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840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With you :: 14번째 이야기 :: 1001

◆RK2mb.OzoU

2023-03-18 00:08:35 - 2023-03-25 22:04:55

0 ◆RK2mb.OzoU (VxFAclfUVM)

2023-03-18 (파란날) 00:08:3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기본적인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누군가가 들어오면 반드시 인사를 해주세요.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토요일이 되는 0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에는 매주 월요일에 따로 공지가 됩니다.

*연플을 노리는 등의 이유로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본 스레의 수위 한계선은 기본적으로 15세 이용가이나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정해진 수위를 넘어서는 직,간접적 드립이나 발언을 일체 강력하게 금지합니다.

위키 - https://bit.ly/3ZvDCBq

웹박수 - https://bit.ly/3GvQnTX

임시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26095/recent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35111/recent

토모시비 마츠리 - situplay>1596777079>124

257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0:09:57

(토끼공듀 모드)

258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0:15:14

다들어서오세여!!!1` 잠깐 다녀올게요! 동생이 지금 고열이라!!!!금방ㅇ롤ㄴㅁ게여!!!!

259 그 아이에게는 (3WS3vvGUdc)

2023-03-20 (모두 수고..) 20:20:47

노인은 누워있는 아이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제법 해지기는 했지만 좋은 비단을 쓴 것을 보면 분명 좋은 집의 아이가 아닐까?
이내 마을에서 유력가라고 할만한 사람들을 몇몇 떠올린 노파였지만 정말 그런 사람들의 아이였다면 벌써 수십년은 살아온 자신이 모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아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노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쯤 아이의 입에서는 괴로운 듯한 신음이 옅게 흘렀습니다.
제 심장을 쥐어뜯으려고 하는 듯이 가슴께로 올라간 아이의 손위에 주름이 진 손이 겹쳐지자 이내 아이는 안심한 듯이 다시 잠에 빠지는 듯 했습니다.

‘그래, 이 아이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상관없어.’

노인의 도움으로 목욕을 마치자마자 무언가 지탱하는 것이 무너지듯이 쓰러진 아이였습니다.
어린 아이가 괴로워하고 있는데 그런 의미 없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한 노파는 아이가 눈을 뜰 때까지 가게 문도 열지 않은 채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이가 눈을 뜬 것은 그로부터 대여섯시간이 지난 후였습니다.
달이 머리 위에 걸려서 사람들은 오히려 잠이 들 시간, 눈을 뜬 아이는 느껴질 수 없는 감촉에 위화감을 느끼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정돈된 다다미방. 구석 한 켠 불당에는 작은 액자에 어떤 남자의 사진이 모셔져 있었으나 누운 채로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아이는 상반신을 들면서 손에 느껴지는 위화감의 정체를 깨달았습니다.
나이 지극한 노파가 아이가 일어날 때까지 그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던 것입니다.
아이가 움직이는 것을 느낀 것인지 노파는 이내 잠에서 깨서는 아이를 보며 환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좋은 아침이구나.”

아이는 고개를 돌려서 바깥을 바라보고는 비어있는 눈으로 말했습니다.

“이미 한 밤 중이야.”

고개를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아이에게도 은인에게는 눈을 보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 분명했지만 아이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노파는 괜찮다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는 짐을 챙길 생각도 하지 않고 그대로 석상처럼 굳은 채 바깥을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아직은 온기를 찾지 못한 세상은 오히려 불투명한 것 따위는 없이 선명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느 새 비는 그쳐서 멀리서 울리는 부엉이의 울음소리와 그에 맞추듯 조그마한 바람이 정원의 나무를 훑고 지나갔습니다.
아이는 노파가 돌아올 때까지 변하지 않는 풍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떠오를 것 같기도 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애초에 자신이 무엇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으나 이 품에 놓여있던 길다란 막대기만은 놓아서는 안된다고 마음속에서 누군가가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정체가 무엇인지 고심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서 생각에 잠기려는 그 때, 노파가 드르륵거리며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들고 온 작은 쟁반에는 오래 된 것 같은 다기와 몇 안되는 다과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생강차를 좀 끓여 왔단다. 비를 그렇게 맞았으니 몸은 따뜻해야 하지 않겠니.”

