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31071> [상L]내 이름은 마법소녀!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지구를 수호하죠! :: 352

◆b7nTx19XlU

2023-05-06 14:06:29 - 2023-05-20 21:57:40

0 ◆b7nTx19XlU (SCvaTQsAyQ)

2023-05-06 (파란날) 14:06:29

나에 대해 궁금하다면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바로바로~사랑과!(뿅)정의의~이름으로!(뾰봉) 이 지구를 수호하는 마법소녀님이시다! 하하하!(빛나는 뿅망치를 들고 있는 소녀 뒤에는 괴인 하나가 엉덩이를 내민 채 땅바닥에 박혀있다)(빨갛게 난 뿅망치 자국에서 연기가 풀풀 피어오른다...)


-
이곳은 지구, 갑자기 곳곳에서 나타난 악당들로 무고한 시민들이 고통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화려한 복장의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으니...사랑과 믿음을 전파하며 행복을 널리 퍼뜨리는 이들을 '마법소녀'라 부르기 시작하는데!


"좋아, 지구 정복은 꿈은 여기부터..크흐흐.."
"어림도 없지! 사랑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흐아악~!!"

★★오늘도 지구의 평화는 지켜졌습니다★★

_
*상L 형식으로 자유롭게 난입(시트없음). 이름칸에 이름/성별/나이/직업(?) 등 필요한 정보 기재
*마법소녀가 되든, 괴인이 되든, 지나가던 행인1이 되든 상관×
*어떻게 마법소녀가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 지구엔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존재하고 그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마법소녀가 된 건 아님!

**수요조사 글은 이 어장과 무관함

14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0Umh05LNDk)

2023-05-08 (모두 수고..) 18:19:25

>>147 음, 그건 말이지이...(여기서 도와줘요, 스타★라이트 같은 말을 해서 마법소녀라는 걸 들키면 되려 멀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건....연락을 하면 돼! 내 번호로 말이지.(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메리, 핸드폰 가지고 있어?

150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8:25:51

>>142 임페리얼 더 블루

매마른 정원 위에 더 이상 열망하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으니, 만개해서 흩날려라 원한의 검은 꽃잎이여.
Desire Jardin Noir

(호를 그린 마법진 주변으로 대지가 매말라 들어가고, 침식하기 시작했다. 그곳으로부터 검은 장미들이 피어나 곧바로 꽃잎들이 만개하여 흩날린다.)

증오로 물든 꽃잎은 더이상 사랑을 속삭이지 않아.

(흩날리는 꽃잎이 일제히 허공에 유유히 날아다니다 푸른 구체를 요격하듯 들어붙어 상쇄시키기 시작한다.)

151 메리 클리포드/여/15/??? (.HvQNxiuj.)

2023-05-08 (모두 수고..) 18:47:07

>>149
"그렇겠네요! 누군가와 만날 때도, 다른 것을 할 때도 전화로 주고 받으니까요~ 네! 메리, 가지고 있어요!"
그 대답까지의 잠시간의 시간을 소녀는 얌전히 기다리고는 이어 그 말을 듣고는 그리 회답하고는 바로 스스로의 품 속을 잠시 뒤지고는 휴대전화를 꺼내들어서는 보여주었다

152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18:53:39

잠시 바쁨

153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g1hOTdahv.)

2023-05-08 (모두 수고..) 18:57:28

>>147

하지만. 본질이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과는 다른걸. 사람은 원래 여기에 있던 존재. 나는 여기와 다른 곳에서 방문한 존재.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그래도 사람이라고 칭하는 편이 더 편하려나. 모두를 다르게 부르려면 복잡해져.

(소녀는 당신의 말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함께하면. 소중해? 신기한 개념이야. 알려주고. 지켜주고. 도와주는 게. 친구구나.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나도 구경해보고 싶어. 가말리엘 씨.

>>148

이 아이들이 비둘기구나. 날개 달린 아이들. 이제는 다르게 불러줄까.

응. 그러자. 일상을 만끽하러 갈 시간이야.

(소녀는 당신을 따라다니며 이런저런 것들을 배웠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 여긴 뭐 하는 곳이야? 신기한 향이 나.

(카페 안을 살펴보던 소녀는 당신을 바라본다.)

우으... 모르겠어. 뭐가 제일 맛있어? 내가 직접 경험해본 맛은 없는것 같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고르기 난감한 모양이다.)

>>150

꽤 재밌는 식을 쓰는구나. 전에 싸우는 걸 잠깐 봤을때랑 다른걸.

(소녀는 꽃잎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결국 근원이 사라진다면. 원한도 증오도 남지 않을 뿐이야. 전부 무로 돌려보내줄게.

(다시. 소녀의 주위가 푸르게 빛나기 시작한다.)

사라져라. 잿가루조차 남기지 않고.

(파란 화염이 빔의 형태로 마법진을 향해 쏘아지기 시작한다.)

