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1107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3 :: 1001

태식주

2023-04-14 18:57:13 - 2023-04-19 21:11:02

0 태식주 (vTX9l24/yU)

2023-04-14 (불탄다..!) 18:57:1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410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12:39

>>408 ㄱ

411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13:06

특수게이트에서 요리스킬 연습하는 분들 시식단 어때여(농담)

412 시윤주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19:14:27

특수게이트라면 머든 ㄱㅊ

413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15:05

그럼 선레 드릴게여 좀 기다려주세용

414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20:52

게이트에서는 여러 스킬이라던가 있으니까 요리를 하는 이들도 있다는 건 알지만. 이렇게 시식을 요할 줄은 몰랐는걸요.

"시식!"
준비된 자리에 앉은 여선은 또 누가 오려나 싶어서 들어오는 문을 쳐다보다가도 요리가 진행될 오픈주방 쪽도 바라봅니다. 아무래도 보편적이려면 사람이 한명만 시식하기보다는 좀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같은 생각을 하면 시간 꽤 잘 갈 것 같고요.

"팜플렛에 따르면... 전채, 메인, 후식 코스요리네요..."
"전채에 두어가지. 메인도 두어가지.. 후식도 두어개..."
팜플렛을 살펴보다가 누군가 들어오는 것 같아. 문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시윤이 들어오는 걸 발견하면 손을 들어서 인사하려 합니다. 옆자리 앉아요 옆자리.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입니다.

415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19:23:25

훈련 중에 요리 시식을 도와달라는 이야기가 오가자 의아해하면서도 따라오기로 했다.
맛있는 밥을 얻어먹을 수 있다면 나쁘지 않으니까.

"오, 여선이 아니냐."

최근에 꽤 자주보는 여자애가 인사를 해오기에, 나도 고개를 끄덕이곤 옆자리에 앉았다.

"아무래도 요리 맛평가는 사람만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나보다."

봇선생들이 정확한 맛 분석은 가능할지언정, 인간의 감성이란 것도 중요하지 않겠어.

416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31:25

"시윤씨도 하이에요~"
반갑게 인사하고는 바로 만들기 어려운 것들(ex: 식히는 게 필요한 케이크 종류)이 들어있을 냉장고를 봅니다. 아이스크림이라던가 있을까? 시윤의 말을 듣고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영역이려나요~"
근데 뭔가 효과가 있다면 쓴것도 먹어치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그럴 리가 없어! 싶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따라서는 이로운 효과도 좀 있대요"
아이템화된 음식을 먹고 버프를 받는 느낌을 기록해두면 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종이를 팔락거립니다.

417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19:34:12

"뭐 봇선생이라면 요리 과정 평가 같은 건 잘 할지도 모르겠다마는...역시 먹는게 인간인 이상 사람의 감상이 중요한거 아닐까."

원래 맛이라는 것 자체가 꽤나 인간다운 감정인거니까.
봇선생들이 맛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안다면 솔직히 좀 놀랍다.

"그건 그렇지. 학교 근처에서도 고급 음식 사먹으면 버프 받을걸."

그거 때문에 요리는 게이트에서도 단순히 취미나 기호가 아닌 엄연한 전략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물론 솔직히 버프 효과는 미미한 경우가 많지만 말이야.

418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42:38

"요리과정은 그렇겠네요"
"맛에 대해서도 잘 아실 것 같긴 하지만요?"
그걸 인간의 감성으로 녹여내는 거는...? 이라고 생각해보면서 요리 스킬을 연습하는 이들이 들어옵니다.

"들어본 것 같은데 실제로 받아본적은 없네요."
한번 나중에 찾아볼까? 라고 생각하면서 요리의 시식이 시작되는 것 같이 전채를 조리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을 겁니다. 팜플렛을 바라보면 뭔가 많습니다.

"전채는 뭐가 나오는지 보이긴 한데.. 뜻을 모르겠네요."
뜻을 풀어보면 발사믹 식초를 살짝 곁들인 샐러드에 굉장히 가까운 아는 요리겠지만 이런 음식 이름은 못봤으니까요. 하지만 꽤 공들여서 만들어지는 건 맞나 봅니다.

"예쁘다!"
앞에 놓인 음식은 예쁩니다. 양은... 쬐끄마했지만요

419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19:44:53

"뭐 감성이란 녀석인거겠지."

사실 아닐지도 모르고.
그래도 결국 공짜 밥에 이끌려 온거니까.

"먹으면 보통 그 날 까지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더라."

단순한 스탯버프 보다는 냉기나 열 저항 같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버프들이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건 스킬로 챙기기엔 애매하지만, 없으면 크게 고생하니까.

