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3081> [약해포+동양판타지] 도술학당 도화(都華) 04. 뒤틀려버린 것 :: 1001

완전히 뒤집혀서 돌이킬 수 없는◆ws8gZSkBlA

2023-04-27 23:10:28 - 2023-05-03 00:41:26

0 완전히 뒤집혀서 돌이킬 수 없는◆ws8gZSkBlA (WZ5RDJOrX6)

2023-04-27 (거의 끝나감) 23:10:28

1. 본 스레는 해리포터가 아주 약간 포함(마법 주문)된 동양판타지 스레입니다.

2. 수위는 17금 입니다:)

3. 영구제명 되신 분들은 절대로 시트를 내실 수 없습니다.

4. 진행은 매주 토~일 저녁 8시부터 있으며, 수업 이벤트는 평일 full 진행입니다:)

5. 화면 뒤에 사람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6. 본 스레는 상판의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참치 상판 기준에 부합할 경우의 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7. 갱신이 없는지 5일이 지나면 동결, 7일이 지나면 시트 내림처리가 됩니다.

8.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4071

웹박수: https://forms.gle/Akmo5Tzo4wYX7Qyt7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12079





MA가 뒤집히기 전에는 어땠을까.
그것은 몇 번이고 그것을 반복했을까

1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0:30:25

우당탕, 쿵탕!

2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0:30:33

히히 새 집~

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31:37

일단 답변 돌아올 때까진.. 답레를 미뤄두고 다들 어서오세요!

.dice 1 100. = 22-70이상

4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0:31:44

예에~

음, 페널티야 감수해야하는 부분이지요. 바보같이 선택한 벌이라고 할까요 :D

5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0:31:56

묵주 안녕~~ 아니 묵이 과거사 진짜 좀 많이 짠하잖아 내가.. 내가 이런애랑 혐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죄책감) 아니 묵이네 어머니 모성애 진짜 너무좋다 뱃속에 있을때부터 정 안주려고 했다면서 눈에 빨간점 새겨질때 누구보다 더 격하게 막아서는 그게 진짜 너무좋고 묵이 저 이야기 하기 전까지도 계속 저거 지우려고 시도한다는 부분 너무 애잔해지는데 시랑 연관지어서 보면 뭔가.. 뭔가 100% 아직 숨겨진부분 더 있을거같고 그래 ;-;

하 이거 쓰느라 판 다찬줄도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 새집이다 새집~~ MA가 뒤집히기 전 모습 임가현이 아주 매우 궁금해합니다 ^q^

6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0:31:59

>>>"싸우면 안 돼!"<<<

오늘 진단님이 아주 아름다운 질문을 던져주셨어요...(칼을 갈아요)

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0:32:17

이 이 이것참... 다들 너무 상냥해 상냥하게 반응해줘요. 그 상냥함에 묵주 (좋아서)죽어버렷.....!!!!!!!!!
묵이 관련된 거 올릴 때마다 사실 덜덜 떨면서 올려요 뭔가 쑥스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쿠ㅠ 그치만 다들 반응 좋게 해주시구...... 숨겨둔 뜻도 잘 찾아내주시구...그게 아니더라도 색다른 해석으로 놀라게해주시고......모두 ..모두 감사해요!!!!!!!📢📢📢

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32:53

등 장 !

9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0:34:30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벤트 들여다본 진단님인가.. (나이프랑 포크 들고서 진단 맛볼 준비)

10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35:10

하 벌써 잘 시간이 다가온다니 너무 슬픈 일이야 ..

11 성율주 (tiW6fi6R..)

2023-04-28 (불탄다..!) 00:35:11

묵이 독백 잘 읽었어요 섬세한 표현이 너무 좋네요 어머니가 끌려가는 묘사에서 절로 상황이 그려져서 감탄햇어요 ^___^ 어머니가 느낄 비통함도 잘 느껴지네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기억에 더 잘 남는거 있죠 ㅠㅠ 연이랑 묵이 일상에서 왜 사랑때문에 괴롭다고 햇는지 잘 이해되는 독백이었습니다 ㅠㅠ 정 주지 않으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사랑해버린 어머니와 결국 그 사랑때문에 죽어버린 걸 본 묵이의 상황이 잘 그려져요 ㅠㅠㅠ

윤하주 어서와요~

1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36:40

>>4 음음 알겠습니다! 그리고 바보같은 선택이라 하지 말아주세요. 해당 선택이 바보같다고 전 절대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럼 미리 공지 드릴게요.
-마법 관련된 모든 이벤트에서 "니오"는 빠지게 되며, 해당 캐릭터가 황궁으로 갔었다는 사실은 모든 캐릭터가 잊게 됩니다.

-MA관련 이벤트에서 특정 히든 루트로 들어갈 수 없게 됩니다.

-독기가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에 의한 디버프 (특정 횟수의 이벤트에서 캐릭터 병풍화)에 동의하십니까?
ㄴ특히나 이건, 니오주가 캐릭터의 서술에 굉장히 한정적이 될 거예요. 굉장히 답답해질 거예요.

13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0:38:41

윤하주 어서오세요 😚!!!

>>11
크 아 악.... 보 보셨어요?(부끄러움) (양손으로 얼굴가림)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니오 패널티......? 뭔지도 궁금하고 아회의 진단도 궁금하고....... 자리 비운 사이 캐들 수업한 것도 봐야하고 볼 거 많다 (우걱우걱)

14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0:38:53

다들 수업 진행 고생했어~ 관전하는 재미 쏠쏠했다오~

가현주~ 답레는 오전 중으로 가져올게~ 오늘~ 평소의 2배로 기력 방전... (파들파들)

15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0:40:14

>>12
전부 이해했고 전부 동의합니다! 뭐뭐뭐 누군가는 페널티도 받아보고 해야하는 것 아니겠나요~
모두가 다 달에 가고 싶어하지만 지구에 남아서 버튼을 눌러줄 사람도 필요할테니까..!

16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41:47

situplay>1596819065>897 디버프는 이거예요.

>>15 엄.... 그렇게 좋지만은 않을텐데.... 알겠읍니다.. :) 답레는 내일 드릴게요.

17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0:41:48

윤하주 다시 안녕~~ 그래도 오늘만 버티면 휴일이니까!

>>14 오케이~ 아마 내일도 퇴근하고 이어야 하겠지만 ^-ㅠ 진행 있었으니까 기력 방전 빨라지는건 어쩔수 없지! (충전기 꽂아주며)

1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42:10

12시가 넘었으니 진단을 할 타이밍이 아닌가 ..?

19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42:14

윤하주 어서오세요!!

2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0:42:21

((이미 하겠다고 말해버린 이상 또 번복하기는 양심이 없기도 하고..!)) 괜찮습니다.. 아마도!

21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43:52

그냥 제 호기심인데, 왜 번복하려는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22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0:44:39

아~ 이거 말해도 되나 싶은데. 그럼 웹박수로 살짝 알려드릴게요!

23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0:45:51


>>17 (((충전 중)))

헤헤 진단 나온다~ 다 먹어버릴테야~

24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47:05

일단, 제가 거듭 "번복하지 말아주세요" 식으로 번복에 대한 디버프의 설명을 한 것도... 캐릭터의 데플이 쉽게 나기 때문인지라.. ':3

이전 기수때라면 몰라도 현 기수는 캐릭터 옆에 늘 데플이 도사리고 있어요. 그리고 디버프들은 하나같이 데플에 취약하도록 짜여져있구요.

하나하나 전부 멋진 캐릭터이기에, 허망하게 데플 나는 게 원치 않아서 제가 계속 거듭 확인한 거예요.

25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0:48:25

아, 에? 데플 페널티가 같이 있던..거였네요?
오.. 와-오..?

26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49:06

애초에 이번 스레.. 임시스레 부터 데플 있다고 말해왔어서.... ':3

그래서 제가 말리듯이 말했던 것....

2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0:50:19

>>23 (((기엽다)))

데 데플이 도사려....... 🫣🫣🫣 짜릿하군......🔥 오타쿠 마음에 불을 지펴요

2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50:46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사진_찍히는_걸_좋아한다_싫어한다
> 딱히 신경 안쓰는 편이니까 ... 좋아하는 편에 속하려나? 그래도 막 카메라 들이대는건 별로 안좋아하는 편,

자캐의_집착대상
> 안좋은 쪽으로 가면 남은 가문 구성원들한테 집착이 좀 있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한텐 집착이라고 할만할 것까진 없는 것 같은데.

자캐식으로_네게_내_목숨을_바칠게
> " 네가 내 목숨으로 무언가 이룰 수 있다면 기꺼이. "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모윤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가다가 누군가 모르는 외국어로 말을 걸어온다면?」
>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한참 뻘짓할꺼야. 그래도 바디랭귀지로 어떻게든 도와주는데 성공은 할 것 같은데.

2. 「어린 아이가 죄를 저지른다면, 냉정히 처벌해야 하는가?」
> 사유가 어떠한가에 따라 다르지. 그래도 기본적으로 처벌은 해야한다고 생각해. 아이라고 잘못이 잘못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니까.

3. 「감각적인 설명과 이론적인 설명, 더 잘 이해하는 것은?」
> 무언가를 볼때 감각적인 설명이 필요한게 있고 이론적인 설명이 필요한게 있지. 미술작품을 볼때 물감은 어떤게 쓰였고 종이의 질은 어떠한 것이며 기법은 무엇이다~ 같은 설명은 잘 안해주잖아?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모윤하:
045 사탕을 한 입만 먹었는데 땅에 떨어진다면
> 3초 룰 ... 이 아니라 그냥 버려버리지(눈치)

183 카페가면 주로 주문하는 것
> 달달한 음료들. 쓴맛 나는 커피 같은건 잘 안마시고 무조건 달달한걸로.

275 본인이 설계한 본인의 인생계획이 있나요?
> 자신의 손으로 가문의 대를 끊는 것. 그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목표로 삼은 것.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29 니오주 (/W4XS0fD0U)

2023-04-28 (불탄다..!) 00:50:56

현생이 바빠 임시스레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저를 탓하며...
으엑 데플 얘기 들으니까 잠이 확 깨네요. 그그그그그러면 답레를 다시 달겠습니다닫다ㅏ....

30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51:38

헉 농질의 저주가 디버프로 돌아오나!

31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0:52:45

"싸우면 안 돼!"
아회: "그대의 말이 옳소이다. 괜히 힘만 빠지는 일엔 반대하는 편이지." (평상시)
"그래, 그렇지, 지금 죽어서는 아니되는 법이니……." (전투 상황시 - 전세가 불리한 상황)
"두렵느냐, 지금 이 상황에 꼬리를 말고 도망갈 게냐, 정신 차려라! 천지신명께서 주신 기회다, 두 번은 없다, 망설이면 내 도망치는 자를 직접 손으로 찢어 죽여주마!" (전투 상황시 - 전세가 유리한 상황)
"…알고 있소. 수업의 응용일 뿐이었으니… 사감 님. 소인 고개 숙여 사과드리옵나이다." (오늘 수업)
"왜. 지금껏 내가 싸우지 아니하고 피했으니 그것이 당연한 모습으로 보이나? 그리 당연하였으면 흑룡에 갔을 터인데 내가 적룡에 있는 이유를 그대는 알지 못하는가?" (화났을 때여요, 아마도?)
"돼." < 이 상황은 누군가를 패죽일 듯 주먹을 휘두른 이후에, 슬쩍 고개 들면서 나올 것 같아요…….

"해, 달? 둘 중에 어디?"
아회: "달이 좋소. 어두컴컴하면 더욱 좋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많은 은유적인 뜻이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 사내의 마음을 희롱하였어……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지만 이번에도 당해버렸어…… 잔인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이런 것에 어찌 즐거움을 얻는 게요, 나의 마음을 이리 희롱하여놓고……. 놓으시오, 놓아, 나는 떠날 것이오, 저 멀리 떠나서 이 마귀들 득시글한 속세를 벗어나고 말 게야…."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아회: "……."
"혹 그런 취향이오? 남의 욕설을 듣고, 그런……."
"어, 음.. 이… 구제불능의… 어리석은 중생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다룰줄아는_무기는
: "한때, 검을 다룰 줄 알았다오. 무씨 집안의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해야 하는 것이었으니."
"물론 지금은… 몸이 병약함을 일찍이 깨달아 다룰 수 없소만……. 그래, 부채와 선추가 있지 않소."
"…주먹도 무기로 치나?"

계란을_깼는데_거기서_병아리가_태어난다면_자캐는
: "……."
"왜……?"

삐약삐약!

"어째…서…?"

자캐의_기상_시간은
: "인시에서 묘시가 되는 시간이오."
"고풍스럽게 고하자면 그렇지… 쉬이 말하면 새벽 5시란 뜻이외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중요한 일을 맡으면 가장 먼저 무엇을 생각하는가?」
: "이 일을 맡긴 의도를 생각하곤 하외다. 할 수 있을지를 떠올리는 것은 그 이후에 자연스레 떠오를 터이니."

2. 「안정과 도전.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어느 쪽?」
: "도전하여야 한다 생각하오만, 안정에서 도전이 오는 법이니 안정을 택하겠소."

3. 「자신의 신념을 굳게 믿는가?」
: "어찌. 지금 내 틀렸다 말하고자 하여서?"
"농이오. 믿는 편이지, 굳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아야!

3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54:09

아뇨.. 저도 임시스레에서 말했으니까 충분하겠지 하고 >>0레스와 시트스레에 안 올린 잘못이 있으니까요... 예... 쌍방과실인겁니다(꽁알꽁알)

이로써 도캡 이대로 괜찮은가!가 완성되었읍니다...

3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55:23

아회 진단이...!!!(눈물)

음....

(아회에게 병아리 태어날 계란 주기)(메모)(?)

34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0:56:54

데플... 아득히도 짜릿하여요...

병아리가 태어날 계란을 주시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아회는 그 자리에서 굳어서 삐약삐약 소리에 어떻게 해야 할지 허둥대지 않을까요...? 저 조그마한 솜털뭉치를 어떻게 해야 하지? 어, 어쩌지...? 같은 느낌으로... 그리고 소중히 손에 안아서... 사감 선생님께 달려갈 거예요...(뭔)

35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57:44

아무튼!!!! 오늘 후일담을 알려드리자면!!!


요괴사냥에 나온 유유는 실제 산해경에 나온 요괴입니다. 대강 짧게 설먕해드리자면

동방의 연산에 사는 짐승으로 뿔이 네 개달린 염소를 닮았고 소의 꼬리가 달렸으며, 우는 소리가 개와 닮아, 천구와 같다. 이것이 나타나면, 악인이 활개를 친다

이것입니다:) 그 외에도 사람 잡아먹는 것, 재앙을 부르는 것 다양하게 나올 예정입니다:P

36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0:58:58

"가장 증오하는 사람을 만나면?"
모윤하: 어째서 그런 짓을? 어째서 신을 거역하셨습니까?

"배우고 싶은 외국어 있어?"
모윤하: 외국어라 ... 어차피 외국으로 나갈 일도 없을 것 같으니 딱히 배우진 않을 것 같네.


"너 덕분에 기뻐."
모윤하: 나 덕분에 기쁘다니 나 또한 기뻐. (웃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추가!

37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0:59:22

>>34

하 사감: (안 믿기는 표정으로 병아리를 내려다봄)
하 사감: (아회를 바라봄)
하 사감: (놀랍게도 현실임)
하 사감: 어떻게 이걸 갖고 올 수가 있어!!!(버럭)(?)

38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00:16

>>36 윤하의 진단..!!!(호록)

39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02:09

>>38 (캡틴 볼 옴뇸뇸)

40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02:45

"약자를 괴롭히는 놈을 목격한다면?"
임가현: "그으.. 괴롭히는 사람한테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속사정은 알아야지. 혹시 알아? 괴롭히는 사람도 거역하지 못할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움직일지."

"당장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일을 그르치게 되어 있음을 늘 기억해."

"놀아 줘."
임가현: "정말. 너가 한두살 먹은 아기야? 그래도 나야 환영이지. 뭐 하고 놀까~"

"네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껴?"
임가현: "자랑스럽고 훌륭하지. 그 분이 허락하는 범주 내에서는, 어지간한건 다 할수 있다고 믿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만_모르는_이야기는

E...? 사실 임가현은 말랑한 걸 좋아한대 (?)

자캐가_맞이할_엔딩을_쯔꾸르_게임식으로

아늬 엔딩을 벌써 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패스~~

자캐가_죽음의_위협을_받는다면

"... 날. 죽일 셈이야?"

"재밌네. 내가 이래서- 너를 사랑한다니까. 내가 전에도 말했잖아? 여기. 여기. 그리고 여기. 이 쪽까지 전부, 인간의 급소야."

"죽는다는 건... 덧없고 미완성품인 피조물이 한 없이 완벽해지고, 고결해지는 과정일 뿐이니까~"

"자아. 이해했지? 이제 네 손으로 직접 나를 그 분의 곁으로 보내주지 않으련."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임가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바라온 것이 눈 앞에서 파괴되어버린다면?」

"내가 고통받고, 괴로워하던 모습이 그렇게 좋았어?"

"전에 물어봐서 이미 보여줬잖아? 두 번은 없어."
"그리고.. 내가 바라는게 그렇게 쉽게 파괴되지 않을거라는 걸 너도 알잖니."
2. 「여행을 갈 때는 철저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편인가?」

"아니?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돌아다니는 편이야~ 미리 계획을 세워봐야, 그때 틀어져버리면 골 깨지는걸."

3. 「기념일 선물은 아름다운 것과 실용적인 것 중 어느 쪽?」

"어느쪽이든 그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으면 그만 아닐까? 뭐든 좋아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1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04:17

>>28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니 윤하와 스티커 사진 인생네컷 찍기 소원 추가요 😚 윤하 인생네컷같은 곳 가면 당당하게 포즈 취하는 편인지 뻣뻣해지는지 궁금해졌어요 🤔
윤하의 답변을 보면 대체로 중도를 지키며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어 보여요. 이런 윤하가 가문에 관해서는..... (오타쿠 웃음)
스스로 대를 끊고자 결심하게 되었다는 거 자체가 너무 참혹하고... 슬프고.... 🤦🏻‍♀️

>>31
싸우면 안된다는 말 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반응이... 마치 라잌 베라31 서른한가지의 맛.... 움냠냠. (우걱우걱) 네, 찢어주세요!(묵주 나가.) 가끔가다 나오는 적룡 모먼트 아주 사룽합니다❤️‍🔥
아회는 왜 계속 진단눔에게 희롱당해요 ㅋㅋㅋㅋㅋㅋㅜㅠㅠㅠ 옆에서 묵이 직관하면 어머 반응을 보니 이 묵이도 놀리고 싶어졌어요하고 키들키들 웃을 거 같아요 😚
넵 제가 어리석은 중생입니다 (묵주 나가)
트 틀렸다고 말하면 어찌 되나요?(덜덜)(기쁨의덜덜)

4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05:53

Q. 그 외의 수업들에는 후일담이 없나요?

A. 있어요!

춘 사감 - 하 사감을 달래면서 웃어요.
하 사감 - 멘탈 깨져서 술 한 짝을 들이 붓는 중이예요
추 사감 - 어디서 술을 더 구해와요
동 사감 - 그저 어이없어서 웃어요

영 사감 - 저 ㅡ들은 또 왜저러나 싶은데 일단 술 깨기 쉽게 물은 만들어줘요

43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1:06:32

>>34 >>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을 지나가던 온화가 보고 빵 터집니다~

아앗 진단이 하늘에서 쏟아져~~ 윤하, 아회, 가현이 진단 모두 잘 읽어보았구 소중히 저장ㅇ...크흠! 오늘도 맛난 진단 올려주어서 고맙닥우~

44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07:35

우와 가현이 진단 ....
우와 흑룡....

45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07:44

진단이 마구마구 쏟아지는구나~~~~~~~~~~ 일단 하나씩 볼까요 우히히히

46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1:07:49

ㅋㅋㅋㅋㅋㅋㅋ 사감님들 ㅋㅋㅋㅋㅋ 아이고 우리 하 쌤~ 나중에 아회나 하 쌤 만나면 수업 얘기 해달라고 해야지~

4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09:57

>>36
어째서 그런 짓을.......... (털썩)
모 가문아!!!!! 윤하야 내게 맡겨 이 묵주가 불살라버리갓어(폭주)
윤하야 네가 기쁘다면 이 묵주도 기쁘단다 (묵주야 좀 나가.)

>>37
(((그와중에 하사감님 귀엽다)))
묵주의 꽃다발을 받아주세오

>>40
너가 한두살 먹은 아기야?
너가 한두살 먹은 아기야?
너가 한두살 먹은 아기야?
묵주는 오늘부터 아기입니다 (묵주야 좀 꺼져.)
가현이는 말랑한 걸 좋아하는데 스스로 그걸 모르는 건가요? 안되겠다 액체괴물이랑 몰랑이랑 또....... (쇼핑중)
자캐가_죽음의_위협을_받는다면 < 이거 답변이요.... 분명 묵이도 겉으로 보기에 답은 똑같은데 두개 놓고보면 그 말이 그 말이 아닌..그런 느낌이라 이마 퍽퍽쳐요 🤦🏻‍♀️🤦🏻‍♀️🤦🏻‍♀️
이미 보여준거라면 그..어 어 언니...?

4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10:23

>>31 아니 아회는 맨날 저런 질문만 받는 느낌인데 ㅋㅋㅋㅋㅋ 반응이 너무 귀여워!!! 하 최고다 증말 ... 짜릿해 ... 최악의 욕도 너무 귀엽다!! 그리고 병아리 태어났을때 반응돜ㅋㅋㅋㅋㅋㅋ 하 ... 정말 사랑해 ...

>>40 가현이에겐 말랑한걸 선물해주기 ... 근데 왠지 가현이 볼살이 말랑말랑할 것 같은 느낌! 하 저런 얀얀 모먼트 너무 좋고 ... 나는 왜 도화 사람이 아니지(?) 다음 선물은 머리끈 ...

>>41 인생네컷 가면 자연스럽게 재밌게 포즈 잘 취해줘~ 그런 곳에선 또 잘 노는 편이고! 후후 항상 중간을 걷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지. 실제로도 지금까진 그렇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49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11:40

출근해야하는대 왜 잠이 안오지...?

5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13:16

>>28 이건 그거네요. 가문을 제외한 사람에게는 다 친절한 느낌.. 아니라면 석고대죄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목숨을 기꺼이 내어주는 것도 그렇고 모르는 외국어에 바디랭귀지 마구마구 쓰는것도 그런 느낌이구요! 어린아이에게 엄한 것은 조금 의외라면 의외지만 역시 그런 느낌이네요~ 행복..하렴! 행복..할거죠?

>>31 하.. 다 좋은데 진짜 "돼" 이거 하나가 진짜 너무 좋읍니다................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잿더미속에 불씨 느낌........ 아 그런데 현타가 와도 아회 특유의 그 고풍스런 말투가 남아있는게 참 좋습니다. 치여버렸네요~ 그럼에도 그 잿더미속에 남아있는 불씨가 타오르는 순간이 너무 좋네요. 아! 맛있었다!

>>40 이것이 흑룡 st인가요호호호... 니오가 '언니야, 놀아줘' 하고 말하는 것도 생각나구 오들오들 떨면서 칼하나 쥐고 '더 이상 다가오면 죽일거야.' 하는 못써먹을 그림도 떠오르네요.. 앗 그보다 드래그하면 나오는 이것.. 뭐랄까 가현이가 마음깊이 믿는 것이라면 신앙에 대한 얘기일텐데 그것도 떠오르고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집착하는(...)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얘기인가 싶기도 하고. 어느 쪽이어도 맛있네요.. 배가 빵빵해졌다~~~

51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13:20

지금 제가 스터디하이와 기타 여러가지로 물렁물러맬렁~~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저와 진실을 두고 듀얼하죠!

제 다이스값보다 높게 나오면 NMPC(+4도사)의 설정 아무거나 하나씩 답변 드리겠습니다!

.dice 1 100. = 90 듀얼!

5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14:50

다이스가 하 사감 설정을 씨게 털어가더니 그게 미안했나봅니다(?)

53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15:13

아 ㅋㅋㅋㅋㅋㅋ 진단 반응쓰기 전에 듀얼은 못 참는데 저거 이길순 있나....?

.dice 1 100. = 76

54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15:28

>>51 듀얼!
.dice 1 100. = 42

55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15:51

그냥 모든 분들에게 대답해드릴게요!
하나씩 궁금한 거 말해주세요!

56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17:11

안돼! 이미 녀석의 라이프는 제로야!

>>50 맞아~ 원래 윤하는 친절이 베이스니까. 흑룡 특유의 포용을 도움과 친절로 나타내고 있는거고. 그렇다고 어린이들을 마냥 봐주는 것도 아니니까! 분명 그들에 의해 피해본 사람들이 있을거고 억울하면 안되니까~

5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17:57

.dice 1 100. = 45
묵주도 참전!

58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18:23

나의 다이스야 넌 왜 항상 50을 넘지 못하는거니

59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18:54

엇........ 그러나 질문타임이 열렸다! 야호!

60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1:19:18

질문 하기 전에 시험삼아 돌려보는~

.dice 1 100. = 12

61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19:20

여러분 그거 아나요..? 저 정주행하면서 여러분 썰이나 사담에서 나온 걸로 다음 이벤트 선택지 때 반영한다는 거...? :P

62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0:31

>>62
ㅇ ㅔ
ㅅ ....

6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21:15

>>62 :P?

64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1:21:30

진단 반응을 쓰다가, 살짝 돌려보아요!

.dice 1 100. = 10

65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2:02

도캡의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동화학당의 자유도는 어디까지인가
이것이 O P E N W O R L D ?!

66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2:59

묵주의 다이스 평균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로 레스 낭비 좀 잠깐 해보겟나이다

.dice 1 100. = 38
.dice 1 100. = 76
.dice 1 100. = 28
.dice 1 100. = 70
.dice 1 100. = 63

67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23:05

>>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뻘짓하고 바디랭귀지로 알려주는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 남은 가문 사람들한테 안 좋은 의미로 집착하는거 부디 계속 이어가줘 나 그거 너무 멋져서 마음속에다가 저장하고 계속 돌려읽기중이니까.. 관짝 위에 걸터앉는거 진짜 넘 짜릿했던.. 그런것 ^Q^ 감각 이론 전부다 이해하고 있는것같은 모습도 최고인데 사탕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안돼 3초룰 하지마 임가현이 새거 하나 사준대 (?) 인생계획 철저하고 뚜렷하구나 아주 바람직해~~

>>31 아니 상황별로 싸우면 안돼 이거 대답하는거 너무 최고야 전세 유리한 상황에서 외치는거 너무 듬직하고 중간중간 적룡인 모먼트 나오는거 완전 최고.. 아늬 그러면 몸만 안 병약했으면 주먹이랑 부채랑 검이랑 전부 다 다룰줄 알았던거 아니야?? 완전 다재다능한 우리 아회 많이 애낌 진짜로.. 하 그리고 우리 아회는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 어린이... (메모)(?) 신념 관련된 쪽으로는 아회도 역시 굳건하구나 싶은데 병아리랑 마주하고 있는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 오천마리 사줄게

68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23:25

MA거슬러서 세계멸망 스위치 꾸욱! 누르기나 4도사 강제 푸키먼GO, 몇몇 시트캐 인외, 먼치킨 설정 빼면 거의 다 됩니다:P

69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6:21

허어어어 :ㅁ....... 이것이 GOD 어장? 😳

아 캡틴 저 궁금한 거 떠올랐어요!
인어가 있다고 해서... 다른 종족들은 무엇 무엇 있는지 궁금해요!

70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26: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주 다이스 보고 짠해짐..)

>>61 아늬 거까지는 몰랐는데 그걸 정주행하면서 선택지때 반영한다고 :0... 진짜 내가 이래서 도화학당 못 놓기는 하는데 캡밀레 너무 심하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그러네 :3c

일단 이번에도 질문 먼저~~! 그 이거 훗날 풀릴 설정이면 패스해줘도 되기는 하는데 사감님들이 각각 무언가를 흉내내고 있다고 2스레인가 3스레에서 본것 같단 말이지..? 혹시 흉내내고 있는 무언가가 4도사.. 일까?

70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26:29

>>67 엔딩까지 가문 사람들 괴롭히고 있을 것 ... 여기서 의문점은 어째서 직접 죽이지 않는가? 에 대한 것인데 윤하는 절대 곱게 죽여주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이야~ 참고로 >>36 은 가현이가 좋아할지도 ~?

71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27:13

"전부 네가 망쳤잖아! 어떻게 할 거야!"
쿠즈노하 니오: 미친새끼야! 네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나한테 지랄? 진짜 뒤지고싶어? 아니, 그럼 미리 언지를 좀 주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네가 하던가!! 나 못한다고 얘기 했잖아! 나 이런거 재능! 없다고! 얘기! 했잖아!!

"네가 죽는 것이 나아, 동료가 죽는 것이 나아?"
쿠즈노하 니오: 쓰흡.. 이거 솔직하게 말해야 하는거지? 내가 있지. 맨날 때리고 싸우고 하지만.. 음.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나 그런건 좀 무서워서. 진짜 내 목숨 간당간당해지는 상황이 오면 정말 무서울 것 같거든. 하아이씨.. 동료가 죽는게 나아. 난 살고싶어.

"누군가를 어떻게 나락에 빠뜨릴 거야?"
쿠즈노하 니오: 나락이라.. 음. 아, 좋은거 생각났어. 그 사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고 다닐래. 모두가 믿을 수 있을만큼 정교하게 말이야. 그리고나면 그 사람은 모든 인간관계가 끊어질거야. 그리고 나한테만 의지하겠지? 그리고 그 때 말할래. 사실 이거 다 내가 한 짓이라고. 으헤, 너무 좀 그런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

쿠즈노하 니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전투할_때_BGM으로_원하는_노래
https://youtu.be/MUuo2kgaRVw
아~ 이거 유튜버가 만든 뉴메탈 음악인데 제목은 Primal이라고 합니다! 원시적인 야성미가 엄청나게 느껴지는 음악인데 1:56 부터가 취저에요. 거칠게 숨 들이쉬다가 마지막에 스캣으로 마무리짓는.. 이 노래 참 좋으니까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자캐의_가방_속
가방속에 무엇이 들어있는가-겠죠? 지갑, 거울, 바로 쓸 수 있는 기초 화장품, 연고와 데일밴드 정도입니다!

자캐가_잠을_깨는_법
졸리면 자는 타입이지만 잠을 깨야 한다면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깨어나게 합니다!

==

쿠즈노하 니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의문을 품고 질문했으나 속시원한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진짜 그게 다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고 아 이 사람은 줘패도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자리를 피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 탐문을 시작하고, 취조를 하고 혼자서 생각을 막 정리하다가 그래도 그래도 답이 안나오면 자기 좋을대로 생각해서 그걸 믿습니다!

2. 「주변사람이 귀찮을 정도로 자신에게 의존한다면?」
겉으로는 '아 좀, 하지말라고 진짜 귀찮으니까' 하고 말하지만 알게모르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이라서 몰래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합니다. 그런데 필요 이상으로 다가오면 한 번 쯤은 이빨 드러내고 '적당히해. 그러다 정 떨어지면 뒤져' 하고 경고 정도는 할 것 같네요!

3. 「자신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걸로 편해진다면?」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자기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멘탈이 무너져 내릴 정도까지 간다면 결국 잘못을 인정하기야 하겠지만 거기서 회복이 될 지는 의문이라.. 아마 슈-퍼 피폐 다크 니오가 되어서 '나 죽을래, 으헤-' 가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72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27:22

숙제~~~끝!

73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27:44

.dice 1 100. = 38

91 주나요~?

74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27:49

>>69 엗? 저 질문을 이햐 못했어요 4도사 인어는 인간이예요!

75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27:52

니오 허접 :(

76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8:28

다이스 관련해서는....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 전투 때 클났군! 하핫

77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28:45

>>70 그건 아니예요! 사감들은 4도사를 절대 흉내내지 않아요!:P

78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29:15

>>74 허..ㄱ.ㅓ 걱..... 인어라는 종족인 ......ㅈ ㅜ ㄹ......(쥐구멍

79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29:56

니오 마지막 진단....(눈물)

>>70 버려지는 선택지 중에 많이 포함되어있곤 해요...(눈물)!!

80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30:45

>>78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우셔! 괜찮아요! 나오세요!!!!

종족이랄까, 요괴랑 신수들은 존재합니다! 캐릭터들도 다 봤어요!!

81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30:58

4도사들은 MA와는 어떤 관계인거야? 단순한 상하관계는 아닌 것 같은데 ..

>>71 니오 진단 옴뇸뇸뇸뇸

하 거친 모습의 니오 ... 윤하가 만든 맛있는거 먹여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건 내 욕심인가 ... 원래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사는거야! 동료를 제물로 바쳐! (?) 니오 화장도 하는구나 ... 뭔가 쌩얼이 예쁜 느낌이었는데! 정떨어지면 뒤진다는데 영원히 정이 안떨어지면 안죽는거지? 그런거지? :D

8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31:50

그냥 답변 해드리니!! 다들 궁금하신 거 그냥 다 물어보세요! 진짜 엄청 치명적인 거 빼고 알려드림a

8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33:01

>>81 관계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입니다! 관계가 확실하게 있는 건 궁기네요!

84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33:17

>>81 먹혀버려요~~~~ 그 나이대 여자아이라 화장도 합니다! 그런거 있죠, 겉으로는 되게 사나운데 화장도 하고 인형 좋아하고 ㅋㅋㅋㅋ 인형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TMI설정 같은거에요~ 니오는 죽는거 만큼은 진짜진짜 무서워해서 그렇읍니다... 정떨도 거리만 잘 유지해준다면! 네!

>>82 대체 하 사감님은 니오를 뭐랑 겹쳐봤는...지는 치명적인거겠죠 :3..?

85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34:46

>>71
첫 진단부터 장난아닌데요? ㅋㅋㅋㅋ 절대 지지 않고 배로 하악질하는 아기고앵이... 맞아 우리 니오가 살아야 해!(묵주야 창피하니까 그만.)
허어어어.... 세번째 진단. 니오 치밀하고 그런 그런 면이... (오타쿠웃음) 나한테 의지하게 만든다음에 무너트린다........ 호오오오오오..!
니오야 답 나올 거 같으면 줘패는거야? ㅋㅋㅋㅋㅋ 캐릭터성 뚜렷한 점이 니오의 사랑스러운 점이다...증말...
이건...진단과 상관없이 생뚱맞은거긴 한데요.....
니오랑 친해지면 언젠가 니오가 당하고 있을때 "내 저 아일 지지하는 우군 쯤 되는 자인데..."하고 짠 나타나고 싶어요

86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35:21

>>84 뭐어? 인형? 안되겠다 윤하야 오늘부터 전재산 털어서 하늘섬 인형 풀매수 들어간다!!! (뒷얘기 안들음) 죽는거에 별로 두려움 없는 윤하랑은 반대네! 후후 앞으로 니오와 거리 유지에 힘쓰겠다는 것 ...

87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36:16

>>47 전부터 느끼는건데 묵주 반응이 진짜 넘 웃겨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묵주라면 당연히 임가현이 많이많이 놀아줘야지 그렇고말고~~ 아마 좋아하는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무지성으로 조물락거린다고 생각할건데 어찌 되었든 좋아함 아무튼 그럼! 헐 겉은 똑같은데 속에 포함하고 있는 의미는 다른거 너무좋아 진짜.. 아니 묵이랑 묵주 어쩜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 내 마음에 쏙 드는 모먼트만 다 모아놨잖아?? 진짜 짜릿하다 최고다 ^q^.. 앗 스토리에서 보여준건 아니고 언젠지는 모르겠는데 진단에서 저 질문 뜬 적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농질 만난건 오히려 킹갓 반가움+짜릿함에 가까운 감정이었지~ 임가현이 말을 제대로 못한건 그저 기뻐서 그랬던것임 :p

>>48 정답이다 연금술사~~! 얘 볼따구도 꽤 말랑말랑하다.. 라고 설정에다가 넣어두기는 했는데 써먹을 일이 없을거같아서 배제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나도 도화학당 사람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다는게 진짜 너무 한이고.. 머리끈 선물받을거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좋아 임가현도 선물 하나하나씩 받으면서 엄청 좋아할것~~

>>50 흑룡 하면 이런 느낌이지~ 하고 쓰기는 했는데 막상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황천에 찌든 뭔가가 되어있어서 ㅋㅋㅋㅋ... 아니 언니야 놀아줘 하는거 진짜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데 칼하나 쥐고 떨면서 그래준다고?? 하 진짜 임가현주 좋아죽는다 니오 손목 홱 낚아채고 제 목이랑 심장 등등 급소에다가 하나하나 들이대면서 진단에서 나왔던 저 대사 쳐주는 임가현.. ^q^ 일단 전자냐 후자냐 한다면 전자쪽의 비중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

88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36:34

>>80 가 감사합니다.........!!!!!! 헉 신수도 봤단말입니까? 묵아 너 대단하구나...

89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36:51

>>84 당장은 치명적이니 말씀을 못 드리지만!

[굉장히 소중한 것]과 겹쳐보고 있답니다:P

90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1:40:15

헤헤 잡담 진단 주워먹기 맛있어... (야무지게 주워먹는 앞발)

91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40:24

>>48
답변언제해주실깡....👉🏻👈🏻하며 기다렸으나 예. 못 본 것은 묵주였고요(댕청)
묵이는 특별히 포즈를 취하진 않지만 그냥 무난하게 웃으며 찍을 거 같아요 같이 놀러다니면 재밌을 거 같은데 주로 묵이가 끌려다닐거같기두..........하고. 게임방 같은데 가면 승부욕 돌아서 예 해봅시다 ^^🔥🔥🔥하며 게임상이서 싸움 붙고

92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40:51

>>87 고로 윤하가 가현이 볼을 만지고 싶다고 하네요! (안됨!)

9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1:41:14

저는 이만 가볼게요! 다들 잘자요!!!

94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42:33

>>91 ... 포즈가 필요한가? 웃는 것만으로도 빛이 나서 사진이 다 하얗게 되어버릴 것 ... 의외로 윤하 놀러다닐땐 여기저기 많이 가는 편이니까 묵이랑 잘 놀러다닐지도~~ 하 묵이랑도 만나야하는데 ... 분명 6년 흑룡의 세월이 있어서 서로 얼굴도 알텐데 ...

95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42:45

깹띤 잘 자 !

96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46:12

아니 온화주 은밀하게 다 주워먹고 있었자나!

9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46:23

>>87
가현주를 기쁘게 했다면 저, 뿌듯해요! 😚 묵아 비켜라 이 웅니가 도화 들어갈란다 (묵주 제발 그만.)
사람이 그렇게 말랑하지 않은데 본인은 말랑한 거 좋아하는 거 귀엽다.... 그리고 모르는 점도 되게 사랑스럽구나..... 애기 볼 같은 것두 만지작거리려나여...?(멋대로 상상하고 코피 뿜기)
좋앗서 난 가현이에게 인생을 베팅하겟어 (。ì_í。)
가현주는 전생의 잃어버린 제 영혼의 쌍둥이...이십니까? 어떻게 이런 취향이 (입틀막)(감격) 남들은 쟤네 진짜 닮았다 답도 똑같은 소릴 해. 이러는데 묵은 기가 차서 웃는......(묵아 니가 기가 찰 게 뭐가잇니? 영광스럽게 알아라.)
앗 그렇구나 헉 그러면....... 숨겨진 이야기가 더 있다는 소리군요......?(기대)(설렘)

98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46:46

캡틴 잘자요~~~~~!!! 😴😴

99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47:23

>>85 한 대 맞으면 세 대는 때려줘야 분이 풀리는 니오니까요v 머리가 좋지 않아서 진짜 그렇게 나락보내겠다고 생각은 해도 실행에 옮기면 분명 어디선가 빵꾸 세게 날 겁니다.. 응 그래요. 주먹이 더 편하니까 줘패서 답이 나올 것 같으면 일단 패고 봅니다...ㅋ(먼산) 실제로 니오, 물어보기 전에 일단 때리고 나서 물어보는 타입이니까요!
니오 피 슥- 닦으면서 '내가 정리할 수 있어' 하고 비척거리면서 일어났다가 묵이 쪽으로 픽 쓰러지고 '한 번만 더 도와주라, 언니야. 미안..' 하고 꾸물꾸물 하는 그런.. 그런거네요! 파하!

>>87 으아악 눈 앞에서 또 그런 대사 들으면 니오 오들오들+눈물 방울방울해서 칼 들고 '진짜, 진짜 찌를거야. 나,나, 이제 못, 못,참아.'하고 말 더듬다가 칼 떨어트리고 '미,미,미안해 언니야..' 하고 눈물 방울방울 하는데 어색하게 미소지으면서 눈 바라보는 그런거 있쬬............ 이런 망상만 해서 미안합니다........................

10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1:50:04

아~ 캡틴 좋은밤 되세요!

101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1:50:53

하 내가 이래서 새벽의 어장을 사랑해... 항상 새벽만 되면 그 무엇보다 화끈해지는 우리 어장 ^q^

>>70 아니 엔딩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괜찮아 나는 윤하만 행복할 수 있다면 윤하네 가문 사람쯤이야 얼마나 괴롭힘받고 고통받아도 하나도 상관이 없음이야~~ 헉 그리고 이제봐서 스포 확인해봤는데..? 저런 모먼트라면 임가현 굉장히 흐뭇해하면서 좋아할거야 너도 나랑 같은 부류였구나? 하면서 동질감 느끼고..

>>71 아니 처음부터 미친새끼야! 하고 시작하는거 진짜 내 웃음포인트 직격으로 때려버리는데 어째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차라리 동료가 죽는편이 나아 니오 평생 살아줘 수명 다해서 죽을때쯤 되면 내가 그레이트 힐 써서 회춘시켜줄게.. (?) 일단 핑퐁 좀 하다가 노래도 한번 들어봐야지 ^-^ 나락으로 빠트리는 과정도 치밀해서 좋고 줘패도 답이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짱짜릿해.. 하 슈퍼피폐 다크모드 니오 너무 좋다.. 저 모먼트 나올때까지 임가현 가지고 괴롭히고싶고.. ()

>>77 >>79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기된 설정이었구나 인원수도 그렇고 동 사감님 검은 베일으로 얼굴 가린게 전에 이벤트때 인어 등장했을때랑 좀 겹쳐보여서 궁예했는데 아니었군..!

102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1:51:08

>>28 윤하의 질문은 언제 보아도 슬픈 맛이 하나씩 끼어 있다는 점이...🥺 세상에나, 예쁜 풍경과 함께 인생샷을 찍어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요...! 가문 구성원에게 집착이 있는 편(부정적)인데, 하물며 손으로 대를 끊을 정도니, 증오 어린 집착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서 두렵네요... 목숨... 제가 바칠게요... 제가... 무언가 이룰 수 있는 것...? 너의 행복이야, 윤하야...(?) 아이에게 의외로, 포용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죄에 대한 생각이 얼핏 보이는 듯싶어요. 현실적인 감각과 이론의 설명도 그렇고... 앗, 그런데 3초 룰...ㅋㅋㅋㅋ 귀여운데요, 귀엽고도 사랑스러워라! 달달한 걸로 먹는 것도 귀여워요, 따뜻한 초콜릿 우유나 멜론 소다 먹는 모습이 보고파라. 증오하는 사람의 대사, 긁어보니 너무 의미심장하고... 아아... 웃는 윤하... 관... 짤게요....

그런 질문만 받는답니다... 저도 윤하를 사랑해요...!

>>40 가현이의 진단! 보배로운 진단! 괴롭히는 사람에게도 이유가 있지 않느냐는 중립적인 태도... 무작정 돕지만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한두 살 먹은 아기야? ...응애 아부부...(?) 자랑스럽고 훌륭한 가현이, MA망의 옳게 된 표본이에요...! 가현이 말랑한 거 좋아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말랑이 손에 쥐여주고파라. 엔딩은 아직 비밀이군요, 그 마음 잘 알아요... (끄덕) 죽음의 위협, 살벌하네요. 네, 가시와 뼈가 보여요. 고결한 과정이라는 것과 함께 죽음도 수단으로 보는 그 시선이 어찌나 무서운지... 거기다 긁어버렸어요, 보고 말았어요. MA 님은 파괴될 일이 없겠죠, 네에. 저희를 아흔아홉 조각으로 박살 내면 모를까. 문득 궁금해졌어요. 방울 소리에 이끌렸을 적, 아회가 신을 죽였단 사실을 알게 된 가현이... (식겁) 아... 가현이 P와 J의 그 중간에 선 느낌이 물씬 들어요...! 뽈뽈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부채도, 검도, 주먹도 다루는 아회... 어쩌면 최종병기...?(나가) 넵... 병아리 오천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아회가 뻣뻣하게 굳어버려요...! 노랗고 귀여운 솜털뭉치에... 포위되었쏘.......

>>41 서른하나의 맛...ㅋㅋㅋㅋ 다양하게 싸우지 말란 반응을 보여주고 싶었네요....는 찢기면 안 돼요! 묵주는 소중하니까...!
ㅎㅎ ㅜ... 아회가 곤란한 모습을 보고 싶으신 것 같아요. 묵이도 놀리고 싶어졌어요...라니, 아회가 얼굴을 덮어 가리면서 "그러지 마시오, 도리에 어긋나오…… 부디 고결한 심상과 삶을……." 옹알옹알 할 느낌이죠...
틀렸다고 말하면요...
어흥! >:3

>>71 화끈한 적룡의 헬다이버 니오...! 시원시원 욕을 내뱉으니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마지막에 재능 없다고 얘기 했잖아! 이 부분은 악센트를 넣을 때마다 망쳤다는 애를 주먹으로 때리고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은 해보고 있답니다. 동료가 죽는 것이 낫다, 살고 싶다. 당연한 거랍니다. 니오는 현실적인 면모가 참 보기 좋아요. 그렇지만 나락에 대한 건, 세상에나, 세상에나. 무시무시한 아이!인간관계에서 배척하고, 가둬두고, 끝내 내친다는 건... 어쩌면 그게 니오가 가장 두려워 하는 나락일지도 모르겠네요...? 노래는 잘 들었어요, 정말이지... 끓어오르는 느낌이에요. 네, 불타오르고 끓어오르고 야성적인... 너무 좋아요! 아, 귀여워. 기초 화장품 귀여워... 이성적인 판단으로 주변을 캐보는 것도 그렇고, 선을 확실히 긋는 것도 그렇고. 마냥 사람 좋아!가 아닌 점이 매력적이에요. 피폐 다크 니오... 축 늘어진 니오를 보면 안 되는데, 적룡 선배님들이 열심히 지켜야겠어요..!

"돼." 그렇죠, 그렇죠... 이 모먼트는 참 좋죠. 활활 타올라라...!!

히이이이 오늘도 끝냈어요, 해냈어요...!

103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1:51:32

캡틴 푹 주무시길 바라요...!!

104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52:33

지금 봤는데 >>70 이 2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시에 2개 올라와서 그런가봐 ...

105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1:57:42

>>94
윤하가 6년간 화낸 적이 한번이라도 있을까요? 그랬다면 같이 수업 듣거나 기숙사 애들끼리 모여있는데 화낸 모습보고 저런 면도 있네~ 하고 싶은 욕심. 그 반대여도 좋지망용.... 🫣 묵이는 저학년 때 붉은 눈 문양으로 주변이 계속 귀찮게했다가 딱 한번 화낸 적 있다는 설정이....잇거든용... 😚

>>99
아 결국 빵꾸 나는건가 ㅋㅋㅋㅋㅋ ㅋ니오다워서 너무 귀엽네요. 초반엔 오기 아닌 오기 부리다가 결국 기대주는 건가 이 언니가 너무 기쁘구나.... 묵이 니오 부축하고 부채 위로 눈 샐쭉 웃으면서 하여, 다음 상대는 이 묵이랍니다. 하고 마구..... 어..제압하기!!

>>102
아회주의 상냥함에 기절해요 (꼬르륵)
그러면 얼굴 덮은 아회 옆에서 챡 접은 부채로 쿡쿡 찔러볼 묵이...
안냥하세요? 오늘부터 아기호랭이 아회주를 키우기로 햇습니다 (아회주옆구리에끼움)

106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1:59:46

>>101 윤하의 인생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일이라고 할 수 있지 :3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나쁜 일만은 아니었는데 워낙 가문 사람들을 안좋아하다보니 고깝게 보는 것도 있어서 ... 가현이처럼 광신적인 모먼트는 아니지! :3

>>102 헉 왠지 북쪽에 가서 설원 배경으로 찍어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모든걸 다 이해하고 포용하는 윤하가 유일하게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이지 ... 죄가 많으니까 말이야 :3
3초룰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음식을 좀 더 아낄 수 있는 법이지! 아주 가-끔 3초룰을 지키곤 한대~ 윤하가 카페 가서 주로 많이 마시는건 역시 초코라떼가 아닐까!

107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2:01:14

캡틴 잘자 푹자~~ 오늘 회사 건으로 이래저래 일 있었던거 다 잊고 행복한 하루 시작했으면 좋겠어 :3

>>92 돼!! 무조건 돼!!! 쌉어블!!! () 볼따구 만지면 ? 이럼서 보고 있다가 내가 그렇게 좋으면 말로 하지~ 이러면서 능청떨어줄거야

>>97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임가현 보고있냐?? 묵주 들어가면 무조건 반겨라 나는 그동안 우리 묵이 챙겨서 꽁냥꽁냥하고 다 할라니까~~ (임가현 유기당하기 3초 전) 아마 얘가 안 말랑하기 땜에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거라는 임가현주의 자캐 적폐가 있어 ㅋㅋㅋㅋ 앗 그리고 애기 볼 만지는거 짱 좋아하지! 아래로 동생 둘 있는데 동생들 어렸을때도 맨날 이뻐해주고 볼 만져주고 그랬다- 라고 독백에서 드러날거야 :3 아늬 인생베팅은 멈춰~~! 아 진짜 남들 반응이랑 얘들이 느끼는거 너무 상반되는게 진짜 꿀맛이야 임가현도 겉으로는 '같은 흑룡이니까 서로 닮아가는거지~' 이러면서 묵이랑 어깨동무 할텐데 묵이한테만 들리게 야 더 자연스럽게 웃어라 이럴거같고 (?) 응응 아직 공개 안한게 있기는 한데 별거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가문 가는 독백에서 자연스럽게 나올거야!

>>99 아 진짜 이런 반응 줄때마다 임가현주 세상에서 제일 뿌듯한거 알지?? (브레이크 질끈) '진짜? 나 너무 기뻐. 너가 너의 손으로 직접 나를..' 하면서 한참 황홀한 표정 짓다가 미안하다고 그러면 너가 왜 미안하냐면서 분위기 다 식었다고 칼 치워버리고.. 이 와중에 눈물 방울방울 하는건 세상 다정하게 다 닦아줄거라는.. 그런 설정이 있음... ^q^

10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2:01:17

>>105 저학년땐 화도 좀 내고 그랬을꺼야~ 가현이랑도 투닥투닥 했었으니까. 아마 묵이가 그렇게 화내면 윤하가 묵묵히 끌고 가지 않았을까~? 또 그렇게 곤경에 처해있는거 보고 지나칠 애는 아니니까 말이야 :3

109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01:23

이쯤해서 풀어보는 묵이(?)의 TMI.
묵이 초안은 사실 굉장히 방정맞은 여우상 남캐였어요. 밑으로 땋은 긴 흑발에, 말투도 '아이고 그랬습죠~'하며 거의 이게 사람 놀리나 싶을 정도로 비굴한 말투를 구사하는...... 하지만 이런저런 오너 사정(문제되는 설정이 모든 설정과 연결되어있어 수습할 길이 보이지 않아...)으로 갈아엎었답니다 👍

110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2:02:58

>>107 하 다음에 시도해봐야겠다 ... 그렇게 능청 떨면 윤하는 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받아쳐줄텐데 ... 이 대사는 일상에서 써먹어야지. 누가 보면 오해 가득해질 서로의 대화(?)

111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2:09:12

>>101-107
으헤~ 진짜 그렇단 말이죠.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관계성에서 휘둘리는 입장에 서본게 처음이라 그런지 매 순간 짜릿하고 재밌고 설레고 미치겠습니다~~~~~~~~~~~~~ 칼 툭 떨어트리고 눈물 방울방울에 어색한 미소 지으면서 '언,니야 노,놀아줘. 놀,자.' 하는 그런거. 어떻게든 현실도피하는 그런거..! 으악! 으아아악!!!!!!!!!!!!!!!! 브레이크야 일해!!!!!!!!!!!!!!!!!!!!!!!!!!

>>102 니오 이제 황룡으로 이직해버렸는데도 지켜주나요-? 으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집새끼라고 미워하지 말아주기를 바랄뿐이네요.. 이제 황룡의 헬다이버가 되어버린거야~~

>>105 한창 싸워서 한 두번 기절했다가 깨어나고 막 그러면 묵이로 보고 도와달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둘째 언니가 겹쳐보여서 그런 느낌! 앗 그런데 묵이 제압 해주는건가요 너무 멋졍........... 니오 어느샌가 정신 차리고 비척비척 걸어와서 '비켜, 내가 할테니까..' 하고 헬다이브 하려다가 픽 쓰러지고 '언니야, 나 여기 아파.' 하고 숨 몰아쉬는 그런거..! 으아아악!!!!

112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09:22

>>107
가현주 너무 잘 받아줘서 이 응석받이 묵주가 점점 주체가 안돼요! 휴우 진정 진정 😮‍💨😮‍💨
가현이 버리지 마세요 (꺄아아악!!!!) 버리면 델꼬 갈랍니다. 누가? 묵주가요. 아주 행복하게 해주갓어.
임가현주의 자캐 적폐요? 오너님의 설정이라면 적폐가 아니라 '공설'아닙니까 😚😚 하... 동생 대할 때는 그렇게 평범하고 일상적인 언니인데 까보면 광신도라는게 저를 미치게 해요. 흐아악 독백 기다리고 있을게요..uu*
자연스럽게 웃어라 ㅋㅋㅋㅋㅋㅋ 듣자마자 정색하겠는데요? 근데 대개 묵이 포즈 디폴트값이 부채 펴고 있는거라 그 뒤 입매 곧장 내려간 건 옆에 있는 가현이만 볼 수 있겠조... 😚😚👍

>>109
화내는 저학년 윤하? 귀엽겠군..... ☺
이따위 문양 새기지 않을거라고 귀찮게 물어보는 애들한테 읊조린 뒤 윤하가 데리고 가주면 눈치 까고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가만 조용히 있겠네요. 차갑게 굳은 얼굴로 저 먼 땅 언저리 보다가 왜요, 당신도 궁금해요? 하고 괜히 퉁명스럽게 화풀이....

113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2:13:00

>>109 헉 뭐야 ts묵이도 썰 풀어줘요 못참아!
>>112 ㅋㅋㅋ 까칠 묵이 넘 귀엽고 ... 아마 윤하는 별로 안궁금해서 그냥 슬쩍 보고 예쁘네요, 하고 넘어갔을 것 ... 남한테 관심 크게 가질때가 아니어서 ㅋㅋㅋㅋㅋ

114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13:23

>>111
니오가 묵이에게서 둘째 언니 겹쳐보는건 티가 날까요? 눈치 좀 빠른 애면? 만약 그러면 장단 맞춰줄 거 같아서....☺ 대충 나 안 보고 있구나 하는데 아랑곳 안하고 알지도 않는 둘째 언니인 체 좀 해줄 거 같죠... 묵이는 자기 8년전에 이미 죽은목숨(산제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자기가 남의 거죽 뒤집어써도 된다구 생각........

115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2:14:35

>>102 아니 뭐라구 응애? 아부부?? 헐 잠깐만 아니이건 (심쿵사로 죽어버리고 마는데) 말랑이 손에 쥐어주면 아마 시간가는줄 모르고 말랑이 조물조물거리고 한참 보다가 '.. 귀여워' 이거 한마디 딱 할거라는 캐해가 있어 ^q^ 하 맞아 도화학당 아직 본격 러닝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된거같은데 벌써 엔딩내용 요구하는 진단 양심이 어디 있는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같은 내용으로 나왔던 진단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썼지롱~ 헐 아마 그때 방울소리 관련으로는 다들 꽁꽁 숨기려 할거 같아서 이야기할 일이 있지 싶기는 한데 만약 알게 되었다면... 그게 어디까지나 MA가 보여준 허상이라는 걸 알면서도 한 30초동안은 말없이 정적하다가 "너. 제사장 호위라면서." 이러고 뒷말은 꾹 삼킬것... ㅋㅋㅋㅋㅋ MBTI는 아직 확정은 안 했는데 ESTP 아닐까 싶고~

헐 최종병기 아회라니 좀 많이 멋있는데?? 아니야 나가지 마 나중에 적룡인 모먼트 극대화시켜서 잿불에 다시 불 붙이고 칼부림 시원하게 갈겨줘야지 나 그것만을 바라보고 있어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거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아회 진짜 너무 귀엽다 귀여움+귀여움이라니 이 무슨 킹갓조합... 작고 뽀송하게 생긴 애들만 보면 종류 불문하고 다 굳어버리는걸까??

116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16:58

>>113 TS... 머리는 안 묶고 그냥 장발인 채 냅둘거같고 골격이랑 키 좀 커진 게 다일 거 같네요 👍
예쁘단 말에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거...하고 씁쓸하게 홀로 생각하고 아무 말 없이 뒤돌아서 기숙사 갔다가 나중에서야 빼내준거 고맙다며 간식거리같은 선물 사가지고 줄 거 같아요 착하구나 윤하야...

117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2:18:06

>>114 묵이랑 둘째언니는 머리색이랑 눈색 빼면 굉장히 외적으로도 닮아서 그런 것도 있네요! 좀 조용해지고 니오가 싸워서든 어째서든 정신이 많이 없으면 묵이 손 꼭 잡고 '언니야, 왜 여기 있어? 집에 없어도 돼?' 하고 그냥 직설적으로 꽂기도 할 것 같고 아니면 '언니야, 다들 니오가 괴물이래. 그래서 니오, 그 사람들이 옳다는 거 보여주었어.' 하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미소짓거나 하는 걸로 눈치 정도는 채지 않을까요? 정리하자면 정신 없을 때는 묵이한테 둘째 언니를 보고 정신이 있을 때는 그냥 묵이 자체를 봐주는 그런검당!

118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2:19:47

>>116 그러니까 TS묵이도 빛이 난다 이 말이군 ... 하 태양이 이렇게 많아서야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아 ... 윤하는 그때 이후로 알게 모르게 챙겨주려고 할 것 같네 ... 애들 못 모이게하고! 간식 거리 선물로 주면 달달한거만 나중에 골라 먹고 ㅋㅋㅋㅋㅋ 서로 과거사 알면 비슷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119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2:21:06

(TS라니 최고쟝)(열심히 주워먹는 중)

120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2:25:45

>>105 볼 찌르면 웅크린대요(속닥속닥)
어라? :3...!!(옆구리에 챡 달라붙어요) 어흥이에요~! >:3

그것보다 초안 묵이, 세상에, 세상에. 그런 능글맞고 비굴한 듯 얍삽한 면모 정말 좋죠... 설정의 늪은 어렵죠, 네에...(공감해요)

>>106 초코라떼를 마신다..(메모!) 죄가 많으니까, 응, 이해할 수 있어요... 누가 참겠어요! 나쁜 사람들! >:0

>>111 황룡이어도 니오는 니오랍니다! 적룡이던 것은 변하지 않으니, 지켜줄 거예요! 아회는 미워하...지는 않을 거예요. 인간이란 그렇지 뭐...하는 티벳 여우...

>>115 꺄아악!(심폐소생술) 귀여워, 래... 귀여워... 가현아, 네가 더 귀엽단다... 흑흑, 귀여워... >>너. 제사장 호위라면서.< 와아, 와아아... 소름이 쫙 돋았어요. "……결국 죄인의 가문인데?"라고 차갑게 받아치...는 모습이, 언젠가는, 있을 거라... 봐요. (덜덜덜) ESTP군요, 역시 P였어...(옹알옹알)

작고 뽀송한... 정확히는 갑작스럽게 먹으려고 깬 알에서 나온 병아리와 그 이후 포위된 상황에 굳었지만, 아무래도 다른 뽀송이들이 다가와도 굳지 않을까 싶어요. 애초에 동물이 자신에게 다가온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애라...

초기설정...(극 초안시트를 보고 미간을 짚어요)
사실 저는... 도화 학당 시트가 나오기 하루 전에 설정과 시트를 급히 짠 케이스라 후보군만 남아있네요...

121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27:11

>>117
묵이 자체를 봐주는 것과 둘째 언니를 겹쳐서 봐주는 것, 즉, 맛난 게 두 배. 🤤 그렇다면 묵이는 눈치 챌 수 있겠네요 :D ! 니오가 그렇게 말할 때 묵이 제 말투 바꿀 노력은 안 하는데 내용만큼은 "그래요, 니오 보러 왔어요. 잘했어, 잘했어요."하고 반복해서 말해주지 않을까...합니다. 이러다 언니인 척 하지 말라고 한 소리 듣는 거 아닐까....... 그러면 그게 뭐가 나쁘냐고 정말 의문 가득한 낯으로 묻겠지만오..... 헤헤

>>118
윤하와 윤하 TS가 뭉치면 우주도 밝힐 수 있을 거예요. 왜냐면 윤하 그 자체만으로도 '은하'니까요...★
앗 큰일났다 ㅋㅋㅋㅋ 묵이는 뒷맛 깔끔한 걸 좋아해서 최대한 안 달고 시원시원한 걸로 주려고 할 텐데....... 나중에 좀 친해져서 식사같은 거 하면 그제서야 아 저 애 단 걸 좋아하네, 실수했군. 하고 깨닫고.... 과거사 비슷한데 바라는 방향성은 반대인 것이 절 미치게 해요. 대를 끊어버리려는 윤하와........ 자기가 죽이고 죽는 한이 있어도 세상에 (비설)을 알리려는.....묵이..... 🤦🏻‍♀️🤦🏻‍♀️🤦🏻‍♀️

122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2:30:13

>>106 >>110 아늬 근데 윤하 입장 너무 공감되는게 맨날 재앙이니 어쩌니 하면서 제대로 된 취급 안해줬으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봄.. (캐릭터에 진심인 편) 광신 모먼트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무언가인게 굉장히 맛있는 설정이라고 보는데!! ^q^ 하 언젠가 서로 등 맞대고 4도사한테 대적하는것도 상상해보고.. 다음에 시도해준다면 나야 좋은데 헉 과연 뭐라고 받아치길래 오해할 정도까지 가는걸까 나 벌써부터 기대되기 시작했어..

