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6 그야, 당연히!(낫으로 받아치는 힘에 눈살을 찌푸리며 뒤로 물러났다)(주르륵 끌린 자국을 따라 별빛이 희미하게 반짝이고, 먼지가 일었다) 종말이라고 방금 그 입으로 말했잖아?! (몸을 살짝 숙였다가 앞으로 돌진하려는 순간, 순식간에 발 아래를 점령한 덩쿨에 휘청하고 만다) 짓밟는 쪽은 너희지, 내가 아니야!(뿅망치로 덩쿨로 가득한 바닥을 쳐서 그 반동으로 튀어오르곤, 그대로 망치를 높이 치켜들며 데자이어에게 달려들었다)
조금은 인정해줄까. 입만 산 선을 자칭하는 건 아니네. (스타라이트를 칭찬하듯 낫을 옆구리에 끼고 박수를 한번쳐준다.) 모든 종말이 모든 파멸은 아니지. 나는 적어도 너와 같이 싸우는 이들의 파멸을 원하는 건 아니야. 그저 너희 마법소녀가 자행하는 일이 꼭 올곧지도 옳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말하고 싶을 뿐인걸. (낫을 지렛대 삼아 같은 방향으로 튀어올라 받아치기를 시도한다.) 어떻게 보면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가는 길을 인도하고 싶을 뿐인데 안타까워라.
>>8 너 같은 거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거든!(뿅망치와 낫이 부딪히는 충격에 오색빛깔의 별빛이 사방으로 튀었다가, 커다란 반동과 함께 뒤로 넘어지듯 물러났다) 선배? 인도? 그래봤자야 변절자가 된 마법소녀일 뿐이겠지.(다시 한번, 이번엔 몸을 낮춰서.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데자이어의 품으로 파고들었다)(그리고, 회심의 한방을 노린다!)
>>9 오늘 밤은 무슨....모임이라도 하는거야?!(가쁜 숨을 몰아쉬며 느긋한 그 모양을 노려본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그런 이야기일 뿐이니까. 내가 애초에 당신들을 적대했던 입장이라는건 잘 알고있지않아?
>>16
그 대사만큼 진부하고 가장 재미없는 결론도 없어. 내가 진걸로 하자. 그리고 착각하는게 있는거같은데 욕망에 따라 현현하노니,어리석은 어린양에게 종말을 선사하리라.라는 건 욕망에 물들어버린 내 변신구호라구. 더 이상 예전의 문구로는 힘을 얻을 수도 없으니까. (먼지속에서 구두굽소리를 내며 여유롭게 걸어나왔다.) 오늘은 물러가도록 하지. 라고 하고싶지만. 이야기는 역시 나누고 싶은걸.
호기심이 많구나.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까. 어느쪽에서 넘어왔는가는 지금 중요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마침 눈앞에 저 아이에게도 넌지시 이야기할 내용이었어. (임페리얼에게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한 다음 스타 라이트에게 다시 시선을 맞추었다.
>>21
본질이라. 택할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기에 나는.. (혀를 차며 말을 끊었다.) 구질구질한 이야기니 이 이야기는 그래. 사연풀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한풀이라고 해야할지. 동화처럼 풀어보도록 할까. 그런데 그 망치로 여기저기 부숴버린건 내가 아니라 너인데 말이야. (의외로 데자이어 하트는 지상에 어떤 피해도 주지않고 있었다. 덩굴도 마법진에서 튀어나왔다 흔적도없이 사라졌을뿐)
>>25((지친 건 맞는데..!))(일단 입술을 꽉 깨물곤 자신에게 날아오는 구체들을 피하며 바닥을 뿅망치로 두드려 빌딩 위로 높이 도약했다) 나는 네 재미를 위해 날뛰는 장난감이 아니야, 괴인!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해 임페리얼을 향해 달려들며 발차기를 날리려 했다)
>>26 ....!!(뒤늦게 깨달은 표정) 복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니, 그 변질된 힘이라는 거, 아무데도 쓸모가 없네. (툴툴거리곤 무릎을 툭툭 턴 다음에 뿅망치를 공중에서 한번 휘둘렀다) 절망은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고장난 것은 다시 새 것으로. 신비한 별빛의 힘이여-모든 것을 돌려놓아라.(스타라이트에게서 떨어졌던 반짝이 같은 빛무리들이 오색찬란하게 빛나더니 그동안 부서놓았던 것들을 돌려놓았다)
>>28 역시. 마법소녀만큼이나 괴인이라 지칭하고 이 세상을 침략하는 존재도 흔할뿐이구나. 역구하는게 아니였어. 그날 내가 어떤 세상을 구하려고 했던 선택은 역시 하지말았어야 했어. (후회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다 같은 변절자가 있냐는 질문에 답한다) 모르지. 그건. 다시 지구로 돌아와 활동을 한건 기껏해야 최근이거든. 아 그래도, 역시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녀석이 있다면 차라리 우리편으로 끌어들이고 싶은걸. 나와 같은 비극을 탄생시키지 않으려고 배신한게 내 아바르티아의 욕망이니까. 네 스스로 한번 찾아봐. 플라워가든에 멸망에 대해서.
>>29 쓸모가 없을수 밖에 없지. 아바르티아의 욕망의 힘은 결국 내가 하고싶으냐 하고싶지 않느냐의 문제니까. 속았구나. 하지만 너는 누군가의 말을 항상 믿기이전에 의심해볼 필요가있어.
>>30 사랑과 정의와-네 그 무지막지한 파괴를 막기위한 소망의 이름으로! 동작 그만!!(별모양 장식이 곳곳에 있는,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화려한 차림새에 거대한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가 위풍당당하게 나타난다) 반짝반짝한 행복을 전하는 사랑스러운 전사! 이 스타★라이트가 널 상대해주마!
>>31 (뿌듯하게 깨끗해진 도시를 돌아보았다가) 하지만 난 의심하기 전에 믿고 싶어. 게다가 엄밀히 말하면 속은 게 아니지. 복구해준다면서 이곳을 이상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아니었잖아?(으쓱하고는)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야?
>>32 그건 맞는 말이지만, 애초에 내가 나설 일이 없다면 더 행복하지 않겠....너!!!(순간 빠르게 망치를 휘둘러 몸의 방향을 틀고 빠르게 불길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불길에 밀리며 건물쪽으로 떨어진 소녀의 몸은 눈부신 별빛으로 반짝인다. 일시적이지만, 매우 단단하고 강력한 육신이 된 모양인지 큰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 싸우는데 인질을 쓰다니, 비겁하고 못됐구나! (버럭, 화를 내는데...이 대상이 괴인이라는 사실이 조금 묘할 뿐이다)
>>34 오히려 역으로 묻고싶은게 있을뿐이야. 너는 어떤 경위로 마법소녀가 된건지. 세상을 구하기 위해선 당신의 꿈과 희망이 필요하다는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모든걸 잃어버리는 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 나는 마법소녀의 마음은 믿어도 마법소녀를 만드는 이들은 믿지않아. (믿지않는다는 그말에는 증오어린 목소리가 거칠게 나왔다.)
>>35 아니. 오히려 구하는게 너무 쉬워서. 쉬웠기때문에. 모든게 뒤틀렸지. 서점에는 구하기 힘들테고. 역시 내 입에서 나오게 하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네 목적과 내 목적이 완전히 같다곤 할수없잖아. 기브 앤 테이크로 하자. 서비스로 하나는 이야기해줄게. 힘을 나눠줬던자가 힘을 넘겨준 자에게 두려움을 느끼면 뭐든 할수있었어. 거기서 부터 균열이 시작된거고.
>>38 내가 마법소녀가 된 계기?(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이런 걸 그냥 막 말해준다고 뭐가 잘못될 게 있을까.) 꿈에서 별님이 나와서 힘을 선물해주겠다고 했어. 내가 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난 그렇게 마법소녀가 됐지!(한바퀴 빙글, 돌아보인다. 소녀의 자취엔 무지개빛이 남고, 옷자락에선 반짝이는 별빛들이 떨어진다)
>>40 단순히 지구를 구할 운명으로 힘을 주었다. 라는게 확실하다면 네 길을 네가 나아가는게 좋겠지. 하지만, 너에게 힘을 준 존재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지구가 아닌 곳을 도우라고 할때엔 나를 찾아. 힘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어떤식으로든. 그래서 나는 너를 당장 해칠 이유는 없어.
먼 옛날에, 지구를 침공했던 그 붉은 녀석들을 해치우는 힘을 주었던 여신이 있었지. 그래서 뒷이야기는 그건 다음시간에. 그런 이야기가 있어.
>>56 이 구역말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면서 정의라 믿는 마법소녀는 꽤있었고, 설득해보려니까 실패했거든. 그녀석들 정보가 필요하면 넘길게. 너의 윗선도 확실한 성과를 보인다면 그쪽이 좋잖아. 난 그런 녀석들을 구해줄 위인은 아니거든. (꽤 구미당기는 말, 망설이는 것을 유혹의 말로 상쇄했다) 어떤 여신이 있었단 말이지. 자기 세상을 지키지 못해서 어딘가로 도망쳐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부려먹으려던.
>>57 종말은 파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 말을 명심해줬으면 좋겠는데. 난 네 아군도 아니지만 적도 아니니까. 네가 올곧은 길을 걸어가며 속지않았다면 네가 걸어갈 길의 조언을. 네가 잘못된 길을 들었을때는 복수하는 법을. 그게 내 종말일뿐이야.
>>62 꿈도 희망도 잃어버리면 마법소녀라는건 매말라버리는거야. 진지한게 아니라 뭐든 매말라버린거지. (스타 라이트의 질문에 씨익하고 웃고는) 너무 순진하구나. 적도 아군도 아니라는 말은 언제든 적이든 아군이든 될수있다는 말이야. 기본적으로 나는 나쁜쪽이야 네 선악의 계보에 있어서는. 난 내 목적을 위해 너와 대립할수도있지. 단순히 선역으로 돌아선다던가 하는 그런 꿈과 희망의 이야기는 없어. 그러니, 지금 싸우지 않는다는걸로 이야기는 끝이야.
>>66 어차피 마법소녀끼리도 동료라고 하기엔 서로 출신이 다르니 팔아넘긴다고 내가 나쁜건 아니지. (대략적인 약도를 홀로그램 형태로 넘겼다. 아바르티아의 기술력이었다.) 능력적으로 무능하진 않았어. 그저 다른의미로 무능했던 여자야. 그 뭐였더라 그위쪽으로 더 높은 존재들이 있고 신들사이에 규율같은게 있다고 했던가. 크게 관심은 없어서, 여신은 대행자를 구해야만 세상을 구할수있었고 자기 세상이 이미 침략이 끝나기 직전이라 다른 세상에 대행자를 구한거야. 그리고 일부러 자기 세상을 침식한 붉은 악마를 지구로 내보내고 적으로 몰아세운거야. 대충 짐작은 가려나. 처음부터 나는 이용당한 입장이니까.
>>64 으음, 아쉬워라. 정 그렇다면야- 다음에 나쁜 짓 하는 게 눈에 보이면 바로 정의의 심판을 내릴테니 그건 명심해 둬! 나는 이쯤에서 가 볼테니 그 사이에 말썽 피우지 않길 바라.(스타★라이트는 작아진 뿅망치를 흔들어보이곤 무지개빛 자취를 남기며 저 멀리 사라졌다. 또 또다른 말썽이 일어나는 곳으로!)
>>66 좋아, 그럼 다음에 보자- 지금은 또 저쪽에서 다른 난리통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거든. 우리, 약속한 거다?(찡긋★ 윙크를 보낸 스타★라이트는 곧 뿅망치를 휘두르며 사라졌다)
>>68 그렇게 되도록 내가 가만히 있을 것 같아!(스타라이트가 손을 들자 부서진 뿅망치가 거대한 빛무리가 되어 다시금 스타라이트의 손 안에 형상화된다. 이번엔 기다란 밧줄같은 형태가 되었다) 무고한 시민들과 건물들은 내버려 둬, 이 악당아!(종아리 부근에 별모양 마크가 반짝이더니, 보다 빨라진 달리기와 추진력으로 던진 건물에 밧줄을 채찍처럼 감싸 잡은 뒤에 주변 기물들에 걸치며, 온 힘을 다해 추락으로 산산조각 나는 것을 막는다)(다행히 건물은 몰라도, 안의 사람들은 무사한 것 같다) 너는....내가....가만두지 않겠어!(조금 지친 듯 반짝임이 약간 흐릿해졌다)
>>76 ......음......으음...~~~으으음~~~~!~~~!(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음료를 받아들었다)(꿀꺽꿀꺽!)(크으!) 그게 목적이라면, 애꿎은 건물은 건드리지 말고 그냥 나를 불러! 실력을 겨루는 건 아무것도 없는 넓은 공터에서 해야 제맛이잖아? 나는, 그러니까...도와줘요, 스타★라이트! 라고 부르면 나타날테니까. 알겠지?
