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783071>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7 :: 1001

주태식

2023-03-16 17:46:48 - 2023-03-25 23:35:31

0 주태식 (RJZMAbbCaA)

2023-03-16 (거의 끝나감) 17:46:4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307070>

390 여선주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1:31:02

앨랠랰ㅋㅋㅋ

오토나시주도 하이~

391 빈센트 - 폐허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1:34:19

한때 창백한 빛이나마 뿜고, 기름과 가스를 태우고 전기로 쇠를 달구며 뿜어냈을 따뜻함이나마 품었던, 그럼으로 수많은 이들의 요람이 되었을 도시는 이제 흉물스런 회색빛 시신만 남긴 채였다. 각종 가재도구들은 어질러진 채 누워서 먼지를 이불 삼아 뒤집어썼고, 콘크리트 조각과 벽돌들은 이 도시에서 자라났을 수많은 꿈들과 함께 널부러져 있었다. 빈센트는 돌부리를 내려다보다가, 도시의 폐건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저항 없이 들이마셨다가, 한숨의 형태로 뿜어냈다.

"후우..."

의뢰는 간단했다. 이곳에서 수많은 몬스터들이 발생했고, UGN과 UHN의 실력 좋은 이들이 전부 다 박살을 내고 갔다고 했다. 하지만 지진에 여진이 따라오듯이, 게이트에도 작은 게이트가 따라오는지, 약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몬스터가 생겨났다고 했다. 그래서 빈센트와 여선이 그 몬스터... 고블린을 잡으러 이곳에 온 것이었다.

"이런 의뢰는 마음이 편하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바닥에 불꽃 하나를 올리고 여선을 돌아본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1 선레

392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1:43:16

사실 여선과 빈센트는 본의뢰에 참여할 수도 있어보이긴 하지만.. 일단은 부의뢰로 책정된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여선은 인사하고는...

"근데 왜 저 온거죠?"
고블린 잡는 의뢰인뎅..이라는 말을 하긴 하지만 아예 못 죽이는 것은 아닌 만큼. 보조로는 확실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선은 빈센트를 따라갑니다.

"근데 고블린이 저건가여?"
"뭔가 연락하려는 것 같은데 놔둬요?"
가리킨 곳에 있는 건... 고블린 맞는데요?

393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1:49:56

왜 여기 왔냐, 그 이야기에 빈센트는 여선을 바라본다. 의뢰 수주 과정에서 왜 내가 끼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도 있었지만, 아예 의뢰가 시작되고 나서도 모른ㄴ 건 신선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던 빈센트는, 한참을 고민하더니 손가락을 튕기고 말했다. 여선이 할 일? 많았다. 남은 건 그걸 어떻게 설명하느냐였다.

"여선 씨가 필요하니까요. 짧게 말하면 그렇고, 길게 말하면... 여선 씨는 적을 흥분시켜서 전술적 판단 능력을 상실시키거나, 발작성 경련을 유발해 적의 전투능력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데 유능합니다. 또한, 저 혼자 왔다면 몬스터를 부수는 거야 잘 했겠지만, 만약 대피를 못한 민간인이 부상당한 상태로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면..."

빈센트는 어깨를 으쓱인다. 그 나름의 알 수 없는 버릇이었지만,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의뢰 받은 헌터가, 다 죽어가는 사람 앞에 두고 기도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무언가를 해야지 않겠습니까. 저는 못 하지만, 여선 씨는 할 수 있죠."

그렇게 말하고, 여선을 바라본 채로 뒤도 안 돌아보고, 손가락을 튕긴다. 그러자 여선이 가리켰던 건물 5층 쯤에 있던 고블린들이 폭발해서 아래로 떨어졌다.

끼야아아악!!! 비명소리는 땅바닥에 퍽 하고 떨어지며 끊겼다.

"...이제 보니, 적이 어딨는지 알려주는 것도 잘 하시는군요."
//3

394 강산 - 여선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1:55:23

"바리케이드? 그것도 나쁘지 않겠군. 그럼 우선 그것부터 만들까."

강산은 여선의 말을 듣고, 괴담이 있는 화장실로 진입하기 전에 주변의 의자와 책상, 버려진 책더미 같은 것들을 모아와서 여선과 함께 바리케이드를 쌓는다. 의념의 힘이 되돌아옴에 따라 그도 평범한 학생에서 초인으로 되돌아왔기에, 그러는 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망념이 쌓이는 것만 감수하면 될 일이었다.

