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809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90 :: 1001

◆c9lNRrMzaQ

2023-03-32 23:13:35 - 2023-04-09 03:24:55

0 ◆c9lNRrMzaQ (3LPE2AsyFs)

2023-03-32 (파란날) 23:13:35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거짓으로 가득한 세기를 지나,

308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08:26

>>298-299 한 달 단위로 초기화하실 계획이라고 하셨던 걸로 기억함다.

309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0:54

근데 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뭔가 의미 없이 적당한 일상에는 손이 잘 안가더라.
나름대로의 경험이나 혹은 꽤나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일상이 즐거워.

310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1:09

>>305 너무 무리하진 마세영!

>>306-307 그것도..그렇죠...

311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1:34

그러다보니 뭔가 일상도 좀 길게 쓰는 편인데, 이게 코인을 벌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뭔가 단문 위주로 짧게 짧게 아무말이나 하다보면 역으로 코인을 벌기 위해서만 하는 느낌이 들어서 현자타임이 왔었어

312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1:53

일상을 하고 싶긴 한데.. 껀덕지도 거의 없고 매번 보이는 사람만 보이다 보니까 다른 사람이랑 하고 싶은데... 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고
지금은 배경이 달라졌지만 달라지기 전에는 캐릭터들끼리 위치가 각자 다른데 그런 다른 위치를 기반으로 한 번 돌리고 싶어도 만날수가 없으니까 돌리기도 조금 애매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제일 첫번째 이유가 제일 크다고 생각해..

313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4:26

모두가 같은 사건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면 편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다보니 과거 시점으로 진행되고 깊이 있는 대화는... 아마 하기 힘든 것 같아.

314 ◆c9lNRrMzaQ (lBr4WARThc)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8:44

일단 시윤주.
스킵 나머지는 완전히 못 올려주다 보니까.(안이 아니라 못. 진행을 우선 해야 하니까)

일단 이걸 기점으로 묘사를 쓰면 됨

-> 겨울의 궁전, 얼음 마녀의 함정에 빠진 도라, 아쥬르, 시윤의 앞에 얼음 마녀가 작은 보석을 들고 웃음을 짓는다. 이미 얼음 마녀는 모든 겨울의 왕의 파편들을 죽여왔으며 이제 단 한 사람. 도라가 품고 있는 아이만을 죽인다면 자신 스스로 겨울의 왕이 되어 기나긴 혹한의 통치를 이어갈 것이라 말한다. 점점 좁혀드는 거리, 결국 아쥬르는 결심한 듯 시윤의 숨에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운을 불어넣는다. 그 직후, 신체와 신속, 건강 스테이터스가 300 증가하는 것을 본 시윤은 놀란 표정으로 아쥬르를 바라보고, 아쥬르는 도라와 시윤을 바라보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과거, 겨울의 통치를 받는 곳에서 태어난 아쥬르는, 이 곳의 존재들과는 다른 '불'이라는 요소를 타고 태어났다. 그 결과 수많은 신들과, 하다못해 정령들에게마저 따돌림받는 존재였던 것. 하지만 유일하게 이들과 상관 없이 손을 뻗은 것이 도라였다. 도라는 아쥬르의 손을 잡고, 뜨겁게 타오르는 손의 열기를 참으면서도 아쥬르에게 " 너는, 이 추운 세게에 따뜻함을 주러 왔구나. " 라는 말로 아쥬르를 이끌었다.
그 결과 아쥬르는 도라의 신성을 일부 받아 화염의 대정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지금까지 그를 따라온 것은 단순히 자신의 변덕이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불이라는 말과 함께 아쥬르는 시윤과 도라를 바라보며 자신이 얼음 마녀를 묶어두겠다 말한다.

그리고 본모습, 거대한 불의 거인으로 변화한 아쥬르는 시윤과 도라를 바라보며 나직히 얘기한다. [ 가라. ]
[ 그 아이에게도, 내가 느꼈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 부탁이다. ]

얼음 마녀의 거대한 무기들이 도라와 시윤을 노리자 불꽃을 휘둘러 그것을 녹여낸 아쥬르는 예의 그 호쾌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 어디. 나와 한 번 놀아보자고. 신과 정령, 누가 더 우위인지 비교해보고 싶었거든. ]

315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19:38

>>312-313
듣고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이런 것도 신경쓰는 사람은 많이 신경쓰니까요.

