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21103>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196 :: 1001

대련머신김태식

2023-04-26 01:20:44 - 2023-04-27 16:18:04

0 대련머신김태식 (pNUbKAYNgA)

2023-04-26 (水) 01:20:4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645 알렌 - 토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05:19

자유 마카오에 있었다던 토고의 말 그리고 엄한 짓을 하는 건 아닌지 묻는 그의 물음

티를 내진 않았지만 알렌은 토고가 자유 마카오에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고있었다.

토고가 자유 마카오에서 자신이 벌인 일을 더 나아가 자신과 카티야가 처한 상황을 이미 알고 지금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면...

토고는 실없이 웃는듯한 목소리로 알렌에게 말하였지만 어쩐지 그의 말에는 가시가 숨겨져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미 전부 알고있는 토고가 자신에게 애둘러서 경고를 하고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자신이 너무 민감한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알렌은 분위기를 풀려는 그의 말을 마냥 편하게 받아드릴 수는 없었다.

"..."

토고가 어디까지 알고있는지 어디까지 말해야할지 알 수 없었기에 알렌은 한마디 한마디를 내뱉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알렌은 살짝 식어있는 차를 한모금 마신 뒤 입을 열었다.

"저도 자유 마카오에 있었습니다."



//4

646 알렌주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06:01

>>644 아 실수로 똑같은걸 두번 올렸네요...

647 시윤 - 강산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06:04

"과연."

생각해보면 반투명한 마도를 펼쳐놓고 연주중이니
멀티 캐스팅의 연습이 되기도 하겠군.
나는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번 게이트에 이어서, 이곳도 꽤 특이한 곳 같아."

648 여선 - 알렌 (BJ69kTYOe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11:37

"단번에 파괴하면...."
아니 이사람아 말은 다 듣고 가야지! 저거 파괴하고 나서도 마지막 발악이 있을 수 있으니 진짜 한발은 남겨달라는 말을 전하지 못한 채 헤 하는 표정으로 치료를 보조하려 합니다. 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을 따라서 치료를 하는 건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어휴. 다행이다."
약점에 상당한 의념을 불어넣은 뒤, 약점에 퍼부은 탓에 괴목이 끼에엑하는 비명을 지르며 모든 것을 회복하려고 발버둥쳤지만 알렌이 가하는 공격에 많이 깎여나간 것이나 다른 인간을 습격해 정기를 빨아낼 수 없어서 무너져내리자. 확실히 끝난 듯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일단. 확인사살을 확인할게요"
여선은 괴목을 쿡쿡 찔러보고 분석을 하여 완전히 죽었다! 라는 것을 확인한 다음. 알렌에게 다가가려 합니다.

"일어나서 돌아갈 수 있겠어요?"
귀찮으면 좀 누워서 간이 치료 좀 받고 쉰다거나요? 라는 물음을 덧붙이나요?

649 강산주 (QeYnQxO5K2)

2023-04-27 (거의 끝나감) 01:11:44

여선주 위키 수정해뒀어요!

650 여선주 (BJ69kTYOe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15:13

매우 감사합니다!(넙죽)

나중에 한번 더 시도는 해봐야겠어요...어페어런트 데스는 내손으로 추가하고 싶단 말이다!

651 토고 쇼코 - 알렌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1:15:46

"그릏나? 니도? 이야... 세상 좁아."

토고는 능청스럽게 말한다. 그러곤 차 한 모금. 식어버린 차가 아무런 향도 남기지 않고 목구멍을 넘어간다.
바람이 불지 않음에도 벚꽃은 힘을 잃어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진다. 토고는 인내심 있게 그 모습을 지켜보다 입을 열었다.

"엄한 짓은 안 하고 있제? 이 질문 두번째데이."

그러고는 자신의 이야기라도 할까 싶어 토고는 크크 웃으며

"내는 의뢰 땜지 마카오에서 쪼매 귀찮아 하고 있다. 의뢰가 뭔지 아나? 전쟁 스피커다 전쟁 스피커 크크... 니 금마 아나? 1세대 빌런이란다. 이미 죽은."