"너도 혹시 모르니까 복숭아가지 하나 정돈 쥐고 있는 게 좋겠군. 나한텐 스태프가 있으니까."

강산이 자기 스태프에 부적 몇 개를 붙이며 제안하고는, 앞장서서 화장실에 진입한다.

"윽, 이거 혹시 젖은 휴지?"

강산은 마도로 방어막을 만들어 공격을 막거나, 부적을 붙인 스태프를 휘두르며 침착하게 원귀와 대치한다.
상대하는 원귀가 무언가 웅얼거리자...이전에 익혀뒀던 '찬란한 반짝임'을 사용하며 소금을 뿌리면서 맞서기도 한다. 아군의 정신력을 상승시키는 마도였다. 강산을 중심으로 빛의 파동이 원귀의 기세를 밀쳐내려는 듯 한 번 퍼진다.

"쉬이, 물렀거라."

395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1:56:26

오토나시주 안녕하세요!

396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1:58:53

>>389
빈세트 진짜 곤란해하겠다

397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02:47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요!"
이제서야 그렇게 덧붙여봤자...

"에? 전술판단...?"
얘가 입을 털면 킹받는다는 거구나(?) 같은 생각을 하는 여선주. 물론 다른 것은 다 이해합니다! 의료행위는 확실히 할 수 있어요!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다가 고블린들이 떨어지는 걸 보고는

"와 불꽃놀이네요!"
그걸 불꽃놀이라고 할 수 있으면 말이지. 여선은 고블린들이 동료를 부르도록 내버려둬도 좋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렇지만 불러서 오면 좀 더 확실히 할 수 있고.."
물론 수색은 해야겠지만 뒤치기 당할 위험은 확실히 줄어들 것같다

398 오토나시주 (OZ.FBFsBD2)

2023-03-18 (파란날) 22:07:19

안농

>>396 ㅇㅋ
빈 동전 과 일상할 때
써먹도 록 하겠 슴.. .... . ..

399 여선 - 강산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08:11

바리케이드를 제대로 만들고 여선도 복숭아가지와 소금 조금을 들고 있습니다. 그것의 영역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겉에 있던 부적이 거므죽죽하게 변하네요. 물론 많이 그려둬서 괜찮지만.. 심상찮은 기운입니다.

"젖은 휴지라니 그건 좀...."
별론데요? 라고 말을 하지만 귀신의 입정에서는 정곡이었는지 키야앙ㄱ! 거리는 괴성을 지르며 휘두릅니다. 젖은 휴지면 내구도가 없어야하는거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여선은 불만스럽게 바라보지만..

-#*@*×:@&^//&^^()[%=+&&&!!!
찬란한 반짝임과 마도로 인해 휙 밀쳐나면서 웅얼거림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듯 괴성과 무너져내림이 쾅하고 빛의 파동과 부딪힙니다. 원한이 상당한 듯이 부적 몇 개는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있네요.

-학교를 삼키고...
-삼켜서...
-다. 모두 다...
원한섞인 울부짖음이 학교를 진동시키는 듯합니다. 상자 안의 인형도 덜덜덜 떨리지만 다행히도 꾹 잡은 덕에 못이 빠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만일 빠졌다면 파워업 이벤트였겠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포를 먹은 그것은 상당히 강력해서

"아무래도 부적 하나로는 봉인이 힘들 것 같아요.."
최소 두 개는 더 써야 할 것 같지만 소일거리로 그려놓은 것도 꽤 있으니 봉인 자체는 가능했을지도.

400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2:14:21

>>389 >>398 ㅋㅋㅋㅋ...

401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2:14:43

"불꽃놀이는 누군가 죽거나 다치지 않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면서, 폭발음에 침입자의 존재를 눈치챈 고블린들이 하나둘 나오는 것을 본다. 숲에서는 저 초록색 몸뚱아리가 좋은 위장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회색으로 가득찬 이 도시에서 저 초록색 몸뚱이는 빨리 쏴 달라고 뒤뚱거리는 과녁 신세를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음을, 빈센트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던 빈센트는 다시 한번, 이번에는 좀 더 큰 폭발을 일으킨다. 펑! 고블린 여러 마리가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요."

그렇게 말하고, 불러서 오면 좀 더 확실히 할 수 있다는 말에 웃는다. 그럼, 아예 여기 있다고 광고할까? 아니, 그만두자. 어차피 폭음만으로도 올 사람들은 다 올 텐데.

