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1> [상L]내 이름은 마법소녀!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지구를 수호하죠! :: 352

◆b7nTx19XlU

2023-05-06 14:06:29 - 2023-05-20 21:57:40

0 ◆b7nTx19XlU (SCvaTQsAyQ)

2023-05-06 (파란날) 14:06:29

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수요조사 글은 이 어장과 무관함

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SCvaTQsAyQ)

2023-05-06 (파란날) 14:09:55

좋아, 오늘은 어떤 골칫거리들이 있으려나~♪(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녀의 손에는 거대한 뿅망치가 들려있다)

#심심해서 만들어버렸다! 여기 상l이 없길래 가볍게 만들어봤어

2 데자이어×하트/여/??/괴인? (YZmnNwbBeA)

2023-05-06 (파란날) 18:18:23

욕망에 따라 현현하노니,어리석은 어린양에게 종말을 선사하리라.
(깨져버린 하트모양의 심볼이 붙여진 칠흑으로 물든 검은 낫. 군복 형태로 변이된 하늘하늘한 옷. 그 모습의 소녀는 분명 언젠가는 마법소녀였을지도 모른다. )

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gSKdj0NT6o)

2023-05-06 (파란날) 19:27:44

>>2
잠까안! 거기 동작 그마안! 종말도 그만!(작은 별들이 가득한 복장의 소녀가 저 멀리서 도약해 화려한 무지개빛을 뿌리며 착지한다) 여기 반짝반짝 행복의 망치질을 보여주기 위해-(붕붕! 거대한 뿅망치를 빙글 돌려보이고는 찡긋, 완벽한 윙크까지 보이며) 등장! 스타★라이트~!
(비장한 얼굴로 데자이어를 겨누며)....절대로, 네가 바라는 대로 두지 않겠어!

4 데자이어×하트/여/??/괴인? (YhTrx5OhRA)

2023-05-06 (파란날) 19:53:56

>>3
아. 역시 정의에 서있는줄 알고 떠들어대는구나.
우리 사이에 이야기라는건 통할 수 있는걸까.
안타깝구나. 등잔밑의 어둠을 모르면서.
(검은 낫을 사선으로 긋자 시꺼멓게 물든 하트 문양의 마법진이 펼쳐졌다.)
놀아주도록할까.

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gSKdj0NT6o)

2023-05-06 (파란날) 20:24:35

>>4 무슨 얘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줄 가치가 없다는 건 잘 알겠어. 네 사악한 속삭임으론 내 마음을 뒤흔들 수 없을거야!(마법의 뿅망치를 치켜들고 돌진해 크게 휘두르려 한다)

6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0:36:25

>>5
(크게 휘두르는 망치를 낫으로 받아쳤다.)

선과 악을 논하는 이야기라면 네가 짓밟고 온길이 누군가에게는 불행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겠지.
너는 내가 바라는게 무엇인지 티끌조차 이해할 수 있을까.

(마법진으로부터 검은 장미덩굴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시들시들해보였지만 빠른속도로 스타라이트를 구속하려 들었다.)

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juDtYPqWQY)

2023-05-06 (파란날) 20:45:51

>>6
그야, 당연히!(낫으로 받아치는 힘에 눈살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다)(주르륵 끌린 자국을 따라 별빛이 희미하게 반짝이고, 먼지가 일었다) 종말이라고 방금 그 입으로 말했잖아?!
(몸을 살짝 숙였다가 앞으로 돌진하려는 순간, 순식간에 발 아래를 점령한 덩쿨에 휘청하고 만다)
짓밟는 쪽은 너희지, 내가 아니야!(뿅망치로 덩쿨로 가득한 바닥을 쳐서 그 반동으로 튀어오르곤, 그대로 망치를 높이 치켜들며 데자이어에게 달려들었다)

8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1:06:10

>>7

조금은 인정해줄까. 입만 산 선을 자칭하는 건 아니네.
(스타라이트를 칭찬하듯 낫을 옆구리에 끼고 박수를 한번쳐준다.)
모든 종말이 모든 파멸은 아니지. 나는 적어도 너와 같이 싸우는 이들의 파멸을 원하는 건 아니야. 그저 너희 마법소녀가 자행하는 일이 꼭 올곧지도 옳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을 뿐인걸.
(낫을 지렛대 삼아 같은 방향으로 튀어올라 받아치기를 시도한다.)
어떻게 보면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가는 길을 인도하고 싶을 뿐인데 안타까워라.

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08:10

(하늘을 수놓은 별이 노란 눈으로 변하고 둥글게 뜬 달마저도 새파랗게 이글거리는 거대한 눈동자로 변한다. 그 아래. 검은 모자를 쓴 파란 머리카락의 소녀가 공중에 떠 있다.)

내가 나설까 했는데 이미 먼저 놀고 있었구나? 방해할 생각은 없으니까 지켜보도록 할까.

(손가락을 튕기자, 밤하늘은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허공에 드러눕는 시늉을 하며 둘의 싸움을 지켜본다.)

1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aINxo/d8k)

2023-05-06 (파란날) 21:17:59

>>8 너 같은 거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거든!(뿅망치와 낫이 부딪히는 충격에 오색빛깔의 별빛이 사방으로 튀었다가, 커다란 반동과 함께 뒤로 넘어지듯 물러났다)
선배? 인도? 그래봤자야 변절자가 된 마법소녀일 뿐이겠지.(다시 한번, 이번엔 몸을 낮춰서.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데자이어의 품으로 파고들었다)(그리고, 회심의 한방을 노린다!)

>>9 오늘 밤은 무슨....모임이라도 하는거야?!(가쁜 숨을 몰아쉬며 느긋한 그 모양을 노려본다)

1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25:26

>>10

원래 밤은 우리가 활동하기 좋은 시간이니까. 어둡고 어두워서, 모든걸 가려 버리거든.

(손에서 파란 불길이 피어 오르더니 이윽고 사라진다.)

너무 그렇게 보지는 마. 한 명 상대하기에도 벅찬 연약한 마법소녀를 협공할 생각은 없으니까. 나까지 어울려버리면 너무 힘들잖아?

1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1:27:56

>>11 ....(열심히 노려보다가 뿅망치로 애꿎은 땅바닥만 뿅뿅 친다)(뿅,뿅, 바닥에 육중한 금이 간다)((존심 상해..!!!!))

13 데자이어×하트/여/??/괴인? (NwHwby/G0M)

2023-05-06 (파란날) 21:31:12

>>9

관객을 초대한 기억은 없는데 말이지.
거들필요도 간섭할 이유도 없는 걸로 관람을 허가할까.
(딱히 당신을 아군이라 생각하지는 않는 눈치를 보였다.)

>>10

너의 올곧은 점에는 87점.
변절자라는 답변에는 13점 정도 주도록할까.
합쳐서 만점이니 만점에 대해선 선물을 주지.
(회심의 일격을 일부러 피하지않고 정면으로 받아들였다. 스타 라이트의 일격은 주변에 큰 돌풍과 먼지를 일으켰고
데자이어 하트의 모습이 사라졌다.)

1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37:30

>>12

귀여운 화풀이인걸. 하지만 이렇게 하면 너희들이 지켜줘야 하는 시민들이 역으로 고통받잖아?

(목소리를 높여 주변 사람들이 들으라는 듯 이야기한다.)

아아. 시민 여러분들. 여러분을 보호해줘야 할 마법소녀가 오히려 괴인보다 심하게 기물파손을 하고 있어. 내일 출근길이 힘들어질거야.

(반응이 만족스러웠는지 도발이 거세어진다.)

1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42:05

>>13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라고 차갑게 굴면 서운해.

(말만 그런건지. 서운한 티는 나지 않았다.)

조금 재밌어지면 나도 같이 놀려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해도 그럴 생각이기는 하지만.

(아군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걸까. 소녀는 여전히 허공에서 광경을 지켜보며 대꾸할 뿐이다.)

1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1:43:22

>>13 ....!(눈을 크게 떴다가, 뒤이어 자신의 뿅망치를 내려다보고, 다시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앞을 바라본다)..해치웠나?(타격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에 의아해하며 망치를 붕붕 휘둘렀다)

>>14 ....!잠깐! 쉬잇! 무슨 짓 하는 거야!(화들짝 놀라며 검지손가락을 제 입술에 가져간다) 이 정돈 내가 알아서 복구할 수 있다고! 이상한 말 하지마! 이....나쁜 괴인 같으니!(이 정도가 최대한의 욕인 듯 하다)

1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49:19

>>16

응? 이거 아니야? 아쉬워라.

(작게 웃는 소리.)

나쁜 괴인이라니. 나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말이 끝나자마자 당신의 발 밑으로 구체로 된 불이 떨어져 폭발한다.)

아직까지는. 말이야.

18 데자이어×하트/여/??/괴인?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1:51:42

>>15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그런 이야기일 뿐이니까.
내가 애초에 당신들을 적대했던 입장이라는건 잘 알고있지않아?

>>16

그 대사만큼 진부하고 가장 재미없는 결론도 없어.
내가 진걸로 하자. 그리고 착각하는게 있는거같은데 욕망에 따라 현현하노니,어리석은 어린양에게 종말을 선사하리라.라는 건 욕망에 물들어버린 내 변신구호라구. 더 이상 예전의 문구로는 힘을 얻을 수도 없으니까.
(먼지속에서 구두굽소리를 내며 여유롭게 걸어나왔다.)
오늘은 물러가도록 하지. 라고 하고싶지만. 이야기는 역시 나누고 싶은걸.

1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1:57:23

>>18

그럼.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 타락해버린 마법소녀. 주어진 운명을 거스르는 자.

(허공에서 내려와 사뿐히 땅에 발을 디딘다.)

우리와 적대하던 너가 어째서 우리와 비슷한 길을 가게 되었는지 알고 싶은데. 말해주지 않을래?

2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02:35

#마법소녀가 서로 다른방식으로 탄생했듯 괴인들끼리도 서로 영역이 다를려나

2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2:06:19

>>17 (폭발로 연기에 휩싸였다가 온몸이 별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으로 멀쩡히 뛰쳐나왔다)...결국 나쁜 건 맞잖아! (하고는, 뿅망치에 별빛을 모아 임페리얼이 있는 공중으로 날카로운 빛을 날려버린다)

>>18 (깜짝, 놀랐다가 급히 전투태세를 취했다)...어쨋든 그게 네 본질에 가까운 구호인 건 맞을 거 아니야.(마치 딴지를 걸듯 덧붙이며 여전히 뿅망치를 높이 들고 있다)

...혹시 사연같은 거 말하고 싶어? 여기 피해 복구부터 해 놓으면 생각해볼게.

2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qqxEWcBVpo)

2023-05-06 (파란날) 22:07:29

#아마 그렇지 않을까~ 더 다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일부러 규정해두지 않은 영역이니깐 말야

2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14:19

>>19

호기심이 많구나.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까. 어느쪽에서 넘어왔는가는 지금 중요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마침 눈앞에 저 아이에게도 넌지시 이야기할 내용이었어.
(임페리얼에게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한 다음 스타 라이트에게 다시 시선을 맞추었다.

>>21

본질이라. 택할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기에 나는..
(혀를 차며 말을 끊었다.)
구질구질한 이야기니 이 이야기는 그래. 사연풀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한풀이라고 해야할지.
동화처럼 풀어보도록 할까. 그런데 그 망치로 여기저기 부숴버린건 내가 아니라 너인데 말이야.
(의외로 데자이어 하트는 지상에 어떤 피해도 주지않고 있었다. 덩굴도 마법진에서 튀어나왔다 흔적도없이 사라졌을뿐)

2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2:17:05

>>23 음~(눈을 데굴 굴려 자신이 만든 난장판을 보았다가) 그래도 궂은 일은 진 사람이 해야지. 그게 원래 맞는 거 아니야?(조금 뻔뻔하게 밀어붙이기로 했다!)

2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22:12

>>21

아까 한바탕 싸우길래 지쳤을 줄 알았는데. 아직 아니구나.

(자신의 위치까지 별빛이 올 때까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별빛에 직격으로 맞자, 몸이 휘청 하더니 파란 불꽃으로 흩어진다.)

조금 놀리기는 했지만 역시 이 구역에서 알아주는 마법소녀 다워. 얼마나 대단할지 분석해볼까.

(파란 불꽃이 다시 합쳐지고 소녀의 형상을 이룬다. 이윽고 소냐의 주위에 이글거리는 파란 구체가 여럿 떠오르더니 당신을 향해 고속으로 발사된다.)

자.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23

당연하지. 우리와 다른 존재.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 더 알고싶어.

(흐리멍텅한 눈빛이 잠깐 빛을 담는다.)

그렇구나. 옆에서 얌전히 듣고 있으면 돼? 내 호기심이 바닥날 때까지 말해줄 수 있어?

(총총걸음으로 곁에 다가와 당신을 바라보았다.)

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나는 무척 기쁠거야.

2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22:16

>>24
(쿡쿡거리며 웃고는)
애초에 말이야. 변질된 힘을 다루는데 그 힘을 너는 믿고 맡길수가 있어?
사람을 골라가며 믿을 필요가 있어.

2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28:14

>>25
네가 어느쪽 소속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윗선, 아바라티아의 총독은 같은 목적인 자와는 적대하지말라 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감정을 제쳐놓고 협조는 해주지.
(노려보면서 낫을 한바퀴 휘둘러 어깨에 기대고는 말했다.)
아 그래도, 한번에 이야기하는 건 재미없잖아. 원래 호기심이라는건 갈증이 있는게 좋은법이거든.

2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37:24

>>27

(고개를 갸웃. 그러다가 소녀는 말을 꺼냈다.)

언노운. 공허에 속한 이름 없는 자의 휘하. 윗선? 너 말고도 타락한 사람들이 더 있는거야?

(이 소녀가 제대로 존재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인듯 보였다.)

협조를 해 준다면. 나도 적대하지는 않아. 공허의 존재가 속삭이지 않는 이상은.

그래도 역시 바로 이야기 해주지 않는구나. 어떻게 하면 너의 입에서 내 호기심을 풀어줄 실마리가 나오게 할 수 있을까.

2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2:40:24

>>25((지친 건 맞는데..!))(일단 입술을 꽉 깨물곤 자신에게 날아오는 구체들을 피하며 바닥을 뿅망치로 두드려 빌딩 위로 높이 도약했다) 나는 네 재미를 위해 날뛰는 장난감이 아니야, 괴인!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해 임페리얼을 향해 달려들며 발차기를 날리려 했다)

>>26 ....!!(뒤늦게 깨달은 표정) 복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니, 그 변질된 힘이라는 거, 아무데도 쓸모가 없네. (툴툴거리곤 무릎을 툭툭 턴 다음에 뿅망치를 공중에서 한번 휘둘렀다)
절망은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고장난 것은 다시 새 것으로. 신비한 별빛의 힘이여-모든 것을 돌려놓아라.(스타라이트에게서 떨어졌던 반짝이 같은 빛무리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더니 그동안 부서놓았던 것들을 돌려놓았다)

30 데자이어◇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2:46:09

@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는 거리, 붉은 피부, 역안, 뿔, 악마같은 모습을 한 소녀가 갑옷을 입고 소리지르고 있다.

"나와라!! 마법소녀!! 나의 호적수여!!"

@ 건틀릿을 낀 손으로 바닥을 쾅 내리찍자 주변 바닥과 건물이 쩍쩍 갈라지며 그 틈에서 폭발이 나온다.

3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48:30

>>28
역시. 마법소녀만큼이나 괴인이라 지칭하고 이 세상을 침략하는 존재도 흔할뿐이구나.
역구하는게 아니였어. 그날 내가 어떤 세상을 구하려고 했던 선택은 역시 하지말았어야 했어.
(후회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다 같은 변절자가 있냐는 질문에 답한다)
모르지. 그건. 다시 지구로 돌아와 활동을 한건 기껏해야 최근이거든. 아 그래도, 역시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녀석이 있다면 차라리 우리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걸. 나와 같은 비극을 탄생시키지 않으려고 배신한게 내 아바르티아의 욕망이니까.
네 스스로 한번 찾아봐. 플라워가든에 멸망에 대해서.

>>29
쓸모가 없을수 밖에 없지. 아바르티아의 욕망의 힘은 결국 내가 하고싶으냐 하고싶지 않느냐의 문제니까.
속았구나. 하지만 너는 누군가의 말을 항상 믿기이전에 의심해볼 필요가있어.

3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2:49:59

>>29

하지만 이러고 있으면 너도 행복하잖아. 마법소녀라는 건 원래 모두를 지키기 위한 존재잖아.

(흐리멍텅한 시선이, 당신이 아니라 뒤의 건물들을 향한다. 정확히는 건물 속의 사람을 향했다.)

내 재미를 위해 날뛰는 게 아니라면 보여줘. 나를 처리하는 게 우선인지. 아니면 저 사람들의 목숨이 우선인지.

(발차기가 닿기 전. 소녀의 손 끝에서 건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불길이 나아가기 시작한다.)

정의가 우선일까. 명예가 우선일까. 궁금해졌어.

3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2:50:18

>>31
역구하는게 -> 구하는게

3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3:06:45

>>30 사랑과 정의와-네 그 무지막지한 파괴를 막기위한 소망의 이름으로! 동작 그만!!(별모양 장식이 곳곳에 있는,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화려한 차림새에 거대한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가 위풍당당하게 나타난다) 반짝반짝한 행복을 전하는 사랑스러운 전사! 이 스타★라이트가 널 상대해주마!

>>31 (뿌듯하게 깨끗해진 도시를 돌아보았다가) 하지만 난 의심하기 전에 믿고 싶어.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속은 게 아니지. 복구해준다면서 이곳을 이상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아니었잖아?(으쓱하고는)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야?

>>32 그건 맞는 말이지만, 애초에 내가 나설 일이 없다면 더 행복하지 않겠....너!!!(순간 빠르게 망치를 휘둘러 몸의 방향을 틀고 빠르게 불길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불길에 밀리며 건물쪽으로 떨어진 소녀의 몸은 눈부신 별빛으로 반짝인다. 일시적이지만, 매우 단단하고 강력한 육신이 된 모양인지 큰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 싸우는데 인질을 쓰다니, 비겁하고 못됐구나!
(버럭, 화를 내는데...이 대상이 괴인이라는 사실이 조금 묘할 뿐이다)

3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08:55

>>30

마법소녀, 여기. 이제 슬슬 내가 물러설 차례일까.

(스타★라이트와 싸우던 소녀는, 다시 허공으로 사뿐히 떠올라 건물 틈새의 폭발을 피했다.)

>>31

흔해? 그렇구나. 구하려고 했는데. 구하지 못해서 변질한거야? 후회할 선택은 안 하는게 낫기는 한데.

(남의 참사라고 막 이야기하는 것일까. 소녀는 작게 웃었다.)

아바르티아의 욕망. 플라워가든의 멸망. 스스로 찾아보고 싶지만,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들 뿐이야. 내가 돌아다니면 알아서 찾을 수 있어?

(소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서점.. 이라고 불리는 곳을 가 봐야 할까.

3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09:33

>>30

미안하네. 호적수가 아니라서.
그건그렇고 마법소녀보단 지금은 괴인이 판치는 느낌인걸.

3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S7Dg9w406)

2023-05-06 (파란날) 23:09:56

#마법소녀 초과근무 수당 원한다. 줘.

3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15:14

>>34
오히려 역으로 묻고싶은게 있을뿐이야. 너는 어떤 경위로 마법소녀가 된건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당신의 꿈과 희망이 필요하다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모든걸 잃어버리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 나는 마법소녀의 마음은 믿어도 마법소녀를 만드는 이들은 믿지않아.
(믿지않는다는 그말에는 증오어린 목소리가 거칠게 나왔다.)

>>35
아니. 오히려 구하는게 너무 쉬워서. 쉬웠기때문에.
모든게 뒤틀렸지. 서점에는 구하기 힘들테고. 역시 내 입에서 나오게 하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네 목적과 내 목적이 완전히 같다곤 할수없잖아. 기브 앤 테이크로 하자.
서비스로 하나는 이야기해줄게. 힘을 나눠줬던자가 힘을 넘겨준 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면 뭐든 할수있었어.
거기서 부터 균열이 시작된거고.

3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20:19

>>34

나설 일이 없어지면 마법소녀는 존재할 필요가 없어. 이 일을 멈추면 어떤 일을 시작할 거야?

(묘하게 현실적인 질문을 계속 건내는 소녀는 곧 보여진 결과에 즐거운 듯 웃는다.)

예쁘다. 빛나고 있어. 그 빛을 가져가고 싶어. 명예 대신, 정의를 택한 자의 빛. 공허의 존재도 좋아할거야.

(한참 중얼거리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비겁해?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그런데 나랑 계속 놀아도 괜찮아? 저기. 새로운 손님이 온거 같아.

(다시 허공으로 사뿐히 떠오른다.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을 더 찾는 것일까. 달이 꿈틀거리더니 처음의 그 새파란 눈으로 변했다. 별들도 노란 눈이 되어 희생자를 찾는다.)

다른 애랑 놀고 있으면, 나는 그 동안 주변을 내 마음대로 바꿀게. 공허의 존재가 그랬어. 모든 걸 태워 없애라고.

4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3:06

>>38 내가 마법소녀가 된 계기?(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이런 걸 그냥 막 말해준다고 뭐가 잘못될 게 있을까.) 꿈에서 별님이 나와서 힘을 선물해주겠다고 했어. 내가 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난 그렇게 마법소녀가 됐지!(한바퀴 빙글, 돌아보인다. 소녀의 자취엔 무지개빛이 남고, 옷자락에선 반짝이는 별빛들이 떨어진다)

4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25:59

#마법소녀 과로

42 데자이어◇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3:26:43

>>34

"드디어 나타났구다!! 이 나, 바포메트와 오늘이야말로 승부를 가리자꾸나!! 나의 호적수!!"

@ 양 주먹을 쾅 부딫힌 후, 땅을 쾅쾅 짓밟으며 돌진해온다. 뛸때마다 땅이 갈라지고 흙먼지가 솟아오른다.

>>36

"하트..."

@ 계속 날뛰다가, 당신을 보고 잠시 멈춥니다.

"흥. 같은 데자이어의 이름을 쓰는 입장에서, 다과라도 내 주고 싶다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호적수를 기다려야 해서 말이다! 네 말대로 요즘은 마법소녀가 적어졌으니, 좀 더 있어야겠지."

@ 불만이 많은 듯 퉤, 하고 불을 뱉고 주먹을 우둑우둑 합니다.

4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8:48

>>39 그건...아니, 앗, 잠깐! (다른 괴인의 등장에 허둥지둥하다가, 서둘러 허공에 떠오르려 하는 임페리얼을 잡으려 했다. 아니, 이대로 모든 걸 부수게 내버려둘 수도 없잖아!)
잠깐만, 타임...아니, 스탑! 조금만 기다려봐! (근데 뭐라고 해야 잡아둘 수 있나- 눈을 데구르르 굴렸다가) ....내 별가루라도 줄까? (옷자락에서 별빛들을 털어냈다)

4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29:49

#[스타★라이트 여기서 과로사하다]

4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29:56

#혹시나 데자이어하트랑 연관지으려고하는거면 사전에 미리말해주는게 좋다.
일단 연관안짓는쪽으로 해줬으면좋겠어. 괴인도 괴인끼리 같은 기원이나 소속은 아니라고했으니까

4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31:15

>>37

#극한직업 마법소녀... 네요. ●●

>>38

반대였구나. 응. 서점에 없다면, 역시 너가 말해주는게 좋아. 그런데 내가 원하는 만큼 이야기 하진 않을거 같아.

(소녀는 뭔가 아쉬운 듯 보였다.)

기브엔 테이크. 내가 뭘 이야기 하면 돼? 흥미 있을만한 이야기. 아직 많이 몰라.

(고개를 갸웃. 곧 위치를 바로 잡는다.)

만약 힘을 넘겨준 자가 너라면 너는 대단해. 힘을 나눠준 자가 두려움을 느끼려면. 그 자 이상으로 강해야 하는 거짆아.

47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5Rk1gWDYRQ)

2023-05-06 (파란날) 23:31:20

#우연히 같은 이름을 쓰고 있어서 그랬네! 내 쪽이 다른 이름으로 바꿀게.

4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33:30

>>42 어디 와보시지!!(뿅망치를 든 채 위풍당당하게 기다린다! 이 자세는...타구! 마치 타구를 하는 듯한 자세다! 빠르게 돌진해오는 바포메트를 그대로 쳐서 날려버리려는 자세임이 분명하다!)

4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35:48

>>40
단순히 지구를 구할 운명으로 힘을 주었다. 라는게 확실하다면 네 길을 네가 나아가는게 좋겠지.
하지만, 너에게 힘을 준 존재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지구가 아닌 곳을 도우라고 할때엔 나를 찾아.
힘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어떤식으로든. 그래서 나는 너를 당장 해칠 이유는 없어.

먼 옛날에, 지구를 침공했던 그 붉은 녀석들을 해치우는 힘을 주었던 여신이 있었지. 그래서 뒷이야기는 그건 다음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있어.

5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36:44

#땡큐하다.

5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39:36

>>49 어쩌면 그럴 때가 올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보다시피, 난 여기 일만으로도 많이 벅차거든!(어쩐지 시원한 웃음을 보였다) 그치만, 정말 만약에 그렇다면...꼭 너를 기억할게. 그러면 될까?(작은 별 장식이 가득한 머리를 쓸어넘기며 한번 긁적였다)

5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39:49

>>43

아직 나랑 더 놀 수 있는거야? 그렇다면 기꺼이.

(다시 공격을 펼치려는 듯. 파란 불길이 소녀의 주위에서 일렁이다가 사라진다.)

별가루. 그것도 너의 빛이야? 나한테 막 줘도 되는거야?

(사뿐히 바닥에 내려온 소녀는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아까 전에 내가 인질극을 벌였다고 함정을 파 두는건 아니지. 나한테 비겁하다고 했으면서, 너도 비겁해지는 방법을 쓰진 않을거라고 믿어.

5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40:08

>>46

"이번 싸움에서 퇴장을 요구하지. 마법소녀가 싸울 적보다 적으면 재미가 없잖아? 저 아이의 활동영역 밖에서 오늘은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야. 그럼 더 들려줄게. 내 이야기."

(스타 라이트를 삿대질하듯 가리키고는 말했다.)

3대 1은 너무 가혹하잖아. 한 소녀한테는.

5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41:32

>>51
그래. 그때는 꼭 나의 이름 데자이어 하트를 불러. 그게 언제든 찾아와 어린양을 인도할테니.

5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J33tPxrWN6)

2023-05-06 (파란날) 23:49:08

>>42

어떻게 내이름을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어 어딘가에선 소문처럼 돌고있을수는 있겠구나
난 다과는 살쪄서 싫어.

5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49:44

>>53

(소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불만을 가득 품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나도 눈치껏 잘 하고 있었는걸. 낄때 끼고 빠질때 빠지고... 우으. 그리고 공허의 존재가 여기로 오라고 했는데. 정확히 여기를 불태우라고 했는데.

(한참 망설이던 소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어. 오늘은 저 빛나는 아이에게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을게. 약속이야. 그러니까.. 이야기. 더 들려줘.

(얌전히 허공에 걸터앉는다. 오늘은 이 이상 난동을 부리지 않겠다는 의미와도 같았다.)

나. 약속한 건 잘 지켜.

5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23:50:01

>>52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그런 거 아니거든!(별가루를 손 안 가득 모아 임페리얼 앞에 흩뿌린다)이건 얼마든지 있거든- 막 줘도 괜찮아. 이것도 내 빛이 맞아. 이건 내 마음의 빛이지.

>>53>>54 이걸 고맙다고 해야할지...신세를 졌다고 해야할지....(조금 얼떨떨한 얼굴을 했다가, 뿅망치를 작게 만들어 데자이어를 툭 치려 했다)그러고선 나한테 종말을 고하려고?

5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5ewdNKXXU)

2023-05-06 (파란날) 23:58:07

>>57

....

(조용히 눈 앞에 흩날리는 별가루들을 바라본다. 그러다가 손을 펴 그 안에 담아보기도 한다.)

마음의 빛. 신기해. 밝아. 공허, 어두워. 이런 거 못 봐.

(별가루를 들여다보던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어째서 밝은거야? 여기서 본 사람들은. 공허보다 어두운 사람이 많았어. 한 구석에 흑심을 품고. 또 한 구석에 상처를 품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어.

(고개를 갸웃.)

앞으로도 이런 거 많이 보여줘. 싸울 땐 싸우더라도. 아닐 땐 너희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

59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0:17

>>48

"좋다!! 나의 호적수, 마법 소녀-!!!"

@ 타구 자세를 잡은 상대를 보고 정면으로 승부하겠다는듯 양 팔로 가드를 올리고 있는 힘껏 뛰어든다! 목표는 몸통!!
그대로 짐승 모양의 불덩이가 되어서 날아든다!!

>>55

"그러냐... 그럼 됐다. 이 나, 바포메트 님은 바쁘다."

"아무래도 올 때까지 기다려야겠군..."

@ 팔짱을 낀 채 턱 앉는다.

6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0:34

>>56
이 구역말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면서 정의라 믿는 마법소녀는 꽤있었고, 설득해보려니까 실패했거든.
그녀석들 정보가 필요하면 넘길게. 너의 윗선도 확실한 성과를 보인다면 그쪽이 좋잖아. 난 그런 녀석들을 구해줄 위인은 아니거든.
(꽤 구미당기는 말, 망설이는 것을 유혹의 말로 상쇄했다)
어떤 여신이 있었단 말이지. 자기 세상을 지키지 못해서 어딘가로 도망쳐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부려먹으려던.

>>57
종말은 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말을 명심해줬으면 좋겠는데.
난 네 아군도 아니지만 적도 아니니까. 네가 올곧은 길을 걸어가며 속지않았다면 네가 걸어갈 길의 조언을. 네가 잘못된 길을 들었을때는 복수하는 법을. 그게 내 종말일뿐이야.

6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3:03

>>58 그런 사람들도 잘 바라보다보면, 반대쪽 한 편엔 이것만큼나-아니, 이보다도 더 찬란한 빛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야. 난 그걸 조금 더 잘 알아차릴 뿐이지.(신기하게 별가루를 보다가 갸웃하는 임페리얼의 모습에 미소지었다)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싸우지 않을 땐 아무것도 부수지 않고 누구도 괴롭히지 않기야. 그 대신 나는 내 빛을 네게 줄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어보인다) 약속?

6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7:34

>>59 (이거, 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오기로 버티고 서서 돌진해오는 불덩이를 노려본다)(자세를 잡고, 타이밍을 잡아서......휘두른다!!!!!)(과연 그 결과는?!)

>>60 알아, 농담이야-농담.(배시시 웃고는 물러난다) 장난이었어. 이제보니 너는 매사에 진지하구나.(으쓱) 그럼, 앞으로...너는 나쁜 일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와도 싸우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

6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0:08:40

#마법소녀는 자러 갈게~ 이을만한 건 내일 이어두고! 그럼 모두 좋은 밤 되길 바래

6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2:58

>>62
꿈도 희망도 잃어버리면 마법소녀라는건 매말라버리는거야. 진지한게 아니라 뭐든 매말라버린거지.
(스타 라이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고는)
너무 순진하구나. 적도 아군도 아니라는 말은 언제든 적이든 아군이든 될수있다는 말이야.
기본적으로 나는 나쁜쪽이야 네 선악의 계보에 있어서는. 난 내 목적을 위해 너와 대립할수도있지.
단순히 선역으로 돌아선다던가 하는 그런 꿈과 희망의 이야기는 없어. 그러니, 지금 싸우지 않는다는걸로 이야기는 끝이야.

6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3:17

#바이바이

6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HDsVQscHdY)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3:28

>>60

확실한 성과. 윗선. 이야기가 통할지 모르겠어. 항상 종말을 바라. 우리가 가지지 못한 밝음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탐욕이 남아있어.

그래도 괜찮겠지. 성과가 있으면 좋아할거야. 응.

(소녀는 유혹의 말에 완전히 넘어갔다.)

응. 응. 여신인데 그 정도의 힘이 없었어? 신기해.

(이윽고 소녀는 당신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계속 이야기해줘. 나. 열심히 듣고 있어.

>>61

그렇구나. 역시 이름 없는 존재가 탐내는 세계야. 왜 그랬을까. 처음에는 의문이었는데. 조금 풀렸어.

(별가루를 자그마한 주머니 속에 넣었다.)

응. 얌전히 지낼게. 공허가 명령하기 전까지는 보통 사람들이랑 똑같이 지낼테니까.

(내밀어진 새끼손가락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걸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였기에 소녀의 손가락은 차가웠다.)

나 약속 잘 지켜. 싸울때는 싸우고. 아닐땐 아닌거야. 그 선도 확실하니까.

6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HDsVQscHdY)

2023-05-07 (내일 월요일) 00:15:28

#잘 자요. 좋은 꿈 꾸세요.

68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00:25:45

>>62

@ 불덩이가 망치와 부닥치고, 불꽃이 회전하며 튀어대더니... 파앙! 소리와 함께 망치도 불덩이도 날아가며, 스타의 옆을 스친다! 그리고 땅에 일어선다. 부닥친것으로 보이는 건틀릿은 금이 가 있다.

"훌륭해! 하지만 나의 호적수여, 알고 있을 터인데! 힘 승부에서 이기는건... 이 나, 바포메트의 쪽이란 사실을 말이다!!"

@ 같이 날아간 망치를 들고 보여준다. 쩌적쩌적 금이 가서 깨졌다! 그녀는 그걸 휙 던져버렸다.

"이 나, 바포메트의 수신통한권은 맨손으론 막을 수 없다!! 승부는 이미 끝났다!! 나의 호적수여!!"

@ 금이 간 건물 하나를 양손으로 턱 잡더니 우둑우둑하며 뽑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스타에게 집어던졌다!

