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 앗, 질문을 가져오시다니, 이러면 아회주는 좋아한답이다...!!(대체) 알찬 진단이네요...
지금 '당장' 하고싶은 일이라면, 바깥에 나가 맑은 공기와 함께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라고 싶어할 것 같아요. 당장의 의미가 다르다면 자신을 평온하게 만들 수 있게끔 스스로를 돌아보고 싶어 하거나, 졸업을 꿈꾸고 있답니다.
앞으로 하게 될 일이라면 흐르는 대로 살다 본가로 돌아가는 것이에요. 아회는 앞으로 반드시 하겠다. 라고 명확하게 설정해둔 목표가 있긴 하지만 그 과정을 유동적으로 두고 있답니다. 인간의 삶이란 한 치의 오차로도 크게 뒤흔들리니, 그 점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북부에 봄날을 불러올 것'이랍니다.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일이라. 사람들이 아회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어요. 정확히는 자신이 궁기의 동생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밝혀지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어요. 스스로 밝힌다면 명예롭지만 타인에게 밝혀지는 것은 대개 큰 비난이나 조롱이 함께 하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여기까지만 할게요. 저는야 나쁜 아회주랍니다!😉
>>137 왜냐면 진단은 아까 해줬으니까! :3 그저 아회주를 소환하기 위한 다이스값이었을 뿐이지 이히히 () 아 맞아 후자의 의미로 물어본 거였는데 전자도 너무 공감된다... (아회랑 궁기 일상봄)(안봄) 스스로 성찰하는 아회도 너무 좋고! 역시 졸업 바라보고 있구나 독백이나 진단마다 강조되는 포인트인것 같길래 기억하고 있었지~~!
과정을 유동적으로 두고 있다.. 라는 건 그 목표로 나아갈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끔 대처하는 편인 걸까? 아니면 유동적인 과정에 따라 결과도 유동적으로 바뀌는 편? 북부에 봄날 불러오는것도 독백에서 본 기억이 있다! 하 구독권 끊어두고 정기구독하길 잘했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맛보기도 한결 편해 히히 (?)
아 그것도 너무 공감된다 자신이 직접 말하느냐 아니면 남들이 알고 그 일을 퍼트리느냐는 진짜 딱 한글자 차이일 뿐인데 불러오는 파장의 강도랑 세기가 너무 천차만별이니까.. 부디 아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으면 좋겠네 :3 아늬 근데 하나 더 있다면... 여기까지만 할게요 이 부분은 이해가 안 가는데!! 크아악 한국인이 못 참는 모먼트를 자극하다니 가현주는 참지않아 크악 (아회주 탈탈 털기..)
>>139 진단님은 아무래도 돌리다 보면 뼈도 맞고.. 찾기도 귀찮죠...😂 저를 소환하시다니...이 값은 언젠가 맛난 질문으로 치르겠어요! 질문거리가 떠오르면 콕콕 찌를 테니 각오하셔요! >:3 후자..전자... 후후.. 후후후...(일상 보고 울컥)(안 봄...) 졸업을 해야... 조용하게 살 수 있답니다...🙄(대체)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유동적으로 가되, 만일 자신이 예전에 생각해둔 것이나 예상과 비슷하게 일이 흘러가면 길을 다시 잡는 쪽이에요. 가끔은 흘려야 할 때가 있고, 가끔은 대처해야만 하는 때가 있으니... 물론 현실이 닥치면 어버버, 하다가 상황을 어떻게든 대처하려 들 때가 더 많답니다...😂
그렇죠, 네에. 부디... 아앗..!!(탈탈)
((아회는 전체적인 인상이 무인보다는 학자 스타일에 가깝고 여리여리한 모습이 전체적으로 로판에서 가녀린 나머지 섭남보다는 그저 여주랑 짝짝꿍 잘 맞고 조신하니 언니같은 조력자 스타일이라는 잡설정이 튀어나와요...))
기숙사 대항 운동회가 있었다면... 지고 있을 때 응원이나 퍼포먼스 부분에서 주변에서 목탁 쳐주는 소리와 함께... 은은하게 미소 짓고 있을 것 같아요... 아회 너... 한화 팬이니...?
>>140 맞아맞아 가끔 이상한 질문 나오면 답하기도 뭣하고~ 그래도 재밌는거 나올땐 또 엄청 재밌지만 ㅋㅋㅋㅋㅋㅋㅋ 헉 근데 나는 각오가 안 되어있는걸..? 에잇 튀어! (쌔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일상 보면서 자꾸 불안해 과연 아회가 졸업하고 나서 조용히 살 수 있을까 싶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쉿.)
오 그렇구나 뭔가 굉장히 많고 다양한 가능성을 전부 포함하고 있는걸 보아 아회도 꽤 치밀하고 계산적이라는 느낌이 드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그거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모먼트.. (아련해짐..) 아늬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런 설정이라도 안 나왔으면 나는 한국인으로써 어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을텐데 아주좋아 맞아 눈감고 조신한 이미지인데 이게 어떻게 학자가 아닐수 있지?? 근데 아회도.. 아회도 해까닥 해버리면 완전 뼛속부터 무인인데다가 섭남 뺨싸대기 후리고 메인 등극해버리잖아 나 이런 이중적 모먼트 사랑해.... (치여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떠오른다 야구는 잘 모르는 분야지만 뭔가 이미지매칭이 막 되고 있어..! 하 은은하게 미소짓는걸로 응원을 하드캐리하려고 하다니 이건 못이긴다 기숙사 대항 운동회는 적룡기숙사가 1등 하는걸로....
