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298 협조 감사합니다. (꼿꼿한 자세. 그리고선 가벼이 허리 숙여 고마움을 표한다.) 아는 것이 많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양보다는 거짓 없이 진실을 답해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녀는 허공에 손을 흔들더니, 손에 마법소녀의 사진이 들린다. 그것을 당신에게 건네면 그곳에 새겨져 있는 것은 마법소녀의 사진. 고양이 꼬리 목도리가 인상적이다. 사진과 함께 건내진 종이가 하나 더 있는데, 확인해보자면 그녀의 명함이다. 키티 왕국 소속 "오싹오싹! 블랙") 그녀는 저희 쪽과 계약한 마법소녀인데, 최근 그녀와 연락이 끊겨 제가 추적 및 생존신고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마법소녀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297 옛날엔 달랐구나. 갈릴레오는 마법소녀를 오랫동안 한 베테랑인 거지?(반짝반짝)(아주 반짝이는 눈빛으로 갈릴레오를 바라보고 있다) 맞아, 전에 셋이나 다섯정도 되는 마법소녀들을 만난 적이 있어. 엄청 좋아보였어!(밝게 답했다가, 미소지으며 뒷짐을 지곤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응, 나는 보통 혼자 다녀. 별님이 나 말고는 선택한 사람이 없었거든.
(아, 하고는 덧붙인다)-하지만 여기저기 다른 마법소녀들을 가끔 만나기도 해. 로제리오나, 스트로베리같은...(손가락을 접어가며 몇몇 마법소녀들의 이름을 말했다)
>>299 레크루이트먼트는 제 관할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계약한 소녀는 이미 20년 전의 일이니. (여권과 신분증을 공손히 두 손으로 받는다. 취기 오른 듯한 당신을 지극히 쳐다본다.) 취하신 것을 몰라봬고, 본의 아니게 여권을 건낼 때 실례를 범했네요. 그 점 사과 드립니다. (눈을 지긋이 내리깐다.) 전 한 마법소녀를 찾기 위해 이 곳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질문 몇개 드려도 괜찮을까요? (취한 사람 붙들고 인터뷰 하자니 이게 뭘까)
>>300 키티 왕국 정령들은 굳이 말하자면 그저 말하는 고양이에 불과하니까요. 마법을 쓰고 인간만치의 지능을 보유한것 빼곤 이곳의 고양이와 같습니다. (당신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도 아무런 내색 없다) 네, 그 소녀에게 마법봉이 있으니까요. 그녀의 주 무기는 쿠나이며, 그녀가 쓰는 마법은 중력과 연관이 강합니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그녀는 피아식별을 못해, 마법소녀든 악인이든 일단 덤벼들고 봅니다. 그녀를 본 적 있으신가요?
>>309 으음....(소녀는 안간힘을 써서 관련된 무언가를 떠올리려한다)으으음~~~......(관자놀이를 양손 검지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며 기억을 꾸역꾸역 끌어올린다...) 아!(주먹을 탁 치곤) 그러고보니 C구역에서 괴인들이 갑자기 공중에 떠올랐다 떨어지는 걸 봤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혹시 연관이 있을까?
>>304 (겨누어진 낫에도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당신과 눈을 마주쳐오고 있다.) 뒤치다꺼리라뇨, 실상은 공생 아닙니까? (쏘아붙인 말에 불구하고 싸움은 원치 않는 것인지, 그 이후로 올리는 반항은 없었다.) 협조 감사드립니다. 전 키티 왕국 소속 정령, "오싹오싹! 블랙" 입니다. 제가 이 곳에 파견된 이유는 마법소녀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것입니다만, 그녀 쪽에서 해지를 원치 않는지라 연락이 끊겼습니다. (곧 당신에게 사진 한 장을 건낸다. 고양이 귀 모양 머리장식이 인상적인 새초롬한 마법소녀.) 이 여성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307 그것은 유감이네요. 도덕적으로 틀린 것이긴 해도 살아가려면 거짓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제 입장에서야 상관 없는 것이겠지만 오지랖을 부려 버렸네요, 저도 어쩔수 없는 정령인지라. (고개를 갸웃거린 당신을 마주보고선 나지막이 말을 잇는다) 그런가요. 그럼 이 곳은 수색 대상에서 제외해야 겠군요. 혹시나 싶어 묻는 것인데, 돌아다니며 얼음 파편이 전투 흔적과 나부라져 있는 것도 못 본 것입니까? (자신의 명함에 대해 물은 것은 그녀의 질문 세례에 막힌듯 했으나, 곧이어 그에 대한 답도 해 온다) 키티 왕국은 제가 속한 곳으로, 소녀와 계약해 마법소녀를 양성하는 정령국입니다. 그것은 제 명함으로, 거기 쓰여 있는 제 이름을 읽어내고선 뒷부분의 마법진에 손을 대시면 제가 소환됩니다. 추후 기억나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절 불러주시라는 용도로 드린 것이니, 중요치 못한 일이라면 소환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죽음을 얘기하는 당신에 차마 시선을 마주치지 못 한 채 바닥만 본다.) 사망했다고는 차마 결론 내리지 못 하겠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녀의 시신을 찾기 전엔 이 추적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니.
