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4065> [센티넬버스/대립]무상도시(無常都市): 01-시끄럽고 덧없는 이 도시에서. :: 188

◆jcZKvnDXYc

2023-04-28 07:05:18 - 2023-05-20 19:17:02

0 ◆jcZKvnDXYc (Zkbj4Ru3rw)

2023-04-28 (불탄다..!) 07:05:18

이 덧없는 도시와 같이 우리네들도 덧없게 흘러가네-
서로 손을 잡고, 포옹을 이어가면서.

1 프롤로그 (Zkbj4Ru3rw)

2023-04-28 (불탄다..!) 07:08:12

[속보입니다. 경부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원인은 현재 지명수배 중에 있던 빌런 크러쉬의 소행으로..]

소식을 전하는 뉴스 앵커의 얼굴은 심각했지만, 정작 그 반대편에서 국밥을 뜨던 사람들의 표정은 시큰둥했다. '하여간 저 놈들 때문에 돌아가는 일이 없다니까' 하는 몇몇 투덜거림만 흘러나왔을 뿐이었다.

"어어, 김씨. 이번에 경부 고속도로로 갈 생각이야?"
"아 그래도 우리네같은 복구 작업반은 일이 끊이질 않아서-이걸 욕하기도 애매하고."

따위의 대화가 오가는 현장 바로 옆에서는, 부서진 도로를 보강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저 편에서는 경찰차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흰색suv 차량에게 멈추라고 경고하고,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는 초인적인 인물이 그 추격전에 동참하고 있었다.
이어서 울리는 총성- 오늘도 출근길이 고단할 것을 예감한 이들의 입에서 한숨이 푹 새어나왔다.

.
.
.
.

2023년 봄. 당신은 혼돈과 평화가 뒤섞인 한국에 속해있다.
그것도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한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
평범한 카페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는 와중에도 유리창 밖엔 성가신 비명소리와 붕괴하는 잔해들이 보인다.
잦은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건물은 무너지며 핸드폰은 쉴새없이 재난경보음을 울려댄다. 평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 히어로 소속-사설 피해복구반이 건물과 도로를 복구하는 풍경은 이제 일상이다.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는 이 곳에서,
부디 평탄하고 즐거우며 소란스러운 하루를 보내시길.


※인재 존안을 위해 국가에선 가이드 한정 총기류 소지가 허락된다. 결코 죽지 말 것.

2 ◆jcZKvnDXYc (Zkbj4Ru3rw)

2023-04-28 (불탄다..!) 07:09:48

오픈 완료! 캡은 틈틈히 들여다볼 예정이니까 심심하면 찔러주길 바라~아마 답은 좀 느릴거야^ㅠ^

3 ◆jcZKvnDXYc (S5r05tnWbo)

2023-04-28 (불탄다..!) 17:24:05

갱신~ 지금부터 상주 예정!

4 진아주 (ZtfSivUIGY)

2023-04-28 (불탄다..!) 20:06:42

갱신이야~!~!!

5 ◆jcZKvnDXYc (SyAuvqF.MI)

2023-04-28 (불탄다..!) 20:09:38

>>4 어서 와!!! 본스레에 온 걸 환영해~!

6 진아주 (ZtfSivUIGY)

2023-04-28 (불탄다..!) 20:20:30

와아아아!! 캡 안녕! 스레 세워줘서 고맙구! 시트 많이 들어와서 북적북적해졌으면 좋겠네~~ ><
분명 센티넬 가이드 좋아하는 이들이 분명 더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흑흑

7 ◆jcZKvnDXYc (SyAuvqF.MI)

2023-04-28 (불탄다..!) 20:25:12

>>6 흑흑 맞아 분명 더 있을거라 생각해ㅠ0ㅠ 분명 시트 예약도 받았었다구우 분명!!!
여기서 가볍게 놀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분명 새 시트도 들어올거야! 느긋하게 기다리자~:3

8 진아주 (ZtfSivUIGY)

2023-04-28 (불탄다..!) 20:38:59

느긋느긋 좋지~~ 나도 지금 혐생이 바쁜 편이라 드믄드믄 갱신할 것 같아서 벌써 슬퍼진닷 ;ㅅ;
느긋한 슬로우 일상 스레로 노는거야~

9 ◆jcZKvnDXYc (SyAuvqF.MI)

2023-04-28 (불탄다..!) 20:40:57

>>8 좋아 좋아~ 혹시 일상 돌리고 싶으면 언제든 찔러줘! 편하게 천천히 하자!

10 ◆jcZKvnDXYc (p7WePmwuQ6)

2023-04-29 (파란날) 06:19:02

갱신! 좋은 아침이야~

11 ◆jcZKvnDXYc (d.3PvdqKhg)

2023-04-29 (파란날) 13:26:18

점심 먹고 등장!(뒹구르)

12 소주주 (sUmR8bRyI.)

2023-04-29 (파란날) 14:31:00

이름 짤땐 고려 못 했는데 소주..~주 붙이면 어감 되게 구리구나() 발도장 찍을게🐾

13 ◆jcZKvnDXYc (UhHN48BGWU)

2023-04-29 (파란날) 14:39:35

>>12 그것도 눈에 익고 나면 좋지 않을까! 캡은 소주주도 좋다고 생각해~ 어서 와!

14 ◆jcZKvnDXYc (UhHN48BGWU)

2023-04-29 (파란날) 14:39:59

다들 맛난 밥 먹고 주말을 만끽하는 중일까나'~'

15 소주주 (sUmR8bRyI.)

2023-04-29 (파란날) 16:59:13

>>13 ㅋㅋㅋ 언젠간 정들겠지 :3! 난 맛밥했어~~ 캡은?

16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7:05:16

>>15 빵집 샌드위치랑 아이스라떼로 해결했지! 요즘 호밀빵이 아주 맛있더라구:3c

17 소주주 (sUmR8bRyI.)

2023-04-29 (파란날) 17:09:47

>>16 테이스티~~ 나도 나가서 사먹을까 하다 귀찮아서 그냥 집에 있는걸로 때웠지 뭐야 😕 조앗서 담에 샌드위치는 호밀빵을 먹어볼까나~ 😍

18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7:16:13

>>17 갠적으로는 흰빵보다 질감이 있어서 좋아! 고소하기도 하고!! 완전 추천이야!0<
사실 저녁도 사 먹고싶은데 아무래도 지갑 사정을 챙겨야 할 거 같아..ㅎㅎㅎ 이제 곧 저녁인데 뭘 먹을지 고민이네:3c

19 소주주 (sUmR8bRyI.)

2023-04-29 (파란날) 17:20:35

>>18 ㅋㅋㅋ 나도 샌드 먹을땐 흰빵 안 찾게 되더라고.. 흰빵은 16세기 프랑스 부랑자 빙의해서 쌩으로 으적으적 씹어먹는게 젤 맛있어 >< 아 지갑 사정 인정이지...ㅠ 난 저녁도 대강 있는거 먹을 삘인데 캡도 나랑 같이 냉장고 비워버리자고 😍

20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7:26:00

>>19 16세기ㅋㅋㅋㅋㅋ프랑스ㅋㅋㅋ부랑잨ㅋㅋㅋㅋ 소주주는 터프하구나!(?) 음 생각해보니 냉장고에 거의 일주일간 방치된 치킨이 있어서 해치워야 할 거 같아😂😂
소주주와 함께 냉장고 털이(+청소)의 운명을 걷게 되다..!(두둥)

21 소주주 (sUmR8bRyI.)

2023-04-29 (파란날) 17:38:46

>>20 터프 (그냥 빵 먹는 사람) 일주일이나 됐다니 좀 걱정스러운데? ㅋㅋㅋㅋ 혹시라도 냄새 이상하거나 맛 이상하면 그만 먹고.. 오기로 다 먹지 말기... 😚 조았어 나도 대충 닭가슴살 삶아 먹어야겠다 와 치킨 동지~

22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7:48:26

>>21 물론이지! 배탈은 절대 NEVER...★ 아앗 닭가슴살이라니 건강하다!(순간 멈칫하는 라면 끓이던 손)ㅋㅋㅋㅋ그럼 맛저해! 치킨동지 소주주!

23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8:21:24

🐾발도장 꾹꾹!!

24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8:35:10

저녁 먹고 갱신~ >>23 민호주 어서와! 맛저했어?