저도 한때 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했었죠...(아마도 강산이가 본가에 가 있었을 때?)
이러다간 일상을 못 돌리겠다 싶어서 진행 상의 위치에 따른 공간적 제약은 어느정도는 무시하기로 결론을 냈지만...
그래도 좀 어색해보일 순 있을 것 같아요.

316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0:51

일단은 오케이. 저거 기준으로 써볼게. 상세는 나중에 여유될 때 올려줄 수 있어?

317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0:55

3, 300!!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세가지 스탯이 +300?!
고신의 위엄...!!

318 ◆c9lNRrMzaQ (sA7hWqx2zs)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2:19

잠깐의 버프야.

319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3:03

앗 고신이 아니라 대정령의 버프였군요...

320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3:26

그래도 굉장하네요!

321 ◆c9lNRrMzaQ (sA7hWqx2zs)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4:43

저런 게 없으면 아무리 인간을 초월했다 한들, 준 가디언 급에도 도달하지 못한 시윤이는 얼음 마녀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할테니까.

322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5:51

아...아 그렇네요....!!
상대는 무려 겨울 왕의 자리를 탐내고 있는 신화의 인물이니까...

323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0:26:08

신적 존재들의 싸움에 새우등이 터져버리는...

324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36:50


325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45:07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앗 여우 쩜-프!
귀엽습니당!

326 여우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0:45:50

오토나시

327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1:34:37

링고나시

328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1:35:04

사과나시

329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1:41:53

여우나시!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330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1:55:46

고양이나시

331 ◆c9lNRrMzaQ (sA7hWqx2zs)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2:06

안올라오네

하기 싫나보군

332 시윤주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2:51

엇 캡틴 왔구나. 10시 시작인지 확정인지 몰랐어.

333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3:07

헛, 무슨 문제인가요?!

334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3:28

아...앗아...(는 마솝 누르고 나서 이해함)

335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4:51

그런데 여기서 제가 시윤주보다 먼저 제 진행레스를 가져오면?? 눈새가 되는 것이 아닌지??🤔
일단 10분까지 대기하겠습니다....

336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5:00

요즘 캡틴 몸 상태 안 좋아서 난 안 하는 줄 알았지..

337 태식주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5:07

아 하는거였어?

338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5:16

상관없는데.

뭐 진행에 눈새니 뭐니 할 필요가 있나.

339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5:38

>>336-337 10시부터 하신다는 언급 있었습니당.

340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5:45

"......!!"

불이 타오른다.

차가운 겨울의 궁전에서, 혹독한 냉기의 함정 속에서. 불은 거칠게 타올랐다.
그 불은 냉혹한 외면 속에서 인정이라는 장작을 받아 타올랐던 것이다.

"...알겠습니다!"

아쥬르는 어떻게 될까.

겨울의 왕이 되기 직전인 마녀에게서, 이 차갑고 외로운 공간에서.
타오르는 불빛은 과연 이길 수 있는가. 알 수 없다.

"도라 어르신! 서두르죠!"

그러나 여기서 발을 멈추면 그야말로 모든게 무의미해진다.
나는 어르신을 재촉하며, 달리기로 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옛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무모한 작전.
성공할리가 없는 그 작전.

미래의 생명을 위해 동료들과 사지로 걸어가던 그 때.
촉박한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목숨으로 위기를 틀어막던 그 때.

전생의 나는 어떤 심경이었을까.

.....알 수 없다.

그러나 지금은, 달려야만 해.

#도라 어르신과 함께 뜁시다

341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6:03

는 지금부터네요!

앗 그런가영!

342 자동문 파티 (iBpIwPalm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6:35

" ' 파-파- ' 지각생 왔어. "

# 타시기 주 가 왔으니 파티 망념 체 크해요

김태식

"왔냐?"

#토리에게 손인사를 한다.

343 주강산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6:47

"그래."

강산은 진 류가 괜찮다며 손을 젓자 더 귀찮게 하지 않고 물러나서 대회를 마치고는...
진 류와 떨어진 책상을 하나 골라 잡고 앉는다.
뭐...괜찮겠지. 화면이 안 보이게 설정한다면...

#망념 50을 쌓으며 헌팅 네트워크에서 최신 뉴스를 검색합니다.

