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8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0 :: 1001

◆c9lNRrMzaQ

2023-03-32 23:13:35 - 2023-04-09 03:24:55

0 ◆c9lNRrMzaQ (3LPE2AsyFs)

2023-03-32 (파란날) 23:13: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거짓으로 가득한 세기를 지나,

359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9:29

아 물론 그냥 근거 없이 예 그럴 만 했네요ㅎㅎ 하는 순간.

너희들은 도기 코인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나 고민해야 할 것임.

360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0:23

아 니
타시기 주의 의 견도
들어 봐 야하고.. .... . ...

361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0:26

그....
무기 전환에는 1턴이 소요됩니다......

362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0:58

근 데 캡틴
하나 의 질문 에 사람 마 다 대답이 다른 건
자연 스 러운 거 지????

363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1:23

헉, 꼴깍이를 이미 착용한 상태라서 그렇군. 그럼 잠시.

364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2:55

천장 파괴는 가능...하려나?

365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3:04

>>362 자연스러운 거지!

366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3:13

>>361 >>363
앗...

367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3:24

>>364 저 천장은 신력으로 만든 거라 부술려면 5턴차지 의념기 같은 거라도 쏴야 할텐데..

368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4:13

"....네."

도라 어르신의 믿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불안에 떨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믿을 수 밖에 없다.
가슴속에 뛰는 맥박처럼, 화려한 불꽃이 타오르기를.

춥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전형적인 랜서다. 유리대포.
강화를 받았음에도 기본적으로 뛰어난 축에 들지 않는 몸은, 추위에 견디기 어렵다.
냉기가 몸을 얼리고 있다. 숲의 생명력이 존재하지 않는 이 곳에서, 전령의 발은 느려진다.

그래도 뻗는다.

힘들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
이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모두가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다.

"큭....어르신!"

볼이 뜨거운 감각과 함께, 나는 뒤를 돌아본다.
적. 얼음의 화살을 쓰는, 병정들.

어르신의 신력으로 적들은 녹아내리고 있다. 그러나 화살은 생성중.
이제와서 내가 용기있게 전위 역할을 할 수 있을리는 없다.
최악의 경우는 저들이 녹아내리기전 화살비가 쏟아지는 것.

지금 들고 있는 무기인 꼴깍이로는 다수를 노릴 순 없다...!

어떻게 해야....!

#도와줘요 캡틴 찬스

369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4:26

그, 그렇다면 일단 도와줘요 캡틴 찬스를 써본다

370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5:18

킹킹킹 자아 도 있어 이미 썼다면 우짤 수 없지만

371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5:19

>>343
꽤나... 신기한 소식이 보입니다!

곧 유럽의 기사재전이 시작되는데, 그 기사재전의 현 최고의 기사 중 하나로 불리는 태양의 기사, 엘리온 경이 참여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344
" 크크... 이 형씨도 돈을 노리나보군? "

누군가가 아주 익숙한 듯, 토고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들어옵니다.
꽤나 건들건들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그 눈빛에 딱히 악의는 없어보입니다.

" 뭐 돈을 노리는 어중이들은 꽤나 많지~ 그런데. 형씨. 이번 매치는 좀 무게가 큰데 괜찮겠어? "

그는 토고의 헬맷에 속삭이는 듯, 말합니다.

" 이번 매치에 홍륜저, 고옌이 나온다고 하던데 말야. "

>>347
" 흐음... "

소년은 천천히 걸음을 내딛습니다.
걸음을 내딛는, 미동이 없는 그 걸음에서.

딸랑 -

어째선지 방울이 울려옵니다.

" 시체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 너. "

소년은 음산한 목소리로 알렌에게 묻습니다.

" 역천逆天을 꾀하기라도 했더냐? "

372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8:58

>>368
자.
우리 간단한 생각을 해봅시다.

의념짱짱강화된 거대총탄을 쏴낸다. 같은 생각을 말입니다.
물론 망념은 아주 많이 쌓이겠지만... 의념시대니까 할 법한 생각 아닙니까?

미친 짓 함 해보죠.

373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8:58

뭐 고옌?

374 주강산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49:52

"오...."

