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609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4 :: 1001

토고주

2023-04-19 21:34:33 - 2023-04-22 01:49:15

0 토고주 (x8YjbVVsLw)

2023-04-19 (水) 21:34:3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339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08:57

"그것도 무기 교체에 1턴이 드니까, 관련 기술이 없으면 똑똑한 짓은 아니더군."

이미 해보려고 했다며 다시 경험담을 말해준다.
이 얘기 어디선가 최근에 했던 기분도 들지만 착각이겠지.

"준혁이가 추리 스킬 얻는답시고 했던 탐정 퀴즈 같은거라도 해야되나?"

같이 약점 간파를 연습하자는 말에 피식 하고 웃고는

"그럼 가서 가볍게 쏘면서 대화할까."

340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1:11

"솔직한 감상을 들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알렌은 시윤의 말에 제법 가볍게 대답했다.

그에게 적당히 가식섞인 답을 듣던지 진실된 날카로운 말을 듣던지 어차피 알렌의 마음이 변할일은 없었다.

그러니 이왕이면 그의 진실을 듣고 싶다. 라고 알렌은 생각했다.


//9

341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4:45

"아무것도 아닙니다. 방금 대련을 복기중이였습니다."

알렌은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너무 나간거 같다고 느끼며 생각을 지우고 몸을 똑바로 뉘었다.

"후우..."

몸을 바로 눕고 호흡을 정돈하니 가슴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더욱 선명해진 느낌이 든다.

알렌은 그 상태로 여선이 자신을 분석하길 기다렸다.


//10

342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6:01

"넌 스스로를 꽤나 의지가 굳세다고 믿는 것도 같다만."

조금 시선을 마주하곤, 가볍게 옆으로 돌린다. 말할지 말지 고민하듯.
그러나 이내 다시 마주하곤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마음이 약해."

그의 말투를 보면 뭔가 단호하다. 의지가 굳세 보인다.
그러나 정확히는 스스로가 그렇게 여기고 있을 뿐.

"각오가 굳은듯한 말을 하는건 좋다만. 불리한 사실에선 시선을 외면하고, 잘 풀리지 않는 결과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지."

지난번 대화만 해도 그렇다.
뭔가 결연한 각오를 한듯 얘기하다가도, 일이 잘풀리지 않자 곧바로 절망해버리지 않았나.

"네 원함 따위는 냉정하게 말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게 세상이란 녀석이다."

그럴 때 마다 절망하거나 흔들리는 녀석에게 관철할 수 있는 의지 따위는 없다.
라고. 나는 덤덤하게 얘기했다.

각오란건 입으로 떠드는 것이 아니니까.

343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6:32

"그래도 알아보는 것 정도는 괜찮겠죠"
의료도구도 은근 사양이 다 다르고! 라고 생각하면서 왜 진즉 열지 않고라는 말에

"할일이 갑자기 몰아쳤더라고요...는 아니고 인벤토리 안에 넣어두고 깜박했어요"
진짜 그랬다. 깜박한 게 맞아. 그러고보니 시윤 씨는 그.. 열어서 얻은게 그거였던가요? 라는 말을 하면서 꼴깍이를 가리키려 합니다.
하지만 꼴깍이는 눈에 잘 띈다. 그 이후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으니까..!

"그. 뭐지 약점 간파는 배웠거든요!"
여러가지로 가지고자 마음먹은 것 중 하나는 얻어서 다행이에요.

344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18:48

"뭐, 손패가 많아서 나쁠건.......없지."

의외로 난잡하게 많으면 나쁜 요소가 있는 것도 같지만.
그런걸 여기서 언급하는건 너무 딴죽을 거는 것 같아서 관뒀다.

"바빴던거라면야, 뭐. 그러고 보면 의념기는 배웠나?"

옛날에 특수임무 관련 얘기할 때 고민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이템 상자도 못 열었을 정도면, 그 때 뭘 결정할지도 못정한 그녀가 배웠을 가능성은 적으려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꼴깍이를 가리키는 말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나도 그렇게 얻었다.