>>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이 말도 안되는 모먼트 좋아해줘서 고마워.. 사실 임가현 처음 낼 때 얘 설정이 너무 빌런이 아닌가 이거 이렇게 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지금은 후회 전혀 안하고있어 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떻게든 현실도피하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진짜 내 가학심이랑 배덕감 등등을 너무 잘 저격한단 말이야.. 마냥 무서워하는 니오 안아주면서 '내가 언제 너한테 선택할 권리를 줬지? 당연히 놀아야지. 평생. 나랑. 이 세계의 끝까지.' 이러고 속삭여주고..

>>112 내가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세계제일의 '가능충'이기 때문이지.. ^q^ 스토리 내에서의 캐붕만 아니라면 잡담에서 얼마든 캐붕내고 제 4의 벽 뿌수고 다 할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가현이랑 묵이 교환할래...? (안됨) 앗 그런가 ㅋㅋㅋㅋㅋ 독백 별거 없는 그냥 음침하고 음험한 애들의 만담회 같은 느낌이니까 기대하면 안된다~~! 이미 완성은 했는데 전에 임가현이 보름 뒤에 가문원들 만나러 간다고 해서.. 한 일주일 뒤에 올라갈 예정! (현실반영에 진심인 편.) 하 그게 진짜 너무좋아 서로한테만 보이게끔 하는거 ㅠㅠㅠㅠ 정색하는것도 묵이 혼자 분위기 멱살잡고 운동회 깃발 돌리는것마냥 휘어잡아주는 모먼트라 나 너무 뿌듯해... 임가현은 어쩔수 없이 남들 앞이라 웃을건데 속으로는 그럼 그렇지 하면서 너무 순순히 협조하면 재미없다고 정신승리하고 또 그 상황 한껏 즐기고..

123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30:41

>>120
이 볼이 터질 때까지 찌를까 했지만 봐드리겠습니다. 하고 부채 다시 펼쳐 비구 가리고 깔깔 웃을 묵..... 아회가 너무 귀여운 탓이야~~~ 한번 그런 면모 보면 볼때마다 안그래도 뱀상인 얼굴 사악하게 웃으면서 놀려먹겠네요.....자기 무료한 인생에 재미를 찾았다며.
설정 넘 어려웠어오 (잉잉(아회주한테 들러붙))
아니 급하게 짰는데도 아회라는 이런 갓 고져스 엠페러 킹 갓 갓캐가 나왔단 말입니까? 역시 천재만재 아회주......

124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2:34:33

>>123 묵이의 장난스러운 면모에 아회주가 쓰러지고 말았답니다... 깔깔 웃으면 결국 손으로 가린 얼굴이 빨개지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했답니다. 묵이가 놀린다니, 이게 바로 포상이에요!(묵주: 나가요 아회주...) 뱀상인 얼굴 사악하게...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부분에서 웃어버렸어요... 아회가 벌써부터 곤란할 듯한 모습이 새록새록...
설정은 늘 사람을 괴롭게 하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도 묵이라는 멋지고 예쁜 캐릭터가 나왔으니 묵주는 최고여요!(뽀담쓰담)
과찬이에요...! 설정을 엮어주신 캡틴께서 더 천재라고, 천재책임전가를 하겠어요...!!(후다닥

125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2:38:30

.dice 1 2. = 2
1. 아회
2. 무 아회

진단님...!!

126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2:38:51

하 그리고 반응하느라 하마터면 묵이 초안 놓칠뻔.. 저 설정 그대로 나왔어도 진짜 너무 좋았을거같다 지금이랑은 또 다른 맛이 있음 완전 최고다..!!

>>120 (살아남) ㅋㅋㅋㅋㅋㅋ 하 우리 임가현 귀여워해줘서 고마워~~ 헐 근데 아회랑도 스토리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깊게 우러나는 뭔가가 분명 있을거야 나 지금 삘 확받음 진짜.. 결국 죄인의 가문이라고 받아치는거 진짜 짱좋아 흑흑 "모순 덩어리네. 흥미로워." 이러면서 또 밑도끝도 없이 임씨가문 모먼트 한껏 내비치고.. 막 완전 증오하는것보다는 흥미로워서 괜히 한두번씩 건들어보는 느낌?이지 싶다 MA한테 반기를 든 죄인이라도 일단 부정하거나 모욕한건 아니라고 생각할거기 때문에 ^Q^

앗 그런거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병아리랑 아회라는 그 단편적인 소재에만 꽂혀있었나봐.. 근데 어떤 동물이 다가와도 굳는거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야?? 주변에 햄스터랑 토끼랑 기니피그랑 다 풀어놓고 반응 지켜보면서 흐뭇해하고 싶다.. (글러먹음)

127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43:09

>>112
(척) 가현주를 저의 선배로.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근엄)
가현이야 받을 수만 있다면 아주 엎고 꽃가마에 태워 둥가둥가하고 다닐 것입니다 🥰🥰
『음침하고 음험한 애들의 만담회』⋯? 전 기대하고야 말았습니다(원래 그런 애들의 대화야말로 맛집!!!!). 하지만 너무 부담갖지 마십시오, 전 가현주의 글이라면 무엇이든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으니까요 (당당)! 이 일주일?! 🤦🏻‍♀️ 아아 현기증나요. 저 기절해있을 테니 그때 깨워주세요 (스르륵)(묵주 나가).
휘 휘어잡다니요 (묵이 봄) (얘 얘가요)
항상 웃고 있는 저 얼굴 한번 금 가게 해주고 싶다며 인생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운 묵이가 드물게 심기 뒤틀린다던지, 키차이 때문에 눈높이 있어서 가현이가 차갑게 내려다볼 거 생각하면 그냥 그냥 ..조아서 울어버려요 🤦🏻‍♀️ 눈높이 때문에 묵이 고개 치켜드는 날 많을 거 같은데 어쩌다 묵이 서 있고 가현이 앉아있다거나 뭐하려고 쭈그려있다거나 해서 묵이 눈높이가 더 높으면 붉은 눈 싸늘하게 내려보다가 싱긋 웃고는 경치 좋네요? 한마디 할..... 싹아지.....★

128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2:47:29

>>124
묵이 성격상 대놓고 적나라한 발언은 안하겠다만, 대충 어머 그런게 취향이셨어요, 아회 나으리? 같이 발언해버리지 않을까요 ㅋㅋㅋ 으아앙 빨개지는 거 귀여워어어어 🥰🥰🥰
아회.. 뱀은 싫다던가, 했던가요. 이거보고 앞에서 쉭쉭 소리내며 장난치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이 장난은 진짜 아회가 화낼 거 같아서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흐 흑흑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도캡도 최고, 아회주도 최고. 즉 두분 다 천재입니다 (책임전가는 통하지 않앗따!)

>>126
헤헤헤...(뒷머리긁적)(쑥스)
가현이 초안은 그대로 쭉이었나요 아니면 다른 면모도 있었나요?

129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02:53:58

잠깐 쉬고 왔더니 잡답 플로우를 못따라가버리는 일이 생길정도로 새벽 화력이 이 정도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불타서 따뜻해져버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2:56:01

>>127 으아니 그렇게까지 할 건 아닌데 (쭈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가마 태우고 둥가둥가해주면 일단 좋기는 한데 멀미난다면서 축 뻗어있을거같기도 하고..? 일부러 가현이가 이야기한대로 보름 뒤에 올리려고 하는건 그동안 추가로 관계 쌓을 캐들도 전부 반영해주고 중간중간 문맥도 다시 수정하고 하려는 그런 의도가 숨어있지! 아니 일주일동안 기절해있으면... 뭘 해도 모르겠지...? (얼굴에 낙서 가득)(?)

아 진짜 인생목표 진짜 너무 최고다 어쩜좋아.. 키차이 서로 다른것도 진짜 너무 좋은 모먼트야 맨날 임가현이 내려다보면서 얕잡아보는? 그런 분위기일거 같은데 아니 묵이가 내려다보는게 더 맛있는데?? 임가현 키 5cm만 깎아서 묵이한테 줘라 () 임가현 그 말 들으면 또 호승심 불타서 씩 웃고 '즐길 수 있을때 맘껏 즐겨. 넌 내가 자세를 숙여야 날 내려다볼수 있지만, 난 언제든 널 내려다볼 수 있으니까.' 이러고 도발하고...

131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3:00:38

니오주 다시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묘하게 새벽에 더 밝게 타오르는 우리 어장...

>>128 MA에 대한 신앙심이랑 타인에 대한 애정 면에서 좀 더 가볍고 덜 맵게 갈 예정이었다는 것만 빼면 지금이랑 크게 다를게 없다! 처음에 임시스레 볼 때부터 흑룡기숙사 설정에 푹 빠져서 시트쓰기 전에 질문부터 한가득 하고 구상한 애라.. :3

132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3:08:51

니오주 어서와요! 화력에 타버려요!!여긴혹시적룡기숙사...?

>>130
가현이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요! 바로 꽃가마였어!(아님) 그런 빅픽쳐가..... 역시 가현주, 천재만재억재.... 🤦🏻‍♀️🤦🏻‍♀️👍👍 (낙서칠범벅으로일어남)가현이 다른 캐들하고 관계쌓는거봐야해...(비척비척 일어남)

서로 자기 목적 위해 죽일/죽을 감당 둘 다 되어있는 상태라 안 밀리고 기싸움 팽배한거 진심 최고네요 (코피철철철...) 이러는데도 가현이의 얕잡아보는 모먼트라니, 이거 묵이 심기 단단히 뒤틀리겠는데요? (현 관계성 봄)(얘네가.... 저렇게?)(좋아서기절) 가현주를 위해서라면 100m로 만들어드릴 수도(묵주 나가).
가현이 대사 하나하나가 오타쿠 심장 뚜드려패는뎁쇼..... 묵이 부채들고 조용히 내려다보면서 하반신 간수나 잘하시는게?(=언젠가 다리 작살내서 영원히 꿇게 만들어주겟다)
아니 얘네 죽을때까지 말다툼하겠는데요???ㅌㅌㅌㅌㅌㅋㅋㅋ 겉보기엔 뭔 할말이 저리 많길래 계속 붙어다니지? 진짜친한가부다...이러는데 실상은 (......)
지금 묵이 심리가 제사장 말 다 옳다 옳은 말이야, 근데 그러면 너네부터그 한몸 바쳐야지? 하는 상태라. MA신앙 드러내면서 제사장 모먼트 뿜뿜할 때부터 혐관 윤곽이 잡힐 거 같다는...예상을! 해봤습니다

133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3:09:31

>>131 매워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피주륵주륵) ...👍

134 묵주 (yx5uvSl0Tg)

2023-04-28 (불탄다..!) 03:20:03

흑흑 제가 오늘 좀 일찍 나가야해서....더 이야기하고싶지만!!!!ㅠㅠㅠㅠ 이만 가볼게요...여러분 굿나잇!!! 내일 일어나서 정주행하도록... 👍👍👍😴😴😴

135 我懷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3:25:22

언제였지, 그래. 비가 내리던 날이었을 터다. 북부에서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은 드물었다. 그 짧고 어린 삶에서, 책에서나 나오던 묘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정신이 팔려 창가에 매달린 적이 있었다. 쏟아지는 빗줄기가, 땅이 젖는 것이 하도 신기해 글공부 봐주던 가문의 어르신이 곁으로 다가오는 것도 몰랐던 날. 수업이 다 끝났으면 나가지 무얼 하냐는 따끔한 호통 소리에 벼루며 붓이요, 글자 공부하는 책을 품에 가득 안고 꽁지가 빠져라 발걸음을 옮겼을 때, 어머니가 계신 방으로 돌아가려면 그 빗줄기를 뚫고 넓은 기와집의 마당을 가로질러 걸어야만 했던 날. 저것에 맞으면 필히 젖겠지만, 눈처럼 그냥 맞고 돌아가면 될 것 같았다.

자박자박 걸었을 때 깨달았던 것이 우수수 쏟아지는 장대비라는 것은 어리고 연약한 몸에 있어 상당히 아프다는 것과, 비는 몸을 빠르게 젖게 하며 바람결에 스치니 눈보다 더 차갑다는 사실이었다. 몸을 벌벌 떨며 걸어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내겐 가문의 유령이라는 별칭 딱 걸맞게 다른 사람들처럼 우산 받쳐주는 시종도 없었거니와 돌아보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직 어머니 계신 곳으로 가기엔 작은 몸뚱이로 몇 보는 더 걸어야 하는데…….

빗줄기에 젖은 손 때문에 무거운 벼루가 미끄러져 바닥에 툭 떨어졌을 때 나는 몸을 웅크려 앉았다. 벼루를 쥐고 싶어도 꽉 벼루를 쥔 나머지 손바닥으로 쥘 힘이 없고, 장대비는 아팠으며, 책도 젖었고, 몸을 웅크리니 품에서 빠져나오기 일보 직전이었다. 위태롭게 벼루를 향해 손을 뻗어 쥐기를 몇 번, 그만 품에 위태로이 안은 것들이 와르르 쏟아지고, 나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비가 그칠 때까지만 이러고 있다가 돌아가면 안 될까? 그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체온이 싸늘하게 식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물방울이 머리카락과 뺨을 타고 떨어졌다. 땅을 한참이고 쳐다볼 때 후드득 비 몸에 쏟아지던 소리가 좀 높은 곳에서 들렸다. 몸을 세차게 때리던 빗줄기도 느껴지지 않아 나는 고개를 들어 올렸다.

우산을 들고 있던 당신이다. 그때 당신이 날 마주하며 뭐라고 했더라, 아마 여기서 뭘 하고 있었니? 였을 것이다. 나는 대답하기 전 추위 탓에 한번 훌쩍였다.

"그게, 도련님, 쉬었다 가려고 했어요."

새파래진 입술로 얘기했을 때, 당신이 되물었다.

"여기서?"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의아스럽다는 듯 고개를 기울였다. "작은 마님은?" 내 침묵에 당신은 더 얘기하지 않았다.

대신 당신은 어머니가 계신 곳까지 바래다줄 테니, 힘들지 않으면 일어나자고 타일렀다. 나는 허둥대며 쏟아진 필기구와 책을 품에 안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당신이 내 걸음을 맞춰주었다. 몇 걸음의 침묵이 어색한 나머지, 친절에 조바심이 난 나머지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직 달달 덜리는 입술로 얘기했다.

"저, 그게요." 당신이 귀를 기울였다.

"처음이에요, 이런 거. 누가 우산을 받쳐주는 것도, 같이 걸어주는 것도……."

당신이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신 우렁찬 빗소리에도 발걸음 소리가 선명하게 들렸다는 것과, 당신은 나를 유령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는 것만 남아있다. 나는 낡고 거미줄이 가득한 곳에 발을 디뎠고, 젖은 머리카락이 무거웠음에도 당신을 올려다보기 위해 고개를 쭉 빼 올렸다. 당신은 돌아갈 것이고, 그 사실에 나는 욕심이 덜컥 치솟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는 가문의 유령으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두려웠던 나머지 내가 얘기하고 말았다.

"저, 그게. 그러니까, 도련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렇게 더듬더듬 얘기하던 나를 마주 보던 당신의 표정이 어땠더라. 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이후 심한 고뿔에 걸리고 열이 올랐기 때문이 아니다. 당신의 표정이 내 머리에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비가 한바탕 쓸고 지나간 뒤의 거리처럼, 당신이라는 존재가 이미 아득히 기억에서 씻겨 내려간지 오래다. 나는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는다. 오늘도 나는 씻겨져 내려간다. 당신은 씻겨져 내려간다. 그때 무릎에 묻었던 진흙처럼, 세차게 내린 비가 내 속을 씻었다.

나는 손을 들어, 손바닥으로 눈을 짓누르듯 덮어 가리며 고개를 치켜 올렸다.
당신의 표정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무 아회 】

단어: 비
문장: 처음이에요, 이런 거.
분위기: 둘 사이의 메꿔지지 않는 공백같은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427004

136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3:25:47

묵주 안녕히 주무세요...! (슬쩍 올려두고 도망쳐요)

137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3:26:16

>>132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젠장 이렇게 약점을 들키다니 임가현 vs 수묵 그 결과는 묵이의 압승인걸로~~ (편파판정) 사실 독백 쓰는 시점에서 비설이 너무 빨리 털려버려서 그랬던것도 없진 읺지만! (낙서칠범벅된 묵주 닦아줌)

그치그치 그 점이 나를 더 미치게하는 그런거야 서로 물러서는거 없고 완전 팽팽하게 가는거.. 현 관계랑 갭차이 비교해봐도 너무 맛있는데 100m는 좀 무섭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현:너 좀 많이 커졌다...? 내 말은 들리니...?) 헐 말속에 짱 살벌한 모먼트 들어있는거 진짜 나 너무 좋아.. 언젠가 진짜 다리 작살내버리고 꿇어버리는 임가현 떠올라버려 (?) 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희극인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거지~~ 헐 근데 묵이 심리 넘 좋다 얘는 남이 뭐라하든 안 들을건데 MA가 명령하면 아이고 넵 하면서 몸 바치는 타입이라.. 그 심리 알게되면 자신이 왕도 아니면서 건방지게- 어쩌고저쩌고로 또 물고 늘어질거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하 매운맛 되길 잘했다 브레이크 밟는건 빡세지만 굴리는 맛이 있어...

138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3:32:14




아회 어릴 적 한장면 미쳤다... 저 저 도련님 궁기겠지? 유령취급 볼때마다 안쓰럽고 형이라도 불러도 되냐는 말 귀여운데 한편으론 미어진다. 아마 저 때 이 후로 형님이라 부르게 된 걸까? 아회는 저 시절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저 말을 한 건 후회하지는 않을까...

(철푸덕)(없는 기력 쥐어짜서 반응하고 퍼짐)

139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3:39:39

아아, 탈자.. 쥐고 싶어도 꽉 벼루를 쥔 나머지 -> 쥐고 싶어도 올때 꽉 벼루를 쥐었던 나머지...랍니다...

>>138 진단님이 참 좋은 소재를 주셨어요.😊 어린 시절의 아회는 생각보다 많이 말랑했답니다... 도련님은, 네에. 형님이지요... 너무 멀리 와버린 형님...😂 이 순간 이후로 형님이라고 불렀을 거예요. 한편으로는 그때 하지 않았더라면……하고 생각하지만, 이젠 돌이킬 수 없으니 후회하면 안 된다 생각할 거예요.

(뽀담뽀담...)(이불을 덮어드려요)

140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3:39:56

묵주 잘자 푹자~~

>>136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을. 치려고.? (수갑 촥)(감옥으로 끌고 감)(?) 하 진짜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내가 글에서 빛이 난다는 이야기를 잘 안믿는 편이었거든?? 근데 여기 시트내고 나니까 그게 뭔 뜻인지 알겠더라고 나는 내가 떠올린 키워드 아니면 뭔가 쓰기 힘든데 대단해.. 전부터 감 확실히 잡았지만 역시 전부터 이야기하던 아회가 만나러 가던 사람은 궁기였구나 :0 뭔가 아회한테는 궁기에 대한 증오심 말고도 다른 뭔가가 더 있을거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어렸을때 저렇게 잘 챙겨주던 사람이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짐작해보는것도 재밌고..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응 불러줘 나 가현주 오늘부터 남자로 살래 ^q^ (가현주 나가)

141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3:56:19

>>140 꺅!(철컹!) 가현주의 글도 빛이 나는데... 어쩐지 불야성인 이유가 있었어요, 반딧불이 금손 오너가 많은 어장인 거예요!(?) 궁기를 자주 만나러 갔지만요, 네. 으음, 증오심 말고... 공포감...?(끄덕) 형...ㅋㅋㅋㅋ 으악 가현주 고작 형이라는 단어를 위해 남자가 되시면 안 돼요!(비명) 아회가 이렇게 된 거 언니라고 부르면...!(아회: ...언니?)

142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4:04:10

>>141 음 좋아 아회주를 감금했으니.. 이제 맛난걸 한가득 사먹이고 용돈도 꼬박꼬박 쥐어주면서 1일 50독백을 쓰게 만들수 있겠어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여기가.. 여기가 바로 반딧불의 묘인가요... (?) 아늬 진짜 뭔가 읽으먼 읽을수록 아하 하는 부분도 있는데 계속 빠져들고 다음 독백을 기대되게 하는? 그런 맛이 있어 궁기 자주 만나러 가고 저렇게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친근하게 굴던 애가 왜!! 어째서 증오랑 공포를 느끼게 된 건지 그 이유가 굉장히 의문이란 말이지! 아니근데뭐라고 언... 언니.... 언니래.... (오타쿠 가현주, 여기 잠들다) 아회 TS버전.. 지금도 하도 곱상하게 생겨서 뭔가 큰 차이가 없을것같다는 해석이 있음.... 이것은 유언이여 꼴까닥

143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4:09:13

>>142 1일... 50독백...? 꺄아아아악!!!!😵 사, 살려주세요! ㅌㅋㅋㅋㅋㅋㅋ 반딧불의.. 묘랍니다...(아무말) 정말이지, 과찬이에요. 쑥스럽고도 쥐구멍에 다시 숨어야할 것만 같은 멋진 칭찬이랍니다...🥹 언니, 언니... 속닥속닥... 언니... 아, 들켜버렸어요... 차이...목젖과 상반신의 미묘한(중요해요, 미묘한!) 차이일 뿐이라 생각해요...(이런 발언) 키는 조금 더 작아지지 않을까요, 166?🤔 아, 안돼, 살아나셔요!(부활!)

144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04:11:27

슬슬... 잠들지 않으면 안 되는 시간이 다가오네요... 어째서 최후의 연차 끌어치기를 썼는데 스케줄은 꽉 찼는지...🤦‍♀️ 아침 일찍 나가야만 해서, 어떻게든 눈을 붙여야겠어요... 다들 너무 무리하시지 않기랍니다. 푹 주무셔요...!!

145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4:16:34

>>143 에이 죽인다고는 안 했어? 대신 날 위해서 독백을 써줘 독백 독백 그리고 더 많은 독백... (임가현 모먼트) 그야 당연히 칭찬 들어 마땅한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이지~~! 하 흑흑 나 이제 진짜로 여한없이 죽을수도 있음 찐텐임... 근데 미묘한 차이라니 너무 좋은거 아니야?? 목젖 미묘한 부분은 지금의 아회가 그만큼 곱상하고 여장시키면 찰떡일것 같다는 그런 해석을 불러주고 상반신 미묘한 차이는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딱 오는 그런거잖아 다양한 부분으로 즐길수 있는 아회 최고다 ^Q^ 헉 대충 10cm 더 작아지는거야?? 완전 귀여워 꾹꾹 누르고 싶어 (관뚜껑을 열고 일어나며)

146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04:17:45

헐 벌써 또 시간이 이렇게.. :0 아회주 잘자 푹자~~ 오늘은 진짜로 조금이라도 자고 출근해야겠다 ㅋㅋㅋㅋㅋ 밤샘출근 좀 많이 빡세다는걸 어제 깨달았기 때문에... (셔터 내리고 어장에서 퇴근!)

147 윤하주 (APLzE86FzE)

2023-04-28 (불탄다..!) 06:44:48

셔터 올리기!

148 류 온화 - 임 가현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8:01:25

그렇게 배웠으므로. 그게 당연하니까. 아, 싫어하는 말들의 향연이다. 잠시지만 온화의 얼굴이 으- 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 가는 기본적으로 서로 접점이 없다면 가문원들끼리도 대면대면하게 지내다보니 저런 말들이 퍽 와닿지가 않다. 뭔지 알고는 있지만 굳이 실천은 하지 않는 주의다. 그렇게 되기 전에 스스로의 선에서 끝나게끔 하는 것이 류 가의 가르침이었으니. 당연한 것을 실천하는 그네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수 밖에.

그렇지만 고작해야 얼굴 몇 번 더 볼까 말까 한 사이다. 됐다. 뭘 그리 곱씹나. 하고픈 대로 하게 두자. 그렇게 생각하면 저런 소리 하는 것도 대강 흘려버릴 수 있다. 머릿속 너저분하게 흩어진 생각들을 죄 흩뜨려 날려버렸다.

"흐음. 아씨가 그러하다면야 그런가보오."

아무래도 좋은 듯이 초연한 한 마디. 그 뒤에 남은 것은 처음과 다를 것 없는 얼굴의 온화였다.

엉결겁에 들어온 과자 가게였으나 온화는 좌판에 깔린 과자는 눈길 한 번 주기만 하고 줄곧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흑룡의 두루마기에 시선을 주고 있었다. 바삐 돌아다니던 두루마기가 겨우 멈출 즈음 다가가서 팔을 둘렀더란다. 이번에도 떨쳐내지 않고 순순히 안기는 행동 지켜보다가, 보는 눈이 많지 않냐길래 그럼 눈 없는 곳으로 가면 되겠느냐 말을 하려 했는데-

"아, 그러신가. 아씨 맘에 정한 분 있다면야 내 손 대서야 쓰나."

어쩐지 많이 비틀린 듯한 말이 이어져 그것이 온화에게서 속 빈 목소리를 이끌어냈다. 흐흠. 그렇구만. 들은 말로 납득했단 듯이 고개 끄덕이며 둘렀던 팔을 풀고 한 걸음 물러섰다. 가벼이 안았던 만큼 가볍게 떨어져, 근처의 과자 몇 개 적당히 집어든다. 이것만 할까- 하며 아씨를 보았다가 기분 좋은 얼굴로 과자 먹고 있길래 푸흐흐 웃어버렸다.

"볼에 주머니라도 달렸나. 어찌 그리 볼록하오? 흐흐. 뺏어갈 이도 없는데 천천히 드소. 누 보면 과자 처음 먹는 줄 알겄네."

온화는 실실 웃는 얼굴로 고른 과자를 주인장에게 가져가 계산했다. 중간에 채일 새라 재빨리. 저 아씨가 사겠다며 오긴 했으나 받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들고 가기 편하게 담아준 것을 한 팔에 안고 돌아보며 말한다.

"저어기에 다른 가게가 있다 했던가. 아씨가 아는 곳이니 앞장 서시게나. 자자."

그러면서 또 옆으로 와 허리에 슬금 팔 두르려 했다.

149 윤하주 (8YgfvDS6c.)

2023-04-28 (불탄다..!) 08:03:23

온화주 좋-아!

150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8:29:11

윤하주도 좋-아!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라구~

151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08:31:28

헉 맞아!! 드디어 주말이 다가오고 잇어 ... 흑흑 심지어 이번엔 3일이나 쉰다구

152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9:06:47

다들 좋은 오전입니다:D


공부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서 갱신이예요!

153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09:08:18

꺄악 캡틴이다!!! (호다다닥) (뽀다다다담)

154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9:19:00

꺄아아아아아!!!!(불타는 캡틴이 되었어요!!!)

155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9:19:13

아 그리고 아회 .dice 1 100. = 10-70이상

156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9:21:11

캡틴도 안녕~ 와~ 아침부터 불타는 캡틴이야~ (불 쬐기) 아이 따뜻해~

157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09:23:06

아냐! 불 날 정도로 안쓰다듬었다고! 8-8

158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09:27: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하주가 쓰담으로 불내고 다닌다~ 도망쳐~~

159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9:32:33

돔황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09:50:01

(쮸글)

161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09:55:48

아앗 쮸글 하지 말아여...!!!(뽀다다다담)

162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10:13:22

희희 쮸글한 윤하주 귀여워~ (쓰담쓰담)

163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11:08:48

이게 다 쓰담을 받기 위한 노림수였다! (고롱고롱

164 아회주 (oMeSLLqpeA)

2023-04-28 (불탄다..!) 11:58:15

갱신만.. 해두고 갈게요... 바쁘다, 바빠. 하물며 놓고온 것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마저 생겨버렸어요...😔

165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13:26:11

으아악!!! 공부 싫어여!!!XD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입니다!

166 ◆ws8gZSkBlA (Cx1WIdhdEY)

2023-04-28 (불탄다..!) 15:41:59

재차 공지 드립니다 이번 주말! 진행 없어요!!!!

167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15:48:30

없어요!

168 ◆ws8gZSkBlA (Cx1WIdhdEY)

2023-04-28 (불탄다..!) 15:51:41

윤하주 어서와요!!!

제가.. 제가 다음주에는 연 이틀 다 가능해요! 5월 5일에는 출근이라....^_^

169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15:59:03

어째서 어린이날에 출근을 ...? 어째서! 8-8

170 ◆ws8gZSkBlA (Cx1WIdhdEY)

2023-04-28 (불탄다..!) 16:07:43

그러... 게요... 하하하...(죽은눈)

171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16:09:42

이참에 캡틴도 어린이 하자! 응애

172 ◆ws8gZSkBlA (Cx1WIdhdEY)

2023-04-28 (불탄다..!) 16:10:42

응애 나 아기도캡 응애!!!!(피눈물)

173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16:16:25

후후 ... 그래도 월요일까지 쉬는건 정말 기쁜일이야

174 ◆ws8gZSkBlA (Cx1WIdhdEY)

2023-04-28 (불탄다..!) 16:38:00

축하드려요!!XD 미니이벤트릎 짜야만!!

175 니오 - 하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16:41:31

" 거래? "

니오는 고개를 갸웃했다. 거래라니 무슨 이야기일까. 거래라면 무언가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이야기일터다. 그 사감과 거래를 했다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굳이 니오의 앞에서 한다면, 그리고 굳이굳이 건드리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이야기는 쉽게 귀결된다. 기숙사와 기숙사간의 어쩌면 사감과 사감 사이의 거래였고 그 거래 품목은 '학생'이었으며 이 경우에는 니오 자신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거래대상이 되어 이리저리 넘겨졌다는 이야기. 그건 조금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네.

" 아-뇨. 패는것도 죽이는것도 제가 직접 합니다. 남의 손을 빌리는 취미는 없어요. "

니오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한 대 맞으면 다섯 대를 패주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다. 그보다 더 좋은 것은, 확실하게 밟아놓는것이다. 다시는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다시는 감히 자신을 내려다보지 못하도록 달려들어서 때리고 때리고 또 때려서 이러다 정말 죽겠다는 생각이 들 때 까지 때리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진짜로 반 죽여놓으면, 그러면 대부분의 문제들은 해결된다.

" ...오면, 저는 다시 거기로 돌아가는거겠죠? "

황룡 기숙사. 두 번째 떠나서 도착한 곳. 그곳은 아직 '도착'한 곳이지 '정착'한 곳이 아니다. 집을 떠나서 적룡을 찾아 이 곳에 '정착'했다. 그리고 잠깐의 도발에 넘어가서 기세좋게 넘어가겠다고 말해서 황룡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넘어간 곳은 딱히 좋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계속해서 겉도는 느낌. 누구와도 친해지기 어려운 느낌이 계속 들었고 그보다 더 참기 힘든 것은 원래 있던 곳에서 찍힌 배신자라는 낙인. 그것이 자꾸만 괴롭게한다. 우리와 너는 다르다는 그 느낌이 속을 어지럽게 만들어버리고만다.

" 그러네요. 이젠 완전히 딴 집 새끼가 되어버렸네요. "

두 주먹을 꼭 쥐었다. 힘이 들어간 탓에 멎었던 피가 다시 조금 흐르는게 보였다. 니오는'붕대 써도 되죠?' 하고 물으며 붕대를 집어 손등에 가볍에 감아주었다. 금세 빨갛게 물드는 것이 퍽 보기 좋았다. 딴 집 새끼라. 니오는 그 말을 한 번더 곱씹었다. 적룡에 있을 때는 이상하리만치 다른 기숙사 것들이 싫었는데 이제 본인이 그 입장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니오는 '다른 기숙사'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싫어한 것이었다. 자기 맘에 거슬리는 그 사람들을 싫어했을 뿐이다. 내심 사람이 좋고 사람이 그리워서 또 자기랑 잘 맞는 사람들은 좋아했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게 행동할 뿐이지.

" 아- 진짜 적응하기 힘들거든요 여기. 어울리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느낌이랄까. 그러면 안되는거 저도 아는데 어제는 처음 본 녀석이 자꾸 친한 척 하길래 한 대 때렸어요. 자꾸 들러붙지 말라고. "

그러다보니 점점 더 겉도는 것일지도 모르지. 가시를 잔뜩 세우고 다가오지 말라고 온 몸으로 어필하고 있으니까.

" 나중에 사감님 오시면 말씀좀 해주세요. 잘 좀 돌봐주라고~ 딴 집 새끼라고 너무 미워하진 마시고. "

176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16:42:28

갱신과 동시에 답레를 수정해놓고!

177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17:24:43

잠깐 등장!! 답레는 밤에 가능해요!!!;ㅁ; 내일모레 시험 너무 긴장된다...!!!!!

178 가현 - 온화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19:21:14

표정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분명 이 이야기는 싫은 거겠지.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은 임씨 가문 사람이었고, 그 규칙들과 딱딱하다 못해 조금은 답답한 단어들을 수없이 듣고 자랐다. 그것들 앞에 어떠한 저항도 없었다. 그저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었기에. 여학생의 표정이 풀리자, 가현도 따라 웃었다. 그래도 너무 싫어하지는 말아줘. 입으로 꺼내는 말은 싫겠지만, 나라는 사람까지 싫어하지는 말아줘. 나는 모두가 좋은걸?

"음~ 근데 그 분께서 흔쾌히 받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 이야기는 이쯤 하고, 과자나 마저 고르자."

정말 말 그대로였다. 그 분의 입장에서 자신이 그릇으로써 재미가 없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당연히 무슨 짓을 하든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가 없다. 하지만 자신이 누구인가? 여지껏 그런 것에 한해서는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이 없을 만큼 MA에게 진심인 사람 아니던가. 이야기를 급하게 마무리지은 것은 행여나 그 말중에 조금이나마 그 분의 심기를 건드릴만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염려였다.

아무튼 늘 하던 대로 과자류를 양 볼이 볼록해지도록 한가득 우겨넣고 입 안에 잔뜩 감돌던 달달함을 만끽하던 가현은, 여학생의 말을 듣고 과자를 한 번. 그리고 여학생을 한 번 번갈아 보다가 방긋 웃는다.

"으응... 그래도 이렇게 먹는게 맛있는걸."

씹기는 조금 버겁기는 하나 그것보다는 달달함이 한가득 들어차있다는 그 느낌이 좋았다. 물론 이렇게 먹어대면 나중에 입이 바싹바싹 말라오기 때문에 기숙사에 돌아가거나 장터를 돌아다니면서 마실걸 하나 사서 입가심하면 딱이라고 느끼며 지갑에서 과잣값을 꺼내려던 가현의 동작이 멈추었다.

"..."

여전히 입에 과자 한가득 물고서 갈 곳을 잃은 손을 꼼지락거리다가 축 내리고, 여학생에게 불만 한가득 담겨있는 시선을 주었으나 진심은 아니라 금새 표정이 풀린다. 어찌 되었든 자신의 호의를 받고 안 받고는 이 여학생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학생이 어떤 방향을 택하든 전부 받아들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잘 생각해보니 이렇게나 포용력 넓고 이해력 넘치는 사람이라면 우리 흑룡기숙사에 들어와도 딱 안성맞춤일 것 같은데. 아쉬워라. 그래도 다른 곳에서 비슷함을 느낄 수 있다는것만 해도 어디일까. 그저 지금에 감사하며, 여학생의 그 친절한 면모 또한 포용할 뿐이다.

"자. 여기야. 아까 전보다는 뭐가 좀 더 많지? 내가 직접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겪어본 결과로는, 천부에서 과자가게 하면 아까 그 집이랑 이 집이 최고라고 장담할 수 있어~"

언제 급했냐는 양 다시 느려터진 발걸음으로 아까전의 과자가게에서 한참 떨어진 다른 과자가게로 도착했다. 진열되어있는 것들의 종류 면에서 훨씬 다양했으며, 그 양 또한 많았다. 아까 전까지는 차를 마시며 살 것 위주로 골랐다면 이번에는 그냥 간단히 입 심심할때 집어먹을수 있는것 위주로 골라볼까. 분명 과자가게를 알려주는 입장인 가현인데 어째 자신이 더 신나있는것 같다.

179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19:22:08

갱신~~

18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19:37:50

어서오세요~~!
저도 재갱입니다~!

181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19:46:38

니오주 안녕~~ 좋은저녁!

182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19:53:57

좋은 저녁입니다~~!!! 저녁얘기 나온김에 저녁은 드셨나요~?

183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0:00:33

아까 퇴근하면서 먹었지! 집밥 먹을까 하다가 짬뽕 사먹고 들어왔어 :D 니오주는 저녁 먹었어?

184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13:47

쫀저!

185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0:15:56

윤하주도 안녕! 쫀저야~~

186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23:05

가현주 안녕~~~ 드디어 신나는 금요일 저녁이야~

187 니오주 (uQp/5MsBdg)

2023-04-28 (불탄다..!) 20:25:55

저녁 뭐 먹을지 고민중이네요🫢🫢
윤하주도 어서와요!

188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0:26:50

드디어 이론 문제에서 해방되었어요!!!!!!!

예상 외로 점수가 좋게 나오네요!:D 실습에 목 매느라 거의 던져두다시피 했는데 다행이다....

189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0:30:18

캡틴 시험 수고했어요~! 점수 잘 나왔다니 다행입니다! 나데나데~~

190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31:14

헉 우리 캡틴 짱이야!!!

191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0:31:20

오예 불.금! 내일은 더 신나는 휴일! 더더욱 신나는건 이제 회사에서도 좀 덜 바쁘다는 거!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지만 분명 내일이 되면 나는 잠에 취해있겠지 ^-ㅠ

니오주 저녁 맛난걸로 먹고! 캡틴 안녕~~ 해방 축하하고 점수 좋게 나와서 다행이야~ 열심히 한 실습만 남은거지? 시험 무조건 통과할수 있을거라고 봐!

192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37:45

오늘은 일상 돌려야지! >:3

193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0:40:39

엇 저 아직 시험 안봤어요!!!!
제가 푼 거 기출문제! 저 시험 내일모레!!!!

194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0:41:05

모레 이론+실습 둘 다 봐요!!

195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0:46:25

앗 아직 시험이 아니었구나..! 쥐구멍! 쥐구멍은 어디인가!
시,시,시,시,시험도 잘 볼거에요..! 분명! 그럴겁니다!

196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0:48:22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오해했네.. 그래도 기출문제 풀던 그 느낌대로 시험도 잘 통과되길 바래 :D

일상.. 멀티가 안되는 내 손을 탓할 뿐..

197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48:49

우리 캡틴은 대단한 사람이니까 안봐도 합격이지!

198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0:48:51

일상... 저는 윤하주와 거의 직전이나 다름 없어서 패스...!!!

199 윤하주 (kLat0u02rs)

2023-04-28 (불탄다..!) 20:49:46

아냐 나도 지금 말구 이따가 구할꺼니까!! 우헤헤

20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0:58:31

저어는 저녁을 먼저 해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ω•̥`) 

201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1:03:27

괜찮아요!(모두를 뽀다다담)

저는 일단 조금!! 다녀올게요!!!!

202 가현주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1:07:18

(뽀담받고 만족) 캡틴 다녀와~~

203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1:10:27

🔥🔥🔥🔥🔥🔥🔥🔥🔥🔥🔥🔥🔥🔥🔥🔥🔥🔥🔥

204 아회주 (..j3JtX8WE)

2023-04-28 (불탄다..!) 21:37:58

집에, 보내, 주세요...

205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2:01:33

갱신이야!

206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2:11:40

으어어어.... 드디어 답레 쓸 수 있을 거 같아요... ㅇ<-<

207 초아주 (BZhmytUfgc)

2023-04-28 (불탄다..!) 22:26:56

갱신입니다~~ 😗

208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2:32:46

초아주 어서오세요:)!!
혹시 모르는 거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주세요! 근데 제가 이제... 이번 토, 일은 진행이 없어요;ㅁ;!!!

209 니오주 (/W4XS0fD0U)

2023-04-28 (불탄다..!) 22:40:26

저녁먹고 왔습니다! 내잉 주말이니까 오늘은 불탄다🔥🔥🔥

210 초아주 (BZhmytUfgc)

2023-04-28 (불탄다..!) 22:46:26

캡틴 좋은 밤이에요!
질문 너무 하고 싶은데 아직 파악중인 단계라 나중에 생각나면 마구 던지겠습니다 고마워요 ☺️
앗 아쉽네요 그치만 진행이 없어도 즐길 수 있으니 문제없지요 😉

니오주 어서 와요! 맛있는 거 드셨나요~?

211 니오주 (/W4XS0fD0U)

2023-04-28 (불탄다..!) 22:48:08

초아주 안녕하세요~~ 매운거 땡겨서 떡볶이 먹었어요! 반은 남겼지만요🥲
초아주는 식사 하셨을까요~

212 夏 - 니오◆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2:50:37

니오주 어서오세요!!!

자.. .날렸으니 다시 써와볼까요... :D

213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2:50:42

리갱할게! 일상 돌릴 사람 구해요~

214 夏 - 니오◆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2:58:09

' 당연하지. 그런 거래다. '

夏 사감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딴 집 새끼가 되었다는 니오의 말에 고개를 살짝 기울였습니다.

' 네가 변하지 않으면, 너는 아직 여기 새끼야. '

그는 제법 진지한 어투로 말했습니다. 변할 필요가 없다 말하는 거겠죠, 이 욕심쟁이. 夏사감은 이내, 씩 웃었습니다.

' 잘했어! 마음에 안 들면 다 패버려! '

저기요.

' 괜찮을 거다. 잘 지낼 거야. 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패버리면 되는 거다 '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조언이라고 보기 어려운 조언을 했습니다. 그것도 잠시, 당신의 말에 그는 혀를 찼습니다.

' 그 놈 마음에 안 드는데 한 번 해보지. 얼마 전의 내 새끼였는데 그것도 못 해줄까. '
솔직하게말해봐
夏사감은 자기만 믿으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곧, 인기척을 느낀 그는 고개를 들었습니다.
ㅡ로대신하려고하잖아
' 곧 그 놈이 오니, 따로 말해주마. '

똑똑, 정중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夏사감은 당신에게 나가도 좋다는 듯 책상 위에 걸터 앉았습니다.

//막레를 따로 주시거나 막레로 받으셔도 되거나 또는 더 잇고 싶다면 말씀을 해주시면 되세여!>:3

215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2:58:25

성하주 어서오세요! 엇 아까 윤하주가 일상 구하셨는데...!!

216 초아주 (BZhmytUfgc)

2023-04-28 (불탄다..!) 22:58:53

>>211 헉 진짜 맛있는 거 드셨다 내일 저녁은 떡볶이..(메모) 근데 어쩌다 반이나 남기셨는지 😭
저는 닭볶음탕 먹었어요~

아니 캡틴.. 날리셨다니 😢 힘내요..

성하주 어서 와요!
시간 때문에 돌리다 끊길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217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3:00:54

>>215
안녕 캡틴! 아아..윤하주가 구하고 있었네..그런데 초아주가 잡았으니, 초아주랑 돌릴게!

>>216
그래! 선레 다갓부터 굴리자

.dice 1 2. = 1

1-성하
2-초아

218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3:01:13

(또 나군) 원하는 상황은?!

219 초아주 (BZhmytUfgc)

2023-04-28 (불탄다..!) 23:09:20

>>218 창의성이 모자른 걸 용서해주세요 😭 당장 떠오르는 게 없어서 편한 상황으로 써주시면 착 받아보겠습니다..!

220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10:19

>>216 입이 몹시 짧은 편입니다 😭😭

221 류 온화 - 임 가현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17:31

온화가 그런가보다 하니 아씨도 이 얘기는 이쯤 하잔다. 온화는 내키지 않아 끊었다지만 저 아씨는 다른 것을 생각한 듯 보였다. 그러자 하고 과자를 고르며 생각한다. 그 분. 얼핏 들으면 가문에서 정해준 정혼자이거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사람이겠으나. 이 감이란 참 얄궂은 것이라. 필시 보통의 누군가는 아닐 거란 것이 등골 쎄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것이 과연 누구인가를 탐구하기 전에 생각마저 끊는다. 깊게 생각하지 마라. 언제나 그랬듯 흘려버려라. 끊임없이 흘러야만 고이는 것 없을지니.

볼 가득 과자 먹는 모습을 보고 그런 말을 한 것도 일종의 처세술이다. 잘 하는 방법으로 흐름을 틀어버리는 것. 상대가 그 흐름을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마주 웃으며 그리 먹는게 더 맛있다 하는 아씨를 보고 그러시구랴, 했다. 그렇게 웃다가도 온화가 홀랑 계산해버리자 나오는 불퉁한 얼굴은 일부러 못 본 척 휘파람만 가늘게 불었다. 휘익. 그리고 같이 나와 다른 가게로 향했다.

근처라던 다른 가게는 의외로 거리가 있었다. 게다가 이 아씨, 언제 그리 서둘렀냐는 듯 다시 느긋해졌다. 이랬다 저랬다 바쁜 아씨일세. 온화도 아까 그랬던 것처럼 사람에 치이지 않게끔 길을 터가며 걸었다.

"아이고. 천부가 좁은 곳도 아니건만. 여 있는 곳들 다 가보았다 하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도 좋아하나보오."

먼젓번의 가게와는 느낌이 다른 두 번째 가게에서 아씨가 재잘대길래 온화도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지간히도 좋아한다. 사실 이 나잇대에겐 지극히 평범한 취향일 것이다. 그 중 별난 것을 좋아하는 이가 있고 고르고 고른 것만 좋아하는 이도 있고. 그런게지. 안내해주러 와놓고 되려 더 신난 저 흑룡 아씨의 모습을 이번에도 잠시간 지켜보았다. 곰방대는 어느새 소매 속으로 넣어졌고 한 팔에 앞서 샀던 과자 꾸러미만 고이 든 채. 붉은 눈 두어번 깜빡이다 조금 후에 저도 과자를 고르려 고개를 돌린다.

질보다는 양이 많은 곳이라더니 하나하나 정말 양 하나는 끝내주게 많다. 여기 것은 령이들을 줄까 예 누이를 줄까. 제 아래 남매들을 생각하며 손이 가는 몇 가지를 집어들었다. 이러면 수 오라비가 이 썩는다고 뭐라 하긴 할 텐데. 에이 모른다. 집은 것들 그대로 들고서 더 고르는 척 하다가 슬그머니 계산해버렸다. 큼지막한 꾸러미 하나 더 품에 안겨지면 검은 두루마기 아씨 돌아보며 말했다.

"만두에 국수에, 과자까지 그리 많이 먹었으니 목이 텁텁할테지. 이번엔 내 아는 곳이 있으니 가서 목이나 축이고 갑세."

과연 거길 데려가는게 괜찮을까 싶긴 한데. 뭐- 괜찮겠지. 혼자 납득하고 고개 끄덕이고선 어여 가자는 듯 아씨 어깨에 손 올린다. 밖은 이미 노을로 붉어지고 있기도 했으니.

222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18:15

늦은 갱신~ 이거이거 일정 하나 틀어졌다고 하루가 다 조져질 줄이야~

다들 앙뇽 좋은밤~

223 니오 - 하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18:27

" 혹시 또 발걸음이 여기로 닿을지 모르니 그 때는 '내새끼 왔니' 하고 맞이해줄래요? 웃긴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집에서는 그런 얘기 못 들어봐서. "

니오는 아하하, 하고 조금 어색하게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집에서도 오랜만에 왔으니 환영은 해주겠다만 알맹이가 비어있는 느낌이랄까. 항상 그런 것에 대한 결핍이 있어왔다. 결핍을 채우는 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라면 모자란 것을 찾아서 채우는 것과 '난 그런거 필요 없어' 하고 정신승리를 하는 방법이었다. 니오는 항상 후자의 방법을 택했다. 애초에 없었으니 필요없다고, 그렇게 치부했다. 결국은 채워지지 않은 것에 대한 갈망이 남아있기에 제자리 걸음일 뿐이다.

"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이야기네요 그건. "

맘에 안들면 패버리면 그만이다. 그 말에 니오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긍정을 표했다. 대부분의 문제는 힘과 싸움으로 해결됐다.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힘이 모자랐을 뿐이다. 게다가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 힘이 센 것은 별개의 문제였고 니오는 일찍이 그 진리를 깨달았다.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 하면 되는 것이다. 이길 때까지 물고 늘어지면 결국 이기는 것이다.

" 네-에 부탁드릴게요. "

부탁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격도 죽일 필요가 있을 터 였다. 황룡의 누군가가 다가오면 건드리지 말라고 홱 짜증을 냈고 적룡의 누군가가 다가오면 시비걸면 죽이겠다고 짜증을 냈다. 그러다보니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겉도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아직 만회할 기회가 있을까. 만회할 기회가 온다면 그걸 잡을 수 있을까.

"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언젠가. 제가 여기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다시 돌아오면 그 때는 반갑게 맞이해주세요. 내새끼 왔니~ 하고. "

또 아하하, 하고 어색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 사람이 왔다는 걸 보아하니 돌아갈 시간인가보다. 마음은 이미 원래 집에 돌아온 느낌인데 돌아올 곳이 여기가 아니란 것이, 돌아가야할 곳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마음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

" ...X같네. "

니오는 작게 중얼거리며 몸을 돌려 마지막으로 고개를 살짝 굽혀 인사하곤 문을 열었다.

//

황룡 사감님도 만나뵙고는 싶은데~ 캡틴이 괜찮을까가 걱정이네요.. :3

224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19:01

온화주 어서오세요~~~~~~

225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21:21

니오 결국 황룡 갔구나~ 아이구 우리 논뼝아리 가서 잘 살아야해(?)

226 초아주 (BZhmytUfgc)

2023-04-28 (불탄다..!) 23:21:34

>>220 그 기분 알죠 먹기 전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먹으면..🥲 그래도 떡볶이는 냉동하면 괜찮더라구요

온화주 어서 와요~ 좋은 밤~~

227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26:54

>>225 자주(매일) 놀러올테니까 쳐내면 안돼요😭😭😭😭😭😭😭😭😭😭

228 성하 - 초아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3:29:26

"반성하 왜 다시 왔냐!

"역시 청룡이 최고지?!"

"아직 짐이 남아서 가지러 온거야, 미친놈들아."

황룡으로 옮긴 뒤에 두 번째로 다시 청룡 기숙사로 찾아간 성하. 아직 성하의 짐이 청룡 기숙사에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마저 가지러 온 것이다. 이전의 동급생들이 다시 청룡으로 돌아온 것인 줄 알고 반기지만, 성하는 동기의 얼굴에 루모스(빛을 비추는 마법)를 시전하며 저지한다.

"아효..이러다 다시 독기 들겠다...얼른 빠져나가야지.."

청룡의 독기가 거의 빠진 청하는 여기에 다시 있으면 이전의 감정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 우려되어서 빨리 나가고 싶어하는 모양이었다. 성하는 자신의 방에서 남은 짐을 정리했지만, 작은 가방 하나에 다 들어갈 정도로 거창한 짐들은 아니었다.

"후..이제 진짜로 안녕이다..청룡."

성하는 자신의 방에서 나온 뒤에, 기숙사에서 나가던 중에 한 여학생과 살짝 어깨가 부딪혔다. 같은 기숙사라서 안면식은 있고, 동급생은 아닌 걸 보면 후배였다.

"미안해요, 후배님. 제가 급하게 나가려고 하다가."

229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3:29:45

어서와 니오주!

230 ◆ws8gZSkBlA (VNZYZUhWsA)

2023-04-28 (불탄다..!) 23:32:47

온화주 어서오세요!! 답레는... 내일 밤 늦게.. 다들 장자요!

231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33:58

앗 그러면 저거 막레로 할게요! 캡틴 일상 수고했어요!! 시험 화이팅이구요 :D!!

232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40:03

>>226 초아주도 안녕~

>>227 자주(매일) ㅋㅋㅋㅋㅋ 이러면 뭐하러 거기 갔냐고 다시 들어오라고 농담한다~

>>230 캡틴 일찍(?) 자는구나~ 잘 자~

233 성하주 (i.dGe7SV46)

2023-04-28 (불탄다..!) 23:43:22

어서와 온화주!

234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23:44:36

갱신할게요... 아아... 바빠요. 바빠져요... 안 되는데...

235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45:33

>>233 성하주도 안녕~

236 온화주 (frgUk4rtJk)

2023-04-28 (불탄다..!) 23:46:41

아회주 어서와~ 아회주 현생이 집착광공 됐어...? 아구 힘내~ (토닥토닥)

237 니오주 (Xq7TT3Q9d6)

2023-04-28 (불탄다..!) 23:48:49

>>232 '왜긴요, 선배님 보러 왔지요.'😭😭😭😭😭

성하주 안녕입니다~~!!
아회주 어서오세요~~~ 아이구야 바쁜 날..이 되어버렸나보네요. 내일 주말이니까 조금만 힘내시기!!

238 가현 - 온화 (anVJCEZxfs)

2023-04-28 (불탄다..!) 23:49:05

"그럼~ 언제부터 그랬더라? 어렸을 때 부모님 손 잡고 잠깐 천부에 있던 그.. 어떤 가문 사람들 만나고 집으로 가기 전이었던가. 부모님한테 나 달달한 거 먹고싶어~ 하면서 졸랐더니 과자 한 봉지 쥐어주시더라. 맨날 집에서 만들어주는 것만 먹다가, 처음으로 여기 과자를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는거야. 그래서 그때 이후로 나 혼자서도 시간 날때마다 과자가게 엄청 찾아다니다 보니까 어디가 좋고 어디가 어떤지는 다 꿰고 있지~"

여전히 나긋나긋하지만, 즐거움이 한가득 묻어나는 말투로 신나서 한가득 조잘거린다. 입에 있던 과자는 어찌저찌 다 삼켜 넘긴 양 말이 한껏 많아졌다. 역시 가현을 조금이라도 조용히 시키려면 일단 무언가를 먹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래놓고서 제 몫의 과자를 고르던 가현은, 잠깐 과자를 고르는 여학생을 바라본다. 동생들 줄 과자를 사려고 자신에게 처음 이야기를 걸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역시 동생을 둔 언니누나의 마음은 다 똑같지 싶다. 어쩌면 말이 꽤 잘 통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제일 아끼는 과자집 두 군데를 추천해준 것을 다행으로 여기기도 한다. 분명 만족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응! 좋아. 마침 목이 좀 마르던 참이었어~"

국수는 좀 물기가 있는 편이라고 해도, 만두랑 과자는 입이 텁텁해지기 딱 좋은 것들이었다. 더군다나 그렇게 먹고서 또 한가득 떠들어대고 있으니 목이 안 타는게 이상할 지경이었다. 이젠 자연스럽게 가현이 먼저 여학생에게 몸을 기대 안겨오면서, 다시 또 느릿느릿한 발걸음을 뗀다. 아까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자신이 모르는 곳이었기 때문에 전적으로 여학생에게 몸을 의지하는 것이랄까. 어느샌가 점점 노을지고 있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예쁘다. 하고 웅얼거리던 가현은 다시 여학생에게 시선을 돌린다.

"이건 진작 물어봤어야 하는 건데. 너희 동생들도 이런 달달한거 좋아해? 애들은 몇 살이야~?"

그냥 좀 조용히 따라가면 어디 병들기라도 하는걸까? 가현의 입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비정상적인 방법의 호기심이 동했다면, 이번에는 순수한 궁금증이 한껏 담겨있는 호기심이 동했다. 어린 아이들은 가현이 꽤 좋아했으니까. 그런 질문들을 하며 집에서 놀고 있을 제 동생들을 떠올린다.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 또 서로 장난치다가 싸우고 울고 혼나고 있을까?

"내 동생들도 과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 편이거든. 어린애들은 다 그런거 좋아하나 싶고 그래~ 그런거 보면 정말이지 귀여워서 못 참겠다니까."

그러고 있으니 마냥 기분이 좋아져 눈꼬리가 부드럽게 휘어진다. 다음에 곡옥으로 가게 된다면 동생들도 꼭 챙겨줘야지. 꼭 안아주고, 한껏 쓰다듬어주고. 볼도 잔뜩 주무를 것이다. 자기만의 세상에 깊이 빠져들고, 안 물어본 것까지 또 재잘거리며 여학생이 안다는 곳으로 느긋하게 걸어간다.

239 아회주 (9H.p7skHKc)

2023-04-28 (불탄다..!) 23:59:05

누군가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지금이라도 낭만을 추구하는 일'을 하고자 바란다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한 뒤 적룡 기숙사의 모든 힘을 발휘해서 뺨을 한대 쳐서라도 막아야 한다 생각해요... 네에, 과거의 저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랍니다...🥲

240 초아 - 성하 (bYOHZ5dn9A)

2023-04-29 (파란날) 00:02:46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했던 생각은 바로 할 일이 없다는 거였다. 드물게 만날 사람도, 특별한 계획도 없는 날이기에 퍽 지루한 하루가 되리라고 예상되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역시나 적중했다.

“지루해. 심심해. 재미없어. 또- 또 뭐가 있더라.”

감정 하나를 여러 단어로 바꾸어가며 느릿하게 기숙사 안을 거닐었다. 사실 할 일을 만들자면 만들 수는 있었다.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할 수도 있고, 아무 친구의 기숙사에 쳐들어갈 수도 있고. 그렇지만 오늘은 왠지 그럴 기분은 들지 않았다. 뭔가 하고 싶은데,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 애매한 느낌.

“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살짝 부딪힌 것만으로도 충격이 온다. 균형을 잡기 위해 벽을 짚으며 상대를 본다. 오가며 얼굴 본 기억 있으니 아마 같은 기숙사일 터다. 아니, 이제는 같은 기숙사‘였었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리라. 드디어! 매번 보는 게 아닌 새로운 부류의 사람이라니 흥미가 동할 수밖에 없다.

“괜찮아요-라고 하고 싶은데, 방금 넘어질뻔하다가 발목을 삐끗한 것 같은데요. 아파라-.”

살짝 휘청이기만 한 주제에 아프다고 주장하는 게 아주 뻔뻔하기 그지없다. 그치만 그냥 괜찮습니다- 하면 상대가 가버릴 것 아닌가.

241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0:06:40

아늬 아회주 현생때문에 힘들구나.. (쓰다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뺨 한대 쳐야한다고 하니 좀 많이 짠하지만 안정된 생활을 버리고 낭만을 추구하는 일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나는 아회주가 충분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거 엄청 쉽지 않은 일이거든..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 되면 분명히 만족할 수 있을거야!

242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0:14:39

응, 아무래듀 고심하고 고심하다 퇴사를 결정한지라, 덜컥 일터를 떠나는 것을 앞두게 됐네요... 막막한 앞날을 생각하니 겁도 나고 후회도 되고...😂 그렇죠, 지금은 힘들겠지만 만족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다들 너무 따뜻하셔서 힘이 나네요...! 힘내자, 나야...🥲

243 성하주 (/RL5OUPwxE)

2023-04-29 (파란날) 00:18:10

어..저기..초아주..룸메가 술에게 완전히 졌다는 소식을 받았어.. 빨리 택시 타고 가봐야 하거든.

미안하지만 킵해둘게😭😭 이따가 룸메 데려오고, 아직 깨있으면 바로 이을게. 미안해ㅜㅜ

244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0:18:16

오타..뭐죠? (와장창!)(머리를 깨요!)

245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0:24:46

성하주 조심히 잘 다녀와! 역시 불금이라 그런가 다들 한껏 달리는구나 :0

>>244 (아무래듀? 귀엽다)(사망) 원래 앞날은 막막하지. 그게 당연한거기도 하고~ 당장은 잘 적응할수 있을지, 이게 옳은 판단인지, 괜히 한건 아닌지.. 이래저래 후회도 들겠지만 나는 일단 그 선택지를 택했다는 점에서 높게 쳐주고 싶었던거야 안 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단 해보고 후회하는게 경험 면에서도 다른 면에서도 훨씬 고득점이니까! 앞으로도 힘내라구 아회주 그런걸로 좌절하고 멈춰설 사람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그러니까 그레이트 힐!)

246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0:33:45

>>245 (힐링 받고 행복해져요!)(심폐소생술) 살아나세요...!!! 으으, 계속 감동만 받아요, 이러다 울어버릴지도 몰라요..!🥺 가현주도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고 상황을 헤쳐나갈 지혜가 가득하길 바라고, 언제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요...🥰

247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0:35:16

>>242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퇴사라는 어려운 선택을 한 것부터가 아회주는 용기 있고 대담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당장은 많이 바쁘고 힘들겠지만 아회주라면 차근차근 잘 해낼 거라고 난 믿어~! 화이팅이야~~ (말랑육구 꾹꾹이)

>>243 아이구 이 밤에 왠 난리람! :0 조심히 다녀와 성하주~

글구 가현주 답레는 아침 즈음에... 히이잉 기운 없어

248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0:36:51

성하주 부디 조심히 다녀오시구...(도담도담)

;-;... 우...우우...... 다들 너무 착하고 따뜻하고 상냥하신 분들....(결국 울어요!)

249 초아주 (bYOHZ5dn9A)

2023-04-29 (파란날) 00:39:48

>>243 오늘 같은 날엔 흔한 일이죠~ 밤 늦게 고생하셔요 성하주😔 천천히 이으셔도 되니까 조심히 다녀오세요!

뭔가 좋은 말 해드리고 싶은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아회주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잘 되디라 믿어요. 솔직히 퇴사 결심한 것만으로도 이미 새로운 길에 한 발짝 내디딘 것..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오셨을 테니 잠시 쉬어가는 셈 치고,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250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0:45:32

오케이 확인~~ 내일은 휴일이니까! 일상 팍팍 달릴수 있겠지 히히

>>246 으아 여기는 천국인가요 아니면 이세계인가요... (?) ㅋㅋㅋㅋㅋㅋ 감동 한가득 받으라고 한 말 맞고~~ 감동이랑 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줬으면 싶기도 했고 :D 울고 싶을땐 그냥 확 울어버리면 한결 후련하더라 (쓰담쓰담) 하 사실 내가 그럴수 있을까 싶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회주가 응원해줬으니 그렇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힘내볼게! 서로 힘내서 아자아자 해 보자구!

