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윤하가 6년간 화낸 적이 한번이라도 있을까요? 그랬다면 같이 수업 듣거나 기숙사 애들끼리 모여있는데 화낸 모습보고 저런 면도 있네~ 하고 싶은 욕심. 그 반대여도 좋지망용.... 🫣 묵이는 저학년 때 붉은 눈 문양으로 주변이 계속 귀찮게했다가 딱 한번 화낸 적 있다는 설정이....잇거든용... 😚
>>99 아 결국 빵꾸 나는건가 ㅋㅋㅋㅋㅋ ㅋ니오다워서 너무 귀엽네요. 초반엔 오기 아닌 오기 부리다가 결국 기대주는 건가 이 언니가 너무 기쁘구나.... 묵이 니오 부축하고 부채 위로 눈 샐쭉 웃으면서 하여, 다음 상대는 이 묵이랍니다. 하고 마구..... 어..제압하기!!
>>101 윤하의 인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일이라고 할 수 있지 :3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나쁜 일만은 아니었는데 워낙 가문 사람들을 안좋아하다보니 고깝게 보는 것도 있어서 ... 가현이처럼 광신적인 모먼트는 아니지! :3
>>102 헉 왠지 북쪽에 가서 설원 배경으로 찍어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모든걸 다 이해하고 포용하는 윤하가 유일하게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이지 ... 죄가 많으니까 말이야 :3 3초룰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음식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법이지! 아주 가-끔 3초룰을 지키곤 한대~ 윤하가 카페 가서 주로 많이 마시는건 역시 초코라떼가 아닐까!
캡틴 잘자 푹자~~ 오늘 회사 건으로 이래저래 일 있었던거 다 잊고 행복한 하루 시작했으면 좋겠어 :3
>>92 돼!! 무조건 돼!!! 쌉어블!!! () 볼따구 만지면 ? 이럼서 보고 있다가 내가 그렇게 좋으면 말로 하지~ 이러면서 능청떨어줄거야
>>97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임가현 보고있냐?? 묵주 들어가면 무조건 반겨라 나는 그동안 우리 묵이 챙겨서 꽁냥꽁냥하고 다 할라니까~~ (임가현 유기당하기 3초 전) 아마 얘가 안 말랑하기 땜에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거라는 임가현주의 자캐 적폐가 있어 ㅋㅋㅋㅋ 앗 그리고 애기 볼 만지는거 짱 좋아하지! 아래로 동생 둘 있는데 동생들 어렸을때도 맨날 이뻐해주고 볼 만져주고 그랬다- 라고 독백에서 드러날거야 :3 아늬 인생베팅은 멈춰~~! 아 진짜 남들 반응이랑 얘들이 느끼는거 너무 상반되는게 진짜 꿀맛이야 임가현도 겉으로는 '같은 흑룡이니까 서로 닮아가는거지~' 이러면서 묵이랑 어깨동무 할텐데 묵이한테만 들리게 야 더 자연스럽게 웃어라 이럴거같고 (?) 응응 아직 공개 안한게 있기는 한데 별거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가문 가는 독백에서 자연스럽게 나올거야!
>>99 아 진짜 이런 반응 줄때마다 임가현주 세상에서 제일 뿌듯한거 알지?? (브레이크 질끈) '진짜? 나 너무 기뻐. 너가 너의 손으로 직접 나를..' 하면서 한참 황홀한 표정 짓다가 미안하다고 그러면 너가 왜 미안하냐면서 분위기 다 식었다고 칼 치워버리고.. 이 와중에 눈물 방울방울 하는건 세상 다정하게 다 닦아줄거라는.. 그런 설정이 있음... ^q^
이쯤해서 풀어보는 묵이(?)의 TMI. 묵이 초안은 사실 굉장히 방정맞은 여우상 남캐였어요. 밑으로 땋은 긴 흑발에, 말투도 '아이고 그랬습죠~'하며 거의 이게 사람 놀리나 싶을 정도로 비굴한 말투를 구사하는...... 하지만 이런저런 오너 사정(문제되는 설정이 모든 설정과 연결되어있어 수습할 길이 보이지 않아...)으로 갈아엎었답니다 👍
>>101-107 으헤~ 진짜 그렇단 말이죠.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관계성에서 휘둘리는 입장에 서본게 처음이라 그런지 매 순간 짜릿하고 재밌고 설레고 미치겠습니다~~~~~~~~~~~~~ 칼 툭 떨어트리고 눈물 방울방울에 어색한 미소 지으면서 '언,니야 노,놀아줘. 놀,자.' 하는 그런거. 어떻게든 현실도피하는 그런거..! 으악! 으아아악!!!!!!!!!!!!!!!! 브레이크야 일해!!!!!!!!!!!!!!!!!!!!!!!!!!