"아무래도 인기 스킬이네. 나도 얻었고, 산이도 얻었다더라."

345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0:21

"음.. 그렇다면 된거겠죠?"
"그럼 대련에서 뭘 느끼셨나요?"
고개를 끄덕인 여선입니다.

여선이 알렌을 분석하는 건 시간이 그리 길게 걸리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여선이 긴 바늘과 주사기를 꺼내드는 것은 미묘한 감상이 들지도 모릅니다.

"환자분~ 지금부터 심장에 이 바늘을 꽂을 거에요~"
나름 친절한 의사를 생각한 건지 발랄하게 말하는데 그게 더 무섭다. 그러니까 여선의 설명을 요약하자면 님 심장과 심장 감싸는 막(심낭) 사이에 피가 고임. 그거 빼야 함.이군요.

"생각보다 막 아프진 않을걸요?"
빼내고 나서 치료 스킬로 복구를 하면 멀쩡해질 거라고 괜찮다고는 하지만 발랄한 표정으로 그런 소리 하지마.

346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4:06

90연차 돌렸는데 가챠 폭사했다

347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4:49

"적당하게는... 괜찮겠죠~"
"아니요..."
의념기가 사람마다 어느정도 다르다. 같은 느낌이라서 뭘 해야하는지 자신에게 확신이 없는 기분이라서... 라는 생각이 있지만 아니요.. 정도로밖에는 말하기 애매하지?

"전투불능을 회복시킨다? 광역 힐? 정도의 아이디어만 떠도는 느낌이긴 해요"
그러다가 인기 스킬이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인기스킬이고 밥값하는 스킬이지요!

"그러니까요. 인기네요! 그리고 그 스킬은 제 하나의 단기목표였거든요"
단기목표 하나 이룸! 이제 스킬을 좀 수련하고 써봐야겠다고도 하는 여선입니다.

348 토고주 (9QH.uTQOt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6:45

난 뽑았지키히히
내 카드에서 돈을

349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7:07

"음....."

애매한 대답이랑 정확하지 않은 아이디어를 듣곤

"스스로가 아직 뭘 할 수 있는지 전망이 얕은가 본데."

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뭐라고 해야할까.

뭘 할 수 있는지, 뭘 하고 싶은지. 두리뭉술하게 정하지 않은 느낌.

"괜히 선불로 지급된게 아니니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전에 배워둘 수 있는게 좋긴 할거야."

없으면 고생한다.

사실 있어도 고생한다.

350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29:21

"그것도 그렇네....그렇지만 크고 묵직한 한 방도 위협적인 연사도 제각기 장단점은 있으니까, 무기 교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기술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아, 이건 그냥 해본 소리니까 흘러들어."

시윤의 경험담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튼 좋지.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약점을 알 수 없도록 만들어진 큰 녀석들도 있더라고. 그런 녀석들로 연습해봐도 좋겠다 싶더군."

강산은 그렇게 말하며 사격 훈련장으로 앞장을 선다.
여러 구역 중에서도 특히 여러 형상의 큰 더미들이 여러개 놓여있는 구역으로 걸음을 향한다.

"이걸로 할까..."

익롱과 비슷한 형상의, 허공에 매달려 있는 더미에게 강산의 시선이 향한다.

//11번째.
앗...(이미 했는데 제가 잊어먹었을 가능성 있음...)😅

351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0:16

시윤의 날카로운 일침

"네 알고있습니다."

알렌은 그것을 고개를 끄덕이며 답을 했다.

"멋대로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멋대로 기대하고 멋대로 좌절하고 여태껏 그리 살아왔죠."

"저 같은 악종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한다고 그렇게 설쳐댔는지."

알렌은 작게 조소하며 말을 이었다.

"나는 그녀처럼은 될 수 없는데..."