251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0:49:54

온화주도, 초아주도 정말이지... 따스해서 마음이 녹아내리고 있어요...🥹 충분히 좋고 멋진 말이랍니다. 이따금 불안할 때 해주신 말을 떠올리면서 근사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의지가 되고 있어요. 저만 걷는 건 아쉬우니까, 온화주도, 초아주도, 가현주도, 또 여기 계신 모든 어장 분들도 꽃길 걸으며 행복했음 좋겠네요...🥰

캐릭터들도, 말이에요...🥲

252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0:59:36

캐릭터들도...? (온화 봄)(옆눈) 응! 저것도 꽃길이라면 꽃길이니까~

253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1:02:50

응응 다들 화이팅 하자~~! 내가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으니 그게 꽃길이지 싶어 히히

임가현은.. 하 솔직히 얘 출근도 안 하고 맨날 어장에서 미남미녀들 만나고 노닥거리기만 해서 잘 못살게 해주고 싶긴 한데 ()

254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1:20:37

"네게 너무 질투가 나."
임가현: "아하핫.. 너, 나한테 완전히 푹 빠졌구나. 그렇지?"

"근데 네가 그런말 할 처지가 아니라는걸 너도 알텐데? 아침 일찍 날 떠나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러 가고. 거기에서 한참동안 머무르는걸로 모자라서 점심때는 또 다른 사람들이랑 밥 먹고 대화 나누고. 저녁에는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돌아오고. 그러는 동안 나한테는 관심조차 안 주고 신경도 안 썼잖아. 나 따위는 그저 네 인식에서 지워버렸잖아. 나는 평생 너만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오직 너만 바라보면서 이야기하고 있고, 심지어는 너가 오늘 누구랑 뭘 했는지 다 알고 있어. 그런데 너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내가 뭘 했고, 내 속마음이 어떤지도 모르는 채로 나를 무시하고 나한테 질투가 나니 뭐니 이러고 있는구나. 웃기지도 않아. 니까짓게. 누가 누굴 보고 질투가 나?"

"... 너랑 만난 그 사람이 너한테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너는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한테 전부 말해주는게 좋을거야. 해치지 않아~ 그저 잠깐 만나고 싶어졌을 뿐이니까. 그 뿐이니까...

"아니다. 이야기할 필요 없어. 그냥 나랑 같이 죽어버리자. 응? 같이 죽고, 같이 파묻혀서... 덧없는 삶이 다하고 나서도 우리는 영원토록 함께하는거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저 한없이..."

"지금 당장 처음으로 떠오른 소원은? 쓸모없는 거여도 취소 불가능."
임가현: "새삼스럽게 뭘 그런걸 물어봐? 당연히 그 분 곁에서 평생을 몸바치는거 아니겠어?"

"아니면... 내가 너랑 함께 평생을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니? :)"

"강제로 너의 하루가 다방면으로 전세계에 중계된다면?"
임가현: "Hello, 안녕, Hola, Geten Tag, Buongiorno, 전 세계 사람들~ 오늘은 내 일상 V-log를 해볼까 해. 부디 많이 봐주고, 많이 예뻐해줘. 겸사겸사 채널 하나 팔테니까 구독도, 후원도 가득 해주고? 그러면 지금보다 더 예쁜 모습으로 보답할게~"

"... 라고 하면 되겠지? 강제성을 가져 해로워보이는 것도 잘 응용하면 기회로써 빛나는 법이야~ 그걸 채택할지 말지는 오로지 네 뜻에 달려있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임가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싫어하는 사람이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보면?」

"음~ 착잡하네. 내가 싫어한다는 건, 그 분의 의지를 모독하거나 부정하는 사람일텐데... 그래도 일단 좋은 행동이니까 넘어가줘야겠지?"

"설마 선행이 그 분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내용은 아닐거잖아."

2. 「자신의 비밀일기를 쓰는 편인가?」

"비밀일기는 말 그대로 비밀이기에 그 가치가 빛나는 법 아니야?"
"내가 뭔가 숨겨뒀길 바라고 있구나. 그렇지?"
"그러니까 나는 비밀일기를 쓸까, 안 쓸까~"
"유감~ 한번 비밀은 영원한 비밀인걸."
3. 「살짝 일탈하고 싶은 날에는 무엇을 먹는가?」

"뭘 굳이 먹어야 일탈인거야....? 음. 그러면 나는 젤리 먹을래. 맨날 바삭바삭한 것만 먹다가, 흐물흐물한거 먹으면 그게 일탈 아닐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쓰러트리면_무슨_아이템이_나올까

아니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전해지지 못한 MA에 대한 러브레터..? ()

"나 지금 요괴 아니면 귀신같은 잡몹 취급 받는 기분이야. 흥."

자캐의_눈은_무엇으로_빛나나

"안 빛나. 내 사진들 보면 알잖아? 항상 하이라이트 따윈 없었어~"

"... 아. 그 뜻이 아니야? 그럼 당연히 신앙으로 빛나고 있지~ 나한테는 오직 그것 뿐인걸?"

자캐가_영원히_잃은_것은

아나 진단 진짜 이러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인간성... 이요... (흐릿)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하루가 지났으니 진단할 시간~~!

255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1:32:10

"지나가는데 일부러 발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아회: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면 넘어져준다오. 그걸 바라는 것 아니겠소? 다만 본인이 한 짓을 남들은 다 알 터이니, 시선이 곱지는 못하겠구려."
"없으면 어찌하냐고? 여전히 넘어진다오……."
"가끔, 다리가 부러지길 바라거나, 이제 쓸모를 다 하여 더는 쓰고싶지 않은 걸까…… 하고 생각은 한다오. 힘이 부족하여 실행에 옮기진 못하네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아회: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먼저 물어봐주면 안 되는게요? 아직 살아가며 그런 방법까지 생각해본 적이 없소만."

"평생의 목표를 훌륭하게 성공한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할 거야?"
아회: "한시름 놓겠지. 이제 내 가문은 죄를 씻었구나, 이 겨울에도 봄이 오는구나 기뻐하며 말이오."
(아회는 드물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성공한다면 참으로, 참으로 행복할 것이외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말하는편과_듣는편_중_어디
: "……."
(아회 그저 고개 끄덕인다.)

듣는 편이랍니다.😌

자캐의_기본_자세
: 곧게 세운 허리, 얌전히 내려간 어깨, 살포시 감은 눈과 함께 두손으로 얇고 가느다란, 짧지만 검은 비단이 리본으로 묶여 살랑이는 지팡이를 짚은 모습이에요. 다리는 벌어지지 않고 조신하게 모아둔 자세로 서 있답니다. 가끔은 한쪽 손으로 짚곤 하는데, 그 경우에는 다른 손은 무언가를 쥐거나 들고있을 확률이 높아요.

자캐를_설득할_수_있는_것은
: "……납득할 수 있는 발언이라면 무엇이든."

그리고 신의 명이라면...(덜덜덜) 목표라면 굽히지 않으려 들겠지만요. 봄을 불러와야만 한다면서요. 제발 가문의 죄를 용서해달라며.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 집에 약도 죽도 없다면?」
: "그대로 있지. 잔병치레 세차게 겪어보아 잘 안다오. 움직이는 것도, 누군가를 부르고자 하는 것도 모두 하나의 체력이 드는 일이라, 그저 지금은 홀로 있으며 쉬는 것이 좋다는 것을. 누군가를 불러 괜히 옮았다간 그것만큼 큰 민폐도 없거니와 애초에 당연한 것이니."

2.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가?」
: "불변하는 것은 없소."
"신께서도 변하였는데 어찌 인간의 한낱 감정이 변치 않으리라 생각하는 게요?"

3. 「친구가 몰래 자신을 욕한 것을 알게 된다면?」
: "그럴 법도 하지. 인간이라면 뭐, 본디 그런 존재가 아니오."
"……그리고 그 사람의 됨됨이도 거기까지인 게지."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56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01:37:11

이 몸 등장!

257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1:41:15

>>255 고백하는 방식에서 혹시나 해서 진단 쭉 긁어본 사람 바로 나야나 ()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면 넘어지는데 사람들 없어도 여전히 넘어지는거 뭔가 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힘 쓸수 있으면 아낌없이 써버리겠다는 속뜻 드러나서 너무 좋아 하 역시 아회는 적룡인.. 바라는 목표 부디 꼭 이뤄서 짱 행복해진 아회를 보는게 임가현주 평생 소원이고.. 신의 명이라도 목표 앞에서는 한결같은 저 모먼트가 내 심장을 직격타로 때려버리고 있어 진짜 짱 맛있다 최고다 ^q^ 아늬 그리고 아회 너무 착한데 제발.. 몸이 아프면 누군가를 불러서 약이든 죽이든 받아줘 그러다 다 죽어 크아악 (속보! 임가현주 과몰입)

258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1:43:31

윤하주 안녕~~ 좋은 새벽!

259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1:51:50

>>254 일단 첫 질문부터 한입 먹고 혀가 얼얼해져버렸어~ 가현이 질투 무셔... 하지만 그만큼 일편단심이 돋보여서 최고야~ (뇸뇸)
>>강제성을 가져 해로워보이는 것도 잘 응용하면 기회로써 빛나는 법<< 요 문장 너무 멋있구~
틈틈히 등장해주는 MA님바라기 모먼트 요것도 짜릿해~ 근데 일탈이 흐물흐물한거 먹는거라는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전해지지 못한 러브레터 ㅋㅋㅋ 그거 흑역사 아니냐구 ㅋㅋㅋㅋㅋ 에 근데 뭘 잃어요...? 진짜? 에?

>>255 아니 누가 발을 걸면 지팡이로 콱 찍어버려~~ 왜 넘어져주는거야 그러다 이쁜 아회 다치면 안돼~~ 안되겠다 온화야 니가 선배님 업고 다녀라~~
ㅋㅋㅋㅋ 맞다 사랑하는 사람이 잇는지부터 물어봐라 무례한 진단! 그래서 있나요(?)
아회 목표.. 꼭 성공할거야! 라고 하고 싶지만 너무 험난해서 차마... 그저 화이팅하자 아회야~!

온화 : 오호라- 전방에 참 가지런하게 선 무 도령이 보이는구려? (씨익)(우다다)(공주님 안기)

아이고... 아픈데 기운 없어서 못 부르는거나 그게 당연하다 하는거 초연해서 슬퍼... 선배임 아프지마요 아프면 온화한테 약 들려서 습격시킬거야...(???)
불변하는 것은 없다. 신께서도 변하는데. 햐 이거 참 명언이로고~ (호로롭) 음 맛있다~
ㅋㅋㅋ 아회의 인간이라면 뭐... 나왔다~ 온화는 아회 뒷담 안까오 앞에서 이쁘네 미인이네 머리결 곱네 들이부어오 :3

>>256 어서와 윤하주~

260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01:55:10

쪼은 새벽!!! 오늘은 늦게까지 노는거야!

261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2:03:03

>>254 아아, 이 매콤한 맛... 행복해요, 가현이의 진단은 늘 매콤한 맛이 도사리니 좋은 양념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매력적인 맛이어라! 푹 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참 멋져요. 더군다나 질투의 대상이, 어쩜 이리도 무시무시한지.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데 어찌 질투인가'라니. 이렇게 뒤틀린 시각은 아찔한 매력이 있죠. 더군다나 긁어봤을 때의 이 전율이란... 소원은 역시 MA 님을 향했다는 점이 한결같아 참 좋아요. 저, 저와요? 어, 어어! 네! 행복하게 해주세요!(?) 앗, 곤란함을 앙큼한 귀여움과 재치로 넘어가되 손에 쥘 패로 만드는 저 모습이 어쩜 저리도 멋진지. 앞으로 똑똑한 천재 모먼트의 갓캐는 '가현스럽다'로 정의하겠어요! 싫어하는 사람의 선행, 이라. 그렇구나. 일단은 넘어가는구나. 모욕을 행하면 가만두지 않겠단 투지도 보이네요... 아아, 비밀 알아내려는 거 들켜버렸다. 아쉬워라...(?) 그 와중에 바삭바삭에서 흐물흐물이 일탈...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워요. 응, 일탈이죠. 멋진 일탈! >>MA에 대한 러브레터<< ...와아, 정말이지... 순애보여라...! 잡몹이라뇨! 그, 그렇진 않은데... 꽁알꽁알. 하이라이트가 없는 눈, 없는 인간성, 대신 신앙이 가득한 삶... 가현이의 진단은 어쩜 이리도 매력이 넘치는지 모르겠어요!

저야말로 늘 가현이의 진단을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약...ㅋㅋㅋㅋㅋ 사실 본인 생각으로는 적룡 기숙사 사람들이 좋은 의미로 왔다가 (본인도 남도 바깥도 모르는) 독기 탓에 시비만 안 걸면 다행이지...인 탓도 있을...지도요...?🤔

>>259 콱! 찍는다면 발등이 아프겠네요, 멋진 방법이에요! 업고 다니면 도망치려고 필사적으로 뛸지도 몰라요...! 어, 어버버, 사랑...? 그게 뭐지? 관절에 기름칠이나 해줘, 모드랍니다...!(대체)

아회: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는구나...)
아회: 낭자는... 질리지도 않소...? (수치스러움에 얼굴 덮어가림) 본인의 위신을 소중히 여기시오……. < 유교보이래요!

온화가 아회를 예뻐해주면 아회는 늘 부끄러움에 입만 다물게 된답니다... 어떻게 보면 아회의 천적(?)인 거예요...! 인간이 다 그렇지...가 아니라 인간은... 뭐지...?로 고민하게 만들며 차마 실례가 될까 벗어나지 못하고 늘 온화의 장난에 휘말리는...(?)

윤하주 어서 오셔요...!!

262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2:03:55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류온화: "가진 옷이 거기서 거기이니. 고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소. 내 차려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아버지나 어머니가 골라주신다오. 그러니 적당히 집히는 대로 입는 편이오."

"너의 가장 작은 꿈이 뭐야? 사소한 것들."
류온화: "사소한 꿈- 해가 뜰 적까지 한 번도 깨지 않고 자보고 싶으이."

"난 네가 무서워."
류온화: "그러시오? 유감이구려. 내 무섭다 하니 그 눈에 안 띄어주겠소. 어쩌다 마주치지도 않을터니 걱정 마시구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류온화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궁지에_몰렸을때_공격하는편_방어하는편
음~ 공격! 일단은 눈 앞에 닥친 상황부터 정리하려고 하는 편~
실수는단한번이면충분해
가장_싫어하던_시절의_자신을_꿈_속에서_본다면_자캐는
뭐 꿈인데 어쩌겠어~ 그냥 옛날 영화 보듯 보고만 있다가 깨서 에잇 하고 혀 찬 다음에 술 마시러 가즈아~

자캐는_고통과_쾌감_중_어느_쪽에_더_약한가요
(곰곰)(진지)(엄격)(근엄)(???)
쾌감...이지? 아무래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류온화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타인의 악행을 억울하게 뒤집어 쓰게 된다면?」
어떤 개강쉐이야 쉬익쉬익? ㅋㅋㅋㅋㅋㅋ 되게 평온해보이는데 진범 찾으면 눈 돌아간다~ 누명 벗는 건 둘째치고 일단 조지고본다~

2. 「싸움판이 벌어졌다! 구경하는 쪽? 아니면 싸우는 쪽?」
휘말렸거나 당사자가 아니면 구경하는 쪽~ 성깔이 그런거지 싸움을 즐기지는 않아~
싸움은말이야
3. 「인간의 본성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다고 믿는지?」
이거는... 반반?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고 살면서 스스로 어느 정도는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간만에 힘...냈다... (털석)

263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2:09:38

>>26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가 필사적으로 도망쳐도 추격해서 들쳐매버리는 온화가 떠올라버렸어~~ 어라 관절에 기름칠? 오일 마사지? 아회야 일단 옷좀(끌려감)
온화는 위신이니 체면이니 그런거 몰라오~ 아회가 보이면 일단 들어올려버리고 싶대~ 어화둥둥 선배임 좋은거 하러가오 우히히
ㅋㅋㅋㅋㅋㅋㅋ 천적 ㅋㅋㅋㅋㅋ 햐 좋다 온화가 아회 천적 해버린다~ 머리 죄 풀어놓고 볼도 콕콕 하고 손도 조물대고 이쁘다이쁘다 해줘버릴테야~

264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2:22:25

>>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진단이 뭔가 풀어낼 거리를 많이 줘가지고 향신료 500배로 넣는중... 일편단심이기는 한데 뭔가 많이 이상하고 어긋난.. 그리고 흑룡 독기 한가득 함유된 그런쪽을 지향하려고 애쓰고 있지! 아마 그 러브레터 까보면 온갖가지 찬양이랑 앓이 한가득 담겨있고 뭐 하고 놀까요? 뭐하고 놀까요? 이런 내용 투성이일거야 근데 본인은 그거 흑역사로 안 여기는? 그런 모먼트 ^-^ 그리고 잃은건... 어쩔수가 없기땜에.. ㅋㅋㅋㅋ

>>261 항상 조절하느라 애 많이 먹기는 하는데 그래도 좋은 양념이라니 다행이야~~ 아찔하면서도 매력적인데 조절 못하면 좀 이상한 캐릭터성이 되어버리는 부분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당연하지 아회주만 행복할 수 있다면야 임가현 복제해서 택배상자에 가득 채워서 보내줄게!! (?) 아늬 그리고 가현스럽다는 좀 많이 부끄러운데 말이지... 어장 사람들이 스포 있을까봐 긁어보는것도 다 파악하고 있는 임가현이야~~() 귀여워해줘서 고마운데 나는 꽁알꽁알 아회주가 훨씬 더 귀여운데! 신앙 빼고 다 시체인 캐 그게바로 임가현이다 이 말이야 히히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거 없으면 그냥 진짜 엑스트라 그 자체인 그런 캐...

하 진짜 아회 남 먼저 걱정해주는게 너무 착하고 순둥하고 다해 아회도 흑룡으로 왔으면 꽤 잘 어울렸을것 같다는 그런 캐해가 있음.. ^q^ 시비 이야기가 찾아온 사람들이 거는 시비를 말하는거라면 한수 앞 냐다보고 미리 판단하는 예지력에 엄지를 척 들어올려주지!

265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2:28:36

>>262 아늬 이게뭐야 반응 들고 왔더니만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온화 진단이 깜짝선물으로 있을 줄이야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싶다 ^q^ 일단 온화는 쾌감에 약한 편.. (메모하고 나만보기로 저장) 사소한 꿈 부분 너무 흐뭇하고 귀여운데 온화는 깊게 못 잠드는 편인걸까? 싶기도 한데 아냐 온화 안 무서워 제발 눈에 잔뜩 띄어줘 잉잉 (매달림) 옛날 영화 보듯이 바라만 보다가 깨서 담담하게 술 마시러 가는거 머릿속에서 너무 잘 그려져서 뿌듯함 꿈은 꿈일 뿐이라는 걸 잘 자각하고 있는것 같아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치 억울하게 누명 씌우는 애들은 싹 다 조사놔야지~~

266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02:30:19

>>264 보았어요, 보았어요! 저는 전부 보았어요... 간만에 나타난 온화의 진단이 제 말랑한 진단에 긴장감을 주고 있어요... 부모님이 차려입는 옷을 골라주신다니, 온화가 어여쁜 옷을 입는 이유는 부모님께서도 안목이 훌륭하시기 때문이군요... 아무거나 입어도 온화는 예쁠 거예요! 음, 깨지 않고 자보고 싶다니…… 온화, 잠을 잘 못 자는 걸까요... 이불 덮어주고 도담도담 해주고 싶어라. 무섭지 않은데, 온화는 매력적인데...! 사실 그 무서움이 홀릴까 두렵다는 주접이랍니다!!!(막 이래요) 궁지에... 어라. 어라라... 실..수...? 이건 떡밥이야...!!!(허겁지겁) 술로 잊는 걸까요, 이미 꿈이고, 지난 일이니까...? 온화... 무언가 보이기 시작해요, 이건 제 감이에요...! 촉이 엉망이지만 이건 감이 느껴져요! 쾌감에 약한 온화... 간지러움도 쾌감이래요. 간질간질...😗 개강쉐이.... ㅋㅋㅋㅋㅋㅋ 진범 찾으면 조진다는 걸 보니 역시 참지 않는 적룡이어라. 당사자가 아니면 구경하는 쪽인데다가, '싸움'은 즐기지 않는다면 다른 건...?(동공지진) 명답이네요, 천성과 환경은 늘 양립하되 양립하지 않는 법이죠... 현명하고 멋지고 온화가 다 하네요! 최고여라... 이런 어장에 온 나는 복 받았지, 응!

>>264 가현스럽다, 가현스럽다! >:3 복제된 가현이는 제가 맛있는 것도 잔뜩 먹여주고 예쁜 옷도 입혀주고 어화둥둥 행복하게 같이 살게요!(?) 엑스트라라뇨, 가현이가요?
그럴
리가
없을
텐데요
?

흑룡... 무씨 집안은 흑룡이 대대로 많았으니, 어울리는 모습이기도 하겠다마는... 사랑으로 포용해야지, 보다는 역시 그래... 인간이 그렇지 뭐... 같은 모습이니...
사실 티벳여우 기숙사랍니다...(?)

267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2:43:38

>>264 진단 향신료에 내 혀 마비되어버려~ 이대로는 더 강한 것만 찾게돼~ 더줘 아니 다 줘~~ (땡깡) ㅋㅋㅋㅋ 가현주 의도대로 진단에 흑룡 독기 충만하다오 매우 훌륭하오~ (엄지척) 그 러브레터도 쵸큼 무섭다... 찬양과 앓이와 멘헤라틱ㅎ한 반복문장 오오우...

오랜만에 진단 맛나게 먹었으려나~ ㅎㅎㅎ 온화는 과연 밤잠을 잘 자는?지 직접 물어보자~ 대답 대신 직접 보라며 방 끌려갈수 있음 주의 (찡긋) 꿈은 꿈일 뿐~ 그래야지 꿈이 꿈이 아니게 되어버리면... 호호호...

>>266 어라 아회주... 봤구나...? (희번득) 막 이래~ 온화네 아버지가 자식바보라 가끔 골라줄 일 있으면 제일 신나서 남매들 맞춤으로 싹 코디해준대~ 밤에 잘 못 자는지는 일상으로 확인하기 (찡긋) ㅋㅋㅋㅋㅋ 에이 그건 아닐거라구~ 홀리까 두렵긴 멱살 잡힐까봐 무서운 거일거라구~
(흠칫) 아회주... 눈치가 너무 좋은데...? 슬쩍슬쩍 뿌린것들 이렇게 잘 찾기 있기 없기? ㅋㅋㅋ 아직은 다 떡밥일 뿐이라구~ 먹고 싶다면 직접 캐내세오 ^오^

268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02:59:46

>>266 크아악 부끄러워서 산화해버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복제품 임가현과 아회주는 평생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인데 이런 결말을 원본 임가현이 싫어합니다 (?) 아니 잠깐만 오케이 알겠어 임가현이 엑스트라 따위일 리가 없지...! 암 그렇고말고 임가현은 주연 하고도 남을 그런 애야 음음 그러니까 봐주라... (덜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용보다는 약간 해탈하고 방관하는 쪽에 더 가까운 느낌이구나! 아 나 티벳여우 모먼트 너무 좋아 아회를 수인화시킨다면 딱 티벳여우 귀에 티벳여우 꼬리 달릴것같은 고런 느낌 ^q^

>>267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 쓰읍 우리집은 하루에 60마리만 튀겨주는 육십계치킨보다도 더 빡빡해서 하루에 세개의 진단만 허용한다구~~ 내일 다시 찾아와 오늘은 영업 끝! (온화주는 여기서 살아 가현주는 갈거야 모먼트) 하 의도대로 녹아들었다니 안심이구만~~

응응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스포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숨겨져있을줄 모르고 안 긁어보고 반응 단거라 지금 뒷통수가 좀 얼얼해 (혹 잔뜩 남) 아나 직접 보라고 끌고가는게 너무 온화다워서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임가현 대신 내가 끌려갈게 그래도좋지?? 헤헤 온화랑 같이 잔다 헤헤 ^q^ (잡혀감) 아늬 뭐야 그 의미심장함은.. 스포도 그렇고 지금까지 온화 행적 정주행해본 입장으로써 뭔가 잡힐듯 안 잡히는? 그런 느낌? 내가 정보 종합력이 좀 딸리는것도 없지 않지만 아무튼 온화 비설 관련 독백이랑 진단들도 맛보면 맛볼수록 더 빠져들게 하는게 있어..

269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03:32:15

"네가 극도로 슬플 때 하는 행동은?"
모윤하: 외출도 안하고 방에 틀어박혀서 아무 것도 안하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남이 보기엔 거의 영혼이 없어진 수준이라던데 ...

"머리는 방치해 두고 있어? 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 스스로 손질하고 있어?"
모윤하: 미용실에서 주기적으로 다듬고 있어. 아무래도 머리는 혼자서 관리하기 좀 어려운 면이 있다보니까 말이야. 그래도 조금 지저분한 정도는 거울 보고 다듬을 수는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못했다면?"
모윤하: 슬픈 일이겠지만 그것마저 사랑해야하는 법이지. 그저 그런 이유로 사랑이 식는다면 ... 글쎄,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돌아가지_못하는_곳은
> 과거.

자캐에게_자기자신의_장점을_말해보라고_해보자
> 역시 많은 도움을 주면서도 그 많은 사람들을 전부 파악하고 있다거나, 그걸 바탕으로 친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거나, 그런게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캐는_원칙주의vs융통성
> 어느 정도는 융통성을 가지고 행동하지만 원칙을 준수하는 편이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모윤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불렸을 때의 반응은?」
>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돌아보고 작은 미소와 함께 가까이 다가가서 불렀어? 하고 되물어본다.

2. 「모르는 사이 눈이 날려 가득 쌓인 것을 알게 된다면?」
> 눈을 잔뜩 뭉쳐서 눈사람을 만든다던가, 눈 위에 大자로 누워서 눈 내리는 하늘을 바라본다던가. 역시 하늘을 바라보는 경우가 훨씬 많겠지만.

3.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지?」
> 당연.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도.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270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03:32:37

잠이 안오는걸 보니 더 놀고싶은 모양이군 ...

271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04:23:26

술자리 끌려갔다가 지금 돌아왔어요... 내 불금이..... 일상 잔뜩이었는데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272 류 온화 - 임 가현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8:01:07

"아무리 좋다해도 그렇게까지 돌아다니며 찾는 이는 드물다오. 좋아하는 것을 하며 좋아하는 것을 찾으러 다녔으니 참으로 즐거웠겠소."

단순히 기억에 남는 과자맛을 보았다고 이 넓은 천부를 돌아다닐 생각은 하지 않는다. 보통은. 하지만 그렇게 했다는 건 돌아다니는 것도 과자도 다 좋아하는 것일 테다. 온화는 저 아씨의 두 모습을 떠올렸다. 처음 말을 걸 적부터 느긋하고 느릿하던 모습과 국수집서 잠깐 보였던 날래고 빠릿한 모습. 적어도 소란한 저잣거리를 혼자 다닐 정도의 행동력은 가지고 있, 아, 젠장. 그만 생각해라. 알아서 무엇 할 것인가. 의미 없다. 그 무엇도.

"뭐, 노는 건 뭐든 즐거운 법이지."

말이 이어지지 않게 한 마디로 툭 끊고 생각도 끊는다. 마저 과자를 고르고, 계산하고, 나갈 적엔 뭐라도 마시고 가자며 추근거렸다. 항상 하듯이. 그리고 이 아씨는 승락했지.

두어번 감싸안은 것에 익숙해졌는지. 과자가게를 나설 적 이제 자연스럽게 팔에 안기는 가녀린 몸 있었다. 허어. 이 정도면 흑룡 중에서도 유별난 축에 속하지 않나. 수 아씨도 보통은 아니라 생각했건만. 온화는 처음과 같이 보폭을 맞추며 같이 걸었다. 이번엔 제가 안내를 해야 했으니 조금 더 신경을 쓰긴 했다. 방향을 틀 적엔 급히 꺾지 않고 완만하게 돌아섰다. 갈래길이 나올 적엔 이쪽, 하고 앞서 방향을 알려주어 따라오기 쉽게 했다. 가는 길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옆에서 쉼 없이 말이 들려오는 건 좀 곤란했을 지도.

"하나는 열일곱이요 둘은 열여섯이외다. 과자든 뭐든 좋아해도 너무 좋아해서 탈이오. 먹기는 또 얼마나 잘 먹는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온화는 딱 필요한 대답 만을 돌려주었다. 시선이 느껴져 힐끔 눈동자 굴려보고 웃듯이 눈 가늘게 좁혔다. 땅 위를 덮는 노을 탓에 안 그래도 붉은 머리와 눈이 더 타는 듯이 붉어진다. 노을빛 찬란히 담은 온화의 눈은 금방 다시 앞으로 향했다.

"어릴 적에는 당연한 것 아니겠소. 아닌 이도 있긴 하겠다만."

다 그렇지 않겠냐고 말하며 온화의 얼굴도 웃음 짓긴 했으나 속으론 다른 생각을 했다. 아주 아주 오래전의 생각이다. 가끔은 눈 감으면 바로 어제마냥 생생한 것이지만서도. 온화의 상념은 오래가지 않았다. 천부의 중심지에서 외곽으로, 골목길 구불구불 들어와 다다른 곳은 국수가게처럼 앞에 자리 몇 내어놓은 가게다. 먹을 것을 파는 것 같으나 가게 안이나 밖이나 앉은 이는 나이 지긋한 어른이 대부분인 곳이었다. 그런 곳을 익숙하게 들어간 온화는 마당의 평상 자리로 가 아씨에게 먼저 앉으라 손짓했다. 그리고 저는 안쪽을 보며 말했다.

"아재- 여 시원한 것 좀 주소. 내 것은 늘 마시던 걸로!"

그 말 들은 듯 안쪽에서 알긋다 하는 대답 나왔다. 그제야 온화도 옆 자리에 앉아 아이고- 하며 괜한 소리 한 번 흘리고 여태 내리고 있던 곰방대를 들어 길게 한 모금 피웠다.

273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01:12

갱신할... 우와... 우와아아....!!!!!!@

274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8:02:25

캡틴 안녕~ 오자마자 뭘 보구 놀라는 거야~ 혹시 진단 땜에 그러나아? 귀여워 귀여워~ (쑤담쑤담)

275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12:41

온화 진단이..!!! 숨겨진 내용이...!!!!8ㅁ8

276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23:50

그리고 니오주 일상 고생하셨어요! 즐거웠읍니다!

그리고 후일담...? .dice 1 100. = 44-70이상

277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8:25:50

ㅋㅋㅋㅋㅋㅋ 에이 캡틴은 비설도 다 알면서~

오옹 후일담 무슨 내용 나오려나~

278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28:09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하!!!!

다이스가 나빠요!:3c

279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28:32

비설 알고는 있지만! 있지만!!! 그래도!!!!!(눈물팡)

280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08:55:27

윤하의 진단도...!!!! 8ㅁ8 역시 흑룡! 이란 느낌이 강하게 나네요..!!!!

281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09:40:24

학원에 도착했으니!! 공부 힘내고 올게요>:3 다들 비 많이 오는데 건강 조심하세여!!!!

282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09:47:31

엣 여긴 맑은데 거긴 비 와...? 요즘 날씨 이상해~ 캡틴도 비조심 찬바람조심하구~ 오늘도 화이팅이야~!

283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09:48:00

쫀아~~

284 가현 - 온화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2:34:28

"그럼~ 충분히 즐거웠지. 물론 그러느라고 부모님한테 혼 좀 나긴 했었지만. 어린애가 뭘 그렇게 늦게까지 혼자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냐면서 말이야~"

이번에도 물어보지도 않았던 걸 또 혼자 신나서 떠들어댄다.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때가 나았다. 차기 당주로 점찍히기 전의 자신이 받았던 취급을 생각해본다면, 늦게까지 돌아다닌다고 혼나고 하던 게 훨씬 낫기는 했다. 결국 나중에는 믿을만한 사람 몇 붙여주거나, 오빠들 몇명 붙여서 보냈다는 것까지 말의 끝에 덧붙임으로써 짧아질 수 있었던 이야기가 미역을 물에 불리듯 불어난다.

안기는 게 익숙해진 자신처럼 이 여학생 또한 자신의 보폭에 맞추어주는 것이 익숙해진 모양인지, 처음보다는 한결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너무 느려터져서 빨리 좀 가자고 재촉했다면 충분히 걸음을 빠르게 할 수도 있었으나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 제 속도대로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역시 이런 북적북적한 거리는 느긋하게 거닐며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는 게 참맛이었다.

"생각보다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네? ... 그런데도 이것저것 다 좋아하다니. 귀여워라~"

역시 어떤 질문이든 쓸데없는 내용을 섞고 크기를 불려 공세를 퍼부으면 한두번쯤은 원하는 답이 들려오게 된다. 과자를 좋아한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일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가현 자신의 동생들이 그랬기 때문이었다. 익숙하다는 것은 남들의 이야기에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덮어보게 되는 콩깍지와도 같은 느낌이다. 최대한 평등하고 공평하게 모두를 아끼기 위해서는 그런 익숙함을 벗어나는것도 좋겠지.

"그렇지. 그래서 어린 애들이 그렇게 귀여운건지도 모르겠어. 아, 그것도 귀엽기는 한데 잘때는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몰라~ 가끔 무서운 꿈 꾸면 악몽 꿨다고 칭얼대러 오는 것도 귀엽고.. 옆에서 자장가 좀 불러주면 언제 무서워했냐는 양 푹 잠드는게 진짜 너무 좋더라."

그럼에도 여전히 머릿속으로는 제 동생들을 그려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신을 알현할 적. 차기 당주로 올라서지 못하고 그냥 어영부영 가문 구성원 중 하나로 남아있게 된다면 그 애들은 자신이 겪은 걸 고스란히 겪어야 하지 않았을까. 위의 오빠 셋이 이렇다 할 재능이 없기도 했고. 가문에서 제사장 감으로 내놓기에는 조금 모자라다고 이야기를 듣는 걸 항상 봐왔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그런 게 없었더라면 분명 동생들에게 호된 일들이 그대로 전달되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만은 피해간 것이 다행이라고 여긴다.

중심지에서 벗어나 골목길으로 들어선다. 항상 과자에 눈이 팔려 중심지를 쏘다니기 바빴던 가현에게는 또 다른 색다름을 가져다주는 장소였다. 가게에 어르신들이 꽤 많았던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여학생의 손짓을 따라 먼저 앉은 가현은 저 여학생 또한 이 곳의 단골이라는 것을 금방 잡아낼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늘 마시는걸 주문하고 주인이 별다른 되물음 없이 알겠다고 하는 걸.

"나 있다고 너무 안 피울 필요는 없어~ 흡연은 익숙한걸?"

물론 가현 자신이 곰방대에 입을 대어본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하도 피웠으니까. 얌전히. 그리고 다소곳하게 앉아 마실만한 게 나오기를 기다린다.

285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2:44:17

(가현주 쓰담)

286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2:58:03

윤하주 안녕~~ (흐물) 춥고 비내리고 잠오고.. 이불속에서 안 나가고 싶은 주말이야 :3

287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2:58:32

제가 있는 곳은 비가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아요':3 잠깐 갱신하고 갈게요! 오늘~내일 이벤트 없어요!

힘낼게요@ 다들 홧팅!

288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3:07:01

나도 그래서 오늘은 늦게 침대에서 나왔어 ... 그리고 하루종일 집에 있을 예정이지!

>>287 캡틴도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 공지는 확인! >:3

289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3:07:50

캡틴 있는쪽도 비 많이 오는구나! 여기도 오늘 하루종일 퍼부을것 같아.. 캡틴도 시험 화이팅하고~ 내일은 오늘 시험보느라 쌓인 고단함 친척들이랑 재밌게 놀면서 싹 다 풀어버리고!

290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3:10:17

>>288 ㅋㅋㅋㅋㅋㅋ 역시 날씨 흐리고 춥고 할때는 축축 처지는건 당연한건가봐.. 난 아직도 이불속 침대위지롱 내일 비 그치면 오늘 못놀았던거 다 놀아버리면 그만이니까 :D

291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3:35:36

>>290 이불 속에서 안나오면 하루종일 잠만 잘 것 같아서 ... 일단 컴퓨터 앞에 앉았지! 오늘 중으로 비가 그친다곤 하던데 하루종일 흐릴 예정이네 ...

292 연주 (uwdxnz93a2)

2023-04-29 (파란날) 13:44:22

양말은 젖어서 축축하고
바람이 강하니 추워요...

293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4:28:49

헉 연주 그러다 감기 걸려요 8ㅁ8

294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4:30:56

연주... 비가 많이 오는데, 부디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요. (보듬보듬)

어제는 전원이 꺼지듯 어느 순간 픽, 까무룩, 잠들어버렸어요...😔 이게 사람인지, 곰인지...

295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14:50:05

미리 굴려보는 다이스:)

.dice 1 1000. = 638
가현의 버프에 따라 700이상

296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14:50:38

연주 감기 걸려요;ㅁ;!!! 어서 따수운 곳으로 가셔요!!

>>294 많이 피곤하셨나봐요(뽀다다다담)

297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5:09:23

>>296 덕분에 아직도 정신이 멍하답니다...😂 전원이 안 켜지는 느낌이어라...!!!

데..굴데굴!
.dice 1 2. = 2

298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5:09:35

어머나!

299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5:31:48

"아니 될 일이지, 아니 될 일이야. 먼저 내기를 걸어오지 않았소? 내기 걸었다면 그만큼 자신 있음이요, 운수가 좋지 못한 것은 그대의 실력이지. 어찌 패배를 그리 두려워하시오? 마저 주사위를 굴리시오."
https://i.postimg.cc/28Bh42gT/neka-xp-3-0-by-8.png

이건 네카의 귀 파츠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붙여본 덤이랍니다... 어흥!😼
"더 기다리게 하지 마시오. 내 인내심이 그리 좋지 못한지라 잡아먹을 수도 있소."
https://i.postimg.cc/Vv7SwbS7/neka-xp-3-0-by-1.png

300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5:32:40

앗, 실수... 첫번째 링크여요!
https://i.postimg.cc/K810dPKH/neka-xp-3-0-by.png

301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15:59:40

어머 아회 멋져요!!! 이런 동생에게.............(궁기 지이이이이이이)

궁기: ^^?

302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6:10:40

저는 바보...🥲 정말 정신이 덜 돌아온 것 같아요... 네카 원본은 여기 밑 링크구요, 응... 쪽진 버전은 왜 안 올렸을까요, 꽁알꽁알... 레스 낭비니까 쪽진 버전은 저만 볼게요...(대체)

https://www.neka.cc/composer/12943
사실 링크를 올린 이유는...
네카를 뜯기 위함이죠 네카픽크루주세요!!!!!!!!(강도짓

>>301 캡틴의 nmpc들도 모두 멋진걸요...! 궁기도 멋지답니다!😉

303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16:35: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가 저녁에 시간 나면 궁기 눈 뜬 버전 올리도록 하겠읍니다:3!

304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6:54:01

>>299 크~~ 이렇게 예쁘고 치며적인 아회가 같은 기숙사 선배라니 온화 이 부러운 것~~ 앗 근데 쪽진 버전은 왜 아회주만 봐오 나도 볼래오 보여줘어엇 (땡깡)

305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6:55:54

왜 벌써 토요일 다섯시 ...? 등장!

306 ◆ws8gZSkBlA (app.o0kzho)

2023-04-29 (파란날) 16:56:09

온화주 어서오세요!!쪽진 버전!!!
온화의 네카픽크루도 주시져!!!!!!!!!

지금 공부하다가 눈물 날 거 같아서 폭주하는 캡틴이여요! 왜 코드가 내 뜻대로 입력이 안되니!!!!!(뿍)

307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6:58:59

윤하주 캡틴 안녀엉~ (쑤다다담)

에에 온화 네카픽크루~? 어디보자~

.dice 1 100. = 24 50 이상?

308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7:00:53

어허 다이스 감다뒤~ 노잼노맛 떼잉 내맘대로 하끄야~~

309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00:59

Picrewの「長髪のおにいさん」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MII1nHkqU #Picrew #長髪のおにいさん

궁기 정보를 드릴 때 눈동자 색이 어떻다고 언질을 드린 적 없는데 아회에 대한 설정을 받고 저는... 순간 제 에버노트를 아회주가 보고 계시나(?) 제 집에 cctv가 달려있어서 아회주가 보고 계시나(??) 했었어요.

310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7:11:41

윤하주 어서 오시구, 아고고, 캡틴...(뽀담뽀담) 그럴 때마다 곤란하죠, 코드... 붓다 블레스...랍니다...

온화주의 네카픽크루...?(두근) 눈을 뜬 궁기...?(두근두근두근) 눈을... 뜬...

어.
오빠(?)
오빠!!!!!!!!!!!!!!!!!!!!!!!!!!!!!!!!!
눈동자가 참 아름다운 파란색이에요 세상에나 세상에나.... cctv...ㅋㅋㅋㅋ 사실 전 도캡의 뇌세포랍니다...!(?)

쪽진 버전은요, 응. 재미없는 아회랍니다.😗

https://www.neka.cc/composer/12943

311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7:15:59

한숨 푹 자고 일어났는데 아니이게 뭔 보배로운 네카들이야.. (냠냠) 여기가 천국인가요 혹시저는 이세계에 환생한건ㄱ가여

312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27:53

멋진 아회인걸요!!!!(야광봉)

가현주 어서오세요 푹 주무셨을까요?:)

313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28:05

가현이 픽크루 주세요!

314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7:34:21

안녕~~ 푹 잤는데? 아직도 잠와 이불 따뜻해 노곤하고 행복해
픽크루 구경 조금만 더 하구.. 금방 만들어올게 주문요청 거절하면 나쁜사람이랬어

315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35:48

>:3!!!!!

만들어와주시면!!! 원하시는 NMPC 정보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316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36:06

그런 의미에서 아회주 원하시는 정보 있으시면 말해주세여!

317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7:39:23


https://www.neka.cc/composer/11174

"보소. 방금 뭐라 씨부렸소? 그 잘난 샛바닥으로 무어라 지껄였냔 말이오. 내 들은 것이 맞나 싶으니. 다시 한 번 똑같이 주둥이 놀려보시게."
"지금, 당장."

온화 주먹 올라가기 1초 전~ 꺄악 돔황챠~~

하아악 궁기 오라버니 제발 평소에는 눈 감고 다녀주세오 눈뜬 궁기 너무 사기캐야~~
희희 아회 쪽진 머리도 얻어냈다~ 내가 해냈다~~ 곱게 비녀 꽂힌 아회 머리 보고 온화가 시동을 겁니다... (부릉부릉)(?)

318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41:17

세상에 온화 분위기 대벅이예요!!!!!!!

319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41:52

그런 의미에서 온화주도 궁금한 설정 있으면 물어보세요! Tmi도 좋다!

320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7:44:38

헉 저녁 먹고 왔더니 네카가 가득해!!!! (행복사)

321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7:45:30

궁금한거~ 음~ 4도사가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선~? 저번처럼 온화 개별로 한줄 추가해주면 더 좋구~

322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45:38

윤하주 어서오세요! 윤하주도 네카픽크루 가져와주세요!!!

323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46:40

아 맞아 제가 3일, 5일에 스레에 거의 못 와요.
3일은 회의와 야근...^^ 이 기다리고 있고요!!!
5일은 제가 당일 출장을 간답니다!!! 집에 오면 아마 바로 뻗을 듯 싶어요. 단 다음주는 진행 가능하니! 걱정마시길!0.<

324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7:46:40

윤하주 어서와~ 윤하 연성도 내놓아랏 내놓지 않으면 깨문닷 (???)

325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7:48:01

흐음흐음 캡틴 일정 확인~ 캡틴 없을때 재밌는 얘기 잔뜩 해버려야지~~

326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7:49:41

https://www.neka.cc/composer/10577

>>315 헐 잠 화들짝 깬 기분이야 이런좋은기허ㅣ를 퍼자느라 날릴수없어 나 농질언니 줘 농질언니!!!

327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7:52:59

온화도.. 온화도 너무좋아 잠 안깼으면 나 진짜 이세계 온줄 알았을거야.. (행복) 윤하주 안녕~~

328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53:35

우와 가현이 픽크루!!!!(야광봉)

>>325 흐에에엥...

329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53:48

( ;∀;)

330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7:54:54

>>326 농질은 의외로 상식이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호박파이!

331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7:58:06

https://www.neka.cc/composer/12943

만약에 현대에서 옷을 입는다면 이렇게 입지 않을까?

332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7:58:51

>>329 >>330 뭐지 이 귀엽고 말랑한 생물체는..? (쓰다다담) 사랑에 너무 광적으로 집착하는것만 아니면 상식인 포지션이구나! 헐 제일 좋아하는거 호박파이야?? 귀여워 최고야 야 임가현 호박파이 500박스 주문 들어왔으니까 만들어라 내가 주문한거고 받는사람은 농질이야 ^-^() 반대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뭘까..

333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7:59:58

하 뭐야 가현이 픽크루가 그새 올라와있었잖아 ... 오늘 안오면 나 병원에 실려간거야!!!

334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8:01:14

가현주 어서 오셔요...!!! 푹 주무셨을까요?

온화야!!!!!!!!! 세상에, 주먹 올라가기 1초 전 대사에 전율이 일어요... 어떻게 이런... 이런...... 적룡에 이런 멋지고 아름답고 카리스마 있는 온화가 있어요!!!!!📢📢 앗, 아회는..

아회: 아, 안 돼... 오늘은 공을 들였소...! (후다닥)

>>316 😳...!!
늘 고민이에요, 매력적인 캐릭터가 너무나도 많아서...🤨(고민중이에요)

...으으음~ 역시, 형님, 일까요..? 아는 것이 거의 없는 형제...😂(당연해요, 궁기는 제 캐릭터가 아니랍니다...)

335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02:08

진짜 나 여기 뼈 묻을거다.. 이미 묻었지만 7번척추 또 하나 묻을거야 윤하 픽크루 너무좋다 현대에서 옷입는 스타일 깔끔해 좋아 최고야...

336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8:06:02

>>326 어머, 어머. 어머머... 눈매가 어쩜 이리도 고울까요, 저 웃는 미소에 어떤 의중이 실렸을지 알 수 없어서 더 매력적이어라...!! (쓰러져요!)

>>331 댄디한 스타일... 검은 셔츠에 흰 코트, 거기다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깔끔한 미에 점을 콕 찍었어요... 아아...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337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08:38

아회주도 안녕~~ 응응 푹잤지 지금은 잠깨려고 애쓰는중? 이야 ㅋㅋ...

>>336 (쓰러진 아회주에게서 아회 설정 훔쳐가기 시도...) ㅋㅋㅋㅋ 지금 보니까 너무 광년이같이 만들어놓은 느낌도 있지만 뭐 어때 임가현 원래 광년이었으니까~~()

338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8:09:17

>>332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궁기가 만든 음식입니다:)궁기 요리치예요:)
궁기: ^^?(갸우뚱)

농질: 🥰🥰🥰🥰🥰(호박파이에 행복해짐)

339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8:09:51

>>335 가현이도 만만치 않은데 ... 이미 하트어택 당해서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렸어 ... 아, 참고로 저 표정이 일상때 옅은 미소 지을때 그 표정이야~
>>336 그래도 우리 아회님 미모 아래선 빛이 바래버리거늘 ... 하, 실눈캐가 그렇게 매력적일거라곤 생각을 안해봤는데 말이야 ... 흑흑

340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8:16:45

윤하의 픽크루!!!!!(눈부심)(야광봉)

>>334 궁기는 의외로 요리를 가리지 않는 편인데 그냥 맨재료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였다면 몸관리한다고 샐러드광공이었을 거예요...

사촌을 만났으니 저녁 먹고 올게요!xD

341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20:39

>>338 아 진짜 내가 이래서 4도사 찐팬일수밖에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기 요리며 일이며 쌈빡하게 잘할거같다는 이미지였는데 요리 못하는 편이었구나 역시 어딘가 나사하나 풀려있는 캐릭터성이 진짜 매력넘치고.. 안되겠다 나까지 줍줍해가서 4도사 말고 5도사 되지 않을래...? (안됨) 호박파이에 행복해졌대 아 진짜 나 심장에 무리와 이대로는 못살아.. (가현:나..나도...(쓰러짐))

>>339 헐 부연설명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 윤하 미소짓는거 맨날맨날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후광이 눈부셔서 눈이 멀어버릴 지경인데 꾹 참아야겠어 그래야 윤하 픽크루며 네카며 다 즐기지 ^-^

342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22:18

캡틴 맛있는거 먹고 와~~ 샐러드광공 미쳐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3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8:26:21

캡틴 맛난거 먹구와! 난 저녁으로 치킨 먹었으니까~~~

>>341 진짜 심각한 일 아니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고 ... 저기서 눈웃음 좀만 더 지으면 평소랑 더 똑같아질 것 같아~~ 그리고 가현이 웃 는 모습은 윤하보다 41685461배 더 예쁘니까 말이야~~

344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32:19

>>343 오케이오케이 아주좋아 내 상상력에 불을 붙이고 있어.. 이벤트나 독백이나 일상 등등에서 조금 더 이미지를 잘 떠올릴수 있을것같은 느낌이야 ^-^ 아늬 근데 임가현이요...? 무슨 이야기죠 걔 웃는모습따위는 이미 윤하 포함 다른캐들 햇살미소때문에 잊은지 오래인데~~

345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8:38:52

>>344 하 가현주가 잊었어도 가현이의 미소는 내 가슴 속에 하나가 되어 살아가고 있다고!!!! 절 대 못 잊 어 가 현 이 절 대 지 켜 ! ! ! ! 하 화난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데 그건 다음 기회에 ...

346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8:44:44

요리를 가리지 않는 야성미 넘치는 식성에다 요리치 속성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 광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 ...(이쪽도 소금 한꼬집과 물 적당히를 모름)
아회: .......이런 것까지 닮고싶진 않았는데...

캡틴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라요!

347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44:49

>>3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런.. 이런거 나는 버틸수가 없어 꼴까닥(죽음) 화난 모습도 짱 궁금하지만 나중에 공개될걸 노려야겠다 한번에 너무 와다닥 몰아보면 러닝하면서 하나하나 해금하는 그런 맛이 없어지니까~~

348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8:46:06

요리치 속성은 사실 무씨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그런게 아니었을까... (아니다) 하 이래저래 궁기랑 많이 닮은 아회 짱좋아 앞으로도 궁기랑 오래오래 행복해야해~~!

349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8:53:06

행....복.....?

🫨

350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8:53:49

>>3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회는 샐러드 광공은 되지 않았으니 ... 궁기쪽이 좀 더 심한걸로(?) 그래도 아회는 요리 배우면 잘하지 않을까 ... 두려워서 요리를 하지 않고 있는게 아닐까!!!
>>347 그래도 막 극대노한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적 없으니까 ... 러닝하면서 한번쯤은 윤하도 극대노 하는 날이 오겠지? 그럼 그때쯤 슬슬 공개를 하는거지 ... 킄킄킄

351 온화주 (MiQnGEFYfc)

2023-04-29 (파란날) 19:00:12

(>>321 들고 캡틴 기다리기)

>>334 적룡이 괜히 적룡이 아니지~ 러닝 중에 저런 모습 나올 일이 있을까 싶지만~

온화 : 오- 공 들인 머리라? (눈 반짝)(전력질주로 추격)

잠깐 일 보는 중에 갱신~ 가현이랑 윤하 네카도 잘 주워가겠습니다 호호^^ 웃는 가현이 볼 콕 찔러보고 싶당 윤하 앞머리 한쪽만 슥 넘긴듯한 모습 넘 치명적이야~

352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19:02:37

>>351 온화주 좋은 저녁! 치명적인 정도야 온화가 넘사벽인 것을 ... 주먹 올라가기 전의 저 노려보는 눈빛이 너무 좋아 ..

353 ◆ws8gZSkBlA (B8hQfXBIMg)

2023-04-29 (파란날) 19:09:31

>>321 이거는 한번에 말할 수 있어요!!

궁기: 1명 빼곤 관심이 없어요. 배제시킬 수 있다면 그럴 생각이예요.

농질: 후배LOVE=)

인어: 아무 관심 없었으나, 이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불가살: 현재 학생보다는 사감에 관심이 더 있어요=)

354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9:21:08

>>350 샐러드 광공이 아니라 다행이지만 동생쪽은 디저트에 집착하는 어라...? 어라? 어째서 아회가 아방이가 된 느낌이죠...? 요리라! 윤하가 알려주는 건가요?😉

>>351 나온다면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겠어요!

아회: 아, 안돼, 안돼...!!! (호다다다닥)

아회는 그렇게 덥석, 붙잡혔단 후문이 있어요...

355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19:22:31

농질의 후배 사랑과 불가살이 사감에게 갖는 관심이 독보적이네요... 인어는 어째, 이번에 학생에게 관심을 갖는 걸 보니 조금 둔하고 아방아방하니 귀여운 아이 같아라... 궁기의 관심은...

😶‍🌫️🫥(사르륵)

356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19:24:31

역시 불족발은 먹다 남아도 데워가지고 볶음밥 만들어먹을수가 있어서 좋아 :D 저녁 챙겨먹고 리갱~~

>>349 아늬 이모티콘 있을 부분이 엑박떴는데...? 그 그러면 나랑 행복해지자...! (?)

>>350 ㅋㅋㅋㅋㅋㅋㅋ 벌써부터 짜릿해진다 저 순둥순둥해보이는 윤하가 화내는 모습이라니 너무 귀하고 갓캐모먼트 물씬 풍기잖아~~

>>351 안녕~~ 볼 콕 찌르면 광년이 포스 사라지고 ? 하면서 쳐다볼거야..

357 묵주 (./FubsBIzg)

2023-04-29 (파란날) 19:45:20

"평소에 어떤 자세야?"
묵: 자세요? 음… 어깨와 허리를 꼿꼿하게 피고 있다? 어떤 인간들이 달달 외울 정도로 귓가에 밀어 넣었거든요. 그분의 그릇이 응당 지녀야 할 몸가짐, 이랬던가(비웃음).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묵:
[호] (고개를 느릿하게 기울이더니) 이 묵이를 동하게 하고 싶으십니까? (싱긋)
[호불호 無] 그건 왜요? (뭐 조사라도 하나)
[불호] 이게 지금 나랑 농지거리라도 하자는 것일까…….

"밟고 싶어지는 인간상은?"
묵: 아가사창我歌査唱 정도가 지나친 것들일까… 특히 고개마저 빳빳이 들고 있으면-, (슬쩍 내려갔던 부채로 다시금 단단히 얼굴을 가리며 침음), 여기까지 하지요.
(원래 하려던 말 : 특히 고개마저 빳빳이 들고 있으면 뭍에 영영 낯짝을 처박고 싶어져서…. )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묵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소원을 포기하는 걸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인성 甲 묵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사치입니다.
2.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무언가가 아무 소용 없어진다면?」
예전에 7대 죄악 중 가장 높은 수치 5가 나온 게 분노, 나태였어요. 묵에게서 분노는 삶의 원동력이며 나태는 우울증이 끌고 온 파트너고요.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무언가라면, 묵의 궁극적 목표일 테고 그게 사라진 뒤에는 나태만이 남을 테니… 기나긴 감정의 파도에 휘말렸다가 그저 한없이 깊고 어두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겠죠. 상당히 위험한 상태이리라 짐작해요.
3.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어느 쪽이건 상관없어해요.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건 결국엔 자기 것도 이뤄진다는 뜻이니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묵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들었던_말_중_가장_슬펐던_말
"영원히 사랑한단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마지막 말이라서….
자캐가_살면서_한번_해보고_싶은것
하고 싶다는 감정보다 해야 한다는 의식으로 움직이는 애라서… 굳이 따지자면 삶의 궁극적 목표일까요…….
자캐는_관계캐와_어디까지_OK인가
갓 관계(일 예정 포함) 캐가 너무 많은 관계로… 온전히 캐 입장에서 답변해 보자면 감정 없는 이와도 키스까지 가능하다네요. ꔬ(͒ ꜆ ܸ ‪⁰́꒳⁰̀ ) 그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쪽쪽하고 다닌다는 뜻은 아니구요(땀뻘뻘).
유교오너(묵주) 입장 : 묵아 너 미쳤니? (실제로 저런 상황이라면 묵의 눈깔이 상당히 돌아있을 것)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37 이 오너님…… 너무 상냥해! 그렇지만 우리 어여쁜 가현이게는 차가웟! ㅋㅋㅋㅋ (대신 가현이 뽀담뽀담) (깨-끗해진 묵주!)

햐… 대사 칠 때마다 하, 더 더 가? 아냐 가지마… 아냐 더 가 라는 두 개의 자아가 싸우고 있습니다만 늘 잘 받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구요… 🥹🥹🥹 거대 묵과 쪼끔해진 가혀니 ㅋㅋㅋㅋㅋ 너 좀 많이 커졌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물리적으로 이겨버리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
하……가현이 작살나주고 꿇어주는건가요. 🤦🏻‍♀️ (아아 현기증 나요) 그러면 가현이 얼굴 금 간 표정도 볼 수 있는 걸까 아니면 그런 상황에서도 여유 만만일까………. (어느 쪽이든 좋아서 쓰러질 준비 완.) 꺅 물고 늘어져주세요…! 😚🫣😚🫣 묵이 고개 모로 꺾으면서 "그런 주제에 꽤 좋아했지 않나, 이 얼굴." 이따위 발언해버리기….


모-하!
어제와 주말 저녁 약속이 잡히는 바람에 아마 접속하기 조금 힘들어질 것 같아 진단이라도 들고왔습니다… (진단으로 활동 퉁치기)(  '-' )ノദ്ദി)`-' )

358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0:18:02

>>357 묵주 안녕~~ 아니 '인성 甲 묵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사치입니다.'
아진짜 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 이야기나 밟고 싶어지는 인간상 부분에서.. 분명 혐관도 그냥 단순한 혐관이 아니게 될 거라는걸 다시한번 확신하는 나는야 몹쓸 임가현주 ^q^ 아늬근데 목표 사라지는것도 가장 슬펐던말 저것도 너무 짠하다 역시 유언 비스무리한 무언가였구나 ;-; 목표 꼭 이루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이루고 나면 저 루트로 들어가는거 아니야??

하 당연히 잘 받아줘야지 이런 연관성 찐한 혐관루트 내가 안 사랑할수가 없으니까.. 아마 100m라면 밟고 뭐하고 할 것도 없이 손가락으로 꾹 눌러줘도 끔살당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물리력 행사 앞에서는 끝까지 여유만만일텐데 묵이 발언 들으면 그제서야 금 팍 가면서 "너, 잘도 그런 낯짝을 가지고 그 분을 끝까지 모독하는구나.." 이럴건데 사실 모독은 안 중요하고 팩트 꽂혀서 할 말 잃은거에 가까운? 그런 느낌.. ㅋㅋㅋㅋ

359 연주 (Ol8x7VMjLI)

2023-04-29 (파란날) 21:07:54


https://www.neka.cc/composer/11174

"바다와 하늘이 물마루에 이르러 하나가 되고 있어."

모두의 네카, 진단 귀중하게 보았어요.

360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1:08:32

세상에 오자마자 네카가 잔뜩잔뜩
아 심장이 아프다

361 연주 (Ol8x7VMjLI)

2023-04-29 (파란날) 21:15:41

>>360 니오의 네카도 주세요!

362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1:16:32

>>361 앗.. 저는 아직 아픈 심장을 진정시켜야해요.. 이거 다 감상하구.. 진단도 감상하고.. 으헤~ 기분 짱 좋아졌따~

363 묵주 (yP7MML9OY.)

2023-04-29 (파란날) 21:23:04

>>358 안녕하세요~~! ´ `)ノ .*
밖에서 타자 치려니 난이도가 상당히 높네요(끙). 인성 좋은 행동을 하지만 실제 인성은 좋지 않은 묵이였습니다 따란~☆.
하필이면 가현이가 또 제사장 가문에 신앙심이 깊어요. 즉, 이건 된다. 이 복잡 미묘한 혐관은 맛도리임이 확실하다. 이겁니다 ( ื▿ ืʃƪ) 흐흐흐……. 맞아요, 유언. 어머니 쪽에 관한 거나 목표는 나중에 좀 더 확실하게 나올 예정이에요! (무 물론 별 건 없지만….)(그때 되면 비설이 더 까인 거니 더욱 상세한 썰 풀이가 가능할 테죠, 행̇복̇하̇다̇!) 저 루트로 돌아갈 수도… 아닐 수도…(뭐야 슈뢰딩거의 결과냐).

약간 모에화해서 거대 묵이가 쪼꾸만 가혀니 쿡 찌르는 장면 상상돼서 뭔가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물리력에서도 여유만만이라니, 이건… 물리력 행사를 하라는… 허락, 이시죠? (번뜩)(아님) 초반에 하하호호 화기애애하다가 (물론 이때도 둘 캐릭터성이 캐릭터성인 만큼 그 속은 순수히 우정같은 것만 있지는 않겠지만….) 웃으면서 기싸움하다가… 또 언젠가 끝에 끝에 끝에 가서는 결국 폭발해서 치고 박고 싸워도 재밌을 거 같아요 (❁´▽`❁)*✲゚*
으우와아아…… 정곡 찔려서 할 말 잃은 가현이, 드물고 귀하다…. 저 대사 묵히고 묵히고 묵히다가 언젠가 꼭 사용하고 말겠어요! (و ˃̵ᴗ˂̵)و

>>359 어두운 녹발에 흑진주같은 까만 눈이라니, 너무 이뽀…… 너무 기여워……. (⸝⸝⸝ᵒ̴̶̷̥́ ⌑ ᵒ̴̶̷̣̥̀⸝⸝⸝) 연의 대사는 마치 연의 눈동자를 묘사한 것 같아요. 묵이가 연을 보고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어요, 하늘과 바다의 구분도 가지 않는 밤바다같다며. (라면서 어떻게든 엮어먹으려는 묵주)

연주, 니오주도 안녕하세요~~~ 밖이라서 중간중간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364 ◆ws8gZSkBlA (j5dTtT9PAA)

2023-04-29 (파란날) 21:30:44

드디어 집이예요!!!!
픽크루!!! 진단!!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샤워하구 다시 올게요!

365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1:36:33

앗 묵주 밖이신가보네요! 날씨 좀 춥던데 옷 따숩게 입으셨길!
캡틴도 다녀오세요~ 샤워하고 개운하게 돌아오시길!