>>102 니오 이제 황룡으로 이직해버렸는데도 지켜주나요-? 으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집새끼라고 미워하지 말아주기를 바랄뿐이네요.. 이제 황룡의 헬다이버가 되어버린거야~~
>>105 한창 싸워서 한 두번 기절했다가 깨어나고 막 그러면 묵이로 보고 도와달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둘째 언니가 겹쳐보여서 그런 느낌! 앗 그런데 묵이 제압 해주는건가요 너무 멋졍........... 니오 어느샌가 정신 차리고 비척비척 걸어와서 '비켜, 내가 할테니까..' 하고 헬다이브 하려다가 픽 쓰러지고 '언니야, 나 여기 아파.' 하고 숨 몰아쉬는 그런거..! 으아아악!!!!
>>107 가현주 너무 잘 받아줘서 이 응석받이 묵주가 점점 주체가 안돼요! 휴우 진정 진정 😮💨😮💨 가현이 버리지 마세요 (꺄아아악!!!!) 버리면 델꼬 갈랍니다. 누가? 묵주가요. 아주 행복하게 해주갓어. 임가현주의 자캐 적폐요? 오너님의 설정이라면 적폐가 아니라 '공설'아닙니까 😚😚 하... 동생 대할 때는 그렇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언니인데 까보면 광신도라는게 저를 미치게 해요. 흐아악 독백 기다리고 있을게요..uu* 자연스럽게 웃어라 ㅋㅋㅋㅋㅋㅋ 듣자마자 정색하겠는데요? 근데 대개 묵이 포즈 디폴트값이 부채 펴고 있는거라 그 뒤 입매 곧장 내려간 건 옆에 있는 가현이만 볼 수 있겠조... 😚😚👍
>>109 화내는 저학년 윤하? 귀엽겠군..... ☺ 이따위 문양 새기지 않을거라고 귀찮게 물어보는 애들한테 읊조린 뒤 윤하가 데리고 가주면 눈치 까고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가만 조용히 있겠네요. 차갑게 굳은 얼굴로 저 먼 땅 언저리 보다가 왜요, 당신도 궁금해요? 하고 괜히 퉁명스럽게 화풀이....
>>111 니오가 묵이에게서 둘째 언니 겹쳐보는건 티가 날까요? 눈치 좀 빠른 애면? 만약 그러면 장단 맞춰줄 거 같아서....☺ 대충 나 안 보고 있구나 하는데 아랑곳 안하고 알지도 않는 둘째 언니인 체 좀 해줄 거 같죠... 묵이는 자기 8년전에 이미 죽은목숨(산제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자기가 남의 거죽 뒤집어써도 된다구 생각........
>>102 아니 뭐라구 응애? 아부부?? 헐 잠깐만 아니이건 (심쿵사로 죽어버리고 마는데) 말랑이 손에 쥐어주면 아마 시간가는줄 모르고 말랑이 조물조물거리고 한참 보다가 '.. 귀여워' 이거 한마디 딱 할거라는 캐해가 있어 ^q^ 하 맞아 도화학당 아직 본격 러닝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된거같은데 벌써 엔딩내용 요구하는 진단 양심이 어디 있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같은 내용으로 나왔던 진단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썼지롱~ 헐 아마 그때 방울소리 관련으로는 다들 꽁꽁 숨기려 할거 같아서 이야기할 일이 있지 싶기는 한데 만약 알게 되었다면... 그게 어디까지나 MA가 보여준 허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한 30초동안은 말없이 정적하다가 "너. 제사장 호위라면서." 이러고 뒷말은 꾹 삼킬것... ㅋㅋㅋㅋㅋ MBTI는 아직 확정은 안 했는데 ESTP 아닐까 싶고~
헐 최종병기 아회라니 좀 많이 멋있는데?? 아니야 나가지 마 나중에 적룡인 모먼트 극대화시켜서 잿불에 다시 불 붙이고 칼부림 시원하게 갈겨줘야지 나 그것만을 바라보고 있어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거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아회 진짜 너무 귀엽다 귀여움+귀여움이라니 이 무슨 킹갓조합... 작고 뽀송하게 생긴 애들만 보면 종류 불문하고 다 굳어버리는걸까??