25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8:36:59

난 느긋하게 일상을 구해볼게~(뒹구르)

26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8:38:37

>>25 맞저했습니다.족발로

27 베일리주 (doc68EEwlM)

2023-04-29 (파란날) 18:39:14

(유압 프레스)
:3=B (꾹꾹)
다들 좋은저녁! 난 밥만들 시간이야~

28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8:41:57

>>26 세상에 족발....!!! 굉장해. 멋져. 엄청난 저녁이었겠구니 민호주! 부럽다..! 나도 치킨 먹긴 했지만! 단백질은 다다익선이니까!(?)

>>27 베일리주의 프레스가 정확히 B모양이야ㅇㅁㅇ/!!
베일리주는 이제 저녁 시작이구나. 맛저하길 바라~

29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8:45:11

>>28 치킨이라니 군침이 쓰읍 맛있겠네요. 역시 단백질은 다다익선이죠

30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8:48:17

>>29 고럼고럼. 라면까지 곁들여서 탄단(지)의 조화를 모두 이루어냈지! 민호주도 내키면 언제든 일상 찔러줘~

31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8:49:21

>>30 실력은 미흡하지만 준비는 언제든 되어있습니다.

32 베일리주 (doc68EEwlM)

2023-04-29 (파란날) 18:54:28

>>28 B(베일리) 프레스! :3!

다들 족발에 치킨까지 호강했구나! 나도 단백질 보충하려고 스테이크를 구울거야!

오호! 마침 타이밍 좋게 볼거리가 생기는 건가? :3?

33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9:01:47

>>32 우와앗...스테이크라니...ㅇ0ㅇ...역시 주말엔 다들 단백질을 열심히 보충하는구나~호화롭다~즐거워~

>>31 꽤 비장해 보이는걸? 그럼 어디 한번 만나볼까? 혹시 민호주가 원하는 상황이 따로 있어? 딱 떠오르는 상황 같은거?

34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9:06:39

>>33 딱히 원하는 상황없어요.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도 고민이라서

35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9:07:49

>>34 좋아, 그럼 내 리드에 맡겨! 혹시 민호가 담배 같은 거 피기도 해?

36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9:08:58

>>35 담배 안펴요. 코가 예민해서 직접적으로는 안피려고 해요

37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9:12:11

>>36 흠...좋았어. 그럼 적당히 마주치면 되겠다! 장소는 공원으로 괜찮아?

38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9:14:59

>>37 네,괜찮아요

39 베일리주 (yRRt8Iy4oc)

2023-04-29 (파란날) 19:27:37

B3 (선글라스)

40 백 운 - 이민호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9:42:20

곳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발자국소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소리가 귀를 간질여온다.
눈이 소복히 쌓이고, 발을 시리게 얼리던 시절이 언제였냐는 듯 봄은 시나브로 찾아와 나뭇가지와 단단한 땅 위로 사뿐히 내려앉았다. 늦봄의 계절, 마치 여름을 연상시키는 듯한 한 차례의 소나기가 지나간 오후의 햇빛은 이전보다 더욱 따사롭게 얼굴을 내리쬔다. 비소식에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래서야 빗발을 헤치며 외출한 보람이 없지 않은가- 그녀의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오르긴 했지만,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소음을 듣는 것이 그리 불쾌하진 않았다. 무엇보다도...

"초코 바나나 파르페 나왔습니다-"

...그녀 또한 이 찬란한 햇살 속 산책을 퍽 즐기고 있었으니까. 백 운은 잠시 기다릴 겸 앉아있었던 야외 테이블에서 일어나 큼지막한 종이컵에 담긴 파르페를 받았다. 때 아닌 군것질에 약간의 사치지만, 이 정도 쯤이야-이런 좋은 날에는 약간의 칼로리와 설탕, 충동이 함께해야 하는 법이다. 그리고 내킨다면, 인증샷도 함께-

그녀의 시선이 잠시 흐드러지게 핀 철쭉꽃에 머물렀다가, 다시 먹음직스런 파르페로 향했다가, 옆을 지나치고 있는 다양한 행인들에게 옮겨갔다.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 제 삼자이자 부탁하기 만만한, 혼자 있는 사람. 그리고 무엇보다 생판 모르는 남이 사진을 부탁했을때 거절하지 않고 받아줄 정도로 할 일이 없어보이는(바빠보이지 않는) 사람.

"저기, 실례합니다. 저 혹시 사진 한 장만 찍어줄 수 있을까요?"

그녀는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부탁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핸드폰을 당신에게 내밀면서.

41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19:44:25

...오랜만이라 생각보다 오래걸려버렸다..! 혹시 잇기 어려우면 잘 조정하면 되니까 언제든 말해줘! 지금은 그러니까...백운이 민호를 딱 찝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야!! 아직은 민호가 빌런 센티넬인지 모르는 상태~

42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19:56:25

요 몇일은 실내에서 지내다가 봄도 거의 끝나가고 한차례 소나기도 내려 맑아진 밖을 보고 마침 간식도 다 떨어졌으니 한번 나가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밖으로 나온다. 밖으로 나온 자신을 반기는 따사로운 햇살에 한차례 눈을 찡그리고는 마트로 갔다.

"이야,사람 많네."

자신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아이들용 간식을 빠르게 고르고 계산한다. 그러고는 마트를 빠져나온다.

"공원에 있는 애들은 괜찮으려나?"

문득 아까 내린 소나기에 공원에 사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공원으로 간다. 공원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찾고있을때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소리에 의아해하며 뒤를 돌아본다.

"네? 뭘해달라고요? 사진이요?"

자신에게 내밀어진 핸드폰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받는다.

43 백 운-이민호 (UhHN48BGWU)

2023-04-29 (파란날) 20:09:57

당신에게 부탁한 그녀는- 그래, 굳이 표현하자면 마치 방금이라도 회사의 컨퍼런스 룸에서 내려온 듯한 완벽한 정장 차림이었다. 물론 계절감이 있으니 두꺼운 자켓은 없었고 셔츠는 좀 더 산뜻한 블라우스 차림이었지만 길가를 지나다니는 산뜻한 차림새의 사람들이나 당신과는 다른 사무적인 느낌이 도드라졌다. 누가 보았다면 마치 주말 근무라도 하다가 뛰쳐나온 회사원으로 생각했을지도 몰랐다(어쩌면 당신을 포함해서).

"네, 사진. 여기 이 꽃을 배경으로 해서- 제 상반신이 다 나오게요. 아, 이게 찍는 버튼이니까 이걸 눌러주면 돼요."

조심스레 받는 당신의 모습에, 그녀는 이때다!싶은 반짝으로 눈으로 순식간에 상세한 사진 요구사항과 버튼 설명까지 좌르륵 늘어놓았다. 역시, 예상한 대로-그리고 점찍은 대로 딱 적당히 사진 찍어줄만한 사람이다! 그녀가 성큼 다가섬과 동시에 옅은, 오묘한 장미향이 풍겼다가 이내 멀어졌다. 어느샌가 그녀는 철쭉꽃 덤불 앞에 서서 파르페를 멋지게 들고 있었다.

"찍을 때 신호 주세요!"

그리고-모두가 부러워할 법한 상쾌한 미소가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다.

44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0:18:44

너무도 자연스러워 상대방의 얼굴을 쳐다보는 주변과는 다른 옷차림에 신기해다가 자신의 기억으로 저런 옷차림의 지인을 없었던것 같아 이내 신경을 끈다.

"아,네 알겠습니다.그러면 자세 취하시고"

당당하게 요구사항이나 버튼 설명하는 상대방을 보고는 겉으로 티는 내지않지만 어이없어한다. 이내 상대방에게 나는 오묘한 장미향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예의상 미소를 짓으며 말한다.

"네, 그러면 준비되시면 말씀해주세요."

휴대폰을 잘 조절하고는 상대방이 신호주실 기다린다.

45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0:25:45

악?!오타!!

46 백 운 - 이민호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0:35:25

"준비됐어요!"

오케이 사인과 함께, 다시 한번 미소지어보인다. 아까의 그 인위적인 웃음에도 사진 찍을 타이밍을 못 찾은 거냐던가, 좀 더 앉았으면 좋겠다던가, 핸드폰 각도를 위쪽으로 살짝 기울이면 좋겠다는 등의 자잘한 소리를 꺼낼 생각은 고이 접어 머리 뒤편에 넣어두었다. 그 정도로 완벽한 사진사가 필요했더라면, 차라리 자신에게 약점이 잡힌 멍청이들이나 자신과 계약을 맺은 좀 더 만만한 센티넬을 데리고 나와 부렸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불필요한 소음을 빚지 않아도 충분히 완벽한 하루이지 않은가. 백 운은 해사한 웃음과 함께 파르페를 든다.
찰칵, 무던히 사진 한 장이 찍혔다면 또 다른 사진 한 장을 요구한다.
이번에는 파르페를 베어무는 장면이다.