154 메리 클리포드/여/15/??? (ZDA8w6THVk)

2023-05-08 (모두 수고..) 19:34:50

>>153

"그것도... 그렇네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오셨나요? 어디인가요?"
그 말을 듣자 소녀는 덩달아 잠시 고개를 갸웃하다가 곧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지는 말에 묻는다

"그렇지요? 다르게 부를 수 있지만, 그렇게 부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쉽게 할 수 있어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긍정하면서 순간 미소 짓고는 손뼉을 치고는 말했다

"네! 소중해요!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여러 곳도 가보고! 보고 즐거운 나날들 이에요!"
소녀는 활짝 미소 지어 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가말리엘 씨! 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줄 수 있나요?"
<침묵하고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메리. 네가 원한다면. >
그 말을 들은 소녀가 그림자가 드리운 곳을 향해 시선을 옮기고는 누군가에게 말하듯 하자 사람의 목소리로 단어를 말하는 듯하지만 괴이한 소리가 울리고는 소녀의 그림자처럼 보이던 것이 조금 울렁이는 듯 했다. 거기에 무언가 있다. 무언가의 흘러내리는 듯한 검은색의 덩어리가 솟아올라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와도 같은 형상을 만들어낸다

155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2HlqqaJUFk)

2023-05-08 (모두 수고..) 19:51:00

>>154

공허. 그 무엇의 존재도 성립되지 않는 곳으로 알려진 장소.

(소녀는 짧게 답했다.)

응. 어려운 개념 보다는 쉬운 게 나을거야. 받아들이기 편하고. 간단해서 머리가 덜 복잡해져.

(이윽고 소녀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기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야? 가말리엘 씨. 너한테는 좋은 존재겠는걸.

(소녀는 짐승의 머리와도 같은 형상으로 고개를 돌린다.)

당신이구나. 가말리엘 씨. 평범한 존재는 아닌 것 같네.

156 메리 클리포드/여/15/??? (50YRmxnuW2)

2023-05-08 (모두 수고..) 20:24:49

>>155

"묘한 곳에서 오셨군요!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에 오셨어요?"
소녀는 흥미롭다는 듯이 재차 다시 묻는다

"그래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작게 여러번 끄덕였다

"물론이에요! 좋아요! 메리는 가말리엘 씨가 좋아요!"
그리 말해지자 소녀는 연신 가볍게 흥겨워 소리치듯 말했다

"어떠세요? 신기하죠? 후후후~"
소녀는 마치 어떤 짐승의 머리를 닮은 듯한 기이한 형상의 존재를 살며시 한번 감싸 안고는 이리저리 비벼대면서 작게 웃으며 말했다
<그대 또한.>
동시에 거기에 그 머리와도 같은 형상에 수많은 눈동자가 떠오르며 기이한 소리가 마치 사람의 말처럼 울린다

15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A7g2j1smRI)

2023-05-08 (모두 수고..) 20:45:15

>>156

(설명하기에는 조금 길었는지 소녀는 골똘히 생각한다.)

아니. 그렇지는 않아. 알려진 것과 현실은 다르니까. 무엇의 존재도 성립되지 않는 장소에서 이변이 일어났어. 이름 없는 자의 탄생이었지. 나는 그 존재로부터 만들어졌고. 빛을 담은 세상을 지워 버리라는 명을 받았기에 이 곳으로 온 거야.

(눈을 느릿하게 깜빡인다.)

가말리엘 씨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는걸. 무슨 기분인지. 아직 이해하기 힘들지만.

응. 신기해. 검어. 결코 밝지 않아. 익숙하지만 무언가 달라.

(소녀는 수많은 눈동자를 마주하고 섰다.)

비슷한 어둠. 까만 어둠. 하지만 공허는 아닌 것 같은데. 동질감은 들지 않아. 당신은 어떤 존재야?

158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0:58:56

"아이고야... 아이고..."

@ 외진 골목의 구석, 붉은 악마가 바닥에 털썩 앉아 부러진 뿔을 붕대로 둘둘 감아서 붙이고 있다. 아무래도 싸우다가 다쳐 버린 것인지 몸 구석구석에 얻어맞은 흔적이 남아 있다.

"역시 나의 호적수, 마법소녀...라고 하곤 싶지만. 근성이 없는 놈이었구만. 얼굴 한대 맞고 고꾸라진 채 일어나지도 못하고... 참 내."

"진짜 호적수라고 할 만한 녀석은... 찾기 힘들군..."

@ 불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툴툴댄다.

159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01:42

>>151 아, 그러면 내가 내 전화번호를 찍어줄게! 자, 여기...(메리의 핸드폰을 가져가 번호를 찍는다)(번호를 찍으면서 함께 뜨는 연관 연락처에 조금 눈이 가는 것 같다...)

#과연 메리에게 저장된 다른 번호가 있는가?!(두둥)

>>153 이곳은 휴식하는 공간이야. 정확히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팔고, 그와 동시에 휴식할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지. (임프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다가 머쓱하게 웃었다) 아무래도 종류가 많지? 그럼....난 조금 쓴 걸 시켜볼테니 임프는 단 걸 먹어볼래? 여기 초콜릿 음료가 맛있거든. (초코라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생과일 수플레 팬케이크를 시켰다)

16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05:47

>>158 ....방금 여기서 굉장히 거슬리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어느샌가 뒤에 가까이 다가와 중얼거린다)(분홍색의 곱슬머리, 반짝이는 화려한 옷에 다양한 별 장식으로 가득한 마법소녀, 스타★라이트다)

16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07:39

>>144 스타 라이트

말했잖아. 난 경우에 따라 적도 아군도 된다고.