>>78 그래도 공사장이나, 다른 폐허들도 얼마든지 있지. 어딜가나 식당은 즐비할 테니 밥집은 스스로 찾는 걸 추천할게! 당장은 나도 바빠서 말이야. 우선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지!(밧줄을 다시 챙기곤 부서진 건물 잔해와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뛰어가 사라졌다) #이쯤에서 마무리!
>>79(화들짝, 놀랬다가 잔뜩 경계어린 눈으로 올려다본다).....원래 보통은 알아도 모르는 척 해주는 게 서로간의 예의 아니야? 깜짝 놀랐네...(여기 앉을래? 하듯 제 옆자리를 바라보았다) 음, 그런 게 없진 않았는데- 요즘은 연락도 잘 안되고. 영 모르겠네. 부쩍 조용해진 느낌이야.
긴 금발에 흰색의 큰 리본으로 장식된 조금 큰 볼륨감 있는 옆으로 기울어 베레모를 머리에 쓴, 멋들어진 금빛 자수가 새겨진 검은색 케이프 코트를 걸치고 있는 소녀. 벤치에 앉아있어 손에 든 음료수 캔처럼 보이는 것을 두 개. 소녀는 그것을 전부 따서는 한 쪽 만을 마시고는 다른 쪽은 자신 옆에 놓아두었다. "같이 마셔요." 그리고는 마치 누군가에게 말하듯 중얼거리자 검은 줄기와도 같은 어떠한 것들이 솟아올라서는 음료수 캔을 감싸 들고는 소녀와 벤치에 드리운 그림자 속으로 끌고가 사라졌다
>>80 어휴, 이게 무슨 난리람.. 사악한 괴인! 내가 왔....아니, 넌.....(눈을 게슴츠레 떴다가) 너구나, 파괴를 일삼는 녀석!(삿대질하며 외쳤다)
>>82 그보단 뭐랄까, 지금은 민간인이니까-마법소녀인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봐야 한다는 거지. 보통 마법소녀의 신원은 쓰리사이즈만큼이나 민감하고 예민한 문제거든.(비둘기에게 던져주던 빵조각을 내민다. 한번 해볼래? 하는 듯한 권유의 몸짓이다)...그건.....그럴 리 없어. 다들 나보다 유능하고 실력있는 마법소녀거든.(이 말을 하는 목소리엔 확신이 담겨있었다)
>>88 하지만 여기서 그렇게 싸울만한 상대가 있었을 리 없잖아? 그러니끼 이건...아무 이유없는 파괴인 거지! 이대로라면 이 가게는 영영 사라져버릴거라고? 네가 먹는 그 음식이 마지막 음식이 될 수 있는 건데, 그걸로 만족하는거야?(허리에 손을 올리고 설교모드에 들어갔다!)
>>90 그건, 다들 내가 마법소녀라는 걸 알면 내 일상이 무너져버릴테니까. 나는 마법소녀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한 사람일 수도 있는거야.(끄덕 하고는 활짝 웃었다) 그래, 반가워. 처음보는 사람. ...음, 아마 다들 입맛이 다르니까, 저 아이들한테는 이게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일거야. 하지만 아무래도 네 취향은 아닌 모양이네.(작게 웃었다가, 조금 멈칫했다) 뭐, 그래. 영원한 건 세상에 없지.
>>89 메리....라고 했던가? 누구랑 얘기하고 있던 건지 물어봐도 될까? 내 눈엔 혼잣말을 하는 것처럼만 보여서- 나도 모르게 계속 쳐다보고 있었네.(어색하게 웃어보였다)
>>95 (룰루랄라, 빵을 잔뜩 사 가지고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장면에 잠시 얼어붙은 듯 가만히 있었다)(숨죽여 그 장면을 지켜보다가 자신을 눈치챈듯한 말에 깜짝 놀라 품 안에 가득 있던 빵 봉투 하나를 툭,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 그, 아무것도 아니에요! 볼 일 마저 보세요!! 전 이만 가볼게요! (허둥지둥, 봉투를 챙겨들고 서둘러 걸음을 옮기는 소녀는 검은 머리에 평범한 차림새를 한, 평범한 민간인 소녀로 보인다)
>>99 뭐어...그런거라면...(엉망진창이 된 주위를 둘러보았다가, 눈빛이 반짝인다) 그런 거라면 내가 굳이 복구해줄 필요는 없겠구나! 오히려 보험비도 탈 수 있을테고~ (가만히 듣다가 다시 허리에 손을 올렸다)글쎄, 설령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그냥 눈감아줄 순 없어. 세상일은 폭력이 아니라, 사랑으로 해결해야 해. 그게 아무리 힘들더라도 말이야.(폭력으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마법소녀치고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100 경험해보는 건 좋은 일이지. 저 아이들도 너와 빵을 나누었다는 사실에 기뻐할거야. 무엇보다 저 애들은 내일 또 빵을 먹을 수 있을테니까. (그렇게 함께 비둘기를 바라보다가, 다시 날아가고, 더 다가와 머무르는 모양들을 지켜보다가, 웃음지었다) 그래, 고마워. 날 위로해줬구나. 말썽을 부리지 않을 때의 너는 참 상냥한 사람이네. 그러니까....(잠시 임페리얼을 물끄러미 보다가 눈을 깜박였다)...너를 뭐라고 부르면 될까?
"뭐, 그런 말을 해도 소용 없을테다. 대부분의 괴인은 이 나, 바포메트 정도로 생각하고 움직일 줄 모른다. 애초에 이 정도의 힘이 있다면 남의 말을 들을 생각도 딱히 하지 않지. 이 나, 바포메트 또한 그러하다. 싸움, 싸움... 그 끝없는 욕망을 이룰만한 힘이 있는데, 남의 말을 듣거나, 다른 걸로 해결을 볼 이유가 있을까...?"
@ 씨익 웃다가, 다시 평범하게 해맑은 얼굴로 돌아온다.
"농담이다. 나의 호적수여, 하지만 하나만 말해두지. 말로서 우리들을 설득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다. 너도 언젠가는, 각오를 다져야 할 때가 올 지도 모르지. 음. 맛있다."
>>105 임페리얼 물론이지. 세상이 빛나는 건, 그만큼 많은 빛이 있기 때문이니까. (끄덕끄덕했다가 임페리얼_더_블루 라는 이름을 듣고 잠깐 고민에 빠진다)그럼, 임프라고 불러도 될까? 임프는 말이지, 귀여운 요정을 부르는 말이야. 임페리얼_더_블루는 부르기엔 너무 기니까 조금 귀엽게 줄여봤어. 어때? 처음보는 사람이라고 계속 말하기엔- 다음에 또 보면 처음 보는 사람도 아니게 되는 거니까!
>>106 메리 그렇...구나. 가말리엘씨라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은 사람인가 보네. 가말리엘 씨랑 메리는 어떻게 알게 된 사이야? 나도 가말리엘씨랑 친해질 수 있을까?(갸웃, 하며 호기심을 표했다)
>>107 바포메트 그야, 그 정도야 늘 각오를 다지고 있지!(거대한 뿅망치를 꺼내들고 씨익 웃는다) 뭐, 하지만 듣자하니 여기엔 특별히 큰 피해를 입히진 않은 거 같고...여기 주인분이랑 친분도 있어보이는데다가 다른 괴인까지 해치웠다니 내가 따로 할 일은 없는 거 같네.(빙글, 몸을 돌렸다) 그럼, 식사 맛있게 하길 바라-
>>108 데자이어 ....내, 내가 누군 줄 알고? 절대 맞추지 못할걸??(마지막 말에 낚여버렸다. 그대로 연기는 무장해제. 글썽한 눈은 사라지고 제법 날 선 경계의 눈빛으로 데자이어를 똑바로 바라본다)
>>112 ....어떻게...? 어떻게 다들 나인 걸 아는거지?(충격과 혼란이 짧게 지나갔다가) ..그래, 하지만 지금은 마법소녀가 아니니까 금방 다시 오려고 했지. 내 변신은 너무 화려해서 금방 들켜버리거든. (잠시 땅을 보다가 빵봉투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이렇게 된 이상, 지금 물어봐야겠어. 방금은 대체 뭐였지? 누가봐도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는데. 아까 그 마법소녀를 어디로 보낸거야?
"그런가요? 뭔가 잃어버렸다면 같이 찾아봐요! 혼자 찾는 것 보다 같이 찾으면 더 좋을 거에요~" 소녀는 그 말들 듣고는 고개를 한번 갸웃하더니 한번 눈웃음 지어 보이고는 그렇게 말했다
"에? 메리가 침략과 같은 것을 해야 하나요? 메리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나요?" 이어지는 질문에 소녀는 다시 한번 고개를 갸웃하고는 물었다
>>111 스타 라이트
"가말리엘 씨! 언니가 말한 것처럼 그런 건가요?" <다르다. 하지만. 메리. 네가 그렇게 믿는 것이 도움 된다면. 그렇다고 해도 좋을 것.> 소녀는 그 말을 듣고는 소녀의 그림자가 드리운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말했고 사람의 말과 같으면서도 기이한 소리가 울린다.
"많은 별들이 하늘을 수놓아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이였어요. 신기하게도 하늘이 잘린 것처럼 보였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메리는 가말리엘 씨와 만났고 금세 친구가 되었어요. 그래서 줄곧 함께 였어요. 처음으로 사귄 친구 이였기에 매우 신나고 기뻤어요" 이어서 소녀는 마치 감상에 젖은 듯이 두 팔을 스스로의 가슴에 얻고는 포근한 느낌의 표정으로 말했다
"잘 모르겠어요~ 가말리엘 씨는 메리 이와 사람들과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함께하면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에요~!" 다시금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 그렇게 말하다가 한번 옅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116 임페리얼 더 블루
"음~ 메리도 모르겠어요~! 언니가 말하는 그 본질? 다름이 무엇일지. 언니와 메리는 다르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다르듯 그렇게? 그래도... 어쩌면 같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 말들을 들은 소녀는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하면서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 그렇게 말했다'
"메리도요! 비슷해요! 뭔가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이상하다고 해도 행동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팔 한쪽을 손바닥이 보이도록 들어올려보고는 그리 말했다
>>116 임페리얼 그렇지.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나를 어떻게 불러야할지도 알려줄게. 내 이름은 송유리야. 유리라고 부르면 돼.(환하게, 다시금 인사했다) 하지만- 네 말대로, 다른 상황에서 만난다면 다른 이름으로 불러줘. 그때의 너와 나는 같지만 동시에 다른 존재일테니까.
>>117 데자이어 추론이라고 할 만한 게 있을까? 내가 본 건 패배한 마법소녀를 어디론가로 보내는 마법진에 던져넣는 네 모습이었는데. 대체 어디로 보낸 거야? 너와 같이 타락하게 만들 수 있는 어디론가로 보내버린거야?
>>119 메리 그으...래. 그렇구나.(검은 그림자를 잠시 유심히, 신중하게 바라보다가 시선을 거두었다)((당장 큰 위협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섣불리 나서는 게 좋지 않을지도 몰라)) 자기소개가 먼저여야 했는데, 내가 깜박했네. 나는 유리라고 해. 둘 모두 잘 부탁해-(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다시 말하는 거지만, 애초에 일반인은 들어오지 못하게 해놨거든. 여기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있다고 인식을 저해하는 결계를 걸어뒀으니까. 그렇다면 너는 어떤 존재인가. 그걸 정의해야겠지.
>>120 임페리얼 더 블루
나와 같은 결말에 도달한 녀석을 난 도저히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어서 말이지. 물론 모든 마법소녀가 이용당하는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저 도구로서 이용당하는 마법소녀는 역시 나와 똑같은 상처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X 데자이어 하트는 그걸 괴인에게 털어놓는건 무슨 이상한 짓거리인가 하고 중얼거린다.
글쎄. 불태워지던 소멸하건 그게 언제든 실행하는 입장은 아닐꺼야. 무언가를 행하는데에는 자신도 돌아오는 대가가 필요한 법이니까. 결국 너도 그 끝에 누군가는 너를 처단하려고 하겠지. 거기에는 선도 악도 없어. 그저 잃은 자는 빼앗은 자에게 돌려달라고 비수를 꺼내는 법이니까
>>126 그거....조금은 묘하네. 결국 또 언젠가 싸워야 할 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더 강해진다면 너한텐 안 좋은 거 아니야?(갸웃) 너는 꼭...마치 우리를 도우려는 것 같아. 어떤 의미에서든 말이지.
>>127 그야 물론이지-정의의 철퇴는 망설이지 않는 법이라구.(주먹을 쥐여 보였다가, 곧 웃음에 흘려버렸다)...랄까나~ 지금은 민간인인데 이런 고지식한 말만 해서 되나 몰라. 앞으론, 적어도 이런 모습일 땐 좀 더 일상적인 걸 해야지. 이를테면-(잠시 고민하다가 아! 하고는) 임프, 데이트라고 들어본 적 있어? (장난스럽게 웃었다)
>>131 듣고보니 조금 이상하네...애초에 마법소녀는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 그만한 힘을 얻은 거잖아?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말이야?(갸웃)
>>132 이것도 일상적인 일이지. 하지만 이제 이 아이들에게 나눠줄 빵도 더 없으니까~(아, 하고는) 그러고보니 아직 이런 아이들을 뭐라 불러야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네. 이렇게 보들보들한 날개랑 단단한 부리가 달린 아이들은 보통 '새'라고 불러. 그리고 데이트는 보통....(임페리얼 쪽을 보며) 두 사람이 같이 재밌게 놀러다니는 걸 말하는 거야! (손을 내민다) 어때? 나랑 같이 데이트 하지 않을래?