노파는 잔에 따른 생강차를 아이에게 건네고는 자신의 몫을 따라서 마셨습니다.
아이는 한참을 차가 담긴 잔을 바라보다가 정돈된 모습으로 잔을 입에 갖다 대었습니다.

“맛은 어떠니.”
“…맛있어.”

노파는 어쩐지 아이의 얼굴이 조금 풀린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전과 같은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그 사이에 무언가 변화가 있다는 것처럼.
노파는 필시 인기 있을 터인 웃음으로 화답하며 아이에게 계속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자기가 게이트 볼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얘기부터 몇 번 가보지 않은 해외의 이야기.
재미 없는 이야기였지만 아이는 아무 말 하지않고 그 이야기를 계속 들으며 마치 평범한 사람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쩌면 자신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 특기 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도 조금은 했지만 아이는 이내 체념하 듯 가능성을 접어 두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흥미가 사라지는 경험은 처음이었으니까.


어릴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뒤로 넘어져도 코에서 피가 나는 것은 당연하고 비를 조금이라도 맞으면 사흘 정도는 감기로 고생하는 일이 다반사.
덕분에 임신을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마도 남편이 아직 살아있던 시절이었지.

남편과 만났을 무렵, 내가 일하던 곳은 교토의 자그마한 찻집이었다.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옛날 분위기를 물씬 풍겨서 또래에게는 쉰내가 난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아무려면 어떤가. 나는 그곳이 마음에 들었으니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동생까지 그런 말을 했을 때는 조금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그 온화하고 평범했던 시간이 나는 좋았다.
그 안에서는 남녀노소가 모두 같은 색이었으니까.

그런 연유일까?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보니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어머니가 되어갈 때에도 나는 그저 일에 매진하며 보낼 뿐이었다.
가게에 오는 단골들은 자주 “후미코쨩은 만나는 남자라던가 없어?”하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것뿐.
언젠가는 결혼해서 아이를 가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그렇지.
노력하지 않았으니, 이루어질 일도 없었다.
좁은 세상에서는 운명적인 만남 따위 존재하지 않았어.
그러니 전부를 포기하려 했었다.

처음 만났던 날도 이 아이를 만났을 때와 같았다. 가게 앞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그이를 가게 안으로 옮겨서 간호했었다.
병원에는 갈 수 없다며 한사코 거절하던 그를 단골이었던 의사의 도움으로 꾸역꾸역 살려 놓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방에서 사라졌던 것이다. 제 갈 길을 갔겠거니 하고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돌아오는 것이 여섯 번을 넘기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화가 났다. 기껏 살려 놓았더니 어느새 다시 피를 흘리며 오는게 아닌가.
두번째에는 외려 한숨이 났고 세번째에는 그냥 포기하기로 했었다.

그렇게 그는 스며들었다.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도 모르는 남자였지만 가끔 시간이 비면 가게 일을 도와주기도 하다 보니 호감이 생겼고 어느새 다치고 오는 일도 없어졌으니까.
내가 꿈꿔온 것과는 다르게 정말 무미 건조하게 부부가 되었다.
여기까지가 대략 3년. 선을 봐서 결혼했다는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연애기간이 길었던 편이겠지. 그것도 연애라고 쳐도 된다면 말이지만.
그래서일까 가끔은 사랑한다는 말에 의심도 해보고, 여느 신여성들처럼 까탈스러운 척도 해보았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싸워도 바보처럼 웃으면서 저녁에는 내가 좋아하는 옷이며 먹을 것을 사오는 남자였으니까. 화를 내는 쪽이 오히려 바보같잖아.

그래서였다.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이에 대한 미안함이 먼저였다.
내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있는 주제에 그이에게 미안할 일을 해버렸다고.
그렇게 생각해버렸던 것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나를, 주위에서는 항상 동정의 시선으로 봤었다.
때로는 악담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내가 무어라 하지는 않았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그 말에 동의했던 거겠지.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남편은 전보다 상처를 입고 돌아오는 일이 늘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언제나 조금 굴렀다고 답할 뿐이었지.
평소에는 즐겁지는 않아도 느긋한 얼굴로 있는 일이 많았다.

내가 처음으로 어두운 표정의 남편을 본 것은 어느 날 밤이었다.