>>113 TS... 머리는 안 묶고 그냥 장발인 채 냅둘거같고 골격이랑 키 좀 커진 게 다일 거 같네요 👍 예쁘단 말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거...하고 씁쓸하게 홀로 생각하고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서 기숙사 갔다가 나중에서야 빼내준거 고맙다며 간식거리같은 선물 사가지고 줄 거 같아요 착하구나 윤하야...
>>114 묵이랑 둘째언니는 머리색이랑 눈색 빼면 굉장히 외적으로도 닮아서 그런 것도 있네요! 좀 조용해지고 니오가 싸워서든 어째서든 정신이 많이 없으면 묵이 손 꼭 잡고 '언니야, 왜 여기 있어? 집에 없어도 돼?' 하고 그냥 직설적으로 꽂기도 할 것 같고 아니면 '언니야, 다들 니오가 괴물이래. 그래서 니오, 그 사람들이 옳다는 거 보여주었어.' 하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미소짓거나 하는 걸로 눈치 정도는 채지 않을까요? 정리하자면 정신 없을 때는 묵이한테 둘째 언니를 보고 정신이 있을 때는 그냥 묵이 자체를 봐주는 그런검당!
>>116 그러니까 TS묵이도 빛이 난다 이 말이군 ... 하 태양이 이렇게 많아서야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아 ... 윤하는 그때 이후로 알게 모르게 챙겨주려고 할 것 같네 ... 애들 못 모이게하고! 간식 거리 선물로 주면 달달한거만 나중에 골라 먹고 ㅋㅋㅋㅋㅋ 서로 과거사 알면 비슷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117 묵이 자체를 봐주는 것과 둘째 언니를 겹쳐서 봐주는 것, 즉, 맛난 게 두 배. 🤤 그렇다면 묵이는 눈치 챌 수 있겠네요 :D ! 니오가 그렇게 말할 때 묵이 제 말투 바꿀 노력은 안 하는데 내용만큼은 "그래요, 니오 보러 왔어요. 잘했어, 잘했어요."하고 반복해서 말해주지 않을까...합니다. 이러다 언니인 척 하지 말라고 한 소리 듣는 거 아닐까....... 그러면 그게 뭐가 나쁘냐고 정말 의문 가득한 낯으로 묻겠지만오..... 헤헤
>>118 윤하와 윤하 TS가 뭉치면 우주도 밝힐 수 있을 거예요. 왜냐면 윤하 그 자체만으로도 '은하'니까요...★ 앗 큰일났다 ㅋㅋㅋㅋ 묵이는 뒷맛 깔끔한 걸 좋아해서 최대한 안 달고 시원시원한 걸로 주려고 할 텐데....... 나중에 좀 친해져서 식사같은 거 하면 그제서야 아 저 애 단 걸 좋아하네, 실수했군. 하고 깨닫고.... 과거사 비슷한데 바라는 방향성은 반대인 것이 절 미치게 해요. 대를 끊어버리려는 윤하와........ 자기가 죽이고 죽는 한이 있어도 세상에 (비설)을 알리려는.....묵이..... 🤦🏻♀️🤦🏻♀️🤦🏻♀️
>>106 >>110 아늬 근데 윤하 입장 너무 공감되는게 맨날 재앙이니 어쩌니 하면서 제대로 된 취급 안해줬으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봄.. (캐릭터에 진심인 편) 광신 모먼트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무언가인게 굉장히 맛있는 설정이라고 보는데!! ^q^ 하 언젠가 서로 등 맞대고 4도사한테 대적하는것도 상상해보고.. 다음에 시도해준다면 나야 좋은데 헉 과연 뭐라고 받아치길래 오해할 정도까지 가는걸까 나 벌써부터 기대되기 시작했어..