69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00:26:43

# 잘자!

7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36:45

>>66
어차피 마법소녀끼리도 동료라고 하기엔 서로 출신이 다르니 팔아넘긴다고 내가 나쁜건 아니지.
(대략적인 약도를 홀로그램 형태로 넘겼다. 아바르티아의 기술력이었다.)
능력적으로 무능하진 않았어. 그저 다른의미로 무능했던 여자야. 그 뭐였더라 그위쪽으로 더 높은 존재들이 있고 신들사이에 규율같은게 있다고 했던가. 크게 관심은 없어서, 여신은 대행자를 구해야만 세상을 구할수있었고 자기 세상이 이미 침략이 끝나기 직전이라 다른 세상에 대행자를 구한거야. 그리고 일부러 자기 세상을 침식한 붉은 악마를 지구로 내보내고 적으로 몰아세운거야. 대충 짐작은 가려나. 처음부터 나는 이용당한 입장이니까.

7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00:37:10

#나도 나머지는 나중에 이을게. 쉬러감

7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HDsVQscHdY)

2023-05-07 (내일 월요일) 00:44:33

>>70

(소녀는 약도를 쥐지 않은 손으로 허공을 그었다. 공간이 열리자 그 안으로 약도를 집어넣었다.)

음. 됐다. 공허로 전송했으니까, 내가 공허로 돌아가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겠지. 여기는 내 분석력을 이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그리고 다시 당신의 말에 집중한다.)

그렇구나. 상하 관계가 뚜렷한가봐. 신기해. 전부 다른 존재. 하지만 그 구성은 비슷해.

응. 어느 정도는 이해했어. 대행자. 악마를 몰아내고 적으로 돌렸다. 내가 이해하기에는 복잡한 단어가 많지만.

(고개를 끄덕.)

흥미로운 이야기들 뿐이야. 앞으로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내용들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일단 마저 이어둘게요. 푹 쉬어요.

7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9:24:41

>>64 으음, 아쉬워라. 정 그렇다면야- 다음에 나쁜 짓 하는 게 눈에 보이면 바로 정의의 심판을 내릴테니 그건 명심해 둬! 나는 이쯤에서 가 볼테니 그 사이에 말썽 피우지 않길 바라.(스타★라이트는 작아진 뿅망치를 흔들어보이곤 무지개빛 자취를 남기며 저 멀리 사라졌다. 또 또다른 말썽이 일어나는 곳으로!)

>>66 좋아, 그럼 다음에 보자- 지금은 또 저쪽에서 다른 난리통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거든. 우리, 약속한 거다?(찡긋★ 윙크를 보낸 스타★라이트는 곧 뿅망치를 휘두르며 사라졌다)

7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9:33:42

>>68 그렇게 되도록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스타라이트가 손을 들자 부서진 뿅망치가 거대한 빛무리가 되어 다시금 스타라이트의 손 안에 형상화된다. 이번엔 기다란 밧줄같은 형태가 되었다)
무고한 시민들과 건물들은 내버려 둬, 이 악당아!(종아리 부근에 별모양 마크가 반짝이더니, 보다 빨라진 달리기와 추진력으로 던진 건물에 밧줄을 채찍처럼 감싸 잡은 뒤에 주변 기물들에 걸치며, 온 힘을 다해 추락으로 산산조각 나는 것을 막는다)(다행히 건물은 몰라도, 안의 사람들은 무사한 것 같다)
너는....내가....가만두지 않겠어!(조금 지친 듯 반짝임이 약간 흐릿해졌다)

7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09:38:52

.....여기에 마법소녀는 나 하나 뿐이었나?(캐쥬얼한 복장의 소녀가 벤치에 앉아 중얼거리며 비둘기에게 밥을 주고 있다)(전처럼 반짝이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그저 검은 머리에 두꺼운 안경을 쓴 평범한 민간인의 모습이다)

76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2:48:17

>>74

"우웃!"

@ 집어 던지려던 건물이 조각조각나자 재미있다는 듯 크게 웃으며 다시 당신을 본다. 하지만 점점 사그라드는 빛무리에, 힘들어 보이는 얼굴. 잠깐 천천히 당신을 바라보던 그녀는 이윽고 미소를 거둬들이고 건물을 다시 보았다. 안에 사람이 남아있었군.

"지친 모양이군? 나의 호적수..."

"걱정은 하지 마라. 약한 놈을 괴롭히는 긍지 높지 못한 취미는 없어. 이 나, 바포메트에게 있어서... 대등한 싸움만이 살아갈 이유! 그놈들을 마저 구하고, 힘을 회복해서 와라. 다시 싸우자. 그리고 이거 마셔라. 수분은 중요해."

@ 포X리스웨트를 줬다. (?)

7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13:29:15

>>76 ......음......으음...~~~으으음~~~~!~~~!(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음료를 받아들었다)(꿀꺽꿀꺽!)(크으!)
그게 목적이라면, 애꿎은 건물은 건드리지 말고 그냥 나를 불러! 실력을 겨루는 건 아무것도 없는 넓은 공터에서 해야 제맛이잖아?
나는, 그러니까...도와줘요, 스타★라이트! 라고 부르면 나타날테니까. 알겠지?

78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3:38:51

>>77

"아니, 나의 호적수여. 도와줘요- 같은 말을 하는건 조금..."

"됐다. 애초에 이 근처는 죄다 개발되서 높은 빌딩이랑 사람만 가득가득 차 있지 않느냐. 공터는 커녕, 짐승이 살 곳도 없다고."

@ 투덜대듯 퉤, 하고 땅에 불을 뱉었다.

"기운이 빠졌어. 오늘은 이제 됐다. 다음에도 힘껏 날뛰어줄테니까, 도시가 엉망이 되는걸 보고 싶지 않다면 빨리 오는게 좋을게야! 나의 호적수여! ...배고픈데 근처에 맛있는 밥집 아는거 있느냐?"

7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G84kZUP7mg)

2023-05-07 (내일 월요일) 13:47:05

>>75

오늘은. 빛을 잃었네.

(적당히 주변 사람들에게 녹아들길 바랬던 소녀는 편안한 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검은 캡모자는 여전히 쓰고 있었다.)

그런 건 같은 마법소녀끼리 더 잘 알지 않아? 구역 별로 누가 있는지. 알고 있을 것 같았는데.

(밥을 먹는 비둘기를 힐끔 보고 당신을 바라본다.)

80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4:00:31

"함뭄뭄뭄뭄뭄무. 함뭄뭄뭄뭄뭄뭄무."

@ 다 떨어진 간판에, 갈라진 벽, 산산히 부숴진 식당의 안쪽 로비에 앉아서 산처럼 담은 카레를 볼에 잔뜩 넣고 먹고 있다.
복장은 갑옷 차림이 아니라 후드 티에 스키니 진. 평상복인 것 같은데... 피부색이나 뿔 같은건 그대로라 묘하다.

"아-! 맛있다! 맛있다-!"

@ 활짝 웃는다. 상당히 해맑다...

8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14:04:13

>>78 그래도 공사장이나, 다른 폐허들도 얼마든지 있지. 어딜가나 식당은 즐비할 테니 밥집은 스스로 찾는 걸 추천할게! 당장은 나도 바빠서 말이야. 우선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지!(밧줄을 다시 챙기곤 부서진 건물 잔해와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뛰어가 사라졌다)
#이쯤에서 마무리!

>>79(화들짝, 놀랬다가 잔뜩 경계어린 눈으로 올려다본다).....원래 보통은 알아도 모르는 척 해주는 게 서로간의 예의 아니야? 깜짝 놀랐네...(여기 앉을래? 하듯 제 옆자리를 바라보았다)
음, 그런 게 없진 않았는데- 요즘은 연락도 잘 안되고. 영 모르겠네. 부쩍 조용해진 느낌이야.

8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G84kZUP7mg)

2023-05-07 (내일 월요일) 14:37:47

>>80

나. 이런 분위기 본 적 있어. 미래의 감성 카페였나.

(동영상을 통해 접한듯 하다.)

안녕. 본질은 같지만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 여기 음식은 입에 맞아?

(소녀는 카레를 가득 먹는 당신을 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81

역시 내 본질을 까먹지는 않았구나. 걱정 마. 약속한 거 지키고 있어.

(소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너가 그랬잖아. 마법소녀라고. 그런 예의는 들어본 적 없는걸. 원래는 처음보는 척 해 주는게 맞아?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것 같다. 당신의 옆자리에 소녀가 앉는다.)

음. 싸우느라 바쁜걸까. 아니면 죽은걸까. 괴인. 나처럼 얌전한 존재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

(심오한 이야기를 무심하게 꺼낸다.)

83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6:25:48

>>82

"음? 뭐야... 동포인가. 그럼, 맛있지! 이 나, 바포메트는 카레가 제일 좋다. 그 다음은 고기 튀김인가..."

@ 와구와구 먹고 웃는다.

"그런데, 이런 곳엔 무슨 일이냐? 감성카페는 커녕, 이 나, 바포메트가 한바탕 날뛰어서 이미 다들 도망쳤다."

"돈은 제대로 내고 먹고 있으니, 이 나, 바포메트는 한치의 거리낌도 없지만 말이다!"

@ 그 말과 함께 멀찍이 있던 기둥 하나가 와르르 무너진다.

84 메리 클리포드/여/15/??? (vhAogu/.8.)

2023-05-07 (내일 월요일) 17:04:15

긴 금발에 흰색의 큰 리본으로 장식된 조금 큰 볼륨감 있는 옆으로 기울어 베레모를 머리에 쓴, 멋들어진 금빛 자수가 새겨진 검은색 케이프 코트를 걸치고 있는 소녀. 벤치에 앉아있어 손에 든 음료수 캔처럼 보이는 것을 두 개. 소녀는 그것을 전부 따서는 한 쪽 만을 마시고는 다른 쪽은 자신 옆에 놓아두었다.
"같이 마셔요."
그리고는 마치 누군가에게 말하듯 중얼거리자 검은 줄기와도 같은 어떠한 것들이 솟아올라서는 음료수 캔을 감싸 들고는 소녀와 벤치에 드리운 그림자 속으로 끌고가 사라졌다

8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JqHN/OQgo)

2023-05-07 (내일 월요일) 17:44:03

>>83

신기해. 나는 입에 안 맞던데. 카레랑 고기 튀김은 무슨 맛이야?

(호기심을 담은 눈빛이 당신을 향한다.)

나도 괴인이니까. 좀 부술거 없나 하고 돌아다니고 있었어. 근데 이미 네가 부쉈구나. 왜 항상 나는 한 걸음 느릴까.

(소녀는 아쉬워하는 내색을 보였다. 와르르 무너지는 기둥을 보며 짧은 감탄사가 나온다.)

근데 다 도망쳤으면 물건값을 받을 사람도 안 남지 않았을까. 응.

>>84

또 다른 사람. 하지만 누군지 알 수 없어. 식별하기 힘든걸.

(공중에 붕 떠있는 소녀는 그 모습을 흐릿한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아군일까. 적일까.

8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18:19:59

>>80 어휴, 이게 무슨 난리람.. 사악한 괴인! 내가 왔....아니, 넌.....(눈을 게슴츠레 떴다가) 너구나, 파괴를 일삼는 녀석!(삿대질하며 외쳤다)

>>82 그보단 뭐랄까, 지금은 민간인이니까-마법소녀인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봐야 한다는 거지. 보통 마법소녀의 신원은 쓰리사이즈만큼이나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거든.(비둘기에게 던져주던 빵조각을 내민다. 한번 해볼래? 하는 듯한 권유의 몸짓이다)...그건.....그럴 리 없어. 다들 나보다 유능하고 실력있는 마법소녀거든.(이 말을 하는 목소리엔 확신이 담겨있었다)

>>84 .....(두터운 안경을 쓴 민간인? 소녀가 이 모습을 유심하게 바라보고 있다)

87 메리 클리포드/여/15/??? (NBJU3iUlWc)

2023-05-07 (내일 월요일) 18:22:44

>>85

"캔째로 먹었나요?"
소녀는 누군가가 그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그대로 벌어진 광경만을 보고는 조금 놀란듯이 그렇게 누군가에게 묻듯이 중얼거렸다

<결과적으로는 그렇다. 금속 원소의 맛이 풍부하다.>
그러자 어디선가 기이한 목소리와도 같이 울렸다

<메리. 괴이를 품은 다른 이가. 너를 보고있다. 관심이 있어?>
다시 그 기이한 목소리가 소녀를 메리라고 칭하며 그렇게 묻듯이 전했다

88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8:31:50

>>85

"응? 으음-. 그건 미안하게 됐군. 나의 동포여, 여긴 이미 이 나, 바포메트가 날뛸 만큼 날뛴 뒤니까. 그러나 걱정 마라! 그대가 느린 것이 아니가. 이 나, 바포메트가 빠른 것이다!"

@ 자신만만한 표정!

"그야 맛있는 맛이지. 좋아. 이 나, 바포메트의 몫은 이미 챙겼으니 나누어 주겠다."

@ 그릇에 덜어 줬다. 정상적인 양이다.
꾸덕한 질감에 노릇한 색깔, 맛있는 향기의 비프 카레다!

>>86

"음? 오. 나의 호적수여. 반갑다. 그치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밥부터 좀 먹어야겠구나."

@ 움먐먐 먹는다.

"그리고 파괴를 일삼는다니! 그건 부수적인 것이지. 격렬하게 붙다 보면 주변은 항상 휩쓸리게 되어 있다. 음음."

@ 움먐먐 먹는다.

"맛있다!"

89 메리 클리포드/여/15/??? (NBJU3iUlWc)

2023-05-07 (내일 월요일) 18:32:10

>>86

"어떤가요? 이 음류수 맛있어요."
<그렇구나.>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던 소녀는 누군가에게 묻는 것처럼 중얼거리자, 기이한 목소리와도 같은 것이 사람의 말처럼 작게 울리며 답했다

"메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나요?"
그러던 중에 소녀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그녀를 바라보는 다른 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렇게 물었다

9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yFYRlCU0nQ)

2023-05-07 (내일 월요일) 18:49:23

>>86

복잡해. 왜 그렇게 하는 거야? 알 사람은 알고. 너는 너야.

(이 소녀는 그것을 이해하기 어려운 듯 보였다.)

그래도 그러라고 했으니까 다른 사람으로 볼게. 안녕. 처음 보는 사람. 빵 나눠줘서 고마워.

(한 꼬집 한 꼬집 빵을 뜯어 비둘기에게 던진다. 소녀는 손에 남은 빵을 물끄러미 보다가 먹어보았다.)

이상한 맛. 처음 느껴보는 맛이야. 날아다니는 아이들. 이걸 왜 먹는거지...?

유능하고 실력있어? 그렇구나. 강해. 하지만 강하다고 영원히 사는 건 아니야.

>>87

금속 원소. 처음 들어보는 맛이야. 저건 맛있을까? 먹기 힘들지도 몰라.

(소녀는 여전히 관찰자의 시점에서 대화를 듣고 있었다.)

나는 관심이 있어. 너희는 관심이 있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안 소녀는 근처 땅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안녕. 거기 있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도.

9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19:02:23

>>88

응. 그러면 다른 장소는 더 빠르게 갈 수 있도록 해 봐야 겠어.

(자신감을 찾은 소녀는 호기심을 드러낸다.)

맛있는 맛? 그렇게만 이야기 해 주면 나는 이해하기 힘들어. 아. 나누어 주는거야? 고마워.

(소녀의 흐릿한 시선이 그릇 위 카레를 향한다. 신기한 건지 한참을 바라본다.)

처음 봐. 신기하게 생겼어. 처음 맡아보는 향. 이상한데 싫지는 않아. 재료가 뭘까?

(먹는걸 어디서 본 적 있는지 숟가락을 가져오더니 한 입 먹었다.)

신기한 맛이야.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야. 신기해.

92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2:02

>>91

"여기 주인장은 대단하지! 소힘줄을 푹 고아낸데다, 야채를 잔뜩 넣은 감칠맛에다. 엄청 부드럽고 진한 고기 맛... 음... 최고다! 다음에 이 곳은 부수지 말고, 잘-남겨 둔 다음 비법을 물어야겠어..."

@ 웅냠냠 다시 볼이 빵빵해지게 먹는다.

"우물우물... 그나저나 너. 이런 것도 처음 먹어보면 지금까지 뭘 하고 산거냐?"

"이 나, 바포메트는 호적수와의 싸움만 있어도 좋지만... 맛있는걸 먹거나 즐겁게 카드 놀이를 하는 것도 좋더군! 왠지 같이 있던 인간들의 표정이 영 별로였지만 말이다!"

@ 해맑게 웃습니다.

9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19:33:37

#기존에 했던거 한번 끊고 새로 쓰는걸로 해야겠다

94 메리 클리포드/여/15/??? (svLbuBg0bo)

2023-05-07 (내일 월요일) 19:42:24

>>90

"그런가요? 어떤 분인가요? 호기심이 들어요!"
<그것은, 메리. 네가 판단하는게 좋을 것. 네 평가가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도달한다.>
소녀는 목소리의 말에 그렇게 답했고, 곧바로 목소리와도 같은 것은 다시 소녀에게 그리 전했다

"아, 안녕하세요. 메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나요? 가말리엘 씨가 말해준 것이 언니인가요?"
갑자기 나타나 사뿐이 내려않는 모습을 태연하게 바라보면서 그 인사에 소녀만이 같이 인사로 되돌려줄 뿐이였고 소녀는 그렇게 물어보았다

9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19:54:45

아. 죽이지는 않을게. 세상의 내일을 위해서는 너같은 애도 필요하니까.

X 어딘가의 마법소녀 하나의 멱살을 잡고는 하트가 그려진 검붉은 마법진을 펼쳤다.

하지만 너무 강한 말을 한 것치고는.. 약하잖아? 조금더 정진하길 바랄게.

X 마법진 위로 마법소녀를 집어던지자 그것은 어딘가로 보내진 듯 사라졌다.

그래서 수상하게 시선이 있는데 누구려나? 관객이 필요한 내용은 아니였는데.

9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1:10

>>92

감칠맛. 고기 맛. 어떤 느낌인지 조금 알 것 같아.

(한참 카레를 씹던 소녀는 목 너머로 그것을 넘긴다.)

다시 복구되고 사람들이 돌아온다면. 비법만 따로 알아내는것도 좋을 것 같아. 이미 잔뜩 부서졌지만.

(이윽고 소녀는 생각 속에 잠긴다.)

지금까지...? 몰라. 그냥, 형상 없이 공허를 떠돌았어. 오랫동안 계속. 그러다가 이름 없는 자의 힘으로 탄생했고. 여기는 처음 와.

카드 놀이는 어떻게 하는 걸까. 아직 본 적 없어. 알려줘.

>>94

응. 나일 거야. 아마. 지금 여기에는 나 뿐이니까.

(소녀는 자신 말고 다른 사람이 더 있나 살피는 눈치였다.)

필요한 것. 그냥 궁금했을 뿐이야. 존재감이 흐릿해. 나랑 같은 존재인지. 아니면 다른 존재인지. 그 선을 알 수 없어.

(소녀의 눈빛에 호기심이 담긴다.)

9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cff7WRXk)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3:40

>>88 하지만 여기서 그렇게 싸울만한 상대가 있었을 리 없잖아? 그러니끼 이건...아무 이유없는 파괴인 거지! 이대로라면 이 가게는 영영 사라져버릴거라고? 네가 먹는 그 음식이 마지막 음식이 될 수 있는 건데, 그걸로 만족하는거야?(허리에 손을 올리고 설교모드에 들어갔다!)

>>90 그건, 다들 내가 마법소녀라는 걸 알면 내 일상이 무너져버릴테니까. 나는 마법소녀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한 사람일 수도 있는거야.(끄덕 하고는 활짝 웃었다) 그래, 반가워. 처음보는 사람.
...음, 아마 다들 입맛이 다르니까, 저 아이들한테는 이게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일거야. 하지만 아무래도 네 취향은 아닌 모양이네.(작게 웃었다가, 조금 멈칫했다) 뭐, 그래. 영원한 건 세상에 없지.

>>89 메리....라고 했던가? 누구랑 얘기하고 있던 건지 물어봐도 될까? 내 눈엔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만 보여서- 나도 모르게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어색하게 웃어보였다)

9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cff7WRXk)

2023-05-07 (내일 월요일) 20:07:40

>>95 (룰루랄라, 빵을 잔뜩 사 가지고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장면에 잠시 얼어붙은 듯 가만히 있었다)(숨죽여 그 장면을 지켜보다가 자신을 눈치챈듯한 말에 깜짝 놀라 품 안에 가득 있던 빵 봉투 하나를 툭,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 그, 아무것도 아니에요! 볼 일 마저 보세요!! 전 이만 가볼게요! (허둥지둥, 봉투를 챙겨들고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소녀는 검은 머리에 평범한 차림새를 한, 평범한 민간인 소녀로 보인다)

99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20:15:01

>>96

"음? 좋아. 하지만 이 나, 바포메트는 일단 이걸 전부 먹어야겠어. 그 후에 알려주지. 카드 놀이도 여러개가 있어서. 전부 익히는 것도 재미있다."

@ 왁왁왁 먹는다.

"오래오래 떠돌다 태어났다는 것도 참, 잘 모르겠군..."

"...음? 그러고보니 그렇군. 이 나, 바포메트도 어떻게 태어난 건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뭔가 있었는데..."

@ 골똘히 생각하는 듯 턱을 짚고 끙끙 앓는다.

>>97

"응? 그건 괜찮다. 여기 주인장이, "이제 보험금도 나오고 가게도 더 좋은 데로 옮길 수 있어!" 라고 했었거든. 이 나, 바포메트 님도 그 정도 사과는 하려고 했는데 말이다."

"그리고 있었다. 나의 호적수여, 너 만큼은 아니지만 재미있었지. 그...데모고르곤이었나. 이 나, 바포메트 같은 녀석인데. 자꾸 귀찮게 굴어서 말이다. 그래서 머리를 으깨 줬다. 몇 달은 못 나오겠지 뭐."

@ 냠냠냠 카레를 먹는다.

"나의 호적수여. 아무리 이 나, 바포메트라도 목적 없는 파괴를 일삼진 않는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인원이 그러하지. 무언가 결여되어 있거나, 욕망을 채우고 싶어 하거나... 주변을 파괴하려 드는 데엔 이유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부숴대진 않는단거지. 모르는건가?"

10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0:17:57

>>95

들켰네. 오늘도. 요즘 마법소녀가 드물다던데. 빛나는 아이가 슬퍼할거야.

(소녀는 허공에 붕 떠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무심하게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나는 항상 초대받지 않은 관객이었으니까. 상관 없어. 그리고 관객이기 때문에 관람할 권리가 있어.

(당당하다.)

>>97

복잡해. 하지만 이해했어. 일상이 무너진다면, 안타까운 일이 될거야.

(소녀는 더 이상의 의문을 품지 않기로 했다.)

그렇구나. 그냥 날아다니는 아이들에게 다 줄걸 그랬어. 괜히 욕심을 낸 걸까.

(발을 까딱까딱. 소녀는 근처로 다가온 비둘기를 텅 빈 시선으로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담는다.)

응. 너도. 그리고 나도. 영원하지 않아. 그러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기면 되는거야. 그러고 나면. 걱정이 조금 덜어질거야.

(나쁜 의미를 담은 말이 아니었던 것 같다.)

10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0:28:21

>>98
민간인인가.. 골치아파졌는걸..

X 구두소리를 내며 도망치려는 스타 라이트의 뒤를 쫒아가. 싱긋 웃었다.

라는건 거짓말이야. 인식저하의 결계를 뚫고 와서 민간인인척 하지마.

>>100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슈뢰딩거라도 되시는걸까?
아. 이녀석 말인가? 왜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X 손가락을 두개를 제외하고 접어서 2를 표현한 다음 질문한다.

새빨간 거짓말이 필요해? 아니면 파란 진실을 원해?

10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cff7WRXk)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6:02

>>99 뭐어...그런거라면...(엉망진창이 된 주위를 둘러보았다가, 눈빛이 반짝인다) 그런 거라면 내가 굳이 복구해줄 필요는 없겠구나! 오히려 보험비도 탈 수 있을테고~
(가만히 듣다가 다시 허리에 손을 올렸다)글쎄, 설령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그냥 눈감아줄 순 없어. 세상일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으로 해결해야 해. 그게 아무리 힘들더라도 말이야.(폭력으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마법소녀치고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100 경험해보는 건 좋은 일이지. 저 아이들도 너와 빵을 나누었다는 사실에 기뻐할거야. 무엇보다 저 애들은 내일 또 빵을 먹을 수 있을테니까. (그렇게 함께 비둘기를 바라보다가, 다시 날아가고, 더 다가와 머무르는 모양들을 지켜보다가, 웃음지었다)
그래, 고마워. 날 위로해줬구나. 말썽을 부리지 않을 때의 너는 참 상냥한 사람이네. 그러니까....(잠시 임페리얼을 물끄러미 보다가 눈을 깜박였다)...너를 뭐라고 부르면 될까?

10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p.cff7WRXk)

2023-05-07 (내일 월요일) 20:38:40

>>101 꺅!(품 안의 물건을 또 떨굴 뻔 했지만, 빠르게 다시 잡았다) 이, 인식저하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살려주세요!!(제법 발군의 연기실력이다. 두려움에 덜떨 떠는 소녀의 눈엔 물기가 맺힐 듯하다)

10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0:40:28

>>99

응. 하던 거 다 하고 알려줘도 괜찮아. 기다리는 거 잘 해.

(소녀도 카레를 먹기 시작한다. 입맛에 맞는 모양이다.)

나도 전부 기억할수 없어. 그만큼 오래. 어쩌면 영겁의 시간을 떠돌았을 거야. 심심하고. 지루했지.

(소녀는 대답이 나오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누구나 탄생의 시작은 무언가로부터 시작해. 더 잘 기억해봐. 분명 알 수 있을거야.

10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0:54:15

>>101

그건 아니야. 난 항상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야. 나는 지금 여기에. 이렇게 있는걸.

(소녀는 당신의 손가락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원하는 답을 잘 알고 있어. 내 호기심도 이미 전부 파악한걸까.

진실을 알려주면 더 기쁠 것 같아.

>>102

기뻐? 그렇구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저런 아이들도 속에 빛을 품고 있는걸까.

(소녀는 골똘히 생각한다.)

얌전하게 지내기로 약속했잖아. 약속은 지켜. 그것 뿐이야. 언젠가 적대할 날이 온다면, 그땐 지금하고는 다를거야.

(비둘기를 보다가 당신을 보고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처음 보는 사람. 이라고 계속 부르면 안 되는 거야? 생각해 본 적 없어. 이름 없는 자가 붙여준 이름. 임페리얼_더_블루라는 이름 말고는. 스스로 나를 지칭할 단어를 떠올려본 적은 없었어.

106 메리 클리포드/여/15/??? (RBMjuZy3Hk)

2023-05-07 (내일 월요일) 20:59:03

>>97 스타 라이트

"네! 메리는 메리에요!"
소녀는 그 말에 웃고는 그녀의 이름을 연달아 말했다

"메리는 가말리엘 씨와 같이 있었어요. 헤헤~ 그렇군요! 이상해 보였나요? 가말리엘 씨는 곁에 있지만 평소에는 숨어있어요. 그래서 보이지 않아요"
소녀는 상대의 질문에 장난스레 웃고는 그리 대답해 주었다



>>96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군요~"
그 대답을 듣고는 소녀는 살짝 손뼉을 치면서 한번 웃고는 말했다

"존재감인가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지 않나요?"
소녀는 그 말에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고는 되묻듯이 말했다



>>95 데자이어 하트

"무엇을 하고있나요? 그 분은 어디로 갔나요?"
거기에는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치고 있었던 것인지 혹은 그 반대 인지 모를 소녀가 있었다. 소녀는 호기심으로 찬 눈빛으로 살며시 그렇게 물었다

107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1qki.8dIYI)

2023-05-07 (내일 월요일) 21:01:05

>>102

"아니, 나의 호적수여. 사랑이 담긴 폭력이라고 해도 폭력인데..."

@ 조금 어이 없단 표정으로 보다가 만다.

"뭐, 그런 말을 해도 소용 없을테다. 대부분의 괴인은 이 나, 바포메트 정도로 생각하고 움직일 줄 모른다. 애초에 이 정도의 힘이 있다면 남의 말을 들을 생각도 딱히 하지 않지. 이 나, 바포메트 또한 그러하다. 싸움, 싸움... 그 끝없는 욕망을 이룰만한 힘이 있는데, 남의 말을 듣거나, 다른 걸로 해결을 볼 이유가 있을까...?"

@ 씨익 웃다가, 다시 평범하게 해맑은 얼굴로 돌아온다.

"농담이다. 나의 호적수여, 하지만 하나만 말해두지. 말로서 우리들을 설득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너도 언젠가는, 각오를 다져야 할 때가 올 지도 모르지. 음. 맛있다."

>>104

"과거... 과거에..."

"...아..."

@ 무언가 생각난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아버지. 아버지랑 뭔가 약속을 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아버지... 아버지가... 누구지? 뭘 했지...?"

@ 다시 눈을 감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잘 안되는 듯 머리를 부여잡고 마구 헝클었다.

"안 되겠다! 무리!"

10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1:10:22

>>103 스타 라이트

연기점수는 100점 만점에 87점정도 줄까.

X 손을 턱에 짚고는 고민하는 척 하면서 말했다.

누군지 까지도 맞춰버릴까.

>>105 임페리얼 더 블루

그냥 안전한 곳으로 보내는 이동 마법이야. 덤으로 회복마법도.
분한 마음은 성장의 동력이 되니까. 다음에 만난다면 또 한번 성장하지않겠어?
하지만 언제까지고 꼭두각시의 역할을 한다면 그때는 죽여야겠지.

X 죽여야한다는 말에는 차갑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나왔다.

>>106 메리 클리포드

결계를 쳤을텐데. 마법소녀쪽인가? 아니면 이 세상을 노리는 쪽일까?
대답은 어떻게 해줄까? 초면에 정답을 알려주는건 재미가 없는데.


109 메리 클리포드/여/15/??? (GVVrBY1Nac)

2023-05-07 (내일 월요일) 21:24:45

>>108

"특이한 것이 있다고 해서 들어와봤어요. 마법소녀! 온갖 멋진 것들을 부릴줄 아는 분들이죠? 에~또, 그리고 세상을 노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되려나요? 음~ 알겠어요! 수수께끼 같은 것이로군요!"
소녀는 태연한 듯 하면서 손뼉을 한번 치면서 말했다

11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1:28:57

>>109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세상에 위협이 되는 존재들을 무찌르기 위해 선택받은게 마법소녀라고 생각하지.
그런 의미에서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나는 마법소녀라 정의하기에는 이미 모든게 끝났지.

X 한탄하는 목소리로 나지막히 이야기했다.

이 세상을 침략하는 목적으로 방문했냐고 묻는거야.

11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1:37:14

>>105 임페리얼
물론이지. 세상이 빛나는 건, 그만큼 많은 빛이 있기 때문이니까. (끄덕끄덕했다가 임페리얼_더_블루 라는 이름을 듣고 잠깐 고민에 빠진다)그럼, 임프라고 불러도 될까? 임프는 말이지, 귀여운 요정을 부르는 말이야. 임페리얼_더_블루는 부르기엔 너무 기니까 조금 귀엽게 줄여봤어. 어때? 처음보는 사람이라고 계속 말하기엔- 다음에 또 보면 처음 보는 사람도 아니게 되는 거니까!

>>106 메리
그렇...구나. 가말리엘씨라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은 사람인가 보네. 가말리엘 씨랑 메리는 어떻게 알게 된 사이야? 나도 가말리엘씨랑 친해질 수 있을까?(갸웃, 하며 호기심을 표했다)

>>107 바포메트
그야, 그 정도야 늘 각오를 다지고 있지!(거대한 뿅망치를 꺼내들고 씨익 웃는다) 뭐, 하지만 듣자하니 여기엔 특별히 큰 피해를 입히진 않은 거 같고...여기 주인분이랑 친분도 있어보이는데다가 다른 괴인까지 해치웠다니 내가 따로 할 일은 없는 거 같네.(빙글, 몸을 돌렸다)
그럼, 식사 맛있게 하길 바라-

>>108 데자이어
....내, 내가 누군 줄 알고? 절대 맞추지 못할걸??(마지막 말에 낚여버렸다. 그대로 연기는 무장해제. 글썽한 눈은 사라지고 제법 날 선 경계의 눈빛으로 데자이어를 똑바로 바라본다)

11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1:49:24

>>111

떠보는거였는데, 너무 쉽게 정체를 드러낸거아니야? 스타 라이트.
그리고 방금 한일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 넘어갈 녀석인가 네가.

11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1:58:06

>>112 ....어떻게...? 어떻게 다들 나인 걸 아는거지?(충격과 혼란이 짧게 지나갔다가) ..그래, 하지만 지금은 마법소녀가 아니니까 금방 다시 오려고 했지. 내 변신은 너무 화려해서 금방 들켜버리거든.
(잠시 땅을 보다가 빵봉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이렇게 된 이상, 지금 물어봐야겠어. 방금은 대체 뭐였지? 누가봐도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는데. 아까 그 마법소녀를 어디로 보낸거야?

11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2:02:50

>>113
머리카락 샴푸는 매번바꿔쓰는게 좋을거야. 집요한 녀석들은 냄새만으로도 알거든. 선배로서 충고야.

X 킥킥거리고 웃으면서 마저 이야기한다.

물론 농담이야. 그걸로 안건 아니고 네 말투가 뻔하거든. 그래. 궁금하겠지?
어떻게 답해주길 원해? 순순히 말해주면 너랑 나 사이에 재미없잖아? 안그래?

11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2:06:48

>>114
그런 말도 안되는....아니, 내 말투만으로도 눈치챘다고?(내 말투가 뭔가 이상한가?)(입을 헙 막았다가)
순순히 말해주지 않겠다 이거야? 그래서, 뭘 원하는데? 정의의 철퇴? (품안에 가득 들린 빵과 데자이어를 번갈아본다) 이런 나한테서?