652 알렌 - 여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0:33

"아... 죄송합니다 지금 일어나는건 무리일 것 같아요."

나무가 스러지고 몸 곳곳에 구멍이 난 상태로 쓰러진 알렌은 확인 사살을 마치고 다가가 오는 여선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묻자 드물게 약한 소리를 내며 무리라고 답했다.

그야 이미 한계에 가까운 망념으로 출혈을 막고있던 알렌이 이 이상 움직이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정말 죄송합니다 여선 씨. 마지막으로 출혈만 잡아주시면..."

실시간으로 망념이 차오르고 있는 알렌은 여선에게 힘없는 목소리로 부탁하였다.


//19

653 강산 - 시윤 (QeYnQxO5K2)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4:10

비가 그친 것 같은데 슬슬 방어막을 치울까 싶어 머리 위를 올려다보지만, 아직 방어막 위에는 물기가 있었다. 즉 이걸 치우면 그 물방울들이 머리위로 떨어지니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다시 고개를 내려 시윤을 본다.

"그런가? 여긴 그럭저럭 무난한 느낌 아닌가 싶은데. 영웅급 인물이 있다는 건 나도 좀 놀라긴 했지만 그 점을 빼면 말이지."

시윤과 얘기하다가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나 곁눈질로 살피고는 말한다.

"지구로 처들어오지만 않는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네."

//7번째.
이것만 쓰고 킵합시다...정산하고 나서부터 급피곤해져서요.
답레 주시면 나중에 다시 이을게요.

654 강산주 (QeYnQxO5K2)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6:47

>>650 이것도 추가한 줄 알았는데 왜...없지.....😭
직접 추가하고 싶으시다면...이것을 드리겠습니다!

||<bgcolor=#F9F9F9>
'''어페어런트 데스'''(F)
일시적인 가사 상태를 의념의 힘으로 재현해내는 기술.
수술 중 실패 확률을 감소시킨다.
||
|| [[Bar(0%)]] ||

655 여선 - 알렌 (BJ69kTYOe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27:49

"죄송합니다같은 말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억지로 일어나서 문제가 생기는게 더 위험한걸요~

"일단 출혈 잡는 건 좀 아파요."
장난스럽게 말하지만 진짜이긴 하다. 여선도 망념과 정신력이 영.. 안 좋아진 느낌이 있는 만큼 일반적 의념 없는 지혈 방법을 쓸 생각이었나 보다....는 건 아니고. 좀 놀려서 겁먹은 거라도 보고 싶었던 걸까?

"일단 지금의 치료는 임시방편이고. 돌아가서 제대로 치료를 하거나 수술이 필요하면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치료로 출혈을 좀 잡으려 합니다. 괴목을 어찌저찌 해결해냈다는 것도 좋긴 한데... 돌아가서 인정을 받아야죠.. 여기서 차가운 바닥에 누우면 땅상어에게 물려가욧!(?)

"지금은 괜찮아요?"
그럼 마차 불러요? 라고 말합니다.

656 강산주 (QeYnQxO5K2)

2023-04-27 (거의 끝나감) 01:30:04

피곤하니까 컴으로든 폰으로든 자꾸 헛손질 하게 되네요. 이만 자러 가야겠어요...
모두 굳밤 되세요.

657 여선주 (BJ69kTYOe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33:09

잘자요 강산주~

658 알렌 - 토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38:59

다시한번 자신에게 엄한 짓을 하고 있는지 묻는 토고

그리고 이어서 자신이 전쟁 스피커와 관련된 의뢰를 맡고 있다는 사실까지 말하는 그는 계산한건지 우연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알렌에게 큰 압박을 주고 있었다.

"..."

알렌은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는 차를 한모금 더 마셨다.