>>146 그 아이들도, 이 아이들도 모두 새야. 저 사람과 내가 모두 인간인 것처럼. 하지만 새들한테는 저마다 다른 이름이 있지. 여기 이렇게 생긴 아이들은 비둘기라고 불러. (조근조근 알려주곤)(활짝 웃으며 마주 잡고 일어났다) 응, 나만 믿고 따라와! 재밌는 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자!
(그렇게 손을 잡고 걸어가며 작은 들꽃들과 벌레, 새의 이름들을 알려주었다)(그러다 조금 쉬어가자며 거리의 작은 카페에 들어선다)(딸랑이는 종소리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가 보인다) 음~~ 뭔가 시원한 걸 먹어볼까? 임프는 뭐가 먹고 싶어? 단 거? 쓴 거? 꽃향기가 나는 거?
>>149 "그렇겠네요! 누군가와 만날 때도, 다른 것을 할 때도 전화로 주고 받으니까요~ 네! 메리, 가지고 있어요!" 그 대답까지의 잠시간의 시간을 소녀는 얌전히 기다리고는 이어 그 말을 듣고는 그리 회답하고는 바로 스스로의 품 속을 잠시 뒤지고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서는 보여주었다
"그것도... 그렇네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셨나요? 어디인가요?" 그 말을 듣자 소녀는 덩달아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곧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지는 말에 묻는다
"그렇지요? 다르게 부를 수 있지만,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쉽게 할 수 있어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긍정하면서 순간 미소 짓고는 손뼉을 치고는 말했다
"네! 소중해요!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여러 곳도 가보고! 보고 즐거운 나날들 이에요!" 소녀는 활짝 미소 지어 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가말리엘 씨! 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줄 수 있나요?" <침묵하고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메리. 네가 원한다면. > 그 말을 들은 소녀가 그림자가 드리운 곳을 향해 시선을 옮기고는 누군가에게 말하듯 하자 사람의 목소리로 단어를 말하는 듯하지만 괴이한 소리가 울리고는 소녀의 그림자처럼 보이던 것이 조금 울렁이는 듯 했다. 거기에 무언가 있다. 무언가의 흘러내리는 듯한 검은색의 덩어리가 솟아올라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와도 같은 형상을 만들어낸다
"묘한 곳에서 오셨군요!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에 오셨어요?" 소녀는 흥미롭다는 듯이 재차 다시 묻는다
"그래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작게 여러번 끄덕였다
"물론이에요! 좋아요! 메리는 가말리엘 씨가 좋아요!" 그리 말해지자 소녀는 연신 가볍게 흥겨워 소리치듯 말했다
"어떠세요? 신기하죠? 후후후~" 소녀는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를 닮은 듯한 기이한 형상의 존재를 살며시 한번 감싸 안고는 이리저리 비벼대면서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대 또한.> 동시에 거기에 그 머리와도 같은 형상에 수많은 눈동자가 떠오르며 기이한 소리가 마치 사람의 말처럼 울린다
>>151 아, 그러면 내가 내 전화번호를 찍어줄게! 자, 여기...(메리의 핸드폰을 가져가 번호를 찍는다)(번호를 찍으면서 함께 뜨는 연관 연락처에 조금 눈이 가는 것 같다...)
#과연 메리에게 저장된 다른 번호가 있는가?!(두둥)
>>153 이곳은 휴식하는 공간이야. 정확히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팔고, 그와 동시에 휴식할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지. (임프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다가 머쓱하게 웃었다) 아무래도 종류가 많지? 그럼....난 조금 쓴 걸 시켜볼테니 임프는 단 걸 먹어볼래? 여기 초콜릿 음료가 맛있거든. (초코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생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를 시켰다)
"오오. 맞아. 그 이야기를 해 줘야겠군... 원래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데 말이지. 나의 호적수여, 길을 산책하다가 괴인을 만난거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마법소녀가 나와서 해치우고, 구해준 사람들한테 돈을 달라 하더군. 이 나, 바포메트한테도. 안 주면 맞는 걸론 안 끝난다고 했는데. 이 나, 바포메트는 점심 먹을 돈밖에 없어서."
@ 쭈욱 기지개를 편다.
"그래서 한바탕 붙었지. 이빨이 부러지도록 때려주니 돈을 다 놓고 울면서 도망가더군. 정말이지... 그런데 나의 호적수여. 마법소녀는 그렇게 돈을 버는건가?"
"그러면 아주 시원하겠지. 이 나, 바포메트가 믿는 건 자신이 직접 만든 강함이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닌, 우연히 얻어낸 것이 아닌 스스로 단련하여 만들어낸 강함! 그 강함이 이 나, 바포메트를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시키지! 어떤 식으로 이기면 좋을까? 어떤 식으로 지게 될까? 나의 호적수와 함께 한 나날과 시간의 끝은 어떻게 될까? 철저하게 짓밟히고 얻어맞고 굴욕을 볼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어떤가?"
@ 킥킥 웃는다.
"전부 아니다. 모르나 보구나, 자기가 믿는게 전부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이러는 편이 더 좋아" 라고 합리화하며 타협한. 겁쟁이."
"글쎄, 진짜로 뚫린 입이 어느 쪽일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들 하지, 그리고 말이다. 약한 놈일수록, 겁 많은 놈일수록, 자기 과거가 싫은 놈일수록 혀를 잘 놀리는 법이야."
@ 씨익 웃는다.
"애초에 너 같은 겁쟁이가 이해할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입씨름도, 주먹다짐 할 가치도 없고 말이지. 싸움이란걸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이기기 위해서? 아니야. 싸움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거지. 피가 튀고, 살갖이 도려나가고,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뽑히고. 그래... 그래! 나의 호적수... 호적수..."
"음... 숨기고 있는 것. 메리가 언니에게 무엇을 말해 주면 되나요? 신비한 존재? 가말리엘 씨를 말하시는 건가요? 그 대답을 듣고는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렇게 되물었다
"마법소녀는 들은 적은 있어요! 직접 만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사람들이 사이의 이야기로 알고 있거나 해요. 메리도 모르지만 만난 분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리는 여기에서 지내고 있어요. 전부 놀았다고 생각되면 집으로 돌아가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하며 생각하듯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꺅!" 소녀가 물음에 답하여 열중해 있는 동안 낫이 휘둘러지기 전에 소녀의 그림자 쪽에서 마치 물결치듯 무언가 울렁이는 동시에 검은색 팔과 같은 것이 솟아올라서는 소녀를 뒤로 재빠르게 당겨서는 벗어나게 하였다.
"가말리엘 씨?" 소녀는 그녀를 낚아 채듯 안은 기이한 검은 손을 향해 바라보고는 중얼거렸다. 그 손과 같은 무언가에 수많은 눈동자들이 생겨나 떠오르듯 띄었다 <앎을. 원하는가?. 가시를 품은 자. 그대.> 그리고는 기이한 소리가 울리고 마치 사람의 말처럼 퍼진다
"와~ 언니가 말하셨던 것처럼 메리와 언니 서로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가 봐요!" 소녀는 손뼉을 작게 치면서 순간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즐거워 보이듯 하며 그리 말했다
"그럼요!" 소녀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소녀에게 가말리엘이라 불리는 이 기이한 존재는 그 질문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듯 보였다.
"가말리엘 씨는 말하고 싶지 않으신 봐요. 대신에, 메리가 메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말해드릴게요. 메리의 이름은 메리 클리포드에요. 클리포드 가문의 딸이랍니다. 여기에서 생활하고 있고 놀다가 그만두고 싶어지면 집으로 돌아가요." 소녀는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잠시 후에 그렇게 스스로를 정중히 소개하듯이 말했다
>>202 캘러미티 바포메트
"재미있는 이야기요? 예전에 바다에 놀러 갔어요~ 예쁜 물고기와 껍데기 보고나 줍고, 멋진 광경을 보고, 모래성도 쌓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재미있었어요~"
>>168 데자이어 음.....글쎄, 없는 거 같은데.(이리저리 고민해보는 듯 하더니) 하지만...굳이 대가라는 게 필요할까? 별님은 내게 그랬어. 우주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고. 그리고 나는 빛을 담을 힘을 지니고 있다고. 어둠과 빛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악을 무찔러야 한다고 말했어. 그러니까- 나는 별님을 도와주는 입장인걸. 여기서 더 뭔가를 요구한다니, 이상하잖아?
>>169 바포메트 (유심히 듣다가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그거...마법소녀가 아니라 사기꾼 아니야? 듣고보니 사기꾼을 무찌르고 온 거 같은데..? 물론 마법소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그렇게 돈을 강탈하는 마법소녀는 처음 들어봐.
>>171 임페리얼 그 사람들은 늘 휴식을 갈망하고 있긴 하겠다...(휴우식,을 신음처럼 중얼거리는 지친 회사원을 떠올리곤 살풋 웃었다) 난 단 걸 좋아해! 하지만 달달한 디저트를 곁들일 땐 쓴 게 더 좋더라고. 너무 느끼하지 않게 맛을 잡아준달까? 하지만 단거에 단 걸 더해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임프는 어떨지 보자. (휴식하면 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자리로 가서 앉았다) 음료랑 음식이 다 준비되면 저쪽에서 알려줄거야.
그래서-(테이블에 턱을 괴며 임프를 바라보았다) 인간들의 휴식 공간, 카페에 처음 온 감상은 어때?
>>172 메리 첫번째, 다른 번호?(연관 연락처가 하나뿐이었다는 걸 전혀 보지 못한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멋대로 단정짓는 일이거든. 그건 조롱이랑 달라. 조롱은 보이는 그대로를 비꼬아 말할뿐이니까. 그러니까 그 잘난 싸움으로 놀아줄게. 음.. 뿔 달렸으니까 버팔로씨. 라고 불러야하나?
(손에서 검은 장미를 피워올린다음 그것을 하늘에 흩날렸다.)
결계는 쳐놓았으니 여기서 어떻게 부숴지더라도 그저 사고라고 생각하겠지. 아. 생각났다. 진정한 강자끼리는 그저 칼을 맞대는것 만으로도 대화가 된다던데. 네가 과연 할수있을까? 먼저 달려와봐. 상대해줄테니까.
>>195 메리 클리포드
가말리엘? 예전에 그런 이름을 어디서봤더라. 신의 이름을 찾으려고 할때 온갓 문헌을 뒤적거렸었는데. 그리고 꼬마 아가씨. 이건 놀이가 아닌데. 놀 장소를 잘못찾았어.
(뒤로 빠진 메리 클리포드를 보며 낫을 거두어든다.)
딱히 상처입힐 생각은 없었지만, 확실하게 떠보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서. 무례를 사과하도록할게. 아, 그래 그 이름 오컬트 따위에서 전승되는 클리포트의 나무인가. 대응하는 악마는 릴리스. 외설적인 자. 혹은 불안정. 수박 겉햝기라서 아는건 별로없지만. 그래서 앎을 원한다라. 너는 세상을 파괴하는 쪽인가 수호하는 쪽인가. 어느쪽도 아니라면 네 목적이나 신념은 어떤거야?
>>197 임페리얼 더 블루
왜 자기부정을 당하는 기분을 역으로 당해서 뚜껑이 열리시기라도 했어? 가르치려 드는게 아니야. 뭐라도 알아간다고 네 윗선이 좋아한다는 확신은 어디에 있지? 아니 애초에 알려고 하는것과 모든 것을 불태워 멸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모순이 아닌가? 그렇게 모두 멸하려고 했다면 알려고도 하지 말았어야지.
욕망에 물든 꽃이 이윽고 피어오른다───. La vie rose qui ne fleurit jamais
(검붉은 장미가 피어오르고 꽃봉오리로 부터 밤하늘조차 어둠으로 뒤덮는 암흑의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거대한 기둥처럼 쏟아지는 동시에 주위로는 꿈틀거리며 장미덩굴들이 쏟아져 나와 뾰족한 끝으로 작은 구체의 빛을 찌르려 빠른속도로 이동을 시작했다.)
이 이상 출력을 올렸다간 주변이 쑥대밭이 될거같은데. 뭐 어쩔수없나.
>>204 스타 라이트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모든 악을 무찔러버렸을때 빛의 균형은 어떻게 되는가로 반론이 가능하지않아? 뭐 힘을 주는 존재는 존재에 따라 의도가 다르겠지. 마법소녀가 되는 방식은 각기 다르니까. 나는 그저 신이나 그에 필적하는 존재가 도구로 선택하기 위해 마법소녀를 만들어내는 행위가 싫은거야.