366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1:44:52

>>357 묵이의 진단에서 느껴지는 시니컬함... 짜릿해요... 그분의 그릇이 응당 지녀야만 하는 몸가짐, 꼿꼿한 모습이 자신감이 아닌 교육의 결과임이 조금 안타까워요. 그런데, 어머나... 어, 어머머.😳 불호에게 얘기하는 것도 되게 날카로우니 멋져요... 밟고 싶어지는 인간상에 대해서, 하려던 말을 삼키는 것이 우아하지만 그 선득함이 어찌나 전율을 일게 하는지. >묵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사치<라지만... 그 모습이 더욱 매력적인 것을 어떡할까요! 묵이는 아주아주 갓캐랍니다! >:3 묵이의 분노는 알았지만, 우울증은 처음 알게 됐네요. 깊고 어두운 바다로 가라앉는 감정이라니, 부디 묵이의 목표가 허망히 사라지지 않길 바랄 뿐이에요... 더군다나 먼저 이루어짐이라, 응, 양보해주고 싶어라... 묵이의 눈이 돌아있는.. 유교사상을 먼저 읽어버려서 매콤한데, 올려다 보면 어머니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마지막 말이...

아.......(훌쩍)
아아....

저희 어장에 갓캐가 넘쳐나요...

367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21:48:16

뭔가 일이 없는데 묘하게 바쁜듯한 느낌 ...

368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1:49:37

세상에, 연이 네카가...!!!!!(쓰러져요!!!!!!!!!!)

369 묵주 (./FubsBIzg)

2023-04-29 (파란날) 22:00:51

>>364 귀가 축하합니다 도캡! (。´∀`)ノ

>>365 날씨가… 여름과 겨울을 오가요! (비명) 걱정 고마워요 따스한 사람……. ♡

>>366 아회주에게서 안타까움이란 감정을 살 수 있다면, 조금… 괜찮을 지도?! (아님) 어머머… 라는 건, 성욕에 대한 질문 때문일까요! 😚 어쩐지… 떠 버리는 바람에 해봤어요 (몬가 부끄럽다!) 세상 방정맞은 오너가 우아 기품인 캐릭터를 굴리고 싶어서 냅다 냈더니 컨트롤러 잡기가 영 쉽지가 않았습니다만… 그렇게 봐주시니 늘 늘 늘 너무 감사할 따름……(아회주 짱!!!!) 아무래도 환경 상 우울증이나 무기력증같은 병들이 찾아올 법 하다구 생각해서…😮‍💨 포용적인 면모도 거기에서 기반한 무의욕의 발현이라고 생각해요(핫 너무 주절주절 떠들었죠 너무 잘 알아주셔서 자꾸만 설명해버리고 싶어졌어요 역시 아회주 짱이라는 소리)
아 아회주………! 울디마용…… ⁎′̥̥̥ ㅅ ‵̥̥̥
그 갓캐 중 한 명이 바로 (빛)아회(빛)입니다. (엄근진)

>>367 윤하주 어서와요! (o´ω`o)ノ

370 ◆ws8gZSkBlA (j5dTtT9PAA)

2023-04-29 (파란날) 22:07:10

우리스레 캐릭터들 다 갓캐예요..... ;ㅁ;

우와!!!! 우와!!! 연아!!!!!!!!!!!!!(야광봉)

>>367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뽀다다다다담) 저도 이제 공부하고 나서.... 5일까지 즐기실 미니이벤트를 준비해야겠어요:)

.dice 1 100. = 76-70부터 조금 엄청난 장난이예요;3!

371 ◆ws8gZSkBlA (j5dTtT9PAA)

2023-04-29 (파란날) 22:08:43

어머나.. :3

372 성율주 (y7rOyhX2qk)

2023-04-29 (파란날) 22:12:34

무슨 장난일까요~?

갱신합니다 ^____^ 다들 좋은 밤이에요

373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2:23:38

헐 연이 네카랑 함께 짱쩌는 한마디가 올라왔다는 소식이랑.. 다갓이 조금 엄청난 장난을 점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왔는데요.. 일단 연이 분위기 너무 좋고 대사도 너무 짜릿하고 장난은 과연 뭘까 기대가 된다 ^-^

>>363 원래 밖에서 폰 보고 타자치는거 쉽지 않기는 하지! 실제 인성이 어떻든 좋아 어쨌든 갓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게 1분 미리보기같은 느낌이라는게 마냥 아쉬울 뿐이고~ 하지만 이런 방향성으로 나아간다면 분명 짜릿할거라고 믿어 ㅋㅋㅋ 하 목표 나올때까지 숨참고 존버탄다 상세한 썰풀도 벌써 기대되고! 가능하면 아니라는 방향을 걷기를 바라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좋다 무해하고 말랑하게 치비라던가 SD화 되어가지고 꾹 누르는대로 납작쿵 되는 임가현.. 물리력 행사? 오케이. 이륙허가. (엄지 척) 언젠가 이 모먼트들 전부 써먹을 그런 날이 올거야 임가현 가문비설도 엄청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썩 좋지 않은 야심 한가득이라.. 맛보기 너무 오래해서 1분이 아니라 뒷이야기 일주일 무료 맛보기같은 느낌이 되어버린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 즐거운 썰풀이었어 이제 얘들 앞날이 어떻게 될 지 한가득 몰입해서 즐기는일만 남았다 이거지~~

374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2:24:21

엄청난 장난...?

적폐가 공식이 되나요?(아님)

375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22:28:00

(흐느적)

376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2:35:37

와~ 이것저것 끝내고 한가로워지자마자 배고파지네요~ 이걸 어쩐담~~~~~~~~~~~~~~~~~~~~~

377 묵주 (gcEuNz89zc)

2023-04-29 (파란날) 22:54:24

>>370 (짤)

>>372 성율주 어서와요, 쫀밤! ٩( ๑╹ ꇴ╹)۶

>>373 솔직히 아직 풀리지 않은 거 때문에 생각해놨던 관계성을 전부 풀어내지 못한다는 게 천추의 한입니다만 나중의 카타르시스를 위한 숙성 기간이라고 생각할게요 ( ´•̥ו̥` )

무해말랑치비가현, SD가현, 납작쿵가현? 이 굿즈들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제가 모두 사겠습니다. ٩˙ヘ˙و
허가 받았습니다. 이제 절 막을 수 있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님)(막을 수 있는 사람 아주 많음)
‘썩 좋지 않은’ ‘야심’ ‘한 가득’……? (오타쿠 심장 팔딱팔딱 뛰기 시작)
일주일 무료 맛보기………무척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하고 있겠어요 ദ്ദി❁´◡`❁)

>>376 니오주 어서와요! 빨리 뭐라도 먹읍시다, 니오주 굶으면 앙대! ( `-´ )

378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23:05:00

쪼아! 일상을 구해보자!

379 🐻‍❄️🐨🐼🐸애니멀패닉!!!!🐰🐶🐵🐺◆ws8gZSkBlA (j5dTtT9PAA)

2023-04-29 (파란날) 23:07:13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 이게 아니죠. 당신들은 문득, 발치에 무언가 채이는 게 느껴졌습니다. 정중하게 리본 포장까지 된 선물 상자가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장지를 뜯으면 누군가에게는 점자로, 누군가에게는 금색 물감으로 적힌 [EAT ME!!!]라는 글자를 보거나 느낄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과연 그 안에 들어있는 건 동물 얼굴 모양 만쥬입니다. 따끈따끈 김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갓 쪄진 만쥬가 확실합니다.

한 입 베어물면, 팥 맛이 입에 가득 차고.....

???????

놀랍게도 당신의 머리에 동물 귀가 돋아나며, 동물 꼬리가 생깁니다!


그 만쥬들 중에는 특별한 만쥬도 있으니, 한 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시간마다 1번씩 .dice 1 5. 만쥬를 먹는다는 서술과 함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의 특별한 만쥬가 나타났으니 모두 경외하라.


참고로 중첩 안 되고 2시간 지나면 사라져요!

//본 이벤트는 4/30 00시부터 5/6 00시까지 이어지는 미니이벤트입니다:)!

380 ◆ws8gZSkBlA (j5dTtT9PAA)

2023-04-29 (파란날) 23:07:48

일상!! 돌리고 싶지만! 당장 내일 시험이라..!!!(피눈물)

시트스레만 확인하고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요!(찡긋)

381 성율주 (y7rOyhX2qk)

2023-04-29 (파란날) 23:09:53

다들 어서와요~ 저도 윤하랑 돌린지 얼마 안 된것 같아서 다음에 돌려용~

캡틴은 공부 화이팅!!

그나저나 동물귀 이벤트라니 귀하다...

382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3:13:01

캡틴 좋은 결과 있길 바라요...!! 힘내시기여요!

동물귀... 이벤트...? (두근)

383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23:15:54

동물귀 이벤트 ... 이건 엄청난 모먼트의 예감이!!

384 가현 - 만쥬! ^-^♡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3:18:01

아니. 이런 선물이 또 있나. 제 발치에 채이는 누가 놔두고 간 건지 모를 선물상자를 집어들고 유심히 살펴보는 가현. 원래 이렇게 길거리에 떨어져있는 거 막 집어먹으면 안 된다는걸 알고 있긴 하지만, 주인도 모르겠고 하니 일단 포장을 푸른다. 아니. 이렇게 따끈한게 그냥 있다고?

"어..?"

신기하네. 손가락 끝으로 아직 따끈따끈한 만쥬를 콕콕 찔러본다. 아. 말랑하다. 먹기 아까울 만큼 귀엽다. 조물거리고 놀면 딱 좋을텐데,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댔다. 주인이 없는 거 맞겠지. 날 먹어!!! 라고 어필까지 하는데 그냥 두기도 뭣하고. 주위를 살피던 가현은 일단 자리를 벗어나며, 자연스럽게 입에 만쥬를 한 입 넣는다.

.dice 1 5. = 1

서술 이렇게 하먼 되나...? 너무 긴가? 🤔

385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3:27:17

일요일이 되는 00시 부터라 하셨어요...!(소근소근)

386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3:29:27

캡틴 내일 시험 화이팅~~!

>>377 원래 한번에 와다다닥 풀어내버리면 맛이 덜한 법이야.. 나중에 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거고~ 비설 다 풀리고 난 다음을 기약해보자!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구매경로는 당근마켓인데 제작전에 내 계좌로 50조만 선입금 해주면... (가현주 나가) 묵주가 폭주한다 다들 도망쳐~~ ㅋㅋㅋㅋㅋ 나도 썰풀 하면서 방향성이라던가 이런 부분 더 확실히 잡을수 있어서 좋았고 지금 이 화목한 관계가 부디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수 있기를..!

387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3:30:15

>>385 헐 고마워..!! 오늘날짜 제대로 확인도 못 하고 마음이 앞섰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구멍으로 도망...)(으엥)

388 윤하주 (vYVwWaqWOs)

2023-04-29 (파란날) 23:30:40

00시가 되면 다이스가 잔뜩 돌아가겠네 :D

389 아회주 (sdkpu1cG22)

2023-04-29 (파란날) 23:31:42

과연 누가 첫 대환장 5를 뽑을지 두근거려요!

(쥐구멍에 맛있는 치즈를 넣어드려요...)

390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3:35:44

(맛있는 치즈 먹으면서 존버)

391 연주 (Ol8x7VMjLI)

2023-04-29 (파란날) 23:40:12

>>363 예뻐도 묵이보다는 못하는걸요. ◐◐. 핏빛 동백 같은 눈동자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그걸 보고 생각하였던 것이 맞답니다. 하늘과 바다가 원래부터 하나였다는 것 같아, 확 마음에 들었었어요.

늦었지만 다른 분들의 반응도 고마워요. 캡틴은 공부 화이팅이에요.

392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3:44:02

쿠즈노하 니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그럴_수_있지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송편_예쁘게_빚으면_예쁜_딸_낳는다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 그딴걸 누가 믿냐. 바보같아. " 하고 말하고 꼼지락 대면서 망해버린(...)송편 뒤로 숨겨놓고 내색하지 않는 척 열심히 예쁘게 송편 빚습니다 :D..!

자캐가_행복하다고_여기는_순간은
싸움에서 이겼을때😈😈
라는건 농담이고, 아무래도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있을 때~ 입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쿠즈노하 니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길을 걷다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볼썽사납게 넘어진다면?」
일단 기절한 척 하고 아무 말 없이 뻗어있다가 아이씨... 하고 머리 긁적이면서 일어섭니다! 그리고 나서는.. 얼굴 시뻘개져서 '뭘 쳐다봐, 구경났어? 다 뒤지고싶어?' 하고 한 번 으르렁 해주고 아무렇지 않은 척 주머니에 손 푹 꽂고 갑니다!

2.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 애매하네요. 일단 니오는 버림받을 것 같으면 자기가 먼저 버려버리는 사람이라서 집을 떠나서 도화로 온 것도 같은 연유였고.. 음! 그래도 먼저 버려진다면 '내가 뭐 잘못했어? 내가 고칠게 내가 미안해' -> '으헤, 나 죽을래~' -> '버려진 것 같지만 제가 먼저 버린겁니다. ... 뭐, 왜. 뒤지고싶어?' 순으로! 질척대다가 피폐해지고 마지막엔 정신승리랄까요~

3. 「여행을 떠난다면 유명한 관광지로? 아니면 한적한 곳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갑니다! 사람 많고 북적북적하고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는 그 곳으로!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비밀요원이 된다면 코드네임은 무엇으로?"
쿠즈노하 니오: (얼굴 빨개짐) ....그,러니까.. 크흠, 음.. 고,고스트..키츠네.. 머,멋있지 않아..? 아이씨, 오글거린다고 하면 때릴거야 너.

"널 믿지 않아."
쿠즈노하 니오: 하아- 그래 뭐. 믿어줄거라고 기대도 안했고 믿어주길 바라지도 않았고. 그럼 우리 이제부터 적이네? 음~ 그러면~ .... 너, 이 ㅆ발. 지금부터 뒤지게 쳐맞는거야. 아가리 꽉물어 이빨 안 삼키게.

"어떻게 하면 믿어 줄 거야?"
아~ 요거는 신뢰도 단위로 쪼개보고 싶은 욕심..
신뢰도 상 - 쿠즈노하 니오: 넌 그냥 네가 한 거 아니라고 한 마디만 해. 그럼 나머지는 내가,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너는 그냥 그 한 마디만 하면 돼. 그러면.... 내가 그걸 사실로 만들어 놓을게. 어떻게 해서든..

신뢰도 중 - 쿠즈노하 니오: 아니 어떻게하면 이라도 말해도.. 아씨, 머리아프네.. 야. 잘 들어. 난 여기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야. 네가 알아서.. 아이씨.. 몰라. 네가 알아서 해. 난 누가 물어봐도 모른다고 할테니까.

신뢰도 하 - 쿠즈노하 니오: 너 같은 버러지들 때문에 내 학교생활이 참 고달프다~ 야. 뒤지기 싫으면 꺼져. 혀 뽑아버리기 전에 입 닥치시고, 손목 자르기 전에 내 몸에 손대지 마시고. 알겠지? 이게 내가 해주는 마지막 배려야.

393 니오주 (vey5qk3.q2)

2023-04-29 (파란날) 23:44:11

숙제..끝....!

394 가현주 (sHk9ANdPwc)

2023-04-29 (파란날) 23:54:49

>>392 그러니까 니오가 고스트 키츠네로 불린다는거지???? (10.덕.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오늘도 귀여움이랑 매콤함이 공존하는 그런 진단이야.. 망해버린 송편 뒤로 감춰버리고 예쁘게 만드는거 너무 귀엽고 기절한 척 하고 뻗어있는거 너무 자연스럽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질척=>피폐=>정신승리 3단계랑 신뢰도별로 나뉘는 3단계가 각각 온도차이가 아주 뚜렷해서 보는 내내 즐거움 ^q^ 어떻게 해서든 사실로 만들어놓는다는 건 진짜로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그렇게 만들어놓는다는 걸로 해석해도 되겠지..? 하 우리니오 절대믿어 절대신뢰해.. 내 강냉이는 소중해... ()

395 류 온화 - 임 가현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2:01

온화가 대화에 충실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다지- 라고 할 수 있다. 필요에 의해 하는 말 외에는 드러낸 것이 없고 상대가 압도적으로 말이 많기도 했다. 지금도 보라. 적절히 끊으려던 화두는 저 아씨에 의해 기어코 몇마디 더 길어졌다. 추가로 들린 얘기는 온화도 공감할 만 했으나 가볍게 날숨 내쉬는 것으로 대체했다.

그럼에도 길을 걷는 내내 쏟아지는 말의 폭포에 겨우 물음 몇개 건져 대답해주니. 옳다구나 말꼬리 잡아온다. 말 많은 것이 싫지는 않으나 묘한 기분은 든다.

"아씨는 흑룡이라서보다 원래 그랬나보오. 피붙이가 많으면 자연히 봐야 할 이도 많아지고 그럼 뵈는 것 들리는 것이 많아지는 듯 허이."

장단을 맞춰주는 정도로 말을 하며, 제 누이들이 무릎에 앉아 떠드는 것 이상으로 말하는 이를 이끌어 가고자 했던 곳 도착했다. 중심지와 달리 적적한 공기와 느긋함이 흐르는 가게- 아재네 주점이었다. 먼저 아씨를 앉히고 주문하고 그 뒤에야 저도 앉아 담배 한 모금 피우니 옆에서 사양 말라던가 해온다. 흐. 연기 흐르는 입술 사이로 가벼운 웃음 흘렀다. 온화의 붉은 눈이 옆에 앉은 아씨를 곁눈질하며 입꼬리 올라간 입술이 움직여 말했다.

"손이 가득 차 잠시 내려두었을 뿐이오. 내 이것 태우는데 아씨를 신경 썼을 것 같은가?"

면전에 연기를 뿜는 것은 실례이니 피했을 뿐이고 오는 동안은 한 팔로 그네를 감싸고 다른 한 팔로 과자를 들었으니 곰방대 들 여유가 없었을 뿐이었다. 온화의 이유로 잠시 내려놓았던 것이 아씨를 위한 것 같느냐고, 옆으로 기운 붉은 눈이 가늘게 웃으며 묻는 듯 하다. 시선은 곧 앞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때에 맞춰 주인장이 나무 쟁반에 도기로 된 잔 둘을 받쳐서 들고왔다. 잔 하나는 동그란 매실이 서 알 들어있는 연황색 음료이고 하나는 금빛 가루 일렁이는 맑은 음료였다. 주인장이 옆에 쟁반을 내려두면 온화가 돈을 꺼내 값을 지불했다. 쟁반 한 쪽에 곰방대를 내려놓은 온화는 잔을 들어 매실이 든 쪽을 아씨에게 내밀었다.

"이곳 아재가 손수 기른 매실로 담근 거요. 천천히 드소."

매실이 든 쪽은 평범하지만 맛은 좋은 시원한 매실차였다. 잔을 넘겨준 후에는 온화도 제 것을 들어 느긋히 마시기 시작했을 것이다.

396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3:19

>>394 남 몰래 자기 코드네임같은거 몰래 상상해보고 그러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뢰도 진단이 뭔가 또 맛있는게, 가현이가 저 상황이어도 신뢰도 상!! 대사가 나오기는 할텐데 이거는 신뢰도 상인 이유가 절반, 무서워서가 절반. 그런 느낌..이 있단 말이죠! 어떻게 해서든 사실로 만들겠다는 건 생각하시는 그대로! 수단 방법 안 가리고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는 이야기입니다 •'-'•)و 자기가 대신 범인이 되어서라도, 증거조작을 해서라도! 증거인멸을 해서라도!

39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3:37

우우 짬 안 나서 겨우 답레 썼다아... 다드을 좋은 바암~ (추우기)

398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4:13

>>392 니오의 그럴 수 있지...는 어쩐지 '그럴 수 있지. 그런데 네가 그러면 안 되지 새끼야!' 하고 한 대 때릴 것 같다는 적폐가 있어요... 아앗, 귀엽기도 하지. 망해버린 송편이 포인트네요. 열심히 조물조물 송편 빚는 니오가 보고 싶어요...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니. 평범한 삶을 동경하는 아이같은 면모가 참 사랑스러워요. 넘어졌을 때 아무렇지 않은 척, 사람들에게 으르렁! 하는 그 모습도 부끄러움을 숨긴다는 걸 생각하면 참 귀여운 거 있죠? 역시 막내 라인은 귀엽구나, 응. 버림 받기 전에, 버린다... 그런 거였구나, 도피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버려지면 질척대고, 피폐해지다, 정신승리로 마무리 짓는 것이 안타까워요. 그럴 일이 없길 바라야겠지만...!!
앗, 관광지에서 시끌시끌 즐겁게 노는 니오를 떠올리고 행복해졌어요... 맛있는 것도 잔뜩 먹어주렴...
>고스트 키츠네< 아..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니오는 뭘 해도 멋있어! 고스트 키츠네야, 응! 영어도 일본어도 다 있는 멋진 코드네임이잖아! 하다가, 적이라고 단정지은 뒤 주먹 장전하는 니오의 카리스마에 입을 합 다물게 되어버리네요... 신뢰도 단위로 쪼개주신 진단도 너무 맛있어요. 점차 친해질수록 믿음과 마음이 맹목적이라는 점이 더더욱... 짜릿해요...!!!

399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4:57

드디어 환장의 12시여요!!!!! 온화주도 어서 오시어요!

400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5:15

아 뭐야 그럴 수 있지~ 이건 진단을 안썼네요? 지금 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더 쓰려다가 그냥 까먹고 넘겼구나.. .멍청해졌구나............

40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06:21

제가 적폐로 해석했으니 괜찮아요!!!(아님)

402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14:25

>>392 송편 예쁘게 빚는거 왤케 귀여운데 ㅋㅋㅋㅋㅋㅋ 하 ... 니오 진짜 너무 귀엽다 ... 이상하게 빚은 송편 꺼내두고 놀려주고 싶어지고~~ 넘어졌을때 반응은 정말 니오다운 반응이라 더 귀엽고 ... 피폐해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정신승리를 하는걸 보면 멘탈이 엄청 튼튼하네. 고스틐ㅋㅋㅋ키츠넼ㅋㅋㅋㅋㅋ 니오한테 고스트 키츠네 요원! 이라고 부르면 엄청 혼나겠지 ㅋㅋㅋ 니오의 신뢰도 하 ... 상당히 무섭네. 저기까지 안가게 조심해야 ...

403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0:20

>>398 항상 이 긴 반응에 니오주는 몸둘 바를 모르겠읍니다............. 그럴 수 있지에 답을 안 적어서 애매해졌지만 얼추 맞는 답변이에요! ㅋㅋㅋㅋ 처음엔 '그럴 수 있지~ 응. 그럴 수 있어~' 하다가 싸대기 올리면서 '근데 니가 그러면 죽는게 맞지?' 하는 그런 느낌..! 아무래도 원래 성격이 난장판이다보니까 이빨 먼저 드러내고 으르렁 하지만 외강내유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و✧ 집에서 나온 것도 도피라면 도피고 더는 못버텨서 그렇게 된 감도 있구요~ ㅋㅋㅋ 아무래도 사람 좋아하는 건 남아 있어서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신뢰! 그거 하나만큼은 의리로 보여줍니다  •'-'•)و✧ 

>>402 신뢰도 하에서 더 내려가면 '응. 너 죽일래.' 하고 주먹부터 날아가는 것도 생각은 했는데 아무래도 저게 더 임팩트 있어서 만족입니다  ꒰◍ˊ◡ˋ꒱੭⁾⁾  고스트 키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오글거리고 멋있는 단어 두 개 어거지로 생각해서 붙였습니다.. 니오 얼굴 빨개져서 '이,이,이상한 별명으로 부,부르지마!!!!!! 뒤질래!!!!!!!!!!!' 하고 우다다다 하고 도망치는 그런것도 생각나구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정신승리지만 거기까지 못가고 보통 피폐에서 무너지지 않을까.. 그 편이 더 맛있..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

404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2:14

>>403 고스트 키츠네 넘 귀여운데 니오랑 잘 어울려서 최고잖아 진짜 ... 하 이렇게 귀여운 니오한테 뭐라한 가족들 전부 혼나야댐 증말 ... 우리 윤하가 또 가족들 전문인데 언제 한번 파견해서 씨게 혼내줘야겠어! 피폐해진 니오는 별로 상상이 안가기도 하고 ... 얼마나 이미지의 갭이 있을까! 조금 기대 되기도 하네!

405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4:36

>>404 피폐는 또 제 전문이라..ㅋㅋ!!!!!!!!!!!!!!!!!!!!!!!!!!!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만나요~~~ㅋㅋㅋ!!!!!!!!!!!!!!!!!!!!!!!
가족 얘기는 역시 각자의 사정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궁금은 하네요! 니오가 집으로 돌아가는 독백이나 일상이 짜여지면 어떻게 반응할지, 윤하가 그 자리에 있으면 정말 어떤 느낌일지 ㅋㅋㅋㅋㅋ 집안 분위기랑 니오가 완전 정반대라서 오히려 별 말 없이 나올..지도..!

406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6:33

>>392 송편,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이 얼마나 귀여운지. 니오는 이런 갭 차이가 정말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그리고 신뢰도에 따른 반응 차이를 보니, 아 친구 맺고 상까지 신뢰도를 쌓아가고 싶어져요 정말...

40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7:16

오늘도 잡담 뇸뇸 줏어먹는다~ 헤헤 맛있어... (행복)

408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7:17

>>406 성격도 개차반이고 아무튼 그렇지만.. 친하게 지내주세요호호호 ꒰◍ˊ◡ˋ꒱੭⁾⁾ 

409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28:02

앗 온화주 오신거 봤는데 인사한다는걸 깜빡했어요! 안녕하세요~~!!!

410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1:44

>>405 헉 피폐가 전문이라니 이럼 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잖아! 응응 맞지맞지~ 말은 그렇게 해도 윤하는 니오 집안 사정에 관여는 하나도 안할테니까. 다만 니오의 집안 모습을 본다면 씁쓸해하면서도 니오를 아껴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안도하겠지. 자신과 비슷한 아이가 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온화주 안녕!! (쓰다담뽀다담)

411 묵주 (SR50DTe3ik)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2:03

>>391 아니 어떻게 그런 소리를………!!!! 우리 말랑콩떡아기순두부 연이가 백배 천배 만배 억배 미인입니다. (묵이는 저리가!)
핏빛 동백이라니 어떻게 이런 아름다운 수식어가 (´°̥̥̥̥̥̥̥̥ω°̥̥̥̥̥̥̥̥`)
허어어어억………… 저저저저정말로요? 정말 영광이고 너무 기뻐서 날아갈 거 같아요! :.゚٩(๑>◊<๑)۶:.。+゚
하늘과 바다가 원래부터 하나였다는 것 같다니, 어떻게 이런 해석이. 연주는 천재 만재 억재………. 연주의 해석 너무 좋아요…… 🥹🥹🥹.

>>392 말과 행동이 다른 점이 니오의 사랑스러운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 아기 어쩜 좋아. 게다가 ‘바보 같아’라니. 한국인의 ‘사랑해’는 ‘바보 같아’아닌가요? (๑˘ ᵕ˘๑) (묵주 또 이러네)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같이 있을 때’………. 진짜 거칠고 사납지만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그 자체. 한 입에 넣구 와아앙 하고 싶을 정도로 귀엽다, 이 아이…….
버림 받은 반응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러네요. 사실 이 질문에서 떠오른 썰이 있는데 묵이 비설이랑 직결돼서 도저히 말할 수 없다는 게 한입니다 으아아악.
코드네임이 고스트 키츠네… 유령 여우? ………상당히 귀여운데. 역시 니오의 코드는 C U T E가 맞다.
우왓 신뢰도 중상까지는 엄청 좋은데 하면 엄청 달라지네요. 저런 면모도 오타쿠적으로 정말 좋지만요! 니오야 알아서 한다니, 그러지마! 이 언니가 다 알아서 할게!!!!!!(묵주 나가)

지금 새로 오신 분이 온화주…한 명뿐 맞나요? 시 시간대가 애매해! 어디서부터 인사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모두에게 인사할게요, 모두 안녕하세요 쫀밤!

412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4:21

묵주 안녕!!! 오늘 새벽은 좀 한산한 편이네~~

413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6:34

>>410 언제쯤 이 피폐모멘트를 꺼내면 딱 알맞고 맛있게 맞아들어갈까 타이밍 재고 있따구요.. 이런건 원래 타이밍이 생명이니까 ꒰◍ˊ◡ˋ꒱੭⁾⁾ 

>>411 겉과 속이 다른 외강내유를 포인트로 잡고 싶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 다행이네요  •'-'•)و✧ 약간 그거죠~ '내가 좋아하는 걸 너도 좋아했으면 좋겠어. 네가 좋아하는걸 나도 좋아할게' 이런 말을 하고 싶어요꒰◍ˊ◡ˋ꒱੭⁾⁾  아니 그런데 비설하고 직결된다니까 들을 수 없다는게 한이네요..... 나 궁금해 죽어~~~~~
앗 신뢰도 ㅋㅋㅋㅋㅋㅋ '언니야,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언니야는 그냥 언니야가 한게 아니라고 말만 하면돼. 그럼 니오가, 그걸 다 사실로 만들어 놓을게.' 하고 비장한 눈빛과 함께 조금 어색한 미소! 그리고 담담히 방을 나가서 자기 할 일 하러 가는.. 그런것도 언젠간 보여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8:34

니오주 윤하주 묵주 안녕~ (골골그르릉발라당) 화력이 뜨끈해서 등 지지기 좋은 걸~

415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39:31

>>413 하 ... 나 팝콘 들고 기다리고 있을께? 숨 참는다?
>>414 (주물주물)

416 아회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0:46:11

발치에 무언가 채여 손으로 집어 든다. 상자는 제법 묵직했으니, 아회 손으로 만지작 대다 리본을 조심스럽게 풀었다. EAT ME. 먹어달라, 라. 따뜻한 촉감과 함께 좋은 냄새가 난다. 은은하게 팥 내음이 코를 찌르니, 아회 입장에서는 미심쩍지만 입이 심심하던 찰나에 귀한 선물이니 참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누가 독이라도 탔더라면 뭐 그날로 제 인생 종치는 것이겠으나 사감 선생님께서 어련히 도와주시겠거니 무책임하게 생각한다.

따뜻할 적에 먹어야 맛있다더니, 묵직한 팥소 맛이 입에 가득 차고 부드럽게 으깨진다. 기분 좋은 맛과 함께 아회 멍하니 기숙사에 구비된 흔들의자에서 이질감을 외면하려 애썼다.

.dice 1 5. = 2 과연?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의 특별한 만쥬가 나타났으니 모두 경외하라.

41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48:49

>>415 오호 여기가 천국이여~ (몰랑몰랑)

>>416 토끼... 바니보이 아회...?

418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3:03

" 먹어달라고? "

니오는 기숙사 자신의 방문 앞에 정성스럽다면 정성스럽게 놓인 상자를 집어들었다. 여기저기를 몇 번이나 둘러보고 나서 든 생각은 누군가가 호의의 표시로 놓았다는 것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이렇게 포장까지해서 굳이굳이 방문 앞에 놓을 이유가 없겠지.

" 뭐~ 좋아~ 먹어드리지! "

바로 한 입에 쏙 -

.dice 1 5. = 4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ㄴ쥬

419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3:16

온화주 안녕~~ 바쁜데 너무 오래 잡아놓고 있는건 아닌가 조심스러워지네.. (조물조물)

>>39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남몰래 상상한대 진짜 최고야.. 방해되는거 다 때려부술거 같은 이미지지만 그 속에 숨겨진 갭차이가 진짜 맛있다고 할 수 있지 ^q^ 아늬 근데 임가현 그렇게 막돼먹게 굴고도 신뢰도 상이 절반이나 되는게 좀 많이 놀라운데?? 진짜 뭘 어떻게 하든 무죄로 만들어주는게 너무 좋아 임가현 진짜 복받은거다.. '진짜지? 나는 우리 니오만 믿고 있을게. 역시 내가 제일 아끼는 사람 중 하나라니까..?' 이러면서 흑막미소 짓고.. ()

420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3:40

이렇게 진짜 광견 니오가 완성됐어요 으르르르르르릉ฅ^•ﻌ•^ฅ

421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5:11

>>417 만족스러우시다면 온화의 진단을 내려주시옵소서 ...

일상 구하는중이야!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니까 내일 구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422 가현 - 만쥬! ^-^♡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5:16

아니. 이런 선물이 또 있나. 제 발치에 채이는 누가 놔두고 간 건지 모를 선물상자를 집어들고 유심히 살펴보는 가현. 원래 이렇게 길거리에 떨어져있는 거 막 집어먹으면 안 된다는걸 알고 있긴 하지만, 주인도 모르겠고 하니 일단 포장을 푸른다. 아니. 이렇게 따끈한게 그냥 있다고?

"어..?"

신기하네. 손가락 끝으로 아직 따끈따끈한 만쥬를 콕콕 찔러본다. 아. 말랑하다. 먹기 아까울 만큼 귀엽다. 조물거리고 놀면 딱 좋을텐데,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댔다. 주인이 없는 거 맞겠지. 날 먹어!!! 라고 어필까지 하는데 그냥 두기도 뭣하고. 주위를 살피던 가현은 일단 자리를 벗어나며, 만쥬를 한 입 먹는다.

.dice 1 5. = 4

일단 아까 실수한거 다시 올리고.. 일상도 마저 이어와야지~~

423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0:57:39

>>418 이번엔 댕댕 니오다~ 니오는 음~ 포메? 스피츠? 같은 느낌? 앙칼지지만 귀여워~~

>>419 괜찮아~ 나야말로 너무 느려서 미안해이잉 ;ㅅ;

424 (z3XgGTwy0c)

2023-04-30 (내일 월요일) 01:01:11

묵은 필요 이상의 걸음 수를 늘리지 않는다. 즉, 이번에도 어떤 용건이 있어 바깥에 나와있는 것인데 대뜸 발치에 무언가가 툭, 하고 걸리는 거다. 의문 서린 낯으로 시선을 내리면 선물 상자가 떡하니 자리했으며 그걸 열어보면 금빛으로 적힌, 글로도 열성적으로 보이는 느낌표 가득한 글자가. 내게 보낸 건가, 보낸 이는 누구고? 그리 생각하며 안의 내용물을 살펴보는데 평소라면 수상하기 짝이 없는 발신인 불명의 음식물을 곧장 입에 넣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않았을 테다. 다만 그럼에도 이걸 집어먹은 까닭은 하나, 너무 무해하게 생겼으며 둘, 설마 죽기야 하겠냐는 거다.

.dice 1 2. = 2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의 특별한 만쥬가 나타났으니 모두 경외하라.

425 묵주 (z3XgGTwy0c)

2023-04-30 (내일 월요일) 01:01:28

>>413 외강내유 그 잡채. 사랑스러움 그 잡채.
무슨소리야 니오야 내가 좋아하는 걸 좋아할 필요 없어 니오 네가 좋아하는걸 모두 좋아해주지 (묵주는 좀 나가) 하 정말 이 평화로움 어떡함 이 말랑콩떡 어떡함……….
니오 그렇게 말해주는 거야……? (감동의 눈물로 바다를 이룸). 묵이는 어떻게 하면 믿어줄래, 라고 말하지 않고 안 믿어도 된다고 하겠지만요 (뭐야 이 사랑스러운 거짓말쟁이들!) 언젠가 꼭 보여주시는 거예요!!!!!!! (약속 꼬옥)

426 류 온화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1:04:52

느긋히 원내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힘차게 뛰는 소리 들려온다. 우다다다. 작달막한 체구가 달리는 소리는 익히 아는 것이라. 모른 척 하다가 소리 가까워질 무렵 휙 돌아서 팔을 벌리자 팍- 하고 품에 뛰어드는 몸 있었다.

"언니야아아!"
"아이고, 나 죽겠다. 예 누이야. 뭘 그리 급히 오누."
"헤헤헤. 언니 이거 주려구!"

청룡의 푸른 두루마기 팔락이며 달려온 이는 예 누이, 예온이요 고 작은 손이 내미는 건 달달고소한 향내 나는 작은 상자다. 먹으라는 의미의 꼬리표 달린 그것을 내밀길래 온화는 가만히 제 누이를 바라보았다. 저가 먹어도 될 것을 굳이 갖고 왔다는 건. 피식. 작게 실소하며 말한다.

"내 누이 안고 있어 손이 없구려. 입에 넣어주면 먹지."
"으응!"

신나게 상자를 까서 나오는 건 조그마한 만쥬였다. 갓 만든 듯 김도 올라오는 만쥬가 입에 쏙 들어오길래 온화는 아무 생각 없이 씹었다. 저를 보는 누이의 얼굴이 매우 환하게 그리고 장난기 가득하게 웃고 있다는 걸 본 건 이미 만쥬를 삼킨 후였다...

.dice 1 5. = 2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

42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1:06:58

예온 : 와! 언니가! 토끼가 되써어!
온화 : (이마짚)

>>421 (고롱고롱) 에 진단? 진단은 어제 했으니 오늘은 패스라구~

>>424 묵이도 토끼~ 와 토끼가 넘쳐나~

428 가현 - 온화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09:09

"그런가..? 사실 거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 이게 내 원래 성격인건지~"

이 학당에 들어오기 전보다 뭔가 이래저래 더 심해진것 같기는 했는데 가현은 지금까지 그 원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그냥 사람이라는 존재가 커가면서 몰랐던 부분도 발견하고 성격도 변할수 있을 것이라고만 생각했고, 자신 역시 그러한 과정들을 밟은 것이라고 여겼다. 물론 흑룡의 부름을 받았으니만큼 원래 그런 면도 없지는 않았겠으나 흑룡이라서보다- 하는 대목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면 자신과 반대인 경우도 있는걸까. 또 쓸데없이 생각이 깊어지기 시작한다.

"만약 날 위해줬던거면 조금 더 기뻤을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이야. 적어도 내가 너한테 방해되는 존재는 아니라는 뜻이잖아?"

만약 그 뜻이 아니라고 해도 가현은 그렇게 굳게 믿을 작정이었다. 자신이 방해된다고 하면 진작 떨쳐버리고 다른 곳으로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애초에 여기까지 느려터진 자신을 끌고 오지도 않았을거고. 하긴, 아까 전에 같이 걸어가면서도 잘만 피워대던걸 이제 와서 저를 위해서 안 피운다고 하기에도 조금 이상한 상황이기는 했다. 가현의 성격이 워낙 종잡을 수 없이 이랬다 저랬나 하는 4차원적 기질이 강할 뿐.

그렇게 또 이야기를 가득 나누고... 아니. 정정하겠다. 거의 일방적으로 떠들어대고 있던 차에 음료가 나온다. 아. 색이 더 진했다면 아까 전 봤던 저녁놀이 떠오를 만큼 어여쁜 색깔의 음료다. 잠시 짧은 감탄을 흘리며 음료를 바라보던 가현은 두 손으로 공손히 잔을 받았다.

"직접 기르고 직접 담갔다고? 엄청난 정성이 들어갔겠는걸~ 분명 맛있을거라고 믿어."

제법 목이 타기는 했는지. 아니면 자꾸만 열리는 지옥의 주둥아리를 잠깐이나마 봉인할 수단이 생겨서인지. 가현은 짧은 감상을 남기고서 매실차를 마시기 시작한다. 시원하고, 새콤한데다가 달콤하다. 목넘김에 있어서 걸리적거리는 부분도 없었다.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느라 바삭해졌던 입 속이 촉촉하게 적셔지는 기분. 그리고 과자와는 다른 달콤함과 새콤함. 그 모든 것들을 한껏 만끽하며 이번에도 제법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가현이었다.

"너꺼는 뭐야? 아까 보니까 금색 반짝반짝하던 게 예쁘던데~"

확실해졌다. 잠깐이라도 입이 쉬면 어디 한 군데에 심하게 병드는 체질인가보다.

429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10:01

>>427 (쓰다담뽀다담) 그렇다면 다음 진단을 기대하는 수 밖에 없겠구만~~

다들 토끼로 많이 변하네! 윤하도 해볼까~~

.dice 1 5. = 5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의 특별한 만쥬가 나타났으니 모두 경외하라.

430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10:17

헉 ... MA님의 만쥬가 되어버렸어 ...

43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11:28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아회: "……미안하외다, 마음은 감사하나 받아줄 수 없소."
"첫눈에 반했다는 그 부분이 어디인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아마 그것도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진 않을 게요. 인간이란 그런 존재요, 적어도 소인은 그리 생각하오. 그러니 소인에 대한 마음을 접어주시오. 사람의 빛이 나는 모습은 언젠가 빛을 바래고 그 의미를 잃어버리오, 식어가는 자신에 대해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니, 부디."
"……미안하오."

"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아회: "……가족이라는 것은, 이상적일 수 없는 법이오. 각자 다른 뜻을 생각하는 인간이지 않소.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같은 곳에 살아도 꾸는 꿈은 다른 법인데 어찌 이상적이길 바라겠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아회: "……."
(긴 침묵)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하여 과거를 논해봤자 합리화에 불과하거늘, 구순 밖으로 튀어나오는 모든 것이 언사라고 생각지 마시오. 어찌 바로잡을 것이 없을 과거를 두고 바로잡는다 논하시오, 너는 결국 내 과거를 '바로잡을 것이 필요한 구제불능의 것'으로 지레짐작하는구나, 이 아둔한 자야."
"농이오."
"농이라니까, 웃어야지. 어찌 웃지 않고 그리 난감한 표정만 짓나?"
(토도도독, 토도도독…….)
"재밌으라고 한 말이니까 더 분위기 깨지 말고 웃으라고."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총_or_검
: "과거 미약하게나마 검을 다루곤 하였으니, 그래, 검이 어울리지 않겠소."

자캐의_이상형
: "……없소."

아~ 있었는데?

"아니, 없소. 지팡이에 기름칠이나 해주시오."

자캐는_칼_총_어느쪽
: 뭐, 뭐죠? 두 개나 같은 진단이 뜰 수 있는 건가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한 명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 "……."
(교우관계를 떠올림…….)
"……소인은 적룡 기숙사요."
(아회는 그렇게… 끝없는 침묵만 유지했다.)

2. 「자신이 바라던 것이 사실은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 "굽히지 않을 게요. 남들이 볼 때 쓸모가 없더라도 소인에게 의미가 있으면 되는 일이니."
"그리고 쓸모없을지 아닐지는 해봐야 아는 법 아니겠소. 이제 와서 그만두기엔 너무 늦었지."
(토도도독 소리.)

3. 「자신의 요구와 타인의 요구가 있을 때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은?」
: "소인의 요구요. 이기적이라 생각하오? 그렇다면 그리 생각하시오. 소인은 남의 요구를 생각할 정도로 이타적인 사람이 아니니."
"그리고 이런 흉흉한 세상에서 타인의 요구가 소인의 죽음일 것이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나 보오."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432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11:48

>>423 다행이다 바쁜데 괜히 늘어트리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어.. 텀 느린건 괘념치 않아도 돼 오히려 나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433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1:15:16

>>419 아~ 진짜 그게 너무 맛있는거 있죠. 너무 가현이가 강압적인 분위기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좀 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어떻게든 무죄로 만들겠다!도 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무서운 마음에 어떻게든 무지로 만들겠다! 하는거 반반 섞인 그런것.. 애정에 공포가 섞였으니 평소보다 더 필사적인 모습으로 방방 뛰다가 밤 되면 찾아와서 '언니야, 니오가 오늘은 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저렇게 했어. 잘..했지..?' 하는 그런 그림도 떠오름다...!

>>425 약속 꼬옥!!!!!!!!! 니오는 말보단 행동으로 의리를 보여주는 타입이라서 묵이가 믿어줄 필요 없다고 말하면 처음으로 멱살 잡고 '시끄러워. 언니야는 지금 이 시간부터 범인 아니야. 내가 그렇게 만들기로 했어. 언니는 그냥 언니가 한 게 아니라고 말 한마디만 하면 돼.' 하고 멱살 잡았던거 옷깃 정리해주고 '니오가 할게. 내가 할 수 있어.' 하고 비장하게 문 나서는 타입..!

43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1:20:15

>>429 히에엑 윤하는 Ma님의 만쥬가 되어버려~~

>>431 진단 념념~ 분위기 깨지 말란 대사 넘 치인다 최고다... 온화한테도 그렇게 매몰차게 대해줬으면(?)

>>432 응응 그럼 다행이구~

435 성율 - 이벤트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27:22

일전에 언급했듯이 성율은 입맛이 전혀 까다롭지 못한데다, 배고파하는 일이 잦았다. 무슨 소리냐, 일단 눈 앞에 먹을 게 있으면 저것을 꼭 먹어야만하겠다는 뚜렷한 목적 의식이 있어도 일단 입에 집어넣고 본다는 뜻이렸다. 전혀 섬세하지 못한 성향을 가진 성율이 일단 놓은 간식을 집어 먹는 행위는 어쩌면 필연에 가까운 행위였을 것이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경청하더 저도 모르게 책상 한 가운데 위치한 만쥬에 손을 올려버렸다는게 성율의 주장인데 실은 딴데에 정신이 팔려있지 않다하더라도 입에 넣었을테니 실로 부끄러운 변명이다.

그래서 성율이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떻냐면...

.dice 1 5. = 5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의 특별한 만쥬가 나타났으니 모두 경외하라.

436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28:15

띠이용?? 맘편하게 공식이 준 모에화의 기회를 써먹으려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당황)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오 늦은 시간에 반갑습니다.

43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1:29:18

꺄아악 성율이도 MA님의 만쥬가 되어버려~~ 어서와 성율주~!

438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0:53

성율주 반가워요~ 어서 오셔요!

다들 MAㄴ쥬가 되어가요...

439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2:12

사실 위에 4개가 아무거나 나오면 그려보려고 한건데 말이에요... ^~^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원본 성율이 올려봅니다... 픽크루를 찾아보려해도 원하는 분위기가 좀처럼 없어보이더라고요 ^.T

>>437 어어라라? 만쥬가 되어버리는 건가요?(...) 그럼 지금까지 먹었떤 만쥬가 설마...?! (경악)

440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4:01

>>431 오늘은 스포가 없군..! 아늬 분위기 안 깰게요 웃을게요 아회님.. 첫번째 진단들에서는 철학적인 느낌이 꽤 많이 묻어나서 이건 이거 나름대로 꽤 맛있었어 마음 접어달라고 하는것도 이상적이디 않다고 하는것도 멋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형은 과연 있었는데 없어진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없었던걸까~~! (마이크 들이밀며)(?) 끝없는 침묵은 좀 많이 짠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적룡기숙사라도 친구 있을수 있지 왜그래...! 하 아회가 바라는거 뭔지 다시 떠올려보면 진짜 무조건 굽히지 않는거 당연한거고.. 자기 자신의 요구를 우선시하는 아회 멋져 최고야~~!

>>4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어차피 임가현 처음 짤때도 좋은애로 남길 생각은 없었어~~ 플레이어블 캐릭이기는 한데 좀 빌런스러운? 그런 느낌인 애니까 부담 없이 대해줘! 아 진짜 너무좋다 일단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도 있는데 자기방어 수단도 함유되어있는 그런 느낌... 하 그림 너무 좋아 다른 기숙사니까 아마 밤에 인적 없는 장소로 슬쩍 불러내지 않았을까 싶고! "당연히 잘했지. 역시 너가 최고라니까? 내가 이래서 우리 니오를 많이 아껴~" 하고 또 얀얀스러운 미소 한가득 지어주는 임가현..

441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4:39

아회주도 안녕하세요~

흑흑 대충 아무 귀나 하고 일상이나 즐겨볼까 했는데 말이지요... 동물 귀를 하고 일상이라니 뭐든 귀여울 거라고 생각햇는데 이렇게 된 이상 MA님이랑 면담하고 와야하려나요...?

442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6:10

>>439 아아, 세상에.
아름다워요.
빛이 나요..
개안했어요...
저는 오늘부로 성율이에게 충성을 맹세할게요....

443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37:09

성율주 안녕~~ 아아니 MAㄴ쥬는 둘째치고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것????? 갓 들리십니까 저는 오늘 인생에서 정한 궁극적인 목표를 전부 달성했습니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진심.. 하 성율주 완전 금손이고 성율이 완전 갓캐야 절.대.찬.양.해

444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41:15

"네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추파를 던진다면?"
임가현: "도대체 왜 전부터 이런거만 물어보는걸까?.??"

"흥. 안 던질거야. 그 분께 추파를 던지는건 무례한 짓인걸. 신성모독이라고."

"믿음, 소망, 사랑. 이 셋 중 제일 중요한 가치는?"
임가현: "신앙은 왜 없는거야~? 그래도 고르자면 역시 사랑 아닐까? 무한하고, 끝없고, 영원한 사랑..."

"너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자면?"
임가현: "흠? 나하고 친해지고 싶다는데 내가 꼭 주의를 줘야 해...?"

"그럴필요는 없다고 봐. 우리, 좀 더 친하게 지내자?"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최종보스인_던전의_칭호

아니 뭐 별의별게 다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단을 벌하는 칼날? 이제 막 특수조건같은 거 달성하면 신벌의 대행인이라던가.. 도전과제 느낌으로 보면 신 같은게 존재할 리 없잖아 라던가..

"어제부터 내가 게임 속 몬스터 취급 당하는것 같아. 그냥 내 착각일까?"

자캐가_부끄러움_타는_순간은

"그 분께서 칭찬해주실 때? 아. 나한테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주신다면 엄청 부끄러울것 같아~"

"ㅁ, 무무물론 거기까지는 신성모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 안 바라지만! 응. 진짜 안 바라지만... 안 바라... 아마도...."

자캐의_전력을_다한_데이트신청법

오늘 해시가 좀 이상한데.....? 생각도 안 해본것만 나와서 당황스럽기는 한데 막 납치하고 감금하고 칼 들이대면서 고백하는게 전력을 다한 데이트신청법 아닐까 싶고... ()



임가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우연히 만난 옛날 지인이 자신을 못 알아본다면?」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 별 수 있겠어?"

"단어를 잘 생각해. '옛날' 지인이잖아. 그만큼 오래전에 보고 말았던 사람인데 날 기억 못하는게 당연하잖아?"

2. 「몸이 안 좋은 날에는 겉으로 티가 나는 편인가?」

"음~ 글쎄다. 이래뵈도 몸 하나는 꽤 건강한 편이라서 잘 모르겠어~"

3. 「자신이 만든 요리를 아무도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슬프겠지만 내가 다 먹어야지 뭐. 입맛에 안 맞았을수도 있는거고..... 흥. 내가 얼마나 열심히 만든건데. 못 먹을걸 넣은것도 아니고, 정성 한가득 담아서 만든건데 너무해... (칭얼거림.)"

"그래도... 너는 무조건 먹어줄거지? 그럴거지?"


일단 오늘 진단도 끝~~

445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1:41:59

아아닛 이렇게까지 띄워주시면 부끄럽습니다...... (쥐구멍) MA님이 이런 기분일까요 다들 이렇게까지 반응해주시니 감사하기 그지 없네요 (굽신굽신)
아무튼 내일이면 갓캐들이 토끼여우강아지팬더귀하고 일상하는 거 볼 수 있는 것인? www 최고의 포상이잖냐 www

446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42:46

만쥬가 되어버렸어 ...

447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01:50:44

>>444
여기서 문득 드는 생각... 가현이 사실 MA님과 나페스 드림해본 적적 있지 않을까....? 답변 보니까 암만봐도 경력직 같은데.... (농)
그나저나 납치 감금 고백 이 삼중주 맞는거냐고요 ㅋㅋㅋㅋ 덕질 대상이 MA님이라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가현이 점점 갈수록 얀데레 기믹 드러나는게 정말 ㅋㅋㅋㅋ 그래... 가현이가 행복하다면 난 행복해.......
그나저나 가현이 요리 실력 안 좋은 편인건가요? 성율이는 일단 외관이 어떻든 >>주는 대로 처먹음<< 타입이라 일단 냅다 먹을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44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1:56:04

>>439 헤에에 성율이 이뻐~~ 곱슬머리 보슬보슬 촉감 좋아보여~ 만지게 해줘~

>>444 가현이 진단도 뇸냠념~ 오늘도 충만한 흑룡 독기~ 음 맛있엉 (행복)

449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57:28

>>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아마 한참 사춘기 겪을때에는 자주 해보지 않았을까.... ^q^ 커가면서 빈도가 많이 줄고 내까짓게 감히 신님을 사모할 순 없잖아 하면서 넘기는 편! 얀기믹.. 포목점에서 농질 만났을때가 스타트지 싶어 그때 이후로 에라 어차피 털린비설~~ 이러고 반쯤 놔버린 상태 ㅋㅋㅋㅋㅋ... 완벽한 3중주라고 할 수 있지!
요리 실력은 디저트는 제법 하는 편인데 사실 그 외의거는 내가 안 짜둬서() 모르겠어 ㅋㅋㅋㅋㅋㅋㅋ 이번기회에 다이스로 한번 정해볼까..?

.dice 0 100. = 88

450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1:58:44

아늬 0 뜨기를 내심 바랬는데 생각보다 높네...? (머뭇)

>>448 (행복한 온화주 쓰다다담) ㅋㅋㅋㅋㅋㅋ 독기 한가득 매운맛 진단이니까 중독 안 되게 꼭꼭 씹어먹기야~~

451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2:02:15

>>450 (꾸닥꾸닥)(볼 빵빵)

호엥~ 가현이 디저트 실력 짱이야~

452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05:41

>>451 (귀여운 볼빵빵 온화주 콕 찔러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강아처럼 빵집이나 제과점같은 거 하나 열어야하나봐.. 하여튼 이럴때만 잘나와요 우리 다갓은....

453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2:06:05

>>448 솔직히 만지면 만지라고 냅둘 것 같습니다.... 많이 만져도 워낙 곱슬이라 떡도 잘 안 질 것 같음... 자. 만질만큼 만져라! (상여자 쩍벌 자세)

>>4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개인적으로 얀데레 기믹 좋아요 역시 오랫동안 사랑 받은 이유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얌얌 맛잘알이심니당

ㅋㅋㅋ 88 높잖아~! 협박 안해도 제발 먹여달라고 싹싹 빌고 싶어지네요 ^~^ 언젠가 요리하는 일상도 올려주심 옆에서 성율이가 싹쓸이 다 먹겠습니다 일명 생체 잔반 처리기

454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0:56

2시 10분을 알려드리면서 재갱~입니다!
앗 가현이 진단 올라왔구나 야식이네요 야식~~

455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1:54

니오주도 어솨요~ 야식 먹음 3시간은 앉아있어야하는데 그동안 놀아주시려나보다 ^~^

456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4:25

>>452 가현이가 빵집이나 제과점을 연다면? 류 가의 아이들이 대대로 VIP 손님이 되어줄 것~

>>453 ㅋㅋㅋㅋㅋㅋㅋ (쩍벌 살포시 닫아줌) 오케이 허락받았다~ 일상에서 잔뜩 만져주겠어~~

457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4:39

>>453 너무 과하면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애가 되어버리지만 어느정도 잘 써먹으면 꽤 훌륭해지는 모먼트라고 생각해 나도 개인적으로 얀기믹 짱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공감~~! 근데 내가 맛잘알인지는 모르겠는걸~~

생체 잔반처리기 미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굉장히 만족스러워하면서 이것저것 다 차려주고 먹는 모습 흐뭇하게 바라볼것같고~~ 근데 외관이 어떻든 일단 주는대로 먹는 타입이라면 먹고나서 맛이 진짜 황천길 프리패스 끊을거같은 음식이면 어떻게 반응할까!

45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5:33

니오주 어서와~ 헛 왜 벌써 2시...?

459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16:49

니오주 다시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득 푸짐하게 차려놔봤어?

>>456 아니 류 가 아이들이 찾아와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진데 대대로 VIP까지 되어준다고?? 임가현 제사장이니 당주니 다 포기하고 제과점 열어라 이건 명령이다 명.령.()

460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02:29:37

>>456
(아앗)(쩍벌 닫힘) 아나 ㅋㅋㅋㅋ 일상에서
성율: 저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온화: 뭔데
성율: 누구신데 제 머리를 만지죠?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폐)

>>457
끄아아앙
일단 안친한 사이면 덤덤 씁쓸한 미소 지으면서 혹시, 이거 먹으라고 만든거니? 하면서 안쓰럽게 쳐다보지 않을까요 (짤 참고)
친하면 표정은 똑같은데 ***아 못 먹을 거 만들었으면 좀 버려. 알겠니. 하고 욕 한번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46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32:41

>>460 아니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 똑같은데 말에 담긴 온도차이가 극과 극인게 꿀잼 포인트였고.. 일단 먹기는 먹는데 할 말은 다 하는 편이구나 하 우리 성율이랑도 일상 많이 돌리고 친해져야 하는데 말이지 ^q^

462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2:36:21

>>444 진단님은 욕망의 결정체요 현신인 것이 분명해요... 한번씩 곤란한 질문을 톡톡 던져주시니, 보는 맛이 있답니다. 신성모독이라 추파를 던지지 않는다니, 신실해요! 신앙 다음으로 사랑, 앗. 앗... 역시 흑룡 기숙사 사람 다워라... 사랑은 영원하다는 면이, 영원하지 않다는 아회 진단과 반대라서 이런 의견을 보는 맛이 있네요. 응, 우리 친하게 지내요!
칭호... 멋있어요... 이단을 벌하는 칼날이라니, 신벌의 대행인도 너무 멋져요. 가현이를 딱 알맞게 얘기해주는 칭호라서 매력적이에요. 도전과제...ㅋㅋㅋㅋ 하드모드 1인 클리어로 그렇게 뜰 것 같네요... 몬스터가 아니에요! 응, 몬스터가 아냐! 좋아한다고 이야기 해주는 MA님... 가현이는 부끄러움에서 멈추지 않고 비명을 지를 것 같아요. 안 바란다고 하지만~ 사람은 솔직해져야 좋을 때가 있는데~ (얄밉) 어, 어라라 납치감금협박... 역시 순애는 끝나버린 거죠, 그런 거죠. 이제 대세는 엇나간 사랑인 거죠...(덜덜)
옛날 지인이니까 잊는다, 그렇죠, 가현이의 논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저는 참 좋아한답니다. 허점을 콕! 찌르는 이 느낌이란...! 몸이 건강하다니 앞으로도 건강했음 좋... 접시까지 먹을게요. 남기지 않고 접시까지 씹어먹어야 해요!!!(?)

463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2:38:10

잠시 꾸벅, 졸아버렸지 뭐예요. 으으, 정신차려!

.dice 1 100. = 26 3.3.. 70 이상에 살짝...

464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2:38:26

오늘의 독백은 물건너갔대요, 에베베!(나쁨

465 니오주 (0cQ1zd5/1w)

2023-04-30 (내일 월요일) 02:49:56

뭐지 가현이 진단 반응쓰다가 졸아버렸네요🥲🥲🥲

466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50:24

아늬 오늘 독백... 없는거야...? (시무룩)

>>462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가다가 내가 생각도 안 해뒀던 설정들이 질문으로 나와버리면 급하게 땜빵하기 바쁜 것... 칭호라던가 추파라던가 급한 땜빵인데 그래도 잘 즐겨줘서 고맙고 오늘도 별점 5점짜리 킹갓리뷰 고마워~~! 아 당연히 친하게 지내야지~~! 아회랑도 한번 엮이기 시작하면 관계발전이 엄청 맛있는 방향으로 쭉쭉 잘 이어질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서로 반대되는 부분도 있고 MA에게 반기를 들었던 적 있는 제사장 호위 가문이랑 제사장 가문이라는 그 복잡미묘한 연관성이 내 망상회로를 활활 불태우는 느낌 ^Q^ ㅋㅋㅋㅋㅋ 사실 임가현 꽤 솔직하지 못한 편일지도 모르겠고.. 그치 이제 순애는 바이바이~ 뒤틀림의 시대다. (두둥) 아마 앞으로도 진단 관련으로는 허점 많이 찌를거니까 많이많이 좋아해줘~~! 아니 근데 접시는 지지야 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7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2:51:16

아회주도 니오주도 휴일 즐기느라 많이 피곤했던게 아닐까..! 잠오면 푹 자는거야~~ (더블 쓰다담)

46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2:52:29

>:3 독백이 물건너가다니 그런건 있을수 없어~~ 다갓 나와~~

.dice 1 100. = 89

469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2:54:29


헤헿 (뿌듯)

ㅋㅋ 농담으루 돌린거니까 진짜 독백 안 써도 된다구~

470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01:29

>>444 한다면 한다! 니요오오오옷!!
한 줄로 정리하자면 그거네요! 메가데레 광신도~?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가현이 다워서 좋답니다... 사람한테는 마구마구 집착하면서 신앙 앞에서는 부끄럼쟁이 소녀가 되는 이 갭에 취해버린달까요... 좋네요 좋아~ 그리고 역시 납치 감금 고백으로 이어지는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을 지펴버리는구만~~~ 게다가 빨간 글씨 너는 무조건 먹어줄거지?에 한 번 더 치여버리고.. 다 같이 앉아있는 상황에서 니오가 눈치보다가 '내,내가 먹을게! 마,맛있어! 최고야! 우와!' 하고 우걱우걱 해치우는 그런 그림도 그려지네요~

47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01:54

다갓님~!!!

흑흑, 그래도 다이스를 굴려주셨으니까요, 질문에... 곤란한 것은 조용히 하는 털이시간을 갖겠어요...
오셔요...!!!!!

472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04:40

(드러눕)

473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07:26

>>471 예전에 답하신 적이 있다면 죄송하지만...! 아회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474 윤하주 (bKgAKHFJEY)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1:25

진단은 아침에 써야겠다~~ 다들 이제 자러 갈 시간이라고~~

475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2:25

온화주.. 나이스 샷...! (엄지 척)(?)

>>4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줄정리 아주 깔쌈하면서도 정답이라서 놀램.. 아무래도 MA=거스르고 대등해지지 못할 인간 이상의 우월한 존재라는 인식이 씨게 박혀있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지~~ 얀기믹 한가득 넣는거에 재미들려서 이제 못 빠져나오게 생겼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항상 이렇게 망상거리 한줄씩 얹어주는것도 너무 좋아.. '진짜 맛있어? 진짜 최고야? 내 눈치보지 말고 솔직히 말해줘.' 하고 웃으면서 보는데 이제 눈은 안 웃는 그런상태 ^q^

>>471 아아 어장 여러분 들리십니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무려 아회주의 질문타임~~ (홍보) 만약 궁기가 지금이라도 예전에 있었던 일을 청산하거나 뭐 이래저래 해결하거나 해서 다시 좋은 사이로 돌아오게 된다먼 아회 반응은 어떨까! 그리고 이건 내 사심 한가득 들어간 추가질문인데 만약 아회가 제사장 호위 역할을 맡는다면 반응이 어떨지도 보고싶고 ^q^ 곤란한 질문이라면 패스해줘! 좀 더 소프트한 질문도 떠올려볼게 :3

476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2:25

>>473 음, 으음, 조금 격한 감정이 들어간 버전으로 답하자면, '먼 과거 죄를 쌓아놓고선,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범죄자를 만들어내는 빌어먹을 집안의 죄를 씻어내고 봄을 불러오는 것'...이랍니다..!

