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4065> [센티넬버스/대립]무상도시(無常都市): 01-시끄럽고 덧없는 이 도시에서. :: 188

◆jcZKvnDXYc

2023-04-28 07:05:18 - 2023-05-20 19:17:02

0 ◆jcZKvnDXYc (Zkbj4Ru3rw)

2023-04-28 (불탄다..!) 07:05:18

이 덧없는 도시와 같이 우리네들도 덧없게 흘러가네-
서로 손을 잡고, 포옹을 이어가면서.

53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2:17:50

어딘가 쎄한 느낌에 등골이 오싹해져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착각인가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이내 상대방에게 어설프게 웃는다.

"아,그런가요?"

자신의 연락처를 쑤셔넣는것에 속으로 한숨을 쉰다.

"앗,그렇다면 다음에 세탁소 들리고나서 연락드릴게요. 그러면 될까요?"

마치 강아지가 낑낑거리는것처럼 쩔쩔매는 척을 하며 감사인사를 한다.

"감사합니다."

일부러 감사인사로 대답을 회피하고는 떠나가는 상대방에 자신도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54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2:19:38

캡틴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같이 해요

55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2:48:17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났네:3c 갱신이야!

>>54 응응 이번이 처음으로 아는데 나랑 돌린 게 즐겁고 편했었으면 좋겠네~ 고생했어요! 다음에 또 즐겁게 돌리자!

56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2:50:12

늦은 시간에라도 또 돌릴 사람 있으면 찔러줘~ 아마 조만간 잘거라 답이 많이 늦어질 수 있겠지만서두('3')

57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3:07:12

저도 아직 더할 기력있으니 같이 돌릴 사람 계시면 찔러주세요

58 베일리주 (u9c/nwfppg)

2023-04-29 (파란날) 23:07:39

B3
무무, 느슨한 텐션에서 일어나는 묘한 신경전과 대립이 좋은 거야!

59 백 운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35:39

세상은 늘 똑같이 흘러갈 뿐이다. 기분 좋게 햇살을 쬐는 순간도, 저녁 노을을 보는 순간도, 점차 빛이 꺼지다 암전되는 하늘 아래 맞는 바람결마저도. 잿빛으로 물들인 머리를 한 단발의 여성은 기나긴 한숨을 흘려보냈다. 발코니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언제나 그랬듯 수많은 가로등과 빌딩의 창문에서 비쳐지는 형광등, 도로를 달리는 라이트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가슴에 사무치는 무료함, 그리고 이어지는 공허함. 얇은 셔츠 사이로 스며드는 밤바람의 한기가 몸을 떨리게 했다.

"하아-..."

여인은 몸을 웅크리며 제 팔을 감싸 안았다.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하루하루가 쌓여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채 흘러갈 뿐이다. 일상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면, 직접 바꾸는 수밖엔 없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좀 전에 한 친절한 청년이 옷을 버려가면서까지 구해준 핸드폰이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잠시 자신의 친절을 극구 사양하며 당황하던 청년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아직, 연락은 오지 않는걸까? 아니면 영영 오지 않는걸까. 과연 어떻게 되려나. 짧은 상상은 어설픈 추측이 되었다가 스러진다. 여인은 곧 잠금화면을 풀고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문자를 꾹꾹 눌러 보냈다.

[시작해]

...이내, 풍경 속의 불빛이 흔들린다. 아주 작고 미세한 흔들림에 이어 들려오는 요란한 소음과 비명소리, 시끄러운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징징 울리고 울려 여인의 귓가에까지 흘러들어가 요동친다. -부르르, 한기어린 바람에 인 오한인지, 저편 멀리 벌어지는 소란의 간질임에 인 흥분인지 모를 것이 여인의 어깨를 떨리게 했다. 아, 그렇지. 역시 직접 바꾸는 수밖엔 없다. 일상을 새롭게, 비일상으로 옮기며 흔들어놓기 위해서라면 이쪽에서 어떻게든- 일상에 거친 망치질을 해가며 깨부수고 금을 가게 만들어 변모시키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오른 팔뚝의 자국에 통증이 느껴져도, 가슴이 철렁하는 위기가 느껴져도, 점차 흐려지는 존재의 말미에조차 그녀는 웃음지었다.
무사히 살아돌아올 정도로 능력 있는 자라면, 마땅히 돌아와 자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야- 글쎄,

그런 사람이 있었던가?

"어서 돌아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시근퉁한 목소리로, 그녀는 장난스레 읊조렸다.

60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37:06

독백 쓰는 사이에 베일리주와 민호주가~~ 모두 쫀밤이야!
난 방금 민호랑 만났으니까 베일리주만 괜찮다면 둘이 돌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3

61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42:56

여담이지만 히어로 인력이 부족한 거 같아서 일주일정도 지켜보다 나중에 히어로 mpc를 낼까 고민중이다!

62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47:27

여하튼..난 이만 잘 시간이 되어서 가 볼게!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 혹시 이것저것 문의할 게 있다면 웹박수를 활용해주면 좋을 거 같아! 그럼 모두들 굿밤!

63 베일리주 (UF/kurBR2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0:23

몬가... 몬가가 일어나고 잇슴... ㄷㄷㄷ...
캡틴잘자~ :3
난 일단 내일 일도 있고 하니 오후나 저녁쯤 느긋하게 돌려야겠어~

6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4:00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도 시간이 많이 있으니 일상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65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05:40:30

>>63 언노운의 성격을 보여줄만한 게 필요한 거 같아서..ㅎㅎ 별 건 아니야!

쫀아~ 갱신할게! 캡은 이 시간부터 상주중!(뒹구르)

6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7:05:33

갱신!! 좋은 아침이에요

6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07:20:46

>>66 민호주 좋은아침~! 아침식사는 맛있게 했어?