(검지손가락으로 1을 표현한다)

하나 가정을 해보자. 만약 네게 마법소녀라는 능력을 준 존재가 나중에 힘을 빌려준 대가로 불합리한 요구를 한다던가,
무언가 속이고 배신하는 경우 너는 어떻게 할거야. 그때를 대비해서 준비하는게 좋은거야.


>>147 메리 클리포드

그저 신세한탄이니까 너무 신경쓸 이유없어.
(한숨을 내쉬고는 말한다.)
칭찬이겠니. 난 지금 네가 적대해야할 상대인지 아닌지 알아보는거야.

>>153 임페리얼 더 블루

그 말 돌려주도록 할까.
나의 고갈된 사랑은 증오로 변해 영원토록 피어올라 불탈 것이니,
내 증오의 꽃잎이 한 닢 조차 남지않게 소멸할 지라도 내 의지는 소멸조차 멸할 것이다.

(대낫의 날이 옆으로 접히고 칠흑색으로 물든 하트색 심벌위로 총구같은것이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거 알아? 내가 마법소녀일 적에는 전방위 투사체를 쏘는 빔형태의 기술이 특기였다는거?

(펼쳐진 마법진의 정원을 피어난 꽃잎들을 모아 뭉쳐진 에너지는 검붉은 색이 되어 총구에서 빔의 형태로 격발해 푸른 화염의 빔과 상쇄를 시작한다.)

만개해라 잃어버린 사랑의 꽃이여 ─── Desire Amour Perdu

162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1:16:41

>>160

"오. 뭐야, 나의 호적수. 언제 온 거냐. 미안하지만 차는 없는데."

@ 붕대를 둘둘 감은 얼굴로 활짝 웃으면서 맞이해줬다.

163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17:12

>>161 으음~~~....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뭔가....뭔가 어렵네.(제 팔짱을 끼고 고심하는 얼굴을 했다) 사실 난 처음 힘을 받았을 때 빼고는 별님과 대화해 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네가 말하는 것들이 잘 상상이 안 가.

164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19:22

>>162 차는 됐고, 그보다- 얼굴을 맞고 고꾸라져? 대체 이번엔 누구랑 싸우다 온 거야? 듣자하니 근성 없는 마법소녀 어쩌구를 들은 거 같은데에-......(찌풀!)

16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19:43

#사실 스타라이트랑 데자이어하트의 이야기가 엇나가는건
2010이전 순수마법소녀랑 이후 치명적유해물 마법소녀의 갭이라고 봐야하는가 ㅋㅋ

166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22:00

>>165
#아무래도 그런 간극이 있긴 하지ㅋㅋㅋ 사연있는 마법소녀와 사연없는 마법소녀의 차이랄까..

167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23:49

#개인적으로는 이러다가 사연이 생기면 좋겠다는 입장이야😏

168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1:28:59

>>163

의심해본적 있어? 힘을 준 존재가 무슨 의도로 너에게 힘을 줬는지. 세상에 공짜는 보통 없는 법이거든.

169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1:31:02

>>164

"오오. 맞아. 그 이야기를 해 줘야겠군... 원래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데 말이지. 나의 호적수여, 길을 산책하다가 괴인을 만난거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마법소녀가 나와서 해치우고, 구해준 사람들한테 돈을 달라 하더군. 이 나, 바포메트한테도. 안 주면 맞는 걸론 안 끝난다고 했는데. 이 나, 바포메트는 점심 먹을 돈밖에 없어서."

@ 쭈욱 기지개를 편다.

"그래서 한바탕 붙었지. 이빨이 부러지도록 때려주니 돈을 다 놓고 울면서 도망가더군. 정말이지... 그런데 나의 호적수여. 마법소녀는 그렇게 돈을 버는건가?"

170 스타★라이트/여/??/마법소녀? (6sQW1QLjOQ)

2023-05-08 (모두 수고..) 21:32:57

#급피곤해져서 이만 리타이어...내일 이어둘게. 모두 굿밤 굿잠해!

171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1:38:07

>>158

오늘도 한 바탕 싸웠구나. 호적수라고 할 사람을 찾기 힘들어? 그런것 치곤 만신창이야.

(소녀는 어느샌가 당신의 옆에서 당신을 내려다본다.)

치료라도 해 주고 싶은데. 공허는 치료의 힘을 다루지 않아.

>>159

휴식. 적당한 휴식은 좋다고 들었어. 나 혼자 돌아다니면서. 회사원. 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휴식을 갈망하는 것도 봤어.

(소녀는 당신의 말을 이해한 듯 보였다.)

응. 많아. 디저트. 한 종류만 있는 건 아니구나. 단거. 쓴거. 어떤 게 더 맛있어?

(소녀는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

추천해 준거. 마셔볼래. 이제 뭘 하면 돼? 저기 않아서 휴식하면 되는거야?