무씨 집안은 제사장의 호위도 호위지만, 궁기의 출현을 이후로 다른 범죄자도 우후죽순 많이 늘어난 실정이거든요... 이전에도 범죄자가 몇몇 존재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먼 과거 MA에게 반기를 들었던 가문이기도 하고...🫤

47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2:32

>>471 와아 질문 타임~! 음... 아회는 궁기가 밉다? 미우나 그럼에도 형이다? 어느쪽일까나~~

>>472 (같이 드러눕)(골골골골)

478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3:17

윤하주 피곤하시면 푹 주무시기여요...!!

479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3:49

>>472 (이불 덮어주고 쓰다다담)

480 윤하주 (bKgAKHFJEY)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5:07

>>471 만약에 궁기가 4도사가 되지 않았고 어머니가 멀쩡했다면 아회는 지금과 어떻게 달라져?
>>477 (쓰담뽀담)(주물주물) 얼른 자야해 온화주~~

48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19:47

되게 아픈 질문이 하나 섞여있네요...(골절

482 황룡 적응기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21:37

" 여어~ 안녕! 너가 걔지? 그 적룡.. "

" 놔, 뒤지기 싫으면. 언제 봤다고 친한척이야. 너 나 알아? "

아직까지도 새로운 기숙사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전에 버릇이 여전히 남아있었고 넘어온 것은 순전히 자기 선택이었다만 아무래도 같잖은 도발에 걸려 넘어져 넘어가겠다고 선언해버린 탓에, 그러니까 마음의 준비가 제대로 돼있지 않던 탓에 니오는 황룡에 넘어와서도 말을 걸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기 바빴다. 먼저 다가와주는 것은 분명 감사한 일이지만 니오는 항상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거렸다. 그렇다고 해서 원래 있던 적룡의 사람들하고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 넘어간 곳은 어때? 지낼만 해? 이 배신.. "

" 배신자, 라고 말하고싶겠지. 어째 레파토리가 변하지를 않냐~ 그래서 어떻게, 붙어볼래? 죽여줘? "

그다지 잘 지내고있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적룡의 사람들은 원래 다른 기숙사라면 싫어하고 본다. 그것은 원래 같은 곳에서 먹고 자고 하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예외는 없는 것이었다. 황룡의 사람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적룡의 사람들에겐 주먹을 꽂는다. 요 며칠 아니 몇 주를 그렇게 지냈다. 그러다보니 여기도 저기도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러면 안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고 영 적응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고마우면서 미안했지만 한 편으로는 짜증나 죽겠으니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아. "

이제는 같은 기숙사의 사람이 곤란한 것을 본 것은 그 때 쯤이었다. 대충 보아하니 싸움이 붙은 모양이었다. 싸움이랄지 약한 녀석을 골라 괴롭히는 꼴이랄지. 웅성거리는 탓에 호기심이 동해 몇 걸음 가까이 가본 것이 화근이었다. 보지않고 넘어갔더라면 그냥 그대로 나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니오는 주머니에 손을 푹 꽂고 철저한 방관자로 상황을 지켜보았다. 제일 재밌는 것이 싸움구경과 불구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니오는 나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지금 타겟이 된 것이 이제는 같은 기숙사인 황룡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것은 그 쯤이었다.

같은 기숙사의 사람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다른 기숙사의 사람은 미안하다는 말로 다 끝나느냐고 어깨를 툭툭 치고있다. 니오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러나저러나 겉도는 신세일 뿐이다. 이제와서 나서준다고 한들 뭐 없다는 것 쯤은 알고있다. 하지만 집을 나올 때 둘째 언니가 했던 말이라면 부디 어디에 가서도 잘 지내라는 것이었다. 건강하게, 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하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 부탁의 5%도 들어주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은 행동을 취해야 할 때인가.

" 야, 미안하다고 다 끝날거면.. "
" 적당히해 새끼야. "

이제 같은 기숙사니까. 다른 의미는 없다.

" 너희같은 버러지들 때문에 내 학교생활은 조용할 틈이 없구나~ 야, 너. 돌아가. 안 들려? 네 방으로 돌아가라고. "

그렇게 같은 기숙사의 사람을 먼저 빼냈다. '고마워'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니오는 별 내색하지 않고 손을 슬쩍 들었다 올렸다. 키가 작다고, 몸집이 작다고, 힘이 약하다고 싸움에서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들은 싸움에서 이기는 것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니오는 일찍이 깨달았다. 혼자서 상대방을 올려다본다. 한 명 뿐이라면 말은 더 쉬워진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알고있다면.

" 쿠즈노하 니오..? 적룡의 광견..? "
" 야, 쪽팔리니까 그 이름 말하지 마라. "

스읍- 하- 하고 길게 심호흡을 한 니오는 한 걸음 더 다가가서 표정에 아무런 변화도 없이 올려다보았다.

" 뭐어 - 내 이름은 아는 것 같고.. 그래, 적룡 스타일대로 우리 기숙사로 끌려가서 뒤져볼래? "

싸움을 많이 한다는 것과 항상 이긴다는 것이 알려지면 좋은 것은 굳이 싸우지 않고도 일이 끝난다는 거였다. 그 이름과 이 얼굴을 아는 사람이라면 싸워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아니.. 뭐..'하고 말을 얼버무리기 마련이다. 니오는 짜게 식었다는 듯이 눈을 느리게 감았다 떴다.

" 아니면 꺼지시고요, 씨*아. "

두 눈에 살기를 담았다. 같은 기숙사의 사람을 건드렸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렇게 아무데도 끼지 못하고 서성이는 겉절이 신세가 돼버린 자신이 한심해서 일까. 머쓱한듯 자리를 떠나는 상대를 바라보던 니오는 뭔가 잊었다는 듯 아! 하고 손뼉을 짝 치곤 한 마디를 굳이 보태었다.

" 야. 이제 적룡의 광견 아니야. 그.. 뭐냐, 이제는 황룡이다. ... 아 짜증나네. 뭔 말을 하는거야 이씨.. "

그리곤 머리를 긁적이면서 본인도 자리를 떠났다. 황룡으로 넘어갈 때도 꽤나 화려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소속으로는 자신도 이제 황룡의 소속이다- 라고 나름 대담하게 출사표를 던진셈이다. 이후에 여기저기서 자기 이름이 이야깃거리고 오고가는 것을 들은 것은 조금 이후의 이야기였다.

483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3:27:10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고백하는 방식은?"
서 연 : (짜증이 어린 표정) (긴 한숨) 내가, 또, 다시, 사랑을 할 거라고 생각해?
더 이상 사랑을 주고, 받지 않을 거야. 없을 일을 설명해 줄 수는 없어.

"너의 사는 재미가 뭐야?"
서 연 : 잠을 자는 것. 그 어떤 것도 단잠에 비할 것이 없어.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순간은?"
서 연 : 나를 배신하는 순간. 그 순간부터 난 그 사람을 기억 속에서 지울 거야.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서 연의 오늘 풀 해시는
Q. 자캐가_자신의_과거로_회귀한다면
A. 🤔. 바다 근처에는 절대로 가지 않을 거예요.
Q. 물웅덩이에_대처하는_자캐의_모습
A. 그 크기가, 깊이가 어떻게 되던. 인식한 순간에 바로 자리에서 멈출 거예요. 그리고 크게 돌아서 피해 가겠네요.
Q. 자캐의_눈치는
A. 빨라요. 항상 상대의 표정을 살피고 있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졸다가, 깨었어요. 모두 다시 안녕이에요.

484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28:22

>>475 여기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MA에 대한 코스믹 호러가 되는건데 말이죠~ 진짜 MA가 현현해서 '두려워 말라' 하는 모습도 보고싶네요~ 보통 그런데서 광신도와 일반인이 나눠지곤 하니까 ꒰◍ˊ◡ˋ꒱੭⁾⁾  앗 가현이 눈은 안웃는 그거 너무 좋다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오 막 우걱우걱하고 억지로 입에 집어넣다가 먹기 힘들어서 '후..' 하고 숨 고르다가 눈 마주치면 '지,지,진짜 맛있어 언니야! 최,최고!' 하고 물 한 잔 확 들이켜고 다시 우걱우걱.. 어떻게든 한 그릇 비우고 '언니야, 요리도 되게 잘하네. 최-고였어.' 하고 웃으면서 엄지손가락 척! 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거 안하면 어떻게 될 지 몰라' 하고 오들오들 하는 그런거죠~ 겉과 속이 다른 니오쨩..

>>476 오호호호... 굉장히 고결한 최종목표로군요.. 봄을 불러오는 것- 이라는 것이 되게 함축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직설적으로든 비유적으로든 결국 해야하는 일을 한 마디로 응축하자면 봄을 다시 불러오는 것. 이야 맛있네요~~~!!!!!

485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29:35

연주 안녕~~

486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1:49

>>483 아이고 연이 물 싫어하는구나.. 하지만 그럴만 한걸요... (´•̥ω•̥`) 더 이상 사랑 주고 받을 일없이 잠만 자겠다는 것도 어딘가 많이 찡하고.. 언젠가 누군가 저 벽을 깨주겠죠..? 니오가 해줄 수 있을까- 싶지만 니오 성격을 보면.. 절레절레인게 아쉬운 (´•̥ω•̥`) 

48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4:53

앗 니오 독백~! 이제 적룡의 광견이 아니게 된 니오... 씁쓸한 맛인걸~

연주 어서와~ 진단 잘 읽었오~

488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5:58

>>487 한 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건배~~~!!!!

489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7:40

>>480 이잉 하지만 난 안 졸린걸~ 더 놀거야~ 윤하주야말로 졸리면 얼른 잠들어랏 (꾹꾹)

>>488 어허~ 바꼈으면 이제 아닌데? 아닌데~~

490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9:15

>>475 날마다 오는 질문이 아니랍니다!
"당신이 그래서는 안 됐잖아. 바란다면 어울리겠으나 내게 더 간섭하지 마."가 현재로는 가장 가까운 답일 것 같아요. 좋은 사이로 돌아온다고 한들 그 과거로 비롯하여 돌아오지 않는 것은 있거니와 이미 아회는 살아가며 목표를 잡아버렸기 때문에 더욱이요. 한명의 죄를 뉘우친들 나머지 가문원을 갱생시켜야 하니... 무시하려 들겠죠, 응.

Q. 아회가 제사장 호위 역할을 맡는다면 반응이 어떨까?
A. 무엇보다 두려워 하는 상황이라서 거절하려 들 거예요. 만일 순응한다 쳐도 여전히 5초 뒤에 답하는 호위가 된답니다... 그렇지만 반응속도는 누구보다 빠른...!!!

>>477 '이름만 들어도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다.'
아회는 궁기를 향한 공포감이 더 크답니다. 궁기가 밉고도 두렵고, 예전과 같은 형이 되어줄 일은 없을 거라 믿고 있어요. 깊숙한 속내로는 아직 애정을 품고 있지만 다른 감정에 크게 짓눌려서 희미해요. '궁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예민해진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하고요...

>>480 아파요!😵‍💫 그렇지만 밝혀야겠지요. 형님이 4도사가 되지 않고 어머니가 멀쩡했더라면요... 으음, 가장 높은 가능성이지만... 아회는 죽었을 거예요. 인간의 삶이란 덧없고도 무상한 법이니...🙄 아니면 뭐... 아회가 궁기가 있어야 할 4도사의 자리를 차지했을지도, 그것도 아니면 MA의 광신도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의 앞날은 모르는 거니까요, 응.

일단 어떻게 되어도 평범한 삶을 살 수는 없었단 점에서 의의를 둘게요.🫤

491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39:19

>>489 엩... (。•́︿•̀。) 
에엩.... (。•́︿•̀。) 
선배님....... (´•̥ω•̥`) 
에...................... (´•̥ω•̥`) 

492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3:40:28

>>482 뒤에서 지켜만 보지 않고, 나서서 같은 기숙사 학생을 도우는 것. 조금씩 변화하고 적응하는 모습이 얼마나 장한지..
이젠 적룡이 아니라 황룡이라는 말에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될 수밖에 없네요. 아 정말 귀여워라.....

그래서 그런데.... 갑자기, 니오를 쓰다듬으면 화내나요?

493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41:04

>>482 >>484 하 우리 니오 황룡기숙사 가서 행복해야 하는데 좀 많이 안쓰럽고.. 지금은 좌충우돌하더라도 나중에 꼭 적응 성공해서 잘 지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ㅠ 적응 못하면 임가현이 찾아간다..? (???) 이 와중에 이제는 황룡이다 하는거 귀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MA 현현하면 또 말투부터 싹 다 바뀌어서 '소녀, 어찌 당신에게 그럴 수 있겠사옵니까? 저는 어디까지나 당신의 피조물일 뿐. 대등해질 수 없는 존재이옵니다' 이러고 무릎꿇기 바쁠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겉이랑 속 다른 이 모먼트가 일방적 관계에서도 드러나주는게 진짜 너무 좋다.. 임가현 얘 말 허점 파고드는거 잘하기는 하는데 그만큼 허점 없는 말은 또 잘 믿어가지고 만족스러워하면서 니오 머리 쓰담쓰담 해주겠지.. 하 이 팔랑귀녀석(?)

>>483 연주 안녕~~ 연주도 즐거운 주말 보냈나보네 :D 아늬 그보다 오랜만에 맛보는 연이 진단이다~~! 연이 물 겁내는거 볼때마다 좀 많이 짠하고 그래.. 물웅덩이 깊든 얕든 빙 돌아가는것도 그렇고 트라우마가 꽤 세게 남았구나 싶고.. 사랑 관련된것도 많이 짠한데 잠 좋아하는거 하나만큼은 귀엽다 최고다!! ^-^

494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46:29

>>489 이이잉 나도 더 놀꺼야~~~ 금방 잠들 것 같긴 하지만 ...

하 진단 반응 쓰다가 졸아버렸다 ...

495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47:25

>>490 헉 그렇구나.. 내 궁예해석으로는 아마 아회 어머니도 궁기때문에 골치 대단히 아픈 상태에서 아회까지 궁기랑 어울려버렸던거 아니까 더더욱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넜지 싶고.. 아까 위에서 궁기 범죄자 된 이후로 가문에 범죄자 늘어났다고 한것도 있으니만큼 마냥 좋게 보지는 않겠군 :0 어 근데 호위 맡는걸 두려워하는건 또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걸까! 아니 반응속도는 진짜 짱 빠른데 대답만큼은 빠르지 않은게 진짜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두려워하는게 아쉬울 만큼 완벽한 호위라고 생각해.. (흐뭇)

496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2:18

>>490 오호라~ 무서워하는구나. 흐으음~ 친절한 답변 고마워 아회주~ 다른 질문들도 흥미롭고 맛있엉 (왁우!) 형이 궁기가 되어서 지금의 아회가 있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 이거 정말 못 참그등요 음 딜리셔스

>>4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쑤담쑤담) 에이 농담농담~ 기숙사 바껴도 따라댕기는거 여전하면 잘 받아줄거야~

497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2:57

>>486 강화 콘크리트 벽은 그 누구도 깰 수 없을거예요....
그래도, 니오라면 연의 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적폐 상상이 있어요.

>>493 잠으로 행복한 주말을 보내었답니다. 연이를 귀엽다고 해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90도 인사)

498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3:29

>>492 친분 없는데 갑자기 그러면... 그거죠! "치워, 뒤지기 싫으면. 너 나 알아? 적룡 스타일로 우리 기숙사 끌려가서 뒤져볼래?" 하는..겁니다..! 친분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뭐야, 왜그래?" 부터 해서 아무 말 안하고 그냥 물흐르듯 넘어가는 단계를 지나서~ 손 떼면 다시 잡아서 머리위에 올려 놓는 정도까지! 극과 극을 오간답니다~~~~

>>493 앞으로 적응할지 어떨지 계속 고민중인데 이대로 계속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겉도는 것도 제법 맛있겠더라구요.. 어떻게 갈지 고민중이에요~~~ 겉으로는 황룡이지만 속으로는 적룡이라서 계속해서 부딪히는 느낌이랄까요~~~~ 뭐 하나 잡고 의지할 데가 없는 이 느낌!
가현이가 머리 쑤다담 해주면 '아, 살았다.' 하고 안심해서 긴장 풀려서 먹던거 얹혀서(+못 먹겠어서) 기침 콜록콜록 하고 분위기 싸해지는 그런거 있죠..?ㅋ...ㅋㅋ... 급하게 수습한다고 '아,아냐! 마,맛있었어! 진짜로! ...언니야 노,놀자. 니오 놀아줘. 응?' 하고 말돌리는 것도 생각나네요~
언젠가 MA가 현현하길 바랍니다... 가현이가 확 바뀐 모습을 한 발자국 뒤에서 니오가 바라보면서 '그럼 저 MA만 잡으면 된다는거지..? 오케이..' 하고 몹쓸생각 하는 그런것도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3:56

(:3)

질문~ 받아볼까나아?

500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4:19

>>483 사랑을 하지 않는다라 ... 예전엔 사랑을 했었나봐! 누구야! 누가 연이를 힘들게했어!!! 역시 사람은 꿀잠을 자는게 기분이 좋지 ... 연이도 인어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 :3

>>490 헉 아회가 왜 주거!!!!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가!! 어무니랑 행복하게 살아야지 어째서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4도사 아회는 조금 ... 보고 싶을지도 ... ?

501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5:58

>>499 역~시 여기서는 황룡으로 넘어간 니오에 대한 온화의 현재 평가가 궁금하네요~!

502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03:59:38

>>482 우리 아기 니오는 어쩜 황룡에 가서도 저리 씩씩한지. 적룡 아이들이 미워해서 선배님이 미안해요... 그래도 한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이랍니다! 니오가 걷는 황룡 멋쟁이 고스트 키츠네 길을 응원해요! 출사표를 던졌으니 이제 쭉쭉 갈 길만 남았으니까요!

>>483 연이는 사랑에 대해 큰 회의감을 품었구나, 응. 그게 보여요. 사랑을 주고 받지 않을 거야. 굳건히 걸어 잠근 마음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생각하게 되네요... 저번에 정신적으로 몰리면 잠을 통해 회피한다던 질문을 떠올려서 그런지, 두번째 답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요. 배신하는 순간은 버틸 수 없죠, 이해한답니다.
바다로 가지 않는다, 물웅덩이에 대해 인식한 순간 멈춘다, 크게 돌아 피한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좋지 않다는 건 알겠어요, 응. 눈치가 빠른 연이... 가끔은 천진난만하게 눈치채지 못한 척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새벽의 진단은 늘 진미고 일품이에요... 냠냠냠... 이게 야식이죠...

일단은, 또 졸아버렸어요, 으으... 만약 사라진다면 잠든 걸지도 모르겠어요...

>>499 되게 하찮은 질문인데...(머뭇) 숙취에 맞서 싸우고 대처하는 온화가 궁금해요... 해장은 뭘로 하는지도...(?)

503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4:04:16

"미안해."
모윤하: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그래도 다음부턴 조심해줘.

"가장 증오하는 사람을 만나면?"
모윤하: 죽여야지. 아주 천천히, 살아있는게 죽는 것보다 못하게. 차라리 자길 죽여달라고 울부짖을때쯤 일말의 희망을 보여주고 그 희망까지 찢어버려서 말이야.

"너의 명대사는?"
모윤하: 결심했습니다. 재앙이 되기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잠에서_깨어나보니_묶여있다면_자캐_반응
> 자기에게 이런 짓을 할 사람이 누구일지 곰곰히 생각해보고선 협상이 안될 것 같으면 그냥 포기하고 담담히 기다린다.

자캐가_감정을_통제하지_못한다면
>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손을 너무 꽉 쥐어서 피가 날 정도.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정돜

자캐가_푸드파이터_대회에_나간다면
> 기권 ... 그렇게 많이 먹는 아이가 아니니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모윤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좋아하는 샌드위치의 내용물은?」
>피클, 햄, 치즈, 계란, 양배추. 아주 심플한 토스트를 선호하고 있어.

2. 「자신이 정말로 바라던 것을 정말로 손에 넣는다면?」
> 기쁘겠지. 너무나도 기쁘겠지. 허나 그 다음에 올 공허함이 두려워 불가능한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게 더 마음이 놓일 것 같네.

3. 「중요한 일을 위해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면?」
> 중요한 일이니 개인의 감상보단 더 중요도가 높을 것 같아 얌전히 해야할 일을 대부분 끝내고 보러 올 것 같네. 안된다면.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50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4:07:29

>>501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ㅁ(끌려감)

"앞날에 대한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무엇을 선택할지 혹은 선택하지 않을지 고르는 것은 온전히 제 자유이지. 비록 들어올 적에는 신수의 간택으로 들어왔으나 그 아이는 그것을 벗어남을 스스로 택했다. 그에 박수를 쳐주지는 못할망정 무슨 말을 하겠는가."
"다만 내 뒤꽁무니 쫓던 논병아리 하나 없으니 한동안 적적하겠으이."
"뭐. 위로든 아래로든 아해는 많으니. 적당한 것 하나 새로 들이면 그만이지."

>>502 오~ 이런 하찮고 크리티컬한 질문을 하다니 역시 아회주~

류 가는 대부분 술에 강해서 숙취도 잘 겪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가끔 있기는 있대~ 일단 숙취가 오면 그 날 하루 컨디션 엿망^^되어버린 것이라 맞서고 자시고 짜증스트레스 뿜뿜하고 다닌다~ 내 숙취에 맞서 눈에 거슬리는 것들을 조져버린다~! (???) 해장은 당연히 해장술ㅇ어흠! 숙취 중에는 물도 잘 안 받아서 진정될 때까지 쫄쫄 굶어~ 아니면 [스포일러]~

505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4:08:05

>>503 와앙! 윤하 진단! >>결심했습니다. 재앙이 되기로.<< 이 대사 넘모 쪼와요~

506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4:12:36

>>497 역시 자는건 행복하지! 한숨 푹 자고 개운하게 일어나고 근심걱벙도 싹 사라지고 :D 귀여운 캐들은 많이많이 귀여워해주는게 내 신조라구~~

>>498 하 보는 입장으로써는 마냥 안쓰럽지만 그 모먼트 굉장히 맛있는 소재라는걸 알기에.. 내적갈등 심리상태 등등 드러내기에는 그것보다 좋은게 없지! 그래도 또 마음 한켠으로는 언젠가는 잡고 의지할곳을 찾는것도 보고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있지 당연히 있지... 말 돌려버리면 역시 별로였구나. 나한테 거짓말 한거야? 나는 너한테 진심이라는걸 아직도 모르나본데.. 하면서 세상 쎄함 한가득 품은 눈빛으로 니오 내려다보고 내가 원하는것도 못 들어줬잖아. 근데 내가 너가 원하는걸 들어줘야 해? 이러면서 또 강압적으로 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만 임가현 그런거 눈치 못채고 MA님 최고♡♡ 이러고 있기는 할건데 잡몹 하나 잡자고 최종보스를 때려잡을 생각을 하면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아늬 이건 더 귀하다.. 그 이것도 굉장히 사적인건데 일상 처음에 가현이한테서 뭔가 비쳐보인다고 묘사했던게 뭘 비쳐본건지가 아주 매우 궁금해 ^q^

50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4:20:48

>>506 그걸 묻는거야~? 가현주도 예리해~

그 부분은 조금 오너적 네타가 들어간 부분이긴 한데~ 뭐 온화가 감이 남들보다는 좋은 평?이거든~ 그래서 순순해도 너무 순순한 가현을 보면서 아주 살짝! 뒷목이 쎄했대~ 흠 이건 좀~ 뭔가 좀? 하고~ 본능이 작은북 둥둥둥 하면서 야 조심해라 너 오늘은 선 지켜라 어? 해서 나름 선 키지는 중~ 일까나!

50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4:21:25

희희 오타에 탈자에 아주 난ㄴ리가 나네 희히ㅣ히

509 니오주 (Beu6AFv6Us)

2023-04-30 (내일 월요일) 04:24:31

>>504 악 논병아리라고 불러주는거 너무 좋은데🥲🥲
니오 황룡가서도 적응 못하고 겉돌고 있으니까 계속 자기 좋아하는 사람 뒤꽁무니 졸졸졸 하지 싶은데.. 안되는걸까요🥲

>>506 그러면서 성장하는 걸 보는 재미도 있구요! 여기저기 붙어다니다가 한 쪽에 맘 붙이고 스스로 척척 해내는 모습도 떠오르고~~ 지금으로서는 의지할 데가 딱히 없는 느낌! 혼자다니는 아싸 니오야..

그냥 있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있으시다며ㅋㅋㅋㅋㅋㅋㅋ 내려다보는 쎄한 눈빛 보는 순간부터 니오 오들오들 패닉 시작🤑🤑🤑 '거,거짓말 아,아니야! 지,진짜 마,마,맛있는데 사,사레 들렸어..!' 하고 물 한 잔 마시고 남은거 싹싹 긁어먹기🫡
'언니야, 다 먹었어. 어,언니가 예,예뻐해주는 니오야. 응? 우리 노,놀자. 놀아줘 언니야..!' 하는 그런거..으으으으아아아악!!!!!!
물론 니오가 현현하신 MA한테 "야 너. 주먹 대 주먹. 함 뜨자." 하면 바로 가루가 되어 사라지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먹고 앞으로 한 걸음 나갔다가 가현이 보고 아 이거 안되겠다. 무섭네~ 하고 맘 접는 그림 ㅋㅋㅋ

510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4:25:24

>>503 하 역시 흑룡 짱친즈야 완만하게 넘어가는 부분은 넘어가면서 무자비해져야 할때는 또 한없이 무자비해지는.. 명대사 저거 그때 독백에서 나왔던 그거지! 지금 다시봐도 좋다 완전 짜릿해 짱쩔어.. ^q^ 협상 안될거같으면 포기하고 기다리지만 만약 풀려나게 된다면 묶어둔 사람은 분명 무사하지 못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언젠가는 감정 통제 못하는 모습도 꼭 보고싶다 상상만 해도 짜릿함 그 자체니까 (??) 아니 근데 목표 달성하고 공허해하는거 짠하잖아 공허함을 메꿀 무언가가 필요하다..!

51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4:34:35

>>507 >>508 아늬 온화주 오타내는거 귀여운데 피곤한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렇구나 일상 중간중간에 더 깊이 생각하지 말자던가 하는 부분이 언급되던것도 그 요소가 반영되어 있었던거고! 나 일상하면서 헉 내가 혹시 놓쳤던 독백이나 비설이 있을까?? 하고 일상 끝나면 정주행해야지 하던 참이었는데 좋아 이걸로 궁금증 해결~~! 이 와중에 작은북 둥둥둥 묘사 뭐야 무슨일이야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묘사는 난생 처음봐...

>>509 그치그치 처음부터 너무 무난하게 적응해버리면 성장하는 그 느낌이 조금은 줄어들어버리니까! 하 혼자다니는거 좀 짠하지만 앞으로의 변화곡선을 지켜보겠어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늬 그치만 너무 찰떡콩떡인 상황들을 점지해주는걸~~! 어쩜 이렇게 하나 톡 꺼내놓으면 돌아오는 반응이 찰질수가 있지 나 임가현주 이맛에 썰푼다 진짜.. 패닉 시작하는거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가현 그 모습 보면서 이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스스로 정신승리 또 한번 하고 '우리 니오는 한두살 먹은 아가야? 나한테 꽤 자주 놀아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이러면서 무심한 척 시크하게 허리 굽히고 니오랑 눈 마주치면서 '그래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하는 동생이니까. 뭐 하고 놀까?' 이러고 말 분위기랑은 반대되게 무해하게 웃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임가현 적룡의 투쟁심마저도 접어버리는 광신도가 되어버린 거냐구~~

512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4:36:16

>>498 마지막 고양이... 귀여워서 심장이... 윽.. 마지막을 목표로 삼고.. 꼭 쓰다듬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499 온화와 친해지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하는 것이 있나요? 또 각 기숙사에 대해서 어떻게 여기는지 궁금해요.

>>500 상대와 서로 수줍은 사랑을 했었지요. 인어 관련은.... 아쉽게도 없는 설정이 되었답니다. 다른 이야기가 있을 거예요. ◐◐

>>502 아회주의 긴 진단의 반응 역시 일품이에요. 볼 때마다 행복하고 고마워요.

>>503 어떤 장면에서 그런 대사를 하게 될까요?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기쁨 뒤에 찾아올 공허함은 무섭지요.
다시 새로운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고민과, 그것을 위해 또 달려야 한다는 고통도 있을 테고.. 이해가 가는 답이네요.

513 니오주 (Beu6AFv6Us)

2023-04-30 (내일 월요일) 04:53:35

>>511 제가 또 이런 집착 피폐는 조예가 깊습니다요호호호..🤭🤭 배부른데도 억지로 밀어넣어서 숨쉬기 조금 갑갑한 그런 상태에서 긴장 잔뜩 했는데도 일단 어찌어찌 잘 넘어간 것 같으니 그제야 긴장이 좀 풀려서 굉장히 어색한 미소와 함께 '와아아..! 좋아..! 니오는 언니야랑 노는게 제일 좋아..!'하고 같이 나가지만 막상 뭐 하고 놀지는 생각 안해놓은 ㅋㅋㅋㅋㅋ 긴장 확 풀리고 배도 불러서 졸리다고 낮잠이나 자자고 할까요~
브레이크 꽉 잡고 망상의 나래 펼치면 그래도 니오가 같이 자자고(예의상+좋아서+무서워서)말해주면 같이 자주려나요~? 니오 긴장해서 뻣뻣하게 굳어있다가 슬그머니 졸음에 져서 잠들어버리면 가현이, 자는거 가만히 지켜볼지 어떨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
가현이가 MA한테 하는거 보면 가현이에 대한 애정과 공포가 반반인 니오는 저거 함부로 끼어들면 진짜 칼맞겠다 싶어서 몇 걸음 나아가다 눈 마주치고 어색하게 '에헤🥲' 하고 웃고 슬슬슬슬 뒤로 빠지기..!
앗 그나저나 세상에서 제일 예뻐하는 동생이래..조아하...☺️

>>512 원래 성격이 좀 난장판이지만 독기도 좀 빠지고 있으니 허들은 좀 낮아졌을지도요~~~ 성격 개차반 싸가지지만 친하게 지내주세용...🥲

51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4:56:46

>>509 황룡 갔어도 눈에 보이면 오~ 이게 뉘여. 새 옷 입은 논병아리 아닌감. 뭣하러 여까지 왔누. 하면서 쓰담쓰담 해줄거래~

>>511 ㅋㅋㅋ 내 상태 싱싱미역~~ (차닥차닥)(?) 온화 머릿속 본능이는 작은북 큰북 다 잇ㅇ어오~ 둥둥 두다다다ㅏ아아다앙(???) 후후 사실 그 부분은 쪼금 다른 의미도 있지만 요건 비밀인걸루~

>>512 친해짐에 있어서 주의할 부분이라~ 각오가 없다면 다가오지 말 것? 잠시 마주쳐서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인연이라면 오든 말든 상관없는데~ 그 이상이 되려는 건 제법 험난해~ 온화 자신이 깊은 인연은 가지려 하지 않기도 하고. 응~ 각 기숙사에 대해서는~

청룡 - 예 누이가 있는 곳. 매일 시끄럽다. 기운이 좋지. 하지만 거슬려.
적룡 - 수 오라비와 함께 소속된 곳. 뭔가... 편안한데 불편해.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은 느낌. 하지만 여기 뿐이지.
백룡 - 향 오라비가 있었던 곳. 무난한가? 접때 희멀건 놈은 뭐였지. 내부 소식을 알 수 없어 답답해.
흑룡 - 령 쌍둥이가 있는 곳. 제일 꺼림칙. 헌데 갖고 놀기엔 가장 편해. 노는 정도로는.

515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05:06:41

>>5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쩐지 반응 하나하나가 예사롭지 않더라니... 집착하면 할수록 계속 빠져들고싶게 하는 그런 맛이 있어 ^q^ 일단 놀자고 조른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어차피 임가현은 니오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도 세상 즐겁고 재밌어할 그런 애니까.. 응응 낮잠 자자고 하면 역시 아직 어린애라니까~ 하면서 같이 자줄거야 옆에서 조곤조곤 제 가문 동생들한테 불러주던 자장가 불러주면서 토닥토닥하고? 니오 먼저 잠들면 흐뭇한 표정 지은 상태로 바라보다가 완전히 잠들었다 싶으면 '.. 평생 이랬으면 좋겠어. 너는 서화 언니(농질)처럼 떠나가지 말아줘.' 하고 속삭여주고 지도 잠와서 같이 잘듯 ㅋㅋㅋㅋㅋㅋㅋ.. 어색하게 웃는거 너무 좋은데 임가현 마냥 정색하면서 '누구 앞이라고 얼굴도 안 가리고 고개 똑바로 들고 오는거야?' 이럴거같아서 좀 많이 걱정되는 부분.. 하 당연하지 임가현 얘 표현방식이 많이 뒤틀려있다 뿐이지 니오 많이 아끼고 있다구~~

>>514 아니 싱싱미역은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싱하다 못해 살아 움직일것같은 생생함이군..! (차닥거리는 미역 온화주 바닷가에 심어주며) 아 미치겠네 진짜진짜 위험한 상황에서는 큰북이랑 작은북 듀엣으로 합주하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좋아좋아 오너공식 비밀이면 300% 숨겨진 뭔가가 있단 뜻이니까.. 나중에 풀릴 비설독백 기대하는걸로~~!

516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06:01:46

>>514 온화는 다른이에게 정을 잘 주지 않는군요. 청룡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박한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참고할게요. 답해주어서 고마워요.

517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7:21:22

윤하 .dice 1 100. = 47
성율 .dice 1 100. = 26

518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7:21:49

윤하주!! 성율주!!! 캐릭터의 SAN치는 괜찮은가요?!?!

519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7:23:36

그리고 성율이를 봤어요..,음....... 이렇게 멋진 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인어야^^....

인어:???

520 류 온화 - 임 가현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8:40:43

원래 그렇다는 말 만큼 이 도화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 달리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며 변한다. 생김도 성격도 성향도 취향도 크든 작든 어느 것 하나 바뀌지 않는 것이 없으니. 그러니 스스로 깨닫는 것이 어렵다. 이, 기묘하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감각을. 이곳에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마련이었다.

한 모금 깊게 피워낸 담배를 다시 물고 이번엔 천천히 얕게 들이켰다. 입 안 싸하게 연기 채워지자 곰방대 부리를 떼고 낮게 숨을 흘렸다. 스르르 아래로 흐르던 연기가 옆으로 기울어 서서히 흩어진다. 연기의 흐름을 눈으로 쫓으며 짤막히 중얼거렸다.

"내는 아씨가 아니고 아씨는 내가 아니지. 마음껏, 좋을대로 생각하시오."

나는 네가 아니고 너도 내가 아니다. 정면으로 그네의 생각을 부정하는 대신 유하게 흘린 말로써 그에 동조하지 않음을 표한다. 좋을대로- 무어라고 생각하든 저는 그렇다고. 그런 얘기를 하며 매실차 든 잔을 넘겨주었고 온화의 손에도 온화의 것이 들렸다.

"그렇긴 하오. 맛 하나는 나 역시 보장하니."

고르고 고른 재료로 정성을 들였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긴 하다. 금빛 가루 맴도는 음료, 아니, 송화주를 한 모금 머금고 옆을 흘깃 보자 조용해져선 매실차를 음미하는 옆얼굴 보인다. 과자를 그렇게 먹어댔으니 새콤시원한 매실차는 그 목에 아주 극상일 터다. 맛나게 마시는 그네를 지켜보다가 온화도 마저 술을 마셨다. 솔잎 특유의 싸한 향과 약간의 매운 맛, 주정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시원하고도 개운하다. 반 정도 마시고 곰방대 들어 담배 한 모금 피우고 다시 잔 드는데 제 것은 뭐냐는 물음 들린다. 이거를 알려줘도 되나. 잠시 멍하니 허공 보던 온화는 짧게 대답하고 입에 잔을 댔다.

"송화주요. 고운 꽃가루 날리기 전에, 꽃째로 떼다 담근 술이오."

그리고 남은 것 단번에 들이킨다. 꿀꺽꿀꺽 시원하게 넘어간 술맛에 담배향이 섞여 목구멍부터 위까지 찌르르하다. 참을 수 없는 감각에 크- 하고 작게 소리내었다. 연기로 안주삼으면 속 버린다고 누누이 들어왔지만 이걸 알고 어떻게 참느냔 말이다. 여운 담긴 숨을 길게 내쉬고, 다 피운 곰방대 털어 품에 챙긴다. 그리고 과자 봉투 챙겨 한 팔에 갈무리하여 들었다.

"다 마셨으면 일어나소. 곧 해가 지겄소."

근래 거하게 마셨더니 오늘은 이 한 잔이면 족했다. 기숙사 통금 전에 누이들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기도 해야 하니 일찍 가야겠거니 싶었다. 온화는 곧 일어나도 좋을 모습으로 옆에 앉은 아씨를 보았다. 마시긴 다 마셨는지, 갈 채비는 되었는지 숨김 없이 살피는 시선이었다.

521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8:44:41

온화주 어서오세요!!

522 류 온화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8:45:07

처음 먹은 만쥬로 인해 토끼 귀가 생기자 신난 예온에게 실컷 가지고 놀아졌다. 아래로 축 늘어진 귀가 이리저리 만져지는 걸 느끼며 그제야 주변을 보니 왠 개가, 여우가, 저것은 또 무언가? 곰인가? 아무튼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그저 빨리 사라져서 예온의 관심이 사그라들었으면 좋겠건만.

"저기 있다! 화 누이-"
"와- 화 언니 찾았다-"

한 손에 만쥬 하나씩 들고, 나란히 손 잡고 달려오는 온령과 일령 보면서 온화는 그저 웃었다.

"하하..."

차라리 술도 같이 줘라. 안주 삼기라도 하게!

그리고 온화는 온령이 내민 만쥬부터 입에 들이밀어졌다. 젠장. 이건 또 왜 맛있는 건데.

.dice 1 5. = 3

523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8:46:20

호옹ㅇ 여우귀~ 빨강빨강 붉은 여우귀~

캡틴 안녀엉~ 컨디션 괜찮아? 시험 준비만반 됐으려나~

524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9:04:35

긴장되지만!!! 괜찮아요! 새벽까지 공부하다 잤으니까요!!XD 여우귀 온화 잘 어울릴 거 같네요!:3

525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9:18:08

적당한 긴장은 집중력을 올려주니까 좋대~ 불안해하지 말구 잘 치르고 오는거야~ (부둥부둥)

여우귀 온화는 또다시 동생들에게 가지고 놀아졌다고 합니다~ ㅋ.ㅋ 다녀오면 보리 것도 굴려주라구~

526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09:21:52

쪼아요!!@ 그럼.... 다녀올게요!!!!(비장)

52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09:23:06

(파닥파닥) 잘 다녀와~~ 화이팅~!!! 우리 캡틴 잘 할 수 있다~~!!!

528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9:44:34

캡틴!!! 잘 다녀와!!!

529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9:50:20

이벤트 다이스 다이스 ~~

.dice 1 5. = 3

530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09:50:43

헉 여우귀 윤하다 ..

531 ◆ws8gZSkBlA (Ye.JYjIkQQ)

2023-04-30 (내일 월요일) 10:55:05

>>518 윤하주 성율주 여기 확인해주시고 답변 달아주세요!!!!

캐릭터의 현 SAN치입니다!!!!

532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1:17:36

>>531 현재 SAN치 라는거야? :3

533 ◆ws8gZSkBlA (GdYKEVx.tQ)

2023-04-30 (내일 월요일) 11:22:29

>>532 네! 멀쩡하다, 아니다, 그럭저럭 이렇게 간단하게 하셔도 좋고 아니면 일상 직후에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다 라고 말해주셔도 좋아요! 오히려 후자를 저는 더 선호합니다!

534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1:24:25

>>533 현재 시점으로 따지면 한창 본가에 다녀온 이후라 별로 좋지는 않아! 멘탈적으로 좋을 일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535 ◆ws8gZSkBlA (GdYKEVx.tQ)

2023-04-30 (내일 월요일) 12:04:50

>>534 고마워요!!!XD

536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2:05:59

>>535 (쓰다다다담) 어떤 곳에 쓰일진 모르겠지만~~

537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2:23:23

그것은 오늘 밤에 알게 되실 겁니다.. =)

후욱후욱 저는 그럼 진짜 밤에 올게요!!!!

538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2:27:27

(두려워졌다) 캡틴 오늘 밤에 봐!!!

539 가현 - 온화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2:57:40

직설적인 말이 아니라 유하게 돌려 말한것이기는 하나, 그 속에 담겨있는 뜻은 긍정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잡아낼수 있었다. 역시 말이라는 것은 표현하기에 따라 그 의미와 기분 등이 시시각각 변화하게 되니 자신이 흥미를 안 느낄수가 없다. 그냥 제 생각이 틀렸다고 해도 될 것이었으나 돌려 말했다는 것은 역시 저를 위함이겠지. 설령 그 뜻이 아니라도 상관 없었다. 원래 가현이 상판떼기에다가 철판 두텁게 깔아둔 사람이기도 했고, 좋을 대로 해석하라고 했으니 그렇게 할 뿐이었다.

"그거는 약간 계절 한정 상품같은 느낌인거지? 갓 딴 것이어야 솔잎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테니까."

그러니까 아마 딱 지금. 곱고 노란 꽃가루들을 최대한으로 머금고 있을 때 조심스럽게 따다가 술을 담갔을 가능성이 컸다. 예전에 따둔 걸 사용한다면 향이며 풍미며 갓 딴 것보다 훨씬 뒤쳐질것이다. 맛을 안 보았으니 확신하기는 어려웠으나 매실차 하나에도 그 정도의 정성이 들어가는데 하물며 술에 정성이 안 들어갈리 없다고 여겼다. 이 주점은 학생 신분으로는 저 혼자 드나들지는 않겠지만-어찌 되었든 주점이니만큼-, 훗날 자신이 어른이 되고 나서 몇 번 찾아와도 괜찮을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 계절에만 잠깐 맛볼수 있는 주류를 사마시는 건 분명 색다르고 좋은 경험일테다.

"그래. 너무 늦기 전에 돌아가자~ 이정도면 살것도 잔뜩 샀고, 먹을것도 잔뜩 먹었으니까."

요점은 제가 사준게 없다는 점이다. 임씨 가문으로써. 그리고 흑룡 기숙사 사람으로써 그냥 넘어가지 못할 점이다. 조금 제멋대로 굴어볼까. 여학생이 계산하기 전에 얼른 돈을 꺼내서 먼저 지불한다. 단골이라고 해도 음식 값은 받을테고, 저 여학생을 제외하더라도 일단 자신은 여기 처음 오는 사람이니까. 정성에 대한 값이라면 제대로 지불하는게 옳은 일이라고 여겼다.

"갈 때도 당연히 안내해줄거지? 그냥 버리고 가면 조금 슬퍼질거야~"

그렇게 말하며 가현 역시 제 몫의 과자봉투를 챙긴다. 깜빡한것도 없고, 시장도 원없이 돌아다니고, 오늘도 쉴새 없이 대화의 일방통행을 이어갔으니 기숙사로 돌아가서 조금 쉴 필요가 있겠지.


/갱신~~ 여기서 기숙사로 잘 돌아갔다 하는 식으로 막레로 봐도 좋고 아니면 막레 줘도 좋고!

540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2:58:27

가현주 쫀점!

54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20:11

이 만쥬. 자신한테만 떨어진 선물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기숙사 이곳저곳 난데없는 동물귀와 동물꼬리 소동이 일어났고 가현 또한 그것을 피해갈수는 없었다. 맙소사 신이시여. 이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뜻이란 것이옵니까. 그래도 당신이 재미를 볼 수만 있다면- 어울려드리지 않을 이유가 무엇 있겠냐만은. 꼬리를 한껏 당당하게 세우고 귀를 쫑긋거리며 일단은 이 소동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 애쓰는 가현이었다.

강아지 귀랑 꼬리는 제가 봐도 귀엽기는 한데, 지나치게 제 속이 투영된단 말이지. 자신은 사람이지 동물이 아니다 하는 마음가짐으로 있어도 기분 좋을땐 또 마냥 방방 흔들리며 나긋함을 한껏 담아야 할 때도 마냥 치켜올라감으로 고압적이며 오만한 속내를 한껏 내비치고 있으니 여간 곤란한게 아니었다. 제 속내를 티낼 필요는 없으니까 개만 아니면 다 좋다고 판단하고 두 번째 만쥬를 입에 넣는다.

.dice 1 5. = 5

윤하주도 쫀점~~ 점심 먹었어??

542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20:45

아늬 MAㄴ쥬라뇨

543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22:45

ㅋㅋㅋㅋㅋㅋㅋ MA-ㄴ쥬가 되어버렸구나! 점심 아직 안먹었어!! 가현주는 먹었어? 오늘 날씨 진짜 좋아!!

윤하는 아까 여우귀였는데 ... 시간 다 됐으니 한번 더 돌려볼까 :3

.dice 1 5. = 5

544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23:50

... 지옥의 TMI MA-ㄴ쥬 듀오가 돌아왔다!!

윤하 : 가현아 그래서 완벽한 MA-ㄴ쥬의 속재료는 말이야 ...

545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32: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윤하 MA님의 사랑 한껏 받고있는게 아닐까..? 나는 어제 늦게 자서그런가 방금깼지~ 배는 아직 안 고프니까 좀있다가 뭐라도 먹어야겠다 오늘 날씨 나들이가기 딱 좋은 그런날씨!

가현: 음, 적당한 식감이랑 적당한 맛의 궁합을 이루어내기 위해선 속재료로....(생략) 아. 만쥬 피의 영양성분은...(전부 생략)

546 윤하주 (FCWgmXSflM)

2023-04-30 (내일 월요일) 13:46:46

2차 MA-ㄴ쥬라니! 이번 미니 이벤트 내내 MA님의 총애를 얼마나 받을지 모르겠네~~ 방금 깼다니 이제 즐거운 일요일 하루를 보내면 되겠네~ 날씨가 괜찮긴하더라!

ㅋㅋㅋㅋㅋㅋ 만쥬에 대해 열성적인 토론을 진행하게 되었고 궁극의 만쥬에 도전하게 되는 흑룡듀오 ...

547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3:54:24

MA님의 총애가 한가득인 미니이벤트가 되어버리는거야~~ 응 아마 이불속에서 적당히 꿈틀거리다가 부르면 나가고 안 부르면 오늘도 집순이가 되고..? :3 날씨는 따스한데 나가면 또 폰화면 뿌얘질만큼 미세먼지가 한껏 뿜뿜할거같은 그런 느낌..

아니 근데 요리왕 비룡이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룡듀오가 만들 궁극의 만쥬..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지 두려운...

548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3:57:50

후하....... 잠깐 점심 먹고 왔어요!

윤하 2차 .dice 1 100. = 46
가현 .dice 1 100. = 19


가현주도 현재 캐릭터의 san치를 알려주세요! 가현주가 아닌 '가현'의 SAN치입니다1>;3

549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0:29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맞아, 캡틴 질문이 하나 있어요. 당연히 동술학당에도 방학이 있지요?

550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1:19

또 오늘 같은 날 이불 속에서 꿈틀거리는게 좋기도 하지 ... 창문 살짝 열어두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말이야~ 오늘 오후쯤엔 미세먼지가 별로 안좋아진다구 하니까 안나가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네! 집순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현이는 집순이에 가까운쪽일까~? 이미지로는 완전 활동적인데 말이야 :3

흑룡의 만쥬는 예상하지 못한 맛이 나는 법이지!!! 근데 또 윤하랑 가현이가 만든거라 맛은 보장될지도 ...? 재료는 모르지만 맛만큼은 보장한다!

55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1:59

캡틴 안녕~~ 맛있는거 먹고 왔어? 가현이.. 지금 막 크게 신경긁는 일이나 불편한 일같은건 없어서 굉장히 평온한 상태! SAN치 최대라고 할 수 있지 히히

552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4:07:01

>>549 네 있어염!!!XD 어서오세요 연주!

>>551 XD! 오케이... 히히히히히 확인 되었습니다!

553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4:10:40

>>5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어떻게 되든 마냥 행복한 주말이야! 임가현은 지금 당장은 집순이랑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기는 한데 졸업하고 당주 되고 제사장 되고 그러면 (강제)집순이가 될 예정~

아니 재료를 알 수 없다면 또 괴담같은거 하나 나돌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둘이 만들어주는 만쥬에는 사실 금지된 재료가 들어갔대... 만쥬가 맛있게 느껴지는건 사실 저주 수업에서 배운 저주가 한가득 들어갔기 때문이래... ()

554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4:22:32

히히히히히 <= 매우 불안
도대체.. 도대체 어떤 혼파망이 있으려고 이래...

555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4:25:16

연주 안녕!! 좋은 점심이야~~

>>553 헉 역시 그렇구나 ... 강제 집순이라니 그건 좀 마음이 아프네 .... 그래도 MA님의 대한 신앙이 가득하니까 제사장 되어도 즐겁게 할 것 같고~~

ㅋㅋㅋㅋㅋ 흑룡의 만쥬 괴담 ㅋㅋㅋㅋㅋ 사실 평범한 재료 넣어놨는데 둘이서 과장을 너무해서 소문이 이상하게 퍼지는걸지도 ㅋㅋㅋ 맛이 좋아지는 저주라면 그건 꽤 괜찮은 저주 같은데?

556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4:42:19

>>555 ㅋㅋㅋㅋㅋㅋ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고 할 수 있지~~ 아마 제사장 되면 누구보다 신나서 꺄하핫 산제물! 이러고 돌아다닐것 같기는 한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도 있겠다 재료는 그대로지만 온갖 tmi가 함유되어 공포로 남게 되어버리는 그런 만쥬.. 대신 부작용으로 계속 그 저주에 걸린 음식만을 찾아먹게 된다면 어떨까?? ()

557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5:25:01

>>556 본인이 재앙이라고 여기지 않으니 스스로 불러온 행복이 아닐까(?) 산제물 ㅋㅋㅋㅋ 그래도 가현이가 행복하다면 ... 그걸로 다행이야 ... 제사장이 천직이라는 것도 다행인 것 같고~~ 헉 그런 부작용이면 평생 가현이가 만든 음식만 먹어야하는거 아니야? 난 그런 저주 걸려도 좋은데?!!?!?

558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5:33:59

잠깐 짬이 났어요! 어흐흐흐흐흐흑.....
MA의 특별한 만쥬가 무엇인지는 저녁에 밝혀진다는 사실!>;3

그리고 다음판에 꼭 누가 "데플 있다고 적어야 해 캡틴" 이라고 꼭 말해주세요......(흐릿) 매번 까먹어....(흐릿)

559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5:42:43

>>558 윅끼윅끼도 잇어 캡틴 ... (속은속은

56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5:53:18

캡틴 다시 안녕~~ 나메칸 오류가 좀 생긴거 같은데 난 아무것도 못 봤지만 >>560은 하이드 해야할것 같기도 하고..! (딴데 봄)

>>557 스스로 불러온 행복을 붙이면 스불행.. 불행... 임가현 앞길을 묘사하는 좋은 단어군 음~~ () 아늬 그거 좋은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뇨병 걸러서 안돼.. 그리고 다음날 뉴스기사 1면에 실리겠지 긴급속보! 임모양 음식에 마약같은 저주 함유하는것으로 알려져 (?)

562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2:37

큼큼 완려했어여...(흐릿)

암튼 위키도 꼭 알려주세요!!!!

563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3:56

>>561 가현이는 스불행 ... 가현이 앞으로 행복하면 좋을 것 같아!! 아니 행복해야해!! 윤하가 깔개 해줄테니까!! (윤하 : ?) 나는 당뇨병 걸려도 좋아 ... 가현이가 만들어주는 음식이라면 내일 먹고 죽어도 여한이 없달까 ... 헉 마약 같은 저주 ㅋㅋㅋㅋ 윤하도 공범 아니냐고! 사실 너무 맛있던 음식의 정체가 바로 ...

564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4:59

비설 관련해서 웹박을 하나 넣었어요. 확인 부탁드려요.

565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6:31

>>531 아무래도 인어 건이 있으니까... 썩 좋진 않을 것 같네요? 😳😳

갱신합니다~ 일상 돌리실 분 계실까요?

566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7:30

>>564 1시간 정도 시간 잇으니까 바로 봐드릴게요 어서오세요 연주!

>>565 :D! 확인했습니다! 저어는... 네에.... 오늘까지 일상 무리...(흐릿)

567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7:43

그리고 성율주 어서오세요!

568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09:29

비설 확인했습니다 연주! 당연히 가능하져!!:)

다만 한 가지만 수정해주세여.......

동술학당이 아니고 도술학당이어요...(동공지진) 동술.. 뭔가 동숲해야할 거 같아요...(먼산)

569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0:50

이론에서 완전히 해방되엇고....

이제... 실습만 남았어요....... 긴장된다아아악!!!!!

570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0:56

>>566 현생이 있으니 ^~^ 현생에 집중해주세요

동숲 ㅋㄲㅈㄱㄱㅋㅋ 마침 동물 귀도 있겠다 딱이네요 귀엽다... (^///^)

571 성율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5:06

이것저것 주워 먹다 탈난다는데... 그런 성율에게 주어지는 특제 만쥬 되시겠다. 냠냠. 놀랍게도 별다른 이상이변을 겪지 못했기에, 성율은 아무생각 없이 하나 더 집어먹었다!

그나저나 누가 자꾸 만쥬를 선물해주는거야? 하는 의문이 스쳤지만... 성율은 가볍게 넘기기로 한다.

.dice 1 5. = 5

572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5:26

🫨🫨🫨 실화인가요...?

573 윤하주 (FZ6ce7Tz/6)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5:31

>>565 앗 지금은 힘들고 좀 이따가 가능한데 그때도 없으면 일상 돌릴래?

574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6:44

>>573 좋아요~ 저도 막 밥먹을 생각중이라 딱 좋을 것 같습니다!

575 연주 (Tj9zi.xtAw)

2023-04-30 (내일 월요일) 16:19:54

>>568 바보 같은 실수를 했네요.. ◐◐... (쥐구멍으로 숨어요)
일단 가능 하다니 다행이네요. 시트는 나이만 수정하는 것인데 다시 올리기 뭐하니, 위키에만 바꿔 둘게요.

576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29:04

네:)! 다만, 해당 4도사가 연에게 집착? 비슷하게 할 수 있습니다:D 목표가 하나 더 늘은 느낌이예요!:P


.dice 1 100. = 29-성율

577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29:17

와우.....:3

578 아회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0:17

토끼의 귀 돋아나고 한참을 신경 쓴 나머지 잔재주 생겼다. 왼쪽 귀 올려, 오른쪽 귀 반절만 꺾어, 오른쪽 귀 내리고 왠쪽 귀 올려……. 아회 귀를 쫑긋대던 감각이 사라지던 찰나, 팥 맛이 계속 입에 감돌던 것이 떠올라 만쥬 하나를 더 집어 든다.

냠..

"……달아.."

그렇지, 팥소는 달달해야지... 기숙사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희미하게 웃는 걸 보니 단 음식 좋아하는 듯싶다.

.dice 1 5. = 5

579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0:38

갱ㅅ...어라?

580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2:02

아회주 어서오세요!!
어디보자... .dice 1 100. = 65-아회

581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2:11

어...?

582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2:21

어...?

583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2:34

아, 아회주..? 4도사 중 하나 골라보시겠...어요...?

584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3: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다갓님께 빌어볼게요...!!!!!

.dice 1 4. = 4
1. 농질
2. 인어
3. 불가살
4. 궁기

585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4:35

아아...

586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5:58

이야........... 이야.............


아회 현재 SAN치 알려주시고... 음... 네.... ^^ 아이 즐겁다 와아 즐겁다(죽은눈)

587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39:14

다갓...님... 아파요...(죽은눈) 유열이에요, 다갓님... 훌쩍훌쩍...

달달한 팥소가 가득한 만쥬를 먹고 행복해진 상태라서요, 지금은 충분..하답니...다...

588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40:28

(:............ 알겠습니다!!!!! 왜 저까지 고통을 받고 있죠...!?

내, 내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동공지진)

589 ◆ws8gZSkBlA (UqYGtikNqU)

2023-04-30 (내일 월요일) 16:40:44

일단! 쉬는 시간 끝났고!!!!!
실습 처리하고 올게요:)!!!

590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40:56

다갓님께서 너무하셨어요...😂😂😂

59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16:41:08

조심히 다녀오셔요..!!

592 성율주 (H79YZd1m2Q)

2023-04-30 (내일 월요일) 16:43:35

😳😳
캡틴은 잘 다녀오세요~!

593 ◆ws8gZSkBlA (GdYKEVx.tQ)

2023-04-30 (내일 월요일) 17:27:08

실습 끝이예요!!!!!!🥳🥳🥳🥳 이제.. 이제 난 몰라!!!! 내 손을 떠난 거시애오!!!😱😱😱😱😱

59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7:56:07

가현주~ 저기서 같이 기숙사 돌아갔다는 걸로 마무리 하자~ 느린 일상 잇느라 고생했어~

캡틴도 고생 많았구~ 오늘 하루는 푹 쉬자~!

595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17:57:49

캡틴 수고하셨어용~! 잘 보셨을거예요 축하하구 이제 푹쉬고 맘껏 놀아요 야호~

596 ◆ws8gZSkBlA (GdYKEVx.tQ)

2023-04-30 (내일 월요일) 17:57:54

두 분 일상 고생하셨습미다!!

597 류 온화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8:06:21

위로 뾰족히 솟은 여우 귀가 이리 쫑긋 저리 쫑긋 움직인다. 허리 뒤에선 복실한 붉은 꼬리가 살랑인다. 이제 아예 길게 드러누운 여우 온화 주변에 세 아이가 붙어 꺄륵대었다.

"있지 있지, 이거 봐! 이렇게 콕콕 하면 움직여!"
"아- 정말이다."
"누이- 꼬리 움직여줘. 꼬리."

"아이고- 나 죽것다 이것들아-"

다른 사람한테는 안 가고 온화에게만 찰싹 붙어 어찌 이리도 귀찮게 굴어대는지. 하지만 미워할 수도 없다. 그야 혈육이니까. 해달라는 대로 꼬리 팍팍 움직여주다가 일령 향해서 손 까딱였다.

"것도 줘봐라."
"응. 아! 나도 먹여줄래-"
"오냐."

아- 하고 냠. 동그란 만쥬 들어간 볼이 우물우물 하며 달고 맛난 것을 천천히 씹어삼켰다.

.dice 1 5. = 3

59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8:07:17

온화도 MAㄴ쥬 줘어! (땡깡) 흥칫뿡이다~~

599 ◆ws8gZSkBlA (GdYKEVx.tQ)

2023-04-30 (내일 월요일) 18:12:23

다들 어서오시고!! 저도 슬슬 집에 가야죠! 으이에에 지친다... 0(:3)~

600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8:16:19

Picrewの「にこっと!おんなの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fPlU2pMMq #Picrew #にこっとおんなのこメーカー

(쫑긋쫑긋)
"뭘 그렇게 보나. 왜, 만져보고 싶으이?"

캡틴 귀가 잘 하구~ 됴은 저녁~

601 윤하주 (FCWgmXSflM)

2023-04-30 (내일 월요일) 18:30:02

만져보고 싶어요!!!!!!

602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9:24:40

>>601 ㅋㅋ 솔직하게 말하면 얼마든지 만지게 해준다구~ 대신 만져짐도 각오해야함(?)

603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9:25:14

>>602 만져짐은 당연히 각오하고 있어!!

60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19:30:51

>>60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몸의 위기를 좀 느끼라구~~ ㅋㅋㅋㅋㅋㅋ 어허 윤하 이거 안되겠어~ ㅋㅋㅋㅋㅋ

605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9:37:34

차와 함께 가벼이 즐기는 만쥬 하나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그 만쥬가 경우에 따라 동물의 귀와 꼬리가 돋아나게 만드는 그런 물건이라는 것. 그리고 누가 놔두고 간건지 출처를 모를 것이라는 점이 좀 미심쩍은 일이기는 했다.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학당 모습을 바라보면- 어째서인지 이런 광경을 원하는 자가 딱 한명 떠오르기는 하는데.

"... 우후훗, 이런걸 너무 좋아하신다니까..."

그저 가현의 망상일지 실제일지는 모르는 일. 하지만 가현은 그렇게 믿어버리기로 굳게 마음먹었는지, 행복을 넘어 거의 황홀경에 가까운 미소를 짓다가 만쥬를 또 하나 먹는다. 당신이 원하는 혼돈 속에, 소녀 또한 뛰어들어 당신을 한껏 만족시켜드리고 싶답니다. 이번에는 또 무슨 귀가 돋아날까. 부풀어오르는 기대감과 함께 차까지 함께 입에 머금고 삼킨다.

.dice 1 5. = 2

606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19:39:49

2시간 지났으니까 다시 리다이스 겸 갱신~~ 헐 여우귀 온화 최고야 사랑스러워 조물조물 간질간질 다 하고 싶어 ^q^ ()

>>594 오케이 접수했어~~ 일상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이걸로 온화랑 장터데이트 한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야호~~~

607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9:52:35

>>604 몸의 위기를 어디서 느껴야 하는지 모른데~~

히히 만쥬에서 또 뭘로 변할지 볼까~

.dice 1 5. = 5

608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19:52:52

... MA-ㄴ쥬 ...

609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0:08:23

>>600 귀엽다....... 온화ㅏ 귀 만지작거려서 혼나고 싶어요.....

아무튼 리갱할게용 일상 찌르실 분은 찔러주세요~

610 성율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0:10:19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직까지 별 탈이 없는 성율... 다시 한 번 만쥬를 집어 입에 넣는데.... 이렇게 자주 군것질을 하다가 이가 상하지나 않을지 고민이다.