"맞는 말씀입니다. 부르면 더 확실하죠. 그리고... 굳이 부를 필요도 없이 폭발이 저 놈들을 부르는 것 같군요."
//5

402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2:18:03

>>398
끼에엑

403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24:58

"누군가...는 맞지만요"
동물들은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라는 말을 하면서.. 저것들은 동물이라고 볼 수 있으니 틀린 건 아닐지도 몰라요? 같은 말을 하면서 솟아오르는 고블린에 시선이 따라갑니다.

"폭!발!"
인 거네요~ 라는 장난스러운 말과 함께 고블린들이 끼엑거리는 소리와 함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일단 저는 좀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데에 집중할게요!"
고블린 중에서 좀 장비가 좋아보이는 이들을 향해 스킬을 한두번 정도 써보려 합니다.

404 강산 - 여선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2:26:39

"역시 최종 보스 포지션? 만만치 않군..."

괴성과 함께 스태프에 붙인 부적이 타들어가는 것을 보며 중얼거린다.

"그렇겐 안 되지."

악령의 자세가 무너지자 그 틈을 타서 강산이 계속 소금과 팥을 뿌린다. 그 동안 여선이 예비로 써온 부적을 그에게 건네면...

"이걸로...끝이다!"

강산이 '도깨비불'을 붙인 스태프를 휘둘러 최후의 일격을 먹이고 부적을 써서 마지막 괴담을 봉인하려 한다.
봉인하고 나면 다시 튀어나올세라 상자를 닫고 부적을 붙이려고 할 지도.

405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2:36:11

"킥... 키에익?!"

빈센트를 보고 저주 주문을 주창하려던 샤먼은, 자신의 몸이 완전히 굳어버린 걸 발견했다. 아니, 굳어버린 것보다도 안 좋았다. 바디 트레멀, 몸을 경련시키는 스킬이 효과가 잘 들었는지, 아니면 샤먼의 조잡한 주문과 섞여 끔찍한 결과물을 만들었는지, 고블린 샤먼의 몸은 굳다 못해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한 파상풍 환자처럼 말려 들어갔다.

"...워우."

빈센트가 그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타죽는게 저것보다 빠르고 덜 고통스럽겠다고 생각하다가, 그 다음으로는 하이퍼텐션 스킬에 당한 적을 본다. 하이퍼텐션 상태에 빠진 고블린은 엄청나게 흥분해서 몽둥이를 막 휘두르더니, 빈센트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달려들었다. 빈센트는 여선을 돌아보며 물었다.

"...혹시 버프 스킬을 잘못 쓰셨습니까?"

...그리고 그 질문을 부정하듯, 고블린은 바닥에 넘어지자 상처가 났고, 그렇게 난 상처 사이로 피가 포도 쥐어짜듯 사방에 튀기 시작했다. 고블린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에 당황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빈센트는 여선에게 말했다.

"...체르노빌이라는 드라마 보셨습니까? 거기서 총살 협박을 받고 원자로에 가까이 가려는 헬기 조종사에게, 핵물리학자가 '저기로 가면 내일 총살을 구걸하게 될 거요!'라고 일갈하죠. 딱 그 말 같습니다... 총살을 구걸할 신세군요."

빈센트는 손가락을 두 번 튕겼고, 그 두 불쌍한 고블린의 숨이 끊겼다.

"그래도, 불타 죽는 것보다는 덜 고통스럽기를."
//7
//7

406 여선 - 강산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40:14

"역시 최종보스.. 만만치 않네요..."
여선은 바리케이트를 보조하고 간단한.. 버프적인 것을 수행합니다. 소금 뿌리기 정도였지만요.

"순순히 봉인되어라!"
라는 말을 하면서 여선은 언제라도 부적을 건네줄 겁니다.
강산에게 최후의 일격을 얻어맞고는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려는 듯.. 아니면 빙의하기 위해? 입구로 내달리지만 여선을 지나가지 못하고 팅?! 하는 소리와 함께 팅겨져 나온 뒤 왜? 라는 듯한 표정에 가장 가까운 것을 지은 뒤 부적에 빨려들어갑니다.

"휴... 빠져나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약속의 그 말을 안했으니까 나오지 못해요!
그래요 그 해치웠나?는 마법의 부활주문이라구요!

강산이 상자를 닫고 부적을 붙이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부적을 꽁꽁 붙이려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오컬트부의 장소에 제대로 가져다 놓으면 클리어겠지요...

407 ◆c9lNRrMzaQ (F1TQEFi5XI)

2023-03-18 (파란날) 22:45:03

보조 진행이래봐야 특별한 거는 아닐거임.