>>305 스타 라이트 "요즘 애들은 이런거 안 좋아하는 줄알았는데. 뭐 그때는 나도 솔로였어. 아니 근데 마스코트란놈이 어느 순간부터 사람없다고 계약을 마구잡이로 해서..."
(이러저러한 옛날 이야기를 푸는 소녀의 얼굴은 웃음이 피어있었다. 피로도 가시게 하는걸까.)
"흠흠, 아무튼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단거야. 그쪽도 까다롭기는 해도 언제까지고 혼자 다니지는 않게 할테니 아마 곧 좋은 동료가 생기지 않을까?"
>>307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자, 여기 내 명함이랑... 전화카드. 공중전화 써서 이쪽 번호로 연락하면 바로 받을테니까 편하게 해줘."
(능청스럽게 품에서 명함과 작은 카드를 꺼내 임페리얼에게 건낸 소녀는 조금씩 멀어져갔다.)
"그리고 민간인은 괴롭히지 말고. 일방적으로 때리면 재미도 없으니까. 아무래도 피해가 너무 커지면 못싸울지도 모른다구."
(흑흑거리며 소녀는 티가 나도록 일부러 우는 척을 했다. 지금까지도 들키지 않았으니 앞으로도 문제는 없을것이다. 적어도 소녀가 허세를 부리는 동안에는.)
"자, 그럼 오늘은 정말로 간다? 나 가서 서류작업해야 하거든. 언제 한번 연락해!!! 안녕!!!!"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점점 멀어져갔다. 지금까지의 허세가 거짓말인것 처럼. 아주 빠르게.) #이쯤에서 끊어도 될까!
>>309 블랙 "...뭐 그럼 됐나." (20년전이라는 말에 조금 움찔거린 소녀였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머리에 묶은 넥타이를 다시 정상적으로 묶기 시작한다. 깔끔한 모습이 될때쯤 소녀는 정장 재킷에서 명함하나를 꺼내 그녀에게 정중히 건내는것이다. 다른 이름은 없이 마법소녀로서의 이름, 갈릴레오 사이트라고 적혀있는 새까만 명함을.)
>>258 갈릴레오☆사이트 아이, 물론이죠! 저 겉보기완 다르게 매우 불성실하답니다? (본인을 성실한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어쨌든 이 요행에 기대어 싱글벙글한 기색으로 있다가, 당신이 하는 말에 뻣뻣하게 굳는다.) 어, 저기, 그게……지금 뺏어올까요!? (다급하게 거주구역 쪽을 가리킨다.)
>>262 스타★라이트 물론이죠! 모든 건 동기가 있어야 시작되는 법이잖아요. 마법소녀 님도 정의를 지키기 위한 이유가 있으신 거 아닌가요? (고개를 크게 주억거리고는 아, 하는 소리를 낸다.) 괜찮습니다! 익숙해서요. 전 다른 괴인들보단 조금 튼튼하거든요. 보세요! (걱정하는 얼굴에 되려 당황한 터라 없는 팔을 빙빙 돌리려다가 뒤늦게 깨닫는다.)