.dice 1 5. = 3

611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0:29:52

>>606 >>609 만지는건 자유! 지만 만져짐 당할 각오가 있어야 할 것이야~~

윤하 왤케 MAㄴ쥬 많이 나와 ㅋㅋㅋㅋㅋㅋ 으악 산치 핀치해져버려~~

612 성율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0:33:45

이정도면 MA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게 아닌지.... ^~^

>>611 그정도는 나쁜 거래가 아니다!! 으하하 !!! 마음껏 만져주지

613 류 온화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0:46:04

새로이 만쥬를 먹었는데도 변하지 않는 걸 보니 이번 만쥬도 여우였거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나보다. 어찌되었건 동생들의 좋은 장난감 신세인 건 변함 없었지만.

"이것들아. 왜 수 오라비는 내두고 예서만 이러는 게야."
"으으음- 그렇지만 수 오라버니는 화 내는 걸."
"못 만지게 해! 치사해!"
"하하... 나도 좀 치사해버릴까. 응?"
"아, 안 돼!"

해탈한 웃음 짓는 온화의 눈에 저 멀리 새로운 만쥬 들고오는 예온이... 아...

.dice 1 5. = 5

61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0:48:39

온화도 드디어 MAㄴ쥬 떴다~~ 히히 온화 멘탈은 언제나 위태롭지 뭐든지 와라~~

>>612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율주가 괜찮아도 성율이도 괜찮을까?! 온화 나쁜 손이라구 마구마구 만져버린다구~

615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21:27:36

어쩜, 까무룩 잠들어버릴 줄이야...

616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1:28:05

주말동안 바빠서 이제야 겨우 어장에 와보네요 😢
다들 좋은 주말 보내셨길 바라요~

617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21:34:58

초아주 어서 오세요...! 많이 바쁘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어요...(도담도담

61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1:42:24

아회주 초아주 안녕~ 주말에도 바쁘다니 무슨 일이야 ;ㅅ; 고생했어 이제라도 쉬자~

620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1:47:13

아!!!!!!!!

621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1:51:59

┬┴┬┴┤(・_├┬┴┬┴
(나는 보았다...)

622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1:54:04

초아주 고생 많았어요 ;ㅅ;(뽀다다다다담)

>>621 ..........(:

623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1:54:16

나도 봤어!!!!! 캡처해두려고 했는데!!

624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1:58:28

히에엥 캡틴 표정이 무셔~

윤하주도 다시 어서오구~

625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0:39

윤하주 어서오세요!!!

626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02:50

다들 토닥여줘서 피로가 날아가는 느낌이네요! 고마워요 🥰🥰

윤하주 어서 오시고~ 한데 다들 뭘.. 봤죠..?? 🤨

627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3:04

제가 도중작성한.. 글이요...(줄줄줄)

628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3:15

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일도... 없었다...! >:3

초아주도 >>379 이거 해보자~ 재밌다구~

629 성율주 (sa.wzj2clw)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5:53

>>614 상관 없다! (단호)(성율: ㅅㅂ 뭐야?) 성율은 프리소스니까 음!!

이제 마님 장난 볼 수 있나요 두근두근 ^~^

630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19:27

캡틴ㅋㅋㅋㅋㅜㅜㅜㅜ

>>629 오.. 재밌어 보이는 걸 놓칠순 없죠 😎 알려줘서 고마워요 온화주~!

631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22:38:28

하 드디어 집.. 2연속 외출 너무 힘들다 (털썩)

632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39:06

그... 먹는 서술 있어야 해서 윤하 거 하나는 뺄게요!

633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39:21

가현주 어서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뽀다다담)

634 은 초아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39:37

툭. 무언가 발에 채는 느낌에 아래를 내려다봤더니 웬 상자가 있다. 허리를 숙여 상자를 줍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글씨다. 어떤 문구인가 하니 저를 먹어달란다.

“와, 대놓고 수상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자를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어 결국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꽤나 맛있어 보이는 만쥬가 들어있다. 검지로 만쥬를 쿡 눌러본다. 겉보기엔 평범하게 맛있어 보이는데, 어쩐다.

“그치만 이걸 먹어주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니겠지?”

뒷일은 미래의 자신에게 맡기며 망설임 없이 만쥬를 통째로 입에 넣는다.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맛은 나쁘지 않다..?

.dice 1 5. = 5

635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22:39:55

가현주 어서와요~ 어떤일이 벌어질까 기대되네용 ^~^

636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0:25

바로 MA님께서...

637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2:00

먹는 서술이 반드시 있는 것들만 처리할 겁니다!!!

.dice 1 100. = 20-윤하

638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2:13

아니 윤하래.... .dice 1 100. = 54 -초아

639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2:24

아회주 어서오세요!!!

640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2:29

아니 첫 다이스부터 무슨 일 🥲

가현주 어서 와요~ 2연속 외출이라니 말만 들어도 너무 힘든 것... 이제 푹 쉬어요!

641 아회주 (1cFVENOmas)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3:34

가현주 어서 오시어요... 고생 많으셨답니다~

으음, 으으음, 자꾸만 뻗어있게 되네요... 몸은 어쩜 이리도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눕는 자세만 좋아하는지...

642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4:06

초아주 초아의 SAN치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세요! 초아주가 아닌 '초아'의 SAN치입니다!!

643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5:11

>>641 (뽀다다다담)

644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7:09

오늘도 밤화력이 끝내주는군 :D 안녕안녕~~ 친구들이랑 노느라 엔돌핀 한껏 뿜뿜하고 와서 기분은 좋은데 지친다... 더는 몸이 예전같지 않아 (골골)

초아주 엄청 오랜만에 보는거 같은데! 복귀기념 선물으로 MAㄴ쥬 받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645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7:34

먹는 서술...? 그럼 >>613 이것도 카운트 안 되는 걸까 캡틴?

가현주 어서와~

646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22:49:22

초아주도 아회주도 어서와용 다들 좋은 밤입니다

647 온화주 (kSn7mAEt2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0:19

아회주도 다시 어서오구~ 자꾸 늘어지면 일찍 자는 것도 좋아~

648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0:52

>>641 이 시간엔 원래 침대와 한몸이 될 수밖에 없답니다~ 솔직히 가끔 몸 설계가 잘못된 게 아닐까 싶기도..? 🤨

>>642 초아 기준 최근 특별한 일도 없구 재미있는 만쥬 발견해서 즐거운 상태니까 최대치 아닐까 싶어요~

649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3:46

>>645 저건 되는데 그 전에 돌리신 건 다 무효!!삐,삐ㅡ!!!

온화주 어서오세요!

650 초아주 (DhSmkOeaNI)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4:10

성율주도 좋은 밤이에요!

>>644 그러게 말이에요 어떻게 딱 한번에 🤣 근데 MAㄴ쥬라니 표현 넘 재밌네요

651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6:04

>>379에도 확실하게 >만쥬를 먹는다는 서술과 함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라고 말했으니까요:)!

652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2:56:10

잉 먹어야 했던건가!

653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0:25

네! 먹어야해요!! 먹는 서술 있어야해요!! 저 분명히 적어뒀어요!!!!

654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0:38

다이스만 굴린 거 지금 안 적고 있어요!

655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3:42

>>435 성율

당신이 만쥬를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달큰한 맛이 입안에 가득 맴돕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점점.. 무언가가 당신을 짓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슬러지처럼 철퍽거리며 당신을 아래로 아래로 끌어당기는 느낌마저 듭니다. 당신의 앞에는 조금 더 나이 어린 당신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게 보입니다. 당신이 움직이지 않아도 아이는 고개를 숙인 채, 당신에게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

훌쩍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린 당신은 당신의 코 앞에 서서 훌쩍이고 있습니다.


어린 당신이 고개를 들어,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눈과 입이 있어야 할 구멍에서 검은 무언가가 질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떨어졌습니다. 어린 당신의 손이 우왁스럽게 당신의 팔을 잡았습니다.

..........

그리고 아이의 몸이 흐물흐물 녹아내리더니, 당신의 몸을 완전히 뒤덮어버렸습니다.

-



다시 당신이 눈을 뜨자, 아무것도 없는 공허만이 보입니다. 그 공허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렸습니다. 그것의 맥동이 점차 거세어져갑니다.

.........

공허 안에서 그것이 눈을 떠, 당신을 응시합니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위압감이 느껴졌고 그것이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다시 당신이 눈을 뜨자, 방에 당신 혼자 남았습니다.







>>541 가현

당신이 만쥬를 먹었을 때, 무언가 신비로운 느낌이 당신을 감쌉니다.
그리고 기분 나쁜 느낌과 당신을 누르는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꿈틀대더니, 몸 위로 서서히 올라옵니다. 그림자가 당신을 집어삼켰습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뜨자, 넓다란 녹지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좋습니다.
호박밭이 길게 퍼져있었고 당신은 이 호박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매우 좋아하는 것입니다.

아가씨 아가씨

뒤에서 누군가가 부릅니다. 당신이 그것이었습니다.


다시, 당신이 눈을 뜨자, 당신은 방에 혼자 있었습니다.

656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6:25

그래도 이제야 시간이 좀 나는구만 ... 왜 쓸데없이 바쁜 일이 생기는거야 ..

657 성율주 (j1hevS6dOw)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6:50

oh nooooo 저기에 이어서 서술하면 될까요 캡??

658 성율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8:33

그래도 윤하주 여유 생기셨다니 다행입니다 :3

저도 이제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659 가현주 (MyhOdIWNV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8:46

오갓.. 당신이 그것이었다니 뭐 뭐지 빙의된건가...?

>>6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저 우리어장 사람들의 킹갓 언어유희를 따라했을 뿐이야~~

660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09:49

>>657 아뇨!!! 이으실 필요 없어요!!!

윤하주 여유 생기셔서 다행이예요!:)

661 성율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0:57

>>660 아앗 글쿠만요~ 그럼 방에서 눈을 떴다는건 성율 본인의 방인가요 아니면 생판 모르는 방일까요??

662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1:55

>>661 성율의 방이겠지요? 방에서 만쥬를 먹었으니!

663 모 윤하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2:08

>>429

" ... ? "

뜬금없이 만쥬가 위치해 있다. 분명 오늘 룸메이트는 외출 하는 날이라 없고 그가 만쥬를 사온 기억도 없는데 테이블 위에 떡하니 만쥬가 놓여있다. 누군가 방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의심할 법도 했지만 마치 원래부터 그렇게 있던 것처럼 만쥬를 손에 들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거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지만 원래부터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그는 만쥬를 한입 베어문다.

664 성율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4:29

>>662 아하아하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665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5:54

그래서 성율주 아직 일상 안구했으면 돌릴래?!

666 MA의장난:)◆ws8gZSkBlA (1bOfo/M3fE)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9:29

>>663 먹는 서술과 다이스가 함께 있는 것만 처리합니다!!>:3 이건 처리 못해드려요!

667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19:40

>>665 좋습니다~! 혹시 원하는 상황 있으실까요? 마침 이벤트 기간이니 이벤트를 배경으로 돌릴까요?

헉 그나저나 나메 실수하고 있었네요... ;ㅁ;

668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23:01

헉 이따가 굴려야겠다 ... 다시 일이 생겨서 금방 다녀올께 ... 밤까지 날 괴롭히지마!!

669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25:59

아이구 늦은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 그러면 일상은 잠시 보류하는 걸로 할게요!

670 모윤하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0:20

" ... ? "

뜬금없이 만쥬가 위치해 있다. 분명 오늘 룸메이트는 외출 하는 날이라 없고 그가 만쥬를 사온 기억도 없는데 테이블 위에 떡하니 만쥬가 놓여있다. 누군가 방에 들어왔을 것이라고 의심할 법도 했지만 마치 원래부터 그렇게 있던 것처럼 만쥬를 손에 들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거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지만 원래부터 자기 것이었던 것처럼 그는 만쥬를 한입 베어문다.

.dice 1 5. = 4

671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0:55

생각보다 금방 왔다! 4번이면 멍멍이 귀구만~~ 일상 돌릴까!!

672 성율 - 이벤트 반응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1:52

순간 세상이 뒤집혔다. 아니, 뒤집힌 건 나 자신인가. 고꾸라진다는 자각도 없이 그렇게 됐던 것 같다.

*

눈을 뜬 성율은 눈을 감고 심호흡을 세 번 한다. 날숨 한 번에 꽉 막힌 공포를 긁어 내쉬고, 날숨 한 번에 온기 머무는 공기 한 줌 폐부를 가득 채운다. 눈을 지그시 감은 성율의 눈꺼풀이 잠시 떤다.

그냥 안 좋은 악몽을 꾼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야 마음이 편했다.

673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2:26

앗 금방 오셨네용 좋아요! 다이스로 선레를 정할까요?

.dice 1 2. = 2
1. 성율
2. 윤하

674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8:15

... 요즘 내가 자꾸 선레 쓰는 느낌이구만 ... 다갓에게 미움을 받은건가! 금방 가져올께 조금만 기다려줘~~ 장소는 어디쯤이 좋을까?

675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49:57

>>674 그래도 성율이랑 일상은 제가 선레였으니 미움은 안 받을 거에요~ (Ma님한테 선택받은 다이스 봄)(...) 아마도......?

장소는 편하게 해주세요! 학교 내부도 좋을 것 같아요!

676 니오주 (RtPSw2zJio)

2023-04-30 (내일 월요일) 23:50:41

잠귀신이 들렸나 왜이러나 몰라😭😭😭😭😭😭😭😭😭 내 주말 돌려줘😭😭😭😭😭😭😭😭😭😭😭😭😭😭😭😭😭😭😭😭

677 윤하주 (QH.js0hp2.)

2023-04-30 (내일 월요일) 23:51:13

헉 니오주 어서와! 잠귀신이라니 평일에 엄청 피곤했던게 아닐까 ...

678 성율주 (rbeVZ4Ms/s)

2023-04-30 (내일 월요일) 23:53:50

허억 니오주 어서와요~! 그래도 평일간 피로는 다 풀렸다고 생각하면 맘 편하지 않을까요 T.T

679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0:01:21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만쥬를 하나 먹었을 때, 잠깐 스쳐지나갔던 그 광경들을 다시 떠올려보며 가현은 소리 없이 입꼬리를 올린다. 아아. 역시 당신이었나요. 당신의 장난이었나요. 그 누구보다도 존엄하며, 무엇보다도 장난을 좋아하는 신이시여. 한껏 황홀경에 잠겨있던 가현은 이윽고 기숙사를 나선다.

"오늘부터 만쥬만 먹어야겠는걸~"

이런 황홀함을 더 느낄수만 있다면, 영양 불균형으로 죽어버려도 여한이 없다. 눈에 띄는 만쥬란 만쥬는 다 집어먹을 생각인지 눈에 불을 켜고 만쥬를 찾는 가현. 이윽고 상자 하나를 더 찾아 제 방까지 소중하게 품은 채 돌아온다. 이번에는 또 어떻게 될까. 귀가 바뀔까? 아니라면- 다시 당신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을까.

"... 으음, 달달하고 맛있어.."

.... 물론 그거 말고 다른 이유도 있었던것 같다. 안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맛이었으니 환장할수밖에 없지. 다시 만쥬를 한 입 가득 베어물고, 입 안 가득 퍼지는 팥의 달달함을 한껏 느끼며 가현은 기분 좋은 미소를 걸친다.

.dice 1 5. = 2

680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0:01:48

(안락한 관전을 위한 팝콘)

니오주 어서와~

681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03:44

>>571 성율

그 만쥬를 선물한 그것은 키득키득 웃을 뿐입니다.
어디선가 스르륵, 소리가 들립니다. 뱀 기어가는 소리입니다. 당신의 주변을 미처 살펴보기도 전.

당신을 몸을 으스러뜨릴 기세로 큰 뱀 하나가 몸을 죄어옵니다.

당신은 몸을 꼼짝하지도 못하는 기분이 듭니다. 눈이 붉은 뱀이 웃었다, 할 때 쯤...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불타는 땅과 깔깔깔 소리내어 웃는 그것입니다.
노인의 모습을 취한 그것이 깔깔 소리내 웃으며 아름답던 땅을 부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이 크게 들립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떴을 때, 당신은 방 안에 돌아왔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단순한 환영에 불과했을 겁니다.












>>578 아회

만쥬를 한 입 베어물자, 아찔한 현기증이 납니다. 어지러워지니, 잠깐 눕도록 합시다.
당신의 균형 감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한참동안 어지러이 돌다가, 무언가 당신의 다리를 콱, 무는 느낌이 듭니다.

........

당신의 몸이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시간이 거꾸로 돌아갔습니다. 익숙한 방, 익숙한 곳.....

당신이 지금 가장 싫어하며 두려워하는 장소의 앞에 익숙한 등과 그 앞에 납작 엎드린 사람이 보입니다. 고개를 벽에 기댄 그가 사랑스럽다는 듯 까마귀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쓸 데 없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납작 엎드린 사람에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가 말했습니다. 피비린내가 납니다.

왜 자꾸 하지 말아도 될 짓을 하네?

그래서 그건 어디에 있을까.

그는 중얼거리며, 턱을 한 손으로 쓸었습니다.


당신이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환상일 것입니다. 아니면, 과거거나.

682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06:01

성율: 와 이제 다시는 안 먹는다
친구들: 쫄?
성율: (냅다 입에 집어넣기)

683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09:38

앗 맞아 만쥬 다이스!!! 까먹고 있었다!!!!!!!!!

684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13:12

.dice 1 100. = 5-온화

685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0:13:36

니오주 안녕~~ 니오도 얼른 MA님 알현해야지 :D (?)

686 니오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16:55

" 이게 다 그 이상한 만쥬 때문이야. 그거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다니까. "

니오는 적당한 벤치에 앉아 오랜만에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머리 위에 귀가 솟아있다던가 꼬리가 생겨있다던가 하는 것들은 썩 유쾌한 경험이 아니었다. 마지막에는 그래도 제법 적응해서 약간의 즐거움도 있었다지만 또 그렇게 되는 것은 사양이었다. 하필이면 또 개의 그것들이라 이제 진짜 광견이됐다는 이야기도 몇 번인가 들었던 기억도 남아있다.

" 그렇구나.. 그래도 원래대로 돌아왔잖아~ "
" 그렇지. 이제 아무거나 주워먹으면 안되겠어. "
" 응. 근데 니오, 뭐 먹고 있어? "
" 어? 아, 이거. 누가 내 방 앞에 만쥬..를.. "

" 아, 이거 조졌네. "


.dice 1 5. = 5

687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17:18

나도 먹었다! MAㄴ쥬!!!!

688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0:18: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당에 MAㄴ쥬가 넘쳐나~ 산치! 핀치! 산치! 핀치!

689 성율주 (v5Z9SfD6Y.)

2023-05-01 (모두 수고..) 00:19:03

다들 MAㄴ쥬 먹는군요...도술학당 특산품이지요

690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19:34

우와........... 온화주. 둘 중 하나 고를래요?

1. 일상에서 MA를 만난다(?
2. 사감들 중 하나의 비밀을 안다

691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20:03

.dice 1 100. = 89-니오

692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0:20:10

도술학당 특산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693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20:30

니오주...... 사감들 중 하나 고르세여...(흐릿)


그리고 다들 어서오세요!!!!

694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21:19

>>693 적룡 사감님으로 하겠습니다~~!! 하 사감님~!!

695 MA의장난:)◆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2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夏사감 가장 먼저 털리는군요....(먼산)

696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23:39

한 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와아아아!!!!
라기보단 니오를 대체 뭐랑 겹쳐봤는지가 혹시 나올지도 모르니까 이건 하 사감님에 거는게 정배입니다  ꒰◍ˊ◡ˋ꒱੭⁾⁾ 

697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23:44

내일 잇도록 하겠읍니다......

698 성율주 (v5Z9SfD6Y.)

2023-05-01 (모두 수고..) 00:23:58

우와아~ 하사감님의 비밀!!!

699 모 윤하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0:25:11

주말의 느즈막한 때. 본디 평소라면 다음날이 평일이기에 오후 늦은 시간까지 밖에 나와있는 일이 잘 없지만 내일은 휴일. 주말에 이어져있는 휴일이라 아직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바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또한 그런 학생들 중에 한명이었고 평소엔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편이지만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기숙사에서 멀지 않은 공원에 앉아 있었다.

" 그냥 방에 누워있을걸 그랬나. "

문득 창 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좋아보여 먹을 것까지 챙겨들고서 당차게 나섰는데 공원에 도착해 벤치에 앉으니 나가보고 싶어졌던 마음은 싹 사라지고 침대가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역시 뭐든 보기만 해야하는건데 답지 않게 괜히 나섰다가 손해만 보고 있는 기분이라 그는 돌아갈까 말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저기서 익숙한 얼굴이 보여 그는 손을 들어 흔들며 말했다.

" 와, 안녕하세요. "

심심했던 차에 잘됐다고 생각하며 그는 벤치에 자리까지 마련해주었다. 여기로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마당에 이미 여기로 올꺼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건 자신의 사교성을 너무 맹신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700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0:25:25

우리 논뼝아리 잘한드아아아~~!

>>690 이거 음 어 혹시 1번하면 데플의 위험도 있어...?

701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0:25:32

감기는 아닌데 기침이 왜 이렇게 심하지 ...

702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26:37

앗 윤하주 혹시 윤하 교복 입고 있을까요?? 이벤트 배경은 아닌거죠?

>>697 쉬엄쉬엄해요 캡틴~ >.0

703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0:29: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털어서 먼지도 안 나오게 생겼군 하사감님... (애도)

704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34:36

에궁 윤하주 컨디션 안 좋으면 언제든지 일상 킵해두고 천천히 답레주셔도 돼요~

705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00:35:33

새벽이 다가오니까 또 이런저런 망상들라고할까 보고싶은 그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나는 또 새벽의 주화입마에 빠지는것인가 (´•̥ω•̥`) 

706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36:37

>>700 :)...... MA의 심기만 거스르지 않으면 되는 것!>;3 일상이니까 아마 디버프 하나만 랜덤으로 걸 거예요..:)

707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37:46

>>701 그럴 때일수록 몸관리 잘하셔야 해요!! 요즘 감기 독해요;ㅁ;!!!! 날이 기온차가 심해서 목이 엄청 따끔거리더라구요ㅠ

708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00:42:34

저는 이만 자러가보겠습다:)
다들 좋은 밤 되시길!!!

709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0:43:42

>>701 (토닥토닥) 아프면 무리하지 말구 쉬기~

>>705 ㅋㅋㅋㅋㅋ 뭐가 그렇게 생각날까나아 궁금하네에 (골골부비쟉)

>>706 허으으음~~ 그럼 MA님 일상 하는걸루~

710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44:39

>>705 전부 전부 털어놓는 거예요 ^~^ 궁금하게 하고 안 말하는 건 나쁜 사람!

711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45:06

캡틴은 잘자요~~ 내일 봬요!

712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0:45:17

캡틴 잘 자~ 시험 준비하고 본전 치르느라 고생 많았어~ 푹 자~!

713 성율 - 윤하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53:08

바람이 불었다. 삭막하게도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이 저고리와 함께 흩날리고 있었다. 찰나보다 조금 긴 순간이었겠지만, 훤히 목덜미가 다 들어나는 한편 얼굴은 가려져 쉽사리 보기 힘들었을 터였다. 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기자 그제야 훤해지는 얼굴이다. 푸른 성율의 눈동자가 잠시 윤하에게 머물었는데, 입꼬리가 살살 올라가는게 어째 득의만만한 아가씨의 그것이다. 아마 같은 학당 사람일 것이라는 성율의 예측이 들어맞았기 때문일거다.

"안녕하세요."

성율은 별 고민 없이 벤치에 앉았다. 하늘하늘 살포시 앉을 것 같은 인상과 달리 털썩 주저 앉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성율은 "아, 이건 선물."하며 품에서 뒤적거리며 꺼내놓은게 찹쌀떡 하나. 정말로 아무 준비 없이, 그리고 생각도 없이 꺼내놓은 티가 나는 품목 아닌가 싶다. 이게 그때 말하던 보답인가 싶은데, 성율 입장에서는 그냥 도움 준 사람 떡하나 더 준다는 마음이 더 컸다.

"선물 받은 언니가 한 박스나 보내줬어요. 친구랑 나눠먹으라는데, 언니가 날 너무 착하게만 생각하는 게 아닌가 몰라. 그래도 그쪽은 줄게요."

사실상 같이 산거잖아요, 그죠? 라며 벤치에 등 기대고 힘 푸니, 허공을 보는 시선이 퍽 맹해보인다. 방금 한 말도 그렇고, 행동거지를 봐도 그렇고 생각보다 단순무식한 사람 아닐까 싶은데...

"몇 학년이에요?"

저보다 어리면 반말부터 찍찍 싸갈길 생각에서 한 말이다.

714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0:53:40

캡틴 잘자!!!

>>702 아마 교복은 입고 있을꺼야! 두루마기 정도 ... ? 이벤트 배경은 아니야~ 아마 머리에 강아지 귀 생기면 두문불출할 것 같아서 ...

715 성율주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0:56:36

>>714 앗 그렇군요! 일단 서술을 넘기긴 했는데 교복 한번 스윽 보고 조금 심기불편한듯 입고리 비틀다, 금세 풀어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막 너희가 정말로 싫어!!! 이런 뉘앙스는 아니고 어쩔 수 없잖아. 그냥 싫은 걸. 그래도 막 증오하진 않을테니까, 봐줘. 하는 느낌이에요.

716 류 온화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1:13:44

끈질긴 동생들로부터 해방된 것은 그로부터 한 시진 후였다. 제게 먹이고 노는 것이 질렸는지 세 아해들은 이제 저들이 먹고 각자 귀와 꼬리를 쫑긋살랑대며 가버렸다. 그 자리에 남은 건 녹초가 된 온화 뿐이었으나- 저어기부터 서서히 걸어오는 빨간 머리 있었다. 그는 머리에 아래로 축 쳐진 귀 달고 설렁설렁 다가와 온화의 앞에 수그렸다.

"다 큰 것이 또 이런데서 뒹굴지. 어?"
"으에... 나 좀 내버려 두오. 지금은 수 오라비 보고 웃을 기운도 없소."
"그러냐? 허허. 거 잘 됐다."

기운 없는 온화를 보고 씨익, 짖궂게 웃는 수일. 그는 한 손으로 온화의 턱을 쥐어 들더니 그 입 벌리게 하여 대뜸 무언가 밀어넣었다. 따끈한 온기. 말랑한 감촉. 씹으니 느껴지는 팥의 맛...

"복수다. 이것아."
"우우..."

사악한 수일을 보며 온화는 만쥬를 씹어 삼키는 수 밖에 없었다. 술... 술이 고프다...

.dice 1 5. = 5

717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1:15:21

MAㄴ쥬 또 떴다~~ 산치! 핀치! 산치! 핀치!

718 성율주 (v5Z9SfD6Y.)

2023-05-01 (모두 수고..) 01:18:00

ㅋㅋㄱㄱㄱㅋㄱ 난리 났네요...

719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1:20:08

늦었지만 캡틴 푹 주무시고, 아무래도...

아회는 본 환상이 하필 '가장 싫어하는 장소'라서 비명을 질렀을 것 같네요...😇

720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1:22:42

>>719 가장 싫어하는? (열심히 맷돌 굴려봄) 본가일려나 역시~? 아니면 어린 아회가 궁기 만나던 곳이었다던가~

721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1:37:11

>>720 비밀이랍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지만요...🙄

722 모 윤하 - 마 성율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1:45:25

저번에 만났을때 비슷한 나잇대의 사람이라 같은 도화에 다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였다. 그래도 흑룡에선 보지 못했으니 다른 기숙사의 학생이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금방 다시 만나게 될줄은 생각도 못한듯 했다. 흑룡이랑 비슷한 규모의 학생이 3배나 더 있으니 거기서 특정한 사람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 말이다.

" 선물이 마음에 드셨나보네요. "

얼굴이 잠깐 찌푸려진 것을 봤다. 분명 두루마기에 그려진 흑룡의 그림 때문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지만 굳이 자리를 피하진 않았다. 그들이 자신들을 싫어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대상이었으니 말이다. 그들이야 자신을 어떻게 대하던지 그는 그저 도움을 주거나 할 뿐이었다. 상대방이 건네준 찹쌀떡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은 윤하는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 6학년이에요. 내년이면 여기에 없는 사람이네요. "

1학년으로 입학한지 별로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학년이라니 체감하는 세월은 실제보다 훨씬 짧은 것 같다. 그는 찹쌀떡을 받은 보답으로 자신이 가져온 주전부리를 몇개 꺼내어 성율에게 건네주었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대부분 한 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쿠키 같은 것들이었다. 마실 것도 가져왔는지 종이컵에 차를 따라서 조금씩 마시고 있었는데, 그는 성율에게도 종이컵을 건네어주며 마시겠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723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00:30

"어떤 목소리의 사랑한다는 말이 취향?"
아회: "음…… 기실 어떤 목소리도 취향이 아니오. 유감스럽구려."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한다면!"
아회: "다음에도 맛보겠노라 다짐한다오. 그렇게 서서히 단골이 되어가지."
(이 말을 하면서도 아회는 조각 케이크를 포크로 누르듯 베어 한입 먹고 있었다고 해요...)

"네게 너무 질투가 나."
아회: "……."
(탭핑 소리.)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아니 되는 법이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겠소. 악의가 아닌 소인의 진심어린 충고이외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아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자신만의_규칙을_깰_때는_언제인가
: "……더는 손 쓸 도리가 없다 판단이 될 때."
저 사람이 자칫하다 죽겠구나 싶을 때, 아회의 판단으로 뛰쳐드는 한이 있더라도 막아야 싶을 때...랍니다. 그때라면 아회는 '폭력을 쓰지 않는다'는 규칙을 깨요.

그리고 형님을 마주했을 때와 같은 압도적인 공포에 짓눌릴 때면 본능적으로 깨버리고 말지요. 어쩔 도리가 없답니다.

자캐가_게임_속에서_밴_당했을_때의_대사는
: "그리 겁이 많아서야 무얼 할 수 있겠나..."(이후 작게 웃는 소리)

자캐의_무엇무엇은_자캐에게_이런의미이다
: 질문하면 답해드려요~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아회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자신이 악역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알게 된다면?」
: "그 시선은 당연한 결과요. 감히 전능한 자를 배반하려 든 악인의 피를 이었으니 어찌 시선이 곱겠소. 인간이란 그런 법이오. 아닌 존재도 있기 마련이나 대다수 하나를 보고 열을 부풀리며 배척하지. 조금만 달라도 시선이 곱지 않은데 하물며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이면 어찌하겠소? 제사장 사이에서 나도는 반역자의 피라는 소문, 궁기의 가문, 계속해서 등장하는 무씨의 이름을 한 범죄자……. 이것을 소인은 업보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소."
"…악인이라는 시선을 내비치길 원하니, 시선 받아주는 허수아비라도 되어주는 수밖에."

2. 「친구가 자신에게 시시콜콜한 상담을 계속 한다면?」
: "그렇게라도 이야기 들을 사람이 필요했단 뜻이니 들어줘야지."
"무엇보다 소인이 호응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지라, 딴 생각을 해도 들어주는 줄 알고 자기 할말만 하고 개운한 듯 가더이다..." < ?

3. 「연극과 영화. 선호하는 것은 어느 쪽?」
: "어느 쪽도 선호하지 않소. 독서라면 모를까."
"그래도 굳이 골라야 한다면 영화요."
" 팝콘 때문에……."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724 Ambitious.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10:01

곡옥에 갈 적. 가현은 치장에 꽤나 힘썼다. 본낯은 그대로 그대로 둔 채, 누구한테 그리 잘 보이려는 것인지 선물받았던 머리띠와 지난번 샀던 목걸이를 하며, 포목점 주인이 줬던 꽃과 나비가 새겨진 한복을 걸쳐입고 고이 나선다.

이 장소도 꽤 오랜만이다. 학당에 간 이후로, 방학을 제외한 평일에 이렇게 제 발로 거닐어본 적은 적었으니까. 오라버니와 동생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 아버님과 어머님은 평안하실까. 자신이 전서구처럼 물고 온 여러 소식들을 들으신다면- 어떤 흥미로운 반응들을 보여주실까. 묘한 기대감을 가득 품은 채 가현은 가족들에게 줄 선물들을 한가득 사 들고 북적이는 인파 틈새로 사라진다.

".. 어? 누나다!"

"언니!"

늘 그랬듯 자연스럽게 제 집 대문을 밀어 들어갈 적에, 마당에서 날아다니는 나비를 바라보며 소꿉장난을 하며 놀던 동생들이 강아지처럼 쪼르르 달려나와 가현을 반긴다. 우리 귀여운 동생들, 잘 있었니. 그 어느때보다도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은 채 가현은 동생들을 마주 반기며 머리를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품에 소중하게 안아주기도 했다. 젖살 덜 빠진 볼을 한껏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사랑스러운 내 동생들. 적어도 너희는 나랑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테니 다행이야.

몹집은 자그마한 두 아이가 목소리는 어찌 그리도 옥구슬 굴러가는 듯 낭랑면서도 당찬지. 부정적이지 않은 일련의 소동은 이윽고 집 안에서 용무를 보던 제 오라버니들과 어머니를 불러 나오게 만드는 것이다.

"와.. 너가 왠 일이냐? 방학도 안 했는데 집을 찾아오고."

"호들갑 떨기는...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떴겠지..."

"시끄러! 콱 씨. 하여튼 이건 맨날 퍼질러 자는 주제에 형한테 반말로 토 달고 야단이야 야단이."

"성질 더러우니까 그런가보지..."

"쉿. 둘 다 조용히 하렴. ... 네 아비의 서신에 대한 답장이라면 똑같이 서신으로 보내도 될 것을, 연락도 없이 찾아오다니. 급한 일이라도 있는거니? 아가."

저마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가현을 반겼고, 소란스럽던 두 오빠는 가현을 아가라고 칭하는 여인의 말 한 마디에 토를 달지 못하고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가현은 두 꼬마와 눈높이를 맞춰주느라 쭈그려앉았던 몸을 바로하고 허리를 숙였다.

"그럴 리가요. 급한 일은 아니랍니다. 그저- 간만에 부모님을 뵐 겸, 안부 인사라도 올리러 왔을 뿐이예요."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어머니도, 오라버니들도. 예를 갖춘 곱고 부드러운 동작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간다. 과거나, 지금이나. 자신은 가족들에 대해 한결같았다. 차기 당주로 올라서기 전에는 칼바람보다도 매서웠던 것이 제 가족들이었으나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딴판이었다. 가현은 그에 대해 그 어떠한 의구심도 품지 않았다. 제 가족들 또한 임씨 가문의 시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니. 부모님 뿐만 아니라 삼촌, 이모, 고모, 이모부, 고모부. 연장자들이라면 모두가 빠짐없이 같은 길을 걸어왔는데 혼자 모난 돌마냥 삐져나오는 것은 원치 않았기에.

"그래도 가능하면 오기 전에 연락이라도 해. 그게 예의범절이잖니."

뒤늦게 걸어나오는 가현보다 머리통 하나는 더 차이나는 훤칠한 키를 가진 거구의 남성이 안경을 올려쓰며 이야기하자 가족들은 일순 침묵한다. 딱 봐도 지금 이 집안의 실세가 저 남자라는 것을, 어느 누가 보더라도 알 만큼 부자연스러운 정적이었다. 가현은 익숙한 듯 정적 속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네에,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그간 평안하셨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답니다."

늘 그랬듯이 뾰로통하면서도 밉지 않은 투로 가현이 대꾸하자 가현의 아버지가 먼저 입꼬리를 올려 웃었고, 가현도 따라 웃었으며, 그것을 시작으로 점차 웃음소리가 번져나간다. 간만에 느껴보는 화목함과 단란함에 가현은 그저 즐거웠다. 굳이 시간 내어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참 호탕하게 웃던 아버지는 웃음을 가라앉히고 헛기침을 한다.

"그래.. 쯧. 너도 이제 내 뒤를 이어받아야 할 터인데,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간섭할 순 없지. 일단 들어와."

오라버니들을 마저 뵙고 동생들과 놀아주기 전, 부모님부터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것 또한 임씨 가문원이라면 누구나 해야 했던 일이다. 집안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냉철하고 까다로우며 빡빡하게 구는 것이 이 가문이었고, 그들 역시 지금 가현이 걷고 있는 길과 같은 루트를 똑같이 걸었던 적이 있을 뿐이니. 가현은 오라버니와 동생들과의 해후를 즐기기 전, 자신이 가져온 소식을 선물과 함께 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거실로 들어간다. 부모님과 자신뿐인 자리. 그러나 그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어깨를 짓누르는 중압감은 오히려 자연스러움마저 느껴지는 부류의 것이었으니. 섬세하게 부모님의 잔에 차를 따르고 가져온 과자를 늘어놓으며, 제 잔에도 차를 따르고 나서야 가현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그래서. 요즘 학당 생활은 좀 어떻니?"

아버지 측이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그게 마치 자기네들끼리 정해둔 암구호인 양, 가현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답한다.

"괘념치 않으셔도 된답니다. 전부 저희 가문의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으며, 학당에서 어울려있는 동안 꽤 많은 일들을 보고 겪었지요."

"우선- 그 분께서 친히 그 곳에 행차해 주셨답니다."

가현의 말을 들은 부모님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제사장으로써 있을 적에는 1년에 한번 산제물을 바칠 때 볼까말까한 존재가 아니던가. 역시 그 학당은 심상치 않다니까. 네에.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부모님의 짧은 대화가 오가며 아버지 쪽이 헛기침을 두어번 했다. 역시 눈앞의 이 아이- 가현을 그리로 보낸 것은 꽤 괜찮은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제 딸의 뒤틀려버리다 못해 폭주하고 있는 과잉된 애정만큼은 눈치채지 못한 채로 아버지가 마냥 뿌듯해하고 있는 사이에 어머니가 입을 열었다.

"얼굴도 채 가리지 못했을텐데.. 그래도 몸 멀쩡히 우리를 보러 왔으니, 잡다한 걱정은 얹지 않을게. 아가. "

"타 가문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니."

타 가문이라고 함은, 어떤 가문이든 신경쓰지 않는 것이었다. 백씨 가문. 해씨 가문. 대표적으로 그들을 추렸으나 그 외의 다른 가문 역시 주시하라면 충분히 주시할수 있는 것이 임씨 가문이었기에, 가현의 입에서 그 어떤 소식이 들려오든 자기네에게 이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머니가 차를 마시는것까지 본 가현은 뒤이어 목을 축이며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늘어놓기 시작했다. 해씨 가문의 파문당한 사람에 대해서는 아직 얻어낸 것이 없으니 조금 더 신경써서 알아보겠다는 것. 현 아니마/아니무스들의 수장 가문인 송씨 가문의 가문원 중 하나가 잊혀진 채 있다 별안간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 임씨 가문에서 주시하던 정원사가 되지 못한 백씨 가문의 아이를 최근 다시 마주하게 된 것. 그리고 모씨 가문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이야기. 눈 아래 붉은 점을 찍어둔 수씨 가문의 아이의 이야기. 쿠즈노하 가문의 아이와 얽혔던- 이런저런 일들. 그리고 아직 가문 이야기를 듣지 못했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가현은 숨김 없이 날것 그대로 전부 전달했다.

그리고 이야기를 듣는 부모님의 표정은 첫 이야기에는 근엄하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더니만 그것도 잠시. 시종일관 경악을 담았다. 날고 긴다는 뒷조사꾼들을 전부 고용해 이용할 적에도 이렇게 가치 있는 정보는 적거나 없다시피 했거늘. 혹시나 해서 보내둔 학당에서 이렇게나 달콤하고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 돌아와줄 것이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가뜩이나 현 아니마/아니무스들의 수장 가문인 송씨 가문의 이야기에 눈이 돌아간 상태에서, 자기들이 그럴싸한 정보를 알아내기도 전에 백씨 가문의 맥이 끊겨버리면 어쩌나 했는데 가현이 그 아이를 다시 스쳐가듯 만났다는 일은 굉장히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수씨 가문이라고 함은. 저들이 아는 그 가문이 맞다면 분명 마간홍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다 홀연 사라져버린 가문이었다. 사라진 이후의 뒷조사에 의하면 가문 아이 하나가 타 가문의 후원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들었는데, 설마 그 아이도 그 학당에 있었을 줄이야. 아버지며 어머니며 할 것 없이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주체하지 못한다. 수씨 가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채 영영 미궁 속으로 잠길줄 알았는데, 역시 마냥 그러라는 법은 없었나보다.

"듣던 중 아주. 아주 반가운 소식이야! 그래. 지금처럼 타 가문의 아이들과도 변함없는 관계로 지내고. 특히 송씨 가문. 수씨 가문. 이 두 가문의 아이들과는 특히 더 친하게 지내야 해. 네 어미도 그렇고, 이 아비도 그렇고. 바라는건 오직 그것뿐이란다. 알고 있지?"
무슨 뜻인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정보를. 더 많은 정보를 가져와.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테니 염려 않으셔도 된답니다. 아버지."
네, 그럼요. 두 분은 그저... 저만 믿고 계시면 된답니다.
가벼운 대화와 동시에 눈빛을 통해 무언의 신호가 오고 간다. 그들의 본질은 같은 뱀일지어니,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것은 이득을 취하기 위함이라는 공통된 목적 하에 묵살되었다. 곧 당주에서 물러날 분이라고 해도, 야망을 이뤄드릴 수만 있다면 무엇을 못 하겠사옵니까. 부모님의 야망은 곧 저의 야망과도 같으니. 저는 그 자리에 친히 함께할 뿐이랍니다.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그저 평범한 담소일 뿐,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없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날 적. 부모님은 가현을 돌려보낸다. 아직 제 동생들과 오빠들과 못 나눈 해후가 있을테니 지금은 놔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더군다나 훌륭하고 질 좋은 정보들을 물어와줬으니, 그에 걸맞는 만찬 또한 차려주어야겠다고 여기며.

.
.
.

"... 정말 놀랐어ㅡ 그저 가주로써 도술을 좀 익혀두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도화학당에 보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일들을 겪고 왔을 줄이야."

"그러게요. 역시 여기에 하나뿐인 학당이라 그런가, 꽤 많은 아이들이 모이네요? 그리고 설마 왕께서 친히 장난을 치실 줄은 몰랐어요. 역시, 그리로 보낸 가치가 있네요."

"하아... 이럴 줄 알았으면 빌어먹을 뒷조사꾼들을 전부 거기로 보냈어야 하는데. 남의 돈만 쳐먹을줄 아는 장사치 놈들."

"그래도 지금은 빛도 안 드는 흙 속에 파묻혀 썩어갈테니, 그런 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마셔요~ 그보다 다행이네요. 저 아이가 무난히 적응하고, 교우 관계를 펼쳐 나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와 주었으니.. 이제 우리의 꿈도 한 결 가까워졌네요?"

아니. 이제 시작인가요. 끝자락에서 연기가 피어나오는 곰방대를 입에서 떼어낸 여인은 연기를 길게 뿜어내고는 고혹적인 미소를 짓는다.

"그렇지. 아직 속 시원한 부분은 없지만.. 분명 저 아이가 필요한 것들을 더 듣고 와줄거라고 믿어. 아는것은 곧 힘이고, 정보를 캐내다 보면 언젠가는 그들의 허점 또한 알게 될테니까.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

"해씨 가문. 그리고 송씨 가문..... 우리는 제사장 가문들뿐만 아니라 그 외의 모든 가문들을 넘어설거야. 정보를 캐내고, 그것들을 한껏 이용하고 휘둘러서... 훗날 우리 임씨 가문 앞에서 신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알아서 기게 되겠지. 자연스럽게 우리의 명성은 드높아질거고, 그 중에서 방해되는 것들을 없애다 보면 결국 신께서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은 오직 임씨 가문 하나 뿐일 테니까. 설령 그게 내가 죽고 없을때가 되더라도 상관없어. 우리 임씨 가문이 정점에 서는 날이 올 수만 있다면야. 죽음따위 무슨 소용이겠어."

어두운 밤. 소리 없이 피어오르는 야망은 심연보다 더 어두운 속내를 한껏 내비치다 습기를 머금은 채 불어오는 동풍에 휩쓸리며 자취를 감추었다. 바람이 눅눅하니 내일은 비가 오겠어요. 여인의 말을 마지막으로 창문이 닫혀 새어나오는 빛마저도 가려지고, 모든 것이 칠흑같은 어둠속에 잠긴다.

725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10:40

(일단 한번 긁어봄) 흐으음 오늘 아회 진단은 자극이 적은 무난한 맛이로구나~ 중간중간 톡톡 쏘는 맛은 있지만~ (뇸뇸)
마지막 영화에 팝콘 ㅋㅋㅋ 아 영화관 팝콘 못 참지~ ㅋㅋ 나 나 저거 질문할래! 아회의 지팡이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나?

726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13:36

오오오오... (전율) 임 가문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오 나 넘모 무서워오 (덜덜)

727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16:10

>>724 평범한 듯 단란한 가족을 연출하면서도 어쩜, 귀족 가문의 싸늘한 모습이 언뜻 비치는 것 같아서 놀랐답니다. 돌려 얘기하는 화법도, 정보를 쥐려고 하는 것도. 타 가문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야망이 뒤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꼭 뱀이 기어가는 느낌이라 저절로 소름이 돋았네요... 이런 맛있는 독백을 쓰시는 가현주가 부러워라, 가현이의 설정을 토대로 한 독백 거리를, 머리에서 스쳐가는 한 문장이라도 가지고 있으실 테니까요... 남의 글의 당사자는 언제나 행복할 거야 내가 모르는 글을 아니까...!(질투해요!)

728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17:30

>>723 아회 진단이다!! (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케이크먹는거 너무 좋아 우리 이쁜이 가배차 한잔 할래~? (가현주 나가) 폭력 쓸때는 아낌없이 써주는 모먼트 진짜 너무 멋지고.. 게임속 대사 완전 치여 하 많이많이 밴하면서() 들어야겠다~~ 악인으로 받아들여지는거 담담하게 받아주면 안돼 그러다가 진짜 악인 되어버린다구.. 가문에 있던 업보같은 거 짊어지고 가려는 모먼트도 좋은데 한켠으로는 짠해지고 그러네... 아니 근데 '딴 생각을 해도 자기 할 말만 하고 개운한 듯 가더이다' 이거 임가현이랑 뭔가 딱 맞아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나 저거 뭐 숨겨져있는줄 알고 드래그했는데 알고보니까 저 째깐한 글시가 핵심이었구나?? 팝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맞아 팝콘은 못참지...

그으으러면 질문을 해볼까 :D 아회에게 어머니&희망은 무슨 의미일까!

729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19:05

.dice 1 10. = 2

맡겨볼까요...

730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20:06

거북할 수 있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731 성율 - 윤하 (5jnWM4GokE)

2023-05-01 (모두 수고..) 02:21:51

"예에, 언니가 참 기뻐했어요."

실은 성율이 먹다 남은 초콜릿을 보내줘도 좋아했을거다. '언니,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언니가 떠올랐어. 편지와 함께 보내.' 정도의 그럴듯한 글로 잘만 포장한다면 석연치 않은 감정도 훌훌 날려보내고 우리 동생이 이토록 자신을 생각한다며 감동 받을게 뻔하다. 물론 성율은 그런 못되먹은 마음을 품지 않으니 일어날리 없는 일이다. 여하튼, 언니는 동생 하나라도 붙들었다는 사실 위안삼아 묵묵히 살아가는데, 흉터가 자리잡지 않아 아직은 열나고 간질거릴때 동생이 훌쩍 떠나버리니 여간 걱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 사실을 뻔히 아는 성율이기에 퍽 대수롭지 않다는 듯 수긍했다. 상대가 흑룡인 것도 한 몫했다. 청룡이었어봐라, 채 지우지 못한 애뜻함과 풋풋함으로 고마운 마음 어쩔 줄 몰라했을 지도 모른다.

"아ㅡ 6학년..."

어딘가 아깝다는 뉘앙스가 품긴 어투다. 곧 졸업하는 사실에 못내 안타까워 그러는 건 아니었고 그냥 반말을 하고 싶었다. 사실 빈말로라도 아쉽다는 말은 하지 못하는데, 아쉽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사실 아니던가. 이번이 겨우 두번째 만남인데다가 뭐 그렇다할 감정적 교류도 한 게 아니니 아쉽다 하면 아부성 짙은 가식이 될 게 뻔했다. 어찌보면 담백하고, 어찌보면 참 요령이 없다. 이런 성정 한 켠에는 의심많고 괴약한 주인을 모신 배경이 있었다. 부풀어오른 아마빛 도는 치마ㅡ백룡임을 가리키는 지표다, 손을 툭툭 잠재우기나 할 뿐이다. 그러나 그런 무정한 행위와 태도가 구름 걷힌듯 밝아지는 것인데...

"아, 감사합니다."

배 곪고 산 기억이 있어서인지 일단 먹을 걸 받으면 내빼지를 않는다. 넙쭉 종이컵 받는 태도에는 수치가 없고, 다만 반가움만 있는지라 보기와 달리 상대하기 까다롭지도 않다.

"뭘 이렇게 챙겨오셨대요?"

하며 붙임성 있게 다가오는 걸 보니, 사교성 발휘할 능력이 없는 건 아니고. "이것들은 직접 구운거예요?" 고개 내려 주전부리 훑는 시선에 흥미 가득이다. 여기서 안 준다고 하면 얼굴 팍 썩어가지고 '그럼 안 예쁜 후배는 이만 가봅니다~'하고 떠날게 분명하다.

732 성율주 (v5Z9SfD6Y.)

2023-05-01 (모두 수고..) 02:22:26

저는...이만 자러갈게요... 뿅...

733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2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아냐 별거아니야 ^-^... 요점은 진짜로 그 한 문장밖에 없어서 비설 키워드도 뭐라 해놨냐면 '가문' '광신도' 이따위로 끄적여놔서 종합하기 참 난잡하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충돌 안 나게끔 하려면 훨씬 심혈을 기울여야하기도 하고... 임시스레&선관&잡담 등등 정주행 계속 하면서 반영하는 중..? 아늬 근데 아회주도 독백 진짜 진국이고 보면 볼수록 필력에 감탄하게 되는데 보잘것없는 나한테 질투하다니... 용서 못해...! (임가현 모먼트)(?)

734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24:55

성율주 잘자 푹자~~

>>730 오케이~ 마음의 준비 끝!

735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27:46

>>725 팝콘은 참을 수 없어요! 일반 버터 팝콘이 취향이랍니다. 카라멜은, 맛있지만 먹다 보면 너무나도 쉽게 물려요...!! 반반이라면 홀려버릴 거예요...!!!(?)

아하, 지팡이라...

아회의 지팡이는 삶의 의지와 목표를 향한 필사적인 노력을 의미해요!
그리고 '소속감'도요. 지팡이 디자인이 그런 걸요~ 나 귀기 무씨 집안 사람이요~ 하고...😏

>>728 가배차! 아회는 조용히 마시면서 행복을 느낄 거예요... 카페인의 충전도 느끼겠죠, 응... 아회야, 너도 이게 생명수로 느껴질 때가 올 거란다...이미 그렇다고? 저런... 앗, 가현이랑... 어라?(진짜 그렇다는 걸 발견함) 이런 재미난 우연이...!!

어머니와 희망이라면요... 각각 숭고하며 어리석은 과거와, 행동을 의미해요.
희망은 품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해서 개척해나가는 것이라 믿고 있답니다..
그런데 가끔은... "희망이란 단어만큼 고문인 것은 없소. 차라리 개죽음이 더 사랑스러운 발음이겠어." 라고 표현하며 환멸스럽다는 듯 표정을 구길 때가 있어요.

736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27:55

성율주 잘 자~ 굿밤~

737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27:56

성율주 푹 주무셔요...!!

738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35:40

>>735 '이미 그렇다고? 저런...' 이 한 문장에서 모든게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벌써 생명수의 맛에 눈떠버린 것... 하지만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야 그깟 가배차 얼마든지 만들어줄수 있지! 보자마자 아늬 이거 임가현 아니냐구~ 해버렸어 ㅋㅋㅋㅋㅋㅋ

숭고하며 어리석은 과거.. 지금껏 봤던 독백들 떠올려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 ^-ㅠ 희망을 행동으로 옮기는건 뿌듯한데 아무리 행동하고 개척해나가도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그런 느낌인걸까..? 이상과 현실이라는 두 대척점을 뚜렷하게 보여주는것 같아서 맛있다 ^q^

739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39:50

>>735 아회 팝콘 취향은...버터와 캬라멜 반반...(메모) 아하 그런 의미가 따로 있었구나! 집안 무늬 있다는거 보고 그냥 소속 상징인가~ 했는데~ 삶의 목표를 향한 의지와 노력이라~ 설령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지팡이 짚고 나아가겠다 그런 걸까? 왠지... 음, 순탄치는 않겠구나 싶은 느낌이네~

740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2:44:29

하 기침이 너무 심해서 길게 못쓰겠네 ... 응윽 나도 반응이랑 답레 쓰고싶어!!

741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46:05

>>738 낡고 지친 아회여라... 가배차 마시는 일상... 언젠가는 꼭 해야 할 텐데요!🥹

이상과 현실은 늘 다른 법이니, 본인에게 쓴소리 할 때 이렇게 현실을 한 번씩 봐준다나 뭐라나... 평온하게 얘기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739 미국에는 오레오 팝콘이나, 스니커즈 미니 바이트가 들어있는 스니커즈 팝콘에 m&ms 팝콘까지 있지만 아회가 맛보기엔 너무나도 먼 세계 이야기...🙄

정답이에요! 지팡이 짚고 나아가겠다...도 있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너무 많이 집어 던졌네요... 아회야 지팡이 소중히 다뤄(아회: 지였어도 벌벌 떨머 지팡이 떨궜을 거면서 무슨 소리를)

742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46:30

>>740 (부비쟉) 환자는 어서 쉬어라아아아 벌써 3시가 다 되어가는데 왜 안자는거냐아아아

743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46:31

윤하주 너무 무리하시지 말구 따뜻한 물 한잔 마시면서 쉬시는 건 어떨까요..?🥺

744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48:49

>>741 엣 뭐야 그런것도 있대? 맛있...아냐 너무 달거 같아... (도리도리) 와 내가 정답 맞췄다~~ ㅋㅋㅋㅋ 초반부터 다이스가 거의 칼춤 췄으니까 어쩔 수 없었지~ 덕분에 아회 설정 마쉿게 먹었구~ 희희

745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2:49:39

기침만 심하지 딴 컨디션은 매우 멀쩡한데 .. 어째서 기침만!!

>>742 (뽀다다다담) 환자 아니야!
>>743 우리 아회가 영화관에 팝콘 땜에 간다는 말을 보고 잠에 들지 못할것 같아

746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2:51:47

>>740 요즘 꽃가루 날리고 미세먼지 날리고 그래서 더 심해지는기 아닐까.. :0 알러지 약 있으면 따뜻한 물하고 같이 챙겨먹고 한두시간 정도 있으면 가라앉으니까 충분히 쉬는게 중요해!

>>7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수밖에 없을거같아 이벤트나 일상 등등에서 다이스가 아회한테 엄청 무자비하니까 ^-ㅠ 일상이 강제성을 가지는 건 아니니까 시간날때 천천히 써먹어보면 되는거야~~

오케이 굿 포인트 한번 더 잡아줘서 고마워 표정은 환멸스러워하지만 목소리 하나만큼은 이미 해탈해서 한 없이 펑온한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현명해 서로 상반되는 것인 만큼 한번씩 직시하고 깨달으면서 이상을 좀 더 확고히 할 필요도 있는건데 그런 모먼트를 자연스럽게 잘 녹여낸 아회주 당신은 천재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거절시 내 말이 맞음 (?)

747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2:56:36

>>745 힘들만큼 기침하면 환자야아아 (골골골) 아무튼 시간도 늦었으니까 무리하지 말라구~

곧 만쥬 타임이 오는군~ 다음 만쥬에서 ㅌ토끼나 개가 나온다면 귀달리 네카픽크루를 쪄오겠다~ (망플)

748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2:58:19

>>744 많이 비싸고... 많이 달답니다... 충격적인 맛이어요...🫠 어쩜 이런... 죄악 가득한 맛이...

다이스님 칼춤 너무 많이 추세요~🥺 아회가 너덜너덜 하답니다... 온화도 설정 제가 많이 주워먹고 있다구요...!!

>>745 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요...!!! 팝콘과 제로콜라...!!! 거기다 시작하기 전부터 야금야금 집어먹는대요!! (폭로해요!!)

>>746 다갓[다:갓]: 고통을 달리 의미하는 명사.
시간이 나면... 응응, 꼭 그러도록 해요...!

해탈하되 환멸이 채 가시지 못한 그 모순적인 느낌... 현명하다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뭐, 뭐예요 아니에요...!!! 가현주도 천재셔요!!!!(동네방네)

749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2:59:07

온화주가 귀 달린 온화 네카픽크루를 가져온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빼꼼)

750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02:08

>>746 기침할때마다 피맛이 올라와 ... 철분 보충하는중(?) 가현이 독백 봤는데 모씨 가문이 나와서 감격해버렸어 ... 별거 없는 윤하네 집인데 ...

>>747 온화주가 재워준다면 왠지 잘 수 있을 것 같아!! (아님) 내일이 휴일이니까 나는 오늘을 즐기겠단거야!

>>748 하 ... 우리 아회한테 영화관 나초의 맛을 보여줘야겠는걸. 조금 비싸지만 또 그만한 맛이 없는데 말이야.

연주 안녕!!!

751 모 윤하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03:45

" 만쥬가 또? "

아까 만쥬를 먹고 강아지 귀가 생기는 바람에 방에 쳐박혀서 2시간을 누워만 있었다. 어떤 심심한 녀석이 만쥬에 그런 도술을 걸어놨는지 모르겠지만 당해주는 것은 한번으로 족하다. 근데, 나 어째서 이 만쥬 먹고싶어하는거지?

" ... 맛은 있었으니까. "

옴뇸뇸.

.dice 1 5. = 2

752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04:28

토끼귀자나

753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05:52

깡총깡총! 피맛이 나면 곤란해요...!!!🥺🥺🥺 나쵸 맛을 본다면 치즈소스에 푹 빠질 느낌이죠...🤔 어라, 캐릭터성이 점차 '염염굿'이 되어버려...?

연주 어서오셔요..!!!!

754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3:08:20

>>748 아나 국어사전식 언어유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응 아주 좋아~~! 하 모순속에 숨은 또 다른 모순이라니 진심 이런 모먼트에 내가 치여죽는거 계속 우려먹고 있는데 어장 엔딩날때까지 우러먹을거 같고() 아늬 짤이랑 동네방네랑 너무 강렬한데?? 하 이렇게 역공을 가하다니 두고봐 내 언젠가는 절대 반박못할 어휘력을 갖춰 돌아오겠어... (그리고 다음생을 시작하고 나서도 돌아오지 못하게 되는데)

>>750 아니 그걸로 철분 보충하지 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분은! 철분제로! 보충해! (이불 덮어버림) 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재앙이라는 소재 자체가 임씨가문 애들이 혹하기 딱 좋은 거였으니까~ 어찌보면 동의 안 구하고 내 맘대로 갖다 박아버린 내용인데 감격해주다니 고마워.. ^-ㅠ

755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03:08:51

연주 안녕~~ 좋은 새벽이야!

756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13:38

새벽반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

>>752 롭이어 같이 늘어진 귀가 달렸나요? 쫑긋 선 귀가 달렸나요?

757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14:46

>>748 ㅋㅋㅋ 죄악 가득하다니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은걸~ 엣 온화 설정 푼 것도 별로 없는데~ 더 싸매야지 봉인이다 봉인 (설정보따리 꽁꽁)

>>749 와! 어서와 연주~ 일단 여우귀 버젼은 위에 잇오 정주행 해보라구~

>>750 이 ㅋㅋㅋㅋㅋㅋㅋ 휴일 하루 즐기자고 수명 태우는거 같잖아 ㅋㅋㅋㅋ 쉬어가면서 놀아야지~~

토끼 윤하 짱귀여워 귀 만질래!!!

758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16:10

>>753 ... 아회에게 ... 나초 치즈 ... 만들어주기 ... (윤하 머릿속에 입력) 아회에기 신세계를 맛보게 해주겠어!! 아회 먹을거 좋아하는거 보니까 먹고 싶은거 다 사주고 싶어 ㅠㅠ

>>754 기침을 계속하면 난 빈혈을 예방할 수 있으니 더욱 건강해지는게 아닐까?! 재앙이라고 해봤자 별거 아닌데 ... 왠지 가현이가 윤하네 가문 도술을 알면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네! 하 생각보다 별거 아닌 녀석이 친구라 가현이네 부모님이 실망하실듯 ...

759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18:29

>>756 쫑긋 선 귀를 갖고 있지! 이 참에 네카나 뒤져봐야겠다! 토끼귀 윤하를 ...

>>757 오늘 수명을 태워서 즐길 수 있다면 나는 만족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 ... 그리고 새벽반에 노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깐!

윤하 : 만지고 싶어? 마음껏 만져 ... (거의 몸을 맡기듯이 해버림)

760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19:54

>>757 보고 왔어요..... 만지면 경멸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만지고 싶어지네요.. 우우우..

>>759 쫑긋 선 귀.... 최고... (착석하고 네카를 기다려요.)

761 류 온화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23:38

수일로부터 복수의 만쥬를 먹은 온화는 자리에서 일어나 같이 걷기 시작했다. 거기 있어봐야 언제 또 동생들이 들이닥칠지 모르고 슬슬 누워만 있는 것도 질렸기 때문이다. 아수라장인 도화를 거닐며, 이하 둘의 대화 이어진다.

"오라비, 거 축 쳐진 귀가 참 귀엽기도 하오. 어째 나와도 그런게 나왔소? 운도 없지."
"시끄럽다. 너도 여우 귀 단 것 다 봤는데 뭘 좋다고 떠들어."
"나는 나고 오라비는 오라비 아니오. 푸흐흐. 천하의 류 수일이 토끼라니. 토끼, 토끼라. 이거 참- 묘한 느낌이구랴?"
"그만 놀, 아니 이게 미쳤나. 너 지금 뭐라 한 거냐?!"
"음? 별 말 안 했소만? 토끼 귀 달았기에 토끼인가 했으이."
"너 방금, 어휴!"
"낄낄낄..."

주거니 받거니 말 오가는 도중, 저 앞에 새로운 만쥬 상자가 보였다. 둘은 발견하자마자 서로 늦을새라 만쥬를 향해 뛰었다. 그러나 수일이 약간 더 빨랐기에 만쥬는 수일이 집어들었다.