나는 평소에 등을 끄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는 어떤 소리도 나를 향하는 것처럼 들렸으니까. 나는 그게 싫었다.
하지만, 차라리 등을 꺼버렸다면. 그이가 울면서 사과하는 것은 보지 않아도 됐을 텐데. 하고 생각하고는 했다.
쫓기는 그이를 따라서 동으로 서로, 때로는 구라파에도 가보고 불란서나 화란에도 발을 옮겼었다.
그 사이에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겼더니 이렇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겠지.
우리 부부는 항상 그랬다. 서로에게 미안해하고 호의에는 어떤 감정을 품어야 할지도 몰라서 바보같이 지내면서 때로는 그것 자체에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고.
사향 장미처럼 변덕스럽게 서로 사랑했다.
그래도, 그런 건 내 생일날 말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노파는 그대로 눈을 감은 아이를 내려보았다.
주름 하나 없지만 어째서인지 세월이 느껴지는 얼굴.
세상 모르고 잠들어있는 아이.
마치 그것이 그이처럼 느껴져서

//카즈에주 갱신이에요!

260 사야카주 (vjsDCm7e.Y)

2023-03-20 (모두 수고..) 20:21:38

어서오세요 카즈에주

261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0:26:44

쥰주 다녀오고 카즈에주 어서와
카즈에네 할머니........

262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0:28:36

다녀오세요! 쥰주!! 아이고..동생이 빨리 나아지길 바랄게요!!

그리고 어서 오세요! 카즈에주! 음. 뭔가 노파에게 있어서 카즈에는..곧 가족이로군요. 정확히는 괜히 자식처럼 느껴질지도 모르는 그런 존재. 아이고..노파의 사정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지만..그래도 지금 당장은 행복하면 된 것이죠!

263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0:35:51

(일단 일상팻말 꽂아둠)
여건 안되면 넘겨도 괜찬으니까 편하게~

264 카즈에주 (3WS3vvGUdc)

2023-03-20 (모두 수고..) 20:39:48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이후로 이래저래 있었답니다!
아마도 다음 독백도 저 이후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265 사에 - 케이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0:43:55

앗, 케이가 나무에 쪽지를 묶었다! 미야나기는 얼른 두 눈을 반짝이며 그 모습을 열심히 구경했다. 마침 가장 원하던 장면을 운좋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이것도 중길의 영향이었을까? 그러면서 자신의 종이도 묶을지 짧게 고민했지만 금방 그만두었다. 처음으로 뽑은 운세였으니 소중히 간직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녀는 케이를 따라 쫄래쫄래 걸으며 한편으로는 조잘거리기도 했다.

“등불 띄우고 싶어서 온 건데 어쩐지 축제만 잔뜩 즐겨버렸어요······. 아마 여기 사람들 중에서 우리가 제일 잘 놀았을 거야!”

막대 사과도 샀고, 사격도 했고, 물풍선 낚시도 했고, 운세도 점쳤고······ 충분하다 못해 정말 알차게도 놀았다. 오랜만에 유년기로 돌아간 기분이라 미야나기는 꽤 즐거워 보인다. 어른스러운 케이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내 손에 등불을 받아든 미야나기가 정중하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아, 감사합니다!” 잠깐 돌아 다른 길로 새긴 했지만 무사히 목적지까지 다다른 듯했다. 그녀는 등불을 조심스레 두 손으로 들어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266 사에주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0:48:28

아놔 할아버지... 카즈에네 할머니한테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거냐아아아악 (눈물콸콸) 할머니 도담도담도담... 그래도 이제 카즈에탸랑 행복하게 잘 사시는 것 같아 다행이구... ㅠ ㅇ ㅜ 지금 온 참치들도 안녕 어솨-!!

267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0:49:59

일상은 돌려볼까 싶지만 이번엔 평소에 안 돌리던 분들과 돌려볼까 싶기에 저는 보류로! 요즘 매번 돌리던 분들하고만 돌리는 사이클이 생겨버려서..(흐릿)

아무튼 미카주가 일상을 구하고 있어요! 여러분!

268 사야카주 (vjsDCm7e.Y)

2023-03-20 (모두 수고..) 20:53:22

가장 최근이 미카주였던 게.... (흐릿)

269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06:41

돌아왔어요... 우우.... 진짜 식겁했다.... 세상에 카즈에....!!!! 카즈에네 할무니....!!!!!!