>>269 임페리얼_더_블루 오오, 꽤나 호전적이신 괴인분이신가보네요! 앞으로 또 마법소녀가 나타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팔짝 뛰어오른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움직이는 팔을 찾아 시체 더미를 뒤적거린다. 구일은 꽤나 애를 먹고 있는 듯 보이지만, 당신의 시야에 손가락만으로 기어다니는 팔 한 짝이 눈에 띈다. 문제는, 그 팔도 당신을 눈치챈 것처럼 도망치기 시작했다는 것.)
>>284 블랙 쿨럭, 쿨럭쿨럭─! (가면을 입까지만 벗어올리고 물을 마시다, 전혀 당신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탓에 격하게 기침한다. 곧바로 괴인의 전투자세를 취하고.) 누, 누구십니까!? 갑자기 말이 걸어지면 저 같은 새가슴 괴인은 큰일난다구요!
>>313 임페리얼 ..좋았어!(주먹을 불끈 쥐며 눈에 띄게 환해졌다) 그럼, 이쪽으로 따라와!(뿅망치로 발끝을 톡, 두드리자 반짝이 같은 빛이 튄다)(스타라이트의 종아리 뒤쪽에 별모양의 문양이 반짝이며 나타나자 엄청난 높이로까지 뛰어오를 수 있게 되었다)(그대로 통통 뛰며 나아가 아무도 없는 구석의 폐공장으로 인도했다) 여기라면, 얼마든지 부숴도 안심이야!
>>319 갈릴레오 그렇구나! 갈릴레오도 처음엔 나랑 같았네. 나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반짝이는 눈으로 그렇게 말했다) 아, 하지만 나는 마스코트가 따로 없는데...(갸웃)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스코트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320 괴인 9111호 나는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니까 하는거야. 내 일상을 지키기 위한 것도 있고....(잠깐 고민하더니 자신을 가리킨다) 그럼, 내가 네 동기가 될게. 착한 일을 안 하면 내가 혼내주고, 착한 일을 하면...음....네가 원하는 걸 들어주는거지. 너무 거창한 건 안돼. (곧이어 없는 팔을 보고 다시 표정이 좋지 않아졌다) 아프진 않아보이긴 하는데...정말 괜찮은거야? 팔을 되찾아오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322 오오~과연! 뼛속까지 마법소녀시네요! 저희 괴인 사이에서 욕 좀 먹으실 성격이시겠어요!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비꼬는 건 아니겠지만, 아까 죽을 뻔 했던 건 이미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다.) 어어, 정말요? 원하는 거!? (화색하다가도, 슬그머니 불안해진 기색을 숨기지 않는다.) 저, 근데 왜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보통 마법소녀님들은 괴인에겐 가차 없으시던데! (순수한 궁금증처럼 보인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네! 워낙 튼튼하고 한창이라 뼈 금방 잘 붙습니다!
>>323 흑흑, 너무 감동입니다……걱정마세요! 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혔던 마지막 기억은 아이의 사탕을 빼앗을 때 뿐이었습니다! (엄지를 척 치켜세우니 꽤나 떳떳해보인다. 그러다 뒤에서 들려온 말에 화들짝 놀란다.) 아! 음……조금은 부서져도 괜찮습니다! (기껏해야 손톱 조금 부러지는 정도, 로 생각하는 듯 하다. 그쪽으로 후다닥 달려가 도망치는 팔을 가로막아 몰아넣으려 한다.) 지금입니다!
>>323 임페리얼 음...나에 대한 걸 말이지. 그건 어렵지 않지.(구체가 나타나는 것에 개의치 않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로 별빛을 이어받은 신성, 마음의 힘을 꿰뚫어보는 정의의 사도-스타★라이트!(파란 구체가 소녀에게 닿기 직전, 스타라이트의 눈빛이 결의에 차는 동시에 온몸이 눈부시게 빛났다) (폭발 후 잠깐의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곧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에서 소녀의 번쩍이는 빛이 새어나온다)(소녀는 그곳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멀쩡히 서 있었다) 내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는 이상, 나는 절대로 꺽이지 않아. (이어서 찬란한 빛은 사라지고, 다리에 별문양이 떠오르며 높이 뛰어오른다)(펄럭이는 치맛자락과 흔들리는 프릴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들이 흩날린다)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은 기쁨으로. 이 세상에 행복을 바라는 자가 있다면 그를 위해 빛을 발할 테니까- (그대로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뿅망치를 크게 휘두르려 한다)
>>324 괴인 9111호 나도 별로 다르진 않아. 하지만 난 괴인을 죽이는 입장은 아니거든. 그보단 정신이 들 때까지 먼지나게 때리는 편이지!(환한 얼굴로 뭔가 무시무시한 말을 한다) 무엇보다-세상에 착한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좋은 일 아닐까?(갸웃) (금방 뼈가 붙는다는 말에 안심한 표정이 되었다) 그거 잘됐다! 그 팔은 어떻게 찾으면 돼? 뭔가 특징적인 게 있어?