작은 중얼거림, 시윤이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결국 하고싶은데로 하려는 겁니다."

"이 세상이 저에게 뭐라 하든"

무고한 이들을 말려들게 하지않을 방법을 끝내 찾지 못해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더라도

자신의 힘이 부족해 결국 자신이 죽게 되더라도

자신의 행동을 보고 카티야가 자신을 싫어하게 될지라도

"그녀가 살아줬으면 하거든요."

결의, 각오 같은 긍정적인 것은 아니였다.



//11

352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1:48

여선이꺼 아직 안열었던가?? 하고 찾아봤는데...
재료 아이템이 나왔었죠?
그런데 설명은 안 떴던...

353 오토나시주 (frteqGFdjE)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1:54

나.님 로슈 뽑 았다 질문 안 받는 다

354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2:21



나는



주는



(빠ㅣ득빠득빠득빠득)

355 알렌주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25

>>353 아 업데이트! 료슈 뽑을 상자 모아놨는데!

356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28

"배보다 배꼽이 커질 뿐이지. 마찬가지로,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지만."

비교적 딱 잘라서 대답했다.
웨펀 마스터마냥 여러 무기를 효율적으로 써먹을게 아니고서야.
빠른 무기 교체를 얻을 노력으로 광역 기술을 익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뭐 그런 형태로 성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스스로가 그런 방향성이 적합하다는 감각은 들지 않는다.

"나도 그럼 그 쪽으로 해볼까."

사격 훈련은 꽤 했으니, 약점간파나 얘기가 나온김에 따라 해볼까.
그렇게 생각하곤 강산이 보는 더미를 스코프를 겨눠 차분히 관찰해보는 것이다.

357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3:52

>>946 헐...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

>>353 엇 축하드립니다!

358 오토나시주 (frteqGFdjE)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4:06

>>354 알 렌주처 럼 정가 쳐

359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5:20

정가 언제까지 칠 수 있지 이거? 상자 100개는 모아야 됌

360 알렌주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6:01

조각 0개 기준 약 200개 정도면 되더라고요

저는 조각 조금 모아둔게 있어서

361 오토나시주 (frteqGFdjE)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6:57

나도 싱 클에고 는 정가 쳐 야해.. .... . ..

362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7:20

"그냥... 아까보다 전투가 조금 매서워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수련 레벨을 올린걸까요.라 말하며 알렌은 작게 웃었다.

"와우 그걸 제 심장에 꽂는 건가요."

알렌은 자신의 심장에 주사바늘이 꽂힌다는데 무섭다기 보단 신기한걸 본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12

363 ◆c9lNRrMzaQ (d9cc8CD0PA)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9:10

호호 하나 뜰 때마다 100을 지르면 문제가 없어용

364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39:30

"약간... 그런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메디컬 하트같은 스킬도 알아보기는 했는데 마음가짐적인 것이라 그런지 어렵네요! 라고 말을 합니다.

"어딘가 확실하면서도 두루뭉술한 기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의 단점 중 하나다!

"으엑.. 요즘 생각하는 건데요"
"선불이 젤 무서운 것 같아요"
본격적인 활동 들어가기 전에 만들어는 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다짐이 여선주 때문에 흐지부지되면 안되는데.

"그건 그렇고 시윤씨는 그거(관통) 외에는 또 다른 거 배우고 싶은 거 있으세요?"
또 물어봅니다.

365 알렌주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0:32

>>363 이것이 성공한 사회인 ㄷㄷ

안녕하세요 캡틴!

366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0:51

"음....."

이해를 좀 못한 것 같은데.
이걸 뭐라고 설명 해야 할까....나는 조금 고민하면서 신음을 흘렸다가.

"이미 지금 그 부분부터야."

가볍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입을 연다.

"하고 싶은대로 한다는건 좋은 일이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한 전망은? 계획은? 상황 판단은? 잘 풀리지 않았을 경우엔?"

나는 팔짱을 낀다.