"흠....코스 인 것도 고려하면, 역시 양식인가?"

420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19:51:27

"감성이란 중요하죠"
이 색이랑 이 색은 다르다구요. 라는 말을 하면서 꺼내든 건.. 미세하게 다른 초록색 머리끈입니다. 둘 다 초록색 같지만 아니다!

"그날이라도 적용되면 괜찮을지도요?"
그날 적용되고 그날 밀어버리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아직 냉기나 열저항 같은 걸 인식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그냥 아이템으로 들고다니는? 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런 것 같아요."
양식이라는 말에 동의를 표하고는 목소리를 하안껏 낮춰서 '혹시 이분들이 돌아가면서 먹다가 물리는 바람에 찾은 게 아닐까여?' 같은 의견을 내봅니다. 한 입 떠먹으면 입 안을 깔끔하게 화한 느낌이 들게 하고 입맛을 자극하는 듯할지도. 다만 화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호불호가 갈릴지도?

421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19:56:40

"....다른거야?"

아니 그렇다기 보다, 다른 머리끈을 꺼낼 필요가 있는건가?

"사실 버프가 하루종일 간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지속성은 뛰어난 편이지. 문제는 현장에서 조달하기 어렵단거고."

실력있는 요리사가 중요한 이유다.
재료를 즉시 공수해서 현장에서 요리를 해낼 수 있어야 전투에서 유의미하니까.
마을에서 먹고 출발하는 걸로는 아무래도 좀 효율이 애매하지.

"음....."

첫 샐러드 비스무리한 것은 솔직히 내 취향은 좀 아니었다.
미묘한 느낌으로 먹고 들어오는 버프를 메모하면서 '그럴지도.' 라고 짧게 소근거려 답해준다.

422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02:38

"그럼요!"
단호하구나. 표정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현장에서 조달하기 어렵다는 말은... 맞네요.

"요리 스킬을 가지고 조리를 해서 먹여주는..."
음. 서포터가 이런 쪽도 좀 갖고 있지 않을까요? 라고 말을 하지만. 여선은 요리 스킬을 배울 생각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어때요? 저는 입이 깔끔해지는 느낌이라 괜찮던데요"
"버프는... 짧네요"
하긴 여러 음식을 먹어봐야 하는데 길면 헷갈릴수도 있으니까요.. 라고 말을 하면서 입에 남은 게 사라진 뒤(물론 맛평가나 버프는 기록했다!) 다음 전채를 받으려 합니다. 아까와는 다르게 정말 웬만하면 호불호가 없을 만한 전채입니다. 오.. 하는 소리를 내면서 얌냠 먹어치웁니다.

423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0:09:36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424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10:22

강산주 하이에요~

425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0:19:32

"그러고 보면 머리 늘 묶고 다니지. 이유라도 있어?"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르지만. 저렇게 단호하게 말하니 궁금해져서 물어본다.

"그런 사람들이 있지. 그치만 현장에서 요리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전투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요리도 할 줄 알아야 되니,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심지어 현장에서 재료를 조달한다면 정해진 레시피가 아니라 임기 응변으로 요리할 줄도 알아야 할테고.

"나는 살짝 취향이 아니긴 했어."

어떤 의도로 내놓은 전체인진 알겠지만 말이야.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이어지는걸 먹는다. 음. 무난하게 맛있다.

426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26:59

"이유... 음.. 묶고 다니면 좀 제어가 편해지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머리카락 잘림 사고? 사건?도 예방할 수 있다고요? 라는 말을 합니다. 진지하지 않은 표정으로 말을 하긴 하지만.. 의외로 진담일수도?

"그렇죠? 서포터 포지션이라고 해도 쉽진 않아보이지만요"
도시락 같은 거면 모를까... 라고 생각하면서 취향이 아니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럴 수 있지? 무난하게 맛있는 것을 확인 후 기록합니다. 다음은 메인 요리를 기다리려 합니다.

"메인요리는 스테이크일까요?"
"이름이 뭐야... 베리 소스..? 곁들이는 소스인가"
팜플렛을 보니. 나와있는 이름은 스테이크처럼 안생겼지만 스테이크일수도 있다...? 아니면.. 뭐가 나올까? 라면서 팜플렛을 해독해보려 노력합니다.

427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0:32:13

"음, 하긴. 의료계는 위생적인 이유에서라도 묶거나 말아 올리던가."

아예 망을 씌우는 경우도 많지.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별 이유가 없어도 머리를 묶고 다니는거야 본인 마음이기도 하고.

"세상사 쉬운 일이란 없단거지."