>>329 응! 다음에 봐~(교복을 입은 여학생끼리 재잘거리다가 손을 흔들며 헤어진다)(검은 생머리를 질끈 묶은 채 두꺼운 안경을 쓴 소녀는 흥얼거리며 걸음을 옮기며 지나치다가 순간 멈춰서더니 몇걸음 뒤로 주춤하며 돌아왔다)(갸웃거리며 잠시 유심히 보더니..)앗! 아노님..? 맞지??
>>330 쉽게 지지 않는 어둠처럼, 빛도 쉽게 스러지지 않아. 네 말대로, 어둠의 곁엔 늘 빛이 있을 테니까! (커다랗게 휘두른 뿅망치와 창이 서로 함께 부딪히면서, 스타라이트의 무기에서 별빛 스파크가 일어난다)(자신의 일격이 막히자마자 스타라이트는 바로 빠르게 뿅망치의 크기를 줄이며 창을 잡아 움직임을 봉쇄하려했다)(동시에, 작은(일반적인 크기의) 뿅망치가 임페리얼의 머리를 향해 휘둘러진다)
(껌풍선을 터뜨리고 그걸 입에 도로 집어넣는다.) 아 너구나. 대기중의 마력량을 바탕으로 새로 마법소녀나 괴인이 발생했는가를 확인하는거야. 목적없이 돌아다닌다기 보다는 단순히 마력을 감지하는 거니까 마력을 쓰지않는 경우라던가 그런경우도 있지만. 파악한 곳이 더많으니 결과적으론 새로 생기는 경우가 아니면 수확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331 스타 라이트 적당히 둘러댄 명칭을 기억하고 있군. 지난번 슈크림은 잘먹었어.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무엇이 원인인지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네. 여긴 네 관할구역 근처로군.
>>325 스타★라이트 ……그 편이 더 무서워요…… (이 사람한텐 절대 시비걸면 안되겠다. 섬찟함을 느끼고 잠시 움츠려있다가, 뒤이은 말에 흠, 소리를 내며 턱을 쓰다듬는다.) 저라도 착한 일을 안해본 건 아니거든요. 근데 이 수트는 벗을 수 없어서 사람들이 무서워하니깐, 대신 눈이 침침한 할머님의 짐을 들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음, 뭔가 확 와닿지 않아서……무엇보다 제가 행복하지 않아요! (괴인은 당당하게 인권을 주장한다.) 아, 움직입니다! 마법소녀님을 무서워하니까 좀 살살 달래주면 올지도 몰라요!
>>326 메리 클리포드 어, 그렇네요? 팔이 저를 잃어버린건가? (이쪽도 되려 알 수 없게 되버려 같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당신의 질문에 음, 하고 당신과 같이 당신의 못브을 이리저리 살펴본다.) 뭐라고 할 순 없지만 민간인은 절 보면 도망가기 바쁘니까요! 메리 씨는 그럼 마법소녀가 아니라면, 민간인이신가요? (어라? 민간인이라면 괴롭혀볼까!? 괴인으로서의 욕구가 솟구친다.) 그게, 잔악한 마법소녀의 공격에 의해 날아가버렸어요. 나는 정말 슬픈 괴인이야. (당신이 반응을 해주니 흑흑, 우는 척을 한다.)
>>329 데자이어×하트 (어디선가 날아온 괴인은, 당신의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낙하한다. 지금 보니 온몸이 뒤틀려있으니 사망했음은 틀림없겠지만.) 으아악, 뻐근해… (뼈가 우두둑, 거리는 소리를 내며 맞춰짐과 동시에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옆에 서있는 트렌디한 당신과 뒤늦게 마주보고, 자신의 패션을 보고, 몸에 붙은 쓰레기들을 말없이 떼어낸다.) 이건, 그, 패션이 아니라, 사고라 해야할지.