그렇게 당신이 그녀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사진 두 장을 무사히 잘 찍어주었다면, 백 운은 으레 그렇듯 사람 좋은 웃음과 함께 핸드폰을 다시 가져갔을 것이다. 아, 핸드폰을 넘겨받던 그녀의 손이 잠시 미끌, 했다가 위태롭게 다시 핸드폰을 잡으려 허우적거리지만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그녀는 무사히 핸드폰을 가져가고 당신과 즐겁게 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사이에 한 입 베어물었던 파르페가 흘러내려 당신의 옷을 더럽히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핸드폰을 넘겨받는 새에 한번 떨어뜨릴 뻔 해서 한번 허우적 했다가 민호의 옷에 파르페를 흘려버렸다는 설정! 민호가 센티넬 능력을 발휘해서 중간에 핸드폰을 잡아주거나 파르페가 옷에 묻는 걸 피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당해도 좋아! 선택은 민호주가~

47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0:36:02

>>45 괜츈해! 나도 많이 틀리는걸~(토닥토닥)

48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0:51:25

"자,그럼 찍습니다."

준비됐다는 말에 제대로 초점을 맞추고는 찍는다. 한번 찍고나서 원래주인에게 다시 돌려주려고 했는데 한장만 더 찍어달라는 요청에 속으로 귀찮아하면 방긋 미소를 짓고는 한번더 찍어주겠다고 한다.

"그럼 다시 한번 찍겠습니다."

이번엔 살짝 몸을 낮추어 찍어준다. 그러고는 상대방을 따라 특유의 대형견같은 미소를 짓고는 넘겨준다. 하지만 상대방의 손이 미끌러웠는지 휴대폰을 떨어뜨리는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폰을 잡게되었다. 하지만 폰을 신경쓰느라 파르페까지는 신경쓰지못해 옷에 파르페가 묻게 되었다. 민호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건네준다.

"손이 많이 미끌러우셨나봐요? 이번엔 안떨어뜨리게 조심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이내 상대방에게 관심을 끊고는 옷을 털며 애들에게 줄 간식을 생각한다.

#이걸 막레로 할까요?

49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0:52:37

아니면 더할까요?

50 백 운 - 이민호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1:12:45

>>48

"어머, 고마워라.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지-"

말로는 그럴 듯하게 호들갑을 피우지만, 표정에까지 미안함을 드러낼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기엔 너무나도 사소한 실수-라고, 그녀는 뻔뻔하게 생각했다. 완벽한 모양으로 내용물을 담아내고 있었던 파르페를 한 입 베어문 게 원인이 되어 흘러내렸을 뿐인걸. 거기에 그렇게 신체능력이 좋다면-이것도 그냥 피해버렸으면 그만이었던 거잖아? 굳이 남의 핸드폰을 잡아가며 옷을 더럽힌 것도 어떻게 보면 자기 잘못이지-라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죄송해요. 내가 여러모로 서툴러서."

그럼에도 서둘러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 더럽혀진 옷 위를 문지른 데는,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아까 그 반사신경, 혹시- 하는, 작은 의심의 실마디 하나가 그녀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혹시나- 혹시라도? 아, 혹시라도. 혹시라도 센티넬이라면- 그러면 어때서?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센티넬인데. 모든 센티넬들은 국가의 엄중한 관리 하에 놓이거나 히어로로 설치고 다닐 뿐인데. 하지만- 하지만 그 중에 하나라도, 내 손아귀 안에만 있다면.

운, 아니, 언노운의 얼굴에 빙그레 미소가 떠올랐다. 얼핏 스친 의심에 잇따른-그럴듯한 미안함이 곁들어간 미소가.

"보아하니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데, 세탁소라도 가야 한다면 연락주세요. 꼭 배상해드릴게요."

그녀는 핸드백에서 펜과 포스트잇을 꺼내 연락처를 휘갈겨 건넸다.

//조금만 더! 여기서 민호주가 답 한번만 더 쓰고 막레로 하자~

51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1:26:21

"아,아닙니다. 제가 더 죄송하죠"

이제 애들보러가려고 했는데 자신에게 말을 거는 상대방에 너무 귀찮게 군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오히려 미안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쩔쩔매는척을 한다.

"아니에요.오히려 제가 조심했어야했는데 얼마 못드셨을텐데"

상대방이 손수건으로 자신의 옷을 문지르는것을 보고는 속으로 한숨을 쉬며 너무 끈질겨서 짜증나고 빨리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나서 애들에게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겉으로는 어쩔줄 몰라하며 상대방을 말린다.

"괜찮아요. 아까도 얘기했듯이 제가 너무 부주의해서 그런거니 배상안하셔도 돼요"

민호는 상대방의 말에 쉽게 지워질것같지도 않고 더이상 엮이고 싶지도 않아 돌아가며 그냥 이옷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두는 연락처는 그냥 놔두는 버리든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더해도 상관없는데...

52 백 운 - 이민호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1:58:44

>>51

성격은 무난하고, 순하고...그러면 역시 민간인일까? 작은 호기심은 연기처럼 스러져간다. 그건 사실 중요하지 않다. 뭐든지 가능성으로 남겨두는 편이 좋다는 것 정도는 쓰디쓴 담배가 입에 맞기 시작했을 즈음에- 진작에 깨달은 교훈이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같이 작은 불씨가 온 세상 천지에 나돌아다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녀의 눈빛이 잔잔히 가라앉는다.

"아니, 그래도 사진까지 찍어줬는데 미안해서 그래요."

그러지 말고 일단 받아두라며, 운은 짐짓 호들갑을 떨며 연락처를 당신의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부주의한 건 나였는데, 뭘. 학생은 너무 빼지만 말고 받을 땐 제대로 받는 법도 익혀둬요. 요즘 세탁소 가는 비용이 만만찮은데."

세상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말이지, 한 푼도 아쉬워 말고 받아요! 라며 오히려 이쪽이 윽박지르듯이 엄포를 놓고는 기스 하나 없이 멀쩡한 핸드폰을 가볍게 흔들어보였다. 당신이 구해준 핸드폰이고, 이번에 새로 나온 반짝이는 신형 핸드폰이다.

"이거 구해준 보답이기도 하니까. 나중에 꼭 편하게 연락하기에요?"

운은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의 당신에게 가볍게 윙크를 보내곤 유유히 발걸음을 옮겼다. 기분 좋은 날에- 적당히 기분 좋은 사건. 그리고 또 어쩌면 꽤 괜찮은 발견을 한 걸지도 모르겠다.

//뭔가 이쯤에서 끊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그리고 이제 슬슬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잠시 못 올 거 같아~ 여기까지 하고 끊을게! 민호주 고생했어!

53 이민호- 백 운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2:17:50

어딘가 쎄한 느낌에 등골이 오싹해져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러고는 착각인가하고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이내 상대방에게 어설프게 웃는다.

"아,그런가요?"

자신의 연락처를 쑤셔넣는것에 속으로 한숨을 쉰다.

"앗,그렇다면 다음에 세탁소 들리고나서 연락드릴게요. 그러면 될까요?"

마치 강아지가 낑낑거리는것처럼 쩔쩔매는 척을 하며 감사인사를 한다.

"감사합니다."

일부러 감사인사로 대답을 회피하고는 떠나가는 상대방에 자신도 이내 발걸음을 옮긴다.

54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2:19:38

캡틴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같이 해요

55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2:48:17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났네:3c 갱신이야!

>>54 응응 이번이 처음으로 아는데 나랑 돌린 게 즐겁고 편했었으면 좋겠네~ 고생했어요! 다음에 또 즐겁게 돌리자!

56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2:50:12

늦은 시간에라도 또 돌릴 사람 있으면 찔러줘~ 아마 조만간 잘거라 답이 많이 늦어질 수 있겠지만서두('3')

57 민호주 (bE6WmlsqrA)

2023-04-29 (파란날) 23:07:12

저도 아직 더할 기력있으니 같이 돌릴 사람 계시면 찔러주세요

58 베일리주 (u9c/nwfppg)

2023-04-29 (파란날) 23:07:39

B3
무무, 느슨한 텐션에서 일어나는 묘한 신경전과 대립이 좋은 거야!