"선하던가 나쁘다던가를 제쳐놓고서라도. '하고 싶다' 라는 의지 만으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너는 이전에 나랑 얘기할 때 부터, 자신이 하겠다고 마음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본데....그건, 그냥 시작점에 불과해. 당연한거지."

그에게 반복적으로 얘기해주고 있는 사실 같다.
알아먹고 있는진 자신이 없다마는.

인간이 기적을 바라고 손을 뻗는 것을, 나는 멍청하다고 폄하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그저 허공에 간절하게 손을 뻗는 것 뿐만이어선, 기회는 잡을 수 없다.

"너는 뭘 어떻게 '하고 싶다' 가 아니라, '이렇게 해야겠다' 라는 구체적인 계획안이 냉철하게 있는건가?"

별로 기대하지 않고 물어본다.

367 ◆c9lNRrMzaQ (d9cc8CD0PA)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0:58

ㅎㅇ

368 시윤주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1:16

>>363 돈...업썽...ㅠ

369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3:58

"그건 그래요. 매서워졌더라고요"
눈으로 못따라갈뻔. 이라는 말을 하네요.

"네에네에."
바늘을 꽂아넣고는 10밀리 주사기로 세 번 정도 뽑아내고는 바늘을 다시 빼낸 뒤 바로 치료를 사용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대련은 이쯤하고 좀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봇선생님한테 제안을 합니다. 처방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건강을 좀 강화하는 게 좋다고 말을 합니다. 망념적으로 건강강화가 많아 필요하다는 것에 봇선생도 납득하셨을 겁니다.

[망념이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도 좋은 판단의 근거입니다만.]
봇선생님들 엄격하시네.

370 여선주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4:28

>>352 그건 랜덤박스고요. 악세박스 하나 더 있어요.

371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5:00

"뭐.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거지만. 나 개인적으론 확실히 해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여선이는 유유부단한 면이 없진 않지."

강하게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스스로가 단호하고 고른 길을 달려가는 타입이라 그럴까.
내가 본 그녀는 모나지 않고 무난하면서도, 확실히 무언가 진지한 결정은 내리지 않는 느낌이다.
일상 생활 때엔 큰 문제가 없다마는. 중요한 진로나, 선택의 기로에선,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나도 그녀와 평범히 잡담을 할 땐 몰랐으나, 협동을 해보고 나서야 그 태평함에 조금 할 말이 있지 않았는가.

"물론이지. 공짜란 없어. 귀한 것을 선불로 줬단건, 그 이상을 뽑아먹겠단 의미지."

준 보상을 쓰지 못한건 본인의 사정일 뿐이다. 협회에선 그런걸 안봐준다.

"나? 이미 많이 배웠으니까. 아마도 이게 마지막일듯 싶은데."

솔직히 이미 엄청 노력했다.

372 ◆c9lNRrMzaQ (d9cc8CD0PA)

2023-04-20 (거의 끝나감) 13:45:22

실제로 중앙에 있는 메인 컴퓨터와 싸우면 특별반 교관진 전부가 싸워서 기분좋게 승리하는 느낌이지.
전력으로 하겠습니다! 하면 보조 스승(레벨 70대 오버)를 상대하는 것이다

373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53:53

"하긴 그런가."

강산은 그렇구만,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는, 여기까지 챙겨 온 '백두'를 앞에 내려놓는다.

"예전에 의뢰 갔을 때 언데드 몬스터들 때문에 고생했었지. 특히 시체 주제에 날아다니는 녀석이 있어서 파티 모두가 고전했어."

아무도 안 물어봤지만, 왜 익룡형 더미로 골랐느냐에 대한 답이다.
사격장의 시설이 다가오는 수련자들을 인식하고 작동하기 시작했는지, 더미의 머리 위에 게임에서 보이는 체력 바 같이 생긴 홀로그램 게이지가 나타나 가로로 차오른다. 제법 길다.