(한숨을 내쉰다.)
세상을 구하는 일이 알고보니 누군가의 뒤치닥거리를 하는 거였고, 도구로서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없이 내버린다면 그 기분이 어떻겠어. 네가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렇게 되는 아이도 분명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데자이어 하트의 말을 듣고는 조금 더 고민하는 얼굴이 되었다)으음~, 그렇네. 확실히 그 다음은 생각하지 않았어. (잠시 정적이 흐른다. 소녀는 생각에 잠겼다)(잠시 뒤, 도톰한 입술이 달싹인다)....마법소녀로서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완벽하게 악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게 가능할까? 선과 악의 균형이라는 건 그런 거라고 생각해. 괴인이 나타났으니 그만큼의 악을 저지할 새로운 빛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게 마법소녀가 된 거겠지.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악이 없다면, 나머지는 지구 내에서 알아서 자정할 수 있을거야. 이를테면 경찰이라던가, 법원 같은 걸로 말이지. (이윽고 소녀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 차오른다)(즐거운 상상을 한 모양이다) 더 이상의 마법소녀가 필요 없는 세상이라면, 그거야말로 내가 원하는 세상인걸. 내가 나의 일상을 무사히 지켜냈다는 증거니까.
>>206 임페리얼
세상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이 있거든..(아하하, 웃어버리곤) 으음~ 글쎄에.(잠깐 고민에 빠졌다. 카페의 의미에 대해 한번도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없었으니까.) 커피-를 파는 곳을 보통 카페라고 부르니까, 아마 둘이 연관이 있으려나. 둘이 발음이 비슷하잖아?(갸웃하며 말하곤 머리를 긁적였다)...사실 나도 잘 모르겠네.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사이에 진동벨이 울렸다)..아, 주문한 게 나왔나봐. 잠깐만 여기서 기다려.(진동벨을 들고 카운터로 가 트레이를 가지고 돌아온다. 트레이 위에는 휘핑크림을 잔뜩 올린 초코라떼와 토끼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생과일이 듬뿍 올려진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음직하게 담겨있다) 짜잔-! 이건 초코라떼, 이건 아이스아메리카노. 이건 수플레 팬케이크라는거야. 여기 있는 건 딸기랑, 바나나, 키위라는 과일이고. 자, 그럼 먼저-달달한 것부터 먹어볼래?(초코라떼를 임페리얼쪽으로 밀어주었다)
소녀는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손에 든 휴대전화의 화면을 내밀어 보여주고는 말했다. 거기에는 소녀가 말한대로 있는 것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지정된 번호와 방금 입력된 '유리'의 번호만이 있었다
>>205 데자이어 하트
"앗. 언니는 가말리엘 씨에 대해서 아시는 것이 있나요? 하지만... 메리에게는 신비하고 이상한 것들, 비슷한것도 찾는게 놀이로 삼았어요" 손의 형상을 한 존재에 안긴 소녀는 겪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의치 않다는 듯이 흥미롭다는 식으로 그리 묻는 것과 함께 말했다
<그렇기에. 내. 치도록. 않았다.>
<창세이례. 우리의 길은 같다. 이전에도. 지금에도. 이후에도. 그러리라.> 그 물음에 기이한 존재는 그와 같은 묘한 소리를 울리면 그것은 어느세 사람의 말처럼 남았고 그대로 소녀를 큰 검은 손의 형상으로서 품으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와아~ 언니는 뭔가 아시는 것이 많으신가 봐요!" 그러한 말, 표현들을 들은 소녀는 마치 감탄하듯이 말했다
>>206 임페리얼 더 블루
"후후, 고마워요 언니." 그 말듣고는 소녀는 마치 쑥스러운 듯이 신체를 살짝 꼬으고는 맑은 웃음과 함께 그렇게 대답했다
"네! 엄청 커요! 집에는 정원사 언니가 가꿔주는 정원도 있어 예쁘고 집의 모양도 멋있어요! 마치 책에 나오는 것만 같아요!" 소녀는 그 물음에 자랑스럽듯 말했다
"그리고... 음, 메리는 잘 모르겠지만, 물어보면 집에 방문하는 분들이 특별한 분들이라고 해줬어요. 중요한 이야기를 해야 하니 잠시 메리는 다른 곳에 있으아고 해줬어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기울고는 검지 손가락을 입가에 대고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렇게 대답했다
>>211 내가 뭐든지 아는 박사님이었다면 좋았을텐데~(휴우, 아쉬운 듯 장난스럽게 한숨을 뱉곤) 마음에 들어? 후후, 그럼 다음에 비둘기들한테 달달한 걸 가져가보는 것도 좋겠네. (이번엔 자신의 앞에 있던 아메리카노를 임페리얼쪽으로 밀었다) 그럼, 이번엔 이걸 마셔볼래? 이건 씁슬한 맛이 날거야.
>>212 (핸드폰을 빤히 보았다가)......음, 메리는 학교라던가-학원 같은 곳은 안 가는 거야?
>>215 그래? 임프한테 박사 소리까지 듣다니, 뭔가 뿌듯한걸.(자랑스런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음, 보통 그렇지. 기운이 없을 때 먹기도 해. 이걸 마시면 잠이 깨는 효과가 있거든. 그래서 일하거나 공부하거나...뭔가 집중이 안 될 때 마시기도 하고.(뭔가 슬픈 과거를 떠올린 듯 잠시 표정이 가라앉았다)(현대인들에게 커피는 필수품이지..) 쓴 걸 먹었으니 이제 맛을 조합해볼래?(곧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이번엔 과일과 팬케잌이 담긴 접시를 내밀었다) 지금 단 걸 먹으면 딱 좋을 거야. (팬케잌에 시럽을 뿌리고 살짝 잘라 내밀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모순은 크게 나쁘지않아. 사람은.. 아니지. 너를 포함시킨다고 친다면 지성이 있다면 어쩔때는 이러고 싶고 어쩔때는 저러고 싶은거잖아? 그게 뭐가 나빠? 결국 욕망에 따라 살아가는거야. 하고싶은걸 상상하는게 꿈이고 하고싶은걸 바라는 것이 희망이니까.
이해하지 못하도 괜찮아. 하지만 역시 네가 스스로 하고싶은것이 뭔지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누구의 뜻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잠시 머리 식히려고했는데 너, 너무 진심으로 싸우려고 드는구나.
(푸른빛이 이윽고 폭발하여 데자이어 하트를 향해 휩쓸고 갈때 그녀는 방어진을 펼쳐 상쇄하는것에는 성공했지만, 방어진이 유리처럼 깨지면서 파편들이 얼굴과 몸주변에 생채기를 이루고 베어져 나갔다.)
그렇지만. 너한테 죽을수도 없고 너한테 소멸할 이유도 나에겐 없지. 그러니까. 조금은 진심을 보여주도록할게. 자 그럼, 잠시 머리 좀 식히자.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는 나약함 속에서 사랑을 잃었다. 사랑을 잃었기에 꿈을 더이상 꾸지 못했다. 꿈을 꾸지 못했기에 더 이상 꿈을 바라는 희망을 바라는 것도 불가했다. 그렇기에 선언한다. 유혹하는 욕망이여 더는 거부하지 않으리라.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욕망으로부터 껍질을 씌우고, 껍질속에서 우화하여 이윽고 목적을 위해 날개를 펼치니.
(정원의 환상이 신기루마냥 일렁거리고 하나하나가 꽃잎이 되어 데자이어 하트의 몸을 뒤덮는다.그것은 꽃봉오리의 형태를 한 알처럼 변화했다.)
나의 욕망만이 목적이고 목적은 곧 욕망이니. 그것이야 말로 나의 존재 증명이다.
Chute : Raison d'être du Désire
(알은 부화하고 불길하기 그지없는 검은 장미잎의 날개가 6익으로 하늘을 뒤덮듯 펼쳐졌다.)
누군지는 몰라도 복구하는 녀석이 불쌍할지도 모르겠네.
(손을 들어올리자 그위로 하늘에서 셀수없는 수많은 장미꽃들이 피어났다. 그것 하나하나가 정원의 커다란 장미꽃처럼 검붉은 에너지를 모으고 하늘에서 곧바로 검은 번개의 광선을 무차별적으로 내려꽂기 시작한다.)
>>218 메리 메리는 홈스쿨링을 했구나! 그래서 내가 첫번째로 번호 교환을 한 친구가 됐네~ (말을 돌려돌려 어떻게 좋게 하면 될까 고민했다가, 결국엔) 그런데 집에서 혼자...많이 심심하진 않았어?
>>219 임페리얼 으음, 많이 마셨지..아주 많이. 대부분은 피곤했을 때라 그 때 기억이 좀 스쳐지나갔네.(어색하게 웃어보이곤) 그렇지? 이런 걸 생각해낸 사람들은 분명 천재일거야~ 먹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새로운 행복을 느낄 수 있잖아.(눈이 반짝였다) 아, 먹을거야! 그 전에 임프한테 이것저것 알려주는 게 재밌어서~ 나도 모르게 가만히 있었네.(뒤늦게 포크를 들어 팬케잌을 조금씩 잘라 먹는다) 그래서 임프는 어떤 게 좋은 거 같아? 달달한 조합? 아니면 달고 쓴 조합?
>>223 데자이어 그 방법...이라는 거, 어떤 방법을 생각중인데? 사실 짐작가는 게 없진 않지만, 직접 듣기 전에 단정하고 싶진 않아. (잠시 머뭇했다가)....네가 싫어할테니까.
>>224 기존의 마법소녀들을 일정이상의 수준으로 연단시켜서 외부의 사정을 지구로 끌고오는 녀석들을 모두 처단하는게 목표야. 처음부터 지구를 위해 존재하는 존재라면 적대할 이유가 없겠지. 하지만, 수많은 마법소녀가 모두 그런 사례는 아니잖아. 남의 세상의 사정을 이쪽으로 끌고온거지.
"네! 그렇답니다! 유리 언니가 첫번째 번호를 주고 받은 친구가 되었어요!" 기쁜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소녀는 말했다
"혼자요? 아니요. 그렇지 않았어요. 가말리엘 씨가 있으니까요! 게다가 집에는 정원사 언니와 관리인 오빠도 있고, 청소해주시 분, 요리해주시는 분... 많아요! 다른 분들이 일하니라 바쁘거나 다른 것으로 안되도, 집에서 메리가 자주 노는 더글라스도 있고요" 그 말에 소녀 고개를 갸웃하고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여 설명하듯 말했다
>>225 데자이어 (잠깐 갸웃거리며 고민하다가)그런...그런 거라면 나도 특별히 막을 생각까지는 안 드는걸. 물론 서로 도울 수 있는 친구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걸 빌미로 누군가 자신의 다른 목적에 이용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 않아 보이니까. 어쩌면 악의 음모일 수도 있을 거 같고 말이지. (끄덕끄덕! 혼자서 뭔가 납득하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 좋아, 그럼 앞으로 내 성장도 잘 부탁해!(라고 제법 해맑게 얘기했다)
>>228 메리 메리네 집엔 사람들이 많구나! 가말리엘씨와는 만난지 오래된 모양이네. 좋아, 그랬다면 다행이다. 그럼 나는 밖에 있는 친구가 될 테니까 메리가 심심하거나 필요할 땐 얼마든지 연락해 줘, 알겠지?(핸드폰을 들어 전화하는 시늉을 했다)
>>229 갈릴레오 소란이 있는 곳에는 내가!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만물을 빛내는 스타★라이트의 등...! 어라..(별 장식이 가득한 화려한 모습의 소녀가 반짝이며 등장했다가 주춤한다)(주변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앗, 네가 바로 이 모든 일의 주범이구나! 이 괴인!(뭔가 단단히 착각한 듯, 손에 빛무리를 모아 거대한 뿅망치를 소환한다)
>>233 메리 "이제는 아니ㅇ...아니 뭐야 여기 어떻게 온거야?" (소녀는 당황을 숨기지 않았다. 분명 이 안쪽까지는 자기 혼자 들어왔고 격전지 바깥은 민간인을 통제하고 있을텐데... 갑자기 나타난 이 아이는 같은 마법소녀도, 괴인도 아닌 그저 평범한 아이처럼 보였다.)
실적에 눈이 돌아가는 걸 보니 멀쩡한 경로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닌 모양이네. 요즘은 회사형태의 방식도 있는건가. 별외별 녀석들이 이상한 방식으로 마법소녀를 늘리는구나. 나는 좀 싫은걸.
(핏빛 대지위로 검붉은 마법진이 새겨지고 그 마법진에서 서서히 공포영화마냥 기어나왔다.)
안녕하지는 못하겠지?
>>230 메리 클리포드
(잠시 고개를 숙였다.) 아니. 나는 그렇게 강하지 못했어. 옛날에는. 힘이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돌이키지 못할 일들을 되돌릴 수 있었을까. 설사 신의 기적이 있더라도 되돌리기엔 나는 너무 많은 길을 걸었어. 기회가 있더라도 내 죄를 돌이키는 것은 역시 내 욕망이 납득하지 않아.