59 백 운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35:39

세상은 늘 똑같이 흘러갈 뿐이다. 기분 좋게 햇살을 쬐는 순간도, 저녁 노을을 보는 순간도, 점차 빛이 꺼지다 암전되는 하늘 아래 맞는 바람결마저도. 잿빛으로 물들인 머리를 한 단발의 여성은 기나긴 한숨을 흘려보냈다. 발코니 밖으로 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언제나 그랬듯 수많은 가로등과 빌딩의 창문에서 비쳐지는 형광등, 도로를 달리는 라이트 불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가슴에 사무치는 무료함, 그리고 이어지는 공허함. 얇은 셔츠 사이로 스며드는 밤바람의 한기가 몸을 떨리게 했다.

"하아-..."

여인은 몸을 웅크리며 제 팔을 감싸 안았다.

세상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하루하루가 쌓여 하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채 흘러갈 뿐이다. 일상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면, 직접 바꾸는 수밖엔 없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좀 전에 한 친절한 청년이 옷을 버려가면서까지 구해준 핸드폰이었다. 그녀의 머릿속에 잠시 자신의 친절을 극구 사양하며 당황하던 청년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아직, 연락은 오지 않는걸까? 아니면 영영 오지 않는걸까. 과연 어떻게 되려나. 짧은 상상은 어설픈 추측이 되었다가 스러진다. 여인은 곧 잠금화면을 풀고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문자를 꾹꾹 눌러 보냈다.

[시작해]

...이내, 풍경 속의 불빛이 흔들린다. 아주 작고 미세한 흔들림에 이어 들려오는 요란한 소음과 비명소리, 시끄러운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징징 울리고 울려 여인의 귓가에까지 흘러들어가 요동친다. -부르르, 한기어린 바람에 인 오한인지, 저편 멀리 벌어지는 소란의 간질임에 인 흥분인지 모를 것이 여인의 어깨를 떨리게 했다. 아, 그렇지. 역시 직접 바꾸는 수밖엔 없다. 일상을 새롭게, 비일상으로 옮기며 흔들어놓기 위해서라면 이쪽에서 어떻게든- 일상에 거친 망치질을 해가며 깨부수고 금을 가게 만들어 변모시키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오른 팔뚝의 자국에 통증이 느껴져도, 가슴이 철렁하는 위기가 느껴져도, 점차 흐려지는 존재의 말미에조차 그녀는 웃음지었다.
무사히 살아돌아올 정도로 능력 있는 자라면, 마땅히 돌아와 자신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야- 글쎄,

그런 사람이 있었던가?

"어서 돌아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시근퉁한 목소리로, 그녀는 장난스레 읊조렸다.

60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37:06

독백 쓰는 사이에 베일리주와 민호주가~~ 모두 쫀밤이야!
난 방금 민호랑 만났으니까 베일리주만 괜찮다면 둘이 돌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3

61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42:56

여담이지만 히어로 인력이 부족한 거 같아서 일주일정도 지켜보다 나중에 히어로 mpc를 낼까 고민중이다!

62 ◆jcZKvnDXYc (B/PIecyzfE)

2023-04-29 (파란날) 23:47:27

여하튼..난 이만 잘 시간이 되어서 가 볼게!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 혹시 이것저것 문의할 게 있다면 웹박수를 활용해주면 좋을 거 같아! 그럼 모두들 굿밤!

63 베일리주 (UF/kurBR2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0:23

몬가... 몬가가 일어나고 잇슴... ㄷㄷㄷ...
캡틴잘자~ :3
난 일단 내일 일도 있고 하니 오후나 저녁쯤 느긋하게 돌려야겠어~

6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4:00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도 시간이 많이 있으니 일상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65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05:40:30

>>63 언노운의 성격을 보여줄만한 게 필요한 거 같아서..ㅎㅎ 별 건 아니야!

쫀아~ 갱신할게! 캡은 이 시간부터 상주중!(뒹구르)

6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7:05:33

갱신!! 좋은 아침이에요

6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07:20:46

>>66 민호주 좋은아침~! 아침식사는 맛있게 했어?

68 소주주 (xxVwbaXwA.)

2023-04-30 (내일 월요일) 08:34:10

히어로 mpc 기대된당 XD

모두 쫀아~

69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08:56:13

>>68 좋은 아침! 소주주 어서와~!
히어로 mpc...여러모로 고민중이야 어쩐지 낸다면 또 여캐가 될 것 같구 '~' 하지만 내 기력 문제도 있으니 적당히 상황 보다가 할 생각!

70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09:47:24

다들 좋은 아침이에요. 전 아직 안 먹었는데 다들 식사하셨나요?

71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0:24:19

>>70 나는 일어나자마자 먹었어! 양푼이 비빔밥으로 후다닥~

7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0:32:26

>>71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슬슬 먹어야하는데

73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1:15:55

>>72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네! 민호주도 식사 잘 했길 바라! 이제 곧 점심 먹어야겠지만 말야:3c

7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1:25:59

주말인데 다들 바쁜가보네요.

75 ◆jcZKvnDXYc (lUd2m7Tlv.)

2023-04-30 (내일 월요일) 12:03:49

12시다! 정오 갱신!
5월 맞이 대청소하는데 옷정리가 만만치 않네...허름해진 캡은 갱신 후 사라질게~ ( ,,)_

7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3:16:09

갱신🐾

77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4:39

리갱!

7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7:17

저녁쯤 돼야 사람들이 올려나?

79 해운주 (rG9p69okTk)

2023-04-30 (내일 월요일) 14:58:17

갱신해~ 좋은 주말이야! 토요일이 아니구 벌써 일요일 오후라는게 조금 슬프지만🥲

80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4:59:00

>>78 아무래도 그럴 거 같아. 오후는 나랑 민호주가 점령중이군:3c

81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15:04:45

>>79 어서오세요.해운주

>>80 그러게요.

82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5:28:52

>>79 해운주 반가워! 어서와~! 좀 전엔 못 봤었는데 아무래도 몇몇 글들은 먹히는 모양이네🤔

83 베일리주 (eAYQA/jkAA)

2023-04-30 (내일 월요일) 17:19:23

울트라B! :3!
집에 가고 싶다! 안녕다들!

84 ◆jcZKvnDXYc (GM56M5LK4w)

2023-04-30 (내일 월요일) 17:22:44

>>83 B-파워!!
어서와 베일리주~ 바쁜 주말 보내고 있구나!

85 민호주 (MuYavRRC6g)

2023-04-30 (내일 월요일) 17:52:33

>>83 어서오세요.베일리주 무척 바쁘신가보네요

86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8:53:22

내일은 월요일이지만 나는 굴하지 않는다! 왜냐면 근로자의 날이기 때문이지:3c

밥 먹고 리갱~

8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19:56:05

다시 출석~! 이제 슬슬 돌릴 사람을 구해볼게!

8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0:08:01

저녁 갱신?!

89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0:18:42

>>88민호주 어서와! 30분까지 기다려보고 사람 없으면 같이 돌릴래?

90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06:40

>>89 같이 돌리실래요?

91 ◆jcZKvnDXYc (LwSGVIhjEA)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1:48

>>90 좋아! 사람이 없으니 반복이어도 어쩔 수 없네:3c 혹시 이번엔 민호주가 시작해줄 수 있어?

9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4:33

네, 혹시 원하시는 상황있나요?

93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7:22

>>92 흠...내가 가이드니까 민호가 능력 쓰고 불안정한걸 진정시켜줘도 좋을 거 같고, 우연히 만나서 밥이나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9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19:20

>>93 민호가 아직 백운을 경계하는 상태이니 우연히 마주쳐서 뭐라도 먹는 상황이 나을것 같네요

95 이민호- 백 운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1:34:44

아침부터 악몽을 꿔서 컨디션이 안좋은 민호는 방안에 혼자서 끙끙 앓고있다가 기분전환을 위해 밖으로 나오는데 자신의 기분과는 달리 너무도 화창한 날씨에 오히려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 그래서 였을까 분명 안좋은 예감이 드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하아~ 쓸데없이 날씨는 맑네"

그렇게 한숨을 쉬며 아무 생각없이 앞으로 걷다가 도착한 장소는 어린아이들이 몇몇 놀고있는 놀이터였다. 민호는 뛰어놀고있는 아이들에 아까보다 나아지는 기분에 살며시 웃으며 놀이터안에 위치한 벤치에 앉아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구경한다.

