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레............ 일단 사에의 즐거운 여름 축제의 마무리를 원치 않은 사실 직시로 끝나게 되어 참으로 유감스럽고...... 사에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만. 이게 모두 다 고집스러운 케이와 그걸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케이주의 불찰로 인한 것임을 알고 깊이 사죄를.......(도게자) 사에주 바쁜 일정이 있었지만 괜한 축제 찌름으로 인해 무리하지 않았을까 심히 걱정되는데, 같이 어울려줘서 너무 고맙고 수고 많았어!!!!
>>544 옛……??! 내 내내가 글을 대박 너무 못 썻나 바 사에 씨 케이 전혀 안 무서버하고 잇습니다…. ㅇ>-< 진짜 무서웟으면 튀거나 기절 거의 직전 머 그런 상태엿을 텐데… 네… 안 무서워하고요… 안 시러합니다 그랫으면 지문에 확실히 못 땅땅 박앗음 (눈물줄줄) 오히려 나야말로 개똥같은 텀 견뎌줘서 진짜 고마웟고… 갓페어 갓설정 같이 짜줘서 고마웟고... 찔러줘서 고마웟어…!!! 🥹🥹
아무튼 나는 다시 백년천년 미룬 다른 답레를 쓰러 사라쟈보께... ^-ㅠ 온 참치들 안녕!!!!
쥰주는 언제나 고생을 했어.... ᵒ̴̶̷̥́ ·̫ ᵒ̴̶̷̣̥̀ 잘 다녀와야 해.....(손수건 흔들)
사에주랑 케이주도 일상 수고했어~ 드디어 정체를 알게 돼서 엄청 팝콘 씹으면서 봤지만... 재미있는데... 가슴이 박박 찢어지는 건 같아....(⸝⸝o̴̶̷᷄‸o̴̶̷̥᷅⸝⸝) 사에야... 케이야...............
>>536 음~ 그렇게까지 열의 있게 보는 건 아니라도 의외로 이것저것 꼼꼼하게 잘 구경하는 편! 잘 만든 작품은 심미적으로 좋으니까 그럭저럭 좋아하거든~ 그렇지만 작품의 정교함보다는 의미에 예술성을 지니는 현대미술 같은 건 잘 몰라... 보편적인 정서도 잘 모르는데 의미를 찾고 만들어가는 하는 예술은...😔
>>549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주 잘 챙겨본다는 느낌이로군요. 뭔가 전통어린 그런 것을 좋아하고 현대적인 것에는 조금 덜 관심을 가지는..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일본에서 과거에 조선에서 약탈해온 문화재 이런 거 전시된 거 보면 어떻게 느낄지도 궁금해지네요.
언제나 느끼고는 있지만, 아저씨가 건강해서 다행이에요. 몸이 튼튼하다는게 아니라 마음 이야기입니다. 아저씨가 스스로 바보라고 여길까 걱정했던게 바로 사라져버렸어요. 바보인 척 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말씀하시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는 말은 정반대였지만... 그런 아저씨니까 제가 이렇게 굴고만 있어도 같이 옆에 있어주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늘키다리아저씨후배어르신깜찍이도깨비비아저씨.” 이마를 꾹 눌리면 눈을 꼭 감았다 뜹니다. 나이 이야기를 하면 전 절대로 이길 수 없어요. 치사한 기분에 입바람을 후 불어서 앞머리를 날려버렸습니다. 앞머리가 헝클어지겠지만 그래도 상관없는 기분이에요. 어차피 땋아둔 머리도 느슨해져서 삐죽삐죽 튀어나온지 옛날입니다.
“아저씨는 그러다 비밀 연구소에 잡혀갈 겁니다.”
잡혀가길 바라지는 않아요! 절대로요!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저런 말을 해버린 이유는, 여지껏 그래왔던 이유와 같습니다. 부끄러워서가 전부인 이유예요. 뭘 하든 예쁘다 장하다 잘했다 해주셨던 건 알지만 평가라고 해놓고서 평소와 같으면 어떡해요. 평가라는 말도 농담이었다 해버리시고, 이래서는 또 칭찬받은 것 뿐이예요. 뿌듯함과 부끄러움이 둘 다 가득 차버리면 멀미라도 하는 것만 같아집니다. 크게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 돛단배 하나 띄우고서 항해를 떠난 느낌이에요. 평가일 줄 알고서 아저씨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평가가 아니게 되고 칭찬만 들리니 결국 고개가 점점 숙여집니다. 정말로, 신이면서 저렇게 아무한테나 잘 해주시기만 하다가는 어쩌다 큰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신이라는 걸 들켜서 비밀 연구소에 잡혀가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아저씨는 좀 조심할 필요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인형 아닙니다...”