기사재전이라!
혼란스러운 일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일도 일어날 모양이다.

# 헌팅 네트워크에 '태양의 기사'에 대해 검색해봅니다.

375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1:30

>>374
검색해봅니다!

대략적인 정보이기에 확실하지는 않겠지만.
대충 요약해보자면 적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진 기사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의 라이벌로 흔히 언급될 법한 고귀한 기사 씨... 같은 느낌이네요.

376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2:23

>>373보고 급하게 다시 확인해봤는데...
와...고옌 살아있었네요?!

홍륜저 '고옌'은 시나리오 1에 등장한 npc입니다!
만만치 않은 강자이니 주의해서 상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77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2:37

한발의 총탄으로 수 많은 적들을 쓰러뜨리는 법이 있을까?

말장난 같아 보이지만, 한가지 간단한 해결법이 있다.

스스로를 '유리 대포' 라고 하지 않았나.

대포의 포탄이면 병사들을 쓸어버리는 것 쯤은, 가능할 터다.

"오오오오오 - !!!!"

나는 꼴깍이를 강하게 쥔다.

널 얻고 나서 실전에서 쏴보는 것은 거의 첫발이지.

자, 잔뜩 먹어라 꼴깍아.

신나게 토해보라고!

#아주 많은 의념을 쏟아부어서, 빛이 되어라 ~슈퍼에네르기꼴깍버스트~ 를 갈겨봅시다

378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2:46

그리고 그 와중에 알렌은 네크로맨서로 오해받고 있네요....😅😭

379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3:24

내가 잘하는거 = 대포

였구나. 매우 심플한 대답이었어

380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4:11

>>379 꼴깍이는 강합니다.
역성혁명은 보통 한방을 노립니다.

이거 다 모아보면 저격의 로망은 존나쌘일격으로적을조져버린다 아닙니까?

381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4:21

고옌 위키에 있어?? 어디에 있지

382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4:33

>>377
몇의 망념을 대가로 합니까?

383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4:35

>>377 >>379 그렇네요!!

아 근데 망념 얼마 쓰실지 명시하지 않으셔도 되는것??
한 150정도 쓰시나영?

잔여망념도 바로 쓰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84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4:41

>>380 정말 합리적인 말이야! 아주 마음에 들어

385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5:28

#150의 망념을 씁니다!

386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7:08

( 신 났군 )

387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7:46

난 준비됬다

388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7:47

이거 하고 싶어서 저격수를 한거거든

389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8:26

>>381 위키엔 없네요...

영월 습격 작전 중에 태식아재가 상대했던 빌런인데...
상당히 강력한 상대였지만 전투가 중간에 스킵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90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58:28

위키에서 못찾것다 뭐 이길수있겠지

391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0:40

" 어디서나 무너질 수 있고, 그리 강하지도 않지만. 누군가를 위해 나설 수 있는 멍청이들. 그런 멍청이들과 싸우면서 느끼는 처절함. "

고옌은 자신의 금강저를 들어올려 제 팔을 푹 찌릅니다.
상처를 순식간에 벌어내어, 선홍빛 피가 뚝, 뚝, 흐르고 있습니다.
분명 치명상으로 보긴 힘들지만. 충분히 전투에 거슬릴 상처입니다.

" 싸움은 공정해야지. 적어도 난 오른팔은 쓰기 힘들거야. 원한다면 오른쪽 발에도 상처를 내줄 수 있고 말야. "

히죽.
고옌은 그 미소와 함께 태식을 바라봅니다.

" 네 최선을 보여줘. 내가 본 불빛이.. 거짓이 아닐 수 있게. "

콰아앙!!!
거대한 의념의 흐름이 이곳을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하이 네임. 가디언에 걸맞는 존재라는 것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온 전신을 두드리는 살기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법도 합니다.

392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2:06

레 스 쓰 고있어 기다 려 줘.. .... . ..

393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2:11

" 히야아...... 짜릿해...... "

의념을 바깥으로 가볍게 방출하는 것으로, 가볍게 흙먼지를 걷어내곤 살짝 붉게 상기된 얼굴로 고옌은 태식을 바라봅니다.