"역시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기분이 꿀꿀했던게 날아가네"

아이들이 뛰노는 것에 정신 팔려있어서 그런가 어디선가 맡아본적 있는 향기가 은은하게 나는데도 가만히 앉아있었다.

9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8:13

혹시 잇기가 어려운가요? 다시 써올까요?

97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9:48

>>96 앗 아니! 괜찮아! 갑자기 할 일이 생겨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미안해ㅜㅜㅠㅠ 씻고 와서 금방 이을게!

98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1:04

>>97 앗 그랬군요.혹시라도 잇기가 어려워서인줄알고 휴~ 다행이네요

99 해운주 (NdgQ4YxT7U)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3:31

(슬금슬금 나타나 팝콘을 꺼내드는)

100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5:28

컴백! 인데...오늘 이상하게 너무 피곤해서 그런데 잠시 킵해뒀다가 내일 아침에 이어도 될까 민호주? 이제 막 시작인데 정말 미안해ㅜㅜㅠ 씻고 오니까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기절할 거 같아...ㅠㅜㅠㅠ

101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6:50

앗 그리고 잇기 어려운지 아닌지는 걱정하지 마! 잇기 어려우면 내가 그때그때 말할테니까! 괜히 불안해할 필요 없어~

>>99 해운주 어서와!

102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8:02

>>100 네, 괜찮아요. 피곤하신거면 어쩔 수 없죠

103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8:51

>>99 어서오세요 해운주

104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9:25

일상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105 ◆jcZKvnDXYc (zagYoB2fAg)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2:41

>>102 응 내내 기다리다가 모처럼 일상 잡았는데 이렇게 돼서 정말 미안해ㅠ 그럼 모두들 좋은 밤 되길 바라!(침대로 슝 날아가며

106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5:08

>>105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107 민호주 (aV.J/IKduk)

2023-04-30 (내일 월요일) 23:54:30

누구 계신지 확인차 갱신

108 ◆jcZKvnDXYc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07:04:54

굿모닝! 좋은 아침이야~ 밥 먹고 와서 답 이을게!

109 백 운 - 이민호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08:56:41

봄이 되면서 네일샵의 트렌드 디자인도 산뜻하게 바뀌었다. 여인은 자신의 잘 다듬어진 손을 내려다보며 손톱에 빼곡하게 꽃을 그려넣은 것은 조금 과했나, 하는 생각에 잠시 잠겼다. -하지만, 이 정도 하지 않으면 이 계절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고 할 수 없지 않을까?
손가락의 가장 끝, 아주 약간의 면적만을 차지하고 있는 이 판판한 도화지에 파란색을 칠할지 빨간색을 칠할지, 글리터를 올릴지 큐빅을 올릴지 결정하지 못하고 이상과 현실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던 시절은 이미 옛날옛적에 지나가버렸다.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여인은 고개를 들고 산들바람을 만끽하며 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웃는 소리가 저편에서부터 들려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이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완벽한 즐거움에 그녀의 시선이 놀이터로 흐르듯 옮겨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유일하게 행복을 찾아가며 웃음을 터뜨릴 존재들이다. 마치 갓 돋아난 새싹처럼 싱그러운 희망의 상징- 하지만 그 뒤에는 분명 어른들의 고충과 고통이 얼룩져 있을 것이다.

"......"

어린아이 셋이 합체를 외치며 서로 엉겨붙은 채 커다란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을 따라 시선이 주욱 내려간다. 놀이터의 푹신한 타일바닥, 그리고 바로 그 근방에 있는 알록달록 색칠된 벤치. 운의 눈동자가 수다를 떨고 있는 부모들을 스쳐지나가 홀로 조금 동떨어진 한 인영에게로 꽂혔다. 조금, 익숙한 것 같은데. 아니, 분명 이전에 본 사람인- 아, 그때 그.

핸드백 안에 담긴 반질반질한 휴대폰이 떠올랐다. 재빠른 반사신경으로 자신의 핸드폰을 잡아준 사람, 제 사진을 찍어줬던 청년이었다.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 무작정 연락처를 주머니에 쑤셔넣어줬지만, 아직까지 연락 한 번 없었지.

그녀는 발걸음을 옮겨 놀이터 입구에 들어섰다. 또각이는 구두를 신고 있었지만, 푹신한 놀이터 타일에 발걸음 소리가 묻혀 상대에게 제법 다가간 순간까지도, 청년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어머, 이게 누구야. 반가워요! 그동안 잘 있었나요? 저번에 그 옷은 어떻게 됐어요?"

그래서 친근한 목소리로 부르며 인사했다. 자신을 눈치챌 수 있도록.

110 ◆jcZKvnDXYc (Rt2LAOtF8A)

2023-05-01 (모두 수고..) 11:08:18

이제 슬슬 점심이 다 되어가네! 모두들 보람찬 오전 됐길 바라! 혹시라도 출근한 참치가 있다면 화이팅😢 그래도 이제 오전은 다 지났으니 조금만 더 힘내자💪💪

111 이민호- 백 운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12:37:27

상대방이 다가오는것도 모른채 아이들을 보고있다가 자신한테 말을 거는 소리에 놀라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본다.

"어? 공원에서 만났던 사람이네요, 반가워요. 저는 잘지내고있었는데 잘 지내고 계셨어요? 옷은 세탁소 갔다왔는데 딱히 세탁소에 올 필요없었데요.그냥 집에서도 세탁 가능해서 집에서 세탁했어요."

쳐다본 방향에는 저번에 공원에서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 민호는 그에 일단은 해맑아보이는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잔뜩 경계를 하며 상대방에게 웃어준다.

"근데 여기엔 무슨일로 오셨어요?"

대충 대화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며 상대방을 쳐다본다.

112 민호주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12:37:48

점심먹고 갱신

113 백 운 - 이민호 (Rt2LAOtF8A)

2023-05-01 (모두 수고..) 13:39:08

"그거 다행이네요. 아, 잠깐 옆에 앉아도 될까요?"

예상했던 답안이었다. 으레 연락이 안오는 상대란 그런 것이지. 물론,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인연이란 게 그렇게 쉽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상대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는 핸드백을 끌러내며 옆자리에 앉았다. 오늘의 그녀는 하얀 가방에 화려한 주홍빛 색감의 점프수트, 손톱에는 노란색 들꽃들이 수놓아진 차림새였다. 마치 관광지에 휴양을 갔다가 갑자기 평범한 아파트 단지내의 소박한 놀이터로 끌려나온 것 같은 조금 이질적인 모습에 이쪽으로 몰리는 이목에도- 그녀는 태연하기만 하다. 이 태연함은 그녀를 일상에 순식간에 스며들게 만들어-거짓말같이 주변 시선들도 가라앉았다.

"음, 잠시 네일샵에 갔다가 돌아가던 길이었어요. 어때요, 예쁘죠?"

백 운은 싱긋 웃으며 핸드백 위에 다소곳이 올려져 있던 손을 들어보였다. 자세히 보면 들꽃이라 그런지 몰라도, 조금씩 다른 모양의 꽃들이 세심한 붓칠로 수놓아져 있는 그림같은 손톱이 햇빛에 반짝였다.

114 ◆jcZKvnDXYc (Rt2LAOtF8A)

2023-05-01 (모두 수고..) 13:40:05

>>112 맛점! 캡은 케이크+커피 세트 먹고 갱신이야~

115 이민호- 백 운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14:19:44

"네,괜찮아요"

자신이 대답하기도 전에 앉는 상대방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상대방 자체가 조금 불편해한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웃으며 말한다. 상대방의 모습은 저번과 비슷하게 어딘가 장소와는 맞지않은 차림새였다.

"오! 예쁘네요. 솜씨좋은 네일샵에 가셨나보네요."

민호는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하며 상대방의 손톱을 쳐다본다. 그러고는 마치 누가 들으면 안된다는듯이 조심스럽게 묻는다.

"저기, 들꽃을 좋아하시나봐요?"

대답을 기다리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116 백 운 - 이민호 (Rt2LAOtF8A)

2023-05-01 (모두 수고..) 15:19:39

조심스러운 물음에 운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이것도 꽃이라면 꽃이려나-

"네, 좋아해요. 봄이라고 하면 다들 화려하게 피는 꽃들만 말하는데, 사실 봄이 왔다는 걸 제일 먼저 알려주는 꽃은 이런 자그마한 들꽃이거든요. 이름조차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어디서든 고개를 내밀어서 봄소식을 열심히 전해주는 이 자그마한 것들이 너무 기특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그녀는 자랑하듯 들어보였던 손가락을 물결치듯 까닥여 보이곤 다시 핸드백 위로 차분히 내려놓았다.