애시당초 상대는 알렌을 충분히 말로 구워삶을 수 있는, 자신이 조심한다고 해도 그의 페이스의 휘둘리는걸 막을 수 없는 그런 언변의 소유자

거기다가 지금 알렌은 단순히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상황을 이미 파악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토고에게 압박을 당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하더라도 그의 압박을 벗어나는 건 알렌으로서는 불가능하다 생각되었다.

"토고 씨..."

무언가를 결정한 듯 찻잔을 내려 놓은 알렌이 입을 열었다.

"저에게 무엇을 듣고 싶으신가요?"

토고를 향한 알렌의 시선에 경계심이 묻어나왔다.




//6

659 시윤 - 강산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44:53

"뭐 여기도 가문의 사정 같은게 얽혀 있으니까."

바깥에선 요괴가 설치고 있고.
안의 광경은 꽤 황폐하고.

"애들이랑 영주의 시험이나 거악 퇴치 하러 다니느라 벌써부터 고생 중이거든."

그렇게 얘기하며 조금 늘어져선 내리는 비를 바라본다.

660 알렌 - 여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45:53

아픈걸 경고하는 여선의 말을 듣고 속으로 '나뭇가지에 꿰뚫리는 것 보다 아플까?' 하는 의문을 품는 알렌이였다.

어쨌든 무사히 출혈을 잡고 간신히 몸을 일으킨 알렌은 일어서려고 했지만 구멍뚫린 사지는 말을 들어주질 않았다.

차라리 독종이 발동했으면 움직일 수는 있었겠지만 정말 죽기 직전에 치료되어 그것도 불가능했다.

"다리가 움직이질 않네요. 죄송하지만 마차까지만 부축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렇게 부축을 받고 돌아온 알렌과 알렌을 부축하여 돌아온 여선은 무사히 자격증명을 통과하고 부상자들을 구한 공도 어느정도 치하받을 수 있었다.


//21

막레도 좋고 더 이어주셔도 좋아요!

661 토고 쇼코 - 알렌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1:46:44

토고는 자신이 맡은 의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줬다. 전쟁 스피커란 존재를 상대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으면 뭔 헛소리냐고 반응할 정보.
이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꽤 간단하다.

그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며
그는 무슨 행동을 할 것이며
그는 무엇을 원하는지.

단지 그걸 사실대로 듣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토고는 물었다. 엄한 짓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을 통해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 물었다.
하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거기에 갑자기 무엇을 듣고 싶냐며 자신을 바라보며 물었다. 토고는 "크크.. 하아... 내가 뭔 기대를 한건지.." 짧게 중얼거리고는 그를 바라본다.

"내는 쭈욱 말했지 않나? 니 무슨 짓하고 있냐고. 순화해서 말하믄.. 니 뭐하고 있냐고."
"의뢰다, 게이트다 하믄서 다들 꽤 바쁜데 제일 심심해 보이는 아는 요즘 뭐하고 있을꼬 하고 물었는디.. 갑자기 얘가 정신 나갔는지 뭐 듣고 싶냐고 말해버리네?"

토고는 신경질 적으로 다과를 집어 씹어 먹는다. 마음 같아선 헬멧이라도 던지면서 싸우고 싶지만 싸우려고 그러는 게 아니니까. 토고는 애써 다과를 씹으며 화를 삭힌다.

"사실대로 말해라잉. 니 뭣땜시 마카오에 왔는데."

662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1:50:57

알렌은 거너에게 조인트 맞는 운명인가봐

663 여선주 (BJ69kTYOew)

2023-04-27 (거의 끝나감) 01:58:42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어요 알렌주~

664 토고주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1:59:32

토고는... 다들 바쁘고 할때 얜 뭐하고 있을까? 하고 물은건데
마카오에 있다고 한 것도.. '아, 얘가 대답하기 곤란한가?' 싶어서 말한 건데
자기도 마카오에 있다고 하니까 오잉??? 마카오에?? 이상한 짓은 안 하겠지? 싶어서
말한건데

665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01:55

그래? 옛날 시윤이가 "알렌이....에휴" 한 일때문인줄

666 토고주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03:31

솔직히 그거 때문에 묻는것도 있긴 있어

667 토고주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08:53

그동안 알음알음 들었는데 얜 지금 뭐하고 있지?
큰 일에 휘말린 것 같은데 엄한 짓은 안 하고 있겠지?