>>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이 말도 안되는 모먼트 좋아해줘서 고마워.. 사실 임가현 처음 낼 때 얘 설정이 너무 빌런이 아닌가 이거 이렇게 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지금은 후회 전혀 안하고있어 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떻게든 현실도피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진짜 내 가학심이랑 배덕감 등등을 너무 잘 저격한단 말이야.. 마냥 무서워하는 니오 안아주면서 '내가 언제 너한테 선택할 권리를 줬지? 당연히 놀아야지. 평생. 나랑. 이 세계의 끝까지.' 이러고 속삭여주고..
>>112 내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세계제일의 '가능충'이기 때문이지.. ^q^ 스토리 내에서의 캐붕만 아니라면 잡담에서 얼마든 캐붕내고 제 4의 벽 뿌수고 다 할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가현이랑 묵이 교환할래...? (안됨) 앗 그런가 ㅋㅋㅋㅋㅋ 독백 별거 없는 그냥 음침하고 음험한 애들의 만담회 같은 느낌이니까 기대하면 안된다~~! 이미 완성은 했는데 전에 임가현이 보름 뒤에 가문원들 만나러 간다고 해서.. 한 일주일 뒤에 올라갈 예정! (현실반영에 진심인 편.) 하 그게 진짜 너무좋아 서로한테만 보이게끔 하는거 ㅠㅠㅠㅠ 정색하는것도 묵이 혼자 분위기 멱살잡고 운동회 깃발 돌리는것마냥 휘어잡아주는 모먼트라 나 너무 뿌듯해... 임가현은 어쩔수 없이 남들 앞이라 웃을건데 속으로는 그럼 그렇지 하면서 너무 순순히 협조하면 재미없다고 정신승리하고 또 그 상황 한껏 즐기고..
>>120 이 볼이 터질 때까지 찌를까 했지만 봐드리겠습니다. 하고 부채 다시 펼쳐 비구 가리고 깔깔 웃을 묵..... 아회가 너무 귀여운 탓이야~~~ 한번 그런 면모 보면 볼때마다 안그래도 뱀상인 얼굴 사악하게 웃으면서 놀려먹겠네요.....자기 무료한 인생에 재미를 찾았다며. 설정 넘 어려웠어오 (잉잉(아회주한테 들러붙)) 아니 급하게 짰는데도 아회라는 이런 갓 고져스 엠페러 킹 갓 갓캐가 나왔단 말입니까? 역시 천재만재 아회주......
>>123 묵이의 장난스러운 면모에 아회주가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깔깔 웃으면 결국 손으로 가린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했답니다. 묵이가 놀린다니, 이게 바로 포상이에요!(묵주: 나가요 아회주...) 뱀상인 얼굴 사악하게...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부분에서 웃어버렸어요... 아회가 벌써부터 곤란할 듯한 모습이 새록새록... 설정은 늘 사람을 괴롭게 하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도 묵이라는 멋지고 예쁜 캐릭터가 나왔으니 묵주는 최고여요!(뽀담쓰담) 과찬이에요...! 설정을 엮어주신 캡틴께서 더 천재라고, 천재책임전가를 하겠어요...!!(후다닥
하 그리고 반응하느라 하마터면 묵이 초안 놓칠뻔.. 저 설정 그대로 나왔어도 진짜 너무 좋았을거같다 지금이랑은 또 다른 맛이 있음 완전 최고다..!!