"우리 일상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것도 이런 소소한 것들이죠.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내리쬐는 햇빛이라던가, 딱 적당히 선선한 바람이라던가, 저기서 어울려 놀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라던가- 이런 갑작스러운 만남이나 사소한 대화들처럼요."

운의 갈색 눈동자가 하늘로, 놀이터로, 허공으로 향했다가 잠깐의 정적 후에 당신에게 머물렀다. 그녀는 깜박한 무언가를 이제야 떠올린 양, 한 손을 황급히 당신에게로 건넸다.

"그러고보니-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자기소개가 늦었네요. 저는 운이라고 해요."

117 이민호- 백 운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15:46:47

"되게 문학적이시네. 근데 맞는 말인것같아요. 저도 저런 작지만 기특한 것들을 좋아해요."
'어? 좋은 사람인건가?'

민호는 상대방의 말에 경계를 조금을 늦춘다. 그러고는 이번엔 연기가 아닌 진짜로 맑게 웃으며 상대방이 하는 행동을 바라본다.

"오! 그렇군요. 확실히 사소한 것들로도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을 바라보는 눈동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이내 자신에게 내밀어지는 손에 자신도 그손을 맞잡으면 인사한다.

"그러고보니 아직 자기소개를 못했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민호라고 합니다."

118 ◆jcZKvnDXYc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17:40:31

귀!가!완!료!
오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ㅠㅁㅠ 저녁 밥 먹고 이을게! 민호주도 맛저하길 바라~

119 민호주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19:35:53

저녁 먹고 갱신!!

120 백 운 - 이민호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21:14:14

어째서인지 분위기가 조금 더 풀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서로 스스럼없이 말을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무언의 신호였다. 운의 눈이 살짝 가늘어졌다가 바로 뜨인다.

"민호군요. 좋은 이름이네요."

서로 맞잡은 채 가볍게 흔들린 손이 빠르게 떨어진다. 살짝 허스키한 향을 머금은 장미의 향기가 당신의 손에 잔류하듯 머물렀다가, 은은히 스러졌다. 안정되는 향이다.

"민호씨도 저처럼 취향이 소박하신가 보네요. 보통은 좀 더 화려한 것에 눈이 가기 마련인데, 몇 없는 동지를 만난 것 같아 기뻐요."

운은 푸스스 웃으며 왁자지껄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이제 그 어린 희망들은 서로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민호씨는 이런 곳에 어쩐 일로 오셨나요? 혹시 여기 근방에 지내시나요?"

121 ◆jcZKvnDXYc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21:15:28

앞으로 곧 온다는 내 말은 전부 무시해줘.......밥먹고 설거지하고 잠깐 정리를 마치고 나니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네....

122 이민호- 백 운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21:31:13

"그렇죠? 좋은 이름이에요. 좋은 이름이죠.."

이름에 대한 칭찬에 환하게 웃다가 뒷말을 흐렸다. 가볍게 흔들리는 손에 가만히 쳐다보다가 저번부터 나던 장미 향기에 상대방을 관찰하듯이 쳐다본다.

"조금 그런 편이에요. 솔직히 화려한 것도 좋지만 더 정이 가고 눈길을 끄는 건 소박한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도 동지를 만난 것 같아서 기쁘네요."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어린아이들을 쳐다보는 상대방에 상대방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고민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계속 걷다가 보니 여기로 오게 되었네요. 이 근방은 아니에요."

자신의 주거지에 대해 물어보는 상대방에 다시 경계하며 주거지에 대해서는 웃으며 얼버무린다.

123 ◆jcZKvnDXYc (wNl4tgr14k)

2023-05-01 (모두 수고..) 22:18:13

답변 늦게 확인해버렸다! 이제 슬슬 자야 할 시간이라 답은 내일 달아둘게~ 모두들 굿밤이야!

124 민호주 (ewpPnWq35I)

2023-05-01 (모두 수고..) 22:20:32

네, 캡틴도 좋은 밤 되시길

125 ◆jcZKvnDXYc (YJ.WDzWyYo)

2023-05-02 (FIRE!) 07:48:53

아침 갱신! 타이밍이 잘 안 맞으면 답레는 많이 늦어질 수도 있어~

126 ◆jcZKvnDXYc (dAcng2mDaY)

2023-05-02 (FIRE!) 08:52:30

오전 쉬는 시간이 제일 널널한데 잔업하느라 날렸다ㅠ 답은 점심쯤에 올릴 수 있을 거 같아!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

127 민호주 (5hD/sDpLuk)

2023-05-02 (FIRE!) 13:09:04

갱신!

128 베일리주 (Y4foBVYfXs)

2023-05-02 (FIRE!) 13:15:33

두둥! :3
어제 쉬는날 아니긴 했지만 못들어온거 서러워 엉엉!

129 백 운 - 이민호 (bNbQ/BmwO6)

2023-05-02 (FIRE!) 13:16:59

애매한 대답과 흐려지는 뒷말에 상대의 이름에 뭔가 사정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채기 어렵진 않았다. 지금 캐봤자 좋을 게 없는, 그저 지나가는 무언가의 실마리. 그녀는 일단 이 순간을 기억해두기로 했다. 그리고 좀 더 자신에게 향하는 당신의 눈길에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저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즐기고 있는 것마냥 꾸며냈지만- 당신의 관심에 대한 순수한 기쁨의 표현에 가까운 미소였다.

"그래요? 그럼 나랑 크게 다르진 않네. 혹시 한가해요? 할 일 없으면 저랑 같이 어울리는 거, 어떻게 생각해요?"

직장은 없냐던가, 오늘 하루 일은 쉬는 거냐던가 하는 말은 꺼내지 않았다. 오히려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시시한 질문보단 무료한 자신의 하루에 같이 어울려줄 수 있느냐 하는 게 더 중요했으니까.

130 이민호- 백 운 (5hD/sDpLuk)

2023-05-02 (FIRE!) 17:33:18

자신을 보며 미소를 짓는 상대방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한가하냐고요? 지금은 한가하긴한데 뭐하시게요?"

경계를 살짝 늦춘 것뿐이지 아직도 경계를 하고 있기에 의심을 하며 되묻는다.

"혹시 어디 놀러가자는건가요?"

무엇을 할 지 궁금하였기에 대답에 따라 같이 동행할려고 한다. 혹시라도 대답이 마음에 안들며 그대로 집으로 귀환할 생각으로 웃으며 묻는다.

131 베일리주 (L05xfeVyaY)

2023-05-02 (FIRE!) 18:09:06

빠라빠빠빠! 'M'!

132 백 운-이민호 (dAcng2mDaY)

2023-05-02 (FIRE!) 19:00:55

"저도 한가하거든요. 그냥 조금 걷고, 걷다가 앉아서 쉬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까 하는데-"

그녀는 다시금 제 손가락을 앞으로 주욱 빼며 갓 칠한 네일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서는 술래잡기를 하던 아이들이 술래가 잡았느니 잡히지 않았냐느니 하는 일들로 허리에 손을 얹은 채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주변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던 어른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놀이터쪽으로 발걸음을 막 옮기는 것이 보였다.

"여긴 좀 소란스러워진 것 같고, 마침 제 곁엔 한가한 동지도 있는 것 같네요."

"어때요? 서로 말동무라도 하며 돌아다니지 않을래요?"

라며, 그녀는 가볍게 제안한다.

133 ◆jcZKvnDXYc (dAcng2mDaY)

2023-05-02 (FIRE!) 19:01:20

>>131 어서와 베일리주~!!

134 이민호- 백 운 (5hD/sDpLuk)

2023-05-02 (FIRE!) 20:32:11

"오! 그거 나쁘지 않겠네요. 괜찮은 산책 코스네요."

딱히 나쁘지 않은 코스에 일단은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접고 상대방이 무엇을 하는지 관찰한다.

"오,그렇네요,일단 조금 조용한 곳으로 옮겨아겠네요."

"좋아요."

그렇게 말하면 상대방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쳐다본다

135 백 운 - 이민호 (icbpXAi77g)

2023-05-02 (FIRE!) 21:39:22

어린 것들, 희망의 상징이라 불리는 것들- 하지만 동시에 분란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것들. 운의 시선이 점점 언성이 높아지는 어른들과 그 뒤의 아이들에게로 향했다. 아마 어른들이 도착하기 전에 아이들 사이에 뭔가 분쟁이 있었던 모양이지.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거두자, 그제서야 어른들의 눈가에 내려앉은 다크서클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미소짓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앞장섰다.