(주변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처럼. 소녀도 자리 하나로 다가가 앉았다.)

>>161

역린을 건든 보람이 있네. 강해. 방심하고 봐주다간 무사하지 못 할 지도.

(파란 에너지와 검붉은 에너지가 중앙에서 만나 상쇄되기 시작하자 소녀는 손짓을 해 자신의 근처에 보호막을 만들어냈다.)

(서로 밀고 밀리고를 반복하던 두 에너지는 격한 폭발을 일으켰다.)

그렇구나. 이런 기술이 특기였다면. 너를 상대로 이 기술을 백날 써봐야 우세를 점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겠지. 그럼 그 술식을 차단해볼까.

(연기가 걷혀가는 너머. 파란 불꽃이 다시 일렁이기 시작한다.)

폭격. 시작.

(파란 화염의 구체가, 이번에는 당신이 아닌 마법진을 향해 발사되었다.)

172 메리 클리포드/여/15/??? (zuKTbVN3W6)

2023-05-08 (모두 수고..) 21:40:03

>>157 임페리얼 더 블루

"그야말로 다른 세계라는 느낌이네요! 마치 옛날 신화를 듣는 것 같아요!"
그러한 설명을 듣고는 소녀는 재밌다는 듯 꺅꺅 대는 시늉을 하며 말했다

"가말리엘 씨도 그렇죠?"
그러한 말을 듣자 소녀는 싱글대는 표정으로 존재에게 고개를 돌려 묻는다.
<그렇단다. 메리.>
소녀의 질문에 존재는 곧바로 기이한 소리를 사람의 말로서 들려주었다.

<허물. 과잉. 혼돈. 나무의 아홉 번째 좌. 외설스러운 자. 헌정하는 자.>
괴이한 존재는 물음에 그렇게 여전히 기이한 소리를 사람의 말처럼 만들어 답했다
"말이 어려워요... 언니는 아시나요?"
존재가 그리 말하자 그 이후 소녀는 고개를 살며시 저으며 묻듯이 말했다



>>159 스타 라이트

"네! 그럼 여기요!"
소녀는 순간 미소 지으며 바로 손에 든 휴대전화를 건넸다. 소녀가 건넨 휴대전화의 연락처 번호 목록에는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것 이외는 없었다. 방금 추가된 유리의 번호를 제외하고는.

"와~ 이것이 유리 언니에 전화번호~ 다른 번호, 첫 번째~!"
이후에 다시 휴대전화를 받아 든 소녀는 흥겨운 듯이 중얼거리며 말했다

173 메리 클리포드/여/15/??? (gY8FnYalc6)

2023-05-08 (모두 수고..) 21:56:39

>>161 데자이어 하트

"그런가요? 알겠어요."
한 숨을 쉬는 모습에 소녀는 그 모습을 조심스럽게 엿보듯하면서 이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에~ 그렇나요? 언니는 메리가 싫으세요? 적대한다는 것은...."
그러다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다소 불안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양손을 모으고는 그렇게 묻는다



>>158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뿔! 색감! 특별한 분이시네요! 그런데, 다치신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우연인지 아니면 반대인지 모를 어느 한 소녀가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있어 그러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그리 물어보았다

17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08:52

>>171

어제 그 아이와 싸우는 것과는 다르다고 했지? 그말은 틀리지 않았어. 그때는 1할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3할정도인걸? 여길 통째로 부숴버릴수는 없으니까. 서로 연극하는 수준이잖아.

(그대로 연기를 낫을 휘둘러 걷어낸다음, 낫을 지랫대 삼아 날아오는 화염구를 향해 도약한다.)

주인을 취할수없다면 정원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한걸까? 그럼 없애고 처리해볼까?

(노렸던 마법진이 사라지고, 데자이어 하트는 도약한 상태로 낫을 몸통에 걸치고 세로로 회전해 하나의 화염구를 베어 소멸시킨다.)

영원히 붉은 사랑의 꽃은 없어. 모두 시들뿐이지.

(소멸시킴과 동시에 데자이어 하트의 모습이 꽃잎을 남기고 사라졌다 다른 화염구 앞에서 나타나 베고, 사라지기를 반복해 또 다른 화염구를 베어올린다. 순간이동인가 고속이동인가. 어느쪽이든 설득력있는 일순의 움직임이었다.)

175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12:04

#일일이 기술명 지어주려니 머리아프다

176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2:13:32

>>172

옛 신화. 하지만 그 일이 있던 건 까마득한 옛날이 아니야. 여기의 시간으로 아직 두 달도 지나지 않았지.

(소녀는 이야기를 더 해주기로 마음 먹은 모양이다.)

내 존재 또한 마찬가지야. 공허를 떠돈 세월은 신화에 필적할 만큼 길지만. 이름 없는 자의 명령을 받고 이 모습으로 구축된 건 불과 몇 주 전의 일. 아직 학습해야 할 것이 많아.

(가말리엘 씨라고 불리는 존재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건 혼돈 뿐이야. 다른 것들은 처음 들어봐. 존재의 명확성을 느끼기 힘들어. 음.

(소녀는 생각에 빠져든다.)