"전에도 여기 와서 마도로 몇 대 쳐보고 알게 된 건데...이쪽에 있는 녀석들은 그런 특수한 몬스터들의 경우를 상정한 건지 어정쩡하게 데미지를 입히면 회복된다는 설정이더라고. 다시 만들어질 때마다 약점이 달라져 있는 것들도 있었고."

그렇게 말하고는 강산은 마도로 바람 화살 몇 개를 만들어 더미에게 날린다.
더미의 머리에 화살이 꽃히자 게이지의 8분의 1이 줄어들더니, 강산의 말대로 다시 차오르기 시작한다.

"일단 머리는 아닌가."

//13번째.

374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3:54:09

"우유부단한가요.."
나름 물 흐르듯 사는 것에서 벗어나려 하는 기분이긴 한데 말이지요. 라고 조금 가라앉은 차분함르로 말을 하긴 하지만 금방 다시 밝아집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결국 자기판단일 뿐이긴 해요"
자기 자신이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일까? 선불은 그 이상 뽑아먹겠다는 말이라는 말에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사실인 이상 해낼 건 해내고 소화해내야죠. 의념기도 그렇고 여기에서 얻는 경험도..

"저는 좀 수련 해보다가 정할 것 같네요."
시윤의 말에 대단하다. 하는 듯한 동그란 눈을 하고는 자신의 계해획?을 말해봅니다.그래도 해보고 싶다! 했던 기술은 엄청 많은데 이렇게 줄이긴 했으니까요. 일까?

375 태식주 (T40ZbgJBtg)

2023-04-20 (거의 끝나감) 13:55:05

로슈 세이버?

376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3:57:07

>>363 와 과금전사.....
캡틴 안녕하세요.

>>370 앗 그렇군요!

377 시윤 - 강산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3:57:21

"나는 여러 무기를 쓰고 싶은게 아니니까."

애초에 그 방식대로면, 결국 꼴깍이가 아닌 주무장을 쓰게 되었을 때
기껏 익힌 무기 교체는 그다지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다.
단일과 광역용의 고수준 무기를 둘 다 챙길 방법도 요원하고.

"뭐, 제대로된 원거리가 없으면 비행형은 힘들지."

특히 근접전을 위주로 하는 무투계는 손이 쉽게 닿지 않아 어렵겠지.

대충 강산의 설명을 들으면서 익룡형을 관찰하고는.
얇고 넓은 날개의 피막 부분을 노려 탕, 하고 쏴본다.

"그럼 다음은 무난하게 날개."

378 알렌 - 시윤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4:01:25

"당장 급한건 정보 수집이네요.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해요."

그런 의미에서 각종 지식이 모여있는 이곳 위대한 스승들의 요람은 꽤나 좋은 기회였다.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아마 도서관을 뒤지는 것 보다는 비교가 안될만큼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당장은 그 태아가 시키는대로 다른 부활자들을 찾는 수 밖에 없겠죠."

알렌은 그렇게 말하고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확실히 체계적인 계획도 상황도 정확한 판단도 없군요."

자신의 전투력은 미비 도움요청은 실질적으로 불가능 오히려 도망쳐 다녀야 하는 상황

"그렇다고 해법이 떠오르지는 않고 당장 마주한 상황에 발버둥 치는게 고작이죠."

솔직히 지금 알렌 자신도 턱없는 일을 하고있단 사실을 이미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13

379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4:02:50

"여선이는 말투부터 그런 느낌이잖아. "

뭐뭐 일지도 모른다. 뭐뭐 라던가요. 뭐뭐 인걸까요. 등과 같이. 라고 덧붙인다.
확정되는 어투를 그다지 쓰지 않고, 대체로 흘리듯 여지를 남기는 말투를 사용한다.
뭐, 본인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본인의 몫이지만.

적어도 자주 대화하는 상대로써, 애매함을 계속해서 남긴다는 인상은 있다.

"어쨌던간, 의념기를 만드는데는 망념이 거의 한계까지 차오르거든."