>>120 (살아남) ㅋㅋㅋㅋㅋㅋ 하 우리 임가현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헐 근데 아회랑도 스토리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깊게 우러나는 뭔가가 분명 있을거야 나 지금 삘 확받음 진짜.. 결국 죄인의 가문이라고 받아치는거 진짜 짱좋아 흑흑 "모순 덩어리네. 흥미로워." 이러면서 또 밑도끝도 없이 임씨가문 모먼트 한껏 내비치고.. 막 완전 증오하는것보다는 흥미로워서 괜히 한두번씩 건들어보는 느낌?이지 싶다 MA한테 반기를 든 죄인이라도 일단 부정하거나 모욕한건 아니라고 생각할거기 때문에 ^Q^
앗 그런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병아리랑 아회라는 그 단편적인 소재에만 꽂혀있었나봐.. 근데 어떤 동물이 다가와도 굳는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주변에 햄스터랑 토끼랑 기니피그랑 다 풀어놓고 반응 지켜보면서 흐뭇해하고 싶다.. (글러먹음)
>>112 (척) 가현주를 저의 선배로.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근엄) 가현이야 받을 수만 있다면 아주 엎고 꽃가마에 태워 둥가둥가하고 다닐 것입니다 🥰🥰 『음침하고 음험한 애들의 만담회』⋯? 전 기대하고야 말았습니다(원래 그런 애들의 대화야말로 맛집!!!!). 하지만 너무 부담갖지 마십시오, 전 가현주의 글이라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으니까요 (당당)! 이 일주일?! 🤦🏻♀️ 아아 현기증나요. 저 기절해있을 테니 그때 깨워주세요 (스르륵)(묵주 나가). 휘 휘어잡다니요 (묵이 봄) (얘 얘가요) 항상 웃고 있는 저 얼굴 한번 금 가게 해주고 싶다며 인생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운 묵이가 드물게 심기 뒤틀린다던지, 키차이 때문에 눈높이 있어서 가현이가 차갑게 내려다볼 거 생각하면 그냥 그냥 ..조아서 울어버려요 🤦🏻♀️ 눈높이 때문에 묵이 고개 치켜드는 날 많을 거 같은데 어쩌다 묵이 서 있고 가현이 앉아있다거나 뭐하려고 쭈그려있다거나 해서 묵이 눈높이가 더 높으면 붉은 눈 싸늘하게 내려보다가 싱긋 웃고는 경치 좋네요? 한마디 할..... 싹아지.....★
>>127 으아니 그렇게까지 할 건 아닌데 (쭈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가마 태우고 둥가둥가해주면 일단 좋기는 한데 멀미난다면서 축 뻗어있을거같기도 하고..? 일부러 가현이가 이야기한대로 보름 뒤에 올리려고 하는건 그동안 추가로 관계 쌓을 캐들도 전부 반영해주고 중간중간 문맥도 다시 수정하고 하려는 그런 의도가 숨어있지! 아니 일주일동안 기절해있으면... 뭘 해도 모르겠지...? (얼굴에 낙서 가득)(?)
아 진짜 인생목표 진짜 너무 최고다 어쩜좋아.. 키차이 서로 다른것도 진짜 너무 좋은 모먼트야 맨날 임가현이 내려다보면서 얕잡아보는? 그런 분위기일거 같은데 아니 묵이가 내려다보는게 더 맛있는데?? 임가현 키 5cm만 깎아서 묵이한테 줘라 () 임가현 그 말 들으면 또 호승심 불타서 씩 웃고 '즐길 수 있을때 맘껏 즐겨. 넌 내가 자세를 숙여야 날 내려다볼수 있지만, 난 언제든 널 내려다볼 수 있으니까.' 이러고 도발하고...
언제였지, 그래. 비가 내리던 날이었을 터다. 북부에서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은 드물었다. 그 짧고 어린 삶에서, 책에서나 나오던 묘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정신이 팔려 창가에 매달린 적이 있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땅이 젖는 것이 하도 신기해 글공부 봐주던 가문의 어르신이 곁으로 다가오는 것도 몰랐던 날. 수업이 다 끝났으면 나가지 무얼 하냐는 따끔한 호통 소리에 벼루며 붓이요, 글자 공부하는 책을 품에 가득 안고 꽁지가 빠져라 발걸음을 옮겼을 때, 어머니가 계신 방으로 돌아가려면 그 빗줄기를 뚫고 넓은 기와집의 마당을 가로질러 걸어야만 했던 날. 저것에 맞으면 필히 젖겠지만, 눈처럼 그냥 맞고 돌아가면 될 것 같았다.