"자. 입 벌려라. 얼른."
"어머- 오라비, 다 큰 처자에게 입 벌리라니 거 참 상스러븝브!"
"닥치고 그거나 처먹어."

온화 조잘대던 입에 만쥬 들어차자 킥킥 웃으며 그것을 먹었다. 이게 참 요란스럽기는 해도 맛은 좋단 말이지.

.dice 1 5. = 5

762 아회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25:14

손이 가늘게 떨렸다. 대체 자신은 무엇을 본 것인가? 기실린가? 형님께서는 대체 왜, 그 빌어먹을 장소에서, 무엇을 찾고 계셨던 걸까. 피비린내는 무엇이었을까. 그렇게 찾다가 결국 가문을 엎어버린 것인가, 어째서? 아니다. 아냐. 아회 식은땀 훔친다. 그래, 이번에도 보는 것일 테다. 늘 그랬지 않았나, 분노에 눈이 멀어 자꾸만 끔찍한 망상에 사람들을 몰아 세우고 그것이 진실이라 믿지 않았는가. 이번에도 헛것을 보는 것일 테다.

"……."

만쥬에 손 대기가 겁이 나지만, 그 겁도 사라질 정도의 호승심이 끓었다. 이것이 내가 꾸는 거짓된 꿈인지, 아니면 이 빌어먹을 만쥬 때문인지 확인해보고자 했다. 한입 베어물 때 들었던 생각이라면.

자신이 제법 모순적인 사람이구나를 깨달았음이리라.
어찌하랴, 그 또한 인간인데.

.dice 1 5. = 1

763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25:52

헤헤 귀 안나왔다~ 네카픽크루 공약은 없던걸루~

>>759 ㅋㅋㅋㅋㅋㅋㅋㅋ 윤하주 어장에 너무 진심이야 ㅋㅋㅋㅋㅋㅋ 어?라 윤하야? 마음껏 만지라니 그러다 큰일나~~

>>760 농농! 경멸하지 않아오~ 대신 연이도 만져짐 당할 각오는 해야 해오~

764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26:19

오라 달콤한 푸바오여...(이런 발언)

765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27:30

>>764 오 아회 판다네~ 했다가 이거 보고 현웃 터졌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보들보들 판다귀~ 온화가 조물대러 간다~

766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29:54

>>765 머리 위에 솟은 까맣고 동그란 귀... 아회는 귀를 숨기려고 필사적이겠어요...😂

아회: (도망!)

767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30:11

>>760 (착석한 연주에게 팝콘 쥐어주기)
>>763 어장에도 진심이지만 우리 예쁜 아이들한테도 진심이지 ... 윤하는 정말 마음껏 만져도 신경 하나도 안쓸테니까 ... 하고싶은대로 해버려~~

헉 1이 판다였나? 아회 판다귀 귀여울 것 같잖아!

768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36:24

연은 선물 상자를 들어 올려 살핀다. 적힌 글자를 보고서 조심스럽게 흔들어보고, 안에 든 것의 소리를 들어보고, 냄새를 맡는다. 리본을 풀어 보면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귀여운 만쥬가 들어있다. 아직 따뜻한 것이 누가 놓고 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대체 누가 두고 간 것일까, 고개 갸웃하며 연은 만쥬를 베어 문다.

.dice 1 5. = 4

769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40:00

토끼귀 나온 김에 3월 토끼 컨셉으루다가 ...

770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42:12

강아지라. 연이에겐 요크셔테리어 같은 귀가 생겼겠네요.

>>763 네카픽크루가 없는 것은 아쉽지만. 경멸하지 않는다니.
온화를 쓰다듬을 수 있다면, 연이는 얼마든지 내줄 수 있어요... (연 : ??)

>>764 어쩜 숨기려는 행동까지 귀여운 것인지....

>>769 (심장을 부여잡고 죽어요)

771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42:17

세상에나 저 빨개진 볼이 포인트여요...(풀썩

772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43:30

>>766 호호호 숨긴다고 숨겨지나~ 숨겨도 들춰내면 그만이야~~

온화 : 거 참 가만 있으면 편할 것을... (진심모드 추격!)

>>767 (흠터레스팅) 일상에서도 그렇게 말하면 재밌는거 볼 수 있을지도~

꺄악 윤하 3월 토끼 멋져! 귀여워! 어떻게 혼자 다 할 수 있어어어 어어엉 (감격해서 오열)

>>768 연이는 댕댕이네~ 무슨 종일까?

773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45:44

>>770 앗 먼저 대답해줬구나~ 요크셔테리어? 쫑긋쫑긋 귀엽겠는걸~ ㅋㅋㅋㅋㅋㅋ 아니 연주마저~~ 도화 어장 오너들은 왤케 사심 만만이야 캐들의 의향도 존중해줘~~ (온화 : 그거 네가 할 말인가?)

774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46:41

>>772 꺄아아아악...!!!!!!!!

아회: 방금 그 발언은 하극상이오... 하극상이야...! (눈썹 휙 올라감)(호다닥 달리다 결국 붙잡힘) 이건 반역이오, 선배에 대한 예우를... 소인의 인권을...

귀를 주물대면 이제 입을 꾹 다물고 수치심에 얼굴을 자기 손에 팍 파묻어버린답니다...

775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3:48:41

>>770 안돼!!! 죽으면 안돼!! 죽기 전에 저 네카를 삭제해야만 ...

>>771 코스프레 해서 부끄러운 감정을 표현해봤어 ... 누군가의 강력한 권유로 자의와는 별로 관련이 없었거든 ...

>>772 헉 무슨 일이 일어날지 너무 궁금해지는데 다음 일상때 꼭 해봐야겠다!!! 재밌는건 못참아!

776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51:56

>>774 ㅋㅋㅋㅋㅋㅋㅋ 하극상에 반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랑 어화둥둥 할 수 있다면 까짓거 학년 뒤엎어버리고 만다~는게 온화인걸~ 희희... 수치스러워하는 모습도 맛잇엉 아아니 귀여워...

>>775 그리고 그 일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플래그) 음~ 별로 기대는 하지 말라구~ 별거 아니니까~

777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52:07

>>773 요크셔테리어에요. 지금쯤 거울 앞에서, 쫑긋한 귀를 자유롭게 움직여보려고 시도해 보고 있을 거랍니다.
그리고 스레의 아이들 모두가 귀엽고 보배로우니 사심이 생길 수밖에 없는걸요. ◐◐

>>775 늦었어요. 네 카를 품에 안고 무덤으로 들어갈 거예요!

음.. 음. .dice 0 100. = 42 50 이상

778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03:55:48

깜빡... 졸아서 얼굴에 핸드폰을 쾅..🤦‍♀️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너무 늦게 주무시진 마시구요...!!

행복한 근로자의 날 되세요...!!!

779 연주 (MI.9HxlDcE)

2023-05-01 (모두 수고..) 03:57:52

다갓이 거부하시니 연이의 네카도 없어요.
아회주 안녕히 주무세요.

780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3:58:33

>>777 거울 앞에서 귀 움직여보려고 한다구? 오 갓... 이런 소소한 귀염미도 최고야... (엄지척) ㅋㅋㅋ 하긴 나도 그렇긴 해~ 그래서 온화로 갖은 깽판 부릴 준비를(끌려감)

>>778 아이고 얼굴;;; (쑤담쑤담) 잘 자 아회주~ 굿밤이양~

781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9:33:19

쫀아 ... 기절잠했네 ...

782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09:43:07

(내 그럴 줄 알았지)(데헤헷)

783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09:54:25

온화주 안녕!! (호다닥)(쓰다다담) 잠 안잔거야?!

784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10:01:27

(쓰담으로 너덜해짐) 안녕 윤하주~ 어 음 잠깐? 자긴 했어~ 오전에 일 보구 낮잠자려구~

785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10:08:49

오전에 일이라니 마음이 아프네 ... 8-8) 낮잠은 꼭 자야해!! 난 아무래도 감기에 걸려버린것 같아 ..

786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10:26:58

일단은 평일이니까~ 윤하주야말로 휴일에 아프면 우째 ;ㅅ; 약 있으면 챙겨먹구 앵간하면 하루 푹 쉬어~ (쑤담)

787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10:33:21

>>786 (부빗) 이따가 병원 가야지 ... 그래도 어장에선 계속 놀거니까!!!

788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0:46:39

회사는 저를 집에 보내달라!!!(뿍)

789 윤하주 (g57UWG3gxM)

2023-05-01 (모두 수고..) 10:55:02

>>788 (캡틴 포풍쓰담) 회사는 캡틴을 풀어조라!!! >:3

790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0:59:27

흑흑 다들 안녕하세여...

791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1:17:43

' ..... '

보리는 가만히 만쥬를 내려다봤습니다. 여러 개의 만쥬 중 단 하나에서 불길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 왕이시여.. '

그가 중얼거리며 눈을 감고 만쥬를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아.

.dice 1 5. = 4

792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1:26:23

보리는 댕댕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럼 다시 일하러!!

793 니오주 (GRX57D9W3A)

2023-05-01 (모두 수고..) 16:27:02

숙취.. 니요오오옷... 쥭는다.....

794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6:58:52

아이고 니오주8ㅁ8(뽁다다다담)

저는 이제 ㅇ퇴근하니! 집에 가서 만나요:)

795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7:27:18

온화 .dice 1 100. = 3
온화 .dice 1 100. = 68

796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7:28:01

온화주는.... 다시 한 번 골라주세요


1. MA와 두 번째 일상
2. 사감의 정보(다섯 중 하나 픽 가능)

797 ◆ws8gZSkBlA (QqDqQjWrH.)

2023-05-01 (모두 수고..) 17:28:23

>>613


그것이 심연에서 키득키득 웃습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 온화를 기다립니다.



>>643 초아


당신이 만쥬를 먹었습니다.

우물우물

우물우물

......

.......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웃음이 새어나옵니다.  웃음이 계속 흘러나와서 누군가가 당신을 보며 웃는 것 같습니다.


당신의 앞에 눈이 붉은 검은색 뱀이 상체를 꼿꼿이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뱀은 당신을 콱 물었습니다.



당신이 다시 눈을 뜨자, 용 한 마리가 당신을 응시합니다. 그것은 당신을 한 번 핥더니,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방금 그것이 환상이었는지, 당신이 다시 눈을 떴을 땐 그저 방안에 당신 혼자 있었습니다.









>>686 니오


당신이 만쥬를 먹었습니다.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빙글빙글 돌던 그것이 이내, 멈췄습니다.


당신의 앞에, 수 많은 실루엣이 보입니다. 그 중늑대를 닮은 것 같기도하고 물고기를 닮은 것 같기도한 생물이 술과 주전부리를 넙죽 먹다가 사람의 형상으로 바뀌었습니다.


푸른 머리, 날카롭고 선이 곧은 남성입니다.


당신이 잘 아는 인물입니다. 夏사감입니다. 그 생물이었던 夏사감은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다시 당신이 정신을 차렸을 때, 당신의 주변 풍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798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18:51:48

>>796 (곰곰) 으으음~~ 사감님 정보! 하 사감으로 부탁해오~

갱신갱신 좋은 저녁~

799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19:17:57

집이예요!!!

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왜이렇게 夏사감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0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19:29:08

밥 먹고 적도록 할게요! 온화주는 시간 되실 때 MA만나게 해주세여!!! 하고 저 찌르시면 됩니다>:3

801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19:29:51

아 그리고 4도사 중 하나 골라주세요!!!!!

802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19:32:45

모두 안녕하세요 연속 약속이 잡혀버리는 바람에 들어올 겨를이 없었스비다 흑흑

803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19:49:27

묵주 어서오시구 고생 많았어요;ㅁ;!!!(뽀다다담)

저도 저녁 먹고 갱신합니다!

804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20:01:31

춘곤증... 대박...잠온다...

805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0:02:29

>>801 이거 고르는거는 일상용이야? 그럼 이것도 하 사감으루~ 희희 하나만 조진다~

리갱이야~

806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0:03:58

>>805 아뇨! 보게 될 환상!!!!!

4도사는 사감이 아니예요!!!!(동공지진) 인어, 궁기, 불가살, 농질 넷 중 하나요!!!! 사감이 아니예요!!!!

807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0:06:01

온화주 가현주 어서오세요:)!!!

808 류 온화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0:11:10

수일과 함께 학당 내를 느긋히 다니며 보아하니, 간혹 짐승의 귀가 나지 않고 별것을 보는 이도 있는 듯 하다. 대다수가 사색이 되어 몸서리 치는 것을 보면 필시 좋은 것은 아니리라. 스읍. 후- 방금 막 꺼내 불 붙인 담배 한 모금 길게 피우며 말한다.

"보소. 수 오라비. 오라비는 제 속을 본 적이 있는가?"
"그건 또 무슨 낮도깨비 봉당 두드리는 소리냐. 내가 내 속을 어떻게 봐."
"뭐 어렵나. 면경 앞에 서서 앞섶만 펼쳐도 보이는게 내 몸뚱이 아닌가."
"아나. 거 어떻게 입만 열면 그런 소리만 나오는지!"
"낄낄."

실없고 속없어뵈는 말 나누며 걷다보니 저기 처마 끝에 달린 만쥬 보인다. 이번엔 둘 다 느긋하게 다가가 만쥬를 집어들고 서로 비장하게 응시했다.

"이번에야말로 먹일 테요. 오라비."
"어림도 없다. 누이야. 자!"

가위 바위 보!

"이런 X발!"
"으하하하!"

만쥬 먹기 단판 승부에서 비명을 지른 것은 온화요 웃는 이는 수일이었으니. 드물게 미간 찡그린 온화의 입에 또 덥석 만쥬 들이밀어졌다. 하. 맛없기라도 하면 뱉을 텐데. 몸에 악한 것은 맛이 좋다더니...

.dice 1 5. = 4

809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0:12:27

와 댕댕쓰~ 댕댕귀 가즈아~

>>806 아! 아 내가 잘못 읽었네~ 그런 궁기로 부탁해오~

810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0:13:16

댕댕온화!!! 알겠습니다:)!

811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0:28:15

(뽀담받음!)(uu*)

가현주, 온화주 어서오세요! (✿´꒳`)ノ°

812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0:31:31

묵주 어서오세요!!

813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0:34:54

묵주도 안녀엉~ 오랜만인걸~ (부빗)

814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0:44:46

리하리하 ╰(*´︶  `*)╯맞다 캡틴, 저 5월 5일, 6일, 7일 여행 일정이 잡혀서 그때는 거의 못 들어올 것 같아요 🥲🥲

815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21:05:10

오늘도 만쥬나 하나 먹어볼까. 원래 갈망하면 할수록 원하는 결과값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고 포기한다면 이 세상에 도박중독이나 약물중독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단 한 순간의 달콤함을 기억 속에서 지우지 못해 평생을 그 뒷꽁무니만 쫓게 된다는 비극적인 결말. 자신은 어차피 신의 존재를 믿었으니,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다시 그 황홀경을 느낄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만은.

"그래도 맛있는건 못 참지."

일단 그 모든 것 이전에, 제 입맛에 쏙 맞는 간식거리는 계속 찾아먹게 될 수밖에 없었다. 또 다시 만쥬를 찾아 하나 입에 집어넣는다. 진짜 굉장히 맛있다. 이게 행복이지. 응.

.dice 1 5. = 1

816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21:06:25

이걸로 3번 빼고는 다 한번씩 나왔다..! :D

817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1:08:09

https://picrew.me/share?cd=Lbc1IKb4PC

"내 귀가 만지고 싶다 하였소? 못 내어줄 것도 없지. 대신 무릎을 주시게. 그리하면 내 원없이 만지게 해 드리리다."
"아, 꼬리는 덤일세."

늑대삘 나는 귀 찾아다녔지만 맘에 드는게 없당~ 이걸로 타협이다~~

818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1:09:07

가현주도 안녕~ 아 맛있는 건 못 참지~ 판다 가현이 동글귀 주세오~

819 아회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1:16:18

귀 하나가 돋으면 기숙사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고, 그렇다고 만쥬를 버리자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아회 난감하다는 듯 만쥬를 쿡쿡 포크 끝으로 찔렀지만 만쥬가 나 안전하오 대답할 리도 없고.

"널 먹어버리고 또 그런 환상을 볼까 두렵건만, 막상 네가 맛이 일품이라 버리기가 아깝구나. 잔인하기도 하지."

인내심, 인내심…… 식탐 부리는 것은 좋지 못한데. 이전에도 그리하여 한 번……. 아니, 떠올리지 말자. 아회는 입을 꾹 다물며 고개를 휙 돌렸지만, 달달하고 은은한 만쥬 냄새를 참을 수 없었다.

"내가 인내심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콕...
냠...

.dice 1 5. = 5

820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1:16:41

갱신할게요... 하루종일 바빴네요...😂

아회: ((먹지 말 걸))

821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1:17:09

>>816 여우 버전 가현이도 보고 싶은데 크아아악 ´ཀ`
>>817 무릎베개를 해주면 귀를 만지게 해준다니, 무릎베개+귀만지기 두개가 가능하다곳……?!

822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1:19:40

아회주 어서와요! MA님의 특별한 만쥬가 되어버려 🫨🫨

823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1:20:01

>>만쥬가 나 안전하오 대답<< 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하지만 혹시 몰라 대답하는 만쥬가 있을지도~? 아회주 어서와~ 아회 만쥬는 MAㄴ쥬~

>>821 플러스 꼬리만지기도 가능하다구? 크고 털빵빵한 꼬리 있다구~ 히히

824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21:27:45

니요오오옷~!!!!!
하루종일 숙취로 고생하다가 이제 살아났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앗 오자마자 >>817 이 귀여운 픽크루는 뭔가요? 숙취가 해결되니까 이렇게 가슴이 아파버리네~~ ꒰◍ˊ◡ˋ꒱੭⁾⁾ 

825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21:31:43

안녕안녕~~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맛있는건 절대 못 참지..

>>817 오늘도 춘곤증때문에 죽어갔지만.. 내 메마른 정신력에 한방울 생명수같은 픽크루를 보며 밤을 달릴 원동력을 얻어갈 수 있게 되었군 ^q^ (충전완료)

>>821 ㅋㅋㅋㅋㅋㅋ 여우귀는 다음 기회에~~

826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1:43:58

(날려버린 슬픈 캡틴)

827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1:45:57

다들 어서오세요!

.dice 1 100. = 69-아회

828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1:46:08

ㅋ...ㅎ.................

아회주 4도사 중 하나 골라주세요

829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1:48:05

>>824 >>825 ㅋㅋㅋㅋ 아이구 과찬이야~ 이쁘게 봐줘서 고마울 따름~ 니오주 가현주 어서와~

>>826 (토닥토닥) 날아간 레스에 애도를... ;ㅅ;

830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1:49:54

어머!!! 가현이 독백 무슨 일이예요!? 바빠서 독백도 못 봤었네!!!

.dice 1 1000. = 619-가현 버프로 700이상

831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1:50:25

>>829 어흐흐흐흑... ;ㅁ;

832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1:51:27

>>823 커헉 ´ཀ`(심장 직격으로 각혈)
묵이 저 상태 온화 마주치면 어머 천하의 온화께서 이게 무슨 꼴이냐며 부채로 입 가린 채 웃다가 한번 만져봐도 되냐고 물을 것 같지 모에요 🥰

>>824 니오주 어서오세요! 이 시간까지 숙취!!!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

>>825 (손수건 이로 물어뜯으며 움)

>>826 (토닥토닥)…………. 전 알아요, 그 슬픔을……….

833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1:58:29

>>831 (안타깝지만 우는 캡틴이 귀엽다)(찰칵)(???)

>>832 ㅋㅋㅋㅋㅋ 오예 묵주 심장에 크리티컬 띄웠다~ ㅋㅋㅋㅋ 마주치면 뭐라 말하기도 전에 일단 묵이 허리에 팔 먼저 두르겠지만~? 옆에 착 붙어서 수 아씨, 나 오늘 달라진 것 없소? 하고 먼저 추근댈거라구~

834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2:03:53

늦었지만 다들 반갑답니다... (캡틴 도담도담)

>>828 아, 음... 오늘도 다갓님께 빌어볼까요...?
.dice 1 4. = 2
1. 농질
2. 인어
3. 불가살
4. 궁기

835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2:05:02

>>724 캡틴의 레스를 읽고 ㅇ ㅔ 가현이 독백이 있었다구…? 하며 설마설마 하고 스크롤을 올려봤습니다………. 뜨헉, 있더군요 🥹 (입틀막)
동생들 너무 귀엽고 오라버니들 둘이 투닥대는 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성질 더러우니까 그런가보지……….
문장 하나하나에 묻어나오는 품위가 가현이의 가문에 대해 표현된 것 같아 너무 좋아요……. 그보다 과잉 애정을 가문에서도 모르는 거군요. 같은 길을 걸어왔고 모난 돌마냥 튀어나오는 걸 원치 않는데 결국은 달라 속은 달라 🤦🏻‍♀️ 미친다 진챠…….
해씨 가문에서 파문당한 사람이라면 강아 말하는 거겠죠, 언젠가 강아 만난 적 있는 묵이가 우연히 강아에 대해 털어놓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어요 ☺
우리 도화캐 아이들 가문도 언급됐다! 우와! 그리고………묵이 가문에 대한 것 까지………!(감격스러워서 주저앉음) 감사합니다 감사합미다 🥹🥹 응응 주시해줘 응응 친하게 지내줘!
허어…… 임씨가문의 목적은 그거였군요. 신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자리, 그로 인한 유일한 은총의 도착지……….

836 묵주 (aKR4xcqke2)

2023-05-01 (모두 수고..) 22:07:27

>>833 미처 보기도 전에 둘러지는 팔에 온화군……하고 한숨 푹 쉬었다가 질문에 손 뻗어서 귀 만지작거리며 “웬 기이한 걸 달고왔담.”하고 말하는데 시선이랑 손은 복슬복슬 귀에 붙박여있을 것……… 🤭

837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2:36:37

>>716 온화

당신이 만쥬를 먹자, 주변에서 그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주변이 조용해집니다.

너무 기이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당신의 앞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수 많은 실루엣이 보입니다. 하나같이, 인간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먹을 수가 없잖아
흉내는 내야지

덩치가 큰, 늑대와 물고기를 닮은 생물이 머리가 푸르고 눈이 서늘하게 큰 남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이 아는 자입니다. 夏사감입니다.
그의 앞에서 생글생글 웃던 머리가 붉은 여성, 春사감이 말했습니다.

눈동자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세로동공입니다.

당신이 다시 정신을 차리자, 주변이 다시 왁자지껄합니다. 마치, 시간이 멈췄던 것 것처럼.







>>761 온화

만쥬를 한 입, 두 입 베어물었습니다.

베어물수록, 어째선지 피비린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주변의 풍경이 빠르게 바뀝니다. 머리가 푸른색인 남성이 눈웃음을 지으며, 누군가를 보며 섰습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나보네요?

그의 앞에 마주한 남자가 주저 앉은 채 사시나무 떨듯이 떨었습니다. 머리가 푸른 남성은 여전히 미소를 지은 채, 낮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습니다.

효용가치가 없는데, 굳이 살려둘 필요가 있나?

남자의 미소가 마치 무언가를 재어보듯 짙어졌습니다. 그가 손을 들었습니다.

방금 감히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말을 담았어요. 내가 좀, 많이 아끼는 건데 그렇게 입에 담는 걸 두고 볼 필요가 없잖아.

세 치 혀 잘못 놀리면 안돼죠. 이렇게 되잖아.

툭, 상대방의 입 안에 있던 혀가 입 밖으로 뽑혔습니다.





다시, 당신이 정신을 차리자 수일이 여전히 사악한 표정으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819 아회

그야, 이 만쥬를 만든 건ㅡ네 목숨이 여러 개 인 가 보지?꺄아아아아악!!!! 아무것도 전 못 봤어요!

당신이 만쥬를 한 입 먹었습니다.



누군가의 노랫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의 발소리도 같이 들립니다.
아, 목소리가 섞였습니다.

가야해....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말을 중얼거리며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면, 백발 남성이 앞서서 사람들을 끌고 가는 게 보입니다.

그의 입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있고 당신마저 홀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시간이 지나고 나온 것은 백발 남성 뿐이었습니다.

당신이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그 광경 자체가 전부 환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838 가현주 (rMC4HRVXp2)

2023-05-01 (모두 수고..) 22:39:43

(늦었지만 슬픈 캡틴 쓰다다담)

>>835 역시 도화학당 리뷰맛집이야.. 나중에 묵이 만났을때 지 속내 안 드러낸 상태에서 그 내용 들으면 이게 왠 떡이냐 싶어서 어느때보다 찐텐으로 집중해서 듣는 임가현 볼 수 있을거야 ^-^ 가문 이야기들은 내가 막 해버리면 문제되니까 선관 등에서 전해들은 정보만 최대한으로 이용해봤지~ 묵주가 전에 이야기해줬던 마을이름도 한번 반영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딱 그런 목적이야 신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들 중에서 원탑이 되겠다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

839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2:40:56

(경악어린 시선으로 결과를 봐요...) 매.. 매워...

840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2:43:19

:)

841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2:45:55

또...르르...?
.dice 1 100. = 62

842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2:51:21

>>814 알겠습니다:D 여행 잘 다녀오세요 묵주!!!!

843 류 온화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2:55:01

빠득. 소리와 함께 온화가 입술을 깨물었다. 곧장 주르르 흐르는 피를 보고 수일이 놀라 소리쳤다.

"이게 미쳤나! 만쥬 먹다 말고 입술은 왜 물어!"
"음? 으음. 만쥬가 너무 달아서 말이오. 비릿한게 당겨서."
"뭐, 뭐? 그렇다고 입술을 무냐!"
"하하!"

어이없어하는 수일을 두고 호쾌하게 웃었다. 손등으로 입술 아래 슥 흝자 붉은 자욱 길게 번진다. 그것마저 혀로 날름 핥은 온화는 이번엔 저 앞 난간에 놓인 만쥬를 발견했다. 아직 보지 못한 수일이 이마를 짚는 사이 얼른 다가가서 집었다.

"도대체가 정신이 어디, 야, 너 뭐 하냐?"
"뭐긴. 만쥬 먹지. 달긴 헌데 맛있다오. 술이 있었어야 했어."

암. 술안주로 이것만한 것은 없지 않나 싶다. 냉큼 상자를 열어 꺼낸 만쥬를 크게 깨물었다. 새로이 솟은 피가 묻어 들큰한 비릿함이 혀끝에 퍼졌다. 기분 탓이 아닌 진짜 피의 맛이.

.dice 1 5. = 5

844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2:56:02

.dice 1 100. = 23-온화

845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2:57:50

크리티컬이네요~ 짤막히 독백이라도 써볼까요~

.dice 1 3. = 1
1. 蓮
2. 正
3. 아회주, 다갓에게서 못 벗어나네요?

846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2:59:43

(MAㄴ쥬 들고 착석) 아회 독백은 놓칠 수 없지~ 실시간 감상 드가자~

847 성율주 (v5Z9SfD6Y.)

2023-05-01 (모두 수고..) 23:03:50

갱신합니다~ ^~^ 집 도착하면 저도 만쥬 이벤트 참가해야겠네요

848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04:32

>>843 온화

당신이 먹은 만쥬에선 피 맛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한 입 더 베어물었을 때, 모든 게 멈췄습니다.
모든 게 뒤집혀지기 시작합니다.

중력이 사라진 느낌마저 듭니다.
어디선가 키득키득 비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이 눈을 깜빡이자, 불길한 기운이 당신에게 엄습해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목을 가볍게 훑었습니다.

헌집 줬으니까

섬뜩한 목소리가 천천히 당신의 뇌에 직접 말합니다.

나 새 집 줘


당신이 눈을 뜨자, 다시 감각이 생생합니다.

849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07:06

성율주 어서오세요!!!

850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3:07:25

아니 헌집 주긴 뭘 줘요 댁이 장난치다 망가진거지!(?) 새집 없어! 저리가쇼 쉭쉭

851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3:07:47

성율주 어서와~ 아직 귀가 전이야? 도중이라면 조심히 들어가기~

852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3:12:17

성율주 조심히 돌아오셔요...!!

독백에는 욕설을 비롯한 뺨을 치는 등의 과격한 표현이 있으니 부디 주의해주세요……!

853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13:25

(과격한 표현으로 혀를 뽑아버린 궁기가 있는 도캡)

854 온화주 (AaYxHICYws)

2023-05-01 (모두 수고..) 23:18:50

(주의 표시 붙으면 더 기대해버리는 참치)

855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23:32:31

(대사에 욕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없던 니오)

856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37:01

니오주 어서와오!

857 아회주 (iDsvroznWY)

2023-05-01 (모두 수고..) 23:40:58

어라, 쓰다 보니 개연성이 없어...?

(캡틴께 웹박수를 넣어요...)

858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45:41

네!!!XD 무관합니다!

859 니오주 (gBeJMtTg5Y)

2023-05-01 (모두 수고..) 23:45:52

안녕이에요~ 살짝 정신이 없어서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요  ꒰◍ˊ◡ˋ꒱੭⁾⁾ 

860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47:35

지금 제가 슬슬 졸리기 시작했어요:3c

일단 미리 아회주의 독백 반응 겸 떡밥 다이스를 굴려놓고.....

.dice 1 100. = 5-70이상

861 ◆ws8gZSkBlA (KkBSkyIIy2)

2023-05-01 (모두 수고..) 23:47:47

:ㅁ!!!!

862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0:04:46

앗 아 캡틴 졸려지기 전에 일상 찔러놓을걸! 까비~

863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00:08:54

므냐야약!!!! 그... ㄴ원하는 NMPC랑... 선레만 써와주셔여...

864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00:10:13

그리고 어서오세오 온화누! 으어어 좇어...

865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0:13:50

감기 때문에 하루종일 골골대다가 이제야 갱신 ... 답레 가져와야겠다 ...

866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0:15:28

>>863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캡틴 자야겠는데? ㅇ일단 자 ㅋㅋㅋㅋㅋㅋㅋ 오타 에바다잉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MA 일상 찌를랬는데 다른 NMPC로 찔러도 됨?

>>865 어서와 윤하주~ 종일 앓았나보네 아이구 ;ㅅ; 답레만 얼른 쓰구 다시 자~

867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00:16:49

>>866 MA로 하셔도 되구.. NMPC중에서 고르셔도 되옵ㅈ니다...
윤하주 엇어오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푹 쉬세여.ㅠㅠㅠ!!!

868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0:23:34

>>867 (반짝) 그렇다면 살벌하게 혀뽑는 궁기 한번 만나볼까! 장소는 학당만 아니면 어디든 상관없어?

869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00:25:04

>>868 네~~~ 천부 아무곳이나 상관 없습니다~~~~

다만, 궁기가 온화를 살피는 기색은 있을 거예여....☆

870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00:30:55

으으저무졸랴서 가모랟여ㅠㅠㅠ

871 모 윤하 (4fh8qPCtQM)

2023-05-02 (FIRE!) 00:32:19

그는 만쥬가 놓여있는 테이블을 보면서 고개를 한번 갸웃했다. 대체 누가 만쥬를 주는걸까. 주변에 자신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 한명 한명 붙잡고 물어봐도 모른다는 답변뿐. 거기에 이거, 먹으면 동물 귀가 짜잔하고 솟아나더라. 그러니까 무언가 걸려있다는 것인데 정작 안먹자니 그 맛이 계속 기억나서 자신도 모르게 손에 잡고 있었다. 아는 맛이 무섭다더니.

" ... 뭐 죽기야 하겠어? "

동물 귀가 생겨나는 것 말고는 다른 부작용은 없었기에 그는 만쥬를 한 입 가득 넣었다.

.dice 1 5. = 2

872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0:35:37

>>869 오케~ 천부에서 적당히 놀고있는 걸로 쓸게~ 캡틴은 푹 자고 시간 날 때 이어주라구~ 잘 자~

>>871 (히죽) 윤하는 계속 토끼야~ 귀여운 토끼~

873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1:23:12

요즘 만쥬에 너무 빠져있는것 같지 않니? 누군가가 물었다. 확실히 요 며칠새 간단한 끼니거리를 해결하고 나면 남는 시간은 항상 만쥬를 씹으며 보낸것같다. 어쩜 이리도 중독적이고 달콤한 맛인지, 저도 모르게 여기에 푹 빠져들어버리게 된 것이다. 맛있는 건 맛있게 먹으면 무죄라고 했던가. 아마 그런 생각때문에 별다른 의구심을 느끼지 못한걸지도 모르겠다.

"뭐 어때? 차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은걸~"

그러니까 딱 하나만 더 먹을래. 가현은 마냥 해사하게 웃으며 만쥬를 다시 입에 넣는다. 옆에서 그 꼴을 지켜보던 가현의 친구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여튼 못 말린다니까. 귀 돋아나고 바뀌고 하는게 행여나 몸에 해로우면 어쩌나 해서 한 이야기였는데. 이렇게까지 디저트에 진심일줄은 알았으나 그 고집 꺾기가 힘들줄은 몰랐다.

.dice 1 5. = 2

874 모 윤하 - 마 성율 (4fh8qPCtQM)

2023-05-02 (FIRE!) 01:37:55

멀리 떨어져 사는데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우애가 좋은 자매라고 생각하며 그는 살짝 웃어보였다. 자신에게도 형제자매가 있었다면 그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싶었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그저 상상 속의 관계로만 남겨두기로 했다.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부러워하는 것만큼 낭비인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허나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자체는 그의 부러움을 조금이나마 일으켰다.

" 그러면 당신은 몇학년인가요? "

보아하니 자신보다 학년이 낮은듯 했다. 왜 아깝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마지막 학년이라는 것에 상대방이 불만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듯 했다. 확실치는 않지만 백룡의 학생인것 같고 자신이 알고 있는 백룡의 학생들이 이러한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들은 개개인이 좀 다른 구석이 있어서 대조가 확실하진 않았다.

" 입에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

항상 차를 달달한 과자 같은 것들과 곁들이다보니 달달한 맛보단 조금은 씁쓸한 맛이 나는 차를 주로 우려오는 그였기에 이 사람이 자신과 같은 취향일지는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쿠키들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은 나름 괜찮은 편이므로 자신이 가져온 것들을 사이에 내려놓고서는 마음껏 먹으라는듯 손짓까지 해주었다.

" 직접 구워낸거죠. 이런 곳에 가만히 앉아있는려면 뭐라도 있는게 좋지 않겠어요? "

입이 심심해지니까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것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도 희박한 윤하였기에 자신이 만들어둔 것을 다른 사람이 먹거나 가져간다고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도 있었다. 당장 눈 앞의 소녀가 이거 가져가도 되나요? 하고 물어보면 순순히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니 말이다.

875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1:38:02

쫀밤~~

876 류 온화 (QlkyGex61.)

2023-05-02 (FIRE!) 01:47:14

피 묻은 만쥬를 삼킨 온화는 잠시 그대로 굳어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수일은 뭔가 심상찮음을 느끼고 온화의 어깨를 잡아 흔들려 했으나 손을 대기도 전에 온화 고개 번쩍 치켜드는 바람에 되려 제가 놀랐다.

"으흐억! 뭣, 뭐야 너!"
"아 귀청 떨어지것소. 뭐긴 뭐 말이오?"
"아니 방금 너 이상했다고! 숨도 안 쉬는 거 같았는데?!"
"허허- 사람이 어찌 숨을 안 쉬나. 수 오라비, 어디 아픈 거 아니오? 내 무릎 베개라도 해드릴까? 자장가도 불러드려?"
"아이 꺼져!"

수일의 걱정이 무색하게 잘 떠드는 온화를 보고 소리 왁 지른다. 온화는 그것이 재밌다고 웃었다. 호쾌하게 웃는 것은 평소와 다름이 없었으나 온화 내심에선 목이 말랐다. 목이 빠듯하게 말라가고 있었다. 허나 그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만쥬 찾아내어 입에 넣으려는데, 우악스런 손길이 막아선다.

"너 이제 그거 먹지 마. 뭔 줄 알고 자꾸 먹는데?"
"오라비도 먹어서 알지 않나. 아주 맛있는 만쥬이오만?"
"여기저기 사방팔방 떨어져 있는게 그냥 만쥬겠냐! 처먹지 말라면 먹지 ㅁ-"
"아니면 오라비가 내 심심한 입 좀 달래줄턴가? 그런 내 안 먹지."
"우왓!"

온화가 대뜸 수일에게 다가서며 야살스레 속삭이자 수일이 기겁하며 뒤로 물러섰다. 그 탓에 잡은 손 놓쳤고, 그 틈 놓치지 않고 얼른 만쥬 입에 넣었다. 순식간에 볼록해진 뺨을 우물거리는 온화를 보고 수일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절로 흘렀다.

.dice 1 5. = 1

877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1:47:36

윤하주 안녕 굿새벽~~ 하루가 길면서도 짧은것같은 이 오묘한 기분..

878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1:47:53

오옷 판다귀~ 처음으로 걸렸다~

879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1:54:38

나는 하루종일 자다깼다 반복하다보니 잠이 안와 ... 가현이 토끼귀 온화 판다귀!! 귀엽겠다 ...

880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1:55:19

온화주도 안녕~~ 항상 화목해보이는 온화네 가족들... (흐뭇)

881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01:12

오늘의 새벽은 조금 잔잔하군요~ 이런 분위기도 좋아~!

882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01:25

니오주도 안녕~~

883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03:27

다들 리하이에요~ 새벽시간대에 찾아왔습니다 :)!!

884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03:33

임가현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꿈에서 보았던 것이 현실에서 그대로 이뤄지는 걸 본다면?」

"아아... 정말 그럴수만 있다면 아주 좋을텐데."

"내 육신이 망가지고, 더럽혀지고, 부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 분과 함께할수만 있다면야..."

2. 「자신이 바라온 것이 눈 앞에서 파괴되어버린다면?」

중복질문은 패스~

3. 「일정이 없는 날에 갑작스런 당일 약속을 권유받는다면?」

"심심하던 참에 잘 된거 아니야? 오케이 콜 하고 가야지~"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임가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밤에_혼자_무서운_영화를_보고나서

그냥 아 무서워라~ 하고 담담하게 푹 자지 않을까! 공포에 내성이 어느정도 있는 애라..

"내가 겁에 질려 떨기를 바란거야?"

자캐의_매력포인트

이걸 왜 오너한테 물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눈물점..??

자캐의_죽음_앞에서의_태도는

타인이 죽이는거든 신에게 죽는거든 아주 기쁜 마음으로 황홀경 느끼면서 죽어줄수 있다.. 애초에 죽음이라는 것 자체를 신에게 바쳐지는 과정이나 자신을 정말 애정한다는 뜻 둘중 하나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q^...

하지만 데플은 안 뜨게끔 할 생각이야 임가현이 바라는대로 흘러가게 놔둘순 없음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임가현: "잘못이 없으니까 죽였지."

"신께서도 죄인이 제물로 오르는 꼴은 보기 싫으실 거야. 가치있고, 고결하고, 순수하며,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니까... 친히 내 손으로 죽인거란다."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임가현: "어머나...? 나를 곁에 두겠다니. 어지간히도 나한테 푹 빠졌구나~"

"... 네가 더욱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가능성에 사형을 선고한거나 마찬가지인데. 너가 과연 그 선택을 감당해낼 수 있을까?"

"첫눈에 반한 거라면, 아마 그렇게 하지 못할테지. 네 감정에 조금 더 저항해봐."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하면?"
임가현: "일단 들어가고 음식부터 시켜야지. 뭘 고민하는거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오늘도 간단하게 진단 한그릇~

885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2:03:52

윤하주 가현주도 쫀새벽~ 온화네는 매일 우당탕탕하지~ 그야 피는 물보다 진한법 아니겠냐구~ (찡긋)

886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04:16

니오주 안녕~~ 평일 새벽은 어쩔수 없지!

887 我懷 (wMLfgOMtNo)

2023-05-02 (FIRE!) 02:05:48

북부는 사시사철 겨울이었고, 춥지 않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오히려 어제보다 더 추운 날이 있으면 모를까! 많은 사람들은 그런 북부의 척박함과 추위를 싫어하며 선조를 욕하곤 했지만, 적어도 여성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그 한기가 좋았다. 아니,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이 북부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부터 어마어마한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커다란 눈에 담은 북부는 마치 마법과도 같았다. 차갑게 얼어붙은 호수와 서리가 내린 꽃, 언제나 내리는 첫눈, 그리고 아롱아롱 맺힌 고드름……. 하나하나 짚어보면 미처 모르던 소박한 아름다움에 시선을 뺏겼고, 눈 내리는 너른 하늘을 올려다보면 그 광활함에 넋을 잃었다.

그건 이곳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사용인으로 일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는 얘기지만 한때 찬란한 아름다움을 간직했을 것만 같은 이 장소가, 존재하지 않는 이전 생에서 한번 와본 것처럼 마음속에 깊이 와닿는다. 이 집에서 영그는 낙상홍과 동백꽃을 사랑한다. 얼어붙은 호수 위로 가끔씩 쉬었다 가는 겨울 철새를 사랑한다. 차오른 달을 사랑했다. 눈송이와 함께 흩날리는 누군가의 삶의 증표인 뽀얀 숨결을 사랑했고, 타오르는 모닥불의 냄새를 사랑했다. 여인은 이 북부와 남다른 사랑에 빠져있었다.

"화련아."

그리고 당신도. 여인은 활짝 웃으며 뽀얀 숨과 함께 발걸음을 재촉했다. 달빛에 빛나는 검푸른 머리카락과 바다처럼 새파란 눈을 가진 남성은 이 겨울을 사람으로 빚어놓은 듯 고고했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는 마치 벼락이 치는 것만 같았다. 그 번개 같던 순간의 기억은 평생토록 함께할 것이다. 여인이 북부에 품은 사랑처럼 영원히! 여인이 뛰어올 적, 남성은 팔을 벌리며 여인을 한가득 품에 안았다.

"도련님!"
"네 뛰지 말래도. 북부는 미끄러진다고 누누이 말했잖느냐."
"그렇지만……."
"거기다 오늘도 한 시진 일찍 왔겠구나, 그렇지?"
"어? 어떻게 아셨어요?"
"내 눈은 못 속이지. 볼과 코가 새빨개선…… 네 몸이라도 상할까 걱정이다."
"괜찮아요! 저, 이렇게 보여도 령도 사람이라 몸 하나는 튼튼하답니다!"

화련이라 불린 여인이 품 속에서 장난스럽게 웃으며 팔 하나를 들어 올린 뒤 마치 근육을 자랑하듯 굽히자, 남성은 참을 수 없었는지 웃음을 터뜨리고 품에 들어온 여인을 내려다봤다. 참 사랑스러운 여자다. 이름은 탐스러울 화嬅와 연꽃 련蓮을 썼으니, 그 뜻처럼 탐스러운 연꽃과도 같이 아름다웠다. 긴 회색 머리카락은 은색에 가까웠고, 눈은 연꽃처럼 분홍색 색조가 은은했다. 북부에 대해 알면서도 당돌하게 발을 들인 점에서는 진흙 속에 피어난 연꽃처럼 고고했다. 한미한 집안의 출신이라는 이유로 겨우 입에 풀칠할 정도의 급료를 받고 온갖 허드렛일을 했으나,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다. 추위에 부르튼 손과 거칠어진 모발, 허름한 옷으로도 아리따운 미모와 밝고 활기찬 성품을 쉽게 가릴 수 없었다. 북부로 오지 않았더라면 그 올곧고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미움받지 않고 외려 사랑받았을 것이다. 그런 여인이 자신의 품에서,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저어, 그게요. 오늘 만나 뵙고자 한 이유가요."
"그래, 무엇이든 들어주마. 무엇이더니?"
"사실은……."

수줍은 듯한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남성은 웃음을 가득 머금었다. 무엇을 바라는 걸까? 드디어 귀한 비단옷을 입고 싶은 걸까? 아니면 지긋지긋한 일에서 해방되길 바라는 걸까? 다디단 간식을 바랄까? 같이 손을 잡고, 이 호수를 걷길 바라는 걸까? 여인의 분홍색 눈동자엔 생전 처음 보는 감정이 숨겨지지 못하고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두려움, 희열, 환희, 수줍음, 가득한 사랑……. 마침내 그 조그마한 입술이 벌어졌을 때, 남성의 예상은 산산이 부서졌다.

"저, 도련님의 아이를 가졌어요."
"아, 이라고?"
"네에."
"……그것이 참이더냐?"

여인이 고개를 끄덕이자 남성은 자신의 입가를 매만지며 중얼거렸다. "그렇구나, 그래. 회임이라니, 내 아이라니……." 그리고 덥석 무릎을 꿇자, 여인은 휘둥그레 놀란 눈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일어나시어요! 어찌 천한 저에게……!"
"화련아."
"도, 도련님."
"……네게 갑작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이다. 부디 들어주지 않겠니?"
"무, 무엇...인가요?"
"나와…… 함께 하지 않겠느냐?"
"그게 무슨 소리셔요……?"
"더는 허드렛일하지 않고, 배곯지 아니하였으면 한다. 너와, 나아가 너와 내 사이의 아이가 이 겨울 속에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 내 어떻게든 너를 빼어주마. 사용인 일은 그만두고, 부디 나의 여인이 되어주지 않겠느냐."

여인의 입가에서 흐르던 뽀얀 숨이 멈췄다. 머리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만 같았다. 귀가 먹먹하고, 눈앞이 희뿌얬다. 정말? 정말 그는 나와 같은 천한 것을 사랑해 주는 걸까? 이 척박하지만 사랑스러운 북부에서 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도 되는 걸까? 고민은 길지 못했다. 여인은 무릎 꿇은 남성을 향해 마주 무릎을 꿇으며, 그 다부진 체격의 몸을 품에 한껏 안았다.

"정말, 정말 기뻐요……!"

남성이 훌쩍이는 여성을 덥석 들어안고 한 바퀴를 빙 돌았다. 여인은 새된 비명과 함께 남성의 품에 덥석 안겼고, 남성의 행복함 가득한 웃음소리에 작게 소리 내어 웃었다. 여인은 그 평생이 행복하리라 믿었다.

영원은 약속해서는 안 될 말인데도.

"……도련님."

이게 무슨 일이지? 화련은 온몸의 피가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화려하고 우아한 여인을 마주하고, 남성으로부터 여인이 본처라는 소개를 들었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 여인 또한 세상이 무너지는 것은 마찬가지였는지 손에 쥔 쥘부채가 부들부들 떨리다 결국 손아귀 사이로 으스러졌다.

"화련아, 도망치지 말거라, 당당해져!!"
"가, 갈래요, 갈래요!! 놓아주세요!!"

행복이란 마치 사막 위의 고운 모래와 같아 손에 쥐면 흩어져 다신 그때의 것처럼 온전히 찾을 수 없다고 누가 그랬더라? 그 말이 딱 들어맞았다. 본처가 있음을 알게 된 것은 화련이 무씨 집안에 정식으로 들어오게 된 이후였다. 화련은 도망치고자 했으나 남성은 화련을 붙잡으며 괜찮다며 어르고 달랬다. 그런 모습에 안색이 더 창백해진 화련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그 손을 뿌리쳐 후다닥 도망쳤다. 남성이 쫓으려 하자 본처는 그런 모습에 얼굴에 노기를 띠며 손목을 붙잡고 따졌다.

"상공."
"부인."
"내가 납득하여야만 할 겁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더 무엇을…!"
"우리 사이에 이미 햇수로만 치면 여덟 된 아이가 있으니 둘째 부인 받는 것을 나는 반대했습니다. 상공께서 완강히 뜻 밀어붙일 적 나는 어디 해 씨 가문이나 송 씨 가문과 같은 명문가 여식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면 내 대를 잇는 것에 반박하지도 못하였을 터입니다."
"부인."
"나는 상공께서 그 귀한 허리 친히 놀리신 존재가 출신도 모르는 천한 계집년이라곤 들은 적이 없습니다."
"부인!!"
"나는-!!"

본처는 앙칼지게 목청을 높였다.

"이 무씨 집안에서 내 아이가 유일하고 적법한 후계자일 거라고, 둘째 부인 들이지 않겠노라 약조하였던 당신의 말을 믿었다고!! 그런데 뭐? 어디서 아이를 밴 계집을 데려와서 둘째 부인? 당신 아이는!! 나는!! 약속은 어찌하고 저딴 여자를 데려와서 집안을 말아먹으려 들어!!"
"부인. 걱정 마시오. 화련이의 아이는 후계자가 되지 아니할 것이오. 그 아이에겐……."
"상공, 내 걱정이 안 될 것 같습니까?"

본처는 시선만으로도 남성의 목을 조를 듯이 눈을 홉뜨며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더 얘기하지 않아도 뒷이야기는 알 수 있었다. 당신이 이미 욕심에 약조를 어기고 출신 모를 사람을 둘째 부인 삼았는데 두 번 어기지 않을까? 살벌한 눈빛을 뒤로 본처는 쥐었던 손목을 거칠게 내팽개치며 남성을 지나쳐 화련이 도망친 곳으로 향했다. 부인! 남성이 불렀으나 본처는 욕을 삼키며 목소리를 긁었다. "막지 마십시오. 두 번은 없습니다."

겨울 눈이 소복이 쌓인 화원 구석에서 화련은 웅크려 울었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이건 꿈일 것이다! 차라리 꿈이어야만 했다. 주제넘은 사랑이라는 걸 알려주고자 했던 걸까?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허련은 도망치고 싶었다. 노기 서렸던 본처가 두렵고, 자신을 속인 도련님이 원망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 한참을 울자니 저 멀리서 고성이 그치고 얼마 있지 않아 발소리가 가까워졌다. "허, 허억!" 그 주인이 누군지 깨달은 화련은 화들짝 놀라 몸을 허둥지둥 일으켰다.

"죄송, 죄송해요, 전, 전 정말, 몰랐어요."

그러니까, 정말, 저는… 흐윽, 눈물을 닦아내던 화련은 결국 본처를 마주하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가슴이 미어졌다. 자신의 존재로 누군가의 행복이 부서졌다!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자신은 갑자기 굴러들어 와 상처 입힌 돌이 됐다. 그 사실이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이 사람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도련님은……. 사랑하셨으면서!

"잘못했어요……."
"……."
"정말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 울면 안 되는데… 죄송해요…. 얼른 그칠게요……."

본처는 그 모습에 무언가 생각하듯 잠시 덤덤히 화련을 쳐다보더니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자 세상이 아찔한 감각과 함께 화련은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도련님께 사랑을 고백받았을 적처럼 머리에서 불꽃놀이가 터지는 것 같고, 귀가 먹먹했지만 느끼는 것은 정 반대였다. 뺨이 화끈거려 자신도 모르게 손을 올려 더듬었다.

"천한 길거리의 개 같은 년."
"……."
"길거리 말라죽어가는 토룡에 기름칠하면 용이 될 성싶더냐? 나의 남편을 탐하여놓고 몰랐다고 하면 네 배에 있던 씨앗이 네 구르던 다른 남자 중 하나의 것이 될 것 같냔 말이다."
"자, 잘못했어요……."
"나는 부디 네년의 아이가 사랑스럽길 바란다. 그이와 뒹굴고 낳은 것을 보며 증오하지 못하고 끔찍이 아꼈으면 한다. 네가 그 아이를 사랑한 나머지 이 무씨 집안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무슨 일을 벌였는지 들어오며 남은 생을 오래토록 살아가면 좋겠구나."

마침 네 회임한 시점이 둘째 부인이 아니었던지라 서자도 아닌 사생아로 받아들여지니, 너나 아이나 퍽 편안한 삶을 살겠어. 본처는 우아하게 미소 지었다. 내뱉는 말은 시린 겨울의 고드름처럼 첨예했지만, 표정은 싱그러운 봄날처럼 잔잔했다.

"그러니 순산하십시오, 화빈. 그대를 닮았더라면 필히 아리따운 아이일 터입니다. 예, 북부 밖의 만민이 사랑할 터이지요."

독기 서린 말을 뒤로 본처는 몸을 휙 돌려 자리를 빠져나갔다. 화련은 덜덜 떨며 뺨을 더듬던 손으로 자신의 배를 매만졌다. 내가 이 북부처럼, 앞으로 태어날 내 아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을! 화련은 주저앉은 몸을 웅크렸다. 그래도 괜찮을 것이다, 괜찮아야만 했다.

"……아가야, 난 너를 사랑할 거란다."

이 북부에서 우리 편은 없을 거야. 너에게는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아. 비록 이 북부에 좋지 못한 시선이 가득해도 사랑할 것이 많음을 알려주고 싶단다. 소박한 것에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온기를, 이 차가운 곳에서 내가 너의 편이 되어줄 테니 너는 부디 어여쁘게만 자라주렴. 너는 나와 달리 죄가 없으니, 태어남에 어찌 죄가 있겠니……. 어찌 죄가, 죄가…. 결국 화련은 소리 내어 울었다. 남편이라 불러야 하는 남성이 자신을 애타게 찾을 때까지.

화련은 그날 밤, 태어날 아이 이름을 아회我懷로 지었다.
그리고 누구도 그 이름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았다.

888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2:06:11

퇴고하지 못했지만... 더 쓰다간 끝도 없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끊을게요, 네에...

889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08:38

아회주 어서와요~
훗훗훗
노래 하나 틀고 진단이랑 독백이랑 먹어볼까요~

890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2:09:16

니오주도 어서오구~ 가끔은 요런 느긋함도 좋지~

가현이 진단도 념념한다! (전투적 섭취) 오늘의 진단~ 가현이 앞에서 사랑은 쉽게 언급하면 안 될거 같다... 무서워오 :3

891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15:28

>>884
아~ 언제나 느끼지만 가현이 진단은 볼 때 마다 브레이크 잔뜩 걸어야하는 망상이 막 떠올라서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포인트라면 제가 많이 말할 수 있는데.. 이 브레이크 잔뜩 잡아야하는 집착과 거기서 오는 일방적인 관계라던가, 과할 정도의 광신이라던가 죽음과 사랑을 하나로 보고 있다는 것이라던가. 잔뜩잔뜩 말할 수 있따구요~ 아니 근데 잘못이 없으니까 죽였지는 ㅋㅋㅋㅋㅋㅋ 무서워 무서워... 마지막 진단들이 눈에 밟히네요~ 만약 저걸 니오가 봤다면 왜 죽였냐고 오들오들 하면서 따질지 아니면 오들오들 하면서 동조할지.. 이런 후레망상이 한 두개도 아니고 보따리 하나가 떠오르네요,.... (´•̥ω•̥`) 

892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2:15:42


(끝없는 눈물에 둥실둥실 떠내려감) 어어엉... 아회주 억덕계 이럴 수 있워 이건 매운게 아니라 짜잔아... 너무 짜서 눈물이 폭포가 됬자나아아... 8ㅁ8

893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20:07

>>887 아 이게 아회 탄생신화구나.. 이게 그, 서자같은 그런거지요-? 북부에 우리 편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 찡하게 다가오네욥... 괜찮아요! 한 번 적룡은 영원한 적룡!! 니오가 편이 되어줄테니까  •'-'•)و✧ 
한자는 잘 몰라서 찾아봤는데 나를 품다는 뜻이네요~? 뭐랄까 어머니가 아회랑 어머니를 동일시하는 그런 느낌으로 해석하게 되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찡해지는 독백 잘 봤습니다~~~!!!!!!!!!!!!

894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23:57

>>887 하 역시 새벽반은 뛰는 보람이 있어... 아회주 독백은 뭐랄까 처음에는 엄청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연출함으로써 보는 입장으로써 엄청 훈훈해졌다가 중반부부터 갑자기 훅 치고 들어가면서 극적인 분위기도 연출해줌과 동시에 느슨했던 내 마음속에 하나의 긴장감을 심어주고 짜릿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헤어날수 없는 매력이 있어 이건... 이건 미식이야 그래 이게 미식이지 ^q^ 아회 출생에 관련된 이야기였구나 본처의 질투랑 본처 앞에서 어쩔수 없이 휘둘리는 둘째부인이라는 소재도 아주 훌륭하고 좋아... 이름에 대해 의문을 안 가졌다고 해서 한자 한번 찾아봤는데 나 아에다가 품을 회.. 나를 품다? 나에게 품다? 그런 의미로 해석되는거 같은데 아늬 청춘/스릴러/감동이 한번에 다 함유되어있는거 있기 없기... ;-; 저런 이름이라면 당연히 의문 안 가져야지!! 의문 가지는놈 나와 내가 싹 다 박살낼라니까 (과몰입)

895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2:24:53

>>892 (눈물 닦아드리기)(도담도담) 괜찮아요, 괜찮답니다...!(둥기둥기)

>>893 네에, 맞아요! 그렇지만 서자는 준혼인관계 기준이라, 아회를 임신했을 당시에는 출신도 모르는 타 가문 사용인의 아이로 인정되었다 보니 사생아가 되었답니다.. 서자보다 취급이 좋질 못했지만 아회는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까요, 응. 해석도 맞답니다.. 서로의 편이 되어주길 바랐어요.

전 이제 여한이 없어요... 2주는 독백 안 써도 되겠다...😇

896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27:14

모윤하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미신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에게 하는 말은?」
> 정말 진지하게 믿고 있다면 그것을 부정하는 말을 하면 안돼. 그 사람에게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만 허무맹랑한 미신이라면 그냥 철저하게 논파해버리지. 그런걸 믿고 있기엔 시간이 아깝잖아?

2. 「넓은 유원지.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
> 유원지에서 가장 높은 곳. 언덕이 있다면 그 언덕의 정상 부근으로 먼저 가서 자리를 잡아. 높은 곳은 바람도 잘 불고 많은 것들이 보이니까 말이야.

3.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에게서 먼저 버림받는다면?」
> 버림 받는 것엔 익숙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슬퍼져서 돌이킬 수 없지 않을까.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모윤하의 오늘 풀 해시는
마법에_걸려_세상의_많은_사람들이_자캐를_좋아해주는데_자캐가_소중히_여기는_사람들만이_자캐를_싫어하게_된다면
> 그것 또한 받아들여야할 숙명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외로운 삶을 이어가는 것은 상당히 힘들겠지만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티는 안내더라도 점점 뒤틀리게 되겠지만.

자캐의_범죄경력
> 과거는 정말 깨끗하지, 과거는 말이야.

자캐가_평생을_지고가야_하는_것은
> 가문에 대한 원망과 증오. 동시에 결핍과 질투.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먼저 바로잡을 거야?"
모윤하: 과거로 돌아가면 내가 바로잡을 수 있는건 단 하나도 없어. 그 고통의 세월을 다시 한번 감내하는 수 밖에. 나에게 과거를 떠올리게 하지마.

"행운, 불행, 평범함. 이 세 가지를 각자 어떤 사람에게 전해 주고 싶어?"
모윤하: 행운은 당신에게, 불행은 나에게, 평범함은 땅에 버릴래. 누구나 평범함은 가지고 있으니까.

"옷을 성심껏 고르는 편?"
모윤하: 교복이 있는데 성심껏 고를 필요가 있나 싶지만 ... 사복은 그냥 대충대충 입고 다니는 편이야. 그래도 중요한 자리라던가 약속이 있다면 나름 고르고 골라서 입고 나가는 편이니까 말이야.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이다 진단~~

897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29:52

안돼 ... 아회 독백을 보면 내일 출근을 할 수 없게 된다고! 눈이 다 부어버려서 말이야 ㅠㅠㅠㅠㅠㅠ 아회야 이젠 행복해야해 ... 내가 맛잇는거 잔뜩 만들어줄테니까 ...

898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30:53

>>890 (미리 소화제 들고 대기) 애초에 사랑이라는 관념 자체를 굉장히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891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매운맛과 함께 찾아오는 그 이름 임가현 ^-^ 아늬 그렇게 한가득 말해주다니 마냥 고마운데 부끄럽고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마지막 진단은 개인적으로 쓰면서 좀 많이 재밌었던 주제들이야 항상 찰떡인것만 골라줘서 이걸 어디까지 표현해야 하나 하고 선 긋기가 좀 빡세지만... 하 따지는것도 동조하는것도 꽤 맛있을거 같은데~ 따지면 진단처럼 반박할거고 동조하면 '정말? 나 엄청 기뻐. 언젠가는 우리도 저렇게 되어버리자?' 하고 입만 비틀어 웃는 그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899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2:33:55

>>895 으디가 괜찮아아아 이이잉 아회주 나쁘다 새벽갬성에 이런 독백이라니이이 8ㅅ8 (눈물 줄줄) 어쩐지... 어쩐지 집안에서 취급이 너무 박하더라 싶더니... 아이고...

>>896 윤하 진단... 맛있엉... 아니 행운을 남 줘 윤하가 가지라구~~

900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2:35:09

다들 좋게 읽어주셔서 기뻐요. 요근래 업무 외의 글이 잘 안 써져서 고민이었는데 확 풀리네요...🥹

>>894 유도하고자 했던 분위기가 잘 이끌어진 것 같아서 기쁘네요...! 아회의 출생은 복잡하고도 어른의 사정이 많이 버무려져 있으니까요, 응. 맛있어 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나에게 품다, 나를 품다, 나는 품을 것이다…… 여러 의미랍니다.

그리고 사실은요.

저는 이름의 한자를 가지고 동음이의어를 만드는 장난을 되게 좋아한답니다...
언젠가 아회가 스스로의 이름 한자를 바꿔 쓰는 날이 올지도 몰라요...

901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35:13

>>884 가현이 마지막 진단은 딱 가현이가 보이는 것 같네 ㅋㅋㅋ 광신적인 면모는 항상 돋보이는게 참 마음에 들어. 가현이의 SL은 Skewed Love인 것 같네~~ 그 점이 너무 좋지만 말이야! :3

902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36:27

쿠즈노하 니오에게 드리는 오늘의 캐해질문!

1. 「소원을 포기하는 걸로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면?」
" 나랑 일면식 없는 사람이면 고민해볼거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내 소원이 우선이고. 내가 좋아하는, 내 사람이라면 고민없이 포기할 수 있어. "
라는 느낌이네요~ 니오 소원이 뭔 줄 알고!  •'-'•)و✧ 
사실 저도 생각해본 적 없네요~

2.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지?」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죽어줘' 같은 것은 절대절대 무리라서 진지하게 '네가 대신 아파줘. 그럼 나는 살 수 있어' 라고 한다면 오들오들 떨면서 미..미안..! 하고 도망치겠다만.. 어지간한 것들이라면 가능합니다! 니오는 말보단 행동으로 의리를 보여주는 타입이니까요~

3.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가 도화에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있다면 몬스터입니다! 제일 좋아하는건 파이프라인펀치에요!