" 너. 슬슬 망념 한계인 것 같은데? "

주륵.
태식의 입에서 핏줄기가 살짝 떨어져 내립니다.
보조할 후열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의 망념을 확인할 수 없던 것이.. 패착이 되었습니다.

" 중화제가 있으면 먹고 다시 덤벼. "

입을 우물거려 정체 모를 핏덩이를 뱉어내곤, 고옌은 태식을 바라봅니다.

/

" 오... 꽤 진심이구나? "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이정도 양의 망념을 줄여주는 중화제는 엄청난 부작용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자신과 싸우겠다는 듯한, 태식의 모습에 고옌은 자신의 입술을 햝으며 태식을 바라봅니다.

" 아쉽네. 이런 곳이 아니라 밖에서 만났으면 좀 더 꼼꼼하게 서로를 알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야. "

피식.

" 참고로 난 허리에 두 개의 점이 있어.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던 녀석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달라드는 놈들도 있고. 웃기지 않아? "

단지 그녀는.. 싸울 사람을 찾아다닐 뿐인 것 같습니다.

" 그러니까. 더 날 지루하게 만들지 말아줬음 해. 슬슬 상처가 아물고 있거든




요런 친구

394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5:22

>>380 >>384 >>388 오옹오.....!!

395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5:24

>>385
단순한 짓.
그런 단순한 짓에도 가슴이 뛰는 것을 보면서 시윤은 웃음을 짓습니다.
물론 보통의 상황이라면 이런 상황이 썩 즐겁진 않았겠지만.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도박을 하는 건 시윤의 특기가 아니었을테니까요.
상관 없습니다.

꼴깍이의 턱을 쥐고, 시윤은 호흡을 고릅니다.

무식할 정도로, 순간적인 망념의 증가에 목에 피가 올라올려는 감각을 참으면서 시윤은 의념에 의해 터지려는 꼴깍이를 붙잡습니다.

단 한 번의 총성,

고요를 꿰뚫는 한 발이 스쳐 지나갑니다.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던 것만 같던 공간을 지나서.

쿠르르르르르르르......

무언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콰아아아아아아................................
............................!!!!!!!!!!!!!!!!!!!!!!!!!!!!!!!!!!!!!!!!!!!!!!!!!!!!!!!!!!!!!!!!!!!!!!

바람을 찢고, 말 그대로 폭발에 가까울 법한 한 발의 총알은 무너져가는 병사들의 몸을 거칠게 찢어버리곤 그 화살들마저 한순간 무너트립니다!!!

폭력적입니다.
그래요. 이런 풍경을 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
감각이 한 번에 개방된 듯, 피와 모든 것들이 단 하나의 감정으로 돌아가 지금의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요. 이 감정은 희열입니다! 이것은 아주 단순하게도, 그러나 랜스이기에 가능할 터인 기에입니다.

모든 것을 박살낼 법한 한 발의 기적은 어떠셨습니까?
물론, 휘청이는 걸음을 겨우 버텨야 했겠지만...

" 대단하군. "

도라의 감탄은 고통을 감수할 법한 가치가 아닙니까?

" 그 순간은... 폭풍의 신이 떠오르더군. "

모든 것이 사라진 자리.
그 곳을 내달리는 것쯤은, 지금의 몸상태로도 어렵지 않습니다!

396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8:18

와우!!!

397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08:19

폭풍의 윤시윤

398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0:09

"과찬이세요.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씨익 미소짓는다.

짜릿하다.

방아쇠를 당겼을 때의 진동이 손에 부르르 남아있는 듯 하다.
스스로가 강해졌음이, 실감되는 순간이다.
위기를 뒤엎는 역전의 한발. 멋있지 않은가.

조금 철없는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걸로 좋았다.
나는 아이니까, 사실 철 정도는 조금 없어도 된다.

"....계속 가시죠, 도라 어르신!"

물론 이 강렬한 한방을 그렇게 휙휙 쏘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꽤나 아슬아슬한 수준의 망념을 쏟아 부었기 때문에 가능한.
전력에 가까운 한발. 그러니 시간을 지체할 순 없다.

#계속 달리죠!!

399 주강산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1:22

"오."