(검지 손으로 쉿하는 시늉을 내고는) 알아서 좋을거 없어. 이 언니는 말이지. 그렇게 좋은 사람도 아니고 상냥하지도 아니하고, 필요에 따라선 죽이고 다니거든. 마법소녀가 아니라 마법소녀의 배신자에 걸맞지.
그 모든게 친구라면 네가 가는 길의 방식. 네가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결국 너의 친구들이 도달하는 목표도 달라지겠지. 처음만난 내가 확신할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은 요상해서 별외별 존재가 다있다는 건 실감하게되네.
>>231 스타라이트
그건 꼭 괴인을 지칭하는건 아니지. 어떤 목적에 의해 마법소녀의 힘을 부여하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선을 위장한 위선자들에게도 똑같이 칼을 들이미는게 내 목표야. 그래서 결국은 내가 배신자로 여겨지는건 크게 달라지지 않아. 그렇기에 나는 악을 자처하며 너희들에게 시련으로서 단련시키려 하겠지.
─후아아! 신선한 공기! 읏차, 많이도 죽었네. 어! 내 팔!? (수많은 검은 타이츠를 입은 괴인들의 시체 사이에서 그들과 별 다를 바 없이 생긴 괴인 하나가 불쑥 튀어나와 기어나온다. 자세히 보면 왼팔이 날아가있어, 그 모습을 뒤늦게 발견하곤 허둥지둥 주변을 둘러본다. 그러나─날아간 팔들도 전부 같은 색, 같은 모양. 눈 속에서 잃어버린 화이트 조각 찾기나 다름 없을 정도.) 이건가……아님, 이거? 네일한거 보니까 아니네. (잘려나간 팔들을 주워가며 하나씩 대조해보고, 뒤로 휙휙 던지던 찰나, 그 광경을 목격한 당신을 발견하곤 남은 한 손으로 들고있는 팔을 툭 떨구고 만다. 괴인의 검은 가면에 가려진, 보이지 않을 얼굴에 식은땀이 흐르는 것만 같다.)
>>232 갈릴레오 (약간 눈을 가늘게 뜨고 찬찬히 살피다가 환한 얼굴로 망치를 내려놓았다)나랑 같은 마법소녀구나! 요즘은 괴인들끼리 싸우는 일도 많아서 착각했지 뭐야. (통통 깃털처럼 뛰어올라 사뿐히 갈릴레오의 앞에 착지했다) 반가워, 난 스타★라이트라고 해. 넌 뭐라고 부르면 될까?(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233 메리 그래-(웃으며 문득 하늘을 보았다가, 노을지고 있는 모양새에 화들짝 놀란다) 이크,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어서 들어가봐야겠다.(핸드폰 시계를 확인하곤 다시 메리를 본다) 너도, 메리! 너무 늦게까지 밖에 있지 말고 들어가~ 우리 또 다음에 만나자! 연락해! (서둘러 인사를 전하곤 저편으로 뛰어갔다) #여기까지! 수고했어 메리주~
>>236 임페리얼 내 빛은 피곤한 것 정도로는 꺼지지 않을거야~ 그래도 걱정해줘서 고마워, 임프.(작게 웃고는) 아, 그게 마음에 들었구나! 그치~ 쓰고 단 게 궁합이 좋지? 달기만 하면 또 너무 부담스럽더라고. (팬케잌을 또 조금, 과일에 크림을 듬뿍.) 오늘처럼, 조금씩 알아가다보면 임프도 박사님처럼 많은 걸 알 수 있을거야. 내가 이렇게 옆에서 도와줄게!(눈웃음)
>>237 데자이어 좋아- 알았어. 그러니까, 안티 히어로라는 거잖아.(끄덕끄덕!)(뭔가 하나의 결론이 머리속에 깊게 뿌리내린 것 같다) 시작은 좀 험악한 장면의 목격이긴 했지만...그래도 너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된 거 같아서 뭔가 개운하네. 오늘도 수고했어, 그리고 잘 부탁해-(품 안의 빵 봉투를 잡았다가) ....그러고보니 네 이름이 뭐였더라?
>>241 괴인 9111호 ....아앗!(화려한 복장의-누가봐도 마법소녀인 존재가 저 멀리서 뿅망치를 들고 두리번거리다가 아앗! 하며 괴인을 삿대질했다) 찾았다! 괴인!!!
>>244 악! 뭐야, 같은 괴인분이셨군요. 휴우, 저는 또 간악한 마법소녀들이 찾아왔나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깍듯하게도 한 팔로나마 경례 자세를 취한 뒤, 한참 주변을 뒤적거린다. 그러나 역시 찾을 리가 없다. 한 시체더미 위에 앉아 거친 숨을 고르며 가면 수트 너머로 슬그머니 당신을 바라본다.) 저……혹시 한가하시면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제 팔이 없어져서…….
>>247 아! 저, 팔을 찾고 있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상대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말을 걸어와도 순종스럽게 대답한 뒤, 그제서야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상체를 주욱 내민다.) 근데, 저, 마법소녀…님은 아니시죠? 아, (바닥에 쌓인 괴인들을 내려다본다.) 일단 이분들은 저와 같은 괴인, 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애석하게도 마법소녀에게 당해 목숨을 잃고말았습니다. (흑흑, 우는 척을 한다.)
>>243 괴인 9111호 아마 맞을걸!(마치 홈런을 날려버릴 것처럼 거대한 뿅망치를 붕 휘두른다)(하지만 마지막 순간, 멈춰서서 반짝이는 눈으로 미소짓는다)...하지만 만약, 네가 착하게 산다고 약속한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
>>244 임페리얼 그거 좋지. 음식을 주문할 땐 꼭 값을 치뤄야 한다는 것도 잊지마!(단단히 당부해두곤) ....(마지막 말에 멈칫했다)..... 응, 물론이지!(웃으며 고개를 끄덕끄덕) 앞으로도 많이 알려줄게.(아마 그런 일은 없겠지, 자신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테니까.)(소녀는 퍽 확신했다)
>>241 괴인 9111호 (주변 정리를 하는 부하직원들을 움직이던 소녀는 당신을 보고 식은땀을 흘리며 다가갔다.)
"소리내지 말고 조용히 다시 누워. 쟤들한테 걸리면 확실하게 죽으니까" (뒤쪽에서 잔해를 쓸어담는 마법소녀들을 가르킨 소녀는 한숨을 쉬고는 9111호와 시선을 맞추었다.)
"내 말 잘만 따르면 여기서 도망치게 해줄게. 알아들었어?" (귓가라고 생각되게 얼굴을 가까이한 소녀는 뱀과같이 스멀거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242 스타 라이트 "아, 난 갈릴레오☆사이트라고 불러줘. 그쪽은?" (스타라이트가 건낸 손을 소녀는 마다하지 않았다. 어쩐지 긴장해서 힘들어하는 것 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괴인들끼리...?" (소녀는 처음듣는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런 사례는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자주 일어나는거야?"
>>244 임페리얼 더 블루 "알기는 하는구나. 뭐 서류도 중요하긴 한데. 우리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어떻게든 줍겠지." (소녀가 가르킨 땅쪽에서는 후임으로 보이는 녹색머리의 마법소녀가 허둥지둥 서류를 받아 도망가는 것이 보였다.)
"이 정도는 해도 되는 경력이라는거야. 쎄지?" (어떻냐는 듯 어깨를 으쓱거린 소녀는 임페리얼의 답에 놀란듯 보였다. 일부러 허세를 떠는걸까.)
"회사원...뭐 얼추 비슷해. 그런데 거 봐. 싸우려면 싸울 수 있다는건 지금은 이유가 있다는거지? 싸울 이유가 없다던가."
>>247 메리 클리포트 "친절하시구만."
(당황한듯 머리를 긁적인 소녀는 이내 도시에 가장 가까운 쪽을 가르키며 웃는다.)
"저쪽으로 쭉 가면 우리 본부가 있거든요. 일단 거기까지 가서 조사에 좀 협력해주시면 곧바로 집까지 보내드릴게요." (그리 말한 소녀는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혼자서 궁시렁거리는 것이 어쩐지 불편해보이기도 했지만 그 이외엔 별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그런데 아가씨, 이런 데에 혼자서 그렇게 몰래 들어오고 그러면 안돼요. 저기 보면 경찰아저씨들 보이죠?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저러는 거에요."
>>249 꺄아아아악─! 아마가 아니라 100%잖아요!! (비명을 내지르며 주마등을 보던 순간, 눈 앞에서 멈춘 뿅망치의 모습에 양 다리가 와들와들 떨린다. 자신의 뒤쪽에 풍압으로 쓸려나간 광경을 보고 살짝 기절할 뻔한걸 정신력으로 참아낸다.) ……정말인가요, 마법소녀님? 근데, 그게, 저, 아무래도 태생이 괴인이라서 착한 일을 해도 가슴에 찡, 하고 오는 게 없단 말이죠. (헤헤, 웃다가) 아! 팔을 되찾아주시면 노력해보겠습니다!
>>251 ─!!! (당신의 말을 듣고, 본능과도 같이 재빨리 자리에 널부러져 필사적으로 죽은 척을 시도한다. 팔 하나가 없으니 꽤 리얼해진 죽은 척이다.) ……아, 알겠습니다. 감사하…긴 한데, 왜 절 도와주시는 거죠? (괴인 가면에 가려져있지만, 한 쪽 눈만 찔끔 뜨고 뒷쪽의 마법소녀들을 살펴보다 다시금 당신을 본다.) 마법소녀님, 아니신가요?
>>253 이야, 사회인의 삶이란 쉽지 않네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마지막 잔해를 치우던 마법소녀가 다가오자 빛의 속도로 죽은 척 한다. 뒤늦게 마법소녀가 돌아가고 나서야, 휴우 한숨을 내쉬며 몸을 일으킨다.) 우와, 고맙습니다! 팔 하나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괴인은 예절이 바르다.)
>>254 맞습니다. 무시무시한 화력이었죠……괴인님이 그 때 안계셔서 다행입니다! 아, 아마 소속은 다르겠지만 괴인협회 소속, 괴인 9111호! 입니다! 편하게 구일이라고 불려주셔도 무방합니다. (팔 하나가 없어진 괴인은 명랑하다.) 아, 그러네요. 일단 제 팔, 까맣고…… (전부 까맣다.) 손가락이 5개고… (대부분 5개다.) 아!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으니 움직이는 팔이 있다면 제겁니다!
>>251 갈릴레오 난 스타★라이트야!(그 이름대로, 소녀는 반짝반짝거린다)(긴장한 것 같은 분위기는 전혀 괘의치 않는 듯 힘차게 손을 흔들었다가 놓았다)(갈릴레오의 손에 희미하게 반짝이는 별빛이 반짝이처럼 남았다) 음~ 많지는 않는데, 가끔씩은 있는 것 같아. 최근엔 좀 많이 본 것 같기도..?(고개를 갸웃거리며 뭐든지 부숴대던 소녀악마 괴인을 떠올렸다)
>>252 괴인 9111호 착하게 산다는 게 꼭 가슴에 뭔가 찡-하고 와야하는거야?(도리어 눈을 땡그랗게 뜨고 물었다가 바로 선다) (곧 팔이 잘려진 부분을 유심히 보았다가)...방금 잘린거야? 아프진 않아?(걱정하는 얼굴이 되었다)
>>254 임페리얼 네모난 판? 아, 그건 먼저 돈에 대해 배운 다음에 알면 좋을 거 같은데...뭔가를 아는 것엔 순서가 있는 법이거든. 일단 그것도 값을 지불하는 용도라는 것만 알면 돼!(잠깐 복잡한 표정이 스쳐지나간다)((돈이랑 경제랑 노동과 노동의 가치...이건 언제 알려주면 좋으려나..))
네가 잘 먹어주니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걸.(방긋) 오늘 나랑 한 데이트는 좀 어땠어?(턱을 괴며 물었다)
>>264 스타라이트 "너같이 유능한 사람한테 들으니까 좋기는 하네. 그래도 나 혼자는 아니었거든. 저쪽에." (소녀는 손을 들어서 스타라이트의 반대편을 가르켰다. 임시로 세워진 천막과 그 주위를 왔다갔다하는 마법소녀들 여럿과 경찰들. 소녀는 보았냐는 듯이 어깨를 들썩였다.)
"보시다시피 여럿이서 덤벼서 겨우 이 결과야. 오늘은 순직자도 한 명 나왔거든. 저쪽은 분위기도 안좋겠지." (소녀는 거북하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저렇게 빛나는 듯한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소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고개를 들고 말한다.)
"그래도, 우리 친구가 괴인이 아니니까 됐나? 솔직히 엄청 지치기는 히서 오늘은 더 뭘 하지는 못하거든."
>>265 데자이어 하트 "근본이라고 해도 말이지... 정의감이고 뭐고 내 나이쯤 되면, 어이쿠 이건 NG였지 참. 본부장한테 혼나겠어." (그녀가 손에서 피워낸 꽃을 기분나쁘게 쳐다본 소녀는 질렸다는 듯이 양손을 들고 한층 가벼워진 말투로 말을 이어나간다.)