불꽃놀이를 보지 못하면 아쉽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아저씨는 제 고개까지 손수 직접 들어주십니다. 아까처럼 번쩍 들어올리지 않은게 어디인가 싶어져요... 이제는 제 의지로 고개를 들고서 위를 바라봅니다. 불꽃놀이는 터지는 소리도 색도 화려해서 시선을 사로잡아요. 흘끗 옆을 바라보면 신에게도 불꽃놀이는 화려한 모양이에요. 구경에 전념이신 것 같아, 다시 하늘을 바라봤을 때 들려온 아저씨의 질문에 웃을 수 있습니다. 아까 웃지 못하고 입꼬리를 눌러둔 몫이에요. 아마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몰래 웃어요. 웃는 방법을 까먹은 듯 어색하게 구는 얼굴 근육에게 이렇게 웃는 거라고, 그렇게 웃었던 적이 있다고 알려주는 듯 합니다. 눈이 웃는 방법을 까먹은 것처럼 구는 것 같아요.
“오늘 웃은 만큼이요.”
오늘은 정말로 많이 웃었는 걸요! 아마 다섯번은 웃은 것 같아요. 아저씨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웃었던 표정은 금방 지워버리지만 혹시라도 다른 표정을 지을까 신경쓰며 굳지도 않았어요. 아저씨 덕이 많이 크지만, 그래도 아저씨가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기라는 목표는 잘 달성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안전 귀가만 남았어요. 아저씨를 집에 잘 데려다주기로 합니다.
# 막레 세이프—! 🤗 린주야말로 엄청 수고 많았어. 하네주라는 사람.......... 텀도 느렸고 못 온 날 도 있고 한데 즐겁게 돌려줘서 고마워. ☺️
>>551 앗아 전통만 좋아하는 건 아니구~ 현대 미술 중에서도 와방 멋진 묘사! 강렬한 감각! 끝내주는 작품성! 같이 잘 와닿는 건 좋아해. 그렇지만 추상적이고 맥락을 통해 감상해야 하는 예술은 엥? 그게 뭔데 긁적...👀
어...? 그거 문장만 봐도 내 안의 각시탈이 울부짖는다...나였으면 난동 부리고 욕하다가 경찰에 잡혀가지 않을까...◠‿◠ 그렇지만 이 아저씨는 그... 아무래도 인간이 아니고 성격적으로도 내 일 아니면 알 바 아님~ 주의다보니까... 우와 이자식들 많이도 쌔벼갔구만~ 이러고 그냥 치우지 않을까🤔
야호 막레 받았다!!!!!! 나야말로 그렇게 빠른 텀은 아니었는데 잘 받아줘서 고마웠다구~ 하네가... 이번에 많이 웃었다니 나 너무너무 행복해....🥹🥹🥹🥹 벅차오르는데 내 부족한 어휘로는 하네는 아기천사라는 말밖에 못하는구나... 하네는 아기천사토끼클로버오목눈이야......( ¤̴̶̷̤́ ‧̫̮ ¤̴̶̷̤̀ )
>>554 아무래도 현대의 인권 개념이 들어서기 전부터 살았다보니까 그게 그렇게 큰 문제인지 잘 안 와닿는다고 해야 하나...🤦🏻♀️(고대/근대 사람들 봄...) 국가나 민족에 대한 소속감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 그러나 이 오너는 가슴 속에 각시탈과 몽둥이를 품고 있지.....(?)
>>555 흠흠 사진전이랑 풍경 전시회가 괜찮을 것 같다...(메모) 내가 전시회랑은 인연이 없었어서 잘 모르지만! 추천은 고맙다구~ 사실 위에서 저렇게 말하긴 했는데 잘 몰라도 그냥 멋져 보이는 게 최고!라는 주의기도 해😏
하네는 전시회의 분위기를 좋아해. 전시회에 온 사람들보다는 작품을 보는게 당연하니까, 아무도 자신을 신경 안 쓴단 느낌이니 꽤나 멋대로(민폐를 끼친단 뜻 X) 전시를 즐길 것 같아. ☺️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모든 작품을 다 보고나면, 제일 마음에 작품을 보고서 생각난 노래를 반복재생해 들으며 그 작품 앞에 가만히 있는게 좋대.