270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07:39

저는 이미 손이 차버렸어요..! 미안해요... ;ㅁ;

271 하네 - 린 (nfZ9VpwYbc)

2023-03-20 (모두 수고..) 21:11:07

“아저씨가 할 수 있겠어요?”

이유가 어떻든 아저씨가 건실해진다는 건 괜찮은 이야기일 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인간들 사이에서 신이라는 걸 들킬까봐서 조마조마할 일도 없어질테니까요.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오히려 아저씨를 응원하는게 맞을 지도 모릅니다. 비록 ‘알기 힘든 아저씨가 되겠다’ 는 잘 이해할 수 없는 목표가 있긴 하지만요. 그렇지만 저는 비아냥거리듯이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고 말았습니다. 아저씨가 그러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서였어요. 건실한 아저씨는 잘 안 웃고 다닐 것 같아서입니다. 쾌활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모습들은 건실함과는 조금 거리가 머니까요, 그런 걸 못하게 된 아저씨가 웃을 지 잘 모르겠어요.

“.........네. 귀찮아서 잠도 못 자게 만들 겁니다.”

이게 아니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가끔씩이라도 아저씨에게 소원이나 기도를 올리게 되면, 그게 아저씨에게 들린다면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그랬을 때, 아저씨에게 둘러댈 만한 변명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귀찮게 할 거라고 한 거였는데, 귀찮게 한다는 말은 듣지도 못 한 것마냥 아저씨가 들떠하셨습니다. 잘못 됐어요.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됐어요. 그것보다... 아저씨도 알 것 같은데요.” 구겨진 옷자락이, 평소였다면 신경쓰였을 거예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그게 의식되어서 민망해했을테니까요. 분명 오늘도 아저씨랑 있으면서 뛰어다니고, 들려지고, 머리카락도 옷매무새도 처음과는 달리 흐트러졌을 겁니다. 근데도 왠지는 모르겠지만,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아요. 제 차림보다는 아저씨가 스티커를 하나 반납해야한다는 것 밖에 생각 안나요. 스티커를 붙여줬던 아저씨의 손등을 바라보며 제 손등을 내밀었습니다. 두번이나 들어올렸잖아요.

“네. 혹시 아프게 되면 바보라고 놀릴 거니까, 꼭 말해주셔야 합니다.”

걱정 안 해줄거라 말했고, 걱정 말란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설마, 혹시라도 아저씨가 아픈 날이 오거든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 않을까 문득 의문이 든 거예요. 신이 아플 정도면 큰일일지도 모르고, 정말 감기라고 해도 혼자 아프면 두배로 더 힘든 기분입니다. 숨겨버리면 안 되니까, 저런 달갑지 않은 이유라도 붙여서 말해달라고, 알려달라고 당부했어요.

“아저씨가 귀찮게 하라 했잖아요. 귀찮은 짓입니다!”

치사한 걸 알지만 아저씨 탓을 해버립니다... 그래도 없는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허공에 흩어지지 않고 무사히, 소원의 주인에게 잘 가닿았다는 건 다행이지만 아저씨의 반응이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어요. 아무도 아저씨에게 소원을 안 빌었을 리도 없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누군가 자신에게 소원을 빌었다는 사실이 반가운 걸까요? 아무튼 또 이렇게 칭찬으로 세례를 받게 되니 낯 붉힐 수 밖에 없어요. 여름이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여름에는 해가 뜨거워서 금방 더워지고 빨갛게 익어버리고는 하니까, 그래서입니다. “안 잡아 먹어요? ...아니, 깨무는 것도 안 돼요! 안 깜찍합니다!” 잡아 먹지 않는다고 해서 깨무는게 괜찮을 리가 없잖아요!

“..........”

행복한 사람을 그리라고 하면 웃는 얼굴을 그릴 거예요. 제가 행복해야 아저씨도 기쁠 거라는 말에 양 입꼬리 끝을 손가락으로 찌릅니다. 손가락으로 콕 눌러 올리면 웃지않아도 입 모양이 웃는 듯이 그려져요. 아저씨처럼 활짝 웃는 건, 예쁘게 웃어보이려는 건 부끄러우니까요, 이런 건 할 수 있습니다. 정말요, 누가 마음씨가 곱다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행복을 자신의 기쁨으로 삼는 쪽이 더 마음씨가 고운게 당연하잖아요!