그래서 여유가 있을 때 만들어놓고 감소시키지 않으면
바쁜 와중에 만들기엔 상당히 벅차다.

"뭐, 힘내. 기회를 붙잡는건 좋은 일이지."

요 근래 자주 만나는 만큼, 솔직히 그녀가 노력하고 있다는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원의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다.

380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4:05:13

데미지 .dice 0 9. = 8

381 알렌 - 여선 (FbZSIUC0bI)

2023-04-20 (거의 끝나감) 14:07:59

"감사합니다 여선 씨"

알렌은 주사기로 심장 부근에서 피를 빼는걸 본 뒤 한결 편하게 숨을 쉬며 여선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흠... 여선 씨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여기까지..."

여선이 알렌에게 휴식을 권하고 알렌이 이것을 받아들이려 할때 갑자기 봇선생이 난입했다.

"..."

망념 사용의 판단 근거

굉장히 합리적인 말이였지만 어딘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다.

"봇선생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런 찝찝함을 뒤로하고 알렌은 봇선생에 말에 따라 다시 건강을 강화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봇선생 앞에 섰다.

그리고 잠시 뒤.

"..."

이번에는 팔다리 네쪽이 모두 기괴하게 틀어진체 쓰러져있는 알렌이 되어있었다.




//14

382 여선 - 시윤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4:10:17

"어라. 좀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티가 안 났나보네요"
불확실하고 우유부단한 듯한 건 아무래도 과거에서부터 큰 목표 없이 그냥 적당히 살았어서 그랬던 걸지더. 그나마 지금에야 단기목표들을 좀 세우고 있으니 나아진 거다. 하지만 그걸 이해시키는 건 강요해선 안되는 일이지?

"어. 망념 엄청 차요?"
어? 이런 건 좀 간과했다. 라는 듯한 표정으로 주의해야겠다고 말하는 여선입니다. 일단 지금 수련 잡힌 거랑 수업 들을 걸 생각하면 빠른 시간 내로 만들기는 무리인가. 싶을지도.

"기회는 그 뭐지. 앞은 잡을 게 많은데 뒤는 잡을게 없다잖아요"
그거 행운에 관한 말 아니었나?
어쨌든 지금은 수련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383 시윤 - 알렌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4:13:31

"그렇지? 뭐.....솔직히.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고 싶다. 그렇다치자. 말마따나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이라고 선을 그은 만큼, 내 쪽에서도 그걸 도덕론 따위로 비판하는게 의미가 없다는건 잘 안다."

애초에 듣지도 않을 것이다. 소중한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는건, 이성적인 문제가 아니니까.
뭣보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도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매우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자신은 없으니까.

"나 말고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본 적 있나? 있다면 그 사람은 뭐라던?"

추측컨데 비슷한 얘기를 했을 것 같다만. 하고 말하면서.

"목표를 위해 무엇을 우선시 해야하는지. 무엇에 필사적이 되어야 하는지. 부족하다면 그 만큼, 더욱 더 머리를 굴릴 수 밖에 없지."

능력이 부족하고, 상황이 열악하다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발버둥 치는 수 밖에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계속해서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만을 운에 맡겨 옥쇄.
그렇게 비틀고 몸을 깎으며 달려나가 조금이라도 멀리 손을 뻗어야 하는 것.

그런 길이란 말이다. 나는 조금 쓴 웃음을 지었다.

"만약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으면, 방금처럼 사정도 모르는데 마구 말하는 녀석에게 반박할 요소가 실컷 있었을거다."

한숨을 내쉬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내심 눈치채버렸다.
결국 우려 했던 것처럼, '하겠다!' 라는 의지만을 가득 채우고 공회전 해버린건가.
눈 앞의 상대는 결연한 의지에 비해 굳어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간 시간의 가치는, 적어도 가볍진 않겠지.

"정신차려."