344 토고 쇼코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6:51

마카오의 중심지에 네 개의 고층 건물과 그 위를 덮고 있는 검은 돔 형태의 건축물.
네 개의 세력을 상징하는 건물과 그것을 덮는 돔이 마치 거대한 회의장을 연상시켰다.
이곳에 찾아온 이들은 마치... 카지노에서 느꼈던 공기에 취해 있는 듯 했다. 돈, 분노, 쾌락, 그 모든 것을 위해 이곳에서 싸우고 쟁탈하며 살아남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말소리가 오늘 제법 큰 이벤트가 있는 날 같았다.

"이벤트는 오지게 큰 이벤트가 있는디.."

쓰읍... 토고는 전쟁 스피커 떴다고~~ 하고 소리라도 칠까 고민해봤지만 여기 있는 사람 그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관심을 따내려면 저 이벤트에 뛰어 들어야지.

#투기장 매치에 참여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 접수 안내소?

345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09:08

진행??? 해???

346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10:06

그런가봐

347 알렌 - 진행 (6UMN.8gsl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11:36

방울소리를 쫒아간 끝에 알렌은 한명의 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강산과는 다른 화려한 색감의 한복을 입은 소년

"제 이름은 알렌이라고 합니다."

알렌은 한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소년이 자신에 대해 묻자 고개를 숙이고 예를 갖춰 대답했다.

"어디선가 들려온 방울소리를 홀린 듯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이곳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 예를 갖춰 자신을 소개합니다.



운동 갈 시간과 겹쳐서 오늘 참여는 힘들거 같네요

348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12:55

알렌주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이 시간이면 운동을 가셨죠...잘 다녀오세요.

349 이름 없음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22:18

>>340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받아들인 불꽃은 시윤의 몸을 갉아먹으면서도, 이 감각이 없다면 자신은 여기서 버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도라는 시윤을 한 번 바라보고, 아이를 바라봅니다. 거친 소리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아이는 어떻게든 도라의 품에 손을 댄 채 견디고 있습니다.

" ... 걱정하지 말려무나. "

도라는 미소를 짓습니다.

" 아쥬르는, 분명 돌아올 게야. "

그 믿음에 생각을 맡긴 채 시윤은 내달립니다.
온 몸을 스쳐오는 한기들이 점점 시윤을 옥죄여옵니다. 그리고, 기침과 함께 몸에서 선명한 핏자국이 터져나옵니다.
이런 순간은 포지션 수업을 다른 식으로 듣고 왔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한참을 내달립니다.
느려지는 걸음을 어떻게든 뻗어내고, 보법을 밟을 만큼의 여유마저도 남지 않았기에 내달릴 뿐입니다.

그 순간.
한 발의 화살이 시윤의 빰을 스쳐갑니다.
수많은 얼음 병정들이 시윤과 도라를 바라보며 화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이런...!!! "

도라는 놀란 눈으로 자신의 신력을 뿜어냅니다. 뜨거운 열기가 한순간 몰아치며 일부 정령들이 녹아들지만 그들은 몸이 사라져감에도 화살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하십시오.
당신의 전투법을 상기해야만 합니다!

350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25:52

시윤이 가장 잘 하는 것이라면 저격일텐데 적이 다수인 상황인가요...

351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0:16

런앤건 같이 이동하며 지휘관급 병정을 저격해야 하는 거 아녀?

352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1:45

저는 지형파괴로 광역딜을 넣어야 하나 생각했었어요.

353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3:27

지형이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형 파괴를 노려도 힘들지 않을까 내달리는 상황이기도 하고

354 윤시윤 (CZ0JLD/c5Q)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3:40

"....네."

도라 어르신의 믿음에, 고개를 끄덕인다.
불안에 떨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믿을 수 밖에 없다.
가슴속에 뛰는 맥박처럼, 화려한 불꽃이 타오르기를.

춥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전형적인 랜서다. 유리대포.
강화를 받았음에도 기본적으로 뛰어난 축에 들지 않는 몸은, 추위에 견디기 어렵다.
냉기가 몸을 얼리고 있다. 숲의 생명력이 존재하지 않는 이 곳에서, 전령의 발은 느려진다.

그래도 뻗는다.

힘들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
이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모두가 힘들지만 노력하고 있다.