목숨걸고 일하는 전장에서 쉬운 보직이란게 어디 있겠나.
물론 그 중에서 특히나 힘든 역할은 있을지도 모르겠다마는.

"양식이면 그게 제일 무난하지 않나?"

양식의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라는, 좀 퀘퀘묵은 편입견이 있는데.

428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38:22

"맞죠.. 위생적 이유에서 그런 거에요~"
사실이지만 아 맞다 하고 뒤늦게 붙인 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맞네요?"
뭐 하나같이 쉬운 일이란 게 없는 게 세상이라니. 으 싫다아. 라고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사람은 꿀을 빨고 싶어해!(여선이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가장 무난하고... 실제로도 무난한데... 2개니까 생선이랑 고기 스테이크려나요"
그 중.... 흰살생선 스테이크가 나오는 걸 봅니다. 하긴. 스테이크 중에서는 흰살생선이 가벼운 편이긴 하겠죠. 버터로 구운 것도 아니라서 더 깔끔한 느낌일지도?

"혹시 뼈 잘 발라요?"
혹시 몰라서 흘끔 저쪽을 보고는 속삭이듯 물어보려 합니다. 물론 여선이는 어떻게든 할 수는 있겠지. 아니면 순살이었거나
물론 고기 스테이크류도 먹으면서 기록하다 보면 구워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수비드를 한 모양인지. 비닐백에다가 물이 든 기기에서 꺼내지는 것 같습니다

429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0:41:27

"뭔가 뒤늦게 수긍하는 기색인데?"

적당히 짓궃게 추궁하는척 놀린다.

"고진감래라고, 그렇게 고생하면서 열심히 사니까 이럴 때 먹는 밥이 맛있기도 한거지."

물론 진짜 토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우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지만.
편하게 살고 싶은건 지극히 당연한 인간적인 감정이다.

"생선인가...취향 쪽은 고기이긴 했는데 말이야."

아무래도 이 코스는 꽤 깔끔함을 중시하는 모양이야. 하고 여선에게 얘기한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 대신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코스다.

"한국 사람들은 다 그렇지 않나? 잘 못바르면 발라줄까?"

젓가락으로 생선을 슥슥 잘라 뼈를 바르다가 질문에 대답하며 물어준다.

430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48:12

"으으... 아니에요."
그런 반응이 진짜 뒤늦게 수긍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코스는 앞의 전채 중에서 뭐랑 이어지는 메인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 같은 생각으로 맛을 다시 떠올려보려 합니다.

"2가지 코스를 한번에 먹는 느낌이긴 하네요.."
아까 전채도 2개였고. 메인도 2개니까요. 라면서 저쪽에서 기계에서 고기를 꺼내는 걸 흘깃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한국 사람들은 다 그렇지 않냐라는 건 본인도 포함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합니다.

"저는... 그.. 한국 사람 맞다고 해도 잘 못 바르기는 한데용.."
"애초에 집에서는 순살포를 먹는 편이었는걸요"
그치만 어떻게든 해보죠! 라면서 조심스럽게 바르려 시도해봅니다. 조심조...심...!
.dice 1 10. = 2
5이상시 성공

431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49:04

생선 뼈바르기 완전 실패

입에서 뼈를 느끼고 뽑아내야겠군

432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0:54: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433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0:55:47

(*공감의 웃픔)

434 여선 - 린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57:12

"열심히! 많이 했다!"
"요리도 해봤고(스킬은 아니다)..."
이제는 뭘하지.. 기척을 느끼는 걸 수련해봐야 하나(공피하기 등) 하고 고민하던 여선이입니다. 그러다가 린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그렇게 안면이 많거나 한 건 아니지만 같은 동기간에 인사를 못할 건 아니기 때문에..

"음. 마츠시타 씨? 하이에요?!"
손을 흔들어 인사하려 합니다. 확실히 구분이 잘 되는 이름은 성을 주로 부르는 편이네요. 빈센트? 그건 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비겁한 변명)

"게이트에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데 마츠시타씨는 뭐 하고 있어요?"
궁금하다는 듯 가볍게 다가가려 합니다.

//미리 올려두는 선레!

435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0:57:31

생선뼈 바르기는... 어렵습니다(눈물)

436 린주 (oZw3/.96U2)

2023-04-17 (모두 수고..) 21:02:45

헐 선레가

437 ◆c9lNRrMzaQ (4llBap7jrk)

2023-04-17 (모두 수고..) 21:02:59

돈 더 줘서 순살생선 사먹는 이유

438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1:05:32

>>435 그죠....

린주도 캡틴도 안녕하세요!