일단 확실한 건. 절대 평범한 사람에게 붙어서 다닐 존재는 아니라는 것. 그것 정도야.

177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2:25:33

>>158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기껏해야 아이들이잖아. 아이 이상의 근성을 가지는게 이상한거야.

(그저 지나가듯 이야기하며 넌지시 이야기한다.)

그래도 그 아이들도 그 아이들 나름대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너와 싸웠다는 사실은 무시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언젠가 성장해서 너를 꺾어 누르는것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괴인씨.

>>173 메리 클리포드

몇번이고 말했지만, 평범한 사람은 나를 인식하지 못하게 마법을 썼다고 했었잖아.
그럼 멀쩡히 들어온 너를 적대하지 않더라도 의심하는 것은 정상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걸.

(타이르듯이 이야기는 하지만 낫을 쥐고 있는 손은 역시나 경계를 하고있는다.)

만약에 적대하여 베려고 든다면 과연 뭐가 튀어나올까.

178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f4lvzmvCSo)

2023-05-08 (모두 수고..) 22:34:05

>>174

응. 아직 부수어지면 안 돼. 빛. 더 많은 빛을 보고 싶어.

(소녀는 자신의 능력을 파괴에만 의미를 두고 사용할 뿐. 살상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는 점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잘못된 판단이었구나. 주인. 정원 이상의 존재. 하지만. 어째서?

(목표를 잃은 화염구는 주위에 떨어지기도 전에 베어져 그 위력을 잃었다.)

충분히 나를 능가하고. 내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사람. 그런데도 너는 그렇게 하지 않아. 신기하네.

(이윽고 대지를 뚫으며 창백한 에너지가 위협적으로 당신을 향하기 시작한다.)

나야 좋지만. 내 지식이 축적되는 데 도움이 되니까.

179 메리 클리포드/여/15/??? (HysRmncs5I)

2023-05-08 (모두 수고..) 22:56:22


>>177 데자이어 하트

"메리는 특이한 것이 있는 것 같기에 와봤어요, 그 것 뿐이에요~"
그 말에 마치 호소하듯 소녀는 말했다

"음, 그러니 언니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어떻게 하면 그 의심을 풀 수 있나요?"
이어 소녀는 스스로의 양손의 손가락들의 끝을 소리 없이 마주쳐 천천히 부딪히는 행동을 해 보이면서 말했다

"에... 설마 진짜로 그러시는 것은 아니지요? 언니에게는 메리가 나쁜 것 같으니까, 그 좋게 하기 위해서 겁을 주시는 거죠?"
소녀는 몸을 움츠리며 불안 한 듯 그렇게 물어보듯 말했다



>>176 임페리얼 더 블루

"그런가요? 두 달 이로군요! 그렇다면 먼 옛날은 아니네요!
소녀는 알았다는 식으로 고개를 여러 번 끄덕이며 말했다

"앗, 그런가요? 그동안 무언가 할 수 있었나요? "
그 이야기에 소녀는 열중하는 하는 듯 흥겹고 기대하는 표정으로 들어나 그렇게 다시금 물었다

"언니에게도 어려운 것이군요! 음, 가말리엘 씨의 말은 어려운 것이 많아서 가말리엘 씨가 가르쳐 주셔도 메리는 잘 모를 때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배움은 재밌는 것도 신기한 것도 있어요"
소녀는 흥미롭다는 듯한 태도로 그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메리는 특별하다는 거네요? 헤헤."
그렇게 듣자 소녀는 조금 우쭐하고는 장난스레 웃어 보였다

180 바이올런스◇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04:26

>>173

"음? 뭐야. 어디서 나온진 모르겠지만, 가라. 이 나, 바포메트 님은 애들을 상대하는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게다가 지금은 허리도 아프고. 귀찮아."

@ 손을 휙휙 한다.

>>177

"뭐야... 이리저리 참견하지 마라."

@ 퉤 하고 불꽃을 뱉는다.

"성장한다. 더 강해진다.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지. 하지만 전사란 지금 강하지 않으면 안 되. 당장 강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게 현실이다. 애초에, 더 강해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지금에 안주하고 있는 놈도 많지."

"대부분의 인간은 "적당한 강함"만 있으면 만족한다. 자기를 지킬 만큼, 약한 적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약자에게서 빼앗을 수 있을 만큼의 강함 말이지. 방금 상대한 놈도 그런 부류였고. 이 나, 바포메트는 그런 이들을 두둔할 생각은 없다."

"...그나저나 마법소녀가 아니군. 괴인도 아니야. 뭐냐."

18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06:54

>>178

그야 당연하잖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데자이어 하트는 바닥에 착지한다음 그대로 낫을 지면에 내려쳤다. 그것으로 후회와 한탄으로 가득찬 마법은 시작되었다.)

정의와 사랑의 이름으로 세상에 위협이 되는 자들을.
(완벽히 원으로 세겨진 마법은 깨어진 하트와 장미덩굴의 문양을 그린다.)

무찌르는게 마법소녀니까.

(그리고 완성된 마법의 진에서부터 아까는 일부를 매마른 대지로 만들었다면 이 마법은 일순간에 주변을 시들어버린 정원의 풍경으로 바뀌었다. 처음부터 이곳이 고갈된 정원이었다는 듯 마법으로 만들어진 환상.)