11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2:09:05

>>106 메리 클리포드

맞아. 저마다 존재감은 달라. 나도. 너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소녀는 당신에게로 다가갔다.)

그런데. 너는 달라. 존재감이 모호해. 나랑 본질이 같은 존재일까? 다른 존재일까? 그걸 알 수 없어.

(당신을 빤히 바라본다.)

알려주기 싫다면 알려주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궁금한 게 생기면 못 넘어가는 편이야.

>>107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소녀는 당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내가 원하는 만큼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지만. 별 수 없지.

(어느새 소녀는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아버지. 라고 불리는 존재랑 계약을 하고. 더 이어지는 기억나지 않은 이야기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된 걸까. 그렇게 받아들이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어.

(고개를 끄덕.)

응.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108 데자이어 하트

분위기랑은 전혀 정반대였구나. 살벌했어.

(소녀는 땅 위로 사뿐히 내려온다.)

글쎄. 그건 모를 일이야. 그 정도의 그릇이 된다면 성장할거고. 아니라면 겁쟁이처럼 숨어 다니겠지.

(마법진이 있는 방향을 흐릿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부디 원하는 대로 성장했으면 좋겠네. 죽여도 상관없지만. 성장해서 싸우는 게 재밌잖아.

>>111 스타 라이트

응. 그런 것 같아. 우리가 탐낼만한 세상이라는 걸 다시 알았어.

(소녀는 비둘기가 날아가자 그 방향을 눈으로 쫓았다.)

임프. 괜찮은 이름이야. 너가 그렇게 부른다면 나는 그렇게 불려지게 되는 거겠지. 귀여운 거랑. 상관이 있는 존재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마음에 든 모양이다.)

그래도 마법소녀로 활동하게 된다면. 나는 다시 괴인으로 불리겠지. 그게 맞아. 지금의 너. 그리고 마법소녀의 너를 구분짓는 것처럼.

11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2:13:07

>>115

사람의 성량이나 말투는 그렇게 쉽게 달라지지않아. 변신이라는 요소가 일반인에게 인식되는 형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나는 일반인이 아니니까. 그래도 인간의 능력으로 간단한건 아니야. 단지 내가 믿을 수 없게되었을 때 하나하나 의심하다보니 이정도는 알게되었을 뿐이지.

X 대낫을 고쳐잡는다.

화끈했던 싸움은 어젯밤으로 충분하잖아? 네가 생각하는 추론을 들려주는걸로 하자. 멋대로 의심하고 멋대로 결론짓는 것에 대해서는 논파해주고싶거든.

11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2:17:58

>>116

일단은 괴인들이랑 한패인것처럼 연기하는 편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모티베이션이 될거아니야.
물론 반대입장에서 괴인이라고 불리는 녀석들이 일방적인 우세로 밀어붙인다면 그때는 괴인을 상대해서 죽여버리는 것도
나는 상관없는 입장이라서.

X 임페리얼을 가는 눈으로 노려본다.

물론 네가 일방적인 유리를 가졌을때는 나는 너와 적대할거야. 나는 적도 아군도 아니니까 적도 아군도 될 수있거든.

119 메리 클리포드/여/15/??? (JDrakdAd/I)

2023-05-07 (내일 월요일) 22:33:49

>>110 데자이어 하트

"그런가요? 뭔가 잃어버렸다면 같이 찾아봐요! 혼자 찾는 것 보다 같이 찾으면 더 좋을 거에요~"
소녀는 그 말들 듣고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더니 한번 눈웃음 지어 보이고는 그렇게 말했다

"에? 메리가 침략과 같은 것을 해야 하나요? 메리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이어지는 질문에 소녀는 다시 한번 고개를 갸웃하고는 물었다



>>111 스타 라이트

"가말리엘 씨! 언니가 말한 것처럼 그런 건가요?"
<다르다. 하지만. 메리. 네가 그렇게 믿는 것이 도움 된다면. 그렇다고 해도 좋을 것.>
소녀는 그 말을 듣고는 소녀의 그림자가 드리운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말했고 사람의 말과 같으면서도 기이한 소리가 울린다.

"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아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이였어요. 신기하게도 하늘이 잘린 것처럼 보였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메리는 가말리엘 씨와 만났고 금세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줄곧 함께 였어요. 처음으로 사귄 친구 이였기에 매우 신나고 기뻤어요"
이어서 소녀는 마치 감상에 젖은 듯이 두 팔을 스스로의 가슴에 얻고는 포근한 느낌의 표정으로 말했다

"잘 모르겠어요~ 가말리엘 씨는 메리 이와 사람들과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함께하면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에요~!"
다시금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 그렇게 말하다가 한번 옅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116 임페리얼 더 블루

"음~ 메리도 모르겠어요~! 언니가 말하는 그 본질? 다름이 무엇일지. 언니와 메리는 다르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다르듯 그렇게? 그래도... 어쩌면 같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 말들을 들은 소녀는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하면서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 그렇게 말했다'

"메리도요! 비슷해요! 뭔가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이상하다고 해도 행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팔 한쪽을 손바닥이 보이도록 들어올려보고는 그리 말했다

12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2:34:17

>>118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어주겠다는 의미구나. 그렇게 희생한다고. 이득이 되는 게 있어?

(소녀는 고개를 갸웃인다.)

역시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야. 무엇을 원할까. 진정으로 바라는 건 뭐길래 그럴까.

하지만. 언제든 환영이야. 내 목표는 이름 없는 자가 명한대로. 여기를 전부 불태워 없애버리는 것이니까.

(작게 웃는다.)

내가 언제 일방적인 우세를 점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이 밝은 세상이 신기해. 그래서 더 지켜보고 싶을 뿐이야.

12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2:44:01

>>116 임페리얼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나를 어떻게 불러야할지도 알려줄게. 내 이름은 송유리야. 유리라고 부르면 돼.(환하게, 다시금 인사했다)
하지만- 네 말대로, 다른 상황에서 만난다면 다른 이름으로 불러줘. 그때의 너와 나는 같지만 동시에 다른 존재일테니까.

>>117 데자이어
추론이라고 할 만한 게 있을까? 내가 본 건 패배한 마법소녀를 어디론가로 보내는 마법진에 던져넣는 네 모습이었는데. 대체 어디로 보낸 거야? 너와 같이 타락하게 만들 수 있는 어디론가로 보내버린거야?

>>119 메리
그으...래. 그렇구나.(검은 그림자를 잠시 유심히, 신중하게 바라보다가 시선을 거두었다)((당장 큰 위협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섣불리 나서는 게 좋지 않을지도 몰라))
자기소개가 먼저여야 했는데, 내가 깜박했네. 나는 유리라고 해. 둘 모두 잘 부탁해-(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12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2:44:40

>>119

본질이라는 의미 자체를 모르는 걸까. 아니면 너가 어느쪽에 속하는 존재인지를 모르는 걸까.

(소녀는 어느 쪽이든 괜찮다는 투였다. 본질에 대해서 말해주지는 않은 채로 만족했다.)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거야? 그거 하나면 충분해. 알고 싶은게 조금 풀렸어.

(들어올린 손을 바라보았다.)

그렇구나. 역시 호기심은 원동력이 되어주는 법이야. 비슷하다면. 어쩌면 너랑 나는 서로를 이해하기 편할지도 몰라.

12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2:46:25

>>119 메리 클리포드

내 말이 너무 어려웠으려나? 꿈과 희망이라는건 물건이 아닌걸.

X 데자이어 하트의 노란 눈동자 속 검은 하트문양이 메리 클리포드와 마주친다.

다시 말하는 거지만, 애초에 일반인은 들어오지 못하게 해놨거든. 여기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있다고 인식을 저해하는 결계를 걸어뒀으니까. 그렇다면 너는 어떤 존재인가. 그걸 정의해야겠지.

>>120 임페리얼 더 블루

나와 같은 결말에 도달한 녀석을 난 도저히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어서 말이지. 물론 모든 마법소녀가 이용당하는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저 도구로서 이용당하는 마법소녀는 역시 나와 똑같은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X 데자이어 하트는 그걸 괴인에게 털어놓는건 무슨 이상한 짓거리인가 하고 중얼거린다.

글쎄. 불태워지던 소멸하건 그게 언제든 실행하는 입장은 아닐꺼야. 무언가를 행하는데에는 자신도 돌아오는 대가가 필요한 법이니까. 결국 너도 그 끝에 누군가는 너를 처단하려고 하겠지. 거기에는 선도 악도 없어. 그저 잃은 자는 빼앗은 자에게 돌려달라고 비수를 꺼내는 법이니까

12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2:50:44

>>121

X 추론을 듣고 비웃었다.

그래. 그 아이는 이제 아바르티아의 개조를 받아 몸도 마음도 욕망에 충실한 전투원이 되겠지.

X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고는 이어서 이야기한다.

헛소리지만. 그 아이라면 집으로 돌려보냈어. 다친 상처도 치료해서 말이야.

12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2:57:46

>>124
너...!(발끈, 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금방 가라앉는다. 눈은 조금 동그래지고..가만히 데자이어를 마주보다가...)...정말?
정말로 무사한거지?(좀 환해졌다)

12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3:04:54

>>125

사람의 말은 내뱉는대로 꼭 진실을 말하지않아. 그러니까 예행연습했다고 생각해.
내 신세가 신세라 다짜고짜 달려들면 놀아줘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나한테 졌다는 그 분함으로 더 강해졌으면 하는거야.
그래야 혹시 모를일에 저항할 능력이 생기는거니까

12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3:07:32

>>121

아. 내가 먼저 물어보려고 했는데. 유리. 응. 유리. 잘 부탁해.

(소녀는 조금 어색하게 이름을 다시 말했다.)

당연하지. 지금은 지금일 뿐이야. 너랑 나는 결국 공존하지 못할 존재이기도 하지. 그 때가 된다면. 사사로운 정에 휘둘릴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담담한 투로 소녀는 말을 이었다.)

그래도 역시 지금을 최대한 즐겨둘래.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것 같아. 그런 느낌이 들어.

12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3:20:34

>>123

너랑 같은 결말. 너 하나면 충분한걸까. 결국 도구의 결말은 동일할텐데.

(당연하게도 소녀는 그 말을 전부 이해하지 못했다.)

응. 댓가 없는 결과는 없으니까. 오히려 나도 바라고 있어. 댓가가 클 수록, 내가 그걸 이루었을때 오는 결과가 달콤하니까.

(소녀는 의미 없이 주위를 한 바퀴 돌았다.)

그럼 나도 최선을 다하겠지. 돌려주기 싫으니까. 발악할 뿐이 되려나.

12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3:22:04

>>126 그거....조금은 묘하네. 결국 또 언젠가 싸워야 할 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더 강해진다면 너한텐 안 좋은 거 아니야?(갸웃)
너는 꼭...마치 우리를 도우려는 것 같아. 어떤 의미에서든 말이지.

>>127 그야 물론이지-정의의 철퇴는 망설이지 않는 법이라구.(주먹을 쥐여 보였다가, 곧 웃음에 흘려버렸다)...랄까나~ 지금은 민간인인데 이런 고지식한 말만 해서 되나 몰라.
앞으론, 적어도 이런 모습일 땐 좀 더 일상적인 걸 해야지. 이를테면-(잠시 고민하다가 아! 하고는) 임프, 데이트라고 들어본 적 있어? (장난스럽게 웃었다)

13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3:26:55

>>128

X 도구의 결말은 동일하다는 말에 그대로 낫을 겨누고 노려본다.

누구도, 한사람의 인생 그리고 꿈과 희망을 조율할 권리는 없어. 도구로 쓰인다면 도구로 쓰는자를 죽이겠어.
한번 이미 죽였는데 두번이라고 안할 이유가 없지. 멋대로 단정짓지마. 한번만 더 단정짓는다면 너 역시 멀쩡히는 보내지 않을거야.

X 어쩌면 그 말은 데자이어 하트에게 있어서는 역린이었던 모양이다.

최선을 다하는건 나쁘지않아. 결국 마법소녀에게도 괴인의 최선이라는건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거든.

13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3:29:53

>>129

X 박수를 치며 쾌활하게 웃었다.

아하하. 감이 좋구나. 세상을 구할 능력도 없으면 누군가에게 배신당했을때 이겨낼 힘조차 얻지못하잖아.
너희들의 성장이 나쁜건 아니야. 결국 이 세상을 차지하려는 녀석들에겐 너희들의 성장만큼 강력한 힘도 없으니까.
적어도 세상을 구할 힘은 갖춰야해.

13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3:30:59

>>129

응. 민간인이라도 마법소녀니까. 현실에 안주해서 본질을 잊으면 안 돼.

(소녀는 훈계하는 투로 이야기했다.)

일상적인 거. 어떤 거야? 지금처럼 날아다니는 아이들한테 밥을 주는 건. 일상적이지 않아?

(고개를 갸웃. 하던 소녀는 처음 듣는 단어에 고개를 저었다.)

아니. 들어본 적 없어. 데이트. 그건 일상적이야?

133 메리 클리포드/여/15/??? (2RX6ug9BYI)

2023-05-07 (내일 월요일) 23:32:46


>>121 스타 라이트

"메리도 다른 것을 깜박하기도 해요~ 메리에요! 메리도 잘 부탁해요~ 유리 언니!"
그 자기소개에 소녀는 다시금 스스로의 이름과 함께 그리 말하며 옅게 미소를 짖고는 양손으로 내밀어진 손을 살며시 잡고는 좌우로 흔들어 보였다



>>122 임페리얼 더 블루

"음~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소녀는 이번에는 스스로의 뺨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고는 그대로 고개를 옆으로 기울고는 말했다

"네! 그럼요! 그래서,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작게 미소 짓고는 말했다

"메리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책에서 읽었는데 호기심은 사람의 가장 강한 것 하나라고 했어요. 이해가 잘된다면 좋겠네요!"
소녀는 손뼉을 가볍게 치고는 그리 말했다



>>123 데자이어 하트

"그렇지만~ 되찾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 것이라면 더욱 되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소녀는 양손을 가볍게 쥐고는 살짝 흔들며 말했고 그 표정과 분위기에서는 진심이라고 보일 것 같았다

"신기하네요! 그걸 마법이라는 것으로 하는 건가요? 어떤 존재, 정의... 음, 메리는 메리에요."
소녀는 마치 그 두 눈을 반짝이는 듯한 느낌으로 재미있다는 듯이 말했다가, 이어서 고개를 기울고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 그리 말을 이었다.

13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Wbnrh9KR6)

2023-05-07 (내일 월요일) 23:33:04

#내일을 위해서 자러 갈게. 모두들 굿밤~,~ 잇는 건 내일 해둘기

13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UwdpZluBM)

2023-05-07 (내일 월요일) 23:48:54

>>136

싸울 생각이라면 기꺼이. 내가 먼저 도발했으니까.

(소녀 역시 주위에 푸른 구체를 띄워 견제한다.)

그렇게 말해도 내가 단정짓고 받아들이는 건 변하지 않아. 난 너희가 아니야. 내가 그러길 바라진 않았을거잖아?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미안해질지도 모른다.)

서로 성장하는 거라고 생각해. 우리의 존재가 마냥 장애물이 되는 건 아닐거야.

13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UcrevGNSxg)

2023-05-07 (내일 월요일) 23:50:36

#나도 쉬러간다

137 메리 클리포드/여/15/??? (b894VEzyvg)

2023-05-08 (모두 수고..) 00:01:18

#모두 잘 잘자요!

13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8vH/vXuwuY)

2023-05-08 (모두 수고..) 00:13:01

#오늘은 일찍 피곤해지네요. 다들 잘자요. 저도 자고 내일 이어오도록 할게요.

13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nHrJNKON7A)

2023-05-08 (모두 수고..) 15:43:23

>>133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나. 어느 쪽이든 궁금증은 해결 했으니까.

(소녀는 더 의문을 품지 않기로 했다.)

사람. 그런데 나는 사람이 아니야. 음. 상관 없나.

응. 대화하기 편할 거야. 그런데 너한테 나의 존재를 이야기했던 가말리엘 씨 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고개를 모로 기울인다.)

아니. 사람이 맞기는 할까.

140 데자이어×하트/여/??/괴인?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5:49:57

>>133 메리 클리포드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지않고 할 수 있다고 하는건 격려가 아니라 허영된 고무를 야기할 뿐이야.
내 꿈이었던건 모조리 빼앗겨서 더이상 되찾을수도 없어. 복수를 하더라도 잃은걸 되찾는건 불가능하니까.

X 이마에 손을 슬며시 짚는다.

네 자체의 순수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네가 가지고 있는건 내 직감상 평범하지도 예사스럽지도 않은걸.

>>135 임페리얼 더 블루

하기야. 이 세상을 불태우려는 녀석에게 일부나마 공감을 요구하는 내 머리가 이상한거지. 머리좀 식힐겸 놀아보도록할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말이지. 전직 마법소녀라는 명함으로 너에게 한방 먹여주겠어.

X 바닥에 낫을 내려찍으며 호를 그림으로서 흑적의 마법진을 형성한다.

한 세계를 구원했던 힘의 편린을 보는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렴. 그게 너의 성장일지 치명적인 부상일지는 힘조절 할생각 없으니까. 나는 나쁜 사람이라서 내 역린을 건드리는건 끓는점이 낮거든.

14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5:51:17

여긴 나메 안고쳐놨네

14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nHrJNKON7A)

2023-05-08 (모두 수고..) 16:30:08

>>140

본질조차 다른 존재니까. 더더욱. 너희가 나를 이해하지 못 하듯이. 나도 너희를 이해할 수 없어. 그것 뿐이야.

(마법진이 형성되는 것을 지켜보던 소녀의 형상이 흩어졌다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다시 구축된다.)

나야 환영이지. 내 본질에 맞게. 이름 없는 자가 만족할 수 있을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소녀가 손짓하자 주변에 떠 있던 푸른 구체들이 고속으로 당신을 향한다.)

분석해볼까. 그 힘의 펀린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

14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nHrJNKON7A)

2023-05-08 (모두 수고..) 16:37:43

#>>142에 오타가 났네요. 편린이예요.

14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Umh05LNDk)

2023-05-08 (모두 수고..) 16:40:06

>>131 듣고보니 조금 이상하네...애초에 마법소녀는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 그만한 힘을 얻은 거잖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말이야?(갸웃)

>>132 이것도 일상적인 일이지. 하지만 이제 이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도 더 없으니까~(아, 하고는) 그러고보니 아직 이런 아이들을 뭐라 불러야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네. 이렇게 보들보들한 날개랑 단단한 부리가 달린 아이들은 보통 '새'라고 불러.
그리고 데이트는 보통....(임페리얼 쪽을 보며) 두 사람이 같이 재밌게 놀러다니는 걸 말하는 거야!
(손을 내민다) 어때? 나랑 같이 데이트 하지 않을래?

14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Umh05LNDk)

2023-05-08 (모두 수고..) 17:08:29

>>133 응, 메리. 잘 부탁해!(조금 어색하게 웃었다가, 함께 마주 잡는다) 혹시 곤란한 일이 있거나 하면, 언제든지 날 불러줘. 알겠지?

14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8UgXlu21so)

2023-05-08 (모두 수고..) 17:23:21

>>144

어지간한 건 여기 넘어와서 접했지만. 아직 처음 보는게 많아. 저 날개 달린 아이들도 새야? 내가 들었던 새는. 똑같이 날개가 달렸는데 작고 갈색인 아이들이었어.

(소녀의 지식이 한 단계 상승했다.)

놀러다니는 거. 그게 데이트구나. 이해했어. 일상적인 일에 속하겠는걸.

(들리는 대로 해석하고 믿은 소녀는 당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응. 유리랑 데이트 할래. 유리만 따라가면 돼?

(소녀는 당신의 손을 잡고 벤치에서 일어난다.)

147 메리 클리포드/여/15/??? (MVIJJsNdZE)

2023-05-08 (모두 수고..) 18:09:42

>>140 데자이어 하트

"아앗... 그렇군요. 메리는 좋은 생각이라고 했는데 나빴나 봐요."
그런 대답을 들은 소녀는 풀이 죽은 것처럼 고개와 상체를 숙이고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은... 메리가 특이하다고 칭찬하여 주시는 건가요?"
그렇게 이어지는 말을 듣자 소녀는 곧바로 또 기운이 난 듯한 태도로 물어본다



>>139 임페리얼 더 블루

"네! 그런 느낌!"
그런 대답에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순간 미소 지었다

"사람의 모습에 사람처럼 말하고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메리는 그렇게 생각해요! 안되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녀는 그 부정하는 말에 그리 되묻듯이 말했다

"가말리엘 씨는 메리의 줄곧 함께한 소중한 친구에요! 정말 대단해요! 많은 것들을 메리에게 배울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신비한 능력을 부리며 지켜주고 도와줘요!"
소녀는 당당하게 자랑하듯 태도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모르겠어요. 확실한 건 가말리엘 씨는 사람처럼 될 수 있어요. 예전에 메리가 부탁해 보았는데 가말리엘 씨는 기꺼이 들어주었어요!"
그러한 의문에 소녀 또한 한번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리 설명하듯 말했다



>>145 스타 라이트

"와~ 유리 언니도 메리를 도와주시는 건가요? 메리가 부르면 와 주시는 건가요?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그 말을 들은 소녀는 마치 눈빛을 반짝이는 듯해 흥겨운 분위기로 그리 연달아 물었다

14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Umh05LNDk)

2023-05-08 (모두 수고..) 18:15:44

>>146
그 아이들도, 이 아이들도 모두 새야. 저 사람과 내가 모두 인간인 것처럼. 하지만 새들한테는 저마다 다른 이름이 있지. 여기 이렇게 생긴 아이들은 비둘기라고 불러.
(조근조근 알려주곤)(활짝 웃으며 마주 잡고 일어났다)
응, 나만 믿고 따라와! 재밌는 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자!

(그렇게 손을 잡고 걸어가며 작은 들꽃들과 벌레, 새의 이름들을 알려주었다)(그러다 조금 쉬어가자며 거리의 작은 카페에 들어선다)(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가 보인다)
음~~ 뭔가 시원한 걸 먹어볼까? 임프는 뭐가 먹고 싶어? 단 거? 쓴 거? 꽃향기가 나는 거?

14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Umh05LNDk)

2023-05-08 (모두 수고..) 18:19:25

>>147 음, 그건 말이지이...(여기서 도와줘요, 스타★라이트 같은 말을 해서 마법소녀라는 걸 들키면 되려 멀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건....연락을 하면 돼! 내 번호로 말이지.(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메리, 핸드폰 가지고 있어?

15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8:25:51

>>142 임페리얼 더 블루

매마른 정원 위에 더 이상 열망하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니, 만개해서 흩날려라 원한의 검은 꽃잎이여.
Desire Jardin Noir

(호를 그린 마법진 주변으로 대지가 매말라 들어가고, 침식하기 시작했다. 그곳으로부터 검은 장미들이 피어나 곧바로 꽃잎들이 만개하여 흩날린다.)

증오로 물든 꽃잎은 더이상 사랑을 속삭이지 않아.

(흩날리는 꽃잎이 일제히 허공에 유유히 날아다니다 푸른 구체를 요격하듯 들어붙어 상쇄시키기 시작한다.)

151 메리 클리포드/여/15/??? (.HvQNxiuj.)

2023-05-08 (모두 수고..) 18:47:07

>>149
"그렇겠네요! 누군가와 만날 때도, 다른 것을 할 때도 전화로 주고 받으니까요~ 네! 메리, 가지고 있어요!"
그 대답까지의 잠시간의 시간을 소녀는 얌전히 기다리고는 이어 그 말을 듣고는 그리 회답하고는 바로 스스로의 품 속을 잠시 뒤지고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서는 보여주었다

15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8:53:39

잠시 바쁨

15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g1hOTdahv.)

2023-05-08 (모두 수고..) 18:57:28

>>147

하지만. 본질이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과는 다른걸. 사람은 원래 여기에 있던 존재. 나는 여기와 다른 곳에서 방문한 존재.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그래도 사람이라고 칭하는 편이 더 편하려나. 모두를 다르게 부르려면 복잡해져.

(소녀는 당신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함께하면. 소중해? 신기한 개념이야. 알려주고. 지켜주고. 도와주는 게. 친구구나.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나도 구경해보고 싶어. 가말리엘 씨.

>>148

이 아이들이 비둘기구나. 날개 달린 아이들. 이제는 다르게 불러줄까.

응. 그러자. 일상을 만끽하러 갈 시간이야.

(소녀는 당신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것들을 배웠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 여긴 뭐 하는 곳이야? 신기한 향이 나.

(카페 안을 살펴보던 소녀는 당신을 바라본다.)

우으... 모르겠어. 뭐가 제일 맛있어? 내가 직접 경험해본 맛은 없는것 같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고르기 난감한 모양이다.)

>>150

꽤 재밌는 식을 쓰는구나. 전에 싸우는 걸 잠깐 봤을때랑 다른걸.

(소녀는 꽃잎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결국 근원이 사라진다면. 원한도 증오도 남지 않을 뿐이야. 전부 무로 돌려보내줄게.

(다시. 소녀의 주위가 푸르게 빛나기 시작한다.)

사라져라. 잿가루조차 남기지 않고.

(파란 화염이 빔의 형태로 마법진을 향해 쏘아지기 시작한다.)

154 메리 클리포드/여/15/??? (ZDA8w6THVk)

2023-05-08 (모두 수고..) 19:34:50

>>153

"그것도... 그렇네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셨나요? 어디인가요?"
그 말을 듣자 소녀는 덩달아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곧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지는 말에 묻는다

"그렇지요? 다르게 부를 수 있지만,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쉽게 할 수 있어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긍정하면서 순간 미소 짓고는 손뼉을 치고는 말했다

"네! 소중해요!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여러 곳도 가보고! 보고 즐거운 나날들 이에요!"
소녀는 활짝 미소 지어 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가말리엘 씨! 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줄 수 있나요?"
<침묵하고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메리. 네가 원한다면. >
그 말을 들은 소녀가 그림자가 드리운 곳을 향해 시선을 옮기고는 누군가에게 말하듯 하자 사람의 목소리로 단어를 말하는 듯하지만 괴이한 소리가 울리고는 소녀의 그림자처럼 보이던 것이 조금 울렁이는 듯 했다. 거기에 무언가 있다. 무언가의 흘러내리는 듯한 검은색의 덩어리가 솟아올라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와도 같은 형상을 만들어낸다

15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2HlqqaJUFk)

2023-05-08 (모두 수고..) 19:51:00

>>154

공허. 그 무엇의 존재도 성립되지 않는 곳으로 알려진 장소.

(소녀는 짧게 답했다.)

응. 어려운 개념 보다는 쉬운 게 나을거야. 받아들이기 편하고. 간단해서 머리가 덜 복잡해져.

(이윽고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기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가말리엘 씨. 너한테는 좋은 존재겠는걸.

(소녀는 짐승의 머리와도 같은 형상으로 고개를 돌린다.)

당신이구나. 가말리엘 씨. 평범한 존재는 아닌 것 같네.

156 메리 클리포드/여/15/??? (50YRmxnuW2)

2023-05-08 (모두 수고..) 20:24:49

>>155

"묘한 곳에서 오셨군요!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에 오셨어요?"
소녀는 흥미롭다는 듯이 재차 다시 묻는다

"그래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작게 여러번 끄덕였다

"물론이에요! 좋아요! 메리는 가말리엘 씨가 좋아요!"
그리 말해지자 소녀는 연신 가볍게 흥겨워 소리치듯 말했다

"어떠세요? 신기하죠? 후후후~"
소녀는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를 닮은 듯한 기이한 형상의 존재를 살며시 한번 감싸 안고는 이리저리 비벼대면서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대 또한.>
동시에 거기에 그 머리와도 같은 형상에 수많은 눈동자가 떠오르며 기이한 소리가 마치 사람의 말처럼 울린다

15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A7g2j1smRI)

2023-05-08 (모두 수고..) 20:45:15

>>156

(설명하기에는 조금 길었는지 소녀는 골똘히 생각한다.)

아니. 그렇지는 않아. 알려진 것과 현실은 다르니까. 무엇의 존재도 성립되지 않는 장소에서 이변이 일어났어. 이름 없는 자의 탄생이었지. 나는 그 존재로부터 만들어졌고. 빛을 담은 세상을 지워 버리라는 명을 받았기에 이 곳으로 온 거야.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가말리엘 씨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는걸. 무슨 기분인지. 아직 이해하기 힘들지만.

응. 신기해. 검어. 결코 밝지 않아. 익숙하지만 무언가 달라.

(소녀는 수많은 눈동자를 마주하고 섰다.)

비슷한 어둠. 까만 어둠. 하지만 공허는 아닌 것 같은데. 동질감은 들지 않아. 당신은 어떤 존재야?

158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0:58:56

"아이고야... 아이고..."

@ 외진 골목의 구석, 붉은 악마가 바닥에 털썩 앉아 부러진 뿔을 붕대로 둘둘 감아서 붙이고 있다. 아무래도 싸우다가 다쳐 버린 것인지 몸 구석구석에 얻어맞은 흔적이 남아 있다.

"역시 나의 호적수, 마법소녀...라고 하곤 싶지만. 근성이 없는 놈이었구만. 얼굴 한대 맞고 고꾸라진 채 일어나지도 못하고... 참 내."

"진짜 호적수라고 할 만한 녀석은... 찾기 힘들군..."

@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툴툴댄다.

15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01:42

>>151 아, 그러면 내가 내 전화번호를 찍어줄게! 자, 여기...(메리의 핸드폰을 가져가 번호를 찍는다)(번호를 찍으면서 함께 뜨는 연관 연락처에 조금 눈이 가는 것 같다...)

#과연 메리에게 저장된 다른 번호가 있는가?!(두둥)

>>153 이곳은 휴식하는 공간이야. 정확히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팔고, 그와 동시에 휴식할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지. (임프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다가 머쓱하게 웃었다) 아무래도 종류가 많지? 그럼....난 조금 쓴 걸 시켜볼테니 임프는 단 걸 먹어볼래? 여기 초콜릿 음료가 맛있거든. (초코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생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를 시켰다)

16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05:47

>>158 ....방금 여기서 굉장히 거슬리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어느샌가 뒤에 가까이 다가와 중얼거린다)(분홍색의 곱슬머리, 반짝이는 화려한 옷에 다양한 별 장식으로 가득한 마법소녀, 스타★라이트다)

16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07:39

>>144 스타 라이트

말했잖아. 난 경우에 따라 적도 아군도 된다고.

(검지손가락으로 1을 표현한다)

하나 가정을 해보자. 만약 네게 마법소녀라는 능력을 준 존재가 나중에 힘을 빌려준 대가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던가,
무언가 속이고 배신하는 경우 너는 어떻게 할거야. 그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는게 좋은거야.


>>147 메리 클리포드

그저 신세한탄이니까 너무 신경쓸 이유없어.
(한숨을 내쉬고는 말한다.)
칭찬이겠니. 난 지금 네가 적대해야할 상대인지 아닌지 알아보는거야.

>>153 임페리얼 더 블루

그 말 돌려주도록 할까.
나의 고갈된 사랑은 증오로 변해 영원토록 피어올라 불탈 것이니,
내 증오의 꽃잎이 한 닢 조차 남지않게 소멸할 지라도 내 의지는 소멸조차 멸할 것이다.

(대낫의 날이 옆으로 접히고 칠흑색으로 물든 하트색 심벌위로 총구같은것이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거 알아? 내가 마법소녀일 적에는 전방위 투사체를 쏘는 빔형태의 기술이 특기였다는거?

(펼쳐진 마법진의 정원을 피어난 꽃잎들을 모아 뭉쳐진 에너지는 검붉은 색이 되어 총구에서 빔의 형태로 격발해 푸른 화염의 빔과 상쇄를 시작한다.)

만개해라 잃어버린 사랑의 꽃이여 ─── Desire Amour Perdu

162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1:16:41

>>160

"오. 뭐야, 나의 호적수. 언제 온 거냐. 미안하지만 차는 없는데."

@ 붕대를 둘둘 감은 얼굴로 활짝 웃으면서 맞이해줬다.

16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17:12

>>161 으음~~~....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뭔가....뭔가 어렵네.(제 팔짱을 끼고 고심하는 얼굴을 했다) 사실 난 처음 힘을 받았을 때 빼고는 별님과 대화해 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네가 말하는 것들이 잘 상상이 안 가.

16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19:22

>>162 차는 됐고, 그보다- 얼굴을 맞고 고꾸라져? 대체 이번엔 누구랑 싸우다 온 거야? 듣자하니 근성 없는 마법소녀 어쩌구를 들은 거 같은데에-......(찌풀!)

16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19:43

#사실 스타라이트랑 데자이어하트의 이야기가 엇나가는건
2010이전 순수마법소녀랑 이후 치명적유해물 마법소녀의 갭이라고 봐야하는가 ㅋㅋ

16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22:00

>>165
#아무래도 그런 간극이 있긴 하지ㅋㅋㅋ 사연있는 마법소녀와 사연없는 마법소녀의 차이랄까..

16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23:49

#개인적으로는 이러다가 사연이 생기면 좋겠다는 입장이야😏

16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28:59

>>163

의심해본적 있어? 힘을 준 존재가 무슨 의도로 너에게 힘을 줬는지. 세상에 공짜는 보통 없는 법이거든.

169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1:31:02

>>164

"오오. 맞아. 그 이야기를 해 줘야겠군... 원래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데 말이지. 나의 호적수여, 길을 산책하다가 괴인을 만난거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마법소녀가 나와서 해치우고, 구해준 사람들한테 돈을 달라 하더군. 이 나, 바포메트한테도. 안 주면 맞는 걸론 안 끝난다고 했는데. 이 나, 바포메트는 점심 먹을 돈밖에 없어서."

@ 쭈욱 기지개를 편다.