272 하네주 (JxIEKs9nZs)

2023-03-20 (모두 수고..) 21:13:47

답레와 같이 갱신할게, 다들 좋은 밤이야. ☺️ 늦었지만 다들 저녁은 잘 챙겼을까? 월요일 잘 보내고 있길 바라. 😉

273 쥰 - 토아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14:13

"어라, 진짜 맞췄네?"

쥰이 벙찐 표정으로 자신이 든 장난감 총을 내려다봤다. 진짜로 맞출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표정이었다. 그는 한참 멍하니 바라보다가 자신이 딴 여우 인형도 토아에게 주려고 했다.

"응, 이것까지."

말한 것은 다 딴 것 같아, 그는 미련 없이 총을 내려놓았다.

"사실, 신이 나에게 미소 지은 적이 없는 것 같았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게 미소 지어줬다고 생각해."

자신에게 미소를 지었다면, 그렇게 거칠게 절반을 뜯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완전히 뜯겨나간 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가 받은 충격은 거칠고 포악스럽게 뜯겨나간 정도였다. 부러, 이걸 같이 있는 후배에게 그대로 밝힐 필요가 없었기에 그는 씩 웃으면서 손을 내밀었다.

"가자, 등불 올리러 가야지."

등불을 올리며 빌 소원은 이미 정해뒀다. 그는 고개를 모로 살짝 기울였다.

"따려고 했던 것들 다 따서 다행이야. 하나라도 못 땄으면 어떨까 했어."

274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19:03

어서 오세요! 쥰주와 하네주!!

275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19:06

하네주 어서와요!!!

276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1:19:07

460 자캐가_생각하는_이상적인_삶이란_어떤_삶인가
엄...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 원만한 대인관계를 누리는 삶? 정두...

499 자캐는_연애상담을_들어주는_데_있어_능숙한가_서투른가
서투르다 못해 아예 무지한 수?준
일단 지부터 연애상담 받아봐야겟지...

403 자캐는_호박고구마_vs_밤고구마
밤고구마?

미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그럼 다들 진단이나 해주십사 하고(썰강도)

277 사야카주 (vjsDCm7e.Y)

2023-03-20 (모두 수고..) 21:19:41

다들 어서오세요

278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1:19:45

쥰주 하네주 어서와

279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19:53

>>276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이라. 이제 거기에 사야카와 함께 하는 삶이 추가 된 거 맞죠? (빤-히) 아니. 연애상담이라니!! 연애상담을 해줘야지 왜 받아요! 연애 하면서! 이제!! ㅋㅋㅋㅋㅋㅋㅋ 밤고구마..맛있죠! 그렇고 말고요!

280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22:03

밤고구마 좋아하는군요!!(메ㅡ모) 나중에 꼭 밤고구마 먹는 일상 신청해야만!(미카주: ? 내 의견은?

281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22:09

493 최근_자캐가_외로움을_느낀_순간이_있는가
-최근은 없고 과거에는 몇 번 있긴 했어요. 자신만 인간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꼈을 때라던가. 혹은 이건 선관으로 인해서 따로 생긴 설정이지만 사쿠라가 갑자기 행방불명되었을 때라던가. 물론 다른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마 사쿠라는 치아키도 꽤 친근하게 생각하고 그랬을 것 같기에!

267 현재_자캐의_삶의_이유_중_가장_큰_부분을_차지하고_있는_것은
-즐거움! 치아키의 가치관이기도 해요. 어차피 한 번 있다가 가는 세상이니 즐겁게 살자..라는 느낌으로요. 그래서 일부러 짓궂은 장난이나 웃음소리를 내는 것도 있답니다. 덧붙여서 다른 이들과도 즐겁게 보내려고 하고요.

425 자캐에게_더_어울리는_하의는_긴바지_vs_반바지_vs_긴치마_vs_짧은치마_vs_기타
아이자와 치아키, 이야기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신사의 사람들이 입는 그런 전통복 바지 혹은 츄리닝 긴 바지가 아닐까 싶네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82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26:10

302 자캐는_자신의_치부나_약점을_소중한_사람에게_끝까지_숨기는가_솔직하게_드러내는가
숨기는 편이죠, 아무래도? 현재로썬 가장 소중한 사람은 쌍둥이 형제이니만큼 숨기지는 않습니다!