>>330 임페리얼_더_블루 …? 고마워요? (어라,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던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유가 대수랴. 그래도 기분은 좋다! 그러다 당신이 구체를 발사시켜 팔을 대신 잡아채는 모습에 우와아, 감탄하며 뛰어온다.) 고맙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근데 그 기술에 맞으면 제 팔 소멸 당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도 부서지지 않았단 소식에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은혜를 제가 어떻게 갚아야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90도 폴더인사 꾸벅꾸벅꾸벅.)
>>332 데자이어 역시!맞구나! 이런 복장도 잘 어울리네-(왜 마법소녀의 모습으로 평범한 옷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하긴 했지만, 바로 묻진 않았다) 적당히 둘러댄 거였어? 뭐, 그래도 재밌으니까 쭉 이렇게 부르겠지만. 흐음.(궁금한 게 더 늘어났다. 소녀의 표정이 잠깐 미묘해졌다) 관할구역이라고 해야하나....여긴 내가 지내는 곳이지! 특히 요 근방은 우리 학교 근처고.(데자이어의 앞에서 한번 빙글 돌아보인다)(근처 세인트 여학교의 교복이다)
>>333 괴인 9111호 그러니까 더 잘해야겠지?(씨익-웃어보였다가) 네 팔은 떨어져도 움직이는구나! 근데 잘 달래주려면...으음~...뭐 좋아하는 거라도 가져다줘야 찾을 수 있으려나....(곰곰히 생각하다가 일단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다) 팔아~나와라~절대 때리지 않을게- 적어도 지금은!
아무대서나 인식저해 결계를 펼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니까. 이쪽 복장도 인식저해가 걸린 의태마법이야. 일반인 한테는 마법소녀라고 느껴지지도 않을걸. 뭐 맛을 못느끼는 것도 그렇고 왜 네 눈에는 마법소녀 모습 그대로 옷만 바꿔 입은 느낌인가 그렇게 느껴지겠지. 표정이 딱보이니까.
(의문을 가진 표정을 눈치라도 챈듯이 그리 이야기한다.)
십여년간 구질구질한 이야기를 각설하고 이야기하자면, 난 애초에 원래 인간일적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 정확하게 말하면 일반적인 인간의 규격에 적합하지 않는 인간이 아닌 몸이 된거지. 나이도 먹지않고 그 때 모습 그대로. 어떤 세상을 무너뜨린 말로라고 해야하나.
(교복을 쓱 훑어보고는)
네 활동 반경 전반을 관할 구역이라고 말할 뿐이야. 아 교복 예쁘네. 언제 갑자기 학교에 너만 위화감 가지는 학생이 보여도 그건 이상한 일은 아닐거야. 인간들 속에 녹아 들어야 쓸모없는 정보라도 모이거든.
>>334 데자이어×하트 후후, 그 어떻게든 한 게 지금의 저랍니다. (뭘 믿고 기세등등한건지,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포즈를 취해보인다.) ……그, 그런데 혹시 마법소녀…님이신지…? (항상 상황을 파악하는 게 느린 괴인은 몸을 바싹 움츠리고 수비자세를 취한다.)
>>335 스타★라이트 여기서 더 잘해야하나요!? 에잉, 저보다 나쁜 인간들이 더 많을텐데 그놈들이나 혼내주시지…… (꿍얼꿍얼거리면서도 안하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당신이 부르는 소리에 푸흡, 하고 웃는다.) 에이, 아무리 제 팔이어도 그렇지 그런데에는 안속죠~. 나름 주인을 닮아서 그래도 총명한…… (라고 말하며, 어느새 당신 어깨 뒷쪽을 타고 오르는 자신의 팔을 보고 굳어버린다.)