"그래서 한바탕 붙었지. 이빨이 부러지도록 때려주니 돈을 다 놓고 울면서 도망가더군. 정말이지... 그런데 나의 호적수여. 마법소녀는 그렇게 돈을 버는건가?"

17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32:57

#급피곤해져서 이만 리타이어...내일 이어둘게. 모두 굿밤 굿잠해!

17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1:38:07

>>158

오늘도 한 바탕 싸웠구나. 호적수라고 할 사람을 찾기 힘들어? 그런것 치곤 만신창이야.

(소녀는 어느샌가 당신의 옆에서 당신을 내려다본다.)

치료라도 해 주고 싶은데. 공허는 치료의 힘을 다루지 않아.

>>159

휴식. 적당한 휴식은 좋다고 들었어. 나 혼자 돌아다니면서. 회사원.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휴식을 갈망하는 것도 봤어.

(소녀는 당신의 말을 이해한 듯 보였다.)

응. 많아. 디저트. 한 종류만 있는 건 아니구나. 단거. 쓴거. 어떤 게 더 맛있어?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추천해 준거. 마셔볼래. 이제 뭘 하면 돼? 저기 않아서 휴식하면 되는거야?

(주변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소녀도 자리 하나로 다가가 앉았다.)

>>161

역린을 건든 보람이 있네. 강해. 방심하고 봐주다간 무사하지 못 할 지도.

(파란 에너지와 검붉은 에너지가 중앙에서 만나 상쇄되기 시작하자 소녀는 손짓을 해 자신의 근처에 보호막을 만들어냈다.)

(서로 밀고 밀리고를 반복하던 두 에너지는 격한 폭발을 일으켰다.)

그렇구나. 이런 기술이 특기였다면. 너를 상대로 이 기술을 백날 써봐야 우세를 점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겠지. 그럼 그 술식을 차단해볼까.

(연기가 걷혀가는 너머. 파란 불꽃이 다시 일렁이기 시작한다.)

폭격. 시작.

(파란 화염의 구체가, 이번에는 당신이 아닌 마법진을 향해 발사되었다.)

172 메리 클리포드/여/15/??? (zuKTbVN3W6)

2023-05-08 (모두 수고..) 21:40:03

>>157 임페리얼 더 블루

"그야말로 다른 세계라는 느낌이네요! 마치 옛날 신화를 듣는 것 같아요!"
그러한 설명을 듣고는 소녀는 재밌다는 듯 꺅꺅 대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가말리엘 씨도 그렇죠?"
그러한 말을 듣자 소녀는 싱글대는 표정으로 존재에게 고개를 돌려 묻는다.
<그렇단다. 메리.>
소녀의 질문에 존재는 곧바로 기이한 소리를 사람의 말로서 들려주었다.

<허물. 과잉. 혼돈. 나무의 아홉 번째 좌. 외설스러운 자. 헌정하는 자.>
괴이한 존재는 물음에 그렇게 여전히 기이한 소리를 사람의 말처럼 만들어 답했다
"말이 어려워요... 언니는 아시나요?"
존재가 그리 말하자 그 이후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저으며 묻듯이 말했다



>>159 스타 라이트

"네! 그럼 여기요!"
소녀는 순간 미소 지으며 바로 손에 든 휴대전화를 건넸다. 소녀가 건넨 휴대전화의 연락처 번호 목록에는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것 이외는 없었다. 방금 추가된 유리의 번호를 제외하고는.

"와~ 이것이 유리 언니에 전화번호~ 다른 번호, 첫 번째~!"
이후에 다시 휴대전화를 받아 든 소녀는 흥겨운 듯이 중얼거리며 말했다

173 메리 클리포드/여/15/??? (gY8FnYalc6)

2023-05-08 (모두 수고..) 21:56:39

>>161 데자이어 하트

"그런가요? 알겠어요."
한 숨을 쉬는 모습에 소녀는 그 모습을 조심스럽게 엿보듯하면서 이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에~ 그렇나요? 언니는 메리가 싫으세요? 적대한다는 것은...."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다소 불안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양손을 모으고는 그렇게 묻는다



>>158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뿔! 색감! 특별한 분이시네요! 그런데, 다치신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연인지 아니면 반대인지 모를 어느 한 소녀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있어 그러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그리 물어보았다

17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08:52

>>171

어제 그 아이와 싸우는 것과는 다르다고 했지? 그말은 틀리지 않았어. 그때는 1할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3할정도인걸? 여길 통째로 부숴버릴수는 없으니까. 서로 연극하는 수준이잖아.

(그대로 연기를 낫을 휘둘러 걷어낸다음, 낫을 지랫대 삼아 날아오는 화염구를 향해 도약한다.)

주인을 취할수없다면 정원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한걸까? 그럼 없애고 처리해볼까?

(노렸던 마법진이 사라지고, 데자이어 하트는 도약한 상태로 낫을 몸통에 걸치고 세로로 회전해 하나의 화염구를 베어 소멸시킨다.)

영원히 붉은 사랑의 꽃은 없어. 모두 시들뿐이지.

(소멸시킴과 동시에 데자이어 하트의 모습이 꽃잎을 남기고 사라졌다 다른 화염구 앞에서 나타나 베고, 사라지기를 반복해 또 다른 화염구를 베어올린다. 순간이동인가 고속이동인가. 어느쪽이든 설득력있는 일순의 움직임이었다.)

17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12:04

#일일이 기술명 지어주려니 머리아프다

17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2:13:32

>>172

옛 신화. 하지만 그 일이 있던 건 까마득한 옛날이 아니야. 여기의 시간으로 아직 두 달도 지나지 않았지.

(소녀는 이야기를 더 해주기로 마음 먹은 모양이다.)

내 존재 또한 마찬가지야. 공허를 떠돈 세월은 신화에 필적할 만큼 길지만. 이름 없는 자의 명령을 받고 이 모습으로 구축된 건 불과 몇 주 전의 일. 아직 학습해야 할 것이 많아.

(가말리엘 씨라고 불리는 존재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건 혼돈 뿐이야. 다른 것들은 처음 들어봐. 존재의 명확성을 느끼기 힘들어. 음.

(소녀는 생각에 빠져든다.)

일단 확실한 건. 절대 평범한 사람에게 붙어서 다닐 존재는 아니라는 것. 그것 정도야.

17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25:33

>>158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기껏해야 아이들이잖아. 아이 이상의 근성을 가지는게 이상한거야.

(그저 지나가듯 이야기하며 넌지시 이야기한다.)

그래도 그 아이들도 그 아이들 나름대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너와 싸웠다는 사실은 무시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언젠가 성장해서 너를 꺾어 누르는것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괴인씨.

>>173 메리 클리포드

몇번이고 말했지만, 평범한 사람은 나를 인식하지 못하게 마법을 썼다고 했었잖아.
그럼 멀쩡히 들어온 너를 적대하지 않더라도 의심하는 것은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걸.

(타이르듯이 이야기는 하지만 낫을 쥐고 있는 손은 역시나 경계를 하고있는다.)

만약에 적대하여 베려고 든다면 과연 뭐가 튀어나올까.

17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2:34:05

>>174

응. 아직 부수어지면 안 돼. 빛. 더 많은 빛을 보고 싶어.

(소녀는 자신의 능력을 파괴에만 의미를 두고 사용할 뿐. 살상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점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잘못된 판단이었구나. 주인. 정원 이상의 존재. 하지만. 어째서?

(목표를 잃은 화염구는 주위에 떨어지기도 전에 베어져 그 위력을 잃었다.)

충분히 나를 능가하고. 내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 그런데도 너는 그렇게 하지 않아. 신기하네.

(이윽고 대지를 뚫으며 창백한 에너지가 위협적으로 당신을 향하기 시작한다.)

나야 좋지만. 내 지식이 축적되는 데 도움이 되니까.

179 메리 클리포드/여/15/??? (HysRmncs5I)

2023-05-08 (모두 수고..) 22:56:22


>>177 데자이어 하트

"메리는 특이한 것이 있는 것 같기에 와봤어요, 그 것 뿐이에요~"
그 말에 마치 호소하듯 소녀는 말했다

"음, 그러니 언니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어떻게 하면 그 의심을 풀 수 있나요?"
이어 소녀는 스스로의 양손의 손가락들의 끝을 소리 없이 마주쳐 천천히 부딪히는 행동을 해 보이면서 말했다

"에... 설마 진짜로 그러시는 것은 아니지요? 언니에게는 메리가 나쁜 것 같으니까, 그 좋게 하기 위해서 겁을 주시는 거죠?"
소녀는 몸을 움츠리며 불안 한 듯 그렇게 물어보듯 말했다



>>176 임페리얼 더 블루

"그런가요? 두 달 이로군요! 그렇다면 먼 옛날은 아니네요!
소녀는 알았다는 식으로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며 말했다

"앗, 그런가요? 그동안 무언가 할 수 있었나요? "
그 이야기에 소녀는 열중하는 하는 듯 흥겹고 기대하는 표정으로 들어나 그렇게 다시금 물었다

"언니에게도 어려운 것이군요! 음, 가말리엘 씨의 말은 어려운 것이 많아서 가말리엘 씨가 가르쳐 주셔도 메리는 잘 모를 때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배움은 재밌는 것도 신기한 것도 있어요"
소녀는 흥미롭다는 듯한 태도로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메리는 특별하다는 거네요? 헤헤."
그렇게 듣자 소녀는 조금 우쭐하고는 장난스레 웃어 보였다

180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04:26

>>173

"음? 뭐야. 어디서 나온진 모르겠지만, 가라. 이 나, 바포메트 님은 애들을 상대하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게다가 지금은 허리도 아프고. 귀찮아."

@ 손을 휙휙 한다.

>>177

"뭐야... 이리저리 참견하지 마라."

@ 퉤 하고 불꽃을 뱉는다.

"성장한다. 더 강해진다.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지. 하지만 전사란 지금 강하지 않으면 안 되. 당장 강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게 현실이다. 애초에, 더 강해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지금에 안주하고 있는 놈도 많지."

"대부분의 인간은 "적당한 강함"만 있으면 만족한다. 자기를 지킬 만큼, 약한 적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약자에게서 빼앗을 수 있을 만큼의 강함 말이지. 방금 상대한 놈도 그런 부류였고. 이 나, 바포메트는 그런 이들을 두둔할 생각은 없다."

"...그나저나 마법소녀가 아니군. 괴인도 아니야. 뭐냐."

18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06:54

>>178

그야 당연하잖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데자이어 하트는 바닥에 착지한다음 그대로 낫을 지면에 내려쳤다. 그것으로 후회와 한탄으로 가득찬 마법은 시작되었다.)

정의와 사랑의 이름으로 세상에 위협이 되는 자들을.
(완벽히 원으로 세겨진 마법은 깨어진 하트와 장미덩굴의 문양을 그린다.)

무찌르는게 마법소녀니까.

(그리고 완성된 마법의 진에서부터 아까는 일부를 매마른 대지로 만들었다면 이 마법은 일순간에 주변을 시들어버린 정원의 풍경으로 바뀌었다. 처음부터 이곳이 고갈된 정원이었다는 듯 마법으로 만들어진 환상.)

열려라. 사랑이 매말라 죽어버린 후회와 한탄으로 끝난 종말의 정원───.

그래서 타락 해버린 나는 그런 마법소녀들이 성장할 길을 만들어낼뿐.
그것을 가로막는건 괴인이건, 신이건 어떤 존재건 내 지독한 욕망에 따라서 모두 부숴버릴 뿐이야.

(환상은 검붉은색 장미덩굴을 매마른 정원으로 부터 성장시키고 모든것을 뒤덮을 만큼 자라나가 대지를 뚫으려하는 창백한 에너지를 옭아맨다. 그것만으로 에너지는 부식되기 시작해 그 힘을 잃으려고 시작했다.)

Jardin d'amour fermé à jamais au Désire

그게 타락한 마법소녀인 내가 해야할 일이니까.

18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08:39

>>179

떠다니는 것 이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 아까 말한 것처럼 이변의 시작은 내가 아니었으니까. 나는 그저 정의되지 않은 존재. 말로 풀어내는 것에 한계가 있을 만큼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어. 심심하고 지루했지만. 외롭지는 않았던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존재함에 있어서는 훨씬 오래되었지만. 탄생 자체는 너보다도 훨씬 늦었으니까. 너가 모르는 건 나도 몰라. 어쩌면 그 이상으로 모르고 있어.

배우는 건 늘 신기하지. 미지에 대한 접근. 무지함이라는 갈증의 해소. 흥미가 동해.

(소녀는 당신을 보다가 작게 웃는다.)

응. 너는 어떤 존재이기에 가말리엘 씨라는 존재가 함께하고 있는지. 너에게 적대가 아닌 호의를 느낄 수 있는지. 나는 그것도 의문이야.

18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10:12

#코이츠 배신자주제에 멋있는 대사하는ww

184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12:07

#역시 5글자는 어감이 별로야.

185 메리 클리포드/여/15/??? (9QLtEQfyks)

2023-05-08 (모두 수고..) 23:26:35

>>180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에~그런가요? 그래도, 모처럼 뵈었는데 좀 더 있으면 안될까요? 아픈 분은 도우라고 배웠어요!"
그러한 말에도 소녀는 손바닥을 모으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그렇게 부탁하듯이 하면서 말했다


>>182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군요..."
그런 설명의 소녀는 진중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여러 번 작게 끄덕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복잡하네요... 하지만, 그러한 느낌이네요! 그것은 신비로워요! 그런 식으로 더 원하게 되는 것만 같아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잠시 멈추고는 곧 재미난다는 듯이 한번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것은 모르겠지만... 메리는 함께 해서 기뻐요. 후후후."
그 말에 소녀는 즐거운 듯이 웃어 보였다

18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28:04

>>179 메리 클리포드

숨기고 있는 걸 모두 드러내는게 좋은 선택이겠지? 가령 신비한 힘을 가졌던지. 신비한 존재를 가지고 있다던지.
너는 마법소녀나 마법을 처음보는 것 처럼 표현했어. 그렇다는건 적어도 이방인으로 추론할 수 있지.

(낫을 한바퀴 빙글 돌리더니, 그대로 목덜미로 향하려 했다.)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아. 그래도 어쩌겠어. 난 평화롭게 행동하는 착한 언니가 아니란다.

>>180 캘러미티 바포메트

누구나 처음부터 강하지는 않아. 너는 너와 똑같은 저울에 올라간 녀석만 옳다고 믿는 쪽인가.
너의 강함이 언젠가 네가 멸시했던 아이에게 짓밟힌다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한걸.

(마법소녀도 괴인도 아닌것 같다는 말에 놀리듯 대답한다.)

근육뇌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감이 좋은걸. 어떻게 답해주는게 좋을까?
마법소녀로 시작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
복수를 위해 신조차 죽여버린 배신자?
꿈과 희망을 버려버리고 악에 취해버린 타락한 마법소녀?
어느쪽이든 정답이지만.

18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33:07

>>181

제법이야. 타락했지만. 그 신념만큼은 끝내 빛을 잃지 않았구나.

(소녀는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핀다.)

자. 빛을 품은 신념이.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그 의미를 드러낼지 모를 목적이. 온전히 빛날 수 있는 이 장소에서.

네 속에 품은 가능성을 보여봐. 나는 네가 부숴버려야 할 존재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

(소녀는 다시 당신을 마주본다.)

대신. 이 정원도. 정원사도. 종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결말을 맺을 수 있게 해 줄게.

(다시. 수십개의 빛줄기가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르게 쏘아지기 시작한다.)

188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43:00

>>185

"뭐 그렇다면야... 됐다. 그치만 있어봤자 재미있는 일은 없을걸."

@ 자기 옆 자리를 툭툭 친다.

>>186

"그러면 아주 시원하겠지. 이 나, 바포메트가 믿는 건 자신이 직접 만든 강함이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닌, 우연히 얻어낸 것이 아닌 스스로 단련하여 만들어낸 강함! 그 강함이 이 나, 바포메트를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시키지! 어떤 식으로 이기면 좋을까? 어떤 식으로 지게 될까? 나의 호적수와 함께 한 나날과 시간의 끝은 어떻게 될까? 철저하게 짓밟히고 얻어맞고 굴욕을 볼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어떤가?"

@ 킥킥 웃는다.

"전부 아니다. 모르나 보구나, 자기가 믿는게 전부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이러는 편이 더 좋아" 라고 합리화하며 타협한. 겁쟁이."

18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48:33

>>187

반대야. 타락했으니까 신념밖에 남지않은거지.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내가 의지할 수 있는건 그저 신념뿐이야.

(고갈된 정원의 환상이 일렁이며 수백의 가지를 뻗어내고 수천의 잎사귀를 돋아낸다. 그리고 그 끝에 수만의 검은 장미가 피어난다. 피어난 장미들은 정원의 싸늘한 바람에 흩날려 바람을 타고 수십의 빛줄기를 상쇄시키고 하나로 뭉쳐졌다.)

내 종말은 네가 이뤄줄수없어. 내 종말은 내가 마법소녀에게 죽음으로서 끝이 날테니까.

(뭉쳐진 꽃잎들은 이윽고 커다란 하나의 장미로 피어나 꽃봉오리에서 검붉은 빛을 모으기 시작한다.)

너는 정원의 거름이 되어서는 부족해. 마법소녀들을 위한 양분으로서 지금은 살아있어.

(낫을 임페리얼 더 블루에게 향한다.)

너도 그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머금고 너에게 대적하는 미래를 보고싶은거잖아?
여기서 끝내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않겠지?

19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49:28

>>185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걸까. 맞아. 몇 마디 말로 정의를 내리기에는 복잡하지.

(소녀는 자신이 어리다고 할 입장이 아니라는 건 모르는 듯 보였다.)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지만. 기쁘다면 좋은 거야. 부디.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래.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개념을 이해하고 있진 않았다.)

훗날 서로가 얽힌 이유가 드러나더라도. 온전히 기뻐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혼돈이 포함된 존재. 늘 위험했으니까. 너가 평범하든. 특별하든.

19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57:41

>>188

그저 네가 이기면서도 튼튼해보이는 샌드백을 찾으려는건 아니고?
굴욕을 맛본 아이들은 언젠가 그 굴욕을 다시 힘으로 승화하겠지. 그러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나도 힘써줄 생각이 없다는 부분은 비슷하네.

(입가에 손을 대고는 비웃는다.)

뚫린 입이라고 마음대로 떠들어대는데 뿔 사이에 비대칭을 대칭으로 만들어줄까?

19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Uh52itjH1c)

2023-05-09 (FIRE!) 00:01:29

>>189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야. 하지만.. 그만큼 신념이라는 건. 어떤 상황이 닥쳐도 빛을 잃지 않는구나.

(손짓으로 빛줄기의 방향을 꺾어 보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인지한 소녀는 손을 내린다.)

응. 그 의지도 이해했어. 내 말대로 이루어졌다면 재미 없었을텐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소녀는 허공으로 떠올라, 푸른 화염과 창백한 빛을 한 곳에 모아 응축시키기 시작한다.)

...내가 보고싶은 건... 모르겠어. 그 빛이 보고 싶은 걸까? 이름 없는 자의 바램이 이루어진. 잿불만이 남은 세계일까? 내가 바라는 건. 공허의 뜻일까. 아니면 나라는 존재가 이제 막 가지기 시작한 뜻일까. 나는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어.

(소녀는 계속 에너지를 모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여기는 내 종점이 아니야.

193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00:04:51

>>191

"글쎄, 진짜로 뚫린 입이 어느 쪽일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들 하지, 그리고 말이다. 약한 놈일수록, 겁 많은 놈일수록, 자기 과거가 싫은 놈일수록 혀를 잘 놀리는 법이야."

@ 씨익 웃는다.

"애초에 너 같은 겁쟁이가 이해할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입씨름도, 주먹다짐 할 가치도 없고 말이지. 싸움이란걸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이기기 위해서? 아니야. 싸움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거지. 피가 튀고, 살갖이 도려나가고,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뽑히고. 그래... 그래! 나의 호적수... 호적수..."

@ 중얼중얼거리다 주먹을 꽈악 쥔다.

19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RHiCxY2/8A)

2023-05-09 (FIRE!) 00:10:13

>>192

바보아니야? 그 궁금증을 보고싶다면, 이런 의미없는 싸움은 적당히 마무리하면 그만이잖아. 끈질기구나.
아 물론 네가 먼저 시작한거지만.

(상대가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기에, 장미에 모이는 빛을 거두는 행위는 하지않았다.)

치킨게임 그만하고, 임페리얼 더 블루. 네가 너라는 자아를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호기심을 탐구한 시점에서 이미
이름없는 자든 공허든 통제에서 벗어난거라고. 너는 네가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찾으면 그만이야.
왜 그렇게 간단한 답을 찾지못하는 걸까?

(머리를 벅벅긁고는)

제기랄. 오늘따라 쓸데없이 영웅같은 말을 늘어놓고있잖아.
네가 너로서 하고싶은 일을 하면 그만이라고!

195 메리 클리포드/여/15/??? (Tzcw9Hdz/Q)

2023-05-09 (FIRE!) 00:12:08

>>186 데자이어 하트

"음... 숨기고 있는 것. 메리가 언니에게 무엇을 말해 주면 되나요? 신비한 존재? 가말리엘 씨를 말하시는 건가요?
그 대답을 듣고는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렇게 되물었다

"마법소녀는 들은 적은 있어요! 직접 만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사람들이 사이의 이야기로 알고 있거나 해요. 메리도 모르지만 만난 분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리는 여기에서 지내고 있어요. 전부 놀았다고 생각되면 집으로 돌아가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하며 생각하듯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꺅!"
소녀가 물음에 답하여 열중해 있는 동안 낫이 휘둘러지기 전에 소녀의 그림자 쪽에서 마치 물결치듯 무언가 울렁이는 동시에 검은색 팔과 같은 것이 솟아올라서는 소녀를 뒤로 재빠르게 당겨서는 벗어나게 하였다.

"가말리엘 씨?"
소녀는 그녀를 낚아 채듯 안은 기이한 검은 손을 향해 바라보고는 중얼거렸다. 그 손과 같은 무언가에 수많은 눈동자들이 생겨나 떠오르듯 띄었다
<앎을. 원하는가?. 가시를 품은 자. 그대.>
그리고는 기이한 소리가 울리고 마치 사람의 말처럼 퍼진다

19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RHiCxY2/8A)

2023-05-09 (FIRE!) 00:15:08

#오늘은 여기까지만.
바포메트랑 순수하게 피지컬 파이트를 요구해도 괜찮을까?

19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DHzaXkrSD6)

2023-05-09 (FIRE!) 00:30:29

>>194

맞아. 내거 시작했지. 의미가 없어? 나는 처음에 말했어. 분석하겠다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의 이름 없는 존재. 내가 뭐라도 알아간다면. 분명 좋아할 거야.

(소녀는 더더욱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 벗어나? 내 본질을. 그럴 리 없잖아. 명을 받고 찾아온 이상. 적일 뿐이야. 내가 내 뜻을 가진 채 행동하든. 호기심을 탐구하든. 본질은 변하지 않아. 본질은. 뒤틀리지 않...

(소녀는 침묵하기 시작한다. 텅 빈 시선이 허공을 휘젓다가 다시 당신을 향한다.)

날. 가르치려 들지 마. 복잡한 해석. 필요하지 않아.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소녀의 시선에 담긴 것은 적대심인가. 목소리에 노이즈가 끼기 시작한다. 한데 모이고 모여 작은 구체를 이룬 빛은 장미를 향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쏘아진다.)

198 메리 클리포드/여/15/??? (C.E8ByaswE)

2023-05-09 (FIRE!) 00:35:05

>>188 캘러미티 바포메트

"와아~! 정말요!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잖아요?"
그 말을 듣고는 소녀는 양팔을 벌리며 흥겨운 듯이 그리 말하고는 자리로 가서는 그곳에 다소곶이 앉아서는 가만히 바라본다

"메리가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그렇게 잠시 후, 소녀는 묻는다



>>190 임페리얼 더 블루

"음, 아마도 그런 것만 같아요. 메리는 어리고, 어른인 분들과 다르니까요?"
소녀는 고개를 좌우로 살며시 움직이며 그리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런가요? 그래도, 그렇게 말해 주셔서 고마워요! 언니!"
이어 소녀는 기쁜 듯이 말했다

"그럴려나요? 가말리엘 씨는 메리의 소중한 친구이니 메리는 부디 좋을 수 있기를 바램이에요"
그 말을 듣고는 소녀는 그녀 옆에 줄곧 침묵을 지키며 있던 기이한 존재에게 그 몸을 살짝 기대고는 그 두 눈을 살며시 감아서는 그윽한 느낌으로 말했다

199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00:40:10

>>196 # 그 쪽으로 따지면 내 쪽이 이기는 쪽이 좋은데, 괜찮겠어?

20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9MeNreoWhs)

2023-05-09 (FIRE!) 00:45:04

#>>199
보통 승패없는 쪽을 유도하고싶으니 그럼
그냥 평소의 싸움으로 해야겠네. Ok

20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WFemhAR4Qw)

2023-05-09 (FIRE!) 00:52:59

>>198

응. 너도 아직 배워가야 할 게 많은 아이일 뿐이야. 그 점도 나랑 같네.

(묘하게 동질감을 느낀 소녀는 작게 웃었다.)

좋다는 건 나쁜 게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어. 그래서 그랬을 뿐이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소중한 친구.. 소중하다는 것도. 좋은 뜻이겠지. 그보다.

가말리엘 씨. 당신은 이 아이에 대해 아는 게 있어? 당신이라면. 내가 이해하기 힘든 말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 게 있을텐데.

202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00:53:56

>>198

"...글쎄... 음..."

@ 곰곰히 생각한다.

"할 일도 없고, 심심하니.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해봐라."

203 메리 클리포드/여/15/??? (hoQlI9up6I)

2023-05-09 (FIRE!) 01:25:12

>>201 임페리얼 더 블루

"와~ 언니가 말하셨던 것처럼 메리와 언니 서로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가 봐요!"
소녀는 손뼉을 작게 치면서 순간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즐거워 보이듯 하며 그리 말했다

"그럼요!"
소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소녀에게 가말리엘이라 불리는 이 기이한 존재는 그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듯 보였다.

"가말리엘 씨는 말하고 싶지 않으신 봐요. 대신에, 메리가 메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말해드릴게요. 메리의 이름은 메리 클리포드에요. 클리포드 가문의 딸이랍니다.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고 놀다가 그만두고 싶어지면 집으로 돌아가요."
소녀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잠시 후에 그렇게 스스로를 정중히 소개하듯이 말했다



>>202 캘러미티 바포메트

"재미있는 이야기요? 예전에 바다에 놀러 갔어요~ 예쁜 물고기와 껍데기 보고나 줍고, 멋진 광경을 보고, 모래성도 쌓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재미있었어요~"

근처에 앉아 있던 소녀는 그리 듣고는 되묻듯이 하고는 추억을 회상하듯 그리 말했다

20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tafSUT/xw)

2023-05-09 (FIRE!) 07:09:30

>>168 데자이어
음.....글쎄, 없는 거 같은데.(이리저리 고민해보는 듯 하더니) 하지만...굳이 대가라는 게 필요할까? 별님은 내게 그랬어. 우주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그리고 나는 빛을 담을 힘을 지니고 있다고. 어둠과 빛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악을 무찔러야 한다고 말했어. 그러니까- 나는 별님을 도와주는 입장인걸. 여기서 더 뭔가를 요구한다니, 이상하잖아?

>>169 바포메트
(유심히 듣다가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그거...마법소녀가 아니라 사기꾼 아니야? 듣고보니 사기꾼을 무찌르고 온 거 같은데..?
물론 마법소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그렇게 돈을 강탈하는 마법소녀는 처음 들어봐.

>>171 임페리얼
그 사람들은 늘 휴식을 갈망하고 있긴 하겠다...(휴우식,을 신음처럼 중얼거리는 지친 회사원을 떠올리곤 살풋 웃었다)
난 단 걸 좋아해! 하지만 달달한 디저트를 곁들일 땐 쓴 게 더 좋더라고. 너무 느끼하지 않게 맛을 잡아준달까? 하지만 단거에 단 걸 더해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임프는 어떨지 보자.
(휴식하면 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자리로 가서 앉았다)
음료랑 음식이 다 준비되면 저쪽에서 알려줄거야.

그래서-(테이블에 턱을 괴며 임프를 바라보았다) 인간들의 휴식 공간, 카페에 처음 온 감상은 어때?

>>172 메리
첫번째, 다른 번호?(연관 연락처가 하나뿐이었다는 걸 전혀 보지 못한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20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RG5gjzfHL2)

2023-05-09 (FIRE!) 12:16:31

>>193 캘러미티 바포메트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멋대로 단정짓는 일이거든. 그건 조롱이랑 달라. 조롱은 보이는 그대로를 비꼬아 말할뿐이니까.
그러니까 그 잘난 싸움으로 놀아줄게. 음.. 뿔 달렸으니까 버팔로씨. 라고 불러야하나?

(손에서 검은 장미를 피워올린다음 그것을 하늘에 흩날렸다.)

결계는 쳐놓았으니 여기서 어떻게 부숴지더라도 그저 사고라고 생각하겠지.
아. 생각났다. 진정한 강자끼리는 그저 칼을 맞대는것 만으로도 대화가 된다던데. 네가 과연 할수있을까?
먼저 달려와봐. 상대해줄테니까.


>>195 메리 클리포드

가말리엘? 예전에 그런 이름을 어디서봤더라. 신의 이름을 찾으려고 할때 온갓 문헌을 뒤적거렸었는데.
그리고 꼬마 아가씨. 이건 놀이가 아닌데. 놀 장소를 잘못찾았어.

(뒤로 빠진 메리 클리포드를 보며 낫을 거두어든다.)

딱히 상처입힐 생각은 없었지만, 확실하게 떠보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서. 무례를 사과하도록할게.
아, 그래 그 이름 오컬트 따위에서 전승되는 클리포트의 나무인가. 대응하는 악마는 릴리스. 외설적인 자. 혹은 불안정.
수박 겉햝기라서 아는건 별로없지만. 그래서 앎을 원한다라. 너는 세상을 파괴하는 쪽인가 수호하는 쪽인가.
어느쪽도 아니라면 네 목적이나 신념은 어떤거야?

>>197 임페리얼 더 블루

왜 자기부정을 당하는 기분을 역으로 당해서 뚜껑이 열리시기라도 했어?
가르치려 드는게 아니야. 뭐라도 알아간다고 네 윗선이 좋아한다는 확신은 어디에 있지?
아니 애초에 알려고 하는것과 모든 것을 불태워 멸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모순이 아닌가?
그렇게 모두 멸하려고 했다면 알려고도 하지 말았어야지.

욕망에 물든 꽃이 이윽고 피어오른다───. La vie rose qui ne fleurit jamais결코 꽃피지 않는 장미빛 인생

(검붉은 장미가 피어오르고 꽃봉오리로 부터 밤하늘조차 어둠으로 뒤덮는 암흑의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거대한 기둥처럼 쏟아지는 동시에 주위로는 꿈틀거리며 장미덩굴들이 쏟아져 나와 뾰족한 끝으로 작은 구체의 빛을 찌르려 빠른속도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 이상 출력을 올렸다간 주변이 쑥대밭이 될거같은데. 뭐 어쩔수없나.

>>204 스타 라이트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모든 악을 무찔러버렸을때 빛의 균형은 어떻게 되는가로 반론이 가능하지않아?
뭐 힘을 주는 존재는 존재에 따라 의도가 다르겠지. 마법소녀가 되는 방식은 각기 다르니까.
나는 그저 신이나 그에 필적하는 존재가 도구로 선택하기 위해 마법소녀를 만들어내는 행위가 싫은거야.

(한숨을 내쉰다.)

세상을 구하는 일이 알고보니 누군가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거였고, 도구로서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내버린다면
그 기분이 어떻겠어. 네가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게 되는 아이도 분명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20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36GDIXiBf.)

2023-05-09 (FIRE!) 13:51:23

>>203

맞아. 너도 자신만의 빛이 밝아. 으음. 뭐라고 정의를 해야 할까. 귀여워..?

(즐거워 보이는 당신을 바라보던 소녀는 고개를 갸웃이며 어색한 듯 중얼거린다.)

이런. 아쉬워라. 뭐라도 더 많이 알 것 같았는데. 말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지.

(소녀는 당신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클리포드 가문. 집은 넓어? 명문가. 라고 불릴 만큼 규모가 있는 가문이야?

>>204

응. 항상 시체처럼 일해. 공허보다 더 침침한 눈을 하고서 일해. 그렇게 싫으면. 그만 하면 되는데.

(이해가 안 가는 듯 하다.)

한 가지 맛만 느끼는 사람. 다른 맛을 추가하는 사람. 여러 분류로 나뉘는구나. 신기해.

(자리에 앉고 나서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던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평화로워. 조용하지만 활기차. 신기한 냄새도 나. 휴식을 위한 공간. 좋은 것 같아. 카페는 왜 카페라고 부르는 거야? 뜻이 있어?

>>205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더 이상 나를.....

(소녀는 이를 갈았다.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

왜? 어째서. 모든 걸 알고 나서. 쓸모가 없어지면 그때 멸할 뿐이야. 그렇게 하면 안 돼? 모든 걸 모순으로 돌리지 마. 이해할 수 없다고. 내 존재가치를 부정하지 마.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녀가 그런 말을 하기에는 부적합하지 않을까.)

사라져. 전부. 눈 앞에서.

(소녀는 위로 손짓하며 구체를 조종한다. 소녀의 손짓에 맞춰 구체는 덩굴을 피해 에너지가 쏘아지는 방향으로 급속히 날아가 에너지 속에 휩쓸렸다. 구체가 어둠 속에 잠기는가 싶더니 푸른 빛이 어둠을 침식하기 시작한다.)

꽃이든. 정원이든. 밟아 으깨서. 다시 피어날 수 없게 만들어줄게.