"그럼 우선 이쪽으로 가볼까요? 아마 이쪽으로 가다보면 단지랑 이어진 괜찮은 산책로가 있을거에요."

라며 두어 걸음을 옮겼다가 문득 떠오른 듯 멈춰서서 당신을 돌아보았다.

"시간은 얼마나 있어요? 적당할 때 놓아줘야 할 텐데. 혹시 집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136 이민호- 백 운 (5hD/sDpLuk)

2023-05-02 (FIRE!) 22:43:49

어디선가 들려오는 다투는듯한 소리에 소리가 들리는 쪽 방향을 쳐다보는데 어째서인지 상대방도 그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민호는 어른들이 다투는 소리에 피곤하다는듯 고개를 돌리는데 미소를 짓으며 일어나는 상대방에 자신도 일어난다.

"네, 좋은 산책로였으면 좋겠네요."

움직일려던 찰나에 자신쪽으로 돌아보는 상대방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마 1~2시간 정도? 집에요?"

집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냐는 말에 대답하지않고 그냥 은은하게 미소를 짓는다.

137 ◆jcZKvnDXYc (30oERoGtRw)

2023-05-03 (水) 13:08:16

갱신이야! 민호주 내가 요즘 계속 정신이 없어서 그런데 돌리던 일상을 이쯤에서 끊고 킵해둬도 될까? 너무 늘어지고 매일마다 답변달기 어려운 상황이라ㅠ 나랑 하는 건 나중에 다시 이어서 해도 되고, 새로 시작해도 좋아! 혹시라도 중간에 다른 참치랑 마주치면 그때 자유롭게 일상 돌려도 되고!
생각보다 일이 바빠져서 미안해ㅠ

138 민호주 (YLYXWM33Yk)

2023-05-03 (水) 16:01:18

>>137 네,괜찮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다음에라도 재미있게 하면 되니까

139 해운주 (4XmqHjj6JU)

2023-05-03 (水) 21:22:55

갱신해~ 내일부터 비 온다고 해서 그런지 유난히 꿉끕한 날이네🥲

140 민호주 (K2k5j0Blq6)

2023-05-04 (거의 끝나감) 10:01:08

갱신

141 민호주 (hIT9GClGDQ)

2023-05-04 (거의 끝나감) 14:36:00

점심 갱신!

142 소주주 (oSrk8lhhh2)

2023-05-04 (거의 끝나감) 15:47:33

오랜만에 갱신해! 짧게라도 일상 돌려보고 싶은데 언제든지 찔러줘~ 간간이 들어와서 어장 구경 할 거니까 늦게 찔러도 오케이야 :3

143 민호주 (I9E3hdPqD2)

2023-05-05 (불탄다..!) 00:04:49

갱신

144 민호주 (I9E3hdPqD2)

2023-05-05 (불탄다..!) 00:05:32

일상 돌리실 분 계시면 찔러주세요

145 민호주 (I9E3hdPqD2)

2023-05-05 (불탄다..!) 14:33:51

갱신

146 ◆jcZKvnDXYc (RmWoVgwRRA)

2023-05-05 (불탄다..!) 17:01:27

갱신~ 이제야 숨 좀 돌릴 수 있게 됐어! 모두들 오랜만이야!
그리고 즐거운 어린이날!!

147 민호주 (I9E3hdPqD2)

2023-05-05 (불탄다..!) 17:23:05

>>146 안녕하세요.캡틴

148 ◆jcZKvnDXYc (RmWoVgwRRA)

2023-05-05 (불탄다..!) 17:25:30

>>147 반가워 민호주!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 >>142의 소주주를 찔러보는 건 어떨까?

149 ◆jcZKvnDXYc (RmWoVgwRRA)

2023-05-05 (불탄다..!) 17:53:28

오늘 저녁까지 아무도 없으면 >>142의 소주주를 찔러볼게~ 어제부터 손 들고 있었으니까!'~'

150 ◆jcZKvnDXYc (RmWoVgwRRA)

2023-05-05 (불탄다..!) 18:40:19

으음 아니다 난 역시 안될 거 같아...ㅇ<-<
민호주랑 소주주 생각 있으면 함께 일상 돌리길 기원할게!

151 민호주 (I9E3hdPqD2)

2023-05-05 (불탄다..!) 19:50:22

저녁먹고 갱신

152 ◆jcZKvnDXYc (RmWoVgwRRA)

2023-05-05 (불탄다..!) 21:36:33

잠자기 전 갱신! 다들 맛난 거 먹었을까~
난 치킨이랑 과자 먹었다!'♡'

153 ◆jcZKvnDXYc (OkNxdQoq6I)

2023-05-06 (파란날) 13:25:44

갱신! 캡은 주말 근무로 허름하다....하지만 약간 기력을 되찾았으므로 소주주맠 괜찮다먼 >>142 찔러볼게!

154 소주주 (D8ked7xdZc)

2023-05-06 (파란날) 16:35:48

악 캡 기력 괜찮을까!!! 아직 있다면 일상 돌려버릴래? ^♡^

155 ◆jcZKvnDXYc (pM82VZDeJY)

2023-05-06 (파란날) 17:09:17

>>154 주말 근무가 쪽쪽 빨아먹어서 오래오래 돌릴 기력은 안되겠지만..! 가벼운 일상정도는 환영이야'V'
그럼 돌려버리도록 할까..! 빌런 대 빌런으로 만나는거지? 혹시 원하는 상황 있을까?

156 ◆jcZKvnDXYc (p.cff7WRXk)

2023-05-07 (내일 월요일) 10:12:23

오전 갱신~

157 민호주 (kmDhsr2jLw)

2023-05-09 (FIRE!) 02:02:50

갱신

158 ◆jcZKvnDXYc (sf45TG0b5U)

2023-05-09 (FIRE!) 21:44:51

갱신! 역시 진행같은 게 있어야 사람이 들어오려나ㅠ
일단 내일모레중으로 새 히어로 시트가 올라갈거야!

159 ◆jcZKvnDXYc (sf45TG0b5U)

2023-05-09 (FIRE!) 21:48:09

일단 센티넬-가이드 간의 상호작용 문제도 좀 더 명확히 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아서 그것도 좀 추가해 놓을게. 사실 캡틴은 센티넬물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약간 방황하고 있었거든. 이 점에 대해 좀 더 잘 알고 있는 참치가 있다면 누구라도 좋으니 얘기해주면 좋을 거 같아.
따로 언급 없으면 그냥 내 재량대로 막 설정해버릴 생각이야

160 진아주 (8hErr.RPBA)

2023-05-10 (水) 19:23:05

끄악. 오랜만에 갱신!!! 다들 잘 지내고 있어?
나도 센티넬물을 읽은 적이 거의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접촉으로 자연스럽게 가이딩을 하는 느낌?도 괜찮고 의도를 담아야 가이딩이 되는 그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거의 설정이란 만드는 사람의 자율이다보니 캡이 편하게 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야!!
새 히어로 시트 올라온다니 기대된다~~

161 ◆jcZKvnDXYc (Y7kgx5cfko)

2023-05-10 (水) 21:55:17

역시 정해진 건 특별히 없는 거구나..아무리 찾아도 그 부분은 설명된 게 없더라고. 그래서 가이드는 센티넬의 캣닢같은걸까 하는 생각도 했지 뭐야.

>>160 어서와 진아주! 그리고 코멘트 고마워. 새 히어로시트는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해~ 왜 이렇게 하루는 짧고 내 기력은 모래알만할까...?ㅇ<-<

162 진아주 (8hErr.RPBA)

2023-05-10 (水) 22:00:54

센티넬의 캣닢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할지도 모르겠어. 심신 안정에 탁월하니 허브 종류일지도 몰라? 냄새도 좋고(?)