"큭....어르신!"

볼이 뜨거운 감각과 함께, 나는 뒤를 돌아본다.
적. 얼음의 화살을 쓰는, 병정들.

어르신의 신력으로 적들은 녹아내리고 있다. 그러나 화살은 생성중.
이제와서 내가 용기있게 전위 역할을 할 수 있을리는 없다.
최악의 경우는 저들이 녹아내리기전 화살비가 쏟아지는 것.

과거를 떠올린다.

수 많은 병력을 다루는 천자에게 맡서 싸울 때, 나는 무엇을 했었지?

생각해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단 하나. 저격이었다.

나는 무기를 집어든다. 바보 꼴깍이가 아닌, 송곳니를.

노리는 것은 병정이 아니다. 화살이다!
발사되기전에 형성되고 있는 화살들을, 찰나의 의념으로 순식간에 격파하겠어!

#송곳니로, 찰나의 의념을 이용하여 형성중인 화살들을 정확히 사격해 파괴하려 해봅니다.

355 ◆c9lNRrMzaQ (HC9am07kcU)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6:08

>>342
" 모두 모였군. "

남자는 잠시 눈을 감습니다.
그 짧은 행동에 의해 공기가 떨려오고, 공간은 시시각각 흐름에 따라 변화해갑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허무한 풍경입니다. 무너졌던 왕성의 터에 한 사람이 일어납니다. 그 품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은 새로운 손을 잡고 점점 마을은 커져갑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마을이 모여 도시가 됩니다.
도시는 점점 많은 곳으로 뻗어나갑니다. 단지 마을의 모임일 뿐이었던 도시가 점차 거대한 거주지가 되어감에 따라 사람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가고, 누군가는 규칙을 만들고, 지켜가며, 누군가는 편법을 부리고, 법을 어거가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도시는 점점 커져갑니다. 그에 따라 새롭게 생겨난 도시들을 보는 시선은, 욕심을 표현해갑니다.

피가 흐릅니다. 한참이나 흘러내린 피는 천천히 땅에 스며듭니다. 그 위로 수많은 시체들이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체들의 죽음은 다양합니다. 파리가 떠다니는 시체도 있다면, 편안한 표정으로 눈을 감은 시체도 있었습니다. 무기를 붙잡은 채 죽은 시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수많은 시체들의 위로, 거대한 흙이 쌓여있습니다.

그들은 하나의 순환이 되어 그 곳에는 거대한 숲이 들어섭니다. 이따금 숲을 쉬어가는 이들도, 또는 이런 쉬어가는 이들을 노리는 이들도 나타납니다.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흐릅니다.

도시들은 역사를 쌓아갔습니다. 그에 따라 뛰어난 이들은 이들을 다스렸고, 순종적인 이들은 이들을 받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지배자. 왕이 생겨났습니다. 왕들은 떄론 욕심으로, 때론 현명함으로, 용기로. 수많은 감정들을 통해 왕의 도시. 왕국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미약한 왕국에서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어린 아이같았던 소년은 타고난 용력을 통해 성장해갔습니다. 그에 따라 소년을 믿는 이들이 생겼고, 누군가는 소년을 영웅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소년은 기꺼이 그들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거대한 산을 무너트려 수만의 병사들을 쓰러트리기도 했고, 스승을 만나 기술을 배우기도 했으며, 일천이 넘는 병사에게 둘러쌓인 채로 결투를 이어갔습니다.

시간이 이어질수록,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자리에 도달했습니다.
도시로부터 시작된 수많은 역사는 소년의 역사의 한 줄이 되었고,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았던 한 청년은 그렇게 그들의 글씨가 되어주었습니다.

그것이 수호왕.
린디그라움의 탄생이었습니다.

" 그대들에게 묻겠다. "

린디그라움은 세 사람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 내 역사는, 무너질 만 했는가? "

356 강산주 (.rCiwczyE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6:45

아...그렇네요!
꼴깍이와는 달리 송곳니는 연사가 가능했죠!

357 오토나시주 (hbwbZ3MUdo)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7:35

이 런.. ..... . ..
어 려운
질문 을

358 토고주 (ijv33Lod1g)

2023-04-06 (거의 끝나감) 22:38:41

자동나시가
하고 싶은 대답을 하는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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