특정한 퀘스트와 그에 필요한 조건같은 것을 퀘스트로 걸고, 일상을 통해서(20레스에 맞출 필요 없이 세계관에 맞게)영웅서가 내의 분위기나 어장의 분위기를 맞추고 각자 재미를 본 뒤에.
나중에 내가 의뢰의 진척도에 따라 보상(추가 도기 코인 또는 특정 기술의 숙련도 등)을 지급할 것

408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45:42

"스킬이 많지는 않아서요!"
사실 기술이.. 별로 없는 건 맞지만 사실상 낮은 랭크도 올려야 하니 꾸준히가 답이겠지.. 그러다가 드라마 얘기가 나오자 잘 보르겠다는 듯 갸웃합니다.

"이름은 아는데 드라마는 본 적 없어요!"
체르노빌이라는 건 알지만 드라마는 본적없다. 정말 사실이군요.

"에이.. 불타는 건 가장 아픈 편이니까 그것보단 덜하지 않을까요?"
물론 불태우고 치료하고 불태우고 치료하고~ 같은 거나 고통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고문같은 건 빼고요?
상큼한 표정으로 그런 말 하지마.

"어찌되었건... 고블린은 숫자로 밀어붙이는 것 같은데. 망념계산 잘해야겠네요!"
나노머신! 힘내자! 라는 듯 파이팅을 하고는 몰리는 고블린을 봅니다...

409 여선주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48:21

캡하에요!

410 강산 - 여선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2:54:32

"으악, 안 돼! 멈춰! 어라?"

강산은 화장실의 귀신이 그의 등 뒷쪽, 화장실 출구로 뛰쳐나가려는 것을 보고 급히 뒤를 돌아본다. 그러나 귀신은 여선에게 가로막히더니 이내 여선이 가지고 있는 부적에 봉인된다. 아마 여선이 가지고 있던 부적이나 소금 때문이었던 걸까.

"다행이군."

강산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마지막까지 상자를 가져가는 여선을 호위한다.

"그건 그렇고...이번엔 '그거'는 보여주지 못했네. 이번 의뢰에선 내가 랜스에 가까운 역할이었으니 말이지."

문득 한 가지 사실을 알아차리곤 말한다.

"다음에 '강력한 버프'가 필요해질 일이 있으면 보여줄게."

//이걸로 막레일까영?
아니면 막레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당!

411 여선주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2:55:18

막레... 로 받아도 될까요!
미리 수고하셨습니다~

412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2:56:10

>>407
앗! 캡틴 안녕하세요!
이거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요즘 일상 소재로 고민할 때가 꽤 있으니까요!

413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2:56:16

"...음.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선 씨는 저랑 맞는 면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빈센트는 불태우고 치료하고, 불태우고 치료하고~, 고통을 극대화하는 고문, 이라는 말을 상큼한 표정으로 상큼하게 이야기하는 여선을 보면서 이야기한다. 어쨌든, 망념계산을 잘 해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았다. 이 도시 전체에 고블린이 깔려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고작 고블린 네다섯마리를 죽이자고 폭발을 일으킬 수는 없었다. 빈센트는 데블 토큰 사용을 고려하다가, 아무리 폐허라도 재산권이 살아있는 곳에서 그런 짓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말씀하신 대로, 최대한 적은 망념으로 최대한 많은 고블린을 죽여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저놈들을 유인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빈센트는 슬금슬금 다가오는 고블린들을 바라본다. 고작 고블린 때문에 죽으면 얼마나 쪽팔릴까 상상하며.
//9

414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2:57:25

>>411
네, 막레로 합시다!
여선주도 고생하셨어요!

의념기 보여주고 싶어서 슬슬 좀이 쑤시는 강산군...😆

415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3:15:18

"사람마다 사람이 맞는 포인트는 다르니까요~"
빈센트씨랑 저랑 뭐 공통점이라도 있나보죠? 같은 말을 합니다. 물론 여선은 그래도 기본적으로 의료인으로써 생명윤리를 빡시게 알고는 있으니까 그래선 안된다.. 의미...라고 주장은 하겠지.

"음... 망념 중화제를 마시면서 돌아다니기...는 그렇죠!"
중독 디버프 생겨버릴거고. 라는 말을 하고는 그냥 대놓고 좀 터뜨렸으니까 몰려오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합니다만.. 뜬구름잡는 것 같은 말이라 해도 말은 말인지. 점점 몰려오는군요.