이런 의도로 물었음!

668 알렌 - 토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16:04

사실 누구보다 사실을 말하고 싶었던건 알렌이였다.

도움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저 자신이 처한 상황을 털어 놓는거 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자신은 토고를 나름 가깝게 생각해 왔었지만 정작 토고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지금 이 상황도 그저 자신에게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만든 자리일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만에하나 거짓말로 속이는 것이 가능하더라도 자신은 그걸 원하지 않고있었다.

"...토고 씨"

길지 않은 침묵이 지난 후 알렌이 입을 열었다.

"한가지만 약속해 주세요."

"지금 제가 하시는 말을 듣고 저를 당장 잡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도 지금 이 자리에서 만큼은 눈감아주세요."

자신이 범상치 않은 일을 저질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알렌

알렌은 결국 설령 자신이 쫒기게 되더라도 토고에게 사실을 말하기로 마음먹었다.



//8

669 알렌주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2:20

>>663 늦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여선주

670 토고 쇼코 - 알렌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27:15

토고는 그가 긴 침묵 끝에 한가지 약속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그 뒤에 이어지는 눈감아달라는 말도.
하지만, 토고는 고개를 젓는다. 왜 선택하는 것이 나인가? 나는 선택할 것은 선택 했다. 선택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마라. 토고는 그렇게 생각한다.

'말을 하고 말고는 니 선택이니까 니가 해야지 왜 나한테 그러는데?'

그래서 토고는 입을 열었다.

"왜 그걸 내가 약속해야 하는데?"

토고는 매정하게 말한다.

"이건 대충 내 생각인디, 니 마카오에 온 거, 도망치기 위해서 아니가?"

마카오는 그런 곳이다. 범죄자들이 살아갈 장소로 결정되는 곳. UGN조차 함부러 들쑤실 수 없는 곳이 자유 마카오다. 그런 곳에 왔다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눈 앞의 상대는 그 여러 가지 이유에 포함 될 것 같지 않았다. ...아니, 굳이 꼽자면.. 전쟁 스피커가 있겠지만.
토고는 빠르게 머리를 굴린다. 전쟁 스피커와 관련 되어 있다. 그 말은? 자신도 의뢰를 통해 알았는데 그는 의뢰가 아닌 다른 루트로 전쟁 스피커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전쟁 스피커는 죽었던 인물. 하지만 되살아났다.

여기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억측이기에 토고는 하던 말을 마저 이어가기로 했다.

"이유가 뭐가 됐든, 니가 니 입으로 잡아들여야 한다는 어쩌구 한 거 보믄, 큰 일 저지른 것 같은데 그러면 나한테 양해를 구할 게 아니라 니가 생각해서 이런 이야기 해도 되는지 판단해야지. 와 선택을 남한테 미루는데?"

토고는 알렌의 눈을 바라보며 묻는다.

"니가 생각해서 말해라. 내한테 니 속사정을 이야기 해도 되나?"

671 알렌 - 토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37:04

토고의 대답에 알렌은 한숨을 흘렸다.

그 답다면 그 다운 대답이였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신한국에 있기 위험해진 것은 사실이였지만 알렌이 자유 마카오로 온 진짜 목적은 단순 도피가 아니였기 때문이였다.

"약속 못하신다면 속사정 까지는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솔직히 알아봤자 토고 씨에게 해가되면 해가됬지 전혀 득될일 없는 내용이구요."

토고가 정확한 속사정까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알렌은 한결 안정된 모습으로 토고에게 대답했다.