"그래서 그 근본을 알아본다는건 어떻게 해? 난 오셀로나 마작같은게 좋은데." (품을 뒤적이던 소녀는 휴대용 오셀로판과 같은것을 꺼내 들고 히죽거리며 웃었다.)
>>265 데자이어 하트 음, 뭐 그래.(끄덕끄덕하지만 별로 귀담아 듣는 눈치는 아니다. 평범한 검은머리의 민간인 모습이지만, 어딘가 환한 분위기가 쭉 돌고 있다) 그럼 난 아노님이라고 부를게. 앞으로도 잘 부탁해! (소녀는 품에 안고 있던 슈크림 빵 하나를 데자이어 하트에게 남기곤 무작정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원래 빵을 주고 싶었던 거였어서! 여기까지 붙일게. 수고했어~
>>266 갈릴레오 아, 그쪽은 여럿이 다니는구나. 경찰도 있고...(우와아, 하는 약간 벙찐 눈으로 갈릴레오의 어깨 너머를 바라보았다) 순직자....혹시 다친 사람이 있는거야? 목숨을...잃은 사람도?
>>266 너한테는 단순하게 기만이 되는 이야기겠지만, 인간으로서 나이먹는건 나쁜일은 아니잖아. 누군 일반적인 인간의 삶을 잃어버렸기도 하거든. 인생이 꼬일줄 누가 알았겠어. 아 그래도 말하는 걸 보니 마법소녀들 네트워크로 연결해놓은 블랙기업이나 다름없네 그거. 국가기관같은게 아니라면 수익을 제공하기도 애매할텐데 말이야. 아님 뭐 괴수의 잔해를 팔아다가 수익이라도 얻는걸까? 어느 쪽이든 어른들의 개입이 들어간 더러운 냄새가 날거같은데.
(질문에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우리 '마법소녀'께서는 질문을 묻는게 지뢰를 잘밟는 타입이야? 나이는 질문은 아니였지만. 이 질문의 대답은 듣기에 따라 상당히 불쾌할텐데?
>>267 스타 라이트 "농담이지롱~ 뭐 아무래도 숫자가 부족하다보니 다친 녀석들은 있지만 치유마법만 주력인 녀석들이 있거든. 몇달정도만 요양하면 나을정도야." (소녀는 자리를 옮겨 당신의 곁으로 다가갔다. 조금은 흔들거리는 발걸음으로 무언가를 헤집어두는 것 처럼걸어서 당신의 시야를 막으려는 듯 했다.)
"뭐 다른 지역이랑 다르게 우리쪽은 개개인은 약한데 숫자가 좀 많은 편이거든. 그래서 어느정도 다치는 녀석은 나온다구.
>>268 데자이어 하트 "내가 인간이라고 믿으니까, 인간으로 늙는거지. 너도 해볼래? 그보다 그렇게 들으면 누가 쓰레기같은 사업으로 푼돈 만지는 것 같잖아. 저기 경찰 보이지? 우리도 다 허가받고 나라랑 계약서 쓰고 하는거거든. 밥벌어먹고 살려면 손이 깨끗해야하지 않겠어?"
>>269 임페리얼 더 블루 "좋아 좋아. 친절한 친구라서 살았군. 자 그럼 차치하고 이 계약서...종이에 니 이름을 적으면 우리는 서로 싸우지 못하게 되거든. '친구'라고 할 수 있는거지." (입에 발린소리를 하며 소녀는 임페리얼에게 가까이 간다. 곁에 서서 펜을 손에 쥐어주려 하면서)
"그리고 친구끼리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면서 모르는걸 서로 가르쳐준다거나 같이 놀러다닌다거나 하는거야. 싸움보다도 즐거운 것들을 내 근무시간 안에 할수 있다는거지." (주로 오전 7시부터 17시까지 말이야 라고 말을 덧붙인 소녀는 얼른 하라는듯 기대에 부푼듯한 표정이었다.)
>>269 임페리얼 음, 바로 알려주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돈이 어떤 건지, 어떤 가치를 지니는 건지 알아야 할 테니까.(덩달아 아쉬운 한숨을 뱉었다가 턱을 괸 채 기쁘게 임페리얼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임프에게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어. 그리고 좋은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웃었다) 다음에도 이렇게 놀자!
#슬슬 끊으면 딱일 타이밍 같은데 이걸 막레로 하거나 여기서 하나쯤 더 이어도 좋을 거 같아~
>>270 갈릴레오 (휴,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다행이다, 여기선 각자의 역할이 있구나! 그래도 몇달이나 쉬어야 한다니 괜찮을까 걱정되네....나라도 괜찮다면 돕고 싶어!(불끈, 주먹을 쥐어 보였다)(갈릴레오가 일부러 헤집듯 걸은 것에 대해서는 추호의 의심도 않는 눈치다)
(프릴과 레이스에서 떨어진 반짝이는 별가루들이 모여들어 분홍머리의 소녀를 휘감았다. 마치 빛으로 이루어진 폭풍의 소용돌이처럼 강렬해진 거대한 빛이, 다시금 작은 별빛이 되어 민들레 홑씨처럼 흩뿌려진다. 금이 간 벽, 고장난 자동차, 깨진 조명들이 일제히 반짝이더니 곧 새것처럼 돌아온다)
>>286 네, 그쪽 말이에요. (육중한 소리에도 눈 깜박 안 하던 여성은, 당신이 뿅망치를 내려놓자 어딘가에서 나온 자신의 명함을 두 손으로 건낸다. 명함을 읽어보면 그녀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오싹오싹! 블랙", 뒷면엔 키티 왕국 소속이라 쓰인 마법진이 그려져 있다.) 키티 왕국은 지금 도주한 마법소녀를 찾고 있는데, 질문 몇 마디 해도 될까요?
#꺅 스타 꺼 잇고 있었는데 통했다리 ><!! #ㅋㅋㅋ 그러게? 다 여캐야..!! 신기방기
>>289 키티 왕국...여긴 어떤 곳이야? 고양이가 잔뜩 있는 곳? 혹시 블랙이 이름?(명함을 보며 갸웃하며 신기한 듯 물었다) (이어진 물음에는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물론이지! 근데 도주했다니, 무슨 일이야?(어쩐지 답하는 것보다 물어보는 게 훨씬 많은 것 같지만.)
>>290 잘못 찾았다니, 당신은 제 조사에 협조 해주실 의향이 없다는 뜻입니까? (멈춰선 당신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에 깜박임 하나 없이) 바쁘신 분이시라면 실례했습니다. 다만 내어주실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이야기 좀 나눌 수 없을까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당신을 보고선 눈을 내리깐다.)
>>281 갈릴레오 실무진...절차...(소녀는 갈릴레오의 말을 되새기듯 중얼거렸다) 그쪽은 마치, 협력한다기보단 하나의 거대한 회사같네...이건 또 새로운 형식이구나. 정 그렇다면, 그쪽의 방식에 맞출게.(한번 고개를 끄덕였다)(약간 시무룩해보이긴 하지만, 잘 납득한 모양이다) ....(소녀는 다시 갈릴레오의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들을 본다)(잠시 생각에 잠기는 표정이 되었다가 머뭇하더니)...저기, 저렇게 많은 동료랑 같이 일하는 건 어떤 기분이야?
#하마터면 스킵할 뻔했다! 미안해 갈릴레오주!
>>290 임페리얼 .....괴인.(조금 눈빛이 흔들렸다가 곧 돌아왔다) 여긴 무슨 일이야? 또 뭔가를 부수러 온거야? 만약 그렇다면, 내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까!(씩씩하게 뿅망치를 꺼내들었다)
>>274 봉급에 맞는 일을 한다라 그게 사회인이 정한 마법소녀의 방식중 하나인가. 결국 그쪽은 정말로 자기 목숨을 걸고 그만큼의 돈을 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건가. 확실히 적어도 남의 세상의 사정을 끌고와 어린아이들에게 책임을 강요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에는 동감이야.
(고개를 젓고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아니 나는 전 마법소녀인, 플로르 하트였지. 자아는 언제부터 그랬어. 그저 내가 마법소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여신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에 그이름을 쓰지도 않고 인간조차 포기하고 복수를 끝낸 존재일 뿐이야. 아바르티아의 총독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했었지. 자신의 의지인 여신에게의 복수를 남기고서.
>>291 고양이'만' 잔뜩 있죠. 키티 왕국의 정령은 전원 고양이니까요. 본 모습으로 여러분께 말을 걸면 진중성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해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온 것이지만, 당신이 인간보단 고양이와 말하는 것을 즐기시는 부류라면 그것 또한 맞춰드릴수 있습니다. (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면 소매에서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꺼낸다. 사진 속 인물은 영락없는 마법소녀.) 도주 사유는 모릅니다. 왕국에서 그녀를 수배하는 이유는 그녀가 계약했던 정령을 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그 정령의 마법봉을 회수하기 위해 제가 파견된 것이고요. (그리 말하고선 사진 속 인물의 브로치를 톡톡 가르킨다. 귀여운 고양이 발바닥 모양 브로치, 만지면 말랑할거 같다.)
#ㅋㅋㅋㅋ 아쒸 담엔 내가 더 빨리 찔러야지(뇌절
>>293 여권도, 신분증도 있습니다만. 그걸 왜 당신에게 보여줘야 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말은 순응적이지 못했다만, 허공에서 무언가가 녹아 떨어지듯 스르륵 내려온다. 당신이 잡지 않는다면 당신의 발치에 떨어질 키티 왕국 소속 신분증과 여권. 그 두개의 사진은 그녀와 일치했고, 두 개에 쓰여진 이름도 똑같았다. "오싹오싹! 블랙") 무례를 범했다면 죄송합니다만, 일 처리 후 곧바로 돌아갈 예정이니 그걸 바라신다면 협조 부탁드립니다.
>>294 스타 라이트 "그냥 시대가 변한거지. 원래는 안이랬는데 담당이 바뀌고 나니까 점점 변하더라구." (약간은 아쉽다는 듯 소녀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었다. 옛날 생각이 난 건지 고뇌하던 스타 라이트를 한참 바라보던 소녀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의 질문에 답했다.)
"차라리 완전히 다섯명정도까지 줄었으면 하는 욕망은 있는데. 저렇게 일터지면 떼로 몰려다닐때마다 엄청 힘들긴 해. 확인받을것도 많으니까. 너는 기본적으로 혼자인거야?" #괜찮다구!!
>>296 블랙 (바닥에 떨어진 여권과 신분증을 주워들고 그녀의 얼굴과 대조해보던 소녀는 내 신분증을 여권에 끼워넣고 다시 건내주었다.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에 취기가 오른 듯 보였다.) "근데 그쪽동네 일이면 어린애들 꼬셔서 마법소녀로 만드는거 아닌가? 안돼요 안돼. 그건 우리 쪽 영업시간에 문의하라고. 나 꼬실때도 협조라고 그랬어."
>>296 (고양이가 가득한 곳....잠시 포근하고 귀엽고 냥냥거리는 광경을 상상하며 행복감에 젖어 있다가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정령을...살해해? 어째서? 아니, 애초에 그게 가능..한 거였어? (눈빛이 흔들리지만 눈은 신중히 폴라로이드 사진을 살핀다) 그러면, 그 마법소녀는 아직도 마법을 쓸 수 있어?
>>298 협조 감사합니다. (꼿꼿한 자세. 그리고선 가벼이 허리 숙여 고마움을 표한다.) 아는 것이 많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양보다는 거짓 없이 진실을 답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녀는 허공에 손을 흔들더니, 손에 마법소녀의 사진이 들린다.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면 그곳에 새겨져 있는 것은 마법소녀의 사진. 고양이 꼬리 목도리가 인상적이다. 사진과 함께 건내진 종이가 하나 더 있는데, 확인해보자면 그녀의 명함이다. 키티 왕국 소속 "오싹오싹! 블랙") 그녀는 저희 쪽과 계약한 마법소녀인데, 최근 그녀와 연락이 끊겨 제가 추적 및 생존신고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마법소녀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297 옛날엔 달랐구나. 갈릴레오는 마법소녀를 오랫동안 한 베테랑인 거지?(반짝반짝)(아주 반짝이는 눈빛으로 갈릴레오를 바라보고 있다) 맞아, 전에 셋이나 다섯정도 되는 마법소녀들을 만난 적이 있어. 엄청 좋아보였어!(밝게 답했다가, 미소지으며 뒷짐을 지곤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응, 나는 보통 혼자 다녀. 별님이 나 말고는 선택한 사람이 없었거든.