467 자캐의_이름에는_어떤_의미가_담겨_있는가
큰 의미는 없어요! 쿠로사와 라는 성 자체는 굉장히 흔한 성이기도 하고.. 쥰 이라는 이름도 潤 이 한자인데, 윤택할 윤이라는 뜻으로 저는 쓰고 있어요. 시트 내기 전의 초창기 성 [카시와기]였다면, 신의 나무 뭐 이런 뜻이었을 겁니다 네! 쿄쿄쿄쿄!


323 자캐의_말버릇이_있다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말버릇은 아니고 늘 사기치는 건 있어요. 자기 이름이나 성 혹은 둘 다 반대로 말하는 버릇이 있어요. 자신의 쌍둥이가 있으면 그게 더 무의식적으로 잘 나오는데, 발걸음과 버릇 말버릇 목소리톤까지 전부 바꿔서 흉내내요:3 쥰과 레이의 마네마네쇼! 인 느낌!

쿠로사와 쥰,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283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26:42

치아키는 외로움을 잘 느꼈다...(메모)..... 즐거운 거 좋죠!

284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28:34


쥰주의 지. 듣. 노! 지금 듣는 노래!

무엇을 숨길까! 저는 뮤덕입니다! 다들 엘리자벳 보십셔! 두 번 보십셔! 세 번 보십셔!!!!!!!!

285 사에주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1:29:28

하네주 쥰주 어서 와 월욜 잘 보냇니!!✨

>>276 아 헐 마따 천천히 정주행햇는데 미카탸… 세상에 사야카랑 연플 터졋자나…!!! 나 주식은 사놓긴 햇는데 진짜 터져서 박수쳣다고 어~~~이 👏🏻👏🏻👏🏻 당연히 호구마파일 줄 알앗는데 의외로 밤고구마라니 미카탸 밤고구마 쪄주기 메…모

>>281 끼엑 농담 잘 하구 맨날 장난으로 사탕 주고 다녔던 데 그런 비하인드가……!!! 끄악 하긴 챠키 빼고 가족들이 신이니까 외로운 순간이 종종 있었겠구나 ㅠ ㅇ ㅠ 이벵 기간은 끝났지만 아직 나는 축제 벼락치기 중이니까 전통 의상 입은 치아키 볼 수 잇다고 정신승리할 수 잇지롱(?)

286 사에주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1:30:09

으악 엘리자벳 개조아... 보 이스트 카이-자린 에리자베애트...

287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1:31:20

>>281 지금 행복하면 됏서...
아아 좋은 가치관이다.(?)
>>282 쥰이는 형제랑 참 우애가 좋아(엄마아빠미소)
장난치는 쌍둥이 귀엽지...

288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32:13

엘리자벳 너무 좋아요!!! 영혼들의 외침 속에~ 미친 광기에 눌려~~~~~

물론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을 꼽으라면 마틸다이지만요... :3c 초연 때 보고 느낀 전율이 잊혀지지 않아요!

289 카즈에주 (3WS3vvGUdc)

2023-03-20 (모두 수고..) 21:32:36


307 자캐가_옷을_고를_때_가장_중요하게_생각하는_것은_편함_vs_패션철학_vs_기타
교복이외에는 단정한 옷이네요!
사복으로 기모노를 입는 타입의 할머니!

125 사랑과_우정_둘_중에_자캐가_고르는_것은
둘다 소중해서 버릴 수 없다네요! 우선도르 따지자면 그때 상황에 따라요!

48 자캐가_좋아하는_향기
밤나팔꽃향입니다! 평소 입는 기모노에도 흰색 나팔꽃무늬를 자수해둘 정도에요!

토다 카즈에,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영상은 생각해본 목떡인거에요!!!

290 하네주 (d293nbpiTM)

2023-03-20 (모두 수고..) 21:33:09

캡틴 쥰주 미카주 사야카주 안녕, 인사해줘서 고마워. 🤗

>>276 이상적인 삶은 모범답안이란 느낌이네. 🤔 군더더기 없는 느낌. 연애상담을 받아야하는 연애초보....... 귀여워. 🤗 연애 주제로 고민하고 상담하는 청춘이구나—! 👍 그럼 난 이만 밤고구마 농장 지으러.