"일단 가장 궁금하신건 제가 왜 자유 마카오로 온건가 그것이죠? 그 부분은 대답해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유를 찾은 알렌은 다과 하나를 먹은 뒤 대답을 이어갔다.

"부활한 전쟁 스피커, 저는 그자를 죽이러 왔습니다."

이유는 알려드릴 수 없지만요. 알렌은 그렇게 말하며 다과를 하나 더 집어먹었다.


//10

672 토고 쇼코 - 알렌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47:20

토고는 그가 자신의 선택이 아닌 토고의 선택에 의해 대답을 피한 것에 불만스럽다. 그리고 이 불만은 그의 목적 때문에 더욱 커졌다.
자신의 의뢰가 전쟁 스피커와 관련된 것이라는 것을 그는 알텐데? 왜냐면 자신이 말했으니까. 그래놓고 대답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토고는 크크.. 하고 짧게 웃었다.

자신조차도 전쟁 스피커와 대적하려면 자유 마카오의 세력 혹은 영향력이 있는 이들과 손을 잡아 전쟁 스피커와 싸워야 하는데
그 때문에 얼마나 미친 짓을 하고 있는데
본인은 고결한 투사 마냥 전쟁 스피커를 죽이러 왔다고 대답하고 앉아있다.
그꼴을 보니 토고는

"이야.. 이놈 제대로 미친놈이네."

이런 말이 안 나올 수가 있나?

"야. 니는 전쟁 스피커가 뭘로 보이는데? 동네 어르신으로 보이나? 그렇게 죽이러 왔다. 한마디면 다 해결 가능해 보이나?"

전쟁 스피커의 선동 영상을 본 이후부터 아직도 전쟁이란 단어가 떠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던 것들이 뭉개뭉개 피어나 머릿속에선 자신의 이윽을 위해 자신을 위해 갈구하라며 소리치고 애원하고 어린 시절의 삶과 그 감정이 떠올라 더 나아지고 싶다는 욕망을 자극하는데.
자신이 주인공인 것마냥 죽이러 왔다. 한마디면 모든 게 다 해결되는가?

진짜 혐오스럽다는 생각이 토고의 머릿속에 피어난다.

"내, 두번은 말 안 한다. 손 떼라."
"보틀갱, 량 가, 선교회, 길드 연합. 이게 현재 자유 마카오를 휘잡고 있는 세력이다. 이 세력이랑 손 잡아서 니가 전쟁 스피커랑 싸울 수 있을 것 같나? 남들의 목숨보다 자기들의 이득을 더 우선시 하는 세력을 가지고, 가능해 보이나?"

673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6:04

씻고 왔더니 어디서 본 전철을 밟고 있네

674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6:23

일단 한 번 죽여보긴 했거든요

675 토고주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7:22

어허, 캡틴 눈치 챙겨~~~

676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7:36

합주기합

677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8:50

캡뿌틴, 끝내주는 장갑은 110 코인이면 되겠소?

678 토고주 (uLpF/Nnky6)

2023-04-27 (거의 끝나감) 02:59:13

중요한 것은 한 번 죽였다는 게 아니야!
완전히! 죽여야 하는거야!!!

679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0:00

600번 죽여야지.
>>677 자세한 옵션을 얘기해야지요....
그냥 끝내주는 장갑이면 장갑에 -끝내줌-만 붙어도 되지 않소...

680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0:24

캡틴이 추천해준 근접전 대비용의 그거!

681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1:04

....랑 장갑에 또 추천 옵션이 뭐가 있을까. 미안해 낯선 부위라.
들었던게 반동감소 / 방어력 등 근접전 대응 옵션
이었던거 같은데. 반동 감소는 현재는 큰 의미가 없고...

682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2:19

그럼 근접 공격 방어 시 방어력 보너스랑 격투 보정, 반동 감소. 이 세개정도만 있음 돼? 아님 뭐 스테이더스 뭐가 필요하다거나, 기술 보너스가 필요하다거나 있어?