자박자박 걸었을 때 깨달았던 것이 우수수 쏟아지는 장대비라는 것은 어리고 연약한 몸에 있어 상당히 아프다는 것과, 비는 몸을 빠르게 젖게 하며 바람결에 스치니 눈보다 더 차갑다는 사실이었다. 몸을 벌벌 떨며 걸어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겐 가문의 유령이라는 별칭 딱 걸맞게 다른 사람들처럼 우산 받쳐주는 시종도 없었거니와 돌아보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직 어머니 계신 곳으로 가기엔 작은 몸뚱이로 몇 보는 더 걸어야 하는데…….
빗줄기에 젖은 손 때문에 무거운 벼루가 미끄러져 바닥에 툭 떨어졌을 때 나는 몸을 웅크려 앉았다. 벼루를 쥐고 싶어도 꽉 벼루를 쥔 나머지 손바닥으로 쥘 힘이 없고, 장대비는 아팠으며, 책도 젖었고, 몸을 웅크리니 품에서 빠져나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위태롭게 벼루를 향해 손을 뻗어 쥐기를 몇 번, 그만 품에 위태로이 안은 것들이 와르르 쏟아지고, 나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비가 그칠 때까지만 이러고 있다가 돌아가면 안 될까?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체온이 싸늘하게 식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물방울이 머리카락과 뺨을 타고 떨어졌다. 땅을 한참이고 쳐다볼 때 후드득 비 몸에 쏟아지던 소리가 좀 높은 곳에서 들렸다. 몸을 세차게 때리던 빗줄기도 느껴지지 않아 나는 고개를 들어 올렸다.
우산을 들고 있던 당신이다. 그때 당신이 날 마주하며 뭐라고 했더라, 아마 여기서 뭘 하고 있었니? 였을 것이다. 나는 대답하기 전 추위 탓에 한번 훌쩍였다.
"그게, 도련님, 쉬었다 가려고 했어요."
새파래진 입술로 얘기했을 때, 당신이 되물었다.
"여기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의아스럽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작은 마님은?" 내 침묵에 당신은 더 얘기하지 않았다.
대신 당신은 어머니가 계신 곳까지 바래다줄 테니, 힘들지 않으면 일어나자고 타일렀다. 나는 허둥대며 쏟아진 필기구와 책을 품에 안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당신이 내 걸음을 맞춰주었다. 몇 걸음의 침묵이 어색한 나머지, 친절에 조바심이 난 나머지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직 달달 덜리는 입술로 얘기했다.
"저, 그게요." 당신이 귀를 기울였다.
"처음이에요, 이런 거. 누가 우산을 받쳐주는 것도, 같이 걸어주는 것도……."
당신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신 우렁찬 빗소리에도 발걸음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는 것과, 당신은 나를 유령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것만 남아있다. 나는 낡고 거미줄이 가득한 곳에 발을 디뎠고, 젖은 머리카락이 무거웠음에도 당신을 올려다보기 위해 고개를 쭉 빼 올렸다. 당신은 돌아갈 것이고, 그 사실에 나는 욕심이 덜컥 치솟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는 가문의 유령으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두려웠던 나머지 내가 얘기하고 말았다.
"저, 그게. 그러니까, 도련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렇게 더듬더듬 얘기하던 나를 마주 보던 당신의 표정이 어땠더라. 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이후 심한 고뿔에 걸리고 열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다. 당신의 표정이 내 머리에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비가 한바탕 쓸고 지나간 뒤의 거리처럼, 당신이라는 존재가 이미 아득히 기억에서 씻겨 내려간지 오래다. 나는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는다. 오늘도 나는 씻겨져 내려간다. 당신은 씻겨져 내려간다. 그때 무릎에 묻었던 진흙처럼, 세차게 내린 비가 내 속을 씻었다.
