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91075>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5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25 19:12:26 - 2023-04-08 23:43:57

0 ◆RK2mb.OzoU (2x6QNiYJWw)

2023-03-25 (파란날) 19:12:26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104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19:59:17

일단 계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105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07:32

음. 아니다! 그래도 일상은 돌려보고 싶어!! 미카주 있어요? 돌리죠! 좀 짧은 여름의 마지막이겠지만!

106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0:09

>>105 (슬쩍)

107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1:32

(구경구경)

108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3:50

그럼 다이스로!!

.dice 1 2. = 1
1.저
2.미카주

하지만 지금 압도적으로 미카주와 사야카주하고만 집중적으로 돌렸기 때문에 이 일상을 끝으로 한동안은 두 분과는 일상을 조금 자제하는 쪽으로.

109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4:14

저로군요. 그렇다면 바라는 배경이나 상황이 혹시 있으신가요?

110 카즈에주 (4WqnmypuY.)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7:05

(팝콘)

111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7:55

아무 상황 아무 배경이든 상관업서
방학중인 학교 앞마당?정도 생각나긴 하지만~

112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8:22

카즈에주 어서와

113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19:19

어서 오세요! 카즈에주!! 음. 그렇다면 일단 가볍게 선레를 써올게요!

114 치아키 - 미카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21:51

사실상 여름의 끝무렵이었다. 이제 조만간에 여름방학이 끝이 나고 자연히 2학기. 즉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딱히 보충수업을 받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나 그래도 학교 풍경이나 구경할까 싶어 치아키는 신사에서 나와 학교로 향했다. 학교 앞마당은 보충수업을 듣기 위한 이들을 위해서 열려있었으나 지금은 한적한 것이 아무도 지나는 사람이 없었다. 하기사 이미 들어갈 이는 들어간거겠지. 혹은 땡땡이를 치고 있거나.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괜히 미소를 지었다.

"그건 그렇고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사실상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은퇴인가. 나도."

차기 학생회장 선거가 있을테고, 거기서 뽑힌 이는 새로운 학생회장이 되고 겨울 시즌에는 자신에게 인수인계를 받는 시스템이었다. 과연 다음 학생회장은 누가 될런지. 기왕이면 아는 이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치아키는 잠시 같은 학생회 멤버들을 떠올리며 그 중에 회장감이 있을지를 잠시 생각했다. 물론 당장 떠오르는 이는 없었다.

"아무렴 어때. 나야 선거 결과가 나온 후에 인수인계하고 졸업 준비하고 줄업하면 되는건데!"

가볍게 넘기면서 치아키는 이내 제 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그러다가 날씨가 더운지 슬쩍 그늘 안으로 들어가며 그는 숨을 약하게 내뱉었다.

115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0:27:07

(빵토끼)

116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28:22

어서 오세요! 토아주!!

117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0:42

다들 어서오세요

118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2:13

캡틴이랑 사야카주 안녕~ 🤗🤗😋😋😋 (와랄랄라)

119 미카 - 치아키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7:00

그렇게 미카는 대충 원예부실을 기억 한구석에 쑤셔넣고
가방 메고 교실을 나와 학교 정문까지 나선다
그냥 집에 갈까 싶었지만
마침 여름도 끝나가는지라 더위도 심하지 않으니
밖에서 좀 더 시간을 때워도 괜찮겠다 싶었다

그래서 미카는 교정 앞마당 한구석으로 쪼르르 걸어가서
그늘 아래 벤치에 자리잡고 앉는다
그대로 멍 때리며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문득 아는 얼굴이 걸어들어오는 게 보여서
말을 걸어볼까, 약간 고민한다
지금 보충수업 땡땡이 치는 중인데
괜히 아는 척 했다가 잔소리 들을 수도 있겠지만...

"...안녕하세요, 학생회장님."

그래도 무심한 낯을 하고서
결국 인사해버리고 만다
그건 여름 마츠리 때 등불을 나눠주던 학생회장의 모습이 생각났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일이 잘 풀린 게 온전히 등불 덕이라곤 할 순 없어도
아주 사소한 영향 정도는 끼치지 않았을까 싶어서

120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0:37:24

토아주 어서와(빵토끼 냠냠)

121 치아키 - 미카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0:42:20

"오. 후배 군!!"

낯 익은 목소리를 듣고서 치아키는 바로 고개를 홱 돌렸다.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은 낯이 익은 이였다. 삼고초려를 시도했지만 거절했고 정말로 의외의 인물과 함께 토모시비 마츠리에 참여했던 바로 그 인물이 아니던가. 반갑게 인사를 할겸 손을 흔들면서 치아키는 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이어 빤히 바라보면서 그는 짓궂은 웃음소리를 냈다.