683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3:03

아, 아까도 궁금했던건데. 반동 감소로 인한 연사율 증가는 꼴깍이의 1턴 1회 공격 디메리트랑 합치면 무의미한 메리트야?

684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4:15

>>683 이런 저격총 아이템들은 효과 등으로 연사가 제한되었으면 무기적으로 강한 반동을 가지거든? 묘사 상으로 보면 시윤이가 사격 직후에 행동이 굼떠지는 거에 좀 보정이 가는 식일 거야

685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4:52

아하. 그럼 반동제한을 가지면 공격 횟수 증가는 무리더라도 공격 이후의 빈틈을 줄여주는 효과는 존재한단거지?

686 알렌 - 토고 (kMx6R7VSJ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5:26

"이미 한번 부딪혔습니다."

알렌은 자신을 비웃는 듯한 목소리의 토고에게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죽을뻔 했죠. 살다살다 그런 미친놈은 처음봤습니다."

"저를 농락하나 싶더니 일부로 죽어주더군요. 분명 목을 베어넘겼는데 머리가 피로만든 진흙처럼 변하더니 다시 목에 붙어버렸습니다."

"그걸 보고 굳어버린 저한테 그대로 도끼를 내리 꽂더군요."

"그 중 가장 소름돋던 모습은 전쟁에서 한번 죽었다는걸로 기뻐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알렌은 자신이 전쟁 스피커와의 전투에서 겪은 일을 담담히 나열했다.

"저도 완전히 질려버렸습니다. 그런 미친놈이랑 다시 싸우고 싶지 않다구요."

알렌은 투덜거리는 말을 아무런 감정을 담지 않고 말했다.

"그런데 자세한건 말할 수 없지만..."

"전쟁 스피커를 못죽이면 제가 죽어가지고요."

알렌은 아무렇지 않게 꽤나 심각해 보이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정확히는 카티야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였지만 알렌에게는 그닥 큰 차이는 없는 말이였다.

정의감, 선의, 올바름 따위의 감정따위 하나없이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알렌은 전쟁 스피커를 죽여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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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5:33

그치.

688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7:22

1. 근접 공격 방어시 손으로 막아낼 수 있을 방어력
2. 달라붙은 적을 밀어서 쳐낼 수 있는 격투술?
(왜냐면 진짜 주먹질 싸움을 하고 싶은건 아니니까. 장타 같은걸로 밀어내서 거리를 벌릴 수 있다면 최고.)
3. 반동 감소.

여기까지가 무난한 희망 옵션인거 같고.

추가적인 욕심으로는 '저격의 발동 조건을 완화' or '뻐꾸기 사냥과 연계하기 위한 치명타율 증가'
라던....가?

689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7:53

일단은 의도상 1과 2는 필수 희망 조건이고, 3부터는 추가적인 욕심 범위의 슬롯이 크다면 희생을 고려할 수 있는 노선이란 느낌

690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8:52

110 코인이라고 예산을 잡아뒀지만, 최악의 경우는 140~145 코인 전재산 모두 쓸 각오도 있어.

691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08:57

125개?

4 옵션은 미미한 치명타율 증가가 한계긴 한데

692 ◆c9lNRrMzaQ (edYR1v9s1g)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0:20

이유 - 한 아이템에 과한 효과가 들어가면 그에 맞는 레벨보정이 붙어서

아 135개야.
지금 효과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레벨보정도 넣어야해서

693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1:05

저 정도면 옵션적으로 이상한 요소는 없지? 괜찮게 들어간거지?

694 불명주 (R8PmLQru0.)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1:20

내일은... 일상... 해볼까...

695 시윤주 (PNDnU3sVEQ)

2023-04-27 (거의 끝나감) 03:11:27

캡틴의 데이터 설정은 신뢰하지만, 나의 옵션 선택은 신뢰할 수 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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