(아, 하고는 덧붙인다)-하지만 여기저기 다른 마법소녀들을 가끔 만나기도 해. 로제리오나, 스트로베리같은...(손가락을 접어가며 몇몇 마법소녀들의 이름을 말했다)
>>299 레크루이트먼트는 제 관할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계약한 소녀는 이미 20년 전의 일이니. (여권과 신분증을 공손히 두 손으로 받는다. 취기 오른 듯한 당신을 지극히 쳐다본다.) 취하신 것을 몰라봬고, 본의 아니게 여권을 건낼 때 실례를 범했네요. 그 점 사과 드립니다. (눈을 지긋이 내리깐다.) 전 한 마법소녀를 찾기 위해 이 곳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질문 몇개 드려도 괜찮을까요? (취한 사람 붙들고 인터뷰 하자니 이게 뭘까)
>>300 키티 왕국 정령들은 굳이 말하자면 그저 말하는 고양이에 불과하니까요. 마법을 쓰고 인간만치의 지능을 보유한것 빼곤 이곳의 고양이와 같습니다. (당신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도 아무런 내색 없다) 네, 그 소녀에게 마법봉이 있으니까요. 그녀의 주 무기는 쿠나이며, 그녀가 쓰는 마법은 중력과 연관이 강합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그녀는 피아식별을 못해, 마법소녀든 악인이든 일단 덤벼들고 봅니다. 그녀를 본 적 있으신가요?
>>309 으음....(소녀는 안간힘을 써서 관련된 무언가를 떠올리려한다)으으음~~~......(관자놀이를 양손 검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며 기억을 꾸역꾸역 끌어올린다...) 아!(주먹을 탁 치곤) 그러고보니 C구역에서 괴인들이 갑자기 공중에 떠올랐다 떨어지는 걸 봤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혹시 연관이 있을까?
>>304 (겨누어진 낫에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당신과 눈을 마주쳐오고 있다.) 뒤치다꺼리라뇨, 실상은 공생 아닙니까? (쏘아붙인 말에 불구하고 싸움은 원치 않는 것인지, 그 이후로 올리는 반항은 없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전 키티 왕국 소속 정령, "오싹오싹! 블랙" 입니다. 제가 이 곳에 파견된 이유는 마법소녀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것입니다만, 그녀 쪽에서 해지를 원치 않는지라 연락이 끊겼습니다. (곧 당신에게 사진 한 장을 건낸다. 고양이 귀 모양 머리장식이 인상적인 새초롬한 마법소녀.) 이 여성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307 그것은 유감이네요. 도덕적으로 틀린 것이긴 해도 살아가려면 거짓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제 입장에서야 상관 없는 것이겠지만 오지랖을 부려 버렸네요, 저도 어쩔수 없는 정령인지라. (고개를 갸웃거린 당신을 마주보고선 나지막이 말을 잇는다) 그런가요. 그럼 이 곳은 수색 대상에서 제외해야 겠군요. 혹시나 싶어 묻는 것인데, 돌아다니며 얼음 파편이 전투 흔적과 나부라져 있는 것도 못 본 것입니까? (자신의 명함에 대해 물은 것은 그녀의 질문 세례에 막힌듯 했으나, 곧이어 그에 대한 답도 해 온다) 키티 왕국은 제가 속한 곳으로, 소녀와 계약해 마법소녀를 양성하는 정령국입니다. 그것은 제 명함으로, 거기 쓰여 있는 제 이름을 읽어내고선 뒷부분의 마법진에 손을 대시면 제가 소환됩니다. 추후 기억나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절 불러주시라는 용도로 드린 것이니, 중요치 못한 일이라면 소환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얘기하는 당신에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 한 채 바닥만 본다.) 사망했다고는 차마 결론 내리지 못 하겠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의 시신을 찾기 전엔 이 추적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니.
>>305 스타 라이트 "요즘 애들은 이런거 안 좋아하는 줄알았는데. 뭐 그때는 나도 솔로였어. 아니 근데 마스코트란놈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없다고 계약을 마구잡이로 해서..."
(이러저러한 옛날 이야기를 푸는 소녀의 얼굴은 웃음이 피어있었다. 피로도 가시게 하는걸까.)
"흠흠, 아무튼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단거야. 그쪽도 까다롭기는 해도 언제까지고 혼자 다니지는 않게 할테니 아마 곧 좋은 동료가 생기지 않을까?"
>>307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자, 여기 내 명함이랑... 전화카드. 공중전화 써서 이쪽 번호로 연락하면 바로 받을테니까 편하게 해줘."
(능청스럽게 품에서 명함과 작은 카드를 꺼내 임페리얼에게 건낸 소녀는 조금씩 멀어져갔다.)
"그리고 민간인은 괴롭히지 말고. 일방적으로 때리면 재미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피해가 너무 커지면 못싸울지도 모른다구."
(흑흑거리며 소녀는 티가 나도록 일부러 우는 척을 했다. 지금까지도 들키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적어도 소녀가 허세를 부리는 동안에는.)
"자, 그럼 오늘은 정말로 간다? 나 가서 서류작업해야 하거든. 언제 한번 연락해!!! 안녕!!!!"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점점 멀어져갔다. 지금까지의 허세가 거짓말인것 처럼. 아주 빠르게.) #이쯤에서 끊어도 될까!
>>309 블랙 "...뭐 그럼 됐나." (20년전이라는 말에 조금 움찔거린 소녀였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머리에 묶은 넥타이를 다시 정상적으로 묶기 시작한다. 깔끔한 모습이 될때쯤 소녀는 정장 재킷에서 명함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정중히 건내는것이다. 다른 이름은 없이 마법소녀로서의 이름, 갈릴레오 사이트라고 적혀있는 새까만 명함을.)
>>258 갈릴레오☆사이트 아이, 물론이죠! 저 겉보기완 다르게 매우 불성실하답니다? (본인을 성실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이 요행에 기대어 싱글벙글한 기색으로 있다가, 당신이 하는 말에 뻣뻣하게 굳는다.) 어, 저기, 그게……지금 뺏어올까요!? (다급하게 거주구역 쪽을 가리킨다.)
>>262 스타★라이트 물론이죠! 모든 건 동기가 있어야 시작되는 법이잖아요. 마법소녀 님도 정의를 지키기 위한 이유가 있으신 거 아닌가요?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고는 아, 하는 소리를 낸다.) 괜찮습니다! 익숙해서요. 전 다른 괴인들보단 조금 튼튼하거든요. 보세요! (걱정하는 얼굴에 되려 당황한 터라 없는 팔을 빙빙 돌리려다가 뒤늦게 깨닫는다.)
>>269 임페리얼_더_블루 오오, 꽤나 호전적이신 괴인분이신가보네요! 앞으로 또 마법소녀가 나타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팔짝 뛰어오른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움직이는 팔을 찾아 시체 더미를 뒤적거린다. 구일은 꽤나 애를 먹고 있는 듯 보이지만, 당신의 시야에 손가락만으로 기어다니는 팔 한 짝이 눈에 띈다. 문제는, 그 팔도 당신을 눈치챈 것처럼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것.)
>>284 블랙 쿨럭, 쿨럭쿨럭─! (가면을 입까지만 벗어올리고 물을 마시다, 전혀 당신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탓에 격하게 기침한다. 곧바로 괴인의 전투자세를 취하고.) 누, 누구십니까!? 갑자기 말이 걸어지면 저 같은 새가슴 괴인은 큰일난다구요!
>>313 임페리얼 ..좋았어!(주먹을 불끈 쥐며 눈에 띄게 환해졌다) 그럼, 이쪽으로 따라와!(뿅망치로 발끝을 톡, 두드리자 반짝이 같은 빛이 튄다)(스타라이트의 종아리 뒤쪽에 별모양의 문양이 반짝이며 나타나자 엄청난 높이로까지 뛰어오를 수 있게 되었다)(그대로 통통 뛰며 나아가 아무도 없는 구석의 폐공장으로 인도했다) 여기라면, 얼마든지 부숴도 안심이야!
>>319 갈릴레오 그렇구나! 갈릴레오도 처음엔 나랑 같았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반짝이는 눈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 하지만 나는 마스코트가 따로 없는데...(갸웃)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스코트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320 괴인 9111호 나는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니까 하는거야. 내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도 있고....(잠깐 고민하더니 자신을 가리킨다) 그럼, 내가 네 동기가 될게. 착한 일을 안 하면 내가 혼내주고, 착한 일을 하면...음....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는거지. 너무 거창한 건 안돼. (곧이어 없는 팔을 보고 다시 표정이 좋지 않아졌다) 아프진 않아보이긴 하는데...정말 괜찮은거야? 팔을 되찾아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322 오오~과연! 뼛속까지 마법소녀시네요! 저희 괴인 사이에서 욕 좀 먹으실 성격이시겠어요!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비꼬는 건 아니겠지만, 아까 죽을 뻔 했던 건 이미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다.) 어어, 정말요? 원하는 거!? (화색하다가도, 슬그머니 불안해진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저, 근데 왜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보통 마법소녀님들은 괴인에겐 가차 없으시던데! (순수한 궁금증처럼 보인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네! 워낙 튼튼하고 한창이라 뼈 금방 잘 붙습니다!
>>323 흑흑, 너무 감동입니다……걱정마세요! 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혔던 마지막 기억은 아이의 사탕을 빼앗을 때 뿐이었습니다! (엄지를 척 치켜세우니 꽤나 떳떳해보인다. 그러다 뒤에서 들려온 말에 화들짝 놀란다.) 아! 음……조금은 부서져도 괜찮습니다! (기껏해야 손톱 조금 부러지는 정도, 로 생각하는 듯 하다. 그쪽으로 후다닥 달려가 도망치는 팔을 가로막아 몰아넣으려 한다.) 지금입니다!
>>323 임페리얼 음...나에 대한 걸 말이지. 그건 어렵지 않지.(구체가 나타나는 것에 개의치 않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로 별빛을 이어받은 신성, 마음의 힘을 꿰뚫어보는 정의의 사도-스타★라이트!(파란 구체가 소녀에게 닿기 직전, 스타라이트의 눈빛이 결의에 차는 동시에 온몸이 눈부시게 빛났다) (폭발 후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곧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소녀의 번쩍이는 빛이 새어나온다)(소녀는 그곳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멀쩡히 서 있었다) 내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는 이상, 나는 절대로 꺽이지 않아. (이어서 찬란한 빛은 사라지고, 다리에 별문양이 떠오르며 높이 뛰어오른다)(펄럭이는 치맛자락과 흔들리는 프릴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들이 흩날린다)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이 세상에 행복을 바라는 자가 있다면 그를 위해 빛을 발할 테니까- (그대로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뿅망치를 크게 휘두르려 한다)
>>324 괴인 9111호 나도 별로 다르진 않아. 하지만 난 괴인을 죽이는 입장은 아니거든. 그보단 정신이 들 때까지 먼지나게 때리는 편이지!(환한 얼굴로 뭔가 무시무시한 말을 한다) 무엇보다-세상에 착한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좋은 일 아닐까?(갸웃) (금방 뼈가 붙는다는 말에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그거 잘됐다! 그 팔은 어떻게 찾으면 돼? 뭔가 특징적인 게 있어?
>>329 응! 다음에 봐~(교복을 입은 여학생끼리 재잘거리다가 손을 흔들며 헤어진다)(검은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녀는 흥얼거리며 걸음을 옮기며 지나치다가 순간 멈춰서더니 몇걸음 뒤로 주춤하며 돌아왔다)(갸웃거리며 잠시 유심히 보더니..)앗! 아노님..? 맞지??
>>330 쉽게 지지 않는 어둠처럼, 빛도 쉽게 스러지지 않아. 네 말대로, 어둠의 곁엔 늘 빛이 있을 테니까! (커다랗게 휘두른 뿅망치와 창이 서로 함께 부딪히면서, 스타라이트의 무기에서 별빛 스파크가 일어난다)(자신의 일격이 막히자마자 스타라이트는 바로 빠르게 뿅망치의 크기를 줄이며 창을 잡아 움직임을 봉쇄하려했다)(동시에, 작은(일반적인 크기의) 뿅망치가 임페리얼의 머리를 향해 휘둘러진다)
(껌풍선을 터뜨리고 그걸 입에 도로 집어넣는다.) 아 너구나. 대기중의 마력량을 바탕으로 새로 마법소녀나 괴인이 발생했는가를 확인하는거야. 목적없이 돌아다닌다기 보다는 단순히 마력을 감지하는 거니까 마력을 쓰지않는 경우라던가 그런경우도 있지만. 파악한 곳이 더많으니 결과적으론 새로 생기는 경우가 아니면 수확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331 스타 라이트 적당히 둘러댄 명칭을 기억하고 있군. 지난번 슈크림은 잘먹었어.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네. 여긴 네 관할구역 근처로군.
>>325 스타★라이트 ……그 편이 더 무서워요…… (이 사람한텐 절대 시비걸면 안되겠다. 섬찟함을 느끼고 잠시 움츠려있다가, 뒤이은 말에 흠, 소리를 내며 턱을 쓰다듬는다.) 저라도 착한 일을 안해본 건 아니거든요. 근데 이 수트는 벗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니깐, 대신 눈이 침침한 할머님의 짐을 들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음, 뭔가 확 와닿지 않아서……무엇보다 제가 행복하지 않아요! (괴인은 당당하게 인권을 주장한다.) 아, 움직입니다! 마법소녀님을 무서워하니까 좀 살살 달래주면 올지도 몰라요!