열려라. 사랑이 매말라 죽어버린 후회와 한탄으로 끝난 종말의 정원───.

그래서 타락 해버린 나는 그런 마법소녀들이 성장할 길을 만들어낼뿐.
그것을 가로막는건 괴인이건, 신이건 어떤 존재건 내 지독한 욕망에 따라서 모두 부숴버릴 뿐이야.

(환상은 검붉은색 장미덩굴을 매마른 정원으로 부터 성장시키고 모든것을 뒤덮을 만큼 자라나가 대지를 뚫으려하는 창백한 에너지를 옭아맨다. 그것만으로 에너지는 부식되기 시작해 그 힘을 잃으려고 시작했다.)

Jardin d'amour fermé à jamais au Désire

그게 타락한 마법소녀인 내가 해야할 일이니까.

18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08:39

>>179

떠다니는 것 이외에는 내가 할 수 있는건 없었어. 아까 말한 것처럼 이변의 시작은 내가 아니었으니까. 나는 그저 정의되지 않은 존재. 말로 풀어내는 것에 한계가 있을 만큼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어. 심심하고 지루했지만. 외롭지는 않았던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존재함에 있어서는 훨씬 오래되었지만. 탄생 자체는 너보다도 훨씬 늦었으니까. 너가 모르는 건 나도 몰라. 어쩌면 그 이상으로 모르고 있어.

배우는 건 늘 신기하지. 미지에 대한 접근. 무지함이라는 갈증의 해소. 흥미가 동해.

(소녀는 당신을 보다가 작게 웃는다.)

응. 너는 어떤 존재이기에 가말리엘 씨라는 존재가 함께하고 있는지. 너에게 적대가 아닌 호의를 느낄 수 있는지. 나는 그것도 의문이야.

183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10:12

#코이츠 배신자주제에 멋있는 대사하는ww

184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12:07

#역시 5글자는 어감이 별로야.

185 메리 클리포드/여/15/??? (9QLtEQfyks)

2023-05-08 (모두 수고..) 23:26:35

>>180 바이올런스 바포메트

"에~그런가요? 그래도, 모처럼 뵈었는데 좀 더 있으면 안될까요? 아픈 분은 도우라고 배웠어요!"
그러한 말에도 소녀는 손바닥을 모으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그렇게 부탁하듯이 하면서 말했다


>>182 임페리얼 더 블루

"그렇군요..."
그런 설명의 소녀는 진중한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여러 번 작게 끄덕이며 중얼거리듯 말했다

"복잡하네요... 하지만, 그러한 느낌이네요! 그것은 신비로워요! 그런 식으로 더 원하게 되는 것만 같아요~"
이어지는 말에 소녀는 잠시 멈추고는 곧 재미난다는 듯이 한번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것은 모르겠지만... 메리는 함께 해서 기뻐요. 후후후."
그 말에 소녀는 즐거운 듯이 웃어 보였다

18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28:04

>>179 메리 클리포드

숨기고 있는 걸 모두 드러내는게 좋은 선택이겠지? 가령 신비한 힘을 가졌던지. 신비한 존재를 가지고 있다던지.
너는 마법소녀나 마법을 처음보는 것 처럼 표현했어. 그렇다는건 적어도 이방인으로 추론할 수 있지.

(낫을 한바퀴 빙글 돌리더니, 그대로 목덜미로 향하려 했다.)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아. 그래도 어쩌겠어. 난 평화롭게 행동하는 착한 언니가 아니란다.

>>180 캘러미티 바포메트

누구나 처음부터 강하지는 않아. 너는 너와 똑같은 저울에 올라간 녀석만 옳다고 믿는 쪽인가.
너의 강함이 언젠가 네가 멸시했던 아이에게 짓밟힌다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한걸.

(마법소녀도 괴인도 아닌것 같다는 말에 놀리듯 대답한다.)

근육뇌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감이 좋은걸. 어떻게 답해주는게 좋을까?
마법소녀로 시작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
복수를 위해 신조차 죽여버린 배신자?
꿈과 희망을 버려버리고 악에 취해버린 타락한 마법소녀?
어느쪽이든 정답이지만.

18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33:07

>>181

제법이야. 타락했지만. 그 신념만큼은 끝내 빛을 잃지 않았구나.

(소녀는 흐리멍텅한 눈빛으로 주위를 살핀다.)

자. 빛을 품은 신념이.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그 의미를 드러낼지 모를 목적이. 온전히 빛날 수 있는 이 장소에서.

네 속에 품은 가능성을 보여봐. 나는 네가 부숴버려야 할 존재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을 뿐이니.

(소녀는 다시 당신을 마주본다.)

대신. 이 정원도. 정원사도. 종말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결말을 맺을 수 있게 해 줄게.

(다시. 수십개의 빛줄기가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르게 쏘아지기 시작한다.)

188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oDbxjUUmK6)

2023-05-08 (모두 수고..) 23:43:00

>>185

"뭐 그렇다면야... 됐다. 그치만 있어봤자 재미있는 일은 없을걸."