68 소주주 (xxVwbaXwA.)

2023-04-30 (내일 월요일) 08:34:10

히어로 mpc 기대된당 XD

모두 쫀아~

69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08:56:13

>>68 좋은 아침! 소주주 어서와~!
히어로 mpc...여러모로 고민중이야 어쩐지 낸다면 또 여캐가 될 것 같구 '~' 하지만 내 기력 문제도 있으니 적당히 상황 보다가 할 생각!

70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9:47:24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전 아직 안 먹었는데 다들 식사하셨나요?

71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0:24:19

>>70 나는 일어나자마자 먹었어! 양푼이 비빔밥으로 후다닥~

7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0:32:26

>>71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슬슬 먹어야하는데

73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1:15:55

>>72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네! 민호주도 식사 잘 했길 바라! 이제 곧 점심 먹어야겠지만 말야:3c

7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1:25:59

주말인데 다들 바쁜가보네요.

75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2:03:49

12시다! 정오 갱신!
5월 맞이 대청소하는데 옷정리가 만만치 않네...허름해진 캡은 갱신 후 사라질게~ ( ,,)_

7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3:16:09

갱신🐾

77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4:39

리갱!

7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7:17

저녁쯤 돼야 사람들이 올려나?

79 해운주 (rG9p69okTk)

2023-04-30 (내일 월요일) 14:58:17

갱신해~ 좋은 주말이야! 토요일이 아니구 벌써 일요일 오후라는게 조금 슬프지만🥲

80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4:59:00

>>78 아무래도 그럴 거 같아. 오후는 나랑 민호주가 점령중이군:3c

81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5:04:45

>>79 어서오세요.해운주

>>80 그러게요.

82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5:28:52

>>79 해운주 반가워! 어서와~! 좀 전엔 못 봤었는데 아무래도 몇몇 글들은 먹히는 모양이네🤔

83 베일리주 (eAYQA/jkAA)

2023-04-30 (내일 월요일) 17:19:23

울트라B! :3!
집에 가고 싶다! 안녕다들!

84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7:22:44

>>83 B-파워!!
어서와 베일리주~ 바쁜 주말 보내고 있구나!

85 민호주 (MuYavRRC6g)

2023-04-30 (내일 월요일) 17:52:33

>>83 어서오세요.베일리주 무척 바쁘신가보네요

86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8:53:22

내일은 월요일이지만 나는 굴하지 않는다! 왜냐면 근로자의 날이기 때문이지:3c

밥 먹고 리갱~

8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9:56:05

다시 출석~! 이제 슬슬 돌릴 사람을 구해볼게!

8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0:08:01

저녁 갱신?!

89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0:18:42

>>88민호주 어서와! 30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 없으면 같이 돌릴래?

90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06:40

>>89 같이 돌리실래요?

91 ◆jcZKvnDXYc (LwSGVIhjEA)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1:48

>>90 좋아! 사람이 없으니 반복이어도 어쩔 수 없네:3c 혹시 이번엔 민호주가 시작해줄 수 있어?

9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4:33

네, 혹시 원하시는 상황있나요?

93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7:22

>>92 흠...내가 가이드니까 민호가 능력 쓰고 불안정한걸 진정시켜줘도 좋을 거 같고, 우연히 만나서 밥이나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9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9:20

>>93 민호가 아직 백운을 경계하는 상태이니 우연히 마주쳐서 뭐라도 먹는 상황이 나을것 같네요

95 이민호- 백 운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34:44

아침부터 악몽을 꿔서 컨디션이 안좋은 민호는 방안에 혼자서 끙끙 앓고있다가 기분전환을 위해 밖으로 나오는데 자신의 기분과는 달리 너무도 화창한 날씨에 오히려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 그래서 였을까 분명 안좋은 예감이 드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하아~ 쓸데없이 날씨는 맑네"

그렇게 한숨을 쉬며 아무 생각없이 앞으로 걷다가 도착한 장소는 어린아이들이 몇몇 놀고있는 놀이터였다. 민호는 뛰어놀고있는 아이들에 아까보다 나아지는 기분에 살며시 웃으며 놀이터안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구경한다.

"역시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기분이 꿀꿀했던게 날아가네"

아이들이 뛰노는 것에 정신 팔려있어서 그런가 어디선가 맡아본적 있는 향기가 은은하게 나는데도 가만히 앉아있었다.

9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8:13

혹시 잇기가 어려운가요? 다시 써올까요?

9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9:48

>>96 앗 아니! 괜찮아! 갑자기 할 일이 생겨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미안해ㅜㅜㅠㅠ 씻고 와서 금방 이을게!

9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1:04

>>97 앗 그랬군요.혹시라도 잇기가 어려워서인줄알고 휴~ 다행이네요

99 해운주 (NdgQ4YxT7U)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3:31

(슬금슬금 나타나 팝콘을 꺼내드는)

100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5:28

컴백! 인데...오늘 이상하게 너무 피곤해서 그런데 잠시 킵해뒀다가 내일 아침에 이어도 될까 민호주? 이제 막 시작인데 정말 미안해ㅜㅜㅠ 씻고 오니까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기절할 거 같아...ㅠㅜㅠㅠ

101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6:50

앗 그리고 잇기 어려운지 아닌지는 걱정하지 마! 잇기 어려우면 내가 그때그때 말할테니까! 괜히 불안해할 필요 없어~

>>99 해운주 어서와!

10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8:02

>>100 네, 괜찮아요. 피곤하신거면 어쩔 수 없죠

103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8:51

>>99 어서오세요 해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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