"이거. 이거. 후배 군. 묘하게 마츠리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더니 말이야. 여자애랑 같이 오고. 제법인데? 응?"

물론 여자애랑 같이 온다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었으며, 친구끼리 오는 이도 많았기에 그 자체가 특별한 것은 절대로 아니었다. 허나 지금 치아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지금 이 후배를 놀릴 수단이 생겼다는 것. 오직 그것만이 중요했기에 그는 어깨를 으쓱하면서 장난스럽게 쿡쿡 웃었다.

"그건 그렇고 그 후배 양이라. 의외라면 의외네. 그 후배 양이라면 절대로 마츠리에 안 올 줄 알았는데 말이야."

둘이 친한 사이야? 그렇게 물어보면서 그는 얄궂은 미소를 유지하면서 빤히 미카를 바라봤다.

122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00:42

쿨럭... (먹혀주금)
(반갑다는 다잉메시지)

123 미카 - 치아키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02:37

어쩐지 학생회장의 웃음소리가 짓궂다...?
이어진 말에 미카는 결국
벙찐 표정을 해버리고 만다

"뭐, 뭐가, 뭐가 제, 제법인데요."

당황해서 그런지 말을 더듬어버렸다
장난스런 말에 어쩐지 뺨 가장자리가 확 빨개지는 거 같다
...처음부터 놀릴 작정이었나!

"...치, 친하긴 하죠."

부끄러운 탓에 괜히 시선을 피하면서 웅얼댄다

"걔가 먼저 마츠리 가자고..."

124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06:28

>>122 (구워먹기)

125 치아키 - 미카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07:00

"굳이 내 입으로 그 사실을 더 정확하게 얘기해야 해? 후배 군?"

키득키득. 일부러 웃음소리를 내는 것이 꽤나 얄밉게 들렸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치아키는 얄미운 목소리를 내고 있었으니까. 그 와중에 말을 더듬는 모습이라던가 얼굴이 빨개진 모습이라던가. 그런 모습 등을 보면서 치아키는 절로 오- 소리를 내면서 가만히 미카를 바라봤다. 설마 이런 반응이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 정말 아무 것도 아니라면 이 후배는 그냥 태연하게 아무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할 후배가 아니었던가. 그렇기에 지금 보이는 이 반응은 꽤나 흥미로웠다.

시선을 피하는 미카를 빤히 바라보며 치아키는 일부러 그의 시선을 따라가듯 발걸음을 옮겼고 그를 빤히 바라봤다. 일부러 쿡쿡 웃는 모습이 쉽사리 놓아주진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래? 그 후배 양이? 그 귀차니즘에 푹 빠진 후배 양이? 대단하네. 후배 군과는 그 귀차니즘을 벗어나서 같이 있고 싶었던 거려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치아키는 이내 다시 한 번 얄궂게 쿡쿡 웃었다. 그러고 보니 그때 같이 온 이들 중에서 아는 이들 중.. 이성끼리 온 이도 조금 있었는데. 다른 이들도 만나면 살짝 물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괜히 어깨춤을 추면서 신이 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무슨 사이야? 친구?"

126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0:24

>>124 이미 생식 했으면서! 😱
그나저나 제대로 구워먹다니! 익히지 않은 토끼고기의 포트레이트인걸 알았구나! 대단해! (?)

127 가을 단풍 붉게 물들어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3:09


끝날 것 같지 않던 길고 긴 여름 더위가 서서히 가라앉았다. 물론 바로 더위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신선한 가을 바람이 불고 하늘이 맑고 높은 풍경을 보이는 계절이 찾아왔다.

가을. 그것은 곧 2학기의 시작이었으며, 학교 축제 준비 등으로 상당히 바빠지는 시기였다. 그리고 입시를 준비하는 이들은 더욱 더 바빠지는 시기였으며 입시에 관심이 있는 2학년진들은 빠르게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물론 즐겁게 노는 이들은 즐겁게 놀 것이고 청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은 즐기고 있을 것이다.

붉은색 가을 단풍.
노란색 은행잎.

그리고 곳곳에서 풍기는 맛있는 음식향기.

가미즈나에 가을이 찾아왔고 그 분위기는 여름의 열기를 식히며 조금씩 주변을 시원하게 식히고 있었다. 한 해의 반이나 지나갔고, 남아있는 반을 맞이하듯이.