@ 자기 옆 자리를 툭툭 친다.

>>186

"그러면 아주 시원하겠지. 이 나, 바포메트가 믿는 건 자신이 직접 만든 강함이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닌, 우연히 얻어낸 것이 아닌 스스로 단련하여 만들어낸 강함! 그 강함이 이 나, 바포메트를 두근거리게 하고 흥분시키지! 어떤 식으로 이기면 좋을까? 어떤 식으로 지게 될까? 나의 호적수와 함께 한 나날과 시간의 끝은 어떻게 될까? 철저하게 짓밟히고 얻어맞고 굴욕을 볼 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어떤가?"

@ 킥킥 웃는다.

"전부 아니다. 모르나 보구나, 자기가 믿는게 전부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이러는 편이 더 좋아" 라고 합리화하며 타협한. 겁쟁이."

189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48:33

>>187

반대야. 타락했으니까 신념밖에 남지않은거지.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내가 의지할 수 있는건 그저 신념뿐이야.

(고갈된 정원의 환상이 일렁이며 수백의 가지를 뻗어내고 수천의 잎사귀를 돋아낸다. 그리고 그 끝에 수만의 검은 장미가 피어난다. 피어난 장미들은 정원의 싸늘한 바람에 흩날려 바람을 타고 수십의 빛줄기를 상쇄시키고 하나로 뭉쳐졌다.)

내 종말은 네가 이뤄줄수없어. 내 종말은 내가 마법소녀에게 죽음으로서 끝이 날테니까.

(뭉쳐진 꽃잎들은 이윽고 커다란 하나의 장미로 피어나 꽃봉오리에서 검붉은 빛을 모으기 시작한다.)

너는 정원의 거름이 되어서는 부족해. 마법소녀들을 위한 양분으로서 지금은 살아있어.

(낫을 임페리얼 더 블루에게 향한다.)

너도 그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머금고 너에게 대적하는 미래를 보고싶은거잖아?
여기서 끝내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않겠지?

190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OltHATB.ew)

2023-05-08 (모두 수고..) 23:49:28

>>185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걸까. 맞아. 몇 마디 말로 정의를 내리기에는 복잡하지.

(소녀는 자신이 어리다고 할 입장이 아니라는 건 모르는 듯 보였다.)

내가 원하는 대답은 아니지만. 기쁘다면 좋은 거야. 부디.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래.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 개념을 이해하고 있진 않았다.)

훗날 서로가 얽힌 이유가 드러나더라도. 온전히 기뻐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혼돈이 포함된 존재. 늘 위험했으니까. 너가 평범하든. 특별하든.

191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Awst0MIbRM)

2023-05-08 (모두 수고..) 23:57:41

>>188

그저 네가 이기면서도 튼튼해보이는 샌드백을 찾으려는건 아니고?
굴욕을 맛본 아이들은 언젠가 그 굴욕을 다시 힘으로 승화하겠지. 그러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나도 힘써줄 생각이 없다는 부분은 비슷하네.

(입가에 손을 대고는 비웃는다.)

뚫린 입이라고 마음대로 떠들어대는데 뿔 사이에 비대칭을 대칭으로 만들어줄까?

192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Uh52itjH1c)

2023-05-09 (FIRE!) 00:01:29

>>189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야. 하지만.. 그만큼 신념이라는 건. 어떤 상황이 닥쳐도 빛을 잃지 않는구나.

(손짓으로 빛줄기의 방향을 꺾어 보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는 것을 인지한 소녀는 손을 내린다.)

응. 그 의지도 이해했어. 내 말대로 이루어졌다면 재미 없었을텐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소녀는 허공으로 떠올라, 푸른 화염과 창백한 빛을 한 곳에 모아 응축시키기 시작한다.)

...내가 보고싶은 건... 모르겠어. 그 빛이 보고 싶은 걸까? 이름 없는 자의 바램이 이루어진. 잿불만이 남은 세계일까? 내가 바라는 건. 공허의 뜻일까. 아니면 나라는 존재가 이제 막 가지기 시작한 뜻일까. 나는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어.

(소녀는 계속 에너지를 모았다.)

하지만 확실한 건. 여기는 내 종점이 아니야.

193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00:04:51

>>191

"글쎄, 진짜로 뚫린 입이 어느 쪽일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들 하지, 그리고 말이다. 약한 놈일수록, 겁 많은 놈일수록, 자기 과거가 싫은 놈일수록 혀를 잘 놀리는 법이야."

@ 씨익 웃는다.

"애초에 너 같은 겁쟁이가 이해할거라 생각하지도 않았다. 입씨름도, 주먹다짐 할 가치도 없고 말이지. 싸움이란걸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이기기 위해서? 아니야. 싸움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거지. 피가 튀고, 살갖이 도려나가고, 뼈가 부러지고 내장이 뽑히고. 그래... 그래! 나의 호적수... 호적수..."

@ 중얼중얼거리다 주먹을 꽈악 쥔다.

194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RHiCxY2/8A)

2023-05-09 (FIRE!) 00:10:13

>>192

바보아니야? 그 궁금증을 보고싶다면, 이런 의미없는 싸움은 적당히 마무리하면 그만이잖아. 끈질기구나.
아 물론 네가 먼저 시작한거지만.