>>560 정말 다섯번은 웃지 않았나 싶어. 🤔 웃었다는 것에 대해 무언가 반응이 돌아오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지. 그러니 이것은 전부 돗가비신님의 선견지명 덕분이야. (?) ☺️ 아기천사토끼클로버오목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너무 길어—! 😇
하네도 작품을 전부 감상하는 타입이구나! 마음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니까 정말 다행이고 썰만 들어도 마음이 따땃해져...🥹 눈으로 보고 연상되는 노래까지 듣는다니 뭣보다 이 뛰어난 감성과 감상 능력이 탐난다...😲
웃는 얼굴에 반응 안 해서 진짜 다행이다... 눈치없는 아저씨지만 반응하면 다시 안 웃을 것 같아서 일부러 참았대😏 하네가 편하게 웃는 얼굴이 오랜만이라 머랄까 둔한 마음씨에도 감?명을 받아서 놀려먹을 마음 안 들기도 했구~ 암튼 뿌듯하고 충만한 일상이었어 아아 나 성불한다...😇
>>570 꺄아아악 악마 이모지를 단 하네주라니 공포 그 자체...(*゚ロ゚*) 오 그것도 유전자 버프였다니... 운동도 잘하고 감성도 좋다니 역시 유희의 길은 엄청 프로페셔널하구나 인싸는 역시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어😲 ㅋㅋㅋㅋㅋ아아니 주시면 감사하지만 뭐 이런 걸 다◠‿◠ 정서적으로 즐거웠으니까 아저씨는 이미 만족이지만! 불꽃놀이 다 보고 더 사먹었다고 칠까?🤔
>>573 아아니 일정 계획하고 개장한 것만 해도 엄청 수고 많은 건데 어딜 날로 수고 안 한 척이야!!!(?) 못된 캡틴한테는 쓰담쓰담형이다!!!
나도 내일은 새 일상 구해봐야겠어~ 멀티라서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나는 나를 믿는다!! ( •̀∀•́ )✧
>>574 하네는 웃을 때 엄청 개구장이처럼 웃는다는 설정도 있으니까. 🤔 굳이 유전자가 없더라도 육아 환경(?)이 유희의 신 오인방이라면.................. 그렇게 크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 잘 놀았을테니. 🤗 맘같아선 스티커로 전신도배해야 하는데. 앗. 그래도 되나?! 하네라면 분명 돌아가는 길에도 먹을 거 잔뜩 사와서 아저씨 집 가는 길까지 계속 먹이려고 했을 거 같긴 해서. 🧐
헉 가을마츠리에는 완벽 마츠리 모드 치아키 볼 수 있는 거야???? 어이어이 그거 완전 쩔잖아~ㅣㅣㅣㅣ ㄴ(*゚ロ゚*)ㄱ
>>576 ㅋ...ㅋㅋㅋㅋ하네가 지금 성격으로 큰 게 정말 특이한 일이 맞구나... 조용한 츤데레면서 사실 좀 노는 재능이 있다는 것도 반전이라서 엄청 좋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클로버 보호색이냐구~!!! 앗 하네주도 좋다면 그럼 오늘길에 그렇게 끝냈다고 하자!! 많이많이 사 준다면 린씨는 당연히 환영이지!!( •̀∀•́ )✧
>>577 크윽 이럴 줄 알았으면 치아키랑 진작 제대로 된 면식을 만들어 뒀어야 하는건데...!!! 아무 이유도 없이 치아키한테 간식 먹여줄 개연성을 확보했어야 하는 건데────!!!!!!
>>579 아무래도 가족들 다 모이면 하네가 제일 눈에 띄거나(난장판에서 혼자 차분해서) 아예 안 보이거나(난장판 어딘가에 휩쓸려 찾을 수 없게 돼서) 둘 중 하나일 정도니. ☺️ 앗 그럼 이제부터 돗가비신님은 햄스터다. 🤗 꼬치도 링고아메도 야키소바도 솜사탕도 오꼬노미야끼도 군옥수수도 다 먹일거야. 😋
>>580 아직 개학 안 한 방학인 타이밍이니까 괜찮아. ☺️ 회장님도 좀 쉬어야지—! 맛있게 먹어보자고. 좋아하는 음식들로 엄선하여 풀코스로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