맞아.... 하루는 짧고 기력은 모래알.... 너무 공감된다 흑흑 나도 매일매일 상판에 붙어있는 지박령이 되고 싶어....... 새 시트는 천천히 가져와도 좋다구! 아무래도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가 될 것 같으니 말이야!@

163 ◆jcZKvnDXYc (Y7kgx5cfko)

2023-05-10 (水) 23:06:16

>>162
음음 맞는 말이야! 살아있는 따듯한 허브...잔뜩 만져도 스트레스 안 받고 시들지도 않는 허브라니 가이드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계속 스치기만 하는 건 좋지 않아보여서 가끔 개별 이벤트라도 할까 고민중이야;ㅅ;

164 진아주 (IyX48ae/eo)

2023-05-12 (불탄다..!) 09:01:37

>>163 ㅋㅋㅋㅋㅋㅋ 비유 너무 웃기잖아ㅋㅋㅋ
개별이벤트 라면 어떤 것이려나? 나는 캡이 무리하지 않는다면 다 괜찮아~

165 ◆jcZKvnDXYc (z/5zO7BitY)

2023-05-12 (불탄다..!) 12:32:58

>>164 일단 지금 생각나는 건 진영 적응을 위한 이벤트 정도? 가이딩 방법을 익힌다던가, 히어로 업무를 본다던가, 빌런쪽에 뭔가 사건이 일어난다거나 하는 식일 거 같아.

166 진아주 (IyX48ae/eo)

2023-05-12 (불탄다..!) 14:07:56

오~ 좋은 것 같애~ 재미있겠다 ><

167 ◆jcZKvnDXYc (D5pqzIckVM)

2023-05-12 (불탄다..!) 18:16:20

좋아! 그럼 이벤트도 천천히 생각해볼게~!

168 진아주 (IyX48ae/eo)

2023-05-12 (불탄다..!) 19:55:01

와아~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169 ◆jcZKvnDXYc (r8x.al9/no)

2023-05-12 (불탄다..!) 22:23:47

물론이지! 일단 오늘은 히어로쪽 시트를 짤 생각이야~ 혹시라도 일상 원하면 언제든 찔러줘(텀은 좀 있겠지만)

170 진아주 (t2UYlU1AGQ)

2023-05-13 (파란날) 10:55:01

일상 좋지~ 나도 텀이 좀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

171 ◆jcZKvnDXYc (83AvY/L42M)

2023-05-13 (파란날) 13:58:33

히어로...원래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 약간 개그캐가 되어버렸어(?)
갱신이야! >>170 그럼 진아주 같이 일상 돌릴래?

172 진아주 (Jor/Jxt1LA)

2023-05-13 (파란날) 18:40:47

ㅋㅋㅋㅋㅋㅋ 히어로 시트 잘봤어!! 넘나 귀여운 느낌의 히어로님인 걸?
일상 좋아! 캡 캐릭터가 두명이니 누구를 만나는 게 좋으려나~ 어떤 상황이 좋으려나~

173 ◆jcZKvnDXYc (83AvY/L42M)

2023-05-13 (파란날) 20:50:04

>>172 히어로랑 만나서 가이딩을 해도 좋을 거 같고, 아니면 빌런이랑 만나서 좀 신경전을 해도 좋을 거 같고~
아니면 먼저 선관을 만들어둬도 좋을거 같아

174 소주주 (bDEfFyqdoY)

2023-05-14 (내일 월요일) 07:08:30

으악 일상 찾아놓고 그대로 현생에 끌려갔었다..ㅠ 모두 좋은 하루 보내고 있을까? ^ㅅ^

175 ◆jcZKvnDXYc (2CcTnWdCyw)

2023-05-14 (내일 월요일) 09:21:25

소주주 반가워~! 캡은 게으르게 뒹굴뒹굴 중이야~

176 민호주 (NTgxs6e5hk)

2023-05-15 (모두 수고..) 19:15:22

갱신

177 진아주 (OgZVRuJu6s)

2023-05-15 (모두 수고..) 23:38:45

>>173 헉 둘다 좋은데~ 선관을 먼저 짜는게 좋겠다. 백운이나 동일이나 진아랑 안면이 있으려나? 백운이는 잘 모르겠지만 진아 히어로 생활 오래 했었으니 동일이하고는 안면 있을 것 같구!

현생에 끌려갔다온 소주주안녕! 민호주도 안녕이야~ 나도 잠시 현생 끌려갔다왔네 ㅋㅋㅋㅋㅋ....

178 진아주 (U1pOyEfPec)

2023-05-16 (FIRE!) 11:30:48

갱신!

179 ◆jcZKvnDXYc (kPVrzXpuZ2)

2023-05-16 (FIRE!) 19:05:01

>>177 백운이랑은 과거 선관 같은 걸 만들어도 재밌을 거 같고...아니면 그냥 언노운에 대해 알고 있다! 정도도 좋을 거 같아. 언노운에 대한 진아의 생각은 어떤지 대충 정리하는 거지.
오래 활동했으면 동일이를 모를 순 없겠다ㅋㅋㅋ 동일이가 몇번 가이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해둘까? 완전 초짜 히어로 시절엔 능력 조절을 제대로 못하고 온몸이 딱딱해져서 진아의 가이딩으로 도움받았다 해도 좋을 거 같은데 진아주 생각엔 어때?

180 ◆jcZKvnDXYc (kPVrzXpuZ2)

2023-05-16 (FIRE!) 19:05:46

갱신~ 오늘 무더위가 엄청나더라 완전 여름 날씨야..다들 더위 조심해~!

181 진아주 (U1pOyEfPec)

2023-05-16 (FIRE!) 19:25:28

>>179 오 과거 선관 만들 수 있으면 재미있을지도~! 진아는 어릴적부터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가이드인거 알게 되자마자 히어로로 들어왔어~!! 혹시 과거에 만났다면 어떤 것 생각하고 있어?
동일이는 진아보다 열한살이나 연상이니까 아무래도 진아보다 선배가 아닐까 싶고? ㅋㅋㅋㅋ 아니면 동일이는 언제 히어로로 들어오게 된 것이려나?

요즘 진짜 더워어어어 진짜 더위 조심해야 할 것 같아

182 ◆jcZKvnDXYc (kPVrzXpuZ2)

2023-05-16 (FIRE!) 19:46:20

>>181 운이는 부잣집 사람이고 본인 이미지도 챙기는 사람이니까 고아원에 기부하거나 봉사하러 온 적이 있다고 해도 좋을 거 같은데 어때? 오랫동안 알았던 사이도 잠깐 스쳐지나갔던 인연도 가능할거 같아!
아무래도 그런가ㅋㅋㅋ하지만 딱히 초짜가 아니어도(??) 그런 일이 한번쯤은 있었을지도(???)(feat.무너지는 선배의 자존심)
음~ 동일이는 아마 25~27 사이쯤일 거 같아! 그러니까 군대 다녀오고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1~2년쯤 한 후에 히어로가 된 거지!

이래두고 여름엔 두달 연속^^ 장마라니까 다들 이번 여름...화이팅하자!

183 진아주 (NLXhbdaXQQ)

2023-05-17 (水) 16:51:31

>>182 오.... 운이 부자집 아가씨.....? 고아원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진아하고 나이 차이가 16살 정도 나니까 언제쯤 왔느냐에 따라 상황이 다를지도 모르겠어~
맞아 초짜가 아니어도 어쩔 수 없이 빌런하고 싸우다보면 힘을 너무 많이 썼을 수 있으니까!!! 동일이가 아마 선배고 한 2-3년차 정도일때 진아가 들어왔을 것이려나? 그 때 진아는 미성년자였으니까 동일이를 아저씨(!)라고 불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 아저씨 호칭... 괜찮을것인가.....

이번 여름 화이팅 해야할것같애 벌써 여름이라니..... 세상.....

184 ◆jcZKvnDXYc (M7eJec5SCU)

2023-05-17 (水) 18:14:59

>>183 진아가 거의 성인 될 때쯤은 어떨까? 아주 어릴적엔 몰라도 운이 30대 정도일 때 봉사활동을 갔다던가 하는 느낌으로. 아니면 기부금주던 후원자 입장으로 고아원을 방문했다던가 하는거지. 어쩌면 키다리아저씨처럼 연락을 조금 했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이건 진아주 의향에 맡길게!

아저씨ㅋㅋㅋ완전 괜찮아! 아마 동일이는 크게 신경 안 썼을지도~ 그럼 동일이는 (온몸이 굳어서 가이딩 받았다는 전제하에)진아에게 은인!이라고 불러도 될까?

185 ◆jcZKvnDXYc (PK2JdeXEJY)

2023-05-20 (파란날) 11:53:22

갱신!

186 베일리주 (ehwI3RBLXk)

2023-05-20 (파란날) 12:10:03

바바부이?

187 ◆jcZKvnDXYc (PK2JdeXEJY)

2023-05-20 (파란날) 12:13:31

>>186 베일리주 반가워~!
혹시 베일리주도 원하는 선관 있으면 자유롭게 찔러줘!

188 민호주 (K1fAl4.lnk)

2023-05-20 (파란날) 19:17:02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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