>>281 둘 다 마음을 쿡쿡 찌르는 이유네. 🥲 즐거움이라는 가치관에 유희의 신님들이 박수를 칩니다. (?) 😉 학생회장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단정히 주름 잡혀 다림질 잘 된 교복 바지를 떠올렸는데 의외로 츄리닝도 나왔다—!

291 사에주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1:33:22

지... 난 삶의 미련은 우..릴 미치게 하지...(눈물줄줄) 흑흑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을 좋아하지만...!! 난 엘리가 최애 뮤야 입문을 라이센스 초연으로 햇거든... ㅠ ㅇ ㅠ

292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33:51

>>287 후후후후 장난을 치지 않으면 하루가 가지 않는 쌍둥이랍니다>;3!

293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35:25

>>282 흐음. 그렇다면 지금이라면 쥰의 약점이라던가 그런 것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 (글러먹음) 아무튼 이름은 윤택하다. 그렇군요! 윤택한 아이라는 뜻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치아키가 개학한 후에 학생 명부 확인하고 후배 구우운!! 하고 쫓아갈지도 모르니 각오를..(아냐)

>>284 호오. 이 곡은 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들어보겠어요!

>>285 사실 비하인드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가볍고 경박하게 살아가는 것에 가깝지만...요. (시선회피) 딱히 외로움과는 상관없는 요소랍니다. 그리고..어.. 치아키가 등불을 안 주고 다른 가족이 줬다고 한다면 못 봤을 수도 있을터! (나쁨)

294 카즈에주 (3WS3vvGUdc)

2023-03-20 (모두 수고..) 21:35:37

다들 어서오세요! 뮤지컬... 언젠가는 보러가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거주지역에서는 잘 안한단말이죠!!!

295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37:05

>>291 그러면 이럴 만도...!!! 라이센스 초연만의 매력이..!!!!! 하지만 티켓 값이.. 하지만 공연이!!! 하지만 티켓 값이.. 하지만 회전문!!! 을 매번 느끼고 있어요.. :3 오늘도 내 통장은 텅장이 되어만가고...★

이렇게 된 이상 동그랗고 반짝이고 가운데 구멍 뚫린 것을 내주어야만 한다! 그래야한다! 저번처럼 동그랗고 반짝거리는 거 달라 하니까 거울을 만든 모오오옷된!!!!!(삐이이이이이ㅡ)!!!!

>>289 카즈에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군요!(메모메모) 나팔꽃=카즈에(아니다) 잘 기억해둘게요!(야)

296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38:10

>>289 말투가 역시 할머니..(어?) 아무튼 기모노를 입은 카즈에라. 그건 그것대로 분명히 잘 어울릴 무언가. 아무튼 둘 다 소중하다라. 신이니까 둘 다 얻을 수 있을 수도 있지요! 밤나팔꽃향..무슨 향인진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뭔가 고운 향이겠지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 번 맡아보는 것으로!

>>290 사실 치아키가 그렇게 격식을 차리고 짝 차려입은 모습은 캡틴은 그다지 상상이 가지 않아요. (옆눈)

297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1:39:27

>>289 목소리 잘 어울리는 느낌~
카즈에한테 나팔꽃 기모노 백만개 사주기..(?)

298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39:36

>>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아키에게 친 장난의 위력은 엄청났다!(아니다)

사실 완전 초창기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너구리신을 모시는 신사 외동 아들이었을 거예요..:3c 쌍둥이? 그거 한 쪽은 인간 아니래이... 둔갑한 너구리라🦝! 물론, "이거, 캡틴이 자를 수 있겠다!" 싶어서 냅다 자르고 봤지만요<:3

299 사에주 (GiYcdfuXjc)

2023-03-20 (모두 수고..) 21:40:56

불로불사의_약을_손에_넣는다면_자캐는
믿을 만한 학구파 의대 교수한테 기증하지 않으려나!! 아니면 본인 손으로 직접 폐기함 👍🏻

자캐랑_성격이_닮은_만화_캐릭터
만화는 아니고 <레베카>의 막심한테서 영향받앗습니다 😇 아니 이거 쓰고 잇엇는데 쥰주가 갑지가 쿤체극 얘기해서 놀랏어... 당연히 막심이 부른 넘버들도 종종 참고함… 사에탸 하여자인 이유 원본 캐릭터가 레전드 하남자이기 때문이엇습니다 쿠궁