역시 왠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전 해외를 혼자 가 본 적 없던 그도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려고 한다.
하지만 기사재전에 대해 더 알아보기 전에 지금은...특별반 교실로 온 목적인, 신경쓰이는 다른 키워드를 살펴봐둘까.

일전에 여선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것도 퍽 심상치 않았던 것 같은데.

#같은 장소에 있는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특히 유의하며, 망념 50을 쌓아 헌팅 네트워크에서 '심장'을 검색해봅니다.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 하지 않습니다.

400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3:28

신에게 칭찬 받았다 기분굿

401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5:17

앗 듣고보니 그렇네요!
신이 인정한 폭딜!!👏👏👏👏👏👏

402 토고 쇼코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18:05

'머고, 요놈아는?'

토고는 아주 익숙하게 자신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들어오는 건달에게 눈을 돌린다. 그렇지만 딱히 악의는 없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이 취미인 오지랖 넓은 사람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항상 흥미 있는 소식을 말하더라.

홍륜저, 고옌.
그러니까... 토고의 기억에 의하면... 영월 사태 때 나타났었던 하이 네임이라고.. 알고 있다. 특별반 중 누군가와 싸웠다는데 거기까진 자세히 기억 안 나고...
하지만? 흠... 가디언에 걸맞는 존재를.. 역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굳이 이길 필요는 없지. 이기면 좋지만, 어느 정도 버텼다. 혹은 어디까진 끌고 갔다 라는 명성으로도 충분할지도 모른다.
잘 하면 이쪽으로 끌어올수도 있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홍륜저가? 우메.. 뭐, 그래도 참가해봐야하지 않겠나? 무섭다고 꼬리 말믄서 쉬운 것만 도전하믄 여서 오래 못 간다고 내는 생각한데이~"

...그래도 다양하게 이득은 보고 싶으니까..

"고옌 배당이 얼마고?"

#접수는 할건데.. 배팅은 있지? 나 정배 걸고 싶은데

403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26:39

“ 으으으으으으음. ”

이런! 오토나시는 몰루나시로 변하고 말았어요!

“ 그건 ‘ 어려운 질문 ’입니다- 인 거에요. 애초에 ‘ 무너질 만한 역사 ’의 정의가 무엇인지조차도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왜냐하면 오토나시는! 빠가이기!! 때문에!!!

“ 음. 뜬금없는 자기소개이지만 저는 ‘ 오토나시 토리 ’. 이 파티의 ‘ 메딕 ’입니다- 옆에 있는 ‘ 파-파- ’랑 ‘ 웨이그닐 ’씨는 무기를 들고 상대와 싸우는 곳이 전장이라면 저는 ‘ 다친 사람의 생명을 꺼트리지 않는 곳 ’이 전장인거에요-
의념으로 ‘ 부활 수술 ’까지 할 수 있는게 지금의 ‘ 메딕 ’이지만 모든 생명에는 어쩔 수 없는 끝이 존재하죠. 그렇게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서 꺼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엔 또 하나의 생명이 피어오릅니다- ‘ 빙글빙글 여우신님 ’처럼 세상은 그렇게 순환합니다- ”

여우신님... . .... . ... 꼬리를 문다. .. .... . ... 똘이. .. . .. .. 여우신님 끌어안는다. .. ..... 히히

“ 무너지지 않을 것 처럼 강인했던 ‘ 왕국 ’도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것은 세상이 돌아가는 ‘ 이치 ’. ‘ 린디그라움 ’님이 수호했던 왕국이 본디 ‘ 무너졌던 왕성의 터 ’에서 시작했던 것 처럼, ‘ 린드그라움 ’님의 ‘ 일대기 ’를 기록하는 문장 끝에 마침표가 찍혀야만 반드시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는 거에요. ‘ 린드그라움 ’님의 역사는 ‘ 반드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 ”

“ ...그렇지만, 그게 ‘ 무너질 만한 역사 ’라는 의미는 아니야. 응. 당연한걸. 당신이 산을 무너뜨리고, 스승을 만나서 수업을 듣고, 수 없이 많은 병사들과 결투를 벌이고... 왕국을 수호하고자 그렇게 힘겨운 노력을 해왔는데, 당신이 달려왔던 삶의 여로가 당신의 왕국이 무너졌다고 해서 사라진 건 아니잖아. 그리고 당신의 삶의 여로를 지켜본 누군가는... 왕국이 무너진 뒤에도 당신의 뒷모습 하나 때문에 당신과 같은 길을 택할 수도 있잖아. ”

# 응애!!!!


자 타시기 주 여기있 어

404 자동문 파티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28:05

“ 으으으으으으음. ”

이런! 오토나시는 몰루나시로 변하고 말았어요!