/3월 27일부터 4월 23일부터 가미즈나 가을시즌이에요!! 첫 주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평범한 가을 일상을 즐겨주세요! 이제 가미즈나 스레도 절반이나 지나갔어요! 남은 절반! 혹시나 눈호관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어택을 하거나 대쉬를 하거나 하면서 쟁취해주세요! 물론 조용히 덕질을 하는 것도 자유지만요!

128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7:43

와! 가을! 가미즈나의 가을! 가(을)미즈나! 😆
김토아씨는 뭘 할까... 🤔

129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8:17

중간고사 공부..? (나쁨)

130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1:19:13

가을의 가미즈나.

131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21:01

>>129 공부 좋아! 시험 좋아! 😆
공부하는 일상? 독백? (?)
지금부터 넌 나와 도서실에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해. 그래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라며 누구 한명 붙잡는 모먼트 생각났고... 🤔

132 미카 - 치아키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3:18

"..."

뭐라 반박할 말도 없고 그래서
그냥 입을 다물어버린다
학생회장이 다시 이쪽을 바라보면
다시 시선을 피할 뿐이다

"...그, 그냥 친구니까 같...이 가자고...한..."

우물쭈물 말하는 목소리가 퍽 위태롭다
한편 뺨에서 시작된 열기는 점점 범위를 넓혀서
얼굴 전체를 덮어버린다
낯빛을 벌겋게 물들이고 인상을 한껏 찌푸린 모습이
얼마나 웃길까
...이럴 줄 알았으면 아는 척 하지말걸

"......."

소심한 반항이라도 하려는 건지
입을 꾹 다물고 대답해주지 않을 생각이다
아니면 자기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걸지도

133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3:31

>>131 ㅋㅋㅋㅋㅋㅋㅋ 과연 토아에게 붙잡히는 것은 누가 될 것인가!!

134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4:37

와! 가을!

135 치아키 - 미카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37:36

"흐흣..하하하하!"

설마 이렇게 입을 다물고 시선을 피하면서 우물쭈물할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치아키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터트리고 말았다. 이 후배. 왜 이렇게 귀엽지. 아. 탐난다. 뭔가 데려가서 기르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그런 생각을 입에 담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짐작은 가고 있었기에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 대신 나름대로 축복 비슷한 것을 내려봐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물론 그는 신이 아니었기에 직접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기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인연의 신. 키즈나히메님이 언제나 지켜봐주시고 지켜줄거야. 그 소중한 인연."

연인이 아니라도 상관없었다. 이렇게까지 말을 안할 정도라면 적어도 이 후배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이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진심으로 그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 가기를 기원했다. 이 기원이 할머니에게 닿는다면, 키즈나히메도 조용히 축복해주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을 보이기도 하면서.

"그건 그렇고... 후배 군은 이 시기에 학교는 왜 온거야? 동아리 활동은 안하지 않았어?"

이전에 학생회에 권유할 때 그 관련은 생각이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게 떠올리면서 치아키는 괜히 궁금하다는 듯이 미카를 빤히 바라봤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산책 나갔다가 들린 것인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손가락으로 세던 그는 결국 어깨를 으쓱하며 미소만 작게 지을 뿐이었다.

136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2:02

사야카가 붙잡히는 걸 상상했다.....이긴 한데.
불합리하게도 상위권이라.

137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5:07

>>136 그럼 발상을 역전해서..사야카가 토아를 붙잡는 거예요!!

138 쥰주 (zcHlHYPTYY)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5:25

갱신할게요!!!!

뭔가 시간이 날 거 같았는데.....!! 아니었다..(눈물)

139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8:27

>>136 >>137 슈퍼 울트라 짱친관 가능한 부분인가... 🤔
재밌게도 토아 또한 공부를 못하는 타입은 아니기에 더 노골적인 시츄에이션이지만...

그도 그럴게... 바보무녀님이라고 하면 다들 비웃을걸...
마치 엘리트-한 그분처럼...

140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9:14

사야카가.. 잡을 신상은 아니긴 하지만.

어쩌다보니 친구가 되어버림 일지도몰라(?)

141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9:17

어서 오세요! 쥰주! (토닥토닥)

142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49:30

>>138 쥰주... 그저 리스펙트... 😭 (토닥토닥)

143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0:22

>>140 역시 스며드는 신님... 🤭

144 쥰주 (zcHlHYPTYY)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2:08

다들 안녕하세여!!! 그, 그래도 괜찮아요!!!! 왜냐면! 왜냐면!!! 내일 쉬니까요!!!!(눈물)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공부의 늪에 빠지는 거는 다음달이고... 공부해야 하는 게 하루 더 늘어서 일하는 걸로만 따지면 일주일에 두 번 갈리지만 공부하는 걸로 따지면 일주일 내내갈리는 묘한(???) ㅇㅇㅇㅇ아 맞다! 저 31일부터 1일까지 스레에 못 와요!