"그리고 이 주위에 바리케이트랑 고블린이 싫어하는 향을 둘러서 못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방금 나노머신에 들어온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라는 말을 합니다.

416 ◆c9lNRrMzaQ (F1TQEFi5XI)

2023-03-18 (파란날) 23:15:47

예를 들어 '게이트를 클리어하시오'가 보조 진행의 조건이라면
게이트에 대한 대략적인 설정, 게이트에 등장하는 주요 NPC를 보여주고. 이 이후에는 너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창작해보는 거지.

417 오토나시주 (OZ.FBFsBD2)

2023-03-18 (파란날) 23:16:46

릴 레이 소설

418 ◆c9lNRrMzaQ (F1TQEFi5XI)

2023-03-18 (파란날) 23:19:46

그러나 완성도가 낮으면
보상이 없 는

419 빈센트 - 여선 (w4d3cLMtww)

2023-03-18 (파란날) 23:23:30

"그건 확실히 좋은 정보군요."

바리케이드와 고블린이 싫어하는 향이라, 빈센트는 잠시 고민하더니, 손가락을 튕긴다. 어쩌면 뭔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고블린이 바깥으로 못 나가게, 고블린이 싫어하는 것을 뿌렸다는 말이군요. 그렇다면... 저도, 고블린이 싫어하는 걸 하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놈들을 유도할 수 있겠죠."

빈센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본다. 일단 이 한복판에서, 충분한 수의 고블린들을 모을 때까지 버티는 건 무리다. 빈센트가 아무리 B랭크 마도사라도 고블린들을 모으는 마도를 구사함과 동시에 고블린들을 쳐내는 건 무리였고, 여선은 훌륭한 힐러 겸 서포터였지만 훌륭한 딜러...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까. 빈센트는 여선에게 제안한다.

"일단 건물로 들어가는 게 어떨까요. 이대로는 유도하다가 고블린들에게 붙잡혀서 처형당하겠습니다."
//
//11

420 여선 - 빈센트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3:32:42

"인간에게도 싫어함일지도 모르지만 점점 범위를 줄여나가서 결국에는 건물 한 채 정도로 극도로 줄여버린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일종의 디펜스 느낌? 이라면서 다 좁히기 전에 고블린을 전부 없애거나.. 다 좁혀진 뒤에 바글거리는 것들을 다 없애야..

"뭐라고 해도 다 없애는 거니까 잘 해보죠"
저는 딜러는... 영 아닌걸요. 무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말을 가볍게 합니다. 팩트니까 부끄럽지 않은걸!

"음 그렇죠~ 원래 소수면 다수를 유인할 때에는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게 좋으니까요."
건물 쪽을 가리킵니다. 무너지지는 않고.. 적당한 거리인 곳이네요. 그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진입로가 한정되어 있네요. 한 발에 하나씩. 도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니면 혼란 마도..를 걸어서 지들끼리 싸우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고요? 라는 말도 하네요.

421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3:37:56

>>416-418
이게 그러니까...?
단순히 초반에 제시된 상황을 배경으로 일상을 돌리는 게 아니라...
초반에 제시된 상황
->캐릭터 A와 B가 행동함
->A와 B의 결과로 변화한 상황을 배경으로 캐릭터 A와 C 또는 C와 D 등등이 행동을 함
이런 식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나갈 수도 있는 건가영? :0

422 알렌주 (0M58VYUyZg)

2023-03-18 (파란날) 23:44:11

아임홈

423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3:44:55

알렌주 안녕하세요!

424 알렌주 (2v2CEQJ5XY)

2023-03-18 (파란날) 23:47:15

안녕하세요 강산주

여러 이야기가 오갔었군요.

>>257 오... 오오오!!!(기대)

425 여선주 (zcpcPKXvAg)

2023-03-18 (파란날) 23:48:17

알하알하~

426 알렌주 (2v2CEQJ5XY)

2023-03-18 (파란날) 23:49:28

여선주도 안녕하세요

427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3:55:32

그니까 예를 들어서...
목표 : 게이트 클리어가 있다면...

일상 1 : A와 B가 임무 수행 중 기물파손 행위로 게이트 내의 원주민들에게 원한을 사서 쫓겨다닌다
->A와 B는 추격을 따돌렸지만 그 결과로 원주민들의 경계가 심해졌다
->일상 2 : C가 A와 B를 끌고와서 주민들에게 사과하게 하고 평판을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겸사겸사 클리어에 필요한 단서를 얻는다
-> 일상 3 : A, B, C가 얻어온 단서를 바탕으로 D, E가 주변을 수색한다

이런 식으로 내용이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그런 것?