>>326 메리 클리포드 어, 그렇네요? 팔이 저를 잃어버린건가? (이쪽도 되려 알 수 없게 되버려 같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음, 하고 당신과 같이 당신의 못브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민간인은 절 보면 도망가기 바쁘니까요! 메리 씨는 그럼 마법소녀가 아니라면, 민간인이신가요? (어라? 민간인이라면 괴롭혀볼까!? 괴인으로서의 욕구가 솟구친다.) 그게, 잔악한 마법소녀의 공격에 의해 날아가버렸어요. 나는 정말 슬픈 괴인이야. (당신이 반응을 해주니 흑흑, 우는 척을 한다.)
>>329 데자이어×하트 (어디선가 날아온 괴인은, 당신의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낙하한다. 지금 보니 온몸이 뒤틀려있으니 사망했음은 틀림없겠지만.) 으아악, 뻐근해… (뼈가 우두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맞춰짐과 동시에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옆에 서있는 트렌디한 당신과 뒤늦게 마주보고, 자신의 패션을 보고, 몸에 붙은 쓰레기들을 말없이 떼어낸다.) 이건, 그, 패션이 아니라, 사고라 해야할지.
>>330 임페리얼_더_블루 …? 고마워요? (어라,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던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유가 대수랴. 그래도 기분은 좋다! 그러다 당신이 구체를 발사시켜 팔을 대신 잡아채는 모습에 우와아, 감탄하며 뛰어온다.)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근데 그 기술에 맞으면 제 팔 소멸 당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부서지지 않았단 소식에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갚아야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90도 폴더인사 꾸벅꾸벅꾸벅.)
>>332 데자이어 역시!맞구나! 이런 복장도 잘 어울리네-(왜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평범한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바로 묻진 않았다) 적당히 둘러댄 거였어? 뭐, 그래도 재밌으니까 쭉 이렇게 부르겠지만. 흐음.(궁금한 게 더 늘어났다. 소녀의 표정이 잠깐 미묘해졌다) 관할구역이라고 해야하나....여긴 내가 지내는 곳이지! 특히 요 근방은 우리 학교 근처고.(데자이어의 앞에서 한번 빙글 돌아보인다)(근처 세인트 여학교의 교복이다)
>>333 괴인 9111호 그러니까 더 잘해야겠지?(씨익-웃어보였다가) 네 팔은 떨어져도 움직이는구나! 근데 잘 달래주려면...으음~...뭐 좋아하는 거라도 가져다줘야 찾을 수 있으려나....(곰곰히 생각하다가 일단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다) 팔아~나와라~절대 때리지 않을게- 적어도 지금은!
아무대서나 인식저해 결계를 펼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니까. 이쪽 복장도 인식저해가 걸린 의태마법이야. 일반인 한테는 마법소녀라고 느껴지지도 않을걸. 뭐 맛을 못느끼는 것도 그렇고 왜 네 눈에는 마법소녀 모습 그대로 옷만 바꿔 입은 느낌인가 그렇게 느껴지겠지. 표정이 딱보이니까.
(의문을 가진 표정을 눈치라도 챈듯이 그리 이야기한다.)
십여년간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각설하고 이야기하자면, 난 애초에 원래 인간일적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 정확하게 말하면 일반적인 인간의 규격에 적합하지 않는 인간이 아닌 몸이 된거지. 나이도 먹지않고 그 때 모습 그대로. 어떤 세상을 무너뜨린 말로라고 해야하나.
(교복을 쓱 훑어보고는)
네 활동 반경 전반을 관할 구역이라고 말할 뿐이야. 아 교복 예쁘네. 언제 갑자기 학교에 너만 위화감 가지는 학생이 보여도 그건 이상한 일은 아닐거야. 인간들 속에 녹아 들어야 쓸모없는 정보라도 모이거든.
>>334 데자이어×하트 후후, 그 어떻게든 한 게 지금의 저랍니다. (뭘 믿고 기세등등한건지,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해보인다.) ……그, 그런데 혹시 마법소녀…님이신지…? (항상 상황을 파악하는 게 느린 괴인은 몸을 바싹 움츠리고 수비자세를 취한다.)
>>335 스타★라이트 여기서 더 잘해야하나요!? 에잉, 저보다 나쁜 인간들이 더 많을텐데 그놈들이나 혼내주시지…… (꿍얼꿍얼거리면서도 안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푸흡, 하고 웃는다.) 에이, 아무리 제 팔이어도 그렇지 그런데에는 안속죠~. 나름 주인을 닮아서 그래도 총명한…… (라고 말하며, 어느새 당신 어깨 뒷쪽을 타고 오르는 자신의 팔을 보고 굳어버린다.)
>>337 제가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보통 마법소녀들이 저같은 괴인들을 쓸어버릴 때 광역기만 쓰다보니까, 잘 버티게 된 것도 있고요! (팔을 받아들고 소중하게 껴안고는, 다시 한 번 당신에게 꾸벅 인사한다. 그리고 잘린 몸통 쪽에 가져다대자, 살점이 돋아나며 신경과 혈관, 뼈를 이어붙이기 시작한다. 금새 주먹을 쥐었다폈다해보이며,) 맞습니다! 덕분에 찾을 수 있었어요! (당신의 제안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 그러니까 제가 선배, 라는 뜻이네요? 후훗, 알겠습니다, 후배님. 선배 괴인으로써! 괴인의 자질과 품격을 알려드리죠! (이어붙인 손으로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민다.)
>>337 임페리얼 ...?!(창을 잡았음에도 그대로 휘둘러버리는 힘에 공중에서 휘청, 자세가 흐트러지고 말았다. 그대로 으와앗, 하는 볼썽사나운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가 마지막 순간, 아슬아슬하게 두 발로 착지했다) 잠깐, 그렇다는 건 결국....(자신에게로 날아오는 빛의 구체들에 말을 더 잇지 못하고 빠르게 폐허 속을 넘나들며 임페리얼의 주위를 크게 돌았다. 일부는 아슬아슬하게 잔해들에 부딪혀 사라지고, 또 나머지는...) ...그때까진! (손을 들자 빛이 나더니 평범한 뿅망치가 다시 거대한 마법의 뿅망치로 변했다)(두 손으로 잡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손을 들었다. 이것은...타구! 완벽한 홈런을 날리려는 타구의 자세다!) 내가 안전할 거란 소리야?!(쾅! 소리와 함께 완벽한 자세로 스윙을 날렸다!)(빛의 구체가 도로 날아갔거나, 그 자리에서 사라졌거나. 어느쪽이든 당장 소녀는 무사한 것 같다)
>>338 괴인 9111호 으음, 그러려나? 어렵네~(끄응, 하며 방법을 고민해보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녀는 자신의 뒤쪽을 타고오르는 기묘한 것의 감각에 화들짝! 놀랐다) 꺄아아악! (그리고 반사적으로 그것을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쳤다!)(어쩐지 바닥에 살짝 금이 간 것 같다...) .....잠깐, 이건........(바닥에 패대기 친 것을 보았다가, 당신을 보았다가...다시 바닥을 본다) .....어라?(앗, 저질러버렸어. 하는 얼떨떨한 표정)
>>339 메리 클리포드 오오, 현명하시네요! 그런데 이놈의 팔은 왜 보이질 않는지……에휴, 이번엔 꼭 한소리 해야지. (사춘기 아들을 둔 극성 부모 같은 말을 하며 팔짱을 낀다. 물론 한 팔로.) 음~ 꽤나 철학적인걸요? 인간은 당연히 괴인을 혐오하고, 괴인은 본능에 내재되어있는 주체하지 못할 파괴 욕구가 있고…그런 거겠네요! (머리를 너무 많이 쓰다보니 과부하가 걸린듯, 중간에 자신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야, 괴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존재니까요! (정답! 퀴즈쇼에 나온 것처럼 손을 든다.)
>>341 스타★라이트 엇, 어엇……? (슬금슬금 다가가 낚아채려는 계획은 무참히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잔인하게도 땅에 처박힌 팔을 보고, 허멍한 기색으로 당신과 마주보고, 다시 팔을 보며 자리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조심스레 팔을 끌어안고 우와앙, 울기 시작한다.) 너무해~! 마법소녀님, 결국 절 갱생시키겠단 말은 다 허황된 말씀이셨군요! 저, 괴인 9111호, 구일! 유일하게 마법소녀님만을 믿었는데에! 순수한 이 마음 배신당했어! (자신의 엉망진창이 된 팔을 손으로 들고서 손수건 마냥 제 눈가를 꾹 누른다. 그리고 흘끔, 당신의 눈치를 보고.)
>>344 임페리얼_더_블루 저요? (스쳐지나가는 기억 속에는 간신히 살아남는 모습만이 뭉실뭉실 떠다녔지만,) 살아남은 자는 강하다! 고로 전 강한 괴인이죠! 제가 죽기 전까지 후배님은 절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씀이죠! (대충 그렇게 포장해버린다. 당신이 띄워주자 더욱 기분이 좋아졌는지, 들뜬 듯 보인다.) 품격 있는 괴인이란, 어느 때도 악의를 잃지 않고 신념을 고수하는 것이랍니다. 바로 이렇게! (내민 손은 악수하려는 것처럼 보이다, 가위로 바꾸어 당신의 손바닥과 마주하려 한다!)
>>344 임페리얼 (임페리얼이 빠르게 다가오는 풍압에 분홍빛 머리카락이 흔들린다)(마지막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오히려 빠르게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파고든다) (깡!) (망치머리와 창이 부딪히며 스파크가 튄다) 물론. 절대로. 봐주지 않을거야.
#임프주 혹시 이 싸움의 승부가 어떻게 될지 원하는 방향이 따로 있을까? 난 딱히 없어서- 주사위 굴려가며 해도 되나 해서!
>>345 괴인 9111호 어...어어....어어어!(당황한 기색이 울음에 점점 짙어졌다) 그, 그거야! 갑자기 그렇게 뒤에서 나타나니까 나도 깜짝 놀라서...!(서둘러 변명하다가 꾸욱..) ......그....미안해... (갑자기 뭔가 떠올랐던지 얼굴이 환해졌다) 그래도, 내가 고쳐줄 수 있어! 내가 고쳐줄게!
>>346 스타★라이트 (사실, 괴인 9111호는 현재 심히 당황스러웠다. 난생 처음으로 마법소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것까진 좋았지만, 저런 사과까지 들어버린 이상, 이 이후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기에. 사실 팔이야, 붙이기만 하면 되는 자신의 재생력이 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더 문제일지도.) ……그, 고쳐주신다는 방법은 무엇인지? (일단 혹시나 싶어서 물어둔다. 진정된 것마냥 큼큼, 헛기침을 하고.)
>>347 임페리얼_더_블루 잠시, 잠시만요! 후배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파악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올 것 같은 구체들을 보고 대응하고자 구일이 손에 든 건 그저 바닥에 굴러다니던 짱돌이다.)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어느 상황이든 상대를 제압하고 이기고자 하는, 그런건데…아, 이건 가위바위보 라고 하는드아아악─! (바람에 흩날리는 종이 인형마냥 당신이 위아래로 흔들때마다 공중에 휘둘려진다.) 그만, 그만그만! 후배님 신념 잘 봤어요! 충분히 악수했으니까!
>>348 메리 클리포드 후훗, 저만큼은 아니지만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랑스레 제 턱을 쓰다듬고 있다.) 오, 정말요? 고마워요! 메리 양은 정말 친절하시네요! 음, 아마 이 주변에 있을텐데…… (똑같이 생긴 수많은 시체 속, 팔 찾기가 시작된다.) 음……존재 의미가 그렇게 정해진 채로 태어나서 그럴지도요? 서로에게 품은 앙심 이전에, 한 환경에서 두 존재가 공존할 수 없게 설계된 겁니다. 명백한 신의 실수죠. 아니면, 그것조차 포함된 설계거나. (잘린 팔들을 휙휙 던져가며 주변을 뒤진다.) 메리 양은, 앞으로 뭘 하고 싶으신가요?
>>350 그럴 때는, 자, 부탁하면 된다구요? 무력은 그 다음에! 저희는 품격 있는 괴인이니까요. (마법소녀들은 나에게 감사해야할텐데. 당신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단어 하나하나를 골라가다, 당신이 구체를 거두는 모습에 어깨에 힘을 뺸다.) 휴……네!? 어, 음…음? 그러세요? (당신의 오해가 쌓여가는 것을 지금 당장 풀지 않으면 분명 업보로 돌아올 게 뻔하지만, 결국엔 얼버무리고 만다.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같이 짱돌을 고이 바닥에 내려놓으려다 주머니에 슬쩍 넣는다.) (한참을 펄럭거리다가, 당신이 놓아주자 바닥에 풀썩 엎드려서 간헐적으로 꿈틀거린다.) ……악의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몸을 일으키자 바닥에 눈물 자국이 묻어있는 것을 발 끝으로 슥슥 지워둔다.) 그러면 후배님, 성함을 여쭤보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