“ 그건 ‘ 어려운 질문 ’입니다- 인 거에요. 애초에 ‘ 무너질 만한 역사 ’의 정의가 무엇인지조차도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

왜냐하면 오토나시는! 빠가이기!! 때문에!!!

“ 음. 뜬금없는 자기소개이지만 저는 ‘ 오토나시 토리 ’. 이 파티의 ‘ 메딕 ’입니다- 옆에 있는 ‘ 파-파- ’랑 ‘ 웨이그닐 ’씨는 무기를 들고 상대와 싸우는 곳이 전장이라면 저는 ‘ 다친 사람의 생명을 꺼트리지 않는 곳 ’이 전장인거에요-
의념으로 ‘ 부활 수술 ’까지 할 수 있는게 지금의 ‘ 메딕 ’이지만 모든 생명에는 어쩔 수 없는 끝이 존재하죠. 그렇게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서 꺼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엔 또 하나의 생명이 피어오릅니다- ‘ 빙글빙글 여우신님 ’처럼 세상은 그렇게 순환합니다- ”

여우신님... . .... . ... 꼬리를 문다. .. .... . ... 똘이. .. . .. .. 여우신님 끌어안는다. .. ..... 히히

“ 무너지지 않을 것 처럼 강인했던 ‘ 왕국 ’도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것은 세상이 돌아가는 ‘ 이치 ’. ‘ 린디그라움 ’님이 수호했던 왕국이 본디 ‘ 무너졌던 왕성의 터 ’에서 시작했던 것 처럼, ‘ 린드그라움 ’님의 ‘ 일대기 ’를 기록하는 문장 끝에 마침표가 찍혀야만 반드시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는 거에요. ‘ 린드그라움 ’님의 역사는 ‘ 반드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 ”

“ ...그렇지만, 그게 ‘ 무너질 만한 역사 ’라는 의미는 아니야. 응. 당연한걸. 당신이 산을 무너뜨리고, 스승을 만나서 수업을 듣고, 수 없이 많은 병사들과 결투를 벌이고... 왕국을 수호하고자 그렇게 힘겨운 노력을 해왔는데, 당신이 달려왔던 삶의 여로가 당신의 왕국이 무너졌다고 해서 사라진 건 아니잖아. 그리고 당신의 삶의 여로를 지켜본 누군가는... 왕국이 무너진 뒤에도 당신의 뒷모습 하나 때문에 당신과 같은 길을 택할 수도 있잖아. ”

# 응애!!!!

김태식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린디그라움의 질문에 곤란하다는 듯 표정을 짓는다. 쉽지 않은 질문이다.

"우리 세계에는 삼국지라는 실제로 존재한 역사를 기반으로 쓰인 소설에서도 각 나라의 군주들이 자신의 야망을 위해, 백성을 위해, 가문을 위해 여러가지 이유로 서로 싸우고 죽이고 점령하고 그런 내용이었죠. 아무튼...."

주변을 둘러본다.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린디그라움을 본다.

"역사는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 모두가 살아가며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너질만 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죽어도 좋아도 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듯이 무너져도 되는 역사도 없습니다."

#대답

405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1:38

오 자동문 파티 답이 뭔가 멋진데요?!

406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5:14

님 들아
나.님
배 고픔

407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8:33

너무 늦은 시간이다

408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3:39:56

409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3:43:19

>>401
한참을 내달립니다.

분명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리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따금, 느껴지는 거대한 기운이 시윤은 이를 꽉 물고 내달리길 선택합니다.
도리 역시 그런 시윤을 바라보면서도 걸음을 옮깁니다. 여기서 멈춘다면, 더이상 나아갈 수 없을지도 몰랐으니까요.