(점점 꽃봉오리를 향한 침식이 가까워지더니 강하게 폭발을 일으킨다.)

20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mqMMgFdSKM)

2023-05-09 (FIRE!) 17:33:32

#오늘 좀 바빠서 못할수도있음.
혹시 임페리얼주 원하는 전개있을까?

20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Svmu8Wt.mA)

2023-05-09 (FIRE!) 17:40:07

#그렇군요. 데자이어가 이기거나 무승부로 끝났다고 해도 괜찮아요.
#임페리얼이 이겨버리면 전개상 안 어울릴것 같아서..

20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7kRZl2/skQ)

2023-05-09 (FIRE!) 17:55:47

#시간되면 오늘쓰고 아니면 내일답레줄게

21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WWg011q.rE)

2023-05-09 (FIRE!) 21:24:54

>>205 데자이어

(데자이어 하트의 말을 듣고는 조금 더 고민하는 얼굴이 되었다)으음~, 그렇네. 확실히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았어.
(잠시 정적이 흐른다. 소녀는 생각에 잠겼다)(잠시 뒤, 도톰한 입술이 달싹인다)....마법소녀로서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게 가능할까? 선과 악의 균형이라는 건 그런 거라고 생각해. 괴인이 나타났으니 그만큼의 악을 저지할 새로운 빛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게 마법소녀가 된 거겠지.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악이 없다면, 나머지는 지구 내에서 알아서 자정할 수 있을거야. 이를테면 경찰이라던가, 법원 같은 걸로 말이지.
(이윽고 소녀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차오른다)(즐거운 상상을 한 모양이다)
더 이상의 마법소녀가 필요 없는 세상이라면, 그거야말로 내가 원하는 세상인걸. 내가 나의 일상을 무사히 지켜냈다는 증거니까.

>>206 임페리얼

세상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이 있거든..(아하하, 웃어버리곤) 으음~ 글쎄에.(잠깐 고민에 빠졌다. 카페의 의미에 대해 한번도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없었으니까.) 커피-를 파는 곳을 보통 카페라고 부르니까, 아마 둘이 연관이 있으려나. 둘이 발음이 비슷하잖아?(갸웃하며 말하곤 머리를 긁적였다)...사실 나도 잘 모르겠네.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사이에 진동벨이 울렸다)..아, 주문한 게 나왔나봐.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 트레이를 가지고 돌아온다. 트레이 위에는 휘핑크림을 잔뜩 올린 초코라떼와 토끼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생과일이 듬뿍 올려진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음직하게 담겨있다)
짜잔-! 이건 초코라떼, 이건 아이스아메리카노. 이건 수플레 팬케이크라는거야. 여기 있는 건 딸기랑, 바나나, 키위라는 과일이고. 자, 그럼 먼저-달달한 것부터 먹어볼래?(초코라떼를 임페리얼쪽으로 밀어주었다)

21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KIwgXlkqJc)

2023-05-09 (FIRE!) 22:08:34

>>210

그렇구나. 커피랑 카페. 서로 연관 있을지도 몰라. 나중에 찾아봐야겠어. 유리가 모르는 거. 의외야.

(소녀는 당신이 트레이를 가지고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린다.)

이름. 복잡해. 새랑 비둘기는 쉬운데. 그래도 과일 이름은 알기 쉬워서 좋아.

(앞에 놓인 초코라떼를 바라보던 소녀는 빨대를 꽂고 마신다.)

음... 이것도 처음 느끼는 맛이야. 근데 빵보다 훨씬 맛있어. 비둘기한테 이거 나눠주고 싶어. 맛 없는 것만 먹다가. 이런 거 먹으면 분명 좋아할 거야.

(입맛에 딱 맞는 것 같다.)

이게. 달달한 맛인거야?

212 메리 클리포드/여/15/??? (GbW1M7o7VY)

2023-05-09 (FIRE!) 23:12:58

>>204 스타 라이트

"네~ 말 그대로에요! 언니의 번호가 메리의 휴대전화에!"

소녀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손에 든 휴대전화의 화면을 내밀어 보여주고는 말했다. 거기에는 소녀가 말한대로 있는 것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지정된 번호와 방금 입력된 '유리'의 번호만이 있었다



>>205 데자이어 하트

"앗. 언니는 가말리엘 씨에 대해서 아시는 것이 있나요? 하지만... 메리에게는 신비하고 이상한 것들, 비슷한것도 찾는게 놀이로 삼았어요"
손의 형상을 한 존재에 안긴 소녀는 겪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의치 않다는 듯이 흥미롭다는 식으로 그리 묻는 것과 함께 말했다

<그렇기에. 내. 치도록. 않았다.>

<창세이례. 우리의 길은 같다. 이전에도. 지금에도. 이후에도. 그러리라.>
그 물음에 기이한 존재는 그와 같은 묘한 소리를 울리면 그것은 어느세 사람의 말처럼 남았고 그대로 소녀를 큰 검은 손의 형상으로서 품으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와아~ 언니는 뭔가 아시는 것이 많으신가 봐요!"
그러한 말, 표현들을 들은 소녀는 마치 감탄하듯이 말했다



>>206 임페리얼 더 블루

"후후, 고마워요 언니."
그 말듣고는 소녀는 마치 쑥스러운 듯이 신체를 살짝 꼬으고는 맑은 웃음과 함께 그렇게 대답했다

"네! 엄청 커요! 집에는 정원사 언니가 가꿔주는 정원도 있어 예쁘고 집의 모양도 멋있어요! 마치 책에 나오는 것만 같아요!"
소녀는 그 물음에 자랑스럽듯 말했다

"그리고... 음, 메리는 잘 모르겠지만, 물어보면 집에 방문하는 분들이 특별한 분들이라고 해줬어요.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니 잠시 메리는 다른 곳에 있으아고 해줬어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기울고는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대고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렇게 대답했다

213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23:26:44

# 으아... 바쁘다...
# 답레는 좀 힘들지도. 나중에 줄 수 있음 주고, 아님 일좀 다 보고 새 레스로 올게.

21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8bRE2yEj9k)

2023-05-10 (水) 06:39:34

>>211 내가 뭐든지 아는 박사님이었다면 좋았을텐데~(휴우, 아쉬운 듯 장난스럽게 한숨을 뱉곤) 마음에 들어? 후후, 그럼 다음에 비둘기들한테 달달한 걸 가져가보는 것도 좋겠네. (이번엔 자신의 앞에 있던 아메리카노를 임페리얼쪽으로 밀었다)
그럼, 이번엔 이걸 마셔볼래? 이건 씁슬한 맛이 날거야.

>>212 (핸드폰을 빤히 보았다가)......음, 메리는 학교라던가-학원 같은 곳은 안 가는 거야?

21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nTzKhTGKQQ)

2023-05-10 (水) 17:28:56

>>212

크고 멋있는 집. 예쁜 정원. 그런 곳에서 자랐구나. 행복했을 거 같아.

(소녀는 작게 웃고서 당신의 설명을 듣는다.)

특별한 분들. 누구일까. 어린 너가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를 할 만큼. 특별한 사람들.

(궁금증이 풀리나 했더니 또 생겼다. 당신을 따라 소녀의 고개도 기울어진다.)

이야기. 엿들어본 적은 있어? 너도 알고 싶었을거야.

>>214

박사. 똑똑해? 그러면 유리는 이미 박사야. 나한테 많은 걸 알려줬어.

(소녀는 제 앞에 놓인 음료가 바뀌는 걸 바라보았다.)

응. 그러자. 잘 먹으면 좋아. 안 먹으면 내가 다 마실거야. 달달한 거. 맛있어.

(아메리카노에 빨대를 꽂고 쭉 들이키던 소녀는 입맛을 다시면서 고개를 갸웃인다.)

이거 신기해. 안 달아. 그런데, 향기가 있어. 휴식하는 공간. 여기. 카페랑 똑같은 향이 나. 이것도 휴식할 때 마시는 음료야?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216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71ucufZ1Zw)

2023-05-10 (水) 19:16:38

>>215 그래? 임프한테 박사 소리까지 듣다니, 뭔가 뿌듯한걸.(자랑스런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음, 보통 그렇지. 기운이 없을 때 먹기도 해. 이걸 마시면 잠이 깨는 효과가 있거든. 그래서 일하거나 공부하거나...뭔가 집중이 안 될 때 마시기도 하고.(뭔가 슬픈 과거를 떠올린 듯 잠시 표정이 가라앉았다)(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필수품이지..)
쓴 걸 먹었으니 이제 맛을 조합해볼래?(곧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이번엔 과일과 팬케잌이 담긴 접시를 내밀었다) 지금 단 걸 먹으면 딱 좋을 거야.
(팬케잌에 시럽을 뿌리고 살짝 잘라 내밀었다)

217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71ucufZ1Zw)

2023-05-10 (水) 19:21:23

#이름 깜박했다...하지만 대충 송유리였던 걸로 하자.

218 메리 클리포드/여/15/??? (yJRHpFhcCw)

2023-05-10 (水) 19:41:47

>>214 스타 라이트

"네...! 메리는 집에서 배웠어요. 선생님은 매일 집에 오셔서 메리에게 다양한 것들을 알려주셨어요"
그 물음에 소녀는 잠시 약간 고개를 숙이고는 다시 마주보도록 고개를 들고는 그리 말했다



>>215 임페리얼 더 블루

"네! 메리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소녀는 덩달아 작게 웃어보였다

"글쎄요... 주로 단색의 정장처럼 보이는 비슷한 옷을 걸친 분들과 같이 오고 다녔는데요. 타고 오는 차도 커요. 흰색이고 길쭉해요 "
그 말을 듣자 소녀는 고개를 조금 옆으로 기울고는 뭔가 생각하듯 하더니 그리 말했다

"메리도 그래서 벽이나 문에 귀를 대고 몇번 시도해도 해보려 했지만 안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어요. 그 분과 같이 온 일행 분들도 다른 곳에 있어 달라면서 근처에 가는 것을 막으시거나..."
소녀는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양 옆으로 저으며 그리 말했다

21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2MVXKGS6lI)

2023-05-10 (水) 19:52:12

>>216

그렇구나. 쓴 거. 유익한 것 같아. 맛은.... 없지만. 빵이 나을것 같아.

(향을 극찬하던 소녀였으나, 맛 평가는 가혹했다.)

유리도. 집중할 때 이거 마신적 있어? 맛이 없어서 그러는 거야?

(당신의 표정이 가라앉은 것을 본 소녀는 고개를 기울였다.)

응. 한 가지 음식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로 즐길 수 있구나. 신기해.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한 걸까.

(포크로 꾹 찔러 입에 넣는다.)

음. 확실히 한 가지만 맛보는 것 보다 나아. 쓴거 다음은 단 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그런데. 유리는 안 먹어?

22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3eM/atjOq6)

2023-05-10 (水) 20:11:58

>>218

음. 잘 모르겠네. 근데 평소에 보던 사람들이랑 달라. 그건 확실해. 나도 아직 모든 걸 알진 못해서 정확한 건 모르지만.

(소녀는 살짝 시무룩해졌다.)

메리가 들으면 안 되는 내용이었을까. 사람들은 간혹. 자기네들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그래도. 메리가 행복하다면 좋은 것 같아. 그거 하나는 확실해.

(같이 고개를 젓던 소녀는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일행 분들. 가까이 가는 것만 아니라면, 메리랑 잘 놀아줘?

221 메리 클리포드/여/15/??? (kVZX1DXegA)

2023-05-10 (水) 20:49:01

>>220

"그런가요? 메리는 그런 분들이 종종 집에 방문하기에 잘보는 사람들이에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만 하고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무엇을 하는 분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렇겠지요? 아니라면 메리에게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말에 소녀는 긍정하여 끄덕이며 말했다

"메리에 대해서 계속 좋게 대해주셔서 기뻐요! 언니도 항상 좋게 되기를 메리도 할께요~"
그리 듣고는 소녀는 미소를 한번 지어보이고는 말했다

"방문자 중에서는 그 일행 분들이 따르는 것처럼 보이는 언니와 아저씨를 제외하고는 다들 메리와 놀아줄수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세요"

22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wARwQTLrNU)

2023-05-10 (水) 21:09:25

>>206

말은 이렇게 했지만 모순은 크게 나쁘지않아. 사람은.. 아니지. 너를 포함시킨다고 친다면 지성이 있다면 어쩔때는 이러고 싶고 어쩔때는 저러고 싶은거잖아? 그게 뭐가 나빠? 결국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거야. 하고싶은걸 상상하는게 꿈이고 하고싶은걸 바라는 것이 희망이니까.

이해하지 못하도 괜찮아. 하지만 역시 네가 스스로 하고싶은것이 뭔지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누구의 뜻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잠시 머리 식히려고했는데 너, 너무 진심으로 싸우려고 드는구나.

(푸른빛이 이윽고 폭발하여 데자이어 하트를 향해 휩쓸고 갈때 그녀는 방어진을 펼쳐 상쇄하는것에는 성공했지만, 방어진이 유리처럼 깨지면서 파편들이 얼굴과 몸주변에 생채기를 이루고 베어져 나갔다.)

그렇지만. 너한테 죽을수도 없고 너한테 소멸할 이유도 나에겐 없지.
그러니까. 조금은 진심을 보여주도록할게. 자 그럼, 잠시 머리 좀 식히자.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나약함 속에서 사랑을 잃었다.
사랑을 잃었기에 꿈을 더이상 꾸지 못했다.
꿈을 꾸지 못했기에 더 이상 꿈을 바라는 희망을 바라는 것도 불가했다.
그렇기에 선언한다. 유혹하는 욕망이여 더는 거부하지 않으리라.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욕망으로부터 껍질을 씌우고,
껍질속에서 우화하여 이윽고 목적을 위해 날개를 펼치니.


(정원의 환상이 신기루마냥 일렁거리고 하나하나가 꽃잎이 되어 데자이어 하트의 몸을 뒤덮는다.그것은 꽃봉오리의 형태를 한 알처럼 변화했다.)

나의 욕망만이 목적이고 목적은 곧 욕망이니. 그것이야 말로 나의 존재 증명이다.

Chute타천 : Raison d'être du Désire욕망으로부터 자아내는 존재 이유

(알은 부화하고 불길하기 그지없는 검은 장미잎의 날개가 6익으로 하늘을 뒤덮듯 펼쳐졌다.)

누군지는 몰라도 복구하는 녀석이 불쌍할지도 모르겠네.

(손을 들어올리자 그위로 하늘에서 셀수없는 수많은 장미꽃들이 피어났다. 그것 하나하나가 정원의 커다란 장미꽃처럼 검붉은 에너지를 모으고 하늘에서 곧바로 검은 번개의 광선을 무차별적으로 내려꽂기 시작한다.)

죽지않을 정도로만 아프게 해줄게.

22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wARwQTLrNU)

2023-05-10 (水) 21:28:47

>>210 스타 라이트

사람 사이에도 범죄가 일어나는 시점에 악이 사라진다곤 할 수 없지.
하지만 그건 사람과 사람사이의 문제잖아. 요점은 인류가 인류의 능력으로서 극복하지 못하는 것을 어째서 일개 소녀에게 맡겨야하냐는 윤리나 도의적인 문제. 뭐 이건 나도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지않아.

(마법소녀가 없는 세상이라는 말에 쾌할하게 웃고는 대답했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그건 이럴때 쓰는말일까. 너와 나는 결국 언젠가 대립하겠어.
내 목적을 조금은 이야기해줄게. 나는 마법소녀라는 시스템을 없애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에 너는 동의하지 못하겠지.

>>212 메리 클리포드

지구상에 전승하는 미신이나 오컬트의 문헌일뿐이야. 그게 실존하는지는 의심해보진 않았지. 그런 책을 써내렸던 알레이스터 크로울리같은 사람도 신빙성이 낮다고들 이야기했으니까.

(창세이래 목적이 같다는 말에 데자이어하트는 머리를 긁적이고 아는 선에서의 추론을 읆어본다.)

바라는 것은 창조인가. 지혜인가. 합일인가. 혹은 모순인가. 자기기만인가. 상실인가. 넘겨짚는거지만. 그저 읽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말이야. 무례라면 용서해주겠어?

224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cvWABig3IU)

2023-05-10 (水) 21:51:19

>>218 메리
메리는 홈스쿨링을 했구나! 그래서 내가 첫번째로 번호 교환을 한 친구가 됐네~ (말을 돌려돌려 어떻게 좋게 하면 될까 고민했다가, 결국엔) 그런데 집에서 혼자...많이 심심하진 않았어?

>>219 임페리얼
으음, 많이 마셨지..아주 많이. 대부분은 피곤했을 때라 그 때 기억이 좀 스쳐지나갔네.(어색하게 웃어보이곤)
그렇지? 이런 걸 생각해낸 사람들은 분명 천재일거야~ 먹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잖아.(눈이 반짝였다)
아, 먹을거야! 그 전에 임프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는 게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가만히 있었네.(뒤늦게 포크를 들어 팬케잌을 조금씩 잘라 먹는다)
그래서 임프는 어떤 게 좋은 거 같아? 달달한 조합? 아니면 달고 쓴 조합?

>>223 데자이어
그 방법...이라는 거, 어떤 방법을 생각중인데? 사실 짐작가는 게 없진 않지만, 직접 듣기 전에 단정하고 싶진 않아.
(잠시 머뭇했다가)....네가 싫어할테니까.

22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wARwQTLrNU)

2023-05-10 (水) 21:56:25

>>224
기존의 마법소녀들을 일정이상의 수준으로 연단시켜서 외부의 사정을 지구로 끌고오는 녀석들을 모두 처단하는게 목표야.
처음부터 지구를 위해 존재하는 존재라면 적대할 이유가 없겠지. 하지만, 수많은 마법소녀가 모두 그런 사례는 아니잖아.
남의 세상의 사정을 이쪽으로 끌고온거지.

226 메리 클리포드/여/15/??? (HPBQ6/4/yg)

2023-05-10 (水) 21:59:16

>>223 데자이어 하트

"그렇잖아요~ 언니는 아시는 것이 많으시네요!"
그러한 말을 듣자 되려 더욱 흥겨운 듯이 소녀는 마치 반짝거리는 것만 같은 눈빛을 내며 말했다

<믿음을 다해. 행동하거든. 이는. 나무의 좌로 이어는 것. 그것은 흐를것이니. 충만하게 도우리라. 그 양분으로.>
소녀를 품은 존재는 그저 거기에서 기이한 소리를 사람의 말과 같이 바꾸었고 그 존재에 떠오른 수많은 눈동자들이 흐르듯이 사라져 그 검은 형체만을 남겼다

22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wARwQTLrNU)

2023-05-10 (水) 22:20:12

>>226

그렇게 많은걸 알지는 않아. 알아서 안될건 많이 알지만. 솔직히 지금은 네 배후의 녀석이 무슨 목적인지 모르겠어.
단순히 네 보호자인지. 아니면 무언가 준비를 위한것인지.

(곤란하다는 듯 한숨을 내쉰다)

세피로트의 신성한 목적으로 이어지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으려나. 나는 잘모르겠지만.

228 메리 클리포드/여/15/??? (HPBQ6/4/yg)

2023-05-10 (水) 22:23:03

>>224 스타 라이트

"네! 그렇답니다! 유리 언니가 첫번째 번호를 주고 받은 친구가 되었어요!"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소녀는 말했다

"혼자요? 아니요. 그렇지 않았어요. 가말리엘 씨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집에는 정원사 언니와 관리인 오빠도 있고, 청소해주시 분, 요리해주시는 분... 많아요! 다른 분들이 일하니라 바쁘거나 다른 것으로 안되도, 집에서 메리가 자주 노는 더글라스도 있고요"
그 말에 소녀 고개를 갸웃하고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여 설명하듯 말했다

229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rcqDJaz/Mo)

2023-05-10 (水) 22:38:59

"이러면 곤란한데..."

(소녀는 손에는 서류판을 든 채로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근처에 널부러진 괴인의 시신들 위로 발걸음을 옮기며 소녀는 서류에 죽죽 선을 그어댔다.)

"처리한 숫자가 안맞지만... 뭐 격전이었으니 다소 부풀려도 되겠지. 실적이~늘어나면~얼마나 좋아~"

(기괴하게 비틀린 노래를 부르며 소녀는 춤을 추고 있었다. 푸른 빛의 드레스는 스텝을 밟을때마다 펄럭이며 붉은 대지 위를 달려나간다. 이윽고 얼마 가지 않아 소녀의 발이 멈추고, 소녀는 조금 일그러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사망자 1명. 감봉이네."

230 메리 클리포드/여/15/??? (HPBQ6/4/yg)

2023-05-10 (水) 22:39:06

>>227 데자이어 하트

"그래도, 메리에게는 언니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신비롭고 강인한 분이에요. 그런데... 알아서는 안될 것이요?"
그렇게 말함해도 소녀는 마치 그것을 다르다는 것처럼 호감을 표하듯 말을 이어가다가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리 말했다

"아! 집에서 다른 분들이 이야기할 때 같은 거로군요."
그러더니 소녀는 손뼉을 치능 시늉을 하고는 뭔가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가말리엘 씨는 메리의 소중한 친구이니 괜찮을 거에요!"
그리고 소녀는 마치 당연할 것이라 것처럼 당당한 듯 말했다

그러한 이어지는 말들에도 검은 팔을 뻗은 그 기이한 존재는 침묵을 지켰다

231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cvWABig3IU)

2023-05-10 (水) 22:56:59

>>225 데자이어
(잠깐 갸웃거리며 고민하다가)그런...그런 거라면 나도 특별히 막을 생각까지는 안 드는걸. 물론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걸 빌미로 누군가 자신의 다른 목적에 이용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 않아 보이니까. 어쩌면 악의 음모일 수도 있을 거 같고 말이지.
(끄덕끄덕! 혼자서 뭔가 납득하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
좋아, 그럼 앞으로 내 성장도 잘 부탁해!(라고 제법 해맑게 얘기했다)

>>228 메리
메리네 집엔 사람들이 많구나! 가말리엘씨와는 만난지 오래된 모양이네. 좋아, 그랬다면 다행이다. 그럼 나는 밖에 있는 친구가 될 테니까 메리가 심심하거나 필요할 땐 얼마든지 연락해 줘, 알겠지?(핸드폰을 들어 전화하는 시늉을 했다)

>>229 갈릴레오
소란이 있는 곳에는 내가!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만물을 빛내는 스타★라이트의 등...! 어라..(별 장식이 가득한 화려한 모습의 소녀가 반짝이며 등장했다가 주춤한다)(주변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앗, 네가 바로 이 모든 일의 주범이구나! 이 괴인!(뭔가 단단히 착각한 듯, 손에 빛무리를 모아 거대한 뿅망치를 소환한다)

232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rcqDJaz/Mo)

2023-05-10 (水) 23:10:45

>>231 스타 라이트
(머리를 싸매고 고뇌하던 중 들려온 목소리에 소녀는 고개를 돌렸다. 화려한 장식, 뭔가 귀여워보이는 포즈... 나타난 것이 마법소녀인 것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아니 잠깐만 뭔가 큰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잠시 우리 얘기좀 해도 될까?"

(소녀는 스타라이트가 꺼내든 망치를 보고 겁에 질린건지 양손을 들어 적의가 없음을 드러냈다. 마법소녀면서.)

"내가 괴인이었으면 동료를 이렇게 곤죽으로 만들어버릴 필요가 있었을까? 마법소녀끼리 우리 이러지 말자구?"

233 메리 클리포드/여/15/??? (HPBQ6/4/yg)

2023-05-10 (水) 23:13:20

>>229 갈릴레오 사이트

"에... 뭔가 잔뜩 바닥에 쓰러져 있어요. 거기에 사람까지! 그런데, 사람이 맞지요?"
우연인지 필연이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조차 모를 어느 한 소녀가 거기에 있어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노랫소리! 특이한 노래네요. 다른 노래와는 자체만의 느낌이 있어요. 언니가 부르시는 거죠?"
노래소리를 따라서는 소녀는 건너편에 멀지도 가깝지도 않는 곳에서 다른 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조심스럽게 묻듯이 말했다



>>231 스타 라이트

"네! 시간을 세워보지는 않았지만 함께한 시간 많다는 것은 확실하답니다! 그래서... 고마워요! 언니, 좋아요! 그렇게 할게요!"
그 언행에 소녀도 덩달아 따라하듯이 휴대전화를 귀에다 가져다 대고는 순간 미소 짓고는 말했다

234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rcqDJaz/Mo)

2023-05-10 (水) 23:20:36

>>233 메리
"이제는 아니ㅇ...아니 뭐야 여기 어떻게 온거야?"
(소녀는 당황을 숨기지 않았다. 분명 이 안쪽까지는 자기 혼자 들어왔고 격전지 바깥은 민간인을 통제하고 있을텐데... 갑자기 나타난 이 아이는 같은 마법소녀도, 괴인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이처럼 보였다.)

"...혹시 괴인이세요?"

235 메리 클리포드/여/15/??? (HPBQ6/4/yg)

2023-05-10 (水) 23:38:58

>>234 갈릴레오 사이트

"신기하거나 흥미로운 것이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 와봤는데... 이렇게 됬어요"
그런 당황해 하는 그 모습에도 소녀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답하듯 말했다

"괴인? 메리는 메리에요. 그러니까 아니겠지요?"
그 물음에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답했다

23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J/n.xPYHd6)

2023-05-10 (水) 23:50:04

>>221

응. 적어도 내가 돌아다닌 이 도시에서는 그랬어. 보통 그렇게 잘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있었던 걸로 기억해.

(소녀는 추측만 할 수밖에 없었다.)

메리가 조금 더 큰다면 알 수 있을거야. 의문. 지금 가지는 의문들이. 그 땐 풀리게 될 거야.

(소녀는 작게 웃었다.)

고마워. 꼭.. 좋게 되었으면. 응. 좋은 게 뭘까. 내게 있어서 좋은 걸까. 아니면...

(당신에게 들리지 않을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일부를 제외하면 안 놀아 주는구나. 심심할 것 같아. 그렇게 바쁜 걸까?

>>222

......스스로. 나. 스스로... 하지만...

(소녀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알 수 없어. 너가 신경써야 하는 건. 내가 아닐텐데. 왜? 어째서 내게 그런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어. 어째서.

(큰 폭발이 일어나고 하늘에 피어난 장미꽃에서 에너지가 쏘아지는 것을 바라만 보던 소녀는, 다시 손짓을 해 주변에 보호막을 펼쳤다.)

난 그저...

(광선 중 하나가 소녀에게 내리꽂힌다. 그대로 광선에 휩쓸리고 난 뒤. 소녀는 제 몸을 다시 구축하지만 왼쪽 팔 만큼은 온전하지 못했다.)

......제법이구나.

>>224

음. 이제 안 피곤했으면 좋겠어. 너는 너의 빛을. 끝까지 가져야지. 중간에 잃으면 안 돼.

(소녀는 자신의 옷자락을 주물거리며 말했다. 점점 목소리가 작아진다.)

똑똑한 사람들. 많아. 그들이 아는 만큼. 나도 알 수 있을까.

(소녀는 손을 뻗어 아메리카노를 가져갔다.)

재밌어? 그렇구나. 유리에게 재미를 줘서 다행이야. 그래도 나 혼자 다 먹게 하면 안 돼. 유리도 먹어야지.

나는 달고 쓴 게 좋은것 같아. 쓴걸 먹고 단걸 먹으면. 더 달아.

(소녀는 작게 웃었다.)

>>229

참혹한 현장이구나. 거하게 저질렀나보네.

(허공에 둥실 떠 있는 소녀는 그 광경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

너도 꽤 강한 마법소녀구나. 빛나는 아이. 좋아할거야.

23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wARwQTLrNU)

2023-05-10 (水) 23:50:39

>>229 갈릴레오 사이트

실적에 눈이 돌아가는 걸 보니 멀쩡한 경로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닌 모양이네.
요즘은 회사형태의 방식도 있는건가. 별외별 녀석들이 이상한 방식으로 마법소녀를 늘리는구나.
나는 좀 싫은걸.

(핏빛 대지위로 검붉은 마법진이 새겨지고 그 마법진에서 서서히 공포영화마냥 기어나왔다.)

안녕하지는 못하겠지?

>>230 메리 클리포드

(잠시 고개를 숙였다.)
아니. 나는 그렇게 강하지 못했어. 옛날에는. 힘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돌이키지 못할 일들을 되돌릴 수 있었을까.
설사 신의 기적이 있더라도 되돌리기엔 나는 너무 많은 길을 걸었어. 기회가 있더라도 내 죄를 돌이키는 것은 역시
내 욕망이 납득하지 않아.

(검지 손으로 쉿하는 시늉을 내고는)
알아서 좋을거 없어. 이 언니는 말이지. 그렇게 좋은 사람도 아니고 상냥하지도 아니하고, 필요에 따라선 죽이고 다니거든.
마법소녀가 아니라 마법소녀의 배신자에 걸맞지.

그 모든게 친구라면 네가 가는 길의 방식. 네가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결국 너의 친구들이 도달하는 목표도 달라지겠지.
처음만난 내가 확신할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은 요상해서 별외별 존재가 다있다는 건 실감하게되네.

>>231 스타라이트

그건 꼭 괴인을 지칭하는건 아니지. 어떤 목적에 의해 마법소녀의 힘을 부여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선을 위장한 위선자들에게도 똑같이 칼을 들이미는게 내 목표야. 그래서 결국은 내가 배신자로 여겨지는건 크게 달라지지 않아.
그렇기에 나는 악을 자처하며 너희들에게 시련으로서 단련시키려 하겠지.

23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3k1Y9VSJ3I)

2023-05-11 (거의 끝나감) 00:03:37

>>236

그렇게 화를 낼수있다는건 곧 스스로 고민하고있는걸 부정하는것 같으니까.
네 경험이 내 경험에 비출수는 없겠지만, 인간들 사이에서도 인간들끼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니까. 결국 자기 경험에 빗대어 추론하는 걸로 공감하려고 하는거지.

(장미의 날개를 거두어 들인다.)

간만에 힘을 낭비했더니 아무리 이 육체라도 뻐근하네.
다음번 만날땐 또 이야기나 풀어보자구.

239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WtzOQDgoy6)

2023-05-11 (거의 끝나감) 00:11:05

>>235 메리 클리포드
"아니 그렇게 말하셔도"
(천천히 메리를 살펴보던 소녀는 이내 포기한듯 한숨을 내쉬고 서류판을 뒤적거렸다. 걸어둔 서류에는 마인의 구별법이라고 적혀있었고 소녀는 몇번이고 메리와 서류를 돌아보았다.)

"느껴지는 마력적이상은 안보이고... 과도한 부정적감정도 없는것같은데... 그, 메리씨, 맞지요? 도와줄테니까 따라나갈까요?"

>>236 임페리얼 블루
"아니 뭐 항상 그쪽에서 먼저해주시니까."

(느껴지는 어두운 기운에 소녀는 바짝긴장한 것을 들키지 않으려는듯 괜한 허세를 부리는 것이 명백했다. 누군가 자신을 내려보는것이 싫다는 것인지 스멀스멀 날아올라 임페리얼과 눈을 맞추고는 서류판을 어디론가 던져버렸다.)

"강하다고 생각해주는건 고마운데 그러면 무서워서 먼저 도망쳐주기도 같이 해주면 안될까? 나 좀 있으면 퇴근이거든."

(소녀는 자신에게는 야근수당이 없다며 투덜거렸다. 싸움에 대한 투지,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행복함같이 마법소녀스러움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그쪽도 지금 온거 보면 싸우는건 싫잖아?"

>>238 데자이어 하트

"듣기 거북하네. 약한놈들끼리 살아남는 방법이 있다는거로 해주라. 나는 아니지만."

(순식간에 공기가 차가워지는 것을 느낀것인지 소녀는 너스레를 떨며 웃어보였다. 등장씬도 괴인같다며 조용하게 혼잣말을 속삭인 소녀는 데자이어 하트와 가까워지는 것을 피하듯 조금씩 뒷걸음질을 치며 거리를 조절했다.)

"아 당연히 더럽게 안녕하지. 그렇게 말하는거 보면 잡을듯 말듯 날 그냥 놓쳐서 보내줄거아냐. 난 오래살고싶거든."

24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7Rw54q4QI)

2023-05-11 (거의 끝나감) 00:13:56

>>238

....너. 이해할 수 없어. 최악이야. 하지만.

(푸른 화염이 소녀의 잃은 팔을 불완전하게 대체한다.)

그로 인해 또 많은 걸 배웠으니... 고맙다고는 해 둘게. 훌륭한 싸움이었어. 알아간 것들. 분명... 좋아하겠지.

(하지만. 누가? 이름 없는 자 만이? 소녀 역시 지금 습득한 지식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었다.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응. 좋아. 다음에 만나면. 나한테 더 많은 걸 알려줘.

너의 가르침. 최악이지만. 그래도.... 기. 기쁘니까...

(그런 이야기를 꺼내기 어색한 듯 하다.)

241 괴인 9111호/?/???/괴인 (ogEfIf4gTA)

2023-05-11 (거의 끝나감) 00:44:43

─후아아! 신선한 공기! 읏차, 많이도 죽었네. 어! 내 팔!? (수많은 검은 타이츠를 입은 괴인들의 시체 사이에서 그들과 별 다를 바 없이 생긴 괴인 하나가 불쑥 튀어나와 기어나온다. 자세히 보면 왼팔이 날아가있어, 그 모습을 뒤늦게 발견하곤 허둥지둥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나─날아간 팔들도 전부 같은 색, 같은 모양. 눈 속에서 잃어버린 화이트 조각 찾기나 다름 없을 정도.) 이건가……아님, 이거? 네일한거 보니까 아니네. (잘려나간 팔들을 주워가며 하나씩 대조해보고, 뒤로 휙휙 던지던 찰나, 그 광경을 목격한 당신을 발견하곤 남은 한 손으로 들고있는 팔을 툭 떨구고 만다. 괴인의 검은 가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을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만 같다.)