428 강산주 (ljeCii8HcI)

2023-03-18 (파란날) 23:58:22

>>427
강산 : A와 B에 어째 누군가가 겹쳐보이는 것 같은뎁쇼.
강산주 : 지금 떠올린 그 사람들이 아닐수도...사고로 인한 기물파손일 수도 있으니까요!😅

429 빈센트 - 여선 (YOO.bcMcfQ)

2023-03-19 (내일 월요일) 00:01:06

"혼란 마도 괜찮군요."

빈센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작전을 제시한다. 내용은 간단했다. 실행은 둘째치고, 일단 내용만 보면 말이다.

"여선 씨가 하이퍼텐션 스킬을 이용해 고블린들 중 일부를 자극시킵니다. 그리고 제가 마도로 고블린들 다수를 혼란시켜서, 흥분 상태와 혼란 상태가 합쳐져 서로 싸우고 치고받거나, 도저히 의사소통이 안 되는 지경까지 몰아갑니다. 그렇게 하면 같은 길을 가더라도, 질서정영한 상태보다 훨씬 더 엄청난 시간이 걸릴 테고, 같은 문을 부수더라도 엄청나게 많은 힘이 들겠죠."

빈센트는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관자놀이에 검지손가락을 올린 채, 여선을 바라보고 말한다.

"준비되면, 고블린들 중에 좀 강해보이는 녀석 아무나 집어서 하이퍼텐션을 사용해 주십시오. 그럼 제가 바로 적들을 혼란시키겠습니다. 고블린들 수준의 정신상태면, 분명 다 무너질 겁니다."
//13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ㅜㅜ
혹시 내일 더 이어도 될까요?

430 ◆c9lNRrMzaQ (1LwM1qLatE)

2023-03-19 (내일 월요일) 00:07:08

>>421 매주마다 바뀌는 일상 테마같은 느낌이라면?
Soso?

431 여선주 (Kebe5uSKQc)

2023-03-19 (내일 월요일) 00:11:49

저도 좀 졸려서.. 내일 이을 것 같아요..
잘자오!

432 강산주 (1YoiydJKQ2)

2023-03-19 (내일 월요일) 00:14:40

>>430
아항!
매주마다 바뀌는 거면...(끄덕끄덕)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으로 알겠습니다!

433 강산주 (1YoiydJKQ2)

2023-03-19 (내일 월요일) 00:14:58

빈센트주 여선주 안녕히 주무세요!

434 강산주 (1YoiydJKQ2)

2023-03-19 (내일 월요일) 00:17:37

저희가 일주일에 일상이 몇 개 돌아가는지 그 페이스를 생각해보면...
일상끼리 내용이 길게 이어질 일은 잘 없겠네요.

435 오토나시주 (C3jE25PbbU)

2023-03-19 (내일 월요일) 00:26:52

사실
매 주가 아니라
2주 로 잡아도
ㄱㅊ을 듯.. .... . ...

436 강산주 (1YoiydJKQ2)

2023-03-19 (내일 월요일) 00:33:12

>>435 듣고보니...그런 것 같기도요...?

437 강산주 (1YoiydJKQ2)

2023-03-19 (내일 월요일) 00:40:25

으으 피곤하다...
자러 가봅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438 태식주 (SWyE4plUeI)

2023-03-19 (내일 월요일) 01:06:07

1막 끝났다

439 여선 - 빈센트 (Kebe5uSKQc)

2023-03-19 (내일 월요일) 12:43:56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쁘지않다니 다행다행~"
빈센트와 함께 건물 안에서 간단한 작전브리핑을 들은 여선은 손을 들고 질문합니다. 고블린들 중에 좀 치는놈은 어케 구분하죠? 그리고 혼자서 답을 내놓네요. 오 분석을 좀 하거나 관찰을 하면 되겠군! 훌륭한 자문자답이었다.

"해볼게요!"
아자. 하는 소리를 내며 고블린들을 분석하여 좀 치는 것 같은 몇을 골라봅니다. 신호를 준 여선이 스킬을 쓰네요. 약간의 흥분감 수준을 넘어선 자극이 보일까요?

"전부 무너지면 괜찮은 일이긴 하네요"
가볍습니다.

//잠깐갱신~ 다들 안녕이에요!

440 오토나시주 (vjldxI9Fj6)

2023-03-19 (내일 월요일) 14:16:07

님들아
황축 손 아픔
어 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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