나는 손을 들어, 손바닥으로 눈을 짓누르듯 덮어 가리며 고개를 치켜 올렸다. 당신의 표정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무 아회 】
>>132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젠장 이렇게 약점을 들키다니 임가현 vs 수묵 그 결과는 묵이의 압승인걸로~~ (편파판정) 사실 독백 쓰는 시점에서 비설이 너무 빨리 털려버려서 그랬던것도 없진 읺지만! (낙서칠범벅된 묵주 닦아줌)
그치그치 그 점이 나를 더 미치게하는 그런거야 서로 물러서는거 없고 완전 팽팽하게 가는거.. 현 관계랑 갭차이 비교해봐도 너무 맛있는데 100m는 좀 무섭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너 좀 많이 커졌다...? 내 말은 들리니...?) 헐 말속에 짱 살벌한 모먼트 들어있는거 진짜 나 너무 좋아.. 언젠가 진짜 다리 작살내버리고 꿇어버리는 임가현 떠올라버려 (?) 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거지~~ 헐 근데 묵이 심리 넘 좋다 얘는 남이 뭐라하든 안 들을건데 MA가 명령하면 아이고 넵 하면서 몸 바치는 타입이라.. 그 심리 알게되면 자신이 왕도 아니면서 건방지게- 어쩌고저쩌고로 또 물고 늘어질거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하 매운맛 되길 잘했다 브레이크 밟는건 빡세지만 굴리는 맛이 있어...
아회 어릴 적 한장면 미쳤다... 저 저 도련님 궁기겠지? 유령취급 볼때마다 안쓰럽고 형이라도 불러도 되냐는 말 귀여운데 한편으론 미어진다. 아마 저 때 이 후로 형님이라 부르게 된 걸까? 아회는 저 시절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저 말을 한 건 후회하지는 않을까...
아아, 탈자.. 쥐고 싶어도 꽉 벼루를 쥔 나머지 -> 쥐고 싶어도 올때 꽉 벼루를 쥐었던 나머지...랍니다...
>>138 진단님이 참 좋은 소재를 주셨어요.😊 어린 시절의 아회는 생각보다 많이 말랑했답니다... 도련님은, 네에. 형님이지요... 너무 멀리 와버린 형님...😂 이 순간 이후로 형님이라고 불렀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그때 하지 않았더라면……하고 생각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으니 후회하면 안 된다 생각할 거예요.
>>136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을. 치려고.? (수갑 촥)(감옥으로 끌고 감)(?) 하 진짜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내가 글에서 빛이 난다는 이야기를 잘 안믿는 편이었거든?? 근데 여기 시트내고 나니까 그게 뭔 뜻인지 알겠더라고 나는 내가 떠올린 키워드 아니면 뭔가 쓰기 힘든데 대단해.. 전부터 감 확실히 잡았지만 역시 전부터 이야기하던 아회가 만나러 가던 사람은 궁기였구나 :0 뭔가 아회한테는 궁기에 대한 증오심 말고도 다른 뭔가가 더 있을거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어렸을때 저렇게 잘 챙겨주던 사람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짐작해보는것도 재밌고..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응 불러줘 나 가현주 오늘부터 남자로 살래 ^q^ (가현주 나가)
>>140 꺅!(철컹!) 가현주의 글도 빛이 나는데... 어쩐지 불야성인 이유가 있었어요, 반딧불이 금손 오너가 많은 어장인 거예요!(?) 궁기를 자주 만나러 갔지만요, 네. 으음, 증오심 말고... 공포감...?(끄덕) 형...ㅋㅋㅋㅋ 으악 가현주 고작 형이라는 단어를 위해 남자가 되시면 안 돼요!(비명) 아회가 이렇게 된 거 언니라고 부르면...!(아회: ...언니?)