#재밌어보여서 참가!! 하지만 답레는 내일 가져올게 ㅜ...

242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gSryBp4ZCo)

2023-05-11 (거의 끝나감) 07:17:19

>>232 갈릴레오
(약간 눈을 가늘게 뜨고 찬찬히 살피다가 환한 얼굴로 망치를 내려놓았다)나랑 같은 마법소녀구나! 요즘은 괴인들끼리 싸우는 일도 많아서 착각했지 뭐야.
(통통 깃털처럼 뛰어올라 사뿐히 갈릴레오의 앞에 착지했다) 반가워, 난 스타★라이트라고 해. 넌 뭐라고 부르면 될까?(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233 메리
그래-(웃으며 문득 하늘을 보았다가, 노을지고 있는 모양새에 화들짝 놀란다) 이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어서 들어가봐야겠다.(핸드폰 시계를 확인하곤 다시 메리를 본다) 너도, 메리! 너무 늦게까지 밖에 있지 말고 들어가~ 우리 또 다음에 만나자! 연락해! (서둘러 인사를 전하곤 저편으로 뛰어갔다)
#여기까지! 수고했어 메리주~

>>236 임페리얼
내 빛은 피곤한 것 정도로는 꺼지지 않을거야~ 그래도 걱정해줘서 고마워, 임프.(작게 웃고는) 아, 그게 마음에 들었구나! 그치~ 쓰고 단 게 궁합이 좋지? 달기만 하면 또 너무 부담스럽더라고.
(팬케잌을 또 조금, 과일에 크림을 듬뿍.)
오늘처럼,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임프도 박사님처럼 많은 걸 알 수 있을거야. 내가 이렇게 옆에서 도와줄게!(눈웃음)

>>237 데자이어
좋아- 알았어. 그러니까, 안티 히어로라는 거잖아.(끄덕끄덕!)(뭔가 하나의 결론이 머리속에 깊게 뿌리내린 것 같다)
시작은 좀 험악한 장면의 목격이긴 했지만...그래도 너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 거 같아서 뭔가 개운하네. 오늘도 수고했어, 그리고 잘 부탁해-(품 안의 빵 봉투를 잡았다가)
....그러고보니 네 이름이 뭐였더라?

>>241 괴인 9111호
....아앗!(화려한 복장의-누가봐도 마법소녀인 존재가 저 멀리서 뿅망치를 들고 두리번거리다가 아앗! 하며 괴인을 삿대질했다) 찾았다! 괴인!!!

243 괴인 9111호/?/???/괴인 (0p/ldBi5no)

2023-05-11 (거의 끝나감) 10:43:37

>>242
자, 자, 잠시만요? 그쪽, 아니, 당신, 아니, ……마법소녀님이 절 찾을 이유는 하나만 떠오르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게 맞나요? 아니라고 해주세요. (항복의 의사로 양 팔을, 아니, 한 팔을 번쩍 들고 슬금슬금 뒷걸음질 친다.)

24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eoDP/YAxBA)

2023-05-11 (거의 끝나감) 11:34:28

>>239

(소녀는 당신이 날아오르는 것을 바라보았다.)

서류.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 아니야? 항상 문제는 우리가 일으키기는 했지.

(소녀는 당신의 말에 수긍했다.)

아쉽게도. 나는 그저 더 알고 싶을 뿐이야. 강한 것. 항상 빛났어. 퇴근. 마법소녀도 회사원이야?

(고개를 갸웃.)

싸우라면 충분히 싸울 수 있어. 평화를 바라는 존재는 아니라서.

>>241

어... 참 볼만한 모습이네.

(소녀는 난처해 보이는 당신을 그저 바라보았다.)

내 본질. 너랑 같아. 그러니까 안심하고 마저 찾아.

>>242

응. 다행이야.

(소녀는 안심한 듯 했다.)

부담. 잘 모르겠어. 그냥 여기 음식이 옳은것 같아. 이상하면서 나쁘지 않은 맛. 나중에도 생각나면 스스로 주문해볼까.

(당신이 먹는 걸 바라보던 소녀는 포크를 든 손을 뻗어 팬케잌을 조금 가져간다.)

조금씩. 응. 그렇게 전부 다 알고 난 다음에는. 다시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부 없애 버리겠지만. 그 전까지 많이 알려줘.

245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e67pYLWT76)

2023-05-11 (거의 끝나감) 18:22:41

#오늘은 자기 전에 잠깐만 시간이 날 거 같아! 중간에 이을 수 있게 되면 좋겠지만 내일 올 수도 있어

24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3k1Y9VSJ3I)

2023-05-11 (거의 끝나감) 18:46:37

#임페리얼과 이은건 한번 여기서 끊고, 스타 라이트, 메리와 이은것도 내 다음 레스로 끊는다.
그리고 한번 새로 레스 뽑을듯.
갈릴레오는 현상유지.

247 메리 클리포드/여/15/??? (U6n2E0b/sE)

2023-05-11 (거의 끝나감) 21:39:44

>>239 갈릴레오 사이트

"메리에게 뭔가 있나요?"
그러한 모습을 소녀는 고개를 조금씩 양 옆으로 흔들며 지켜보았다.

"음... 무슨 뜻인가요? 네, 그래요!"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묻고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237 데자이어 하트

"그런가요...? 뭔가, 어렵고 큰 많은 일을 겪으신 것 같아요"
그러한 말들을 듣고는 소녀는 기운 없이 그렇게 말했다

"알았어요... 어떤 것은 모르는게 더 좋다는 것이죠? 그런데도, 잘 모르겠지만 메리는 여전히 언니가 좋은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모습에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고는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했다

"그것은... 메리를 긍정하고 독려하여 주시는 것이죠? 그것이 아니더라도 메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렇게 말을 나눠 주셔서 고마워요. 언니!"
그 말을 듣고는 살며시 미소를 한번 지어 보이고는 그리 말했다


>>236 임페리얼 더 블루

"높은 자리의 사람들? 그럴 것 같아요! 그런 표현도 있었지요"
뭔가 알았다는 듯이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그렇게 되려나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대되면서도 괜찮을 것일지 생각도 들어요! 흥미로워요~"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멈추고는 그리 말하고는 말끝에서는 옅게 미소지었다

"그런 것 같아요. 집에 있는 분들과는 다르게. 아마도, 방문하시는 분들은 뭔가를 하고는 돌아가 버리는 까 그런 것 같아요."



>>241 괴인 9111호

"에엣... 이것들은 전부 뭔가요...? 사람이듯 아닌 듯, 전부 똑같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조차 알 수 없을 그런 순간에 소녀는 거기에 있었고 주변 환경을 이리저리 둘려보면서 중얼거리듯 말했다

"앗... 음, 뭐하고계시나요?"
그러다 거기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소녀는 짫게 한마디를 흘리고는 잠시후 그렇게 묻는다

248 괴인 9111호/?/???/괴인 (ogEfIf4gTA)

2023-05-11 (거의 끝나감) 23:25:44

>>244
악! 뭐야, 같은 괴인분이셨군요. 휴우, 저는 또 간악한 마법소녀들이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깍듯하게도 한 팔로나마 경례 자세를 취한 뒤, 한참 주변을 뒤적거린다. 그러나 역시 찾을 리가 없다. 한 시체더미 위에 앉아 거친 숨을 고르며 가면 수트 너머로 슬그머니 당신을 바라본다.) 저……혹시 한가하시면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 팔이 없어져서…….

>>247
아! 저, 팔을 찾고 있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말을 걸어와도 순종스럽게 대답한 뒤, 그제서야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상체를 주욱 내민다.) 근데, 저, 마법소녀…님은 아니시죠? 아, (바닥에 쌓인 괴인들을 내려다본다.) 일단 이분들은 저와 같은 괴인, 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애석하게도 마법소녀에게 당해 목숨을 잃고말았습니다. (흑흑, 우는 척을 한다.)

249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z/5zO7BitY)

2023-05-12 (불탄다..!) 06:54:40

>>243 괴인 9111호
아마 맞을걸!(마치 홈런을 날려버릴 것처럼 거대한 뿅망치를 붕 휘두른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멈춰서서 반짝이는 눈으로 미소짓는다)...하지만 만약, 네가 착하게 산다고 약속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

>>244 임페리얼
그거 좋지. 음식을 주문할 땐 꼭 값을 치뤄야 한다는 것도 잊지마!(단단히 당부해두곤)
....(마지막 말에 멈칫했다).....
응, 물론이지!(웃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앞으로도 많이 알려줄게.(아마 그런 일은 없겠지, 자신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테니까.)(소녀는 퍽 확신했다)

250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z/5zO7BitY)

2023-05-12 (불탄다..!) 06:59:08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라네~♪ 평화롭지 않다면 내가 평화롭게 만들어줄테다♬(늦은 밤, 어느 민가의 담벼락 위를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명랑하게 뜀뛰듯 걷는다)

251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13:20:33

>>241 괴인 9111호
(주변 정리를 하는 부하직원들을 움직이던 소녀는 당신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다가갔다.)

"소리내지 말고 조용히 다시 누워. 쟤들한테 걸리면 확실하게 죽으니까"
(뒤쪽에서 잔해를 쓸어담는 마법소녀들을 가르킨 소녀는 한숨을 쉬고는 9111호와 시선을 맞추었다.)

"내 말 잘만 따르면 여기서 도망치게 해줄게. 알아들었어?"
(귓가라고 생각되게 얼굴을 가까이한 소녀는 뱀과같이 스멀거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242 스타 라이트
"아, 난 갈릴레오☆사이트라고 불러줘. 그쪽은?"
(스타라이트가 건낸 손을 소녀는 마다하지 않았다. 어쩐지 긴장해서 힘들어하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괴인들끼리...?"
(소녀는 처음듣는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런 사례는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자주 일어나는거야?"

>>244 임페리얼 더 블루
"알기는 하는구나. 뭐 서류도 중요하긴 한데. 우리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어떻게든 줍겠지."
(소녀가 가르킨 땅쪽에서는 후임으로 보이는 녹색머리의 마법소녀가 허둥지둥 서류를 받아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

"이 정도는 해도 되는 경력이라는거야. 쎄지?"
(어떻냐는 듯 어깨를 으쓱거린 소녀는 임페리얼의 답에 놀란듯 보였다. 일부러 허세를 떠는걸까.)

"회사원...뭐 얼추 비슷해. 그런데 거 봐. 싸우려면 싸울 수 있다는건 지금은 이유가 있다는거지? 싸울 이유가 없다던가."

>>247 메리 클리포트
"친절하시구만."


(당황한듯 머리를 긁적인 소녀는 이내 도시에 가장 가까운 쪽을 가르키며 웃는다.)

"저쪽으로 쭉 가면 우리 본부가 있거든요. 일단 거기까지 가서 조사에 좀 협력해주시면 곧바로 집까지 보내드릴게요."
(그리 말한 소녀는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것이 어쩐지 불편해보이기도 했지만 그 이외엔 별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그런데 아가씨, 이런 데에 혼자서 그렇게 몰래 들어오고 그러면 안돼요. 저기 보면 경찰아저씨들 보이죠?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저러는 거에요."

252 (8S9eTuzK1k)

2023-05-12 (불탄다..!) 13:34:32

>>249
꺄아아아악─! 아마가 아니라 100%잖아요!! (비명을 내지르며 주마등을 보던 순간, 눈 앞에서 멈춘 뿅망치의 모습에 양 다리가 와들와들 떨린다. 자신의 뒤쪽에 풍압으로 쓸려나간 광경을 보고 살짝 기절할 뻔한걸 정신력으로 참아낸다.) ……정말인가요, 마법소녀님? 근데, 그게, 저, 아무래도 태생이 괴인이라서 착한 일을 해도 가슴에 찡, 하고 오는 게 없단 말이죠. (헤헤, 웃다가) 아! 팔을 되찾아주시면 노력해보겠습니다!

>>251
─!!! (당신의 말을 듣고, 본능과도 같이 재빨리 자리에 널부러져 필사적으로 죽은 척을 시도한다. 팔 하나가 없으니 꽤 리얼해진 죽은 척이다.) ……아, 알겠습니다. 감사하…긴 한데, 왜 절 도와주시는 거죠? (괴인 가면에 가려져있지만, 한 쪽 눈만 찔끔 뜨고 뒷쪽의 마법소녀들을 살펴보다 다시금 당신을 본다.) 마법소녀님, 아니신가요?

253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14:00:45

>>252 괴수 9111호
"마법소녀는 맞는데..."
(소녀는 주변을 둘러본 뒤에 근처에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확인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당당하게 말했다.)
"상부에는 이미 전멸이라고 보고했으니까.괜히 여기서 힘빼고 마력빼는것보다 이쪽이 서로 좋잖아?"

25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zVn2x5Z08s)

2023-05-12 (불탄다..!) 14:10:57

>>247

응. 집도 그렇고. 찾아오는 손님도 그렇고. 메리네 가문. 아마 그 사람들 이상으로 높을 거야.

(소녀는 배경이 상상되는 듯 보인다.)

그건 확실하지 않아. 안다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야. 그때가 된다면, 금방 알 수 있을거야.

많이 바쁜 사람들. 무얼 하고 가는걸까. 그것도 훗날 때가 된다면 알 수 있겠지. 지금 당장은 알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소녀는 다시 생각에 잠긴다.)

>>248

응. 안심해도 돼. 그보다. 한 바탕 휩쓸고 갔구나.

(소녀는 주위를 조금 살펴보는 시늉을 한다.)

도와줄 수 있어. 하지만, 비슷한 팔. 너무 많아. 여기도. 저기도. 전부 팔이랑 다리랑 시체야.

(소녀는 조금 난처한 듯 보였다.)

너의 팔. 특징 같은 거 있어?

>>249

값. 사람들이 많이 주고받는 거. 본 적 있어. 그런데 종이로 된 거 말고 알록달록한 네모난 판 같은건 뭐야?

(카드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응. 알려준다면 기쁠거야. 여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된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겠지.

(소녀는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신다. 뒤이어 팬케잌도 먹는다.)

쓰고 달아. 이 조합 좋아.

>>251

혼자 온 건 아니었구나. 후배들. 너의 아래에 있는 사람들일까.

(소녀는 그 광경을 잠깐동안 보았다.)

경력. 경력... 그 만큼 여러 가지를 보고. 듣고. 익혔다는 뜻일까. 그러면. 너는 강해? 나한테 많은 걸 알려줄 만큼. 강해.

(근처에 푸른 빛이 아지랑이 피듯 올라온다.)

응. 방금 이유가 생겼어. 강한 사람한테. 내가 몰랐던 많은 걸 배우고 싶어. 싸움. 분석하게 해 줘.

(소녀는 그 것이 허세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 했다. 그냥 놔두면 공격이 이어질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255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17:07:07

>>254 임페리얼 더 블루
"거 참 성질 급하네! 일단 그 살기 내려놓고 우리 대화로 해결하자니까?"
(순식간에 느껴지는 살기에 소녀는 당황을 숨길 수 없었다. 식은땀을 삐질삐질흘리며 손사래를 쳐댈뿐 여전히 투지는 없는듯 보였다.)

"음, 그래. 그렇지. 무언가를 알고싶다면, 도서관으로 가는건 어떨까? 지금이라면 나도 도와줄 수 있다고?"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소녀의 손에는 종이와 펜이 하나씩 들려있었다. 갈릴레오 사이트와 피 계약자간의 무력행사를 금지한다고 적혀있는 일종의 계약서로 보였다.)

"자, 여기에 사인하면 내가 도울 수 있는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할게. 어때?"
(소녀는 뱀과같이 웃으며 임페리얼에게 계약서를 건냈다)

256 (8S9eTuzK1k)

2023-05-12 (불탄다..!) 17:19:09

>>253
이야, 사회인의 삶이란 쉽지 않네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마지막 잔해를 치우던 마법소녀가 다가오자 빛의 속도로 죽은 척 한다. 뒤늦게 마법소녀가 돌아가고 나서야, 휴우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킨다.) 우와, 고맙습니다! 팔 하나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괴인은 예절이 바르다.)

>>254
맞습니다. 무시무시한 화력이었죠……괴인님이 그 때 안계셔서 다행입니다! 아, 아마 소속은 다르겠지만 괴인협회 소속, 괴인 9111호! 입니다! 편하게 구일이라고 불려주셔도 무방합니다. (팔 하나가 없어진 괴인은 명랑하다.) 아, 그러네요. 일단 제 팔, 까맣고…… (전부 까맣다.) 손가락이 5개고… (대부분 5개다.) 아!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으니 움직이는 팔이 있다면 제겁니다!

257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xTN/4OjiT2)

2023-05-12 (불탄다..!) 17:45:17

#갱신! 잇는 건 좀 있다가 할게. 혹시나 해서 묻는데, 시트 쓰고 싶은 사람 있어? 다들 각자 시트로 풀고 싶은 설정이 있나 해서.

258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18:57:12

>>256 괴인 9111호
"알아주니 다행이네. 앞으로도 내가 일할땐 걸리지 말고. 잘하자?"
(당신의 어깨에 팔을 걸치려 한 소녀는 이내 한쪽팔이 없는것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하는듯 보였다.)

"돈은 좀 있어? 우리 친구가 나랑 신뢰관계를 맺으려면 쪼오금 필요할것같아서 말이야"

259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18:57:34

>>257
#아직은?필요?없는것같기도?

26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19:12:27

#시트까지 써야하나 싶긴한데
중요한거 메모정도는 필요하다는 생각은 좀있다 정도

261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r8x.al9/no)

2023-05-12 (불탄다..!) 19:20:41

>>259 >>260 #오케이~
설정 메모는 개별적으로 해 두고 따로 어장을 세우진 않을게.
사실 이번 어장은 가급적이면 이거 하나로 끝내려고 했거든

262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r8x.al9/no)

2023-05-12 (불탄다..!) 19:33:45

>>251 갈릴레오
난 스타★라이트야!(그 이름대로, 소녀는 반짝반짝거린다)(긴장한 것 같은 분위기는 전혀 괘의치 않는 듯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가 놓았다)(갈릴레오의 손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별빛이 반짝이처럼 남았다)
음~ 많지는 않는데, 가끔씩은 있는 것 같아. 최근엔 좀 많이 본 것 같기도..?(고개를 갸웃거리며 뭐든지 부숴대던 소녀악마 괴인을 떠올렸다)

>>252 괴인 9111호
착하게 산다는 게 꼭 가슴에 뭔가 찡-하고 와야하는거야?(도리어 눈을 땡그랗게 뜨고 물었다가 바로 선다)
(곧 팔이 잘려진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가)...방금 잘린거야? 아프진 않아?(걱정하는 얼굴이 되었다)

>>254 임페리얼
네모난 판? 아, 그건 먼저 돈에 대해 배운 다음에 알면 좋을 거 같은데...뭔가를 아는 것엔 순서가 있는 법이거든. 일단 그것도 값을 지불하는 용도라는 것만 알면 돼!(잠깐 복잡한 표정이 스쳐지나간다)((돈이랑 경제랑 노동과 노동의 가치...이건 언제 알려주면 좋으려나..))

네가 잘 먹어주니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걸.(방긋)
오늘 나랑 한 데이트는 좀 어땠어?(턱을 괴며 물었다)

263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0:01:28

>>262 스타라이트
"최근에야 좀 늘어난건가. 마인은 그래도 지성이 있어서 그런지 부딪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나보네."
(소녀는 손에 묻은 별가루를 보며 떨떠름한 표정을 짓다가 입고있는 코트의 옷깃으로 닦아냈다.)

"그러고보니 이 근처 구역에선 못봤던것 같은데 이 근처는 오늘이 처음?"

264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0:11:59

>>263
응, 맞아. 괴인들이 많이 몰려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했지!(등장씬의 포즈를 다시 취해보인다)
보아하니...이미 상황은 다 정리된 것 같지만 말이야.(고개를 끄덕인다)

갈릴레오는 무척 유능한 마법소녀구나! 대단해!(별모양 동공의 눈이 반짝거린다)

26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0:12:23

>>242 스타 라이트
히어로라는 이름을 나에게 붙이기에는 과분해. 난 앞길을 막는 녀석이면 마법소녀라도 죽일 수 있어. 내 결단은 그런거니까. 그래서 너와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는 거야.

(이름은 버렸다고 속삭이듯 이야기하며)

데자이어 하트는 데자이어 하트인걸로 충분해. 아니면 무명이나, 아노님, 네임레스, 나멘로스. 그렇게 불러도 상관없겠지만.

(지칭하는 호칭들은 모두 자신에게 이름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247 메리 클리포드
좋은 사람이라. 충고하자면 누구든 쉽게 믿으려고 하지마. 믿음이라는건 자기멋대로라서 믿었다는 순간에 그 신뢰를 얻었을 때의 절망만큼 비참한게 없으니까.

(모르겠다며 반대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다시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적으로 만나는 절망을 겪지는 말았으면 하네. 또 보자.

#여기까지는 막레

>>239 갈릴레오 사이트
그야 듣기 거북하라고 말했으니까. 본인이 약하지 않다고는 자부심은 있나. 그건 다행인걸.
나름대로 괴인이라 지칭되는 조직의 힘을 빌렸으니, 괴인같은 것도 이상하지는 않지. 차이는 분명있지만. 나도 나 스스로를 괴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검붉은 색 꽃을 손바닥에 피워내고는)

글쎄. 연극하는건 아닌걸. 너라는 마법소녀의 근본을 알아야하니까. 곱게 보내주느냐는 그 대답에 달려있어.

266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0:49:48

>>264 스타라이트
"너같이 유능한 사람한테 들으니까 좋기는 하네. 그래도 나 혼자는 아니었거든. 저쪽에."
(소녀는 손을 들어서 스타라이트의 반대편을 가르켰다. 임시로 세워진 천막과 그 주위를 왔다갔다하는 마법소녀들 여럿과 경찰들. 소녀는 보았냐는 듯이 어깨를 들썩였다.)

"보시다시피 여럿이서 덤벼서 겨우 이 결과야. 오늘은 순직자도 한 명 나왔거든. 저쪽은 분위기도 안좋겠지."
(소녀는 거북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저렇게 빛나는 듯한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소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들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 친구가 괴인이 아니니까 됐나? 솔직히 엄청 지치기는 히서 오늘은 더 뭘 하지는 못하거든."

>>265 데자이어 하트
"근본이라고 해도 말이지... 정의감이고 뭐고 내 나이쯤 되면, 어이쿠 이건 NG였지 참. 본부장한테 혼나겠어."
(그녀가 손에서 피워낸 꽃을 기분나쁘게 쳐다본 소녀는 질렸다는 듯이 양손을 들고 한층 가벼워진 말투로 말을 이어나간다.)

"그래서 그 근본을 알아본다는건 어떻게 해? 난 오셀로나 마작같은게 좋은데."
(품을 뒤적이던 소녀는 휴대용 오셀로판과 같은것을 꺼내 들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그런데 그 협력한 괴인조직은 어떻게 했어?"

267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1:05:20

>>265 데자이어 하트
음, 뭐 그래.(끄덕끄덕하지만 별로 귀담아 듣는 눈치는 아니다. 평범한 검은머리의 민간인 모습이지만, 어딘가 환한 분위기가 쭉 돌고 있다)
그럼 난 아노님이라고 부를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소녀는 품에 안고 있던 슈크림 빵 하나를 데자이어 하트에게 남기곤 무작정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원래 빵을 주고 싶었던 거였어서! 여기까지 붙일게. 수고했어~

>>266 갈릴레오
아, 그쪽은 여럿이 다니는구나. 경찰도 있고...(우와아, 하는 약간 벙찐 눈으로 갈릴레오의 어깨 너머를 바라보았다)
순직자....혹시 다친 사람이 있는거야? 목숨을...잃은 사람도?

26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1:06:19

>>266
너한테는 단순하게 기만이 되는 이야기겠지만, 인간으로서 나이먹는건 나쁜일은 아니잖아. 누군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잃어버렸기도 하거든. 인생이 꼬일줄 누가 알았겠어. 아 그래도 말하는 걸 보니 마법소녀들 네트워크로 연결해놓은 블랙기업이나 다름없네 그거. 국가기관같은게 아니라면 수익을 제공하기도 애매할텐데 말이야. 아님 뭐 괴수의 잔해를 팔아다가 수익이라도 얻는걸까? 어느 쪽이든 어른들의 개입이 들어간 더러운 냄새가 날거같은데.

(질문에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우리 '마법소녀'께서는 질문을 묻는게 지뢰를 잘밟는 타입이야? 나이는 질문은 아니였지만. 이 질문의 대답은 듣기에 따라 상당히 불쾌할텐데?

26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7glEWlyjI)

2023-05-12 (불탄다..!) 21:20:53

>>255

아쉬워. 겨루어 보고 싶었는데. 직위 높은 마법소녀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볼 수 있었는데.

(소녀의 주위에서 푸른 기운이 사라진다.)

도서관. 하지만 책에는 없는 게 많았어. 책은 조금 불친절해. 모든 걸 알려주지 않아.

(소녀는 계약서를 들여다보다가 이게 뭐냐는 듯 당신을 바라본다.)

사인. 무력행사? 처음 보는 단어야. 내가 여기에 사인하면. 어떻게 돼? 으음...

(소녀는 망설인다. 이해하기 복잡한 듯 하다.)

>>256

다행일까. 그 정도의 화력이라면. 나도 구경하고 싶은데. 강한 사람. 이 곳에는 많구나.

(소녀는 허공에서 내려와 땅 위에 사뿐히 착지한다.)

본질은 같지만 출처는 달라. 구일. 응. 기억할게.

(설명 하나를 들을 때 마다 주위를 둘러보던 소녀는 이윽고 난처해진 듯 보였다.)

응...움직이는 팔 하나만 기억하면 될 것 같아. 한 번 찾아볼게.

(소녀는 다시 주변을 살핀다. 움직이는 팔이 있을까.)

>>262

지금 바로는 알 수 없는거야? 아쉬워.

(소녀는 조금 시들해진다.)

앞으로 휴식이 필요할 땐 여기 자주 와야겠어. 맛있는 것도 있고. 냄새도 좋아. 분위기도 좋아.

(아메리카노가 담긴 잔을 끝까지 비운다.)

유리랑 데이트. 좋았어. 많은 걸 배웠고, 재미도 있었어.

(소녀는 작게 웃었다.)

270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1:24:02

>>267 스타 라이트
"농담이지롱~ 뭐 아무래도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다친 녀석들은 있지만 치유마법만 주력인 녀석들이 있거든. 몇달정도만 요양하면 나을정도야."
(소녀는 자리를 옮겨 당신의 곁으로 다가갔다. 조금은 흔들거리는 발걸음으로 무언가를 헤집어두는 것 처럼걸어서 당신의 시야를 막으려는 듯 했다.)

"뭐 다른 지역이랑 다르게 우리쪽은 개개인은 약한데 숫자가 좀 많은 편이거든. 그래서 어느정도 다치는 녀석은 나온다구.

>>268 데자이어 하트
"내가 인간이라고 믿으니까, 인간으로 늙는거지. 너도 해볼래? 그보다 그렇게 들으면 누가 쓰레기같은 사업으로 푼돈 만지는 것 같잖아. 저기 경찰 보이지? 우리도 다 허가받고 나라랑 계약서 쓰고 하는거거든. 밥벌어먹고 살려면 손이 깨끗해야하지 않겠어?"

(재미있다는 것처럼 소녀는 폭소하기 시작했어. 얼마 가지는 않았지만.)

"우리 '마법소녀'친구도 그다지 친절해 보이지는 않아서 말이야."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당신에게 등을 보이며 기지개를 켰다.)

"말하기 어려운 일이면 하지 말았어야지. 안그런가?"

271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1:29:18

>>269 임페리얼 더 블루
"좋아 좋아. 친절한 친구라서 살았군. 자 그럼 차치하고 이 계약서...종이에 니 이름을 적으면 우리는 서로 싸우지 못하게 되거든. '친구'라고 할 수 있는거지."
(입에 발린소리를 하며 소녀는 임페리얼에게 가까이 간다. 곁에 서서 펜을 손에 쥐어주려 하면서)

"그리고 친구끼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면서 모르는걸 서로 가르쳐준다거나 같이 놀러다닌다거나 하는거야. 싸움보다도 즐거운 것들을 내 근무시간 안에 할수 있다는거지."
(주로 오전 7시부터 17시까지 말이야 라고 말을 덧붙인 소녀는 얼른 하라는듯 기대에 부푼듯한 표정이었다.)

27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1:37:07

>>270

손이 깨끗하냐고 한다면 윤리적인 부분에선 이미 괴인을 죽이는 시점에서 아웃아닌가 싶지만. 그렇게친다면 애초에 진짜 어린애들을 상대로 마법소녀가 되겠냐고 신이든 어디 마스코트든 계약을 따내는 쪽이 악질이지만. 나도 어릴때그런식으로 당해버린거였고. 빌어먹게도 말이지.

(정곡을 찌르네. 라며 키득키득 웃는다.)

내가 말하는건 딱히 상관은 없어.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은 맞지만, 반대로 하지 않았으면 이미 내가 집어삼킨 아바르티아의 총독의 뜻이 망가질테니까.
아 조직도 그때 궤멸이라고 말하는게 좋으려나. 플라워가든의 여신을 지상에 끌어내릴 때.

27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gbxPB2KWKk)

2023-05-12 (불탄다..!) 21:39:49

>>271

친절해. 나. 친절해?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하지만. 본질이 더럽혀져. 괴인. 마법소녀. 서로 친구가 될 수 없어. 내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돼.

(한 걸음 물러난 소녀는 이윽고 망설이기 시작한다.)

같이 놀러다니는 거. 유리는 그걸 데이트라고 했어. 하지만 친구끼리 하는 거라는 건 처음 들었어. 확실히. 놀러 다니면서 배우는 건 즐거웠지만..

(깊은 갈등.)

만약 약속을 안 지키면. 어떻게 돼?

274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2:02:54

>>272 데자이어 하트
"사리분별 못하는 애들한테 사기계약을 하는 놈들보다는 명분달고 서로 죽이는 편이 낫잖아? 난 적어도 사탕 몇조각주고 이제 목숨을 걸라고 하지는 않으니까. 그런 년놈들이 있는 곳보단 내쪽이 훨씬 더 클린한건 팩트지."

(안그렇나며 키득거린 소녀는 다시 데자이어를 향해 몸을 틀었다. 어느 순간 손에 들려있던 오셀로 판은 주사기 같은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여신까지 죽였나. 생각했던대로 거물이구만. 그래서 여기에 나타난건 그 총독이라는 놈...년인가? 아무튼 그 양반이 모든 마법소녀를 죽이라고 라도 했어? 닌자를 반드시 죽이는 양반처럼?"

(소녀는 그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근처에 있던 괴인의 시체에 주사기를 그대로 박아넣고 피로 보이는 것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마치 원래 해야했다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근데 그거 니가 안해도 괴인들이랑 싸우다보면 멋대로 죽지 않던가?"

>>273 임페리얼
"...솔직히 우리 부하들이 너만큼 말이 통했으면 난 퇴직고민을 안했겠지."

(마치 희귀한 것을 본다는듯 소녀의 얼굴은 어쩐지 눈물이 흐를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본질은 스스로 정하는거야. 니가 평화롭게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길을 고르고 싶다면, 그 친절함이 너의 본질인거지."

(마치 대단한 말을 하는것처럼 이야기한 소녀는 다시 한번 계약서를 들었다.)

"데이트...는 아는구나. 누군지는 몰라도 엄청난걸 가르쳤구만 그래. 단 둘이서만 한다면 데이트일지도 모르겠지만 같이 노는건 특별한게 아니니까. 단순하게 즐거움을 추구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는데."

(소녀는 당황한듯 아무리 그래도 자신과 둘이서 다니면 범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였으면 마력을 담은 계약서로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을 경우엔 마력을 모조리 뽑아버리지만... 뭐 이건 그냥 종이쪼가리야. 지키지 않으면, 그냥 친구가 아니게 되는거지. 슬퍼서 틀어박혀서 좀 울지도 모르겠다."

275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2:03:23

#생각해보니 사리분별못하는 애한테 사기계약하는 중이었잖아

276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09:52

#(엄청난 걸 알려줘 버린 1인)

27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mdfVXFXZqM)

2023-05-12 (불탄다..!) 22:21:32

>>274

퇴직하면. 앞으로는 뭐 하고 살아?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건 힘든 일이야.

(은근히 현실적인 충고를 한다.)

그러면 그건 나랑 안 맞아. 평화를 원하는 존재가 아니야. 나도. 이름 없는 자도. 바라고 있는 건 이 곳의 빛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 거랑, 이 곳의 파멸이니까.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며 의문을 가진 표정을 짓는다.)

...데이트가 그런 뜻 아니었어? 특별한 건 아니지만 같이 놀고. 지식을 배우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거. 너랑 다니면 범죄. 내가 괴인이라서 그런 걸까.

하지만. 이해할 수 없어. 친구가 아니게 되면 같이 안 다녀도 돼. 그러면 너는 범죄를 안 저지르는 거잖아. 그게 울 만큼 슬픈 일이야? 너는 범죄를 저지르는 걸 좋아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278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21:41

>>269 임페리얼
음, 바로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돈이 어떤 건지, 어떤 가치를 지니는 건지 알아야 할 테니까.(덩달아 아쉬운 한숨을 뱉었다가 턱을 괸 채 기쁘게 임페리얼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임프에게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좋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웃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놀자!

#슬슬 끊으면 딱일 타이밍 같은데 이걸 막레로 하거나 여기서 하나쯤 더 이어도 좋을 거 같아~

>>270 갈릴레오
(휴,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다행이다, 여기선 각자의 역할이 있구나! 그래도 몇달이나 쉬어야 한다니 괜찮을까 걱정되네....나라도 괜찮다면 돕고 싶어!(불끈, 주먹을 쥐어 보였다)(갈릴레오가 일부러 헤집듯 걸은 것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않는 눈치다)

279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mdfVXFXZqM)

2023-05-12 (불탄다..!) 22:23:38

#임페리얼_더_블루(사리분별 못 함)

28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ZCb/1n30Q2)

2023-05-12 (불탄다..!) 22:29:02

>>278

음. 그러면 나중에 천천히 알려줘도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당신을 따라 웃는다.)