>>337 제가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보통 마법소녀들이 저같은 괴인들을 쓸어버릴 때 광역기만 쓰다보니까, 잘 버티게 된 것도 있고요! (팔을 받아들고 소중하게 껴안고는, 다시 한 번 당신에게 꾸벅 인사한다. 그리고 잘린 몸통 쪽에 가져다대자, 살점이 돋아나며 신경과 혈관, 뼈를 이어붙이기 시작한다. 금새 주먹을 쥐었다폈다해보이며,) 맞습니다! 덕분에 찾을 수 있었어요! (당신의 제안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 그러니까 제가 선배, 라는 뜻이네요? 후훗, 알겠습니다, 후배님. 선배 괴인으로써! 괴인의 자질과 품격을 알려드리죠! (이어붙인 손으로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민다.)
>>337 임페리얼 ...?!(창을 잡았음에도 그대로 휘둘러버리는 힘에 공중에서 휘청, 자세가 흐트러지고 말았다. 그대로 으와앗, 하는 볼썽사나운 소리와 함께 날아갔다가 마지막 순간, 아슬아슬하게 두 발로 착지했다) 잠깐, 그렇다는 건 결국....(자신에게로 날아오는 빛의 구체들에 말을 더 잇지 못하고 빠르게 폐허 속을 넘나들며 임페리얼의 주위를 크게 돌았다. 일부는 아슬아슬하게 잔해들에 부딪혀 사라지고, 또 나머지는...) ...그때까진! (손을 들자 빛이 나더니 평범한 뿅망치가 다시 거대한 마법의 뿅망치로 변했다)(두 손으로 잡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며 손을 들었다. 이것은...타구! 완벽한 홈런을 날리려는 타구의 자세다!) 내가 안전할 거란 소리야?!(쾅! 소리와 함께 완벽한 자세로 스윙을 날렸다!)(빛의 구체가 도로 날아갔거나, 그 자리에서 사라졌거나. 어느쪽이든 당장 소녀는 무사한 것 같다)
>>338 괴인 9111호 으음, 그러려나? 어렵네~(끄응, 하며 방법을 고민해보듯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녀는 자신의 뒤쪽을 타고오르는 기묘한 것의 감각에 화들짝! 놀랐다) 꺄아아악! (그리고 반사적으로 그것을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쳤다!)(어쩐지 바닥에 살짝 금이 간 것 같다...) .....잠깐, 이건........(바닥에 패대기 친 것을 보았다가, 당신을 보았다가...다시 바닥을 본다) .....어라?(앗, 저질러버렸어. 하는 얼떨떨한 표정)
>>339 메리 클리포드 오오, 현명하시네요! 그런데 이놈의 팔은 왜 보이질 않는지……에휴, 이번엔 꼭 한소리 해야지. (사춘기 아들을 둔 극성 부모 같은 말을 하며 팔짱을 낀다. 물론 한 팔로.) 음~ 꽤나 철학적인걸요? 인간은 당연히 괴인을 혐오하고, 괴인은 본능에 내재되어있는 주체하지 못할 파괴 욕구가 있고…그런 거겠네요! (머리를 너무 많이 쓰다보니 과부하가 걸린듯, 중간에 자신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야, 괴인들은 인간을 괴롭히는 존재니까요! (정답! 퀴즈쇼에 나온 것처럼 손을 든다.)
>>341 스타★라이트 엇, 어엇……? (슬금슬금 다가가 낚아채려는 계획은 무참히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보다 더욱 잔인하게도 땅에 처박힌 팔을 보고, 허멍한 기색으로 당신과 마주보고, 다시 팔을 보며 자리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조심스레 팔을 끌어안고 우와앙, 울기 시작한다.) 너무해~! 마법소녀님, 결국 절 갱생시키겠단 말은 다 허황된 말씀이셨군요! 저, 괴인 9111호, 구일! 유일하게 마법소녀님만을 믿었는데에! 순수한 이 마음 배신당했어! (자신의 엉망진창이 된 팔을 손으로 들고서 손수건 마냥 제 눈가를 꾹 누른다. 그리고 흘끔, 당신의 눈치를 보고.)
>>344 임페리얼_더_블루 저요? (스쳐지나가는 기억 속에는 간신히 살아남는 모습만이 뭉실뭉실 떠다녔지만,) 살아남은 자는 강하다! 고로 전 강한 괴인이죠! 제가 죽기 전까지 후배님은 절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씀이죠! (대충 그렇게 포장해버린다. 당신이 띄워주자 더욱 기분이 좋아졌는지, 들뜬 듯 보인다.) 품격 있는 괴인이란, 어느 때도 악의를 잃지 않고 신념을 고수하는 것이랍니다. 바로 이렇게! (내민 손은 악수하려는 것처럼 보이다, 가위로 바꾸어 당신의 손바닥과 마주하려 한다!)