439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05:50

캡하린하여오~

그렇습니다. 돈 더주고 순살생선 먹는 이유...

440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06:05

"그래. 그래."

전혀 믿지 않는 어투로 적당히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도 화한쪽이 고기, 무난했던 쪽이 생선이겠지."

기름진 맛 전에 입을 비워내는 역할도 해줄 수 있을 뿐더러.
결과적으로 맛이 강한 쪽이면 담백한 생선의 맛을 묻어버릴 가능성이 있으니까.
라며 부연 설명을 덧붙여준다. 의절 당하기 전엔 나름 도련님이었으니.

"...."

뼈를 바르는게 아니라 살을 조사놓은 여선의 접시를 보곤, 한숨을 한번 내쉰 뒤에.

"이거 먹어."

라면서 발라둔 자신 몫을 그녀 앞에 넘겨주고, 뼈와 살이 엉킨 그릇을 앞으로 가져와서 먹기로 했다.

441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1:11:17

빈센트 풀네임 특) 분명히 정해져 있지만 잘 명시되지 않는 설정이다 보니 다들 헷갈림
결국 제가 망념현황 문서에 박제했었죠.😅

442 시윤주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13:21

풀네임이 있었어? 빈센트 고흐?

443 린-여선 (oZw3/.96U2)

2023-04-17 (모두 수고..) 21:14:55

아, 편입생인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분홍색 머리가 손을 흔들고 있어. 가볍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는 선생님들께 수업을 듣고 있었사와요. 귀하께서는요?"

슬쩍 여선의 옆을 보니 어질러진 잔해가...식재료가 어질러져 있는 평야가 단순히 전투수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전투수업은 아니었나요?"

//2

444 린주 (oZw3/.96U2)

2023-04-17 (모두 수고..) 21:16:49

빈센트 반 윌러

445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17:00

너무하다. 하는 표정을 잠깐 짓지만. 금방 사라집니다. 생선뼈 바르기!(실패예정) 가 있다고요!

"그렇겠네요"
음식간의 조화라던가. 라는 말을 하면서 납득하면서 열심히 살을 조사버리고 맙니다. 이것은... 살인가 뼈인가.
그나마 다행인 거는 뼈가 아예 수습 불가능하게 박살나거나 하진 않았다는 점?

"...이거 먹는다고 해서 건강강화하면 죽진 않겠지만요.."
한숨이나 넘겨주려 하는 것에는 안절부절을 하면서 진짜 괜찮냐고 물어본 다음 그래도 넘겨준다면 먹어보려 할 것 같네요.

"다음번엔 완벽하게 배워오겠어요..."
다짐을 하는데 잘 배워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믿음이 안가는 표정이다. 물론 고기는 뼈가 붙은 거면 모를까. 안에 박힌 건 없으니 빠르게 먹을 수 있겠지만..

446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20:54

"코스 요리는 밸런스와 콘셉트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편이니까."

괜히 코스가 아니다.
단일 메뉴로써의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맛의 굴곡과 균형을 신경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씬 하나 하나는 감동적이되 스토리로 연결이 안되는 시나리오 같은 것이지.

"죽진 않겠지만 음식은 맛있게 먹어야지."

괴식도 아닌데 건강 강화 하면서 가시를 삼키거나 할 필요가 있을까.
안절부절 하는걸 적당히 괜찮다고 손사래 쳐두곤, 곤죽이된 살을 넣고 우물거리며 뼈를 뱉는다.

"너무 그렇게 책임감 느낄 필요는 없지만. 뭐 배워두면 소소하게 유용해."

447 토고주 (UQNDu3lH22)

2023-04-17 (모두 수고..) 21:21:23

빈.반.윌

448 여선 - 린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21:57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인사를 하는 건 좋지 않나요?
린의 질문을 듣다가 전투수업이라는 말에.. 조금 고민합니다.

"저는 전투적인 면으로 특화되지는 않아서요"
"서포트입니다!"*서포트 수업을 듣지는 않았다
물론 이거는 취미입니다! 해볼 수 있대서 호기심으로 해봤어요! 라는 말을 하고는..

"물론 회피나 방어 수업은 들을 수 있지만요!"
공피하기 수업은 지옥이었죠.. 라고 말을 합니다. 씁쓸한 표정이 되는 걸 보니. 공에 엄청 맞았나 봅니다.

449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1:21:59

>>442 >>444 예전에 몇 번 나왔어요. (끄덕

450 강산주 (C8dQIJR2XQ)

2023-04-17 (모두 수고..) 21:22:15

토고주 안녕하세요.