그러자. 다음에도. 음... 평화롭게 볼 수 있다면. 같이 놀자.

흥미 있고. 재미도 있으니까. 데이트. 자주 즐겨도 좋을 것 같아.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제가 마무리 할게요. 수고 많으셨어요!

281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2:36:19

>>277 임페리얼 더 블루
"나야 아쉬운건 그쪽이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싶은데."
(현실적인 충고에 약간 찔린듯 식은땀을 흘리는 소녀는 급하게 화제를 돌리려 했다.)

"아무튼 간에, 파멸도 좋고 다 나쁘지 않지만 그랬다간 그 유리라는 친구도 끝장나버릴걸? 더이상 즐겁게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구."
(마치 어린아이에게 겁을 주듯 약간 과장된 말투로 소녀는 말한다.)

"어...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보기보다 나이가 좀 있거든. 젊은애랑 같이 다니면 역시 내일 아침신문에 떠서 보통은 사회적으로 죽습니다."

"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변신하고 돌아다니면 딱히 신경도 안쓸테고. 무엇보다 이렇게나 대화가 되는 괴인이라면 더 나은사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나는 세상이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거든."

>>278 스타 라이트

"우리 실무진은 우수하니까 그건 신경 안써도 괜찮을거야. 그보다 돕는건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절차가 좀 있으니까 어려울것 같은걸."
(소녀는 여러가지 곤란한게 있다며 아쉬운 티를 내었다.)

"게다가 몇달이나 도와주면 니가 담당하는 곳도 큰일이잖아? 몇 명빠진건 처리되니까 걱정하지 말라구"

#임페리얼은...애기야...지켜줘야해...

28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46:48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신비한 별빛의 힘이여- 모든 것을 돌려놓아라.

(프릴과 레이스에서 떨어진 반짝이는 별가루들이 모여들어 분홍머리의 소녀를 휘감았다. 마치 빛으로 이루어진 폭풍의 소용돌이처럼 강렬해진 거대한 빛이, 다시금 작은 별빛이 되어 민들레 홑씨처럼 흩뿌려진다. 금이 간 벽, 고장난 자동차, 깨진 조명들이 일제히 반짝이더니 곧 새것처럼 돌아온다)

#몇 개가 마무리되어서 새 글로 등록!

28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47:54

#오...생각보다 색깔 조합이 별론데....역시 배경을 검은계열로 했어야 했나(긁적

284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2:48:33

(서늘한 모퉁이를 돌면 정장을 입은 여성이 벽에 삐딱하게 기대 서 있다.) 지나가시는 그쪽, 잠시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 (그리 물어오며 곧 자세를 고쳐 바르게 선다.)

#난입! 잘부탁해!

28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UQX6BoeHPI)

2023-05-12 (불탄다..!) 22:51:22

>>281

하지만. 그 쪽에서도 다른 사람 찾으면 그만이라고 단호하게 나오면 어떻게 해. 손해가 커.

(소녀는 고개를 살랑 저었다.)

그건 이미 이야기했어. 지금은 지금일 뿐이고. 그 때가 된다면 적대하는 걸로. 끝까지 즐거울 수 있을거야.

(소녀는 흐릿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눈을 깜빡거린다. 담담하게 이야기 했지만 망설임이 남아있다.)

사회적으로 죽어? 그냥 죽는거랑은. 달라? 그러면 나랑 친구 못 하는거 아닐까.

더 나은 사회. 모르겠어. 그렇게 되면 좋은거야? 대화가 되는 괴인이라도. 결국 나는 괴인일 뿐이야. 너희를 공감하지 못하는.

(소녀는 자신이 유해하다고 열심히 어필하는 듯 하다.)

28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52:22

>>284
응? 나 말이야? (분홍색의 곱슬머리에 프릴이 달린 화려한 옷, 곳곳에 달린 별장식으로 누가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소녀가 자신을 가리킨다)(깜박깜박)
좋아! 무슨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쿵, 한 손에 들려 있던 뿅망치를 내려놓자 육중한 소리가 난다)

#환영해!

28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53:46

#예상 못했는데...완벽한 여캐세상이라 뭔가 행복해졌어.(파아앗)
#이런 거 좀처럼 보기 힘든데 말야~

28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2:59:09

#혹시 몰라 덧붙이자면 난 어떤 성별의 캐릭터든 좋아해!! 그리고 물론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까지도. 깜찍한 괴인씨 최고(야광봉)

289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2:59:51

>>286
네, 그쪽 말이에요. (육중한 소리에도 눈 깜박 안 하던 여성은, 당신이 뿅망치를 내려놓자 어딘가에서 나온 자신의 명함을 두 손으로 건낸다. 명함을 읽어보면 그녀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오싹오싹! 블랙", 뒷면엔 키티 왕국 소속이라 쓰인 마법진이 그려져 있다.) 키티 왕국은 지금 도주한 마법소녀를 찾고 있는데, 질문 몇 마디 해도 될까요?

#꺅 스타 꺼 잇고 있었는데 통했다리 ><!!
#ㅋㅋㅋ 그러게? 다 여캐야..!! 신기방기

29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Y0DhrO3rzY)

2023-05-12 (불탄다..!) 23:02:41

>>282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구나. 빛나는 아이.

(언제나처럼 허공에 둥 떠있는 소녀는 손을 흔들었다. 데자이어와의 싸움으로 팔 한쪽이 온전하지 못하긴 하지만.)

빛. 신기해. 언제 봐도 이끌리게 돼.

(소녀는 부서진 것들이 새 것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284

이곳 사람들과는 다른 기운이 느껴져. 부를 사람을 잘못 찾은 거 아닐까?

(소녀가 멈추자 소녀의 왼쪽 옷 소매가 팔랑거린다.)

적어도. 나는 그냥 지나가게 놔 두어도 될 텐데.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29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06:53

>>289
키티 왕국...여긴 어떤 곳이야? 고양이가 잔뜩 있는 곳? 혹시 블랙이 이름?(명함을 보며 갸웃하며 신기한 듯 물었다)
(이어진 물음에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물론이지! 근데 도주했다니, 무슨 일이야?(어쩐지 답하는 것보다 물어보는 게 훨씬 많은 것 같지만.)

#헤헤 내가 먼저 찔렀지롱!(이러기)

292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3:06:56

>>290
잘못 찾았다니, 당신은 제 조사에 협조 해주실 의향이 없다는 뜻입니까? (멈춰선 당신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에 깜박임 하나 없이) 바쁘신 분이시라면 실례했습니다. 다만 내어주실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이야기 좀 나눌 수 없을까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당신을 보고선 눈을 내리깐다.)

293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3:08:57

>>284 블랙
(약간 흐드러진 정장, 머리에는 넥타이. 소녀는...아니 이양반은 더이상 숨기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채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너는 또 어느나라 출신이냐. 페어리 랜드, 해피 킹덤같은데는 이동네 출입금지시켰는데. 여권은 있어? 신분증은?

>>285 임페리얼
"그렇게 나오면 뭐 별 수 없지만 드디어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는거지.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괜찮은 선택이 있는거라구."
(어차피 벌만큼은 벌었으니 괜찮지 않냐며 소녀는 웃었다.)

"좋아 그러면 나랑도 그러는걸로 하자고. 적어도 반드시 싸워야 할때가 오지 않는 한 친구로 지내는거야. 그 사람도 급한줄 알았더니 엄청 훌륭한 사람이었잖아."

(이러면 되지 않겠냐며 소녀는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이런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것일까.)

"변신전이면 몰라도 이 모습 그대로면 딱히 신경은 안쓸거야. 애초에 요즘은 너무 오래 변해있어서 원래 어땠는지도 가물가물하구만."

"부모자식끼리도 서로 이해못하는 일이 많은데 괴수랑 인간정도면 평범한 차이지. 버튼하나로 수억명을 죽일수도 있는 시대니까. 뭐 멀쩡한 사람 하나 억제하는건... 어려워도 노력해봐야지 뭐."

29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14:20

>>281 갈릴레오
실무진...절차...(소녀는 갈릴레오의 말을 되새기듯 중얼거렸다)
그쪽은 마치, 협력한다기보단 하나의 거대한 회사같네...이건 또 새로운 형식이구나. 정 그렇다면, 그쪽의 방식에 맞출게.(한번 고개를 끄덕였다)(약간 시무룩해보이긴 하지만, 잘 납득한 모양이다)
....(소녀는 다시 갈릴레오의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들을 본다)(잠시 생각에 잠기는 표정이 되었다가 머뭇하더니)...저기, 저렇게 많은 동료랑 같이 일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하마터면 스킵할 뻔했다! 미안해 갈릴레오주!

>>290 임페리얼
.....괴인.(조금 눈빛이 흔들렸다가 곧 돌아왔다) 여긴 무슨 일이야? 또 뭔가를 부수러 온거야? 만약 그렇다면, 내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까!(씩씩하게 뿅망치를 꺼내들었다)

29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3:22:28

>>274
봉급에 맞는 일을 한다라 그게 사회인이 정한 마법소녀의 방식중 하나인가. 결국 그쪽은 정말로 자기 목숨을 걸고 그만큼의 돈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건가. 확실히 적어도 남의 세상의 사정을 끌고와 어린아이들에게 책임을 강요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는 동감이야.

(고개를 젓고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아니 나는 전 마법소녀인, 플로르 하트였지. 자아는 언제부터 그랬어. 그저 내가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여신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그이름을 쓰지도 않고 인간조차 포기하고 복수를 끝낸 존재일 뿐이야. 아바르티아의 총독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었지. 자신의 의지인 여신에게의 복수를 남기고서.

296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3:24:20

>>291
고양이'만' 잔뜩 있죠. 키티 왕국의 정령은 전원 고양이니까요. 본 모습으로 여러분께 말을 걸면 진중성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해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온 것이지만, 당신이 인간보단 고양이와 말하는 것을 즐기시는 부류라면 그것 또한 맞춰드릴수 있습니다.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소매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꺼낸다. 사진 속 인물은 영락없는 마법소녀.) 도주 사유는 모릅니다. 왕국에서 그녀를 수배하는 이유는 그녀가 계약했던 정령을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그 정령의 마법봉을 회수하기 위해 제가 파견된 것이고요. (그리 말하고선 사진 속 인물의 브로치를 톡톡 가르킨다.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 모양 브로치, 만지면 말랑할거 같다.)

#ㅋㅋㅋㅋ 아쒸 담엔 내가 더 빨리 찔러야지(뇌절

>>293
여권도, 신분증도 있습니다만. 그걸 왜 당신에게 보여줘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말은 순응적이지 못했다만, 허공에서 무언가가 녹아 떨어지듯 스르륵 내려온다. 당신이 잡지 않는다면 당신의 발치에 떨어질 키티 왕국 소속 신분증과 여권. 그 두개의 사진은 그녀와 일치했고, 두 개에 쓰여진 이름도 똑같았다. "오싹오싹! 블랙") 무례를 범했다면 죄송합니다만, 일 처리 후 곧바로 돌아갈 예정이니 그걸 바라신다면 협조 부탁드립니다.

297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3:24:44

>>294 스타 라이트
"그냥 시대가 변한거지. 원래는 안이랬는데 담당이 바뀌고 나니까 점점 변하더라구."
(약간은 아쉽다는 듯 소녀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 생각이 난 건지 고뇌하던 스타 라이트를 한참 바라보던 소녀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질문에 답했다.)

"차라리 완전히 다섯명정도까지 줄었으면 하는 욕망은 있는데. 저렇게 일터지면 떼로 몰려다닐때마다 엄청 힘들긴 해. 확인받을것도 많으니까. 너는 기본적으로 혼자인거야?"
#괜찮다구!!

29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hF0Pk9AF1M)

2023-05-12 (불탄다..!) 23:26:16

>>292

나한테 뭔가 물어볼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걸까.

(소녀는 일단 협조하는 듯 보였다.)

응. 바쁘지는 않으니까 괜찮아. 아는 건 많이 없지만. 최대한 대답할 수 있도록 할게.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걸 물어보고 싶어?

>>293

그렇구나. 손해를 보더라도 괜찮은 선택... 신기해. 서로 상반되는데. 공존하고 있어.

(소녀는 기울였던 고개를 똑바로 했다. 소녀의 지식이 한 단계 상승했다.)

그 대신, 싸울 때가 온다면 지금 이 기억은 잊어. 그리고 최선을 다해 맞서줘. 본질을 잃지 않는 선에서의 친구. 기뻐.

(소녀는 작게 웃었다.)

응. 그러면 좋아. 변신 전. 지금이랑 많이 다를까. 요즘 많이 바쁜거야?

(또 궁금한게 생긴 듯 하다.)

버튼 하나로 수억. 괴인보다 더 강할지도 몰라. 빛이 밝지만. 그림자도 어두워. 한 없이 밝지만은 않은 것. 그게 이 세계인 걸까.

299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3:27:34

>>296 블랙
(바닥에 떨어진 여권과 신분증을 주워들고 그녀의 얼굴과 대조해보던 소녀는 내 신분증을 여권에 끼워넣고 다시 건내주었다.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에 취기가 오른 듯 보였다.)
"근데 그쪽동네 일이면 어린애들 꼬셔서 마법소녀로 만드는거 아닌가? 안돼요 안돼. 그건 우리 쪽 영업시간에 문의하라고. 나 꼬실때도 협조라고 그랬어."

30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29:40

>>296
(고양이가 가득한 곳....잠시 포근하고 귀엽고 냥냥거리는 광경을 상상하며 행복감에 젖어 있다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정령을...살해해? 어째서? 아니, 애초에 그게 가능..한 거였어? (눈빛이 흔들리지만 눈은 신중히 폴라로이드 사진을 살핀다) 그러면, 그 마법소녀는 아직도 마법을 쓸 수 있어?

30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xetK87Olo)

2023-05-12 (불탄다..!) 23:33:18

>>294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옅은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지. 간만에 내 목적을 다하고 있던 중이야. 마침 또 여기서 마주치게 되었네.

(이미 다른 장소에서 소동을 벌이고 온 듯 하다.)

역시 기세 하나만큼은 여전하네. 괴인 한 명의 도발에 넘어가서, 도로를 부숴버리던 첫 인상이랑은 달라.

(소녀의 주위에 푸른 구체가 떠올랐다.)

자. 결국 대립하게 되었으니까. 놀자. 아직 너에 대해선, 분석하지 못한 게 많아.

302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3:35:07

>>298
협조 감사합니다. (꼿꼿한 자세. 그리고선 가벼이 허리 숙여 고마움을 표한다.) 아는 것이 많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양보다는 거짓 없이 진실을 답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녀는 허공에 손을 흔들더니, 손에 마법소녀의 사진이 들린다.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면 그곳에 새겨져 있는 것은 마법소녀의 사진. 고양이 꼬리 목도리가 인상적이다. 사진과 함께 건내진 종이가 하나 더 있는데, 확인해보자면 그녀의 명함이다. 키티 왕국 소속 "오싹오싹! 블랙") 그녀는 저희 쪽과 계약한 마법소녀인데, 최근 그녀와 연락이 끊겨 제가 추적 및 생존신고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마법소녀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303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ySKjOp7Lis)

2023-05-12 (불탄다..!) 23:36:02

>>298 임페리얼 더 블루
"지금도 봐. 너랑 우리 친구도 상반되는데 친구가 되었잖아? 비슷한거야."
(임페리얼의 말에 반색한 얼굴로 웃어보였다.)

"뭐 때가되면 둘 중 하나가 죽여달라는 소가 나올때까지는 싸워줄게. 이쪽 방식대로 말이야."
(약간은 살기가 감돌았지만 여전히 허세로 가득한 표정이다. 악간은 떨리고 있는 다리, 살짝 풀린 동공. 물론 이것들이 임페리얼에게도 보일지는 모를 일이었다.)

"민간인 대상으로 괴인의 습격이 좀 많이 늘어서. 기본은 검거다보니 좀 힘들긴 하지. 괴인도 마법소녀도 서로 죽이니 살리니 하지만 이런식으로 사는게 이 세상인거야."

30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3:38:21

>>284
어라 이상하네, 이 근방에 너같은 기운을 가진 녀석들은 죄다 베어버렸는데 말이지.
어째서 돌아다니는 걸까? 다른 세상의 뒤치닥 거리를 끌고다니는 녀석들 말이야.

(검붉은 낫을 꽃처럼 개화시켜 형성한 다음 겨누었다.)

뭐, 이야기는 들어볼까. 이야기만 말이야.

30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39:29

>>297
옛날엔 달랐구나. 갈릴레오는 마법소녀를 오랫동안 한 베테랑인 거지?(반짝반짝)(아주 반짝이는 눈빛으로 갈릴레오를 바라보고 있다)
맞아, 전에 셋이나 다섯정도 되는 마법소녀들을 만난 적이 있어. 엄청 좋아보였어!(밝게 답했다가, 미소지으며 뒷짐을 지곤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응, 나는 보통 혼자 다녀. 별님이 나 말고는 선택한 사람이 없었거든.

(아, 하고는 덧붙인다)-하지만 여기저기 다른 마법소녀들을 가끔 만나기도 해. 로제리오나, 스트로베리같은...(손가락을 접어가며 몇몇 마법소녀들의 이름을 말했다)

306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nolmjpLvig)

2023-05-12 (불탄다..!) 23:45:03

>>295 데자이어 하트
"이제와서 남의 나라 일에 목숨걸고 하기엔 목숨이 아까운 나이거든. 목숨걸고 했으니 그만큼은 받아야 하는게 옳게된 도리고 세상 아니겠어?"

(소녀는 그리 말하고는 주사기를 다시 품에 넣었다. 얼핏 보였던 코트 안에는 비슷해보이는 샘플이 여럿 보인것 같기도 했다.)

"마음대로 사는거면 지금 누구보다도 인간답게 사는 것 같은데. 내 꼴을 좀 봐. 주말에도 출근해서 걸핏하면 아근까지 시키는 직장이라니까."

(소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듯 보였다.)

"그래서 그 복수라는것도 나름대로 이루어냈나보지? 이렇게 무고한 마법소녀한테 찾아와서 겁박하는걸 보면 말이야."
#순간... 못보고 지나쳐버렸다... 미안하다 데자이어주...

30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Ev/JxDUO8w)

2023-05-12 (불탄다..!) 23:48:32

>>302

어... 응. 나도.

(소녀는 얼떨결에 같이 허리를 숙였다.)

거짓말은 하지 않아. 안심해도 좋아. 아는 게 없으면 말을 지어내는 것도 힘드니까.

(이윽고 소녀는 사진 속 인물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고개를 갸웃.)

마법소녀. 몇몇 본 적이 있었지만 내가 다닌 곳에서는 못 봤어. 근데 이 종이는 뭐야? 키티 왕국. 처음 들어봐.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최근 연락이 끊겼다면, 죽지 않았을까. 요즘 우리가 한참 활동하고 있었으니까.

>>303

오. 맞아. 그런 느낌이구나. 신기해.

(소녀는 자신의 손바닥에 주먹을 콩 쳤다. 지식이 또 한 단계 늘었다.)

응. 부디 망설이지 말아줘. 너는 너로써. 그리고 나는 나로써. 너희의 방식. 얼마나 가차없을 지 알고 싶어.

(안타깝게도 소녀가 그 것까지 눈치채지는 못한 듯 보인다. 이로써 소녀에게 당신은 무척 강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되었다.)

그렇구나. 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어. 민간인. 저항하지 못 해. 그래서 제거하기 쉬워. 음. 그래도 너가 안 힘들게. 가능하면 덜 노려보도록 할게.

(소녀는 최대한 괜찮은 방법을 떠올린 듯 하다.)

결국. 사람과 사람끼리도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구나. 필연일까. 아니면 그저 욕심일까.

30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48:32

>>301
그거 실례네! 내 첫인상이 어때서!(뿅망치를 허공에서 빙글 돌리자 빛무리에 휩싸이더니, 거대한 뿅망치로 변했다)
(곧 전투태세에 들어가다가.....)(멈칫).....(주위를 둘러본다)...근데 나 여기 방금 복구했는데, 계속할 거면 자리 옮겨도 괜찮을까?(조심스레 물어본다)

309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FYsh9oFM2E)

2023-05-12 (불탄다..!) 23:48:44

>>299
레크루이트먼트는 제 관할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계약한 소녀는 이미 20년 전의 일이니. (여권과 신분증을 공손히 두 손으로 받는다. 취기 오른 듯한 당신을 지극히 쳐다본다.) 취하신 것을 몰라봬고, 본의 아니게 여권을 건낼 때 실례를 범했네요. 그 점 사과 드립니다. (눈을 지긋이 내리깐다.) 전 한 마법소녀를 찾기 위해 이 곳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질문 몇개 드려도 괜찮을까요? (취한 사람 붙들고 인터뷰 하자니 이게 뭘까)

>>300
키티 왕국 정령들은 굳이 말하자면 그저 말하는 고양이에 불과하니까요. 마법을 쓰고 인간만치의 지능을 보유한것 빼곤 이곳의 고양이와 같습니다. (당신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도 아무런 내색 없다) 네, 그 소녀에게 마법봉이 있으니까요. 그녀의 주 무기는 쿠나이며, 그녀가 쓰는 마법은 중력과 연관이 강합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그녀는 피아식별을 못해, 마법소녀든 악인이든 일단 덤벼들고 봅니다. 그녀를 본 적 있으신가요?

31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3:54:17

>>306

전쟁 용병이나 할법한 소리네. 딱히 다르지도 않나.

(주사기로 샘플을 추출하는 건 딱히 데자이어의 관심밖인 모양이다.)

아니. 이미 인간도 아니야. 플로라 하트가 활동을 했던건
10년도 더된 일이니까. 이 육체의 시간이 그 무렵으로 멈춰버렸거든.

(그건 아닌데하고 중얼거렸다.)

복수는 아무것도 없더라. 결국. 잃어버린건 돌아오지 않지. 그래서 나같은 녀석을 만들지 않게 하려는 목적에 움직일 뿐 이야.

마법소녀든 괴인이든 개념을 없애버릴거야.

31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mhFxb/PQ)

2023-05-12 (불탄다..!) 23:57:27

#플로라->플로르

31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fJ6IUvUl4k)

2023-05-12 (불탄다..!) 23:57:27

>>309
으음....(소녀는 안간힘을 써서 관련된 무언가를 떠올리려한다)으으음~~~......(관자놀이를 양손 검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며 기억을 꾸역꾸역 끌어올린다...)
아!(주먹을 탁 치곤) 그러고보니 C구역에서 괴인들이 갑자기 공중에 떠올랐다 떨어지는 걸 봤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혹시 연관이 있을까?

31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zKzSrgXlCk)

2023-05-12 (불탄다..!) 23:58:05

>>308

어땠더라. 연약하다는 말 한 마디에 도로에 화풀이하고. 무고한 시민들의 출근길을 박살내던. 괴인 대신 이 세상을 부술것 같은 마법소녀 였던가.

(물론 이후에 고쳤을 것이지만, 소녀는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자. 분석...

(소녀는 손짓으로 구체들을 쏘아 보내려다가 멈추었다.)

그... 나도 여기 부수려고 온 건데....? 우으....

(소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옮길거면 빨리 가자. 이대로 가다간 분위기가 다 식고 말거야.

31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bTQxzhx6fg)

2023-05-13 (파란날) 00:07:51

#난 이만 자러 갈게! 모두 좋은 밤~

315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hAKV7yTfXM)

2023-05-13 (파란날) 00:09:03

>>304
(겨누어진 낫에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당신과 눈을 마주쳐오고 있다.) 뒤치다꺼리라뇨, 실상은 공생 아닙니까? (쏘아붙인 말에 불구하고 싸움은 원치 않는 것인지, 그 이후로 올리는 반항은 없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전 키티 왕국 소속 정령, "오싹오싹! 블랙" 입니다. 제가 이 곳에 파견된 이유는 마법소녀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것입니다만, 그녀 쪽에서 해지를 원치 않는지라 연락이 끊겼습니다. (곧 당신에게 사진 한 장을 건낸다. 고양이 귀 모양 머리장식이 인상적인 새초롬한 마법소녀.) 이 여성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307
그것은 유감이네요. 도덕적으로 틀린 것이긴 해도 살아가려면 거짓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제 입장에서야 상관 없는 것이겠지만 오지랖을 부려 버렸네요, 저도 어쩔수 없는 정령인지라. (고개를 갸웃거린 당신을 마주보고선 나지막이 말을 잇는다) 그런가요. 그럼 이 곳은 수색 대상에서 제외해야 겠군요. 혹시나 싶어 묻는 것인데, 돌아다니며 얼음 파편이 전투 흔적과 나부라져 있는 것도 못 본 것입니까? (자신의 명함에 대해 물은 것은 그녀의 질문 세례에 막힌듯 했으나, 곧이어 그에 대한 답도 해 온다) 키티 왕국은 제가 속한 곳으로, 소녀와 계약해 마법소녀를 양성하는 정령국입니다. 그것은 제 명함으로, 거기 쓰여 있는 제 이름을 읽어내고선 뒷부분의 마법진에 손을 대시면 제가 소환됩니다. 추후 기억나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절 불러주시라는 용도로 드린 것이니, 중요치 못한 일이라면 소환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얘기하는 당신에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 한 채 바닥만 본다.) 사망했다고는 차마 결론 내리지 못 하겠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의 시신을 찾기 전엔 이 추적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니.

316 블랙/여/25/마법나라의 정령 (hAKV7yTfXM)

2023-05-13 (파란날) 00:10:02

#스타주 잘장~ 나도 인제 자러갈게 모두 쫀밤 보내!

31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4gWlMHEZpA)

2023-05-13 (파란날) 00:17:09

>>315
그렇게 말할 수있는건 남의 세상의 일을 여기까지 끌고와서 마법소녀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뿐이야.
그 정도로 당당하다면 공생을 들먹거려도 좋겠지만.

(이야기를 듣고나서는 무언가 떠올린다.)

음 너무 많이 만나서 기억이 가물한데. 마법소녀라는 힘에 들떠서 기본적인 목적조차 내다버린 그 녀석인가?
하나만 묻지. 너네에게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인가?

31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V9H.BUfmT2)

2023-05-13 (파란날) 00:25:19

>>315

그렇구나.. 잘 모르겠어. 맞든. 틀리든. 나는 내가 아는 걸 답할 뿐이야.

(소녀는 그 말의 개념을 이해하기 힘든 듯 하다.)

얼음 파편. 응. 나는 태우고 부수는 거에 집중해서 눈치챈 적이 없어. 그런 흉흉한 장면이라면 분명 기억에 남았을 텐데.

(아마 얼음 파편 비슷한 무언가 있었더라도 화염과 광선에 휩쓸리지 않았을까. 소녀는 속으로 추측만 할 뿐이었다.)

소환돼..? 하지만. 나는 괴인인걸. 마법소녀를 양성하는 기관의 존재가. 괴인의 소환에 응해도 되는거야..?

(이게 맞나. 소녀는 영 찝찝해 보인다.)

왜? 죽은 건 죽은 것일 뿐이야. 그동안 많은 마법소녀가 그렇게 죽었을 텐데. 편히 생각하는 게 더 낫지 않아?

#다들 잘자요. 좋은 꿈 꾸어요.

319 갈릴레오☆사이트/여/??/마법소녀 (VpoeIT4/oQ)

2023-05-13 (파란날) 00:40:10

>>305 스타 라이트
"요즘 애들은 이런거 안 좋아하는 줄알았는데. 뭐 그때는 나도 솔로였어. 아니 근데 마스코트란놈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없다고 계약을 마구잡이로 해서..."

(이러저러한 옛날 이야기를 푸는 소녀의 얼굴은 웃음이 피어있었다. 피로도 가시게 하는걸까.)

"흠흠, 아무튼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단거야. 그쪽도 까다롭기는 해도 언제까지고 혼자 다니지는 않게 할테니 아마 곧 좋은 동료가 생기지 않을까?"

>>307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자, 여기 내 명함이랑... 전화카드. 공중전화 써서 이쪽 번호로 연락하면 바로 받을테니까 편하게 해줘."

(능청스럽게 품에서 명함과 작은 카드를 꺼내 임페리얼에게 건낸 소녀는 조금씩 멀어져갔다.)

"그리고 민간인은 괴롭히지 말고. 일방적으로 때리면 재미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피해가 너무 커지면 못싸울지도 모른다구."

(흑흑거리며 소녀는 티가 나도록 일부러 우는 척을 했다. 지금까지도 들키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적어도 소녀가 허세를 부리는 동안에는.)

"자, 그럼 오늘은 정말로 간다? 나 가서 서류작업해야 하거든. 언제 한번 연락해!!! 안녕!!!!"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점점 멀어져갔다. 지금까지의 허세가 거짓말인것 처럼. 아주 빠르게.)
#이쯤에서 끊어도 될까!


>>309 블랙
"...뭐 그럼 됐나."
(20년전이라는 말에 조금 움찔거린 소녀였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머리에 묶은 넥타이를 다시 정상적으로 묶기 시작한다. 깔끔한 모습이 될때쯤 소녀는 정장 재킷에서 명함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정중히 건내는것이다. 다른 이름은 없이 마법소녀로서의 이름, 갈릴레오 사이트라고 적혀있는 새까만 명함을.)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거기 있는 명함 보시고. 얼마든지 물어보시게."

#다들 잘자!!

320 괴인 9111호/?/???/괴인 (qU7nfAeUMk)

2023-05-13 (파란날) 03:16:29

>>258 갈릴레오☆사이트
아이, 물론이죠! 저 겉보기완 다르게 매우 불성실하답니다? (본인을 성실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이 요행에 기대어 싱글벙글한 기색으로 있다가, 당신이 하는 말에 뻣뻣하게 굳는다.) 어, 저기, 그게……지금 뺏어올까요!? (다급하게 거주구역 쪽을 가리킨다.)

>>262 스타★라이트
물론이죠! 모든 건 동기가 있어야 시작되는 법이잖아요. 마법소녀 님도 정의를 지키기 위한 이유가 있으신 거 아닌가요?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고는 아, 하는 소리를 낸다.) 괜찮습니다! 익숙해서요. 전 다른 괴인들보단 조금 튼튼하거든요. 보세요! (걱정하는 얼굴에 되려 당황한 터라 없는 팔을 빙빙 돌리려다가 뒤늦게 깨닫는다.)

>>269 임페리얼_더_블루
오오, 꽤나 호전적이신 괴인분이신가보네요! 앞으로 또 마법소녀가 나타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팔짝 뛰어오른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움직이는 팔을 찾아 시체 더미를 뒤적거린다. 구일은 꽤나 애를 먹고 있는 듯 보이지만, 당신의 시야에 손가락만으로 기어다니는 팔 한 짝이 눈에 띈다. 문제는, 그 팔도 당신을 눈치챈 것처럼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것.)

>>284 블랙
쿨럭, 쿨럭쿨럭─! (가면을 입까지만 벗어올리고 물을 마시다, 전혀 당신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탓에 격하게 기침한다. 곧바로 괴인의 전투자세를 취하고.) 누, 누구십니까!? 갑자기 말이 걸어지면 저 같은 새가슴 괴인은 큰일난다구요!

321 괴인 9111호/?/???/괴인 (qU7nfAeUMk)

2023-05-13 (파란날) 03:22:03

#다들 잘자~~~괴인 씨는 성별을 특정해두진 않아서 본의아니게 일치성을 깨뜨린 느낌 o<-<
스타라이트도 그렇고 모두의 캐릭터가 너무 개성있고 매력적이라 꾸준히 이야기나눠보고 싶다ㅜㅜㅜ

32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J0gEJ/TbxY)

2023-05-13 (파란날) 10:50:22

>>313 임페리얼
..좋았어!(주먹을 불끈 쥐며 눈에 띄게 환해졌다) 그럼, 이쪽으로 따라와!(뿅망치로 발끝을 톡, 두드리자 반짝이 같은 빛이 튄다)(스타라이트의 종아리 뒤쪽에 별모양의 문양이 반짝이며 나타나자 엄청난 높이로까지 뛰어오를 수 있게 되었다)(그대로 통통 뛰며 나아가 아무도 없는 구석의 폐공장으로 인도했다)
여기라면, 얼마든지 부숴도 안심이야!

>>319 갈릴레오
그렇구나! 갈릴레오도 처음엔 나랑 같았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반짝이는 눈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 하지만 나는 마스코트가 따로 없는데...(갸웃)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스코트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320 괴인 9111호
나는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니까 하는거야. 내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도 있고....(잠깐 고민하더니 자신을 가리킨다) 그럼, 내가 네 동기가 될게. 착한 일을 안 하면 내가 혼내주고, 착한 일을 하면...음....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는거지. 너무 거창한 건 안돼.
(곧이어 없는 팔을 보고 다시 표정이 좋지 않아졌다)
아프진 않아보이긴 하는데...정말 괜찮은거야? 팔을 되찾아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모닝!

32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NdBxsByGgg)

2023-05-13 (파란날) 18:49:05

>>319

#지금 봤네요. 네. 수고 많으셨어요!

>>320

호전적? 모르겠어. 나는 그냥 즐길 뿐이야. 배워가는 것도 많으니까.

(소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응. 혼자서는 버겁다 싶으면 불러.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만 아니면 도울게.

(소녀는 도망치는 팔을 발견했다. 구체를 날려 앞을 막으려다가 멈췄다.)

어... 구일. 너 팔 도망치고 있어. 잡다가 부서지면 안 되는거야?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아니면. 조금 부서져도 상관 없어?

>>322

응. ....휴. 어쩌다가 이렇게.

(소녀는 자신이 느끼기에도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건지 고개를 저었다. 당신을 열심히 따라가, 폐공장에 도착했다.)

