 돈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건가. 확실히 적어도 남의 세상의 사정을 끌고와 어린아이들에게 책임을 강요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는 동감이야.
(고개를 젓고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아니 나는 전 마법소녀인, 플로르 하트였지. 자아는 언제부터 그랬어. 그저 내가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여신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그이름을 쓰지도 않고 인간조차 포기하고 복수를 끝낸 존재일 뿐이야. 아바르티아의 총독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었지. 자신의 의지인 여신에게의 복수를 남기고서.
>>291 고양이'만' 잔뜩 있죠. 키티 왕국의 정령은 전원 고양이니까요. 본 모습으로 여러분께 말을 걸면 진중성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해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온 것이지만, 당신이 인간보단 고양이와 말하는 것을 즐기시는 부류라면 그것 또한 맞춰드릴수 있습니다.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소매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꺼낸다. 사진 속 인물은 영락없는 마법소녀.) 도주 사유는 모릅니다. 왕국에서 그녀를 수배하는 이유는 그녀가 계약했던 정령을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그 정령의 마법봉을 회수하기 위해 제가 파견된 것이고요. (그리 말하고선 사진 속 인물의 브로치를 톡톡 가르킨다.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 모양 브로치, 만지면 말랑할거 같다.)
#ㅋㅋㅋㅋ 아쒸 담엔 내가 더 빨리 찔러야지(뇌절
>>293 여권도, 신분증도 있습니다만. 그걸 왜 당신에게 보여줘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말은 순응적이지 못했다만, 허공에서 무언가가 녹아 떨어지듯 스르륵 내려온다. 당신이 잡지 않는다면 당신의 발치에 떨어질 키티 왕국 소속 신분증과 여권. 그 두개의 사진은 그녀와 일치했고, 두 개에 쓰여진 이름도 똑같았다. "오싹오싹! 블랙") 무례를 범했다면 죄송합니다만, 일 처리 후 곧바로 돌아갈 예정이니 그걸 바라신다면 협조 부탁드립니다.
>>294 스타 라이트 "그냥 시대가 변한거지. 원래는 안이랬는데 담당이 바뀌고 나니까 점점 변하더라구." (약간은 아쉽다는 듯 소녀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 생각이 난 건지 고뇌하던 스타 라이트를 한참 바라보던 소녀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질문에 답했다.)
"차라리 완전히 다섯명정도까지 줄었으면 하는 욕망은 있는데. 저렇게 일터지면 떼로 몰려다닐때마다 엄청 힘들긴 해. 확인받을것도 많으니까. 너는 기본적으로 혼자인거야?" #괜찮다구!!
>>296 블랙 (바닥에 떨어진 여권과 신분증을 주워들고 그녀의 얼굴과 대조해보던 소녀는 내 신분증을 여권에 끼워넣고 다시 건내주었다.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에 취기가 오른 듯 보였다.) "근데 그쪽동네 일이면 어린애들 꼬셔서 마법소녀로 만드는거 아닌가? 안돼요 안돼. 그건 우리 쪽 영업시간에 문의하라고. 나 꼬실때도 협조라고 그랬어."
>>296 (고양이가 가득한 곳....잠시 포근하고 귀엽고 냥냥거리는 광경을 상상하며 행복감에 젖어 있다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정령을...살해해? 어째서? 아니, 애초에 그게 가능..한 거였어? (눈빛이 흔들리지만 눈은 신중히 폴라로이드 사진을 살핀다) 그러면, 그 마법소녀는 아직도 마법을 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