>>344 임페리얼 (임페리얼이 빠르게 다가오는 풍압에 분홍빛 머리카락이 흔들린다)(마지막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오히려 빠르게 임페리얼의 안쪽으로 파고든다) (깡!) (망치머리와 창이 부딪히며 스파크가 튄다) 물론. 절대로. 봐주지 않을거야.
#임프주 혹시 이 싸움의 승부가 어떻게 될지 원하는 방향이 따로 있을까? 난 딱히 없어서- 주사위 굴려가며 해도 되나 해서!
>>345 괴인 9111호 어...어어....어어어!(당황한 기색이 울음에 점점 짙어졌다) 그, 그거야! 갑자기 그렇게 뒤에서 나타나니까 나도 깜짝 놀라서...!(서둘러 변명하다가 꾸욱..) ......그....미안해... (갑자기 뭔가 떠올랐던지 얼굴이 환해졌다) 그래도, 내가 고쳐줄 수 있어! 내가 고쳐줄게!
>>346 스타★라이트 (사실, 괴인 9111호는 현재 심히 당황스러웠다. 난생 처음으로 마법소녀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것까진 좋았지만, 저런 사과까지 들어버린 이상, 이 이후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기에. 사실 팔이야, 붙이기만 하면 되는 자신의 재생력이 있기에 문제가 없지만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더 문제일지도.) ……그, 고쳐주신다는 방법은 무엇인지? (일단 혹시나 싶어서 물어둔다. 진정된 것마냥 큼큼, 헛기침을 하고.)
>>347 임페리얼_더_블루 잠시, 잠시만요! 후배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파악하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답니다!? (금방이라도 날아올 것 같은 구체들을 보고 대응하고자 구일이 손에 든 건 그저 바닥에 굴러다니던 짱돌이다.) 아, 아뇨, 그게 아니라, 어느 상황이든 상대를 제압하고 이기고자 하는, 그런건데…아, 이건 가위바위보 라고 하는드아아악─! (바람에 흩날리는 종이 인형마냥 당신이 위아래로 흔들때마다 공중에 휘둘려진다.) 그만, 그만그만! 후배님 신념 잘 봤어요! 충분히 악수했으니까!
>>348 메리 클리포드 후훗, 저만큼은 아니지만요!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랑스레 제 턱을 쓰다듬고 있다.) 오, 정말요? 고마워요! 메리 양은 정말 친절하시네요! 음, 아마 이 주변에 있을텐데…… (똑같이 생긴 수많은 시체 속, 팔 찾기가 시작된다.) 음……존재 의미가 그렇게 정해진 채로 태어나서 그럴지도요? 서로에게 품은 앙심 이전에, 한 환경에서 두 존재가 공존할 수 없게 설계된 겁니다. 명백한 신의 실수죠. 아니면, 그것조차 포함된 설계거나. (잘린 팔들을 휙휙 던져가며 주변을 뒤진다.) 메리 양은, 앞으로 뭘 하고 싶으신가요?
>>350 그럴 때는, 자, 부탁하면 된다구요? 무력은 그 다음에! 저희는 품격 있는 괴인이니까요. (마법소녀들은 나에게 감사해야할텐데. 당신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게 단어 하나하나를 골라가다, 당신이 구체를 거두는 모습에 어깨에 힘을 뺸다.) 휴……네!? 어, 음…음? 그러세요? (당신의 오해가 쌓여가는 것을 지금 당장 풀지 않으면 분명 업보로 돌아올 게 뻔하지만, 결국엔 얼버무리고 만다.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같이 짱돌을 고이 바닥에 내려놓으려다 주머니에 슬쩍 넣는다.) (한참을 펄럭거리다가, 당신이 놓아주자 바닥에 풀썩 엎드려서 간헐적으로 꿈틀거린다.) ……악의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몸을 일으키자 바닥에 눈물 자국이 묻어있는 것을 발 끝으로 슥슥 지워둔다.) 그러면 후배님, 성함을 여쭤보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