분위기 하나만큼은 좋네. 그럼 이제 마음껏 싸워보자.

(소녀는 허공에 손짓한다. 손짓을 한 궤도를 따라 파란 구체가 형성되더니 당신을 향해 쏘아진다.)

자. 좀 더 많은 걸 분석하게 해 줘. 나한테 더 많은 걸 알려줘.

324 (qU7nfAeUMk)

2023-05-13 (파란날) 19:58:52

>>322
오오~과연! 뼛속까지 마법소녀시네요! 저희 괴인 사이에서 욕 좀 먹으실 성격이시겠어요!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비꼬는 건 아니겠지만, 아까 죽을 뻔 했던 건 이미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다.) 어어, 정말요? 원하는 거!? (화색하다가도, 슬그머니 불안해진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저, 근데 왜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보통 마법소녀님들은 괴인에겐 가차 없으시던데! (순수한 궁금증처럼 보인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네! 워낙 튼튼하고 한창이라 뼈 금방 잘 붙습니다!

>>323
흑흑, 너무 감동입니다……걱정마세요! 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혔던 마지막 기억은 아이의 사탕을 빼앗을 때 뿐이었습니다! (엄지를 척 치켜세우니 꽤나 떳떳해보인다. 그러다 뒤에서 들려온 말에 화들짝 놀란다.) 아! 음……조금은 부서져도 괜찮습니다! (기껏해야 손톱 조금 부러지는 정도, 로 생각하는 듯 하다. 그쪽으로 후다닥 달려가 도망치는 팔을 가로막아 몰아넣으려 한다.) 지금입니다!

32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SJJs/7YH7c)

2023-05-13 (파란날) 21:36:43

>>323 임페리얼
음...나에 대한 걸 말이지. 그건 어렵지 않지.(구체가 나타나는 것에 개의치 않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로 별빛을 이어받은 신성, 마음의 힘을 꿰뚫어보는 정의의 사도-스타★라이트!(파란 구체가 소녀에게 닿기 직전, 스타라이트의 눈빛이 결의에 차는 동시에 온몸이 눈부시게 빛났다)
(폭발 후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곧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소녀의 번쩍이는 빛이 새어나온다)(소녀는 그곳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멀쩡히 서 있었다)
내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는 이상, 나는 절대로 꺽이지 않아.
(이어서 찬란한 빛은 사라지고, 다리에 별문양이 떠오르며 높이 뛰어오른다)(펄럭이는 치맛자락과 흔들리는 프릴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들이 흩날린다)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이 세상에 행복을 바라는 자가 있다면 그를 위해 빛을 발할 테니까-
(그대로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뿅망치를 크게 휘두르려 한다)

>>324 괴인 9111호
나도 별로 다르진 않아. 하지만 난 괴인을 죽이는 입장은 아니거든. 그보단 정신이 들 때까지 먼지나게 때리는 편이지!(환한 얼굴로 뭔가 무시무시한 말을 한다)
무엇보다-세상에 착한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좋은 일 아닐까?(갸웃)
(금방 뼈가 붙는다는 말에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그거 잘됐다! 그 팔은 어떻게 찾으면 돼? 뭔가 특징적인 게 있어?

326 메리 클리포드/여/15/??? (odr0gH0WSg)

2023-05-13 (파란날) 21:52:55

>>248 괴인 9111호
"팔이요? 왜요? 팔도 잃어버리나요?"
대답을 듣고는 소녀는 고개를 갸웃이며 말했다

"마법소녀요? 온갖 종류의 특이한 능력을, 마법을 부리는 분들이요? 메리가 그런 분들처럼 보이나요?"
그 말에 소녀는 다시 고개를 갸웃하고는 스스로의 모습을 간단히 살펴보듯이 이리저리 몸을 조금씩 움직였다

"저런~! 안됬네요,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가요?!"
그 언행을 보고는 소녀는 약간 놀란 듯이 말했다


>>251갈릴레오 사이트
"알았어요! 거기서 무엇을 하실 건가요?"
소녀는 가르킨 쪽을 한번 바라보더니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하지만... 특이하고 흥미로운 것들을 찾기 위해서, 그랬어요"
그 말에 소녀는 스스로의 손가락을 조금씩 꼬으듯 하고는 은근히 눈길을 피하면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254 임페리얼 더 블루
"그런건가요? 메리의 가문이 특별하다고는 생각 했었지만 더 대단한 곳이였군요!"
그 말에 소녀는 살짝 놀랐다는 동시에 기쁜듯이 말했다

"음, 모르는 것이 더 좋은 것도 있다로군요? 그런데 모르는데 어떻게 좋다는 것을 아나요?"

"메리도 모르겠어요. 메리에게 말해주지 않으려 하니까요. 메리에게 신경써주시는 분도 언니처럼 언젠가는 알게 될 순간이 올 것이라고 하면서 다른 건..."
소녀는 팔짱을 끼고는 무엇을 생각하는 듯한 태도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32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4gWlMHEZpA)

2023-05-13 (파란날) 23:30:58

#누구있나

328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RLdzEg94JI)

2023-05-14 (내일 월요일) 09:18:42

#갱신~

32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CKhGRPhIjs)

2023-05-14 (내일 월요일) 12:27:49

(풍선껌을 씹다 불어 풍선을 만들었다 되씹는 것을 반복한다.)

이 근처는 별다른 소득은 없는 것같네. 발품팔이라는 행위 자체가 허탕을 치기 좋은 행위지만.

(그녀의 모습은 그대로 분홍색의 긴 머리카락과 특유의 뱀같은 노란 눈동자 였지만, 복장은 잡지에 나올법한 패션 트랜드를 갖춘 유행을 살린 듯한 옷차림이었다.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서 눈동자를 가린건 덤이었다.)

33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ZVtyHt1xLw)

2023-05-14 (내일 월요일) 18:06:36

>>324

아이의 사탕. 음. 강한 사람들 많을텐데. 잘 살아남았어.

(소녀는 조금 난처한 듯 보였다.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 하는 모습이다.)

그래. 그러면 망설이지 않고. 전력으로 잡아볼게.

(소녀의 주변에서 자그만한 구체가 떠올라 팔 주변으로 발사된다.)

이렇게 하면. 제대로 몰아넣을 수 있겠지. 금방 잡을 수 있겠어.

(자신의 쪽으로 팔을 몰아넣은 소녀는 팔을 재빠르게 잡아챈다.)

다행히 부서지지는 않은 것 같은데.

>>325

아주 좋은 결의야. 본질. 쉽게 잊혀지지 않아.

(연기 속을 멍한 눈으로 보던 소녀는 미소짓는다.)

고작 이 정도로 꺾일 너였다면. 내가 흥미를 두지 않았겠지. 너의 빛. 확실히 담아둘게.

(소녀는 하나뿐인 팔을 저어 손짓한다. 파란 빛이 뭉치고 길게 뻗으며 창의 형태를 이룬다.)

하지만. 쉽게 바뀌어버릴 절망과 슬픔이라면. 너희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거야. 빛의 곁에는 늘 어둠이 함께 하고 있으니.

(소녀도 큰 궤도를 그리며 창을 휘두른다.)

빛이라는 건. 결국 한계가 있는 법.

>>326

응. 확실하진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커 보여.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 것 역시 그때의 너가 알게 되는 것. 알고 난 이후. 지금보다 더 허무하고 실망스러운 기분이 든다면, 차라리 모르는게 나았을 거라고 여기게 되겠지.

말해주지 않으려 하는 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지금 당장으로써 알지 못하지만. 그때의 너가 듣는다면 기뻐할 수도 있고. 실망할 수도 있을거야.

(소녀는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그러니까. 지금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

>>329

목적 없이. 정처 없이. 그저 떠돌아다니는 건 비효율적이지.

(당신과의 싸움으로 잃은 팔을 아직 완전히 복구하지 못 한 소녀는, 늘 그랬듯 허공에 둥실 떠 있다.)

평소랑 다른 옷차림. 무얼 그렇게 찾아다니는 걸까.

(소녀는 땅 위로 착지한다.)

331 스타★라이트(송유리)/여/??/마법소녀? (YJrmOBaQHc)

2023-05-14 (내일 월요일) 21:36:24

>>329
응! 다음에 봐~(교복을 입은 여학생끼리 재잘거리다가 손을 흔들며 헤어진다)(검은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녀는 흥얼거리며 걸음을 옮기며 지나치다가 순간 멈춰서더니 몇걸음 뒤로 주춤하며 돌아왔다)(갸웃거리며 잠시 유심히 보더니..)앗! 아노님..? 맞지??

>>330
쉽게 지지 않는 어둠처럼, 빛도 쉽게 스러지지 않아. 네 말대로, 어둠의 곁엔 늘 빛이 있을 테니까! (커다랗게 휘두른 뿅망치와 창이 서로 함께 부딪히면서, 스타라이트의 무기에서 별빛 스파크가 일어난다)(자신의 일격이 막히자마자 스타라이트는 바로 빠르게 뿅망치의 크기를 줄이며 창을 잡아 움직임을 봉쇄하려했다)(동시에, 작은(일반적인 크기의) 뿅망치가 임페리얼의 머리를 향해 휘둘러진다)

33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CKhGRPhIjs)

2023-05-14 (내일 월요일) 22:31:15

>>330 임페리얼 더 블루

(껌풍선을 터뜨리고 그걸 입에 도로 집어넣는다.)
아 너구나. 대기중의 마력량을 바탕으로 새로 마법소녀나 괴인이 발생했는가를 확인하는거야.
목적없이 돌아다닌다기 보다는 단순히 마력을 감지하는 거니까 마력을 쓰지않는 경우라던가 그런경우도 있지만.
파악한 곳이 더많으니 결과적으론 새로 생기는 경우가 아니면 수확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331 스타 라이트
적당히 둘러댄 명칭을 기억하고 있군. 지난번 슈크림은 잘먹었어.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네. 여긴 네 관할구역 근처로군.

333 괴인 9111호/?/???/괴인 (vVQE/9Oauo)

2023-05-14 (내일 월요일) 23:40:50

>>325 스타★라이트
……그 편이 더 무서워요…… (이 사람한텐 절대 시비걸면 안되겠다. 섬찟함을 느끼고 잠시 움츠려있다가, 뒤이은 말에 흠, 소리를 내며 턱을 쓰다듬는다.) 저라도 착한 일을 안해본 건 아니거든요. 근데 이 수트는 벗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니깐, 대신 눈이 침침한 할머님의 짐을 들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음, 뭔가 확 와닿지 않아서……무엇보다 제가 행복하지 않아요! (괴인은 당당하게 인권을 주장한다.) 아, 움직입니다! 마법소녀님을 무서워하니까 좀 살살 달래주면 올지도 몰라요!

>>326 메리 클리포드
어, 그렇네요? 팔이 저를 잃어버린건가? (이쪽도 되려 알 수 없게 되버려 같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음, 하고 당신과 같이 당신의 못브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민간인은 절 보면 도망가기 바쁘니까요! 메리 씨는 그럼 마법소녀가 아니라면, 민간인이신가요? (어라? 민간인이라면 괴롭혀볼까!? 괴인으로서의 욕구가 솟구친다.) 그게, 잔악한 마법소녀의 공격에 의해 날아가버렸어요. 나는 정말 슬픈 괴인이야. (당신이 반응을 해주니 흑흑, 우는 척을 한다.)

>>329 데자이어×하트
(어디선가 날아온 괴인은, 당신의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낙하한다. 지금 보니 온몸이 뒤틀려있으니 사망했음은 틀림없겠지만.) 으아악, 뻐근해… (뼈가 우두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맞춰짐과 동시에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옆에 서있는 트렌디한 당신과 뒤늦게 마주보고, 자신의 패션을 보고, 몸에 붙은 쓰레기들을 말없이 떼어낸다.) 이건, 그, 패션이 아니라, 사고라 해야할지.

>>330 임페리얼_더_블루
…? 고마워요? (어라,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던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유가 대수랴. 그래도 기분은 좋다! 그러다 당신이 구체를 발사시켜 팔을 대신 잡아채는 모습에 우와아, 감탄하며 뛰어온다.)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근데 그 기술에 맞으면 제 팔 소멸 당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부서지지 않았단 소식에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갚아야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90도 폴더인사 꾸벅꾸벅꾸벅.)

33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CKhGRPhIjs)

2023-05-14 (내일 월요일) 23:45:59

>>333

....?
(광경을 보고 냉정함을 순간적으로 잃었다. 그러더니 한숨을 내쉬고는)
못본걸로 하자. 이쪽 관할 마법소녀가 어떻게든 하겠지.

335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m5cUrukJiQ)

2023-05-15 (모두 수고..) 07:29:04

>>332 데자이어
역시!맞구나! 이런 복장도 잘 어울리네-(왜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평범한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바로 묻진 않았다) 적당히 둘러댄 거였어? 뭐, 그래도 재밌으니까 쭉 이렇게 부르겠지만.
흐음.(궁금한 게 더 늘어났다. 소녀의 표정이 잠깐 미묘해졌다)
관할구역이라고 해야하나....여긴 내가 지내는 곳이지! 특히 요 근방은 우리 학교 근처고.(데자이어의 앞에서 한번 빙글 돌아보인다)(근처 세인트 여학교의 교복이다)

>>333 괴인 9111호
그러니까 더 잘해야겠지?(씨익-웃어보였다가) 네 팔은 떨어져도 움직이는구나! 근데 잘 달래주려면...으음~...뭐 좋아하는 거라도 가져다줘야 찾을 수 있으려나....(곰곰히 생각하다가 일단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다)
팔아~나와라~절대 때리지 않을게- 적어도 지금은!

33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yJBpDjsork)

2023-05-15 (모두 수고..) 12:28:37

>>335

아무대서나 인식저해 결계를 펼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니까. 이쪽 복장도 인식저해가 걸린 의태마법이야. 일반인 한테는 마법소녀라고 느껴지지도 않을걸. 뭐 맛을 못느끼는 것도 그렇고 왜 네 눈에는 마법소녀 모습 그대로 옷만 바꿔 입은 느낌인가 그렇게 느껴지겠지. 표정이 딱보이니까.

(의문을 가진 표정을 눈치라도 챈듯이 그리 이야기한다.)

십여년간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각설하고 이야기하자면, 난 애초에 원래 인간일적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 정확하게 말하면 일반적인 인간의 규격에 적합하지 않는 인간이 아닌 몸이 된거지. 나이도 먹지않고 그 때 모습 그대로. 어떤 세상을 무너뜨린 말로라고 해야하나.

(교복을 쓱 훑어보고는)

네 활동 반경 전반을 관할 구역이라고 말할 뿐이야. 아 교복 예쁘네. 언제 갑자기 학교에 너만 위화감 가지는 학생이 보여도 그건 이상한 일은 아닐거야. 인간들 속에 녹아 들어야 쓸모없는 정보라도 모이거든.

33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bXDxJx4bvs)

2023-05-15 (모두 수고..) 12:57:16

>>331

바라던 대답이야. 흥미. 괜히 가진 게 아니야.

(외팔의 소녀는 창이 잡히자 그대로 힘껏 휘둘러, 당신을 날려버리려 했다.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머리를 향한 공격을 빗나가게 할 순 있었을 것이다.)

이 장소에서 그 빛의 정점을 볼 수 있다면. 그것만큼 뿌듯한 건 없을텐데.

(창을 허공에 띄우고, 다시 손짓을 해 주변에 파란 구체를 만들어낸다.)

그걸 벌써 볼 순 없지. 동등한 조건이 아니라. 밟혀 꺼져가는 순간. 그 무엇보다 밝게 빛날 테니까.

(이윽고 당신을 향해 빛줄기들이 쏘아진다ㅣ)

목표 고정.

>>332

신기하네. 마력. 보통은 휩쓸리고 다른 마력에 묻혀서, 한 장소에 오래 남아있지 않을 텐데.

(소녀는 당신이 자신을 알아보자 손을 흔들었다.)

미세한 차이도 감지할 수 있어? 마법소녀나 괴인이 추가로 나타나는 것까지 감지하는 거. 쉽지 않아.

(소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 이상은 더욱 힘들겠지. 오늘도 많은 걸 알려주는구나. 고마워.

>>333

응.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아직까지 살아있다는 건.. 충분히 대단하니까.

(칭찬인지 뭔지 모를 이야기를 하는 소녀는 당신에게 팔을 주었다.)

그래서 아까 물어본거야. 좀 부서져도 괜찮은 거냐는 이야기. 잘못하다 명중할 수도 있으니까.

(소녀는 그래도 힘 조절을 했다는 양 당당해진다.)

으음. 너가 아는 것. 앞으로도 알게 되는 것들을 나한테 알려줘. 내가 본격적으로 이 곳으로 넘어온 거. 얼마 안 지났으니까.

(소녀는 자신이 제대로 모습을 갖춘 것이 얼마나 지났는지 계산하는 듯 보였다.)

아마 탄생으로만 따지면. 내가 너보다 어릴거야.

338 괴인 9111호/?/???/괴인 (vtPnfUm.zE)

2023-05-16 (FIRE!) 02:52:55

>>334 데자이어×하트
후후, 그 어떻게든 한 게 지금의 저랍니다. (뭘 믿고 기세등등한건지,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해보인다.) ……그, 그런데 혹시 마법소녀…님이신지…? (항상 상황을 파악하는 게 느린 괴인은 몸을 바싹 움츠리고 수비자세를 취한다.)

>>335 스타★라이트
여기서 더 잘해야하나요!? 에잉, 저보다 나쁜 인간들이 더 많을텐데 그놈들이나 혼내주시지…… (꿍얼꿍얼거리면서도 안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푸흡, 하고 웃는다.) 에이, 아무리 제 팔이어도 그렇지 그런데에는 안속죠~. 나름 주인을 닮아서 그래도 총명한…… (라고 말하며, 어느새 당신 어깨 뒷쪽을 타고 오르는 자신의 팔을 보고 굳어버린다.)

>>337
제가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보통 마법소녀들이 저같은 괴인들을 쓸어버릴 때 광역기만 쓰다보니까, 잘 버티게 된 것도 있고요! (팔을 받아들고 소중하게 껴안고는, 다시 한 번 당신에게 꾸벅 인사한다. 그리고 잘린 몸통 쪽에 가져다대자, 살점이 돋아나며 신경과 혈관, 뼈를 이어붙이기 시작한다. 금새 주먹을 쥐었다폈다해보이며,) 맞습니다! 덕분에 찾을 수 있었어요! (당신의 제안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 그러니까 제가 선배, 라는 뜻이네요? 후훗, 알겠습니다, 후배님. 선배 괴인으로써! 괴인의 자질과 품격을 알려드리죠! (이어붙인 손으로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민다.)

339 메리 클리포드/여/15/??? (V0/RR1gLMw)

2023-05-16 (FIRE!) 12:43:56

>>330 임페리얼 더 블루
"메리도 그럴 것 같아요"
소녀는 작게 연달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음~ 역시 복잡한 일이네요. 언니의 말처럼 메리는 아마, 그렇겠지요"
그 말들에 소녀는 무엇인가 생각하듯 하다가 그렇게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렇니까~ 결론은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다~ 라는 것이로군요? 후훗."



>>333 괴인 9111호
"양쪽 모두 아닐까요? 아마 팔도 다시 돌아가고 싶어할꺼에요!"

"그런가요? 사람들이 도망칠 만큼 싫어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음, 그렇지 않을까요?"
그 대답에 소녀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고는 그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왜 그랬는지 알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싸움이 난다면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왜 마법소녀분들이 그러는지 아시나요?"
소녀는 알았다는 듯이 손뼉을 한번 가볍게 첬다가 그렇게 물어보았다

34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l3bFP5ml16)

2023-05-16 (FIRE!) 15:18:50

#현생문제가 생겨서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할게.
그동안 어울려줘서 고맙다.

341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TxC4PbKro)

2023-05-16 (FIRE!) 18:48:35

>>337 임페리얼
...?!(창을 잡았음에도 그대로 휘둘러버리는 힘에 공중에서 휘청, 자세가 흐트러지고 말았다. 그대로 으와앗, 하는 볼썽사나운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가 마지막 순간, 아슬아슬하게 두 발로 착지했다)
잠깐, 그렇다는 건 결국....(자신에게로 날아오는 빛의 구체들에 말을 더 잇지 못하고 빠르게 폐허 속을 넘나들며 임페리얼의 주위를 크게 돌았다. 일부는 아슬아슬하게 잔해들에 부딪혀 사라지고, 또 나머지는...)
...그때까진! (손을 들자 빛이 나더니 평범한 뿅망치가 다시 거대한 마법의 뿅망치로 변했다)(두 손으로 잡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손을 들었다. 이것은...타구! 완벽한 홈런을 날리려는 타구의 자세다!)
내가 안전할 거란 소리야?!(쾅! 소리와 함께 완벽한 자세로 스윙을 날렸다!)(빛의 구체가 도로 날아갔거나, 그 자리에서 사라졌거나. 어느쪽이든 당장 소녀는 무사한 것 같다)

>>338 괴인 9111호
으음, 그러려나? 어렵네~(끄응, 하며 방법을 고민해보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녀는 자신의 뒤쪽을 타고오르는 기묘한 것의 감각에 화들짝! 놀랐다) 꺄아아악!
(그리고 반사적으로 그것을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쳤다!)(어쩐지 바닥에 살짝 금이 간 것 같다...)
.....잠깐, 이건........(바닥에 패대기 친 것을 보았다가, 당신을 보았다가...다시 바닥을 본다)
.....어라?(앗, 저질러버렸어. 하는 얼떨떨한 표정)

342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TxC4PbKro)

2023-05-16 (FIRE!) 18:48:54

#잘가 데자이어주~현생 화이팅이야

34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55XdHi3ns)

2023-05-17 (水) 19:15:29

#갱신!

344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0V/OwH3cx.)

2023-05-17 (水) 19:32:00

>>338

그렇구나. 생명력. 강해. 그럼. 너도 강해?

(소녀는 고개를 갸웃거린다.)

응. 선배야. 내가 후배고. 그러니까. 내가 모르는 거 많이 알러줘.

자질. 품격... 좋아. 그런 건 어떻게 하면 생기는 거야? 어떻게 하면. 품격 있는 괴인이 될 수 있어?

(소녀는 내민 손을 잡았다.)

>>339

맞아. 그 때까지 내가 무사히 있을 진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있다면 알려줘.

(소녀는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오래 잡아두고 있었던 것 같은걸. 가말리엘 씨랑. 다시 오붓한 티타임을 가져도 돼.

#슬슬 마무리지어도 될 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어요.

>>341

글쎄. 그건 그 누구도 장담 못 해. 나도. 너도.

(소녀는 자신의 바로 옆을 스쳐 날아가는 구체를 몸을 틀어 피한다.)

그래도 내가 아는 너라면. 분명 그 때까지 너의 몸 간수 정도는 잘 하겠지.

(공중에 띄워두었던 창을 잡으며, 지상으로 착지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기서 살살 할 거라는 뜻은 아냐. 전에 이야기 했듯이. 지금의 너랑 나는.. 마법소녀. 그리고 괴인의 입장이니까.

(빠르게 거리를 좁혀 당신에게 창을 휘두른다.)

만약 여기서 날 봐줬다간. 너가 지키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무사하지 못할 걸.

345 괴인 9111호/?/???/괴인 (rS.a0BRRuw)

2023-05-18 (거의 끝나감) 01:43:37

>>339 메리 클리포드
오오, 현명하시네요! 그런데 이놈의 팔은 왜 보이질 않는지……에휴, 이번엔 꼭 한소리 해야지. (사춘기 아들을 둔 극성 부모 같은 말을 하며 팔짱을 낀다. 물론 한 팔로.) 음~ 꽤나 철학적인걸요? 인간은 당연히 괴인을 혐오하고, 괴인은 본능에 내재되어있는 주체하지 못할 파괴 욕구가 있고…그런 거겠네요! (머리를 너무 많이 쓰다보니 과부하가 걸린듯, 중간에 자신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야, 괴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존재니까요! (정답! 퀴즈쇼에 나온 것처럼 손을 든다.)

>>341 스타★라이트
엇, 어엇……? (슬금슬금 다가가 낚아채려는 계획은 무참히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잔인하게도 땅에 처박힌 팔을 보고, 허멍한 기색으로 당신과 마주보고, 다시 팔을 보며 자리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조심스레 팔을 끌어안고 우와앙, 울기 시작한다.) 너무해~! 마법소녀님, 결국 절 갱생시키겠단 말은 다 허황된 말씀이셨군요! 저, 괴인 9111호, 구일! 유일하게 마법소녀님만을 믿었는데에! 순수한 이 마음 배신당했어! (자신의 엉망진창이 된 팔을 손으로 들고서 손수건 마냥 제 눈가를 꾹 누른다. 그리고 흘끔, 당신의 눈치를 보고.)

>>344 임페리얼_더_블루
저요? (스쳐지나가는 기억 속에는 간신히 살아남는 모습만이 뭉실뭉실 떠다녔지만,) 살아남은 자는 강하다! 고로 전 강한 괴인이죠! 제가 죽기 전까지 후배님은 절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씀이죠! (대충 그렇게 포장해버린다. 당신이 띄워주자 더욱 기분이 좋아졌는지, 들뜬 듯 보인다.) 품격 있는 괴인이란, 어느 때도 악의를 잃지 않고 신념을 고수하는 것이랍니다. 바로 이렇게! (내민 손은 악수하려는 것처럼 보이다, 가위로 바꾸어 당신의 손바닥과 마주하려 한다!)


#데자이어주 현생 파이팅!!!

34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ZrUf2npBQI)

2023-05-18 (거의 끝나감) 18:25:55

>>344 임페리얼
(임페리얼이 빠르게 다가오는 풍압에 분홍빛 머리카락이 흔들린다)(마지막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오히려 빠르게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파고든다)
(깡!)
(망치머리와 창이 부딪히며 스파크가 튄다)
물론. 절대로. 봐주지 않을거야.

#임프주 혹시 이 싸움의 승부가 어떻게 될지 원하는 방향이 따로 있을까? 난 딱히 없어서- 주사위 굴려가며 해도 되나 해서!

>>345 괴인 9111호
어...어어....어어어!(당황한 기색이 울음에 점점 짙어졌다)
그, 그거야! 갑자기 그렇게 뒤에서 나타나니까 나도 깜짝 놀라서...!(서둘러 변명하다가 꾸욱..) ......그....미안해...
(갑자기 뭔가 떠올랐던지 얼굴이 환해졌다)
그래도, 내가 고쳐줄 수 있어! 내가 고쳐줄게!

34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Y.LP4YOgw.)

2023-05-18 (거의 끝나감) 20:25:11

>>345

나 이상으로 강해. 배워갈게 많아. 아는것도 많아? 나한테 많은 걸 알려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해?

(소녀 주변에 아까의 그 새파란 구체들이 떠오른다. 금방이라도 당신에게 날릴 것 같다.)

악의를 잃지 않고 신념을 고수하는 것.. 그건. 남이 악수하자고 할 때 손가락 두개만 내밀면 되는거야?

(소녀는 오해하고 있는 듯 하다. 손을 바라보던 소녀는 당신의 두 손가락을 잡아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럼 나도 내 신념을 고수할래. 악수하는 거. 신념이야.

(소녀의 손에 힘이 점점 들어간다...)

>>346

(한참 맞붙어있던 소녀는 망치를 위로 쳐내며 뒤로 물러난다.)

누구 하나 무사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창의 날 부분을 푸른 불꽃이 휘감는다.)

결국 그게 우리의 운명일 뿐이야.

(창을 고쳐잡은 소녀는 당신을 겨누며 몸을 날린다.)

찌르고. 터트려.

#저도 승부는 생각 안 해둬서.. 다이스로 정하셔도 될 것 같아요. 편하게 해주세요.

348 메리 클리포드/여/15/??? (1AYr2ZdEzw)

2023-05-18 (거의 끝나감) 22:42:41

>>344 임페리얼 더 블루
"정답인거네요~ 네! 그러도록 할께요~"
순간 옅게 미소를 한 번 지어보이더니 말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도~ 재미있었으니까 그런 건 괜찮아요! 후후훗."
그 말을 듣고는 소녀는 조금 놀랐다는 듯이 한번 중얼거리듯 하다가 작게 웃으며 그리 말했다

#네, 그럼 이것을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345 괴인 9111호
"헤헤, 메리는 현명한가요?"
작게 웃고는 되묻듯이 소녀는 말했다

"너무 화내지는 마세요 무서워서 더 숨어버리거나 할 수도 있어요 같이 찾아드릴까요? 어디있을까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주변의 것들에서 찾듯이 이리저리 둘러본다

"당연한 건가요? 나쁜 일을 한다면 그렇겠네요"

"괴인은 왜... 사람들을 괴롭혀야 하나요?"
그 말에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묻는다

349 괴인 9111호/?/???/괴인 (UZ8ALtBQHE)

2023-05-19 (불탄다..!) 12:43:13

>>346 스타★라이트
(사실, 괴인 9111호는 현재 심히 당황스러웠다. 난생 처음으로 마법소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것까진 좋았지만, 저런 사과까지 들어버린 이상, 이 이후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기에. 사실 팔이야, 붙이기만 하면 되는 자신의 재생력이 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더 문제일지도.) ……그, 고쳐주신다는 방법은 무엇인지? (일단 혹시나 싶어서 물어둔다. 진정된 것마냥 큼큼, 헛기침을 하고.)

>>347 임페리얼_더_블루
잠시, 잠시만요! 후배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파악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올 것 같은 구체들을 보고 대응하고자 구일이 손에 든 건 그저 바닥에 굴러다니던 짱돌이다.)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어느 상황이든 상대를 제압하고 이기고자 하는, 그런건데…아, 이건 가위바위보 라고 하는드아아악─! (바람에 흩날리는 종이 인형마냥 당신이 위아래로 흔들때마다 공중에 휘둘려진다.) 그만, 그만그만! 후배님 신념 잘 봤어요! 충분히 악수했으니까!

>>348 메리 클리포드
후훗, 저만큼은 아니지만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랑스레 제 턱을 쓰다듬고 있다.) 오, 정말요? 고마워요! 메리 양은 정말 친절하시네요! 음, 아마 이 주변에 있을텐데…… (똑같이 생긴 수많은 시체 속, 팔 찾기가 시작된다.) 음……존재 의미가 그렇게 정해진 채로 태어나서 그럴지도요? 서로에게 품은 앙심 이전에, 한 환경에서 두 존재가 공존할 수 없게 설계된 겁니다. 명백한 신의 실수죠. 아니면, 그것조차 포함된 설계거나. (잘린 팔들을 휙휙 던져가며 주변을 뒤진다.) 메리 양은, 앞으로 뭘 하고 싶으신가요?

35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9VIyWtb1rk)

2023-05-19 (불탄다..!) 15:53:03

>>349

하지만 강한 사람한테는 배울 게 많아. 그리고 나. 쉽게 안 죽어.

(소녀는 당신이 든 짱돌을 보고 침묵한다. 주변에 떠 있던 구체가 서서히 사라진다.)

그래도 어느 정도로 강한지는 잘 알겠어. 그 돌만으로 나를 이길 수 있구나. 앞으로. 구일 대신 선배라고 불러도 돼?

(소녀는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가위바위보. 그러면. 지금은 내가 이긴거야? 먼저 감쌌으니까. 내가 이겼어.

(멍한 눈빛으로 위아래로 흔들던 것을 잠깐 멈추고.)

하지만 선배가 그랬잖아. 어느 때도 악의를 잃지 않고 신념을 고수하라고. 이건 악의는 아니지만. 내 신념이야.

(다시 무자비하게 한참 흔들어대다가 겨우 놓아준다.)

351 괴인 9111호/?/???/괴인 (I7A8EifmJo)

2023-05-20 (파란날) 21:43:58

>>350
그럴 때는, 자, 부탁하면 된다구요? 무력은 그 다음에! 저희는 품격 있는 괴인이니까요. (마법소녀들은 나에게 감사해야할텐데. 당신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단어 하나하나를 골라가다, 당신이 구체를 거두는 모습에 어깨에 힘을 뺸다.) 휴……네!? 어, 음…음? 그러세요? (당신의 오해가 쌓여가는 것을 지금 당장 풀지 않으면 분명 업보로 돌아올 게 뻔하지만, 결국엔 얼버무리고 만다.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같이 짱돌을 고이 바닥에 내려놓으려다 주머니에 슬쩍 넣는다.) (한참을 펄럭거리다가, 당신이 놓아주자 바닥에 풀썩 엎드려서 간헐적으로 꿈틀거린다.) ……악의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몸을 일으키자 바닥에 눈물 자국이 묻어있는 것을 발 끝으로 슥슥 지워둔다.) 그러면 후배님, 성함을 여쭤보아도 될까요?

352 메리 클리포드/여/15/??? (xcnYwY8KPE)

2023-05-20 (파란날) 21:57:40

>>349 괴인 9111호
"그러시다면, 많은 것들을 알고 있겠네요! 그 지식과 지혜를 메리에게도 나누어 주세요~"
소녀는 손뼉을 치고는 순간 장난스럽게 말해 보였다

"고마워요! 헤헤. "
그 말들 듣고는 소녀는 고개를 한번 꾸벅하고는 기쁘게 웃어 보였다

"음... 여기에서 어떻게 골라내야 할까요? 가말리엘 씨에게 도와달라고 할까요? 두 명 보다는 세 명이 더 좋으니까요"
소녀는 수 많이 쌓인 무더기 앞에 살짝 쭈그리듯 않아서는 손을 내밀어 그곳에 살며시 콕콕 찌르듯 해 보이며 바라보고는 중얼거렸다

"그런가요? 어려운 문제네요. 그럼, 그런 것을 바꿔볼 생각이나 시도는 해보셨나요?"
그러다가 그 말들 듣고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물어보았다

"신비로운 것들을 탐사하면서 즐기다가 하다가 충분하다고 느끼면 귀가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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