#당캐질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79210

쿠즈노하 니오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삶을_당신에게_줄게요_를_말해보자
" 자, 받아. 우리 언니가 나한테 만들어준거야.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빌어주는 부적인데 나한텐 목숨만큼 소중한거거든. 이거 너한테 줄게. 영원히 네 것이 되겠다고 맹세했으니까.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해줄까? 이름만 말해, 지금 바로 가서 죽여줄게 "

자캐의_스탯을_체력_지력_사교성_미모_행운_재능_노력으로_각_항목마다_최대_10을_기준으로_작성해본다
체력: 10
지력: 4
사교성: 4
미모: 10...이라고 하면 양심없으니 7...!
행운: 2
노력: 9
*번외) 체술: 100

자캐를_새에_비유한다면
저격질문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병아리 입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어떤 부분에 성적인 감정을 느껴?"
쿠즈노하 니오: 또 이 얘기네.. 그으.. 꼭 말해야해? 아, 응.. 어.. 그,그러니까.. 예전에도 말..했지만은 말야. 흠흠.. 아이씨, 얼굴 빨개지네.. 나 되게 막나가니까 말야... 그.. 이렇게, 꽉 잡아주는.. 그런... 그런거..? 그만 물어봐! 확 찢어죽이기전에!

"키가 그 정도밖에 안 돼?"
쿠즈노하 니오: 아하, 미친년이~ 허리 반으로 접어줄까?

"너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자면?"
쿠즈노하 니오: 아, 응. 그러니까.. 일단은 나 생각보다 사람 좋아해. 네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 그런데 사람마다 넘지 말아야할 선이라는게 있거든. 그 선을 넘으면 반응하는 방식도 다 다를테고 말야. 근데 나는 그 선이 조금 더 예민해. 그래서 그 선 넘으면, 너 죽어.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903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02:37:09

숙제~ 끝~!

904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2:39:44

오늘...오늘 새벽 너무 자극적이다 가현이 진단에 아회 독백에 윤하랑 니오 진단까지... 나 혀가 얼얼하고 위가 애려... (털석)

905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2:41:47

이제 보니 오타가... 오래도록... 오래도록...!!!!(비명)

주접을 쓰러, 가야겠어요!!!

906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42:25

>>899 행운은 항상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자신보단 가치있는 남이 가져가는게 훨씬 좋다구 하네오
>>900 ... 한자는 잘 몰라서 혹시 바꿔쓰게 되면 무슨 뜻인지 알려줘야해!!
>>902 헉 파이프라인펀치라니 맛있지!! 난 망고로코 좋아해 :D 헉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걸 준다니 엄청나네 ... 니오의 부적을 받을 자는 누구일까! 체술 100 ㅋㅋㅋㅋ 한계치를 넘어서는 체술이라니, 맞으면 너무 아플 것 같아 ..

907 니오주 (fQWXvX6Hr6)

2023-05-02 (FIRE!) 02:44:29

>>898 오늘의 후레망상 한 접시🫢
동조했을때 진짜 누구 하나 죽이면서 패닉온 니오..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근데 내가,내가 살려면 어쩔 수 어,없어..!"하고 피칠갑하고 오들오들+패닉웃음 짓고 가현이 바라보면서 "어,언니야, 내,내가 했어. 니,니오 잘했,지?" 하고 저렇게 되기는 싫다고 눈물 방울방울 같은거.. 항상 그런게 느껴져요~ 광신도다 보니까 죽음과 사랑을 하나로 보고있는거. 그게 참 매콤해서 맛있답미다..

908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50:26

>>896 허무맹랑한 미신은 그냥 논파해버리는 거냐구 현실직시력 짱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중간중간 짭짤한 모먼트도 있긴 하지만? 독백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너무 사이다였기 때문에 절대 저런 길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당당하게 가문 사람들한테 빅엿을 먹여줄거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아 ^-^ 과거에는 깨끗했지만 앞으로 점점 흑화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고<=(이 사람이 제일 나쁜놈임) 이 와중에 평범함 그냥 땅에다가 버리는거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쓰읍 불행은 나누면 좋은거고 행운도 나누면 좋은거랬어 다 나눠가지자~~!

>>900 응응 아주 훌륭하게 잘 녹아들었으니까! 글 안써진다고 고민할거 없는 묘사력에다가 밑배경에다가 설정들이었으니 앞으로는 근심걱정 날려버리라구~~ 뭔가 의미는 많은데 콕 찝어서 이 의미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 의미도 되고 저 의미도 된다는게 나 진심 너무 기뻐... 그 뭐냐 저 품을 회가 그리워하다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아까 위키에서 봤었는데..? 그렇게 바뀌어도 맛있을거같고 아예 다른 방향으로 가도 그것대로 신선할것만 같은 이 기분 ^q^ 이름 한자를 바꿔쓸 날... 그 날까지 나 임가현주 쓰러지지 않아

909 니오주 (fQWXvX6Hr6)

2023-05-02 (FIRE!) 02:51:20

>>906 앗 망고로코도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몬스터제로 -> 파이프라인펀치 -> 망고로코네요~ 망고로코, 많이 달아서 자주는 못 먹지만 가끔 마시면 이게 참 맛있어요☺️☺️

910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2:57:44

>>908 선풍기 틀고 자면 죽어! 같은 미신을 언급하면 윤하의 보기 드문 짜게식은 눈빛을 받고서 나지막한 팩트에 후두려 맞을 것 ... 사실 제 목숨을 버리고서라도 가문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는걸 목표로 살아가고 있으니까 말이야~ 그것도 단번에가 아니라 천천히. 이 시점부터 이미 깨끗한 과거로 돌아가긴 어불성설인 것 같고~ 흑화하면 성격도 좀 뒤바뀔것! 행운은 가현이 다 주고 불행은 윤하 다 줘버려~~

>>909 헉 제로면 하얀거? 아니면 말그대로 제로 말하는건가! 난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라서 당분도 챙길겸 망고 로코를 ... 근데 회사에서 마실땐 하얀걸로 마셔~~ 근처 편의점에 망고 로코를 안팔더라구 ..

911 니오주 (fQWXvX6Hr6)

2023-05-02 (FIRE!) 02:59:20

>>910 검은색에 하늘색 줄무늬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편의점에서 몬스터 한 캔 마시는걸로 하루를 시작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거의 맛으로 마시는데 너무 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엣 망고로코 없다니.. 재앙이다. 재앙이야!!!

912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2:59:34

>>902 >>907 자자 오늘의 숙제를 검토하기 위해 찾아왔어요~~ 와 오늘도 숙제점수 100... 아니 미모점수가 10이 아니라 7이라고??? 숙제점수 0점. (?) 아늬 그래서 니오 소원은 결국 미궁속으로 빠져드는거냐구 이러면 안돼~~! 몬스터드링크 좋아하는거 너무 귀엽다 내가 한 500박스 발주 넣어줄게 ^q^ >>영원히 네 것이 되기로 명심했으니까<< 이 부분 너무 치인다 저 부적 받고싶고... 또 성적인 감정 물어보는거에 대답 다시 해주는거 뭐야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음 망상 한접시도.. 아주 훌륭한 미식이야.. (엄지 척) 하 피칠갑하고 패닉웃음 짓는 그 부분이 상상하면 할수록 내 브레이크를 계속 부숴버리고 싶게 만들지만 부서지면 큰일이기 때문에 꾹 참겠어.. 임가현 만족스러운 표정 짓고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면서 '저건 싫어? 걱정 마. 내가 하면 저것보다 훨씬 깔끔해.' 이러고 싫다는 의견 받아줄생각 없다는거 팍팍 티낼것.. 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광신도라서도 있기는 한데 흑룡 독기 영향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지~~! 항상 우리 못난 임가현이 맛있게 잘 즐겨줘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야..

913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3:06:07

>>91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나 임가현주 팩트로 뚜까맞는거랑 매도 한사발 모먼트 앞에 몸바치는 그런 사람 ^q^ 언젠가 윤하한테 미신 한가득 말하고싶다 사실 사람은 자면서 10마리 이상의 거미를 먹는대.. 까마귀가 울면 안좋은 일이 생긴대.. (?)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그런 흑화루트인걸까! 뭐든 좋아 목숨 버리는것만 아니면 복수 살해 마음껏 다 해버려~~ 성격 뒤바뀌어도 한결같이.. 한결같이 챙겨줄 수 있음 진심.. 아늬 임가현같은 애한테 행운이라뇨 그건 사치일 뿐입니다??? 얘는 좀 불행해져야함 아무튼그럼 반박시 내말이 무조건 옳음 (??)

914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3:11:45

>>911 검은색에 하얀색이면 아직 안먹어본거네! 존재만 알고 있는 그것 ... 나중에 먹어봐야겠다! 나도 아침마다 몬스터 한캔으로 시작하는 삶을 살아볼까 ..

>>913 엌ㅋㅋㅋㅋㅋㅋ 우리 윤하는 그렇게 팩트 발사대가 되어버리고 ... 까마귀 하니까 생각났는데 윤하네 가문 상징이 구름 사이에 까마귀 있는거야! 그래서 까마귀 얘기하면 표정 안좋아질듯 ... 헉 챙겨줄 수 있다니 ... 가현주의 포용력은 그 어떤 흑룡도 따라올 수 업는 모먼트다. 근데 뭘로 가도 윤하의 엔드는 배드엔드 뿐이니까 말이야~ 내가 그렇게 정해놨어! (끌려감) 가현이한테 불행이라니 말도 안됨! 절대 안됨! 앞에서 내가 다 먹어버림!

915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3:12:22

>>884 가현이의 꿈은 늘 광신과 함께이니... 신과 함께할 수 있다면 육신은 결국 하잘것 없는 것이랍니다. 그런 사상, 아찔하니 맛있죠. 순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겠나요? 배교적인 시선이지만 그만큼 신에게 닿기 위해서라면 이 육신의 존재가 고깃덩이에 불과하단 뜻인데... 당일 약속을 권유 받으면 밀어내지 않으니, 가현이는 참 활기차기도 하지! 공포에 내성이...(MA 님을 떠올림) 아하~!! 무, 무서워하지 않는 가현이를, 바랐죠! 응! 절대 이불 뒤집어 쓰고 괜히 귀신이 악! 물어갈까 발 빼지 않는 가현이가 보고 싶은 건 아니구요 응...😗 매력! 매력! 눈물점! 최고의 포인트죠, 화룡점정이에요! 죽음...을... 역시 순교라는 단어가 다시금 떠올라요... 그리고 진한... 뒤틀린 애정의 맛... 저번에 말했듯 순애는 한물 가버렸어요... 맛있다~ 죽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 오너와 절대 안 맞는 캐릭터... 죽음을 바라지 마~ 네 고통이 내 즐거움이야!(?)
세상에나, 세상에나. 잘못이 없으니까 죽였다니. 제물로 바치는 상황이었군요, 매콤하여라... 고백을 받아주는 것도 이 알싸한 맛이 일품이네요. 감정에 저항하라니, 매력적이어라! 하물며 음식을 주문할 때 거침이 없으니 파도파도 매력만 나오네요... 맛있다!

>>896 존중은 하지만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논파하는군요...(?) 쿨해요..!! 적정선을 전파하는 상식인의 느낌이 좋아요! 역시 높은 곳을 가는군요, 응, 바람이 부는 곳으로 가서 행복한 사람을 보면 얼마나 흐뭇할까요. 버려진다는 것에 익숙하지만 돌이킬 수 없다니, 위태로운 느낌이라 안타까운 진단이어라. 숙명이라면 받아들이나 속내는 남몰래 뒤틀린다니, 그럴 일이 없길 바라야겠어요. ...과거는 말이야, 요...?(눈 부릅!) 앞으로는요!!!! 증오, 결핍, 원망, 질투... 이 네개가 이전 진단과 함께 섞여있어서 의미심장해요...
아아, 과거는 그야말로 상처로군요. 바로잡을 수 있는 것 하나 없는 상처... 낫게 해주고 싶어요... 불행을 저에게 주세요!!!!! 윤하는 행운 가져!!!!(오열) 사복은 대충, 교복은 있는대로, 그렇지만 꾸밀 때는 빡세게... 후후, 좋아요, 좋아... 있는 코디지식 다 꺼내서 입혀주고 싶어요!🥹 우리 윤하는 여기 와서 많이 행복해져서~ 포동포동(?) 윤기 반들반들 해피게이지 풀충전 해야해요! 진단...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요...

>>902 냠냠냠... 역시 반응 차이가 너무 좋아요. 좋아하는 사람이면 포기한다니, 이 맹목적인 믿음이 애정에 대한 갈구에서 나온다는 사실이 짜릿해요... 사랑한다 한들 아파 달라 하면, 저 맹목적임이 살짝 흔들리는군요. 자신에 대해서는 확실한 선을 긋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마냥 다 내어주지 않는 이 모습이 어찌나 매력적인지. 앗, 에너지 드링크. 파이프라인펀치도 좋죠... 저는 어째, 마이너한 초록이가 좋답니다... 상큼한 사과맛...😊 내 삶을 당신에게. 부적이 삶 그 자체고 물리적인 증거구나. 이걸 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살벌한 우리 니오... 체력도 높고 미모 10 맞는데요?(눈 부릅!!!!!!!!!) 체술은 아득하군요, 귀여워! 논병아리 삐약삐약...
아아, 진단님 너무해~ 아이에게 너무해~ 그렇지만 맛있어요. 배덕적이야. 꽉 잡아주는 사람...이...(찢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치의 망설임 없이 키 얘기에 반응하는 거, 너무 귀여워요...(이번엔 반으로도 접혔어요) 앋칼진 니오, 선을 경고하는 니오... 어쩜 이리 사랑스러운지. 오늘도 행복해지네요..!!

916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3:12:57

오늘도 해냈답니다. 아찔한 정신아, 조금만 더 버텨주렴...

917 류 온화 (QlkyGex61.)

2023-05-02 (FIRE!) 03:18:37

해가 슬그머니 저물 무렵. 정체불명의 만쥬로 소란스러운 학당을 조용히 빠져나가는 붉은 두루마기 하나 있다.

저만치 길고 탐스런 적발 곱게 묶고 두루마기 닿으면 얼핏 드러나는 굴곡진 뒷모습이 딱 보면 계집아이려니 싶으나 또래 도령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훌쩍한 키로 걷는 모양새 한량마냥 슬렁슬렁 한가롭기 그지없다. 한 손에는 붉은 곰방대 고이 들어 간간히 한 모금씩 머금고 흘려내는 모습은 일생 적잖게 살아온 듯 하나 낯은 아직 앳됨이 설핏 비춘다. 여인가 저인가. 종잡을 수 없는 작태의 류 씨댁 그 아이는 홀로 천부에 향했다.

시끄럽군.

성큼 천부의 중심 되는 곳에 발을 디뎠으나 오늘따라 유독 이곳의 소란함이 귀에 꽂혀들어온다. 아, 학당에서부터 소란스러웠으니 필시 그에 질린 것이 분명하다. 제 몸이란 것은 뭐든 수용할 것 같으면서도 한계점이 분명했다. 온화는 느긋히 담배 한 모금을 태웠다. 씁쓸한 향 짙은 연기를 길게 허공에 내뱉자 둥실둥실 뜨다가 어디론가로 흐른다. 그것이 바람의 방향일지 사람의 향방일지는 모르나 그 뒤를 따라본다. 연기 흩어질 즈음 다시 내뱉어 흘리고 그 뒤를 따르고. 그것을 반복하다보니 인적이 드문 골목을 제법 들어온 후였다.

"흐흠."

길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예서 나고 자란 온화에게 모르는 길이란 없었다. 주변 슥슥 둘러보고 깨달았다. 이 길을 따라가면 화주를 기가 막히게 담그는 아지매 댁이 나온다는 걸. 잘 되었다. 안 그래도 만쥬 탓에 술이 고프던 참이다. 가서 가볍게 한 동이 비우고 와야겠다. 그리 생각하자 걸음 절로 움직인다. 자박자박 제법 가벼운 걸음걸이로 적적하고 골목길을 따라 느긋하게 걸어가고 있었다. 유유히 담배 태우며.

918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3:19:16

(오늘도 새벽 잡담 몰래 념념하는 앞발)

919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3:28:32

"왜 그애를 죽였어! 그애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아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뿐이오. MA 님께서 품어주실 테지... 미안하단 말은 증오스러울 테니 하지 않겠소." (평상시)
"선택해라. 내 친히 읊어주고 수긍할 테냐, 따라갈 테냐." (빡쳤을 때)
"소리 지를 힘이 남았나 봐. 이제 많이 질러야 하니 아껴두는 게 좋을 텐데." (정말 많이 빡쳤을...때...?)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아회: "……."
(끝없는 침묵과 움직이지 못하는 손가락.)

"어쩌다 그렇게 예의가 없게 된 거야?"
아회: "미안하오. 북부와 타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잘 모르는지라 그만 결례를 범했소. 이곳에서 깍듯이 구는 것이 되려 이녁을 낮잡아보는 것일줄을 몰랐군."
(내가 깍듯이 대한 게 그리도 꼽냐? 기분 나빠하는 거 보니 눈치는 있네 빈정거린 거 맞는데.)+(이녁: 듣는 이를 낮추어 부르는 인칭대명사)의 의미가 섞여있대요...

+) "그…… 미안하오. 그게, 어, 음."
"혹시 경대는 보고 사시오? 진심으로 걱정이 되어 하는 말이외다." < 거울 봐라 드문지(참지 않아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일단은 하나만 해야겠어요, 오늘은 퇴사한 제게 주어지는 마지막 휴일이랍니다... 내일부터 바로... 네? 느긋하게 쉴 틈이요?
...있을 리가요...🥲

920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3:32:18

>>914 핫-하 반박했으니까 내말이 무조건 옳다!! 그렇게 정해지게 된거야~~! () 오오 뭔가 분위기있는 그런 심볼마크구나 윤하 앞에서는 까마귀 이야기는 하지 말 것.. (메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를 굴리려면 일단 오너가 흑룡에 동화되어야 한다는게 내 신조기 때문에.. 는 배드엔딩이라고?? 나는 행복조무사가 아니라 막지는 않겠지만 임가현 허탈함은 어쩌지 못할것같기도 하고... 근데 캐는 캐고 오너는 오너임 어떤 묘사력으로 내 심금을 울릴지 기대가.. (임가현한테 사망한 오너입니다 글 하이드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건 반박이잖아..? 아까 이야기한것처럼 내말이 무조건 옳음 야호~~!

>>915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그럼 당연하지~~! 임가현 얘 MA님한테는 항상 진심이니까 죽으라면 죽고 자해하라면 자해하고 그럴것.. 아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MA님 알현하기 전의 애기때 시절이라면 그랬을거야..? 눈물 그렁그렁해져가지구 이불속에 폭 파묻혀서 '이불 안 걷을거야. 절대 이 밖으로 안 나갈거야.' 하면서 이불번데기가 되어버리는 그런 느낌.. 하 오너랑 정반대라 가끔은 죽을맛인데 가끔은 또 재밌어서 놓을래야 놓을수가 없는 그런 캐가 되어버렸어 임가현 책임져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오늘도 끝내주는 리뷰 고마워~~!!

921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03:33: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회 가끔 참지않긔 모드 나올 때마다 캬 역시 적룡~ 싶으면서도 갭모에 최고~ 아... 아회주 화이팅! 화이팅이야~~ (쓰담토닥)(꾸왑)

922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3:36:02

>>915 언제나 그렇듯이 기나긴 주접 너무 고마워~~ 윤하에게 과거란 무기력한 자신을 상징하기도 하니까 말이야. 학당에 들어와서 가문의 그늘 아래에서 벗어났을때 비로소 다른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지! 윤하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 가문 어른들의 오판이었고. 덕분에 가문에 대한 증오를 키워냈지만 동시에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결핍 또한 커져버렸지. 윤하에게 가족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3

>>916 우리 아회 ... 말 하는데에 뼈가 너무 많아보이는걸! 하 저런 고풍스런 비아냥 너무 좋은 것 같아 ... 윤하가 보고 배워야하는데 말이야. 분발해라! 모윤하!

923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3:40:07

>>919 아늬... 느긋하게 쉴 틈 어디간거야... 하지만 응원할게 새출발 새시작은 늘 큰 의미를 가지니까~~! 첫번째 질문 임가현꺼랑 같은데 보여지는 반응 디테일에서 차이가 커서 좋아 '이제 많이 질러야 하니 아껴두는 편이 좋을텐데.' 머릿속에서 음성 자동재생되는거 실화냐구 아 진짜 짜릿해 최고야..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진단마저도 아회한테 이러기야...? 그 와중에 마지막 반응까지도 맛있다 한없이 예의바른 말과 전혀 그렇지 못한 속뜻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지 않는 아회 멋있다~~!

924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3:40:30

>>921 적룡의 치와와랍니다...!!!(?) 저희 혐생... 힘내요...🫠🫠🫠 아아, 이제 아침에 자고 저녁에 출근이라니, 아아아...😂

>>922 윤하의 말씨도 아주아주 멋지고 상냥한 걸요!!! 이대로 행복해지렴, 윤하야... 가족이라는 존재를, 유사하게나마 만들고 유지할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현실은 늘 안타깝기만 하네요... 여기 있는 모든 상처받은 아이들이 극복할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

925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3:41:07

>>920 윤하네 가문 성씨가 구름 가운데에 있다는 뜻이라서 그래~ 근데 다들 시커머니까 이제 까마귀로 상징이 정해진건데 ... 까마귀에 빨간 눈? 어 이거 완전 ... (끌려감) 하 가현이의 엄청난 포용력이 어디서 나왔나했더니 오너한테서! 역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니까! 일단 엔딩은 그렇게 생각해놨는데 서사도 봐야하고 관계도 봐야하니까 ... 좋게 바뀔수도 있지~~ 가현이네 주방장으로 살아가는 해피엔딩도 있어! (?) 만약에 다른 엔딩으로 흘러가면 원래 구상해놨던건 if 로 풀어줄꺼니까~~

926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03:42:18

>>923 감사해요..!!! 힘낼게요, 아자아자...!!! 저도 가현이랑 진단이 겹쳤는데, 다른 답이 나오는 이 포인트가 참 좋았답니다. 진단님은 늘 저를 때리고 다갓님도 저를 때리셔요...😇 아회는 치와와가 되겠어요...!!

아회: 취급이 너무 박한데

힘내!

927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03:43:28

>>924 윤하에게 가족 ... 윤하는 만약에 가족을 만들어도 아이는 없을 것 같은걸! 자신이 없을테니까 말이야~ 아회가 제일 먼저 행복해져야디! 윤하는 후순위어도 되니까 말이야~ 윤하는 지금 살아가는 환경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거든 :3

928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03:58:34

>>925 헉 그렇구나 나 임가현주 한자 잼병이라 항상 설명듣고 인터넷 찾아보고 아하 하게 되는 그런사람... ^q^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도망가는거야 MA님이라면 뱀이라구~~! (붙잡) 포용력... 은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나머지는 내가 아님 일단 나는 임가현처럼 사이비 광신도가 아니다!! 아나 주방장 엔딩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느쪽이든 나는 좋아 어떤 엔딩이든 어떤 느낌의 서사든 전부 오케이 쌉어블.. 헉 그렇구나 아주좋아 분명 If 느낌으로 풀리는 선택지들도 하나같이 맛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어...!

>>926 야호 아자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캐릭터성이 겹치는 부분이 없다는건 같은 질문이 나와도 색다른 답을 즐길수 있다는것과 같은 뜻이지 아주 좋은 모먼트가 아닐수없고.. 진단이랑 다갓한테 맞는 아회주를 지켜주고 싶지만 지금처럼 맛있는 모먼트를 한가득 즐길수만 있다면... 오빠들~~ 항상 값은 최대로 질문은 맵게~~ (?) 아늬 치와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괜찮아 치와와... 귀엽잖아... ^q^

929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10:01:33

다들 좋은 아침이예요!
목소리가 안 나오는데... 이거 괜찮나....

함께예요? .dice 1 100. = 41-홀 ㅇㅇ

930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10:02:03

누구랑? .dice 1 3. = 2
1. 불가살
2. 농질
3. 인어

불가살 나올 거 같은데 이거.

931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10:17:50

싫어여 불가살 부를거예여!(불가살: 에?

932 윤하주 (PNSeO97RMQ)

2023-05-02 (FIRE!) 11:06:54

ㅋㅋㅋㅋㅋ 농질이도 애껴줘!

933 ◆ws8gZSkBlA (c1ofq0qfDA)

2023-05-02 (FIRE!) 12:22:13

농질이는!!! 더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 것 같은걸요..!!(?

934 궁기&불가살 - 온화◆ws8gZSkBlA (c1ofq0qfDA)

2023-05-02 (FIRE!) 12:37:19

신체 훼손, 유혈 표현 주의!!!

935 궁기&불가살 - 온화◆ws8gZSkBlA (c1ofq0qfDA)

2023-05-02 (FIRE!) 12:43:07

' 저기, 궁기씨..? '
' .... '
' 아, 아니! 궁기님! 궁기님!!! '

머리가 붉고 뒷목에 문신이 있는 청년, 불가살이 다급하게 손짓하며 말했습니다. 정작, 궁기는 검은 호랑이 반가면 너머로 눈웃음을 지으며 생글생글 미소지을 뿐이었습니다.

' 묘하게, 기분 좋아보이는데? '
' 오랜만에 그리운 지칭을 들었거든요. '
' 그러시.. 구나..!!! 그래, 그래! '

검은색 불가살 반가면을 쓴 불가살이 자신의 한 쪽 볼을 살짝 긁적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를 낮췄습니다.

' 근데... 그거 진짜야? '
' 내가 거짓을 말할 리가 있나. '
' 완전하진 않아도 있다? '
' 아무렴. '

궁기의 말에 불가살의 눈이 빛났습니다. 적어도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군요. 뒤통수는 자주 치지만!

' 그럼! 얼른 사고 돌아가자! '
' ..... '

문득, 궁기의 움직임이 멈추자, 불가살은 고개를 슬쩍 돌려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바라봤습니다. 온화가 있는 쪽입니다. 아하. 한복...

' 네 후배네? '
' 당신 후배이기도 하죠. 재밌네. 적룡이라. '
' ..... '

궁기가 덧붙인 말에 불가살이 뜨끔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 저 인간 또 눈이 돌아갔습니다.

' ..... '

무어라 더 말을 걸기도 전에, 궁기의 옷소매가 한 번 펄럭였습니다.

' 구경이나 좀 해볼까. '




온화의 앞 쪽에서 걸어오던 행인이 갑작스러운 고통에 비명을 질렀습니다. 비릿한 피 냄새. 피냄새가 당신의 코를 찌릅니다.

' 으아아아악!! '

행인이 자신의 오른팔이 있던 자리를 감싸쥡니다. 한 쪽 소매가 붉게 물듭니다.


그리고 당신의 시야 끝에 그 오른팔을 한 손에 든 채, 당신에게 그 팔을 흔드는 쪽빛에 가까운 장발머리, 검은 호랑이 반가면을 쓴 남성이 서 있습니다.

936 궁기&불가살 - 온화◆ws8gZSkBlA (c1ofq0qfDA)

2023-05-02 (FIRE!) 12:48:03

저는 공부하고 올게요!!!!
그으.. 그!! 만약 제가 없을 때 터지면 새판을 세워주세요!!!!!

937 가현주 (R39oBi0TyE)

2023-05-02 (FIRE!) 12:54:16

새판에는 데플 있다는거랑 위키주소 꼭 넣기!!! 점심시간에 잠깐 갱신해 ^-ㅠ 집에 보내줘라...

938 류 온화 - 궁기, 불가살 (QlkyGex61.)

2023-05-02 (FIRE!) 17:33:58

연기 쫓아 흘러 흘러 들어온 골목을 이제 제가 연기 된 마냥 휘적휘적 걸었다. 입지 않고 어깨에 걸친 붉은 두루마기가 주인 따라 긴 자락 둥실거린다. 점점 멀어지는 중심지의 소란 대신 차오르는 적막함에 슬그머니 눈 내리 깔며 하염없이 걸음 옮기는데 돌연 비릿한 철내 코끝 스친다. 그리고 이 적막함 깨는 비명소리도.

저벅. 고운 가죽신 아래 흙알갱이 구르며 걸음이 멈췄다. 후- 갓 머금은 연기 뱉어내며 온화 눈을 들어 앞을 보았다. 비명의 주인 되는 행인 한 명이 붉게 물들어가는 소매 쥐고 있다. 어떤 옷감도 진하게 물들여버리는 붉은 색채에 온화의 눈이 가늘어졌다. 혀가 빼꼼 나와 입술을 슥 훑었다. 시선 조금 돌리자 또 다른 붉은 색 보인다. 주인 잃은 팔이 처음 보는 사내 손에 들려있었다. 이제 효용을 다했을 그 팔에서부터 찬찬히 그의 행색을 살펴보니 유달리 진한 쪽빛 머리에서 끝에 닿는 것은 검은 호랑이 가면이라. 피식. 실소 흘린 온화가 성큼 걸음 떼었다. 운 없는 행인 지나쳐 거침없이 검은 호랑이 가면의 사내의 한 보 앞까지 가서 씨익 웃는 얼굴로 말했더란다.

"내 살아보니 팔은 두 개면 족하더만. 도령은 무엇하려 팔 하나를 더 취하셨나. 보아하니 사지 성하고 훤칠하니 어디 하나 아쉬울 것 없어 뵈는데."

온화의 태도는 허세나 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었다. 지극히 평온하게- 마치 지인에게 안부 묻듯이 평화로웠다. 느긋히 말하고 들고 있던 곰방대로 사내가 든 팔을 툭툭 건드린다. 고개 기울여 뜯긴 단면 살펴보더니 흠, 하는 묘한 소리 흘리고 재차 말한다.

"이런 숭한 것은 저어기 던져버리고 내랑 어울리는게 어떠하오. 마침 옆구리가 비어 적적하던 차에 도령을 만났으니 이것도 뭔가의 연 아닌가 싶으이. 비릿한 것 내두고 가서 향긋한 화주나 같이 기울이지 않겠소?"

누가 그 적룡의 방탕한 계집애 아니랄까봐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어찌 하기보다 이 낯선 사내에게 먼저 추근거린다. 검은 호랑이 가면 똑바로 마주보며 싱글싱글 웃는 낯은 그저 노는 것이 삶의 목표인 양 허랑해 보이기 그지없었다.

939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17:34:26

답레 올려두구~ 이따 올겡~ 다들 좋은 오후~

940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17:39:21

이제야, 이제야 돌아오네요... 아침부터 힘든 여정이었어요... 쉴 수가 없었어...🥲

그것보다 덜덜덜... 살벌한 일상이어라.

941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19:14:03

니요오오옷~~!!! 갱신이에요~~!!!

942 붉은 「─」. (w./NJckBaA)

2023-05-02 (FIRE!) 19:53:25

걔를 볼 때마다 나는 좀 미칠 거 같았다.

금강석처럼 첨예하게 세공된 외양이나, 선뜻 접근하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만은 아녔다. 늘 흑요석 선추를 대롱대롱 단 쥘부채로 비구를 가리고 다녔는데 그 탓에 눈에 주목도가 올라갔고, 자연스레 휜 눈가 아래 박힌 붉은 점에 시선이 가기 마련이었다. 그 붉은 점이 핵심이었다. 그걸 계속 보고 있으면 나는 꼭 밤하늘에 달이-그것도 붉은-두 개 뜬 대략 열한 번째 지구에 발 딛고 선 착각이 일곤 했다. 조석의 차이가 뒤집히고 거대한 인력에 바닷물은 휘몰아치며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낮과 밤이 지속되는, 아주 미친 지구에.

울렁대는 속과 혼곤한 정신은 몹시 의문스러운 현상이었으므로, 나는 걔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적합하지 않다는 건 알지만 대체할 말이 생각나지 않으므로) 생긴 것과 달리 음험한 꿍꿍이 일절 없이 친절하고 상냥했으며 부드러웠다. 그래서 난 더욱 깊은 의구심의 바다로 가라앉았다. 필시 '좋은'이라는 형용사가 붙을 법한 애임은 자명했다. 학당에 입학한 지 육 개월 만에 비관적인 여론-못될 거 같다, 오만하다 따위의 평-을 단박에 뒤집었지 않는가. 사람 구워삶기 실력이 수준급인 걔한테는 특히 후배들이 많이 따랐다. 그러나 동급생 몇은 여전히 걔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품고 있었다. 나도 그중 하나. 우리같은 애들이 갖는 전반적 의문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분명 좋은 애인데 왜 이리 불쾌하지?'였다. '불쾌'에 속하는 감정은 분노, 기이함, 두려움 등 각자 달랐지만 부정적인 성향을 띠는 것임은 확실했다. 나는 착실히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걔와 한 공간에 있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몽롱했다.

그래서, 난 기어코 묻고야 말았다. 동일한 주제로 한창 시달렸었던 걔한테 '그 붉은 점은 대체 뭐야, 새로운 눈 화장법이라도 돼?' 하고. 나는 그 말을 뱉은 직후 곧장 후회했다(하필 또 주위에 나랑 걔밖에 없었다). 내가 대단히 무례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보다, 그전에 덮쳐온 싸늘한 붉은 시선 때문에.

걔는 자신이 비구를 가리고 다녀 표정을 읽기 힘들다는 점을 인식하곤 대체로 눈웃음을 짓고 다녔는데, 종종 뜨기도 했다. 아주 드문 일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번은 경우가 달랐다. 난 붉은색이 그렇게 차가울 수 있는지 그날 처음 알았다.

걔는 천천히 다가와 손을 뻗었다. 우리의 눈높이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내가 조금 더 높았다. 그런데도 이쪽이 미천한 신분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눈가에 붉게 칠해진 뾰족한 손톱의 감촉이 느껴졌다. 눈 밑 여린 살이 잠시 살살 쓸리다가 꾹 눌렸다. 어쩐지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묘하게 긴장이 됐다. 시선을 힐긋 내리니 걔 얼굴의 반은 여전히 부채로 가려져있었다. 뱀 같은 눈동자는 날것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기이할 정도로 눈 깜빡임이 전무했다. 가만 그러다가 걔는 나직이 입을 열었다. 너도 해줄까, 하고.

나긋한 투 어디에서 섬찟한 감각을 느꼈지? 최초로 들은 하대 때문일 거라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나는 보고야 만 것이다. 알고야 만 것이다. 눈 속에 담긴 공허를. 수많은 선행을 베풀었지만 거기에는 단 한 번도 선의가 담긴 적이 없다는 사실을. 걔에게 지나가는 개미와 우리가 다를 바 없을 지도 모른다는 선득한 짐작도. 그리고 낙뢰처럼 깨닫는다. 불쾌감의 원천을. 마치 인형 따위가 사람들 틈에 섞여 사람 행세를 하는 듯한 기괴한 괴리감……. 수많은 것들이 뇌리를 지나가는 사이, 걔가 상냥하게 재촉했다. 응? 너도 하고 싶느냐고 묻잖니.

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걔는 잘했다는 양, 강아지 쓰다듬 듯 내 머리를 한번 슥 문지르고는 돌아갔다. 바람처럼 아주 사뿐히.

그리고 덩그러니 남은 나는.
하나의 의문이 해소되자, 다시금 찾아온 또 다른 의문의 바다에 가라앉았다.

내가 본 건 걔 점이었는지, 눈이었는지…….

943 묵주 (w./NJckBaA)

2023-05-02 (FIRE!) 19:53:58

준비로 좀 정신이 없어서.............일상 대신 독백ㅇㅣ라도.....놓고 갱신....... (끄아앙

944 궁기&불가살 - 온화◆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03:21

이것 봐라? 궁기가 미소를 지으며,ㅡ불가살은 그 미소를 보고 소름이 끼쳤는지 자신의 어깨를 양 손으로 감싸서 문댔습니다ㅡ 한 손으로 자신의 턱을 쓸었습니다. 무언가를 재어보듯 그의 눈이 가늘어졌습니다. 온화가 어떠한 기숙사인지, 방금 알아챈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행인의 팔을 휙, 아무 곳에나 던져뒀습니다.

' 그냥 돌아.... 가자? '
' 마음에 드네, 내가 살게요. '
' !? '

궁기가? 술을요? 여기서요? 불가살은 가면 너머로 궁기를 살폈습니다. 뜬금없는 결정에 그가 적잖이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 불가살에게 궁기는 자신이 잘라버린 팔을 건넸습니다.

' 처리하고 와요. '
' 저, 기....? '
' 처리해 '
' 넵! '

고개를 강하게 끄덕인 불가살이 팔을 들고 허둥지둥 달려가자, 그는 잠시간 불가살을 응시하다가 온화를 바라봤습니다.

' 만족할 만한 장소를 알고 있나봐요? '

궁기가 미소를 지으며 물었습니다.

' 어린 후배의 추천을 한 번 받아볼까. '

적룡에 흥미가 동했는지 어쩐지는 알 길 없습니다.

945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04:01

다들 어서오시구!!! 어머나 묵아;ㅁ;!!!! 제3자의 묵이에 대한 서술일까요!?

.dice 1 1000. = 72-800이상

946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04:21

>>943 (뽀다다다담)

947 묵주 (w./NJckBaA)

2023-05-02 (FIRE!) 20:06:55

네엥 동급생 시점에서 본 묵이.....입니다~~~.~

948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08:30

묵이 비설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요!!!8ㅁ8

949 묵주 (w./NJckBaA)

2023-05-02 (FIRE!) 20:14:13

(눙물닦아줘요) 걱정마세요 묵이는........기가 쎈 편이니까요!!! 👍
전 밥을..먹으러!!(부끄러워서도망)

950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18:20

맛저하세요 묵주!!!

951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20:28:52

(늘어짐) 감기약 너무 쌘거 아닌가 ...

952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0:48:59

윤하주 어서오세요! 괜찮으세요?!(뽀다다다담) 푹 쉬어요...ㅠㅠㅠ!!!

953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21:03:07

>>942 하 간만에 보는 묵이 독백이구나 ^q^ 상세하고 구체적인 묘사는 글의 분위기를 한층 띄워주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물론 내가 머릿속에서 이미지를 상상하는 거에 도움을 주는것도 포함하고... 쓸데없이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묵주의 묘사력에 감동받았기 때문이야 흑흑 묵이한테서 비쳐지는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그런 분위기를 아주 잘 묘사해주고 있어서 행복하다.. 좋은 사람인데 사람 구워삶는 능력이 수준급이라니 이 모순도 아주 맛있는데 불쾌......? 누가 우리 묵이의 최강존엄 미모를 보고 불쾌감을 느끼는거지 ^-^? (칼 꺼내며) 나긋함 속에 숨은 섬찟함도 선행 속에 선의가 없었던 점도 진짜 너무 끝내주는 모순점이라 맛있다 인형 따위가 사람 행세를 하는 괴리감... 은 분명 가문이랑 뭔가 연관이 있어 이건 내 궁예지만 100%라고 믿어 (아니다)

갱신~~ 오늘도 하루가 갔다...

954 성하주 (pV6gFGWwO2)

2023-05-02 (FIRE!) 21:20:20

갱신

최근 회사에 비상이 걸려서 스레에 방문을 못했어.
초아주 혹시 돌리던 일상 캔슬 가능해? 요즘 사정으로 봐서는 잇는 게 불가능하다고 봐서..미안해😢😢

955 류 온화 - 궁기, 불가살 (QlkyGex61.)

2023-05-02 (FIRE!) 21:24:28

"도령이 사겠다면야 내야 좋지."

이 기묘한 사내에게 일행이 있는 줄은 옆에서 다른 목소리 들리고서야 알았다. 제 둔한 것이 아니건만 잠시 혈향에 홀렸는가. 고개 돌려보자 거기도 가면 쓴 기묘한 사내2가 있다. 덩치는 이쪽보다 커 보이는데 상하관계는 반대인가. 검은 호랑이 가면이 뜯은 팔 주며 처리하라 하자 머뭇대기는 하였으나 낮은 으름장 한 번에 냉큼 달려가버렸다. 프흐흐. 덩치값 못 하는 행동을 보고 온화 실실 웃었다. 웃는 얼굴 그대로 남은 사내 바라보았다. 만족할 만한 곳이라.

"내 아는 곳 한둘이 아니니 그 중 하나쯤 맘에 안 들까. 얻어먹는 처지가 됐으니 자리는 좋은 곳으로 안내하겠소."

본래라면 너른 평상에 앉아 차디찬 술로 목을 축이려 했으나 뜻밖의 일행이 생겼으니 다른 곳으로 가야겠거니 싶다. 반가면 아래로 보이는 미소에 맞춰 능청스런 표정을 짓고 슬그머니 몸 움직였다. 거슬리는 것이 없어졌으니 온화의 손이 가만 있을까.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사내의 옆으로 가 허리에 팔 두르려 한다. 오른손에 곰방대 들고 왼팔에 사내 감싸고서 그렇게 가고자 하는 곳으로 걸어가려 했다.

걸음을 뗄 적, 드물게도 온화가 먼저 말문 열었다.

"이제와 묻기에는 늦은 감이 있소만. 게서 무엇 하고 있었소? 몰래 재미 보는 중에 내 방해 된 것은 아닌지 싶구려."

다 보았으면서 뭘 묻는걸까 싶으나 기실 따지고보면 온화가 본 것은 팔 뜯긴 누군가와 뜯은 팔 들고 있던 사내 뿐이었다. 앞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그것에 제가 방해한 것은 아니냐, 뭐 그런 말을 하며 느긋히 걸음을 옮겼겠지.

956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1:25:23

햐 맛잇다 묵이 독백~~ 나중에 일상에서 꼭 저 점 언급해봐야지 쎄한 묵이 언니 보고 말테다~

답레 두구 저녁 먹고 올게~

957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1:54:56

다들 어서오시구 맛저하시구! 성하주 현생 힘내요;ㅁ;!!!!

958 가현주 (fQ./1.98V6)

2023-05-02 (FIRE!) 22:21:08

재갱~~ 지금 일상 구하면 가능한 사람 있으려나~

959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22:32:27

(뽀다다담) (도망)

960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2:39:35

저녁먹구 일보구 갱신이야~ 햐 벌써 이런 시간;

961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2:46:08

>>942 세상에나, 묵이의 독백이어라. 타인의 시점에서 보는 묵이는 아름다우면서도 쎄한 존재였군요. 응, 친절하지만 상냥하지는 않다는 말이 쏙 들어맞는 사람이었음을 깨달았던 걸까요. 붉은 점에 대한 언급 때문에 묵이가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법 하지만, 묵이가 갖는 압도적인 분위기에 더더욱 시선이 쏠리게 되네요. 내가 본 것은 그 아이의 점인지, 눈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감히 쳐다볼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런 위압감이요. 사람이 눈을 마주했다 친손 기억하지 못할 정도면, 묵이가 어찌나 대단하고 센 아이인지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아요. 뱀 같은 묵이, 우리 묵이... 만나면 절대 나대지 말아야겠어요...!(??) 멋진 독백 잘 읽었답니다...!

갱신할게요!
세상에, 이럴수가. 온화의 행동을 아회가 보았다면 선 채로 기절했을 거예요...

962 류 온화 (QlkyGex61.)

2023-05-02 (FIRE!) 22:54:03

동그란 귀 이리저리 움직이며 신기해하는 온화를 보며 수일은 생각한다. 아니, 떠올렸다는 것이 맞다. 집안의 큰 어르신이자 그네들의 아버지가 했던 말을.

"너는 적룡이 아니라 흑룡으로 갔어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엥? 뜬금없이 무슨 소리요?"
"헛소리다. 가자."

온화로서는 수일이 대뜸 저런 말을 하니 그저 의뭉스럽다. 하지만 더 묻지 않고 앞선 수일을 쫓았다. 여태 걸은 것처럼 나란히 걸으며 별 시덥잖은 얘기를 하다가-

"옛다."

어느 계단참에 놓인 만쥬 집어 온화에게 휙 던져주었다. 냉큼 받아든 온화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자를 까 만쥬를 먹었다. 또다시 뺨 불룩해진 제 누이를 보고 수일이 실소를 흘렸다.

"어찌 저리 잘 먹나. 너 그러다 살쪄. 이것아."
"걱정 마소. 내 살은 다 이리로 가오."

온화 허리에 손 올리며 당당하게 자세 잡으니 이내 수일 잇새로 헛웃음 흘렀다.

.dice 1 5. = 1

963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2:54:52

판다귀 리턴즈~

>>961 나중에 아회 만나서 얘기해줘도 기절할라나? ㅋㅋㅋㅋㅋ

964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2:56:26

>>963 그게 궁기인 걸 알아채면요, "진실로 그러하였소?"라고 물으면서 한숨을 깊게 쉴 거예요...

965 아회 (wMLfgOMtNo)

2023-05-02 (FIRE!) 23:01:24

바다로 들어가는 섬찟한 인영, 사랑스러운 목소리, 아회 기억하는 것에 재주 없기에 남몰래 종이에 그간 본 내용 꾹꾹 눌러쓴다. 어차피 제 글씨 아무도 읽지 못할 것이다. 기숙사에 처들어오는 사람도 없으니 더욱이. 아회 눈 가늘게 뜬다. 흐릿하게 만쥬 보이는 것 같아 집어 든다.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어차피 사람 사는 것은 전부 거기서 거기, 비극은 비극, 희극은 희극. 보여줄 것이 있다면 이걸 통해서 알아내라고 하니, 따르는 수밖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만쥬로는 안 파는 걸까."

무엇보다 맛있기도 하고. 한입 베어물며 아회 생각했다. 나, 식탐이 좀 많은 거 아닌가…? 줄여야 하는 거 아냐?
본인이 로판 불우한 서사로 자랐다 공작가에 입양됐으나 여전히 먹을 걸로 눈치를 보는 여주 뉘앙스의 생각을 하는 걸 모르는 것이다…….

.dice 1 5. = 3

966 초아주 (onDpwdG8wk)

2023-05-02 (FIRE!) 23:13:01

>>954 당연히 가능하죠~ 많이 바쁘신가 본데 힘내세요~

아무튼 갱신입니다! 다들 좋은 밤이에요~

967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13:40

>>964 으흠~ 글쿤글쿤~ 궁기가 궁기라는 증거를 잘 얻어가야겠군~

968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13:56

초아주 어서와~ 좋은 밤~

969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3:15:06

초아주 어서오셔요~!!

970 모 윤하 (4fh8qPCtQM)

2023-05-02 (FIRE!) 23:15:26

이 놈의 만쥬는 대체 어디서 튀어나오는걸까? 그는 항상 같은 자리에 놓여있는 만쥬를 보면서 의문에 빠져들었다. 얘가 발이 달려서 혼자 오는건 아닐테고 누군가 가져다 놓는 것일텐데 그럼 그게 누구인가.

" 몰라 그런거 생각해서 뭐하겠어. "

중요한건 이 만쥬, 아주 맛있다는 것이다. 부작용은 생각나지 않게 할 정도로. 그러니 만쥬를 한 입에 넣어버린다.

.dice 1 5. = 3

971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23:15:42

3번이 뭐더라 ... 고양이귀였나

972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16:21

윤하주도 어서와~ 3번은 여우여우~ 아회도 윤하도 여우여우~!

973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23:17:24

헉 여우귀구나! 귀엽겠군 ... 온화도 여우귀 귀여워!!! 앗 초아주 안녕~~ 좋은 밤이야! :3

974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3:25:43

앜... 졸았다... 조금 이따가 답레 드릴게여!!!

975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3:25:48

다들 어서오세여!!!!

976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3:30:26

윤하주도 캡틴도 반가워요~ 캡틴은 괜찮으신 걸까요...?

977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35:23

답레 천천히 줘도 돼~ 나도 무지 느리니까~

978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3:38:24

뭔가 오늘 졸음이 와요...

979 은 초아 (onDpwdG8wk)

2023-05-02 (FIRE!) 23:38:34

등장 한번 수상하던 만쥬는 역시나 범상치 않았다. 겉모양도 맛도 멀쩡한 것처럼 속이더니 희한한 환상을 보여줬더라지. 어쩌면 그저 타이밍 맞게 이상한 꿈을 꾸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기실 환상을 보여주는 만쥬보다는 그쪽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이긴 했다.

“뭐어, 한 번 더 시험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렇다. 마침 또 시험해 보라는 듯 눈앞에 떡하니 만쥬가 나타났으니 절호의 기회였다. 이 만쥬 자꾸 어디서 나타나는지 참 기이하다. 괜스레 쿡 찔러보며 괴롭히다 한입 베어 물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맛은 좋다.

.dice 1 5. = 4

980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23:38:44

니요오옷~! 재갱이에요~!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다들 안녕이에요~~

981 ◆ws8gZSkBlA (Im67E9X96o)

2023-05-02 (FIRE!) 23:39:38

초아주 니오주 어서오세요:)

982 초아주 (onDpwdG8wk)

2023-05-02 (FIRE!) 23:41:08

캡틴.. 졸리면 무리하지 말고 자러 갑시다 😔 억지로 버티면 몸에도 안 좋으니까요~

니오주 어서 와요~!

983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3:41:24

어서 오셔요!

음, 으음, 음음음. .dice 1 3. = 3 tmi를 살짝 풀어볼까요...?

984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23:42:39

"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먹자고? 이걸? 왜? "

그 날의 얘기 주제는 하나 남은 만쥬를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먹자는 거였다. 이미 두 번이나 못 볼 꼴을 봐버렸기에 니오는 하기 싫었지만 그 한마디에 니오는 가위바위보를 수락했다.

" 에~ 니오, 쫄? "
" 덤벼. "

그래서 결과라면, 당연히 져버렸지.
니오는 잔뜩 분해하며 만쥬를 입 안에 털어넣었다.

.dice 1 5. = 4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ㄴ쥬

985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23:42:49

또 댕댕이야!

986 윤하주 (4fh8qPCtQM)

2023-05-02 (FIRE!) 23:42:55

다들 좋은 밤!! >:3

987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42:56

댕댕초아 나왔다~ 니오주도 어서와~

988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23:46:32

다들 안녕하신가요~!

989 온화주 (QlkyGex61.)

2023-05-02 (FIRE!) 23:46:41

니오도 댕댕이 됐다~ 오늘 댕댕계열 높아?!

990 초아주 (onDpwdG8wk)

2023-05-02 (FIRE!) 23:51:58

>>983 헉 저 다이스로 어떤 TMI 나올지 너무 궁금하잖아요.. 얌전히 앉아서 대기하겠어요 😎🍿

댕댕 귀여우니까 많이 나올수록 좋습니다👍 온화도 다음번엔 댕댕 뽑아주세요(?)

991 니오주 (7oCTXjYTSQ)

2023-05-02 (FIRE!) 23:53:34

사실 이번에는 토끼를 노렸는데요~
'토끼는 외로우면 죽어버린대' 하는 니오.. 그런거 참 좋거든요 으헤..

992 아회주 (wMLfgOMtNo)

2023-05-02 (FIRE!) 23:58:50

응, 3개로군요? 다갓님은 어쩜 이리도 저를 괴롭히는지. 이런 걸로 자꾸만 쿡쿡 찌르지 뭐예요...🤕

1. 아회의 어머니는 령도 사람으로 생각해두고 있어요. 소위 말하는... 빙의물에서 빙의자가 악녀에 빙의한다 치면, 그와 달리 세상 물정 모르지만 그 올곧음과 선함으로 사랑받는 원작의 성녀 여주인공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 메이킹을 했답니다. 네카도 짜뒀지만 과몰입이라 그만 두었어요... 앗, 그렇다고 해서 클리셰 대로 최종보스가 되는 분은 아니셔요. 빙의자가 없는 걸요!😗 아회는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를 조금 많이 닮았답니다. 가녀린 인상도 그렇고, 머리 색도 그렇고. 그리고 가끔 털어대는 공포의 주둥아리(아회: 이보시오.)도 그렇고...

2. 아회도 욕은 할 줄 알지만 입에 올리지 않아요. 조금 고풍스럽게 얘기할 뿐이지, 얘도 19살 나이의 청년인걸요. 입에 단어를 올리기 전에 속으로 세 번 정도 생각하는 나름의 버릇이 있어서 표현되지 않을 뿐이지... 사실 어릴 적에 사용인들이 하는 말을 듣고 어머니에게 "어머니, ─가 뭐예요?" 라고 물었다가 복도에서 비누를 물고 무릎을 꿇은 채로 서있었던 적이 있대요…. 보글보글.

3. 식사의 취향. 육해공채식 전부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뜨거운 차는 지양하고 있어요. 야채의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든 잘 먹지만 샐러드는 드레싱이 거의 올라가지 않은 날채소 위주를 선호하고, 양상추와 방울 토마토가 포크에 같이 집히면 따로따로 먹는 편이에요. 육류 취향은 레어-미디움 레어에 가깝고, 식사 예절은 잘 지키는 편이랍니다. 대신 먹는 속도가 살짝 빠른 편이에요. 혼자 있을 때는 느릿하지만, 어째서인지 타인과 함께 하면 자리에서 빨리 벗어나려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네요.

으음, 이 정도일까요?🙄

993 온화주 (N.LsgKGKMo)

2023-05-03 (水) 00:12:18

>>990 그건 다갓에게 부탁해보는 걸로~ (다갓 : 응 안줘)

>>992 음 맛있다 역시 아회주 설정맛집~ (호로롭) 근데 엄마 닮은 점에 공포의 주둥아리 ㅋㅋㅋㅋㅋㅋ 어머니도 한 말빨 하시눈구나 음음 :3 아앗 비누 물고... 에벱베... 아회는 겸상이 불편한걸까? 아님 익숙치 않은걸까~

994 아회주 (hZOf0NxBZo)

2023-05-03 (水) 00:16:06

>>993 어머니도 순진하지만, 어떤 날에는 참지 않으셨답니다. 삐약삐약 얘기하시는 것에 가까웠을 거예요. 비누를 문 어린 아회는 아마 이게 그렇게 나쁜 말인가...? 생각하고 다시는 입에 열지 않았을지도... 음, 어느 쪽일까요? 아직은 비밀이랍니다. 0.<

995 궁기&불가살 - 온화◆ws8gZSkBlA (Y/BGyUnBew)

2023-05-03 (水) 00:25:44

' 아직 마음에 드는 술집은 발견하니 못해서. '
' 조금 시비가 붙었답니다. 그 자가 불쌍한가요? '

자신의 어깨에 감긴 뱀의 턱을 사랑스럽다는 듯 가볍게 긁던 궁기가 물었습니다. 팔을 어디론가 처리하고 온 불가살은 지금 분위기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 학생이 신경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

그가 가만히 물었습니다. 정말 그럴 가치가 있는지 재어보듯 합니다.

' 보아하니, 적룡 같네요? 나도 그 학당 나왔거든요. 꽤 예전이지만. '

996 ◆ws8gZSkBlA (Y/BGyUnBew)

2023-05-03 (水) 00:26:04

안녕하세여!!XD 어머 아회 tmi!!!

997 초아주 (WjiTc94ems)

2023-05-03 (水) 00:29:36

>>991 토끼 니오 찬성합니다!! 넘 귀엽겠다.. 다갓도 눈치가 있으면 알아서 다음번에 2 나와야 한다 정말;

>>992 헉 어머니 네카 좀 궁금한데요 아회 얼굴을 보아 분명 미인이실게 틀림없다👍 욕도 고상하게 한다는 거 진짜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려요 😭 그나저나 어머니 벌 내리는 방식이 아주 독창적.. 비누라니 상상도 못한ㅋㅋㅋㅜㅜ 음식물이 섞이는 것보단 순수하게 원재료 자체를 즐긴다는 느낌일까요? 뭐랄까 쌈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할 것 같구 그러네요

998 성율 - 윤하 (mNZwvHPol.)

2023-05-03 (水) 00:29:53

"4학년이에요."

그렇다면 성율의 저 냉랭한듯 친절한 태도가 이해가 된다. 백룡 학생들은 나이가 들수록 대게 흑룡을 증오했다. 성율은 그 경계에 애매모호하게 걸쳐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심장부터 시작해 말단부까지 퍼져나가는 증오는 구깃구깃 접힌 천 주름처럼 무시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어서... 이유 없이 찾아온 감정은 자못 불쾌한 법이다. 성율은 그럴때마다 시선을 피하고는 감정을 구석에 가만히 밀어내기 위해 잠시간 시간을 써야만 했다. 증오를 쏟을 대상은 따로 있으니, 마냥 헤프게 쓰고 싶지는 않았다

"손재주가 있으시네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분위기의 소유자가 가지기에는 너무 잡다한 취미 아닌가, 성율은 멋대로 생각해버린다. 성율은 인내심을 적극 활용하여 일단 아무 과자나 집히는대로 입에 넣는 추태는 부리지 않았다. 챙겨줄 사람이 따로 없는 탓에 요리를 한두개 할 줄 아는 성율이지만, 제과제빵의 부분이라면 또 말이 달라진다. 전자는 생존과 결부되어있는 문제고 후자는 취미에 더 가까운 행위 아니던가. 제과제빵을 취미로 삼기에는 성율이 다소 대충 사는 면모가 있음을 이미 일전에 발견했을 것이다.

"음ㅡ"

일단 입에 집어 넣고 우물우물 씹는 성율의 얼굴에 그렇다할 변화가 없다. 대신 그 뚱한 얼굴로 엄지 하나 올리더니 한다는 말이 아래와 같다.

"와, 능력자시네요."

... 젊은 여자가 쓸법한 말투도 아니거니와 표현도 지나치게 어르신스럽지 않나 싶다. 성율 내면 윤하에 대한 평가가 수정된다.

흑룡인 -> 맛있는 걸 공급해줄, 아니 만들 줄 아는 멋진 흑룡인.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아까보다는 존중이 담긴 태도다.

999 묵주 (b0EkVOjyqM)

2023-05-03 (水) 00:33:58

다급하게 현생에 끌려갔다가 돌아왔습니다 :D !

>>953 가현주 언제나 이렇게 좋은 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இ﹏இ`。) 사실 글이 좋은 건 바라지도 않고 캐어필만 잘 되게 해보자! 라는 소박한 소망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몇배로 칭찬해주시면! 전 기뻐서 날아가버려요, 천국으로! 묵…이가 그렇게 보였나요? 휴우 (다다다다행이다……!) 가문! 맞는 걸요. 사실상 산 제물이라는 위치가…… 👀 가현주 역시 눈치 백단 <3

>>956 히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 ืʃƪ) 헉, 언급해주는 건가요! 사실상, 묵이가 싫어하는 것=묵주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 전부 허용입니다 (๑˃̶͈̀∇˂̶͈́)و⁾⁾˚*

>>961 견자가 된 글의 주체가 유독 기민하고 본능적인 감각이 뛰어난 애…라는 모브 설정이 있긴 해요 헤헤……. 아, 아, 아회주 혹시 직업이 평론가이신가요? 그 정도로 해석을 너무 잘하신다는 뜻이에요. 심지어는 제가 심어둔 의미보다 더 멋진 의미로 해석해주실 때도 있어서…… 전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세다기보다는 그냥……… 인성이 돌아버린 거니까! 걱정마세요(?)!

>>992 아회는 어머니를 닮았다니, 얼마나 미인이실까……(입틀막). 령도! 해안도시! 마치 바다처럼 깊고 바람처럼 자유로울 것 같은 이미지에요. 그리고 망가진 상태의 어머니만 생각하다 성녀 포지션이라는 말이 나와서 응? 혹시나……했더니 독백이! 아회의 탄생설화가! 이걸 못 보고 지나칠 뻔 했단 말인가……. 현생이 악이다.
그래서 그래서, 마음 아픈 독백이었어요! 그리고 누구도 완전한 악인이 아니라는 점,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다는 점이 더욱 저를 아프게 했어요 (´°̥̥̥̥̥̥̥̥ω°̥̥̥̥̥̥̥̥`) 초반엔 좋았잖아! 행복했잖아……! 의도치 않게 침범자가 되어버린 아회의 어머니도 불쌍하고……. 아회 아버지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 물론 그 덕에 아회가 태어난거지만… 그렇지만…! 。・゚・(゚`ω´゚)・゚・。
전에 아회 한자를 쳐본 적 있는데 뜻이 '나 임신했어'라고 딱 떠버리길래 응? 무슨 의미지……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있는데, 와…… 이런 이유들로 지어진 이름이었군요.
‘이 북부에서 우리 편은 없을 거야.’, ‘비록 이 북부에 좋지 못한 시선이 가득해도 사랑할 것이 많음을 알려주고 싶단다.’ 모든 문장을 입에 넣고 음미하고 싶은데 특히나 이 두 문장이 너무 좋아요……진짜 너무 좋아요………. 특히 사랑할 것이 많음을 알려주고 싶다는게 절 따뜻하게 해요.
허어 식사 취향 자세한 것에서 아회주의 캐빌딩 실력을 엿볼 수 있었어요. 천재만재억재……. 정말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는 걸까요? 왠지 묵이와 비슷한데 상세한 면에서 다르다는 점이……역시 같이 식사하고 싶게 만들었어요!!!

1000 성율 - 이벤트 (mNZwvHPol.)

2023-05-03 (水) 00:40:44

"미쳤니?"

오란도란 모여있는 학생들 무리에 성율이 잠시 끼어들었다. 탁자 위에 찹쌀떡 여럿 올려놓고 돌려먹는 꼬라지가 볼만하다. 한심함을 가득 담은 얼굴을 하고 성율이 툭툭 발끝으로 친구 하나를 건든다. "야이, XXX아, 더러운 발 안 치워?" 하는 친구의 사소한 불만은 잠시 뒤로 하고 성율이 턱을 까딱거린다.

"먹을 게 없어도 그렇지, 그런 걸 왜 먹어?"

몇 번 먹고 영 좋지 않은 환상을 본 경험자가 성율이다. 떨떠름한 얼굴과 한심하다는 듯한 어투도

"그래서, 쫄?"
"와~ 마성율 쫄았냐?"

이어지는 친우의 도발에 돌연 돌변하여, 맥없는 용기가 샘솟아 대범해지고 마는 것이다. 성율이 도발에 응하며 털썩, 그 사이에 주저 앉았다. (친우의 뒤통수를 한 번 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먼저 기절하는 사람이 개가 되는 걸로 할까?"

...그렇게 승자는 아무도 없고 상처뿐인 영광을 위해 성율은 오늘도 만쥬를 삼킨다.

.dice 1 5. = 2
1. 팬더
2. 토끼
3. 여우
4. 개
5. MAㄴ쥬

1001 온화주 (N.LsgKGKMo)

2023-05-03 (水) 00:41:26

(대충 폭발 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