>>148 하하 그치만 나는 지금 10000피스짜리 직소퍼즐 상태이다 과연 아침이 밝아오기전에 다 맞출수 있을까!!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도 맛있기때문에 만족한다면 다행이지만 막 화력 못따라가서 소외감 느끼고 하는 상황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예~~ 전에 나 글커뛰던 타 커뮤에서도 그런일 종종 있었어서 노심초사하게 되네 :3c (골골 온화주 턱긁긁) 일상 구할 상대 분명 있을거야 그럴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나는 월루가 힘들어서 막 다른 사람들처럼 오전오후시간에 노는건 불가능하지만.. (흐흑)
>>149 1만 피스...? 에라이 안 맞춰~ 아무도 못맞추게 한 조각씩 숨겨둘테다~ >:3 ㅋㅋㅋ 음~ 소외감보다는 조금 미안하지~ 다들 많은 걸 풀어주는데 나는 못 따라가고 주워먹기만 하고 있으니까... 절대 못 따라가서 서운해하고 그러지 않아요~ (고롱고롱) 나도 오전이랑 이른 오후는 힘든걸~ 그리고 일케 새벽에 가현주랑 노니까 좋아~
>>150 엇 어라...? 어째서 몸 조각 안된 것....? (그렇게 흉물스러운 꼴의 ㄱㅏㅎㅕㄴㅈㅜ가 연성되고) 아하 그런거라면야 다행이네 :D 너무 괘념치 않아도 된다 지금 당장 못풀어놓는 설정들은 나중에 기력 돌아오고 나서 차차 풀어가도 되는거니까~ 너무 급하게 풀어도 악영향이더라. 나중되면 비설에다가 뭐 추가하기도 뭣할 만큼 관계며 방향성이며 뚜럿해지는데 설정 다 쏟아내버리면 그때가서 할 이야기가 바닥나게 되고 막.. (먼산) 아무튼 지금 당장의 흐름에 무조건적으로 따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D
좋아해줘서 고맙고~~ 하 나도 진짜 너무좋은데 내일도 일 내일모레도 일 글피도 일 일 일일 일... (죽은 눈) 알람 풀사운드로 맞춰두고 조금 자둬야 출근할때 좀 수월하겠다 온화주도 너무 늦게 잠들지 말고! 잘자 푹자~~
>>151 ㅋㅋㅋㅋㅋ 아 나 가현주 이런 드립 받아주는것도 참 좋아~ 글구 그렇게 말해주는 것도 고마워~ 나도 차차 내 페이스에 맞춰서 풀기도 하고 그래볼게~ 가현주도 무리하지 말구 같이 즐겁게 놀자~ (도담도담) 응 나도 하던거만 하구 잘거야! 가현주 먼저 잘 자~ 굿밤~
이거, 효율이 너무 나쁜데. 궁기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볍게 쥐듯이 가렸습니다.
' 그럴 가치가 있나요? '
그가 제 손을 잡고 뺨에 올린 아회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뭐, 친구라잖아요. 뱀이 스르륵, 궁기의 발치에서 기어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뱀을 잠시간 내려다보던 궁기가 천천히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물었습니다.
' 그래요, 잘 할 거라 믿어. 그럴 가치가 없으면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게 좋아요. 선택해서 쳐내야지. 이건 또 조만간 요긴하게 쓰일 말이니까 기억해두고. '
믿지 않지만, 그냥 넘어가겠단 뜻입니다. 충고가 아닌 말을 덧붙인 그는 제 발을 휘감고 올라오는 뱀을 그저 내버려둔 채, 아회의 손등을 바라본 채 그의 미소가 짙어졌습니다. 그와 함께 다니는 도사들이 그 모습을 봤다면, 이제 우린 죽을 거야! 라고 호들갑을 떨 게 분명했습니다.
' 쓸 수 있는 건 최대한 써먹어야지. 그리고 역시 좀 말랐네요. 좀 잘 먹을 필요가 있는 게 좋지 않을까. '
' 간식이라ㅡ 으응, 좋은 말이네요. 달콤한 것도 많잖아요? ' ' 후배님도 충분히 그렇고- '
가면 너머의 눈이 헤죽 웃었습니다. <clr red>사랑</red>? 농질은 두 귀를 의심했습니다.
' 엄, 음, 그러, 그러니까.. 사랑, 사랑은 말이죠? '
그녀는 잠깐, 감격한 사람처럼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 누군가가 무너져내릴 때도 그 옆에서 모든 걸 받아들여주는 거예요. 모든 걸 받아줄 수 있어야 하지요. 어떠한 형태로든 그걸 전부 받아주는 거예요. 그 자가 날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상관 없어. 그냥 살아만 있으면 되는 거랍니다. 숨만 쉬고 있어도 그 공기에, 삶에 내가 있는 거예요. 영원히- 얼마나.. 얼마나... '
그녀는 황홀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게 사랑이랍니다. 후배님은 아직, 그걸 보지 못해서 그래요. 그렇지만.. 으응.. 그래, 학당에서는 너무 슬펐어요. 다들 이 아름다운 걸 모른다는 게 너무 슬퍼서, 그걸 내가 알려준 거랍니다. 그러니까 후배님. '
요즘 피곤하거나 정신이 없으면 글자를 아무렇게나 쓰는 나쁜 버릇이 생겼는데 답레에서 재어보다를 재간으로 써버리는 실수를 저지른 걸 발견했네요... 잘한다 잘해...🤦♀️ 점심시간에 잠시 갱신하면서, 답레가 팍 떠오른 것이 있지만 여러 의미로 매울지도 모르는데 괜찮을지 여쭙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