384 여선 - 알렌 (mBkMHNzsYk)

2023-04-20 (거의 끝나감) 14:15:46

[망념이 쌓여서 둔해진 것의 효율적인 사용은]
이러저러한 걸 말하지만 그게 귀에 들어오기 전에 뒤틀려서 널브러진 걸 보면... 닿았을까요?

".....알렌씨알렌씨. 괜찮아보이지 않지만 괜찮아요?"
"망념 얼마나인거 같아요?"
알렌을 어디서 구한건지 모를 나무젓가락으로 콕콕 찔러보는 여선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망념의 사용효율의 문제도 있지만 자기 경험 쌓게 해주려는 목적도 보이는데?

"일단 다리부터 하는 게 나아보이는데요"
팔부터 해서 팔로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가는 것보다는 다리를 먼저 치료해서 걸어가는 게 더 빠를 거 아닌가.

385 시윤 - 여선 (0Y2Shm8dT.)

2023-04-20 (거의 끝나감) 14:16:27

"노력하고 있다면 좋은거 아닐까."

티가 안났는 말엔 대답하기 애매해서, 나는 적당히 긍정적으로 얘기하기로 했다.
어쨌던간 친한데다가 뭔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애 기를 죽여놓는 것도 좀 그렇잖아.
그러다가 날 껄끄러워서 피하기라도 하면 좀 울적한 일이고.

"응. 300정도."

진짜 완벽히 여유가 있을 때 해야 아슬아슬하게 넘치지 않는 수준이다.
괜히 기회가 될 때 만들어두라고 권유하는게 아니다.

"그런 말이 있나?"

처음 들어 본다만....뭐 좋은게 좋은거지 싶어서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386 강산 - 시윤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4:26:51

일반적인 경우 날개는 비행하는 적의 주요 무기이면서 약점이지.
강산은 시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에 주목한다.

탕, 소리와 함께 탄환이 명중하고, 한 쪽 날개의 피막에 큰 구멍이 난 더미가 균형을 잃고 기우뚱, 기울어진다. 체력 게이지의 3분의 1이 감소한다.
강산은 더미의 체력 게이지가 다시 차오르기 전에 서둘러 더미의 반대쪽 날개를 공격한다.
퍼펑! 멀티 캐스팅으로 만들어진 큰 불화살 두 개가 더미의 반대쪽 날개를 뚫어버리자, 체력 게이지가 더 감소하고 더미가 땅으로 떨어진다.

"이 녀석은 좀 약한가? 약점파악 쓸 것도 없이 한두대만 더 치면 끝나겠네."

시시하다 싶었는지 큰 감흥없는 말투로 말하며 다시 마도 시전 준비를 한다.

//15번째.
여기서 8이 나와버리는...

387 여선 - 시윤 (Zm4nxz3gGQ)

2023-04-20 (거의 끝나감) 14:28:45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랑 실제 노력이랑 차이나더라도 해야하는 거니까요."
그 간극이 적도록 해야하는 건 맞을지도?

"으엑. 300...!"
안 들었으면 한 100 쌓여있을때 시도하고 정그하? 듣거나 망할 뻔했어! 같은 생각을 하는 여선입니다.(*물론 여선주는 알고 있었어서 하진 않았겠지만)

"기회인지 행운인지는 잘 기억 안 나지만. 준비한 사람은 기회가 올 때 앞머리를 잡을 수 있고. 준비하지 않았다면 기회가 지나간 뒤 뒷머리가 없어서 못 잡는대요"
그런 의미에서 아직 기회가 앞을 보이는 지금에 잡아야 하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수련을 하러 가봐야겠다고 말하려 합니다.

388 여선주 (Zm4nxz3gGQ)

2023-04-20 (거의 끝나감) 14:29:12

어우 데이터 켜는거 깜박해서날릴뻖ㅅ어

389 강산주 (GEwV1xET7Y)

2023-04-20 (거의 끝나감) 14:29:40

잠시 자리 비웁니당.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