(상대가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했기에, 장미에 모이는 빛을 거두는 행위는 하지않았다.)

치킨게임 그만하고, 임페리얼 더 블루. 네가 너라는 자아를 가지고 의지를 가지고 호기심을 탐구한 시점에서 이미
이름없는 자든 공허든 통제에서 벗어난거라고. 너는 네가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찾으면 그만이야.
왜 그렇게 간단한 답을 찾지못하는 걸까?

(머리를 벅벅긁고는)

제기랄. 오늘따라 쓸데없이 영웅같은 말을 늘어놓고있잖아.
네가 너로서 하고싶은 일을 하면 그만이라고!

195 메리 클리포드/여/15/??? (Tzcw9Hdz/Q)

2023-05-09 (FIRE!) 00:12:08

>>186 데자이어 하트

"음... 숨기고 있는 것. 메리가 언니에게 무엇을 말해 주면 되나요? 신비한 존재? 가말리엘 씨를 말하시는 건가요?
그 대답을 듣고는 소녀는 고개를 갸웃하고는 그렇게 되물었다

"마법소녀는 들은 적은 있어요! 직접 만나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사람들이 사이의 이야기로 알고 있거나 해요. 메리도 모르지만 만난 분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메리는 여기에서 지내고 있어요. 전부 놀았다고 생각되면 집으로 돌아가요"
이어서 소녀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상태를 유지하며 생각하듯 중얼거리듯이 말했다

"꺅!"
소녀가 물음에 답하여 열중해 있는 동안 낫이 휘둘러지기 전에 소녀의 그림자 쪽에서 마치 물결치듯 무언가 울렁이는 동시에 검은색 팔과 같은 것이 솟아올라서는 소녀를 뒤로 재빠르게 당겨서는 벗어나게 하였다.

"가말리엘 씨?"
소녀는 그녀를 낚아 채듯 안은 기이한 검은 손을 향해 바라보고는 중얼거렸다. 그 손과 같은 무언가에 수많은 눈동자들이 생겨나 떠오르듯 띄었다
<앎을. 원하는가?. 가시를 품은 자. 그대.>
그리고는 기이한 소리가 울리고 마치 사람의 말처럼 퍼진다

196 데자이어×하트/여/??/타락소녀 (RHiCxY2/8A)

2023-05-09 (FIRE!) 00:15:08

#오늘은 여기까지만.
바포메트랑 순수하게 피지컬 파이트를 요구해도 괜찮을까?

197 임페리얼_더_블루/여/??/괴인 (DHzaXkrSD6)

2023-05-09 (FIRE!) 00:30:29

>>194

맞아. 내거 시작했지. 의미가 없어? 나는 처음에 말했어. 분석하겠다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의 이름 없는 존재. 내가 뭐라도 알아간다면. 분명 좋아할 거야.

(소녀는 더더욱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 벗어나? 내 본질을. 그럴 리 없잖아. 명을 받고 찾아온 이상. 적일 뿐이야. 내가 내 뜻을 가진 채 행동하든. 호기심을 탐구하든. 본질은 변하지 않아. 본질은. 뒤틀리지 않...

(소녀는 침묵하기 시작한다. 텅 빈 시선이 허공을 휘젓다가 다시 당신을 향한다.)

날. 가르치려 들지 마. 복잡한 해석. 필요하지 않아.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소녀의 시선에 담긴 것은 적대심인가. 목소리에 노이즈가 끼기 시작한다. 한데 모이고 모여 작은 구체를 이룬 빛은 장미를 향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쏘아진다.)

198 메리 클리포드/여/15/??? (C.E8ByaswE)

2023-05-09 (FIRE!) 00:35:05

>>188 캘러미티 바포메트

"와아~! 정말요!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잖아요?"
그 말을 듣고는 소녀는 양팔을 벌리며 흥겨운 듯이 그리 말하고는 자리로 가서는 그곳에 다소곶이 앉아서는 가만히 바라본다

"메리가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그렇게 잠시 후, 소녀는 묻는다



>>190 임페리얼 더 블루

"음, 아마도 그런 것만 같아요. 메리는 어리고, 어른인 분들과 다르니까요?"
소녀는 고개를 좌우로 살며시 움직이며 그리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런가요? 그래도, 그렇게 말해 주셔서 고마워요! 언니!"
이어 소녀는 기쁜 듯이 말했다

"그럴려나요? 가말리엘 씨는 메리의 소중한 친구이니 메리는 부디 좋을 수 있기를 바램이에요"
그 말을 듣고는 소녀는 그녀 옆에 줄곧 침묵을 지키며 있던 기이한 존재에게 그 몸을 살짝 기대고는 그 두 눈을 살며시 감아서는 그윽한 느낌으로 말했다

199 캘러미티◇바포메트/여/??/괴인 (5kGdpcmOiw)

2023-05-09 (FIRE!) 00:40:10

>>196 # 그 쪽으로 따지면 내 쪽이 이기는 쪽이 좋은데, 괜찮겠어?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