>>141 음 좋아 아회주를 감금했으니.. 이제 맛난걸 한가득 사먹이고 용돈도 꼬박꼬박 쥐어주면서 1일 50독백을 쓰게 만들수 있겠어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여기가.. 여기가 바로 반딧불의 묘인가요... (?) 아늬 진짜 뭔가 읽으먼 읽을수록 아하 하는 부분도 있는데 계속 빠져들고 다음 독백을 기대되게 하는? 그런 맛이 있어 궁기 자주 만나러 가고 저렇게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친근하게 굴던 애가 왜!! 어째서 증오랑 공포를 느끼게 된 건지 그 이유가 굉장히 의문이란 말이지! 아니근데뭐라고 언... 언니.... 언니래.... (오타쿠 가현주, 여기 잠들다) 아회 TS버전.. 지금도 하도 곱상하게 생겨서 뭔가 큰 차이가 없을것같다는 해석이 있음.... 이것은 유언이여 꼴까닥
>>143 에이 죽인다고는 안 했어? 대신 날 위해서 독백을 써줘 독백 독백 그리고 더 많은 독백... (임가현 모먼트) 그야 당연히 칭찬 들어 마땅한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이지~~! 하 흑흑 나 이제 진짜로 여한없이 죽을수도 있음 찐텐임... 근데 미묘한 차이라니 너무 좋은거 아니야?? 목젖 미묘한 부분은 지금의 아회가 그만큼 곱상하고 여장시키면 찰떡일것 같다는 그런 해석을 불러주고 상반신 미묘한 차이는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딱 오는 그런거잖아 다양한 부분으로 즐길수 있는 아회 최고다 ^Q^ 헉 대충 10cm 더 작아지는거야?? 완전 귀여워 꾹꾹 누르고 싶어 (관뚜껑을 열고 일어나며)
그렇게 배웠으므로. 그게 당연하니까. 아, 싫어하는 말들의 향연이다. 잠시지만 온화의 얼굴이 으- 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 가는 기본적으로 서로 접점이 없다면 가문원들끼리도 대면대면하게 지내다보니 저런 말들이 퍽 와닿지가 않다. 뭔지 알고는 있지만 굳이 실천은 하지 않는 주의다. 그렇게 되기 전에 스스로의 선에서 끝나게끔 하는 것이 류 가의 가르침이었으니. 당연한 것을 실천하는 그네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수 밖에.
그렇지만 고작해야 얼굴 몇 번 더 볼까 말까 한 사이다. 됐다. 뭘 그리 곱씹나. 하고픈 대로 하게 두자. 그렇게 생각하면 저런 소리 하는 것도 대강 흘려버릴 수 있다. 머릿속 너저분하게 흩어진 생각들을 죄 흩뜨려 날려버렸다.
"흐음. 아씨가 그러하다면야 그런가보오."
아무래도 좋은 듯이 초연한 한 마디. 그 뒤에 남은 것은 처음과 다를 것 없는 얼굴의 온화였다.
엉결겁에 들어온 과자 가게였으나 온화는 좌판에 깔린 과자는 눈길 한 번 주기만 하고 줄곧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흑룡의 두루마기에 시선을 주고 있었다. 바삐 돌아다니던 두루마기가 겨우 멈출 즈음 다가가서 팔을 둘렀더란다. 이번에도 떨쳐내지 않고 순순히 안기는 행동 지켜보다가, 보는 눈이 많지 않냐길래 그럼 눈 없는 곳으로 가면 되겠느냐 말을 하려 했는데-
"아, 그러신가. 아씨 맘에 정한 분 있다면야 내 손 대서야 쓰나."
어쩐지 많이 비틀린 듯한 말이 이어져 그것이 온화에게서 속 빈 목소리를 이끌어냈다. 흐흠. 그렇구만. 들은 말로 납득했단 듯이 고개 끄덕이며 둘렀던 팔을 풀고 한 걸음 물러섰다. 가벼이 안았던 만큼 가볍게 떨어져, 근처의 과자 몇 개 적당히 집어든다. 이것만 할까- 하며 아씨를 보았다가 기분 좋은 얼굴로 과자 먹고 있길래 푸흐흐 웃어버렸다.
"볼에 주머니라도 달렸나. 어찌 그리 볼록하오? 흐흐. 뺏어갈 이도 없는데 천천히 드소. 누 보면 과자 처음 먹는 줄 알겄네."
온화는 실실 웃는 얼굴로 고른 과자를 주인장에게 가져가 계산했다. 중간에 채일 새라 재빨리. 저 아씨가 사겠다며 오긴 했으나 받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들고 가기 편하게 담아준 것을 한 팔에 안고 돌아보며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