451 ◆c9lNRrMzaQ (4llBap7jrk)

2023-04-17 (모두 수고..) 21:22:47

신입 기술은 다 만들었는데 출장때문에 못 나오고 있거든?

그러니까 신입 오면 자기 스킬트리 이렇다고 좀 말해줘라

주술(F)
단순한 기도부터, 바람願을 뱉기까지. 주술이란 이루고자 하는 것을 희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찾고, 그것을 위해 도움을 받고, 때론 그것을 누군가에게 물으며, 때론 그것을 방해하는 이를 저주하기도 하는 것. 표현으로부터 이뤄지기를 바라면서 그 이뤄낼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을 주술이라고 부른다.
이제 막 주술에 입각하여, 바라는 것을 맺어내기 시작한 단계.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바람을 실현해낼 능력은 없다.
그러나 그 바람이 강하게 실체화될수록, 그를 위한 방법들 역시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환앙 - 괴성조(E)
환앙술의 일종, 촉매를 사용하여 기이한 울음을 토해내는 괴성조를 불러들인다. 괴성조는 불러낸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다.
특정 레벨의 조류계통 몬스터의 파편을 촉매로 사용하며 또는 도기 코인을 하나 사용하여 촉매를 대신할 수 있다.

자연 - 수맥랑(E)
자연술의 일종, 적을 공격한다는 생각을 바람으로, 자연의 물로부터 징승의 이빨을 불러낸다.

방법 - 오그라들다(F)
방법술의 일종, 적을 저주한다는 생각을 바람으로 그 행위를 이루어낸다. 적의 행동을 일시적으로 제약할 수 있다. 단, 저항력의 영향을 받는다.

토맥 - 땅솟굿기(F)
토맥술의 일종, 지맥에 깃든 영험함에 도움을 빌어 그 바람을 이루어낸다. 순간적으로 땅의 일부분을 솟구치게 할 수 있다.

452 시윤 - 여선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23:26

와.....소환술도 쓸 수 있어??
뭔가 이번 신입은 시작부터 되게 독특한 느낌이다.

453 ◆c9lNRrMzaQ (4llBap7jrk)

2023-04-17 (모두 수고..) 21:25:08

저걸 소환술이라고 봐야하나...
아닌가? 환앙술의 일종이니까 소환술이긴 한데...

454 ◆c9lNRrMzaQ (4llBap7jrk)

2023-04-17 (모두 수고..) 21:25:36

궂이... 따지자면 그냥 이거 줄테니까 니 힘 일부분 빌려줘 - OK 하는 용병계약에 가깝긴 합디다...

455 시윤주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26:19

비행가능한 새를 부르는 소환술
물을 매개체로 한 공격기
저주 거는 디버프기
토벽 생성 등으로 쓸 수 있는 환경변화기

인가? 스킬 세팅 되게 좋네

456 여선 - 시윤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26:35

"밸런스와 콘셉트.."
검캐한테 활이 선결되는 기술이 있는 것같은 느낌이려나. 같은 생각을 합니다.

"소소하게 유용한 건 맞나봐요"
생선도 담백하지만 감칠맛이 꽤 있습니다. 그런 살을 조심스럽게 떠 먹으려 합니다

"아 그건 알아요. 생선 뒤집어서 먹으면 복 나간다..? 배가 뒤집힌다? 같은 거요"
예절상으로는 뼈를 들어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먹어야 한다고 하던가 같은 건 알지만 그걸 실천하는 건.. 저기 곤죽된 것만 봐도 알잖아요?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생선과 고기가 순식간에 지나간것 같아..! 같은 생각을 하지만 머리를 굴려서 기억을 적으려 합니다. 버프라던가 맛이라던가!

457 여선주 (O48tMCHp3M)

2023-04-17 (모두 수고..) 21:27:08

토고주도 어서오시고...

주술.. 독특하네요!

458 ◆c9lNRrMzaQ (4llBap7jrk)

2023-04-17 (모두 수고..) 21:27:10

>>455 세팅을 도와줄 스승이 있는 경우는 보통 연계에 좋게 스킬이 나오는 편임.

이 설정을.. 말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기간이 걸렸던가.....

459 시윤주 (DGYyxeTttA)

2023-04-17 (모두 수고..) 21:28:22

오~ 과연. 스승이 스킬 세팅을 잡아줄 수 있으니 중구 난방이 아니라 나름 활용도랑 연계에 맞게 시작되는거야?
디테일 세세하네

460 토고주 (UQNDu3lH22)

2023-04-17 (모두 수고..) 21:28:58

지금까지 스승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었지

지.스.캐.거.없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