한참을 어둠으로 가득했던 성의 길을 지나, 아지라히 들어오는 반짝임을 향해. 시윤은 호흡이 터져라 내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호흡에 보답하듯 반짝임은 점점 커져갑니다.

거대한 공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중앙에 있는 외로운 왕좌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자리에 앉아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그 왕좌에 한 개의 왕관이 보입니다. 보석이 빈 채로 그 왕좌를 꾸미고 있는 왕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본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간의 고생도, 투덜거리던 아쥬르의 모습도, 이따금 자신을 바라보며 용기를 말하던 도라의 모습도. 이제 또 만날 수는 없을 거라는 것을 압니다.

꼴사납게.
눈물이 흐르는 것을 옷소매로 닦아내면서 시윤은 도라를 바라봅니다.
그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요? 죽음을 두려워할까요? 아이를 걱정하고 있을까요?

곧 왕좌의 중앙에 도달한 두 사람은 무엇이라 말하지 않더라도 고갤 끄덕입니다.
총을 들어올리고, 경계를 선 시윤과 함께 도라는 천천히 아이를 왕좌에 앉힙니다.

차갑도록 서늘한 감각에 아이가 놀란 표정을 지음에도, 도라는 아이의 볼을 쓰다듬으며 웃습니다. 아기는 우는 표정을 짓다가 그런 도라의 친절에 미소를 짓습니다.

" ... 시윤 군. "

도라는 나직한 목소리로, 시윤에게 말합니다.

" 미안하네. 사실 숨긴 게 하나 있었어. "

그는 이 어두운 분위기를 깨려는 듯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 내가 자넬 받아들인 건. 이 이후의 일을 자네에게 맡기기 위해서라네. "

그 물음에 시윤이 의문을 느끼기도 전에.

" 이 아이에게, 세계를 찾아주게나. 이리 보여도 이 아이는 17년의 시간을 살아왔다네. 아마도... 신으로써의 영향이 사라지는 순간. 이 아이는 인간의 성장을 이룰걸세. "

" 그 순간을 위해. 자네를... 속여왔네. 미안할세. "

도라는 씁쓸한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봅니다.

이제, 이별이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도라는 다시금 아이를 끌어안습니다.

" 어떠냐. 저 자리에 앉고 싶니? "

아기는 고개를 도리질칩니다.

" 역시 그러냐? "

껄껄 웃는 도라의 웃음을 따라.
아기도 웃습니다.

" 네 이름은 에브나란다. 우리의 언어로.. 봄꽃이란 뜻이지. "

도라는 처음으로, 아기를 끌어안습니다.

" 분명 너는 겨울의 왕이 되기 위해 태어났을 거란다. 겨울이 되어, 그 혹한 속에 살아갔을지도 모르지. 그 자리를 네가 바랐더라면.. 나는 너를 그 자리에 보냈을지도 모른단다. "

" 하지만 너는 그 자리를 싫어했단다. 지금의 왕좌도, 왕관도. 너에겐 관심이 없는 물건마냥 취급하고 있지 않으냐. "

도라는 자신의 팔에 손을 뻗곤, 그 옷깃을 찢어 아이를 감쌉니다.

" 네가 내 몫만큼 봄에 살아다오. 내가 네 겨울을 품을테니. 너는. "
" 그래! 봄꽃처럼 해맑게 펴다오. 누구나 너를 보며 봄을 떠올릴 만한, 아름다운 아이가 되려무나. "

도라는 아이의 볼에 입을 맞춥니다.
그 온기에 취해, 아이가 잠드는 모습을 바라보고. 아이를 조심히 시윤에게 넘깁니다.

" 부탁하네. "

곧.
그는 왕좌를 향해 다가갑니다.

왕관을 쥐고, 왕좌에 손을 올린 채.
나직히. 해야만 할 이야기를 꺼냅니다.

" 겨울은 끝났다네. 이제... 봄이 올 시간일세. "

화륵.
순간적으로 뜨거운 열기가 치솟는 듯한 감각과 함께 도라는 왕좌와 왕관을 품에 두고 미소를 짓습니다.

그래요.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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