일 때문은 아니고 그 날 가족 여행을 가거든요★ 1박2일로 놀고 온답니다!

145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4:11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쥰주! 그때는 잘 놀다오세요!!

146 미카 - 치아키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6:52

요란한 웃음소리에 부끄러움은 더해져만 가고
당장이라도 푸쉬이익 하고
머리에서 김이 올라올 것 같다

"...그, 그랬으면 조, 좋겠네요..."

축복을 기원하는 말에 겨우 진정한 듯 답한다
상기된 얼굴이 점차 식어가고
당황해하던 표정도 슬슬 풀린다
생각해보면 등불에도 키즈나히메의 힘이 깃들어있다고 했었나

"보충수업 들으러... 왔었...죠."

미카는 괜히 더운지 손부채질을 하면서
주섬주섬 말을 이어간다
굳이 과거형인 이유는 땡땡이 치는 중이라서

147 미카주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7:27

쥰주 어서와

148 토아주 (RqdJ59YC3c)

2023-03-26 (내일 월요일) 21:59:27

와! 여행! 즐겁다!
특히 가족여행은 못참지! 🤗
조심히 다녀오는 거야 쥰주!

공부는... 나중에 생각하는 걸로? 😏

149 쥰주 (zcHlHYPTYY)

2023-03-26 (내일 월요일) 22:02:00

그래야겠어요!>;3 4월 되면 생각하는 걸로!!!

150 치아키 - 미카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2:02:11

어쩌지. 너무 귀여운데. 이 후배. 처음엔 되게 까칠한 줄 알았더니 그냥 귀여운 고양이잖아. 치아키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쓰다듬어줘도 되려나? 쓰다듬을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겨우겨우 그 충동을 그는 가라앉힐 수 있었다. 손을 올려서 머리카락에 대려고 하면 훅 피할 것 같았기에. 괜히 멀리 도망치게 두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치아키는 내심 뿌듯함을 느꼈다.

"보충수업이라."

지금 시간. 보충수업 시간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치아키는 가만히 핸드폰을 꺼낸 후에 시계를 바라봤다.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아직 보충수업 중이라는 시간임이 핸드폰에 표시되어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건... 이내 치아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씨익 웃었다. 그리고 치아키는 이내 천천히 다가가더니 그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며 그는 최대한 몸을 그늘 쪽으로 바짝 붙였고 그 상태에서 미카를 바라봤다.

"학생회장님 앞에서 땡땡이를 친다고 대놓고 말하면.. 내 입장에선 붙잡아갈 수밖에 없는걸. 하하핫. 어쩔까. 후배 군."

어찌되었건 자신은 학생회장이었고 학생의 규칙이나 규율을 지키게 할 의무가 있었다. 물론 선도부만큼은 아니긴 했지만. 아무튼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면서 치아키는 가만히 하늘을 바라봤다.

"음. 어쩌면 지금 학생회장님은 하늘을 보고 있어서... 미처 땡땡이를 치는 못된 아이는 못 보고 있을지도?"

괜히 그렇게 장난스러운 목소리를 내면서 그는 양다리를 앞뒤로 천천히 흔들면서 오로지 하늘에만 시선을 고정했다. 도망칠거면 어서 도망치라는 듯이. 물론 그 자리에 계속 남아있어도 별 상관없는 일이었다.

151 사야카주 (NcYDTjEy46)

2023-03-26 (내일 월요일) 22:30:10

다들 잘 다녀오세요.

152 ◆RK2mb.OzoU (TZaQ4HiOj.)

2023-03-26 (내일 월요일) 22:38:02

또 월요일이 다가오네요. 이번주도 빨리 지나가겠지..아마두..

153 미유키주 (h/6bQ.35ns)

2023-03-26 (내일 월요일) 22:52:29

시간이 너무 빨라요. 우우.

154 미카 - 치아키 (oDbFpamnoo)

2023-03-26 (내일 월요일) 22:53:15

스스로도 말해놓고 아차 싶었지만

"그럼 잡아가실래요?"

왠지 오기+반항심이 생겨서
그렇게 말해버린다
학생회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니다, 그냥 갈게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고개를 도리질하며 태도를 순식간에 바꾼다
이렇게 봐주겠다고 기회를 주는데
대꾸하지 않으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그러고서도 떠나지 않고 잠깐 앉아있더니

"...등불 고마웠어요."

그렇게 말하고선
호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종종걸음으로 걸어나간다
상대가 뭐라 말 붙일 틈도 없이

//막?레
캡틴 수고햇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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