자캐의_시험공부
이론에 강하고 단순 암기에 약한 타입일까 절대적인 시간이랑 공부량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 ㅠ 그래서 주로 자연 계열 과목이 성적 잘 나올 것 같고… 물론 자연계라도 암기 위주인 거 확통 지학 생물. 이런 건 대박 젬병일 듯;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00 하네주 (YmRMS3P0Sg)

2023-03-20 (모두 수고..) 21:41:54

>>282 쌍둥이가 가장 소중하다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우애인가......... 초창기 성이 달랐구나. 신의 나무라니 의미심장하다. 🤔 사기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귀여우니 좋다고 생각해. 🤗

>>289 카즈에의 기모노픽 너무 궁금하다. 무늬가 궁금해. 단정한 옷이랬으니 민무늬 단색일까도 싶고. 🧐 사랑과 우정은 언제나 어렵지. 직접 나팔꽃 자수 두는 카즈에......... 화보집으로 내주나요? 🤗

사에주 카즈에주도 안녕, 좋은 밤이야. ☺️

301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43:23

>>299적어도 자신이 쓰지는 않는군요. 너무 무서운 약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아니. 그런데 사에가 하여자라니! 그럴리가 없다! 상여자다! 사에는!! (쩌렁쩌렁)
그래도 사에는 다른 쪽으로 재능이 있으니까 공부 조금 못해도 괜찮은 거예요! 시간 부족해도 다른 곳으로 성공하면 되는걸!

302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44:37

아. 그리고 공지를 살짝 한 적이 있긴 한데.. 그래도 정식으로 공지를 한 번 더!
이번 주는 여름 마지막 주고 다음 주부터 가을로 들어갈 예정이에요! 그와는 별개로 이번주 토요일엔 왕게임이 있어요! 이번엔 사람 적어도 최대한 하는 쪽으로 할 거예요!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이후!

303 미카주 (XEHLYbPb5M)

2023-03-20 (모두 수고..) 21:45:34

>>299 의대 교수한테 기증... 너무 현실적이라 웃엇다()
사에는 무용하느라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구나(눈물)

304 쥰주 (tWdTrdMuh6)

2023-03-20 (모두 수고..) 21:47:17

후후후후... 저는 이번 왕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화요일에 쉬는 걸 무려 토요일로 옮겼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져. 어떻게든.


>>299 않이 어째서 여기에 막심이..!! 하지만 사에는 상여자입니다! 왜냐면 짱짱 쎈 '나'와 '댄버스 부인'도 레베카에 나오니까요!!! 그러니까 사에는 '나'+댄버스 부인인 것입니다!!!!!

305 하네주 (AaseNmV3Po)

2023-03-20 (모두 수고..) 21:49:20

>>296 쫙 차려입고서..... 주머니에서 랜덤 사탕 꺼내기. 나름대로 귀엽지 않나 싶지만. 🤔 츄리닝 치아키..... 왠지 동네 놀이터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아.

>>299 현명한 사엣치—! 기증과 폐기 아주 현명하잖아. ☺️ 뮤지컬을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나중에 꼭 찾아보기로! 👍 이과계에 시간 부족한 고등학생........... 암기 과목 진짜 힘들겠다........ 성적 조작하러 다녀올게...... 🥲

306 카즈에주 (3WS3vvGUdc)

2023-03-20 (모두 수고..) 21:49:24

>>299 하특)불사를 얻으면 일단 먹어봄
상특)불사약을 얻으면 뒤도 안보고 버림

진단이 많다>맛있다>많다>많으면서 맛있다!!!
토요일인가요! 일단 시간을 빼봐야...

307 ◆RK2mb.OzoU (oxHZJeQE4M)

2023-03-20 (모두 수고..) 21:52:48

>>305 하네도 토박이고 아마 키즈나히메의 신사에도 몇 번 놀러왔을 것 같고.. 어릴 때 츄리닝 입고 놀이터에 나온 치아키도 분명히 봤을 것 같지만... 이미 선관이라던가 페어도 있었기에 굳이 거기서 더 선관 신청해서 추가할 필요는 없겠지. 하고 넘겨버린 캡틴이 있었답니다. 사실 완전 작은 마을도 아니니까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최근에는 사탕보다는 초콜릿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들 너무 무리는 하지 않는 것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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